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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성동 이편한세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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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명동 시내면세점 5년 더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이 서울 시내 명동본점에 대한 면세점 특허 5년 연장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서울 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 안건을 심의하고 호텔롯데(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특허를 갱신하기로 의결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이행 내역과 계획 평가 등에서 총 824.34점(총합계 1천점 만점)을 받아 특허 갱신에 성공했다. 특히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경영 능력,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등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동본점 면세점 특허 갱신 심사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2030년 12월까지 5년간 더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면세점 매장으로, 이번 특허 갱신을 통해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쇼핑관광의 중심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8:00김민아

'KTX 천안아산역 환승센터' 주거·상업·문화 복합 환승센터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9월 17일 승인했다. 대광위 승인으로 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쇼핑·주거 등 다양한 환승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 편의성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X 천안아산역은 KTX·SRT,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충청권 교통의 핵심거점이다. 이번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로 환승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한 환승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KTX 천안아산역은 주차장이 부족하고 동서로 단절돼 환승객 이동이 불편하며, 역사와 버스·택시 정류장 사이 거리가 멀어 환승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대광위는 새롭게 조성될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역사와 직결되는 지하 환승주차장(1천500면)·정류장, 역과 지원 시설 간 무빙워크 연결 통로, 환승정보시스템 등 환승편의성을 중점 검토했다. 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민간사업시행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완성되면 천안·아산 시민은 물론 수도권의 이용객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충청권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천안아산역 환승객 교통 편의를 극대화하고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의 핵심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5:50주문정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6편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며, 전국에서 8천800여 편에 달하는 손편지가 접수됐다. 대상 수상자는 ▲초등 저학년 부문 윤수민 ▲초등 고학년 부문 김유하 ▲청소년 중등 부문 이예준 ▲청소년 고등 부문 김민선 ▲일반 부문 유수경 ▲단체 부문 천안청수고등학교 등 총 6명을 선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수민 학생(서울 신서초)은 친구와의 어색한 첫 만남부터 시작해, 반 친구로 지내며 쌓아온 소중한 순간들을 편지에 담았다. 또한 다시 같은 반이 된 기쁨을 진솔하게 표현한 편지는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보는 우정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았다. 일반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수경 씨는 어린 시절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며, 국민학교 학생시절 친구를 데리러 갔던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을 되살렸다. 교사가 된 지금의 시선으로 돌아본 과거의 경험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그 안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적인 따뜻함은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정서 함양과 우정 문화 공유를 위해 대상작 포함 80개의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학교와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2025.09.18 12:00진성우

LGU+ 전기 자율주행버스 운행, 부산서 시민 태운다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천㎞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또 자율주행차 특성상 운전이 필요하지 않지만, 기사도 함께 탑승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버스는 일반 대중교통처럼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과 함께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C-ITS는 차량·도로·사람이 실시간 통신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을 만드는 차세대 교통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교통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강릉·천안·시흥 등에서 쌓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산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자율주행버스를 통해 시민들이 최고의 고객경험과 새로운 이동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07진성우

홈플러스, 11월 5개·12월 10개 점포 폐점…영업시간도 단축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의 영업을 연내 종료한다. 또 운영비 절감을 위해 점포 영업시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5개 점포를 오는 11월 폐점하고 나머지 10개 점포는 12월에 폐점함으로써 연내에 15개점 모두를 폐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11월에 폐점하는 5개 점포는 ▲원천점 ▲동촌점 ▲장림점 ▲울산북구점 ▲계산점이며 12월 폐점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안산고잔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 “주요 거래처들의 보증금 선 지급 요구, 정산기간 단축 등 거래조건 강화로 회생 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수요가 큰 추석명절을 앞두고 임대료 조정이 완료된 점포의 미남 입대료 지급으로 자금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현금흐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운영비 절감을 위해 기존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하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측은 “연내 15개점 폐점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는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실행해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3 14:58김민아

국토부 내년 예산안 62.5조원 편성…AI 시대 선도 R&D 5336억원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안전·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 증가한 62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6년 예산은 국민주권정부 첫 예산으로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 등 정부의 중점 투자과제와 국민 체감사업 등을 충분히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 전반의 선제적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했다.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조류충돌예방 강화(13개 공항),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 설치(3개 공항), 종단안전구역 확보 등 시설개선(11개 공항)을 비롯해 '12·29 사고 후속 대응'을 위한 예산 1천204억원을 반영했다. 도로 분야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도로살얼음 예방 등에 배정한 예산은 올해 898억원보다 많은 923억원으로 확충하고 위험도로개선(102개소) 등 안전시설물 확충과 유지보수 투자도 올해와 같은 2조5천억원 규모로 맞췄다. 철도 분야도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개량을 위해 2조4천억원에서 2조9천억으로 늘려 잡았다. GTX 등 철도건설과 고속·일반 국도 등 도로건설, 가덕도 신공항 등 8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에 8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을 위해 예산을 올해 4천67억원에서 내년에는 4천361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개통을 앞둔 인천발·수원발 KTX,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 등 계획된 철도 노선 투자를 3조1천억원에서 4조4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로 건설분야는 내년 신규 건설사업 21건(제천-영월고속, 천안 목천-삼룡국도, 공단고가교-서인천IC혼잡 등)과 함께 건설 중인 188건의 사업에 3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새만금·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8개 신공항건설사업 예산도 집행 여건을 감안해 하여1조원을 반영했다. 주거안정과 교통지원 등 민생회복·약자보호에도 노력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22조8천억원을 배정해 공적주택 19만4천호를 청년·신혼·고령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공급한다. 특히, 저출생 반등을 위해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3만1천호로 확대하고 76억원을 들여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인 육아친화 플랫폼 10곳을 조성한다. 예산 1천30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세지원(월 20만원)을 상시 사업으로 전환하고, 주거급여도 152만호 대상으로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를 월 4.7~11% 상향(+1만7천원~3만9천원)했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지원금과 추모행사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27억원을 투입한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주택 7천500호 매입과 함께 '지원→예방'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전 안전계약 컨설팅·법률상담 등 업무(21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국민 출퇴근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사업은 올해 2천374에서 5천274억원으로 대폭 늘려 충분한 환급을 보장하는 '정액패스'를 도입하고, 청년·어르신 등에 패스 비용 부담을 완화해 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신규 5개)하고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단가를 1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현실화해 안정적 광역버스 공급도 추진한다. 5극 3특 실현 등 국토 균형발전에 투자를 강화한다. 지자체의 예산 편성권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보조예산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자율계정을 8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노후산단 재생사업, 도시재생사업(일부), 스마트시티 확산사업(일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지원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또 미래 지역거점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존도시에 적용시키는 한편, 지역정비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AI 기술을 도시에 적용하는 AI시범도시를 신규 조성(40억원)하고,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산단조성 예산을 올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경북대와 전남대에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동일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편적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대구·울산·광주·대전·인천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 15곳과 전국 BRT 6곳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방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시대를 선도해 시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과 함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국토교통 산·학·연 역량을 총집결해 AI 기반 제품·시스템을 단기간 내 개발해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880억원을 확보해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R&D 투자를 올해 4천879억원에서 5천336억원으로 늘려 초연결 지능도시·지역특화형 자율주행·액체수소 저장탱크·초고속 하이퍼튜브 등 AI·첨단 모빌리티·탄소중립·미래 혁신 등 신규 연구개발사업 24건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6년 예산안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국토부 예산이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6:20주문정

한국전파정책학회 종합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한국전파정책학회는 국립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AI시대의 전파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종합학술대회를 이틀간 열었다. 김용규 한양대 명예교수 기조강연에 이어 전파기술세션에서는 김사진 하이퍼엑스 대표가 6G와 AI 기술이 결합된 AI-RAN 기술 동향과 AI 네트워크 정책에 대한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탑스커뮤니케이션 황현구 대표는 드론 통신의 안정성과 전파자원 공유가 가능한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전파 경영 및 산업 세션에서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 박병성 테크니컬디렉터는 AI와 몰입형 기기의 결합,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LLM 활용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할 수 있어, 모바일 네트워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맥의 김시영 부장은 고객사를 위해 5G 특화망을 직접 구축하고 운용하는 입장에서 와이파이와 5G 상용망 대비 5G 특화망의 장점을 설명하고, 향후 5G 특화망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및 단말의 다양화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파 경제 및 자원 세션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최상호 전문위원이 탐지, 식별, 추적, 무력화 등 안티드론 관련 세부기술의 종류를 살펴보고 국내외 안티드론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HURA 이성윤 이사는 전대역 스펙트럼 데이터를 24시간 수집, 저장해 불법 이상신호를 탐지하고 혼신을 예측해 정부의 전파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AI 기반 전파관리 프레임워크 제안했다. 전파법 규제 세션에서는 스펙트럼인사이트연구소 최주평 대표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의 위성 D2D 제도도입 현황과 ITU-R 및 3GPP의 국제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면서 위성 D2D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주파수 양도 임대, 무선국 개설조건 등에 관한 법제도적 검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디지털미래연구소 이순환 연구위원은 전파수요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무선국의 단기이용을 위한 진입규제로 완화된 형태의 신고제와 사용승인제도의 확대를 제시하였다. 김장법률사무소 정진한 박사는 전파법령의 입법취지 및 관련 법조항의 조화를 고려할 때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시 전파법시행령 별표3에 따른 예상매출액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를 왜곡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법률이 정한 기준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올해 창립된 신생 학회로 전파정책분야를 연구하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학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전파정책분야의 현안에 대해서 정책토론회의 형태로 전파정책분야의 다양한 학술적 견해들을 공유하고 있다.

2025.08.28 17:31박수형

"사람 손길 닮은 로봇, 알렉스의 도전"

[천안(충남)=신영빈 기자] "알렉스는 단순히 인간의 움직임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를 경험하고 반응하는 첫 번째 로봇입니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정밀한 손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이렇게 소개했다. 알렉스는 사람처럼 힘을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앞세워, 한국 휴머노이드 기술이 새로운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국내 첫 '손 달린' 세미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48자유도(DoF) 상반신 구조를 갖춘 세미 휴머노이드다. 한 손에만 15자유도를 구현해 팔짱을 끼거나 하트를 만드는 등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로봇 손은 작은 액추에이터를 집적해야 하고 발열·제어 난이도가 높아 개발이 가장 어려운 분야였다"며 "그동안 중국산을 사다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렉스는 본체와 손을 함께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알렉스 손은 100gf의 미세한 힘 감지와 3kg 이상 물체 파지가 가능하다. 손끝의 반복 정밀도는 0.3mm 이하, 핑거팁 포스는 40N에 달한다. 이는 중형 협동로봇에 준하는 성능이다. 사람처럼 보고 만진다…핵심은 '역감' 알렉스 손의 차별점은 역감 기반 힘 제어다. 정밀한 센서 기술 없이도 사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이다. 그는 "사람이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건 피부 감각보다도 부하로부터 전해지는 힘 때문인데 로봇도 마찬가지"라며 "모터 전류로부터 부하를 감지하는 방식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보행로봇 발전 사례를 들며 "최근 중국 로봇들이 강화학습으로 걷는 건 인공지능 성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액추에이터와 제어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협동로봇이 쓰던 하모닉 드라이브 방식으로는 힘 제어나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았다"며 "반면 준직구동(QDD)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 접근은 힘 제어가 잘 되는 구조라 성공할 수 있었는데, 손도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적 점프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자체적으로 센서 기술도 확보하고 있고, 추후 손에 탑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얼굴에는 카메라 센서 3개가 탑재됐다. ▲원격 조작 시 스테레오 비전을 위한 스테레오 카메라 1개 ▲정밀 거리 측정을 위한 비행시간측정방식(TOF) 깊이 카메라 1개 ▲빠른 속도 처리를 위한 적외선(IR) 기반 깊이 카메라 1개를 갖췄다. 이 조합을 통해 알렉스는 사람 눈처럼 상황에 맞는 시각 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원격 제어나 자율 작업 과정에서 정확하고 빠른 물체 인식이 가능하다. 바퀴·다리…이동성 개발 다각화 알렉스는 현재 상반신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지만, 위로보틱스는 이동성 확보를 위한 후속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바퀴형 베이스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모바일 베이스에 먼저 올려 바퀴형으로 이동성을 확보하려 한다"며 "단순한 바퀴가 아니라 경사면이나 전선 같은 장애물을 넘어도 상체 동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를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리 연구도 진행해왔다. 그는 "발가락까지 갖춘 로봇 다리를 만들어 실험했고, 엔비디아 아이작랩 환경에서 보행 시뮬레이션도 했다"며 "중국이 보행 로봇 분야에서 앞서 있지만, 더 부드럽고 유연한 보행 기술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보틱스는 해외 연구진과 협력해 조만간 이족 보행 시스템도 연구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김 대표는 "알렉스와 다리를 바로 결합하기보다는, 우선은 바퀴형 베이스를 통한 실용적 확장이 먼저"라며 단계적 접근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과 생활로 확장 김 대표는 "펜스 밖으로 나와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이 저희의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가정이나 사람 가까이에서 함께 일하는 로봇을 목표로 하지만, 그에 이르기까지 여러 중간 기착점이 있다"고 말했다. 먼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예로 들었다. "시트 씌우기나 커넥터 연결 같은 작업은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자동화가 안 되고 모두 사람이 한다"며 "알렉스 같은 로봇이 이런 공정에 투입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류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물류 현장에 로봇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뽁뽁이를 넣고 충진제를 채우고 뚜껑을 닫는 등 세밀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업은 아직 로봇이 못한다"며 "위치 기반이 아니라 힘 기반의 유연한 조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기적으로 서비스업 진출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편의점에서 사람이 없을 때 로봇이 물건을 진열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서빙로봇이 퇴식만 제대로 해줘도 큰 가치가 있듯,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 누구나 쓰는 범용 로봇” 알렉스는 국내 세미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 로보티즈 'AI워커'와 달리 정밀 손 기술을 통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위로보틱스의 목표는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에 머무르지 않는다. 김 대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처럼 데이터 스케일링만으로는 로봇 지능을 만들기 어렵다"면서 "보행이 가능해진 것도 힘·인터랙션 제어 데이터가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부분의 연구가 비전·위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지만, 실제 물체를 다루는 데 필요한 건 힘과 상호작용 데이터"라며 "우리는 그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위로보틱스는 리얼월드와 밀착 협력 중이다. 김 대표는 "리얼월드와는 밤늦게까지 함께 논의할 정도로 가까운 파트너"라며 "작은 네트워크로도 물리적 데이터 학습을 잘 하면 LLM 못지않은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위로보틱스는 현재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일리노이 대학교(UIUC), 매사추세츠 대학교(UMa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맥슨(Maxon)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학계·산업계 파트너십을 확대해 연구용 플랫폼 공급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알렉스가 지향하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사람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궁극적으로는 가정이나 사람 곁에서 함께 일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자동차, 물류, 편의점 진열 같은 중간 기착점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는 단계지만, 2030년까지는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0:03신영빈

SSG닷컴,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 '바로퀵' 출시

SSG닷컴은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즉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권 이마트 왕십리점·마포점·은평점·월계점·하월곡점·자양점·목동점·신월점·구로점·역삼점·천호점·가든5점 ▲경기권 이마트 동탄점·수원점·서수원점 ▲충청권 이마트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 이마트 수성점 ▲부산권 이마트 문현점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 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빠른 배송이 이뤄진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천원이 부과된다. 주문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별도 봉투(100원 유상 판매)에 포장되며,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배송된다. 배송현황은 쓱닷컴 앱과 푸시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G닷컴 앱 메인 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바로퀵 대상 상품에는 아이콘이 별도로 표시된다. 운영 상품 수는 총 6천여 종으로 상품 구색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가 검증한 신선·가공식품과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의 식료품과 생필품도 준비했다. 이마트 매장에서 조리된 김밥·초밥·꼬치·닭강정 등 즉석조리식품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방·욕실 ▲문구·사무 ▲뷰티·패션 ▲소형가전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반려동물용품도 주문할 수 있다. SSG닷컴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배송 선택지를 제공해 플랫폼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당일배송 '쓱배송(새벽·주간·트레이더스)'과 익일도착보장 '스타배송'에 이어 즉시 배송 '바로퀵'을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전국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이마트 매장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6:00박서린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충청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에 '와우 기프트' 전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나눔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획했다. '와우 더 코리아'는 국가유산 보존 활동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CFS가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쿠팡 충청권 센터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5일 천안, 아산, 공주,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가구에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와우 기프트'를 전달했다. 경종호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마음을 나눠 주신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동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FS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FS는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동행꾸러미 캠페인 '와우 더 소사이어티', 나라사랑 캠페인 '와우 더 코리아' 등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매달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광주광역시 평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60가구에 동행꾸러미를 전달했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3년째 묘역 정화 봉사를 진행했다.

2025.08.26 14:14안희정

기업회생 5개월 지나도…답보상태 빠진 홈플러스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경영 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할인 행사와 비용 절감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으나, 폐점 확대와 무급휴직 등 긴축 경영에도 불구하고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업황 부진과 경쟁력 하락이 겹치면서 홈플러스의 존속 가능성마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긴급 기업회생 이후…할인 또 할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같은날 오전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홈플러스가 당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로 내세운 것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2월 말 주요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기 때문이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에서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이며 홈플러스가 받은 A3- 등급은 B등급의 바로 윗 단계다. 기업회생 개시 이후 홈플러스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기업회생 개시 직전인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한 '홈플런 이즈 백'을 3월 12월까지 실시했다. 또 '앵콜! 홈플런 이즈 백'을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실시하면서 한 달 내내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했다. 이어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를 전개했고 5월 1일부터 7일까지 '홈플메가 골든위크'를 개최했다. 이 중 '고객 감사제'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는 지난해에는 실시하지 않은 행사다. 임대료 낮추고 폐점에 무급휴직까지 할인을 통한 현금 마련에 나선 것과 동시에 홈플러스는 비용 효율화도 진행했다.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조정 협상에 나섰고 합의가 되지 않은 곳에는 폐점 통보를 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조정 협상에 나섰지만, 일부 임대주와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 짓지 못하며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10개 점포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지속한 결과 총 15개 점포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또 기업형슈퍼마켓(SSM)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도곡2점과 안성공도점 등 두 곳의 영업을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도 돌입했다. 본사 임직원 대상 무급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지난 기업회생 신청 당시부터 실시한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일한 해법은 M&A…'셀프홍보'도 불사 현재 홈플러스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주인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승인받았다. 회생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향후 10년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잉여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약 2조5천억원으로 청산가치(3조7천억원)를 밑돌았다. 즉 지금 당장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 계속 영업을 했을 때보다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M&A를 성공시키기 위해 '셀프 홍보'에도 나섰다. 보도자료를 내고 실제 인수에 필요한 자금이 1조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총 자산은 약 6조8천500억원이며 브랜드, 사업 지속 가능성, 보유 부동산 등을 반영한 전체 기업가치를 약 7조원으로 평가했다. 회생 실무상 M&A에서는 최소한 청산가치 이상으로 기업가치가 정해져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기업가치의 절반 수준인 3조3천억원의 할인 효과를 얻는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조5천억원에 달하는 보통주 투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홈플러스가 가진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해 약 2조원 내외의 자금 차입까지 하면 실제로 투입할 자금은 1조원 미만이라는 해석이다. 마땅한 인수자 없어…“계속기업으로 존속능력 의문” 하지만 새 주인 찾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관측된다. 오프라인 유통 업황이 부진하고 홈플러스 인수 시 고용 규모, 몸집 등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 많아서다. 실제 쿠팡·네이버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중국의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기업이 인수 후보군으로 꼽혔지만, 대부분이 논의한 바 없다며 인수설을 부인했다. 여기에 홈플러스 자체의 경쟁력도 추락했다. 홈플러스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최근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한영회계법인은 의견거절 근거로 계속기업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다. 한영회계법인은 “홈플러스는 3천142억원의 영업손실과 6천75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고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 자산을 1조7천920억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능력에 대하여 유의적인 의문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최근 회계연도 실질 EBITDA 적자는 1천600억원을 넘는 수준이며 판관비율도 35%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할인점으로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9월까지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5.08.25 17:46김민아

공중보건위기 대응역량 평가를 위해 WHO 합동외부평가단 한국 방문

질병관리청은 미래 공중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주관하는 합동외부평가(JEE)를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받는다. (WHO 국제보건규칙 합동외부평가는 회원국의 공중보건위기에 대한 대비·대응 역량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국가행동계획에 반영토록 권고하는 평가방법이다. WHO 합동외부평가는 회원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역량에 대해 검증하는 국제적 수준의 평가로, WHO는 5년 주기 평가를 통해 각국의 위기대응 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7년 1차 평가 후 8년 만에 2차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 합동외부평가에서, 2015년 메르스 유행 대응을 토대로 국가방역체계를 개편한 것을 높게 평가받은 바 있다. 이후 정부는 WHO의 권고를 반영해 위기대응 시스템을 강화했고, 이 같은 조치가 코로나19 초기 대응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화학물질・방사능 사고 등 보건위기 전반의 대응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그간의 노력에 대한 국제기구 평가를 통해 범부처 보건안보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각종 공중보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받게 됐다. 2차 합동외부평가단은 WHO와 프랑스, 호주, 핀란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등 7개국의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돼 공중보건위기 관리,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내성, 식품안전 등 19개 영역을 평가한다. 우리 정부의 자체평가보고서에 대한 서면심사, 발표・질의응답, 토론을 거쳐 지표별 점수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되며,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2개 부처 관계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 평가 2일차에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김해공항검역소, 분당서울대병원, 중앙 방역물자 비축센터 등 현장실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중보건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중앙부처 간 협업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평가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2월 합동외부평가 준비 추진단을 구성했고, 3월에는 관계부처 합동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약 7개월에 걸친 다부문 협력을 통해 19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를 완성했다. 평가가 종료되면, 합동외부평가단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권고하며, 평가 결과는 WHO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개선사항을 보건 관련 범부처 국가계획에 반영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는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WHO 합동외부평가는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우리의 보건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가 결과 우수한 부분은 여러 국가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도출되는 취약점은 신속히 개선・보완해 미래 공중보건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25 15:42조민규

한국전파정책학회, 27일부터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종합학술대회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국립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AI시대의 전파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김용규 한양대 명예교수의 '나의 전파정책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총 17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으로, AI시대를 대비한 전파정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게 된다. 학술대회는 또 전파기술, 전파산업 경영, 전파경제 자원, 전파법 규제의 4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전파산업, 기술, 법규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향후 전파정책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의 내용과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올해 창립된 신생 학회로, 전파정책분야를 연구하는 하계, 연구계, 산업계의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2025.08.25 10:53박수형

'나의건강기록 앱' 통한 환자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 체계 확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의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의료인이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건강정보고속도로 기반 모바일 앱으로, 공공·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저장·관리할 수 있으며, 진료 이력·검진 결과·투약·예방접종 기록을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현재 의료기관마다 약물알레르기 정보가 별도로 저장․관리되고 있어,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해당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일 약물 처방 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의 서울병원‧부천병원‧천안병원‧구미병원 등 4개 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총 6곳이다. 의료기관과 '나의건강기록 앱'을 연계해 환자는 본인의 알레르기 기록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시 의료인에게 즉시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의료기관에 있는 약물 이상반응 시스템(ADR, 의약품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산화하여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표준화하고 연계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1차 시범 사업에서는 약물알레르기 정보 항목 표준화, 2차 시범 사업에서는 참여기관 의료인(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협의체를 통한 정보 선별, 생성 등을 추진했으며, 이번 3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성과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국내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환자가 약물알레르기에 관한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전문 소견도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확인·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고, 웹 뷰어를 통해 의료인에게 실시간 제공해 보다 환자가 안전하게,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가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약물알레르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과 맞춤형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23 15:47조민규

홈플러스 "폐점 수순 15개점,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아"

홈플러스가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10만명의 직간접 근로자와 입점주 분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회생을 성공시키기 위해 과도한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는 임대점포 대부분이 대형마트 최고 활황기였던 2010~2015년 사이에 계약이 체결돼 당시의 높은 매출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돼 있어 높은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고는 회생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개월 동안 총 68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50여 개 점포의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순차적 폐점 준비에 들어가게 된 15개점의 경우 임대주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어 폐점 준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15개 점포는 현재 모두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를 조정하지 못할 경우 15개 점포의 연간 영업손실만 약 800억원에 달한다”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어 회생 기반을 확보하고 10만 명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하고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폐점 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폐점 준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하며 소정의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해당 점포에 입점한 입점주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15개 점포의 정확한 폐점 일정 등이 결정되는 대로 모든 입점주에게 향후 진행 계획 및 보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회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10만명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홈플러스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홈플러스 입점 점주 협의회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게만 이득이 되는 폐점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8.21 14:03김민아

제22회 3M 청소년사이언스캠프, 중학생들에게 과학과 창의성을 통해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의 영감을 주다

제22회 3M 청소년사이언스캠프 서울, 대한민국, 2025년 8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과학기업 3M이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시 충청연수원에서 제22회 3M 청소년사이언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생 78명이 참가하여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과학적 탐구를 진행하며 미래 과학 인재 로서의 꿈을 키웠다.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3M 청소년사이언스캠프'는 국내 과학 인재 육성 및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3M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2년 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2회를 맞이하게 된 캠프는 청소년들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캠프는 'Science for Circular', 'Science for Climate', 'Science for Community'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각 주제에 맞춰 과학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Science for Circular' 주제에서는 자원 효율성과 재활용, 소재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고, 'Science for Climate' 주제에서는 기후 변화 해결책, 탈탄소화, 재생 에너지 전환에 대해 탐구했다. 'Science for Community' 주제에서는 지역 사회 확장 프로그램, 기술 기반 활동, 지역 사회 지원을 강조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3M제품을 확인하는 학생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발표 자료를 만들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캠프는 과학 교육 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단체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첫날에는 3M 고객기술센터에서 3M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한 7개의 과학 부스도 마련되어, 3박 4일 동안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히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폐막 행사에서 "과학은 우리의 미래입니다."라고 강조하며, 'AI for Science, Aim High Go Global, 그리고 Go Physical'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의 말미에는 독서와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했다. 또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국쓰리엠 이정한 대표이사는 "이제는 사이언스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이 국내외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STEM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3M 소개 3M(NYSE: MMM)은 과학을 활용하고, 혁신적이며 고객 중심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우리의 팀은 테크놀로지 플랫폼, 차별화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및 뛰어난 운영능력 등을 통해 고객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M이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News.3m.co.kr에서 확인해 보세요.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4158/2025_3M_Science_Camp.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54159/Student_in_3M_CTC.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17786/5468310/Logo.jpg

2025.08.21 09:10글로벌뉴스

메타버스에 AI 붙였더니…"제조·국방·교육 산업 대전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 융합이 새로운 산업 모델 창출과 사회 구조 변화에 영향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메타버스가 게임을 비롯한 교육,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실증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PRi는 AI가 메타버스에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는 사용자 데이터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AI 학습을 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봤다. 단기적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과 개인화 경험이 메타버스 혁신을 이끈다고 전망했다. 중기적으로는 AI 인터페이스 확장과 메타버스 기반 AI 훈련 환경의 고도화가 본격화되고, 장기적으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 사회 전반에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AI와 메타버스가 융합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큐브3D'를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티와 어도비는 생성형 AI로 그래픽을 비롯한 사운드, 애니메이션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메타 '호라이즌 월드'는 사용자 기록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AI-메타버스 융합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종근당은 천안 공장을 가상화한 '메타버스 디지털 팩토리'를 구축해 AI 품질 예측으로 의약품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다.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기반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설치 시간을 75% 줄였으며, BMW는 가상공간 시뮬레이션으로 공장 구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방과 교육 분야에서도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미군은 확장현실(XR) 기기와 AI 기반 지휘통제 시스템을 결합한 훈련 체계를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VR 비행훈련 과정에 AI 강사를 도입해 몰입형 교육을 실현했다. 또 '메타포레스트' 같은 심리 상담 서비스는 AI 표정 인식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보고서는 기업과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우선 기업은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와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저작권·책임 소재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인력 양성·공공분야 적용 사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SPRi는 "AI와 메타버스 융합은 기업의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특히 교육과 소방, 국방 등 공공분야에서 기술 융합 활용 사례를 우선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8.20 17:52김미정

위로보틱스, 팔짱 끼는 휴머노이드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추가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8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에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손을 가진 휴머노이드, 그리고 인간처럼 움직인다', '팔짱을 낄 수 있는 휴머노이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알렉스는 사람처럼 팔짱을 끼거나 손동작을 취하며, 실제 인간 상반신 움직임을 흉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알렉스의 손은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구부리고 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사람과 비슷한 제스처 표현이 가능하다. 앞서 위로보틱스가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알렉스가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알렉스는 오는 18일 위로보틱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공개된다. 회사는 이번 영상을 통해 알렉스의 실제 동작과 기술적 특징을 더욱 자세히 선보일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5월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하며 휴머노이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AI와 로보틱스 융합을 통한 '피지컬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또한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참여한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협력 중이다.

2025.08.17 13:10신영빈

"긴 추석 미리 준비 하세요"…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개시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추석을 약 두 달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차 기간에는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된다. 또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전용 특가, 덤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적국 무료배송 등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까지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과일 선물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시세가 오른 점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하며 고객 부담을 낮췄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인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인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만원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과 함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가성비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곶감, 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와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 전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전년보다 4일 늘리고, 상품권 혜택도 강화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간에는 행사카드로 결제한 금액대의 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금액대별로 최소 4만5천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인 2차 기간에는 10%가 적용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3차 기간(9월20∼26일)에는 5%로, 최소 1만5천원부터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세트 구성에 있어서는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만~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 특히 배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중이 줄었지만 물량을 사전 확보해, 사전예약 행사가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0% 낮췄다. 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수산에서는 고급 어종인 옥돔과 맛, 외형이 비슷한 '옥두어' 선물세트를 10만원 미만으로 출시했다. 대량 구입이 많은 통조림, 조미료 등 가공상품은 2만~4만원대 가격대의 세트 물량을 20% 확대하고, 일상용품은 1만~2만원대 극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선택지를 강화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한우, 수입육, 양념육 등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전북 고창군 저탄소 인증 농가 4곳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기존 4종에서 5종으로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과종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을 인하해서 선보였다. 와인, 위스키, 세계명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와 김, 육포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구매 금액 및 결제 수단별 최대 3.5%를 추가 증정한다.

2025.08.17 08:09김민아

"홈플러스 대규모 폐점, MBK의 먹튀 선포"

홈플러스가 긴급 생존경영 체제 돌입을 알리며 15개 점포의 폐점을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이 “홈플러스의 대규모 폐점 계획은 대주주 MBK의 '먹튀 선포'와 다름없다”며 “폐점 계획 철회와 함께 대주주 MBK의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홈플러스 노조, 입점점주, 전단채 피해자 단체 대표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병덕 의원, 허성무 의원,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진보당 정혜경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 주최로 열렸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안수용 홈플러스 지부장,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비상대책협의회 회장, 이의환 전단채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 등도 회견에 참석했다. 전날 홈플러스는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M&A 성사까지 자금 압박을 완화하는 취지에서 68개 임대점포 가운데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한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폐점 대상 점포는 서울 시흥점과 가양점, 일산점, 인천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대구 동촌점, 부산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마트노조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매장은 수천 명의 직영 노동자와 수많은 입점 업주가 생계를 이어온 터전”이라며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되면 지역경제는 직격탄을 맞고 노동자와 입점 업주의 생계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부장은 “MBK 김병주 회장의 파렴치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내부 경영 실패를 덮기 위해 외부 요인 탓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적 대화기구 설치와 MBK 행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비상대책협의회 회장은 “MBK는 지난 10년간 홈플러스 경영부실이 가중되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금 회수에만 혈안이 돼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MBK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인수 당시 약속한 투자금 1조원과 회생신청 이후 약속한 사재 출연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MBK와 홈플러스의 무리한 차입경영과 매각 후 임차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부메랑이 돼 위기를 자초했다”며 “투자자, 노동자, 입점업체와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뻔뻔한 MBK에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MBK의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당시 약 6천600억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공적투자가 있었는데 공적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에 더욱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며 “국회 청문회를 실시해 MBK의 악질적 행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5.08.14 21:1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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