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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4차 업데이트…기존차도 동일 제공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펌웨어 OTA(FOTA)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4차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에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차량들에도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과 동일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사용자 환경) 개선과 더불어 R:아케이드 게임 및 R∙beat 노래방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되며, 올 연말에 차량 내 앱스토어를 통해 업로드 예정인 뉴 갤러리 앱도 기존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DAS 관련 상품성 강화도 함께 진행된다. 풀 오토 파킹 보조 기능 사용 시 외부에서 기능 작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추가하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또 기존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성 개선 사항들이 이번 무선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번 FOTA 업데이트는 별도 정비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이날부터 무선으로 진행되며, 업데이트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알림이 표시될 예정이다. 알림이 표시된 차량은 차량 시동을 끈 뒤 시작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완료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업데이트 대상은 2024년 7월 14일부터 2025년 10월 1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들이며, 서비스센터 등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차량은 해당되지 않는다.

2025.11.13 12:47김재성

[ZD SW 투데이] 넥스원소프트, 본인확인 표준기술 적용 범위 확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넥스원소프트, 본인확인 표준기술 적용 범위 확장 넥스원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안전한 본인확인서비스 통합모듈 배포 사업'으로 표준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사업으로 본인확인 표준기술을 개발했으며 자사의 통합 인증 서비스인 '넥스비싸인'에서 제공하는 간편인증·전자서명·본인확인의 표준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본인확인서비스 통합모듈 표준기술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표준화 심사도 진행 중이다. 넥스원소프트는 표준화 등록을 통해 본인확인기관과 이용기관 간 연동에 이용되는 API 규격, 통신 및 인증 방법, 전송 데이터 보호 방법에 대해 기술 표준을 정의해 보안성을 높이고 이용 기관의 다양한 주민번호 대체 수단 적용 확대 용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 후원사 참여 KT클라우드가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에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서밋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넥스트'를 공개했다. 넥스트는 기존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 인프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KT클라우드의 전략적 비전을 담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과 오픈스택을 내재화해 구축한 기술력의 집합체다. ◆이브이시스,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 '대상' 수상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계열사 이브이시스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19회 기업인의 날 행사 '충북 품질경영대상' 수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도에 같은 수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부문에서 한층 성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 품질경영대상은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충청북도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충북도 주요 행사 초청 우대, 홍보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핑거,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 참가 핑거가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에서 자사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인 'F-DID'와 'F-BaaS'를 공개하며 웹3 전환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보였다. F-DID는 분산 신원 및 자격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원 관리 솔루션으로, 개인 및 기관이 안전하게 신원을 증명하고 자격증명서를 발급·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BaaS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부터 지갑·토큰·NFT·SBT 관리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BaaS 플랫폼이다. ◆이안, AI 기반 3D 모델 자동 생성 솔루션 출시 이안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AI 기반 3D 모델 자동 생성 솔루션 '오토메쉬'를 정식 출시했다. 오토메쉬는 자연어 또는 2D 이미지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SW다.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반복적인 3D 모델링 업무를 자동화하고 프로젝트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델을 생성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이브, 산업부 AI 팩토리 구축 과제 선정 아이브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기계·로봇·장비 분야 산업기술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차량용 조명 모듈을 대상으로 AI 기반 복합공정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AI 팩토리' 구축 과제로, 아이브는 핵심 기술인 양팔 로봇 기반 다품종 조립 자동화 기술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아이브는 다양한 커넥터와 LED 보드를 자동 인식·정렬하고 조립 핀의 위치와 깊이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AI 비전 기반 양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부품 교체 없이 다양한 형태를 대응하는 범용 지그·클램프 기술, 비정형 부품을 자동 이송하는 지능형 물류 시스템, 제조 현장을 가상화해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제어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오픈서베이, 신규 AI 기능 '인사이트 위키' 출시 오픈서베이가 신규 AI 솔루션 '인사이트 위키'를 선보인다. 인사이트 위키는 오픈서베이가 제공하는 데이터 및 기업의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간단히 입력하면 즉시 전략 보고서를 제공한다. 인사이트 위키의 핵심은 AI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이다. 이 기능은 방대한 리서치 데이터를 요약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단순 데이터 나열을 넘어 각 부서별·단계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도출한다.

2025.11.05 18:00한정호

에코앤드림, 청주 공장 '마더 팩토리'로 키운다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전문기업 에코앤드림(대표 김민용)은 청주 공장을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테크센터'로 업무 영역을 확장, 공정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통합된 핵심 거점으로 재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술 공정 개발부터 샘플 생산과 양산 대응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기술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 전 과정을 긴밀하게 대응하고, 프로젝트별 기술 민첩성과 생산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에코앤드림 배터리 소재 테크센터(EBMT)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공정 검증과 샘플 개발, 양산 전환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마더팩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과 공정을 벤치–파일럿–양산의 3단계 구조로 통합하고, 청주 오창의 기초소재 R&D 거점인 이노베이션센터(EDIC)와 연계해 단계별 기술 검증과 공정 연계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조기 양산 전환 ▲고객 맞춤형 샘플 대응 속도 향상 ▲공정 안정성 확보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앤드림은 테크센터를 기반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라인업 확대 ▲리튬망간리치(LMR) 전구체, 고전압 미드니켈 전구체 등 신제품 개발 ▲북미·유럽 등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청주 공장은 최근 가동을 본격 개시한 새만금 공장과 함께 기술과 생산을 각각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만금 공장은 대량 생산과 생산 효율화를 위한 전문 양산 거점으로, 자동화 기반 최신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테크센터에서 확보한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새만금 공장은 양산 전환과 품질 일관성 확보, 생산 효율 극대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 등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테크센터는 공정 기술 연구개발 핵심 거점으로, 벤치–파일럿–양산 등 샘플부터 양산까지의 연속적 흐름을 완성했다”며 “분산돼 있던 기술연구소를 이노베이션센터로 통합한 데 이어 테크센터 개편까지 현장 중심 R&D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기술 혁신 기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외부적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와 맞춤형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과 신규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4 09:58김윤희

"메모리, 공급 자체가 병목화"…최태원 회장, '통 큰' 투자 결의

SK그룹이 폭발적인 AI 수요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기술개발을 진행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담당할 신규 'M15X' 팹에 장비 반입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를 오픈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용인 클러스터는 완성 시 M15X 팹 24개가 동시에 들어서는 것과 같은 규모"라며 "상당히 많은 설비투자액을 요구하지만 공급부족 현상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AI 수요 폭발적…"메모리, 성능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 이날 'AI의 지금과 다음(AI Now & Next)'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2020년 2천300억 달러에서 올해 6천억 달러로 매년 24% 증가해 왔다"며 "앞으로는 빅테크 및 신규 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가 이전보다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확률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AI 수요 성장세에 대한 근거는 매우 다양하다. 최 회장은 ▲AI 추론의 본격화 ▲B2B 영역의 본격적인 AI 도입 ▲에이전트 AI의 등장 ▲소버린 AI 경쟁 등이다. 그러나 컴퓨팅 파워 공급은 AI 수요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AI 구현에 필수적인 GPU 등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같은 서버용 메모리도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최 회장은 "예전에는 GPU 하나에 HBM 하나를 연결했으나, 지금은 HBM 연결이 12개 이상까지 늘어나는 등 메모리 칩의 공급량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소진시키고 있다"며 "이 여파가 기존 범용 메모리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제는 성능이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 너무 많은 기업으로부터 메모리 칩 공급 요청을 받고 있어 당사가 어떻게 소화하냐가 하나의 걱정"이라며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고객사가 사업 자체를 못 하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비투자에 주력…"용인 클러스터, M15X 팹 24개와 맞먹는 규모" 이에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수급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챗GPT의 창시자인 오픈AI가 지난달 초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전방위적 협력을 체결하며 월 90만장 수준의 HBM 공급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수준은 현재 기준 전 세계 HBM 생산량 총합의 2배 규모에 해당한다. 최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미래 AI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HBM 병목현상이 가장 핵심 요소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설비투자(CAPEX)와 기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에 HBM 양산을 주력으로 담당할 'M15X' 팹의 설비반입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 팹을 오픈할 계획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개 팹으로 구성되며, 각 팹이 6개의 M15X 팹을 합친 것과 같은 대규모로 조성된다.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가 다 완성되면 24개의 청주 M15X 팹이 동시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계속 장비를 도입해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당히 많은 투자를 요하지만 최소한 공급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초고용량 메모리 칩을 개발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데이터 저장력이 뛰어난 낸드의 개념을 도입하는 방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조차도 이제는 저에게 더 이상 개발 속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이미 업계에서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1.03 12:49장경윤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고객사 승인 절차 통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은 30일 유미코아로부터 수주한 하이니켈 NCM 전구체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62억원으로, 고객사의 품질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해 계약이 체결됐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공급 주문부터 새만금 공장에서 전구체를 대량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품질 개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차세대 전구체 생산라인으로, 청주공장에서 담당하던 생산 기능 일부는 새만금으로 이전된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 공정 안정성, 품질 일관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청주 공장은 신규 제품 개발 및 기술검증을 위한 테크센터의 역할을 확장한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인 금지외국단체(PFE) 비해당 요건 충족 여부가 중시되고 있다. PFE에 업계 핵심 공급망인 중국 기업들이 포함되는 만큼 이를 대체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이를 100% 충족하는 원재료 기반 전구체 생산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규제·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며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Non-PFE 원재료 100% 사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에코앤드림이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새만금캠퍼스 가동을 계기로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신규 프로젝트와 글로벌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0 14:10김윤희

11.3조원 쏜 SK하이닉스, 내년도 HBM·D램·낸드 모두 '훈풍'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성장세를 자신했다. 메모리 산업이 AI 주도로 구조적인 '슈퍼사이클'을 맞이했고, 핵심 사업인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주요 고객사와 내년 공급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확대하고, HBM과 범용 D램, 낸드 모두 차세대 제품의 생산능력 비중 확대를 추진하는 등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9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4조4천489억원, 영업이익 11조3천834억원(영업이익률 47%), 순이익 12조5천975억원(순이익률 5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메모리 슈퍼사이클' 이어진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또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AI 중심의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가 있다.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데이터센터 및 일반 서버 수요가 확대되면서, D램과 낸드 모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할당하면서, 범용 D램의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HBM뿐 아니라 일반 D램·낸드 생산능력도 사실상 완판 상태”라며 “일부 고객은 2026년 물량까지 선구매(PO) 발행해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 사업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AI가 단순히 새로운 응용처의 창출을 넘어, 기존 제품군에도 AI 기능 추가로 수요 구조 전체를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이클은 과거처럼 가격 급등에 따른 단기 호황이 아니라, AI 패러다임 전환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기”라며 “AI 컴퓨팅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장되면서 일반 서버 수요까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내년 서버 세트 출하량을 전년 대비 10% 후반 증가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D램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은 내년 20% 이상, 낸드 빗그로스는 10% 후반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 HBM, 내후년까지 공급 부족 전망 SK하이닉스는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년 엔비디아향 HBM 공급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내년도 HBM 공급 계약을 최종 확정지었고, 가격 역시 현재 수익성을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며 "HBM은 2027년에도 수요 대비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BM4(6세대 HBM)는 올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해, 내년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BM4는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예정으로, 이전 세대 대비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로 확장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요구로 최대 동작 속도도 이전 대비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HBM 1위 기술력으로 고객사 요구 스펙에 충족하며 대응 중"이라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객 요구에 맞춘 샘플을 제공했고, 대량 공급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차세대 메모리로 미래 수요 적극 대응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장비 반입을 시작한 청주 신규 팹 'M15X'의 경우, 내년부터 HBM 생산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준비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건설이 본격화된 용인 1기팹, 미국 인디애나주에 계획 중인 첨단 패키징 팹 등으로 최첨단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D램과 낸드는 신규 팹 투자 대신 선단 공정으로의 전환 투자에 집중한다. 1c(6세대 10나노급) D램은 지난해 개발 완료 후 올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 본격적인 램프업이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내년 말에는 국내 범용 D램 양산의 절반 이상을 1c D램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최고의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1c 기반 LPDDR(저전력 D램), GDDR(그래픽 D램) 라인업을 구축하고 적시에 공급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도 기존 176단 제품에서 238단, 321단 등으로 선단 공정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321단 제품에 대해 기존 TLC(트리플레벨셀)를 넘어 QLC(쿼드러플레벨셀)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회사 낸드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321단에 할당하는 것이 목표다.

2025.10.29 11:41장경윤

서울 첫얼음·첫서리 관측…첫얼음 평년보다 6일 빨라

기상청은 28일 서울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올해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이 더해져 28일 아침 기온은 27일(-0.6~10.1도)보다 1~8도 가량 더 떨어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 일부 중부내륙은 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7시 기준 서울·인천·수원·대전·청주·북춘천·북강릉·안동 등에서 첫서리, 서울·수원·북춘천·북강릉·안동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서울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르고 평년과 같다.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고 평년보다 6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8일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낮기온이 11~18도로 크게 올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이라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출근길 보온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은 고기압권 내에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가앟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며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오는 곳도 있겠으니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5.10.28 13:19주문정

KPGA 투어·DP 월드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4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소속 선수로 기록됐다. 이정환은 상금 68만 달러(9억7천899만원)와 함께 부상인 GV80를 차지했으며, DP 월드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와 해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KPGA 투어 선수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정환은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했으며, 2024년에는 KPGA 투어 선수 최초로 스코티시 오픈 컷 통과에 성공한 뒤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최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 선수에 이어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DP 월드투어에 진출하는 이정환 선수까지 제네시스의 골프 후원을 기반으로 국내 선수들이 주요 해외 투어에 연달아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중 우승자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를 기록한 최승빈은 내년에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여느 때 보다 높은 관심 속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던 지난해 대회와 동등한 수준의 티켓 판매량을 기록하며, 많은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차별화된 '환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가 선수와 캐디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대회장에 선수 및 캐디의 전용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차량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내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 등 관람객들이 골프 문화를 즐기고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골프·라이프스타일 관련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제네시스 스위트에 충청권 제네시스 전용 거점인 '제네시스 청주' 오픈을 기념해 진행했던 조성호 작가의 특별전 공예품을 전시하고, 대회장 곳곳에 GV80와 G80 블랙 등 총 4대의 차량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한 골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으며,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인 '2025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5.10.27 09:05김재성

SK하이닉스, HBM4용 테스트 장비 공급망 '윤곽'…연내 발주 시작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 본격 양산을 위해 테스트 장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부터 설비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협력사의 경우 양산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부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용 번-인 테스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AI 반도체 '루빈'에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정보를 주고받는 입출력단자(I/O) 수를 2배 늘려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적용했으며, 지난달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위해, 내년 초부터 신규 번-인 테스트 설비를 들일 예정이다. 투자처는 청주에 신규로 구축 중인 M15X 팹이다. 이르면 10~11월 관련 설비에 대한 초도 발주가 나올 전망이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3E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번-인 테스터로 HBM4 샘플을 제조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설비로는 HBM4의 원활한 양산 대응에 한계가 있어, 주요 협력사에 신규 번-인 테스터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후공정 장비기업들이 SK하이닉스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망 진입을 위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디아이, 와이씨, 유니테스트 3곳이 대표적이다. 특히 디아이는 최근 SK하이닉스와의 퀄 테스트를 마무리해, 협력사 중 가장 먼저 초도 주문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 와이씨는 이르면 연말께 공급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HBM4용 번-인 테스터 총 발주량이 150~200여대 수준으로 비교적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M4에서 메모리 업체 간 수익성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하이닉스가 HBM4 수율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용 번-인 테스터에 대한 공급망 이원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이 감지될 것"이라며 "M15X 팹 증설과 맞물려 내년에 전체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4 09:45장경윤

수자원공사, 11월 초 국내 최초 초순수 공급…반도체 핵심 인프라 자립 가속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생산된 초순수를 공급,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 자립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이 주도해 온 국내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새롭게 진입하는 첫 사례로, 초순수 기술 자립을 위한 정부와 공공부문의 노력을 입증한 성과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SK하이닉스와 '초순수 국산화 및 민간 물공급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기본협약을 통해 단계적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3월 'SK하이닉스 M15X 초순수 시설 운영관리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국내기업 최초로 초순수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M15X는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건설 중인 신규 D램 공장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공장의 초순수 공급 시설 운영·품질관리·설비점검·리스크 대응 등을 담당한다. 수자원공사는 인력 투입과 시설 점검을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M15X 가동 시기에 맞춰 11월부터 초순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개발' 국가 연구개발과제(R&D) 성과를 상용화하는 첫 사례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K-반도체 전략'에 초순수 자립화를 포함했고, 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과제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설계·시공·운영 기술 100%, 핵심 장비 70% 국산화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산 초순수를 SK실트론 구미 2공장 반도체 웨이퍼 양산에 적용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사업을 확대해 원수·정수·초순수·재이용수에 이르는 다양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천이나 댐·호소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공업용수 수준으로 가공한 정수, 그리고 반도체 공정에 적합한 초순수로 다시 재가공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발생하는 하수나 폐수를 재처리해 활용하며 물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 기후변화나 무역 갈등 등 외부 리스크 속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보장해 반도체 산업이 '물 걱정 없는 생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술 주권이 국가안보까지 좌우하는 지금, 첨단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인 초순수의 국산 기술 상용화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리 기업이 첨단산업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정부와 민간과 협력헤 초순수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물길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3 18:56주문정

LS일렉트릭 R-센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취득

LS일렉트릭이ㅜ자동화·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구축한 'R-센터'가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천안사업장 소재 'R-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해 22일 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기준의 시험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정 취득을 통해 국제 공인 기관으로 성적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대외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약 140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천안사업장에 산업 자동화 기기 및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시험하는 'R-센터'를 구축했다. R-센터는 연면적 3천938㎡(1천191평) 규모로, 400여 종 시험장비를 갖추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극한의 온습도와 진동 환경에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 장비들을 비롯해 10m 밖에서의 전자파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10m급 전자기적합성(EMC) 챔버, 1천HP(마력) 모터 부하시험이 가능한 드라이브 신뢰성 시험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래 전략 사업인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의 인라인(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여러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공정을 구현한 실부하 시험 장비를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성능을 오차 없이 검증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증 기반 품질 혁신으로 고객 신뢰와 매출 향상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R-센터'를 통해 그간 외부 시험기관에 의존하던 규격 시험을 사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 등 제품 신뢰성 강화는 물론 개발 효율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EC, UL, CE 등 글로벌 인증 대응 범위도 확대돼 해외 시장에 대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청주사업장 소재 전력시험기술원(PT&T)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R-센터는 10m급 EMC 챔버 등 PT&T가 보유하지 않았던 시험설비도 갖추고 있어,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기간 단축, 사외시험 비용 절감, 품질·비용·납기(QDC) 경쟁력 강화 등의 추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R-센터의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제 기준의 시험 업무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전력·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9:53류은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국립중앙박물관 외주 전시 의존...전문 인력 턱없이 부족"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2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운영과 인력 구조에 대해 “외주 의존이 과도하고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공간 '사유의 방'을 언급하며 “이 공간은 깊이 있는 기획과 건축가 최욱 씨와의 탁월한 협업으로 탄생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유료 특별전 대부분이 외부 기관 주최 전시로, 박물관이 단순히 대관업무에 머물고 있다”며 “이런 형태의 운영은 국립기관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유료 관람객 1위를 기록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의 경우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지만 실제로 학예사가 영국 현지에서 기획과 작품 선정에 참여했는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셔널갤러리가 외부 기획사에 전시 패키지를 위임하는 방식이라면 단순한 수입전시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는 학예사들이 최소 6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하며 전시 기획과 협상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비엔나전의 경우 박물관 학예사가 직접 선정 작업에 참여했고 내셔널갤러리 전시는 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전시는 협력 형태로 가져온 사례다"라고 답했다. 조은희 의원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보존과학센터의 인력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박물관에 보존처리가 시급한 A·B등급 유물이 6만 8천점인데, 현 인력으로는 모든 처리를 마치는 데 80년이 걸린다”며 “출범 인력이 계획 대비 절반 수준이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도 언급했다. 조 의원은 “현재 9곳의 수장고는 80% 이상, 광주·전주·청주 등 3곳은 이미 100% 초과”라며 “이대로라면 5년 내 수장고가 마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관장은 “공주박물관 수장고 증축 사례를 바탕으로 지방 박물관의 유물 보관 공간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꺼번에 추진은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은희 의원은 “재난이나 화재 등으로 수장고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유물을 옮길 대체 공간이나 매뉴얼이 마련돼야 한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5위 관람객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인력과 보존체계 역시 그에 걸맞게 정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22 11:23김한준

스타벅스, '경찰의 날' 맞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지난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을 응원하고자 커피, 푸드 지원과 더불어 순직 및 공상 경찰관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스타벅스가 지난 2월 18일 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맺은 스타벅스의 'Hero 프로그램'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협약을 통해 ▲경찰청 선정 우수 경찰서 대상 음료 및 푸드 전달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 원의 장학금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관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순직 경찰관 유자녀 및 공상 경찰관 자녀 총 45명에게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주 흥덕 경찰서(9월 30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10월 16일), 서울 강남 경찰서(10월 21일)에 직접 방문해 경찰관 1천여 명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 또한 오는 10월 29일에는 부산 수영 경찰서에도 방문해 응원을 이어가고, 추후에도 연간 활동에 따라 경찰서 방문 응원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기념해 지난 3월 한 달간 경찰청이 선정한 전국 우수 경찰서를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방문해 커피와 푸드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2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서울, 인천, 영월, 대전, 옥천, 천안, 안동, 하동, 완도 등에서 근무 중인 7천500여 명의 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경찰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는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Hero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라며, “스타벅스는 경찰관분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서 존경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Hero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민우 나눔사업추진단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경찰관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스타벅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경찰관 자녀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청 이용욱 복지정책담당관은 “경찰은 각종 위험 속에서 묵묵히 국민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지원은 국민들이 직접 그 희생을 기억하고 응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0.22 10:24안희정

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후 첫 메시지…"퓨처 빌더가 되자"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연료전지, 전기추진, 배터리팩, 로봇, 소형원자로(SMR), 해상풍력, 태양광 등 우리의 미래 사업도 우리가 해당 분야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 지난주 승진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함께 힘 모아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됩시다'라는 제목의 사내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정 회장은 “우리 그룹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느끼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등 복합 리스크를 거론하며 “현재의 경영환경은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산업별 현황과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정 회장은 세계 선박 발주 급감과 중국의 시장 잠식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주력 선종인 LNG선 글로벌 발주량이 작년 93척에서 올해 현재 37척으로 급감했고, 컨테이너·탱커 등 일반 상선은 중국과의 선가 차이가 10% 이상 벌어져 오랜 단골 선주들조차 더 이상 한국에 배를 주문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 첨단 조선소(FOS) 등 디지털·AI 기반 조선소 전환으로 원가 경쟁력 차이를 줄이고, 친환경 신기술·신선형으로 연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대형 선주는 중국 대비 선가가 10% 이상 비싸도 연비가 10% 이상 뛰어나 우리 선박을 구매하겠다고 했다”며 돌파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해외 야드 확보·발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등으로 지정학적 기회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미국 관세와 초대형 경쟁사 시장 잠식, 원가 부담으로 인한 판매 어려움을 언급하며 “그룹 건설기계사 합산 글로벌 점유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GMF를 구축하고, 공통 지원조직과 부품공급센터(PDC) 통합 등 효율화를 추진한다. 전자유압 등 최신 기술의 차세대 모델 출시, 울산 캠퍼스 완공으로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영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영업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인도·브라질·호주 등 신시장과 광산용 장비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국내 정유4사 상반기 적자 등 업황 부진 속에서 정 회장은 해외시장 진출 가속, 순환·바이오·윤활유·발전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미국·호주 정유공장 폐쇄에 따른 수출 기회, 유럽의 친환경·순환 석화 원료 수요 증대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안티-에이징(설비 노후화 방지) 프로젝트로 비상 가동정지 횟수가 줄며 운영 안정화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생존 위기에 봉착한 석유화학 부문은 투입원료·운전조건·스팀·에너지 밸런스 최적화 등 전방위 원가 개선과 소프트 TPO 같은 고부가 제품 확대, 에탄 직도입과 권역별 석화단지 통합계획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전력소비 증가로 호황을 맞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지금의 기회를 살려 근본 체력을 다지자”며, 배전사업 경쟁력 제고를 과제로 꼽았다. 청주 신공장 완공과 UL 인증 확보로 북미 시장 기반을 마련했고, 울산 고압차단기·변압기 증설,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 초고압직류송전(HVDC)·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 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제시했다. AI, 자율운항, 연료전지, 전기추진, 배터리팩, 로봇, SMR, 해상풍력, 태양광 등 미래 포트폴리오에 대해 “해당 분야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의 DNA가 새로운 미래 주역에게 전수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또 “언제 어디서든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현장을 찾아 현안을 듣겠다”고 했다. 이어 승진자 축하, 퇴임자 감사, 권오갑 명예회장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안전 최우선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의 안전과 가정의 행복이 회사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초”라며 “남은 한 해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0 09:58류은주

'202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트롯부터 키즈 공연까지

17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K-전통시장페어 in 청주'(이하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화려한 가수 출연진이 행사장을 수놓는다.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3일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전 연령층의 관심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특히 트로트부터 K-POP, 키즈 콘텐츠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남진을 비롯해 박서진, 나태주, 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인생 트롯'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중장년층 관람객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진은 "전통시장은 우리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정서가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K-전통시장페어를 통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18일에는 발라드 황제 김범수와 1세대 아이돌 코요태, 그리고 god의 손호영·김태우의 '호우', 채연 등이 출연해 '청춘 에너지 UP' 콘서트를 개최한다. 2030세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김범수 측은 "전통시장이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일에는 글로벌 키즈 스타 핑크퐁과 초청 마술사가 출연하는 'KID's 드림 콘서트'가 낮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무대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과 청년상인, 지역특화 상점이 참여해 '전통시장의 혁신과 상생'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스코 전시관과 잔디광장 일대에는 전시판매관, 체험부스, 라이브커머스, ESG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우리시장 뽐내기' 등 상인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년상인관' 등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난장 버스킹,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별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관 입장은 무료로 개방되며, 청주 시민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방문이 가능하다. 박람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7 15:42백봉삼

롯데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여…"전통시장과 상생·협력 강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다.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국 우수시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해 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롯데온은 이번 박람회 슬로건인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에 맞춰 롯데온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한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롯데온만의 온누리스토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셀러 모집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5만원,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롯데리아 1만원권, 롯데칠성 아이시스 생수 등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종합 이커머스 최초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하고 '온누리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현재 전국 600여 개 전통시장 기반 가맹점이 입점해 있다. 온누리스토어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맞아 전국우수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운영해 박람회 기획전 전체 상품 20%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자체의 10% 할인 혜택, 연말정산 소득공제 40% 적용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차중협 롯데온 B2B실장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시작한 롯데온의 온누리스토어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전통시장 관계자와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온·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입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09김민아

KTC, 오창에 'EV 배터리 화재 안전성·성능 시험평가센터' 착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16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EV 배터리 화재안전성 및 성능 시험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KTC는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확산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격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핵심 인프라로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섰다. KTC가 건립하는 시험평가센터는 총사업비 612억5천만원(정부출연금 155억2천만원, 충북도 92억5천만원, 청주시 92억5천만원, KTC 272억3천만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인프라다. 시험평가센터가 완공되면 배터리 셀부터 모듈·팩·완성차에 탑재되는 시스템 단위까지 모든 단계에서 화재·성능 검증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KTC 측은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 결함을 사전에 파악해 완벽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TC는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신속하게 획득해 국내 기업이 인증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수출 경쟁력을 곧바로 확보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오늘 우리가 내딛는 첫걸음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국민에게는 '안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우리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기술 안보의 방파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이의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HN, 민테크 등 정·관계 및 산업계 핵심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0.17 01:32주문정

청소연구소, '세탁기 청소 서비스' 출시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세탁기 청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2017년 출시 이후 집청소를 비롯해 이사·입주, 주방, 에어컨 청소 등 다양한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세탁기 청소는 기존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기획됐으며,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세탁기 내부 위생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세탁기 청소는 기종에 맞춰 기기를 전문적으로 분해한 후, 내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범위로는 ▲세탁조 ▲세제 투입구 및 세제통 ▲외부 케이스 및 고무 패킹 ▲후면부 환기구 ▲배수 호스 및 필터 청소를 포함한다. 세탁기 유형별로 통돌이형 13만2천원, 드럼형 17만8천200원, 건조기 19만8천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현재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과 천안, 아산, 대전, 세종, 청주 등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서비스는 청연 앱으로 예약하면 청연프로가 배정돼 일정 협의 후 진행된다. 청연프로는 적법한 사업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된 전문 세탁기 청소 업체로, 60일 내 무상 A/S와 사후처리를 보장한다. 청소연구소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만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세탁기 내부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정기적인 전문 청소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검증된 청연프로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세탁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10.16 14:40백봉삼

현대차·기아, 협력사 4천개사와 '안전동행' 세미나 개최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가 협력사 대상 자동차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부품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 등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산업 공급망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자동차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공급망의 안전관리 강화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안전을 책임지는 협력사 대표자의 안전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솔루션을 전시해 실질적이고 쉽게 적용가능한 안전강화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15일 안산에서 처음 시작해,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4천여사 4천800여명 협력사 대표자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자동차 관련 협력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운영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기아는 23년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 지원에 90여억원을 사용해왔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안전동행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10.16 10:39김재성

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첫 '로봇 주차대행' 서비스 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로봇 주차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케이엠파크와 HL로보틱스,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 로봇 주차설비를 구축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로봇발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키오스크로 입차를 신청하면 HL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하고, 출차는 카카오톡 알림 링크를 통해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용객이 주차 구역 중앙의 노란 선에 차량을 세우고 시동을 끈 뒤 나가면, 로봇이 차를 지정 구역으로 옮겨 주차를 완료한다. 출차 시에는 로봇이 차량을 돌려 세워 출구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이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일반 이용객이 직접 체험 가능한 상용 서비스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청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은 기술 실증을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입주 기관 직원을 중심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일반 이용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술 완성도가 높은 주차로봇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 역량을 집중했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미래 기술이 사용자에게 실질적 편익으로 전달되도록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실내 측위 기술 'FIN(Fused Indoor localizatio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복수 주차장을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UPC(Universal Parking Controller), 지역 단위 주차 수요 분산 전략 등 차별화된 주차 솔루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프로젝트'에도 주차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HL로보틱스의 '파키'는 차량 하단에 진입해 차체를 들어 올린 후 정해진 위치에 정확히 주차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주차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으로 CES 2024와 FIX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10.15 14:4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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