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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근간이자 첨단 산업인 로봇, 규제보다 육성 집중할 때"

로봇은 4대 첨단전략 산업의 앞뒤를 감싸고 있어요. 제조의 근간이 되면서 반대로 여러 산업의 기술이 첨단 로봇을 만드는 데 투입되고 있죠. 이 첨단 로봇은 다시 제조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순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봇 산업을 이렇게 정의했다. 각종 산업군을 지원하는 후방산업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가 접하게 될 수 있는 전방산업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AI 등 미래 첨단산업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얘기다. 박 부회장은 우리나라 배터리 정책과 과학 시작점에 있는 인물이다. 초기 이차전지 국가 정책이 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이차전지,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전략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기반을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산업 전환 분과 민간위원과 에너지 기업 전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그는 이달부터 로봇협회 상근부회장 직무를 시작한 뒤로 로봇 산업을 정의하는 일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로봇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방대한 분야였다. 예전까지는 제조용 로봇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분야의 로봇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계가 흐려졌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후방인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박 부회장은 로봇의 이런 특성이 국가 4대 첨단전략 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래 산업 먹거리를 키우기 위해 로봇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로봇을 국가 첨단전략 산업에 포함시키고 서울 용산구 일대를 로봇 도시로 양성하자는 구상을 전했다. 용산전자상가를 로봇 산업 지구로 조성하고 주요 로봇 기업 본사를 유치해서 시너지를 내자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로봇 산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지 않으면 국가 첨단전략 산업 전반에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본다”며 “당장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겠지만 로봇 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며 거기에 특히 중요한 게 배터리”라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었다. 로봇 업계는 전통 제조용 로봇과 첨단 로봇 업체들이 뒤섞여 있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힘든 구조다. 특정 몇 개 업체가 업계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회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다. 협회는 올해부터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고 ▲로봇 인력양성과 ▲금융 지원 등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협회는 산업 성장을 돕고 대표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개별 회원사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을 보태야 하는 존재”라며 “상근 부회장으로서 국회, 정부와 산업 사이 링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국내 로봇업체 200여곳을 회원사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회원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1999년 설립됐다. 정책 연구사업과 산업 조사·지원사업, 국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업계 중추 기관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 지원·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현장 의견을 가장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로봇앤드디자인을 회장사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업체가 신규 부회장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프로필- 1971년 부산 출생- 2000~2008년, 전자부품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초대 센터장- 2004~2008년, 차세대전지 성장동력 사업단 기술 총괄 및 총괄 간사- 2008~2009년, 미국 드렉셀대학교 초빙 조교수- 2012년,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 디지털종합상황실장- 2021년~2022년,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상임에너지특보 및 신속대응 TF장- 2022년, 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2018년~현재, 서정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전임교수- 2022년~현재,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2024.08.29 12:09신영빈

정부, 개인정보 활용기업 민원 신속 처리한다

정부가 개인정보 활용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달 30일부터 위원장 직속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들이 개인정보위 혁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담당관이 현황분석을 거쳐 원칙적으로 근무일 기준 5일 이내 답변을 제공한다. 규제유예제도나 사전적정성 검토 등 추가 지원절차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다. 기업은 먼저 처리 계획을 답변받은 후 분야별 검토를 통해 최공결과를 다시 안내받는다. 서비스는 구체적인 개인정보 처리 또는 처리예정을 전제로 하는 사안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민원이나 단순 법령해석 등은 기존처럼 개인정보위 민원팀과 법령해석팀을 통해 답변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원스톱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 형태인 '혁신지원 가상팀'도 운영한다. 가상팀에는 보호법 제도, 영상정보, 가명정보 등을 소관하는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전담 담당관을 지정해 신청 기업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 직속으로 개설된 원스톱 창구는 부서 간 칸막이가 없다. 이에 신청 기업에 빠른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청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고학수 위원장 취임 이후 규제유예제도, 사전적정성, 개인정보 안심구역, 인공지능(AI) 공개 데이터 활용기준 제시 등 기업 법적 리스크 경감과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지원을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국민 개인정보보호의 실질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원스톱 창구는 이러한 노력을 결집해 기업지원 체계를 일원화·전문화할 방침이다.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해결방안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원스톱 창구를 통해 기업 현장과 신속히 소통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2:00김미정

에쓰티케이 '이반티'와 국내 총판 계약

인공지능(AI) 및 보안 솔루션 전문 회사 에쓰티케이(대표 이승근)는 글로벌 IT 서비스 관리 및 보안 전문기업 '이반티'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반티는 'Everywhere Work'라는 비전으로 IT 운영 최적화와 보안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관리 자동화와 보안이 필수다. 이반티는 엔드포인트 관리(UEM), 패치관리, ZTA(제로 트러스트 액세스)와 같은 보안 솔루션과 ITSM(IT 서비스 관리)를 제공한다. 각각의 솔루션은 이반티 뉴론 자동화 플랫폼에서 연결된다. UEM(Unified Endpoint Management)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맥(MAC), 리눅스(Linux) 등의 운영체제를 단일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고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장치 등록, 패치 관리, 보안 정책 적용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엔드포인트 장치를 안전하고 규정에 맞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SM은 IT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서비스 요청 추적, 문제해결, 변경관리와 같은 기능을 통해 기업이 IT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반티 ITSM는 2022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UEM 솔루션은 가트너와 포레스트웨이브, 쿠핑거콜의 제품 평가에서 전 부분 최상위 리더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전환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 액세스, 가시성과 분석, 유연한 소비를 제공하는 ZTA(Zero Trust Access) 솔루션도 제공한다.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에 액세스해야 하는 사용자만 연결되도록 권한을 부여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승근 에쓰티케이 대표는 "이번 총판 계약은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위한 더욱 안전하고 통합된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로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9 11:25김인순

피처링, 유튜브 인기 콘텐츠·트렌드 알려준다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유튜브에서 주목받은 콘텐츠 유형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리포트'를 선보이고 매월 정기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급동 리포트는 글로벌 1천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SNS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피처링 AI' 엔진을 기반으로 유튜브 ▲최다 조회수 콘텐츠 ▲최다 반응률 콘텐츠 ▲최장 시간 인급동에 머문 콘텐츠 등의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동안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유튜브 트렌드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량·정성적 분석 자료는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피처링은 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등 기업 관계자에게 유용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인급동 리포트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발행한 8월 인급동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콘텐츠 중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 콘텐츠(760만)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뜬뜬'의 핑계고 54화(420만) ▲'채널십오야'의 뉴진스 출연 콘텐츠(316만)가 뒤를 이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최장 시간 인급동에 머문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인급동 리포트는 최다 조회수, 최다 반응률 등 항목별 톱 10 콘텐츠에 대한 세부 분석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 발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이펙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피처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SNS 데이터 분석 엔진인 '피처링 AI'를 적용한 동명의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B2B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뷰티·패션 등 1만2천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인기 영상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담은 리포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 담당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셜 데이터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0:55백봉삼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앱 체류 시간 30%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올해 초보다 3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티에서는 7월 한 달간 이용자 1명당 앱 체류 시간이 평균 43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33분)보다 10분 증가한 수치다. 1분기(34분)와 2분기(35분) 평균 체류 시간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포스티 측은 최근 숏폼 형태의 영상을 앱 내에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포스티는 지난 5월 일부 브랜드 홈 영역에 '숏폼으로 보는 브랜드' 코너를 신설하고 1분가량의 상품 소개 영상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해당 브랜드와 포스티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중요한 부분을 편집한 것으로, 라이브 방송을 놓친 이용자들도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상품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도 '영상으로 보는 상품 정보' 영역을 신설하고 라이브 방송 중 상품 설명이 자세히 드러난 부분을 숏폼으로 편집해 제공 중이다. 사진으로 보기 힘든 원단, 마감, 핏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홈쇼핑에 익숙한 4050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상이 도입된 상품 수는 5월 40여 개에서 8월 31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포스티는 개인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추천' 영역을 올해 초 업데이트했다. 지난 5월에는 상품 탐색이 용이하도록 홈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선했다. 충성 이용자 확보를 위해 숏폼 영상, 개인화 추천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며 8월에도(8월 27일 기준) 1인당 평균 체류시간 40분을 넘어섰다. 포스티 측은 주말이 다가올수록 앱 사용이 늘어나는 포스티 이용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평균 체류시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스티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포스티는 지난달 패션·의류 분야 앱 신규 설치 건수가 많은 플랫폼 4위를 차지했다. 포스티 측은 국내 패션 앱 중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서비스로 꼽히는 등 거래액, 이용자 수 등의 주요 지표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풍성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브랜드사와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지속 진행 중이고, 라이브 방송 영상은 숏폼으로 편집해 브랜드 홈 영역과 상품 상세 페이지에 활용하며 앱 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충성 이용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9 10:51조수민

딜-SAP 연동..."더 빠르고 정확한 인사·급여 의사결정 가능”

HR 서비스 딜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서비스 연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SAP의 HR 데이터와 딜의 급여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이 급여·인사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동은 SAP의 클라우드 기반 인사 정보시스템(HRIS)인 석세스팩터스 임플로이 센트럴(SAP SuccessFactors Employee Central)이 제공하는 HR데이터와, 딜의 글로벌 급여 지급 서비스인 페이롤 간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기존에 업무에 따라 매번 플랫폼을 전환하거나 같은 데이터를 양쪽 모두에 업데이트 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한 플랫폼에서 인사와 급여 관련 업무를 모두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인사 데이터의 동기화는 온보딩, 신규 채용, 정보 변경, 급여 업데이트, 퇴사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기업이 단일 정보원을 기반으로 인사 및 급여 운영을 관리하고, 보다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데이터 매핑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인사 데이터의 정량적 분석이 필요할 때 데이터 필드를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SAP 내에서 직원의 입사 및 퇴사, 보상 변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중요한 인사 데이터, 지역별 급여 정보 및 은행 계좌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휴가 요청 확인, 급여 명세서 동기화, 일회성 성과급의 지급이나 경비 처리도 가능하다. 딜의 파트너십 책임자인 라이언 프리먼은 "중요한 직원 데이터가 분리될 경우 IT 스택과 비즈니스 결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한 행정적 부담과 비효율성 증가는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유발한다"며 "SAP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HR 리더들이 더 나은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은 SAP 석세스팩터스 임플로이 센트럴을 사용하는 기업과 딜 고객을 위해 SAP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서비스 연동을 원하는 기업은 여기서 고유 API 등록하고 인증해 연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 SAP 스토어는 고객이 SAP 및 파트너의 2천300개 이상의 솔루션을 살펴보고 체험한 뒤, 직접 구매 또는 연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AP는 2020년부터 SAP 스토어에서 이뤄진 모든 구매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2024.08.29 10:25백봉삼

이커머스 관심도 1위 '쿠팡'...상승률 1위 '알리익스프레스'

쿠팡이 올해 2분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6개 이커머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 1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업계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이커머스만을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이다. 티몬, 위메프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알리'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이로 인해 집계되는 다수의 관련 없는 포스팅(가비지)을 제외하기 위해 '알리바바'·'알리페이'·'알리기'·'알리며' 등의 여러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 후 검색했다. 쿠팡은 이번 분석에서 총 76만1천9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355건 대비 25만740건, 49.13%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분석 기간 총 54만4천433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3천643건에 비해 26만790건, 91.94% 늘어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지마켓은 11만8천515건의 정보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천608건에 비해 1907건, 1.64% 증가했다. 11번가는 10만4천409건으로 지난해 동기 10만1천851건 대비 2558건으로 2.51% 늘어났으며, 옥션이 6만4천3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천399건에 대비 2905건, 4.73% 증가하며 5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인터파크의 온라인 정보량은 3만9천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48건 대비 4천46건, 9.33% 감소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 이커머스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08% 늘어난 가운데, 쿠팡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08.29 10:14백봉삼

코로나19, 한풀 꺾이나…유행 정점 지나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향후 입원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8일~24일 34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천1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1천464명 대비 20.5%(300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4주간 주차별 입원환자 수 변화는 ▲7월 28일~8월 3일 880명 ▲8월 4일~10일 1천366명 ▲11일~17일 1천464명 ▲18일~24일 1천164명 등이다. 전체 입원환자 수 1만6천407명 중 65세 이상이 65.9%(1만82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세~64세 18.0%(2천961명) ▲19세~49세 10.0%(1천638명)의 순이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0세~6세 4.0%(655명) ▲7세~18세 2.0%(333명) 등이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생 규모도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 명보다 낮은 20만 명 이내로 발생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33주(11일~17일) 기준 오미크론 KP.3의 점유율이 전주보다 7.8%p 더 증가한 6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GISAID에 따르면, 글로벌 KP.3 발생은 전달 48.5%에서 이달 17일 기준 51.7%로 증가 추세가 확인됐다. KP.3의 특성에 대해 질병청은 국제학술지 란셋(Lancet),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 WHO 등의 연구와 보고를 인용해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자체 연구 등의 조사결과는 “없다”고 밝혔다.

2024.08.29 09:50김양균

현대홈쇼핑, '현대H몰' 앱 개편…숏딜 신설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의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상품 소개 숏폼(짧은 영상)을 전면 배치한다. 특히, 기존에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이던 화면 대신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글자와 이미지로 채워진 화면에선 고객이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새로운 현대H몰은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소구 포인트만 압축적으로 담은 영상에 추천 기술까지 더해 상품 탐색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쇼핑 편의성을 높이도록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이용자가 화면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하단의 내비게이션바 중앙에 숏폼 서비스로 연결되는 '숏딜(Short Deal)' 버튼이 신설된다. 내비게이션바는 하루 평균 약 30만회의 클릭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공간이다. 숏딜에서는 명품과 뷰티, 식품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1분 이내 숏폼이 끊임없이 소개되는데, 특히 숏폼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린 게 숏딜만의 차별점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평균 분량이 60분인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시청률이 높은 구간을 분석한 뒤 숏폼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스타일링 노하우나 조리과정 등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고품질의 숏딜 서비스로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금액이 최대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에는 기존에 인기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던 현대H몰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된다. 고객의 검색‧클릭‧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앱 내에서 여행 상품 클릭 횟수가 높고 관련 페이지 접속 이력이 많은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의류나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 연관 상품을 선별해 홈 화면에 띄워주는 식이다. 현대홈쇼핑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딜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별 시청 기록에 기반한 예상 선호 콘텐츠가 숏딜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도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녹였다”며 “이전까지 현대H몰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앱 내 고객 록인(Lock-in) 효과 창출 극대화와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09:37안희정

"이미지 이어 가상환경 생성"…미드저니, 하드웨어 사업 진출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플랫폼 미드저니가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하드웨어 사업 진출 계획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공식 계정을 통해 밝혔다. SNS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하드웨어 사업 진출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새로운 팀에 합류하고 싶다면 이메일을 보내달라"며 신규 인재 채용의사를 밝혔다. 미드저니는 AI 이미지 생성도구로 프롬프트 입력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광고, 마케팅을 비롯해 게임, 건축 인테리어,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지난해 2억~3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저니의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드저니에서 내부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오브(Orb)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관련 정보는 지난해 12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5년 이상 개발해온 아마드 아바스를 하드웨어 총괄로 영입하며 일부 공개됐다. 프로젝트 오브는 3D 데이터 캡처와 AI를 활용해 3D 환경을 생성하는 하드웨어 프로젝트다. 특정 공간에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3D 환경을 생성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활용해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건축이나 제품 설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4.08.29 09:22남혁우

"색깔 왜 이래?"…아이폰16 프로 '골드 모델' 혹평 쏟아져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드 계열 색상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8일 '형편없는 아이폰16 프로 색상, 아이폰이 얼마나 재미 없어졌는지 증명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폰16 프로 신규 색상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폰아레나는 "로즈 골드 색상이 아이폰이나 맥북의 금속 소재와 섞이면 끔찍해 보인다"면서 "아이폰5S나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됐던 골드 색상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새롭게 채택되는 색상이 화제가 되는 것도 애플에겐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자체가 흥미롭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애플이 6년 째 유사한 아이폰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쏟아져나온 아이폰16 색상 관련 전망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 17일 IT 팁스터 소니딕슨은 새로운 금빛이 도는 청동색 컬러를 포함한 아이폰16 프로의 4개 색상을 보여주는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엑스 등 많은 SNS 사용자들은 아이폰16 프로의 데저트 티타늄 색상에 대해 화장실 변기에서나 볼 법한 색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8일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해당 색상에 대해 “이번에 공개된 모형을 보면 지금껏 본 아이폰 색상 중 가장 못생긴 색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혹평했다. 최근 픽셀9 등 신제품을 출시한 구글의 경우 새롭게 디자인 된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고 샤오미, 오포 등의 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에 원형 카메라 모듈을 제공하거나 가죽 소재를 채택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시도 없이 몇 년째 비슷한 아이폰을 내놓고 있다며, 애플이 계속 이런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수십 개의 브랜드가 경쟁 중인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iOS 폰 시장에서 애플은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2024.08.29 09:16이정현

나무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스페로' 공개

나무기술(대표 정철)이 메타클라우드를 적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스페로(SPERO)'를 공개했다. 나무기술은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4'에서 스페로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페로는 메타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여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기능을 차별화하면서, 기존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서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메타클라우드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고급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다. 이 기술은 공개 클라우드, 개인 클라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 간의 호환성을 보장하며, 중앙집중식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와 앱을 보호한다. 이를 통해 스페로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 이동성과 호환성, 유연한 구조, 신속한 운영,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구조로 설계되어 고객의 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페로는 IaaS와 PaaS의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빠른 문제 분석과 조치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며, 오픈스택, 쿠버네티스와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통합 UI/UX 제공, 서비스 디자인 프레임워크, 사용자 인증 관리, API 게이트웨이, 로그 관리,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스페로의 강력한 통합 관리 역량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클라우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스페로를 통해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컴포넌트를 제공해 개발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초기 도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8.29 09:10남혁우

삼성전자 'AI 가전' 2개 이상 구매 고객 '절반'은 20~30대

2030세대 중심으로 AI 가전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개 이상의 AI 가전으로 구성된 AI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30대 고객이 50% 이상을 넘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다품목 구매 고객이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각 10~20% 수준으로 골고루 분포했지만, AI 가전의 다품목 2030 구매 고객 비율은 50%대로 높았다.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은 이유로는 가사 시간 비중을 줄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고, 한 번에 여러 품목으로 집안을 꾸미기 원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 구매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 출시돼 'AI 가전=삼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인원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결합해 구입하는 고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AI 무풍 에어컨과 결합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7월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96개 지점의 삼성스토어에서 'AI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AI 라운지'에서는 '스마트싱스' 앱 설치 없이도 QR코드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말 종료 예정이였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를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9월8일까지 연장하며, 9월 2일에 새로운 '쇼킹 프라이스' 8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9 09:04이나리

엔비디아, 2분기 영업익 24조…전년比 2.74배 증가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2분기(5-7월,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00억 4천만 달러(약 40조 1천785억원), 영업이익은 186억 4천200만 달러(약 24조 9천3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배, 2.74배 늘어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1분기(2-4월) 실적 발표 당시 올 2분기 매출을 280억 달러(약 38조 2620억원)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은 자체 예상을 7% 이상 초과 달성한 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 대부분은 AI 가속용 GPU를 공급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63억 달러(약 35조 1천762억원)로 2분기 전체 매출의 87%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났다. 데스크톱PC·노트북용 지포스 GPU를 공급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29억 달러(약 3조 8천787억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각종 설계 분석 등에 쓰이는 쿼드로 등 워크스테이션 칩 매출은 4억 5천400만 달러(약 6천72억원), 자동차와 로봇 부문 매출은 3억4천600만 달러(약 4천627억원)로 집계됐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현행 제품인) 호퍼 기반 GPU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며 차세대 GPU '블랙웰' 관련 관심도 크다"며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에 맞춰 지속적으로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매출을 325억 달러(약 43조 4천687억원)로 예상했다. 분기별 배당금은 지난 6월 초순 액면분할에 따라 주당 10센트에서 1센트로 바뀌었으며 오는 10월 1일 지급될 예정이다(배당락일 9월 12일).

2024.08.29 07:35권봉석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10곳 중 6곳(57.5%)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0.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7.5%였다. 2023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다.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42.5%)은 7.1%p 늘었다. 한경협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42.5%)이 작년(35.4%)보다 늘어난 것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채용과 달리 채용시기‧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42.5%) 중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64.8% ▲줄이겠다는 기업은 17.6% ▲늘리겠다는 기업은 17.6%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기업(64.8%)이 작년 대비 7.0%p 늘었고,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17.6%)과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17.6%)은 각각 6.8%p, 0.2%p 줄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수익성 악화․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경영(2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부진(20.6%)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 어려움(17.5%)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55.6%)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 호전(22.2%),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의 인력수요 증가(11.1%)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하반기 채용시장 변화 전망에 대해 수시채용 증가(2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경력직 채용 확대(20.5%), ▲기업문화 적합도(컬쳐핏)에 대한 고려 증가(15.5%)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14.6%)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채용 확대(13.2%) 등의 순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 변화를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듯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중 수시채용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응답 기업 10곳 중 7곳(70.0%)은 대졸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중 수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20.8%,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은 49.2%였다. 공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30.0%로 조사됐다. 2023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수시채용 활용 기업 비중(70.0%)은 작년 하반기(55.9%)보다 14.1%p 증가한 수준이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기업들은 정작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 관련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 확보의 어려움'(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인재 찾기 어려움(29.0%), 신산업‧신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인재 부족(6.5%)으로 나타났다.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직군으로는 ▲연구‧개발직(28.8%)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이어서 ▲전문‧기술직(27.1%)▲생산‧현장직(20%)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산업현장에서는 급속한 기술 발전에 대응해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채용시장에서는 관련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주2)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 증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개선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고용 확대 유도(37.5%)를 꼽았다. 이어서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7.5%)▲신산업 성장동력 분야 기업 지원(12.5%) 등을 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하반기 세계경기 둔화 우려, 내수부진, 경기심리 악화 등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보수적인 채용이 예상된다”며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서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입법 논의를 지양하고, 각종 지배구조‧진입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신산업 발굴과 기업투자‧고용 확대를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9 06:00류은주

콕스웨이브가 제시한 AI 안전성 강화 방안은?

콕스웨이브가 구글 행사 '리서치앳 코리아'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의견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콕스웨이브가 이달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구글 행사 연사로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국내 AI 연구사례 세션에 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했다. AI 안정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위험 ▲가장 많이 나타나는 AI 시스템 악용법 ▲AI 모델의 취약성 평가 방법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얼라인 AI 플랫폼 내 발생한 실사례를 들어 AI 모델의 취약성 평가와 잠재 위협 예방 방법을 공유했다. 얼라인 AI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제품을 위한 분석 플랫폼으로 AI와 사용자 간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할 뿐 아니라 AI 한계점으로 알려진 환각 현상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 없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는지 판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모델에 대규모 탈옥 프롬프트를 선적용함으로써 다중 샷 공격 저항 점수(MARS)를 측정하고, 해당 점수 기반으로 AI 모델의 취약성을 판단함으로써 잠재 위협을 대비할 수 있다. 리서치앳 코리아는 전 세계 연구자 대상으로 AI 관련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행사다.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구글 리서치 마야 쿨리키 부사장이 행사에 자리했다. 다수 구글 AI 연구원이 참여해 노트북 LLM, 제미나이, AI에이전트 프로젝트 등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업을 통해 학계 연구자뿐 아니라 AI 스타트업의 연구원 및 개발자까지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아태지역 최초로 리서치앳 코리아가 한국에서 진행된 이후 한국에서 두번째로 개최된 글로벌 행사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얼라인 AI는 AI를 활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하는 AI 안전망 역할을 제공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도화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23:35김미정

중기부 내년 예산 15. 3조···'초격차 스타트업' 280억 증액 1310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내년 예산이 1310억원으로 올해(1031억원)보다 27.1%(279억원) 늘었다. 창업성장 연구개발(R&D) 지원액도 올해 5317억원에서 내년 5960억원으로 643억원 증가했다. 특히 내년엔 글로벌 스케일업 팁스와 글로벌팁스 R&D를 새로 추진한다. 기술혁신 R&D 지원액도 올해 4232억원에서 내년 5680억원으로 1448억원이나 늘었다. ICT융합스마트공장 보급 확산도 올해 2191억원에서 내년 2361억원(+170억원)으로 많아졌다. 중기부는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본예산(14조 9497억원) 대비 3423억원 증액(증가율 2.3%)한 15조 2920억원으로 편성,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2025년 중기부 예산안은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집중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부담으로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이런 기조하에 중기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지역·제조혁신 ▲소상공인·상권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 5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혁신을 만드는 딥테크 스타트업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중기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을 내년에는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우위 선점 경쟁이 치열한 AI,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분야는 맞춤형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하고, 국내·외 대기업 등과 협업하는 별도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도 강화한다. 민간 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의 지원 역량(사업화, 실증, 판로 지원 등)과 연계한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유망성을 검증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을 매칭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한다.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의 걸림돌인 법률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딥테크 분야 등 다수 스타트업들이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법률·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신산업 분야의 법률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에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특화된 법률 지원 서비스 예산을 새로 편했다. ◆ 혁신을 키우는 민간 중심 벤처투자 혁신 생태계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 민간 중심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모태펀드 출자를 확대한다. 올해는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과 함께 출자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신규 출범하고,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확충했다. 내년은 모태펀드 정부 출자 예산 규모를 5천억원 수준으로 높여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한편, 지역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출자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 혁신에 도전하는 R&D 그간 저변 확대 위주의 중소·벤처기업 R&D를 수월성 중심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전환한다. AI, 첨단 바이오, 탄소중립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집중하고, 해외 우수 연구소와 공동 R&D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민간 주도(先 민간투자 → 後 정부지원) R&D 대표 모델인 팁스(TIPS)는 지원 확대와 함께 해외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을 위한 별도 트랙도 신설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출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의 新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기존의 제품 수출 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수출 지원을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 등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 수출 유망 기업부터 고성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용 융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0.2조원 확충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수출 애로상담,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탄탄한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재외공관과 연계한 현지 설명회, 정보제공, 네트워킹 행사 등을 신규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공 기회를 높인다. ◆세계로 도약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작년 발표한 '스타트업코리아 추진전략' 핵심 과제인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예산을 증액 반영했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기술 스타트업, 인근 우수 대학, 외국 인재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대 권역에 조성(가칭 'K-딥테크 타운')하기로 지난달 발표했다. 내년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프라로 키워나간다. 글로벌창업허브구축 예산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에 319억원(+30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개방형 혁신을 확대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K-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예산을 확대했다. 올해는 오픈AI, 인텔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들이 합류해 총 11개사 글로벌 대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확대한 예산을 통해 협업 글로벌 대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유망 신산업 분야로 협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 ◆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 지역의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내년 지역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지역 신성장 모델인 '레전드 50+' 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고, '레전드 50+' 선정 기업들의 지역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해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네거티브 실증을 지원하는 글로벌혁신특구를 기존 4곳에서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전용 R&D 지원도 확대한다. 또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심대학을 확대 운영해 지역 창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 ◆ 디지털로 도약하는 스마트 중소기업 중소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AI 기반의 제조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을 질적 고도화 방향으로 확대 편성했다. 부처 협업형, 대·중소 상생형 등 민·관 협력 방식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중인 '자율형 공장(첨단 AI, 3D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선도 모델)' 구축 지원은 내년에도 신규 과제를 반영했다. 또 지역 제조 중소기업 현장의 AI 분석 기반제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제조 AI 센터'의 조성 권역을 확대한다. ICT융합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예산은 올해 2191억원에서 내년 2361억원(+170억원)으로, 또 지역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는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60억원(+40억원)으로 증액했다. ◆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 외식업, 밀키트 등을 제조하는 제조업, 꽃·과일 등을 배달하는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배달과 배송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성격의 배달·택배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영세 소상공인에 한해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애로가 여전,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약 600억원 늘린 3.8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환대출(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은 내년에도 지원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도 내년부터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시중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43조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이 가능한 재보증 예산을 편성, 기존 보증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전환보증 중도상환 수수료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 확실한 재기 지원과 소상공인 성장 촉진 위기 소상공인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한다. 개인 사업자 폐업이 2023년도에 급격히 증가하는 등 최근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400만원(기존 250만원)까지 확대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특화 취업 프로그램, 재창업 전담 PM 밀착 지원 등을 새로 담았다.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성장 역량을 갖춘 혁신 소상공인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민간 투자자 투자를 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사업화 자금을 매칭하는 투자 연계 지원을 새로 포함했다. 또 유망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1:1로 밀착 지원하는 예산을 신규로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기회를 높인다. ◆ 활기가 넘치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지역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돕는다. 지역과 민간이 상권 활력 회복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상권기획 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민간 상권기획자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지자체, 관계부처 등이 함께 지원하는 협업 구조로 추진한다. 한편, 내년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운영 경비 소요, 수수료 등은 절감한 반면, 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늘려 온누리상품권을 약 5.5조원 발행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과 도약 성장 사다리 구축과 맞춤형 구조 개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재도약을 응원한다. 올해 5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담긴 유망 중소기업의 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했다. 선별한 유망 중소기업들은 민간 전문가 매칭, 기업 자율형 오픈 바우처, 정책자금 연계 등 스케일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한다. 또 일시적 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도 확대했다. 민간 금융권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부는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정책자금 지원을 뒷받침한다. ◆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확산한다. 민간 대·중견기업들이 동반성장 목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과의 매칭 지원 예산을 최초로 편성했다. ESG 등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대·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 받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도 증액 편성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 및 성과부진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면서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까지 촘촘하고, 빠짐없는 재정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21:15방은주

"차세대 먹거리 AI·한류 콘텐츠 살릴 정책은? "

오는 10월 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ITC 산업과 콘텐츠·미디어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회엔터테크포럼은 28일 서울 중구 클럽806서울에서 제1회 엔터테크 살롱을 개최했다. 엔터테크 살롱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방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크쇼다. 이번 행사는 10월 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ICT 업계 현황을 살펴보며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대학교 고삼석 AI융합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중앙대학교 안정상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공동창업주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 AI 활성화·단통법 철폐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먼저 안정상 겸임교수가 국정감사에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ICT 이슈를 선발해 발표했다. 그가 선정한 ICT 이슈는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경제 ▲제4이동통신사 진출 실패 ▲단통법 폐지와 후속 입법 마련 ▲전환지원금 정책 실패 ▲알뜰폰 활성화 방향 ▲수사기관 통신이용자 정보 오남용 대책 ▲글로벌 CP의 망 무임승차 대책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 대책 ▲정치권의 주기적인 포털 옥죄기 ▲불공정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다. 이중 가장 대응이 시급한 사항으로 지목한 것은 AI 정책 마련과 단통법 그리고 글로벌 CP의 망무임승차 대책이다. AI의 경우 급격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 깊숙이 통합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패권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국내 경쟁력이 부족한 만큼 AI 인재 양성 및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딥페이크 등 AI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단통법은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방해하여 통신비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안 겸임교수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고객 혜택이 제한되어 고객의 선택권을 줄이는 역효과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이동통신 업계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복잡한 규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운영 비용이 사용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며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일부 글로벌 기업이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을 비롯 유럽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이러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상 겸임 교수는 "인터넷이 모든 사용자에게 공평하고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환경이 되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 이런 환경조성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쟁력 잃어가는 콘텐츠·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로 지원해야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 이슈를 발표한 노창희 소장은 최근 들어 어려워진 국내 미디어 업계의 현황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며 OTT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사용자 전환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상파 등 레거시 미디어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최초로 감소했으며, 광고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국내 OTT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국내 미디어 시장 파이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노 소장은 "최근 한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 등이 해외 플랫폼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제한된 규모"라며 "국내 미디어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어려움으로 콘텐츠 제작비 증가를 지적했다.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플랫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며 콘텐츠 제작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국내에선 자체 제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늘어나는 제작비로 인해 일부 지상파에서는 드라마 제작을 포기하고 관찰 예능 등 제한된 프로그램만 제작하며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노창희 소장은 "현재 규제 체계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에 대한 규제는 종종 구식이거나 불필요하게 제한적인 만큼 규제를 현대화하여 디지털 광고의 특성과 국제적 경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을 장려하기 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일원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광고 규제 표준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해외 광고주의 국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9:52남혁우

"딥페이크 차단"…샌즈랩, AI 범죄 막는 플랫폼 개발 착수

샌즈랩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허위 정보와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차단에 나섰다.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AI 역기능이란 AI 기술이 허위 정보 및 가짜 뉴스 생성,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생성, 사이버 범죄 약용 등의 부정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정부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제도 보완과 핵심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총 100억 규모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발주했다.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샌즈랩은 엘지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사업 핵심은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온프레미스 기반 sLLM 개발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 역기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디지털 환경의 안정성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정보 조회 및 분석의 신속화로 의사결정 지원 시간의 단축과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로 사용자 경험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샌즈랩은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 요건인 데이터셋을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로 자체 보유하고 있다. 특정 분야를 식별하는 AI 모델이 필요한 수집 및 전처리된 데이터를 즉시 학습해 곧바로 탐지 및 대응 통합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한 분야별 데이터셋 구축, sLLM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다양한 AI 기술 기반 응용 서비스의 연구개발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을 통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가장 대두되고 있는 피싱 공격, 허위 정보 생성, 악성코드 대량 생산, 음성 합성, 딥페이크 이미지·영상 제작 같은 디지털 범죄 근절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따른 개발이다. 샌즈랩 AI 기술개발팀은 엘지유플러스와 공동 연구개발하는 딥페이크 영상·이미지 탐지 기술은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적대적 학습 방법 적용, 멀티 모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즉각적인 탐지를 위해 모델을 경량화함으로써 복잡도는 최소화하고 탐지 정확도는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는 최적화 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샌즈랩 관계자는 "딥페이크를 비롯해 피싱 메일, 악성코드, 음성 합성, 가짜 뉴스 등을 탐지하는 국민 체감형 플랫폼은 각종 탐지 기술은 물론 결과 설명을 위한 RAG, 암호화 해제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들이 모인다"며 "국내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7:38김미정

브로드컴, 탄주 플랫폼에 'AI 개발자' 입혔다

브로드컴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새 버전을 출시했다. 파이썬을 몰라도 플랫폼에 사전 탑재된 AI 개발 프레임워크로 앱 구축이 가능하다. 브로드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VM웨어 익스플로어 2024'에서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에 향상된 거버넌스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팀 부담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브로드컴은 탄주 플랫폼 내 기능 세트 '탄주 인공지능(AI)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팀이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대규모로 제공하도록 돕는다. P탄주 플랫폼 10 및 VCF는 이제 에어갭(air-gapped) 환경에 대한 셀프 구성 설정 및 지원을 통해 최단 기간에 완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개발자 및 플랫폼 엔지니어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생산 환경으로의 배포에 이르는 표준화되고 성공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간단한 운영을 통해 안전한 컨테이너 구축을 자동화하고 서비스를 앱에 연동하며 하나의 명령어로 코드를 배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취약점 패치, 롤링 업그레이드, 광범위한 가시성 및 AI 통찰력 기반 정책 시행 등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관리 작업을 자동화한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쿠버네티스 및 애플리케이션 스페이스에 대한 클라우드 파운드리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중심 추상화 레이어를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을 일관된 운영 거버넌스 및 규제준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추상화 모델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개발자는 인프라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다. 플랫폼 및 운영 팀은 대규모 인프라 관리에 집중하고 구성을 규정해 조직적 거버넌스 및 규제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앱 투 플랫폼(app-to-platform) 가시성 ▲사전 탑재 서비스 연결 ▲새 애플리케이션 어드바이저 ▲탄주 스프링의 향상된 자바 빌드팩 ▲개선된 규제준수 시행 및 취약성 관리 기능을 갖췄다. 탄주 플랫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돕는다 브로드컴은 VM웨어 탄주 애플리케이션 10에 AI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은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대규모로 개발, 운영 및 최적화할 수 있다. 탄주 AI 솔루션은 생성형 AI 옵저버빌리티 및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앱 및 거대언어모델(LLM)대상으로 한 근본 원인 분석으로 정확도 및 성능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스프링 AI'는 자바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구축하는 데 사용하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스프링 AI는 개발자 친화적 자바 API를 통해 LLM 모델 액세스 및 보다 우수한 AI 및 앱 로직 패턴 구현을 지원한다. 스프링 AI로 자바 개발자는 파이썬 기반 교차 훈련 없이도 신규 또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젠AI 온 탄주 플랫폼'은 오픈AI와 호환 가능한 API 게이트웨이로 사전 탑재된 API 추상화, 로드 밸런싱, 복원력 및 캐싱을 제공하는 탄주 플랫폼서 이용 가능하다. 이는 100 가지의 상용 또는 LLM을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실행 또는 연결하도록 한다. 탄주 플랫폼은 데이터베이스 및 엔터프라이즈 API 등의 서비스처럼 LLM 서비스를 중개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엔지니어링 담당 팀에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를 적용해 AI 서비스를 큐레이션하고 개발자 시크릿 관리를 자동화해 보안 및 복원력을 지원한다. '옵저버빌리티 포 젠AI'는 앱 및 모델 응답을 모니터링 및 평가함으로써 성능 및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이는 모델 정확도 확인을 통해 팀의 AI 앱 시각화, 테스트 및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또 환각 현상을 스캔하고 토큰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LLM 호출 비용을 보다 손쉽게 통제하도록 한다. VCF 환경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 브로드컴은 탄주 플랫폼 10 기능이 VCF 환경에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에어갭 환경 지원은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이 차단돼 있으며 자체적으로 관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는 간단한 셀프 구성 설치 환경에서 VCF용 탄주 플랫폼을 사전 구성하면 가능하다. 간단한 명령어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생성 및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화할 수 있고,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을 생성한다. 탄주 플랫폼용 글로벌 서버 로드 밸런싱 및 첨단 네트워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VM웨어 로드 밸런서를 활용한 새로운 개선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로드 밸런싱 기반 라우팅 관리 및 소스-투-URL(source-to-url) 동적 네트워킹을 위한 클라우드 파운드리 배포 관련 사전 구성된 지원 및 쿠버네티스 환경을 위한 동적 DNS(Domain Name system)을 포함한다. 강화된 가상머신(VM) 및 OSS 이미지는 탄주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탄주 플랫폼 허브에 직접 통합됐다. 이로써 탄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화된 VM 및 OSS 이미지를 배포할 수 있다. 이는 IT 운영 팀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오직 검증된 안전한 패키지 이미지만을 배포하도록 보장할 수 있게 한다. 또 VM 및 OSS 이미지 대상의 지속적인 취약성 스캔을 통해 고객이 안전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브로드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탄주 부문 제너럴 매니저는 "개발자는 파이썬 지식 유무 상관없이 탄주 플랫폼에 사전 탑재된 AI 개발 프레임워크로 고성능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며 "개발 팀은 탄주 AI 솔루션으로 SW 테스트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에 준비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생산 환경에 배포하는 단계로 자신 있게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8 17:3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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