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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 HPV 국가접종 12세 남성까지 지원 확대 공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접종을 12세 남성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은경 후보자는 김선민 의원이 인사청문회 관련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 지원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답변서를 통해 '질병 예방효과 증대를 위해 HPV 예방접종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대상 확대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그간 비용효과 분석 등을 통해 도입의 주요 근거를 마련하고 우선순위평가 등을 통해 도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예방접종사업 확대에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 내에서 도입 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인유두종협회(IPVS)에 따르면 전 세계 암의 약 5%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1분마다 1명이 HPV 관련 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란셋 글로벌 헬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이 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남성의 HPV 관련 질환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질병통계에 따르면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인 생식기 사마귀는 주로 20~30대에서 발생했고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약 4.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HPV에 대한 면역원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감염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자연항체 생성률은 HPV 6형, 16형, 18형의 경우 여성은 각 68.8%, 59.5%, 54.1%이나, 남성은 각 19.3%, 3.6%, 3.4%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국내의 남녀 간 HPV 백신 접종률 격차는 약 400배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시행한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에 따르면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였지만, 같은해 출생한 남아의 접종률은 0.2%에 그쳤다. 이는 HPV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원 대상이 여성에게만 국한돼 있는 이유가 크다. 남성이 HPV 예방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며 접종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접종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국민의힘은 '고위험군인 26세 이하 남녀로 무료 접종 대상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지난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각각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며 입법적 기반 마련에 나선 바 있다. HPV 백신의 남녀접종은 많은 나라에서 예방 전략으로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HPV NIP를 시작한 호주의 경우 접종률이 여성 80.5%, 남성 77.6%로 전 세계 평균 접종률 13%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그 결과 호주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7.6건으로 감소했으며, 2040년에는 자궁경부암 퇴치 국가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도 2022~2023년 기준 만 9세에 1회 접종을 시작한 아동의 남녀 평균 접종률이 60~70%에 달하며, 특히 부탄‧카메룬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한 HPV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보다 2년 늦게 HPV NIP를 도입한 대만도 오는 9월부터 중학생 남아를 대상으로 9가 백신 지원을 결정하는 등 한국보다 선진화된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2028년부터는 남아를 대상으로 한 HPV 백신 접종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HPV 남아 접종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소년의 건강과도 직결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국내 학부모들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질병관리청이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영향력 평가 연구' 결과, 아들을 둔 보호자의 86%가 무료 접종이 남아에게도 확대된다면 자녀에게 접종하겠다고 응답했다.

2025.07.18 07:30조민규

'가상자산 3대 법안' 美 하원 통과

미국 하원이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연방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를 규정하는 '클래리티 법',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 그리고 CBDC 발행을 제한하는 '반 CBDC 감시국가법' 등 3개 핵심 법안을 표결에 부쳐 모두 가결했다. 클래리티 법은 294대 134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범위를 명확히 하며, 디지털 자산 기업에 대해 소매 투자자 대상 재무정보 공시와 고객·회사 자산 분리 보관을 의무화한다. 이 법안은 이제 상원 심의로 넘어가 표결을 기다린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은 308대 122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 또는 유사한 유동자산으로 전액 담보돼야 하며, 시가총액 500억 달러 이상 발행사는 연례 회계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번 주 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시행될 전망이다. CBDC 발행 금지 법안은 219대 210으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개인에게 직접 CBDC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의 승인이 없이는 CBDC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 조항은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들은 그 동안 보수 강경파의 반대와 당내 이견으로 표결 일정이 수차례 지연됐다. 특히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지니어스 법이 CBDC 도입의 '우회적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절차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CBDC 금지 조항을 국방수권법에 포함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며 표결 통과를 이끌어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별도의 시장 구조 법안을 준비 중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관련 입법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8 06:14김한준

CJ온스타일, 21일까지 '썸머 홈트 타임' 개최

CJ온스타일은 오는 21일까지 홈트레이닝(이하 홈트) 장비부터 운동 콘텐츠 구독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기획전 '썸머 홈트 타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간 대비 운동 효과를 중시하는 '시성비족'을 타깃으로, 홈트 루틴 설계를 위한 새로운 장비들을 특가로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올해 6월 한 달 간의 홈트 장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5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단순 운동 기구를 넘어 구독형 콘텐츠, 체형 맞춤 솔루션, 애슬레저 아이템까지 포함한 라이프스타일형 홈트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번 '썸머 홈트 타임'에서 주목해야 할 브랜드는 ▲콰트 ▲키트짐 ▲오버더바이크다. 모두 코어 운동이 핵심이다. '콰트'는 필라테스 기구와 함께 구독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전문가 1:1 상담을 통해 집에서도 퍼스널 트레이닝 수준의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키트짐'은 리포머 형태의 홈트 소도구로 필라테스, 코어, 스트레칭 등 100여가지 동작을 기구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오프라인 필라테스 한 달 수강료 수준이라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CJ온스타일은 20일 오후 6시 모바일 라방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 중 구매시 적립금 10%와 무이자 15개월 할부, 방송 혜택가가 더해져 월 1만원대에 홈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소형 사이클 시장을 리드하는 '오버더바이크'도 인기다. 오버더바이크는 공간 효율성과 운동 효과를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특히 MZ세대 고객 비중이 높다. 지난 14일 방송 매출의 경우 목표 대비 250%를 초과 달성했다. 홈트 열풍에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도 주목받으며 여성 홈웨어 브랜드 '나른' 도 인기다. '나른'은 국내 최초로 여성용 트렁크를 선보인 바 있으며 최근 올리브영에서 신규 트렁크 상품을 출시했다. MZ세대를 겨냥한 디자인은 물론 나른만의 트렁크 제작 기술에 따른 인기에 힘입어 출시 약 2주 만에 4만 5천장 이상 판매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홈트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운동 기구 판매를 넘어 루틴 설계부터 콘텐츠, 패션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이 핵심”이라며 “시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홈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8:17안희정

카페24 "쇼핑몰 수작업 줄이고 전략적 일에 집중할 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부 사업자가 담당하는 기존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 기능을 활용해 단순한 수작업을 줄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하주희 카페24 비즈니스성장팀 팀장은 지난 16일 모비데이즈가 개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2025'에서 자사의 쇼핑몰 지원 내용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사업자들이 쇼핑몰 시작 단계에서 기획부터 실행 업무까지 모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모든 일을 사업자가 직접 수작업으로 처리한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고, 실수가 발생하고 무엇보다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여유를 뺏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실행자'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자동으로 흘러가는 환경 속에서 앞으로는 '설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계자로서 브랜드 운영자는 제작한 광고 소재를 가장 효율이 좋은 채널에 노출시키고, 이미 자동화한 업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전체 고객 경험의 흐름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결정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상품 구조 최적화 ▲구매 여정 개선 ▲SEO 강화 ▲고객 맞춤 마케팅 ▲이벤트 전략 ▲외부 채널 확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자의 역할 변화를 돕는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사이트 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간편 로그인 기능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UX(사용자 경험) 최적화 뿐만 아니라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을 브랜드에 맞게 정돈하는 자사의 역량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고객 생애주기 관리를 통한 재구매 유도, 유통망 확장을 통한 판로 다변화 부문에서 제공하는 지원도 언급했다. 카페24는 구매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휴면 고객이나 생일, 기념일을 맞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메시지를 보내 다시 쇼핑몰로 돌아오게 만드는 CRM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 팀장은 이같은 지원을 통해 매출을 대폭 향상시킨 사례도 언급했다. 캡슐 차 브랜드 '슈퍼프레소'는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매출 460% 성장시켰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풍년보감'은 전월 대비 활성 회원 수를 150%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 팀장은 “실제 브랜드 측에서도 운영 효율 개선 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이나 고객 의견 분석과 전략 수립 같은 진짜 전략적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국내 현실에 발맞춰 카페24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 팀장은 “사이트를 하나하나 따로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백오피스에서 글로벌 쇼핑몰을 한 번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쇼핑몰을 다국어로 자동 번역은 물론 현지 통화와 결제대행(PG) 서비스, 배송 설정까지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다. 국가별 교환·반품 정책, SEO 최적화까지 글로벌 판매에 필요한 핵심 사항을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 팀장은 “이제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계획이 아니라 선택 가능한 현실”이라며 브랜드 규모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을 당부했다.

2025.07.17 18:11박서린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 "AI 시대 맞아 역할 재정립...K헤리티지-컬처 세계화 이뤄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국가유산청 역할 재정립과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통한 유산 보호, K-헤리티지 등의 세계화를 이뤄내야한다."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오전 대전 청사 취임식 자리에서 "우리는 AI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허 국가유산청장은 "국민주권 정부의 첫 국가유산청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게 됐다"라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우리 유무형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조용히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토록 소중한 일을 해오신 여러분의 노고는 그 누구보다 깊이 새겨야 할 자산"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지키고 있는 국가유산은 결코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다. 역사이고, 정신이고, 우리 국민의 정체성이다"라며 "그 유산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으며,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곳이 곧 문화재인 이 현실 속에서 그 수많은 자산을 온전히 지키고 관리해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이 나아가야 할 길과 각오도 전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AI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역할 또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시기다. 디지털 기반의 관리체계를 통해 우리 유산을 보다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스마트 도슨트·가상현실·AI 기반 기록화 등을 통해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든 우리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K-헤리티지와 K-컬처를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감동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감성의 균형 위에서 세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더욱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우리의 유산을 더 널리 알리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 그동안 중단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문화와 역사유산의 공유를 통해 다시 물이 흐르도록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내년에는 부산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부산시와 함께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 광복 80주년 행사, APEC 경주회의 준비에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취임사 말미에는 "투명하고 공정한 유산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보였다. 허 신임 청장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이다. 순천고, 전남대 지질학과 학사, 서울대 지질학 석사, 고려대 지질학 박사를 졸업했다. 또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전남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허 청장은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을 맡았던 2003년 전남 보성군 비봉공룡알 화석지에서 백악기 후반 한반도 일대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화석을 발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공로로 영국지질학회 명예회원으로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허 청장은 취임식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청사로 복귀해 첫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알려졌다.

2025.07.17 17:52이도원

여기어때 '패키지 여행' 출사표…6조원 시장 흔들릴까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온라인투어를 인수해 연간 6조원 패키지 여행 시장에 본격 진출했지만, 기존 여행사와의 차별성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아 시장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중견 종합 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인수한 후 최근 '여기어때투어'로 사명을 바꿔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여기어때는 이 회사가 판매했던 10만건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후 자체적인 패키지 여행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옛 온라인투어 상품 그대로 판매 여기어때가 마련한 패키지 상품을 살펴보니 다른 회사 상품과 큰 차별점을 찾을 수 없었다. 새 상품이 마련됐다기 보다, 온라인투어 상품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출객 수에 따라 협상력이 달라지는 여행상품 특성상 일본과 베트남에서는 대형 여행사와 비교했을 때 특별한 장점을 찾기 힘들었다. 또 중국 패키지의 경우 한국인 방문률이 높은 대표 관광지인 상하이·베이징 등이 상품 포트폴리오에 빠지면서 기존 온라인투어가 강점을 갖고 있었던 중국에서도 큰 차별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측은 초기 예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최저가 타임 세일'을 진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밖에도 결제수단별 최대 15만원 할인, 공항 라운지(휴게공간) 이용권 할인,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등도 제공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으로 실적 향상 노리나 업계 일각에는 여기어때가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나선 배경에 대해 매출이 정체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여기어때 매출은 전년(약 2천745억원) 대비 9.4% 줄어든 2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OTA의 기존 고객층인 2030세대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4050세대가 주요 고객층인 패키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패키지 여행 상품을 운영 중인 온라인투어를 인수하며 상품과 함께 인력까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상품 카테고리를 넓히는 과정에서 패키지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며 “자체적으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소싱하기에는 인력이나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인수합병이다보니, 사업 확장을 고민하고 있던 시기 온라인투어를 적절한 매물로 보고 인수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하면 매출과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통상 항공과 숙박을 묶어파는 '에어텔' 상품보다 패키지 상품이 단가가 높아 매출을 올리기는 유리하다. 또 숙박 혹은 항공만 판매할 경우 마진률이 높지 않은데, 패키지 상품은 액티비티나 추가적인 활동을 통해 부가 수익을 내기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과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가 이들만 판매하는 상품보다 가격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일반적으로 항공과 숙박은 중간에 수수료를 제외하고 별도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다. 반면 패키지는 항공과 현지 여행사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지상비를 제외하면 다 마진으로 잡혀 수익을 더 많이 낼 수 있고 수익구조가 더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면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하는 여기어때 매각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모펀드(PEF) CVC는 2019년 인수한 여기어때를 신규 컨티뉴에이션 펀드로 이관하기 위해 만기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통 사모펀드는 인수 후 3~5년 안에 투자금 회수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여기어때 매각을 추진했으나 진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별성 부족하면 경쟁력 갖추기 힘들어 다만 패키지 상품이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비교적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거리 상품에서 모객률도 담보할 수 없다면 매출과 수익률을 끌어올리기는 요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중소여행사들의 업황이 좋지 못한 점도 불안 요소다. NHN 계열사인 NHN여행박사는 지난달 윤태석 대표 주재로 여행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누적된 것에 기인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기어때 패키지 상품을 봤을 때 이미 시장에 있는 여행사들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이고 상품 구조나 기획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며 “여기어때가 인수한 온라인투어 자체가 중국 지역 모객에 집중해왔고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상품을 많이 판매해와서 중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모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여행 상품은 상품 구색이 많지 않고 모객력에 있어 기존 대형 여행사 대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온라인투어 패키지 상품을 여기어때에서 판매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인데, 그 정도로는 시장 점유율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높아 결국 이를 가져오는 경쟁인데, 단기간 내에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어때는 정보의 명확성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스타 가이드' 제도를 도입해 고객 만족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자체 기획 상품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며 “일본과 중국의 경우 특정 도시가 현재 상품 라인업에 없지만 이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5.07.17 17:37박서린

AI시대, 기업의 성패 전략 논하다...'DMBF 2025' 컨퍼런스 성료

알바트로스는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이끌어낸 전략방안을 나누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DMBF 2025 (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브랜딩, 그리고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면서 “AI 전환시대가 시작된 오늘날, 기업이 필요한 인재와 시대가 필요한 기업이 무엇일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계와 컨설팅펌,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흐름을 나누고자 한다”는 말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학술계와 컨설팅펌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방법 첫 연사로 강단에 오른 이재호 베인앤컴퍼니 상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와 이커머스 산업군에서 AI를 통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화된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및 오퍼레이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된 만큼,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 그리고 효과 극대화를 파괴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달성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수립하고, 시나리오 설계를 기반로 사업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AI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강연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AI와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소비자의 멀티호밍을 가속화시키면서도, 검색엔진을 포함한 기존 플랫폼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후발 플랫폼일수록 GEO를 비롯한 AI 생태계에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하고,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사업 전략의 전환을 통한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살피며, 그 배경과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적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성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지식·가상·연결·융합 산업'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윤 교수는 “AI는 자율 기술이다. 인간을 대신해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기계에 행동을 명령한다. 그 중 하드웨어인 기계에게 소프트웨어인 생성형AI가 함께하면서 빛날 것”이라며 “AI의 자율성으로 인해 많은 산업군이 지능과, 가상, 연결, 융합의 특징을 가진 지가연융 형태로 변화돼 가는 만큼 인간성과 사업성, 그 사이의 도덕적 가치관에 관하여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 성장시킨 방법 씽킹데이터 고채영 마케팅 디렉터는 '찐팬을 만드는 데이터 기반 UX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 디렉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딩을 이어가는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화두다. UX기반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디자인팀 팀장 김관우는 '기술과 감성 사이: 생성형 AI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김 팀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소재의 A/B 테스트를 통해 회원가입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손쉽게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대상 판매를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다만 생성형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는 아니기에, 디자이너가 AI 결과물을 섬세하게 다듬어 거부감 없는 이미지로 완성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 콘텐츠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이질감을 예시로 들며,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는 여전히 디자이너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배달의민족 좌담회에는 김관우 팀장이 좌장으로, 이재언 우아한청년들 브랜드디자인 파트장과 임동준 우아한테크코스 연사가 '생성형 AI와 디자인의 동행: 마케팅에서 패션까지, 창의성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자리에 섰다. 이재언 파트장은 배민라이더웨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AI가 디자이너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다. 이제는 AI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며 “외부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짧은 시간 내 브랜드 콘셉트부터 비주얼 방향성, 양산까지 효과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테크코스의 임동준 연사는 "프롬프트란 단순한 입력이 아니라 AI의 반응을 유도하고 엔지니어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AI 활용을 위해서는 결과를 구조화하고 예측하는 능력은 물론,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AI에게 의도적으로 '반대로 생각해보라'는 프롬프트를 주는 것이 창의성을 자극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소비자와의 소통방법이란 2부의 시작으로 김태훈 LG유플러스 상무(광고커머스사업 단장)가 '살아남는 기업들의 필수전략, 낙타처럼 적게 소모하고 깊게 연결하라'의 주제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김태훈 상무는 "최근 많은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낙타형 기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낙타형 기업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핵심에 집중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깊게 이어가며, 내부 기능을 내재화해 견고한 플라이휠을 구축한다"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고객생애가치와 고객획득비용 등 재무적 효율성과 함께, 플라이휠 기반의 구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퍼널로 고객을 모으고, 플라이휠로 그 고객들을 유지하며 성장시키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통합한 '소라(Spiral Funnel)' 같은 구조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한 번 유입되면 소라처럼 안으로 들어와 반복적 관계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고객을 또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근육'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현 틱톡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는 '브랜드 경험은 멈추지 않는다 : AI 시대의 설계법"을 제목으로 카피라이터, 브랜드마케터를 거쳐 현재 틱톡에서의 브랜딩을 바라보는 경험을 나눴다. 조 연사는 “과거에는 브랜드들이 태도 경험을 팔았고, 현재는 행동 경험을 팔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거쳐 이런 브랜드 경험들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AI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는 디지털 콘텐츠 경험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대가 바뀌어도 경험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의 중요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호 넥스트웨이브랩 대표는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딩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이제는 해외지사를 설립하지 않더라도, TV광고를 통하여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더러 브랜딩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대표는 “북미에서 TV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매체다. 하지만 오늘날의 커넥티드 TV(CTV) 광고는 IP 기반 타깃팅과 최적화, 그리고 성과 측정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다”면서 “특히 북미에서 tvScientific을 통해 시청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력과 앱을 설치한 행태, 그리고 구매전환까지 이뤄졌는지까지 모두 측정할 수 있다. 이는 곧 구글과 메타 등 모바일 마케팅 채널과 유사한 방식으로 TV 광고도 운영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5.07.17 17:23백봉삼

자연어만으로 UI 설계부터 코딩까지… 토마토시스템 'AI젠' 출시

토마토시스템(대표 조길주)이 기획부터 설계, 개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개발 플랫폼을 선보인다. 토마토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UI 자동화 플랫폼 '엑스빌더6 AI젠'(이하 AI젠)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기획부터 설계, 개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AI젠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문서, 회의 스케치,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UI 화면을 설계하고 관련 소스코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이클립스 기반 플러그인 도구다. 코딩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UI를 구성할 수 있어 기존 개발 방식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AI젠은 요구사항에서 UI 설계, 코드 생성으로 이어지는 정방향 흐름과 이미지에서 UI 설계, 요구사항 도출로 이어지는 역방향 흐름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디지털 전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모델 중심 아키텍처를 실제 개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다. 실시간 애니메이션 형태의 '목업 UI'를 통해 설계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의사결정 정확성과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된다. 업계에서는 AI젠의 등장이 시스템통합(SI)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인력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개발을 주도하는 자동화 생태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젠은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드 생성, 테스트, 오류 수정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 토마토시스템은 AI젠을 통해 개발자의 역할을 전략적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고,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의 IT 투자 효율성 향상은 물론,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공공 및 대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AI젠은 사람 중심의 전통적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시스템 개발을 수일 내로 단축할 수 있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AI젠 출시와 함께 온앤온정보시스템, 플로우컨트롤, 칠로엔, 메타빌드 등 인공지능 기술 선도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별 자동화 개발 사례 확보 및 공동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섰다. AI젠은 다양한 범용 초거대 언어 모델은 물론, 설치형 모델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향후 산업군별 특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7 17:11남혁우

나무기술, '나무AI.X'로 사명 변경 추진…AI 독립 플랫폼 기업 '전환'

나무기술이 사명을 '나무AI.X'로 바꾸고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중심의 구조 전환에 나섰다.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독립형 AI 구조를 만들고 산업별 수요에 맞춘 풀스택 전략을 추진하는 행보다. 나무기술은 오는 9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나무AI.X'로의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안건이 의결되면 사명은 공식 확정되며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AI 전문 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나무기술이 지난 수년간 금융·공공·제조·미디어 분야 등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솔루션 '스페로'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보한 기술력에 기초한다. 이를 통해 회사 AI 플랫폼의 상용화를 겨냥한 전방위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내부에 AI 본부를 신설하고 최고 AI 책임자(CAIO)를 중심으로 한 기술 전략 조직을 꾸렸다. 이 조직은 AI 솔루션 기획과 기술 구현은 물론 산업 맞춤형 적용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담 체계를 갖추고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핵심 전환축은 풀스택 독립형 AI 에이전트 '나무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AI 모델 실행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통합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 확산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재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성, 모델 구동, 인프라 운영까지를 단일 구조 내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기업이 보다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AI를 도입·확산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복잡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이나 외부 솔루션 조합 없이 내부 인프라에서 곧바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강점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누적된 기술 자산과 실행 기반을 토대로 산업별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통해 풀스택 형태의 독립형 AI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7:08조이환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 2종 출시

필립스 소닉케어는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이트 색상 '다이아몬드클린 9000'은 자사 최상위 칫솔모인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를 탑재해 수동 칫솔 대비 최대 20배 더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한다. 함께 제공되는 무접점 양치 컵은 칫솔을 올려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되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욕실 공간에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아쿠아마린 색상 '다이아몬드클린 9000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디자인에 청량한 색감을 더했으며, 한층 콤팩트해진 여행용 케이스로 휴대성을 높였다. 함께 구성된 '프리미엄 C3 플라그 디펜스 칫솔모'를 장착하면 수동 칫솔 대비 최대 10배 더 강력하게 플라그를 제거해준다. 두 제품 모두 소닉케어 스마트 양치 기술이 적용됐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전용 코칭 앱은 사용자 양치 습관을 실시간 분석해 올바른 양치법을 제안한다. 과도한 압력을 감지하는 스마트 압력 센서가 진동 알림을 통해 치아와 잇몸 손상을 방지한다. 분당 3만1천회 음파 진동으로 생성되는 미세한 공기방울이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 구석구석까지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네 가지 양치 모드와 세 단계 강도 조절 기능으로 구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31일 네이버 공식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구강 유산균을,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캡슐세제를 선착순 증정한다.

2025.07.17 16:58신영빈

[ZD SW 투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유스 페스타 2025' 모집 시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유스 페스타 2025' 모집 시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아세안 인공지능 개발 창업 경진대회 'AI 유스 페스타 2025' 참가팀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대회는 한-아세안 청년 간 AI 기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예선을 통해 11개국에서 총 22개 팀이 선발되며 선발된 팀은 8주간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본선에 참가한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제주 워케이션, 전용 휴양시설 제공 등 복지 정책을 운영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급여 끝전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플랜아이, 'AI 대화형 웹사이트' 출시 플랜아이가 기업 웹사이트 제작의 병목 요소였던 콘텐츠 수집과 정보 갱신 부담을 줄여주는 'AI 대화형 웹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내부 문서를 AI가 자동 구조화해 지식 베이스로 전환하며 제작 시간과 인력을 절감한다. 더불어 거대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문서 출처도 함께 제시한다. 현재 플랜아이 홈페이지와 일부 기관에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이 향상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창립 40주년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진행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서울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임직원 123명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양말목, 업사이클링, 안마봉 제작과 혹서기 키트 제작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쿨링타월·이온음료 등 여름용품 6종을 담은 키트가 저소득층에 전달됐다. 회사는 정기 봉사와 급여 나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이아이닷엠, 대화형 추천시스템 연구로 정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이화여대와 에이아이닷엠이 공동 개발한 대화형 추천시스템 연구가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내재적·외재적 제품 특성을 모두 반영해 사용자 선호를 정교하게 파악하는 개인화 추천 방식이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비언급 속성까지 반영했으며 성능은 일정 구매 건수 이상부터 하락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양 기관은 추천 정확도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노티시아, 벡터DB 최적화 논문 채택 디노티시아가 서울대와 공동 수행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데이터베이스 학회 '브이엘디비(VLDB) 2025'에 채택됐다. 논문은 검색증강생성(RAG) 성능을 최대 8.5배 개선한 기술을 다뤘으며 실제 오픈소스 엔진에 적용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과기정통부 지원 과제의 결과로, 디노티시아가 개발 중인 벡터 연산 가속기와도 연계된다. 디노티시아는 향후 서울대와의 협력과 대규모 AI 인프라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7.17 16:51조이환

여권 사본이 690만원?…휴가철 여행 정보 다크웹 거래 급증

여름철 여행 정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여권 스캔본, 항공사 계정, 호텔 예약 내역까지 다크웹에서 수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드VPN은 여행용 eSIM 앱 '세일리(Saily)'와 공동 연구한 결과 여행자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드VPN의 위험 노출 관리 플랫폼 '노드스텔라(NordStellar)'를 통해 수집한 다크웹 거래 및 해커 포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여행 관련 데이터는 최소 10달러(약 1만4천원)에서 최대 5천달러(약 690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인증된 EU 여권은 5천달러가 넘는 고가에 판매됐으며, 아시아 여권 스캔본은 10달러, 신분증 스캔본은 15달러 수준이었다. 또한 부킹닷컴 예약 정보는 최대 250달러(약 34만 원)에 재판매되고 있었다. 이처럼 민감한 정보 유출은 예상외로 단순한 경로를 통해 이뤄진다. 해커들은 악성코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근하거나, 항공사·여행사·비자 발급 플랫폼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을 악용한다. 또한 공항 체크인 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웹페이지, 권한 설정이 미비한 클라우드 폴더, 공항에서 분실되거나 버려지는 탑승권 등도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상 연락처 등 주요 개인정보와 여행 일정 세부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들 정보는 피싱, 신원 도용, 허위 계정 생성, 금융 사기 등 정교한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 수법도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체크인 플랫폼이 신분증 사진과 셀카를 요구하거나 공항 와이파이 또는 라운지 등록 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사용자들을 속이고 있다. 외형과 문구가 실제 서비스와 거의 구분되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설계돼 일반 사용자가 이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이에 따라 노드VPN은 여행 시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여행 문서나 여권 사본은 공개 클라우드가 아닌 암호화된 저장소에 보관하고 이메일이나 문자로 전달된 링크의 URL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공공 Wi-Fi 사용 시에는 VPN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는 권고다. 노드VPN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리유스 브리에디스는 "여행 서류는 해커들에게 금광과도 같다"며 "이는 최소한의 장벽만으로도 여행자의 신원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문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기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VPN을 적용해야 한다"며 "특히 금융 및 마일리지 계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도난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7 16:49남혁우

포티넷,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ASE 플랫폼 리더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리더 포티넷(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 대표)은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는 가트너가 2019년 제시한 개념으로, 기존의 보안 및 네트워크 모델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즉, 현재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SaaS, IaaS 등)로 이전됨에 따라 직원은 지점·재택·이동 중 등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 보안 경계(perimeter)가 흐릿해졌다. 이에, 가트너는 사용자나 장치가 어디에 있든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SASE 개념을 제안했다. 특히 포티넷은 가트너의 SASE 플랫폼 핵심 기능(Critical Capabilities) 보고서 내 '지점 네트워크 보안 중심 고도화(Secure Branch Network Modernization)' 사용 사례는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고도화된 보안 SD-WAN, 범용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AI기반 위협 방어 기능을 하나의 유연한 솔루션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을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2025년 가트너 SASE 플랫폼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이번 선정은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로, 포티넷은 모든 SASE 사용 사례를 아우르는 통합형 AI 기반 플랫폼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왔다”면서 “포티OS(FortiOS)라는 단일 운영체제와 하나의 라이선스를 통해 구성을 단순화하고 빠른 수익 실현까지 가능하게 한 전략이 이번 리더 선정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 통합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지능형 SASE 플랫폼 이번 리더 선정은 포티넷의 통합 플랫폼 전략이 보안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짚었다. 포티넷은 2024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D-WAN 부문에서 5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으며, 특히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Customers' Choice)' 2024년 SSE(Security Service Edge) 부문, 2025년 SD-WAN 및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티넷의 통합형 SASE는 'FortiOS' 기반의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설계돼 본사 네트워크, 클라우드, 원격 환경까지 모든 위치에서 일관된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의 콘솔과 에이전트를 활용한 중앙 집중형 관리를 통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정책 적용과 배포를 간소화했다. 포티넷은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서비스 거점(PoP, Point-of-Presence)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춰 단순화된 라이선스 체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출시하는 제품 혁신, 특히 AI 기반 보안 워크플로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비즈니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고성능 지점 네트워크와 글로벌 수준 소버린 SASE 구현 이번 '지점 네트워크의 보안 중심 고도화(Secure Branch Network Modernization)' 사용 사례 1위 선정은, 기존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와 같은 복잡한 레거시 아키텍처를 보다 간소화된 고성능 지점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포티넷의 플랫폼을 통해 조직은 제로터치 프로비저닝(ZTP, zero-touch provisioning, 자동 장비 구성)과 중앙 집중형 오케스트레이션(centralized orchestration)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지점을 빠르게 구축하고 기존 대비 배포 시간과 리소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포티넷은 네트워크와 보안을 엣지에서 통합함으로써 IT 팀이 보다 적은 운영 부담으로도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보안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보안 SD-WAN과 SSE 간 통합을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은 물론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SASE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28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티넷은 글로벌 인프라 확충, 패키지 구성 단순화, 파트너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급성장하는 SASE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보안, 지점 네트워크 고도화, 그리고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요건까지 폭넓게 충족할 수 있게 돕는다. ■ 보안과 네트워킹 전반에 11개 가트너 매직쿼트런트 보고서에 이름 올려 이번 SASE 부문 리더 선정은, 보안과 네트워킹 전반에서 11개의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 이름을 올려온 포티넷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사례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포티넷은 현재 SASE 플랫폼과 SD-WAN 부문 모두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은 물론, SASE의 핵심 구성요소인 SD-WAN, SSE, ZTNA 전 부문에서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Gartner Peer Insights) 기준 '고객의 선택(Customers' Choice)' 벤더로 선정된 유일한 기업이다. 포티넷은 이러한 평가가 보안 패브릭(Security Fabric) 전략과, 보안과 네트워킹을 모든 엣지(Edge)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통합하려는 자사의 기술 비전을 입증한다고 보고 있다.

2025.07.17 16:38방은주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in 부산' 특별 공연 라인업 공개

쿠팡플레이가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in 부산'의 특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8월 3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세계관을 총집합시킨 엔터테인먼트 축제다. 마라톤부터 예능, 공연까지 '무도 유니버스'의 웃음과 감동을 그대로 소환해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5월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이번엔 부산에서 '무도 키즈'와 함께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레이스 이후 밤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특별 공연에는 DJ G.PARK(박명수)을 비롯해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정준하, 전진 등 서울을 뜨겁게 달궜던 무도 멤버들이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또 한 번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하하와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던 십센치(10CM), 그리고 떠오르는 힙합 여전사 햄부기(이수지)까지 특별 공연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며, 이번 축제의 피날레를 더욱 특별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오직 부산 행사에서만 만나게 될 반가운 얼굴인 만큼, 이번 무대에서 그 시절의 레전드 케미가 다시 한번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한정판 레이스팩도 공개와 동시에 '무도 키즈'들의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무한도전 '소지섭 리턴즈' 특집 속 멤버들의 의상을 오마주한 오렌지색 하와이안 셔츠를 중심으로, 반바지, 헤어밴드, 스타킹, 짐색, 키링까지 유쾌한 디테일을 가득 담았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in 부산'의 티켓 예매는 오는 7월 1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예매할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전 회차 및 24시간 연속 시청이 가능한 라이브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쿠팡 일반회원은 라이브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와우회원은 '무한도전'의 전 회차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2025.07.17 16:33진성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AI가 바꾼 마케팅, 반복과 확장이 해법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용화 흐름을 중심으로 마케팅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콘텐츠 제작 자동화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기업의 AI 활용 반복·확장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애피어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5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섯 가지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AI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툴인 '애드크리에이티브닷에이아이(AdCreative.ai)'를 현장에서 공개하며 마케팅 전 과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강조했다. 애피어가 첫 번째로 지목한 변화는 생성형 AI의 본격 상용화다. 메타, 구글, 어도비 등 주요 플랫폼들은 이미지·영상 콘텐츠 생성은 물론 브랜드 맞춤 광고 제작까지 가능한 기능을 다수 공개했다. 애피어의 '애드크리에이티브닷에이아이'도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실험·확산까지 일괄 지원하는 자동화 툴로, 빠르고 유연한 실행을 가능케 한다. 또다른 트렌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 붕괴다. 핀터레스트와 아마존은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퍼블리셔들까지 쇼퍼블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상품 구매가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되고 있다. 브랜드는 단순 노출을 넘어 구매 전환까지 고려한 풀퍼널 전략 수립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도 진화하고 있다. 애피어는 단순 협찬을 넘어 브랜드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공동 창작'이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 유튜브와 핀터레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주도의 스토리텔링은 주목도와 구매 전환율 모두를 끌어올린다. 브랜드의 예산도 단발성 콘텐츠보다 장기적 관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프라이버시 기술도 경쟁 우위로 부상 중이다. 서드파티 쿠키의 불확실성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의 아이덴티티 솔루션 확보가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아마존, 로쿠, 넷플릭스는 로그인 기반의 식별 체계를 도입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쿠키 없는 성과 측정 실험에 돌입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강조된 트렌드는 완벽보다 빠른 반복이다. 단 하나의 완성된 크리에이티브보다 빠른 생성·테스트·확장이 가능한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메타, 어도비, 애피어는 수십 개 버전의 광고를 단 몇 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 AI 툴을 선보였다. 이는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와 대형 브랜드와의 격차 해소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애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2025 칸 라이언즈'는 AI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마케팅 실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마케터는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해 전략화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며 고객 중심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7.17 16:21조이환

코웨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3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을 포함해 총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이다. 매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거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코웨이는 이번 에너지위너상에서 '아이콘 프로 정수기'가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인정받아 CO2 저감상을 수상했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와 '인버터 제습기 23L'는 에너지 효율성과 절전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에너지위너상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제품 전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정수기 사용량에 따라 절감한 페트병 수, 탄소량, 나무 수 등 환경보호 효과를 이미지로 제공하는 '에코 리포트'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고효율 복합 공기청정기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제습 성능은 약 61%, 청정 성능은 약 18% 향상됐으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점에서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인버터 제습기 23L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하루 최대 23L의 강력한 제습 성능과 약 30분 만에 실내 습도를 90%에서 40%까지 낮추는 빠른 제습력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6:01신영빈

챗GPT 끝났나? 신규 사용자 비율 2개월 연속 하락…제미나이는 상승세

웹 분석 전문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이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신규 사용자 비율이 지난 2개월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의 신규 사용자 비율은 1월 18.90%에서 시작해 2월 17.93%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3월 20.44%, 4월 21.30%로 반등했으나, 5월 18.90%와 6월 17.46%로 다시 하락했다. 전월 대비 신규 사용자 증가율을 보면, 2월은 1월 대비 -2.75%, 3월은 2월 대비 +24.77%, 4월은 3월 대비 +16.37%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은 4월 대비 -11.78%, 6월은 5월 대비 -6.62%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반면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사용자 비율은 1월 41.08%에서 시작해 2월 42.61%, 3월 44.20%, 4월 43.82%를 거쳐 5월 48.59%까지 상승했다. 6월에는 47.58%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미나이의 전월 대비 신규 사용자 증가율은 2월 +10.96%, 3월 +15.69%, 4월 +12.36%, 5월 +41.05%, 6월 +10.71%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엑스(X)에서 제공하는 그록(Grok)의 경우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신규 사용자 비율이 1월 95.88%에서 2월 98.53%로 정점을 찍은 후 3월 77.09%, 4월 48.17%, 5월 39.04%, 6월 33.67%로 급격히 감소했다. 그록의 전월 대비 신규 사용자 증가율은 2월 +3,508%라는 폭발적 증가를 보인 후 3월 +89%, 4월 -48%, 5월 -34%, 6월 -25%로 급속히 둔화됐다. 한 사용자는 "3월과 4월의 급증은 학생들의 시험 기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5월부터 7월까지는 해고 시즌이어서 모든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시밀러웹은 "실업급여 신청 웹사이트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사용자들이 미래 커리어를 위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시밀러웹 측은 이 수치들이 유료 사용자 여부와 상관없이 웹사이트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7 15:53AI 에디터

소니코리아 노들섬 사진전 개막 "전문 작가·일반인 작품 한 곳에"

17일 오후 서울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진화사다. 2013년 출시한 '알파7/7R'부터 2021년 출시한 5천만 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1'까지 주요 제품이 출시 순으로 전시됐다. 이 전시물은 소니코리아가 오늘(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하는 '소니 이미지 갤러리 ' 전시 중 하나다. 소니코리아가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전문 작가 작품 16점 대형 패널로 전시 이번 전시회는 노들갤러리 1관 공간을 총 세 구역으로 나눠 활용했다. 존1과 존2에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해상력과 신규 렌즈로 촬영한 전문 작가 작품, 일상과 여행을 주제로 한 사진 등 전문 작가 작품 16점을 배치했다. 존1과 존2 감상을 마치면 일반 이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이 매달 진행하는 사진전 '마이알파365'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사진전에 전시된 모든 사진에는 촬영 카메라 본체(바디)와 렌즈 정보,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 ISO 감도 등 촬영 정보도 제시했다. 엡손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 사진 고화질 인쇄 전시회 출구에는 소니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 체험 코너, 현장에서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팔로우한 관람객 대상으로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를 활용한 인화 서비스가 운영된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연동 인쇄 서비스 '엡손 프린톡' 채널을 추가한 다음 스마트폰 사진을 보내면 현장 PC와 연결된 6색 염료잉크 탑재 포토 프린터 'L18050'으로 인쇄한다. 출력물 두 장 중 한 장은 '모두의 소니 이미지 갤러리'에 전시한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사진·영상 제작자를 위한 에이수스 모니터 '프로아트 PA278CFRV'도 전시됐다. 안티글레어·저반사 필름을 적용한 27인치 QHD(2560×1440 화소) 패널 기반 제품으로 공장 출하시 색 보정을 마쳤다.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 강연도 진행 예정" 이날 현장에서 만난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아트 모니터는 다양한 색공간 지원, 공장 출하시 색 조정 등 여러 특징을 지녔지만 국내 시장 인지도가 낮다. 올 4분기 이후 소니 이외 다른 카메라 제조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협업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공개된 6천100만 화소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 'RX1R M3'를 내일(18일)부터 현장에 전시하는 한편 매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의 강연을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7 15:46권봉석

통신 3사, V컬러링으로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 진행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V컬러링'의 2차 기부 캠페인을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V컬러링 광복 80주년 캠페인은 지난 4월에 있었던 김규식 선생 일대기 영상에 이은 두번째 기부 캠페인이다.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알린다는 취지에 맞춰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마리아 여사는 최초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여성 의원으로,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승룡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V컬러링 고객이 김마리아 여사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월정액의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김마리아 여사의 영상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천명에게 네이버포인트 4천원권, 1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또한, 1·2차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5명을 '광복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해 9월 중 서경덕 교수와 함께 1박 2일간 국내 임시정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는 상대방에게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다수에게 전달하는 CSR측면에서 기여도가 크다”며 “V컬러링은 2024년 독도 기부 캠페인, 2025년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에 이어 앞으로도 뜻깊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37진성우

2025 LCK 3-4R 로스터 공개…감독 교체·복귀 선수 눈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5 LCK 3~4라운드의 팀별 로스터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LCK 3~4라운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최하위로 12라운드를 마친 DN 프릭스는 주영달 사무국장이 총감독으로 직책을 전환, 새 사령탑으로 나선다. 주영달 총감독은 과거 삼성 갤럭시·젠지 코치 시절 다수의 우승을 경험한 인물이다. 1, 2라운드 감독을 맡았던 정민성은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도 2021년 프랜차이즈 이래 함께했던 최우범 감독과 결별하고, 전 SKT T1·IG 소속 월드 챔피언 출신 이호성(듀크)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씨맥' 김대호를 코치로, 김선웅을 감독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대호 코치는 LPL 징동 게이밍에서 감독을 맡았으나 건강 문제로 귀국, 이번 3~4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한다. 로스터에는 해외 리그를 거쳐 복귀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LGD 게이밍, 이스루스 에스트랄 등 해외팀에서 활동했던 '버돌' 노태윤과, 5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트리거' 김의주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LCK CL에서 뛸 예정이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SKT T1, 샌드박스 게이밍 등에서 활약하고 일본·EMEA 리그를 경험한 '레오' 한겨레를 바텀 라이너로 영입했다. 이밖에도 DRX '아카제' 최수혁, 디플러스 기아 '네비드' 박민우, 한화생명e스포츠 '강인' 최강인, BNK 피어엑스 '에노시' 곽규준 등이 새롭게 로스터에 합류했다. 2025 LCK 3라운드는 오는 23일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맞대결로 개막하며, 경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2025.07.17 15:35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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