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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6월 '홈카페 꾸러미' 공개…최대 36%↓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이달의 꾸러미 상품으로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꾸러미'를 선보이고 최대 36%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 매월 달라지는 '이달의 꾸러미'는 한 번의 정기배송 신청으로 MD가 매달 추천하는 상품을 특가로 받아볼 수 있는 꾸러미 상품이다. 리뷰를 통해 인정받은 인기 상품, 계절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다. 2023년 5월 론칭 후 1년 만에 주문 건수가 약 3배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6월 '홈카페 꾸러미'는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갖춘 상품들로 골랐다. 국내산 딸기를 70% 이상 담은 ▲오늘의일상 딸기라떼 원액,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와 당 걱정을 없앤 ▲맘껏 제로슈가 아쌈 밀크티, 정통 벨기에 레시피로 모든 재료를 Non-GMO로 만든 ▲우리밀 와플(5입), 유기농 설탕과 우리밀로 만든 ▲수니 레몬 마들렌(2입), 묵직한 콜롬비아와 산뜻한 에티오피아 원두의 조화 ▲오늘의일상 콜드브루 원액 총 5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할인도 있다. 6만4천원 상당의 상품을 기존 할인에 정기배송 20% 할인 쿠폰 적용 더하면 36% 할인된 약 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구독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상품은 크게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은 '꾸러미 상품'과 '단일 상품'으로 나뉘며 배송 주기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한 고객에 한해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매월 새로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달의 꾸러미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상품성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홈카페 꾸러미'로 카페 전문점의 맛을 더 합리적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18:19안희정

[기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설명요구권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사람의 개입없이 기계에 의해 무언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오랫동안 있어온 일이다. 작게는 사거리의 신호등이 점멸할 때 중요하신 분이 지나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신호등 안에 숨어서 기기를 작동시키지 않음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백화점 멤버십의 등급이 결정될 때도 백화점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 금액과 달리 백화점이 고려하는 요소들에 따라서 나의 등급이 정해진다.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받을 때도 미리 신원을 등록해 뒀다면 출입국 사무소 직원이 여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나의 정맥과 여권만으로 출국 가능 여부를 심사한다.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이 고도화되고 머신러닝 기법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도 이와 함께 발전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결과물의 이용에 대해선 좀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환각(hallucination), 공정성(fairness)이나 편향성(bias) 등이 지적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다른 인공지능 기술의 특징 중의 하나는 그 알고리즘을 설명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블랙박스(black box)에 비유하는 이유도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론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인공지능 학습모델로 불리워지는 선형회귀(linear regression)나 의사결정 나무(decision tree)의 경우에도 간단한 모델의 경우에는 결과와 이유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델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어떤 요소들이 어떻게 내놓은 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무언가 판단이 있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새롭게 대두된 것은 아니다. 예컨대 우리나라 약관 규제법에서도 사업자가 미리 정해둔 약관을 계약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이 중 중요한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았으면 그 내용을 계약으로 주장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유사한 복잡한 알고리즘이 오래 전부터 작동해 온 신용평가모델의 경우 미국에선 이미 1970년대부터 대출신청자의 요구에 따라 평가모델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규제해 오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인공지능이 개인정보를 처리해 개인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할 경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2023년 법 개정을 통해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거부 내지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도입했다. 이 규정은 이미 올해 3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의 처리를 포함해 인공지능에 따라 개인정보를 처리를 포함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나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경우에 그 결정을 거부하거나 또는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과 관련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컨대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육아수당의 지급이 취소된 경우 그 지급 취소 결정에 대해 거절하고 인적개입을 요구하거나 또는 왜 취소됐는지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뭔가 불이익한 처리를 하는 경우에 대해선 자동화된 의사결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도 설명을 요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민간의 경우에는 그러한 설명을 할 의무가 없었기에 이 설명요구권은 새롭게 도입된 제도라 할 수 있다. 공공 부문에서도 이 법의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의 관점에서 설명을 해야 하는 사항들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제는 뭔가 신청자 또는 이용자에게 불이익한 결론이 내려졌다고 하더라도 단지 시스템에 의해서 자동으로 결정됐다거나, 사람의 편향된 판단없이 기계가 공정하게 결정했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게 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법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을 설명해야 하는 의무가 사업자에게 발생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 다 공감하고 있고 공통의 가치를 삼고 있는 민주주의,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의 보호, 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평등과 같은 핵심의 가치를 인공지능의 설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강조돼 온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의 근간이 된다.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요구권 역시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면서도 동시에 정보주체의 권리에 대해 충분한 보호를 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인 만큼 섬세하면서도 유연한 법 적용을 기대해 본다.

2024.06.07 17:28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의협, '의학정보원' 설립...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 중추 역할 다짐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보를 집적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할 '대한의사협회 의학정보원'(이하 의학정보원)이 설립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5일 의학정보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활용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의학정보원 주요사업 분야는 ▲의학정보와 관련한 인증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ㆍ지원 등 사업 ▲주무관청이나 국가기관, 의협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그 밖에 법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및 수익사업 등이다. 의학정보원 초대 원장은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의학정보원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며 의학정보원 운영과 발전을 위해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학정보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현판식에서 “오늘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 의학정보원의 현판식을 가지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의학정보원 설립을 계기로 의사협회는 의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가공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에 앞장서며 명실상부한 의학정보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초대 원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과 AI 기술이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의협 의학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과 회원 모두를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07 17:09조민규

中, 美 ESS 시장서도 퇴출 전망…'K배터리' 양산 타이밍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득세해온 중국 기업들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관세 압박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침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ESS 시장에서 각광받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 때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 북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철강, 태양광 등 산업에 대한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 외 영역에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율이 현 7.5%에서 오는 2026년부터는 25%로 크게 인상된다. 미국이 대중 관세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은 자국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데 반해, 현재 중국 기업들이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대중 관세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 부문, 특히 중요 광물의 채굴과 가공, 정제 등에서 80% 이상을 좌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공급망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 안보와 청정 에너지 목표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언급했다. 이런 시장 상황은 ESS 분야도 비슷하다. SNE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한국 기업인 삼성SDI(5%)와 LG에너지솔루션(4%)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약 86%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ESS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이 중국이긴 하나, 84GWh 규모로 전체 시장 점유율로는 45%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큰 북미(30%), 유럽(12%)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적극 침투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ESS 배터리는 배터리가 대규모로 집약되는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안정성이 최우선시된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한국 기업들보다 원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어려움 없이 공략해왔다. ■ 관세 인상 조치로 中 가격 경쟁력 낮아져...K배터리 호재 작용 타 분야와 달리 시장 진입에 제약이 크지 않았던 점도 이유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미국이 중국 기업에 페널티를 부과해 시장 진입을 사실상 제한했지만, ESS 배터리 시장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인상안이 적용되는 2026년부턴 중국 기업들이 가격 측면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정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최근 또다른 성장 동력으로 ESS 배터리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ESS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중국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숙제란 지적이 많았다. 적어도 북미 시장에선 여건이 많이 개선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내 ESS 사업 매출을 3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대응해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ESS와 LFP 배터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오창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를 일부 생산 중인데,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이 2026년 예정대로 가동되면 ESS용 LFP 배터리 약 17GWh 규모가 생산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한화큐셀 미국 법인과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4.8GWh 물량으로, 업계에선 계약 금액을 약 1조원 내외로 추정 중이다. 삼성SDI도 연초 'ESS비즈니스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현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되는 ESS용 제품 'SBB' 외 ESS용 LFP 배터리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목표다. 양산 공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SK온도 ESS 관련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가동률을 극대화함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ESS 전용 라인 확보를 통해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증대한다는 게 기본적 방침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ESS 배터리의 경우 무게나 부피에 대한 제약이 덜하다는 특성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우위인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공급됐던 게 사실”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관세가 인상되는 것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겐 호재”라고 말했다.

2024.06.07 16:55김윤희

[유미's 픽] "집 나간 뒤 2년 간 잘 컸다"…KT클라우드, 네이버·NHN보다 기대되는 이유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최고 DX(디지털전환)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던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NHN·카카오 등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경쟁에선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1위' 사업자로 당당히 올라선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지난해 6천78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토종 클라우드 4개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다른 경쟁사 매출은 네이버클라우드가 4천472억원, NHN클라우드가 3천680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천808억원으로 집계됐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2년 전 분사 전후 매출과 비교 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다. 일단 KT클라우드는 2022년 4월 법인이 설립돼 그해 1분기 수치가 제외됐기 때문에 정확한 연간 매출 비교는 힘들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지난 해 2~4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5천297억원에 달했다. 분사 전 사업부 당시 2022년 1분기 매출을 포함해 2022년 연매출(약 5천500억원)을 비교할 경우 약 2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호실적은 이노그리드, 틸론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공공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수주에 적극 나선 영향이 컸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리더십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지난해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IDC 시장 노린 KT, 2년 전 분사 결정…"신의 한수" 업계에선 KT클라우드의 2년 전 분사 결정을 내린 것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KT는 당시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KT클라우드를 분리해 신설 법인으로 설립했다. 사업의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 성장을 위한 제휴와 투자에 적극 나서기 위한 결정이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 내 디지털인프라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당시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이었던 윤동식 부사장이 맡았다. KT는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강남·여의도 등 주요 IDC를 포함한 클라우드·IDC 사업 분야 자산을 KT클라우드로 포괄적으로 출자했다. KT가 이처럼 나선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IDC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2조7천27억원였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8% 증가해 2027년 3조8천473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전년 대비 20.8% 성장한 4조2천54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최근 행정 전산망 '먹통' 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공공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KT클라우드의 호실적 달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1만여 개 공공 IT시스템의 70%를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 클라우드 관련 예산은 전년(342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58억원이다. 시장에선 KT클라우드가 분사 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과 AI 클라우드 기반 공공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KT클라우드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6%, 51%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KT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에도 눈에 띄는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천752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IDC 코로케이션 수요 증가와 함께 DBO(Design Build Operation·다른 회사나 기관의 IDC 설계와 구축, 운영 지원)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본원적 역량 및 내실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과 AI 클라우드 기반 공공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IDC 기술,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맞춰 서비스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술통' 최지웅, KT클라우드 성장 발판 마련 '가속'…"AX 리더십 확보" 이 같은 분위기 속에 KT클라우드는 지난 3월 새로운 수장으로 오픈소스컨설팅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최지웅 대표를 선임하며 또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KT클라우드가 안정적인 성장세 속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T클라우드 대표로 선임된 후 첫 공식 석상인 'kt클라우드 서밋(kt cloud summit) 2024'에 등장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며 KT클라우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주목 받았다. 최 대표는 "AI가 확산하며 인프라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곧 데이터센터와도 연결된다"며 "IDC 인프라 다음에는 당연히 클라우드를 베이스로 AI에 대한 고민들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KT클라우드는 B2B2C(기업간·소비자간거래) 사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고, 이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업계 전반을 함께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이라고 생각해 클라우드 품질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KT클라우드는 최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청 클라우드 구축 사례 등이 대표적으로, 앞으로 풍부한 레퍼런스와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1위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또 KT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NPU 상용화, 엔비디아 기반 AI 서비스 'AI 트레인(TRAIN)'과 'AI 서브(SERV)' 등을 출시해 AI 클라우드 선도 사업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 서브는 성능 저하 없이 1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여러 장으로 분할해 서비스하는 상품이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 독립성을 확보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소버린 GPU 팜'도 출시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주한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클라우드 사업을 NHN클라우드와 공동 수주하며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IDC 분야에서는 최근 개관한 송정 GHC(글로벌 허브 센터) 등 국내 최다인 14개 IDC를 운영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한 용량 증설,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해 2024년 가산, 경북 센터를 추가로 착공하는 등 국내 1위 IDC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KT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움직임도 순항하는 분위기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해 5월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기업가치 4조6천억원을 인정 받고 6천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분사 시 기업 가치가 1조7천억원 정도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약 2.7배 더 높아진 셈이다. KT클라우드는 6천억원 투자 유치 조건에 따라 2028년께 상장 준비를 시작해 2030년 안에는 IPO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자 유치 당시 압도적 IDC 1위와 AI 클라우드 선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만큼, 관련 사업 강화 움직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최근 토종 팹리스 '리벨리온'에 10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강화, SaaS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IDC 확대 등 중점 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며 이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IDC, 네트워크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사업자인 만큼 향후 발전 과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통해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로도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라인업을 완성해 가며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 충족하는 한편, 디지털 교과 플랫폼 등 영역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IDC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 개발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IDC 등 대규모 IDC 확장과 IDC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IDC의 전체 용량을 지난해 115MW에서 2028년까지 215MW로 크게 늘려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GPU, NPU 상품 라인업을 지속 넓히며 차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는 각오다. 최 대표는 "국산 CSP도 언제까지 '국산'이라고만 어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커뮤니티 협업이라든지 글로벌 기술 쪽으로 협업을 많이 해서 우리의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익 증대를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하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천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1천292억원)이 75.8% 급증하면서 투자활동현금흐름(-5천704억원)이 226%나 늘어나는 등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또 모기업 KT도 지난해 기준 2조~3조원대의 현금성자산을 유지함에 따라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의 주력 사업인 5G 수익이 한층 악화된 가운데 KT클라우드가 탈통신 관건으로 꼽히는 'AI'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룹의 효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KT클라우드가 재무건전성 및 현금흐름 개선으로 자체적인 재무체력을 강화한 만큼 IDC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수익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07 16:38장유미

"이것은 정가인가, 할인가인가"...할인율 '미끼' 상품 주의보

소비자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심리를 악용해 고객을 기만하는 '꼼수'가 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가릴것 없이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에서 금지한 '거짓 할인'까지 나선 쇼핑몰도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항목 중 '의류 및 신발'의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2.5%로 집계됐다. 특히 의류 및 신발 항목의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1%를 기록한 이후 올해 4월까지 무려 18개월 동안 5% 이상을 유지했다. 5월에서야 물가 상승률은 2%대까지 내려갔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값싼 물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데, 최근에는 이런 고객 심리를 악용한 눈속임과 기만을 하는 행태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 A사에서는 한 브랜드의 여성용 롱부츠가 정가 27만9천원이지만 50% 할인된 13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패션 플랫폼 B사에서는 똑같은 상품코드의 롱부츠가 정상가 13만3천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B 패션 플랫폼에서는 할인율은 54%이지만 최종 구매 가격은 6만원이라서 A 패션 플랫폼보다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다. 또 다른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C 쇼핑몰에서는 똑같은 상품이 별도 할인 없이 정가 8만3천16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똑같은 브랜드 상품이 3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모두 다른 정가에 등록돼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체들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차원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거는 형태의 꼼수 영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제조사 혹은 브랜드들이 최초 상품을 발매할 때에 기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가 오랫동안 할인을 지속하는 '상시 고할인' 형태의 눈속임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위는 정부에서도 부당한 광고 및 영업으로 보고 있는데, 실제 2023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런 '거짓할인'은 정부에서 분류한 4개 범주(편취형,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중에서 오도형에 해당된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제21조제1항제1호 또는 표시광고법 제3조제1항에 위반될 수 있는 행위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온라인 다크패턴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총 429개의 다크패턴이 발견돼 평균적으로 5.6개의 다크패턴을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할인율을 속이는 소위 거짓할인은 약 20% 비중으로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공정위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거의 1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는 가이드라인의 특성상 강제성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꼼꼼한 가격 비교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플랫폼에서의 자체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정당한 영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점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자정 노력과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입점사와 소통해서 다른 브랜드들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7 16:09백봉삼

식신e식권, 앱 개편...편의성↑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식대 서비스다. 이번 앱 개편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부분이 개선됐다. 크게 ▲사용자 중심 모바일 UX·UI 전면 개편 ▲고객의 손쉽고 편리한 이용 ▲가맹점 매장 정보 페이지 강화 ▲복지몰, 예약, 배달 등 신규 기능 강화 ▲e식권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 연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식권 결제 페이지가 개선됐으며, 오남용 방지 기능까지 추가됐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4:46백봉삼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진행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 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님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07 14:42안희정

리모트-니움, 직원 급여·계약업체 대금 전세계 송금 가능해진다

리모트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니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급여 지급 솔루션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들은 직원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전세계 어디로든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래셔널스탯에 따르면 전세계 다국가 급여 솔루션 시장은 2030년까지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면서, 국경을 넘어 인재를 채용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여러 국가의 급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현지 규정, 기술 및 문화적 규범을 준수하고 과도한 외환 또는 거래 비용, 위험 요소, 비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없이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급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과제다. 리모트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 전세계에서 인재를 찾고, 채용·관리하며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는 실시간 해외 송금 기능을 도입하고 신규 및 기존 기업 고객에게 더욱 강화된 급여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모트는 니움의 글로벌 실시간 송금 인프라에 액세스해 고객에게 다중 통화 지갑을 제공함으로써 20개 이상의 현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현지 은행 계좌 설정 및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은행 간 환율은 최대 24시간 동안 고정할 수 있으며, 해외 급여를 위해 일괄적으로 환전할 수 있다. 또 전세계 220개 이상의 시장과 100개 이상의 실시간 루트에서 유연한 송금 옵션을 통해 은행 계좌, 카드, 전자지갑으로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영국, 아시아 전역 2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기업 급여 및 계약업체 대금을 포함한 지급 모델을 지원한다. 글로벌 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로드맵이 구축되며, 향후 더욱 많은 지급 수단, 방법 및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욥 판 데르 포르트 리모트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국경을 넘어 규정을 준수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복잡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런 복잡성을 해결한다"며 "급여는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니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모트의 고객은 전세계 어디로든 현지 통화로 적시에 급여를 지급해 글로벌 인력 채용 및 지원을 강화하고 팀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짓 나누 니움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여와 같은 필수적인 송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레거시 인프라 또는 국가 간 제한된 송금 솔루션에 의존해 전세계 직원 및 계약업체에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점점 다원화 및 분산되는 전세계 직원들과 고용 관계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리모트가 이러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세계 직원과 기업이 실시간 해외 송금 서비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7 14:41백봉삼

에이텐코리아, 디스플레이 랜드마크 구축 돕는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에이텐코리아가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향상을 노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 및 정보 콘텐츠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스피어(Sphere) 같은 디스플레이 랜드마크가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에이텐코리아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 저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텐코리아 김낙현 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급성장 중인 디지털 사이니지와 미디어 파사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 강화를 강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 정보, 콘텐츠 등을 디스플레이(TV,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기술로 상점, 공공장소, 교통수단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일종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조명 패널,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등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예술 작품을 연출하는 시스템이나 기술을 말한다.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예술 작품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활용해 보다 인상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기업의 요구가 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도시화 증가, 에너지 효율화 향상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에이텐 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위치 장비와 연장기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텐 코리아 서성택 부장은 "최근 공공장소나 관광지를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에서 건축물에 영상을 입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사람들에게 랜드마크로 인식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ED 솔루션과 고사양 프로젝터와 등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전송기 역할이 커지며 디지털 사이니지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4K 연장기 제품인 VE1843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월 컨트롤러가 내장된 비디오 매트릭스 제품을 통한 비디오 월 솔루션 등을 선보이려 한다"며 "이 밖에도 오버 IP 기술이 내장된 프로 AV 제품을 통해 다수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비디오 월이 통합된 프로 AV 중앙 집중형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VE1843은 트루 4K HDMI 영상을 회의실, 강당, 연회장 등 같이 장거리로 고품질 신호를 전송해야 하는 환경에서 간간하게 구축할 수 있는 비디오 트랜시버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호환성 확인, 설치 이후 사후 관리 등 전문적인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전시관을 서울과 부산에 마련했으며, 전문 기술 교육을 이수한 엔지니어로 구성된 고객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다. 에이텐 코리아 기술부 이요나 이사는 "현재 본사에서 기술 교육을 이수한 기술 전담 인력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설계-제안-도입-설치까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 이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KVM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한국 시장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품 설계, 디자인을 시작으로 생산과 공급까지 모두 직접 운영하는 만큼,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4:40남혁우

갤럭시Z플립 6·갤럭시Z폴드 6, 이렇게 나온다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폴드 6'의 공식 마케팅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카자흐스탄 웹 사이트에 갤Z플립 6과 갤Z폴드 6의 마케팅 이미지가 게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Z폴드 6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같이 측면이 날카롭고 모서리가 각진 디자인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에는 '갤럭시AI'가 탑재된다는 문구도 들어가 있다. 갤럭시Z폴드 6의 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 설정으로, 지난 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도 일치한다. 또 갤럭시S24 울트라, 갤럭시 A55와 유사하게 기기 상단에 슬롯 모양의 스피커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된다. 갤럭시Z플립 6의 경우, 전작보다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금까지 나온 전망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은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며, 3.4인치 OLED 커버 디스플레이에 6.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은 4천mAh로 약간 더 커질 예정이다. 또, 갤럭시Z플립 6과 갤럭시Z 폴드 6에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탑재되며 안드로이드 14 기반 원 UI 6.1.1 소프트웨어가 지원될 전망이다.

2024.06.07 14:13이정현

슈퍼셀 '브롤스타즈', '쇼다운 인 스타필드' 마무리

슈퍼셀은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의 대규모 팝업 행사 '쇼다운 인 스타필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린 '스타드롭 인 스타필드' 팝업 체험존의 성공을 이어받아 이용자와 특별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제4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팝업 행사는 브롤러 '에드거'와 '팽'의 쇼다운을 테마로 스타필드 하남(4월 25일~5월 6일), 스타필드 고양(5월 8일~5월 21일), 스타필드 안성(5월 23일~6월 6일)에서 열렸으며, 약 185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모든 예약이 빠르게 매진되었다. 브롤스타즈 X 라인프렌즈 굿즈가 담긴 '파워 큐브 랜덤 박스'는 행사의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오픈런을 동반하며 약 9천500개 수량이 완판되었다. 슈퍼셀 관계자는 “쇼다운 인 스타필드 행사는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브롤스타즈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접점을 늘리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점별 행사 현장에는 브롤스타즈의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방문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테드', 고양에서는 '밍모', 안성에서는 '홀릿'이 팬미팅을 진행했다. 5월 26일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브롤스타즈의 게임팀 리드 프랭크 카이엔부르크와 20명의 게임팀 직원이 핀란드에서 한국을 방문하여, Q&A 세션을 통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롤스타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랭크 카이엔부르크는 “한국 이용자가 보여주는 에너지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용자를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인 하루였다”고 밝혔다.

2024.06.07 11:22김한준

[이기자의 게임픽] 중국 겨냥 韓 게임, 던파모바일 흥행바통 잇나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게임들이 하반기 흥행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 흥행작 반열에 오른 가운데, 판호(서비스 허가권)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게임들이 잇따라 중국 현지에서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위메이드,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이 중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은 빅3 게임 시장으로 꼽히지만, 판호와 현지 규제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최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에 진출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각 게임사의 중국 진출 성과에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지난 달 21일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게임명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서비스 당일 6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리포트를 보면 이 게임의 중국 일주일 누적 매출 규모는 약 2천억 원으로 추정되기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올해 넥슨의 연매출 규모는 4조 원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을 앞둔 게임으로는 일찌감치 판호를 받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와 위메이드의 '미르M'이 있다. 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역시 최근 판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블레이드앤소울2'와 '검은사막'은 텐센트게임즈, '미르M'은 더나인이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2'와 '미르M'은 중국 현지 게임팬들에게 익숙한 동양풍 그래픽과 무공 등 익숙한 액션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중국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국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검은사막'은 2014년 겨울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5년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 등도 판호를 받아 현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갤럭시매트릭스, '코양이와 스프'는 킹소프트시요가 현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시장에서는 중국 진출을 앞둔 이 같은 게임들이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흥행 여부에 따라 각 게임사의 표정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 서비스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블레이드앤소울2와 미르M, 검은사막,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고양이와 스프 등 판호를 받은 게임들이 중국 현지서 흥행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1:09이도원

"베젤 얇아지는 아이폰16 프로 맥스, 더 중요한 건 '이것'"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베젤이 전작 아이폰15 프로 맥스 베젤 너비에 비해 33%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베젤이 네 면 모두 동일한 너비 1.153mm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중 가장 베젤이 얇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화면 베젤은 1.55mm이며 전작인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71mm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크기는 163.024×77.575×8.26mm, 화면은 6.883인치로 전망됐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커넥터가 있는 아이폰의 하단 베젤을 성능이나 내구성을 저하 없이 얇게 만든다면 중요한 엔지니어링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6 프로에서 베젤 크기를 줄이는 것은 이점이 될 수 있으나 줄어든 베젤 너비 차이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라며, 베젤을 줄이는 것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변화가 체감적으로 디스플레이 디자인 변화에 더 시급한 일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물론, 애플은 노치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변화를 시도하며 디스플레이 활용 면적을 더 늘렸고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로 화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며 최적화되지 않은 타사 앱을 사용할 때 그 단점이 더욱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며, 진정한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해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6.07 10:37이정현

신일, 동방나눔바자회에 1천만원 상당 가전 기부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지난 5일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동방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일은 이번 행사에서 계절가전인 선풍기를 비롯해 주방·생활 가전 제품군 등 1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2017년부터 8년간 동방사회복지회 누적 사회공원금은 현물 포함 약 1억 1천600만 원을 돌파했다. 신일은 2017년부터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정식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 뿐만 아니라 소외 아동과 입양대기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임직원 '끝전 모으기 캠페인', 바자회 물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창수 신일전자 전무는 "신일의 선한 영향력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7 09:04신영빈

'컴퓨텍스 첫 출전' SK하이닉스, TSMC와 협업 5세대 HBM3E 실물 전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대만 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에 참여해 HBM3E, PCI 익스프레스 5.0 NVMe SSD 2종, GDDR7 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컴퓨텍스에 참가해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플래티넘 P51'과 PC 제조사에 공급될 제품인 'PCB01'을 전시했다. 또 컴퓨텍스 행사장인 난강전람관과 별개의 장소에서 HLDS(히타치-LG 데이터 스토리지)와 협업해 개발한 휴대용 SSD도 선보였다. 플래티넘 P51은 2022년 5월 출시된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 '플래티넘 P41' 후속 제품이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4개로 최대 속도 읽기 13.5GB/s, 쓰기 11.5GB/s를 구현했다. PCB01은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특화된 제품이며 최대 속도를 읽기 14GB/s, 쓰기 12GB/s까지 높였다. 두 제품 모두 SK하이닉스가 개발한 238단 3D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SK하이닉스 자체 컨트롤러 칩 '알리스타'(ALISTAR)를 활용한다. 이외 구체적인 제원이나 출시 시기, 가격 등은 미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아직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적용하고 있어 PCB01은 내년 이후 출시되는 2세대 제품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PCAMM은 기존 노트북에 사용되던 메모리 모듈 대비 성능과 용량, 전력 소모를 낮춘 차세대 규격이다. 이번에 전시된 LPCAMM2 모듈은 지난 해 11월 SK 서밋, 올 1월 CES 2024에 전시된 것과 같은 제품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AMD 등 서버용 AI GPU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는 거의 전량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대만 TSMC와 협업해 개발한 5세대 HBM인 HBM3E 단품 칩 실물을 전시했다. 개당 용량은 최대 36GB, 적층은 최대 12층까지 가능하며 대역폭은 1.18TB/s로 대용량 연산에 최적화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말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컨퍼런스에서 HBM3E 기술을 공개하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2024.06.07 08:58권봉석

로봇이 돈 되는 플라스틱 분류 '척척'

국내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돈 되는 재질을 따로 분류하는 일에 로봇을 보급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작업자가 투입되거나 자석이나 풍력 장치를 쓰기도 했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들어오는 쓰레기 분량에 비해 일손이 부족하거나 작업 정확도가 떨어졌던 것.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에는 델타로봇을 활용한 폐기물 선별 솔루션이 등장했다. 모두 델타로봇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쓰레기를 흡착해 골라내는 방식이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전시했다. 에이트론은 컨베이어벨트 앞쪽 인식부에 조명과 카메라 센서를, 뒤쪽 선별부에 델타 로봇을 장착한 형태다. 몰려오는 쓰레기 더미를 앞에서 촬영하면 그 이미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폐기물 종류를 분석하고 진공 블로어로 잡아낸다. 로봇은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색상과 용도, 파손 유무 등을 고려해 폐기물을 약 44개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글라스, 캔 등이 인식 대상이다. 1분에 많게는 96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에이트론은 현재 실증을 마치고 민간·공공 재활용 선별사업소에 총 11대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에이트테크는 내년 중 인천 서구 경서동에 500평 규모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건설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 에이트론 20대 이상과 순환형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무인으로 고순도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산업용 델타로봇 업체 로보원도 이번 전시에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을 소개했다. 로빈은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과 전자 폐기물 등 16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분당 85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로보원은 지난해 부산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실증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 폐기물 선별장 판매에 나섰다. 생활 폐기물 외에도 전자·의류 폐기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선별을 자동화하는 시설은 무엇보다도 인식을 위한 데이터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더 다양한 객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폐기물을 다루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로봇과 인공지능이 투입되면 기존 사람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자원 순환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7 08:27신영빈

'시간당 2만2천원'…이케아, '로블록스'서 일할 직원 뽑는다

이케아가 메타버스 게임인 로블록스 안에서 가장 상점을 운영하고 그 안에서 일할 직원을 고용한다. 최근 이케아는 자사 채용 사이트에 로블록스에서 일할 1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공지했다. 채용된 직원은 로블록스 내 이케아 매장에서 일하게 되며, 해당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가구 선택을 돕고, 비스트로(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미트볼을 판매하기도 한다. 로블록스에서 일하는 이케아 직원들은 모두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계약직이며 시간당 13.15파운드(약 2만3천원)나 14.80유로(약 2만2천원)의 급여를 받는다. 회사는 부서 이동과 승진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지원을 위해서는 이케아 채용 사이트에서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픽셀로 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스트로에 핫도그가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등이다. 해당 업무는 영국이나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회사는 "이케아에서는 커리어 발전이 독특하게 이뤄진다"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성장할 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력서 항목을 체크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가치에 따라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6.07 08:24안희정

삼성,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 1위 하반기 되찾는다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내준 폴더블폰 점유율 되찾기에 나선다. 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줄곧 시장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쳤다. 삼성전자는 23% 점유율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 상반기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 3월 화웨이는 최초 5G 플립형 폴더블폰 포켓2를 출시하며 1분기 출하량이 많이 증가했다. LTE 기기만 있던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폴더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을 이끌어낸 것이다. 올해 1분기 들어 화웨이 5G 지원 폴더블 기기 비중은 전체 폴더블 기기 출하량 84%까지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5G 시스템온칩(SoC) 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가격 포지셔닝을 위해 계속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4 판매에 주력하면서, 폴더블폰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 "상반기 화웨이 효과 이어져…하반기 삼성이 1위 탈환할 것" 하지만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하반기에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플립6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3분기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라갔다. 박진석 선임연구원은 “각 OEM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1분기 중국 업체 강세는 예상된 결과로,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웨이가 삼중으로 접는 폴더블폰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데다, 다른 중국 업체들도 중국이 아닌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 해외로 보폭 넓히는 아너·모토로라·샤오미…플립폰 경쟁 심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그 결과 아너와 모토로라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이 꽤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3%였던 아너의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2%를 기록하며 3위 사업자로 껑충 뛰었다. 폴드형 모델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너의 매직 V2는 1분기 서유럽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40는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1%로 4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도 조만간 플립폰을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 플립 글로벌 모델 번호가 GSMA의 IMEI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됐다. 샤오미는 갤럭시Z플립6가 출시되는 7월과 9월 사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정면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최근 아너는 기존 출시된 플립형 폴더블폰 제품 중 가장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매직V플립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부 화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플립5보다 더 크다. 매직V플립은 오는 13일 출시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는 플립형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고, 포트폴리오에 저가형 모델을 계속해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너와 샤오미 모두 처음으로 플립형 폴더블 부문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 역학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7 06:00류은주

'에스테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멀츠 에스테틱스

멀츠 에스테틱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의약품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난 15년간 국내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 올린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1908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역별, 국가별 에스테틱에 대한 인식, 이용행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1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1953년 초대 창업자인 프리드리히 멀츠가 안티링클 제품을 출시한 이후 주름, 리프팅, 필러, 피부결 개선 등 피부와 관련해 소비자가 가진 언멧니즈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멀츠 에스테틱스라는 기업명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개념을 국내에 처음 제시하여 리프팅 시술의 대명사가 된 '울쎄라'를 비롯해 내성 없는 순수 톡신 '제오민', 특허받은 CPM 공법으로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체내 존재하는 미네랄 성분으로 피부 구조의 재생 기능을 촉진하는 CaHA 제제 '레디어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멀츠의 제품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Conformity Eurpean) 인증을 받아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 강점인 제품력은 100년 넘게 축적된 연구개발(R&D)이 뒷받침하고 있는데 전세계 2곳의 R&D센터에서 메디컬 에스테틱만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해 환자들의 시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멀츠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연구와 개발 단계부터 과학적인 접근으로 지역 의료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인종별, 국가별 피부 상태가 다를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아름다움의 요소도 다르기 때문에 신속한 현지화를 위해 각 지역의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학술 교류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환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더욱 완벽하게 채우기 위해 멀츠는 각 국가의 의료진들과 매우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육 등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전세계 글로벌 스탠다드 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 맞는 프로토콜 등을 개발했다. 한국 의료진들이 참여해 개발된 '한국인을 위한 울쎄라 골드 스탠다드 프로토콜'이 대표적인 성과로 울쎄라가 한국 환자들에게 최적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전문가와 1년간 논의한 결과였다. 이를 통해 얼굴 전체에 600샷 이상의 시술을 할 때 가장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골드 스탠다드 프로토콜을 수립했고, 최근에는 한국인 남성 환자를 위한 프로토콜도 발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전세계 에스테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멀츠의 주요 강점 중 하나다. 환자 스스로의 재생 능력을 활용해 피부 재생을 돕는 '재생 에스테틱'이 전세계적으로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멀츠는 '레디어스' 제품을 통해 재생 에스테틱의 게임 체인저로서 마켓을 이끌어가고 있다. 레디어스는 근본적인 피부 재생능력을 활성화해 노화로 무너진 피부 속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콜라겐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신생혈관 재생 등 피부를 더욱 탄탄하게 재생시키는데 필요한 주요 요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에스테틱 업계 관계자는 “멀츠 제품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할 때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높다. 무엇보다도 각각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모두 해결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때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의과학적 데이터도 확보해 진정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멀츠는 에스테틱에서 의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연구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2024.06.07 06: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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