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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 엣지에서 실시간 추론 '인퍼런스앳더엣지' 솔루션 출시

지코어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초저지연 경험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을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180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정교한 저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무엇보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계 내 최고의 칩인 엔비디아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밀리초(ms)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로 최고 수준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 러닝 및 커스텀 모델을 지원한다. 지코어 머신 러닝 모델 허브에서 사용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 모델로 라마프로 8B, 미스트랄 7B, 스테이블디퓨전 XL 등이 있다. 여러 형식 또는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모델을 사용 사례에 맞게 선택하고 학습한 후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노드에 배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발팀이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이미 AI 모델이 학습된 동일한 서버에서 다시 실행됨으로써 발생하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의 주요 이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연한 가격구조로 고객이 사용한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배포'가 가능하다. ▲둘째, 디도스 공격에도 머신 러닝의 각 앤드포인트가 지코어의 인프라를 통해 자동으로 보호되는 내장형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셋째, GDPR, PCI DSS, ISO/IEC 27001 등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뛰어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보장한다. ▲넷째, 모델 자동확장 기능으로 모델이 항상 최대 수요는 물론 예기치 않은 로드 급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S3 호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자동차, 제조업, 유통,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AI 모델 배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객체 인식, 실시간 행동 분석, 가상 비서, 생산 모니터링과 같은 사용 사례를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고객이 전 세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기술, 인프라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머신 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코어는 엣지가 최고의 성능과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믿으며, 모든 고객이 탁월한 규모와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현대적이고 효과적이며, 가장 효율적인 AI 추론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14:21김우용

데이터브릭스, 아이스버그 창시자가 설립한 '타뷸러' 인수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관리 기업인 타뷸러(Tabular) 인수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타뷸러는 개방형 테이블 포맷 '아파치 아이스버그'의 창시자인 라이언 블루, 다니엘 윅스, 제이슨 리드 등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브릭스는 두 가지 대표적인 오픈소스 레이크하우스 형식인 아파치 아이스버와 리눅스 파운데이션 델타 레이크 창시자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데이터 호환성을 선도해 조직이 더 이상 데이터의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에 형식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기적으로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 내에서 이루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개방적이고 공통적인 단일 상호운용성 표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데이터브릭스는 2020년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개척하고, 기존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워크로드와 AI 워크로드를 관리가 가능한 단일 데이터 사본에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엔진이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가 개방형 형식이어야 한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편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는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와는 대조적이다.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는 독점 SQL 엔진만이 데이터를 읽거나 쓰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복사하고 내보내야 해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기업의 약 74%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레이크하우스의 기반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의 ACID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데이터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은 아파치 스파크, 트리노 및 프레스토 같은 오픈소스 엔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작업의 안정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과 협력해 델타 레이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조직의 500명 이상의 코드 기여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기업이 델타 레이크를 사용해 매일 평균 4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델타 레이크가 만들어질 무렵, 라이언 블루와 다니엘 윅스는 넷플릭스에서 아이스버그 프로젝트를 개발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는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두 가지 주요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이 두 포맷은 모두 아파치 파케이를 기반으로 하며 비슷한 목표와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개발되어 호환되지는 않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여러 오픈소스 및 독점 엔진이 이들 형식을 채택했으나 두 표준 중 하나만, 그것도 일부만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써 기업 데이터가 파편화되고 사일로화되어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기업들은 레이크하우스의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상호운용성이 필요로 하며,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식에 상호운용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결코 짧지 않은 여정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 달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작년에 데이터브릭스가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한 이유다. 유니폼 테이블은 델타 레이크, 아이스버그, 후디 간에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며, 기업이 모든 데이터에서 이미 익숙한 분석 엔진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버그의 안정적인 카탈로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업은 현재 즉시 사용 가능한 유니폼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 팀의 합류로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오늘날 레이크하우스 패러다임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형식인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로 나뉘어져 있다”며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형식을 더 가깝게 만들어 개방성을 높이며 고객의 사일로와 마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우리는 이 두 형식 간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했다”며 “유니폼을 통해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최고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선두 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형식을 옹호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해왔다. 두 기업 모두 창립자가 개발한 오픈소스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데이터브릭스는 매출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인 독립 오픈소스 회사로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1천200만 줄의 코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에서 개방형 포맷과 오픈소스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며, 기업이 데이터를 제어하고 독점 공급업체 소유의 형식으로 인한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언 블루 타뷸러 공동창업자 겸 CEO는 "우리는 정확성, 성능 및 확장성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개발했다"며 “개방형 레이크하우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이스버그와 델타 레이크의 인기는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뷸러는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해 개방형 레이크하우스 형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올바른' 형식을 선택하기 위한, 그리고 독점 데이터 포맷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기업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0 14:15김우용

클라우데라,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 인수

클라우데라는 AI 운영플랫폼 '베르타'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 러닝 팀에 합류해 클라우데라의 AI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르타의 합류로 클라우데라는 AI와 머신 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베르타 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우데라의 AI 로드맵을 추진하고 전 세계 고객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베르타의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종단 AI 플랫폼은 AI 전문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데라의 글로벌 사용자들 기반에서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베르타는 전CEO인 마나시 바르탁 박사의 MIT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이후 전CTO인 콘라도 미란다 박사와 함께 더욱 발전시킨 베르타는 예측 및 생성형 AI를 위한 모델 관리, 서비스, 거버넌스 분야의 선구자이다. 베르타는 기업이 전사적인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축, 운영, 모니터링, 보안,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구축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를 해결하고 있다. 베르타의 기술은 데이터 세트를 맞춤형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간소화해, 머신 러닝에 대한 전문 지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개발자가 비즈니스에 적합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생성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기능은 베르타의 생성형 AI 워크벤치, 모델 카탈로그, AI 거버넌스 도구와 함께 클라우데라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한 기업용 AI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마나시 바르탁 베르타 CEO는 “좋은 데이터는 좋은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베르타와 클라우데라의 기술은 완벽한 한 쌍”이라며 “클라우데라는 자타공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베르타의 혁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르타는 클라우데라 팀과 협력해 기업 전반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 실행으로 가는 모든 고객의 여정을 강화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샌즈베리 클라우데라 CEO는 “데이터 관리와 AI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며 “클라우데라는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 인수를 통해 팀을 강화하고 AI 운영 역량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데라는 고객이 데이터와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확장하기 위한 여러 전략적 활동 중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데이터의 25%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를 포함한 여러 클라우드에서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AI를 제공하는 동시에, 통합 거버넌스와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데라의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챗봇, 문서 요약, 코드 생성 등을 포함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하기 위한 기반이다.

2024.06.10 14:11김우용

와탭, '넥스트라이즈 2024'서 스타트업 지원 방안 제시

IT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 행사에 참여해 효율적인 IT 모니터링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와탭랩스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IT 운영 환경 성능과 장애를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통합 단일 플랫폼에서 IT 운영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가시성)'를 제공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역량은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로 변환된 모든 서비스가 IT 운영 관리 서비스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버 복잡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양도 방대해졌으며, 각 운영 요소들이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파악하기도 어려워지면서 IT 운영환경의 복잡성이 한층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시간 옵저버빌리티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실시간이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운영 효율과 개발 시간 절감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 옵저버빌리티 제품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 환경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오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이나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도 효율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주요 지표와 데이터 기록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문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수 있게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네스트, 카머스, 아이스크림 에듀 등 현재까지 100여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면서 혜택을 보고 있는 이 패키지는 월 10만 원에 와탭랩스 전 제품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B 미만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종료 후에도 할인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14일 'AWS와 함께하는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 세션에 참여해 비즈니스 성장 과정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W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와탭랩스가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기까지의 목표 달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진행될한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IT운영 환경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와탭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이 인력이나 자금 걱정 없이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스타트업 패키지 지원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탭랩스는 다양한 업계 및 규모의 고객사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올 2월 일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0 14:03방은주

걷는 게 최고의 약...웨어러블 로봇 입고 보행운동 해보니

“걷는 것이 최고의 약” -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약보다 음식이 낫고, 음식보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 -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 걷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 요소이면서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신체 활동이다. 그러나 평소 스스로 걸음걸이를 점검할 기회는 드물다. 전문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교정할 수 있지만 객관화된 지표로 올바른 걸음걸이를 알기는 어려웠다. 최근 로봇을 활용해 자기 걸음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보행 훈련을 돕는 운동 시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문을 열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윔 보행운동 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위로보틱스가 개발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체험해보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보행 운동법을 배워갈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전문 트레이너가 참가자와 1대 1로 상담하고 로봇을 활용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평지 보행보조와 운동모드 외에도 오르막·내리막길 보조 기능이 추가된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이 지난 4월 출시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1회에 10만원. 첫 회 방문은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개소한지 3개월이 채 안 됐지만 매일 예약이 찰 정도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 걷기 자신 있던 기자도 "생각보다 쉽지 않네" 기자는 윔 보행운동 센터 1회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보고 보행 습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웨어러블 로봇 윔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 진행됐다. 상담과 준비운동(10분)을 시작으로 실내외 걷기(30분), 보강 운동(10분)이 차례로 이어졌다. 상담은 인바디와 건강 지표를 살펴보며 시작했다. 참가자 건강이나 복약 상태 등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착용형 로봇의 개념과 기능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운동에 나섰다. 트레이너를 따라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로봇을 착용하게 된다. 평소 걷기에는 자신이 있어 큰 걱정 없이 센터에 방문했지만 이게 웬걸. 윔을 착용하고 간단한 준비 운동을 시작하자 바로 숨이 가빠졌다. 윔의 '운동모드'를 켜면 걸음에 저항감을 줘 운동 효과가 배가된 탓이다. 실내 운동은 트레드밀 위에서 걷기 위주로 이뤄졌다. 무의식적인 걷기가 아니다. 전체적인 자세를 점검하고 한 발씩 내딛는 경험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앞으로 걷다가 옆으로, 뒤로 걷고, 빠르게도 걷다 보니 금세 진땀이 났다. 이후 실외 운동은 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했다. 다행히도 구름이 살짝 낀 선선한 날이었다. 야외 평지보행부터 오르막·내리막길, 계단 운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 운동모드 강도를 높이고 계단을 오르면 상당한 운동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신제품에 새로 추가된 오르막·내리막 모드도 인상적이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확실히 무릎에 오는 부담이 적었다. 장시간 오르내리는 등산을 한다면 부상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강도 조절·피드백으로 걷기를 게임처럼"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몇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개인별 신체 능력에 맞도록 운동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다. 고령의 사용자나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이들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원하는 이들까지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 윔은 걸음에 보조력을 주는 보조모드와 그에 반하는 저항감을 주는 운동모드를 단계별로 지원한다. 두 가지 모드를 교차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둘째로 객관화된 결과를 통해 보행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윔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과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전용 앱에서 보행 보완점에 대한 진단을 듣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걷기라는 활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보행 난이도를 조절하고 움직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다보면 게임처럼 특별한 일로 느껴진다. 이는 보행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1회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8회로 구성된 레슨 프로그램과 챌린지 프로그램 등 구성을 마련했다. 워킹과 밸런스 운동, 사이클, 트레드밀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요즘 특별한 운동을 위해 로봇을 입어보면 어떨까.

2024.06.10 14:03신영빈

"BI 사업 확장"…한컴이노스트림, 로고스데이터 합병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손잡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은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 세부 절차는 8월 완료 예정이다. 합병 후 대표이사는 현 로고스데이터 최성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BI 솔루션 '태블로' 기반으로 주분석·시각화·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교육 사업을 수행해 왔다. 전체 인력 90% 이상이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등 개발자로 이뤄진 기업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 왔다. BI란 기업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BI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평가가 처음 시행된다. 이에 관련 분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BI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 안팎의 정보를 시각화 요소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전달하는지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로고스데이터는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교재를 가장 먼저 출시하고,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컴은 지난 1월, 한컴이노스트림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B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로고스데이터 합병으로 AI·빅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인 BI·데이터 시각화 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컴이 집중하는 AI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상승효과를 내리라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기업정부간거래(B2G)는 물론 기업·금융·병원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B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와 데이터 사업의 접점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적 기회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외산이 주도하는 데이터 시각화 시장에 대응할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이 올해 초 인수한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시각화 제품을 개발·공급해 오면서 국내외 6천 개가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이번 합병으로 두 기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은 AI를 결합한 BI 사업을 통해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3:29김미정

대한상의, 독일 사무소 설립…"유럽 국가 중 韓 기업 최대 진출"

대한상의는 10일 독일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1993년 중국 베이징(3천500여 회원사), 2009년 베트남 하노이(1천800여 회원사)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사무소다. 한독 수교 141년만,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만이다. 독일에는 한국 기업 880여개가 진출해 있어 유럽 중 가장 사례가 많다. 양국간 교역액은 지난해 339억 달러로 최대를 기록중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사무소는 한국-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 대응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독일은 AI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발표 이후 제어시스템, 로봇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면서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이슈 대응 노력 ▲기업 애로사항 조사 및 지원 ▲유럽연합(EU) 최신 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독일정부,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상의는 독일사무소 개소 기념으로 'EU 선거결과 분석과 향후 정책 변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독일 전문가들은 유럽 의회의 우경화로 환경 정책이 주춤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냈다. 세바스티안 린크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 전문가는 “극우 정당의 의석 확대로 현재의 EU '그린딜'을 주춤하게 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이들의 행정 권한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후정책보다 이주 문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중요한 기후정책은 이미 입법돼, 유럽의 경제․산업 의제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같은 새로운 EU 리더십에 대한상의-독일 프랑크푸르트상의간 공동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대한상의 대표로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벨류체인상의 약점을 서로 보완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 기념 간담회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마티아스 그래슬레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의 대표, 유르겐 라칭어 국제담당전무, 멜라니 밀러 독일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한화, CJ, 한국타이어, 신한은행, 우리은행, 코트라, 가스안전공사,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독일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2024.06.10 12:00김윤희

발란,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 해외 이용자 100만명 돌파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달 2일 선보인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발란 닷컴'이 서비스 출시 한 달여 만에 누계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발란 닷컴 해외 사용자 수는 일 평균 4만 명을 기록했다. 발란 닷컴 사용자 수 톱3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순이며, 뒤이어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홍콩 순으로 높다. 특히, 명품의 본고장인 유럽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세계적인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들이 고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도 이용이 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란은 "미국,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41개국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등 글로벌 서비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대비 분명한 강점과 치밀한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발란은 상품 소싱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유럽 현지보다 합리적인 가격, 인공지능(AI) 기반 20개 언어·주요 10개국 현지어 번역, 현지화 인터페이스·맞춤 상품 제안,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자동 계산, 현지 화폐 계산, 편리한 배송 옵션 선택 등 고객 경험 설계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발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출발이 고무적”이라며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나라별 니즈에 따라 정책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0 11:30최다래

금융위, 금융산업국에 가상자산과 신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을 앞두고 조직 변화를 입법 예고했다. 10일 금융위는 금융산업국에 가상자산과를 신설해 총 8명의 인력을 증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소속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제도운영기획관 및 가상자산검사과도 종전 올해 6월 30일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밖에 금융위의 금융혁신기획단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금융기획혁신단은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뀌며 인력도 10명으로 늘어난다. 또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를 위해 5급 1명을 확대한다.

2024.06.10 11:28손희연

'우주 눈사람' 아로코스, 달콤한 비누 맛 날 수도 [우주로 간다]

2019년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은 지구로부터 약 64km 거리의 해왕성 궤도 너머 카이퍼 벨트에 있는 천체 '아로코스'(Arrokoth)의 모습을 지구에 전송했다. 이 천체는 눈사람 모양에 신비한 붉은 색을 띠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초 과학자들은 아로코스 표면에 쏟아지는 태양풍과 방사선이 메탄올 같은 아로코스의 원시 얼음을 유기분자로 변환시켜 붉은 색조를 띄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성되는 지에 대해서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진이 아로코스가 붉은색을 띄는 이유가 메탄올 얼음에서 당분을 포함한 복잡한 유기물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메탄올과 일산화탄소 표본을 고에너지 전자에 노출시켜 아로코스와 유사한 물질, 온도와 방사선 노출을 재현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분광 분석과 질량 분석법 등을 통해 메탄올 얼음에서 생성된 물질의 특징을 분석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메탄올 얼음은 방사선에 노출시키자 화학 반응을 시작해 우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로 알려진 복잡한 탄소 유기화합물을 형성했다. 분광학 분석을 통해 방사선이 주입된 얼음은 혈액의 주요 설탕이자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생성하며, 과일과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설탕인 알로오스(allose)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누의 보습제로 흔히 사용되는 '글리세롤'도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연구진들은 PAH, 포도당 등의 물질 때문에 아로코스가 붉은 색을 띠는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닷컴은 아로코스는 “아마도 달콤하고 비눗물 같은 맛이 날 것”이라며, 아로코스와 같은 카이퍼 벨트의 천체는 우주 역사 초기에 지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프리바이오틱 분자와 물을 지구로 운반하여 생명체에 결정적인 생체 분자의 공급원료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6.10 10:54이정현

세일즈포스, AI로 기업 시스템 품질 관리·고장 예측한다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시스템과 시설 관리를 시작한다. 고객 자산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미리 알리고 수명 주기도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업은 AI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해 영국 런던에 AI센터를 설립할 예정도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클라우드에 있는 고객 자산을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와 연결해 이같은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다. 고객은 자산 가용성을 비롯한 안정성, 다운타임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우선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은 AI를 통해 자산 문제를 예측할 수 있다. AI가 고객 자산 데이터 이력을 통해 문제를 미리 식별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AI 모델은 발전기 모델 냉각팬이 고장 나기 전 이를 미리 알린다. 고장 원인도 분석해 준다. 세일즈포스는 "이 기능은 자산 가동 시간을 보장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했다. 고객은 자산 실시간 상태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자산 수명과 사용량, 수정 이력 등을 통해 자산의 전반적인 상태와 성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자산관리(EAM), 레거시 시스템 등 모든 소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통합해 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는 자산 수명주기 관리, 데이터 키트, 중앙화된 서비스 캠페인 관리 기능도 데이터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은 올바른 데이터와 자산을 조율하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혁신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AI 사업 꾸준히 확장"...런던에 AI센터 세워 세일즈포스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영국 런던 '블루 핀'에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AI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이달 18일 운영을 시작한다. AI 전문가와 파튼너사, 고객 간 협업을 높일 방침이다. AI 교육에도 힘 쓸 방침이다. 영국 내 100명 이상 개발자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이러한 행보는 AI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빅테크와 일맥상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계획과 AI 연구소 운영을 발표한 바 있다. 구글도 영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사업을 확대하고 AI를 통한 수익 창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세일즈포스 자흐라 바롤로루미 영국·아일랜드지역 최고경영자는 "영국 AI 시장은 2035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일 것으로 본다"며 "세일즈포스는 영국 AI센터 설립을 통해 영국 시장에 미리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0:46김미정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판교에 입지...5년간 214.5억 투입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제2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내 조성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 지방비 64억5천만 원 등 총 214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에 개최된 반도체 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의 후속조치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구축한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성남 판교로 입지를 최종 선정했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 검증 및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HW+SW)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 채용 등을 통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설계·검증지원 경험을 보유한 기관 간 연계,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AI)·차량용·통신용 반도체 등에 대한 '검증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검증 전문 인력 및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취약점 분석, 해결방안 제시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센터 구축은 6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축된 장비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에게 검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계 프로그램(EDA), 시제품 제작 등 반도체 설계를 중점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와 검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검증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칩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을 통해 팹리스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6.10 10:43이나리

에누리 가격비교, 여름가전 특집 '6월 에눌데이' 시작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의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최저가 여름가전 인기 아이템을 한데 모은 '에눌데이 프로모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눌데이 프로모션이란 매월 시즈널 테마를 반영한 카테고리를 선정해 최근 3개월 평균 최저가보다 가격이 하락한 상품 중 인기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6월 에눌데이는 ▲에어컨·냉난방기 ▲선풍기·써큘레이터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식품건조기 등 총 5개 항목의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기간별 최저가 추이 그래프와 원하는 가격이 됐을 때 알려주는 '최저가 알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적립금' 혜택도 최대 5만점 제공된다. 에누리 관계자는 "에눌데이는 시즌별로 수요가 높아지는 대표 카테고리를 월마다 소개하고 최저가보다 더 최저가의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기획전"이라며 "에누리를 통해 다양한 상품 및 풍성한 혜택으로 올여름을 알차게 준비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닷컴이 지난달 여름가전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액과 판매 수를 분석한 결과 에어컨과 냉난방기의 매출액과 판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6% 증가했다. 또한 선풍기와 써큘레이터 역시 매출액 66%, 판매 수는 65% 성장했으며, 제습기도 같은 기간 매출액 92%, 판매 수는 79%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관계자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여름가전 인기 아이템들을 모아 이달 에눌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2024.06.10 10:34정석규

LG전자, AI 창호형 에어컨 출시...AI 에어컨 풀라인업 갖춰

LG전자가 공감지능(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앞세워 본격적인 AI 에어컨 시대를 선도한다. LG전자는 최근 '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 휘센 '이동식 에어컨'에 이어 14일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까지 여름철 무더위 대비를 위한 휘센 24년형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갖추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또 'AI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34L의 강력한 제습기능과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컬러와 디자인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LG전자의 스탠드 AI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본격적인 AI 에어컨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알아서 공기청정으로 동작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듀얼쿨'은 AI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뻗어나가며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준다. 소형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해 서재, 자녀방 등에 적합한 24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배기와 흡기를 나눠 두 개의 호스를 사용한 '듀얼호스'가 특징이다. 기존 싱글호스 대비 35% 더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춰주며, 같은 운전시간 동안 33% 소비전력량을 줄여 전기료 절약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의 에어컨 사용 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온도를 설정해주는 AI 기능과 제품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AI건조 기능도 편리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고객 생활 공간에 맞춰 선택하는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통해 앞선 인공지능 기능과 최적화된 공간 효율 등을 선보이며 냉난방가전에서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0:16이나리

스노우플레이크 창업자가 밝히는 성공 비결

2012년 오라클에서 일하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2명이 퇴사 후 네덜란드의 또 다른 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한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보고 새로운 데이터 아키텍처를 고민했다. 데이터 분석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선보인 이 회사는 6년 뒤 유니콘에 등극했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 상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데이터의 힘을 기업 전체에 흐르게 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얘기다.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스노우플레이크서밋 2024' 행사에서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브누아 다주빌레 제품부문 사장과 만났다. 그는 짧게 할애된 인터뷰 시간동안 회사의 창업 이유와 추구했던 목표, 현재 AI와 데이터 업계의 흐름에 대해 확고한 의견을 들려줬다. Q. 스노우플레이크란 회사를 창업하게 된 원동력은 무었이었나요? 저와 티어리 크루앙스는 오라클에서 핵심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서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데이터 세계에서 두 가지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첫번째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속임수였죠. 빅데이터는 페타바이트 규모였는데, 저는 반정형 데이터라고 불렀습니다. 두번째는 클라우드였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데이터 분석에 혁명을 가져오리라 생각했죠. 특히 데이터 분석은 지속적인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문서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추출하고, 그러고 나면 끝납니다. 클라우드와 탄력성은 매우 중요한 측면이었고, 우리는 이를 활용할 방법을 안다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빅데이터와 구조화된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처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시스템을 원했고, 클라우드가 그 시스템을 수행할 수 있는 놀라운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라클을 떠난 2012년 티어리와 엘카미노의 내 작은 아파트에서 매일 모였고, 저는 큰 화이트보드를 샀습니다. 우리는 클라우드의 혁명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탄력성과 '아하'의 순간을 깨닫는 게 무엇일지 상상했습니다. 클라우드에선 서버를 몇 분 안에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아하 순간이었어요. 0에서 1로 가는데 2배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 접근을 마비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두배 더 빨리 갈 수 있게 됐어요. 그럼 비용은 얼마일까요? 하나의 서버로 더 오랜 시간 분석하는 것과, 여러 서버로 한번에 확 분석하는 건 정확히 동일한 비용입니다.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동일한 대가를 지불하면 좋겠는데, 가능한 아키텍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을 분리해야 했습니다. 메타데이터 관리 등 많은 것을 변경해야 했지만 이것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기본 아이디어였습니다. Q. 회사의 이름을 스노우플레이크라 정한 이유는 뭐였나요? 엔지니어를 고용하기 시작하는 스타트업일 때 돈을 확보하고, 벤처 투자자를 찾아야 했어요. 스노우플레이크의 첫 투자자였던 마이크 스파이서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이크 스파이서가 데이터 외에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스키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죠. 그는 이것이 놀랍다고 말했어요. 우리가 눈을 사랑하니 회사를 스노우플레이크라 부르자고 했죠. 그리고 눈은 구름에서 오니까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조직이기도 합니다. 눈송이는 모든 눈송이가 고유합니다. 따라서 모든 데이터도 고유합니다. 눈이 비보다 낫잖아요? 또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거나 전화를 걸 때 아무도 내 회사 이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은 내게 철자를 묻거나 '클'이냐고 물었고 다시 알려주고 나서야 잘 안다고 말해요. 스노우플레이크라고 내가 말하면 사람들은 바로 이해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 프랑스 억양 상 더 쉬워서 좋아요.(브누아 다주빌레는 지금도 강한 프랑스어 억양으로 말한다.) Q. 스노우플레이크가 설립될 즈음 AWS 레드시프트가 시장에서 멋진 솔루션으로 불렸습니다. 당시에레드시프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막 시작했을 땐 레드시프트가 없었지만, 아마 6개월 후에 나왔을 거에요. 나는 VC의 마이크 스파이서가 우리에게 '이건 다 됐는데, 어떻게 아마존과 경쟁할거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린 이렇게 말했어요. '이것은 훌륭합니다. 좋은 소식이에요' 라고요. 아마존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것을 고객에게 쉽게 납득시킬 수 있지요. 아마존은 거대 기업에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고,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다고 설득하려 노력했고, 실현됐죠. 고객은 레드시프트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죠. 레드시프트는 아주 오래된 기술이었습니다. 고객들은 레드시프트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아요. 그럼 우리는 레드시프트보다 훨씬 더 나은 클라우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고, 그들은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해 볼 것이고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마존이 우리를 위해 모든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에 클라우드의 훌륭함을 고객에게 설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Q. 스노우플레이크 성공의 열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것이 몇 가지입니다. 하나는 빠른 것이 무료라는 이 아키텍처입니다. 컴퓨팅에서 데이터 스토리지를 분리하고 정확히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독립적인 컴퓨팅 리소스 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컴퓨팅 리소스 집합에서 이 새로운 사용 사례를 실행하는 대신에요. 이 새로운 사용 사례에 대한 전용 컴퓨팅 리소스를 생성해 각 사용 사례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합니다. 그들은 컴퓨팅 리소스를 놓고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컴퓨팅 리소스의 크기를 조정해 워크로드에 대한 가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무제한 확장성도 제공합니다. 레드시프트가 많이 실패하는 이유는 레드시프트 클러스터에서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컴퓨터 클러스터일 뿐이며 모든 것이 해당 클러스터에서 실행됩니다. 이는 모든 전투에 영향을 미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마다 기존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아주 빨리 워크로드의 테트리스를 해야 합니다. 아무도 그걸 사용하지 않는 밤에 당신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끔찍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각 워크로드에 대해 독립적인 컴퓨팅 리소스 집합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들은 서로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조정됩니다. 이러한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이 워크로드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종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완전히 셀프 관리란 것입니다. 이게 매우 중요하죠. 인프라를 몰라도 됩니다. 패치를 할 필요도 없고, 모든 리소스를 돌볼 필요도 없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메일처럼 쓰는 서비스이며,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리키면 쿼리를 실행할 수 있으며, 우리는 사용자의 모든 것을 비밀리에 처리하고 복잡성을 대신 수행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단순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단순함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단순함은 바로 외부에서 사용할 때 간단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신 내부는 복잡한 시스템이잖아요? 복잡성은 내부로 이동하며 고객에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워크로드에 대해 우리는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Q. 현재 데이터 분석 시장은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전문업체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혼란스럽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매우 독특하게도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하면서 동시에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친구이자 경쟁자이며, 실제로 그들의 고객입니다. 분명 우리는 어딘가에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와 경쟁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우린 뻐꾸기, 뻐꾸기 클라우드에요. 알을 낳기 위해 남의 둥지를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는 모든 클라우드 공급자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뻐꾸기이며, 세 클라우드 공급자 모두에 우리의 클라우드 리전이 있습니다. AWS, 애저, GCP 리전은 있지만 인프라를 구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AWS, 애저, GCP의 고객이죠. 아마도 우리가 AWS의 1위 고객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AWS의 거대한 파트너이며 AWS의 점유율을 높여주고 있어서 그들은 우리를 사랑합니다. 애저도 마찬가지고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클라우드 위에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계층을 구축합니다. 여러분은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의 차이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AWS든 애저든 동일합니다. 우린 어딘가에서 경쟁하고 있죠. 클라우드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WS는 한 1천개의 서비스를 가졌지요. 애저, 구글도 그렇고요. 하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하나의 서비스만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는 스노우플레이크뿐입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중심에 있다고 믿으며, 데이터에 그들과 매우 다른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지만,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경우는 아니에요. 클라우드 업체에서 애플리케이션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면,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고, 트랜잭션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며, 파이프라인을 사용할 것이며,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알아야 합니다. 우린 각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서비스를 결합하도록 하는 대신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믿는 이유입니다. Q. 올해 스노우플레이크서밋의 포괄적인 주제는 무엇입니까? 여러 발표가 있었는데,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I옵스는 진정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아이폰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앱을 스노우플레이스 마켓플레이스에 올릴 수 있지요. 고객이 당신의 앱을 사용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앱을 매우 빠르게 작성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와 코텍스의 조합은 AI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에 접근하게 할 것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우리가 무기를 다시 설정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매우 쉬울 것입니다. 너무 쉬워서 모든 사람이 셀프 서비스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필요없습니다. 셀프 서비스를 사용하기 너무 쉽다는 것은 옳았습니다. 회사의 데이터 팀만 비즈니스 사용자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스노우플레이크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우리에게 앱과 AI가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비즈니스 사용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나는 이 기술을 '라스트마일'이라고 봅니다. 비즈니스 사용자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법, 이것이 바로 우리가 라스트마일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Q. 스노우플레이크 유니스토어는 현재 얼마나 활용되고 있나요? OLTP에선 자주 언급되지 않는데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유니스토어는 OLTP를 위해 만든 게 아닙니다. OLTP는 그 자체로 시장이에요.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에 대한 외부 접근이 필요하고, 포인트 조회가 필요하며, 지연시간이 매우 짧은 포인트 조회 와 권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유니스토어를 만든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블롭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기술이며, 세분화된 트랜잭션을 처리하려면 다른 스토리지가 필요합니다. 오라클 OLTP와 경쟁하는 게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목표는 유니스토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네이티브 앱이요. 우리의 목표는 트랜잭션을 의사 결정 지원과 더 통합할 수 있는 곳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하고, 포인트를 조회하는 그 밑에 핵심 가치 저장소가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 대한 모든 분석 작업을 오프로드하기 위해 블롭 스토리지를 활용합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저장되고 투명하지만, 이 데이터에 대한 복잡한 분석 워크로드를 OLTP와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타협이 있습니다. Q. 최근 스노우플레이크 리더십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기조 연설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단순함과 고객 지향이란 두 성격을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게 변화할 것 같습니까? 리더십의 변화는 몇 가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입니다. 전임자인 프랭크 슬루트만과 정말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랭크는 여전히 스노우플레이크 이사회의 일부입니다. 슈리다는 제품 측면에서 훨씬 더 기술적이고 훨씬 더 주도적이며, AI 성공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스노우플레이크에 구축할 것입니다. 프랭크는 2년 전에 65세쯤에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차기 CEO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라고 미리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새로운 CEO는 아디더라도 잠재적인 후보자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리고 니바(Neeva)라는 회사를 인수했는데, 이 회사는 슈리다가 CEO로 있던 곳이고, 그는 AI를 스노우플레이크에 도입했고, 자신이 놀라운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내부에서 누군가를 영입하는 것이 외부의 모르는 누군가를 영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에, 우리 모두 슈리다를 이사회에 제안했습니다. 지금 내게 프랭크와 슈리다 중 CEO를 고르라면 저는 슈리다를 고를 것입니다. 슈리다는 위대한 CEO이고,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성공의 큰 부분은 운입니다. 운이 좋아야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데 CEO는 어려운 선택입니다.

2024.06.10 10:08김우용

휴롬, 日 최대 홈쇼핑서 착즙기 6천여대 완판

휴롬은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휴롬 착즙기 H310 6천여대가 큰 호응을 얻으며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QVC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홈쇼핑 채널 중 하나다. 특히 일본 QVC는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휴롬은 지난달 28일 일본 QVC 채널 내 24시간 특집 방송(TSV)에 선정됐다. 라이브 방송 7회를 진행하는 동안 착즙기 H310의 모든 색상 6천100대가 모두 매진됐다. 휴롬은 지난 1분기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저가형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착즙기 시장에서 건강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본 가전시장은 급증하는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해 크기는 작지만 기능이 뛰어난 소형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휴롬 착즙기 H310이 이런 트렌드에 부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휴롬 착즙기 H310은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와 크기를 절반 이상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인 착즙기다. '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고 넉넉한 투입구를 갖췄다. 재료를 넣으면 커팅 날개가 자동으로 절삭해 재료를 손질할 필요 없다. 휴롬은 현지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장년층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일본 대형 전자 양판점 입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올해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며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09:59신영빈

롯데온, AI 챗봇 샬롯' 개편…맞춤형 상품 추천·고객 응대 제공

롯데온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샬롯'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은 기존 AI 챗봇 서비스를 고객·파트너사 수요에 맞춰 정교화하고,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질의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샬롯을 고도화했다. 문의 응대, 행사, 상품 리뷰 요약, 이미지 인식을 통한 상품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쇼핑과 파트너사 판촉 활동을 동시에 돕는다는 전략이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로, 고객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챗봇이 쿠폰을 제시하면 이용 고객 80% 이상이 쿠폰을 다운받는 등 고객 반응율이 높았다. 지난해 진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나쁨부터 매우만족 5개 구간 중 가장 긍정적인 '매우만족'을 받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샬롯 쇼핑 도우미 역할을 정교화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서비스를 개편했다. 올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편·추가했으며, 이달부터 준비한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히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센터 대체 역할을 넘어, 상품 탐색부터 이용 후기까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롯데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리뷰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상품 선택 과정을 돕는다.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AI가 상품에 달린 고객 리뷰를 분석해 구매 결정 요소가 포함된 핵심 구절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올해 2월부터 뷰티 상품과 마트 장보기 상품에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앞으로 매출 상위 상품을 비롯해 아직 리뷰가 없는 신상품 상세 내용 요약을 제공하는 등 양질 정보를 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롯데온은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샬롯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해당 이미지와 유사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해 제안한다. 현재 패션 상품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카테고리를 확대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도 안내한다. '살수록할인' 코너를 통해 AI가 고객이 관심있는 상품 중 1+1 및 구매 수량별 추가 할인을 안내하는 등 쇼핑 도우미로서 파트너사 상품들을 선별해 제안한다. 주요 행사 내용과 일정을 안내하고 적용 가능한 할인을 알림 형태로 제공한다. 이 기능이 고객에게 수많은 상품 중 어떤 상품 혜택이 좋은지 고민하던 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판촉 활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고객 응대 과정에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의도 파악과 응대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도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가진 AI를 통해 질문을 분석했지만,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미응대' 발생 시 '못 알아들었어요. 죄송해요'로 응대를 종료했다. 이제는 미응대 발생 시 생성형 AI로 고객 의도를 명확히 분류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을 안내한다. 예를 들면 '9일 주문 건을 취소할래요'라는 문의를 알아듣지 못한 경우, '취소'라는 단어를 통해 '취소 가능 여부', '취소 접수 처리 현황', '취소 보류 사유 확인' 등 관련 문의 내용을 연결해 더 정교한 응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AI 퀵문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문의를 개인화·세분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에는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단순 질의응답과 자가처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모든 고객에게 정해진 답변을 제공했다. 개편 이후 배송, 결제, 환불 등 개인별 상담 유형과 문의상품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의를 세분화했다. 문의 종류에 따라 고객센터 전담 상담사 및 파트너사 고객센터 등 적합한 안내가 가능한 곳으로 연계하며, 응대 지연을 최소화해 고객 문의 과정을 효율화했다. 이 외에도 '위트 있는 대화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쇼핑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롯데온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고객의 주문 상태, 관심 상품, 맞춤 추천 상품 등을 제안 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은 대화체로 제공하며, 캐릭터가 말을 거는 듯한 감성적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더불어 넌센스 퀴즈와 같은 재미 요소도 추가해 선보인다. 롯데온 윤고운 데이터서비스PO팀장은 "'샬롯'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존 상담사 역할 고도화와 맞춤형 상품 추천, 탐색 과정 효율화 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개편했다”며 “롯데온을 계속 방문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샬롯'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57최다래

넥슨 '메이플스토리', 6월 업데이트 쇼케이스...아란-은월 리마스터 예고

넥슨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 온라인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MILESTONE)을 지난 8일 진행했다. 올여름 업데이트 내용과 11월까지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된 이번 쇼케이스는 더욱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와 게임 내 이벤트 맵 '메이플 스퀘어'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아란', '은월' 리마스터, 최상위 보스 '림보', 두 번째 HEXA 스탯 등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게 될 신규 콘텐츠와 더불어, 최적의 플레이 경험을 위한 개선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넥슨은 이번 여름 핵심 업데이트로 영웅 직업군 '아란'과 '은월'의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넥슨은 이번 리마스터를 기념해 해당 직업 육성 시 성장 구간에 따른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개선한 다양한 개편사항을 적용한다. 먼저, 일간 콘텐츠와 주간 콘텐츠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메이플 스케줄러를 출시하고, 200레벨까지의 성장 동선을 핵심 스토리로 구성된 메인 퀘스트 중심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아울러 캐릭터 프리셋에 단축키 프리셋을 추가하고 전투 분석에 사용되는 '안개 숲 수련장'에 전용 버프 기능을 추가해 전투 준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용자 불편이 많았던 6차 전직 퀘스트 난도를 대폭 완화해 1시간 내외로 전직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5차 전직 V 매트릭스 시스템의 강화 코어 스킬 옵션 3종을 직접 조합해 제작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이 밖에도, 업그레이드 성공 가능성이 증가하는 주문의 흔적 피버 타임을 확대 적용하고, 펫과 안드로이드 투명화 기능을 추가해 가시성을 개선한다. 오는 7월에는 버프 표시 관련 설정과 보스 연출 스킵 기능을 도입해 플레이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피로도를 낮출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메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 데 이어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을 메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한다. 스토리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반길만한 소식도 전해졌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검은 마법사' 군단장들의 과거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여름 메인 이벤트 '기억 속의 한 페이지'가 열린다. 이 페이지에서는 접속만 해도 보상 획득이 가능한 출석 이벤트와 하루 만에 일주일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주간 사냥 미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가을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넥슨은 올가을 신규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와 신규 지역 탈라하트와 프리머시를 선보인다. 10월에는 세 번째 월드 마스테리아 이야기와 새로운 전투 방식도 도입된다. IP 콜라보레이션도 예고했다. 11월에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는 데이브더다이버와 협업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게임 콘텐츠는 아니지만 메이플스토리 팬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소식도 전해졌다. 넥슨 오픈 API와 카페 메이플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넥슨은 오픈API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파트너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오는 7월 23일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그랜드 오픈 예정인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핑크빈 테마 공간과 다양한 식음료 및 굿즈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넥슨 김창섭 디렉터는 “이번 여름 쇼케이스를 통해 앞으로 메이플스토리가 향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가치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48김한준

KT, 에이블스쿨 6기 모집..."AI 디지털 인재 키운다"

KT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KT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에이블스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입교생들은 9월 초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디지털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우수 수료자 추가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에이블스쿨은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6기 모집에서는 타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우대하며, 코딩테스트 시 자바(Java)언어 사용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쌓게 된다. KT는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오프라인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또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 SQLD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실전 학습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통한 수상 기회 등은 구직 과정에서 교육생들의 핵심 무기로 작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에이블스쿨을 거쳐간 수료생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인재 육성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48최지연

[1분건강] 국내 연구진, 초기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 시행 여부 모델 개발

국내 연구진이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측 모델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황우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2000년~2008년 기간 동안 자궁경부암 '변형 근치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받은 20세~45세 환자 886명의 데이터를 종양 크기와 연령을 기준으로 4개의 하위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종양 크기별 방사선 치료 위험도 ▲종양 2.45cm 이하, 13.4% ▲2.45cm 초과~ 3.85cm 이하, 43.3% ▲3.85cm 초과 및 39.5세 이하, 84.4% ▲3.85cm 초과 및 39.5세 초과, 88.5%의 위험도를 나타냈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받는대,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자궁 조직 주변이나 림프절을 침범하는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난소의 기능이 상실 및 저하된다. 때문에 수술 시에 미리 난소의 위치를 방사선 치료 범위 밖으로 옮기는 '난소전위술'이 실시되지만, 이 경우에도 난소의 기능 저하 및 복통·낭종 발생·혈관 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결국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만 난소전위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표준화된 지침이 없는 상태다. 때문에 담당의 경험에 기반한 판단을 따르다 보니, 난소전위술을 시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이에 대한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기동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경 전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수술 전 예측된 위험도에 따라 난소전위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모델을 임상에 적용해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부인과 종양학의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0 09:4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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