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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잠실동콜걸과천애인대행(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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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양자 스마트폰 갤럭시퀀텀5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AI 기능을 탑재한 양자암호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5' 사전 예약을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갤럭시퀀텀5는 SK텔레콤의 다섯번 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퀀텀5 출고가는 61만8천200원이다. AI 기능 중 가장 사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도입했고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커진 6.6인치다. 카메라는 5천만 화소를 지원한다. 색상은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네이비, 어썸 라일락 등 3종이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9월3일까지 갤럭시퀀텀5 구매자에 삼성 정품 실리콘 케이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MS365베이직 6개월 체험권, YES24 크레마클럽 스탠다드 6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CT 담당은 “갤럭시퀀텀 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09:42박수형

롯데케미칼, 천연석 자연미 구현한 인조대리석 선봬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 새로운 시리즈로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 레가토, 그라비타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3종 모두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해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국내외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연간 생산량 97만매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다.

2024.08.23 09:27류은주

中 샤오미, 내년 1분기 '최고 속도 전기차' 내놓는다

중국 샤오미가 내년 1분기에 최고 사양의 전기차 'SU7 울트라'를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생방송 행사에서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샤오미 SU7 울트라 양산 차량을 내년 1분기에 모두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차량 도전' 타이틀을 내건 샤오미의 SU7 울트라 시제품은 제로백 1.97초, 제로이백 5.96초이며, 최고 시속 350km을 구현했다. 샤오미의 자체 개발 엔진 'V8s'를 탑재했으며, V8s 모터 2개, V6s 모터 1개 등 3개 모터가 1천549마련을 낸다. CATL의 치린 2세대 배터리를 장착했다. 샤오미는 이 시제품의 섀시, 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핵심 성능을 양산 차량에 그대로 적용한다. 다만 시제품에 적용된 풀카본 디자인은 양산형 모델에서 원가 문제로 배제됐다. 레이 CEO는 SU7 울트라 가격에 대해 양산형 모델의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특별히 비싸진 않다고 언급했다. 또 양산 모델이 출시될 때, 초보자 모드를 통해 자동차 소유자가 단계별 테스트를 통과해야 차량의 최대 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도 전했다. 이 기능은 초보자가 차량의 성능을 더 잘 파악하고 운전 기술에 익숙해지게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CEO는 이날 SU7 울트라가 노르트슐라이페의 최후 직선 구간에서 시속 350km 이상의 최고 속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24.08.23 08:20유효정

윤호열, 기업 혁신 DNA 공공 이식 1년…"전남 화순을 글로컬 바이오 허브로”

지난 2022년 7월 29일 추경호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상정·의결했다. 그때부터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와 대국민서비스의 질 제고라는 목표 하에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해왔다. 물론 역대 정권 모두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만큼의 성과가 도출되지 못했던 이유를 단지 변화에 탄력적이지 못한 공공기관의 보수성 때문으로 치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목표 자체가 양립이 어려운 두 가지 가치의 충돌을 수반하는 탓이다. 때문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허라윤, 2022년)'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추진에 있어 공공기관 운영 목적과 공공서비스 품질 보장에 부합하는 계획이 수립・이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효율성 제고에 치중하다 보면 공공성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경영효율성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을 고려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이행성과를 살펴야 하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의 전반적 조정을 통해 공공기관이 고유 목적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공공기관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공공기관 혁신을 말할 때 응당 따라오는 것은 민간의 혁신을 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말은 일견 맞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공공기관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설립돼 운영된다. 이러한 공공기관 고유의 기능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혁신에만 치중할 시 당초의 운영 목적 자체를 소실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 탓이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과 함께 공공 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고민도 필요하다”(국회 입법조사처,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장황하게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열거한 것은 우리나라 유일의 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로써 전남 화순의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전남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산하 6개 센터를 두고 우리나라 남부 백신 면역 등 바이오 특화 지원 사업을 지원·운영해오고 있다. 작금의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남도와 진흥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20여 년간 각고의 피땀을 흘려왔다. 전남도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결단은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었다. 바로 진흥원장으로 윤호열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의 영입이 그것이다. 우린 22년 동안 지역에서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 창업 원년의 해입니다. 우린 매일 혼신(渾身)을 다하고 있습니다. 혼신을 다한다는 것은 온몸을 불사른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윤 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만 재직한 세월은 12년. 이를 포함해 총 35년간 기업인으로 살아온 그가 지역의 공공기관장으로 변신한 것이나 취임 이후 추진해온 공공기관 혁신 노력은 흥미롭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창업 원년”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의 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은 무엇입니까.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자체 산하 바이오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이제 진흥원은 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연구개발·생산지원 등 기존 기능에 창업·투자·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기관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2창업 노력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같은 맥락에서 화순 백신산업 특구를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여러 노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호열 원장과 인터뷰가 이뤄진 시기는 4월로 당시는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 이전이었다. 진흥원의 지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코자 질문과 대답을 그대로 전한다) “2월말 백신·면역치료제 중심으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업 유치에도 무척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국가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인·허가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나 R&D 세액 공제를 비롯해 첨단전략기술 보유자에 대한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도 가능해지죠. 뿐만 아니라 국·공유재산 사용·대부료 및 농지보전·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 감면과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유치를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화순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두고 보세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선진국의 이른바 백신 싹쓸이가 자행돼 백신 접근 불평등이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와 글로벌 다접촉 등 급변하는 환경의 영향으로 신·변종 바이러스가 언제 출현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 역량의 확보는 곧 안보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진다. 관련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응코자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자는 이른바 '100일 미션'을 제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국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은 속도 경쟁력이다. 이러한 개발 속도를 유지하려면 감염병의 인지·분석·진단·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관들이 집적해 협업 한 몸처럼 협업해야 한다. 윤호열 원장은 화순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를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20여년이 걸렸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메디컬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접근도를 낮춰 국내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이상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입니다. 향후 광주시의 인공지능(AI)과 의료기기, 전남의 바이오의약품이 광역형 클러스터로 결합하는 새로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수 있겠지요.” -전남의 천연물을 활용한 제약바이오 연계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 지정도 저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전남은 해양과 육상 천연물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천연물은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의 원료 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이죠. 천연물을 통한 '그린 바이오산업'은 앞선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함께 진흥원의 양대 사업으로 더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그간 노력의 결실이긴 하지만 윤 원장의 혁신이 고삐를 당긴 것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의 12년을 포함해 총 35년간 민간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진흥원에 접목했을 뿐입니다. 목표는 전남이 대한민국 남부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거점이자, 백신 면역치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제가 가진 것들을 쏟아붓자고 생각했습니다.” -제2의 창업은 한 단계 도약, 원장님 주도의 진흥원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셈이군요. “진흥원은 지난 22년간 지역 내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 원년의 해로 선언했습니다. 그저 할 일을 하는 것뿐이지요.” 앞서 기자는 진흥원 인지도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윤 원장은 그에 대해 '숙제'라고 답했다. 진흥원 명칭 변경과 CI 정비, 산하 6개 센터 재정 및 회계 통합, 전남바이오 통합 플랫폼을 구축 등은 그 숙제의 일환이다. 경영기획실에는 진흥원 전체 브랜드를 총괄할 마케팅·PR팀도 새로 마련했다. 광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바이오USA에도 참가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도 점차 규모를 늘려 글로벌 행사로 커지고 있다. 윤호열 원장은 혁신 성과를 도출해야만 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혁신을 상대적으로 변화에 무딘 공공기관에 대입한 그의 시도 과정에서는 어쩌면 딜레마도 존재하긴 했을 것이다. 딜레마는 기업처럼 혁신하고 변화하되,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당위가 그 어디로도 기울어져선 안 된다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혁신도 포기할 수 없다. 혁신과 공공성…결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때라야 유무형의 성과가 만들어진다. 오늘도 그의 고심이 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2024.08.23 06:00김양균

코로나19 치료제, 다음주 17만7천명분 공급…입원환자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전주 대비 둔화되며 지난 여름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전국 병원급 이상 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20개소)는 올해 5주(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33주(8월11부터 17일까지, 1천444명)에는 전주(1천366명)보다는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KP.3 변이가 확산되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5천224명)의 65.6%(9천991명) 차지, 50~64세가 18.1%(2천752명), 19~49세가 10.2%(1천559명), 0~6세가 4.1%(612명), 7~18세가 2.0%(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KP.3 의 점유율이 8월 2주 기준 56.3%(7월 45.5% 대비 10.8%p 증가)로 지속 증가 추세이며, 해외에서도 KP.3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8월2주, 49.5%)으로 확인됐다. 하수감시에서도 32주(8.4~10.)에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대비 증가(+22%p)해 26주부터 7주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추정 시 8월말까지 신규환자수가 증가해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난주(8월11일부터 17일까지)에는 표본감시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어 예년 정점과 유사하거나 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는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에 야간,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협력 병원을 지정하며,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민이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더욱 면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240명에서 7월 1만1천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증가해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특히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 등과 협력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시설로 분산하고, 주말·야간 응급실 환자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행안부·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을 통한 발열클리닉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3천268억원)를 편성해 26만2천명분을 추가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14만명분 공급에서 오는 26일 17만7천명분을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과 물량을 단축해 다음주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상황 점검차 방문한 약국에서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7월 말부터 신속하게 추가확보를 추진해 지난 15일부터 추가 도입된 물량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으나, 8월26일 예정된 17만7천 명분이 도입되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구매한 치료제 26만2천 명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10월 이후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이하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해 지난 8월1일부터 20일까지 561만개 생산(10개 제조업체)해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요에 따라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통해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하 '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현재 모든 학교에서는 개학 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 중이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호흡기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이 경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부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방 수칙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23 06:00조민규

트랜짓테크놀로지스, 바이트커브 인수를 통해 K-12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리더인 트랜짓테크놀로지스(Transit Technologies)는 오늘 강력한 스케줄링, 파견, 시간 및 출석, 급여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 운송 사업의 운영 방식을 변모시키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바이트커브(Bytecurv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모빌리티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생 운송 사업 운영 방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지역사회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환승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특수 운송 솔루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사명에 또 다른 중요한 성과이다. 녹스빌, 테네시, 2024년 8월 23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모빌리티 분야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가 학군 및 학교 버스 운영 업체들을 위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플랫폼으로 유명한 학생 운송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바이트커브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에 중요한 학생 운송 기술 솔루션이 추가되었다. 바이트커브 설립자들의 운송 업계 경험을 모두 합치면 30년이 넘고, 학생 운송 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학생들을 한치의 오류 없이 안전하게 정시에 학교로 운송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 동사의 솔루션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낮추며 학교, 학생과 보호자들과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목표 도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CEO 게리 레너드(Gerry Leonard)는 "이번 인수는 전략적인 확장 그 이상이며 트랜짓의 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포용적인 미래로의 도약"이라며 "우리는 바이트커브의 첨단 플랫폼을 적용하여 소프트웨어가 학생들의 모빌리티,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계속 설정하고 있다. 바이트커브는 전 세계 3,000 개 이상의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들에 상당한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바이트커브의 CEO이자 설립자인 GP 싱(GP Singh)은 "트랜짓테크놀로지스와 같은 존경 받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동맹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바이트커브는 혁신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더 폭 넓은 운송 업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12 시장을 위한 바이트커브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고정 노선, 수요 대응, 안전과 컴플라이언스 그리고 비응급 의료 서비스를 위한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간의 시너지는 모빌리티를 혁신하고 현대적인 운송 시스템의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트랜짓테크놀로지스의 궁극적인 사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트랜짓테크놀로지스 트랜짓테크놀로지스는 모빌리티 혁신, 지역사회 연결, 개인의 이동 지원과 환승 형평성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강력한 기술을 혼합하여 노선을 최적화하고, 정확한 시간을 보장하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환승 운영 솔루션들을 통해 라이더, 운전자와 차량 관리자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해 왔다. 바이트커브 바이트커브는 학교 버스 운송 업계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최고의 기업이다. 바이트커브360은 학군을 위해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을 제고하며,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종합적인 파견 및 급여 플랫폼이다.

2024.08.23 01:10글로벌뉴스

[현장] "튼튼한 국방력은 엣지 AI서 나올 것"

최첨단 인공지능(AI) '엣지 AI'가 국방에도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온디바이스·거대언어모델(LLM)은 사회에서만큼이나 군사 분야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과실연 인공지능(AI) 미래포럼은 22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 7차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IT서비스학회, 모두의연구소, 지디넷코리아, 한국경제가 후원했다. 이 날 발제는 최첨단 AI를 칭하는 엣지 AI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김홍석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이 '온디바이스: 꼭 가야할, 하지만 만만치 않은 여정'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총괄은 국방 분야에서의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전투상황에서 군인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클라우드나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서 분석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김 총괄은 "온디바이스는 센서나 AI를 기기에 결합해 데이터를 바로 처리한다"며 "작전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군인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온디바이스 기술 실현의 어려움에 대해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병렬컴퓨팅이 이뤄지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컴퓨터 하나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김 총괄은 "기기에 들어가는 칩이나 소프트웨어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센서를 잘 사용해야 한다"며 "전장 환경과 유사한 데이터셋을 구하기 어려운 점도 꼭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국방 AI를 위한 LLM 특화 반도체 개발'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LLM이 국방 분야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생성형 AI 모델을 국방에 도입해 정보 수집, 전략 분석, 통신 보안에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군도 LLM을 활용한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공군과 육군이 특히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국방 LLM을 도입하기 위해 맞춤형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LLM이 기존 딥러닝 모델에 비해 약 1천배에서 1만배 크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퍼엑셀이 현재 개발하는 언어처리장치(LPU) 칩이 기존 그래픽 인터페이스 장치(GPU)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LPU는 GPU보다 90%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국방용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LLM 추론에 최적화된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이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국방분야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학연군 패널토의도 열렸다. 패널토의에는 조준현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담당관, 심병섭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SW기술팀장, 박원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최민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김상희 국방과학연구소 박사가 참석했다.

2024.08.22 18:29조이환

다르 글로벌,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

인수 및 합작 투자는 두 시장 모두에서 사업 확장 계획의 핵심 부분 다르 글로벌은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의 협조를 받아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 추진 다르 글로벌은 지난 202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계획 발표 두바이, UAE, 2024년 8월 22일 /PRNewswire/ -- 런던 증시에 상장된 국제적인 럭셔리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은 런던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독립계 금융 자문사 로스차일드 & 컴퍼니(Rothschild & Co)를 금융 자문사로 지명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조치는 두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다르 글로벌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Needed 5 million sqm of commercial and residential spaces, incorporating world-class facilities for an affluent lifestyle 다르 글로벌은 런던 시장이 여전히 동사 사업의 핵심 지역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전 세계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해 2023년 11월 사우디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 시장 내 인수 및 합작 투자 추진 과정에서 대주주인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의 협조를 받는다. 다르 글로벌은 이전부터 동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유사한 거래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왔으며 국제적으로 이동하면서 활동하는 부유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 정부 기관 그리고 전 세계 최고의 럭셔리 및 호스피탤리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다르 글로벌 CEO 지아드 엘 차아르(Ziad El Chaar)는 "파트너십은 우리 성공의 열쇠이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고급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약속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대주주 다르 알 아르칸과 함께 사우디 시장에서 인수 및 합작 투자 사업을 강화하면서 핵심 시장인 런던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우리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면서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해 로스차일드 & 컴퍼니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르 글로벌은 2024년 6월 30일에 마감된 동사의 상반기 실적을 2024년 9월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486696/World_Class_Facilities.jpg

2024.08.22 17:10글로벌뉴스

새로운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이 '전원 모듈'의 미래를 바꾸는 방법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이달 초 세계 최초로 첨단 소재인 매그팩(MagPack)과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업계 '초소형 전력 모듈'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TI의 매그팩 전력 모듈은 경쟁 모듈에 비해 크기를 최대 23%까지 줄어들고, TI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축소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TI의 전세계 설계 디자이너, 연구원, 제조업체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한 안톤 윙클러(Anton Winkler) TI 독일 지사 시스템 엔지니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마라톤과도 같은 과정이었다"라며 "여러 과정을 차례 겪으면서 이전보다 더 높은 전력 밀도, 더 높은 효율, 더 낮은 시스템 비용을 제공하는 전력 모듈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매그팩'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그팩 전력 모듈은 산업, 엔터프라이즈,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에게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었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 전력 모듈은 현대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여러 전자 부품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전력 모듈은 설계자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작아짐에 따라 디지털 펜과 같은 소형 기기에 적합한 크기와 효율성을 갖춘 전력 모듈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안톤 윙클러 엔지니어는 "전력 모듈 성능 개선을 위해 고민해 왔고, 현장에서의 작업은 지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어졌다"라며 "여러 팀이 협력해 전력 모듈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간단한 설계 원칙, 까다로운 구현 전력 설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 설계자는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하며, 이는 부품을 촘촘히 배치하고 단락 없이 다양한 전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전 과제로 여겨진다. 이 때 부하에 적절한 양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손상될 수 있다. 전력 모듈에는 일반적으로 기판에 부착된 반도체와 마그네틱장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별도의 인덕터가 포함된다. 그러나 인덕터는 효율성에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드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 적절한 인덕터를 선택하는 것 역시 설계자에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인덕터와 집적 회로를 결합해 부피를 절약하고 전력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설계 원리는 간단했지만 구현 과정은 복잡했다. 연구팀은 신경망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인덕터를 최적화했으며, 3D 패키지 성형 공정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독점적인 재료로 최적화된 전력 인덕터를 포함하는 '매그팩' 패키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안톤 엔지니어는 "이 과정에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공정이 모두 포함됐다"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력 모듈은 설계자에게 크기 또는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력 솔루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학 모듈 설계자는 매그팩 기술이 적용된 전력 모듈을 사용해 기존 폼 팩터를 유지하면서 전력 밀도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같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기술은 또한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듈의 온도를 낮추며 마그네틱 간섭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한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협력하면 궁극적으로 설계자는 전력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5%까지 절약할 수 있다. ■ 현상 유지에 대한 도전 프로토타입이 준비된 후, 다음 과제는 산업 규모로 전력 모듈을 생산하는 것이다. 패키징 팀은 제조 공정을 정의하고, 재료를 조달하며, 부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툴을 준비했다. 당시 제조 작업을 총괄한 카를로 몰리나(John Carlo Molina) 패키징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며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키지 구성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했다. 하지만 단지 독창성만으로 성공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우리는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공정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테스트용 샘플을 배송했을 때, 안도감과 함께 다음 단계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매그팩 전력 모듈이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 계측, 항공우주 및 방위,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톤 엔지니어는 "개인적인 목표는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차량용 등급 인증 기술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모든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매그팩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은 전력 설계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들이 이전보다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 이 글의 작성자 겐지 가와노(Kenji Kawano) 전력 담당 선임 매니저는 TI 일본 지사 혁신 연구소 '킬비 랩(Kilby Lab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TI 매그팩 전력 모듈 개발에 참여했다.

2024.08.22 17:09겐지 가와노

"은행·카드사 사칭 앱만 70가지"…피해 사례 줄이려면?

국내에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가짜 페이지를 구축한 악성 유포자가 다양한 테마로 피해 사례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S2W는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금융 시장 전반에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 내용은 ▲금융 사기 주의 채널 동향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 제언 사항 3챕터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공공·수사기관, 쇼핑몰 등으로 사칭한 기업 유형만 12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유포자가 가짜 기관·기업 페이지를 만들어 피해 사례를 속출한 것이다. 유명 은행과 카드사 등을 사칭한 애플리케이션 종류도 70개 이상 발견됐다. 이에 S2W는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금융 사기용 정보가 공유되는 채널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용 계좌 번호, IP, 전화번호 등을 차단하고 이를 FDS에 등록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사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 및 악성 앱을 주의하고, 전문 솔루션을 통해 금융 위협 전반을 예방 및 대응하라는 제언도 나왔다. S2W는 '퀘이사(QUAXAR)'를 통해 금융 시장에 보안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퀘이사는 피싱도메인, 보이스피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어뷰징 사이드 모니터링과 임직원 및 고객 계정 유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PI 공격 그룹 및 랜섬웨어 그룹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S2W 김재기 금융보안TF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금융 업계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고하고 이에 맞는 환경이 구축되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금융 사이버보안 토탈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기업과 고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7:06김미정

"라이젠 9000 게임 성능 인텔 앞선다"더니...말 바꾼 AMD

AMD가 이달 초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출시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관련 "게임 성능이 인텔 대비 평균 6% 빠르다"는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최적 조건을 적용하면 양사 프로세서 사이 게임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AMD는 그간 풀HD(1920×1080 화소) 해상도, 그래픽 품질 '높음' 기준으로 30개 게임 성능을 테스트하면 자사 제품이 경쟁사(인텔) 동급 제품(14세대) 대비 평균 6%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외 IT 매체들의 평가 결과 AMD 주장만큼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AMD는 21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게임 테스트 결과와 외부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인텔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 설정과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이 달라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 "전력 설정·메모리 바꾸면 인텔 CPU 게임 성능 향상" AMD가 자체 테스트를 수행한 시점은 인텔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책을 위해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한 6월이다. 이 설정값은 메인보드 제조사의 자의적인 설정 대신 인텔 권장값에 최대한 일치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AMD는 "인텔 디폴트 설정은 게임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인텔과 AMD 시스템에 모두 DDR5-6000MHz 메모리를 적용해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메모리 성능이 뒷받침된다면 더 빠른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MD는 "인텔 시스템에 DDR5-7200 메모리를 장착하고 전원 공급 설정을 최대한(익스트림)으로 적용하면 양사 프로세서에서 주요 게임의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 "젠5 아키텍처 성능 최적화 위해 윈도11 24H2 활용" AMD는 자체 테스트에 이용한 윈도11 버전에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에 공개된 윈도11 버전 23H2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기능 적용을 위해 시험적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배포하는 버전 24H2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AMD는 "젠5 아키텍처는 전 세대 대비 앞으로 실행할 명령어를 예측하는 분기 예측 수를 늘렸고 자체 테스트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윈도11 버전 24H2에 내장된 '관리자 모드'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프로세서나 SSD, 그래픽카드 등 성능 테스트시 해당 시점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이용하는 것이 관례다. 새로운 기능 테스트를 위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해당 사실을 명시한다. ■ "같은 프로세서도 윈도11 버전 따라 성능 차이 있다" AMD는 "윈도11 24H2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라이젠 9000 시리즈는 라이젠 7000 시리즈 대비 오피스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작업에서 10%, AI 처리에서 최대 30%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인텔) 제품과 동일한 조건에서 최적 설정으로 수행시 오피스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작업은 두 자릿수 위, AI 처리는 최대 30% 우위에 있지만 주요 리뷰에 적용된 게임 기준으로는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AMD는 같은 프로세서를 쓴다 해도 윈도11 현행 버전인 23H2와 24H2 인사이더 프리뷰(빌드 26100) 사이에 게임 성능 차이가 있음도 밝혔다. 파크라이6(13%), 사이버펑크 2077(7%), 히트맨3(3%) 등의 성능이 향상된 반면 워치독: 리전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AMD는 "윈도11 24H2 26100 빌드는 젠5 기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젠3/4 등 다른 프로세서 성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요한 정보 빠뜨려 불필요한 오해 낳았다" 지적도 경쟁사인 인텔 현행 제품인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올 1분기 말부터 불거진 과전압 인가 문제로 신뢰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차기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는 올 4분기에나 출시 예정이다. 국내 PC업계 관계자들은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시장 상황이나 주위 성능 면에서 지금까지 나온 라이젠 프로세서 중 가장 큰 경쟁력을 갖췄지만 성능 관련 중요한 정보를 빠뜨려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AMD는 "모든 새 아키텍처 출시때와 마찬가지로 라이젠 프로세서를 쓰는 고객에게 최고의 성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언론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6:58권봉석

고물가·1인가구 증가로 실적 향상…이마트 '노브랜드' 단독매장 확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체인인 '노브랜드'가 올해 단독매장 오픈을 재개한다. 2015년 처음 선을 보인 노브랜드는 브랜드, 디자인, 포장 등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에브리데이와 다르게 신선식품보다는 과자나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매장내 노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샵입샵 중심의 신규 매장 오픈 전략을 펼쳐왔다. 하지만 고물가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독매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구매 트렌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노브랜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 높아진 만큼 올 하반기 외부 출점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를 중심으로 노브랜드 신규 오픈을 진행했다. 지난해 더타운몰킨텍스점, 수원스타필드점을, 올해는 노브랜드수원TR점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노브랜드 매장은 총 250개점으로 이 중 샵인샵이 14개점, 로드샵이 236개점이다. 앞선 관계자는 “해당 3개 점포는 모두 트레이더스에 붙어 있는 노브랜드 전문점들로,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상품 구성이기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소단량 장보기까지 가능해져 소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 대상 위주로 신규 오픈을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가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뒤 ▲2분기 55억원 ▲3분기 67억원 ▲4분기 51억원 등을 기록했고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영업이익이 각각 48%, 9.8% 감소했지만,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에 수요가 몰렸고 1~2인 가구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 내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천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1년 1조2천억원, 2022년 1조2천700억원, 지난해 1조3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자사 편의점 이마트24로도 노브랜드 제품이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편의점인 이마트24의 총 10개 점포에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난 4월부터는 신규 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다.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앤24(No Brandⓝ24)'를 만들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를 공략한 과자위주 소용량 제품 약 10여종 제품을 이마트24 약 20개점에서 판매했다. 이마트24 50여개 점포에서는 노브랜드 일반상품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했다. 이를 운영하는 점포는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다. 기존 가맹점의 평균 일 매출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8% 상승했고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 매출보다 20% 이상 늘었다. 이는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IR 자료에서 이마트24에 노브랜드를 연계한 신규 가맹모델을 론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68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4.08.22 16:50김민아

용석우 삼성 사장 "TV가 AI 홈 라이프 핵심"…향후 7년간 신기능 추가

삼성전자가 AI 기반의 TV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 연결성과 편의성을 갖춘 AI 기능을 지속 추가하는 한편, 프리미엄에 적용된 AI 기능을 향후 보급형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I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향후 7년간 매년 새롭게 추가되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타이젠 OS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용 사장은 "올해 초 CES 행사를 통해 AI 스크린의 시대를 선언했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AI TV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AI TV는 기계와 사람을 연결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리한 기능들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내세운 AI TV의 핵심 요소는 3가지다. ▲TV를 중심으로 가정 내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하는 임파워먼트 컴퍼니언(Empowerment Companion)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최적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 웰니스(Storytelling & Wellness) ▲AI를 기반으로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는 엔조이먼트(Enjoyment) 등이다. 용 사장은 "TV에서 나오는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한국어 자막으로 보여주거나, TV가 항상 켜져 있어 주변 기기들을 통제하고 모니터링 하는 기능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동시에 전력 문제는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젠 OS 사업의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AI TV를 오랫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홈 라이프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용 사장은 "TV OS에서 타이젠은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TV 뿐만 아니라 타 기기에도 확대하는 기회를 찾고 있고, 타 제조사에도 타이젠 OS를 확대 적용하려는 계획도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TV를 자사 제품군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용 사장은 "AI TV를 프리미엄급에만 적용하지 않고, 보급형과 엔트리 제품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곧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 AI TV는 단순히 TV가 아니라 각종 기기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 매터(Matter) 표준 등도 모두 따라가고 있다"며 "중국 등이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당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앞세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2 16:06장경윤

열받은 車, 시원하게...현대차·기아 "탑승객 편의만 생각했다"

"복사열난방시스템의 경우 저희가 랩(Lab)이다 보니까 5명 정도로 구성됐고 실제 담당자 기준으로 보면 한 3명이 개발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팅 없이 필름을 부착해 차량의 실내 온도를 10도 가량 낮추고, 극한의 추위에 낀 유리창 서리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제거한다. 또 차량 전체 공조 대신 다리 부위를 따뜻하게 해줘 필요한 부분만 난방할 수 있는 기술이 모두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소에서 개발돼 나왔다. 복사열 남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남양연구소 소속의 한 연구원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72'에서 열린 '히트 테크데이' 현장에 참석해 창의적인 기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요지는 "당연히 고객의 관점에서 고려하고 개발하고 평가해 개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세 가지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다. 이 신기술들은 향후 현대차·기아에서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나노쿨링필름을 개발한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현대차에서 주도적으로 옵션화할 수 있고 해외의 경우 모비스가 각 대리점에 판매해 제공할 예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기술들은 특히 전기차에 더욱 특화돼 있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과 금속 코팅 발열 유리는 48볼트 시스템을 통해 전력량을 많이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전시된 차량은 모두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9 등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에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보여준다.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은 전력을 사용하는 두 기술에 관해 "일반적으로 전기를 쓰면 어쨌든 당연히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며 "다만 공조 장치도 계속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복사열같이 차량 모든 공간에 공조 장치를 사용하는 것보다 일부만 난방하는 등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기존 공조 장치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사용하면 적정 온도에 도달하는 데 에너지를 17%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신기술이 신차에 적용되면 차량값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가격 측면에서 공개적으로 오픈하지는 않았는데 대략 시중에서 판매되는 틴팅 필름의 중상 사이 가격대로 책정을 예상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신기술이 적용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나노쿨링필름이 윈드실드에 적용된다면 와이퍼 등 요소로 인해 더 강화된 코팅이 필요하다"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추후 필름을 제공할 때 나노쿨링필름용 전용 와이퍼도 같이 제공해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2 15:47김재성

금융당국,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이상거래 상시감시 현장점검 실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에 따라 가상자산시장을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상시감시 업무 수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 가상자산거래소가 가상자산법 및 업계 자율규제인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시감시 조직 운영과 이상거래 분석시스템 운영, 적출된 이상거래에 대한 조치와 심리 등이 적절히 수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각 거래소가 거래 기초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이러한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자체 점검되고 보완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거래소가 이상거래 종목에 대한 유의사항 공지와 거래 제한 등의 조치 기준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문제가 되는 종목이나 행위자에 대해 적시에 조치가 발동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상거래 혐의자에 대한 심리 체계의 충실성과 구체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 상장 가상자산의 시세 급등 현상(일명 '상장빔')이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의 유통 현황과 주요 매매 계정의 이상거래 특이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신규 상장 코인과 관련된 이벤트가 불건전한 거래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거래소들이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거래되며 자본시장과 달리 공시 정보가 부족해 급격한 가격 변동과 시장 질서 교란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거래소들이 단순한 이상거래 탐지에 그치지 않고,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 질서 유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들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요청에 공감하면서,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는 이상거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거래소 간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5대 원화거래소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협력하여 이상거래 정보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2024.08.22 15:33김한준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5개월 연속 흑자"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달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3~7월)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달 중순 시작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흑자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정산지연 이슈에 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11번가는 지난달 25일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교환권인 '기프티콘'을 소비자들이 모두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미사용 된 기프티콘은 총 10억 원 규모다. 최근에는 소상공인들의 정산 일정을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는 8월 '월간십일절' 기간(8월 11일~20일) 적용된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한다. 소비자 결제 ~3일만에 정산이 시작돼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겨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은 소비자가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에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켜 화제가 되었던 기업들을 소개하는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도 이달 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컴포트랩, 앙블랑, 짱죽 등 해당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총 55곳 판매업체의 100만개 상품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은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정산지연 사태를 통해 더욱 확실해졌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건전성·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질적성장에 주력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 정책과 서비스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이커머스 최고의 신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5:21조수민

"국내외 기업들 모두 반했다"…삼성SDS 자회사 엠로, 클라우드로 '대박'

삼성SDS에 인수된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엠로가 공급망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엠로는 국내외 공급망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사용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엠로는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엠로클라우드(emroCloud)'를 앞세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엠로클라우드'는 엠로가 201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SaaS 방식의 구매시스템이다. 다양한 구매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빠르고 경제적으로 표준화된 구매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의 요구사항과 구축 환경에 맞춰 기존 시스템과도 유연하게 연동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엠로 관계자는 "출시 초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IT 투자 여력과 전담 운영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엠로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최근에는 구매를 포함한 기업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SaaS 기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기업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에서도 엠로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엠로는 올 초부터 소재, 화학,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국내 대기업의 유럽, 남미, 동남아 법인에 엠로클라우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현지 여건상 온프레미스(on-premise) 구매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해외 법인들이 클라우드 기반 구매시스템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글로벌 협력사를 관리하고자 엠로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 대기업 계열의 이차전지소재 기업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10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엠로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매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외식브랜드의 국내 운영사에서도 8월부터 엠로클라우드를 통해 구매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의 해외 법인뿐 아니라 현지 협력사 및 관계사 등에서도 엠로클라우드 도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엠로는 협력사 관리, 원가 관리 등 확장된 구매 기능과 구매에 특화된 AI 모듈이 추가된 '엠로클라우드 v2.0'도 출시할 예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클라우드는 엠로의 구매 전문성과 클라우드 기술력이 적용된 구매시스템을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구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사용료 또한 합리적"이라며 "최근 국내 기업 해외 법인 및 현지 글로벌 관계사들이 선제적으로 도입을 문의해오고 있고,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입과 연동이 용이한 클라우드 공급망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4:49장유미

[유통 픽] 스타벅스,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진행 外

스타벅스가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회사는 예약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제공 등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은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상품 구매 시 9월 2일부터 10일 중 원하는 일자를 발송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추석 선물세트는 푸드와 MD 카테고리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푸른색 기프트 박스에 담겨 배송된다. 풀문 사블레 쿠키는 보름달을 형상화한 버터 쿠키로 ▲버터 ▲초코아몬드 ▲단호박 ▲녹차 ▲크랜베리 ▲흑임자 등 총 6가지 종류를 24개입과 6개입 두 가지로 구성했다.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와 협업한 ▲무자기 미니잔 세트(2P) ▲무자기 라운드 디저트 플레이트도 선보인다. 또 집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립백과 연관 상품을 세트로 구성해 출시한다. 드립백 원두는 ▲베란다 ▲파이크 플레이스 ▲카페 베로나 3종으로 구성됐다. 드립백 1종과 세트로 구성된 ▲케틀 세트 ▲그린 머그 세트 ▲민트 머그 세트 등도 준비됐다. 회사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의 타월에 전통 문양을 디자인한 스타벅스 핸드 타월 세트(3P) 도 준비됐다. 이달 26일부터 9월18일까지 핸드 타월 세트를 많이 구매할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고 회사는 전했다. 추석 선물 세트는 다음 달 3일부터 매장에서도 판매되며, 사전 예약 기간 이후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추석 상품 구매 고객에게 ▲명절 용돈 봉투 제공 ▲롤케이크 2종 및 넛츠 타르트 무료배송 ▲5% 할인쿠폰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bhc 치킨, 기부 릴레이 통해 치킨 2천 마리 나눔 bhc 치킨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맹점주의 자발적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약 2천 마리의 치킨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자발적 기부 활동을 진행한 매장은 약 50여 곳이다. 일부 가맹점은 치킨 외에도 물품이나 현금 등을 후원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로 인해 bhc ▲밀양점 ▲장성영천점 ▲영천동부점 ▲김천대점 ▲구미옥계4공단점이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맹점주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 출시 도미노피자가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내일 출시한다. 신제품 5종은 지난 2월에 출시했던 '해피 데일리 피자' 5종 중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소시지 맥스 피자 ▲클래식 리코타 피자 ▲맥콘 베이컨 피자 3종에 기존 도미노피자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추가해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6천900원(소시지 맥스 피자, 클래식 리코타 피자, 맥콘 베이컨 피자 ▲7천900원(포테이토 피자) ▲1만1천900원(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사이드 메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제품과 함께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 ▲웨스턴 핫 윙을 구매할 경우 각 사이드디시를 8천100원에 판매한다. 사이드 메뉴와 콜라를 함께 구매할 경우 9천8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기 메뉴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올해 3번째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 진행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올해 3회차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은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제한 없이 외식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입사하게 된다.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모집하는 매니저 트레이니는 ▲고객 ▲영업 ▲품질 ▲인사 등을 관리하며 레스토랑 운영 업무의 전반을 담당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입사 후 4개월간의 교육 기간이 지나면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점장이나 지역 관리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추후 역량과 성과에 따라 본사 내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부서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개 채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벤티, 예린과 협업한 '웨이비 에이드' 출시 행사 진행 더벤티가 예린의 3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 협업 메뉴 '웨이비 에이드'를 출시하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웨이비 에이드는 솜사탕이 올라간 음료로, 시럽을 섞으면 핑크빛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협업 메뉴 구매 후 스탬프 적립 시 컵 홀더와 포토 카드 1장(랜덤)을 증정한다. 포토 카드 등은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또 다음달 1일까지 앱을 통해 협업 메뉴를 포함해 8천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발행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CD ▲친필 사인 텀블러 ▲협업 메뉴 무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 사회관계망(SNS)에서도 오늘부터 27일까지 구매 인증 행사가 진행되며, 다음 달 초에는 신곡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 업로드 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앱 ▲SNS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2 14:14류승현

전문가가 들려주는 진짜 AI 이야기 'AI 트루스' 출간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파고든 지금, 과연 우리는 AI의 진실을 알고 있을까.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임백준 저자가 펴낸 'AI 트루스'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며, AI의 현주소를 가장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건 AI가 아니라 인간 자신이다.”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AI 트루스는 2034년 미래 예측부터 인간의 욕망까지, 기술과 철학을 넘나드는 인공지능 특강이다. 책은 AI가 일상화된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흥미진진한 미래 소설로 시작해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AI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 임백준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의 개발자 경력과 삼성전자 AI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970년대 AI 태동기의 기호주의에서 최근의 거대 언어 모델까지, AI의 역사를 생생하게 포착해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인공지능의 신체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세밀하고 민감하게 세상을 지각할 것이다. 그래서 먼 옛날 호모사피엔스나 그들의 조상이 경험했을 정신적 도약의 황홀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같이 상상력 넘치는 서술은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AI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공지능의 역량이 인간 역량의 삼분의 일 지점에 도달하면, 산술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는 직원과 24시간 근무하는 인공지능의 생산성이 비슷해진다.“ AI에 '신체'가 주어졌을 때 '자아'가 생길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인문학적 통찰도 제공한다. 또한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관점을 빌려, 신체를 통한 세상 인식과 경험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결국 벽에 드리워진 사람의 그림자다. 그림자는 스스로 생각하거나 상상하지 않는다. 사람이 생각하고 상상한다" 와같은 성찰은 독자들에게 AI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관점을 넓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가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진부한 질문 대신 "이 세상이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다. AI 기술의 독점과 불평등한 활용이 진정한 위협임을 지적하는 등 사회적 맥락에 주목하며, 기술 발전과 함께 인간 사회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당신을 대체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다른 사람이다.“ AI 트루스는 전문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이해민 국회의원은 "복잡한 AI 세계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책"이라 평했고, 최윤석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는 이 책을 "저자의 오랜 개발자 경험과 다양한 산업의 직급과 직책을 거치며 얻은 통찰, 그리고 다수의 책을 써낸 저자로서 방대한 인문학적인 지식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했다. 한재선 KAIST 교수는 "인공지능 때문에 막연한 불안에 떨 필요 없다. 제대로 알고 준비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그 힌트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 역시 주목할 수 있다. 코딩의 미래, AI 코딩 도구의 현주소, 그리고 개발자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다룬다. 또 법률,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미칠 영향을 예측한다. AI 트루스는 단순히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논의를 넘어 깊이 있는 기술적 지식, 인간의 본질과 존재 의미 등 다양한 토론을 가능하게 한다. 출판사 측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3:4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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