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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은 해킹 사고...개인정보 보호 강화 법안 14종 '대기중'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평가를 한층 내실화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환류하는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공시스템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등 사전적인 취약점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사회보장정보원(사보장)에서 개최한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1차 현장 방문'에서 밝힌 내용이다. 당시 송 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1월~11월 11월간 공공분야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111건에 달했다. 2020년 이후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개보위는 공공 부문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최초로 공공기관 653곳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과 전담 인력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공공기관 외에 작년에 통신, 플랫포, 카드 등 민간회사에서도 대형 해킹이 잇달으면서 개인정보보호 강화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에 개보위와 국회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4일 개보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15일 기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원발의안은 총 14건에 달한다. 2024년 7월 31일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시작으로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2025년 12월 10일)까지 총 14개 의원 발의안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 안건 별로 보면 크게 ▲AI 안전 활용 특례 ▲개인정보 유출 책임 강화 등 두 가지다. AI안전 활용 특례 민병덕 의원안(1.31, 2207858), 고동진 의원안(3.13, 2208904) 두 건이 발의,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개정 취지는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AI 신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안전·범죄예방 등 다양한 산업분야 및 공공부문에서 꼭 필요한 개인정보를 AI 기술 개발을 위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되, 국민의 권리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관리체계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안의 주 내용은 공익·사회적 이익 증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강화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개인정보를 AI 기술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 또 개보위의 안전성 확인(심의·의결)과 AI 학습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장치 마련, 정보주체 이익 침해 우려시 위험요인 평가 후 보완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개인정보 유출 책임 강화 SKT·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발의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14건)이 정무위 법안소위 상정('25.12.15.)됐고 이후 정무위 대안 정무위 의결 및 법사위에 회부(12.17.)됐다. 개정안 취지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엄중히 대응, 반복·중대 위반에 대한 과징금 강화 등 책임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중대 반복적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사고에 대해서는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해 엄정제재,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는 한편 동시에 개인정보 사전 예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개인정보 보호 투자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과징금 감경)를 도입한다. 둘째, 대규모 피해를 초래하는 해킹사고 발생 초기부터 신속 대응할 수 있게 유출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통지 의무화 및 통지항목에 손해배상 청구 등을 포함하도록 했고, 셋째, CEO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 명시와 CPO의 역할 및 권한 강화 넷째, 공공과 민간의 중요 개인정보처리자의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ISMS-P 인증을 의무화했다. 아래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원발의안 14건 현황.

2026.02.04 15:17방은주 기자

에픽게임즈, 2025 스토어 주요 성과 및 새해 로드맵 공개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스토어 운영 성과와 올해 핵심 계획을 담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5 성과'를 4일 발표했다. 2025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PC 및 모바일 무료 게임 배포 ▲구매 금액만큼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에픽 리워드 등으로 인해 서드파티 PC 게임 지출 및 플레이 시간에서 성과를 거뒀다. 서드파티 PC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 지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7억 8천만 시간에 달했다. 이 가운데 35%는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서 발생했다. PC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780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전체 플레이 시간은 66억 5천만 시간이었으며, 전년 대비 전체 이용 시간은 감소했지만 서드파티 게임 이용 시간은 4% 증가했다. PC 부문 플레이어 지출 역시 전년 대비 6% 늘어난 11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료 게임 제공도 이용자 유입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무료 게임 다운로드는 총 6억 6200만건에 달했으며, 무료 제공 기간 동안 전체 게임 77% 이상이 스토어 내 동시 접속자 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해당 타이틀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역시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작년 6월부터 새로운 수익 배분 모델을 도입해, 개발자가 제품별 연간 순수익 100만 달러까지 전액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는 기존 88대12 수익 배분 구조가 적용된다. 또 에픽 웹 상점을 통해 개발자가 자체 스토어를 구축하고 인게임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새로운 다운로드 관리자를 도입해 설치 속도를 개선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 간 게임 선물도 가능해졌다. 모바일에서는 서드파티 게임 지원과 무료 게임을 새롭게 도입하고, 스토어 실행 속도와 사용성을 개선했다. 에픽게임즈 앱 출시로 2단계 인증 기반 계정 보안 및 크로스 플랫폼 텍스트 채팅 기능도 제공하며 포트나이트, 에픽 모바일 앱, 에픽게임즈 런처 간 연동성도 한층 강화했다. 새해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소셜 기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런처 기반 구조를 개선해 로딩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공간 구축과 크로스 플랫폼 간 채팅 기능을 강화한다. 2분기에는 음성 채팅과 게임 독립 파티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외부 개발사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한 개발사 판매 지원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첫 파트너로는 ▲캡콤 ▲펄어비스 ▲민트로켓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참여 게임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포트나이트 코스메틱 아이템과 에픽 계정 프로필에 사용할 수 있는 동일 테마의 캐릭터 아바타가 제공된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에픽은 플레이어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열린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개발자 지원과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4:40진성우 기자

KTR, 인도네시아 수출 필수 'SNI 인증' 획득 돕는다

KTR이 인도네시아 수출에 필수적인 'SNI 인증' 획득 지원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인도네시아 국가표준(SNI) 제품인증기관 IGS(Integrita Global Certificate)와 소비재·완구류 등 분야의 SNI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IGS의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SNI 인증 품목 확대 정책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SNI 인증은 인도네시아 자국 내 소비자 보호 및 제품 품질보증을 위한 필수 인증제도로 인증 대상 품목 수출기업은 인도네시아 제품인증기관을 통해 제품시험 및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KTR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완구류·소비재를 중심으로 SNI 인증 품목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수출기업은 현지 인증기관 섭외와 의뢰에 적잖은 시간과 비용 및 언어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IGS는 인도네시아 국가 공인인증기관으로 소비재·완규류 중심 SNI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소비재·완구류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SNI 인증에 필요한 제품시험과 적합성 검토를 더욱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또 인도네시아 규제 정보교류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55개국 260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전 세계에 걸쳐 국내 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원을 두고 전기전자·식품·화장품·산업기자재·철강·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필수 인증 획득을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으로 수출기업의 유망시장 중 한 곳”이라며 “우수한 국내 제품이 경쟁력을 갖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14:17주문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굿즈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와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가 만나, 서로 다른 팬덤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됐다.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세계관과 상징적인 요소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접목해, 게임 팬과 캐릭터 팬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협업 굿즈는 총 12종으로 구성되며, 춘식이와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아이템인 3레벨 헬멧, 프라이팬, 낙하산 등을 착용하거나 활용한 모습으로 재해석됐다. 중형 인형과 키링 인형을 비롯해 LED 피규어, 머그컵, 먼지털이, 차량용 송풍구 피규어 등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펍지 성수를 비롯해 전국 카카오프렌즈 직영 스토어, 대리점, 면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테마로 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주요 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굿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컬래버레이션 굿즈 또는 오프라인 매장을 인증하는 이벤트와, '배그와 만난 춘식이 또는 라이언'을 주제로 한 삼행시 댓글 작성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지코인(G-Coin) 및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2026.02.04 12:39이도원 기자

인술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자생한방병원이 참된 인술(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되어 온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들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총 12명이 선발됐으며, 등록금 1년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은 총 1억2천만원 규모다. 이와 함께 장학생들에게는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의학도의 꿈을 실현했다. 해당 학생은 19살 의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의학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군 전역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했다. 해당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실력양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이끄는 한의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봉사활동 1만 시간을 목표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로, 헌혈 269회,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유공자 후손인 장학생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어·영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심사과정에서 장학생들이 보여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와 사회적 책임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 ACCME(미국평생의학교육인증원) 인증과 세계보건기구 혁신의료기관 선정, 그리고 올해 예정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책임질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농어촌 의료봉사, 글로벌 나눔 의료지원, 아동척추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 분야에선 지난해까지 누적 총 341회 봉사를 실시했으며, 수혜인원은 5만2461명에 달한다.

2026.02.04 11:04조민규 기자

KS인증 60년 만에 제도개편…설계·개발자도 취득 가능

정부가 '공장을 보유한 제조자'만 취득할 수 있었던 KS인증을 '설계·개발자'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KS인증도용' 등의 불법사항에는 단호히 대응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KS인증 취득 주체를 '제조자'에 더해 '설계·개발자' 추가 ▲불법불량 KS인증제품 및 KS인증도용 방지 강화 ▲풍력산업 진흥을 위한 맞춤형 인증 도입 등을 골자로 한 'KS인증제도 개편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공장' 중심 심사체계를 개편해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설계자 등'도 KS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지난 60여 년 동안 KS인증은 한국산업표준(KS)에서 정한 품질수준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제조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동일한 품질로 생산하는지를 심사해 '공장'에 인증을 부여해 왔다. 국표원 관계자는 “산업 패러다임이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OEM 위탁 생산 중심 경영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인증 대상을 설계·개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반려로봇 등 OEM 제조 첨단기업 제품의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인증기업은 인증 취득 후 3년마다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공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야 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 갱신심사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정부는 KS인증 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우회수출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불량 KS인증제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업을 강화한다. 철강과 스테인레스 플렌지 등 사회적 이슈품목을 집중검사하고 단계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S인증도용' '불법불량 인증제품 제조' 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화한다. 최근 KS 비인증기업이 인증을 임의로 표기해 납품한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증도용 의심신고 접수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조사관을 파견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고의로 인증기준에 미달된 인증제품을 제조하면 인증취소 규정도 마련한다. 앞으로는 현장심사나 갱신심사에서 고의 조작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인증이 취소된다. 또 늘어나는 불법·불량 KS제품의 유통을 방지할 수 있도록 KS인증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정부는 인증을 발급해주는 기관과 독립성을 가진 비영리기관을 전담조직으로 지정해 KS인증 사후관리와 기업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행 중대형 풍력터빈 KS인증은 블레이드·허브·너셀·타워부를 포함한 패키지형으로 구성돼 있어 작은 변경만 생겨도 재검증이 이뤄져 인증취득까지 상당한 지연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표원은 국제적으로 활용 중인 IECRE RNA를 도입해 풍력터빈의 타워나 하단부 변경에도 재검증 없이 신속한 인증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KS인증제도 개편'은 제도가 신설된 1961년 이후 60여 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KS인증을 통해 첨단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업 부담은 완화하되, 소비자가 신뢰하는 KS인증이 될 수 있도록 불법사항에는 더욱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0:52주문정 기자

당근서 아파트 주민과 소통한다…'당근 아파트' 전국 출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아파트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 아파트'를 전국에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당근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일상 속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아파트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아파트라는 공통의 생활 공간을 기반으로, 단지 내 이웃 간 연결과 소통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단지는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공유하는 생활공동체다. 당근은 그동안 동네를 기반으로 쌓아온 신뢰와 연결 경험을 아파트 단지로 집중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당근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당근 아파트 커뮤니티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당근 앱 커뮤니티 탭 내 아파트 메뉴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검색해 가입할 수 있다. 아직 커뮤니티가 열리지 않은 단지의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입주민이 오픈 신청에 참여하면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아파트 커뮤니티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위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당근 앱에서 추가로 실거주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입주민 인증 뱃지와 함께 전용 비공개 채팅방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민 실거주 인증은 정부24와 연동해 이용자의 등본 주소와 해당 단지 주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민들은 단지 게시판을 통해 생활과 관련한 질문을 주고받거나 단지 내 이슈를 공유하고 나눔 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근무 위치가 해당 단지인 당근알바 게시글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 아파트는 같은 단지에 사는 이웃들이 일상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만든 아파트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라며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도 단지 내 생활 정보나 이슈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만큼 앞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0:08박서린 기자

[타보고서] 프렌치 감성에 실용성 더한 푸조 5008…넓은 공간에 3열까지

푸조가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형 5008은 2세대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치며 실내 공간을 키우고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일 올 뉴 5008을 타고 경기도 김포에서 인천 강화도까지 왕복 약 60㎞를 주행하며 시내와 고속도로, 국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 성능을 확인했다. 5008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전기 모터만으로도 일부 주행이 가능해 연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시승한 트림은 최상위 GT로, 가격은 5590만원이다. 푸조 5008은 2008년 1세대로 처음 출시된 이후, 2016년 2세대부터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SUV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2018년 국내 시장에 출시 당시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들면서 핵심 모델로 활약했다. 패밀리 SUV임에도 국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프랑스 감성의 디자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신형 5008의 전면부는 푸조 라이언 엠블럼을 중심으로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 패턴의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는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개의 라인이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디테일을 정교하게 마감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등과 푸조 레터링을 수평으로 구성해 안정감을 주고, 하단에 배치한 와이퍼와 매립형 트렁크 버튼은 깔끔한 인상을 만든다. 전체적으로 도로 위에서 마주칠 때 존재감이 확실한 후면 디자인이다. 3세대 올 뉴 5008의 차체는 전장 4810㎜, 전폭 1875㎜, 전고 1705㎜, 휠베이스 2900㎜로, 이전 세대 대비 전장 160㎜, 전폭 30㎜, 전고 55㎜, 휠베이스 60㎜가 늘어났다. 통상 이 급 SUV의 3열은 비상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5008은 공간 효율을 높여 7인승 활용성까지 확보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하는 '아이-콕핏' 콘셉트를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플로팅 디자인의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야의 방해를 줄였다. 다만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지 않았다. 스티어링휠은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고, 운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느껴졌다. 운전석 공간 구성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중간 패널과 센터 콘솔에 기능을 집중한 설계는 조작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체감상 다소 좁게 느껴질 여지도 있다. 자체 내비게이션은 국내 도로 환경에서 아쉬울 수 있으나,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보완했다. 5008은 전장 4.8m대 SUV지만 3열 좌석에 성인 남성이 탑승했을 때도 불편함이 크지 않았다. 보통 이 급 SUV의 3열은 활용성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5008은 2열에 독립적인 3개 시트 구조를 적용해 탑승자의 체형과 상황에 맞춰 최적의 자세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지액세스 기능을 탑재해 3열 승하차도 수월하다. 트렁크 공간은 7인승 기준 348L, 3열 폴딩 시 916L, 2열까지 접으면 최대 2232L까지 제공한다. 시트는 풀 플랫 구성이 가능해 차박·캠핑 등 레저 활용성도 높였다. 전동식 테일게이트, 킥 모션 기능, 3열 시트 하단 수납공간도 갖췄다. 주행 감각은 전반적으로 편안한 편이다. 개발 단계에서 방수·방진·방풍 성능을 강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실내 풍절음을 억제했다. 파워트레인은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와 0.9kWh 배터리를 조합하고, 전기모터를 내부에 통합한 e-DCS6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했다.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합산 최고출력은 145마력이며, 복합 연비는 13.3㎞/ℓ이다. 도심에서는 12.8㎞/ℓ, 고속 주행 시 14㎞/ℓ까지 발휘한다. 또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할인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본 보증 사후 보증까지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푸조는 보증기간 3년, 10만㎞뿐만 아니라 5년 무상 메인터넌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소모품을 걱정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조 5008은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생산돼 수입하는 모델이다. 소쇼 공장은 1912년 설립된 이후 100년 넘는 기간 동안 푸조의 대표 생산 거점으로, 현재 가동 중인 가장 오래된 자동차 공장으로 불린다. 한줄평: 흔치 않은 프렌치 감성과 공간성을 모두 잡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

2026.02.04 08:49김재성 기자

출신학교 채용 차별 방지법 '찬vs반' 물었더니

기업 채용 과정에서 출신학교와 학력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지난해 9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이른바 '출신학교 차별 방지법'으로 불리며 실질적인 블라인드 채용의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안의 문제의식은 분명하다. 채용 과정에서 학벌이 작동하는 구조가 과도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 열풍을 부추기고, 청년들에게 '학력에 따른 차별'을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출신학교 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개인의 노력과 실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기업 채용을 실제로 설계·운영하는 인적자원(HR) 현장에서는 이 같은 접근에 대해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본지가 인사·채용 전문가 모임 'HR을 부탁해' 멤버 14명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 출신학교·학력 기재를 법으로 금지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10명(71.4%)에 달했다. 찬성은 4명(28.6%)에 그쳤다. 출신학교 이미 '참고 정보' 수준…신입 채용에선 여전히 의미 이번 전문가 설문 결과 흥미로운 점은 다수의 기업이 이미 출신학교와 학력을 절대적 기준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응답자의 절반(50%)은 “출신학교와 최종학력을 보긴 하지만 등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고, 21.4%는 “아예 살펴보지 않는다”고 했다. '학력을 참고한다면 신입과 경력 중 어느 쪽에서 더 중요한가'라는 질문에는 92.9%가 신입 채용을 꼽았다. 직무 성과와 이력으로 검증 가능한 경력직과 달리, 신입 채용에서는 학력이 여전히 '배경 정보'로서 유의미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I사의 L 리더는 “신입 채용에서 학력은 당락을 좌우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지원자의 학습 태도와 성실성을 가늠하는 맥락 정보”라고 설명했다. 반대 측 “학벌만 보진 않지만, 아예 못 보게 하는 건 과잉 규제” 법안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의 주된 논리는 '정보 차단이 공정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기업은 채용 실패에 따른 비용과 조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의 판단 정보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K사의 P 팀장은 “학벌만으로 필터링하지는 않지만, 최종학력과 전공, 출신학교는 지원자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 중 하나”라며 “이마저 법으로 금지하려면, 기업이 잘못 채용했을 때 리스크 없이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C사의 Y 대표는 "과거 중고등학생 시절에 학교에서 공부를 성실히 하지 않았던 것이 과거의 일이고 현재의 역량과 관련이 없다면, 과거 학폭으로 처벌받았던 이력들도 모두 삭제하고 입시나 취업 또는 사회 활동에 반영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도 필요하다"면서 "특히 신입·주니어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 좋은 인재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불과 몇 년 전 학생 시절의 성실함과 학습 역량이 부정되는 상황이다. 이는 공정을 표방한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A사의 M 과장은 “학위는 개인이 장기간 투자한 노력의 결과이자 범용적 자격증”이라며 “이를 기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노력의 증빙을 인위적으로 삭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정성을 위해 정보의 다양성을 줄이는 방식은 오히려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일수록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자체적인 역량 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기업들은 학력이라는 '저비용 검증 지표'를 대체할 수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찬성 측 “차별 최소화의 출발점…역량 검증 고도화 계기 될 것” 반면, 법안에 찬성하는 채용 전문가들은 '학벌 제거'가 완성형 해법은 아니더라도 방향성은 옳다고 평가했다. 학력이 실제 업무 성과와 상관관계가 낮은 직무와 산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차별 요소를 법적으로 걷어내는 시도는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C사의 J 매니저는 “학력은 성장 과정의 한 시점일 뿐,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며 “법적 기준을 통해 학벌 필터를 제거하면, 기업들도 평가 기준을 경험·역량 중심으로 재설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사의 S 헤드는 "출신학교와 학력은 성실성, 능력, 조직적응력 등을 유추하는 척도로 쓰인다고 생각한다"면서 "블라인드 전면화 시 학력을 대체할 더 고도화된 검증, 평가 방안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T사의 K 디렉터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는 과거에 취득한 학위가 현재의 업무 능력을 설명해주지 않는다”며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찬성 의견 역시 '대체 평가 체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학력을 가리는 대신 인턴, 공모전, 각종 인증서 등 또 다른 '스펙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입시경쟁·사교육 해소 효과엔 회의적…“채용보다 구조가 문제” 법안의 핵심 명분인 '사교육 문제 해소'에 대해서는 전문가 다수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고, “보통이다”가 뒤를 이었다. 여러 전문가들은 입시·사교육 과열의 원인을 채용 관행 하나로 돌리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의대 쏠림, 수도권 집중,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문제가 더 근본적이라는 것이다. I사의 L 리더는 “서울에 가지 않으면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힘든 구조에서, '인서울 대학' 경쟁은 필연적”이라며 “채용 정보만 가린다고 이 흐름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일괄 금지보다, 학력 대체할 수 있는 검증 체계가 먼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대안은 명확했다. 일괄적 금지보다, 학력을 대체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검증 체계가 먼저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 차원의 표준화된 역량 평가 도구 지원 ▲중소기업 대상 채용 솔루션 바우처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계도 중심의 단계적 시행 등이 제안됐다. F사 S 헤드는 “학교를 가리면 다른 판단 기준이 반드시 등장한다”며 “국회는 지엽적인 차별 하나를 막는 데 그치지 말고, 포괄적 차별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정부는 출신학교 채용 차별 방지법 공감 얼마 전 국회에서는 시민단체와 교육·노동계가 참여한 '출신학교 채용 차별 방지법 추진 국민대회'가 열리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학벌주의와 대학 서열화 경쟁은 극심한 사교육과 저출생 문제를 야기하며 우리 사회를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몰아넣고 있는 뿌리 깊은 내부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채용 시 출신 학교 기재를 금지하는 법 개정은 한 개인의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인성과 직무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하자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잘못된 관행과 차별이 구조화돼 불평등을 낳고 있는 현 상황을 타파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라면서 “이 법안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 대립도,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싸움도 아닌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응답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역설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그동안 지나치게 배타적인 경쟁 중심으로 흘러왔다”며 “대학 입시와 학력에 따른 고용 차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 교육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가리는 법'이 아닌 '보는 법'을 바꾸는 법으로 이번 설문 결과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학벌주의를 완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론에는 이견을 보였다. 채용 절차에서 출신학교를 가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업이 사람을 평가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었다. 이들은 채용절차법 개정안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법이 되기 위해서는 금지 조항 하나로 공정성을 담보하려 하기보다,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대체 기준과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2026.02.04 05:59백봉삼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피앤피시큐어 "시장 판도 바꿀 새 제로트러스트 출시"

"올해 피앤피시큐어(PNP시큐어)는 시장 판도를 바꿀 신규 제로트러스트 라인업 출시와 더불어 전통의 강자인 암호화 솔루션의 대대적인 성능 고도화에 집중합니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는 2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인터뷰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해킹당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올해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피앤피시큐어는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시장 개척자다. 박 대표가 2003년 12월 설립했다. 2010년부터 10년 넘게 30% 이상 순익을 기록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 작년에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 시장 화두는 단 하나다. "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데도 해킹 사고는 계속 발생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장이 규제 준수(Compliance)를 위한 구색 맞추기식 도입에 치중했다면, 2026년은 실질적 해킹 차단과 정보유출 방지가 가능한 실전형 구축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할 거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올해 보안시장을 6가지 실전형 보안 트렌드가 주도할 것으로 본다. 첫째, 가시성 중심의 보안 (Visibility-First)이다. 새도우IT(Shadow IT, 숨어있는 IT자산)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보안 사각지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모든 보안 구축의 전제조건이 될 거다. 둘째, 데이터 등급별 동적 제어 (Dynamic Data Governance)다. N2SF 등급제 도입에 맞춰, 데이터 중요도(C, S, O)에 따라 권한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지능형 보안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셋째, 물리적 실체 검증 강화(Physical-Based Identity)다. 실제 사람이 키보드나 마우스를 조작하는지 확인하는 물리적 입력(HID) 검증 기술이 원격 해킹을 막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다. 넷째, AI 기반 지능형 행위 분석(AI-Driven UBA)이다. AI가 명령어 패턴과 세션 흐름을 학습해 우회 터널링이나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다. 다섯째, 생성형 AI 보안(Shadow AI) 부상이다. 외부 AI 서비스로 핵심 데이터가 유출되는 경로를 통제하는 Shadow AI 대응 기술이 기업 보안의 필수 항목으로 부상할 것이다. 여섯째,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일상화(Micro-Segmentation)다. 서버와 PC 단위를 독립된 보안 경계로 격리, 해커의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 확산될 것이다. 결국 2026년 고객들은 "어떤 제품을 샀는가"보다 "이 기술이 실제 해킹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보안 체계를 재편할 것으로 생각한다." - 피앤피시큐어가 올해 집중 공략할 고객층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해킹당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모든 화력을 집중할 거다. 특히 내부망에 침투한 해커가 서버를 장악하거나, 랜섬웨어가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공포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기업들이 우리의 핵심 타겟이다. 내부망 서버의 '원천 방어'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략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뚫려도 서버만은 안전해야 한다"는 고객들이 있는데, 우리는 물리적 입력(HID) 검증 기술을 통해 해커가 원격으로 접속하더라도 사람이 화면 앞에 없는 모든 조작 시도를 커널 차원(레벨)에서 차단한다. 내부망 서버를 성역으로 만들고 싶은 고객에게 완벽한 해답이 될 것이다. 또 랜섬웨어 '확산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고객에게는, 랜섬웨어 무서움은 단 한 대 감염이 네트워크를 타고 전사로 퍼지는 '횡적 이동'에 있는데, 우리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기술을 통해 서버와 PC 사이의 통로를 촘촘히 분리, 침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특정 지점에서 즉시 봉쇄한다. 랜섬웨어가 기업 비즈니스 전체를 멈추게 하는 비극을 끝내겠다. 데이터 유출과 보안 사각지대가 두려운 고객을 대상으로한 전략도 있다. 관리되지 않는 Shadow IT와 외부 AI 서비스(ChatGPT 등)를 통한 핵심 자산 유출은 경영진의 가장 큰 고민인데, 전사 자산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고 유출 경로를 자동 차단하는 통합 체계를 통해 고객이 발 뻗고 잘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해 줄 것이다." -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말해달라 "먼저 '신제품'을 말하자면, 'DBSAFER ZT'의 신규 라인업 강화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새로 출시할 제품군이다. 또 'ZT Locker & ZT ICA'는 무자각 지속 인증과 물리적 입력 검증을 결합해 원격 해킹을 차단한다. 이외에 WAC는 외부 AI 서비스 유출(Shadow AI)을 감시하며, PAM은 특권 권한 계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거다. '업그레이드' 제품도 있다. '데이터 크립토(DataCrypto)'가 대표적이다. 파일 암호화 솔루션의 자존심인 '데이터 크립토'는 2026년 환경에 맞춰 커널 레벨 성능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데이터 보호의 마지막 보루로써 국산 보안 기술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 AI를 악용한 해커 공격이 올해 많을 전망이다. 이에 대한 대응은? "2026년 해커들은 AI를 통해 인간의 행위 패턴을 정교하게 복제하고, 대규모 자동화 공격(AI Bot)을 통해 기존의 논리적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것이다. 이에, 피앤피시큐어는 해커의 공격 수법별로 최적화한 '실전형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즉, 첫째, AI기반 자동화 봇(Bot) 공격 무력화다. AI는 초당 수천 번의 접속을 시도하는 자동화 공격에 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자원 접근 시 키보드나 마우스로부터 발생하는 '물리적 입력(HID) 신호'의 존재 여부를 커널 수준(레벨)에서 즉시 검증한다. 해커가 AI를 이용해 가상 키 입력을 생성하거나 배치성 자동화 스크립트를 실행하더라도, 실제 사람이 앞에 없는 모든 행위는 물리적 단계에서 차단한다. 둘째, 인간 행위 모방 공격 식별이다. AI 해커는 특정 사용자의 접속 시간, 데이터 전송량 등 업무 패턴을 학습해 정상 사용자로 위장한다. 우리는 이에 대응, 'AI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 모델'을 적용했다. 관리자가 별도 규칙을 정의하지 않아도 우리 AI가 수많은 사용자의 일일 프로필을 분석해 개별 베이스라인(baseline)을 스스로 구축하며, 해커가 인간을 모방하더라도 미세하게 발생하는 이상 행동을 벡터 이상치로 탐지해 즉시 격리한다. 세째, AI 기반 지능형 데이터 탈취 차단이다. AI 해커가 권한을 탈취해 대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려 할 때, 우리 회사 AI는 이를 실시간 시나리오와 대조해 위험도 점수를 부여한다. 동시에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을 통해 접속 기록을 철저히 보호, 해커가 자신의 침입 흔적(로그)을 조작하거나 위·변조하려는 시도 자체를 원천 봉쇄한다." - 올해 제로트러스트 분야도 작년보다 활성화할 전망이다 "우리의 제로트러스트 전략은 '입장 통제'를 넘어 '행위의 실질 통제'에 방점을 둔다. 우리는 6대 핵심 전략을 통해 경계 보안이 놓쳤던 영역을 완벽히 방어할 것이다. 첫째, 가시성 확보 및 Shadow IT 제거다. 네트워크 내 모든 비인가 자산을 실시간 탐지해 보안 사각지대를 즉시 제거하고 통제 범위 내로 편입시킨다. 둘째, 민감 정보 실시간 분류 및 동적 제어다. 데이터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N2FS 기준(C, S, O)에 따라 등급별로 자동 분류, 최적의 보안 정책을 동적으로 적용한다. 셋째, 물리적 실체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완성이다. 계정 탈취 후 발생하는 공격을 무력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에서 실제 물리적 입력(HID) 신호만을 유효한 행위로 인정하고, AI가 자동화한 가상 입력은 원천 거부한다. 넷째, AI 기반 선제적 위협 탐지다. 자연어 기반 AI 에이전트가 방대한 로그 속에 위협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명령어의 우회 시도를 실시간 탐지한다. 다섯째, Shadow AI 리스크 제어다. 비인가 AI 서비스를 탐지하고, 이를 통해 내부 민감 데이터가 복사 및 업로드, 유출되는 경로를 완벽히 통제해 리스크를 무력화한다. 여섯째, 횡적 이동 원천 차단이다. 서버와 PC를 독립적인 보안 경계인 마이크로세그먼트로 설정, 침해 발생 시 해커가 내부망 내에서 이동하는 경로를 물리적으로 봉쇄한다." - 피앤피시큐어의 주력인 접근제어 분야 시장 공략 방안은? "접근제어 시장 패러다임은 이제 '누가 접속하느냐'를 넘어 '접속 후 어떤 행위를 하며, 그 주체가 실제 사람인가'를 검증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접근제어 시장 공략을 위한 몇 가지 전략을 꼽자면 첫째, '물리적 실체 검증' 기반의 차별화된 제로트러스트 공급이다. 물리적 입력 신호가 없는 모든 원격 제어와 자동화 공격을 커널 레벨에서 차단하는 독보적 기술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둘째,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통한 횡적 이동 봉쇄다. 서버와 PC를 독립된 보안 경계로 분리해 침해 사고 발생 시 해커가 내부망에서 이동하는 경로를 원천 차단, 시스템 전체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겠다. 셋째, AI 기반의 데이터 식별 및 N2SF 최적화 동적 제어다. 민감 정보를 AI가 실시간 탐지해 중요도(C, S, O)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접근 권한을 동적으로 가변하는 지능형 통제 환경을 구현하겠다." -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계획도 말해달라 "피앤피시큐어의 글로벌 전략은 대한민국 정보보안의 표준인 'K-Security'의 실전형 모델을 세계 시장으로 이식하는 것이다. 먼저, 올해를 대만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현지 보안 규제와 금융권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지원 체계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거점도 확대한다. 태국을 중심으로 금융 및 공공기관의 수요를 선점 중이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2026년 경영 목표와 전략은 "올해 경영 목표는 '디지털 신뢰의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 매출액 700억 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부여한 '안보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기술적 무결성 구현에도 힘쓴다. 비전AI와 물리적 실체 검증 기술을 고도화해 인간의 실수(Human Error)가 보안의 구멍이 되지 않는 '자율 방어 보안 아키텍처'를 완성하겠다. 고객 지원 체계 혁신에도 나선다.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고객사의 보안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큐리티 석세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어시스턴트 기반 운영 방식으로 밀착 지원하겠다." - 시장에서 피앤피시큐어의 상장 여부에 관심이 크다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인도(Global Credit)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현재 확정한 사안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검토 중이다.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입증하는 과정으로서 최적의 시기에 판단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 참여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피앤피시큐어의 기술력이 글로벌 생태계에 견고하게 안착할 수 있게 돕는 파트너십 중심의 경영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피앤피시큐어가 '제로트러스트의 완성으로 실질적 해킹 차단을 실현하는 진정한 통합접근제어(Unified IAM)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기념비적인 해였다. 과거 DB나 서버접근제어라는 단일 영역의 강자를 넘어, 이제는 AI 기술과 물리입력 검증 기술을 전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국가망 보안체계(N2SF) 환경에서도 완벽히 작동하는 제로트러스트의 기술적 실체를 구축했다. 특히 비전AI(Vision AI)를 통한 무자각 지속 인증과 커널 레벨의 물리적 입력(HID) 검증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계정 탈취 이후의 원격 해킹 시도를 물리적 단계에서 원천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논리적 통제를 넘어, N2SF가 요구하는 고도화된 보안 규격을 실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제로트러스트'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우리 기술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한 핵심 지표라고 확신한다." - 마지막으로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이 있으면 해달라 "대한민국이 진정한 사이버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ID와 크리덴셜(Credential) 기반의 정적 인증 체계'라는 낡은 유산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 미국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는 피싱 내성 다요소 인증을 골든 스탠더드로 규정했고, 가트너 또한 신원(Identity) 중심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비밀에서 증명으로의 전환', '인증의 연속성 반영', 그리고 '신원 중심의 회복 탄력성 구축'이라는 세 가지 정책 전환을 제언한다. 기술이 인간 실수를 보완할 때 비로소 해킹 사고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2026.02.03 22:54방은주 기자

"AI 모델 성능만으론 부족"…24시간 인프라 안정성·비용 효율이 기업 생존 결정

"인공지능(AI) 모델이 뛰어나도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비효율적이면 사업은 지속 불가능합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업은 인프라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이 결정합니다. 투디지트, 크립토랩, 멋쟁이사자처럼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3사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서밋 2026'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고난도 병렬 연산 처리 ▲실시간 에이전트 구동의 안정성 ▲네트워크 비용 절감 및 글로벌 확장성 등 각 사의 비즈니스 난제를 OCI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크립토랩, 수학적으로 검증된 보안, 인벡터로 AI 데이터 보호 시장 공략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동형암호 기술 전문 기업이다. 정선철 플랫폼개발팀 이사는 동형암호를 "데이터를 보지 않은 채 원하는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수학적으로 검증된 보안"이라고 정의했다. 최근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반 벡터 검색 서비스인 '인벡터(enVector)'를 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벡터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원본 노출 없이 유사도 검색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토스의 얼굴 인증 영역에서 페이스 템플릿 정보를 복호화 없이 매칭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 이사는 OCI 선택 이유로 CPU 기반의 탁월한 연산 환경을 꼽았다. "동형암호는 병렬성이 핵심인데 OCI는 ARM 서버에서 코어 스케일링이 자유로워 GPU 없이 CPU만으로도 고성능을 낼 수 있다"며 "특히 월 10TB까지 제공되는 무료 아웃바운드 트래픽과 저렴한 네트워크 비용 덕분에 데이터가 늘어나도 비용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랩은 향후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에 맞춰 '데이터 보호 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멋쟁이사자처럼, AI 조교 6명이 24시간 지원… 트래픽 폭증에도 '무중단' 멋쟁이사자처럼은 연간 1천6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하며 데이터 기반 통합 학습 관리 플랫폼(AXP)을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AXP는 수업, 과제, 질의응답 등 학습 과정 전반이 플랫폼 안에서 데이터로 축적되고, 이를 AI가 분석해 개인화 리포트 제공과 학습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그는 K-디지털 트레이닝 같은 대규모 인재 양성 사업에서도 이런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이 경쟁력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철 CTO는 학습 친구 '레오', 멘토 '알렉스' 등 6개의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하며 수업 참여부터 멘토, 요약노트·아침 브리핑 까지 학습 관련 전반적인 분야를 24시간 학습을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OCI를 선택한 이유로는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꼽았다. 학습 데이터에는 지원서 정보와 학습 성취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되는 만큼, 네트워크 분리와 권한 통제 같은 보안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또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지연을 측정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 체계도 실제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규모 사용자가 몰리는 것을 대비한 운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벤트 당일 약 22만 명이 유입됐지만 자동 확장으로 장애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권 CTO는 "AXP와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학습 운영 전 과정에서 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투디지트 "인터넷 없는 곳에 LLM 수요"…미국 시장 공략 위해 OCI 도입 투디지트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세계 1위를 기록한 LLM 파인튜닝 전문 스타트업이다. 박석준 대표는 전 세계 1만 개 종목의 분석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나인메모스(NineMemos)'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두고 OCI를 선택했다. 박 대표는 "전 세계 2억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는 지연 시간(Latency) 해결이 관건"이라며 "오라클이 미국 현지 리전 구축에 있어 가장 파격적인 조건과 최적의 성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서비스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네트워크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박 대표는 "인프라 제공 수준은 비슷할 수 있으나, 오라클은 클라우드 내부 네트워크 비용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해 전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투디지트는 1분기 상용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월정액 구독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2.03 18:30남혁우 기자

"쇼핑도 자율주행 시대"…AI 에이전트가 직접 물건 산다

인공지능(AI)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상거래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3일 발간한 '에이전틱 커머스, 쇼핑의 자율주행을 이끌다' 보고서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구매 주체로 기능하는 새로운 상거래 패러다임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틱 커머스 생태계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표준·프로토콜 ▲결제·신뢰·인증 인프라 ▲커머스·상품 등 네 가지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먼저 에이전틱 커머스 환경에서는 상품 탐색 경로와 브랜드 노출 등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에이전트 내부에서 이뤄진다. AI 에이전트와 쇼핑몰, 결제사를 원활하게 잇는 표준 프로토콜 정의가 생태계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히는 이유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를 실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 소재와 사기 위험 등을 방지할 결제 시스템 구축이 과제로 제시됐다. 커머스 기업들도 기존 검색 최적화 전략에서 벗어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즉각 이해하고 활용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중심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오픈AI와 구글,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에이전트를 소비자 접점으로 삼거나 결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와 간편결제 생태계를 보유했지만 글로벌 기업 대비 구현 속도가 제한적이다. 이에 기업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기술적 진보와 함께 AI의 의사결정 신뢰성, 소비자 자율성 침해 등 윤리적·법적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 정비 필요성도 제언했다. 기업들이 자체 에이전트 구축 혹은 외부 협업 등 중장기적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홍민 삼정KPMG 상무는 "에이전틱 커머스는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구매 주체로 작동하는 새로운 상거래 패러다임"이라며 "AI 에이전트 관점에서 상품 데이터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8:29이나연 기자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 본부장급 보임 ▲ 경영기획본부장 이동근 ▲ AI보안산업본부장 오진영 ▲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박용규(승진) ▲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 이용필(승진) ▲ 개인정보본부장 황보성 ▲ 디지털기반본부장 신대규 ◆ 단장급 보임 ▲ 안전경영단장 신한철 ▲ AI보안정책단장 이익섭 ▲ AI보안산업단장 안인회 ▲ 위협분석단장 김광연 ▲ 지역정보보호단장 박진완 ▲ 개인정보정책단장 임채태 ▲ AI데이터안전활용단장 오동환 ▲ 마이데이터추진센터장 김종표 ▲ 디지털신뢰단장 나은아 ▲ 이용자보호단장 허해녕 ◆팀장급 보임 ▲ 인사팀장 안정은 ▲ 안전보건팀장 김병섭 ▲ AI보안정책팀장 오주형 ▲ 정보보호공시제도팀장 김성훈 ▲ 양자암호기술팀장 김준섭 ▲ 최정예보안리더양성팀장 김지호 ▲ 상황관제팀장 김세권 ▲ AI탐지대응팀장 이규생 ▲ AI취약점대응팀장 류시내 ▲ AI종합분석팀장 김은성 ▲ 포렌식분석2팀장 김홍기 ▲ 포렌식분석3팀장 김대식 ▲ 스미싱대응팀장 김정주 ▲ 랜섬웨어대응팀장 김기문 ▲ ISMS인증팀장 장승재 ▲ 클라우드인증팀장 강동완 ▲ AI중소기업정보보호팀장 배한철 ▲ 지역AX산업보안팀장 서민석 ▲ 유출조사팀장 손기종 ▲ 침해신고상담팀장 양지웅 ▲ 데이터안전활용팀장 이상걸- 2 ▲ AI데이터정책팀(TF)장 박상준 ▲ AI스팸정책팀장 강동우 ▲ 스팸조사팀장 서혜정 ▲ 위치정보팀장 박민정 ▲ 인터넷주소기술팀장 민현

2026.02.03 18:18방은주 기자

미래를 위한 얼라이언스: 테사, 자이스, 생고뱅 세큐리트, 현대모비스, 전면유리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

새로운 원스톱 솔루션: OEM을 위한 양산 준비 완료형 홀로그래픽 전면유리 디스플레이 스마트 전면유리: 홀로그래피 기술로 유리를 투명한 정보•인포테인먼트 인터페이스로 전환 2029년까지 산업화: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양산 체계 보장 노르더슈테트, 독일, 2026년 2월 3일 /PRNewswire/ -- 혁신적인 접착 테이프 및 자가접착 제품 솔루션의 국제 제조업체인 테사(tesa)와 자이스(ZEISS), 생고뱅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 현대모비스(Hyundai Mobis)가 비전 있는 '쿼드 얼라이언스(QuadAlliance)'의 결성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동차용 홀로그래픽 전면유리 디스플레이(holographic windshield displays, HWD)를 위한 전체 밸류체인을 함께 구축하며, 콘셉트 디자인,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의 마스터링 및 복제, 전면유리 적층, 영상 생성 장치(Picture Generation Unit, PGU) 기술,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Human-Machine Interface, HMI) 통합에 이르는 신속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연합 내에서 파트너들은 개발을 주도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정의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형식에 대한 업계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One-stop solution – production-ready holographic windshield displays for OEMs. 전면유리를 스마트하고 투명한 인터페이스로 전환 오늘날의 지능형 자동차는 운전석과 관련한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핵심 주행 정보는 운전자의 직접 가시선 밖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실내 디스플레이는 공간을 두고 경쟁한다. 추가 하드웨어는 에너지 소비와 중량을 증가시키고 시각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한편 운전자는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기대하지만, 기존 디스플레이는 이미지 크기와 디자인 유연성을 제한한다. 홀로그래픽 전면유리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전면유리를 투명한 인터랙티브 정보 인터페이스로 전환한다. 테사, 자이스, 생고뱅 세큐리트, 현대모비스는 결합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솔루션을 양산 단계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다음을 가능하게 한다. 초대형, 고투명 디스플레이: HOE 투과율 92% 초과; 파노라믹 헤드업 디스플레이(PHUD) 대비 더 유연한 크기 독보적인 디자인 자유도: 1.5L 미만의 컴팩트 패키지; 유연한 PGU 배치; 곡면 적용 가능 탁월한 밝기 및 선명도: 1만 니트 초과 휘도(직사광선에서도 가시성 확보); RGB 디스플레이 미래 지향적 성능: PGU 기술 발전에 따라 4K 해상도 및 그 이상 지원 안전성, 편의성 및 프라이버시 강화: 전방 시야(In-line-of-sight) 디스플레이; 주의 분산 제어 및 가시성을 위한 유연한 아이박스(eyebox) 설계; 콘텐츠 공유를 위한 듀얼 아이박스 기능 효율성 재정의: 향상된 광원 사용 효율과 대폭적인 중량 감소; CO₂ 배출 감소 HWD 산업화를 위한 종합 공급망 파트너들의 공동 목표는 2029년까지 홀로그래픽 전면유리 디스플레이 생산을 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파트너사는 OEM이 검증되고 산업적으로 입증된 기술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로드맵, 개발 자원, 인증 프로세스를 조정하고 있다. 네 파트너사는 HOE 마스터링 및 복제부터 고성능 접착 및 적층 솔루션, 자동차 등급 시스템 통합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강점을 긴밀히 조율함으로써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이는 OEM의 개발 복잡성을 줄이고 프로젝트 리드타임을 단축하며 예측 가능하고 리스크가 제거된 양산 전환 경로를 지원한다. 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잉그리드 세발트(Ingrid Sebald) 박사는 "자동차 유리는 수동적인 표면에서 몰입형 경험을 위한 역동적인 관문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연합의 강점을 활용하고 테사의 폭넓은 공정 및 소재 전문성을 통합해 고객의 프로세스에 원활히 통합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면유리는 투명한 홀로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전환되어 운전자와 차량, 그리고 주변 세계 간 연결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이 열어주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함께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이러한 혁신을 글로벌 규모로 확산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품질 내구성과 유연성의 기준 '쿼드 얼라이언스'는 홀로그래픽 전면유리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든 파트너는 자동차 분야에서 입증된 전문성을 보유한 신뢰받는 공급업체다. 통합된 공급망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며, OEM은 파트너 선택 및 통합에 대한 유연성을 유지한다. 파트너들은 첨단 기술, 산업화 준비 태세, 공급망 회복력을 결합해 전면유리를 스마트 디스플레이 표면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환한다. 부록: 협력 내 역할 분담 자이스: 40년의 홀로그래피 전문성과 리소그래피(lithography) 분야의 심층 노하우를 바탕으로 홀로그래픽 필름의 광학 설계 및 마스터 개발 담당 테사: 공정 및 소재 혁신으로 홀로그래픽 필름의 신뢰성 있고 정밀한 대량 복제 보장 생고뱅 세큐리트: 혁신적인 글레이징 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홀로그래픽 필름을 전면유리 유리에 통합 현대모비스: 첨단 HMI 및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으로, 최첨단 PGU 기술을 통해 탁월한 디스플레이 성능 제공 테사 소개 다국적 기업인 테사는 다양한 산업, 상업 고객 및 최종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접착 테이프 및 자가접착 제품 솔루션을 개발한다. 현재 7000개 이상의 테사 접착 솔루션이 고객의 업무, 제품 또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늘날 테사는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절감 공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테사는 친환경 제품 개발, 솔벤트 프리 제조 공정,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에 투자하고 있다. 테사는 100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독일, 이탈리아, 중국, 미국, 베트남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테사 그룹 매출의 약 4분의 3(2024년: 17억 유로)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다. 테사는 국제 고객과 함께 제품 및 공정 수준에서 맞춤형 혁신을 개발한다. 테사는 세계적인 접착 솔루션 제조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테사는 2001년부터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AG, NIVEA, Eucerin, la prairie)의 100% 자회사로 독립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5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문의처 테사 기업 커뮤니케이션Hugo-Kirchberg-Str. 1, 22848 노르더슈테트독일 전화:+49 40 88899 0이메일: pr@tesa.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73344/tesa_SE.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73345/tesa_SE_Windshield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73343/Quad_Alliance_partner_Logo.jpg?p=medium600 Windshields become transparent, interactive information interfaces.

2026.02.03 18:10글로벌뉴스

KISA, AI본부·위협예방본부·랜섬웨어팀 신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AI보안산업본부 ▲디지털위협예방본부 ▲랜섬웨어대응팀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오는 9일자 시행한다.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랜섬웨어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우선,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보안산업본부'를 신설했다. AI 보안 정책 수립부터 산업 육성, 기술 개발, 인재 양성까지 AI 보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총괄한다. 기존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이 AI보안산업본부장을 맡는다. 또 사후 대응을 넘어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위협예방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국가 기반 시설의 보안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한다. 기존 이용필 지역정보보호단장이 승진,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에 선임됐다. 박용규 위협분석단장도 승진,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을 맡는다. 지능화, 조직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역할도 강화한다. 포렌식분석팀을 확대해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한 체제를 만들었다. 포렌식분석2팀장은 김홍기, 포렌식분석3팀장은 김대식이 맡았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랜섬웨어 사고에 대응하고 보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랜섬웨어대응팀'도 새로 구성했다. 김기문 팀장이 선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AI로 대변되는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AI 시대에서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KISA 인사 내용. 시행은 오는 9일이다. ◆ 본부장급 보임 ▲ 경영기획본부장 이동근 ▲ AI보안산업본부장 오진영 ▲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박용규(승진) ▲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 이용필(승진) ▲ 개인정보본부장 황보성 ▲ 디지털기반본부장 신대규 ◆ 단장급 보임 ▲ 안전경영단장 신한철 ▲ AI보안정책단장 이익섭 ▲ AI보안산업단장 안인회 ▲ 위협분석단장 김광연 ▲ 지역정보보호단장 박진완 ▲ 개인정보정책단장 임채태 ▲ AI데이터안전활용단장 오동환 ▲ 마이데이터추진센터장 김종표 ▲ 디지털신뢰단장 나은아 ▲ 이용자보호단장 허해녕 ◆팀장급 보임 ▲ 인사팀장 안정은 ▲ 안전보건팀장 김병섭 ▲ AI보안정책팀장 오주형 ▲ 정보보호공시제도팀장 김성훈 ▲ 양자암호기술팀장 김준섭 ▲ 최정예보안리더양성팀장 김지호 ▲ 상황관제팀장 김세권 ▲ AI탐지대응팀장 이규생 ▲ AI취약점대응팀장 류시내 ▲ AI종합분석팀장 김은성 ▲ 포렌식분석2팀장 김홍기 ▲ 포렌식분석3팀장 김대식 ▲ 스미싱대응팀장 김정주 ▲ 랜섬웨어대응팀장 김기문 ▲ ISMS인증팀장 장승재 ▲ 클라우드인증팀장 강동완 ▲ AI중소기업정보보호팀장 배한철 ▲ 지역AX산업보안팀장 서민석 ▲ 유출조사팀장 손기종 ▲ 침해신고상담팀장 양지웅 ▲ 데이터안전활용팀장 이상걸- 2 ▲ AI데이터정책팀(TF)장 박상준 ▲ AI스팸정책팀장 강동우 ▲ 스팸조사팀장 서혜정 ▲ 위치정보팀장 박민정 ▲ 인터넷주소기술팀장 민현

2026.02.03 18:06방은주 기자

세라젬, APEC 정상회의 개최 유공 외교부장관 표창

세라젬은 외교부로부터 APEC 정상회의 개최 유공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세라젬이 APEC 2025 공식 회의 전 과정에 걸쳐 의료기기 체험 환경을 제공하며 국제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세라젬은 지난해 2월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제2차(SOM2), 제3차(SOM3), 10월 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진 회의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회의 현장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장시간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정부 관계자들이 짧은 휴식과 컨디션 리프레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고위급 오찬장, 수행원 라운지, 공식 숙소 내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HICO 4층 고위급 오찬장에는 마스터 V11 3대를, 1층 수행원 라운지에는 파우제 M6 8대를 설치해 대표단과 수행원의 휴식을 지원했다. 또한 소노캄 경주 지하1층 수행원 라운지에도 마스터 V7·V9과 파우제 M10·M8 핏을 비치했다. 현장에서는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과 척추 부위별로 세밀하게 제공하는 마사지 기능에 대한 높은 호응이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민관 협력을 통해 K-헬스케어의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 알린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에서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2천500개 체험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ES 혁신상,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글로벌 인증과 어워드를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2026.02.03 17:52신영빈 기자

한화비전, AI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화비전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AIMS)을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따라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활용하는 조직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요구사항을 수립·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영상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국제 인증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학습을 비롯한 개발 단계부터 정보보호를 포함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한화비전은 AI 경영시스템의 수립, 운영, 유지 및 지속적 개선 등 주요 점검 영역에서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AI 운영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것으로, 영상보안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한화비전은 유럽연합(EU)의 'AI 액트'와 AI기본법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신뢰 기반의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AI 시스템의 책임 있는 운영이 영상보안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7:44신영빈 기자

[현장] 넷앱 "AI 전환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통합 플랫폼으로 혁신

넷앱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AI 학습·운영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동·복제로 병목이 커지는 만큼, 분리형 아키텍처와 자동화 데이터 관리 엔진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재성 한국 넷앱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인사이트 엑스트라 서울(INSIGHT Xtra-Seoul)'에서 엔터프라이즈 AI 가속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데이터 준비에만 80% 허비"…AX 발목 잡는 비효율 유 대표는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먼저 지목된 장벽은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다. AI 정확성을 높이고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정작 핵심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환경에 파편화돼 존재한다. 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기업 혁신을 늦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연식 전무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는 AI가 데이터를 지식으로 바꾸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졌기 때문"이라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분산된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과정부터가 난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접근 권한과 규정 준수, 메타데이터 정리, 벡터 임베딩, 학습·배포·재학습까지 이어지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준비 과정의 비효율성도 문제로 꼽혔다. AI 모델 학습을 위해 원시 데이터를 수집·정제한 뒤 벡터화하는 과정이 프로젝트 에 상당 시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넷앱 헨리 코 중국·아세안·한국(GCASK) 지역 부사장은 "실제 현장에서 이 과정이 전체 일정에서 70~80%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다"며 "수동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최신 정보를 AI 모델에 즉각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성능과 용량 확장 불균형 문제 역시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AI 워크로드가 커질수록 데이터 처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기존 일체형 스토리지 구조로는 연산 성능과 저장 용량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대규모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 병목이 발생하고 이는 고가 GPU 자원이 유휴 상태에 머무는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유 대표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도 경고했다.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접점을 넓힐수록 공격 표면도 함께 확장된다. 특히 최근 랜섬웨어가 단순 파일 암호화를 넘어 기업 핵심 자산을 몰래 빼내는 '데이터 유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인프라 자체가 위협을 감지하고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선제적 방어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앱, AI 전용 분리형 스토리지..."성능과 보안 동시에" 넷앱은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부채를 줄이고, 빠르고 안전하게 AI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넷앱 AFX'와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 기반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넷앱 AFX는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분리형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성능과 용량을 분리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28노드까지 선형 확장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DGX 슈퍼POD 인증을 통해 대규모 학습·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DE는 의미 기반 검색, 데이터 벡터화, 데이터 가드레일 등을 통해 AI 데이터 준비 단계를 자동화·단축한다. 또한 데이터 변경 감지 및 동기화 기능을 통해 중복 복사본을 줄이고 최신 데이터 상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강 전무는 "넷앱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데이터가 있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며 "분산된 자산을 단일 뷰로 관리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메타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하고, 보안 정책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대된 공격 표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강화됐다. 넷앱은 업계 최초로 데이터 유출 탐지 기능을 포함한 랜섬웨어 리질리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기반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ARP/AI)' 기술을 통해 99% 탐지율과 0% 오탐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능형 유출 탐지와 격리된 복구 환경)을 제공해, 스토리지를 단순 저장 공간이 아닌 '선제적 방어선'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넷앱의 강점으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반에서 동일한 운영 체제(ONTAP) 기반으로 일관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400G 스위치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AX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금융·통신 등 국내기업...구축 기간 60%·비용 70%' 절감 성과 입증 넷앱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도입한 국내 사례도 공유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중심 방식 대신 클라우드 기반 DR을 도입해 구축 기간을 60%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복제에 시간이 오래 걸려 프로젝트 일정 내 완료가 어려웠지만,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적용해 구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복 제거·압축 등을 적용해 비용을 70% 절감했다. 제조업 사례도 언급됐다. 넷앱은 오픈스택 환경에서 고가용성과 비용 효율을 확보한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이 특정 인프라 환경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한 통신사는 다수 AI 개발자에게 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넷앱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개선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파트너 및 채널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투자를 확대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성과 창출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재성 대표는 "올해 국내 기업 AI 도입이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보안이 보장된 AI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17:23남혁우 기자

삼성·LG, 'ISE 2026'서 B2B 디스플레이 정면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B2B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양사는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상업 공간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로 다른 전략 방향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여주는 기술'과 '운영하는 기술'을 각각 앞세운 셈이다. ISE는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AV,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찾는 전시회로, 글로벌 B2B 시장의 기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ISE에서 전시관 규모와 전시 콘셉트 모두에서 존재감을 강조하며 차세대 상업 공간에 대한 각자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무안경 3D·초대형 사이니지로 상업 공간 주목도 높여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1천72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업 공간에서 시각적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께는 52mm로 매우 얇지만, 화면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형성된 듯한 깊이감을 제공해 제품 전시나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리테일 매장, 전시 공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시선을 끌어야 하는 상업 환경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글로벌 출시된 모델은 85형 4K 해상도 제품으로,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표준 마운트 규격을 적용해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설치 제약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32형과 55형 모델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삼성 VXT'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VXT에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신규 탑재해, 전문 제작 인력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3D 효과가 적용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D 이미지에 깊이감과 그림자 효과를 더해 스페이셜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와 108형 '더 월 올인원' 신제품을 공개하며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더 월 올인원'은 사전 조립된 프레임과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시스코, 로지텍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화상회의와 기업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도 함께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146형 '더 월 올인원'은 LED 디스플레이 최초로 시스코 인증을 획득하며 기업용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기업·공공·대형 회의 공간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 공간별 맞춤 솔루션과 운영 플랫폼으로 B2B 효율성 강조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을 전시 주제로 내걸고 1천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LG전자는 단순한 제품 전시보다는 실제 상업 공간을 그대로 구현해,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결합돼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높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관은 호텔, 관제실, 미팅룸, 학습공간,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상업 환경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는 환경 특성에 맞춘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이 적용돼, B2B 고객들이 실제 도입 상황을 쉽게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공간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안'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전시의 중심에 배치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다수 매장의 디스플레이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과 콘텐츠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은 노트북 한 대로 여러 매장의 사이니지를 제어할 수 있어 대형 유통·프랜차이즈 고객을 겨냥했다. 'LG 슈퍼사인'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도 손쉽게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사운드캐스트'는 사이니지와 고객의 스마트폰을 연동해 위치 기반 안내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매장 운영 효율과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운영 안정성과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면 블랙 코팅 기술과 넓은 시야각을 적용해 어떤 위치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며, 캐비닛 구조 개선으로 설치 난이도를 낮췄다. 종이 질감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E-페이퍼'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친환경·지속가능 상업 공간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친환경 기술과 운영 효율을 결합한 B2B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6:28전화평 기자

넷앤드 HIWARE, 알뜰폰 시장 공략 성과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의 대표 솔루션 'HIWARE'가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업계의 보안 수준 향상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대응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폰이 금융 거래 및 국민 생활 전반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고려해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가 어려웠던 알뜰폰 업체들도 대형 통신사에 상응하는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안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넷앤드는 10여 개 이상의 알뜰폰 사업자에 HIWARE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근까지도 관련 업계의 도입 문의가 잇따르며 추가 납품 및 프로젝트 수행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대형 통신사에 준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인해 인증 요건 충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IWARE는 ▲사용자 인증 및 권한 관리 ▲시스템 접근통제 ▲DB 접근통제 ▲작업 이력 관리 등 ISMS 인증의 핵심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재 HIWARE는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금융권, 공공기관, 대기업 등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대형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통신 분야 적용 경험과 까다로운 금융권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구축 사례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넷앤드는 “휴대폰은 국민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보호의 핵심 매체인 만큼, 알뜰폰 사업자의 보안 강화는 곧 국민 안전 보호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의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앤드는 이번 알뜰폰 업계 구축 성과를 기반으로, 2027년 확대 시행 예정인 정보보호 공시 의무 제도에 맞춰 중소 상장사 및 ISMS 인증 의무 대상 기업들을 맞춤형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6.02.03 16:13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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