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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절실"

“유튜브에서 제1회 국제박람회를 검색해보세요. 1968년 9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42일 동안 311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는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축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전시회가 없습니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국가산업단지 출범 60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첫째로 강조한 키워드는 '수출'이었다. 이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60년의 여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눈부신 여정을 상징한다”며 “우리가 쌓아온 경제기반은 외국 상품과 경쟁해서 얻은 것이지만, 진정으로 싸워서 이겨야 할 무역전쟁은 지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만나는 장을 마련해 수출을 지원했는데 요즘엔 해외 바이어가 넘쳐나는 전시회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제대로 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웃 나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켄톤페어만 해도 매년 봄·가을 각각 3회씩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시회가 열리는 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나온다”며 “전시 규모도 대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공항 외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바이어들이 공항에서 내려 바로 전시장에 가서 우리나라 상품과 기술을 경험하고 주변 여행·관광지에서 쇼핑하고 보고 먹고 즐기게 하면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이종산업 KIBA 국제 엑스포'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 엑스포를 내년 코엑스에서 시작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는 이제 위상이 달라졌다”고 확신했다. 과거 30년 전만 해도 코리아라고 하면 아시아 어디인가 있는 찾기 힘든 작은 나라였다면 10년, 20년 지나면서 사회·문화·경제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면서 '와!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오프라인 전시 플랫폼과 함께 기업·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가령 플라스틱 컵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닷컴에 들어가면 각국 언어를 모두 지원할 뿐 아니라 검색하면 수십만 개 중국 공장 정보가 모두 나오고 채팅으로 샘플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들어가서 찾아야 할까요. 플라스틱 사출하는 기업이 울산에도 있을 것이고 창원·안산 등에도 있을 텐데, (국내 플랫폼에서) 어떻게 찾을까요. 우리가 협업이나 융복합이 되느냐 이거죠. 그러면 고비용이 나오고 못 찾으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어디서 어떤 언어든 키워드만 넣으면 탁 튀어나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샘플 주문부터 본 주문까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60년 된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꼬질꼬질한 굴뚝이 점차 사라지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등 산업단지 캠퍼스라는 말을 조금씩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캠퍼스라는 말은 조금 더 젊고 연구도 하고 쉴 거리와 여가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는 편의점이나 카페 같은 것도 들어오기 힘들게 해 놓은 법을 뜯어 고쳐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 60년의 의미는 한국을 살린 대한민국 산업 역사이기도 하고, 이제 조금씩 굴뚝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업종도 테크니컬하게 바뀌고 있다”며 “결국 산업단지가 제 역할을 하려면 디지털전환(DX)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해야 하고 정부나 구성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공단이 됐건 산업통상자원부가 됐건 누군가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자전거'를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는 든든한 아버지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은 우리나라를 세계 무대에서 빛나게 했다”면서 “이제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과거를 자랑스럽게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10만 여 전국 KIBA 회원사는 경제의 중추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4:59주문정

파멜라 레이프와 함께하는 야외 유산소 운동 파티

-- 라이트 업 유어 링 캠페인(Light Up Your Rings campaign) 베를린, 2023년 9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라이트 업 유어 링 캠페인(Light Up Your Rings campaign)'의 두 번째 유럽 투어 일환으로 8월 30일에 세계적인 패션 및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파멜라 레이프(Pamela Reif)와 함께 잊지 못할 야외 유산소 운동 파티를 열었다. 이 행사는 참가자가 스타일을 살려 더 나은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 화웨이 액티비티 링 등 화웨이 스마트 웨어러블이 제공하는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기능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멜라 레이프와 함께하는 야외 유산소 운동 파티 화웨이 베를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피트니스 챌린지에는 40명이 넘는 참가자가 유산소 운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파멜라 레이프는 4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 나은 당신을 위해(For a Better You)'라는 주제로 여성 건강과 웰빙에 대한 화웨이 토크(HUAWEI TALK)를 진행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HUAWEI WATCH GT 4와 HUAWEI WATCH FIT 3를 착용하고 파멜라와 두 명의 독일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리사 벅비츠(Lisa Buckwitz)와 콘스탄틴 크레이어(Konstantin Krayer)와 함께 신나는 야외 유산소 운동 파티에 참여했다. 특히 무술에서 영감을 받은 유산소 운동은 스포츠를 통한 다채로운 운동 경험을 선사했다. 파멜라 레이프는 "이번 행사는 피트니스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면서, 건강한 삶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내가 전달한 내용이 과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방식의 중요성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화웨이 스마트 웨어러블이 이러한 목표 달성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리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웨이 웨어러블이 선사하는 매력적인 과학 기반 기능으로 더 나은 삶을 HUAWEI WATCH FIT 3, HUAWEI WATCH GT 4등 화웨이 스마트 웨어러블에 탑재된 화웨이 액티비티 링은 사용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하루 신체 활동량을 추적하고,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메달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 두 시계는 모두 화웨이 TruSportTM을 지원해 페이스, 심박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달리기 능력 지수(RAI)에 맞춰 개인에게 최적화된 훈련 계획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GNSS 위치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정확하게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보다 정확하게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최신 화웨이 TruSeenTM 기술을 기반으로 한 StayFit 칼로리 관리 앱과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의 거실'로 변신한 화웨이 베를린 플래그십 스토어 화웨이 베를린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화웨이 제품 전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미니멀하면서도 기능적인 바우하우스 스타일과 같은 현지 요소를 반영해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 베를린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주 피트니스와 건강 관련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하며 '도시의 거실'로 변신했다. 행사 기간 베를린에서 화웨이 헬스 앱의 '액티브 위크(Active Week)' 챌린지를 완료한 사용자들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특별 기념 선물을 받고, 세금 환급 서비스, 휴식 공간, 무료 충전, 무료 음료, 모든 브랜드 스마트폰 화면 보호기 서비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무료 세척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부 소개 화웨이의 제품과 서비스는 1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사용한다. 현재 독일,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14개국에 연구개발 센터가 설립돼 있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부는 화웨이의 사업부 3개 중 하나로 스마트폰, PC 및 태블릿, 웨어러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취급한다. 화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이동통신 산업에서 30년 넘게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consumer.huawei.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2 14:10글로벌뉴스

배민, 9월 '함께가게' 할인 행사..."선한 영향력 지원”

배달의민족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중소상공인을 돕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함께가게' 제휴 가게 중 5천여 곳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함께가게는 지역사회에 가치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중소상공인 가게들을 모은 배민의 상생관이다. ▲착한가격업소 ▲다회용기가게 ▲착한가게 ▲전통시장 ▲로컬크리에이터 ▲백년가게 등과 같이 정부·유관기관의 인증을 받았거나, 지역 전통시장 가게,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가게들이 배민 앱 내 별도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추가로 노출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함께가게 업체 중 백년가게, 다회용기 가게,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가 대상으로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모두 5천여 매장에 달한다. 함께가게 노출 매장 중 가게배달이나 배민배달에 입점한 곳은 고객이 함께가게 이벤트 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3천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또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가게는 이벤트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민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함께가게 제휴 가게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앞서 지난 7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맺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까지 모두 4개 NGO단체와 손잡았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가게들이 '함께가게'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회용기 이용 확산을 위해 이달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다회용기 주문을 독려하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나선다. 배민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외식업주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업주에게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4:06백봉삼

KT스카이라이프 "OTT 바꿔가며 골라 보세요"

KT스카이라이프가 TV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원하는 OTT를 더하면 최대 1만1천원 할인을 제공하는 OTT 선택형 상품 'sky All&OT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TV와 인터넷 결합 가입자가 OTT를 선택하는 형태라 OTT 상품의 약정 기간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흥행 콘텐츠 유무에 따라 이용자 수가 급변하는 OTT 특성을 고려해 시기에 따라 선호하는 OTT가 달라질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원하는 OTT를 자유롭게 추가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 구성을 갖춘 것이다. OTT 선택형 상품 'sky All&OTT'는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왓챠를 포함한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등 6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1만1천원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디즈니+의 '폭군'이 보고 싶은 경우 TV와 인터넷(와이파이), 디즈니+ 스탠다드 요금제를 모두 합쳐 월 2만7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을 원하면 결합 OTT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변경해 월 2만3천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스카이라이프가 OTT 친화적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원하는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3:40박수형

에이블리 日 아무드, 7~8월 거래액 17.5배↑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는 7~8월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상품 찜', '상품 뷰' 등 일본 현지에서 쌓은 이용자 취향 데이터 연계를 통해 현지화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7~8월 아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배(1650%) 증가했으며, 일본 현지 구매자 수도 20배(1890%) 가까이 늘었다. 에이블리 측은 아무드가 K패션을 전파하며 일본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블리는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여름(7~8월)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 패션 카테고리 TOP3는 '반소매 티셔츠', '청바지', '민소매'다. 에이블리 측은 일본 역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의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한국 수영복 인기가 급증하면서 7~8월 '비키니' 카테고리 거래액은 57.2배(562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숏팬츠' 상품도 42배 가까이(4095%) 증가해 뒤를 이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쇼핑몰 거래액 성과도 돋보인다. 7월, 쇼핑몰 '미오'의 아무드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2103%) 증가했다. 'fall 베이직 와이드 데님' 상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72% 늘었다. 7월 '블리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배 이상(1,633%) 증가, '시스루 쉬폰 셔링 스모크밴딩 나시 롱원피스' 상품은 전월 대비 2배 가까이(95%) 거래액이 늘었다. 쇼핑몰 '앤드모어'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 가량의(436%)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김광훈 본부장은 "국내 여성 1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아무드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를 넘어 일본 패션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3:15조수민

씨티은행 "제발 체크카드·예금 해지해주세요"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리테일) 부문 영업 철수를 결정한지 3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예금과 체크카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하고 있다. 2일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금융상품 해지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사용 입출금 계좌 해지 (외화 입출금 계좌 포함)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주고, 청약예금 계좌를 KB국민은행으로 이전 또는 해지 시 3만원을 제공한다. 펀드 이동시에는 3만원, 방카슈랑스 계약 관리 이전 3만원을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만약 씨티은행 고객이 입출금 계좌와 청약, 방카슈랑스를 모두 해지하거나 이전 시에는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씨티은행은 체크카드 해지 시에도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씨티은행 측은 "해지하는 입출금 계좌·청약 예금·펀드·방카슈랑스와 체크카드 수가 많을 수록 당첨기회가 높은 최대 100만원 상품권 제공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2021년 10월 25일 우리나라의 소비자금융부문 영업 철수를 결의했으며 2022년 2월 15일부터 금융상품 신규 가입은 중단됐다. 하지만 기존 씨티은행을 쓰는 고객들이 남아있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3월말 기준 씨티은행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11억7천100만원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12월말에는 2천69억3천300만원으로 높았다. 올 3월말 기준 총수신은 18조3천875억여원이다. 대출은 2026년말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2027년부터는 분할 상환을 유도한다는 게 씨티은행 측 설명이다.

2024.09.02 13:11손희연

FP마켓츠, FMPS 2024에서 두 개의 상을 수상

시드니, 2024년 9월 2일 /PRNewswire/ -- 멀티 에셋 Forex 및 CFD 브로커인 FP마켓츠(FP Markets)는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퍼시픽 서밋(Finance Magnates Pacific Summit(fmps:24))에서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동 업계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동사는 8월 29일 목요일 호주 시드니에서 이틀 동산 열린 동 서밋의 폐막 행사에서 'APAC 최우수 Forex 스프레드' 상과 'APAC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과거에 글로벌 및 지역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상을 여러 번 수상하고 언급을 받은 적이 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P Markets Wins Double at FMPS 2024 fmps:24 어워드는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 명성과 역할로 인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는 상이 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융 서비스 분야가 계속 발전하는 가운데 다수의 신규 고객들은 협력 브로커를 선택할 때 이러한 수상 경력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FP마켓츠는 거의 20년 동안 탁월한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해 왔으며 동사가 제공하는 자산 상품을 개선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트레이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동사의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와 최소 비용은 특히 초단타 트레이더와 일일 트레이더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이러한 최고의 트레이딩 조건을 통해 과거에 받은 수많은 수상 실적이 이를 반영한다. FP마켓츠 APAC 담당 제너럴매니저 토마스 로버츠(Thomas Roberts)는 감사를 표하며 '이 두개의 상은 특히 우리가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 회사의 글로벌 여정에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면서 "상을, 게다가 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인 우리의 고국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한 기업으로서 우리의 사명을 담아 전달했던 즉, 트레이더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트레이딩 경험과 탁월한 트레이딩 조건을 제공한 것에 대한 인정은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을 포함한 우리 고객들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편집자 용 노트 FP마켓츠: FP 마켓츠는 19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진 다중 규제 Forex와 CFD 브로커이다. 동사는 0.0 pips부터 시작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은행간 Forex 스프레드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FP마켓츠의 모바일 앱, MetaTrader 4, MetaTrader 5, WebTrader, cTrader, Iress와 TradingView 등을 포함한 강력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사의 뛰어난 연중무휴 24시간 다국어 고객 서비스는 인베스트먼트 트렌드로부터 인정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 전체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5년 연속(2019, 2020, 2021, 2022, 2023) '최우수 글로벌 포렉스 가치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5년 연속(2019, 2020, 2021, 2022, 2023) '최우수 글로벌 포렉스 가치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2년과 2023년 글로벌 포렉스 어워드에서 각각 '유럽 최우수 외국 브로커' 상과 '아시아 최우수 외국 파트너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2023 FAME어워드에서 '최우수 아프리카 CFD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APAC 2023에서 '최우수 트레이딩 수행' 상과 '가장 투명한 브로커'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브로커스뷰 어워드 2024 싱가포르에서 '최우수 가격 실행'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FAME 어워드 2024에서 '아프리카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는 글로벌 얼티밋 핀테크 어워드 2024에서 '가장 투명한 브로커'와 '최우수 트레이딩 조건' 상을 수상했다. FP마켓츠를 승인한 규제 기관들은 호주 증권 투자 위원회(ASIC), 남아공의 금융 분야 행동 감독원(FSCA), 모리셔스의 금융 서비스 위원회(FSC), 키프로스 증권 거래 위원회(CySEC), 바하마 증권 위원회(SCB), 케냐의 자본시장 감독원(CMA) 등을 포함한다. FP마켓츠의 종합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fpmarket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3938/FP_MARKET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574261/FP_Markets_Logo.jpg?p=medium600

2024.09.02 13:10글로벌뉴스

글로벌 향한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글로벌 흥행 도전

컴투스가 신작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커'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해당 신작은 컴투스의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중 하나다. 이 회사가 해당 신작을 앞세워 퍼블리싱 부문에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판타지RPG '스타시드'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구글과 애플 앱 마켓·공식 브랜드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해당 신작의 한국 포함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 상태다. 해당 신작은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싸우는 세계관을 담았다. 실사 비율 미소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고퀄리티 컷신 등이 수집과 전투 재미도 구현했다. 특히 프록시안의 댄스 릴스, 나들이 사진 등 다양한 일상을 감상할 수 있는 SNS 포맷의 인스타시드 기능과 캐릭터 교감 방식은 글로벌 게임·애니메이션 장르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컴투스가 '스타시드'를 앞세워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보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한국에 선 출시돼 구글 전체 게임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톱10을 기록했었다. 컴투스 측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통한 편의성 등을 통해 해당 신작의 글로벌 흥행에 도전한다. 스타시드는 4분기 글로벌 전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퍼블리싱 게임 사업 역량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선보였고, ▲갓스앤데몬(가칭) ▲프로젝트M(가칭) ▲프로젝트 사이렌(가칭)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ES 등 퍼블리싱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가 올해 퍼블리싱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투트렉이다"라며 "글로벌 진출 역시 이 회사의 핵심 과제다. 올해 컴투스가 글로벌 지역에서 의미있는 추가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1:29이도원

레인보우로보틱스, 우주사업 본격화…천문연에 78.3억원 공급계약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천문연구원과 우주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조달청과 78.3억원 규모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수요 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약 51.2%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천문연에 천체망원경과 자동관측시스템을 포함한 광학감시시스템을 개발·납품한다. 천문연은 중·고궤도 상 우주물체를 발견·식별하고 데이터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국내 및 호주 서남부와 중부 테스트베드에 각각 주경 0.8m급, 시야 약 1평방도의 광학망원경을 설치하고 24시간 자동 관측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1평방도는 보름달의 약 2배 너비로 대략 수십 개의 은하단이 관측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시스템 분석, 설계, 개발과 사업전반 일정, 품질 관리, 시스템 구현, 테스트 및 안정화 지원까지 턴키 방식으로 체결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원천 기술로 우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한 수주액이 매출로 인식되기에 당사 우주 사업의 매출 비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견조한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천문연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Net)에 정밀지향 마운트를 공급한 바 있다. 이 마운트는 한국, 미국, 이스라엘 등 5개 관측소에서 3천600분의 1도 단위로 움직이며 인공위성이나 소행성 같은 우주물체를 추적하고 있다. OWL-Net은 누리호 발사 우주물체 포착에 성공했다. 미국에 의존하던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한국이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24.09.02 11:24신영빈

[유통 픽] 롯데백화점, LG 가전 구독 서비스 실시 外

롯데백화점이 본점, 잠실, 부산본점, 인천점, 수원점, 대구점, 대전점 총 7개 점포의 LG 가전 매장에서 'LG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고 가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기간을 정해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 기간 중 제품에 따라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는 6개월에 한 번 무상 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4년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약 만기 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LG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내년 상반기 중 전점에 확대 도입하는 부분도 검토한다. 현대백화점, 日 한큐백화점과 VIP 마케팅 맞손 현대백화점이 일본 한큐백화점과 VI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에이치투오(H2O) 리테일링 그룹의 한큐한신백화점과 '현대백화점-한큐백화점 VIP 혜택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큐백화점이 VIP 교류를 위해 해외 유통업체와 손을 맞잡은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한큐한신백화점은 일본 대형 리테일 기업으로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체 백화점 점포 중 매출 2위이자 글로벌 톱5 점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사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휴게공간 구성 및 초대형 실내정원을 활용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전략, 이색 팝업스토어 유치 역량 등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교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의 VIP 고객은 현대백화점과 한큐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각 사의 V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양 사 백화점을 방문해 현대백화점 앱이나 한큐백화점 실물 VIP 카드만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각 사의 대표적 VIP 서비스를 즉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유럽, 홍콩 등의 유수 글로벌 쇼핑몰과 추가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즌별 한국 관광 테마에 맞는 맞춤형 쇼핑 콘텐츠 및 편의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케세이퍼시픽항공과 맞손 신라스테이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에 나선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2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인 시점에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시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세이 멤버십의 고유한 화폐다. 제휴를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런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랜덤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스테이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캐세이 회원 전용 이벤트'도 전개한다. CJ제일제당, 고단백 스낵 'O-right(오-라잇) 템페칩' 태국 출시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와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 중이며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9.02 11:07김민아

한국레노버, 10만원대 풀HD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일 10만원대 풀HD(1920×1080 화소) 모니터 4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27i-4A(27형), L24i-4A(24형)는 화면 테두리(베젤) 최소화로 다중 모니터 환경 등에 최적화됐고 최대 화면주사율은 100Hz다. 최대 출력 3W 스피커를 두 개 내장해 별도 스피커 없이 영상 등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D27-40(27형), D24-40(24형)은 최대 화면주사율 75Hz로 작동하며 화면 잘림이나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한다. 신제품 4종 모두 전용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아트리'(Artery)를 이용해 밝기나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L27i-4A가 19만 9천원, L24i-4A가 13만 9천원, D27-40이 17만 9천원, D24-40이 13만 9천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한국레노버는 G마켓과 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신제품 4종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

2024.09.02 10:56권봉석

지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선물세트·인기브랜드 할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판매자 약 2만7천명이 참여해 선물세트, 인기 브랜드제품 등을 선보인다. 할인쿠폰은 총 2종으로 구성한다. '1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은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20% 할인쿠폰'(최대 5만원)은 매일 1장씩 배부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매일 2장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드사 7% 즉시할인도 선보인다. '스마일카드' 결제 시 금액대 별 최대 10만원이 할인돼, 행사 기간 내 ID 당 최대 17만3천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6대 카드사(KB국민·롯데·삼성·NH농협·비씨·신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매일 최대 7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80여개 브랜드관(▲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쿠쿠 ▲테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농심 ▲정관장 ▲유한킴벌리 ▲LF ▲신성통상 ▲정관장 ▲베베숲 등)을 열고,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브랜드 전용 최대 20% 중복쿠폰도 제공한다. '최저가 도전' 상품도 선보인다. 매일밤 자정, 쇼핑 테마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공개한다. 2일은 '스마트 가전' 사는 날로, 지마켓은 ▲로보락 S8 MaxV Ultra 로봇청소기 ▲LG전자 4K모니터(32인치)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선보인다. 옥션은 ▲나르왈 프레오X 울트라 로봇청소기 ▲MSI 소드 GF76 노트북 등을 공개한다. 라이브방송 및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브방송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일 편성 횟수를 40% 늘려, 총 60여 회 방송한다. 이달 2일은 삼성 갤럭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을 선보인다. 이용자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소통 공간인 '꿀템피드'도 연다. 행사 기간 직접 구매한 상품을 피드에 올려 추천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가 구매하면 결제가격의 3%가 캐시로 적립된다. 내가 쓴 피드에 '좋아요' 공감을 받으면 좋아요 개당 100원씩 적립된다. 피드 작성 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이슨 워시 G1' 등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격변동 시그널' 서비스가 처음 적용된 명절 행사다. 지금 보는 이 상품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격변동 시그널은 지마켓이 지난 7월 시작한 서비스로, 상품의 최근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의 가격이 30일 내 평균 가격보다 낮아지면 노출되는 알림이다.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할인가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명절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우수 판매자들과 함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높은 가격경쟁력과 상품경쟁력을 모두 갖춘 행사인 만큼, 명절 선물부터 차례상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0:26조수민

현대차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일산서 가장 먼저 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WSCE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WSCE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으며,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규모의 글로벌 엑스포다. 지난해에는 총 70개국 320개사가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등 미래 도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는 '더 나은 삶이 여기에(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WSCE에서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영역에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돼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교통 ▲물류,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세 구역으로 나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가로등, 이정표, 화단 등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일부 요소들을 배치해 전시 부스를 모두 돌아본 관람객들이 '작은 도시 공간'을 경험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먼저 교통존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차세대 기체 'S-A2', 'SPACE-Mobility', '셔클' 등이 전시됐다. 개인형 모빌리티 'DI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맞은편에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4 CES에서 발표한 슈퍼널의 차세대 기체 'S-A2'가 전시된다. S-A2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다. 도심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셔클'은 실시간 수요를 기반으로 생성한 합승 경로를 활용해 지역을 순환하는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실시간 최적경로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최상의 구간을 도출하고 모니터링해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옥정, 김포 등 국내 2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함께 전시된 'SPACE-Mobility'는 교통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이다. 다양한 탑승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사용자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고 지상고 제어 기능으로 휠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반려동물 등에게 편안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현재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차 로봇'도 전시된다. 주차 로봇은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올려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로봇의 두께는 110mm로 어떤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로봇이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돼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다. 부스 중앙에는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존이 마련돼 있다. 중심부는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스마트시티의 지상 공간이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라는 의미로 친환경 공원을 구성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룹사 역량을 모아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라는 도시의 중요한 핵심 영역에서 지속가능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2 09:48김재성

애플, 오는 11월 M4 맥 출시 유력

애플이 오는 11월 M4 시리즈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 신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통해 오는 11월 새 맥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해엔 10월 30일 '무섭게 빠른'(Scary Fast) 이라는 제목의 맥 행사를 개최해 M3 맥북 프로와 아이맥을 공개한 후 11월 7일 공식 출시했다. 따라서 올해도 10월 말 경 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11월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연말 전 M4 시리즈 칩을 탑재한 4가지 새로운 맥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M4 칩 탑재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M4 프로 및 M4 맥스 칩을 탑재한 새로운 14, 16인치 맥북 프로, M4 칩 기반 아이맥, M4 및 M4 프로 칩을 탑재하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 미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 미니를 제외하고는 모두 칩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춘 소폭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처음으로 모든 기기에 16GB 램이 표준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제품들 중 일부는 현재 대량 생산 중으로 알려졌으며, 출시일은 11월로 예상된다.

2024.09.02 08:51이정현

中 CATL 회장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준 높여야"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의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1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이날 열린 '2024 세계 전기차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동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준을 높이고 안전 기준의 절대적인 레드라인을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경쟁을 제쳐두고 소비자의 중요한 이익, 특히 모두가 중시하는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재앙"이라고도 언급했다. 중국 및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의 창업자 겸 회장인 그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리서치 회사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기준 CATL은 37.8%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쩡 회장은 친환경차의 안전선 향상 초점이 '배터리'라며, 배터리 안전이 배터리 재료 개발 등 여러 측면을 관통하는 복잡한 시스템 공학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화재 발생률이 1만 대당 0.96이라는 중국 언론 CCTV의 통계도 인용했다. 이날 쩡 회장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배터리 안전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으며, 많은 제품의 안전에 대한 실패율이 PPM(백만분율) 수준이다. 안전에 대한 실패 비율이 100만 분의 1이란 것이다. 그는 실제 안전 실패율은 1만 분의 1, 1천 분의 1 수준이라고도 우려했다. 이어 중국에 이미 2천500만 대 이상의 친환경차가 있는데, 이들이 싣고 다니는 배터리 수가 수 십억 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배터리 셀 수에 실패율을 곱하면 안전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쩡 회장은 CATL의 배터리 셀 안전 불량률이 PPB 수준인 10억 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2024.09.02 08:47유효정

[고삼석 칼럼] '식물 방통위'를 정상화시켜라!

1년 넘게 파행을 넘어서 마비 상태에 빠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정상화의 물꼬가 드디어 트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식물위원회'가 된 방통위 정상화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주 국회 몫 방통위원 후보자 인선을 위한 절차와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한다. 만시지탄이다. 현재 방통위 운영을 둘러싼 대통령실ㆍ여당 대 야당의 주도권 다툼은 진영 간 대결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어느쪽도 쉽게 양보를 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방송 영역을 넘어서 국정 전반의 정상 운영을 가로막고 있다. 최대 장애물이다. 지켜봐야하는 국민들은 고통스럽다. 방통위는 '민주화의 산물'이자, 동시에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다.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3인)하고 대통령이 임명한 5인의 상임위원들이 토론 및 숙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주요 의사결정을 하도록 만들어진 '합의제 행정위원회'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통위설치법')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 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구현하기 위해서 방통위를 독임제가 아닌 합의제 방식으로 구성 및 운영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위원장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와 위원회에서 합의제로 처리해야 할 업무(안건)를 분명하게 구분해 놓고 있다. 또한 방송 관련 업무를 비롯한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의 지휘 및 감독권도 적용받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목적이나 결과 못지 않게 제도와 절차의 민주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방통위 운영을 보면 '껍데기만 합의제'일뿐, 실제는 독임제 부처의 형식을 띠고 있다. 국회 추천 몫 상임위원은 합당한 이유없이 임명하지 않은 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2인이 의사결정을 독점하고 있다. 조직 구성과 운영이 독임제와 다를 바가 없다. 방통위 안밖의 이견과 반대는 조금도 용납되지 않는다. 의사결정과정 또한 외부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블랙박스'다.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방통위설치법의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 '2인 방통위 체제'의 문제점은 법원 판결을 통해서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지난 달 말 서울행정법원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2인 방통위 체제 하에서 결정된) 새 이사 임명 처분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방문진 이사로서 수행하는 직무 등은 언론 자유나 방송 자유의 보호영역에 해당하거나 근접한 위치에 있다"며 "방문진 이사 지위는 민법상 법인의 이사 등에 비해 더 두텁게 보호돼야 하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판단 근거로 재판부는 "단지 2인의 방통위원으로 피신청인에게 부여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것은 방통위설치법이 추구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신청인들이 본안소송을 통해 2인 위원 심의·의결에 의한 임명처분의 적법 내지 위법 여부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물론 “집행정지 판단이라, 본안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방통위의 입장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2인 방통위 체제' 결정이 방통위설치법 입법취지를 위반할 소지가 있고, 그래서 방통위를 5인 합의제 위원회로 정상 운영하라는 법원의 일관된 판결을 정부가 무시해서는 안 된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행정행위는 적법하게 이뤄져야 하고, 그것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있을 때 법원의 판결을 통해 행정부를 '사법 통제' 하는 것은 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원칙이다. 정부ㆍ여당은 물론, 야당도 이번 법원의 판결을 '방통위 정상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사회적ㆍ정치적 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이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그것이 국정 운영을 책임진 세력들의 합당한 자세이다. 특히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이 행정권을, 야당이 입법권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양 세력의 대화와 타협, 이를 통한 협치없이 국정의 정상적 운영은 불가능하다. 때마침 민주당이 국회 몫 방통위원 추천을 통해서 방통위 정상화에 협조하겠다고 한 만큼, 대통령실과 여당은 여기에 화답해야 한다. 최근 대통령실과 여당이 야당에게 국회 몫 방통위원 추천을 요구해 온 만큼 야당의 입장 전환에 반대할 이유도 없다. 국정운영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 정부ㆍ여당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합의제 행정위원회의 의사형성(결정)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치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하고, "법률의 입법목적 등에 부합하는 참여 가능성 등이 보장되거나 각 절차법적 한계 내에 있어야 한다"는 이번 행정법원 판결을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와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번쯤 다시 상기하기를 바란다.

2024.09.02 08:47고삼석

하이브 IP '다크 문 월드', 롯데월드 가을 축제 곳곳에 스며든다

하이브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다크 문'의 확장된 서사를 담은 '다크 문 월드(DARK MOON WORLD)'를 롯데월드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DARK MOON WITH ENHYPEN in LOTTE WORLD)'의 인기에 힘입어 선보이는 롯데월드와의 두 번째 협업이다. 지난해 협업이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을 현실세계에 구현했다면, 올해는 '다크 문' 시리즈 전체 서사를 확장해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크 문: 달의 제단'뿐 아니라 올 3월 웹툰으로 공개된 일곱 주인공들의 성장기 '밤필드의 아이들 by DARK MOON', 4월 웹소설로 공개된 천 년 전 이야기 '다크 문: 바르그의 피'는 물론, 내년 상반기 연재 예정인 '다크 문: 두 개의 달'의 요소들을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의 실내 공간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실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로 넘어가는 오버브릿지 위로 다크 문 웹툰 캐릭터가 새겨진 깃발이 다크 문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롯데월드의 상징인 '매직캐슬'로 이어지는 메인브릿지에는 '밤필드의 아이들'과 '달의 제단' 속 학교, 대저택 등 주요 배경을 호러 무드로 재해석한 포토존과 각 작품 별 캐릭터 등신대가 설치돼 방문객은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방문객들은 매직캐슬 1층부터 3층까지 전 층에서 '다크 문'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다. 1층 다크 문 캐릭터샵 에서는 '다크 문 월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크 문 머치 10종을 포함하여 총 11종을 판매한다. 2층은 '바르그의 피'의 배경 장소인 '바르그 왕국'을 컨셉트로,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직접 착용했던 고대 시대 의상을 전시하고 '바르그의 피' 웹툰의 원화를 최초로 공개한다. 3층에는 '달의 제단' 속 주인공인 전학생의 '드셀리스 아카데미' 기숙사방을 구현한 공간과 일곱명의 뱀파이어 등신대가 비치돼, 방문객들은 다크 문 시리즈 속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웹툰 속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이브와 롯데월드는 '달의 제단' 속 주인공들의 학교 '드셀리스 아카데미' 교복을 입고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 패키지 중 '다크 문 교복 패키지'도 선보인다. 해가 지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맵핑쇼(음악과 함께 영상을 투사하는 쇼)가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매일 저녁 다크문을 음악과 함께 화려한 영상 쇼로 즐길 수 있다. 지난 해 맵핑쇼에는 '다크 문: 달의 제단'의 OST 'One In A Billion', 'CRIMINAL LOVE' 두 곡이 사용됐지만, 올해는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에 수록된 6곡이 모두 재생된다. 음악과 함께 투사되는 영상 스토리도 풍성해졌다. '다크 문' 서사의 전개 순서에 맞춰 천 년 전 이야기인 '바르그의 피'에서 시작해 '밤필드의 아이들', '달의 제단'의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펼쳐지고, 쇼의 마지막에는 붉은 빛의 달이 초록 빛으로 변하며 새로운 작품 '두 개의 달'의 서막을 예고한다. 이 밖에 낮과 밤에 다르게 연출되는 달 모양의 포토존 조형물 '블러드 문', 주인공 일곱 명의 나이트볼 백넘버가 새겨진 달 모양의 '문보트'를 석촌 호수 위에서 즐길 수 있으며, '두 개의 달'에 등장하는 회전그네가 물푸레 나무에 둘러싸인 연출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실내에는 인생네컷 기기가 배치돼 다크 문 웹툰 속 주인공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 대표는 “다크 문과 롯데월드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이어 진행할만큼, 스토리 IP와 오프라인 공간의 성공적인 만남이었다. 올해는 다크 문의 서사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하이브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웹툰이나 웹소설과 같은 스토리 콘텐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음악, 오프라인 공간,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에 적극적으로 확장해 팬들이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더 많이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크 문:달의 제단'은 그룹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 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2022년 1월 연재를 시작해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억 9천만 회(2024.08 기준)를 돌파했다. 다크 문 시리즈의 후속편인 '밤필드의 아이들 by DARK MOON', '다크 문: 바르그의 피'가 웹툰과 웹소설로 연재됐으며 현재 후속작 '다크 문: 두 개의 달'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02 08:42안희정

우리은행 9일부터 주택소유자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우리은행이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부터 주택 소유자가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 추가 구입 목적의 대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대출은 가능하다. 전세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해진다. 전세 연장인 경우와 9월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라면 주택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이 집행된다. 우리은행은 은행 창구를 방문해 타행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요청하는 경우도 제한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는 주택을 담보로 받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소유권이전, 등기 말소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이 제한되며, 대출모집법인에 대한 월별 취급 한도도 제한된다. 소액임차보증금 해당액 대출한도 축소 위한 MCI·MCG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적극적인 가계대출 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대출관리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4.09.01 16:03손희연

의료계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싸움은 계속…"

의사협회 대의원회, 비대위 구성 대신 집행부 중심 대정부 투쟁 결의 임현택 회장, 단식 6일차에 건강악화로 병원 후송 “시작은 윤석열 정권, 결착은 의료전문가인 우리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집행부를 중심으로 끝까지 대정부 투쟁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총회 산하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할지, 아니면 집행부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통해 대응에 나설지를 논의했다. 그 결과, 대의원총회 산하 비대위를 설치하기보다는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 저지,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 간호법 제정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전공의, 아니 사직한 6명을 포함해 젊은 의사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는 죽어야 한다. 이미 무너진 의료, 10년 후를 생각하며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모두 희생해야 한다.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출범한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비대위를 구성하는 임총이 열린 자체만으로도 집행부는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집행부가 서툴렀고 오기와 자만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초기화해 철저하게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회원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병원장과 병원의 보직을 가진 교수들도 이제 단지 의사가 환자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도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PA 합법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개업의사는 그저 SNS 공간에 한정된 소통만으로 만족해서는 절대 안된다. 옳고 그르고 누가 맞고 틀리고 주장과 의견만으로는 지금 의료계가 놓여있는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직시하시기 바란다”며 “바로 지금 일어서야 한다. 여기 계신 젊은 의사들에게는 선배 의사들의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성근 대의원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매일 환자로, 보호자로 만나는 수많은 국민에게 조금만 더 설명하고 설득하자. 우리의 투쟁은 어딘가 멀리서, 집회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내 주변의 누가 뭘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내가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그 일을 하고 무언가를 하는 이들을 응원하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껏 교수들이 힘겹게 버텨오던 대학병원도 응급의료부터 무너지고 있다.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거라고 연일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강원대병원은 다음 주부터 야간진료 불가를 선언했다. 서울에서도 야간 응급진료 불가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불가능한 곳이 늘고 있다”며 “6개월 전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모습이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나는 외래에서 환자들께 추석 때 아프지 마시라고 이야기한다. 이게 무슨 짓인가. 이런 꼴을 만들어 놓은 당사자들은 지금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이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싸움은 선제 공격을 한 쪽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지치는 쪽이 지는 것이다. 6개월이 길었나. 나는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까지인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그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의협 대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의대정원 문제는 숙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국회 청문회를 통해 명명백백 사실관계가 드러난 의대정원 확대 추진은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설익은 정책으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고, 더 많은 의구심만 양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린다고 지역의료가 살아나지 않는다며, 시스템의 개선과 재배치, 적정규모의 환자와 함께 일하는 의료팀이 중요한 만큼,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는 정부의 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공의를 지속 가능성이 없는 PA간호사로 대체하는 법제정을 즉시 철회하라며, 오늘의 전공의가 없으면 내일의 전문의는 절대 있을 수 없고, 간호법 제정을 통한 PA로 전공의를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임현택 의협회장은 단식투쟁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후송됐다. 단식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임 회장은 “간호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제 부족함으로 실패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어떤 따끔한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정부는 의사를 악마화하고 의료시스템 붕괴라는 절벽을 향해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달려가고 있다. 이제 단순히 의대정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간호법에 국한된 투쟁일 수 없게 됐다”며 “시작은 윤석열 정권에서 했지만, 우리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분명한 결착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견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부족한 모습으로 많은 우려를 받았지만,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선명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성숙한 의협회장으로 거듭나겠다”며 “분골쇄신의 각오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부디 비대위 구성보다 저와 집행부를 믿고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2024.09.01 12:52조민규

컴퓨존 "단기차입금 0원 '내실 경영' 지속... 악성 루머 사실 아냐"

"최근 시장 상황 때문에 컴퓨존 뿐만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건전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당사 운영 상황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앞으로 내실 있는 경영 뿐만 아니라 여러 제도·장치 보완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쇼핑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용산전자상가 내 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손정현 컴퓨존 구매부 본부장(이사)이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돌고 있는 악성 루머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컴퓨존은 중소·중견기업 IT 담당자나 구매 담당자, 혹은 컴퓨터에 관심 있는 국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IT 쇼핑몰 업체다. 이날 손정현 본부장은 "단기차입금 0원,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 36% 이하 등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거래 대금 익주 정산 등 소비자와 제품 공급업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1999년 이후 25년간 운영...4년 연속 1조원 매출 달성 컴퓨존은 1991년 용산 선인상가 내 작은 매장 '태인시스템'에서 시작했다. 가격비교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당시 매일 부품 단가를 공개하며 입소문을 탔다. 1999년 현재 상호인 '컴퓨존'으로 법인 전환 후 25년 이상 영업을 지속했다. 용산전자상가·가산디지털단지에 직영 매장을, 경기도 김포시에 직영 물류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지난 해까지 4년 연속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손정현 본부장은 "처음에는 조립PC 관련 부품만 취급했지만 현재는 여러 품목을 추가하며 총 22만 개 제품을 판매하는 컴퓨터 종합 쇼핑몰로 운영중이다. PC 부문 매출은 55%, 나머지 부문 매출은 45%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 "안정적 경영에도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속앓이" 손 본부장은 "그동안 고객서비스와 경영 내실 다지기를 모토로 '조용한 경영'에 치중했지만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닌 뜬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뜬소문으로 인한 악영향이 너무 커 이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유튜버가 '컴퓨존이 계약한 특정 택배사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컴퓨존 위기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실상은 한 택배사에 과다한 물량이 몰리자 다른 택배사로 이를 분산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2023년 회계연도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컴퓨존의 자본금(10억원) 대비 부채 비율은 약 36%이며 현금성 자산(251억원), 각종 사업장의 토지·건물 등 비유동자산(600억원)을 포함해 총 1천451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손정현 본부장은 "가산디지털단지 소재 매장 마련을 위한 단기차입금도 지난 해 모두 상환해 현재 단기차입금은 '0원'이다. 악성 루머가 돌아 소비자는 물론 공급업체까지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공급업체에 다음 주 대금 지급... 즉시 결제도 대응"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는 두 달에 가까운 긴 정산기간, 그리고 이 기간동안 발생한 운전자금 대출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티몬·위메프가 대금 정산 주기를 짧게 줄였더라면 선정산대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손 본부장은 "과거는 세금계산서가 접수되면 즉시 결제했지만 현재 5천여 개가 넘는 공급업체가 넘어 관리상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는 세금계산서 접수 이후 공급업체가 지정한 다음 주 특정 요일에 결제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 결제를 희망한 업체가 월요일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영업일 기준 최대 9일의 지연이 발생한다. 손 본부장은 "공급업체 운영상 이유로 즉시 결제가 필요할 경우 담당자 사전 요청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벽 배송 이어 주말 배송 서비스도 검토중" 손정현 본부장은 "과거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경제위기부터 조립PC 전파인증 논란,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등 다양한 위기가 있었지만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이를 극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VR(가상현실) 하드웨어와 게임 타이틀을 포함한 취미 관련 상품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급제 스마트폰도 호조다. 판매 품목을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퓨존은 올 3월부터 시작한 새벽 배송 서비스에 이어 주말 배송도 검토중이다. 손 본부장은 "금요일 마감시간부터 주말에 걸쳐 매출이 집중되며 특히 조립PC 관련 부서에 매 주 월요일마다 상당한 부하가 걸린다. 근무 스케줄 조정 등이 필요하지만 부하 분산과 함께 추가 성장까지 가능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2:49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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