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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기반 'X-플랫폼' 기술전략 발표

스테이지엑스는 통신 인프라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축하는 'X-플랫폼' 구축 계획을 12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AI운영 기반 통신플랫폼 ▲리얼타임 슈퍼앱&서비스 계층으로 구성된 X-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했고, 이를 위해 각 영역의 구축을 담당할 복수의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구축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 먼저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 신속성, 효율성을 확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국내 최초의 통신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해당 클라우드 인프라는 코어망을 포함해 통신사업에 필요한 구성요소 전체를 아우른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력 최상위 수준의 클라우드 기업들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제공될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플랫폼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에 특화된 트래픽 관리 기술을 도입한다. 해당 기술은 초대량의 실시간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통신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스테이지엑스는 이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앱 내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 검토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급격한 통신 사용량 증가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다중화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장애 발생시 조기에 탐지, 즉시 대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스테이지엑스는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을 위해 복수의 벤더사들과 상호 기술협의를 진행하며 스테이지엑스만의 차별화된 리얼5G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은 “X-플랫폼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무엇보다도 최고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각 영역별로 파트너사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안정섭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통신 코어망의 클라우드화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다중화 처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박종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서는 첫 번째 사례로 클라우드와 통신 업계 모두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산업과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2024.06.13 13:37최지연

2024 아이패드 사전예약 흥행…전작보다 거래액 560% 증가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애플 '2024 아이패드 에어·프로'의 사전예약 판매가 전작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나와 운영사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 3일간 2024 아이패드의 구매 거래액은 전작인 2022 아이패드 대비 560% 증가했다. 2024 아이패드는 오는 1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4 아이패드의 판매량 증가는 전작 대비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형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M4 칩셋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13인치 모델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모델별로는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판매 3일 동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의 판매량 점유율은 각각 52%와 48%를 차지했으며,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65%와 35%를 차지했다. 다나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형 칩셋에 대한 기대감이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4 아이패드의 '클릭 대비 구매 전환율'은 평균 2.7%로 나타났다. 이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던 갤럭시탭S9(0.7%)의 4배에 이르는 수치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탭S9의 경우 여러 제품을 가격비교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패드는 구매를 결정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나와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를 돕기 위한 객관적인 비교정보와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와는 2024 아이패드의 가격비교 정보와 더불어 전작과의 성능 비교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4.06.13 13:36정석규

우여곡절 끝에 ISS 간 보잉 스타라이너, 헬륨 누출로 비상 [우주로 간다]

지난 주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가 헬륨 가스 누출 문제를 겪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라이너는 추진체 발사에 사용되는 헬륨(He) 가스 누출 문제로 발사시기가 계속 미뤄지다 2번째 시도 끝에 지난 5일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6일 ISS에 도킹해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라이너팀은 시험 발사 전 헬륨가스 누출을 최초로 감지했다. 또 우주선 이륙 후에도 두 번, ISS에 도킹된 상태에서도 4, 5번째 가스 누출을 감지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라이너의 다섯 차례 헬륨가스 누출이 나머지 임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NASA와 보잉은 우주선 발사에 앞서 헬륨 가스 누출을 확인했으나 문제해결을 하지 못한 채 시험발사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재사용 가능한 승무원 캡슐과 소모성 서비스 모듈로 구성되는데, 헬륨은 우주선의 추진기 시스템에 사용돼 추진체가 가연성이나 독성없이 발사될 수 있도록 한다. NASA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CCP) 관리자 스티브 스티치는 스타라이너 출시 전 기자회견에서 "가스 누출률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하더라도 누출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업데이트에서 "현재 누출률을 기준으로 헬륨 공급 수준을 평가한 결과, 스타라이너가 ISS에서 돌아오는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정상적인 임무 종료를 수행하는 데는 7시간의 비행이 필요한데 스타라이너에는 현재 도킹 해제 후 70시간의 자유 비행 활동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헬륨이 탱크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타리아너는 ISS 도킹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 ISS에 정밀 도킹하는 데 쓰이는 제트 추진기 중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NASA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5개 추진기 중 4개는 분석 후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명돼 재가동됐지만, 남은 하나는 꺼둔 채로 도킹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킹이 처음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연기됐다. NASA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 엔지니어들은 ISS 외부에 스타라이너가 주차되어 있는 동안 서비스 모듈의 RCS산화제 격리 밸브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도 평가 중이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스타라이너의 추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적인 가스 유출에도 불구하고 NASA가 보잉에 대한 신뢰를 보이면서 우주선의 이상 징후를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 동안 스타라이너가 ISS에 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임무 종료'가 중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4.06.13 13:21이정현

필라이즈, 'AI 카메라'·'데일리 미션' 기능 추가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선공개됐던 'AI 카메라'·'데일리 미션' 기능을 필라이즈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지난 4월 필라이즈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선공개되며, 편리한 사용성과 지속 가능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먼저, 'AI 카메라' 기능은 음식을 촬영하면 식단으로 기록해 주는 기능이다. 현재 약 9만여 개의 음식과 공산품 정보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으며,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 기술을 통해 음식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기록하고 분석해 영양 정보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AI 카메라 기능은 지난 4월부터 유료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공개됐다. 해당 기능 업데이트 이후 슈가케어 이용자 중 식단을 기록하는 사용자의 수가 약 2개월 만에 340% 이상 급증하며 손쉬운 사용성을 입증했다. 식단 관리가 효과적인 체중 감량에 기여한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실제로 슈가케어 사용자들의 일주일간의 평균 식단 입력 횟수를 분석한 결과, 5일 이상 식단을 꾸준히 기록한 사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 비해 다이어트 성공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즈 김아영 영양사는 "식단 기록은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실제 식사량과 칼로리, 식품의 종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중 감량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식사 전에 간단한 촬영만으로 오늘의 식단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AI 카메라 기능은 체중감량을 목표로 꾸준하게 식단을 관리하는 사용자들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앱 내 보상 프로그램인 '미션 포인트' 기능도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오픈하며 '데일리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데일리 미션' 기능은 앱 내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매일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미 요소와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결합한 '건강관리 동기부여 시스템'이다. 매일 주어지는 미션 기반의 앱 내 활동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는 필라이즈 스토어 내 상품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 편리함을 더했다. 또 데일리 미션인 '식단 입력'과 '걷기'를 완료하면 부스터 박스를 지급해 최대 5배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게 했다. 또 오늘의 걸음 수에 따라 미션 포인트를 차등 제공하는 '만보 걷기' 미션도 추가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로 건강 관리를 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 지원하는 것이 필라이즈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춰 일상에서 웰니스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13:14백봉삼

반도체, 설비 증설이 경쟁력…"보조금 늘려야 韓 시장 입지 사수"

글로벌 주요국들이 자국내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 공급 역량과 시장지배력을 지키기 위해선 설비 증설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산업계에서 나왔다. 기업들의 설비 증설을 촉진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보조금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기업들이 이에 따라 원가를 절약하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법인세로 정부에 돌아온다는 주장이다. 주요 국가들은 이미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 390억 달러(53조원), EU 430억유로(64조원), 일본 2조엔(17조원) 등 생산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 대만은 보조금이 없는 실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한국신용평가 자료 등을 분석해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공급 역량 및 원가 경쟁력 향상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주요 3사의 D램 반도체 공급 증가 요인에서 '설비 증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2020년 8%에서 2020~2022년 53%로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기술발전' 요인의 비중은 92%에서 47%로 크게 줄었다. 낸드플래시 역시 공급 증가 요인에서 설비증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서 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기술발전의 기여도는 97%에서 58%로 크게 줄었다. 보고서는 “선단공정의 미세화 난이도 상승과 물리적 한계 근접에 따라 기술발전보다는 설비증설을 통한 공급 능력 확대가 반도체 생산 역량 확보에 더 주요한 요인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결국 라인 증설을 위한 대규모 자본 투입과 자금 확보 여부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고, 글로벌 주요국들이 천문학적 보조금을 쏟아 붓는 이유나 국내에서 보조금 필요성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이 원가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반도체 설비투자 보조금을 미국과 일본 중간 정도인 30% 정도로 지급하게 될 경우 장치산업 특성상 영업비용 대비 약 40% 중반을 차지하는 감가상각비 감소로, 반도체 생산에 최대 10%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업계의 재무제표를 토대로 3나노 파운드리와 5나노 파운드리, D램 웨이퍼 1장 생산에 소요되는 영업비용을 추산한 후 보조금 지급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도출했다. 3나노 파운드리를 예로 들면, 웨이퍼 1장 생산에 드는 영업비용이 1만1천459달러인데, 보조금 30% 수령 시 장부상 자산가치가 이에 비례해 하락하고 이는 곧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어진다. 영업비용 중 46%를 차지하는 감가상각비는 보조금 지급 전 5천271달러였는데, 보조금 지급 후에는 1천581달러 감소한 3천690달러가 된다. 기업은 감가상각비 감소분만큼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돼 417달러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보조금 지급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는 영업비용이 절감되고, 정부입장에서는 법인세로 일부 환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는 “경쟁국들은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 원가경쟁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시장 잠식은 물론, 기업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설비‧R&D 투자 역량이 추가 확보돼 반도체 산업의 미래 주도권이 위협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결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은 생산능력과 원가경쟁력”이라며 “설비투자 보조금 지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책은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 생산 기업 내부의 규모의 경제 달성을 앞당겨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확장하고, 밸류체인상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좀더 직접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12:00김윤희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15 프로는 되고 15는 안 되는 이유

애플이 공개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 이상, M1 이상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북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지원되는 반면 일반 모델은 지원되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의 핵심은 'D램 사양이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의 D램 용량은 6GB로 아이폰15 프로의 8GB보다 적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AI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는 약 2GB 이하의 D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LM은 AI 플랫폼에서 텍스트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데 애플 인텔리전스 온디바이스 LLM을 실행하려면 “언제든지 약 0.7-1.5GB의 D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의 핵심 사양이 초당 40조 회의 AI 연산이 가능한 40TOPS의 컴퓨팅 성능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클라우드 AI와 통합된 11TOPS의 온디바이스 컴퓨팅 성능이면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앞으로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아이폰 모델에 더 많은 D램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이 전략을 활용해 고급형 아이폰 모델과 일반 모델을 차별화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애플이 아이폰 구매자들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애플이 주장하는 것만큼 사용자 경험이 좋은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삼성 갤럭시S24의 AI 기능은 제한적이며 MS AI PC는 여전히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애플이 온디바이스 AI를 성공적으로 제공한다면, “경쟁사의 서비스를 추격하며 온디바이스 AI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10:49이정현

알체라 산불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 2.0' GS인증 1등급 획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체 개발한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 2.0(FireScout 2.0)'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능에 대한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검증해 부여한다. 알체라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품질인증 평가를 통과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는 CCTV와 연동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빠르게 감지해 환경과 재산 피해를 막아주는 AI 솔루션이다. 산불이 발생하면 카메라가 포착한 발화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산불 연기로 감지될 경우 AI가 관제센터에 이메일과 모바일, 대시보드로 알람을 발송하고 발화 위치와 산불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알체라는 "파이어스카우트의 산불 연기 감지 정확도는 99%로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는 1000만 장 이상의 독보적 산불 데이터를 기반한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과 호주 등에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성능을 입증해 왔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에너지 기업인 PG&E와 네바다주 전역 90%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NV Energ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지역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초동대응을 지원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적극 활용해 국내 산불 대응 체계 및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재산 피해를 막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영상인식 AI 리딩기업인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했다.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을 총칭하는 콘셉트는 'SMART VIEWING(스마트뷰잉)'이다. 이를 앞세워 알체라는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영상관제 솔루션, 산불 현상을 감지하는 'FireScout' 등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적용,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대가 넘는다. 얼굴인식 기술의 경우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다.

2024.06.13 10:47방은주

GS칼텍스, 日 화장품 유통 서밋 코스메틱스에 화이트바이오 원료 공급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와 화이트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그린다이올'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부드러운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9년 대비 지난해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의 그린다이올 판매량이 약 160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된다. 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탄소저감 사업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화이트바이오, 수소, CCUS 등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3 10:39김윤희

오라클, 구글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파트너십 체결

오라클 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를 상호연결된 단일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과 구글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분야의 협력을 13일 발표했다. 양사의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의 크로스 클라우드 인터커넥트는 전 세계 11개 리전에서 고객 온보딩을 지원할 예정이며, 양사의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간 데이터 전송 비용 없이 범용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최고 수준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성능과 함께 OCI와 동일한 기능 및 가격 정책을 갖춘 새로운 서비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공동으로 출시하여 금융 서비스 및 보건의료, 리테일,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클라우드를 사용해 OCI에서 실행되고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이 신규 서비스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여 자사의 IT 환경을 현대화하고,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버텍스 AI,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툴링, AI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고객은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 등 입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성을 비롯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구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 및 가속화할 수 있다. 고객의 기존 구글 클라우드 약정을 사용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구매하고, BYOL 및 OSR 같은 할인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존 오라클 라이선스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간소화된 구매 및 계약 경험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오라클이 함께 제공하는 통합된 고객 경험 및 지원을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마이SQL 히트웨이브,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무손실 자율 복구 서비스, 오라클 골든게이트, 오라클 데이터 세이프 등 전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포트폴리오 배포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 내 통합 운영 환경의 단순성 및 보안성, 짧은 지연 시간을 활용할 수 잇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고객의 데이터를 버텍스 AI 및 제미나이 기본 모델을 비롯한 구글의 업계 선도적 AI 서비스들과 연결할 수 있다. 고객 서비스, 직원 서비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개발자 환경 등을 지원하는 AI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신뢰도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RAC는 올해 하반기에 미국 동부(애슈번)와 미국 서부(솔트레이크 시티), 영국 남부(런던), 독일 중부(프랑크푸르트)의 4개 리전에서 우선 제공되며, 이후 전 세계의 다른 구글 클라우드 리전으로도 빠르게 확장될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구글 크로스 클라우드 인터커넥트는 고객이 별도의 교차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요금 없이 OCI 리전 및 구글 클라우드 리전 모두에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리전은 두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저지연성, 고처리량, 비공개 연결을 제공한다. 양사의 공통 고객은 오늘부터 호주 동부(시드니), 호주 남동부(멜버른), 브라질 동부(상파울루), 캐나다 남동부(몬트리올), 독일 중부(프랑크푸르트), 인도 서부(뭄바이), 일본 동부(도쿄), 싱가포르, 스페인 중부(마드리드), 영국 남부(런던), 미국 동부(애슈번) 등 11개 크로스 클라우드 인터커넥트 리전에서 온보딩을 시작할 수 있으며, 대상 리전은 향후 계속해서 확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능, 성능, 가격을 기준으로 오라클 및 구글 클라우드의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취합해 사용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성능을 낮은 지연 시간에 제공하는 OCI와 구글 클라우드 간의 직접 상호 연결을 사용하게 된다. OCI와 구글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하여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오라클 피플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오라클 리테일 머천다이징 등의 다양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급 AI 기술을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및 OCI 기술을 함께 사용해 신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기능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를 배포, 관리,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통합된 환경과 더불어 양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 및 신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양사의 고객은 오라클 및 구글 클라우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클라우드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고객은 여러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구글과 오라클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멀티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OCI 하드웨어를 설치하여 양사의 고객을 위해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오라클과 구글 클라우드는 많은 공동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플랫폼 및 AI 기능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3 10:34김우용

현대차-숭실대,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학과 설립…석사과정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12일 숭실대 베어드홀(서울시 동작구 소재)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치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위험요소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작업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 별도학과로 설치되며,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관련 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며, 학비는 전액 지원키로 했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계약학과 역시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으로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안전융합 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가 현대자동차와 숭실대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인재 양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3 09:48김재성

생성AI 써 본 서울시민 15.4%···키오스크 이용 경험 80%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전에 비해 고령층의 키오스크 사용이 늘었다. 하지만 상품구매‧음식배달 등 생활밀착 분야 스마트폰 앱(어플)은 여전히 고령층 사용률이 낮았다. 또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2021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23년 2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고령층 2500명, 장애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1년 조사와 달리 장애인 표본을 포함했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는 키오스크‧디지털서비스 이용 경험, AI리터러시, 문제해결 방식 등 다양한 항목을 나눠 디지털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 정책에 힘입어 2년새 서울 고령층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57.1%로 대폭 상승했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5명중 1명에서 8명중 1명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층의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경험은 여전히 낮았다. 특히, '민간인증서' 이용경험은 28.4%, '유료 OTT 서비스'는 24.2%로 전체 시민 이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서울시민 전체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총 81.7% 수준으로, 이는 '21년(76.9%)보다 4.8%p 상승한 결과다. 고령층 경우 '21년 대비 대폭 상승해 57.1%(↑11.3%p)가 키오스크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55~64세는 79.1%(↑10.1%p), 65~74세는 50.4%(↑21.0%p), 75세 이상은 19.1%(↑5.3%p)가 키오스크를 이용했다. 특히 65~74세 연령구간에서 이용경험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키오스크 이용경험률은 58.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55세 미만에서 90.0%, 55세 이상에서 52.3%로 나타났고,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68.0%)과 시각장애인(63.5%)이 지체장애인(57.9%) 및 뇌병변장애인(43.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험률을 보였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작동법 어려움보다 '뒷사람의 눈치가 보여서'를 우선으로 지적했다. 이 중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를 1순위로 꼽았다. '키오스크 이용중 어려움을 겪은적이 있는가'에 대해 고령층은 59.6%, 장애인은 60.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고령층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46.3%), '용어가 어려워서'(34.0%)를 꼽았다. 반면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39.1%),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32.2%)를 지적했다.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은 높아졌지만, 상품구매(38.4%), 음식배달(30.3%), 교통/서비스예약(27.4%) 등 실생활 밀착 분야의 '모바일 어플' 이용경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인증서', '유료 OTT서비스', '스마트 예약' 이용경험률은 고령층과 전체 시민 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체시민의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63.6%, 유료OTT 60.1%, 스마트예약 43.9%, 중고거래 40.3%이다. 고령층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28.4%, 유료OTT 24.2%, 스마트예약 8.2%, 중고거래 10.6%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메신저'(92.2%), '정보검색'(84.8%), '동영상 시청' (84.8%)을 제외하면 전체시민 대비 이용경험률이 낮았고, '길찾기/교통정보'(57.9%), '모바일뱅킹'(38.1%) 등 일부서비스는 고층보다 낮은 경험률을 보였다. 이는 상품구매, 금융거래, 서비스예약 등 일상생활의 필수서비스가 전면 디지털화 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해서 불필요한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는 '노인세(稅)'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재단은 분석했다. 노인세는 오프라인·대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시외버스·기차 예매, 택시 승차를 위해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은행창구·ATM을 이용하여 수수료를 더 지불하고, 쇼핑 할인정보가 없어 같은 물건을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디지털서비스 이용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줄었다. 2021년 조사에서는 문제발생시 '해결 못한 채로 둔다'고 응답한 고령층이 21.2%였지만, 2년새 13.3%로 7.9%p 감소했다. 디지털 문제를 마주쳤을 때, 고령층과 장애인은 '주변사람 도움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각각 60.7%, 53.6%로 가장 높았다. 도움 받는 방식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대면방식을 선호했다. 고령층은 '가까운 거점 방문'을 70.1%로 가장 선호했으며, 장애인은 '댁내방문'을 58.6%로 가장 선호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디지털 기기 이용 ▲디지털 서비스 이용 ▲디지털 소양 ▲디지털 보안/안전 영역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디지털역량수준 조사결과 △디지털기기 이용 68.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 68.4점, △디지털 소양 62.2점, △디지털 보안‧안전은 49.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1년 대비 디지털기기 이용은 5.0%p 상승했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은 비슷한(↑0.2%p) 수치다. '23년 세부측정문항 변경으로, 2개년 동일문항만 점수를 재산정하여 비교했다. 고령층은 디지털 소양(52.7점), 디지털기기 이용(43.3점), 디지털서비스 이용(42.7점), 디지털 보안‧안전(31.9점) 순으로 높았고, 장애인은 디지털 소양(46.4점), 디지털기기 이용(40.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37.0점), 디지털보안‧안전(34.0점)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고령층은 여러 항목 중 △디지털서비스 이용(62.4%), △디지털기기 이용(63.0%) 항목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경우 △디지털서비스 이용(54.1%)에서 가장 격차가 컸다. 재단은 "주목할 점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연령에 따른 디지털격차 양상이 유사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의 경우, 장애인 내에서도 고령층(30.6점)은 55세 미만(65.2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을 보였다. 향후 장애인 중 고령자 비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고령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해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재단은 짚었다. ■생성형 AI 열풍...서울 시민은 얼마나 AI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생성형 AI'와 관련한 조사도 이뤄졌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절반 이상(55.3%)이 '생성형 AI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을 파악하고, AI를 적절히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리터러시 역량' 수준을 조사했다.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장애인의 경우,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비율은 각각 24.1%, 25.9%이며, 사용해 본 경험은 2.3%, 5.6%였다. 'AI 리터러시(문해력)' 역량은 고령층을 제외한 만 55세 미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AI를 얼마나 이해하고(AI이해) ▲이용할 수 있는지(AI이용)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AI식별)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AI윤리)에 관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다. 우선 AI 개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수준은 높았다. 'AI의 개념을 알고 있다'는 80.4%, '일상생활에서 AI가 적용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87.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AI를 식별하고 위험성을 인지하는 수준은 낮았다. 'AI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된 사례를 식별할 수 있다'는 66.4%, 'AI 기술의 위험성(알고리즘 편향성, 오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해 알고 있다'는 66.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재단 "조사결과는 디지털 교육‧상담과 디지털사용성 개선에 활용"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역량 강화 및 디지털 포용환경 개선 사업을 정교화 해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제공하는 거점을 마련하고, 면대면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시의 디지털약자 동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 '디지털 안내사', '디지털배움터',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근처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거점에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하여 키오스크, 스마트폰 이용을 돕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남센터'(영등포구 대림동), '서북센터'(은평구 구산동)를 포함하여 오는 '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 노노케어 방식 디지털교육인 '어디나지원단'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이동식교육장)'를 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고령 장애인 디지털 교육을 시범운영해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약자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사용성 개선지원', '품질 인증제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주요 결과 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https://bit.ly/3FBaNu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의 상세 조사 수치를 담은 보고서 전문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서울시민이 얼마나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령층, 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3 09:40방은주

알에스엔, 환각 없앤 생성형 질의응답 AI 분석 서비스로 고객 확보 박차

알에스엔(RSN)이 할루시네이션(환각, 허위정보 생성) 현상이 없는 생성형 질의응답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알에스엔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한 '루시 글로브마인드 AI(LUCY GlobeMind AI)'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루시 K-트렌즈(LUCY K-TRENDS)' ▲업종별 타깃 시장의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루시 K-마켓 렌즈(LUCY K-MARKET LENS)' ▲뷰티 소비자와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루시 K-뷰티 인사이트(LUCY K-BEAUTY INSIGHT)' 등 최근까지 출시한 5종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브마인드 AI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시킨 전용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적용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GPT'가 적용돼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RAG 기술이 적용돼 의미 있는 요약된 데이터만 활용하므로 데이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데이터 신뢰도는 더욱 향상시켰다. 앞서 알에스엔은 지난 5월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부스에 방문한 340여 개 다양한 업종의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데모 시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일부 기업은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 알에스엔은 'AI 기술·서비스' 분야의 기술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 우수성, 사업화 전략 등 기업의 AI 기술 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높게 인정받아 'AI 기술 대상(AI Technology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브마인드 AI는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생성형AI 분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39장유미

한화 "가덕도신공항 공사 위한 첨단 발파 기술 준비 완료"

한화 글로벌부문(대표 양기원)은 대규모 발파와 해양 매립공사가 핵심인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13조 4천913억원이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드론 등을 활용해 발파구역에 대한 스캔을 진행하면 3D지형이 화면에 생성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적의 발파설계가 이뤄진다. 설계에 따라 정밀 GPS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드릴링 시스템이 정확한 위치와 각도로 지면에 천공을 진행한다. 이렇게 뚫린 구멍에 사람이 아닌 기계 차량이 화약을 설치하는 기계화 장약 시스템은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면서 정확도와 설치 속도를 높여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게 된다. 전자뇌관 시스템은 기존 공업용뇌관, 전기뇌관, 비전기뇌관, 전자뇌관 순으로 발전해 온 뇌관류의 최신 기술로 뇌관 내 반도체가 1천분의 1초 단위로 폭발 시간을 초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전자뇌관을 활용하면 발파 후 남는 파쇄 암석의 크기가 작고 균일하게 되며 발파암을 다시 잘게 부수는 작업이 최소화돼 공사 비용 절감, 공기 단축, 매립 품질 향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한화가 보유한 HATS 등 첨단 발파 기술들은 가덕도신공항의 공기 준수와 공사 효율성 제고, 매립 품질 확보,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국내외 대규모 발파 현장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됐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09:38김윤희

DX 기술 역량 앞세운 LG CNS, 전남 나주시로 간 까닭은?

LG CNS가 전라남도 나주시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13일 LG CNS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54만3천㎡(16만 평, 축구장 면적의 약 76배) 규모 노지에 '지능화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팜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통해 농작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제어·관리하는 차세대 농장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DX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지능화 플랫폼'을 구현했다. LG CNS의 '지능화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농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화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 ▲생산량 및 가격 예측 ▲무인 농기계 관제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토양·기상·병해충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토양상태·성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비료의 적정 사용량은 얼마인지' 등을 추천해준다. 과거 기상정보와 미래 기상예보를 기반으로 토양에 필요한 용수공급 및 배수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다. 병해충 발생시기 예측부터 진단, 방제 약제 추천까지 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과 연계해 발생을 예측한다. 발생여부에 대한 진단은 필지에 설치된 디지털 트랩과 민간 인공위성으로부터 매일 수집되는 이미지를 활용한다. 디지털 트랩은 포집된 곤충이 해충인지의 여부와 개체수 등을 AI 기술로 판별한다. 인공위성 이미지는 농작물의 식생지수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병해충 종류에 따라 방제에 적합한 농약과 사용량에 대한 정보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최적의 방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류와 동물들은 디지털 허수아비가 철통 방어한다. 디지털 허수아비는 AI 이미지 센서, 레이저, 스피커 등이 장착된 장비다. 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해 레이저를 쏘거나 동물이 기피하는 주파수를 내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유해한 조류와 동물을 퇴치한다. 생산량 및 가격 예측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는다. 지금까지의 생산량 예측 방법은 CCTV, 드론 등에서 취득한 이미지와 영상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잎의 길이·면적 등을 육안으로 분석해 예측하는 방식이었다. LG CNS는 여기에 과거 수십년간 축적된 전남지역의 기상자료 약 2만2천 개를 추가 적용해 고도화했다. 기상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일사량·온도·습도 등이 농작물의 작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LG CNS의 생산량 예측 모델은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작물종류·파종일 등 기본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LG CNS는 농작물 수확 시기에 따른 장·단기 가격 예측 모델도 함께 구현해 출하시기 변경 등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능화 플랫폼'은 무인 트랙터, 무인 드론, 무인 이앙기 등 다양한 무인 농기계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료 잔량과 고장 여부 등 농기계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날짜·시간대별 작업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 LG CNS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기반으로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 수집에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가, 데이터 분석과 예측에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 엠엘디엘(DAP MLDL)'이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나주시 스마트팜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전라남도 종자관리소에서 시범 운영하게 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의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결집한 '지능화 플랫폼'을 통해 노지형 스마트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3 09:30장유미

로보티즈 '개미', 日서 로봇 보조금 받는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가나가와현은 현 내 자율주행로봇 도입 시 연 최대 100만엔(약 873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 사업에 로보티즈 '개미'가 대상 로봇으로 포함됐다. 로보티즈는 일본 내 다양한 호텔과 병원, 오피스에서 로봇을 운용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실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던 것이 지원 대상 로봇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개미는 로봇 팔로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다. 카드 태깅과 노크, 벨링 등 다양한 상호작용도 지원한다. 건물 인프라 변경없이 자유로운 층간 이동이 가능해, 오래된 건물과 엘리베이터가 많은 현지 상황에 적합하다. 로보티즈는 내달 중 일본 호텔과 병원 등에 '개미'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가나가와현은 로봇 산업을 주요 미래 먹거리로 보고 이전부터 '사가미 로봇 산업 특구' 지역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국산 자율주행로봇이 일본의 정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K-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고무적인 성과"라며 "실내 뿐만이 아닌 실외까지, 일본 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9:28신영빈

S2W "생성형 AI로 '보안 인텔리전스 시대' 열겠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S2W는 'AI·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와 보안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AI와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결합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I 시장은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 등 여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S2W는 이런 상황을 직시해 두 시장 개혁에 나선다.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솔루션으로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 전략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 기업 맞춤 생성형 AI '에스에이아이피(SAIP)'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SAIP는 검색증강생성(RAG)에 보안이 결합된 구조로 이뤄졌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데이터 유출 등 내부자 위협을 방어하며 정확도와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입장이다. 최근 현대제철에 SAIP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S2W는 사이버 보안 사업도 확장한다. AI 기술로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퀘이사, 자비스 등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들을 명실상부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한 AI 보안 솔루션으로 입지를 굳힌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속도가 한창이다. 자비스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퀘이사는 미국 IP 보안 플랫폼인 쓰렛 쿼션트에 제공되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19김미정

이리오넷 "1만 곳 이상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핏블록'으로 디지털화"

"2020년 기준 영리·비영리 포함해 국내 피트니스센터는 1만 곳이 넘습니다.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내 피트니스 인구도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합니다. 우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핏블록(SmartFitBlock)'은 IoT 제품만으로 사용자 운동측정이 가능합니다. 근력운동 앱 '비주얼바디'와 함께 사용하면 운동능력 측정과 평가, 운동현황, 지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운동 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피트니스센터에 있는 바벨 등 기존 아날로그 운동기구를 간편히 디지털 장비로 만들어줍니다." 이리오넷 최연식 대표는 1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 회사는 아날로그 피트니스 기구를 디지털화해 국민 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리오넷은 1999년 연구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 지난 20여년간 IT스포츠융합, 디지털헬스케어, IT보안 등에 대한 연구개발를 중점 수행해왔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연구개발형 기업'이다. 최 대표는 "2021년부터는 제조 중심으로 연구개발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 이 결과 2022년 말부터 꾸준하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오넷의 현재 주력 제품은 휴대가 가능한 근력운동 자동수집 및 모니터링 IoT장치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와 연동해 사용하는 전용앱 '비주얼바디'다. 1만 곳이 넘는 국내 피트니트센터를 '디지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디바이스(기기)와 소프트웨어다. '스마트핏블록' 시제품은 2022년 완성했다. 이어 작년말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기업과 디지털운동머신 개발사에 테스트 부품을 공급했다. 또 제조 및 ERP 기업에도 제공, 이 회사가 자사 고객사의 사내 직원 건강 및 운동복지에 사용했다. 특히 작년말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선정,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와 제2스포츠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핏블록'에 대해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룰 기반 근력운동 IoT 장비다. 기존 아날로그 운동머신이나 덤밸, 바벨 등의 근력운동장비와 스쿼트, 푸시업 등 맨몸근력운동에 간편히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ICT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피트니스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최연식 이리오넷 대표와 일문일답. -이리오넷은 어떤 회사인가 "우리는 도산안창호 선생의 '애기애타' 정신을 실천하는 기술벤처기업이다. 1999년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연구소 지원으로 창업했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정책과 연구개발전담기관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룰 기반 운동처방전문가시스템'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디지털피트니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 사업을 꾸준히 수행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해 왔는데, 그동안 사업화 실적은 "국민체력센터와 2000년초 수행한 '룰 기반 운동처방 전문가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의학검진결과와 운동검진결과를 통한 룰 기반 '피트닉스골드'와 룰 기반 운동처방과 스포츠센터관리시스템을 결합한 '피트닉스 실버'를 개발해 사업화했다. 2009년에는 무인감시 및 안내가 가능한 '헬스클럽 운동보조 키오스크 로봇'도 개발했다. 서강대와 국내 헬스클럽운동머신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디지털운동머신인 '스마트 피트니스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교육부 사업인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통합운영시스템'을 3년간 개발하고 구축 및 운영을 지원했다. 2019년에는 위탁 연구개발한 골프용품 '스마트퍼터'를 통해 IoT센싱 관련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2021년 룰 기반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근력운동 IoT 장비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전용SW인 '비주얼바디'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주력제품인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연동앱 '비주얼바디'는 어떤 제품인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기업 파견 등에 힘입어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양산 전 이미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기업과 ERP, 스마트팩토리 제품 기업에 근로자 운동복지서비스용으로 공급했다. 2022년 산자부의 '제조업 소프트파워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제품을 만들었다. '스마트핏블록'과 이의 전용SW인 '비주얼바디'를 활용한 선없는 디지털 피트니스 솔루션 '코드리스 스마트 짐'도 만들었다. 서울시 테스트베드실증사업 중 '아날로그 피트니스 기구를 디지털화하는 IoT 디바이스' 주관기관에 작년에 선정, 영등포스포츠센터에 공급했다."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바디'를 개발한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다. 사회적으로보면, 운동을 통한 체력강화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학력격차, 발달격차, 가계격차, 기술격차와 함께 체력격차도 심각한 사회 및 국가 문제다. 신체나 정신손상, 주요질환의 의학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 국내 산업 이미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전 국민이 실천하고 있는 운동이 없고 상대적으로 이의 기대치와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사회적, 공간적, 물리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은 크게 확대됐지만 의료법과 충돌하는 법적, 정책적, 제도 장벽이 아직 있다. IT와 같은 정보공학기술을 적용한 전문운동장비의 융복합적 접근은 아직 국내서 어려운 형편이다." -여러 피트니스센터에서 이미 다양한 디지털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많은 국내 전문스포츠센터들이 회원관리를 위해 근력운동과 신체 및 건강데이터를 추출, 가공, 분석해 운동을 통한 회원건강서비스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너 개개인 지도 경험과 지식 능력 격차로 결국 운동 수요자들은 직간접 경험과 미디어에서 획득한 부정확한 정보기반으로 운동하고 있다. 이에 효과와 만족도 저하, 때로는 부상 부작용도 발생할 소지가 상존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헬스 운동머신과 운동장비들에 대한 운동효과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수행 후 만족도와 성취도, 결과에 대한 평가, 지도 등의 데이터 기반 피드백을 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운동트레이너 수준과 경험 등에 의지하고 있어 지도를 받더라도 만족도와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융복합한 전문 운동머신과 관리서비스들이 2010년 이후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시장에서는 가격과 성능, 편리성 등의 제약으로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다. 2012년 우리 회사도 '스마트 헬스트레이닝 머신'을 비롯해 여러 운동 장비업체들의 IT기술을 적용한 운동머신을 출시했다. 하지만 머신별 가격이 높고 지속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바닥이나 벽면을 통한 전기선 매립공사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속도와 무게를 활용한 근력운동머신 특성상 설치나 탑재하는 IT시스템의 충격, 내구성, 발열, 안정성 등 여러 이유로 유지관리가 매우 어렵다. 여기에 국내 주거환경 특성은 공동주택(아파트) 중심이다. 홈트레이닝을 위해 세대내 운동머신을 설치 활용하는 것이 층간소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높은가격과 공간 활용 제약이 있고 높은 전기사용량 문제도 있다. 최근 나온 '손목닥터 9988' 등은 스마트폰 카메라나 전용카메라가 동작과 움직임을 추적해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영상 유출 거부감과 전신 촬영을 위한 2~3미터 이상 거리 확보 제약 등이 있다. 다수 사용자가 있는 스포츠센터나 맨몸 운동이 아닌 운동머신 중심 운동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이에 아날로그 근력운동머신으로 통칭되는 케이블블록 운동머신과 덤벨, 바벨 등 기존 운동장비를 사용하면서도 디지털과 스마트 기능을 부담없이 활용한 경량화한 휴대용 운동데이터 수집 및 평가장치를 개발 내놓게 됐다." -'스마트핏블록'을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여러 장점이 있다. 먼저, 국내외에 보급된 다양한 아날로그 운동머신들은 운동방식과 사용자별 운동자세 완성시 최적화한 무게블록 이동거리, 실제 운동량에 대한 표준화가 없고 평가도 부족하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또 고가의 기존 웨이트 아날로그 운동머신들에 대해 교체나 비용부담 없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셋째, 소수 고급형 헬스클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근력운동측정 및 평가, 지도서비스를 우리 제품을 적용하면 경험할 수 있다. 지능형 DX운동 대중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이다." -다른 디지털 운동측정 및 평가 장비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나? "기존 근력 운동머신 및 운동장비에 우리 제품을 부착, 디지털 근력운동머신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 제품은 룰 기반의 신뢰성 있는 휴대가 가능한 근력운동 자동수집 및 모니터링 IoT 장치다.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타와 AI개발을 위한 손쉬운 근력운동관련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제조 및 공급사들이 기존 시장에 판매한 운동머신과 운동기구에 적용하면 손쉽게 디지털 운동장비로 전환할 수 있다. 비대면 플랫폼 환경에 접목할 경우 인지도 높은 전문 트레이너의 다양한 맞춤형 트레이닝도 받을 수 있다. 대면 환경에서는 동시에 더 많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휴대가능한 IoT, 저전력 제품이라는 특성이 있어 대중적인 운동체력관리와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취약계층과 저개발국가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디지털 평등'과도 잘 맞는다." -'스마트핏블록' 같은 제품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 "디지털헬스케어 중 피트니스 시장은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2027년 5088억 달러로 연평균 18.8% 성장할 전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확대함에 따라 디지털 피트니스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구글, 애플, 샤오미 등이 건강 측정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내놓았고 운동 측정을 통한 다양한 체력관리 서비스 업체도 등장했다. 휴대 가능한 개인 스마트 IoT인 '스마트워치'는 걸음기반 유산소 운동량과 단순 흔들림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핏블록'은 룰 기반의 데이터 근간 근력측정 기술을 사용하며 휴대가 가능한 개인형 근력운동 IoT 장치다.우리같은 제품의 글로벌 시장은 아직 초기상태다." -이 분야 정부 지원 정책과 환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생활체육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까지 공공체육시설 조성 및 개보수를 위해 1조 8305억원을 지원했다. 또 '국민체력100'과 국민체육센터는 누적 3270만명 국민이 이용하는 핵심 공공체육시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후반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방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군체력관리사업'과 같은 맞춤형 군 장병 체력측정과 운동관리 사업은 경찰, 소방 등에서도 2020년 이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 협단체 및 대한체육회에서도 선수체력, 운동성향, 신체조건, 경력과 운동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선수선발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약자 복지지원 일환으로 노인돌봄사업에 운동이 추가됐고, 학교방과후 돌봄사업에도 학교체육을 통한 학생체력측정과 별개로 운동돌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스마트핏블록의 기술수준은?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는 개인형 근력운동 측정서비스와 달리 우리 제품은 아날로그 근력운동머신과 덤벨, 바벨같은 프리웨이트 근력운동, 런지, 스쿼트 등 맨몸 근력운동에서 사용 가능한 '룰' 기반 개인형 근력운동 IoT다. 이동과 휴대가 용이하다. 또 높은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한다. 저전력 설계 등 ESG치원에서 국내외 경제적 약자계층에 건강 복지와 디지털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 '스마트핏블록'은 단독모드와 연동모드가 있다. IoT 제품만으로 사용자 운동측정이 가능하다. 근력운동 앱인 '비주얼바디'와 연동하면 운동능력측정 및 평가, 운동현황, 지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외부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운동체력데이터 규격 개발 및 표준화와 오픈AI기술 연동 전용 운동 큐레이션을 적용해 사용자에 대한 더욱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서비스와 연동이 용이한 글로벌화한 전문 근력운동제품도 개발 중이다." -현재 실증중인 '스마트핏블록'을 SWOT 방식으로 이야기 해준다면? "우선 장점은 오랜 시간 축적한 스포츠IT 기술력과 관련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장점은 휴대가 가능한 룰(Rule)기반 코드리스(Codeless) 개인형 IoT 장치라는 점, 셋째, 향후 지능형 제품 및 플랫폼으로 진화가 용이하며 넷째, 향후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 정보 표준체계 디지털화를 위한 운동체력데이터(SHR) 규격 및 표준에 반영할 수 다는 점이다. 약점은 첫째, 우리가 벤처기업이다보니 B2B와 B2C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다. 둘째, IoT 특성 상 판매와 유지관리를 위한 자체 관리플랫폼이 필요하며 셋째, 외부 위탁생산으로 자체 제품생산 대비 품질과 재고 관리가 어렵다. 기회 요인은 첫째, 개인별 건강관리 관심과 AI 디지털헬스케어 근력운동 전문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둘째, 학교와 어르신 돌봄사업, 바우처사업 등 공공 복지측면의 대면과 비대면 운동 트레이닝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셋째, 기관 및 기업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과 운동 지원 정책을 늘리고 있다. 위협 요인도 있다. 첫째, 미러와 펠로톤 등 신기술 글로벌 디지털운동머신의 국내시장 진입과 경기 침체에 따른 피트니스 시장 불황 지속이다." -고객사 현황은? "2022년 시제품을 완성했다. 이후 2023년 말까지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기업과 디지털 운동머신 개발사에 기존시장의 아날로그 운동머신에 적용해 근력운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테스트 부품으로 공급했다. 또 제조와 ERP솔루선 및 업무관리시스템 공급기업에 제공했다. 이들 회사들은 자사 고객사의 사내 직원 건강 및 운동복지 실시간관리 제품으로 제공했다.작년말에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선정돼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및 제2스포츠센터에 공급해 운용하고 있다." -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계획은?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마케팅 차원에서는 ▲피트니스와 프렌차이즈 관련 협단체와 협약 ▲'코드리스 스마트짐' 공급을 위한 운동제조사와 협업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SHR표준 및 규격화 활동 ▲게임 및 메타버스와 연계 확장 등을 생각하고 있다. SNS 광고 및 유튜브, 웹세미나같은 홍보도 생각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병원과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스마트핏블록'은 UN의 지속가능한 목표(SDGs)중 세번째와 국내 국가지속발전위원회의 한국형 SDGs인 K-SDGs 세번째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달성할 수 있는 보급형 디지털 근력운동측정 IoT다. '누구나 운동을 통한 행복한 삶의 추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 바디' 판매 방식은? "소유형과 구독형이 있다. 스포츠센터 운동머신에 고정해 사용하는 고정형과 회원에게 개별 지급하거나 개인이 별도 구매 사용하는 개인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또 전용소프트웨어인 '비주얼바디'는 무료와 구독형 두 종류로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 "우리 주력 제품인 '스마트핏블록'과 '비주얼바디'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경제진흥원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에 힘입어 현재 양산 전 현장실증까지 완료한 상태다. 본격적인 시장 사업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과 제품 양산, 홍보와 마케팅, 물류에 사용할 자금이 필요하다. 시장공급에 따른 서비스와 과금, 유지보수, 회원관리, 운동체력 데이터 기술확보 등을 위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빠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서비스 및 지능형큐레이션 기능 추가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포함한 2단계 투자유치 계획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수립했다."

2024.06.13 09:12방은주

애플, 한 때 시총 1위 탈환…'AI 바람' 제대로 탔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공개한 후 12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한때 애플 시총은 3조3천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2천억 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장 마감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2위로 다시 내려 앉았다. 애플 주가는 11일 7%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86% 상승하면서 213.07달러에 마감했다. 덕분에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최근 WWDC24 행사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AI 도입, 오픈AI 챗GPT와의 통합,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쓰기 지원 도구, 맞춤형 이모티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AI 기능을 대거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술을 애플 기본 앱과 최신 장치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새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 분석가들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졌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작년 출시 아이폰으로 제한하는 것은 AI가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美 시총 1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애플의 시총을 뛰어넘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달 초에는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잠시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다. CNBC는 “MS 역시 애플의 AI 전략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이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에 통합할 예정인데 “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이며, MS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픈AI 모델의 광범위한 채택에 힘입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3 08:32이정현

벨브, 英 게이머로부터 6억5천600만 파운드 피소

글로벌 PC 플랫폼을 운영하는 벨브가 영국 게임 이용자에게 6억 5천600만 파운드(1조1천527억 원) 규모 소송을 당했다고 BBC 등 주요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권리 운동가인 비키 숏볼트는 "영국 경쟁법을 위반한 벨브가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벨브는 시장을 조작하고 영국 게이머들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런던 경쟁항소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숏볼트는 "영국 내 1천400만 명의 게이머가 PC 게임에 대해 과도한 요금을 청구했으며 각 게임당 22파운드(약 3만 8천 원)에서 44파운드(7만 7천 원) 사이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벨브가 최소 6년 동안 영국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벨브는 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사에 강제로 '가격 동등 의무'에 서명하게 해 경쟁 플랫폼에서 타이틀이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방지한다. 숏볼트는 "이 강제 서명으로 인해 벨브는 개발자와 게임 퍼블리셔에게 최대 30%의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인해 영국 소비자들은 PC 게임과 추가 콘텐츠 구매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숏볼트가 제기한 소송은 영국 법률 회사 '밀버그 런던 LLP'가 맡고 있다. 해당 회사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앞서 메타(구 페이스북), 구글, 소니 등을 대상으로 한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한편 게임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VG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팀에서는 5억 8천만 개의 게임이 판매되고, 1만 4천개의 새로운 게임이 출시됐다. 한해 매출의 경우 90억 달러(12조 3천570억 원)을 경신했다.

2024.06.13 08:27강한결

AWS "보안과 IT혁신 동시 지원하는 자동화된 추론"

[필라델피아(미국)=남혁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동화된 추론(Automated Reasoning)이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기업 보안 강화와 함께 기술혁신 촉진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AWS의 커트 쿠펠드 정체성, 관측 가능성 및 보안 부문 부사장은 AWS 리인포스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자동화된 추론의 중요성과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자동화된 추론은 복잡한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하드웨어(HW) 전반에 걸쳐 설계부터 개발, 운영 과정 전반을 분석하며 예상치 못한 취약점이나 오류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침입 경로를 차단하고 이미 침투한 악성코드 등을 제거 가능하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는 "예를 들어 모든 AWS API 호출은 인증 실행내역 클라이언트(ARC)를 통해 허가를 받는다”며 “이 코드는 자동화된 추론을 사용해 수학적으로 검증되었으며, 이를 통해 코드가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밖에도 제트 엔진 데이터 같은 기업 기밀 데이터를 분리해 보호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매커니즘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자동화된 추론이 활용되기도 한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자동화된 추론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이나 신규 비즈니스 전략 등을 빠르게 검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는 등 보안 분야 외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AWS는 AWS API 호출을 자동화된 추론을 통해 수학적으로 검증하며 코드가 예상대로 작동함을 확인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메모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SW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동화된 추론을 활용한 바 있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는 “이 밖에도 자동화된 추론은 생성형AI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생성형AI에 자동화된 추론을 적용하면 결과값의 정확성을 수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점차 AI모델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쿠펠드는 설명했다. 이어서 “앞서 소개한 것처럼 자동화된 추론은 하나의 기술로 보안과 혁신에 양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기업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커트 쿠펠드 부사장은 자동화된 추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전문 팀을 운영 중이다. 그는 “자동화된 추론팀은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과 알고리즘의 보안을 강화하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정하기위한 수학적 증명 방법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사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솔루션에 의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지원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3 07:5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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