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철원잠실동콜걸과천애인대행(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1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앤컴퍼니, 후원팀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티저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독일의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영상은 약 30초 분량의 쇼츠 형식으로 한국컴피티션이 2007년 첫 출전 이후 총 9차례 참가한 레이싱 장면과 올해 5월 진행된 예선 레이스 하이라이트를 담았으며, 지난 도전 과정과 생생한 현장감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티저 영상에 이어 24일에는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며, 26일에는 대회 기간 방문객들이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도록 조성한 공간인 '브랜드 월드' 현장과 경기 비하인드를 담은 후속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이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도로폭, 300미터 고저차, 73개 회전 코너로 구성된 고난도 블라인드 구간 등 가혹한 주행 환경을 갖고 있어 '녹색 지옥'으로도 불린다.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대회는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리더십 아래 모터스포츠 분야에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9년 한국컴피티션을 창단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및 일반 타이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는 레이싱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티저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컴피티션의 '뉘르부르크링 24시' 도전을 알리게 됐다”며 “다가올 레이스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와 이후 공개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상은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인스타그램, X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6.15 09:07김재성

韓 AI 반도체 '옥석 가리기'...성장하는 엣지칩, 서버 NPU는 고객 없소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는 '옥석 가리기의 해'로 불린다. 지난 2~3년간 AI 반도체 붐이 일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받아온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제품 양산을 시작해서다. 그동안 받아온 기대를 실제로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의 절반이 지난 6월, AI 반도체 업계는 앞서 예상한 상황과는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열릴 것 같던 서버향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확대되며 엣지 AI칩 업체에 기회가 찾아왔다. 정부, 국산 AI칩에 2천억원대 지원 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 업체들은 정부의 AI칩 지원 사업에 환영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서 AI 쪽 지원에 타깃을 맞춰주는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 관련해 추경에 반영을 한 것 자체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업체에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총 2천4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 지원(40억원) ▲AI 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원) ▲국산 AI 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에는 리벨리온, 딥엑스,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열리지 않는 서버 NPU 시장 현재 추론형 서버 NPU 시장 상황은 좋지 못하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가뭄의 단비로 여기는 이유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추론형 NPU 제품의 수요가 지난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론형 NPU 시장은 열리지 않고 있다. 서버 NPU의 사용처가 데이터센터로 한정된 만큼 구매할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론형 NPU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 다른 이유로는 엔비디아의 존재가 있다. 추론만 가능한 NPU와 달리 GPU는 학습과 추론 모두가 가능하다. AI를 구현하는 빅테크 입장에선 검증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인 것이다. AI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칩을 사용해도 된다는 검증”이라며 “정부에서 AI반도체 업체들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지만, 고객사를 지원해 국산 AI칩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오히려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온디바이스 AI 확장...엣지 AI칩 시장 커진다 서버형 NPU 시장과 달리 국내 엣지 AI 반도체 업계의 시장 상황은 다소 안정적이다. 데이터센터 외 고객사가 없는 서버형 NPU와 달리 엣지 NPU는 로봇, 드론, CC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엣지 NPU 기업인 딥엑스는 국내외 대기업이 개발하고 잇는 로봇에 AI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대차와 손을 잡은 바 있다. 모빌린트의 경우 최근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한 AI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자사 제품으로 구현했다. 당시 구현에 사용된 제품은 AI반도체 에리즈(ARIES)를 탑재한 카드 MLA100이다. 윤상현 모빌린트 이사는 “일반적으로 8B(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AI 모델은 영어랑 달리 한국어 구현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며 “이번 구현에서는 AI가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진짜 AI 비서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시연이었다”고 밝혔다.

2025.06.15 09:00전화평

컴투스 '서머너즈 워', 11년 간 성장 지속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장기간 인기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컴투스(대표 남재관)에 따르면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가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강화하며 글로벌 서비스 11주년에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9개 지역 매출 TOP10, 166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기록한 컴투스 대표 히트작이다.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10주년인 지난해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히 흥행 레코드를 경신해왔다. 특히 수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소환사들의 애정과 피드백을 주요 동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PvP와 PvE, 룬·아티팩트, 몬스터 수집과 육성, 아레나 등 콘텐츠 전반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많은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편의성은 물론 게임의 강점인 전략 전투의 깊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콘텐츠 구조 고도화에도 집중하며 진화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는 이용자가 자신이 소환한 몬스터를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 추가, 2차 각성 도입 등 여러 시스템 개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파밍 만족도와 룬 관리 편의성이 상향되고 '서머너즈 워'의 핵심인 몬스터도 더 편리하게 육성할 수 있게 됐다. 2020년도 연속 전투 기능 추가 이후 50레벨 이상 이용자의 인당 월평균 플레이 판수가 약 37% 증가하며 플레이 몰입도가 확연히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지원 몬스터가 추가된 이후에는 신규나 복귀 이용자도 부담 없이 PvP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존 콘텐츠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콘텐츠 추가나 플랫폼 확장도 지속되고 있다. 론칭 당시 3개(시나리오, 카이로스 던전, 아레나)였던 월드맵 콘텐츠는 11개로 확대됐으며, 서비스 언어와 마켓 수도 각각 2배 이상 늘어나 더 많은 지역 이용자가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몬스터에 장착 시 세트마다 다른 효과를 발휘하는 룬 세트의 종류도 서비스 첫 해 대비 109% 증가해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방식의 전투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며, 폭넓은 전략 경험을 제공하고 유저들이 육성에 필요한 재화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서비스 11년 차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며, 장기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새로운 소통 콘텐츠인 '아랑의 개발 노트'를 추가하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나 투어 등으로 접점을 확대하며 이용자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세계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용자가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25.06.15 09:00이도원

"모두 거부는 왜 없어?"...獨 법원 쿠키 허용 불공정 설계 제동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종종 '쿠키 사용 허용'을 묻는 팝업이 등장한다. 그런데 '모두 허용' 버튼은 크게 보이고 한 번에 누를 수 있는 반면, '모두 거부' 버튼은 찾기 어렵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독일 법원이 이런 불편함에 제동을 걸어 주목된다. 하이저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니더작센주의 행정법원은 한 언론사(NOZ)의 쿠키 팝업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허용'은 쉽게, '거부'는 어렵게 설계돼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는 '쿠키 설정'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거부할 수 있었고, 그 과정도 알기 어려운 문구들로 채워져 있었다. 법원은 “이런 구조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왜곡하고, 사실상 동의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모두 허용'이 있다면 같은 수준에서 '모두 거부'도 명확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사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는 스크롤 없이 볼 수 있어야 하며, 쿠키 제공 업체나 제3국 데이터 전송 여부 등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비판했다. 쿠키를 거부하는 것은 허가에 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용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배너에 의해 동의를 받도록 압력을 받았다. 쿠키 사용에 '최적화된 사용자 체험'이라는 표제를 붙인 것이나 배너 오른쪽 상단 구석에 있는 'x' 버튼이 '동의하고 닫는다'라는 버튼으로 돼 있었던 것은 사용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허가 절차에 '동의'라는 단어가 완전히 빠져 있었다. 쿠키를 제공하는 파트너나 서비스의 수가 분명하지 않았다. 동의를 철회할 권리나 유럽 연합 이외의 제3국에서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정보는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는 볼 수 없었다. 이 판결은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독일 관련 법률(TDSDS)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유럽 내 웹사이트들이 쿠키 동의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주목된다.

2025.06.15 08:53백봉삼

GOVY AirCab 글로벌 데뷔...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지상-항공 매트릭스' 공개

홍콩 2025년 6월 15일 /PRNewswire/ -- 6월 12일,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 (이하 'GAC')이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에서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자사의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시에 GAC는 'One GAC 2.0' 글로벌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하면서,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와 글로벌 프리미엄 소형차 모델 AION UT의 홍콩 데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펑 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과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홍콩의 주요 정치인 및 기업인들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부스를 돌아본 참석자들은 GAC에 찬사를 보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지난 3월에도 GAC는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글로벌화 전략 'One GAC 2.0'의 일환으로 '태국 액션(Thailand ACTION)'을 발표한 바 있다. GAC는 아태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GAC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 2025년 5월에는 GAC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홍콩 시장을 겨냥한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 전략은 제품, 채널, 서비스, 에너지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제품 전략에 있어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지능형 기능을 갖춘 AION UT가 올해 하반기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채널의 경우 GAC는 2025년까지 홍콩에 서비스센터 1개와 전시장 1개를 추가해 소매 채널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경우 홍콩과 중국 본토 모두의 차량 사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콩-중국 본토 허가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AC는 홍콩에 3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홍콩에 더 편리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온타임 모빌리티(ONTIME Mobility)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가는 다중 로터 플라잉카 중 하나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였다. 시범 운영은 올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일은 2026년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GAC는 홍콩을 거점으로 품질, 기술, 서비스, 산업 체인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에게 우수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5 03:10글로벌뉴스

AION UT 홍콩 데뷔: 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 전시

홍콩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가 6월 12일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이하 'GAC')은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8종을 선보이고 'One GAC 2.0'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했다. 또한 AION UT의 홍콩 데뷔와 함께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8개 차량 모델 중 4개는 이미 홍콩에서 출시된 모델이다. AION Y PLUS는 우수한 품질, 안전성, 장거리 주행 능력을 특징으로 하며, 좌석을 완전히 평평하게 펼 수 있다. AION V는 높은 품질, 기술력, 안전성으로 전 세계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준다. HYPTEC HT는 럭셔리와 지능을 결합한 전기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시트 통풍, 난방, 마사지 기능을 갖춰 탑승자에게 뛰어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 홍콩에서 출시되자마자 수백 건의 주문을 받은 E9 PHEV는 럭셔리와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신에너지 MPV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GAC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AION UT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GAC의 밀라노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이 모델은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AI 음성 어시스턴트를 특징으로 한다. 중국과 유럽의 5성급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AION UT는 올해 말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리시하고 지능적인 전기차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우측 운전 시장에 미치는 홍콩의 영향력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들은 전 세계 차량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우측 운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GAC는 해외 생산 능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6월 12일 가동을 시작한 GAC의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아세안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GAC는 GOVY AirCab을 공개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걱정 없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저고도 경제 생태계 개발 여정을 진전시켰다. 부스에서는 GAC가 자체 개발한 3세대 GoMate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능형 안내원으로 활약했다. 이 로봇은 공공 안전 및 기타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될 예정이다. GAC는 고부가가치 추구를 통해 GAC만의 특성을 갖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5.06.15 01:10글로벌뉴스

젠지 Wonder08 고원재, 풀세트 접전 끝 FSL 스프링 우승…로열로더 등극

젠지 e스포츠의 'Wonder08' 고원재가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넥슨은 14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 'Wonder08' 고원재와 T1 'Ofel' 강준호가 맞붙었다. 1세트는 연장 접전 끝에 고원재가 4대3으로 승리했다. 굴리트와 호나우두 조합으로 선취골을 기록한 그는 피구의 크로스를 활용한 강준호의 동점골에 맞섰고, 이후에도 양 선수가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연장 전반 고원재는 에토를 활용해 박스 안 침투 골을 성공시키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고원재가 먼저 앞섰지만, 강준호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자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강준호는 같은 방향으로 네 번 연속 찬 뒤 마지막에 반대편으로 마무리하는 심리전으로 5대3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고원재의 일방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넣었고, 후반에 두 골을 실점했지만 4대2로 세트를 따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드리블과 패스, 슈팅 타이밍까지 완벽에 가까웠고,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전개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강준호는 4세트에서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굴리트로 선제골을 넣었고, 고원재가 동점을 만들자 굴리트와 호나우두를 연계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에도 한 골씩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강준호가 3대2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고원재가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전반전은 양 선수 모두 실수가 잦아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 60분경 모먼트 앙리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이어 76분 추가골, 86분 쐐기골까지 더하며 3대1까지 달아났고, 강준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원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준호 선수가 승부차기를 워낙 잘해서 2세트가 가장 힘들었다”며 “한 세트를 내주더라도 다음 세트를 잘하자는 마인드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젠지가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의심을 지워서 기쁘다”며 “FC 챔피언스 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고원재는 개인 상금 5천만원, 소속팀 젠지는 팀 상금 2억4천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FSL 팀 배틀, FC 프로 마스터즈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올해 데뷔 후 출전한 모든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전무후무한 '출전 대회 우승률 100%'를 기록했다. 강준호는 개인 상금 2천500만원, 팀 상금 1억4천만원을 수상했다. 2019년 데뷔 후 꾸준한 실력으로 경쟁력을 증명해온 그는 정교한 전술과 공수 밸런스를 강점으로 삼는 베테랑이다. 팬 투표 예측에서는 71대29로 열세였지만 풀세트 접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2025 FSL SPRING 3, 4위 결정전에서 DN 프릭스의 'Shype' 김승환이 디플러스 기아의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2025.06.15 00:30강한결

침대가 올라간다…로보톰, STK서 로보테리어 전시

로보톰은 지난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테크코리아'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보톰은 '스마트 데일리라이프' 특별관에 참가해 자사의 로보테리어 솔루션 브랜드 '스테이지핸즈'를 통해, 수직 이동형 스마트 침대 '씰리'와 수평 이동형 스마트 옷장 '월리' 실물을 전시했다. 로보테리어는 로보틱스와 인테리어를 결합한 로보톰 고유의 개념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공간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구조를 전환하는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다. 기존 고정된 공간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공간을 거실, 침실, 서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용도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자동 전환 시스템은 사용자 조작에 따라 공간 구성을 유연하게 변경하며, 버튼 하나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주 공간의 목적을 전환할 수 있다. 한정된 면적에서도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사생활 보호와 기능적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월리'는 옷장을 수평으로 이동시켜 공간 구획을 실시간으로 바꾸는 기능을 갖췄다. 드레스룸과 침실, 주방과 서재 등 공간 간 경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앞서 천장 방향으로 침대를 들어 올리는 방식의 '씰리'로 혁신성을 입증한 바 있는 로보톰은, '월리'를 통해 로보테리어 라인업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한층 강화한다. 전시 기간 동안 로보톰은 리뉴얼된 스테이지핸즈 쇼룸의 공간 구성을 전시 현장에 구현해,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로보테리어 시스템에 대한 시공 상담 및 개인 맞춤 설계 예약도 함께 진행했다. 윤세용 로보톰 대표는 "사람이 공간에 맞추는 삶이 아니라, 공간이 사람의 삶에 맞춰 움직이는 새로운 일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로보톰은 스마트홈을 구성하는 개별 제품을 넘어 AIoT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한 공간 중심형 제품군을 지속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6.14 21:15신영빈

SKT 유심교체 누적 777만명...예약 대기 20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777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1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28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777만 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203만 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약 일주일간 유심 교체 예약 대기 수요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심 카드 재고를 다시 넉넉하게 확보하면서 내주 평일 들어서는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심 교체 예약자가 수만 명대에 이르면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와 영업 재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2025.06.14 12:39박수형

누비아, 트위치콘 유럽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와 손잡고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으로 경쟁 열정 불태워

로테르담, 네덜란드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고도로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nubia)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트위치콘 유럽 2025(TwitchCon Europe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Twitch Rivals) 행사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참여했다. 누비아는 트위치콘 10주년 기념행사에 발맞춰 추진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Born to Win)' 정신을 토대로 제작된 Neo 3 시리즈의 우수한 게이밍 성능을 수만 명의 현장 참석자와 수백만 명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에게 선보이며, 이 특별한 무대에서 팬, 게이머, 스트리머, 미디어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비아 브랜드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의 최상위 스트리머들이 모여 라이브 토너먼트에서 경쟁하는 트위치 라이벌스 아레나(Twitch Rivals Arena)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nubia was showcased to tens of thousands of attendees at TwitchCon Europe 2025 리웨이 (Li Wei) ZTE 부사장은 "트위치콘 유럽 2025에서 트위치 라이벌스와의 협력은 누비아에게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정표"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누비아의 모든 활동을 이끌어가는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은 게이머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승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Mobile Legends: Bang Bang과 Garena Free Fire와 같은 모바일 게임 히트작의 성공적 협업에 이어 전 세계 활기찬 게이밍 커뮤니티에 누비아 Neo 3 시리즈를 직접 선보이게 되어 흥분된다. 트위치콘은 우리의 혁신적인 게이밍 스마트폰이 열정적인 게이머와 프로 플레이어 모두의 게이밍 경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무대다. 트위치와 협력해 열정적인 플레이어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우리의 게이밍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다."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으로 제작된 고성능 AI 게이밍 스마트폰 누비아 Neo 3 GT 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는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을 담아 개발된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누비아 Neo 3 GT가 자리한다.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 정신은 자신감 있는 자기표현, 두려움 없는 경쟁, 승리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에 대한 믿음이다. 최신 6nm 옥타코어 칩셋(최고 속도 2.7GHz)과 최대 24GB의 동적 RAM 및 256GB 저장 공간이 탑재된 Neo 3 GT는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특히 눈에 띄는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Dual Gaming Shoulder Triggers•스마트폰 양쪽 상단(어깨 부분)에 위치한 물리적 혹은 터치식 트리거 버튼)는 높은 샘플링 속도와 빠른 반응 속도로 콘솔급 조작감을 선사한다. 이는 이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버튼 매핑(button mapping)을 맞춤 설정하고, 양쪽 숄더로 게임 스페이스(Game Space)를 즉시 활성화하고, 원터치 콤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는 손가락 가림으로 인한 화면 간섭을 줄이고, FPS 및 MOBA 게임에서 정확도를 높여주며, 콘솔 수준의 진동 피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합된 Z축 리니어 모터는 모든 움직임마다 몰입감 있는 햅틱 반응을 더해준다. 120Hz의 높은 주사율에 최대 밝기가 1300니트인 6.8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 및 다층 구조로 설계된 4083mm² VC(증기 체임버)의 대형 냉각 시스템은 고사양 게임 중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우수한 게임 성능은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한층 더 강화된다. 탑재된 NeoTurbo AI 엔진과 AI 게임 스페이스 3.0은 실시간 장면 인식과 사용자 행동 학습을 통해 게임 성능을 최적화한다. AI 가상 동반자 Demi는 Demi Care, Demi Live, Demi Alarm 등의 스마트 게이밍 지원을 통해 집중력과 일정 관리를 강화해준다. 대용량 배터리와 바이패스 충전(Bypass Charging) 기술은 전원을 직접 공급해 발열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누비아 Neo 3 GT는 단순한 게임용 스마트폰을 넘어, AI 사진 촬영과 AI 번역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완벽한 전문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는 젊은 세대의 일상의 동반자다. 트위치콘 유럽 2025 에서 중심 무대 차지한 몰입형 경험 존 누비아는 트위치콘 유럽에서 브랜드 노출과 커뮤니티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트위치 라이벌스 아레나 내에 마련된 누비아 인터랙티브 존에서 최신 게이밍 스테이션을 체험하며, 누비아 Neo 3 GT에만 있는 특별한 듀얼 게이밍 숄더 트리거와 AI 게임 스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얻었다. 유명 스트리머들이 격렬한 대결을 펼치며 누비아 Neo 3 GT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 매일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누비아 Neo 3 GT를 사용해 경쟁하며 독점 상품과 기념품을 받았다. 누비아 Neo 3 시리즈는 2025년 3월에 전 세계에서 출시됐고, 서바이벌 3인칭 슈팅 게임인 Free Fire와의 공동 브랜드 에디션은 2025년 5월에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미디어 문의 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팀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6.14 11:10글로벌뉴스

신혼부부가 싸우는 이유 돈 때문…'이 통장' 필요하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특화한 '부부통장'을 내놨다.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입출금 내역 공유와 공동 카드 사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부부통장 서비스는 '지금 우리집 자산이 얼마인지'를 두 사람이 함께 확인하고 내 집 마련 플랜 등 미래 계획을 함께 협의하고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 및 항목별 예산 설정 기능을 통해 월 생활비나 각종 지출을 부부가 함께 계획할 수 있게 했다. 또 예적금, 대출, 주택 등 계좌 외 부부의 자산도 직접 등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공동모임장 제도는 그대로 적용됐다. 부부 모두 카드 발급과 결제 권한을 부여받아, 장보기·공과금·자녀 관련 지출 등 생활비를 결제하고 기록할 수 있다. 카드의 경우 ▲장보기(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농협하나로마트&클럽) ▲외식(음식점/주점에서 19시~24시까지 결제 시)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PC방) 에서 결제 시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부부통장은 단순한 공동명의 계좌를 넘어 가족 단위 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함께 쓰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임통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4 10:00손희연

"미래에서 왔니?"…보안 기능 특화한 전기자전거 주목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피니트 머신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복고풍 디자인을 갖춘 전기 자전거 '올토(Olto)'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출퇴근하는 도시 거주자를 위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바디의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모듈형 디자인으로 유아용 캐리어나 바구니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긴 좌석 시트는 2명이 탈 수 있고 뒷 좌석에는 슬라이드식 발판이 있다. 페달을 밟아 운행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페달을 고정해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80kg, 주행거리는 약 64km, 최고 속도는 48km/h다. 배터리는 한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충전 시 편리하며, 1시간 만에 5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도난 방지 기능이다. 자전거는 인터넷에 연결돼 GPS 좌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가 추적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의 사물추적 기기 에어태그 전용 슬롯도 탑재했다. 주차 후에는 자전거의 핸들과 바퀴가 자동으로 잠겨 움직이기 어렵고 누군가 차량을 함부로 만지면 경보가 울리면서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두 가지이며, 가격은 3천495달러(약 47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품은 올해말부터 배송된다.

2025.06.14 09:14이정현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뮤지션 협업 기반 송캠프 프로그램 'MUF CAMP'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는 지역뮤지션 협업 송캠프 프로그램 'MUF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송캠프는 지역 뮤지션들이 팀을 이루어 창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Red Anne(박은주) ▲Maxx Song(송서호) ▲Nomasgood(유영준) 등 국내 음악산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프로듀서 3인이 멘토로 참여해 창작 과정 전반에 대한 피드백과 실전 노하우를 제공한다. 뮤지션들은 팀을 구성해 캠프 기간 동안 곡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캠프 종료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2곡을 선정, 정식 음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곡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충남음악창작소는 송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2곡의 음원이 완성했다. 당시에는 리얼프로그&강예섬의 'Airplane'에 라붐(LABOUM)의 소연이 피처링, 체리쉬의 'Shake that breeze'에는 래퍼 올티(OLLTII)가 피처링해 주목을 받았으며, 두 곡 모두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어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 가능성과 대중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충남음악창작소는 이번 송캠프를 통해 지역 뮤지션에게 실전 중심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 중심의 전문 멘토링을 통해 한층 높은 수준의 음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송캠프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이번 송캠프는 음악 창작자 간의 교류와 팀 기반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창작자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4 09:00이도원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Tatu City SEZ에서 케냐 확장 착수

타투 시티, 케냐,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인 공급망 및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에미리트 로지스틱스(Emirates Logistics)가 케냐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에미리트 로지스틱스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프리카 최고의 신도시 타투 시티 경제특구(Tatu City SEZ)에 최첨단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서 세계 주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ntrance to Tatu City Special Economic Zone, Africa's leading new city, located just 30 minutes from Kenya's capital, Nairobi. The location of Emirates Logistics' new state-of-the-art facility. 스티븐 반 더 블리트(Steven van der Vliet) 에미리트 로지스틱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타투 시티로의 진출을 통해 케냐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의 포괄적인 글로벌 물류 역량을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새로운 전략적 시설은 주요 성장 시장에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대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케냐 경제의 중심지에 위치한 새로운 전략적 시설을 통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유연하고 원활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의 건설은 올해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15개국에 걸쳐 있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의 글로벌 입지와 전 세계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다. 20년 이상의 해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바레인,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창고, 사무소, 운송 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 카파나제(George Kapanadze) 렌디버(Rendeavour)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 타투 시티는 에미리트 로지스틱스가 케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에서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번창하게 될 것이며, 복합 용도의 경제특구인 타투 시티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에미리트 로지스틱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주거, 상업, 교육, 공원, 여가시설 등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춘 인프라 완비 지역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투시티 SEZ의 개발사이자 소유주인 렌디버는 아프리카 최대의 신도시 개발업체로,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며 검증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렌디버는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6000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1만 채 이상의 혼합소득층 주택이 완공되었거나 건설 중이다. 타투 시티는 렌디버의 케냐 주력 개발 사업으로, 매일 25000명의 사람들이 활기찬 공동체 속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이 도시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타투 시티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는 하이네켄(Heineken), 콜드 솔루션즈(Cold Solutions), CCI 글로벌(CCI Global), 도르만스(Dormans), 풀케어(FullCare), 카처(Kärcher), CKL, 나이바스(Naivas), NCBA, 그리트 리얼에스테이트 인컴 그룹(Grit Real Estate Income Group), 헤와텔레(Hewatele), 프레이트 포워더스 솔루션즈(Freight Forwarders Solutions), 타마린드 그룹(Tamarind Group), ADvTECH, 프렌드십 그룹(Friendship Group), 바켈스(Bakels), 노비스(Novis), 데이비스 앤 셔틀리프(Davis & Shirtliff) 등이 있다. 타투 시티 경제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법인세율이 30%인 것에 비해, 설립 후 최초 10년간은 법인세율이 10%, 그 이후 10년간은 15%로 적용된다. 이 외에도 부가가치세(VAT), 수입관세, 인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2593/Tatu_City.jpg?p=medium600

2025.06.13 23:10글로벌뉴스

란자젯 , 글로벌 성장 가속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확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투자 , 재생 연료 구매, 디지털 인프라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강화 시카고, 2025년 6월 13일 /PRNewswire/-- 차세대 연료 기술 및 지속 가능한 연료 생산 기업인 란자젯(LanzaJet, Inc.)이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신규 협약을 발표하며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세대 항공 연료 보급 확대에 있어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란자젯은 애저를 활용해 운영 시스템과 재무 플랫폼 , 플랜트 성능 및 공급망 최적화와 관련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란자젯의 앤 시디오 (Anne Sidio) 최고혁신책임자(CTO)는 "란자젯과 같은 초기 단계 기술 기업에 파트너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창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은 초기 투자, 재생 연료 공급 계약, 디지털 인프라까지 이어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혁신을 가속하고 운영을 확장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협력의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란자젯의 성장 과정에서 자본과 사업적 연계를 모두 제공한 핵심 파트너다 .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Microsoft Climate Innovation Fund)은 란자젯에 투자한 최초의 기관 중 하나로, 조지아주 소퍼턴에 세계 최초로 건설된 상업용 에탄올 기반 SAF(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생산시설 란자젯 프리덤 파인즈 퓨얼즈(LanzaJet Freedom Pines Fuels)의 자금 조달을 위해 초기 저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이어 2024년에는 란자젯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금 지원은 물론 란자젯 연료의 구매자이기도 하다 . 향후 란자젯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재생 디젤 및 SAF 인증서(SAFc)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추진하고,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실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란자젯의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 내부 시스템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글로벌 인프라 선임 이사인 알리스테어 스피어스 (Alistair Speir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란자젯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이 기후 혁신에서 수행할 수 있는 핵심적 역할을 다시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연료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하고, 항공 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란자젯의 끊임없는 노력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란자젯이 미국 ,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지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애저에 구축된 글로벌 플랫폼은 지역 간 안전하고 유연한 연결을 제공하며, 원료 추적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정교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란자젯은 최근 TIME100, S&P 글로벌, 로이터 등으로부터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혁신성과 영향력, 리더십을 인정받는 등 주요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란자젯 소개 란자젯은 특허받은 에탄올 기반 알코올 -제트(ATJ) 기술을 보유한 선도적인 대체 연료 기술 기업이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 전환에 핵심적인 다양한 대체 연료 기술의 생산 및 보급을 가속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란자젯은 최근 타임지 선정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과 S&P 글로벌 선정 올해의 라이징 스타 기업(Rising Star Company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lanzajet .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9678/lanzajet_logo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6.13 21:10글로벌뉴스

또 유찰된 국가 AI컴퓨팅센터…업계 "불확실·비현실적 사업 구조 개선해야"

정부가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2조5천억원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또 다시 무산됐다. 업계는 사업 구조의 비현실성과 불확실성, 민관 간 책임 비대칭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 결과 응찰한 민간 컨소시엄은 없었다. 이로써 이 사업은 두 차례 연속 유찰됐다.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향후 추진 방향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국가 주도 사업마저… 낮은 수익, 높은 리스크의 공공SW 현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대규모 GPU 자원을 갖춘 공공 인프라로 국내 AI 산업의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천억원 규모로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해 AI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1차에 이어 2차 공고에도 민간 참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사업 구조 자체가 민간에 지나치게 불리하게 설계돼 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핵심 쟁점은 '공공 51%, 민간 49%'의 지분 구조다. 겉으로는 민관 협력 구조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주도권을 갖는 반면, 사업 리스크와 손실 가능성은 민간이 부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특히 수익성은 낮고 손해 발생 시 민간 책임이 크다는 구조적 비대칭이 반복 지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이 예산 규모에 비해 수익률이 낮고 사업 수행 중 임금·자재비 인상이나 과업 추가 발생 시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규모가 클수록 그 피해 규모도 함께 커지는 만큼 참여 기업의 리스크는 결코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대형 공공SW 사업을 수주한 기업들이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부 부처와 법적 분쟁에까지 이른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한 대기업 관계자는 "공공SW 사업은 본래 수익 기대가 낮은 구조인데 규모까지 커지면 손실 발생 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수익 외적으로 기대할 이점이 없는 사업이라면 선뜻 참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일부 기업들은 명목상 관심은 표명했지만 결국 1·2차 공고 모두에서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는 지분 구조 조정과 함께 수주사의 미래 수익성을 포함한 사업 모델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GPU 자원 활용 방식, 연산 자원 임대 수익 구조, 운영 권한 및 책임 분담 방식 등을 명확히 해야 실제 참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AI를 포함한 SW 생태계는 민간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보완을 해줘야 한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국가의 AI 역량을 좌우할 핵심 기반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구축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투자 유인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기대감 속…사업 구조 모순 해결 요구 다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업들의 인식에 변화 조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 참여할 경우 향후 정책적 혜택이나 관계 구축 등의 간접적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기존에는 이 사업을 수주할 정치적 명분이나 정책적 유인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AI 육성을 강조하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참여를 고려하는 기업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의 비현실적인 사업 구조는 참여 기업을 오히려 금전적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참여가 가능한 구조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3 18:33남혁우

MW캐피털 어워즈, 지속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 미친 국제 기술 프로젝트 선정해 시상

-- 모바일 월드 캐피털이 B 랩 스페인 , GSMA 파운드리 ,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국무처 (SEDIA) 및 Red.es 와 협력해 주최한 제 1 회 시상식에 34 개국에서 157 개 프로젝트가 응모 -- 최종 선정된 6 개국 프로젝트는 건강 , 도시 지속 가능성 , 자원 관리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시 -- 수상 프로젝트들은 다가오는 MWC26 바르셀로나에서 솔루션 발표 기회 얻어 -- 브라질의 ' 숲을 포용하자 ' 프로젝트는 ' 바르셀로나 호라이즌 어워즈 ' 수상하며 , 바르셀로나에서 산불 예방 기술을 활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최대 5 만 유로의 지원금 받아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6월 13일 /PRNewswire/ -- 모바일 월드 캐피털 바르셀로나(Mobile World Capital Barcelona, 이하 'MW캐피털')가 GSMA 파운드리(GSMA Foundry), B 랩 스페인(B Lab Spain),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국무처(SEDIA) 및 Red.es와 협력해 제1회 MW캐피털 어워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MWCapital Awards: Technologies for a Sustainable Future)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스마트 센서 등의 기술을 활용해 21세기의 주요 사회적•환경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6개 국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했다. MW캐피털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보다 탄력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모델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동력으로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MWCapital Awards ceremony 시상식은 바르셀로나 미라도르 토레 글로리스(Mirador Torre Glòries)에서 열렸으며, 34개국에서 접수된 157개 프로젝트 중 엄선된 17개 최종 후보 프로젝트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기술 생태계에서 일하는 기업가, 사회적 이해관계자, 목적 지향적 혁신에 매진하는 공공과 민간 기관 대표자들이 함께했다. GSMA, B 랩 스페인, Red.es, MIT, AMETIC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등의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혁신성, 확장성, 실제 사회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제안서를 평가하여 아래 5개 부문마다 1개의 수상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수상 프로젝트: 비즈니스 부문:목적지향적기술 (스페인) – 삼성전자 이베리아(Samsung Electronics Iberia)는 AI를 기반으로 한 30개 이상의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를 개발해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줬다. 주요 이니셔티브에는 루게릭병(ALS) 환자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TALLK, 방해가 되는 소음을 필터링해 자폐증 환자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UNFEAR, 스마트워치를 통해 단어를 리듬감 있는 진동으로 변환해주는 '무음 보조 장치' 기능을 하는 IMPULSE가 포함된다. 모두 기술을 통해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 10: 불평등감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부문: Julieta (콜롬비아) – 살바 헬스(Salva Health)가 개발한 이 AI 휴대용 기기는 방사선이나 전문 인력의 도움이 없이도 유방암 등 질병을 조기 진단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더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보고타, 메데진, 칼리, 바랑키야에서 2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이상 징후 탐지에서 82%의 정확도와 81%의 민감도를 보여줬다. 이로써 이 기기의 효과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검증됐다. (SDG 3: 건강과웰빙및 SDG 10: 불평등감소) 연구 센터 부문: SIMPaCT (호주) –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도시 냉각과 물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모델과 센서 및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환경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물 소비량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 대비 물 소비량을 적게는 44%에서 많게는 70%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SIMPaCT는 일정을 따르는 관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모니터링, 기상 예측,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도시 기후 복원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SDG 13: 기후행동) 비영리 부문넷4헬스:(Nut4Health) (모리타니) – SIC4체인지(SIC4 Change)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의 영양 결핍 문제를 해결하고, 모자 건강을 개선한다. 이미 모리타니 남부 아사바 지역에서 1200여 가구에 도움을 줬으며,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블록체인, 머신러닝, 스마트 계약을 통합해 자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결과 기반 지급 시스템을 통해 아동의 조기 진단을 장려한다. (SDG 3: 건강과웰빙) 공공 기관 부:문시민을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 (핀란드) – 핀란드 제3도시 탐페레가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는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과 시민 참여도를 높인다. 웹과 모바일로 접근 가능한 탐페레펄스(Tempere Pulse) 서비스는 카메라, 날씨, 행사에서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도시 중심부의 방문자 흐름을 예측한다. IoT-티켓(IoT-TICKET)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민, 기업, 당국이 자원, 일정, 의사결정을 최적화해 경제적 활성화를 촉진한다. (SDG 11: 지속가능한도시와커뮤니티) 이 프로젝트들은 다음 MWC 바르셀로나 행사에서 솔루션을 선보일 기회를 얻어 국제적인 주요 플랫폼에 접근해 가시성을 높이고 전략적 협력을 촉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르셀로나 호라이즌 어워즈(Barcelona Horizon Awards) 수상자로 선정된 브라질의 '숲을 포용하자(Embrace the Forest)'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에서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대 5만 유로를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기술인 Pantera는 AI를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탐지하며, 영향을 분석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산불 관리 소프트웨어다. Pantera는 현재 인도호랑이 보호구역과 브라질의 자연 지역 등 총 1750만 헥타르 넘는 지역을 모니터링하면서 산불 피해 면적을 최대 85% 줄이고, 운영 비용을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Pantera는 AI,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드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단 몇 초 만에 화재 발생을 탐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 (SDG 13: 기후 행동) 목적 있는 기술 인정 행사에서 프란세스크 파훌라(Francesc Fajula) 모바일 월드 캐피털 바르셀로나 CEO는 "오늘날 기술적 진보는 경제적 기준뿐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기준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면서 "기술은 우리가 더 지속 가능하고 공정하며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우군"이라고 강조했다. 존 호프만(John Hoffman) GSMA Ltd. CEO는 이렇게 말했다. "MW캐피털 어워즈는 기술이 윤리적이고 포용적으로 활용될 때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본 상은 건강 결과 개선과 도시 복원력 강화부터 기후 변화 대응까지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GSMA에서 우리는 목적을 갖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혁신을 옹호하며, MWC26 바르셀로나에서 이러한 놀라운 이니셔티브가 세계 무대에 오르기를 기대한다." 같은 맥락에서 Red.es의 예수 헤레로(Jesús Herrero) 총괄 이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상은 신기술을 활용해 더 지속 가능하고 공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실현하는 최고의 국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훌륭한 기회다. 기후 변화와 기술 혁명은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향해 행동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 이 외에도 루카스 헌터(Lucas Hunter) B 랩 스페인 임시 집행이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B 랩 스페인에서는 기술 혁신의 실제적이고 측정 가능한 영향을 조명하는 MW캐피털 어워즈 같은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뛰어난 기술을 사람과 지구를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러한 주도적 행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기준인) 비콥(B Corp) 기준과 같은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촉진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하다." 모바일 월드 캐피털 바르셀로나는 MW캐피털 어워즈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동력으로서 기술의 역할을 재확인한다. 이 상은 유엔의 '2030 어젠다'에 발맞춰 세계적인 난제 해결에 기여할 잠재력이 가장 큰 기술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1회 시상식에서 MW캐피털 어워즈는 기술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과 지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기업가와 혁신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야심을 가진 국제적인 혁신 기술 프로젝트들을 인정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09907/MWCapital_Award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89657/5367925/Mobile_World_Capital_Barcelona_Logo.jpg?p=medium600

2025.06.13 18:10글로벌뉴스

국가AI컴퓨팅센터 또 유찰…韓 미래 이끌 2.5조 대형 AI 사업 좌초 위기

정부가 추진하는 최대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또 다시 유찰되며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1차 유찰 이후 공모 지침 변경 없이 재공고를 강행한 탓에 기업들을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 결과 응찰한 민간 컨소시엄이 없어 유찰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번째 유찰로 인해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계속된 유찰의 원인으로는 초기 투자 부담과 불명확한 수익 모델이 꼽힌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51대 49 비율로 함께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EF) 이상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제는 정부가 공공지분을 더 높게 설정하면서 사업의 향방 자체를 민간이 아닌 공공이 쥔다는 점이다. 게다가 매수청구권 조항에도 SPC 청산시 공공투자 지분을 민간이 이자를 얹어 매수해야 한다는 요건도 담겨 구조상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같은 사업 자율성 확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수익의 불확실성도 기업들이 사업을 주저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부 주도 사업인 만큼 공공·연구기관·등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것과 이 물량에 대한 수요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업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1차 유찰됐으나 과기정통부는 공모 지침 변경 없이 2차 재공고를 진행, 결국 이날까지 응찰한 민간 컨소시엄이 없어 두 번째 유찰을 겪게 됐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한 곳이라도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해 사업자 여부를 판단한 뒤 수의계약을 바로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차 공고 때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온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도 사업 참여를 확정짓지 못하며 다시 유찰됐다. 이번 유찰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계획 자체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유관 부처와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사업 일정이 모두 틀어지게 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이달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다음달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었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향후 사업 방향성 논의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이 같은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 이 사업과 연계돼 추진돼 온 연내 GPU 1만 장 확보 사업도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는 1조4천600억원을 투입해 엔비디아 블랙웰 등 첨단 GPU를 연내에 확보하는 사업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자로 선정될 시 확보한 GPU를 최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내세우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참여 유인책으로 제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재유찰로 인해 두 사업을 분리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금의 형태로 연계해 진행할 경우 두 사업 모두 당초 계획한 일정을 지킬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두 사업을 분리할 경우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의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는 이번 유찰로 정부가 사업의 공모 지침을 변경하는 등의 재설계 과정을 거치길 기대하고 있다. AI 100조 공약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만큼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계획을 일부분 변경해 민간 중심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맞는 본격적인 대형 AI 사업이기에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들이 더더욱 사업의 안정적인 순항을 목표로 국가AI컴퓨팅센터의 기업 참여를 어떻게든 유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모 변경 없는 현재의 사업은 기업이 출자만 하고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후 운영과 관련된 수요 예측이 필요하고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과 방침이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재공모에서는 지금의 공모 요건이 변경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정부로 인해 변동되는 AI 정책을 반영하고 민간 사업자의 미래 수익성을 포함한 사업 모델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반영돼야 참여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사업의 불확실성 때문에 검토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6.13 17:56한정호

'제2의 창업'이라는데...더본코리아 조직 개편 통할까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근 잇단 논란과 경영 위기를 계기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리더십 변화를 단행했다. 회사는 이를 '제2의 창업'으로 표현하며 위기 돌파 의지를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쇄신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13일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존의 사업본부 체제를 전략기획, 가맹사업, 유통사업 세 가지로 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가맹사업본부는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 분야를 맡고, 유통사업본부는 B2B(기업 간 거래)와 해외 사업을, 전략기획본부는 회사의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전략기획본부는 대표이사 직속 기관으로 최경선 부사장이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품질, 가맹, 유통 등의 핵심 부문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팀과 홍보팀 등을 신설해 준법 경영과 대외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발의된 이른바 '백종원 방지법'에 대해서는 “법령이 개정되거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면, 해당 기준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9일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를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그간 의사결정 지연과 책임 소재 불분명 등 복수 대표 체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조직 신설과 인사 발탁 수준에 그쳐 실질적 변화보다는 권한 집중이 가속화되는 구조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제2의 창업'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구조가 바뀌었을지는 의문”이라며 “백 대표 1인 체제 전환은 오히려 권한이 집중되는 방식일 수도 있어 진정한 쇄신이라기보단 위기 이미지 관리에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조직 개편 이상의 구체적인 제도 개선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 계획 등은 앞으로도 없다. 회사 운영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며 “각 분야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만큼 권한이 집중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빽다방 할인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점주와 소비자 모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7:21류승현

챗GPT로 숙제하는 학생 vs AI로 수업하는 교사…교육의 미래는

영국 교사 42%, 4월 17%에서 7개월 만에 2.5배 급증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와 오픈 이노베이션 팀(Open Innovation Team)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영국 초중등 교사의 42%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4월 17%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을 포함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텍스트, 오디오, 코드,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인공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픈AI(OpenAI)의 GPT-3.5와 GPT-4가 대표적인 예시로, 이를 기반으로 한 ChatGPT와 Bing Chat 등의 챗봇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률은 교사 집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등학교 교사의 14%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반면 초등학교 교사는 9%에 그쳤으며, 대학교육 분야에서는 23%가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남성 교사(18%)가 여성 교사(9%)보다 높은 활용률을 보였고, 18-34세 젊은 교사층(15%)이 45-54세 교사층(9%)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었다. 교사 62%가 수업자료 제작에 활용, 중등교사가 초등교사보다 적극적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교육 자료 제작으로, 활용 교사의 62%가 수업 자료 생성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어 수업 계획 수립(42%), 학부모와의 소통(17%), 수업 진행(16%) 순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특히 특수교육 필요 학생(SEND) 지원 분야에서도 11%의 교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작하고 있었다. 킹 에드윈 초등학교(King Edwin Primary and Nursery School)의 앤서니 밴디(Anthony Bandy) 교사는 "종교학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했는데, ChatGPT에 가르쳐야 할 단원과 학습 목표를 입력하니 체계적인 수업 순서와 전문 용어 설명까지 제공해 줘서 정말 유용했다"고 활용 경험을 전했다. 과목별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타났다. 영어와 현대 언어 과목에서는 작문 예시와 독해 문제 생성에 활용되었고, 과학과 컴퓨팅 분야에서는 실험 아이디어 제공과 코딩 교육에 사용되었다. 수학 과목에서는 자동 채점 퀴즈 제작에, 인문사회과학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다. 온라인 청소년 79%가 AI 경험, 중등생 67%는 숙제에도 활용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률은 교사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신청(Ofcom) 조사에 따르면 16-24세 온라인 이용자의 74%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특히 13-17세 청소년의 79%와 7-12세 어린이의 40%가 챗GPT, 스냅챗 AI, 미드저니(Midjourney), DALL-E 등의 도구를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학생 비율도 상당했다. 중등학생의 14%가 학업에 AI 도구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조사에서는 중등학생의 67%가 학업에 생성형 AI를 사용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대학생의 경우 약 절반이 ChatGPT를 학습 지원에 활용하고 있었다. 풀포드 스쿨(Fulford School)의 피트 드링(Pete Dring) 교사는 "학생들이 교직원보다 생성형 AI에 더 익숙하다. 거의 모든 10학년 학생들이 ChatGPT와 다른 생성형 AI를 윤리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탐구해 봤다"고 전했다. "시간 절약 50%" 누들팩토리 보고, 창의적 교육 설계 가능해져 교사들은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상당한 업무 효율성 개선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수업 자료 제작과 보고서 작성에서 몇 시간씩 절약할 수 있어 업무 시간 외 작업 부담이 줄어들고 워라밸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싱가포르 기반 AI 교육기술 회사인 누들 팩토리(Noodle Factory)는 교사들이 최소 50%의 시간 절약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드링엄 스쿨(Sandringham School)의 트루디 배로우(Trudi Barrow) 교사는 "교육에서 AI를 수용하는 것은 업무량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창의적 표현을 향상시켜 학생들을 위해 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학습 경험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생성형 AI를 통해 교사들은 특수교육 필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ADHD 학습자들이 과제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시작 마비" 현상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었다. 교사 76%가 "학생 AI 지도에 자신 없어", 과의존과 부정행위 우려 확산 생성형 AI의 교육 현장 확산과 함께 다양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우려는 학업 부정행위 문제로, 영국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초중등 교사의 76%가 학생들에게 AI 도구의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하는 데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AI 텍스트 탐지기의 정확도 문제도 심각하다. 오픈AI 자체 "텍스트 분류기"도 낮은 정확도로 인해 철회되었으며, 기존 탐지 도구들은 텍스트를 약간만 수정해도 쉽게 우회할 수 있어 교사들이 AI 사용을 탐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학생들의 과의존 문제도 주요 우려사항이다. 한 교사는 "이것이 현재 가장 큰 위험"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학생의 70%가 시험에서 AI 없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 일부 고등교육 학생들은 생성형 AI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지적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중요한 이슈다. 교육기관들은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민간 운영 AI 도구들이 언제든지 이용약관을 변경할 수 있고 투명성과 책임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FAQ Q: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해 과제를 하는 것이 부정행위인가요? A: 생성형 AI 사용의 윤리성은 사용 목적과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AI가 생성한 답안을 복사해 제출하는 것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만, 아이디어 발상이나 초안 작성 보조 도구로 활용한 후 자신만의 내용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허용될 수 있습니다. 각 교육기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생성형 AI가 교사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나요? A: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교사를 대체하기보다는 교육 업무를 보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는 수업 자료 제작이나 행정 업무 등을 자동화해 교사들이 학생 지도와 상호작용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간의 소중한 관계는 AI로 대체될 수 없으며, 기술을 활용하는 훌륭한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3 16:22AI 에디터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정의선 "혁신은 현대차그룹 DNA, 성공 척도는 고객"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美, 이 대통령 방미 앞두고 "공공 클라우드 열어라"…디지털 통상 압박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