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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mdma후기ぱ𓊆텔𝕓𝕝𝕚𝕤𝕤𝟠𝟡𝟚𓊇ぱ천안 mdma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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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눈' 씨메스, 코스닥 입성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씨메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시장 거래 개시와 함께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씨메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지능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제조, 2차전지 검사 등 다양한 산업 글로벌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쿠팡과 현대·기아차, 나이키,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양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고객사들의 가장 어려운 비정형 수작업 공정들에 대한 로봇 자동화 문제들을 해결해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로봇·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2공장 증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큰 미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해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며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수익성 확대를 통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4:11신영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음반제작지원 쇼케이스 개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진흥원)과 천안시청소년재단(대표 한상경, 재단)은 오는 26일 '청소년 음반제작지원 쇼케이스'를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청소년 음반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 청소년 3팀의 음원발매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또한 쇼케이스는 올해 상반기에 음악산업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 3팀이 직접 작사, 작곡한 ▲Celebrate(박성찬) ▲사라져 버린 거야(천춘) ▲Deep Sea(AHIN)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 선보일 3곡의 음원은 10월 4주 차에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노래방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 댄스공연 및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여 충청남도의 청소년 및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곡미 원장은 "충청남도 지역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음원 발매 및 쇼케이스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충청남도 지역 청소년들이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음반제작지원사업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협업하여 '제 24회 태조산청소년가요제 X Link Up Musician'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재단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과 충남음악창작소 발굴뮤지션 매칭을 통한 1대1 음악 멘토링, 음원제작, 발매 및 유통까지 진흥원에서 추진됐다.

2024.10.22 14:29강한결

매뉴라이프와 세계경제포럼, 건강과 재정적 회복력을 견인하기 위해 '풍족한 장수 대회'의 수상사들을 발표

매뉴라이프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동사의 사명을 가속하기 위해 대회 수상사들에게 5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보스턴, 2024년 10월 17일 /PRNewswire/ -- 매뉴라이프(Manulife)는 오늘 세계경제포럼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업링크(UpLink)와 동 포럼의 금융과 통화 시스템 센터(Centre for Financial and Monetary Systems)를 통해 "풍족한 장수 대회"의 수상사들을 발표했다. 매뉴라이프와 동 포럼은 공동으로 예방 의료 서비스와 장수 시대의 재정적 웰빙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한 전 세계 스타트업 10개 수상사를 선정했다. 풍족한 장수 대회 수상사들은 다음과 같다. 어디션 웰스(Addition Wealth): 기업들과 협력하여 맞춤형 재정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체적 재정 웰니스 플랫폼 볼딘(Boldin) (종전의 뉴리타이어먼트): 개인별 재정 자문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은퇴 계획을 혁신하기 위해 설계된 역동적인 플랫폼 콩퀘스트(Conquest): 재정 고문들이 자신의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강력한 재정적 자문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종합적인 재정 계획 도구 겟셋업(GetSetUp): 특별히 노인들에게 맞춘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으로서 대화형 라이브 수업을 통해 노인들을 지원 기버스(Givers): 가정 간병인들이 재정적 보상, 코칭과 훈련을 제공하는 국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그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줄리(juli): 만성 질환 관리를 혁신하기 위해 인공 지능을 활용하는 스타트업 슴플리케어(Smplicare): 건강한 노화 촉진에 초점을 맞춘 AI 기반 코칭 플랫폼 텔(TELL): 혁신적인 음성 분석 기술을 통한 신경 인지 건강 평가에 특화된 선구적인 헬스 테크 기업 워터릴리(Waterlily): AI를 활용하여 장기 치료에 대한 계획과 보험을 혁신하는 스타트업 젠시(Zencey): AI와 원격 치료를 활용하여 접근 가능한 개인별 치료를 제공하는 헬스 케어 스타트업 2050년이 되면 65세 이상의 전 세계 인구는 지금의 두 배인 16억 1,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구에 상당한 건강과 재산의 문제를 가져온다. 매뉴라이프는 전 세계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며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공동의 절박감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세계경제포럼 및 업링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매뉴라이프의 사장 겸 CEO인 로이 고리(Roy Gori)는 2023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오늘 보스턴에서 열린 "더 오랜 동안, 더 건강하게, 더 나은 장수 심포지엄"에서 수상사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 수상 스타트업들은 업링크의 혁신 생태계 편입 자격과 함께 각각 5만 캐나다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 생태계는 혁신가, 투자자, 전문가, 파트너 조직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그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뉴라이프의 글로벌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사라 채프먼(Sarah Chapman)은 "세계는 장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책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더 오래 살고 있지만 반드시 더 건강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사회 및 금융 시스템 내에서는 이 더 오래 사는 기간에 필요한 돈을 구할 수 없다"면서 "이 대회의 수상사들은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와 같은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에서 매뉴라이프와 업링크의 다년 파트너십이 발표되었으며, "풍족한 장수 대회"는 장수 경제의 미래와 투자를 형성하기 위해 고안된 세 가지 혁신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이다. 2025년과 2026년에 열릴 차기의 두 개 대회를 위해 새로운 주제별 집중 분야가 선정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의 업링크 수장인 존 더튼(John Dutton)은 "업링크는 매뉴라이프와의 다년 파트너십과 세계경제포럼의 장수 경제 이니셔티브를 통해 모든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재정적으로 회복력 있으며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세개의 혁신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풍족한 장수'는 예방 의료 서비스와 세대에 걸친 재정적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로부터 혁신적인 솔루션을 유치했다. 우리는 매뉴라이프와의 협력을 지속하여 장수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확대함으로써 개인, 지역사회, 사회 전체의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삶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의 임팩트 어젠다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하거나 그 목표들의 진전 사항을 알아보고 싶으면 manulife.com/impact을 방문하기 바란다.   매뉴라이프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사람들이 더 쉽게 결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국제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캐나다,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매뉴라이프로 운영하며 미국에서는 주로 존행콕(John Hancock)으로 운영하면서 금융 자문 및 보험을 제공한다. 전세계 자산 관리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전세계의 개인, 기관과 퇴직 연금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말 현재 우리는 40,000명 이상의 직원과 116,000명 이상의 보험 모집인들 그리고 수천 개의 대리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3,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주식은 토론토, 뉴욕 및 필리핀 증권거래소에서 'MFC'로, 홍콩에서는 '945'로 거래하고 있다. 모든 상품이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업링크 업링크는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에 따라 규정된 바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이슈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지구와 인간을 돕기 위한 '기업가적 혁신' 달성을 위해 구성된 세계경제포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2020 연례 회의에서 딜로이트 및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범한 업링크는 기업가, 투자자, 전문가 및 파트너를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혁신 대회로 알려진 경쟁 프레임워크를 통해 발굴된 초기 단계의 벤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링크는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대회를 운영하며 건강, 식품, 담수, 해양, 플라스틱, 교육, 기후 등 SDG의 핵심 분야에 걸쳐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한 500개 이상의 기업가들을 발굴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uplink.wefor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세계경제포럼 – 장수 경제 원칙: 재정적으로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기초 미디어 연락처:  Emily English, emily_english@manulife.ca, +1-647-544-28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1719/Manulife_Financial_Corporation_Manulife_and_World_Economic_Forum.jpg?p=medium600

2024.10.17 02:10글로벌뉴스

씨메스, 청약 증거금 4.1조원 모여…경쟁률 425대 1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42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15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씨메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180개 기관이 참여해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씨메스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많은 투자자 분들이 씨메스의 독보적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력과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양산 레퍼런스, 매출 성장 기대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2공장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해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며 "글로벌 양산 레퍼런스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수익성 확대를 통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메스는 오는 18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은 유안타증권이다.

2024.10.16 21:03신영빈

유길상 한기대 총장 "내 심장 속 불꽃은 위대한 대학"

심장 속, 아주 작은 불꽃이 타고 있는 곳. 최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한 언론사와 나눈 수상 소감 중 일부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한기대) 총장의 심장 속에도 늘 작은 불꽃이 타고 있다. '열정'이라는 불꽃이다. 그리고 이 열정은 시선을 늘 한국기술교육대학과 학생들을 향하고 있다. '위대한 대학'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열정의 다른 말은 '사랑'인 것이다. 유 총장의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듣다보면 미국 시인 사무엘 울만(1840~1924)의 시(時) '청춘'이 떠오른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중략...........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이 시처럼 세월이 흐른다고 늙는 게 아니다. 우리는, 사람은 열정과 호기심을 잃을때 늙는다. 80대 청춘이 있고 20대 늙은이가 있는 이유다. 유 총장은 1953년생이다. '70대 청춘'이다. 열정과 호기심이 늘 넘치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장(2013~2016년)으로 있을때도 그랬다. 별명이 '열정맨'이였다. 그는 작년 6월 한기대 총장에 부임했다. 내건 슬로건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대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그의 부임으로 한기대는 달라졌다. 잇달아 성과도 나왔다. 무엇보다 수시 경쟁율이 하락세를 마감했다. 최근 2년 연속 상승세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도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래 최고치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 또 올 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2년 연속 전사업 목표 100%를 달성, 최고등급(우수) 기관에 뽑혔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가 시행한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도 영예의 1위를 했다. 최상위권 취업률과 국내 대학 최고 수준 현장실습 제도 운영,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한기대가 운영하는 '다담(茶湛) 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넘어 세계 수준의 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다. 다담은 다산(茶山) 정약용과 담헌(湛軒) 홍대용 두 실학자의 호에서 따온 말이다.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한기대와 딱 맞는 단어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도 돋보인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과 취업 지원 등 2000여 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와 구직자 등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했다. 한기대는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학습 국가'를 조성한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 아래는 위대한 대학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는 유 총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9월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8.94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0년래 최고의 성적인데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거둔 원동력이 궁긍합니다 "총장에 부임하자마자 전직 입학처장과 입학팀장, 여기에 입시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다 모아 의견을 듣고 전략을 새로 짰습니다. 먼저 입학 전략 측면에서는 입학전형을 다변화해 수험생의 입학 전형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 또 서류 평가로만 선발하던 학생부 종합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해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으로 이원화했고,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공학계열은 통합 모집(무전공)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했습니다. 수요자 대상 입시홍보를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고 봅니다.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와 입시박람회, 교사 대상 입시설명회 등을 전년 대비 165% 확대, 운영했습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전년보다 많이 운영해 수험생과 교사 등 입시 당사자들에게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교수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입시 전략 외에도 대학 강점과 성과를 적극 홍보했고, 또 고용노동부가 출연한 전국 거점 국책대학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과 풍부한 학생 복지, 차별화한 교육모델, '다담미래학습관'을 비롯한 최첨단 공학교육 우수시설 등 대학의 다양한 특성이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 등에게 어필하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졸업생들도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입시는 뛴만큼 성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한 지 1년 4개월이 됐습니다. 핵심가치 경영과 더불어 소통 활성화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1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 대학은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전 구성원과 함께 많은 심층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교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적극적인 교육 및 경영혁신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유관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인 'A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1위를 했습니다. 올 봄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목표 100%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일보의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여건(전임교원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및 교육비 지급률, 외부경력 교원 비율, 기숙사 수용률, 학생당 자료구입비)과 학생교육(순수취업률, 유지 취업률, 중도 포기율, 창업지원 및 성과,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에서 소위 스카이(SKY)를 비롯한 유수 대학을 뒤로하고 '전국 으뜸'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현장실습제도 운영과 최상위권 취업률,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역대 총장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모든 교직원의 대학발전을 위한 헌신적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2024 디지털 혁신 페스타(2024 DINNO)'에서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생들의 우수한 융복합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작품들을 소개해주신다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이번 '디지털 혁신 페스타(디노 2024)'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연구작품 8종, 학생 및 교원 창업 작품 3종, 연구실 성과물 1종, 교내 부속기관 성과물 2종 등 14종의 최첨단 공학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비롯해 ▲객체 자동 인식형 코일건 방공 시스템 ▲생성형 AI기반 스터디 멘토 서비스 플랫폼 ▲무인 순찰 로봇을 이용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진압 ▲바다숲 복원을 돕는 잘피 이식 AMR ▲튀김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Frystic' 등 다양한 최첨단 공학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공모로 발굴했는데, 학부 과 의견을 비롯해 산업체 및 변리사 등 전문가 의견을 들어 'LINC3.0사업단'에서 최종 선정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연구작품 제작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기술력,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대표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졸업연구작품은 이론과 실험실습 5:5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및 종합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융합 교육의 결실이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나우리형 인재'로 거듭나는 교육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산업 전시회에 한국기술교육대가 단독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대학 교육 모토로 삼고 있고, 첨단 공학작품의 기술사업화 기회 창출과 AI와 반도체산업 분야 기술이전 등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한기대에서 충남도가 주최한 '2024년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가 성대히 치렀는데요, 민관 합동으로 지역 모든 대학 재학생과 구직자, 도내 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입학자원 부족과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등으로 지역대학과 지역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2일 충청남도 주최 일자리 박람회가 전국 취업률 최상위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은 우리 대학의 역량과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내용에서도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보기 드문 일자리 박람회였습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충남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학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천안과 지역 12개 대학의 재학생(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외에 80여 개의 지역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업 채용정보 제공 뿐 아니라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실제 참여기업은 300명 이상의 채용계획이 있어, 면접을 본 구직자들은 추후 2차 면접 등을 통해 채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남도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인재의 정주 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인 '다담(茶湛)미래학습관'이 개관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우리대학의 다담미래학습관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공지능,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2차 전지, 수소연 료전지 등 11개의 랩(Lab)이 설치돼 있고, 첨단기술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이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학습공간'입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융합학과, 산업경영학부 학생들이 다담미래학습관의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첨단 신기술 분야 교과목 수업을 들었고, 직업 훈련 교강사 및 산업체 재직자들도 다양한 랩에서 연수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고교생들도 단체로 방문해 각 랩에서 전공 체험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경험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다담미래학습관 이용자는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활용해 재학생, 직업훈련학교 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과 고위공무원들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직무연수' 일정으로 다담미래학습관을 견학하고 생성AI 관련 교원 특강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기술교육대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최첨단 우수 교육시설과 운영으로 고등교육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담미래학습관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한국기술교육대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도 디지털 신기술 과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STEP'은 국민의 직업훈련 접근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 콘텐츠 보급과 새로운 훈련기법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과정 뿐 아니라 취업 지원 등의 2000여 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재직자, 구직자 등 전 국민 누구나 무상으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LMS(학습관리시스템)를 분양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직업훈련기관과 일반 기업의 교육훈련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653기관의 65만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실무인재 양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했는데,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신기술 분야 이러닝 패키지 무료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AR/VR ▲2차전지 제조기술 실습 ▲수소연료전지 개발자 ▲바이오의약품 개발 이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과정은 실감형 가상(VR)훈련 콘텐츠를 보조 강의 자료로 별도 제공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4천여 명의 재직자나 구직자가 교육을 이수했고, 앞으로도 이런 신기술·디지털 과정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찾아가는 직업훈련 컨설팅'도 하고 있는데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직업훈련 품질관리 전문 기관으로, 연간 4500여 기관의 직업훈련 역량 인증과 5만여 개 훈련 과정의 적정성 심사, 2500여 과정의 훈련 성과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에듀테크 트렌드를 직업훈련에 접목하고 훈련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올해 전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대면·디지털화 요구에 대응해 혼합훈련 적용 방법, 산업 현장성을 강화한 프로젝트훈련(PBL) 과정 개발, 생성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내용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6개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에서 컨설팅 교육을 했습니다. 컨설팅에 참여한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들은 교육훈련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 진행돼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직업훈련 전문가와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등이 전담팀을 꾸려 직접 직업훈련기관을 방문해 '1;1 맞춤형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훈련기관의 역량진단과 인프라 및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성AI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저출산, 100세 시대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생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직업훈련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직업훈련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평생직업능력개발 사업 활성화와 정책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생성AI 등장으로 내년에 초중고에 AI기반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되는 등 교육도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도 변화가 불가피한데요, 한기대는 AI 시대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이미 2018년 융합학과를 신설해 AI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폐셜 트랙인 AI와 빅데이터 트랙, 메타버스 트랙, 스마트팩토리 트랙을 운영해 주전공과 연계해 융복합 능력 및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융합학과를 융합학부로 확대 개편해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3학년 기준 스페셜 트랙을 통해 362명(AI 빅데이터 132명, 메타버스 86명, 스마트팩토리 144명)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한 교육과정 및 진로 설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AI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인접 학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융합적 사고로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소통과 협력을 잘하는 미래인재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하고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는 강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AI, 빅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포함하고, 또 PBL 수업도 활성화했습니다.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및 강사 양성과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력하고자 하는 대학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디지털 및 AI 전환 시대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와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다음 다섯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해 4차산업혁명, 디지털·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한기대 실천공학 교육모델을 최고의 교육모델로 만들어 다른 대학에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평생직업능력 개발 허브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고자 합니다. 직업세계 급변과 100세 시대에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STEP의 온라인 직업능력개발플랫폼을 혁신하고,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STEP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오프라인으로 가까운 교육훈련기관에서 추가 학습과 실습을 하는 '학습 국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평생직업능력개발 모델이 한국을 대표하는 'K-LLL(Life Long Learning)' 모델이 되도록 한류처럼 세계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셋째, 고용서비스 허브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고용서비스인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사람과 일자리를 이어주는 고용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수교육 실시와 더불어 물론 맞춤형 고용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겠습니다.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구인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소개하고, 기업의 인사노무관리를 컨설팅해 노동시장의 인력수급이 좀 더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AI 기반으로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대학행정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K-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구축해 교육과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이라는 대대적인 혁신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지·산·학·연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역 성장을 지원하고 동행하는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려 충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재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2024.10.15 00:10방은주

'46파이' 부품 제조사 성우 "북미 진출 계획”

원통형 배터리 부품 제조 기업인 성우가 기업공개(IPO)를 앞뒀다. IPO 이후 향후 북미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등 시설 투자를 통해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성우는 IPO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오는 16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31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IPO로 모집한 7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이같은 사업 계획 추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는 “현재 확보해둔 4680 배터리 부품 생산능력(CAPA)을 추가 증설하기 위한 국내 설비 투자에 내년부터 350억원 정도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금액을 글로벌화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통상 2170 배터리 부품 라인을 논할 때 1개 라인에서 월 800만~1천만개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46시리즈도 동일하게 이해하면 된다”며 “북미 거점은 최소 3개 라인을 확보한다는 전제 하에 진출을 하는 것이고, 가동률이 75% 정도라면 매출 1천200억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에 폭발을 방지하는 부품 '탑캡 어셈블리'다. 2170, 18650 등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양산해온 제품 외 연말부터 본격 양산하는 46파이 배터리에도 탑캡 어셈블리를 공급한다. 46파이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시장도 급속히 커질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박 대표는 “내년부터는 46파이 배터리가 본격 양산되기 때문에 올해보다 20~30%는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신규 설비 셋업이 끝나는데 이는 4680과 4695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설비”라며 “이 작업을 마치면 가동률이 50%만 돼도 매출이 3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최대 500억원까지도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성우는 지난해 기준 매출 1천44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사주 저가배정에 따른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5억원이 반영된 점을 제하면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내고 있다. 배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품인 만큼 성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전문 역량을 인정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성우의 LG에너지솔루션향 제품들은 거의 독점 공급한 사례였다. 성우는 국내에선 구미와 천안, 중국에선 남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는 내년 공장 부지를 확정한 뒤 2026년 공장 건설과 설비 구성 및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큰 점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그 동안은 한 고객사의 물량을 최대한 늘려 사업 규모를 키우자는 관점이 작용했다”며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것은 신규 고객사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원통형 배터리 외 각형 폼팩터용 탑캡 어셈블리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길게 뽑아내는 '딥드로잉' 기술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R&D 측면에서 어느 정도 제품 구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나오는 각형 배터리를 염두한 것이 아니라 초장축 각형 배터리 등 시장 파급력이 클 차세대 모델을 염두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6:49김윤희

"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무가사 챌린지 쇼케이스' 10월 25일 개최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이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아무가사 챌린지 쇼케이스'를 오는 25일에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충남음악창작소 교육프로그램 '작사가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작사 기술을 갖춘 충남의 신진 작사가 4명을 선정하여 지역 뮤지션을 매칭, 팀당 2곡씩 총 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쇼케이스에서 선보일 8곡의 음원은 국내외 모든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12월 발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측은 전했다. 발매 예정인 음원은 대중음악산업계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가사 4곡 ▲찰칵!(김수민) ▲내일의 내게 오늘을 전해(은현우) ▲징검 구름(DiNNer) ▲Bubble(박예린)에 더해 지역 뮤지션 곡에 작사가들이 참여한 4곡까지 총 8곡이다.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아무가사 챌린지 쇼케이스와 음원 발매는 지역 음악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4명의 충남 지역 신진 작사가와 뮤지션들이 함께한 이번 쇼케이스가 지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2017년에 개소한 충남음악창작소는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에 위치한 천안시 도시창조두드림센터 내에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연습실 등의 시설·장비를 완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10.12 09:52이도원

씨메스, 공모가 3만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씨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천18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천431억 원 수준이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9%가 밴드상단 2만4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가격미제시 포함 86%가 확정 공모가인 3만원을 초과해서 주문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사업화 모델의 희소성, 관련 산업의 성장성, 우량 기업에서 검증된 레퍼런스에 눈도장을 찍은 해외 우량펀드의 적극적인 참여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풀스택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레퍼런스 기반의 수평 전개, 로봇 서비스(RaaS)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메스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024.10.11 14:49신영빈

행안부, AI·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과 정부 정책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업무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 (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총 5개 부문 12개 과제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에선 ▲AI 활용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 개발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 과제가 진행된다. 특히 가짜뉴스, 디지털 성범죄 등 불법 합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 활용 장해등급 예측 분석 ▲AI 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산재 신청 처리 과정에서 AI를 도입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구매이용권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바우처 지원 개선 방안을 고민한다. 이 외에도 국민건강 분야에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 ▲식품 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 점검 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 개발 등에 나서며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 모델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서도 ▲인구 감소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지원 관련 빅데이터 분석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12개 분석 과제를 각 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해 실효성 높은 분석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모델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의 질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6:49양정민

쿠팡, 폭염·이른 추석으로 못 판 과일 600톤 매입

쿠팡 로켓프레시가 사과, 포도, 배 등 국산 과일 600톤을 사들인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못다 팔린 국내 농산품의 판로 지원에 나선다는 조치다. 쿠팡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의 과일을 대량 매입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과일은 사과(충주, 의성, 안동 등), 포도(상주, 영동 등), 배(천안, 나주), 귤(제주), 무화과(영암) 등 전국의 산지에서 직매입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출하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를 통해 붉게 익는 홍로 사과는 올해 추석까지 이어진 열대야로 대목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저장성도 약해 수확 후 빠르게 소비되어야 하는 만큼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제철의 맛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맛과 당도는 정상이지만 폭염으로 인해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과일'도 대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사과는 체계적인 산지 유통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엄선해 공동선별 출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추석으로 명절 이후 착색 사과 출하량이 늘어나고 사과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충주사과가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주시는 지난 2021년 쿠팡과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거래 규모를 늘려왔다. 이상복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 본부장은 "추석 기간 이상 고온 현상으로 과일의 출하와 판매에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쿠팡을 통해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른 추석과 유례없던 초가을 폭염으로 우리 농가에서 땀 흘려 키운 농산품이 제대로 소비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빠르고 편리한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하고 맛 좋은 우리 과일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09:41안희정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천안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정복영)와 충청남도 천안시는 빈용기보증금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빈용기를 반환하는 소비자의 반환 편의와 소매점 반환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설치·운영 한다고 7일 밝혔다.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시민이 가져오는 빈용기(소주병·맥주병 등)를 수량제한 없이 보증금을 돌려준다. 7일부터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시민휴식쉼터 옆 노상주차장(신방동 719)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보증금관리센터 관계자는 “천안시의 적극적인 반환시설 설치 의지 덕분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빈용기를 반환하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증금관리센터가 운영하는 전국 반환시설(반환수집소·무인회수기) 운영현황은 홈페이지 반환지원서비스 게시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유리병·일회용 컵 등 보증금 대상용기 회수·재사용과 재활용 촉진을 통해 환경보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6월 10일에 설립된 보증금제도 전문 관리기관이다.

2024.10.07 12:36주문정

전국구 행사로 거듭난 '디노2024'…첨단기술 뽐내는 서울판 CES

인공지능(AI)와 로봇, 국내외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박람회에 디지털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등이 대거 참석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2024(DINNO2024)'가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이 총 18곳 참석해 전국 축제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올해 DINNO 2024에는 ▲부산 ▲광주 ▲울산 ▲경북 ▲강원 ▲충북 ▲전라 등 광역시 포함해 전국에서 참석한다. 참석 기업들은 각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참석 기업은 총 18곳이다. 지역 기업 외에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두(ODOO)도 전시에 참여해 기술력을 뽐낸다. 지역 참가 기업의 고도화된 기술력은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들 기업은 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부산 기업인 브이드림은 장애인 취업과 업무를 돕는 회사로 이번 DINNO에서 장애인 업무 지원 플랫폼 '플립'을 전시한다. 플립은 전자 결재부터 인사 관리, 화상 회의 등 회사 업무 시스템을 장애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은 ▲엔디소프트 ▲엔지엘주식회사 ▲하이퍼로직 ▲투비유니콘 ▲HHS ▲인공지능산업융합산업단 등이 있다. 엔디소프트는 다자간 다국어 실시간 통역 앱 '레디 세이'를 전시한다. 엔지엘은 AI를 통한 선박 하역 작업시간과 항만 권역 혼잡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설명하고 하이퍼로직은 AI 관광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부산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충남 기업인 투비유니콘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학생 맞춤 진로를 설계, 탐구, 기록 관리하는 교육용 AI 플랫폼 '똑똑노크'를 보여준다. 울산 기업 HHS는 생체신호 기반 스마트관제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력도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파크를 조성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의약품을, 원주 기업 리얼타임메디체크는 백신 오접종 방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주 기업 우리아이오는 비침습 혈당 측정기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 안정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AI 스피커를 탑재한 측정기를 소형화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역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열린다.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재학 학생들의 졸업연구작품과 창업 작품, 연구성과 등 15종을 전시한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은 그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확실하게 레퍼런스를 쌓고 확장해 나가 결국 자체적인 영향력을 쌓아 나가는 사례가 많이 나오면 좋은 결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하면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5 07:30김재성

배터리 업계 '건식 공정'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건식 전극 공정'이 새로운 기술 경쟁력으로 부상하며 업체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면 건식 전극 공정은 '꿈의 공정'으로 불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배터리사들은 건식 전극 공정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직 상용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곳은 LG에너지솔루션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까지 '건식 전극'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는 블룸버그와 단독 인터뷰에서 양산 시점을 처음 밝히며 "경쟁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건식 코팅 기술에서 최고"라며 "우리는 10년 전부터 이 기술을 연구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SDI가 최근 한 행사에서 충남 천안에 국내 최초로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상용화 시점은 미정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SDI에서 '국내 최초'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내부에서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파일럿)양산의 기준이 회사마다 다른 듯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랩(연구실) 단계 시험 생산은 이미 해온 만큼 삼성SDI가 최초라고 언급한 부분은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일각에서 삼성SDI 발표에 언짢아하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듣긴 했다"며 "하지만 삼성SDI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으니 공식 석상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SK온도 건식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긴 하지만, 앞선 두 회사보다는 개발 속도가 느릴 것으로 관측된다. SK온은 지난 7월 배터리 제조 장비 업체 사쿠우와 공동개발계약(JDA)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쿠우 3D 프린팅 플랫폼 '캐비안'을 전기차 배터리 전극 공정에 활용 예정이다. ■ 왜 건식 공정에 꽂혔나…'비용 절감' 효과 커 국내 배터리사들이 건식 공정 개발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습식 코팅 방식보다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할 경우 전극 제조 비용을 17%에서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습식 공정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으로 이뤄진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 등을 용매해서 액체 상태(슬러리)로 만들어 금속 극판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100℃ 이상 오븐에서 용매를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건식 공정에서는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를 용매 없이 혼합해 고상 파우더로 만들어 코팅한다. 용매를 건조하고 회수하는 시스템 설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설비 투자와 공정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LFP 배터리도 건식 공정을 도입하면 훨씬 더 가격이 싸진다. 중국 기업들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건식 공정을 통한 대량 양산에 성공한다면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 테슬라도 고전…기술적 난도 높아 다만, 건식 공정은 '꿈의 공정'으로 불릴 만큼 기술적 난제가 많아 대량 생산이 쉽지 않다. 전극 내 각종 입자를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해 코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파우더를 필름화한 다음 집전체에 라미네이션하는 방법(맥스웰 방식), 파우더를 집전체에 뿌린 다음 압연하는 방식(분체 코팅 방식) 등의 건식 코팅 기술이 주로 연구되고 있다.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건식 전극 코팅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 슈퍼캐패시터 생산 업체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낮은 수율의 벽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는 음극에만 건식 공정을 적용한 원통형 4680을 탑재한 사이버트럭을 선보였지만, 수율 문제로 당초 목표보다 적은 차량에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추월당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사들이 공정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격차를 벌릴 수 있다"며 "신기술 경쟁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8 09:14류은주

9월 마지막 주요 그룹사 신입사원 채용 어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신세계, 두산, 삼양, 코스맥스, 인바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다. 신세계그룹은 내달 4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신세계,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건설 등 총 11곳이다. 2025년 2월 또는 7월 입사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자 등 자격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Professional Internship ▲입사순으로 계열사별 일부 절차가 생략 또는 추가될 수 있다. 두산그룹에서 내달 4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로 정규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2년 이내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 ▲DCAT ▲1차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신체검사 ▲최종입사 순으로 신입 전형은 인턴십 과정이 생략된다. 삼양그룹에서 내달 7일까지 '2024년 9월 신입사원 대규모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양사, 삼양홀딩스, 삼양패키징, 삼남석유화학, 삼양화인테크, 삼양이노켐이다. 세부 모집 직무, 근무지, 지원 요건 등은 계열사별로 상이하므로 지원을 희망할 경우 공고를 필히 참고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직무적성면접 ▲인성면접/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코스맥스그룹에서 내달 2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한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USA 등이다. 세부 모집 직무와 근무지, 자격요건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할 경우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인바디에서 내달 6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경력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임상실험 운영 및 관리, 임상연구 및 지표개발, 기계설계, 디지털 회로 등으로 서울 본사 혹은 천안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IBAT ▲1차면접 ▲2차면접 ▲인턴 ▲최종합격 순이다. 다가오는 27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며 전자개발, 기계설계, 임상 직무 현직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내달 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 Proactive Leaders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크게 R&D, Engineering, 경영지원, 영업, 마케팅, SCM, 구매, 품질로 세부 직무는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HK Aptitude Test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네이버·라인·배민·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 참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지디넷코리아는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13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2024.09.25 08:49백봉삼

빅테크 이어 반도체 업계 칼바람...대규모 정리 해고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빅테크 기업에 이어 반도체 업계에서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 퀄컴, 인피니언, 온세미, IBM 등 글로벌 상위 반도체 기업에서 수백명에서 만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결정되면서 전자 업계에 주는 파장이 크다.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서는 인력을 과감하게 줄이고, 신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수익구조 개편을 실시함에 따라 대규모 해고를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한때 기업들이 기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앞다퉈 경쟁했지만, 현재 인력들은 희소한 직책을 놓고 씨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철회하고 인사팀을 감축하고 있으며,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분야의 프로젝트와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체 직원의 15%인 1만5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정책을 지난달 발표했다. 인텔은 1992년부터 시행해 온 배당도 4분기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리던 인텔이 대규모 해고를 결정함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앞서 인텔은 2023년 전체 인력의 5%를 감축한 바 있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지만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 53억 달러(약 7조 2800억원)를 기록했다. 또 PC 시장 침체와 경쟁사 AMD의 추격에 따라 본업인 CPU(중앙처리장치)에서도 경쟁력이 하락했고, 신사장으로 떠오른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텔은 해결책으로 파운드리 사업 분사를 결정한 상황이다. 또 인텔은 독일, 폴란드 파운드리 팹 건설을 2년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칩셋 점유율 1위인 미국 퀄컴은 지난해 이어 올해 또다시 인력 감축에 나선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이번주 대규모 해고(WARN) 통지를 통해 올해 말까지 샌디에이고 본사에서 226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퀄컴은 오는 11월 12일부터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다. 퀄컴의 이번 대규모 해고 결정은 지난해 10월 1천25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한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퀄컴은 전체 직원의 2.5% 수준을 해고했으며, 대부분은 엔지니어 인력이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공급하는 퀄컴은 최근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라 실적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퀄컴의 전체 매출 중 스마트폰 사업이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퀄컴은 대만에서도 2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온세미는 지난 6월 연내 약 100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세계 9개 사업장을 통합하고 300명의 직원을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인 온세미는 전기자동차에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를 공급하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최근 전기 자동차 시장의 침체와 고객사의 과잉 재고로 인해 반도체 수요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온세미는 인건비를 줄이고, 절감된 금액을 신규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도 지난 5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인피니언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 팹에 수백명의 인원을 감축했으며, 한국 천안(파워세미텍) 팹과 필리핀 카비테 팹을 대만 후공정 업체 ASE에 매각함에 따라 인력을 줄였다. 인피니언 천안 팹에는 약 300명이, 필리핀 카비테 공장에는 약 900명의 직원이 근무해 왔다. 인피니언은 절감한 인건비를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드레스덴 팹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빅테크 업계에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IBM, 시스코 등에서 잇달아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만7000명을 줄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만명을 감원, 메타는 지난해 1만1000명을 감원했다. 구글은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명을 해고했으며,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600명의 엔지니어를 감축했다. IBM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연구소를 폐쇄하며 1000명을 해고했다.

2024.09.20 17:57이나리

기업 기술애로 해결, 신진연구자와 머리 맞댄다

3개월 동안 기업과 신진연구자가 협력해 애로를 해결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기업이 기술 난제 극복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신진연구자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로 온·오프라인 만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업·신진연구자 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젊은 연구자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기업과 함께 하는 신진연구자 성장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IAT는 기업과 신진연구자 양쪽 수요에 모두 부합하는 맞춤형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겪고 있는 기술 난제, 미래에 성장이 예상되는 기술 수요를 조사해 총 143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했다. 이후 조사된 기업 기술 수요와 확보된 신진연구자 정보를 바탕으로 협력에 적합한 연구자를 발굴해 연결했다. KIAT는 올해 초 현황 조사로 436명의 신진연구자 풀을 확보했다. KIAT는 매칭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6일 바이오 분야(서울)부터 산업별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후 10월 8일 자동차(천안), 10월 17일 조선해양(부산), 10월 23일 로봇(일산), 11월 26일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서울) 분야 교류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미래 성장 기술과 기술 난제를 주제로 신진연구자가 발표하고, 일대일 심층 면담에서는 기업과 연구자 간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에너지·건설·환경 산업 분야 교류회는 총 6회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연구자들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해 나간다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6일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교류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신진연구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4.09.20 16:54주문정

의료대란에 고위험 신생아 돌볼 전공의 전국 '7명' 남았다

의료대란으로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전공의 등 관련 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조산아·다태아 출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으로 인해 신생아가 제때 적정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전공의 수는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51개소 의료기관 중에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하다. 의료기관별 전공의 수는 ▲제주대병원 1명 ▲순천향대천안병원 2명 ▲부산성모병원 1명 ▲대구파티마병원 2명 ▲한림대성심병원 1명 등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었다. 지난 2019년 122명이었던 전공의 수는 해마다 줄어 ▲2020년 111명 ▲2021년 95명 ▲2022년 88명 ▲2023년 49명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준 것.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CU 전담 인력은 아니지만, 일부 병원은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도 매년 심화하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천676명에서 지난해 23만28명으로 24% 줄었다. 반면, 3kg 미만 저체중출생아나 재태주수 37주 미만의 조산아, 다태아 출생은 늘고 있다. 특히 출생아 수 대비 저체중출생아 등의 비율은 2019년 19.2%에서 2022년 23.3%, 2023년에도 22.9%에 달했다. 박 의원은 “윤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신생아까지 미치고 있다”라며 “갓 태어난 아이들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사의 갈림길을 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저출생으로 한 명의 탄생이 소중한 상황에서 의료진 부족으로 신생아 환자가 방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8 08:04김양균

하이퍼코퍼레이션-골든핏, 합작법인 '하이골든핏' 설립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대표 이상석)이 주니어를 위한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프라이빗짐 골든핏(대표 윤태식)과 합작법인(JV) '하이골든핏'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자회사 하이퍼라이프케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라이프케어는 프리미엄 영어 키즈클럽 블루타이거와 프로맘킨더의 운영사다. 하이골든핏을 통해 기존 영어 교육에 피트니스를 접목하며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한다.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한 골든핏은 유명 연예인도 이용하는 성인 대상 프리미엄 개인 헬스 트레이닝 센터로, 윤태식 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하이골든핏은 첫 프로그램으로 9월 한 달간 하이퍼코퍼레이션과 공동 개발한 주니어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 '골든핏 블루타이거 주니어클럽'의 파일럿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하이퍼라이프케어의 키즈클럽 운영 노하우와 윤태식 골든핏 관장의 피트니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소아용 인바디로 운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주니어들에게 성장과 체형 개선은 물론, 자신감 및 협응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타이거의 원어민 지도 교사와 골든핏의 체육 교사의 협업 지도하에 블루타이거 압구정점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며 추후 블루타이거 수원 타임빌라스점, 블루타이거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점 등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하이골든핏은 이번 주니어 프로그램에 이어 추후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피트니스 프로그램 개발도 나설 계획이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합작법인 하이골든핏의 출범은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인 신체적 건강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라며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행동을 통해 모두를 위한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식 하이골든핏 대표는 "하이골든핏을 통해 성인을 넘어 주니어에게도 골든핏의 트레이닝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세대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4:59백봉삼

위로보틱스, 부산에 '웨어러블 로봇' 팝업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 야외광장에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산 체험 팝업스토어는 위로보틱스가 지난 7월 진행했던 천안아산역 체험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야외 공간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체험이 가능하다. '우리 손잡고, 함께 걷길'의 컨셉 아래 브랜드 소개구역과 체험구역, 이벤트구역이 하나의 '길'로 이어져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온가족이 보폭을 맞춰 함께 걷는 추억의 산책로를 구현했다. 1인 1로봇 시대가 불러온 새로운 추석 풍경을 구현하고 온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한다는 의도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추석 전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생겨서 기쁘다"며 "특히 할머니가 윔을 착용하시니 계단을 올라가시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와 함께 기능적으로 뛰어난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윔은 간편한 착용 방식 덕분에 익숙해지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에서 '일상용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핵심적인 보행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지영 위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경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2시부터 20시까지, 주말은 11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30만원 할인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2024.09.10 14:2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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