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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개발‧인재 양성‧생태계 활성화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다음 달 25일까지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를 온라인 개최한다.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암‧당뇨‧퇴행성 뇌 질환 등 치료제 개발용 타깃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AI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인 복지부 장관상 상금은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 원, 우수상(협회장상·CAS상) 2점에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9월 25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콘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대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7 15:02김양균

쿠팡, 상반기 '어워즈' 기획전 진행

쿠팡이 2025년 상반기 '쿠팡 어워즈' 수상 상품을 7일 발표했다. 쿠팡 어워즈는 고객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판매량, 리뷰 수 및 평점 등을 종합 평가해 각 카테고리별로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연 2회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어워즈는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전디지털 ▲건강식품 ▲도서문구 ▲로켓프레시 ▲자동차용품 ▲베이비&키즈 ▲뷰티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토이 ▲패션 ▲식품 ▲홈인테리어 ▲반려동물용품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링, 신상품베스트, 리뷰베스트 등 3개 부문으로 약 7천개의 상품이 선정됐다. 대표 수상 상품으로는 ▲셀리맥스 어성초 필링패드(뷰티) ▲쓰리잘비 실리콘 빗자루(홈인테리어) ▲마이비 얼룩제거제(출산/유아동) ▲한강식품 무항생제 닭가슴살(로켓프레시) 등이 있으며, 신상품 부문에서는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가전/디지털) ▲마이노멀 무가당 땅콩버터(식품) ▲프랑떼 압축파우치(홈인테리어) 등이 포함됐다. 쿠팡은 어워즈 수상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쿠팡 어워즈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 기획전은 쿠팡 기획전 탭과 '쿠팡 어워즈' 검색 화면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참여 브랜드들은 어워즈 수상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유아 건강식품 전문 기업 일동생활건강은 치열한 유산균 카테고리에서 '비오비타 배배 골드 유산균'이 베이비&키즈 카테고리 베스트셀링으로 선정되며 1위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일동생활건강 마인경 대리는 “쿠팡 어워즈 기획전은 비오비타의 품질과 신뢰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다. 쿠팡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전문으로 하는 농업회사 온브릭스 주식회사는 로켓프레시 리뷰베스트로 선정된 '온브릭스 프리미엄 과일 9종 선물세트 사파이어 1호'를 통해 고급 선물세트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온브릭스 허재성 대표는 “쿠팡 어워즈 기획전은 오프라인 소비자 위주로 알려진 우리 브랜드를 온라인 소비자에게도 알리는 강력한 발판”이라며 “쿠팡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어워즈는 고객에게 검증된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자, 파트너사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워즈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이로운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11:37안희정

KT M&S, 스포애니와 협약…지역 맞춤 마케팅 지원

KT의 통신 유통 전문 그룹사 KT M&S는 피트니스 브랜드 스포애니를 운영하는 케이디헬스케어와 디지털 상생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 M&S는 협약을 통해 전국 113개 스포애니 직영점에 ▲지니TV 우리동네 기반 지역 홍보 플랫폼 ▲프랜차이즈TV 창업 관련 플랫폼 ▲인터넷·IPTV 콘텐츠 회선 등 3가지 핵심 인프라를 공급한다. 스포애니는 '스마트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기술 기반 사용자 맞춤 경험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지니TV 우리동네'는 KT의 IPTV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 서비스로, 지역 타깃 광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각 센터가 위치한 인근 소비자에게 스포애니의 브랜드와 프로모션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 본사 브랜드 광고는 전국 송출이 가능하고, 지역 지점은 해당 상권에 맞춤화된 홍보가 가능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KT M&S는 지난 4월과 5월 뉴욕버거, 바른치킨 등 외식 업계와 진행한 '동행 플러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보인 바 있다. KT M&S 관계자는 “지니TV 우리동네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진입장벽을 낮추는 대표 솔루션”이라며 “스포애니와의 협업을 통해 피트니스 산업 내에서도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마케팅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애니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타입인 '스포애니 스마트'는 AI 출입 관리, 무인 운영,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KT M&S와의 협력을 통해 'AI 운영 + IPTV 콘텐츠 + 지역 마케팅'이 결합된 고도화된 스마트 지점 체계를 갖출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개인 운동 패턴 기반의 데이터 분석, 개인화 콘텐츠 제공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M&S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에서 디지털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통신 인프라와 콘텐츠 플랫폼을 융합한 미래형 B2B 지원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니TV 우리동네' 중심으로 한 지역 광고 연계형 콘텐츠 플랫폼을 향후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07 10:34진성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도 쓰게 된 '스프레이'…잔디서 추출한 '메이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대표이사 최석규)이 개발하고, ㈜피랩(대표 이상윤)이 판매하는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 협약식은 지난 5일 전북 익산에서 (주)피랩이 진행했다. 원자력연은 항염증 및 항산화, 피부질환, 당뇨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메이신 성분과 관련, 총 18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메이신은 옥수수 수염에서만 극미량 분리 가능했으나, 원자력연이 세계 최초로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일시적인 혈액순환 개선 및 붓기완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허를 기반으로 바이오메이신이라는 헬스케어 제품 개발 연구소 기업이 만들어졌다. ㈜피랩은 바이오메이신과 협력을 진행 중인 원자력연 패밀리기업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후원할 제품은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다. 피랩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르피랩(Le P:LAB) 첫 제품이다. (주)피랩은 향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또 르피랩 브랜드는 대표팀 유니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메이신 연구를 주도한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방사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57박희범

AI 입은 주차로봇이 스스로 발레파킹…현대차 기술력에 세계는 '와우'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보인 '기아 EV3 발레 파킹' 영상이 글로벌 유력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고객의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켜 자동으로 주차해 주는 서비스를 리얼한 AI 영상과 춤을 추는 듯한 빠른 템포로 표현한 영상이 지난 4월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다. 4월 미국의 유명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 커뮤니티에 이 영상이 소개된 이후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 미국의 래핑 스퀴드와 본 인 스페이스, 캐나다 인플루언서 댓 에릭 알퍼,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를 비롯해 포브스 세르비아, 태국의 카오소드 등 글로벌 미디어 채널 및 인플루언서 플랫폼 등에서 주요 콘텐츠로 다뤄졌다. 현재까지 글로벌 48곳 이상의 미디어, 커뮤니티 및 SNS 채널에 자발적으로 확산됐으며 집계된 영상 조회수는 총 580만 회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AI 쇼츠 영상 공개에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상용화된 주차 로봇의 기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주차 로봇은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려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단순히 AI를 통해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AI를 접목시켜 실체성과 현실감을 더했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 미디어와 SNS 사용자들은 주차 로봇 기술이 선사할 미래 주차 방식에 대한 기대와 함께 로봇 기술 발전에 대한 감탄과 호기심을 나타냈다. 총 2천736건의 댓글 중 약 75%가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났으며, "정말 인상적인 기술이다", "이 작은 로봇이 자동차를 옮기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기술에 대한 감탄과 칭찬이 주를 이뤘다. 영상에 나온 주차로봇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6 13:55김재성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환급 확정…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으로 경기부진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편성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급사업에도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고물가·내수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가전 매출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으뜸가전사업은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한다. 4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함께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으로 한정했다. 올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로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포함되었고,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구매하든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청년층 등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렌탈 업체 제품도 환급대상으로 포함된다. 필요한 서류는 거래내역서와 영수증·등급라벨사진·제조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사진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노령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이번 사업 수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우체국, 한전 사무소 등 공공분야와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한다. 특히 주요 가전사와 가전유통사 대리점을 통해 사업 안내와 대리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사업자별로 유사한 혜택을 받아 지원한도를 다 채운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나 소상공인도 개인 자격으로 새로운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4일부터 배포한 으뜸가전사업 도움말(FAQ)을 시작으로 가전·유통기업 간담회, 카드뉴스, 특집 쇼츠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주요 궁금증에 대한 도움말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또 해당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향후 신청일자·필요서류·신청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으뜸가전사업은 ▲내수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및 전력저감 ▲대내외 위기 대응을 위한 가전산업 경쟁력 확보 등 1석 3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투입예산의 10배인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효과로 단기간 내수 진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6 11:15주문정

日 대지진 공포, 일부 주민들 섬 밖으로 대피..."2주간 1천 회 이상"

약 2주 간 1천 회 이상 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공포에 떨던 일부 주민들이 섬 밖으로 피난했다고 교토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의 아쿠세키지마에서 섬 밖으로 피난을 희망하는 주민 13명이 이날 오전 가고시마시로 향하는 배를 탔다. 주민들은 4일 저녁 가고시마시에 도착해 약 일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하루 전인 3일 오후 4시 13분 아쿠세키지마 섬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해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해일은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부터 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6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건물의 타일과 유리창문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강도다. 도시마무라에서 지진으로 진도 6과 유사한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이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지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6월 21일 이후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천 회 이상 발생했으며,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규모 5 미만의 지진이 기록됐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이 지역의 잦은 지진 발생이 일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언급했던 '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대형 지진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난카이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해역의 지진 사이에 연관성이 적다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대학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 지역의 지진이 모두 소규모라며 “이 정도 지진이 거대 지진을 유발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학 교수도 도카라 지역 지진과 난카이 대지진의 발생 해역 자체가 다르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번 난카이 대지진설을 예언했던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내가 본 미래'에서 대지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에 올 대재앙의 날은 2025년 7월 5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그는 새로운 저서를 출간하며 자신은 '2025년 7월 5일'이라는 날짜가 출판사의 홍보문구일 뿐 이라며,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5.07.04 16:04이정현

"치킨·피자냐 고민할 필요 없다"...KFC, 최현석과 '켄치짜' 출시

“켄치짜는 배달 음식 같지 않은 배달 음식이며, 레스토랑급 요리를 지향한 메뉴다.” 지난 3일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의 모델 최현석 셰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켄치짜는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와 토마토소스, 페퍼로니, 피망, 양파, 올리브 등 각종 피자 토핑이 올라간 형태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먹을 수 있다”며 “배달 음식으로 주문해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처럼 느껴지는 요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석 셰프 외에도 KFC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영욱 R&D 팀장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협업 과정, 글로벌 반응 등을 설명했다. 전영욱 팀장은 개발 비화에 대해 “2015년부터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웠고 매장 간 맛 편차도 컸다”며 “'켄치짜'는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매장마다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KFC는 매장 간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키 퍽(Puck) 형태의 토핑 조립 방식을 도입해 표준화된 조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이 조리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켄치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자사 앱 딜리버리, 징거벨 오더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단품 6천300원, 슈퍼박스(켄치짜·코울슬로·음료·에그타르트·핫크리스피 통다리)는 1만900원이다. 백민정 이사는 “KFC는 최근 2년간 '징거' 시리즈로 버거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올해는 '핫크리스피' 자산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켄치짜'는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실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KFC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초 '켄치밥'으로 최현석 셰프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치밥을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레시피와 광고 콘텐츠가 몽골 22개 매장에 수출됐고, 대만에도 캠페인이 도입됐다. 최 셰프는 대만 현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며 KFC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KFC의 R&D 센터를 보고 놀랐다.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하나하나 레스토랑처럼 정성스럽게 튀기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창의적인 조합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켄치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도 공유됐다. 최 셰프는 “루꼴라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면 고급 피자 전문점 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추천했고, 전 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함께 먹거나,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7.04 14:00류승현

티오더, 외식업 사장님 돕는 마케팅 지원 캠페인 연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한 달간 외식업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기 위한 '티오더가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장님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티오더가 마케팅 비용 등 1억원 상당의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며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티오더는 그동안 고객과의 접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 개선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티오더는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한 사장님 모두에게 30만원 상당의 블로그 체험단 지원, 숏폼 콘텐츠 할인, 비즈하우스 쿠폰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 네이버플레이스·당근마켓 광고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매장 홍보 전략을 세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오더는 7월 한 달간 슬롯머신 이벤트를 통해 장사 지원금을 제공하는 '잘 되게 해드림', 기존 고객의 우수 활용 사례를 공모해 상금을 지급하는 '잘 쓰게 해드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티오더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장님들의 매출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은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매출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면서 "티오더가 가진 노하우를 살려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초기 매장 홍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1:11백봉삼

교촌치킨-한식진흥원, 한식·K치킨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식진흥원과 한식 및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이미 올 상반기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와 전시회를 공동 운영하며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교촌1991스쿨'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킨과 막걸리 문화 체험, 요리 수업 등을 진행했고, 6월 전시에서는 계열 브랜드 '메밀단편', '발효공방1991'의 브랜드 스토리와 플레이팅 시연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한식과 K-치킨 공동 홍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교촌이 K-치킨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약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07.04 10:26류승현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농심 '배홍동' 팝업스토어 열어

전자랜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자랜드 용산본점'에서 농심의 비빔면 '배홍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배홍동으로 이사가자'라는 농심 배홍동 표어를 기반으로 이번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영하며 양사 마케팅 시너지를 꾀한다. 농심은 팝업에서 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등 농심의 인기 라면을 전자랜드 고객에게 홍보한다. 전자랜드는 본점 입구에서 팝업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7월 4일부터 6일, 11일부터 1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전자랜드와 농심은 팝업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컬링 이벤트'를 행사 간 운영한다. 개인 SNS에 팝업스토어 행사 내용을 업로드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자랜드 전국 직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5만원 할인 쿠폰과 라면 1봉을 조건 없이 제공한다. 전자랜드가 운영하는 디지털 집약 매장(DCS)에서 키보드를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최대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컬링 게임 결과에 따라 각종 경품도 지급한다. 스톤이 중앙 서클인 '(축)입주 배홍동'에 안착하면 배홍동비빔면,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꿀꽈배기를 각 1봉씩 증정한다. 낙이 되지 않고 서클 안에 스톤을 넣기만 해도 배홍동비빔면 1봉을 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배홍동을 시식하고 이벤트를 즐기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팝업에서 재밌는 경험을 하고 양사의 혜택을 받아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04 08:47신영빈

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페스티벌' 시민 참여 공모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2025 성남페스티벌'의 시민 참여 공모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월에 열리는 '2025 성남페스티벌'의 공모는 AI 콘텐츠와 예술 공연, 현장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축제의 일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축제를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드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공모는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AI 활용 홍보 영상(숏폼) 공모'는 도심 속 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축제 '2025 성남페스티벌'의 홍보 영상 제작 부문이다. 대상 1작품부터 최우수, 우수, 장려까지 총 10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작은 축제 D-30일부터 게시한다. 초·중·고등학생 혹은 그에 준하는 2006년생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인스타툰 공모'는 '보물섬 IN 성남, 성남에 숨겨진 나만의 보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하며, 역시 대상부터 장려까지 10개 작품을 선정해 축제 D-30일부터 '2025 성남페스티벌' 공식 SNS에 게시한다. 축제 무대에서 직접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성남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예술인 공식 참가작 공모'는 장르에 제한 없는 공연·예술물 15작품 내외를 선정해 축제 기간 내 프린지 형태로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성남 시민이라면 '시민합창단'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1천여 명의 시민합창단을 모집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축제 '메인 콘텐츠'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노래 실력과 관계없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보자도 가능한 곡들을 선정해 시민의 목소리로 축제에 울림을 더한다는 의미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축제 관련 SNS 콘텐츠 제작과 확산, 행사장 운영 지원 등 축제의 전체 홍보와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서포터즈 'T.A.G. BLACK'은 만 19세 이상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NS 서포터즈 10명, 현장 서포터즈 90명 등 총 100명의 서포터즈는 축제의 열기와 감동을 시민들과 더욱 생생하게 나눌 예정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감각과 창의성이 축제에 스며들어, 성남페스티벌이 일상과 예술이 이어지는 새로운 도시형 융복합축제의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03 20:20이도원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CJ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가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들이 이들을 '앵커 테넌트(핵심 임차인)'로 삼아 유치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다무 입장에서도 주차공간과 집객력이 보장된 쇼핑몰 입점을 선호하고 있어 '윈윈(Win-Win)'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도 '올다무' 중심으로 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핵심 쇼핑 채널로 올다무가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무신사의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343%, 이용건수는 350%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이용금액이 106%, 이용자 수는 77% 늘었고, 다이소는 각각 49%, 4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일본·대만·미국 관광객이 올다무로 몰렸다. 일본의 경우 올리브영 이용액은 전년 대비 78.9%, 무신사는 542.1% 증가했다. 대만 역시 올리브영 169.1%, 무신사 376.6% 늘었다. 미국은 무신사 246.4%, 올리브영 77.3%, 다이소 26.8%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과 올다무, '윈윈 전략' 본격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올다무' 입점 여부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개점한 이마트의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올다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설정했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 입점한 건물은 기존에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재단장을 통해 평수를 모두 확장했다. 올리브영은 기존 55평(182㎡)에서 158평(522㎡), 다이소는 기존 190평(628㎡)에서 502평(1천660㎡) 규모로 넓혔다. 일산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신규 유치하기도 했다. 아울렛도 올다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최근 실내형 쇼핑공간 '더에스몰'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며 올다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아울렛이 됐다. 올다무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진 않았지만, 이들을 홍보 전면에 내세우는 쇼핑몰도 있다. 지난달 말 공식 개점한 현대백화점의 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상권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유치했다. 올리브영 역시 입점했다. 집객력·편의시설 등에서 상호 시너지↑ 업계 관계자는 “올다무가 발생시키는 집객 효과를 무시할 수 없어 해당 브랜드를 입점시키는게 쇼핑몰의 주요 경쟁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다무에게도 대형 유통업체 입점은 부정적인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대형 쇼핑몰의 집객력을 공유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의 경우 복합 쇼핑몰이나 아울렛이 가진 주차장이라는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을 갖게 된다”며 “무신사 역시 홍대·명동 등 보장된 상권에만 매장을 내고 있는데, 대형 쇼핑몰이 가진 집객력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03 17:14김민아

국민이 전하는 디지털 정책…NIA, '제3기 정책기자단' 출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기관 전략 목표별 맞춤형 기자단 운영으로 국민 소통 강화에 나선다. NIA는 서울사무소에서 '제3기 국민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NIA는 올해 기관의 전략 목표와 연계한 혁신적인 기자단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플랫폼·디지털 포용 3개 분야로 나눠 총 15명의 국민정책기자단을 선발했다. 전략 목표별 선발은 올해가 처음으로, 1기의 부서별 선발과 2기의 전체 선발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 형태다. 이를 통해 기자단은 단순 홍보를 넘어 기관의 핵심 정책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취재 내용은 ▲AI 분야의 초거대 AI 공공 활용 사례와 공공·민간 공동 혁신 사례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행정 콘텐츠 시리즈와 디지털 집현전 리뷰 ▲디지털 포용 분야의 찾아가는 교육 현장 취재와 디지털 격차 해소 사례 등이다. 제3기의 가장 큰 특징은 NIA의 공식 캐릭터인 '냐냐(NIANIA)'가 AI 정책기자로서 함께한다는 점이다. 냐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취재와 기사 작성을 담당해 AI·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를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NIA는 AI와 함께하는 정책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보여준다는 목표다. 올해 3회째 운영되는 NIA 국민정책기자단은 지난해 92%의 높은 수료율과 57건의 기사 작성, 1.6만 건의 기사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NIA 정책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제3기 국민정책기자단은 전략 목표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정책 소통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AI 정책기자 냐냐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6:20한정호

블로키스, '빛의 여정: 울트라맨 60주년 기념전'의 단독 전략 파트너로 선정

상하이 2025년 7월 3일 /PRNewswire/ -- 7월 2일, 많은 기대를 모았던 '빛의 여정: 울트라맨 60주년 기념전(Journey of Light: A Glimpse into Ultraman's 60th Anniversary)'의 언론 시사회가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7월 5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울트라맨 테마 전시의 단독 전략 파트너로는 중국 조립식 캐릭터 완구 브랜드 블로키스(Blokees)가 참여하여, 새로운 블로키스 울트라맨 모델 키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또한, BFC의 울트라맨 테마 작품 약 100점을 전시해 울트라맨 IP와의 강력하고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드러냈다. 블로키스는 2021년 중국 본토에서 '울트라맨' 시리즈의 독점 라이선스 에이전트인 뉴 크리에이션(New Cre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델 키트' 카테고리에 진출했다. 2022년에 최초의 울트라맨 클래식 모델 키트를 출시하며 울트라맨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4년간 블로키스는 울트라맨 IP를 HERO10, Legend, preCOOL 등 3개의 핵심 제품 시리즈에 적용해 왔으며, 지금까지 140개 이상의 다양한 울트라맨 캐릭터를 대표하는 10종 이상의 주요 에디션과 80종 이상의 울트라맨 모델 키트를 제작했다. 블로키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캐릭터 기반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블로키스는 전용 전시 구역에서 약 100점의 울트라맨 테마 BFC 작품을 선보이며, 울트라맨 60주년 테마 전시에서 오리지널 유저 창작물을 선보인 최초의 중국 브랜드가 됐다. 이 작품들은 BFC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했다. 현장에서는 울트라맨 테마의 BFC 창작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BFC 창작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창작자들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울트라맨 세계를 구축하며 조립 문화의 재미와 매력을 전달했다. 블로키스는 'BFC 창작 문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왔으며, 매년 BFC 창작 대회(BFC Creative Competition)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블로키스 모델 키트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창작물을 조립한다. 수상작은 블로키스와 함께 국제 전시회에 출품될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BFC 커뮤니티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을 연결하고, 브랜드의 창의적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로키스는 강력한 R&D 역량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편적 매력, 단계적 가격 책정, 글로벌 홍보(Universally appealing, Stepwise pricing, Globally promoting)'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블로키스는 혁신적인 제품과 커뮤니티 문화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을 계속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03 15:10글로벌뉴스

굿 게임, 세계 최초 '실시간형 글로벌 게임 리얼리티 쇼' 발표

뉴욕, 2025년 7월 3일 /PRNewswire/ -- 굿 게임 그룹(Good Game Group Inc.)이 세계 최초의 실시간형 글로벌 게임 리얼리티 쇼인 굿 게임(Good Game)의 출범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리얼리티 TV의 스릴과 경쟁 게임의 높은 판돈을 결합해 특유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전 세계 최초의 '게이밍 셀러브리티 슈퍼스타'를 배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굿 게임은 인도 최고의 크리켓 스타 리샤브 판트(Rishabh Pant)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스펀지 미디어 프라이빗 리미티드(Spunnge Media Private Limited)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번째 시즌을 제작한다. Good Game, world's first As-Live gaming reality show announced globally 굿 게임은 일부 방송 파트너 채널과 굿 게임의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워치 파티(공동 시청 이벤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굿 게임 측은 팝 문화, 게임, 엔터테인먼트가 교차하는 게이머 타깃 브랜드와의 후원 및 파트너십 유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라이 콕필드 (Rai Cockfield) 굿 게임 설립자는 "모두가 다 게이머다. 전 세계 33억 명의 플레이어가 창출하는 수익은 영화와 TV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며 "굿 게임은 이 거대한 현상을 이끄는 엔터테이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단순 제품 노출(PPL)이 아닌 자연스러운 제품 통합은 게이머의 스토리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가 만나는 이 유일무이한 기회에 브랜드들의 초기 관심이 높아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 최고의 크리켓 스타이자 MZ 아이콘인 리샤브 판트는 "굿 게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들은 흥미롭고 선구적인 콘텐츠로 유명하다. 이번 쇼에 대한 기대가 크며, 모두 이 여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로그램의 글로벌 론칭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라이 콕필드 설립자는 "리샤브 판트를 우리의 첫 번째 글로벌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리샤브는 스포츠와 크리켓 세계의 아이콘이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입증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굿 게임은 세계 최초의 실시간형 경쟁 리얼리티 쇼로, 게이머, 크리에이터, 엔터테이너가 게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홍보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경영 플랫폼이다. 우승자에게는 미화 10만 달러의 현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굿 게임 APAC'에서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게이머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쇼에는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시장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굿 게임의 장기적인 비전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장르로 커리어를 넓히며 국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굿 게임: 웹사이트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연락처 : 로버트 페닝턴(Robert Penington) - robert@thronep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3689/Good_Game_Series_Poste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3690/Good_Game_Group_Logo.jpg?p=medium600

2025.07.03 15:10글로벌뉴스

국내기업 수출 돕는다...우본, 국제우편 요금할인 지원

우정사업본부와 KOTRA가 국내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국내기업에 대해 국제우편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 EMS, EMS프리미엄은 최소 12%에서 최대 40%, K-Packet과 등기소형포장물은 최소 5%에서 최대 20% 각각 할인된다. EMS는 100여 개, EMS프리미엄은 200여 개 국가로 발송 가능한 국제특송 상품을 말하며, K-Packet은 20개, 등기소형포장물은 210여 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는 2㎏ 이하의 저중량 소형물품에 특화된 국제우편이다. 협약을 통해 국내기업은 전국 3천300여 개의 우체국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국제우편물을 전 세계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국내기업에 대해 국제우편 계약과 요금할인을 홍보하고 기업들에 대한 각 국가의 수입제도와 통관정책 등 수출에 따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 협심의 결과로 앞으로 국내기업이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KOTRA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이 우수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큰 결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물류비 부담은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애로사항 중 하나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게 됐다”며 “국제 물류비를 낮춰 우리 기업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4:00박수형

알고리즘 위에서 뛰는 사람들

"선배들이 당신을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PR계의 허슬 플레이어라고요." 얼마 전, 스타트업 분야로 출입처가 바뀐 기자가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허슬 플레이어? 혼란스러웠다. 칭찬인가, 비꼬는 건가. 기자의 표정을 살펴봤지만 애매했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사전적 의미를 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톡으로 물었다. 스포츠에서 쓰이는 단어, 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는 이, 기록에 남지 않아도 흐름을 바꾸는 사람.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끄럽지 않게, 그러나 결정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이것이 내가 지향해온 PR인의 태도였구나. 그리고 기술이 모든 걸 바꿔놓는다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사람'의 모습이다. '허슬러'란 누구인가 hustle. 본래 '재빨리 움직이다'라는 뜻이다. 스포츠에서는 공 하나에 몸을 던지는 선수를 가리킨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산왕전'에서 보여준 그런 플레이 말이다. 그의 등판은 아작 났지만, 팀은 이겼다. 허슬러는 '순리자'가 아니다. 지시만 기다리지 않는다. 회사 가이드라인보다 내외부 흐름에 민감하다. 조직 안에서는 튀어 보이지만, 조직 밖에서는 흐름을 바꾸는 사람이다. 허슬 플레이는 KPI에 잘 기록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직 위기를 막고, 기회를 포착한다. 예를 들어 경쟁사의 대규모 펀딩 뉴스가 터졌을 때 즉석에서 우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정리해 대응 자료를 만들어내는 것. 아직 이슈화되지 않은 규제 변화를 앞서 캐치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제적 포지셔닝을 하는 것. 그런 일들이다. 문제는 모든 홍보담당자가 허슬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 가깝다. 왜 '허슬'하지 않는가 사실 '다들 마음 속에 허슬 하나씩은 갖고' 있다. "왜 내 홍보 소재는 꼭 보도자료로만 만들어 내보내야 하지? 소설로, 웹툰으로 만들면 안 되나. 이걸 엮어서 단행본으로 내면 안 되나? 회사의 성과 지표를 미술작품으로 표현해볼 수는 없나, 모았다가 연말에 전시회를 열면 어때?"와 같은 엉뚱한 생각들 말이다. 얼마 전 이런 실험들을 해봤다. 회사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서울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시장 침체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이다. 김환기의 점묘법으로 시장의 침묵을 표현하고, 피카소식 큐비즘으로 시장의 분열된 감정을 그려냈다. 앤디 워홀의 팝아트 기법으로는 반복되는 거래 패턴을, 뱅크시의 그래피티 스타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시각화했다. 네 개의 작품 모두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지만, 각기 다른 화풍으로 표현하니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다.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시장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거다. 또 다른 시도도 있다. 연재 중인 '소설로 읽는 아시아 상업용부동산' 시리즈다. 싱가포르, 도쿄, 방콕, 호찌민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오피스 시장을 소설 형태로 풀어낸다. 주인공 'R'이 각 도시를 누비며 현지 파트너들과 만나는 이야기인데, 딱딱한 시장 리포트를 감정이 담긴 서사로 바꾸는 작업이다. 도쿄 편에서는 일본의 절제된 임대 문화를, 방콕 편에서는 동남아 특유의 대기 시간을 캐릭터들의 대화와 행동으로 표현했다.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이런 식으로도 시장을 해석할 수 있구나"라며 내 SNS로 와서 관심을 보였고, 업계 사람들도 "참신하다"며 공유해줬다. 문제는 의지와 실행이다. 반복적인 보고와 보도자료 작성에 매몰되면 실험할 여유가 없다. 조직이 허슬을 장려하지 않거나, 오히려 억제하는 경우도 있다. 허슬러의 조건들 허슬러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0년 가까이 이 일을 하면서 느낀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호기심이다. 같은 일만 반복하면 허슬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이걸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같은 사람과 밥먹는 걸 피해라. 이종 간 미팅을 자주 하라. 홍보담당자가 악취제거 기술자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부동산 세일즈담당자가 유치원 교사를 만나 차 한 잔 나누는 식이다. 이게 바로 '통섭'이다.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개념인데,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에드워드 윌슨이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허물자는 취지였다.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온다. 요즘은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언론에 인터뷰 기사를 기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같은 업계 소식이지만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홍보담당자(나)'의 시각으로 들으면 전혀 다른 각도가 보인다. 두 번째는 배짱이다. 허슬러는 완벽한 플레이어가 아니다. 실수도 하고, 때로는 헛다리도 짚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계속 뛰고, 시도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다. 세 번째는 체감이다. 판을 읽고 움직이는 감각은 시간과 현장에서만 길러진다. 3년차와 20년차의 차이는 여기서 난다. 같은 기사 제목을 봐도 그 뒤에 숨겨진 의도와 파급력을 읽는 깊이가 다르다. 이런 감각은 교육으로는 안 된다. 오직 경험으로만 가능하다. 새로운 도구, 변하지 않는 본질 좋은 도구가 정말 많다. 쳇GPT 같은 언어모델은 보도자료 초안을 순식간에 만들어주고, 수노 같은 도구로는 음원까지 만들 수 있다. 나도 자료 정리할 때 제미나이를 쓰고, 기획서 틀 잡을 때 클로드를 활용한다.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기자에게 던질 '결정적인 한 마디'는 여전히 직접 고민해서 써야 한다. 우리 회사 대표가 어떤 성격인지, 이 기자는 평소에 어떤 소재를 선호하는지, 업계 분위기나 경쟁사와의 미묘한 신경전 같은 걸 읽어내는 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허슬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갑자기 터진 이슈에 대응하는 순발력, 언론과 미묘한 줄다리기에서 느끼는 감각, 위기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내리는 판단. 이런 건 도구가 대신할 수 없다. 어시스트의 미학 PR인은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기회를 만들어주고, 공을 연결하는 사람이다. 책상에서 전략만 세우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판단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레이어다. 허슬러는 화려하지 않다. 기록에도 잘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이 있어야 팀이 돌아간다. 위기 때 버텨주고, 기회가 왔을 때 연결해주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제는, 좋은 도구들을 갖게 된 허슬 플레이어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도구는 똑똑하지만, 사람의 숨결까지는 담아내지 못한다. 여전히 기자들이 먼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문서가 아니라 사람을 보고 이야기할 줄 아는 PR인이다. 미래의 허슬러는 어떤 모습일까.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움켜쥔 사람일 것이다.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으로 승부하는 사람. 새로운 도구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는 당신의 허슬을 더 멀리 뻗게 해준다. 하지만 허슬하려는 마음만큼은 절대 도구에게 맡기지 마라. 그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이 필드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다. 그리고 어쩌면, 기자가 "디지털 시대의 허슬 플레이어"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는 것. 우리가 지향할 모습일지도.

2025.07.03 11:42문지형

TEL코리아, 사내 E-스포츠 대회 '2025 텔드컵' 개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사원 소속감 및 참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텔드컵 예선은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총 110여개팀 약 400여명의 사원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각 2팀씩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를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다음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화성사무소 외에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타 사무소 사원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사원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와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타 지역을 오가는 사내 버스도 추가 운영했다. 텔드컵에 대한 사원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 하는 캐치마인드(그림 그리기) 이벤트와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텔드컵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E-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담당해서 치열했던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현장 중계는 2년 전 제1회 텔드컵 때보다 더 커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사원들의 참여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경쟁하며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해 준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연계 기부할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 환경의 보전'과도 연관된 활동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2025.07.02 17:06장경윤

모스트 "LA 웨스트 할리우드서 K-뷰티 멀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 성공 운영"

글로벌 K-뷰티 엑셀러레이터 모스트(대표 정다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K-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6월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미국 문화의 중심지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이번 K-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 행사는 모스트의 미국 현지 법인 머스캣의 첫 번째 K-뷰티 현지 마케팅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어뮤즈, 누텍스처, 엔트로피, 투슬래시포 등 총 8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갈라 형식으로 열린 VIP데이에는 200여명의 미국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현지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6일부터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3천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해, 미국 현지에서의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참석자 중에는 뷰티 전문 저널리스트로 패션잡지 보그 객원기자이기도 한 앰버 캘러, 미국 현지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 레이첼 아니스와 다르시 자일스, 국내 유명 탑 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 등이 참석해 K-뷰티와 이번 행사 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머스캣은 앞으로 미국 현지에서 K-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미국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주목받았던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컬러 코스메틱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K-뷰티'의 흐름을 이끄는 브랜드 큐레이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정다연 모스트 대표는 "머스캣이 처음으로 준비한 팝업 스토어 행사에 미국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K-뷰티 글로벌 디스트리뷰션에 집중해 온 모스트는 머스캣을 통해 앞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미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7:0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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