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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의료AI R&D 로드맵과 개인정보보호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 AI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정표다. 글로벌 AI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41.8% 성장할 전망인데,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높은 50.8%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디지털 역량과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망으로, 의료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로드맵의 주요 추진 과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AI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 지원, 둘째, AI 기반 첨단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 지원, 셋째,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넷째, 의료 AI 개발·확산을 위한 제도 기반 강화다. 이 로드맵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의료 AI의 발전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응급 환자 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해 신속한 중증도 분류 및 AI 기반 응급상황 예측·알림 서비스 등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모델 개발도 계획돼 있다. 암 분야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NGS 암 유전자 패널데이터를 표준화 및 연계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암 정밀의료 연구 및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암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암 진단 및 약물 처방의 정확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급여의 적정성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AI 기반 첨단 의료기기 개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및 수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신경·정신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 의료기기와 AI 치료계획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을 오는 2025년까지 진행한다. 또한, 오는 2026년부터는 의사와 협업 가능한 고도화한 지능형 수술로봇과 원격으로 의사 진료를 보조할 수 있는 로봇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의료 AI 발전은 단순히 진단과 치료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생성형 AI 기반 의료서비스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이는 진료 과정에서 의료진-환자 간 소통을 지원하고 의료행정을 효율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원·퇴원 시 방대한 진료기록 요약 제공, 의무기록 자동생성(음성→글자) 등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단계까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공률을 제고한다. 특히, 연합학습 방식을 도입해 여러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의료AI R&D 로드맵은 의료AI 기업들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우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계획은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AI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 지원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은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와 함께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문제에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있었던 두 가지 중요한 대법원 판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8월 SK텔레콤의 전자처방전 서비스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과, 이보다 한달 앞서 7월에 이뤄진 약학정보원의 의료정보 활용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그것이다. SK텔레콤 사건에서 대법원은 암호화한 상태의 처방정보가 민감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SK텔레콤이 단순히 병원과 약국 사이에서 전자처방전을 중계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 약학정보원 사건에서는 비식별화와 암호화한 개인정보를 복호화할 고의가 없었다는 점, 당시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전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러한 판결들은 의료AI 기업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우선, 데이터 암호화와 비식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두 판결 모두 데이터 암호화와 비식별화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한 수단임을 인정하고 있어, 의료AI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에 더욱 투자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또 데이터 처리 목적이 명확하고 그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법적 환경 변화에 대한 대비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의료 AI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대법원의 이러한 판단은 의료 데이터 활용에 있어 법적, 윤리적 고려사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의료 AI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판결들은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한다면 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의료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의료AI R&D 로드맵은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과 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함께 이뤄져 한다. 의료 AI가 진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윤리 기반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의료 AI가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건강 증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

2024.09.09 23:27황규호

TCL, IFA 2024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혁신 기술 공개

-- 더 스마트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위한 강력한 기술력 선보여 베를린 2024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가전 기업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인 TCL 일렉트로닉스가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최신 혁신 기술로 무장한, 전례 없이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 TCL은 약 3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며 브랜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움과 동시에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TCL Presents Extensive Product Portfolio and Innovative Technologies for a Smarter and Healthier Lifestyle at IFA 2024 첨단의 뛰어난 시청각 기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수준 향상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Mini LED 기술의 선두주자이자 선구자인 TCL은 다양한 대형 스크린을 갖춘 최신 TV를 통해 시청각 경험을 향상시키면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재정의했다. 최신 제품인 X11H Premium QD-Mini LED TV는 TCL의 전 영역 빛샘 제어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함께 전시한 세계 최대인 115인치 QD-Mini LED TV인 TCL X955 Max는 업계에서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시청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홈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TCL은 또한 가정 내 디지털 아트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NXTFRAME TV 시리즈도 선보였다. TCL NXTFRAME TV Pro 버전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력해 개발한 사운드 기술이 탑재되어 출시됐다. 이러한 혁신은 최신 R8 시리즈 모니터와 플래그십급 사운드바 Q85H 및 Q75H 등 TCL이 IFA 2024 글로벌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광범위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에 속한다. 특허받은 RAY•DANZ 기술과 TCL Tutti Choral 기술이 접목된 이 사운드바는 더욱 뛰어난 홈 시어터 경험을 선사한다. 모바일과 자동차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 전반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연결성 강화 최근 발표한 TCL 50 PRO NXTPAPER 5G와 TCL 50 NXTPAPER 5G 스마트폰은 NXTPAPER 3.0 눈 보호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다. 이 디바이스에는 혁신적인 NXTPAPER 키가 도입되어 최대 잉크 모드(Max Ink Mode)로 원활한 전환이 가능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면서도 더 몰입감을 느끼면서 집중해 시청할 수 있게 돕는다. TCL은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NXTPAPER 시리즈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새로 출시한 TCL TAB 11 2세대 태블릿은 향상된 시청 경험과 멀티태스킹 및 넉넉한 저장 공간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TCL은 증강현실(AR) 분야에서 올린 최신 성과인 RayNeo Air 2S XR 안경을 통해 프리미엄 시각 경험과 혁신적인 대칭형 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IFA에서 지능화와 개인화 및 안전을 통합한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TCL 인텔리전트 콕핏 통합 솔루션(Intelligent Cockpit Integration Solution)과 TCL 콕핏 디스플레이 최적화 솔루션(Cockpit Display Optimization Solution)은 비용 효율적인 창의적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능 향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첨단 콕핏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TCL은 아울러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 건강을 증진하는 저(低)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flicker-free) 성능으로 TÜV 라인란드의 이중 인증을 획득한 M-시리즈 평판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TCL은 호텔 그룹들만의 특별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특수 스마트 호텔 시스템(Smart Hotel System)을 공개하며 B2B 호텔 고객을 위한 고도로 통합되었으면서도 맞춤화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설계된 가전제품으로 스마트한 리빙의 재정의 TCL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가전제품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에너지 효율, 건강, 공간 최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TCL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QuadruPuri Filters, AI 에너지 절약 알고리즘, 음성 제어 기능을 특징으로 하면서 생태계 연결이 가능한 FreshIN 3.0 에어컨을 선보였다. TCL BreezeIN 2.0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극도로 높은 AI 빅 데이터 모델로 업계를 선도한다. Free Built-In 냉장고는 주방 공간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매끈한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살균력을 갖추도록 설계된 T-Fresh 시스템이 특징이다. P68 세탁기와 건조기는 같이 쌓을 수 있는 적층형이라 좁은 공간에 적합하며, 제품에는 첨단 주름 방지 기술도 도입되어 있다. . TCL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가정용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스마트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디오 스마트 잠금장치(Video Smart Lock)와 AI 카메라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여 스마트 홈 카테고리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관된 ESG 이니셔티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위대함을 고취 TCL은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 히트 펌프, 전기차 충전기, 가전제품을 통합 플랫폼으로 합친 혁신적인 '스마트 홈 에너지 솔루션'을 시연했다. 사용자는 TCL Home 앱을 통해 전체 에너지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집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또한 TCL은 IFA 2024에서 수직 통합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TCL ESG' 스토리를 처음으로 종합해 선보였다. TCL은 #TCLGreen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구를 보호하고 모두를 위한 더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TCL은 스포츠와 e스포츠 등의 파트너와 협력해 스포츠맨십과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도 항상 노력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포츠 파트너십을 융합해 젊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터랙티브 존을 만들었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인 다비드 비야 산체스의 등장으로 행사장 열기가 고조되면서 스포츠 지원에 대한 TCL의 헌신과 글로벌 영향력을 잘 보여줬다. CMF(컬러, 소재, 마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인 크리스 레프테리는 최첨단 소재 디자인이 기술 발전을 이끄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을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향후 TCL 제품에서 CMF가 어떻게 향상될 것인지를 알렸다. TCL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면서 기술 분야의 선두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TCL은 2024년 상반기 전 세계에 1252만 대의 TV를 출하하여 또다시 세계 2위의 T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유럽에서 TCL의 TV 출하량은 40.1% 성장한 가운데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에서 시장 점유율 2위, 체코와 스페인에서는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성과를 보여줬다. TCL 일렉트로닉스 소개 TCL 일렉트로닉스(1070.HK)는 선도적인 가전 브랜드이자 글로벌 TV 업계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 TCL은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연구와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TCL 웹사이트(https://www.tcl.com)에서 구할 수 있다.

2024.09.09 23:10글로벌뉴스

HSBC 데이터, 해외 유학에 대한 세대 간의 의견 격차를 보여

런던, 2024년 9월 9일 /PRNewswire/ -- 설문조사 응답자의 51%는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고 싶거나 이미 유학 중인 자녀가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3분의 2 이상이 자녀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기를 열망하는 반면, 베이비 부머 세대는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82%와 Z세대의 77%는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베이비 부머 세대의 비율은 30%에 그쳤다 HSBC가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유학과 공부할 장소에 대한 세대 간 의견 격차를 보인다. HSBC's Quality of Life report suggests emerging preferences as younger generations are shifting towards new academic destinations HSBC가 전 세계 11개 시장의 11,200명 이상의 부유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가 여전히 최고의 교육 장소로 나타났지만 Z세대(68%), 밀레니얼 세대(67%)와 같이 현재와 미래의 젊은 부모 세대는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이 보고서는 해외 유학 대학을 위한 새로운 목적지를 찾았다. 중국 본토가 젊은 싱가포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의 젊은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대륙이 영국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HSBC의 국제 제안 담당 글로벌 헤드 케이티 윌킨스(Katie Wilkins)는 본 조사에 대해 "세계적인 열망을 가진 자녀 교육 그리고 집과의 근접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젊은 부모 세대들이 나이든 부모들에 비해 해외 유학에 대한 태도가 변하고 있다"면서 "많은 가정들이 선택 대안들이 복잡한 상황에서 분명하고 자신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세계적인 연결망을 보유한 금융 서비스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유학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부모들(78%)은 자녀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학을 선택할 것이며, 밀레니얼 (83%)은 베이비 부머(73%)에 비해 대학을 선택할 때 자녀의 의사를 우선할 가능성이 10% 더 높다. 밀레니얼 부모(81%)는 베이비 부머 부모(66%)보다 창업이 유학 중인 자녀의 전반적인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자녀가 창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 과목에 대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동의'할 가능성이 15% 더 높다. 젊은 부모들도 미래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갖춘 대학들을 선호하는데, 밀레니얼 응답자의 82%와 Z세대의 77%가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 데 비해 베이비 부머의 30%는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매우 동의'했다. 대다수의 부모들(66%)은 그들의 자녀가 해외 유학을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될 수 있어 미래에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의 웰빙 및 해외 유학 전문가이며 옥스포드대학 웰빙연구소 연구원인 완잉 저우(Wanying Zhou) 박사는 본 조사에 대해 "HSBC 보고서는 전 세계의 고등교육 지형이 급변하고 다각화되는 시기에 나왔다"면서 "가족들은 '위성 캠퍼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이 속도를 내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생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과 같은 새로운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교육 경로를 선택하든 해외 유학에는 장단점이 모두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이 유학 시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HSBC의 전 세계 네트워크, 다양한 자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유학의 세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유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HSBC의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8711/HSBC_Quality_Life_Report.jpg?p=medium600

2024.09.09 21:10글로벌뉴스

컴투스홀딩스, X-PLANET에 바이오맨-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추억의 인기 전대물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X-PLANET은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 이후 후속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후보로는 1990년대 인기를 끈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이 올라왔다. X-PLANET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 전대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식 IP 홀더인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NFT 상품에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와 출연 배우들의 내한 팬미팅까지 다채로운 혜택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7일 열리는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전개 과정이 담긴 로드맵과 배우들의 팬미팅 예고 영상 등이 공개된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프로젝트의 신규 굿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후뢰시 호크 무드램프'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전용 바이크인 '후뢰시 호크'에 탑승한 모습을 박진감 있게 LED 램프로 표현했다. 사전예약 판매는 9월 중 X-PLANET에서 열린다.

2024.09.09 21:03김한준

자카르타, '엔하이픈'으로 물들다

하이브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월드 투어 '페이트 플러스' 더 시티 자카르타(ENHYPEN WORLD TOUR 'FATE PLUS' THE CITY JAKARTA, 이하 엔하이픈 더 시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는 공연관람을 위해 자카르타를 찾는 팬들을 위해 도시 곳곳을 엔하이픈 테마로 물들였다. 엔하이픈의 첫 더 시티 프로젝트에 걸맞게 시민이 출퇴근하는 전철부터 인도네시아 대표 문화 테마 파크에 이르기까지 13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총 1만4천여 명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대형 옥외 광고 등 시내 곳곳에 송출된 엔하이픈 더 시티 광고에 노출된 사람은 하루 평균 130만명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X(옛 트위터)에서 검색된 'ENHYPEN THE CITY'는 총 9만2천건이며, '엔하이픈' 키워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상승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엔하이픈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노래방 파티'와 안무를 따라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은 팬 참여의 장이 됐다. 8월 9일 자카르타 시내 쇼핑센터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 3층에는 팬 500여 명이 엔하이픈 노래의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가사를 따라 떼창하며 환호했다. 이틀 뒤인 8월 11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인근 수디르만(Sudirman) 도로에는 엔하이픈 커버 댄스를 즐기기 위해 8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린 지 5분도 안 돼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인도네시아 문화테마파크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man Mini Indonesia Indah)'에서 열린 대규모 이벤트였다. 테마파크 한 복판 가로 275m에 이르는 3,038㎡(900평) 규모의 대형 분수대에서 엔하이픈의 음악이 조명과 어우러지는 분수 쇼가 펼쳐졌고 2,000여 명이 관람했다. 1천750여 명이 참여한 노래방 파티도 함께 열렸다. 이벤트 효과로 이날 방문객은 평균 주말 방문객 대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시티의 일환으로 마련된 엔하이픈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에는 1만 여 명이 방문하고 2만 여 개의 공식 머치가 판매됐다. 팝업스토어는 엔하이픈의 공식 머치부터 음악과 뮤직비디오, 화보 등 엔하이픈의 IP를 다각도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 팬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시내 5성급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 자카르타(Hotel Indonesia Kempinski Jakarta)는 엔하이픈 테마의 웰컴 키트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 2종도 선보였다. 이번 더 시티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였다. 앞선 여러 더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경제 효과와 엔하이픈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한 현지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서다. 'Kopi Soe', 'Kokumi', 'JumpStart', 'Menepi Sejenak' 등 트렌디한 4개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Norae', 'Taeyang Sung' 등 2곳의 한식당과의 파트너십으로 90여 개 매장에서는 엔하이픈 테마 메뉴를 선보였다. 엔하이픈의 노래 제목을 메뉴명에 반영하고, 더 시티 키비주얼을 컵 슬리브나 상품 패키지에 삽입하는 식으로 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테이크아웃 카페 브랜드 'Kopi Soe'는 이번 협업에 74개 매장이 참여하며, 한 달 간 총 3만 잔의 엔하이픈 테마 음료를 판매했다. 매장 뿐 아니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센트럴파크 몰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에는 엔하이픈 더 시티 테마 음료가 비치된 45개의 밴딩머신이 설치되기도 했다. 일평균 100만명이 이용하는 전철선 'Regular Commuter Line' 내 전광판에는 엔하이픈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하는 영상이 재생됐다. 더 시티 공식 포스터와 엔하이픈 멤버들의 사진이 랩핑된 택시 15대도 자카르타 도심을 누볐다. 특히 인도네시아 1위 민간은행 BCA(Bank Central Asia)는 자카르타 최대 상업 지구에 위치한 BCA TOWER,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등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더 시티 영상을 송출했다. 이 일대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2만6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여의도 증권가 상권 유동인구와 비슷하다. 하이브 관계자는 “엔하이픈의 첫번째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인프라와 아티스트 IP를 결합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로 변신시키는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사례이자 대표적인 팬 경험 확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20:55안희정

코빗, 거래 시스템 핵심 요소 전면 재구축...주문 체결 속도 개선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빗의 차세대 거래 시스템은 주문 체결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이용자에게 더욱 쾌적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코빗은 약 1년 반 동안 거래 시스템의 모든 핵심 요소를 전면적으로 재-구축했다. 오픈 API에서부터 주문 시스템, 잔고 처리 시스템, 그리고 체결 엔진 및 정보 분배 시스템까지 거래에 필요한 핵심 영역을 모두 새롭게 개발했다. 그 결과 거래 시스템의 처리량이 기존 대비 수십 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체결 엔진은 기본적으로 초당 4만 2천 건 이상의 거래 체결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주문 고도화로 IOC, FOK, 최우선지정가 및 최유리지정가 등 다양한 주문 조건을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기반해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수평적으로 증설해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의 주문도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오픈 API는 응답 지연 시간을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여 크게 빨라졌고,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개발자 문서를 갖춰 이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가상자산 매매 전략을 운영할 수 있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차세대 거래 시스템 개발은 코빗의 기술적 도약을 보여주는 성과이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거래 시스템 장애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남아 있는 기술 부채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9 20:41김한준

자영업자 "추석에 문 연다"...소비자는 해외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게를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연휴 시기에도 문을 열어 매출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R 플랫폼들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추석 채용관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휴 정상영업·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에도 연휴 기간 내 자영업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 보다는 긴 연휴 맞이 해외 여행으로 쏠리는 탓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정상 영업" 다수 자영업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85.4%가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 영업으로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5.6으로 1분기(79.28)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 대비 많다는 의미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는 "외식업 경기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 침체 국면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번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연모(50)씨는 "최근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가 다 올라 힘들다"며 "그렇다고 음식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안 오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에 쉬고 싶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 꼴로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망원시장 전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명절 등 시기에 돈을 벌어둬야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 유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쉬면 매출을 메꿀 방법이 없다"며 "자영업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쉬고 싶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드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팔아보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 추석 채용관 마련했지만...자영업자 "임금 부담돼" HR 플랫폼들은 추석 채용관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생 구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바몬은 추석 연휴 시즌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도 유사한 기능의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연휴 시즌은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소극적이다. 휴일근로수당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휴일에 일할 경우 사용자는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때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겠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박모(48)씨는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 일할 예정"이라며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가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은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연휴 때 가족들을 동원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명절보다 해외여행에 더 관심 자영업자들이 연휴 정상운영, 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을 마련해도 연휴 기간 내 매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에 불과했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자영업자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로 상품이 잘 안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상품을 작년보다 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이 아닌, 해외여행으로 흐르고 있는 탓이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증가했다. 여행사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22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6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교원투어 관계자는 "9월 13~18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대비 약 10%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가 더 길었던 작년보다 예약이 증가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의미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활이 됐다"면서 "여행에는 시간과 돈이라는 제약 요소가 있는데, 연휴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동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해외여행은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는 달러 유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숙박권 할인 등 국내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는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기간이 확보돼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해야...지역 화폐 지급 등 실질적 소비 유도해야 이런 상황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제 명절 성수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 소비자들이 그 돈을 골목 상권에서 쓰지 않고 저축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정책처럼, 지역 화폐 등을 지급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17:53조수민

엔씨소프트, 리니지IP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티저(Teaser, 미리보기)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티저 사이트에서 게임의 세계관과 특징 등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웹 인터랙션(Interaction) 기능을 통해 게임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티저 영상에서는 리니지 OST '은둔자'를 리메이크한 배경음악과 함께 아덴 월드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 데포로쥬의 모습을 담았다.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 리니지 IP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9월 30일 공식 홈페이서 시작한다. 사전예약 참여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게임에 대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영상은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9.09 17:43강한결

컴투스 SWC2024, 지역컵 라인업 최종 확정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가 아시아퍼시픽 지역과 미주 지역 예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역컵 출전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스포츠 대회인 'SWC2024'는 지난 8월부터 전 세계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에 진출할 지역 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9월 7일과 8일(한국시각기준) 양일간 열린 아시아퍼시픽 지역 D조 일본 경기와 미주 지역 패자조 경기는 올해 대회의 마지막 예선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일본 예선은 지난 8월 말 열린 도쿄 오픈 퀄리파이어 참가자 중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낸 KANITAMA를 제외한 탈락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만큼, 본선 진출 재도전의 열기가 뜨겁게 이어졌다. 먼저 7일 오후 1시(한국시각기준) 열린 일본 예선 첫날에서는 MATSU가 가장 먼저 지역컵 진출에 성공했다. MATSU는 2017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도전해온 베테랑이자 올해 한일 슈퍼매치부터 SWC까지 종횡무진 중인 실력자로, 8강부터 ETOWARU, BLUEWHALE1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OSADASAN이 결승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MATSU가 바람 속성 로보로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보여주며 가장 먼저 지역컵에 진출하게 됐다. 이튿날인 8일 열린 패자조 경기에서는 일본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해설자로 활동하던 OSADASAN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전일 경기의 어드밴티지로 곧장 결승에 오른 OSADASAN은 2022년도 월드 파이널 8강 진출자 OSSERU를 꺾고 진출한 신인 LUONG QUY와 맞붙은 끝에 3 대 2로 승리, TAKUZO10에 이어 또 한 번 캐스터 출신의 성공적 선수 데뷔를 알렸다. 미주 지역에서도 8일 오전 5시(한국시각기준)부터 패자조 경기를 통해 LADRILLO-OS, BIGV, TOPAV, ZEZS 등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이로써 미주 지역은 앞서 9월 1일과 2일 예선에서 선발된 MINISHINI, TRUEWHALE, VINNY, BADOWNEY 등 4인을 포함해 총 8명이 아메리카컵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 선수들은 지난 8월 최종 라인업을 확정한 유럽 지역 선수들과 더불어 각 지역컵에 참가해 월드 파이널을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첫 지역컵인 유럽컵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메리카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시아퍼시픽컵이 진행된다. 월드 파이널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SWC2024' 전 경기 및 대회에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또는 대회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9 17:29강한결

국정원, 안보기술연구원 설립 추진…내년 출범 계획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기술연구원' 설립에 나섰다.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개발로 인한 안보 위협을 막기 위해서다. 9일 정보분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달 5일 입법예고를 통해 '국가안보기술연구원법 제정안'을 이같이 예고했다. 국정원은 내달 15일까지 일반 시민들로부터 이 법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행령 제정부터 법제처 심사, 관계부처 협의, 국회 제출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 법률이 올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내년 초 공식 출범한다. 국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흡수해 관련 기술·개발(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과기정통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관리하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도 이견 없이 이관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그동안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과기정통부와 국정원 산하에서 사이버안보 위협 R&D를 맡았다. 관리체계가 분산돼 안보 R&D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률이 제정되면 국가안보기술연구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예산을 비롯한 의무, 권리 등을 모두 승계·출범한다. 이와 동시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폐쇄된다.

2024.09.09 17:26김미정

[인터뷰] "1년 전 기업 부도 예측하는 세상 올 것"…SAS코리아의 비결은

"어떤 기업이 부도나기 직전에 경보를 알려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무 담당자들이 조기경보 솔루션이 나오자 큰 관심을 보였어요. 빠르면 1년, 늦어도 6개월 전에 조기 경보를 주니 담당자들도 놀라워했죠." 지난 4일, SAS 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SAS코리아 배성수 상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융기관 담당자들이 최대 1년 전에 기업 부도 등 조기 경보 신호를 주는 '크리스(KRIS)'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배 상무의 답변이었다. 크리스는 기업의 부도 확률, 채권 분석을 파악하고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 약 4만2천 개 기업의 부도율을 솔루션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화 해 최대한 정확한 기업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알려준다. 배 상무는 사례로 실리콘밸리은행(SVB) 부도 사태 당시를 언급했다. 배 상무는 지난 2022년 10월 크리스가 SVB를 향해 부도 위험 경고를 알렸다고 회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당시 SVB를 A, BBB- 등 높은 투자 등급으로 분류하고 부도 당일까지 이 등급을 유지했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기존 신용등급 기반의 평가 시스템은 재무제표가 나올 즈음에 신용정보가 나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 위기를 뒤늦게 알 수밖에 없었다고 배 상무는 말했다. 배 상무는 "이전에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재무조사 보고서를 구매했어야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을 통해 금융기관이 산업별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사를 위한 자산 및 부채 관리(ALM)에 대해서도 배 상무는 많은 설명을 곁들였다. SAS코리아가 단순히 현재 시점의 ALM 지표 산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익 및 리스크 예측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배 상무의 의견이다. ALM은 미래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업계에선 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통적인 평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배 상무는 "각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부서는 정확한 산출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인정한 전통적인 리스크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22년 가마쿠라 인수와 더불어 SAS코리아가 통계, 분석, 확장성, 신속성 측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힘줬다. 눈길을 끈 소프트웨어(SW)는 기후 위기 솔루션이었다. 은행 건전성 평가를 위해 구축된 기후 위기 솔루션은 은행의 녹색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SG 경영이 중시되며 금융기관이 재무 정보 외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야 했던 현실 속에 만들어진 SW다. 배 상무는 "기후 위기 솔루션은 탄소 배출량 정보, 물리적 리스크, 탄소배출 규제 및 영향받을 수 있는 전환 리스크 등을 종합 평가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며 "기후 위험 요소들을 자체 기준으로 계량화해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SAS는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와 고객 부도율 산출 모델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은행에 기후 위험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자산규모, 매출 등 기업 관련 각종 재무 정보를 스코어링 해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 고객의 리스크를 측정한 사례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고객이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기후 관련 정보를 고려한 기업의 부도율 모형을 통해 해당 기업의 부도율을 산출한 후 대출 금액 한도나 금리 결정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외 기후 관련 데이터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점에 대해 SAS코리아는 '화이트박스'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 관련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수정이 불가능 한 블랙박스보다 더 유연하고 많은 권한을 가지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새로운 시스템을 매번 만들어야 했던 블랙박스 시스템과 달리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미래에 생길 규제나 데이터들을 쉽게 반영할 수 있다. SAS는 대세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연구 중이다. 배 상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수많은 작업을 본사와 한국 모두 진행 중"이라며 "현재 연구 부서에서 특정 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이 기업이 대출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하면 요약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AS는 금융기관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내부 리스크를 관리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금융 기관들이 복합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당면 과제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7:03양정민

엑스와이지, 성수동서 첨단 로봇빌딩 꿈 키운다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서울 성수동에서 '로봇 친화형 빌딩' 연구에 나섰다. 로봇으로 편의 시설을 자동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증을 진행하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도 꾸렸다. 엑스와이지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성수CF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그간 바리스타 로봇으로 시작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로봇 빌딩 솔루션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사무실 건물 1층에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 24시 성수점'을 열었다. 라운지엑스가 로드상권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바리스타 챔피언 기술을 적용한 로봇 '바리스'를 24시간 내내 이용해볼 수 있다. 이 매장은 처음부터 로봇 카페를 위해 설계됐다. 가게로 들어가면 점원은 없고 로봇이 주문을 받는다. 스마트폰 앱이나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면 45초 만에 음료를 만들고 스마트 픽업존에 올려둔다. 앱 선주문 시스템도 새로 도입됐다. 개방감을 주는 공간도 특징이다. 전면창이 성수동 거리를 향해 활짝 열린 모습이다. 창 너머로는 로봇 바리스타가 시선을 이끈다.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기술을 적용해 칸막이 없이도 안전한 점을 강조했다. 엑스와이지는 이곳에서 자율주행 로봇 '스토리지'를 활용한 다층 이송 기술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빌딩 내에서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면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이 전달받아 주문자 자리까지 배달해주는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건물 지하에는 XYZ 아카데미가 생겼다. 로봇산업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지난 7월부터 IT 전문 교육기관인 '애드인에듀'와 협업해 강의를 꾸리는 중이다. 1층에는 파트너사인 '코드스테이츠'의 교육센터도 조성된다. 엑스와이지 사무실은 7층에 위치했다. 로봇 솔루션 연구소와 여러 미팅룸과 라운지가 마련됐다. 자율주행 로봇은 간식을 채우고 사무실 안을 돌아다닌다. 엑스와이지는 성수CF타워를 더욱 첨단화된 로봇 빌딩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순찰 로봇과 AI CCTV 등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이곳에 실현할 방침이다.

2024.09.09 16:50신영빈

카카오 VX, '프렌즈 스크린 퀀텀과 T2' 최초 통합대회 모두의 골프 페스타 개최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이끈 '프렌즈 스크린 T2'의 최초 통합대회인 '모두의 골프 페스타'를 9일 개최한다.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통합대회는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 인기에 힘입어 출시 두 달 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첫 번째 대회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의 경우 로그인해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이라면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서 '모두의 골프 페스타'를 선택한 뒤 이벤트 코스인 하이원 CC의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의 최초 통합대회인 만큼 시상도 카카오 VX가 주최하는 공식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점수가 높은 1~3등은 물론 100돌이 행운상, Q 적응상, T2 행운상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800명 이상에게 상품이 주어진다. 카카오 VX는 초보 골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라운드만 쳐도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출렁이는 필드를 9개의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한 뒤 처음으로 마련한 공식 대회”라며 “초보 골퍼부터 프로들까지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 어디에서나 지인들과 즐겁게 라운드하고 많은 선물도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들에게 큰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4.09.09 16:30강한결

지쿠, '트랙 데이' 개최...PM 범용 배터리 선보여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자체 개발한 범용 배터리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전기오토바이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활용하는 '트랙 데이'를 개최했다. 지바이크는 9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영광분원에서 'PM 범용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오토바이의 성능 검증을 위한 트랙데이를 실시했다. 배터리를 포함해 개인형 이동장치까지 모두 지바이크가 직접 개발한 제품들로 진행됐다. 이번 트랙데이에서 선보인 범용 배터리와 기기들은 지바이크가 준비해온 BSS(Battery Swaping Station)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제품들이다. 가까운 시일 내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바이크는 어디서나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인프라시설인 BSS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상반기 시제품 출시에 이어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지바이크는 슈퍼커패시터 배터리를 장착한 전동킥보드의 성능 테스트 또한 선보였다. 리튬배터리와 다르게 물리적 이동 매커니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슈퍼커패시터 배터리는 충전이 빠를 뿐 아니라 발열과 화재 위험성이 없어, 항공기 등 모든 이동수단에 운송이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 배터리를 대체해 더욱 안전한 전기 이동수단 생태계를 구상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조만간 지바이크의 기술력을 응축한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를 개시해 세계 최로로 범용 배터리를 기반한 개인형 이동수단, 전기 오토바이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5:26백봉삼

갤럭시S24 FE, 색상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24 시리즈도 팬에디션(F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새로운 색상을 채택한 갤럭시S24 FE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4 FE는 ▲ 그래파이트 ▲ 블루 ▲ 그린 ▲ 옐로우 ▲ 실버/화이트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S24 FE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둥근 프레임이 아닌 평평한 프레임이 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평평한 디자인에 중앙에 카메라 홀이 탑재될 예정이며 측면 베젤 두께는 1.99mm로 얇아질 예정이다. 120Hz 화면 재생률에 최대 밝기 1천900니트을 지닌 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뒷면에는 좌측 상단에 수직으로 정렬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메인 카메라는 5천만 화소,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AI'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된다. 전화기 뒷면에는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의 유리 소재가 채택되며 앞·뒷면 모두 평평한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23 FE의 경우 작년 10월 초 출시됐다. 때문에 올해 갤럭시S24 FE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출시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9.09 15:18이정현

메이디, IFA 2024서 차세대 스마트 가전 제품 공개

-- 가정 친화적인 혁신적 제품 대거 선보여 포산, 중국 2024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인 메이디그룹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정 친화적 혁신(Friendly Innovations for Homes)'을 주제로 혁신적인 스마트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커트 조바이스 메이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의 제품 관리 부문 글로벌 이사는 "메이디는 '지능적이고 편리한 홈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친근한 솔루션을 창조함으로써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광범위한 가전제품에 적용 가능한 메이디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ECOMASTER가 자리하고 있다. 클라우드 연결성, 실제 정보 제공, 첨단 분석 기능을 모두 갖춘 ECOMASTER는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평균 30%까지 줄여준다. ECOMASTER는 공기 처리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CirQHP 실내 하이브리드는 실외기가 필요 없는 초소형 디자인으로 가정 난방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실내 히트 펌프와 하이브리드 난방을 결합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PortaSplit 에어컨은 고정형 에어컨의 뛰어난 냉방 성능과 휴대용 에어컨의 간편한 설치란 장점이 합쳐진 제품으로 완벽한 홈 업그레이드를 선사한다. Celestial Flex 인덕션 쿠킹 시리즈는 AI로 제어되는 무선 인덕션 가전으로, 요리 실력과 상관없이 주방에서 모든 사용자가 경제적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요리의 안식처' 역할을 해준다. Midea One 오븐은 여러 필수 요리 기구를 하나의 편리하고 공간 효율적인 제품으로 압축하여 요리 애호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준다. HX System 식기세척기는 폐수 열을 활용하여 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에너지 등급 A-15%를 달성했다. 가정 친화적인 테마를 반영한 메이디의 '빌트인 시리즈'는 세련되면서도 차분하고 우아한 미학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어 현대적인 가정 스타일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Slot 빌트인 냉장고는 다양한 홈 데코와 잘 어울리게 만들려는 메이디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4-in-1 WashBot은 세탁기와 로봇 청소기를 결합하여 세탁, 건조, 청소, 걸레질 등 청소 효율성과 함께 공간 절약을 극대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홈 솔루션을 위해 메이디가 헌신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준다. 메이디는 17곳의 연구개발(R&D) 센터와 해외에 위치한 22곳의 제조 기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곳의 R&D 센터와 43곳의 주요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 메이디의 제품과 서비스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이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4억 달러를 넘게 R&D에 투자하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출처: Midea Group Co., Ltd.

2024.09.09 15:10글로벌뉴스

"애플, 새 이미지 생성기능 출시도 연기…iOS 18.2에 포함"

애플이 새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시리즈가 나오는 9월이 아닌 오는 10월 iOS 18.1 업데이트 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또 다른 야심작 중 하나인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도 연기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를 iOS18.2 업데이트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과 젠모지(Genmoji)로 알려졌다. 기존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하면, iOS 18.2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은 오는 10월에 나오고 두 달 뒤인 12월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은 창의적인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의 세 가지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하고 제안된 콘셉트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은 지원하지 않는다. 젠모지는 사용자가 설명을 입력해 개인화된 이모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대화 중에도 완전히 새로운 젠모지를 생성할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한 후 미리보기를 보면서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설명을 수정할 수 있다. 또, 사진 보관함에서 원하는 사람을 골라 그 사람과 닮은 젠모지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으나 해당 기능은 iOS 18.0 베타 버전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7월 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iOS 18.1 출시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공개된 첫 번째 iOS 18.1 베타 버전에서 새로운 쓰기 도구와 알림 요약 기능 등 일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포함됐다.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실행하려면 최소 아이폰15 프로 이상 또는 M1 칩 이상의 아이패드나 맥이 필요하다. 이번 달 출시되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모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4.09.09 14:15이정현

메이아이 AI 솔루션 매쉬, '방문객 동선 시각화 기능 3종' 출시

영상처리 AI 솔루션 '매쉬' 개발사 메이아이(대표 박준혁)가 방문객의 동선을 시각화하는 매쉬 신기능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배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쉬는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이다. 매장의 CCTV 영상을 분석, 방문객의 동선을 끊김 없이 추적해 방문·구매 전환율 등 핵심성과지표(KPI) 측정과 모니터링, KPI 달성 및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제안하는 영상처리 AI 솔루션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구역의 관심도·밀집도 파악이 가능한 '히트맵' ▲방문객의 특정 이동 경로·통행량을 분석하는 '트래픽맵' ▲전반적인 동선을 시각화해 주는 '저니맵(생키차트, Sankey Chart)' 3종으로 동선과 관심 구역, 이탈 위치 파악 등을 위해 개발됐다. 먼저 매쉬에서 제공하는 히트맵은 특정 구역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밀집도 등을 파악하는 기능으로 인기 및 비인기 구역에 따른 매장 동선 변경에 유용하며, '트래픽맵' 기능은 한 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의 특정 이동 경로와 통행량 확인이 가능하다. 성별·연령대·체류시간 등 필터링에 따른 주요 타깃군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세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신제품 및 직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또 '저니맵(생키차트)'은 방문객의 전반적인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데이터의 흐름을 시각화한 생키차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다음 이동 구역과 중간 지점, 특정 구역의 이탈 시점 등 행동 패턴을 세부적으로 확인해 이탈율을 줄이거나, 체류 시간이 긴 구역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마케팅 전략 도출에 용이하다. 메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기반의 동선 추적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히트맵, 트래픽맵, 저니맵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관리자는 고차원 데이터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분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간의 강점과 개선점을 찾아 매장 운영 성과를 높이는 등 고객의 구매 여정을 도울 수 있다. 김찬규 메이아이 최고제품책임자는 "메이아이는 방문객의 데이터 추출뿐 아니라, 데이터를 쉽게 분석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능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객 동선 시각화 기능 출시를 통해 관리자가 매장 방문객의 행동을 자세히 이해하고, 공간 및 구매 경험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3:51백봉삼

美 지사 철수한 카스퍼스키, 韓선 투명성 외쳤다…왜?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재밌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이달 미국 지사를 철수한 러시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한국서 솔루션 투명성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자사 제품은 높은 보안성을 갖췄으며, 이번 미국 정부 조치가 정치적인 이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가 러시아 정부에 고객 데이터를 전달한다는 의혹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 그었다. 카스퍼스키 간수진 아시아태평양·일본·중동·터키·아프리카 지역 대정부 업무 및 공공정책 책임자는 최근 내한해 12번째 카스퍼스키 투명성 센터(TC)를 서울에 개설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TC 설립을 통해 제품 투명성과 보안성을 더 알리고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단 포부다. 앞서 미국은 카스퍼스키 제품 투명성·보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신규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카스퍼스키는 미국 고객에게 신규 판매를 진행할 수 없으며 매사추세츠주에 있던 TC와 지사를 철수했다. 카스퍼스키 TC는 사이버 보안업계 최초로 자사 소스코드를 외부 관계자들이 검토할 수 있게 보여주는 센터다. 보안 솔루션 신뢰 강화를 위한 장소다. 고객사 영업을 비롯한 서비스 제공, 보안 기술 연구도 소개한다. 지사와 별개로 운영되는 형태다. "美, 위협 인텔리전스 판매 금지 안 해…기능 입증" 간수진 책임자는 이번 미국 지사 철수가 지극히 정치적인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솔루션이 기술적으로 잘못되거나 보안성이 낮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간 책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제3자에게 솔루션 기술 검증을 진행하자고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며 "이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제3자에 의한 것이 아닌, 미국 단독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간 책임자는 미국에 모든 솔루션 판매 금지가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제품 리스트에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이 제외돼서다. 간 책임자는 "미국이 해당 솔루션이 유용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했다. 위협 인텔리전스는 카스퍼스키 주요 보안 솔루션이다. 전 세계 10억개 디바이스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4억명이 이 제품 고객이다. 간 책임자는 "미국 보안 회사가 쉽게 수집할 수 없는 사이버 공격 정보를 갖고 있다"며 "위협 인텔리전스는 북한과 중국, 이란서 나오는 공격 사례를 수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도 위협 인텔리전스 제품이 유용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여기서 나오는 정보가 타 솔루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인에 소스코드 공개...이보다 더 투명할 수 없어" 카스퍼스키는 보안 솔루션 투명성이 타사 대비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 고객들에 회사 소스코드를 전체 공개한다는 이유에서다. 이효은 카스퍼스키코리아 지사장은 보안 솔루션 기능·투명성을 의심하는 고객사들을 TC에 직접 초대해 소스코드를 모두 보여준다고 했다. 이 지사장은 "TC 방문객들은 일반적인 질문뿐 아니라 각자 필요한 보안 평가 깊이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소스코드를 직접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인들은 소스코드를 ▲블루 피스트 ▲레드 피스트 ▲블랙 피스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블루 단계는 가장 기본적인 검토만 하는 경우다. TC 시스템을 비롯한 데이터 관리 관행, 데이터 처리 방식, 데이터센터 지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레드 피스트는 소스코드 특정 부분을 보여주는 유형이다. 해당 부분에 대한 소스코드가 어떻게 프로그래밍됐는지 검토할 수 있다. 블랙 피스트는 소스코드 전체에 대해 검토를 지원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소스코드는 분량이 많고 방대하다"며 "전체 소스코드 라인 하나하나를 검토하는 데 몇 주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은 지사장은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소스코드다"며 "고객들에게 모든 소스코드를 전부 보여주는 기업은 카스퍼스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 요리사가 모든 조리법을 외부인과 경쟁사들에게 모두 알려주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이보다 더 투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장은 러시아 정부가 카스퍼스키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소스코드에 반드시 티가 났을 것"이라며 "TC 방문객들이 이를 눈치채고 의혹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투명성 센터에 방문한 고객 사례는 60건"이라며 "그동안 누구도 소스코드에 위험성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韓에 12번째 센터 설립...北 해킹 연구도 진행 카스퍼스키는 12번째 TC를 서울에 설립했다. 올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11번째 TC를 세운 직후다. 간수진 책임자는 "그동안 약 10년 동안 비즈니스를 이어왔다"며 "TC 설립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한국 고객사 확대를 위해 TC를 설립한 이유도 한몫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고객들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확장 탐지 및 대응(XDR)까지 신경 쓰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기회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솔루션과 시장 공략 준비까지 마쳤다"며 "한국 기업 수요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TC서 북한 사이버 공격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인 연구자로 담당자를 배치한 상태다. 북한 사이버 공격 패턴이나 뉘앙스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다크웹 모니터링에 유출된 국내 고객사 정보를 전문적으로 찾기도 한다. 이효은 지사장은 "최근 북한 사이버 공격이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 해킹 연구를 집중함으로써 기업과 기관 사이버 공격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같은 방식으로 국내 대기업 해킹 공격을 방어했다"며 "점점 글로벌해지는 사이버 공격을 높은 신뢰와 투명성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2:45김미정

대한상의, 사회문제 해결 기업 한자리에 모은다

미아를 찾아주는 편의점,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준 애플리케이션, 저탄소 패션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의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것을 넘어,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개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사회문제는 거대 난제화 되는 경향이 있고,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2: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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