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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 성과급 '껑충'...기본급의 최대 75%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기본급의 75%로 책정됐다. 지난해 실적 악화를 보였던 반도체 사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들어서면서 성과급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지급일은 이달 8일이다. 사업부별 TAI는 ▲메모리 사업부 75% ▲ 파운드리 사업부 37.5% ▲ 시스템LSI 37.5% ▲ 반도체연구소 50% 등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실적 호조로 2025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TAI 100%를 받아왔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TAI 50%로 반토막이 났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0% 등으로 책정되며 업계 불황을 실감케 했다. 이는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연간 15조원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100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4조5천억 원~ 5조 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50% ▲모바일경험(MX) 사업부 75% ▲생활가전사업부는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 24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비교적 높은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3조6천598억원, 영업이익 8조2천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2.7% 증가, 1135.7%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 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04 15:06이나리

NIPA, AI 응급의료 통합 서비스 오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경기 서북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4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응급 의료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 경기도 서북부 의료원 3개 병원장, 공공의료기관 내외빈과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과제를 수행 중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각각의 AI 응급서비스, AI 의료솔루션, 클라우드 병원 정보 시스템을 실제 인근 병원 응급실과 연계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응급의료 센터와 AI 앰뷸런스 견학을 통해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서비스를 참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역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일환이다. 주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 의료기관 이용이 미흡함을 고려해 이 사업을 통해 일산병원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의정부병원을 연결하는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응급 환자 전원 시 실시간 모니터링, 심뇌혈관 AI 의료솔루션을 통한 응급 환자 영상 분석 및 예측, 병원 간 응급환자 의료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경기 서북부 3개 의료원을 연결하는 AI 핫라인을 구축했고, 향후 각 솔루션을 연계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지역의 AI 핫라인 통합 관제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NIPA AI융합본부 문장원 본부장은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인근 병원과 협업해 일산병원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4 15:03방은주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선수들에게 스마트TV 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와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만 5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현장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력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구장 연습장에서 김승연 회장의 깜짝 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

2024.07.04 14:58류은주

"DX로 GDP 1% 절약"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개최

“인도 정부의 경우 2013년부터 2019년에 걸쳐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를 도입해 340억 달러를 절약했다. 이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1%에 달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린트 크로저 항공 우주 위성 사업부 총괄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공공 분야 디지털혁신(D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을 비롯해 헬스케어, 교육, 우주항공 등 공공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AI, 앱 현대화 등 IT기술과 비즈니스 DX 노하우를 제공한다. 클린트 크로저 항공 우주 위성 사업부 총괄은 “공공 부문의 DX는 국가나 조직의 보안을 향상시키고, 사기의 기회를 줄이며, 혁신을 촉진한다”며 “이 밖에도 AWS는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AI와 기계학습을 활용한 대규모 위성 이미지와 기타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는 AWS의 공공 부문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IT 기업 전문가들이 교육, 헬스케어, 항공우주 등 3가지 주제에 맞춰 공공 부문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업스테이지의 이활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마존의 기계학습(ML) 서비스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며, NDS의 유성연 매니저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관리한 사례를 소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원동한 부장은 헬스 케어 및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메가존클라우드 이용진 팀장은 AWS의 항공우주 기술 산업분야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김득중 부원장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해 10년간 지속해온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린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전세계 7천500개가 넘는 정부 기관과 1만4천개 교육기관, 비영리단체 3천500여개에서 AWS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예상보다 더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이들과 혁신하며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흔히들 AI가 인터넷을 이을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하지만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가 없다면 어떤 혁신도 불가능하다”며 “정부, 의료, 교육 항공 우주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를 활용해 국민을 지원하는 것도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를 위한 데이터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4 14:21남혁우

"구글, 픽셀9폰에 '구글 AI' 이식"…신기능은?

구글이 오는 8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픽셀9에 새로 탑재되는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능들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3일(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픽셀9에 '구글 AI'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머신러닝(ML) 기능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AI는 그 동안 공개됐던 '서클 투 서치'나 '제미나이' 등 기존 기능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것은 '애드 미'(Add me) 기능으로 '사진 속 사람들의 표정을 바꿀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병합할 수 있는 기존 '베스트 테이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베스트 테이크 기능은 작년 픽셀8에서 처음 도입됐다. 두 번째 신기능은 '스튜디오'(Studio) 기능으로 이전에 알려졌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Creative Assistant) 앱으로 추정되며, 애플이 iOS18에서 소개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기능과 유사하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기능은 '픽셀 스크린샷' 기능이다. 이 기능은 최근 논란이 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1의 '리콜'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다. MS의 리콜 기능은 PC 이용자의 모든 활동을 5초 단위로 스크린샷으로 촬영해 로컬 PC에 보관하고 있다가 이용자가 원할 때 이를 다시 불러온다. AI는 해당 스크린샷을 분석해 텍스트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든다. 이를 토대로 '엑셀 작업 어떻게 했었지' 등의 질문을 하면 당시 PC 이용 화면을 불러오는 식이다. 하지만, 윈도11 리콜 기능의 경우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됐고, MS는 리콜 기능 출시를 일시 중단했다. 구글이 선보이는 '픽셀 스크린샷' 기능은 모든 작업을 스크린샷으로 촬영하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찍은 스크린샷만 보관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 신경을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4 14:17이정현

"5년 새 탄소 배출 66%↑"…구글, 넷제로 달성 먹구름

구글의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먹구름이 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4일 지난해 구글이 탄소를 약 1천430만톤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대비 66.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량은 2022년 대비 13.5% 증가했다. FT는 회사가 검색 엔진에 AI를 접목하거나 데이터센터 운영에 막대한 전기를 활용해 이런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수 외신은 구글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가 AI 개발로 인해 넷제로 달성을 목표 기간 안에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1월 발표한 '2024 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AI와 가상자산 등이 소비한 전기는 약 460테라와트시(TWh)였다. 2022년 한국의 전력 소비량이 568TWh인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전력망 내에서 탄소 없는 에너지로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트 브랜트 구글 지속가능성 부문 책임은 "구글은 2030년 넷제로 프로젝트에 신경 쓰고 있지만 사내에서 정한 AI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진 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04 13:42양정민

인피닛블록, 'Crypto Discovery Day' 참가 및 발표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이 체이널리시스에서 주최하고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개최된 'Crypto Discovery Day'에 참가해 가상자산 커스터디와 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Crypto Discovery Day'는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에서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가 당면한 규제, 보안 이슈를 확인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이널리시스 마이클 그로네거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 챙이 옹 아태지역 정책 총괄, 백용기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하여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인피닛블록은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 관리를 위한 기관용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국제 표준인증 ISO 4종을 취득하고 블록체인 관련 암호기술, 정보보안 등을 포함하여 17개에 달하는 특허를 획득하는 등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 및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구태 대표는 수탁서비스 등 민간 사업자를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 및 이용자 보호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법인,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며 "정보보호, 내부 통제를 기반으로 금융당국 규제를 완벽히 충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신뢰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2:25김한준

코인원,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 마무리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된 기존 AML 시스템을 암호화폐사업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협력해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AML 고도화 프로젝트에서는 위험평가(RA) 모델 및 요주의리스트 필터링 고도화, 의심거래보고(STR) 룰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고위험 고객에 대한 분석과 내외부 보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올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담당자들을 본사 사옥으로 합류시키면서 2021년 설립 이후 별도 사무실에서 운영하던 AML센터도 내재화했다. 자금세탁방지 정책 기획·운영과 컴플라이언스 등 유관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를 최적화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업무를 강화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자금세탁방지 대응팀을 구성한 이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집중 분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원년인 만큼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04 12:04김한준

테슬라 주가 다시 활력…연초 수준 회복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덩달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천72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테슬라 주가는 각각 6.05%, 10.2% 가량 올랐다. 올해 연초 대비 테슬라 주가 낙폭은 이날 1% 미만으로 축소됐다. ■ 최근 급등세…월가 반응도 달라져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은 이날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전날 공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여파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지난 5일간 테슬라 주가가 약 26% 가량 급등했으며, 이제 주가가 2달러만 오르면 올해 최고치에 근접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3일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제일 먼저 올렸다. 그는 "테슬라 주가의 핵심은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인공지능(AI) 플레이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자율주행의 미래로 가는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은행도 "지난 6개월간 보았던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비교해 테슬라 주식과 전기차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해 "우호적 주가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이제 가격 대 비용 문제인 매출총이익률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182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분석가도 있다.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가 가격 인하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며,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中 업체와의 경쟁·로보택시 진화가 관건 테슬라의 1분기 실적 하락은 2020년 이후 처음 일어난 일로, 중국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하면서 테슬라도 함께 가격을 내리면서 평균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발생했다. 거기에 홍해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과 독일 베를린과 프리몬트에 있는 기가팩토리가 여러 차례 폐쇄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여기에 사이버트럭의 대량 리콜도 테슬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 악화시켰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세를 보면 테슬라 브랜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인베스팅닷컴은 평했다.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주들은 8월 8일 로보택시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 FSD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중국의 기술 친화적인 규제 환경에서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FSD가 이름에 걸 맞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게 된다면, 자율주행사업이 테슬라 핵심 사업으로 부각돼 테슬라 주가가 2029년에 약 1천400% 올라 주당 2천6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4 11:20이정현

심혈관 진단 AI 전문기업 메디픽셀, IPO 돌입

공지능(AI) 기반 심혈관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간다. 메디픽셀은 KB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설립한 메디픽셀은 AI기술을 활용해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MPXA-2000'은 심혈관 조영영상을 AI로 분석해 1~2초 만에 혈관 협착 부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정량화한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2023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메디픽셀은 현재 차기 제품인 'MPFF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MPFFR은 영상만으로 관상동맥의 혈류예비력(FFR, Fractional Flow Reserve)을 측정하는 기술로, 기존 압력철선을 사용하는 침습적 FFR 측정 방식에 비해 환자와 의사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자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MPFFR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심혈관 질환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픽셀 기술력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4 세계 최고 디지털 헬스기업'에 선정됐고, 'MICCAI 2023' 의료 인공지능 세계 경진대회 우승, CB 인사이트의 '2023 디지털 헬스케어 50(Digital Health 50)' 선정, 'MedTech Innovator Asia Pacific 2023'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7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인도 의료장비 업체 인볼루션 헬스케어와 60억 원(45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메디픽셀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심혈관 질환 관련 기술 고도화와 뇌동맥류 진단 등 신규 제품 개발,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4.07.04 11:19방은주

중국, 유학생 가방에 넣어 엔비디아 AI 칩 밀수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A씨는 친구로부터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기에 칩을 가져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방에 엔비디아의 고급 AI 칩을 넣었다. A씨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은 채 공항을 통과했고, 칩을 넘긴 뒤 개당 200달러(약 27만6천원)의 운반비를 받았다. 중국이 귀국하는 유학생 짐가방 등을 이용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밀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학생 A씨 사례를 포함한 중국의 엔비디아 칩 밀수 방식을 보도했다. WSJ은 "이는 중국 지하 시장 거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규제로 수입 길이 막힌 중국은 이른바 '지하 네트워크'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칩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고급 칩은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이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A100을 비롯한 엔비디아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밀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중국 내 7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수출 제한 품목에 해당하는 고급 엔비디아 칩을 공개적으로 광고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WSJ는 "엔비디아 칩 판매는 안정적이라 이들 판매업자는 선주문을 받고 수주 내 배송을 약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는 첨단 엔비디아 칩이 8개씩 들어있는, 약 30만달러(약 4억1천400만원)에 달하는 전체 서버도 팔았다"고 전했다.

2024.07.04 11:11정석규

프롭테크 '랜드업', 부동산개발 사업검토보고서 서비스 시작

부동산개발 플랫폼 '랜드업(LanDup)'을 운영중인 엘엔디씨는 부동산개발 사업검토 자동화 솔루션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서비스인 '랜드업 AI 사업성검토보고서'는 사용자가 주소만 입력하면 부동산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며 다운로드 및 출력도 가능하다. 또 부동산개발 상품 (소규모 건축, 재개발, 복합, 상업용 등)에 따른 분석이 가능하며, 예상분양가 및 사업매출액, 사업비 구성항목에 대한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엘엔디씨는 삼성물산 출신들이 부동산개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2024.07.04 10:57손희연

LGU+, 일상기록 SNS '베터'에 커뮤니티 기능 추가

LG유플러스는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에서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수 18만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이 타인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독서·달리기·와인 등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오픈 베타로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한 후 2개월간 180여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됐고, 2천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터 커뮤니티는 서비스 이용 패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티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 가량 긴 시간을 앱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 약 16%는 커뮤니티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기능은 베터 앱 하단 '커뮤니티 둘러보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중 리더 소개와 그동안의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자신이 리더가 돼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목, 활동 목표, 리더 소개를 작성하고 참여 인원(3~300명)을 설정하면 간편하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커뮤니티 리더'도 선발해 운영한다. 커뮤니티 기획 운영안 등을 평가해 선발된 공식 리더에게는 앱 상단에 커뮤니티 노출 등 혜택이 제공되고,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할 경우 소정의 오프라인 모임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선발된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7.04 10:37최지연

"쿠팡, 2분기 역대 최고 결제 금액 달성"

쿠팡이 올해 2분기 결제금액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쿠팡 결제금액 추이'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약 8.6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약 7조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이다. 다만 아이지에이웍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 데이터로, 이외 결제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으며 실제 매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2024.07.04 10:29조수민

'MSP 강자' 메가존클라우드, AWS가 인정한 비결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부터 파트너사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또 다시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데브옵스 컴피턴시(DevOps Competency)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고객을 지원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AWS 전문화 프로그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를 통해 AWS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적의 데브옵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인증은 데브옵스구성요소인 지속통합·배포(CI·CD), 개발품질, 보안, 서비스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파트너에게 제공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프라 프로비저닝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코드 배포 ▲소프트웨어 출시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성능 모니터링 ▲CI·CD 파이프라인에 보안 모범 사례 컨설팅 ▲정책 및 가드 레일 통합 작업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하는 등 전 과정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데브옵스 환경 구축을 지원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 인증을 위해 기존 고객사사례와 검증 자료를 제출했으며▲지속적 통합 및 지속적 전달 ▲모니터링·로깅 및 성능 ▲코드형 인프라 ▲데브섹옵스(DevSecOps) ▲컨설팅 서비스 및 총 소요 비용 분석까지 아우르는 전체 과정을 검증받았다. 이번 컴피턴시 인증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환경 하에서 다양한 데브옵스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브옵스 구축·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 총괄 대표는 "데브옵스 업무방식과 역량은 기업의 경쟁력 차별화 요소이자 가치 창출방안으로 강조되고 있다"며 "데브옵스 영역에서도 검증된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08장유미

'ERP 강자' 영림원소프트랩, 삼양컴텍 업무 효율화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를 통해 삼양컴텍의 업무처리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에 차세대 ERP를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래 60여년 이상 장비방탄 토탈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온 국내 방탄∙방호 분야 선도기업이다. 방탄분야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대외 공인 시험용역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ERP를 근간으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등의 연계된 시스템 전반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축해 프로세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원가체계 확립 ▲ MES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생산실적 관리다. 이를 통해 엑셀을 활용한 수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안정성 및 확장성 부분에서 기존의 시스템보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가 우수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심하게 됐다"며 "차세대 ERP 구축으로 부서별로 단절된 업무를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MES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산재돼 있는 데이터의 자산화, 원가계산, 분석 능력을 제고해 효율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삼양컴텍은 최첨단 소재와 제작 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방탄 방호는 물론 복합재, 소재, 항공 분야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K방산의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영림원 또한 세계적 수준의 ERP 시스템을 구축해낸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0:01장유미

'캐즘' 출구 안 보이는 유럽…전기차·배터리 업계 불황 장기화

유럽 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전기차 수요가 하락한 데다가 지원 정책도 축소된 뒤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관련 업계 실적도 개선이 더뎌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전세계 및 지역별 전기차 5월 판매량을 공유했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을 보면 중국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1%, 미국은 15% 증가한 반면 유럽은 1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소속 송선재·김현수 애널리스트도 BEV와 PHEV를 합한 5월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유럽은 10% 감소하고 미국은 15%, 중국은 39%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중심 시장인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미국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반해 유럽 시장은 역성장했다. 유럽 전기차 최대 시장인 독일의 수요 둔화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독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줄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짚었다. 독일은 지난해 초부터 점차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축소하다 지난해 말 보조금 지원을 1년 가량 조기 종료했다. 유럽 내 전기차 주요 시장 중 프랑스와 영국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지역은 판매량이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이런 시장 상황이 반전될 기미도 적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유럽 의회 선거에서 녹색당 의석 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반면 극우 정당은 득세해 유럽 환경 정책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보급 정책도 촉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럽 시장만 역성장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의 점유율도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5월 기준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 비중은 17.9%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6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경우 5월 유럽 판매량이 3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4일 하나증권 소속 송선재·강민아 애널리스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4월 유럽 판매량이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기차가 핵심 공급처인 배터리 시장도 함께 타격을 받았다. 하나증권 김현수·홍지원 애널리스트는 '5월 배터리 시장 점유율 및 6월 양극재 수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며 유럽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6.7%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망 근거 중 하나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2024.07.04 09:47김윤희

갤럭시워치7,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 탑재하나

삼성전자가 이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할 차세대 '갤럭시워치7'에 혈당 측정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오소리티는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의 심층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에이지(AGEs·최종 당화 산물) 인덱스'라는 새로운 기능의 UI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당화 산물(에이지)은 당화 반응을 통해 축적되는 부산물로 당뇨와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당 독소 수치는 심혈관질환, 당뇨합병증, 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에이지는 혈액이나 조직 샘플 채취 없이도 비침습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데, 갤럭시워치7에 이러한 에이지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에이지 인덱스 옆에 랩스라는 단어가 기재돼 있어 아직은 성능을 실험하는 단계일 수 있다. 워치 모델 중 어떤 모델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 해당 매체는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에서 '연속 혈당 모니터링'이라는 UI도 발견했다. 그러나 이 페이지는 완전히 비어 있고, 다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아 갤럭시 워치7이 혈당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2024.07.04 09:40류은주

[유미's 픽] "감옥에 간 트럼프, 美 차기 대통령?"…딥페이크에 빅테크 '비상'

#. 지난 5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와 관련한 '딥페이크(영상·이미지·음성 조작물)' 이미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정장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11만여 명으로부터 '좋아요' 반응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선거 광고를 제작하거나 변경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선거 광고 게재시 '수정 혹은 합성 콘텐츠' 항목에 표시하는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 및 변경된 정치 선거 관련 광고를 올릴 때 해당 항목에 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해 9월에도 빅테크 기업 최초로 선거 광고에 AI 사용 여부 표시를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구글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에 들어가는 동영상·사진·음성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활용 사실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적용했다. 유튜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가 개인정보침해를 사유로 요청할 경우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이거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사망했을 때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콘텐츠가 특정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패러디나 풍자 또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또 해당 콘텐츠에 유명인이 등장하거나 범죄 행위, 폭력, 정치인 지지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겼는지도 고려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 콘텐츠로 표심을 흔들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자체 도구인 메타AI에서 만든 AI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왔으나, 이를 모든 게시물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48건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샌티스 후보가 '경쟁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조작된 영상들은 당시 디센티스 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치인들이 딥페이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글로벌 딥페이크 보안 업체 센시티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악용된 직업은 정치인이 39.2%로 가장 많고 연예인(29.4%), 기업인(19.6%), 테러범(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는 최근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됐다. 여기에 미드저니는 차기 미국 대통령 이미지 생성 요청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딥페이크로 인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AI 등으로 제작된 온라인 허위정보가 선거 공정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감쪽같이 날조한 이미지들은 특히 요즘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7.04 09:32장유미

BYD에 전기차 1위 내준 테슬라, 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BYD가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약 564만2천대로 전년 대비 약 21.5%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전년 동기 대비 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55만4천대로 BEV 전문 기업인 테슬라의 판매량도 넘보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신차 출시의 주기가 늦어지면서 모델 3와 모델Y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타 업체들과의 격차가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지리 그룹이 3위를 기록했다. 지리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001차량과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각각 4만대 이상 판매됐고 중국 외 시장에서 볼보와 폴스타를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21만9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 EV6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부진했으나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고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지난달 역성장 추세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지역별로는 6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유럽 지역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감소 우려에 따른 유로7 규제 완화에 따라 전동화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부터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지역은 테슬라의 하락세로 인해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다시 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고, 모델Y의 페이스리프트와 테슬라의 “레드우드” 코드명의 새로운 경형 전기차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는 점을 언급했다. SNE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계획이 연기되면서 각 사의 주요 전기차 라인업의 노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노후화된 전기차 라인업을 타개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며 전기차 시장 대중화에 적합한 신차 라인업 확대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2024.07.04 09:32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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