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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3천달러도 돌파…10만 달러 가나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3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전 9만 달러 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 날 최고 9만3천46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현재 8만 달러대 후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14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이상 상승한 8만9천5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유는 미국 노동부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CPI는 또 전달인 9월(2.4%)에 비해서도 0.2%포인트 올랐다. 이 수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을 공략했던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많은 암호화폐들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재정정책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가상화폐 관련 기업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 XRP는 각각 3%, 4%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일론 머스크가 홍보했던 밈코인 도지코인의 경우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13일 2% 가량 상승했다.

2024.11.14 08:40이정현

카카오, 오픈채팅 151억 과징금 행정소송...'개인정보 정의' 쟁점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카카오가 행정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유출된 정보의 개인정보 해당 여부를 두고 양측 간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개보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과 시정명령에 대해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개인정보 6만5천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다 과징금인 약 151억원을 부과받았다. 또 이용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통지하라는 시정 명령도 내려졌다. 개보위 조사 결과, 카카오는 회원일련번호(주민등록번호·사원증 번호 등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 번호와 유사한 개념)와 오픈채팅방 정보를 단순히 연결한 임시ID를 생성해 암호화 없이 일부 오픈채팅방 참여자에 부여했다. 해커는 이런 취약점을 이용해 오픈채팅방 참여자 정보를 획득한 후 카카오톡의 친구추가 기능, 불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용자 정보를 확보했다. 이후 이용자 정보를 회원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판매했다. 쟁점은 개인정보의 정의다. 개보위는 회원일련번호와 임시ID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정보 그 자체로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더라도, 개인 정보 처리자가 갖고 있는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을 인식할 수 있다면 개인정보"라고 밝혔다. 반면 카카오는 회원일련번호와 임시ID는 개인정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정보만으로는 개인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를 통해 나간 정보에는 전화번호, 성함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개인을 식별할 수 없다"며 "임시 ID는 게임 등 기타 인터넷 서비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정보고 개발자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정보'로 정의하고 있다. 이때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수준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법원 해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법원은 해당 정보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드는 노력의 정도를 근거로 '쉽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식별에 필요한 전산 자원의 크기, 식별에 걸리는 시간, 분석 환경 등이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법해설서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2020년 12월 개보위가 발간한 '개인정보 보호 법령 및 지침‧고시 해설서'에는 개인정보의 개념에 대해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개인 식별 가능 정보를 포함한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다만 "이때 사용되는 다른 정보는 두 개 이상의 정보를 결합하기 위해 그 결합에 필요한 다른 정보에 합법적으로 접근해 이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입수 가능성' 있는 정보로 해킹·절취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정보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함께 제시되고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해당 조건에 따르면,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출된 정보와 해커가 불법으로 수집한 정보가 결합된 경우는 개인정보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오픈채팅 이슈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에 대한 입장' 글에서 "해커가 회원일련번호와 결합한 '다른 정보'는 카카오에서 유출된 것이 아닌, 해커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체 수집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개보위 관계자는 "해당 조건은 결합되는 '다른 정보'에 대한 것이지, 카카오의 경우 '그 자체의 정보'에 대한 문제"라며 "애초에 카카오에서 유출된 회원일련번호가 개인정보로 관리되지 않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2024.11.13 18:21조수민

유니온커뮤니티-마일스톤 시스템즈, VMS·생체인식 기술 방향 제시

유니온커뮤니티가 마일스톤시스템즈와 통합영상관제시스템(VMS)과 생체 인식 선도 기술을 국내 기업에 선보였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마일스톤 시스템즈와 함께 공동 파트너 컨퍼런스인 '유니온커뮤니티 마일스톤 조인트 파트너 서밋'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와 마일스톤시스템즈(이하 마일스톤)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함께 이끄는 성공(Empowering Success Together)'를 주제로 유니온커뮤니티와 마일스톤이 함께 국내 파트너를 대상으로 생체인식 출입통제와 통합 VMS 관제 분야의 기술 동향과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기위해 마련된 공동 컨퍼런스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마일스톤은 전 세계 50만 곳 이상의 사이트에 V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P 기반 VMS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마일스톤은 오픈 플랫폼 기반의 X프로텍트 VMS를 제공하며 비디오 관리 시스템에 유연하게 통합이 가능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마일스톤 테크놀로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통합 관제 솔루션을 제안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마일스톤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비디오와 연계하는 향상된 출입통제 단말기 및 서비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보유하고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 생체인증 솔루션, 출입통제 기반 통합 관제 서비스 등 각 솔루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각 솔루션의 주요 구축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현재 Milestone XProtect와 연동된 출입통제 서비스를 소개하였고, 현장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공간을 운영하였다. 이어서 마일스톤의 박광우 한국지사장이 마일스톤의 글로벌 현황과 함께 XProtect VMS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영상 처리 플랫폼에 개방형 아키텍처의 장점을 더하여 확장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과 사례 기반의 구축 예시를 공유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니온커뮤니티 채백기 영업본부장은 "양사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서로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현재 양사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우 마일스톤시스템즈 한국지사장은 "유니온커뮤니티와 마일스톤시스템즈의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양사의 글로벌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이전과 다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13 18:06남혁우

아이템매니아-네오컴퍼니, '지스타2024' 네트워킹 파티 연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가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 나아갈 네오컴퍼니와 함께 2024 지스타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커스 컨셉으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아이템매니아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지스타 애프터 파티로 내일(14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해운대 멜트(MELT)에서 진행하며, 게임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기회와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서비스 소개가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아이템매니아는 자사 플랫폼 서비스와 소셜커머스, 광고 서비스 등에 대해 발표하고, 공동 주최사인 네오컴퍼니의 신사업 소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상시 게임존 운영으로 에어팟4, 하이엔드 브랜드 레더백, 스탠리 텀블러 등의 풍성하고 알찬 경품도 제공 예정이다. 여기에 행사장 입장객에게는 선착순으로 2 in 1 블루투스 충전기가 증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진행은 아나운서 장새별이 맡아 전문 서커스 팀의 매직쇼와 댄스팀의 공연과 함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당사에서 진행하는 첫 지스타 네트워킹 파티인 만큼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특히 아이템매니아를 비롯해 참석한 기업들과 자유롭게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11.13 18:03특별취재팀

위기의 피자 프랜차이즈…활로는 어디에?

피자헛을 비롯한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이처럼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은 매력 포인트가 부족한 때문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해 연결 기준으로 4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 여파로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자율구조신청을 진행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소송에 일부 패소해 2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알볼로에프앤씨는 지난 해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 운영사 대산에프앤비 역시 적자가 16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매출 681억원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회사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등 수익성은 나빠지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치킨 등 다른 외식 메뉴보다 비싸다는 점이다. 배달 앱 기준으로 13일 현재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메뉴 단일 가격은 3만원을 넘는다. 치킨 등에 비해 많게는 1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피자의 경우 가격 인상률은 높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비 형태가 바뀌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이 작은 용량을 선호하게 되며 소비자들에게 피자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1인 피자나 작은 크기 제품을 출시하기는 하지만, 아직 저변이 넓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렴한 냉동 피자 등 대체제가 부상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는 2019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1천685억원으로 5년간 약 8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피자헛 매장 수는 지난 2021년 403개였으나 지난해 359개로 44개 줄었다. 미스터피자 역시 2020년 238개에서 2022년 184개로 54개 줄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크기를 줄인 피자를 출시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 타개를 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신규회원 가입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방문 포장시 30% 할인한다. 피자헛은 방문 포장 시 1만 원, 사이트에서 배달 주문 시 8천 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기를 줄인 대신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1인용 피자를 출시했고, 도미노피자는 라지 사이즈 1만5천900원, 싱글 사이즈 6천900원의 비교적 저렴한 해피 데일리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2024.11.13 17:08류승현

스마트폰, 클라리넷·리코더로 깜짝 변신…어떻게?

스마트폰이 아름다운 음악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클라리넷이나 리코더 같은 악기로 깜짝 변신한다. 이탈리아 스타트업 '아티노이즈'(Artinoise)가 스마트폰을 악기로 바꿔주는 '제피로'(Zefiro) 액세서리를 선보였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처럼 생긴 이 제품을 스마트폰 USB-C 단자에 꽂으면 리코더처럼 입으로 불어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 숨을 불어 넣으면 제피로 모바일 앱을 통해 플루트나 클라리넷 같은 관악기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화면 버튼 위치와 반응성을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함께 연주될 배경 음악을 선택하거나 연주를 녹음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돼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년간 악기를 개발하고 제조해 왔다. 이제 최신 제품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 가격은 45달러(약 6만원)다. 킥스타터 캠페인에 후원을 할 경우 약 24달러(약 3만원)에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제품 배송은 내년 2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3 14:26이정현

"스펙과 학벌 위주 개발자 채용, 프로그래머스가 바꾼다"

2016년 임성수 대표와 이확영 최고개발책임자가 공동 창업한 그렙(Grepp, GREat PeoPle)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다. 사명에는 '사람의 성장을 돕는 위대한 일을 하는 팀'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렙은 개발자 역량평가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에 따르면, 스펙과 학벌 위주의 개발자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목표 아래 현재 회사를 세우게 됐다. "당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스펙과 학벌 위주의 채용 구조였습니다. 개발자만큼은 실력에 따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의지로 프로그래머스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출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개발자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스를 쓰고 있죠." 임 대표의 말처럼, 그렙의 대표 서비스인 프로그래머스는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의 채용 구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IT역량인증시험인 PCCP, PCCE, PCSQL은 그렙이 인증하는 코딩 자격증이다. 그렙이 인증하는 자격증을 채용 우대 혹은 대학에서 졸업 인증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있어 2022년 9월 역량인증시험을 출시하게 됐다. 팬데믹을 계기로 출시된 원격 시험 감독 서비스 '모니토'는 웹캠과 휴대폰 카메라, 화면 공유를 통해 재택 시험을 가능하게 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부정행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한 번에 2만 명까지 동시 시험이 가능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모니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채용 시험을 치르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용하는 우리나라 제1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렙은 최근 개발자 채용시장 침체 속에서도 모니토 서비스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직군을 넘어 데이터 분석, SQL 활용, 머신러닝 등 IT 기초역량 검증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그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온라인 역량 평가 시장과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갖추고 성장해 2026년부터 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성수 대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그렙의 창업 배경과, 서비스별 주요 특징,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Q. 그렙 회사소개와, '프로그래머스', IT 역량인증시험, '모니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누가, 어떻게, 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그렙(Grepp)의 회사 이름은 GREat PeoPle 에서 따왔습니다. 사람의 성장을 돕는 위대한 일을 하는 팀이라는 뜻입니다. 저희는 전세계 사람들이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역량검증 서비스와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렙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저희 회사의 시작과 함께 만들어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저(임성수)와 이확영 CTO가 의기투합하여 그렙을 탄생시키면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일을 하기로 의지를 모았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스펙과 학벌 위주의 채용 구조였습니다. 개발자만큼은 실력에 따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의지로 개발자 역량평가 서비스인 프로그래머스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개발자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IT역량인증시험인 PCCP, PCCE, PCSQL은 저희 그렙이 인증하는 코딩 자격증입니다.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저희가 인증하는 자격증을 채용 우대 혹은 대학에서 졸업 인증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있어 2022년 9월 역량인증시험을 출시하였고 빠른 속도로 응시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전세계를 휩쓸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출시한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도 물리적인 공간에 모여서 시험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가 빠르게 개발하여 출시한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가 모니토입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집에서 시험을 보면서 웹캠, 휴대폰카메라, 화면 공유 등을 통해 시험감독을 받는 서비스로서 응시자는 멀리 떨어진 시험 장소에 찾아가서 대기하는 수고를 덜고, 시험 운영 기관은 물리적인 장소를 대여하고 시험 시설을 준비하고 인력을 동원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저희 코딩 테스트 뿐 아니라 일반 필기 채용 시험, 적성 시험, 각종 자격증 시험 등으로 빠르게 확장 활용되고 있습니다.” Q. 그렙의 서비스 중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모니토 서비스는 웹캠과 휴대폰 카메라, 그리고 화면 공유를 통해 시험 감독을 받으면서 집에서 각종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시험 감독관은 CCTV처럼 화면에서 여러 응시자들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면서 부정행위자를 가려냅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시험 감독관이 수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부정행위자를 판별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AI 기술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잠재적인 부정행위자를 찾아 줍니다. 시험 감독관은 AI가 찾아준 잠재적 부정행위자의 화면을 주의깊게 보고 최종적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합니다. 즉, AI 기술과 사람 감독관의 협업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하게 됩니다. 지금은 AI 기술로 눈동자 추적, 손의 위치 추적, 음성 분석, 허용되지 않은 도구 활용 혹은 소프트웨어 활용 탐지 등을 수행하고 있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채용 시험을 치르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용하는 우리나라 제1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번에 2만명까지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독보적인 안정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Q. 한국 자격시험 주관 기관의 원격 시험 도입 현황은 어떤가요. “국내의 국가공인 및 민간 자격 시험의 원격 시험 도입 현황은 해외 선진국들에 비하면 지극히 저조한 수준입니다. 저희 모니토가 고용노동부의 직능원을 통해 국가공인자격시험의 온라인 시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최초로 승인받은 이후 처음으로 한국 공인회계사회의 AT 자격 시험을 모니토를 써서 전면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습니다. 그 후 6~7개의 자격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모니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격시험 응시자수가 500만~600만명임을 고려할 때 아직 20여만명에 불과한 온라인 시험 전환 수준은 지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국과 비교해서 해외, 특히 미국은 원격 시험을 어떤 방식으로, 또 어떤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나요. “미국의 각종 시험의 온라인 전환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격 시험에서 온라인으로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광범위하지만, 운전면허 필기시험, 변호사 자격시험 필기시험, 간호사 자격시험, 각종 기술 자격 시험 등 온라인 전환 비율 및 규모가 상당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이후 팬데믹이 끝나면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전망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오히려 더 많은 다른 시험들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온라인 시험의 효율성이 시장에서 완전히 검증된 분위기입니다. 물론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Q. 해외와 비교해 한국 원격 시험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행정 및 관료 시스템의 경직성도 원인이 될 수 있고, 혁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원격 시험이 오프라인 시험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모니토 서비스가 갖고 있는 해결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오프라인 시험은 시험 운영자와 응시자 모두에게 큰 비용을 요구합니다. 물리적인 장소 섭외, 시험 시설 설치 등의 시험 운영자 관점에서의 비용 뿐 아니라 응시자들은 가깝지 않은 시험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 생소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심리적 부담 등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큰 사회적 비용으로서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여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와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원격 시험은 오히려 공정한 기회를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원격 시험이 오프라인 시험 수준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다년간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로 충분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고 원격 시험을 치르기 위한 주변 환경에 대한 제한을 둠으로써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둘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으로 두 번째는 응시자의 개인적 환경이 원격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테스트 센터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채용 시험 뿐만 아니라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도입할 수 있는 시험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제 손으로 실습을 해서 시험을 봐야 하는 종류의 시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험에 도입할 수 있습니다. 필기 시험 위주로 치르는 자격 시험들은 모두 원격 시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 시험이 될 수 있고, 특별한 온라인 환경을 사용해서 시험을 치르는 시험들(예를 들면 회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문제를 풀어햐 하는 시험 등)은 해당 온라인 환경을 그대로 사용하고 저희 모니토를 감독용으로 사용하여 원격 시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Q. 모니토 서비스가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모니토 서비스는 국내외 기관의 채용 시험, 내부 시험, 그리고 국내외 각종 자격 시험을 위한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자의 모습과 화면을 함께 보면서 교육을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 현장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Q. 현재 전공자들이 개발자로서 양성되고 취업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이 과정에서 그렙은 어떤 역할과 효과를 주나요? “전공자들은 학위 과정을 통해서 컴퓨터 분야에 필요한 필수 개념과 핵심적인 스킬을 학습합니다. 대학 전공 과정에서의 학습 내용과 시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이 간극이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렙은 실무 역량 중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 역량인 알고리즘 코딩 역량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희 프로그래머스가 개발자 역량평가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채용 과정의 필수 단계로 여겨지면서 전공자들의 취업 준비 모습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프로그래머스가 시장에 존재하기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의 코딩테스트가 자리잡기 이전에 각종 자격증과 점수, 그리고 스펙 채우기에 집중하던 개발자 지망생들은 이제 우선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코딩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채용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확신합니다. 연차가 있는 개발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역량 향상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합니다. 이 때에는 저희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보다는 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및 더 복잡한 기술의 활용 역량이 필요하며 정형화된 평가 방법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인터뷰 과정에서 역량을 검증하게 됩니다. 대학의 과정을 이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저희 그렙에서 5~6개월 동안의 기간에 집중해서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부트캠프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인데 저희 프로그램의 장점은 학습 과정에서 각자의 역량의 향상 정도를 저희 프로그래머스 역량 검증 시스템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Q. 국민대 소프트융합대학 교수로 재직 중 이확영 CTO와 공동창업하게 된 계기와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창업 후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박사학위를 받고 국민대학교에 교수로 합류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에 진출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고, 이확영 CTO는 카카오 CTO를 역임하면서 수없이 많은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했었습니다. 각자 당시 작은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사업을 시작하고 있을 때였는데 만나서 얘기를 나누던 중 그때까지 학생들과 개발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이나,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뭔가 함께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공감을 나눴습니다. 이러한 공감이 바로 양 사의 합병으로 이어져 그렙이 탄생했습니다. 창업해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일이었고 매일 새로운 문제를 맞이하고 해결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매 순간 저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새로 배우는 경험의 연속이었고, 그러한 경험과 작은 성과(성공적인 성과와 실패를 모두 포함)가 그 다음 여정을 만들어 왔습니다. 프로그래머스를 개발하여 첫 외부 시험에 적용했던 때의 긴장감과 당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기억, 카카오의 블라인드 채용에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돼 가슴 벅찼던 기억,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인 모니토를 개발하고 처음으로 국내 모 제1금융권 은행의 채용 시험에 적용하면서 전 직원이 달라붙어 긴장 속에 시험 전과정을 치러 냈던 기억, 그리고 회사의 성장 속도에 취해 사장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조직을 키우다가 작년 초에 구조조정을 겪는 아픈 기억까지 다양한 기억이 있습니다.” Q. 2016년 창업 후 그렙의 성과는 어떤가요. 몇 년 전 개발자 채용 열기가 뜨거웠고, 전국민 코딩 열풍이 불었습니다. 현재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2016년 프로그래머스 출시 이후 한동안 개발자 채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저희 그렙도 성장했습니다. 그 후 개발자 교육 시장도 아울러 성장했구요. 2022년 전세계 스타트업 시장의 침체와 함께 개발자 채용 시장의 침체도 찾아왔고 당연히 저희 사업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가 따로 출시한 모니토는 개발자 역량 평가 뿐 아니라 일반 시험 및 각종 자격증 시험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시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발자 채용 시장의 정체로 인해 프로그래머스 서비스의 성장이 더뎌지는 대신 모니토 서비스는 전세계 시험의 온라인 전환 분위기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동력을 갖게 됐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이제 개발자만을 위한 역량 평가에서 개발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에도 IT 역량 기초 검증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초 알고리즘 코딩 역량을 포함해서 데이터 분석 역량 평가, SQL 활용 역량 평가, 머신러닝 역량 평가 등으로 프로그래머스 서비스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비개발자를 위한 역량 검증에도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자 채용은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많이 출현할 때 더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따라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 활성화와 깊게 연관돼 있습니다.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 침체는 개발자 채용 시장 정체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는 다시 투자 열기가 살아나고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면서 개발자 채용 시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유능한 개발자들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한 국가의 제도적 보완책이나, 기업 등의 노력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들 각자가 큰 꿈을 꿀 수 있고 그러한 꿈이 실현되는 것을 많이 목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큰 꿈을 갖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거나 축구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듯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더 많은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서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런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에 지금까지는 정부 투자가 다소 인색했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큰 꿈을 이루는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그러한 개발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사회 진출의 마지막 교육 기관인 대학들의 더 적극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더 자율성을 부여해 줘야 합니다. 대학의 변화가 배출 인력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유연하게 인턴 채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 투자가 더 늘어나면 바람직하겠습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 경험보다 더 중요한 이력은 없기 때문입니다.” Q. 그렙의 서비스를 꼭 이용해야 하는 고객을 특정 짓는다면 누가될 수 있을까요. “그렙의 모니토 서비스는 더 많은 응시자를 확보하고 더 효율적으로 시험 컨텐츠를 제공하고 싶은 시험 기관, 채용 및 사내 시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렙의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역량을 검증해서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들이 이용할만한 효과적인 서비스입니다. 역량 검증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개인들이 프로그래머스의 사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Q.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개발자,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한 주니어 개발자, 관리자 영역에 들어선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또 (정답은 없겠지만)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조언을 여러 경로로 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쌓인 개발자들은 각자 자신의 경력 개발 여정을 탐구하고 밟아가고 있기에 더 많은 조언이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예비 개발자 혹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언은 오히려 이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낍니다.” Q. 앞으로 그렙은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갖고 성장해 나갈까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그랩의 성장 방향과 로드맵을 그려주세요. “그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단기적으로 반짝하는 성장이 아닌 지속적 성장의 동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그렙은 글로벌 온라인 역량 평가 시장 및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고 성장해 대략 2026년부터 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11.13 10:10백봉삼

무보, AI 등 디지털 혁신으로 무역 사고 예방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무역사기 피해예방과 안전한 수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K-Sight)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K-Sight는 국가·산업·기업 신용정보·대금결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수출기업에 적합한 보험을 찾아주는 '맞춤형 무역보험 추천',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수출기업이 무역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안심거래 자가진단'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의심스러운 바이어에 대해 계약체결 경위·바이어 주소·결제 조건 등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된 피해사례와 유사성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위험도를 알려준다. 무역보험공사 측은 디지털 기술 발달로 해킹·제3자 명의도용 등의 무역사기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어가 경제제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제제재 대상자' 조회 서비스도 있다. 국내 의약품 제조기업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경제제재의 경우 복잡하고 제재대상에 변동이 잦으나 이를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없어 불안감이 있었다”며 “K-Sight 덕분에 제재위반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덜게 됐고 이번에 새로 도입된 무역사기 자가진단 서비스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무보의 혁신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우리 기업의 안전한 해외거래를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대고객 온라인 채널 고도화 사업을 완료해 디지털 무역보험 플랫폼 'K-SURE ON(옛 사이버영업점)'을 최근 리뉴얼 오픈했다. 'K-SURE ON'은 6만여 개 회원사가 보험 청약 등 무역보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보험 플랫폼으로, 24시간 고객의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고 더욱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는 'ON(溫)'의 의미를 담았다. 리뉴얼된 'K-SURE ON'은 고객 편익 중심으로 메뉴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간편인증 로그인 방식을 추가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무역보험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2024.11.13 09:13주문정

크리에이터 육성 엔터테크 기업 '슈퍼티파이' 출범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글로벌 슈퍼 IP로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슈퍼티파이가 공식 출범했다. 슈퍼티파이(대표 김광민)는 틱톡 라이브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40조 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틱톡과 같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기존 한류 스타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유형의 스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가 대형 프로듀서와 기획사의 역량, 자본으로 먼저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에 팬덤을 기반으로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면, 슈퍼티파이는 틱톡 라이브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유저 반응과 팬덤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의 잠재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세계관 정립 및 글로벌을 포함한 효과적인 노출과 타겟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아티스트는 가상 캐릭터와 그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숏폼 드라마 출연 및 국가별 타겟팅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글로벌로 진출해 슈퍼 IP로 육성한다. 슈퍼티파이는 틱톡 라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과 국가별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아티스트의 성장 과정을 팬들과 함께 만드는 성장형 서사 방식으로, '슈퍼 IP와 슈퍼 팬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아티스트의 콘텐츠에 기술을 결합한 가상 캐릭터 개발 및 독창적인 세계관 구축을 통해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슈퍼티파이의 경영진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틱톡코리아 초기 멤버 출신의 콘텐츠 테크 전문가 김광민 대표를 주축으로, 변우석, 남주혁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발굴한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보현 CCO,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선구자인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남대광 대표가 공동창업자(Co-founder)로 참여해 콘텐츠, 커머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회사는 틱톡 라이브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매니지먼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 캐릭터와의 세계관 연결, 그룹화 프로젝트를 통한 아이돌 육성, 숏폼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티파이의 김광민 대표는 "슈퍼티파이(Supertify)라는 이름에는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슈퍼 IP로 성장시키고, 이들과 글로벌 슈퍼 팬을 연결한다는 우리의 비전이 담겨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육성 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통해, 차세대 K-Culture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와 이들을 함께 성장시키는 팬덤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3 08:18안희정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4' 개최...KLPGA 투어 주요 선수 참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오는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선수들은 16일 싱글 매치 플레이, 17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차지한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WEMIX SUITE)'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GROUND)'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는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24.11.12 16:30김한준

현대차, 자동차 명장 만드는 '인증 평가' 실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로, 부문별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가 주어진다. HMCP는 2012년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등 총 4개의 등급으로 엔지니어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 및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0명, 블루핸즈 승용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에 2차 실기 평가가 각각 진행됐다. 승용 부문 실기 시험에서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로 뽑힌 엔지니어에게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인증메달과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상용 부문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도 실시한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05김재성

아마존, 직원 데이터 일부 유출…사이버범죄 포럼 게시

아마존에서 유출된 직원 데이터 일부가 사이버범죄 포럼을 통해 공개됐다. 12일 404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해커가 아마존의 기업데이터 일부를 탈취했다며 해당 내용 중 일부를 사이버범죄 포럼인 브리치포럼(Breach Forums)에 게시했다.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는 총 280만 줄에 달하며 이 중에는 일부 직원의 이름, 업무 연락처 정보, 근무 위치도 포함하고 있다. 게시물을 올린 해커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도구인 '무브잇(MOVEit)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통해 게시된 데이터가 실제 아마존의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탈취는 파트너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직원 정보는 기업내 정보로 제한돼 아마존 내부의 보안사고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사이버범죄 포럼은 사이버범죄자들이 탈취한 데이터나 해킹 도구 등을 공유하거나 거래하는 사이트다. 수사망을 회피하기 위해 다크웹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아마존의 탈취된 데이터가 게시된 브리치포럼의 경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업부의 공조로 폐지됐으나 최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최근 자산 관리 공급업체 중 한 곳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기업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유출된 정보는 업무 이메일 주소, 내선 번호, 건물 위치 등 업무 관련 정보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위협에서 사회보장번호나 정부 신분증, 금융 데이터 등 민감한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며 "더불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파트너사는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11.12 10:06남혁우

세미파이브, 시높시스와 '칩렛 플랫폼'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시높시스와 칩(Chiplet) 플랫폼 개발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세미파이브는 자사의 CPU 칩렛과 파트너사의 I/O 칩렛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최첨단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의 HPC 칩렛 플랫폼은 기존 칩렛 플랫폼 대비 비용 절감 효과, 성능 최적화, 개발 유연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HPC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소비전력, 성능, 칩면적(PPA) 목표를 비롯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다목적 맞춤형 칩렛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의 CPU 칩렛에는 시높시스의 UCIe 컨트롤러와 PHY IP를 비롯해 다양한 IP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미파이브는 시높시스의 IP 솔루션을 활용해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혁신적인 커스텀 반도체 솔루션을 내놓았다. 세미파이브의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첨단 프로세스 노드에서 사전 설계 및 검증돼 고객이 전반적인 개발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클 포스너(Michael Posner) 시높시스 IP 제품 관리 부사장은 “시높시스와 세미파이브는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컴퓨트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다른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를 채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하이퍼스케일러가 채택한 시높시스의 검증된 UCIe IP와 세미파이브의 광범위한 SoC 플랫폼을 결합하면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 요구 사항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개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미래 반도체 설계 기술의 핵심은 칩렛이며 시높시스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칩렛 시대의 포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HPC 칩렛 플랫폼과 같은 첨단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2 09:04이나리

휴이온, 11월 11일 블랙 프라이데이 조기 할인 행사 개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왔다! 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이지만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즐거운 드로잉 경험을 선사하는 휴이온의 공식 스토어에선 11월 11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메가 세일 행사에선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펜 태블릿과 디스플레이가 모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세일은 12월 2일에 종료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Kamvas Pro 19 휴이온의 미국 공식 스토어 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고객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구체적인 할인 혜택을 확인하려면 해당 지역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19 가격은 879달러로 인하돼 정가 1099달러보다 22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879달러는 출시 이후 역대 최저 가격이다. 휴이온의 최신 펜테크(PenTech) 4.0 기술이 적용된 Kamvas Pro 19는 16K 레벨의 압력 감도로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 표현을 보장한다. 또한 2g의 초기 활성화 힘 덕분에 아주 가벼운 스트로크도 정확하게 감지하여 표시한다. Kamvas Pro 24(4K)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24 (4K)의 소매가격은 1039달러로 260달러 내려간다. Kamvas Pro 24(4K)는 지난 몇 년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찬사를 받아온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에 23.8인치라는 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한층 쉽고 효율적인 창작이 가능하다. 중소형 펜 디스플레이를 찾는 분들을 위해 새로 출시된 Kamvas 13(3세대)와 Kamvas Pro 16(2.5K) 등의 기기도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Kamvas 13(3세대) 다른 브랜드의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에 버금가는 놀라운 펜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13(3세대)은 224달러(스탠드 제외)에 불과한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에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소규모 비즈니스 소유자에게 이상적이다. 이 콤팩트한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드로잉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가족, 친구, 자녀에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Kamvas Pro 16(2.5K)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Kamvas Pro 16(2.5K)은 세일 기간 동안 479달러로 가격이 인하된다. 이 15.8인치 2.5K 디스플레이는 휴대성과 작업 분야 사이에서 훌륭한 균형을 이룬다. 휴이온 공식 스토어(store.huion.com)를 방문하면 이번 세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마존 쇼핑을 선호한다면 11월 21일부터 휴이온의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에 구매하면 된다. 구매 링크: https://amzn.to/3SNdPkB.

2024.11.11 18:10글로벌뉴스

정부·기업 위협하는 디도스, 어떻게 대응 하나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웹사이트들이 잇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통령실, 산업부, 외교부, 경찰청,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게임이나 이를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해가 갈수록 공격 규모가 커지고 대처가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보안 대안을 마련하고 조직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서울중앙지법 등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대규모 트래픽 유발하는 디도스, 탐지·대응 어려워 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에 수용 한도 이상의 트래픽(전송량)을 발생시켜 과부하에 따른 장애를 유발하는 행위다. 통상 악성코드로 통제권을 미리 탈취한 '좀비 PC(봇넷)'를 대규모로 동원, 일정한 시간대에 공격대상을 향해 일제히 반복접속을 시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국내에선 2009년 우리 정부와 주요 포털 등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7.7 디도스 사태' 발생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15년 이상 공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막기 어려운 이유는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정상적인 사용자와 실제 공격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격에 사용되는 봇넷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 특정한 위치나 IP 주소를 차단하는 것 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 또한 가상사설망(VPN)이나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 IP를 끊임없이 변경하며 공격해 반복적인 공격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한 보안업계 개발자는 "보안 취약점 등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트래픽이라는 물리적인 환경을 공격하는 디도스는 직관적이면서도 대처가 어려운 공격"이라며 "내부에 숨겨진 악성코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네트워크 등 접속을 차단한다면 일부 공격을 방지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지역은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일시적인 완화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디도스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년 거세지는 디도스,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갖춰야 디도스 공격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세 가지가 꼽힌다. 디도스 공격을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의 인터넷의 대역폭을 확보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트래픽이 몰리지 않도록 콘텐츠나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해서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며 디도스 공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공격 규모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대안으로는 디도스를 막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코어코리아에서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동향을 분석한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건수는 83만 건으로 2023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얼마나 강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초당 최대 공격력의 경우 1.7 Tbps로 지난해 상반기 800Gbps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선 그만큼 대용량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 서비스를 요구하는 만큼 기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사고 예방팀 박진완 팀장은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해서 보안 시스템과 트래픽 확장이 요구되지만 급증하는 추세를 따라잡기엔 비용적인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와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을 신중히 검토해 기업에 최적화된 보안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KISA는 자금 활용이 제한적인 중소·영세기업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디도스 사이버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로 향하는 디도스 트래픽을 대피소로 우회하여 분석,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부, 기업·글로벌 협력으로 디도스 대안 모색 보안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이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위협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우려하고 있다. 단순히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항이나 항만 등 주요 인프라나 기관을 공격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과 가속화로 전 산업에 걸쳐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며 디도스 공격이 가능한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중동전쟁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과 기반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과 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사이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사이버 파트너스는 20개 기관과 10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버 안보 협력체로 국가·공공기관과 정보보호업체, 통신·방산·의료·금융·전력 등 국가핵심기능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디도스 등 사이버공격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에서 주도하는 등 국내 조직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주요 국가들과 협력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추진체계도 준비한다. 이에 최근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국정원도 미국, 영국, 독일 등이 초국가적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양자암호,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등의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을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정원도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6:44남혁우

공단기, 심우철 영어 강사 독해 스킬 강의 교재 무료 공개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영어 과목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재 무료 배포 및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2025년도 공무원 시험 출제 기조가 기존 암기 위주에서 직무 능력 중심으로 변경된다. 또 2024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 독해 문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많았으며, 독해 문제가 추후 시험에서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은 편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변화된 기조에 맞춘 새로운 학습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공단기의 영어 대표 강사 심우철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답의 근거를 빠르게 찾는 독해 풀이 알고리즘을 연구해 '구.독.추'(구문·독해·추론) 강의 및 교재를 개발했다. 심우철은 공단기 합격생 2명 중 1명이 강의를 수강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전문가로 앞으로의 전략적인 스터디 플랜을 제시한다. 영어 독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독추' 교재는 홈페이지 응모나 심우철 강사의 온·오프라인 특강 참석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특강은 15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출제 경향에 맞는 독해 풀이법을 단기 합격을 위한 전략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연말은 학기 및 주요 시험이 마무리되며 공무원 준비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로 공시와 학습 플랜이 궁금한 25년도 공시생들을 위해 이번 특강과 교재를 준비했다"며 "개편된 기조에 맞춘 학습 플랜으로 수험생들이 단기 합격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6:39백봉삼

씨메스, 정부지원 연구사업 선정…50억원 규모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올해 하반기 총 3건의 신규 정부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돼 최근 전담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연구사업은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과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5년 동안 매년 약 1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연구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씨메스는 3차원 비전 기반 AI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자율제조에 관련된 로봇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및 실증 개발 등에 참여한다. 2건의 산업기술개발사업은 산업자원통상부 지원사업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통한 제조 로봇 지능화 연구개발 및 실증을 수행한다. 성우하이텍 등 4개 기관과는 인공지능 로보틱스를 활용한 미래차 제조 지능화 개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해외기관(미국)과 공동으로 멀티모달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한 로봇 조작 지능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씨메스 관계자는 "검증된 AI,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정부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됐다"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자율제조·지능화 로봇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5:16신영빈

도지코인, '트럼프 바람' 타고 급등세…더 오를 수도?

'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이 지난 한 주간 62% 가량 폭등하면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전일 보다 27.46% 폭등한 27.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주말 내내 트럼프 훈풍이 계속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하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중에서도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코인과 솔라나와 수이 등 레이어1코인이 연일 30%씩 폭등하며 주목 받았다. 해당 매체는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 패턴이 지난 2020년 후반과 2016년에 나타났던 과거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2021년 5월 초까지 가격이 1천500%나 급등해 73센트에 도달한 바 있다. 또, 50주 이동평균선이 100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금까지 투자에 주저했던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도지코인이 앞으로 몇 주 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잠재적으로 2021년 5월 최고치인 73센트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도지코인 같은 밈코인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와 같은 다른 가상화폐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덧붙였다.

2024.11.11 11:19이정현

[유미's 픽] "이러다 큰일날라"…빈번해진 北-러시아 사이버 공격, 韓 대책 마련 '절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남측을 향한 북한과 러시아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나날이 높아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선박·항공기·자동차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GPS 신호에 오류가 생기면 군의 무기체계 등에 장애가 생긴다. 군사·민간 내비게이션 등의 오작동도 초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선박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운항통제권을 10시간 상실한 사례, 선사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약 3천억원의 손해를 입은 사례 등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선박 위치정보(GPS) 교란 등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박과 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박 내 장비 간 또는 선박-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선사·선박에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상물류 공급망이 훼손되고 안보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 들어 우리나라를 향한 북한의 GPS 공격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상공을 향해 수차례 GPS 전파 교란 신호를 쐈다. 올해 5월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수일 연속 자행했다. 이 탓에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 때 오작동하는 문제 등이 벌어졌다. 지난 5일에도 오전 11시쯤부터 서해 접적 해역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이 교란 행위는 8~9일에 이어 10일에도 감지됐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북한의 GPS 방해 활동은 이달에만 330여 건에 달했으나 실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GPS 신호수신 장애접수 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감시시스템에 지속 탐지되고 있다"며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혼신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GPS 이용 주의 항공고시보를 발행했고 항공기 대체항법 및 지상항행 안전시설 이용, 관제기관 지원 등 조치를 내렸다. 해양수산부도 혼신상황을 전파하고 해경과 협력한 어선 안전조업 지도, 항해주의 안내, 선박 대체항법 이용 등 조치를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깊게 감시하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다. 최근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가 한국을 겨냥해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러시아 해커집단은 최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한 것을 빌미로 디도스 공격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디도스는 특정 서버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많은 양의 트래픽을 일으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해지도록 만드는 해킹 수법이다. 이로 인해 국방부는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이어지면서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방부 홈페이지와 비슷한 기반을 사용하는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또 법원 홈페이지도 지난 8일 디도스 공격을 받아 '셧다운' 됐다. 법원 내부 전산망까지는 피해가 가지 않았지만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건검색 기능은 물론 각급 법원 홈페이지의 이용이 약 2시간 가까이 마비됐다. 올 들어 큰 규모의 디도스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친러시아 해킹조직은 다크웹 사이트에서 '대법원 사이트를 공격하겠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정부 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주체가 친러시아 해킹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법원의 긴장감은 더 높아졌다. 지난 해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해 법원 전산망이 이미 털린 사례가 있어서다. 법원행정처는 사법부가 연달아 공격에 털리는 상황이 계속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격자를 찾아내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과도 협력에 나섰다. 국가안보실은 "우리나라에 대한 친러시아 핵티비스트(Hacktivist·해킹을 투쟁 수단으로 삼는 행동주의자) 그룹의 사이버 공격이 간헐적으로 있었으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우크라이나 참전 이후 빈번해지고 있다"며 "국정원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친러 핵티비스트들의 활동을 주시하며 관계기관들과 상황을 공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인해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 해킹 그룹 등에 의한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4.11.11 07:00장유미

콘텐츠 불법 유통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국내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해 온 누누티비 운영자가 붙잡혔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누누티비,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을 운영한 운영자 A씨를 9일 검거하고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이트 서버는 현재 차단됐다. 그간 누누티비는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 도메인을 변경하고 사업장 주소를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로 바꿔가며 운영을 지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해 콘텐츠 불법유통 범죄 수사를 시작했다.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른 것이다.

2024.11.10 18:3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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