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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아, 프리 IPO 투자 유치 성공리에 마무리

바이오포아가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림의 자회사 한국썸벧과 글로벌 탑티어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상떼아니말(Ceva Sante Animal)의 추가 투자를 포함하며, 벤처캐피탈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포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으로 '돼지 호흡기 생식기 증후군'(PRRS) 생백신을 개발해 2021년부터 시장에 선보였다. PRRS는 전 세계 돼지 산업에 중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바이오포아의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한 생백신은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유전학을 이용한 백신 개발은 유전자 내 특정 핵산 서열을 편집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발생하는 표현형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오포아는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기존 생백신들과 차별화되는 백신 바이러스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3년 기준 출시 1년 반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했으며, 이번 투자에 참여한 세바와의 글로벌 판매 계약을 통해 동남아와 남미 시장으로의 해외수출 허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포아는 PRRS 백신 외에도 ▲돼지 써코바이러스증(PCV2) ▲마이코플라즈마병(Mycoplasma) ▲닭의 전염성 F낭병(IBD) ▲뉴캐슬병(ND) ▲전염성호흡기병(IB)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생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허가 등록 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는 20여년간 바이러스 백신 연구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동물용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전자를 편집하여 암세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국내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조선희 대표는 “국내 동물백신 시장이 외국 회사에 잠식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안을 만들고 싶었고, 이제 그것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한 시각이 차가웠지만, 당사는 기술력과 실적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전략적 투자자인 한국썸벧과 세바, 그리고 벤처 투자자인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엘앤에스벤처탈캐피탈에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내야 하는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으로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며, 기술성 평가 및 상장 준비 과정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창립한 역유전학 기반 백신 전문기업 바이오포아는 한국벤처투자의 하이테크 기술개발 사업화 펀드의 매칭 투자를 확정받았고, 15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팁스 연구과제에 선정돼 국립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최근 발생 중인 변종 PRRSV에 대응하는 새로운 버전의 PRRS 생백신 개발을 착수했다.

2024.07.12 15:39조민규

"AI에 잠식된 에스파?"…해외 팬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K팝 팬들이 아티스트가 인공지능(AI)을 작품 제작에 활용하는 것을 우려했다. AI가 작품 독창성과 아티스트 창의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12일 BBC에 따르면 K팝 팬들은 최근 아티스트의 작품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보다 규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팝 팟캐스터인 애슐리 페랄타는 "AI가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돕는다면 괜찮다"면서도 "K팝 성공은 그룹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것에서 나오는데 AI가 이 중요한 요소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음악 저널리스트 아르피타 아디아는 "2년에 한번 앨범 내는 대부분 가수들과 달리 K팝 그룹은 6~9개월에 한번 앨범을 내놓는다"며 "K팝 업계의 AI 사용은 콘텐츠 창작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K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아티스트들은 팬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작 아티스트들은 작품 제작에 AI 적용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이다. 무조건적으로 AI 기술을 회피하는 것보다 시대에 발 맞춰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AI로 작곡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대표적 K팝 그룹은 세븐틴과 에스파다. 세븐틴은 최신 앨범 '마에스트로(Maestro)' 제작에 AI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는 최첨단 로봇이 인간의 창작능력을 대체하는 내용을 담았다. 외신은 앨범 수록곡이 AI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세븐틴 멤버 우지는 "AI로 작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며 "기술 발전에 대해 불평하는 것보다 이에 발 맞춰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걸그룹 에스파도 그룹 활동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에스파 멤버는 AI 아바타를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 AI를 활용했다. 제작사는 AI로 멤버들 얼굴이 아닌 입만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등 회사와 협업한 영국 프로듀서 크리스 네언은 "서울에서 한국의 AI 혁신성이 인상 깊었다"며 "K팝에 AI를 활용하는 것이 전혀 놀랍지 않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2024.07.12 15:21조이환

신한은행, AI기반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5:01손희연

"애플 '비전프로'만 기다린다"…엔피, 브랜드 콘텐츠 사업부 신설

애플 '비전프로' 등 공간 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엔피가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엔피는 개인화된 확장현실(XR) 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HMD)콘텐츠 개발을 위해 브랜드 콘텐츠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엔피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화된 웰니스, 헬스케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XR HMD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링,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장비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특히 사용자의 바이오, 감성 데이터를 분석해 HMD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엔피는 기존 XR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부서와 이벤트 담당 팀을 융합해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작에 나설 전망이다. 동시에 엔피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체험, XR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기관과 융복합 제품을 기획하고자 한다. 엔피 백승업 공동대표는 "이번 브랜드 콘텐츠 사업부의 신설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5:00양정민

광물채굴·배터리 업계 시름…"리튬 가격 더 떨어질 것"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물 채굴 업계, 리튬 시세에 따라 판가가 좌우되는 배터리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 배경을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져 하반기에도 업계 불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11일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당 87.5위안(약 1만7천원)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연초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초 업계는 리튬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올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실제로 1분기까지는 리튬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당분간 가격 하락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시작된 리튬 가격 하락은 전기차 시장이 냉각되면서 배터리 재고가 늘고 이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감소해서였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발 리튬 공급 과잉이 진정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튬 가격이 다시 하락한 배경으로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재차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구환신' 정책으로 자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에도 리튬 공급 과잉이 재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439만7천여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약 73%가 전기차에 해당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나서자 수요 확대를 예상한 업체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내수에서 주요 메탈 가격의 하락이 가속화됐다”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6월부터 7월 5일까지 12.4% 하락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또 “전체적인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유럽과 중국 간 공급망 교란이 가속화되며 중국 내수 중심으로 원가 열위 제품들이 시장의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북미산 리튬과 중국산 리튬 간 가격 차도 계속 벌어졌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채굴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지난 25일 호주 리튬 회사 레이크리소스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력 감축과 리튬 매장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천제리튬과 간펑리튬은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제리튬은 상반기 순손실 규모를 48억8천만~55억3천만 위안(약 9천185억~1조47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간펑리튬의 예상 순손실 규모는 7억6천만~12억5천만 위안(약 1천439억~2천367억원)다. 리튬 시세 하락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당분간 전기차 등 수요 증가가 더뎌 리튬 시세도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 나아가 추가 하락 예상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탄산리튬 톤당 가격이 연중 최저치인 9만 위안 대로 떨어졌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배터리 재고가 쌓이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었다고 봤다. 아울러 이달에도 리튬 가격이 8만~9만 위안 대로 하락하는 등 수요가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이 일부 위축됐음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리튬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도 살아나기 힘들어지고 있다. 고객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능한 한 리튬 매입 시점을 늦추기 때문이다. 리튬 가격과 판가가 연동되는 배터리, 양극재 업계도 비슷한 영향을 받게 된다. 트렌드포스는 전기차와 ESS 배터리셀 가격이 3분기 초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7.12 14:46김윤희

마이크론 HBM 불량 이슈, 사실은..."성능 우수" vs "수율 불안" 엇갈려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미국 마이크론에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주요 경쟁사 대비 전력 소모량 등 특성이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수율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안정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달 HBM3E(5세대 HBM) 8단 제품의 불량 이슈가 발생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로, 지난 2월 24GB(기가바이트) 8단 HBM3E D램 양산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HBM3E는 가장 최신 제품에 해당한다. 마이크론의 HBM3E는 엔비디아가 올해 중반 상용화하는 고성능 GPU H200과 결합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론은 지난 2분기부터 HBM3E의 양산을 본격화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지난달 HBM3E의 패키징 과정에서 불량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HBM3E 제품이 발열 등에서 문제를 일으켜 지난달 양산에 큰 차질을 겪게 됐다"며 "패키징 단의 문제로, 현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불량이 HBM 제품 자체가 아닌 패키징 단에서 발생한 만큼, 마이크론의 책임은 훨씬 덜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는 HBM과 GPU 등의 시스템반도체를 TSMC의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로 연결해 만들어진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배치하는 기술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전히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나, TSMC 패키징 공정에서 활용된 소재 일부가 오류를 일으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마이크론 측이 우려 대비 빨리 제품 인증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HBM3E 사업 확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경쟁사에게는 경계 1호로 작용한다. 특히 마이크론은 경쟁사 대비 전력소모량이 적다는 점을 무기로 적극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평가 기준으로 마이크론의 HBM3E 제품이 경쟁사 대비 전력소모량이 20% 가량 적은 것으로 기록됐다"며 "당장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이 적기는 하지만, HBM3E 상용화 초입부터 공급망에 발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지난달 27일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024년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HBM 매출을 별도로 집계했다. 당시 마이크론은 "해당 분기 HBM3E 매출이 1억 달러 이상 발생했다"며 "회계연도 2024년에는 HBM에서 수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07.12 14:10장경윤

X, 답글에 '싫어요' 버튼 도입 고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답글에 대한 '싫어요' 버튼 도입을 고려 중이다. 12일 덱세르토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답글에 '싫어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싫어요' 버튼은 '좋아요' 버튼의 하트 디자인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에 아래쪽으로 향한 화살표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능 도입은 양질의 답글은 윗부분에 배치하고, 사용자 호응이 적은 답글을 아래 쪽에 노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제 도입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싫어요' 버튼 도입이 정보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X 사용자들은 "거대 조작을 도울 도구를 제공할 필요가 있냐", "표적을 정해 특정 답글을 공격하려는 조작 세력이 나타날 것"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싫어요' 버튼에 대해 사용자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사용자 의견 및 플랫폼에 미칠 전반적 영향을 고려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4.07.12 11:09조수민

애플 "애플워치, 어린이에 딱 맞는 제품"

애플이 자녀들이 부모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애플워치를 홍보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선보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웹 사이트에서 애플은 애플워치를 '어린이를 위한 훌륭한 전화'라고 밝히며,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는 어린 자녀들이 부모가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워치를 어떻게 사용하는 지 보여준다. 웹 사이트에는 ″전화하고 문자하기 쉽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며, “그들에게는 독립이며, 당신에게는 마음의 평화다”고 되어 있다. 이 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어린이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미국 내에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지난 9일 글렌 얀킨 버지니아 주 지사는 버지니아주 내 스마트폰 없는 학교에 대한 규칙을 제정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또,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의 공립학교들도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교 교사의 72%와 전체 교사의 33%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이 주요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2020년 '패밀리 셋업' 기능을 출시해 부모가 자녀의 애플워치를 아이폰에서 설정하고 메시지 사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학교 시간 동안 애플워치의 알림을 끄고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SE라는 저가 모델을 출시한 상태다.

2024.07.12 10:58이정현

[유통 픽] 롯데마트·슈퍼, 올해 첫 출하 '썸머킹 사과' 판매 外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 썸머킹 사과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하다.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 사과MD는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산지를 방문해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 수확 및 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했다. 채희철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기존 저장사과 대비 최대 20% 저렴한 썸머킹 햇사과를 통해 사과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진행 편의점 GS25는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동해안, 남해안 해수욕장 8군데및 지자체 제주시, 담양군과 협력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우리 바다 푸르게 X 쓰담쓰담'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0년에 13만 8천톤으로 2018년 대비 45% 증가했다. 해양 쓰레기 중 바닷가 해안 쓰레기가 69%를 차지했다. 2020년 환경연합이 전국 14개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 분석 결과 해안 쓰레기 중 1위는 담배꽁초(16%)로 나타났다. GS25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가 버려지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캠페인 행사일에 해변에 위치한 GS25 매장 앞에서 운영 요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행사의 의미와 목적을 안내한다. 배부되는 휴대용 재떨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목재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디야커피, 컬러 체인지 MD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컬러 체인지 MD'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컬러 체인지 유리 글라스와 ▲컬러 체인지 유리 머그 2종으로 커피콩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았다. 시온 인쇄 기술을 활용해 차가운 음료를 넣으면 색이 변하는 디자인이다. 컬러 체인지 유리 글라스는 750ml 대용량 내열 유리로 제작됐고 컬러 체인지 유리 머그는 500ml 용량의 내열 유리 머그잔이다. 롯데웰푸드, 친환경 나눔 캠페인 사회기여 우수기업 선정 롯데웰푸드가 2024년 친환경 나눔 캠페인 '기브그린(Give Green)'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기업 톱 5로 선정돼 사회기여부문상을 수상했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진행한 기브그린은 녹색소비 실천 제품을 기부받아 판매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 가치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과 함께 기획해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웰푸드는 환경의 날(매년 6월5일)을 맞아 5천만원 상당의 꼬깔콘, 청포도 등 인기 제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전 지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 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월급과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CJ웰케어, '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 출시 CJ웰케어의 '닥터뉴트리'가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 피스타치오추출분말(Prosomnial)을 비롯해, 타트체리, 가바, 트립토판, 쌀 발효분말, 시계꽃 추출분말, 감태 등이 함유돼 있다. 피스타치오추출분말은 피스타치오 원물을 15배 농축한 추출물에서 1%만 얻을 수 있는 원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 알에 멜라토닌 적정량인 1mg를 함유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멜라토닌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며 컨디션에 알맞게 하루 1~2정으로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KT&G, '릴 에이블' 전용 스틱 리뉴얼 출시 KT&G가 '릴 에이블(lil AIBLE)'의 전용 스틱 '리얼·그래뉼라·베이퍼 스틱'을 전국 편의점에 리뉴얼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리얼과 베이퍼 스틱의 맛 지속성 등을 개선했다. 또 '에임 리얼·그래뉼라·베이퍼 스틱' 3종류의 통합 브랜드인 '에임(AIIM)'을 없애고 '리얼(REAL, 각초형)', '그래뉼라(GRANULAR, 과립형)', '베이퍼 스틱(VAPOR STICK, 액상형)' 각각의 개별 브랜드로 제품명 및 디자인을 변경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리얼의 경우 클래식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가 적용됐다. 그래뉼라는 이색적이면서도 조화로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됐으며 베이퍼 스틱은 심플한 이미지가 사용됐다. 새롭게 바뀐 디자인은 리얼 3종, 그래뉼라 4종, 베이퍼 스틱 1종 총 8종에 적용됐다.

2024.07.12 10:55김민아

구글페이, AI로 수상한 거래 탐지

구글페이는 인도에서 결제 사기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전자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트레이딩 뷰 등 외신은 인도중앙은행(RBI)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의 온라인 결제 사기가 약 145억7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글페이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생태계에서 지난 4월 5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동시에 구글페이는 전자상거래 사기 조기 탐지 시스템 '디지카바크(DigiKavach)'를 구축했다. 구글페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별 전자상거래의 ▲거래 시간 ▲금액 ▲지출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동시에 현지 법률에 따라 구글페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래한 적 없는 판매자에게 갑자기 많은 금액을 송금할 때, 시스템은 이를 탐지해 해당 거래가 사기일 수 있다는 경고 알림을 보낸다. 상품 가격과 거래액이 맞지 않거나, 판매자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샤라스 불루수 구글페이 제품관리이사는 "우리는 사용자가 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사기 탐지와 예방에 진력하고 있다"며 "구글페이는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2 10:25정석규

티빙, SSG랜더스 vs KIA 타이거즈 '티빙슈퍼매치' 진행

티빙은 1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티빙슈퍼매치는 프리뷰쇼와 본경기,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 중계 콘텐츠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티빙슈퍼매치를 KBO 스페셜관에서 생중계해 실시간 LIVE 채널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존 KBO 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전력, 문자 중계, 티빙톡 등 일반중계에만 적용되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번 티빙슈퍼매치는 후반기에 접어든 KBO 리그 첫 생중계로, 현재 상위권에 포진된 KIA 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프리뷰쇼에는 SSG 내야수 박지환과 KIA 내야수 박찬호가 윤태진 아나운서, 심수창 해설위원,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와 함께 패널로 등판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본경기는 윤영주 캐스터와 민병헌, 윤석민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서며, 리뷰쇼에서는 윤영주 캐스터와 심수창 해설위원,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가 그날 경기를 분석한다. 퇴근길 라이브에서는 이유빈 아나운서가 구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4.07.12 09:52최지연

"캐스퍼 가지고 싶은 사람 모여라"...SKT, 'T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SK텔레콤의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딜은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0원, 이게 되네!'라는 주제로 8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티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티딜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티딜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0만원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해당 쿠폰을 사용해 이벤트 기간 내에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티딜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포인트까지 더해 제공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 중인 신형 전기차로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출시한 현대차의 기대작이다. 지난 2020년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인 티딜은 3600개에 달하는 입점 업체를 보유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평가받아왔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현대차와의 제휴를 통해 티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 담당은 “티딜 서비스 론칭 이후 가장 큰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티딜의 기술력과 분석력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2 09:21최지연

최애 명품 브랜드...여자는 '샤넬'·남자는 '톰브라운'

명품 브랜드 중 여성은 '샤넬'을, 남성은' 톰브라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는 남녀 모두 '구찌'를 꼽았다. 명품 플랫폼 발란이 2024년 상반기 명품 브랜드 상품 톱20 순위를 12일 공개했다. 상반기 동안 발생한 남성과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성별에 따른 명품 구매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상위권에는 '에·루·샤'로 통칭되는 세 개 브랜드와 '구찌', '프라다' 등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해 온 전통 브랜드들이 상위에 위치하며 남녀 불문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성별에 따라 순위가 다른 브랜드도 있어 명품에서도 브랜드 특성에 따라 남녀별 구매 패턴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색 슈트로 대표되는 '톰브라운'은 남성이 1위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9위 그쳤다. 반대로 우아하고 절제된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셀린느'의 경우 여성은 3위였지만 남성은 11위에 위치하는 등 성별 순위 차이가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 톱10위권 밖에서는 순위가 더 확연히 갈렸다. 남성은 '롤렉스', '오데마 피게' 등 명품 시계 브랜드의 순위 권내 등장이 눈에 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막스 마라', '살바토레 페레가모', '발렌티노', '펜디', '클로에' 등의 브랜드가 순위권에 들었다. 시계와 패션 등 성별별 선호 제품에 따라 갈리는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발란은 국내 명품 플랫폼 최대 규모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품 구매 트렌드를 해마다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체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다. 발란의 주요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3050세대며, 재구매율은 70%를 상회하는 진성 고객층이 많아 신뢰도 높은 빅데이터다. 발란 관계자는 "업계 최다 브랜드·최고 거래량을 기반으로 작성한 랭킹이므로 국내 온라인 명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라며 "향후 지난 5월 출시한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의 거래 추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소비 트렌드까지 발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4.07.12 09:08백봉삼

삼성전자, 美 DNA 분석장비 기업 '엘리먼트'에 전략 투자

삼성전자는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엘리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엘리먼트가 유치한 2억 7천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201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된 엘리먼트는 비용은 낮으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DNA 시퀀싱(DNA Sequencing)'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22년 중형 DNA 시퀀싱 기기 '아비티(AVITI)'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DNA 시퀀싱은 생명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Base)의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DNA 시퀀싱을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인 유전 특성 파악과 질병의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질병의 추적 관찰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DNA 시퀀싱 데이터는 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수면, 운동 등 일상 생활 데이터가 결합돼 의료의 궁극적 미래인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엘리먼트는 삼성전자의 AI·IT 기술을 활용해 DNA 시퀀싱 정확도를 더 높이고 비용을 낮추어 미래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AI 역량,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먼트의 DNA 분석 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기에서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양사간 새로운 협력 분야가 발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정밀 의학과 AI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혁신을 이끌며 새로운 산업의 표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엘리먼트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밀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09:04장경윤

딜라이트룸, 수면 건기식 스타트업 '녹트리서치' 전략적 투자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수면 건강 기능성 식품 스타트업 '녹트리서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녹트리서치는 수면 문제를 영양학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개인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제품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호르몬 밸런스 조정 등 수면 질 향상을 위한 신체 리듬 회복을 돕는다. 딜라이트룸은 알라미 핵심 가치 '사용자의 성공적인 아침'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에는 녹트리서치와 함께 알라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면 문제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이다. 알라미 수면 분석 기능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질 개선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 목표 '성공적인 아침'에 녹트리서치가 각종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딜라이트룸과 녹트리서치가 선보일 제품은 사용자들이 겪는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딜라이트룸은 자사 알람앱 알라미의 제품 가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사용자가 잠에 들고 기상하는 과정 전체를 최적화해 매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닝 웰니스 앱'이다. 이를 위해 소리 분석을 통해 사용자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에 전략적 투자를 4월 감행했으며, 6월에는 사용자 수면 품질과 기상 습관을 분석하는 '기상-수면 리포트' 기능을 개편했다.

2024.07.12 08:55백봉삼

"아이폰17프로 맥스, 4천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탑재"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에 최초로 4천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향상된 사진 품질과 줌 기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4천800만 화소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년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현재 테트라프리즘 렌즈 1/3.1인치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CIS)에서 1/2.6인치 4천800만 화소 CIS로 변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테트라프리즘 망원 렌즈를 장착해 최대 5배 광학줌과 25배 디지털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테트라프리즘 망원 렌즈 기반으로 5배 광학줌과 25배 디지털 줌을 지원했다. 궈밍치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업그레이드된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적용될 지 프로 모델에도 함께 적용될 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도 프로 맥스 모델에만 해당 렌즈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이 변경사항은 내후년인 2026년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모두 적용될 예정으로 보인다. 그의 보고서는 작년 말 하이통 국제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일치한다. 제프 푸는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업그레이드된 4천8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애플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궈밍치는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19 프로 맥스는 더욱 개선된 광학 줌을 특징으로 하며, 더 많은 프리즘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를 테트라프리즘 렌즈로 부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2 08:52이정현

제약·바이오 원료‧물류‧분석 다양한 솔루션 소개의 장 열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조‧설비 기업을 비롯해 임상, 컨설팅, 원료, 실험 장비 및 분석 기업을 비롯해 디지털헬스케어, 물류‧콜드체인 등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한다. 또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산업기술과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35개의 컨퍼런스 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 참여 기업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과 역량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베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펩타이드 합성 프로그램인 펩스 프로(PEPS PRO)를 소개했다. 펩스 프로를 통해 화장품, 식품 등에 함유되는 성분을 제조한다. 베르티스 담당자는 “고객사가 어떤 성분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성분을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산업 관계자들에게 오믹스 분석 서비스 PASS와 맞춤형 펩타이드 합성 프로그램 펩스 프로를 소개하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려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정밀의료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초로 전시장 내 단독부스를 설치해 위탁생산(CMO) 역량과 신규위탁개발(CDO) 플랫폼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홍보했다. 또 자체 후보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의 버전 3.0을 공개했다. 부스에는 LED 스크린과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132만4천리터)과 CDMO 서비스 경쟁력,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사 및 단독 부스로 출전해 참관객들에게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또 부스 내에서 잠재 파트너사 미팅을 통해 수주 확대를 진행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BIX 참여를 통해 회사 보유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인증기관으로서의 맞춤형 분석 서비스, 다양한 암 유형별DNA/RNA 변이 분석 서비스, 싱글셀(Single Cell) 공간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의 ▲비만 ▲영양소 ▲운동 ▲탈모 ▲수면 등 129가지 항목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시연한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자 맞춤 분석 서비스부터 유전자 검사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유전체분석(NGS) 데이터 기반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과 3D 장기유사체 배양에 필요한 성장인자를 소개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이번 BIX 2024에서 PDO 뱅킹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2 06:00류승현

카카오, 최근 3개월간 시총 감소액 1위…왜?

카카오가 최근 3개월간 코스피 시총 감소액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다. 최대주주의 사법리스크와 사업 부진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4월 9일~7월 9일) 코스피 상장주 836개 종목 중 시총 감소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카카오다. 카카오의 시종 감소액은 3조1천17억원이며 같은 기간 주가도 13.81% 하락했다. 카카오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0.94% 떨어진 주당 4만2천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주가가 4만5천원 이하로 하락한 뒤 아직 4만5천원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카카오의 대표적 주가 약세 요인으로는 사법리스크와 사업 부진이 꼽힌다.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검찰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 방해를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 위로 올리려 했다는 혐의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먼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비싸게 매입·증자했다는 의혹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살피고 있다. 이들 사건의 수사 속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카카오 사업의 상당수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카카오의 사업 부진으로는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사업의 성장 한계와 인공지능(AI) 신사업의 성과 미비가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카카오톡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543만명으로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위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 포털 서비스 '다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 점유율 3위를 위협 받는 등 포털 사업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트렌드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6월 빙의 평균 점유율은 2.98%로 3.53%를 기록한 다음을 뒤쫓고 있다. AI 사업도 아직은 성과가 나오기 전이다. 카카오는 현재 성과가 부진한 생성 AI 서비스들을 종료하고,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추가상장 공시 역시 주가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 중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9일 카카오는 4만8천96개의 보통주를 추가로 상장하겠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보통주 상장은 이번이 241번째이며, 상장일은 오는 12일이다. 하락장에서 추가상장은 증권시장에 매도물량을 발생시켜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의 부진한 실적과 신성장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목표가를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만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하이투자증권도 목표주가 기존 7만5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20% 하향하는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5만~7만원 범위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의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 매출액 2조612억원, 영업이익 1천402억원에 형성됐지만, 영업이익이 이를 하회한 1천200억원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톡비즈 부문이 메시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선방하고 있는 한편, 올해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 조정과 웹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콘텐츠 사업들의 성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라이브게임의 매출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강도 높은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신설한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연내 카카오톡에 도입할 것"이라며 "카카오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지 여부가 주가향방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1 22:28정석규

삼성 "AI 선택 아닌 필수…인간 중심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퀄컴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 구글 제미나이 UX 재니 블랙번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고,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 인간 중심·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AI 경험과 대중화 삼성전자는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AI 기술, 그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AI 경험을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날 (현지시간 10일)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 그리고 과거 출시된 제품에 대한 AI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약 2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원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5개 국가의 총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질문이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을 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진행한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 모바일 제품 사용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퀄컴의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이 참석해,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제미나이 UX 제니 블랙번 부사장도 참석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으며,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춰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며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 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가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 보안·개인정보 보호,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19:01류은주

바로팜, 제약사 대상 약국 통합 관리 솔루션 출시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약국 통합 관리 솔루션인 BRP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BRP 클라우드 서비스는 약국 주문과 결제·거래원장 관리를 바로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약사의 직거래 업무 대행이 가능하다.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제약사 영업 사원의 수금 활동을 최소화 시키고 판매 영업일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몰과 차별화된 외상 주문 및 수금 지원이 가능하며 즉시 결제와 외상 주문의 이원화도 가능하다. 제약사는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던 영업사원의 업무를 BRP 클라우드를 통해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약국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영업 효율성이 증대되고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데이터 주도적(Data-Driven) 영업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정식 출시 전에도 6개 제약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약국은 BRP 클라우드 이용하는 여러 제약사의 거래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과 사용률이 높아졌다. 실시간으로 주문 내역 및 거래 원장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바로팜 마케팅 서비스(BaroPharm Marketing Service, BMS)를 통해 입점 고객사들은 상품 주문 처리 과정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by Amazon, FBA) 개념을 적용한 모델로 셀러는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업체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팜 신경도 이사는 "이번 BRP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제약 산업의 모든 관계자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 서비스를 경험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오픈 플랫폼 형태로 발전시켜 제약 산업에 속해 있는 업체 외에도 약국 시장에 관심 있는 업체 모두가 입점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8:0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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