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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애플, 오픈AI 이사회 참관 자격 내려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포기했다. 그동안 이사회 활동을 통해 경영 통찰력을 충분히 얻었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오픈AI에 서한을 보내 이사회 참관인 자격을 중단하겠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스 돌리버 부총고문은 "우리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옵서버로서 경영 통찰력을 충분히 얻었다"고 서한에서 밝혔다. 애플은 지난주 옵서버 자격을 얻자마자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나섰다. 이사회 옵서버는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논의를 듣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정식 이사회 멤버처럼 투표 권한은 없다. FT는 글로벌 규제 당국의 반독점 조사가 빅테크 옵서버 자격 포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규제 기관이 두 기업 파트너십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자 오픈AI와의 관계를 축소한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달 28일 EU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AI 생태계에 독점 현상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해당 파트너십이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지 확인하기 위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오픈AI 등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9천600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런 협력 관계가 경쟁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11 10:28김미정

법보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시위는 트럼프의 연이어 선거 부정이라고 선동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시위를 선동한 트럼프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계정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트럼프는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이 사건은 국회 입법이나 행정부 처분보다 플랫폼의 규칙 개정이 훨씬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상조 교수가 쓴 '플랫폼 공화국'은 이런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법학자인 저자는 법보다 알고리즘이, 정부보다 플랫폼이 더 강해진 '플랫폼 공화국'에 살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플랫폼이 불러온 혁명적인 변화에 필요한 법과 정책이 무엇인지, 알고리즘의 개발과 기술 혁신에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감시와 책임을 명확하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플랫폼 기업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었지만, 동시에 플랫폼을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들면서 우리를 통제한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실제로 플랫폼 공화국에선 기존 잣대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테면 과감한 투자로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편의성을 혜택을 안겨주고 있는 아마존은, 동시에 시장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거대 플랫폼의 승자 독식이 참여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지 부정적인 효과를 주는 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같은 다른 플랫폼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시장에선 쿠팡이 대표적인 플랫폼 사례 중 하나다. 저자는 이런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현재의 법 제도가 소비자를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데 더 적정하고 충분한지 검토한다. 또 각 사안들을 바라보는 관점과 법 제도 개정에 관해 의견을 드러내면서 생산적인 담론을 유도하고 있다. 손 꼽히는 지적재산권법 전문가인 저자는 인공지능과 플랫폼 발전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법 제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졸속으로 입법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이 과연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기술이 아니라 법 전문가가 쓴 보기 드문 플랫폼 분석서이다. 플랫폼 공화국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똑똑한 시민이 되기 위한 좋은 안내서가 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강점인 것 같다. (정상조 지음/ 사회평론아카데미)

2024.07.11 10:18김익현

OTT 웨이브, MZ 시청 비율 60%...가장 사랑한 프로그램은 '연애남매'

웨이브(Wavve)가 2024년 2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2024.04.01~2023.06.30)를 바탕으로 결산 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2분기는 '연애남매'로 MZ세대의 신규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에 영향을 받아 동기간 '예능' 장르에서도 2030 시청 비중이 전연령 중 58%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첫 공개된 '연애남매'는 웨이브 역대 예능 중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오르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16회차가 방영된 4달간 주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석권한 것.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여성 신규 유료 가입자를 방영 전 월 대비 2배 이상 견인하며 MZ 사이에서 대세 연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분기 예능 장르의 시청량에서 2030이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실제로 웨이브 전장르 중 예능은 2030 시청자가 58%를 차지했다. '신들린 연애'와 '돌싱글즈 5'도 큰 인기를 얻었다. 남녀 8명의 MZ 점술가들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과정을 그린 '신들린 연애'는 웨이브 전체 시청자 중 2030이 6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90년대생 돌싱남녀가 대거 출연한 '돌싱글즈 5' 역시 비슷한 시청 분포를 보였다. 전연령 중 53.2%가 2030 시청자로, 이는 같은 세대를 향유하는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관심도가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MZ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예능도 동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나만 없어, 카라'는 전연령 중 53%가 2030 시청자였으며 성비 측면에서도 큰 차이 없이 비교적 균일한 시청 분포를 보였다. 2세대 대표 아이돌인 '카라'의 파워는 3, 4세대 아이돌이 출연한 웨이브 오리지널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5(레드벨벳)', '에스파의 싱크로드(에스파)'와 방영 당시 동기간을 놓고 비교했을 때보다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 모두에서 앞섰다. 여전한 '무한도전' 사랑도 눈에 띈다. 무한도전은 전연령대에서 소비량이 많은 라이브러리지만, 그 중에서도 2030 시청량 순위가 특히 높았다. 무한도전은 2030의 예능 시청 순위 4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인 '런닝맨',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리에 방영 중인 콘텐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더해 유재석과 유연석이 매주 시민을 만나 잠깐의 틈새에 행운을 선물하는 토크 프로그램 '틈만 나면'도 짧은 회차지만 단기간에 2030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수 프로그램이 즐비한 예능에서 8회 분량으로 2030 시청 순위 9위에 등극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 웨이브뿐만 아니라 방송 시청률에서도 전회차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신규 예능의 저력을 뽐냄과 동시에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2024.07.11 10:14최지연

"아이폰16 프로, 충전 속도 확 빨라진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전작보다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중국 IT매체 IT홈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출시되는 고급형 아이폰 모델 아이폰16 프로가 20W 맥세이프 충전과 4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15 4개 모델은 호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7W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아이폰 배터리를 최대 50% 충전할 수 있다. 한편, 맥세이프 충전속도는 아이폰15의 경우 최대 15W다. 이 같은 전망이 사실이라면, 유선 고속충전의 경우 충전 속도가 전작보다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매체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충전 속도 향상이 전작보다 커지는 배터리 용량으로 인한 충전 시간 증가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작 아이폰15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 아이폰15 3천349mAh ▲ 아이폰15 플러스 4천383mAh ▲ ▲아이폰15 프로 3천274mAh ▲ 아이폰 15 프로 맥스 4,422mAh다. 반면에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 아이폰16 3천561mAh (6.3% 증가) ▲ 아이폰 16 플러스 4천6mAh (8.6% 감소) ▲ 아이폰16 프로 3천355mAh (2.5% 증가) ▲ 아이폰16 P프로 맥스 4천676mAh (5.7% 증가)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6 배터리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질 것이며, 새롭게 적용되는 금속 케이스 덕분에 배터리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11 09:49이정현

잡플래닛, 55만건 연봉 조사해보니...평균 연봉 약 4200만원

55만건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쉽고 빠르게 연봉 정보를 분석해 주는 '연봉 빌드업' 서비스 누적 데이터가 55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봉 빌드업은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연봉 협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직자와 기업 간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직장인 연봉 중 내 연봉의 위치 ▲전체 직장인 상위 25%·50%·75%의 평균 연봉 ▲시간별 추정 수익 ▲전체/동일 직무의 실시간 인증 연봉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단계로, 6개월 만에 누적 연봉 데이터 55만 건을 돌파하고 35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연봉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분석 정확도가 높아져 유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월 중에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봉 빌드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중 20대가 44.9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대가 39.8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40대(11.81%), 50대(2.08%) 순이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개발 직군(11.62%)이 가장 많았으며 생산/제조 직군(8.23%), 기획/경영 직군(8.05%), 디자인 직군(7.40%), 영업/제휴 직군(6.8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9천192만원, 25%의 평균 연봉은 6천973만원, 상위 50%의 평균 연봉은 5천521만원이었다. 연령대별 평균 연봉은 ▲20대 3천306만원 ▲30대는 4천500만원 ▲40대 6천117만원 ▲50대 7천26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유나 잡플래닛 프로덕트 오너는 "누구에게도 편하게 물어볼 수 없는 연봉 정보를 연봉 빌드업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봉 협상 전략이나 커리어 방향 등 구직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잡플래닛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11 09:36백봉삼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곡 '밤양갱'…아티스트는 '아이유'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곡은 '밤양갱'이고, 아티스트는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버추얼 아이돌 PLAVE의 'ASTERUM : 134-1'앨범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으로 등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을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멜론 내 대표적 데이터들을 11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멜론에서는 총 62만 아티스트의 584만 곡이 재생됐다. 한 곡당 평균 3분의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고 계산하면, 총 10.7억 시간 동안 음악이 재생된 셈이다. 또 멜론 이용자들이 검색창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비비 (BIBI)의 '밤양갱', 아티스트는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유 vs 어둠의 아이유'로 불리며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두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멜론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날은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한 시즌이었던 4월 5일로, 이날에만 무려 1억 3,242만의 스트리밍이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는 황금연휴 초입인 5월 3일로, 1억 3,151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처럼 벚꽃이 절정에 다다른 날과 연휴의 첫 날에 가장 높은 스트리밍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즐겁고 특별한 날에 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매 24시간 동안의 스트리밍을 집계하는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에선 버추얼 아이돌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PLAVE의 활약이 돋보였다. PLAVE의 'ASTERUM : 134-1'는 상반기 밀리언스 앨범 중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으로 등극했으며, 이 가운데 타이틀 곡 'WAY 4 LUV'의 경우 총 1.04억 회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PLAVE가 새로운 유형의 아이돌이라는 점을 넘어, K팝 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6개월 동안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들도 데이터랩을 통해 재조명됐다. 우선 2024년 첫 월간차트 1위를 기록한 트랙은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였으며 그 뒤를 이어 아이유가 삼십 대로서 발매한 첫 앨범 'The Winning' 선공개곡 'Love wins all'은 2월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비비 (BIBI)의 '밤양갱'은 전월 대비 10계단 상승하면서 3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4위 월간차트에서는 데뷔와 동시에 K-POP씬을 장악한 아일릿(ILLIT)의 'Magnetic'이 그 영광을 안았다. 특급 아티스트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진 5월 월간차트에서는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지코 (ZICO)의 'SPOT! (feat. JENNIE)이, 상반기 마지막인 6월 월간차트에서는 정규 1집으로 컴백해 극강의 '쇠맛'을 선사한 에스파의 'Supernova'가 1위에 올랐다. 또한, 6월에는 첫 EP를 발매한 이영지가 도경수(D.O.)와 호흡을 맞춘 타이틀 곡 'Small Girl'로 큰 화제를 모으며 21일에 발매했음에도 불구, 월간차트에서 28위라는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이번 상반기 결산을 포함한 멜론 데이터랩의 전체 콘텐츠는 멜론매거진과 멜론 공식 SNS 채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 데이터랩을 읽고 감상평과 궁금한 데이터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치킨과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2024.07.11 09:25안희정

생성형AI 도입 기업은 늘어났지만…"사용 승인 직원은 20%미만"

오픈AI 및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중심으로 생성형AI 시대가 열려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늘어났지만, 도입 이후 서비스 사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6개 국가 1천982명 고위급 임원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후 20명 이상의 임원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생성형AI 바로 알기: 'State of Generative AI'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많은 조직들이 생성형AI를 도입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꿈꾸지만 막상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 이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본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AI의 조직 내 안착을 목표로 가치 창출, 도입 확대, 신뢰 구축, 인력 재조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생성형AI 전문가 조직 73%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 도입”…도입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아 생성형 AI에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가진 조직의73%가 “빠른” 또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어느 정도'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해당 응답률이 40%에 불과했다. 또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평균적으로 전체 8개 부서 중 1.4개 부서에서 대규모 생성형AI를 구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0.3개 부서에 그쳤다. 응답자들 중 생성형AI를 통해 절감한 비용과 시간을 주로 혁신 추진(45%)과 운영 개선(43%)에 재투자할 것이라 답한 가운데 상당수의 조직이 생성형AI 도입을 확장하는 데 재투자할 것(27%)이라 답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재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다. 리포트는 이어 가치 창출의 핵심인 '도입 확대'에도 주목했다. 비즈니스에 대한 생성형AI의 영향력을 높이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시켜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입 확대' 단계로 가는 길은 아직 멀다는 평가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직원 중 일부(20% 이하)에게만 승인된 생성형AI 액세스 권한을 제공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대규모 도입과 활용에 있어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신뢰 구축'도 핵심이라 강조했다. 리포트는 신뢰 구축을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핵심 문제로 '생성형 AI 결과물의 품질에 대한 신뢰'와 '근로자가 생성형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하지 않고 보조 역할만 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신뢰'을 꼽는다. 이를 위해서는 생성된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명시적으로 설명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근로자들이 생성형 AI가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이해를 증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신뢰 부족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조직이 생성형 AI를 빠르게 도입하지 못했지만 대규모 도입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2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조직이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생성형AI의 신속한 통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2%는 2022년 말 생성형AI 기술이 등장한 후 조직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LLM 학습 및 결과물의 경우 신뢰성과 관련된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 리포트의 설명이다. 나아가 생성형AI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조직일수록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는 것도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인력 재조정'도 중요한 키워드다. 프론트 엔드에서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며, 모든 직원들이 기술에 익숙해져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백 엔드 측면에서 조직은 대규모 생성형AI 도입으로 인력 구조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고 모두에게 적합한 인재 전략, 프로그램 및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나아가 대부분의 조직들은 생성형AI가 인재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응답자의 75%는 생성형AI에 대응해 당장 2년 내 인재 전략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일반적인 인재 전략 대응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48%)와 업스킬링 또는 리스킬링(47%)이었다. 또 전문가 조직은 AI '유창성' 개발(47%)과 경력 경로 재설계(38%)에 더 집중하고 있었으며, 나아가 예상되는 기술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덜 집중하고 있는 것(25%)으로 나타났다. 생성형AI는 특정 기술 및 인간 중심적 역량의 가치를 함께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들이 가장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 중심적 역량'으로는 데이터 분석(70%), 신속한 엔지니어링(60%), 정보 분석(5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코딩(57%) 순이며, '인간 중심적 역량'으로는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62%), 창의력(59%), 유연성 및 탄력성(58%), 팀워크 능력(54%) 등이 포함됐다. 생성형AI 전문성 높은 조직일수록 혁신과 신제품 개발 잘해 리포트는 AI전문성이 높은 조직일수록 혁신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또 생성형AI의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AI 특화 조직을 설립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 조직에는 중앙 집중식 리소스를 제공해야 한다. 가치 실현을 위한 총체적 접근방식을 통해 생성형 AI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올바른 프로세스 마련도 필수적이다. 신뢰는 생성형AI의 도입과 확장을 위한 기초 토대다. 나아가 올바른 데이터 관리, 기술 인프라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고품질의 투입물(Input)과 설명 가능한 결과물(Output)을 보장하는 것도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비즈니스 리더는 생성형AI의 전략적 목표를 명확하게 알리고, 직원들의 신뢰도를 자주 측정하여 잠재적인 불만과 도입 장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나아가 다양한 기술 및 AI 활용을 통한 인간 중심적 혁신 역량도 중요해질 전망이며 조직은 기업 전반의 여러 이니셔티브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AI 인재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조명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파트너는 “많은 조직들이 생성형AI를 도입하려 노력하지만 조직 내 문화적 도전과 인력 관리 전략에 대한 의문 및 신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조직 내 생성형 AI의 효율적 활용 및 정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09:07안희정

한 달 만에 매출 3배↑…신세계百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한 달을 맞이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출이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173%) 증가했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은 3.6배로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0일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을 연결하는 지점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고 고급 푸드홀과 와인 매장을 선보였다. 지하 1층 푸드홀은 약 550평(1천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다.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고객의 연관 구매율(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했다. 하루 중 '오후 5시 이후'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며 저녁이 주요 시간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푸드홀의 5시 이후 매출은 하루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파인 와인(fine wine)' 특화 매장인 '와인 셀라' 역시 전체 와인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 한 달간 강남점의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100만원 이상은 61%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말 식품관 슈퍼마켓을 기존의 3배 크기로 확장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다음 달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분더샵 메자닌'과 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룸(PSR) 등을 추가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한 차원 높은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과 고객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강남점만의 '초격차'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8:53김민아

[미장브리핑] 반도체 주가 상승타고 S&P500 사상 첫 5600 돌파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상승한 39721.3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5633.9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18647.45. ▲S&P500 지수는 반도체 주가 상승으로 사상 처음으로 5600 돌파.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TSMC 3.5%, 퀄컴 0.8%, 브로드컴 0.7%, 엔비디아 2.7% 올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다고 공언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위해선 긍정적인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해. 통화 정책은 경제 지표, 향후 전망, 위험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며 정치적 상황 등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선거가 예정된 연도에도 동일하다고 부연하면서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가.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물가 안정 책무에 집중해야 했지만, 이후에는 노동 시장의 균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첨언. 상원 출석에서도 그는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노동시장 냉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 금리 인하를 위한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해 거론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 피력.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고무적이며 지금은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 ▲시장에서는 연준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며 발표되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할것으로 분석. ▲중국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 전월 (0.3%) 및 예상치(0.4%)를 하회. CPI는 2월 춘제 효과로 0.7% 상승한 이후 둔화세 지속.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며,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분석. 6월 생산자물가(PPI) 전년 동월 대비 0.8% 떨어져 전월(-1.4%) 대비 하락세 둔화. 이번 하락은 17개월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기저 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현행 정책 금리 5.5%로 동결.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해 8월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11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2024.07.11 08:23손희연

애플, '아이폰16' 재고 상향...폭스콘도 직원 모집

애플이 교체주기 도래 등에 힘입은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비축 재고량을 늘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산 인력 채용도 한창이며 생산 기업으로 BYD가 합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0일 중국 증권 뉴스 앱 중정진니우쭈어는 애플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재고 비축량 목표치를 다소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상향 이후 아이폰16 시리즈의 올해 재고 비축 목표량은 9천 만대 수준이다. 매체가 인용한 또 다른 애플의 협력사 관계자 역시 아이폰16 시리즈 재고량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애플은 6월 중국의 상반기 전자상거래 쇼핑 절기로 꼽히는 '6.18' 기간, 애플은 가격 인하 마케팅 전략을 택해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량을 높였다. 이러한 움직임이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같은 애플의 재고 상향에 맞춰 협력사인 폭스콘도 생산 직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언론 완뎬차이징에 따르면, 정저우 소재 폭스콘 공장의 최근 시급은 25위안(약 4천750원)으로 지난해 대비 상향됐다. 만약 직원이 리베이트 모델을 선택하면, 고용 90일 이후 7천500위안(약 142만 4천 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매체는 이같은 시급이 지난해 폭스콘이 가장 바쁠 때 매겼던 피크 시급인 30위안(약 5천700원)에는 못 미쳐도 통상의 중국 생산직 임금 대비 높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폭스콘의 선전 룽화 공장 역시 대규모 직원 채용을 시작했으며, 먼지없는 옷을 입고 카메라 모듈을 생산해야하는 3W 사업그룹의 경우 시간당 25위안을 받고, 다른 부문은 21위안(약 3천990원)을 받는다. 생산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폭스콘의 물량을 BYD가 나눠가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8일 중국 언론 CNMO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는 BYD가 애플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의 주요 파트너가 됐으며, 폭스콘의 대량 주문을 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유명 유출 블로거(@딩차오수마)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조립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는데, 심지어 하이엔드 시리즈의 경우 상당 물량이 폭스콘에서 BYD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2024.07.11 07:31유효정

KISTI,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로 사회·과학 문제 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2024 DATA‧AI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주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전광역시, 해양경찰청, 국회도서관, 대전중구청이 맡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DATA‧AI 분석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데이터 및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과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상금은 2천400만원이다. 수상자에게 국회의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학술대회 발표와 후속 공동연구 기회도 제공된다. 경진대회는 '문제 발굴 부문'과 '문제 해결 부문'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문제 발굴 부문에서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이 당면한 사회·과학 문제를 발굴하고,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다. 문제 해결 부문에서는 문제 발굴 부문 과제가 제시되며, 참가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문제 풀이에 도전하면 된다. 접수는 10일부터다.

2024.07.10 23:12박희범

인텔리콘, 공공기관에 생성AI '법률GPT' 공급

법률AI 전문기업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는 자사의 생성AI 기반 법률 코파일럿 시스템 '법률GPT(LawGPT)'를 공공분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법률GPT(LawGPT)'는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생성AI 기반 법률 코파일럿 시스템이다. 각 분야별 법률정보와 해당 분야간 관련성이 높은 각종 지침, 해설서, 가이드북 및 유사사례, QA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질의에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 근거인 법률이나 판례를 정확히 제시한다. 기존 생성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로 크게 줄였다. 산업안전, 중대재해처벌, 개인정보보호법,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데 건설, 건축, 교통사고, 이혼상속 등 타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한국법률에 특화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인 '코알라(KOALLA)'를 자체 개발했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인텔리콘의 생성AI 시스템은 실무 담당자 업무를 비서처럼 도와주면서 법률정보 검색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법률GPT 도입은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성형 AI 기반 법률 시스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콘연구소는 아시아에서 법률 인공지능 연구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연속 우승(2016년 일본, 2017년 영국)한 바 있다. 기관 투자와 국가 R&D를 바탕으로 문서 분석 AI, 의미 기반 검색 엔진, 계약서 자동 분석 엔진, 법률 추론 엔진 등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외 다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생성형 AI 기반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브레인'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국회도서관, 산업안전보건연구원(OSHRI), 강원연구원(GI),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7.10 22:29방은주

[현장] "예쁜 콩나물로 바뀌었네"…AI로 똑똑해진 갤버즈3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3년 만에 갤럭시버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강낭콩 디자인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 가장 먼제 눈에 띈다. 직관적으로 좌우 2개 기기에 각각 오렌지와 블루 색상을 표기해 좌우를 구분하기 위해 기기를 자세히 살피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3를 출시하면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핏 시뮬레이션을 거쳐 향상된 착용감을 검증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줄기(스템) 부분을 '블레이드'라고 부른다. 블레이드를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와이프를 하면 볼륨이 컨트롤 되고, 한 번 누르면 재생이나 일시정지가 된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라이트닝'이 있다. 앱에서 불빛을 계속 켜놓거나 깜박이는 등 설정을 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이어폰을 착용하며 블레이드 불빛이 더욱 눈에 띈다. 주변 소음을 AI로 분석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조절을 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주변에서 공사 소리가 들릴 때는 ANC를 높여주고,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는 낮춰주는 등 환경에 따라 소음을 최적화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을 연결 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를 실행하면, 외부에서 들리는 외국어가 갤럭시 버즈3 프로를 통해 설정한 언어로 즉시 통역된다. 직접 시연해봤을 때 약간의 지연은 있었지만 소통이 가능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영어 강의나 번역되지 않은 영화도 실시간 한국어로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외국인과 대화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상대방의 번역된 음성은 내가 착용한 갤럭시 버즈3 프로로 듣고, 내 번역된 음성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외국인에 들려진다. 갤럭시버즈3 프로에는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현장] 베일 벗은 삼성의 첫 스마트링 끼어보니...내 건강 데이터 한 눈에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가벼운데 조금 두껍네." 삼성전자 첫 스마트링 '갤럭시링'을 실제로 착용해 본 소감이다.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무게는 마치 플라스틱 반지를 낀 것처럼 가볍다. 갤럭시링 무게는 61.3g이다.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하루종일 착용하려면 다소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수면 시간에 손목에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보다는 편해보인다. 여러 손가락에 껴봤을 때 엄지 또는 검지에 차는 것이 착용감이 더 편했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로 출시가 되는데, 블랙과 실버는 무광이다.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구독형 서비스 없이 '삼성 헬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우라의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마다 5.99달러(약 8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외부의 오목한 디자인은 내구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링에는 티타늄 그레이드 5 소재를 사용했다. 티타늄 소재는 스테인리스 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해 스크레치에 더 강하다. IP68등급과 10ATM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손을 씻을 때나 샤워할 때도 벗지 않아도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면 데이터 측정과 분석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웰니스 팁' ▲심박수 알림 등이 있으며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알람을 끄고 싶으면 손가락을 맞대기만 하면 된다. 삼성 파인드 앱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해 불빛으로 반지를 찾을 수 있다. 갤럭시링을 충전·보관할 수 있는 투명케이스는 충전을 위해 반지를 꽂으면 하얀 빛의 원형 LED 라이트가 들어오면서 연결 상태를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현장] 갤Z폴드6, 역대급 가장 얇고 가볍다…플립6 폰꾸 기능 "재밌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생각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플립6를 처음 손에 쥐며 든 생각이다. 특히 폴드6의 경우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져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휴대성을 개선한 것이 체감됐다. 폴드6를 접었을 때 두께는 전작 대비 1.3mm 얇아진 12.1mm다. 무게도 253g으로 갤럭시S24 울트라 무게와 7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플립6의 두드러진 개선점은 카메라 화질과 배터리 시간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바 형태 플래그십 모델 대비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S24와 동급의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줌' 솔루션까지 추가돼 최대 10배까지 확대하더라도 꽤나 화질이 선명해졌다. 플립6 배터리 용량이 4천mAh로 전작(3천700mAh)보다 커졌으며,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도 탑재했다. 모서리 부분을 기존 곡선형에서 직선형으로 변경해 더 날렵해졌으며 역대 갤럭시Z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역시 개선됐다. 갤럭시 폴더블 폼팩터의 차별적 기능인 '플렉스윈도'에 갤럭시 AI기능을 접목한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플렉스 윈도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을 보낼 수 있었는데 플립6는 키보드 사용 없이도 빠르고 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 3개를 제안해준다. 문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처럼 플렉스 윈도에 알림 창이 뜨는 모든 메시지에 빠른 답장을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 밖에 날씨에 따라 바뀌는 외부 화면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은 '폰꾸(폰꾸미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흥미로웠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도 신선했다. 혼자 셀피를 촬영하는 중에 친구가 카메라 앵글로 들어와도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줌 아웃이 된다. 전신 사진을 촬영할 때는 피사체 일부가 잘리면 자동으로 줌 아웃을, 반대로 인물이 너무 작으면 줌인을 해준다. 외국인과의 대면 대화 통역시 폴드6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폴드6를 플렉스 모드로 만들어 듀얼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 시킨 뒤 대화하는 두 사람의 가운데에 두면,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번역된 내용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표기돼 상대방과 마주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펜 사용성에도 AI가 적용됐다. 어느 화면에서나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지금 보고 있는 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AI 기능을 추천해줬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S펜으로 간단히 그린 그림을 생성형 AI를 통해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줬다. 국어 강의나 영상을 시청할 때 자신의 앞에 두면 폴드 상단 디스플레이에 통역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기되거나,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하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 등 AI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트 어시스트에는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됐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엇 디자인 확 바꼈네...갤럭시버즈3 반짝이는 불빛 '시선강탈'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 디자인을 싹 바꿨다. 기존 '강낭콩' 형태를 버리고 애플 에어팟의 '콩나물 줄기'로 불리는 '스템(기둥)' 디자인을 채용했다. 갤럭시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버즈3'를 선보였다.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무선이어폰 신제품이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버즈3 프로 가격은 31만 9천원, 갤럭시버즈3는 21만 9천원이다. 전작 버즈2 프로(27만 9천원)·버즈2(14만 9천원)보다 각각 14%, 46%씩 오른 가격이다. ■ 실시간 통역 기능 확장…음성 제어도 가능해져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Z폴드6나 갤럭시Z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등 총 16종이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도 제공하는데,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통화 음질도 대폭 개선했다.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단,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은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 커널형(프로)·오픈형 취향대로 선택 가능 갤럭시버즈3 시리즈 디자인은 착용감 개선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착용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커널형, 갤럭시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자 개인 선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없던 줄기 형태 디자인 '블레이드'는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블레이드에 라이트를 추가했다. 한편, 갤럭시버즈3 프로는 향상된 하드웨어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고역 재생이 가능한 '평판 트위터'가 '2-웨이 스피커'에 새롭게 적용돼 재생 대역이 2배로 확대됐다. 고급 음향 기기에 채용되는 듀얼 앰프 시스템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SSC'가 적용돼, 24비트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한다. 단 96kHz 초고음질 오디오는 갤럭시Z폴드6, 갤럭시 Z 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할 수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시리즈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이어버드와 케이스에는 폐어망과 폐생수통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이번엔 펼치는 AI폰...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바통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에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 GPU, NPU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Z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갤럭시Z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 전작 보다 가격 인상…국내 12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부터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6 가격은 각각 222만 9천700원(256GB), 238만 8천100원(512GB), 270만 4천900원(1TB)이다. 전작 보다 6~10% 인상한 가격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삼성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Z플립6 가격은 각각 148만 5천원(256GB), 164만 3천400원(512GB)이다. 전작 보다 6~8% 가량 비싸졌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 AI 입은 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폴더블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끌어 올렸다.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 정리해 주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스크립트를 번역·요약 할 수도 있다. '삼성 키보드'에는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메일 본문이나 SNS 게시글의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글쓰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 게시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소셜 앱 내 사용자 히스토리와 대화 말투 등이 반영돼 문구가 제안된다.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통역' 기능은 폴더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은 기본 '전화' 앱을 넘어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된다.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제한 없는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카카오톡, 라인, 위챗,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시그널, 구글 미트 총 9개 앱에 제공된다. 카메라 경험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촬영부터 편집, 감상까지 모두 진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에는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이 탑재돼 AI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의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실행돼 정보 습득, 글쓰기, 계획 세우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구글 앱들과 연동돼 유기적인 생산성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와 연결돼 관광 명소를 찾아주고, 최적의 동선을 추천하고, 실시간 항공편과 호텔 예약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돕는다. 유튜브로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다 상세 정보가 궁금할 경우 '제미나이 오버레이'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 갤럭시Z플립6, 외부 화면 꾸미는 재미 '쏠쏠' 갤럭시Z플립6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86.1mm(3.4형) 커버 스크린 '플렉스윈도'는 갤럭시 AI와 만나 더욱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은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는 경우,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플렉스윈도에서 지원하는 위젯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위젯을 통해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미디어 플레이어' 위젯으로 다음에 듣고 싶은 음악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Z플립6 플렉스윈도는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날씨와 시간 배경화면' 기능은 시간과 날씨에 맞게 배경 화면에 효과를 넣어준다. 갤럭시Z플립6는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해 2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성능과 결과물을 제공하며, AI 줌 솔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새로운 광각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와 동영상 HDR로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야간 촬영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인앱 카메라로도 제공된다. 갤럭시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새로운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Z플립6는 4천mAh로 더 커진 배터리를 채용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성을 높였다. ■ 갤럭시Z폴드6, 새로운 비율 커버 스크린…S펜과 생성형AI의 만남 갤럭시Z폴드6는 AI를 통해 S펜 경험을 새롭게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열고 강아지 눈 위에 S펜으로 선글라스 모양을 그리면,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실제 같은 선글라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위와 같은 기능 사용을 위해서 갤럭시Z 폴드용으로 제작된 S펜 사용을 권장하며, S펜은 별도로 판매한다. 갤럭시Z폴드6는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 해주는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최대 2천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193.2mm (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레이 트레이싱'은 더욱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9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신규 비율은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2024.07.10 22:00류은주

'헬스케어 야심' 삼성, 스마트워치서 반지로 영토 확장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링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지며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 갤럭시링 가격 50만원 육박…갤럭시워치 울트라는 89.9만원 갤럭시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 9천400원이다. 갤럭시워치7은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4mm은 새로운 색상 '그린'과 밝고 경쾌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 40mm는 그린과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 9천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 9천원이다. LTE 모델은 44mm가 41만 9천100원, 40mm는 37만 9천500원이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으로 출시된다.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 9천800원이다. ■ 갤럭시링, 최첨단 센서 기술 집약…배터리 최대 7일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링은 오목한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한,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이 탑재된 특별한 디자인 충전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갤럭시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갤럭시 AI를 활용한 새로운 헬스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인사이트와 동기부여 메시지를 제공해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수면·활동·수면 중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점수를 매일 제공해,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니스 팁'은 사용자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한다. 갤럭시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갤럭시링은 특별한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링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워치7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 가능해져 갤럭시워치7은 진화된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 지표'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갤럭시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갤럭시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 드 노보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보다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7은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갤럭시워치7은 100가지 이상 운동 측정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이 선호하는 여러 운동을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개인화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경주'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과거 기록과 경쟁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체성분' 측정도 가능해 자신의 종합적인 신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약 3배 빨라진 CPU 속도와,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했다. GPS의 경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갤럭시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고유한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워치 밴드와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했다. 한편, 갤럭시워치7은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 극한 스포츠 특화 '갤럭시워치 울트라' 첫 선 갤럭시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보다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갤럭시워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워치 밴드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은 착용감을 개선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500미터에서부터 최대 9천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기술 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은 사용자 심폐 능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개인화된 FTP는 모바일 운동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파워미터가 연동돼야 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특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천니트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사용자가 오랜 시간 안심하고 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OS 5를 탑재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웨어 OS 5 기반의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 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웨어러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링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링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 언제·어떻게 구매하나 국내에서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3사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링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개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웹3 산업, 한·일 기업이 협력하면 윈윈"

[도쿄(일본)=정석규 기자] "일본의 웹쓰리 산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기업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장경필 쟁글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9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웹쓰리(Web3, 이하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2024'의 세션 발표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웹3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되기에,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계에서 일본은 주목받는 요충지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을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해 웹3 기업들의 일본 내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일본 게임사, 금융사 등 기업들도 웹3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부터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구미는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인 '위믹스 3.0 노드' 운영자를 맡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이 일본에 주목한 이유다. 쟁글은 이번 어돕션에서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게임·엔터·유통·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도쿄 어돕션의 주제는 ▲최신 웹3 트렌드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탐색 ▲건전한 웹3 생태계 구축이다. 웨스틴호텔에 모인 참가 기업들은 주제별 세션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쟁글은 어돕션 참가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협업을 논의할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장 CSO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투자 성향'을 한국 웹3 산업의 특징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한국 거래소에 상장만 돼도 가격이 오르는 소위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웹3 상품을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기에 해외 웹3 프로젝트는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20배가 넘는다. 오아시스 등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도 지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웹3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도는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장 CSO는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 '위믹스'와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 CSO는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웹3 산업의 또다른 특징으로 '리테일(소매)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웹3 사업은 현재 리테일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대기업이 추진하는 '가상자산지갑'이나 탈중앙화 인프라 서비스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CSO는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 웹3 사용자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서비스 교류가 양국의 웹3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일본 웹3 기업은 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고, 한국 웹3 시장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받으니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션 발표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루이비통·모에샹동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 등 여러 기업의 임원이 웹3 산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웹3 기술을 통한 아이돌 팬덤의 생태계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웹2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웹3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IP는 팬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우리는 팬 중심의 접근이 미래 IP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웹3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독점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명품 사업 내 웹3 기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웹3 서비스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선택·분류·육성하는 완벽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LVMH 상품의 NFT를 구매한 고객들을 상대로 특별전 초대권을 보내거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샤 CMO는 "NFT는 우리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통수단"이라며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7.10 19:24정석규

모노커뮤니케이션즈, SH평가 양호 등급 달성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안전 보건 수준을 평가하는 SH(안전&보건)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H평가는 기업의 안전 보건 관리 체계의 수준을 평가하는 보고서로 안전보건 경영, 안전보건 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는 기업의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으며, 경영진의 안전보건 리더십, 체계적인 안전보건 프로그램 이행, 충분한 안전투자, 그리고 우수한 안전성과 지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과 지속적인 투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법적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를 통해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주요 협력사 및 고객사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앞으로도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앞으로도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0 18:5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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