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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홍보ク〈𝔸𝔻𝔾𝕆𝟡𝟡〉ク찌라시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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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 고속철도 대회 베이징에서 개최

-- '현대 철도 2025'도 동시 개최 베이징 2025년 7월 11일 /PRNewswire/ -- 차이나 데일리 보도자료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Video: China's High-Speed Rail Creating a Better Li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28767/150M.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28767/150M.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제12회 세계 고속철도 대회(World Congress on High-Speed Rail)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중국 국가철도그룹(China State Railway Group Co., Ltd., 이하 'CR')과 국제철도연합(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UIC) 공동 주최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고속철도: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과 발전(High-Speed Rail: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60여 개 국가와 지역 및 국제기구에서 온 정부 관계자, 외교 사절, 기업 임원, 전문가, 학자는 물론 국내 대표까지 2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고속철도가 이룬 급속한 발전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고속철도 혁신과 발전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안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고속철도의 성과를 선보이고, 기술 교류 및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했다. 2차례의 라운드테이블과 30회의 기술 세션에 참가한 200여 명의 고위 경영진, 전문가, 학자들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7개국과 국제기구에서 제출된 700여 편의 논문에는 최첨단 아이디어와 새로운 관점이 담겨있었다. 제12회 세계 고속철도 대회와 동시에 개최된 '현대 철도 2025(MODERN RAILWAYS 2025)'에는 14개국과 지역에서 521개 기업이 참가했다. 철도 무인 항공기 지능형 검사 등과 같은 첨단 기술과 고성능 장비들이 다수 공개되었고, CR450 Fuxing EMU 열차와 자기부상열차 등 30종의 혁신적인 열차 모델이 전시됐다. 전시회에는 3만여 종의 품목이 소개되었으며, 7만 2000 명이 넘는 방문객에게 고속 철도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중에 CR은 프랑스, 스페인,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의 철도 그룹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또 철도를 주제로 한 과학 홍보 활동, 팬 참여 활동, 기술 견학을 함께 진행하며 고속철도 문화를 알리고 문명 간 상호 학습과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중국의 고속 철도망은 전 세계 고속철도 총연장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총 4만 8000km에 이르며,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97%를 연결한다. Fuxing EMU 열차는 시속 350km의 표정속도를 달성했으며, 하루 1만 회 이상 운행하며 16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EMU의 운행 횟수는 229억 회를 넘어섰다. 중국은 UIC가 정한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13개 모두의 개발을 모두 주도하며 전문성을 발휘하며 글로벌 철도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2025.07.11 17:10글로벌뉴스

음저협, 문체부 업무점검 지적 보완 설명...개선명령 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개선명령에 따라 '202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업무점검 결과 및 개선명령'을 보고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저협은 이번 업무점검 결과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일부 지적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문체부의 개선명령을 겸허히 수용하고 관련 법령 및 내부 규정에 따라 성실히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외부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협회의 입장을 제시해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우선 홍보협찬비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비용이 음악문화 진흥을 위한 행사 지원 목적에 근거해 내부 규정에 의거 집행된 것으로, 특정 개인을 위한 사용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일부 증빙 방식이 미비했던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임원의 협회 행사 개입과 광고곡 사용에 대한 내부 규정 위반 및 '이해충돌'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외부 법률자문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협회 내부 규정상 부당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해충돌 행위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 문체부는 임직원 자기계발비 운영이 이사회나 총회 의결 없이 진행됐으며, 사용 항목이 여가·미용에 편중됐다고 지적한 부분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음저협은 예산소위원회 심의와 이사회·총회 의결을 거쳐 적법하게 도입됐으며, 사용 항목 역시 여타 공공기관 사례와 비교해도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가 부당 사용 예시로 언급한 '안마시술소' 또한 확인 결과 국가 공무원 복지 포인트로도 사용이 가능한 지압원으로 분류된 업소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자기계발 목적과 무관하게 사용된 항목에 대해서는 부당 집행액을 환수하고,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시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제기와 함께 수의계약 등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의 업무점검 결과 게시 지연 지적과 관련해 음저협은 업무점검 결과를 통상 초안 수령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게재해 온 만큼 이번 게시가 특별히 더 늦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밝혔다. 음저협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협회의 제도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개선 조치를 통해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서의 공적 책임과 신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1 11:57이도원

[르포] 미래와 전통이 연결되는 곳…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가보니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한창인 10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 행사장. 이곳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생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대한민국 국가관, 한국관이다. 한국관은 전통과 기술, 과거와 미래,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엮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한국의 미래 비전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해 엑스포 참가국 중에서도 독립 건축을 통해 완성된 13개 대형관 중 하나다. 박영환 한국관 관장은 "참가국 중 최대 규모 부지에 자체 건축물로 참여했다"며 "한국관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전통과 기술이 만난 외관…한산모시와 미디어파사드 한국관 외부는 한국 전통과 미래 기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정면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실시간 영상이 흐르고 측면과 후면에는 전통소재인 한산모시가 곡선을 따라 감싸고 있다. 박 관장은 "한산모시는 1500년 전 한국에서 발명돼 일본에도 전해진 전통 섬유"라며 "일본에서는 '가라보시'라고 불리는데 이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문화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세 개의 공간에서 풀어낸 하나의 메시지 한국관 내부는 총 세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연결'을 주제로 인간과 기술, 자연, 그리고 시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첫 번째 공간에 들어서면 관람객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게 된다. 이 소리는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해 음악으로 재탄생하고 주변 140여 개의 조명이 음향에 맞춰 반응하며 공간 전체가 음악과 빛의 퍼포먼스로 바뀐다. 박 관장은 "음악은 미래적 톤으로 시작해 점차 오케스트라로 확장되며 조명의 움직임도 다양해진다"며 "사람들의 감정이 기술을 통해 하나의 예술로 표현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두 번째 공간에서는 황폐화된 미래 도시를 상징하는 콘크리트 오브제가 펼쳐지고 관람객은 설치된 파이프 위로 자신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이후 이산화탄소가 수소연료전지와 반응하면서 에너지가 생성되고 그 결과물로 깨끗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물은 투명한 거품 형태로 시각화돼 눈앞에 펼쳐졌다. 박 관장은 "기술을 통해 생명의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숨결 하나하나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간은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된 영상관이다.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구성된 10분 분량의 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전통적 정서와 공동체 의식이라는 한국 문화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영상은 점차 K-팝 스타일의 퍼포먼스로 확장되며 관객의 감정 곡선을 따라간다. 박 관장은 "전통과 현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감각적 연출"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이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소개했다. 전시를 넘어선 경험…'연결'을 구현한 한국관, 미래를 말하다 현재 한국관은 하루 평균 1만3천명이 찾고 있으며 누적 관람객은 1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은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하나의 미래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삶을 관람객들이 마주하고 직접 체험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연결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단순한 국가 홍보관을 넘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내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박 관장은 "전시물 중심의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주체가 돼 경험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꾸몄다"며 "사람과 자연, 기술과 감성,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5.07.11 09:01한정호

직장인 절반은 다른 회사 알아봤다...이직 성공 요인은?

직장인 절반은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에 나섰고, 이중 3분의 1가량은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직장인 1천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50.2%가 '이직 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6.2%)·과장급(51.8%)·사원급(51.4%)·부장급(48.1%)·임원급(34.7%) 순으로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외국계기업(54.8%)·공기업(51.9%) 재직자들이 이직 활동을 많이 했고, 중견기업(47.3%)·중소기업(49.6%)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진행한 이직 활동은 '채용공고 탐색'이 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 작성'(65%),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3%), '어학시험 준비'(8.1%) 등의 순이었다. 이직 활동자들 중 28%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의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이직을 했다고 밝혔다. 33.9%는 '비슷한 조건'으로 이직했으며, 23.5%는 오히려 조건을 낮춰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성공 요인으로는 '적합한 직무 경험 보유'(74.3%, 복수응답)가 1위였다. 계속해서 '적극적인 구직 의사 홍보'(24.6%), '성실한 이력서, 포트폴리오 관리'(24.6%), '꼼꼼한 면접 준비'(16.9%), '효과적인 인맥, 평판관리'(14.8%), '지원 분야 자격증 준비'(14.8%), '지원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1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이직에 실패한 직장인들(471명)은 그 이유로 '지원할만한 공고 부족'(64.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직무 경험 부족'(20.6%), '이력서, 포트폴리오 관리 소홀'(20%), '외국어 실력 부족'(15.3%), '지원 분야 자격증 미흡'(15.3%), '지원 기업 분석 소홀'(13.4%), '면접 준비 소홀'(13%) 등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경력을 기반으로 한 직무 역량과 평판이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평소 근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부족한 스킬은 별도의 노력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며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에 이력서를 구직 상태로 공개하고, 주변에 구직의사를 홍보하는 셀프 브랜딩도 이직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근무할 기업을 고르는 조건으로 '연봉 등 경제적 보상'(71.7%, 복수응답), '고용 안정성'(53.1%), '정시 근무시간 보장(워라밸) '(43.7%), '직무 적합성'(39.7%), '복리후생'(34.5%), '성장 가능성'(33.8%), '조직문화'(28.9%), '상사, 동료의 역량 및 인성'(28%) 등을 들었다.

2025.07.10 21:20백봉삼

한화오션, 폭염 대비 직원 보호 총력…냉방버스 출동

한화오션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10일 한화오션은 폭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현장을 선제적으로 확인한 뒤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적극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화오션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9월까지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며 대응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78만개 얼음생수를 지급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92년부터 28도 이상 시 30분, 31.5도 이상 시 1시간씩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휴식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한화오션은 휴식 공간 마련에도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 건강과 수분 보충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시 얼음생수가 지급되며,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누구나 사내 매점에서 사용가능한 빙과·음료 쿠폰을 받는다.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제빙기 및 정수기는 150m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를 200여 대 보유한 한화오션은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1인당 10~20정을 지급하며, 추가 신청 시 언제든 부족분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은 날씨와 작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4:52류은주

올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97.8GW 전망…전력당국 안정적 전력수급 총력

전력당국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올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97.8GW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발전기 정비일정 최적화 등으로 충분한 전력공급능력을 확보해 최대전력수요가 상한치인 97.8GW까지 높아지더라도 예비력은 전력당국이 관리가능한 8.8GW를 유지할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전력당국은 예비력 8.8GW 외에 폭우나 태풍 등으로 설비가 고장나거나 역대급 폭염이 지속돼 수요가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8.7GW 규모 비상자원도 별도로 준비했다. 폭염기간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는 이달부터 연간 전체 에너지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1천300원)을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를 확대(최대 월 2만원)해 지원하고 있다. 7~8월에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도 줄였다. 누진제 구간은 1구간을 기존 0~200kWh에서 0~300kWh로, 2구간은 200~400kWh에서 300~450kWh로, 3단계는 400kWh에서 450kWh 이상으로 변경해 적용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평균적인 4인 가구의 경우 7~8월에 평균 406kWh를 사용해(에너지총조사 기준) 전기요금이 9만2천530원에서 7만4천410원으로 1만8천120원 할인효과가 있다. 산업부는 에너지 바우처를 발급받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개별 가구에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수시로 제도를 홍보하고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사용을 안내하는 등 체감할 수 있는 실사용 독려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아직까지는 예비력이 충분해 예상보다 높은 기온에도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폭염·태풍·대규모 설비 고장 등 어떤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리 준비한 위기대응 수단을 적시에 가동해 국민이 전력사용에 불편함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3:30주문정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총상금 123억원 조성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있는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 이날부터 13일까지 총 나흘간 열리며 PGA투어와 DP월드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세계랭킹 14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세계랭킹 3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세계랭킹 25위), 안병훈(세계랭킹 47위), 김주형(세계랭킹 58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소속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 상금은 900만달러(123억원)로, 우승자는 상금 140만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각각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70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제네시스 차량 13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6번홀 인근에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조성하고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TGL) 연계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 운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 주변에는 '어린이 전용 응원 존'을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 팬과 선수들간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6번홀에서 첫 홀인원 발생 시, 사전 온라인 응모를 통해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를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1팀(2명)에게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를 제공한다. 송민규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집중했다"며 "8만명의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최고 수준의 골프 관람뿐 아니라 관람객 대상 홀인원 이벤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유럽 및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 제네시스가 PGA 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2:11김재성

개보위, 175개 IP카메라 운영자 엄중 경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175개 아이피(IP)카메라 운영자(개인정보 보호법 상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에 대해 경고 조치 하기로 의결했다. 공익신고된 IP카메라 운영자 조사 개인정보위는 아파트, 상가, 공원, 도로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제목적으로 운영되는 네트워크 형태 IP카메라 보안이 취약해 개인정보 침해우려가 있다는 공익신고('24.5월)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네트워크 형태 IP카메라는 여러 대 IP카메라를 네트워크를 통해 연동하면서, 촬영된 영상을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Network Video Recorder)에 저장·관제한다. 조사결과, 이들 175개 운영자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인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의 아이피주소를 '공개'로 설정해 외부접속을 허용했고, 관리자계정(아이디/비밀번호)을 'admin/1234', 'root/pass' 등 추측하기 쉬운 단순한 형태로 설정, 권한이 없는 자가 손쉽게 아이피카메라 네트워크에 접근해 영상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상태로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침해 우려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아이피카메라 운영자들에게 해당 보안 취약점을 즉시 개선토록 요구하였고, 175개 운영자 모두 아이피주소 비공개 전환,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아이피카메라 운영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은 인정되나, 운영자들의 경각심 부족으로 발생한 사안으로 위반사항이 즉시 시정되었고, 공익신고 외 추가적으로 확인된 피해 사례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엄중 경고 조치하는 한편, 운영자들이 영상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유통 IP카메라 점검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아이피카메라 기기 자체의 개인정보 보호기능 탑재 여부도 함께 점검했는데, 이는 기기 자체의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미흡한 경우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재발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정식 발매 제품은 비밀번호 설정·변경, 특정 아이피 접속차단 등 기본적인 보호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제품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정식발매 제품은 최초 접속시 비밀번호를 반드시 설정해야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고, 제품별로 비밀번호 설정규칙이 존재했고, 특정 아이피에 대해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다. 반면 해외직구 제품은 비밀번호 설정이 의무화된 국내 정식 발매 제품과 달리 초기 설정값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비밀번호 없이도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했다. 또 아이피 접근제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거나, 수차례 로그인 실패시 일정기간 접속제한 등의 기능이 없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계획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 및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아이피카메라 설치 운영을 위해서는 보안성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영자 및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방법 등을 담은 행동 수칙을 마련·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안내·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아이피카메라 보안 관련 실태점검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0 12:00방은주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성남이 선도"

“성남을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가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남을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윤정국 대표는 “성남은 문화적·기술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도시이며, 디지털 기술에 인간적 감성과 참여를 결합하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시민 참여 예술 생태계 구축 ▲글로벌 콘텐츠 제작 ▲창의경제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 목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재단의 대표 축제인 '성남페스티벌'을 디지털 감성과 창조적 협업이 결합된 미래형 축제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20일 야외광장에서 개막하며, 총감독에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가 참여한다. 주요 공연에는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준비한 메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정국 대표는 “단순히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콘텐츠 제작, 무대 참여, 홍보 등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창작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축제를 일상 속 복합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성남아트센터의 낮 시간대 공간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트센터가 주로 저녁 시간에만 붐비는 현실은 안타깝다”며 “낮에도 시민들이 산책하고, 쉬고, 문화를 즐기는 '생활 문화 놀이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 TF를 꾸리고 각 공간의 유휴 시간대를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문화정책 부문에선 지역 예술인 지원 정책을 '주도형'으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표는 “예술인을 위한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라운드테이블, 성과 공유회 등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 예술인과 예비 창작자에 대한 특화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교육', '공원 속 문화예술', '세대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인 '사랑방문화클럽'도 장르 융합과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 개편된다. 윤 대표는 성남문화재단의 장기 목표로 '글로벌 콘텐츠 중심지'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성남아트센터와 문화재단은 이제 성년기를 맞이한 만큼, 아시아 유일의 복합 문화공간이자 세계적 창작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지역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협력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이 기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100일의 시작을 넘어, 성남만의 매력과 가능성을 꽃피우는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0 11:26김한준

美공공시장 노린 韓SaaS, 수출 상담액 2300억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혁신 SaaS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워싱턴D,C에서 코리아 이노베이션 컨버전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틀간의 행사를 통해 총 134건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1억7천만 달러(한화 약 2천300억 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SaaS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큍넷시스템즈는 2건의 양해각서를 현장에서 체결해 구체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GSMP )' 사업을 통해 국내 혁신 SaaS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TTA, 디딤365, 비석세스 미디어그룹이 GSMP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혁신 SaaS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등록 ▲현지 수요처 맞춤형 품질 개선 ▲해외 진출 규제 해소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연결 ▲현지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미국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DX)에 최적화된 우수 SaaS 기업 8개사를 선정해 미국 현지의 공공 SaaS 시장 관계자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한국 SaaS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미국 공공시장 진출 전략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공 부문 혁신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이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미국 기업 및 공공 부문 의사 결정권자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이 단발성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및 신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후속 멘토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철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장은 "“번 서밋은 한국 SaaS 기업들이 철저한 시장 분석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SaaS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한미 양국 간의 디지털 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9:38박수형

무선충전기 과열·고장 예방하려면 안전수칙 지켜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최근 사용이 늘어나는 무선충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3개 기관은 무선충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기와 정보통신(IT) 기기 사이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할 것 ▲제품 정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할 것 ▲정확한 위치에 기기를 올바르게 거치할 것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3개 기관은 또 무선충전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와 SNS 등을 통해 배포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최근 무선 충전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정과 사무실·차량 등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 방법에 따라 과열이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7.10 07:23주문정

CSOP 자산운용이 서울에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개최, 폴 찬 홍콩 재무부 장관,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 홍콩 시장 강점 적극 홍보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2025년 7월 9일 오전, 아시아 최대 ETF 발행사 중 하나인 CSOP 자산운용(CSOP Asset Management Limited)이 서울에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폴 찬 재무부 장관이 포럼에 초청받아 직접 기조 연설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의 다양한 기관투자자 및 금융기관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포럼에서는 한국의 최신 투자 트렌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홍콩 시장의 투자 가치 및 잠재력, 특히 홍콩이 중국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슈퍼 커넥터'로서의 핵심 역할을 중점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는 한국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From Left to Right: Ms. Ding Chen, CEO of CSOP Asset Management, Mr. Paul Chan, Financial Secretary, HKSAR, Mr. Yu Seok Seo, Chairman of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KOFIA), Mr. Gregory Yu, Managing Director, Head of Markets HKEX Mr. Paul Chan, Financial Secretary, HKSAR 천마오보 홍콩 재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지난해 18% 상승에 이어,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서도 약 20% 추가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평균 일일 거래대금은 2,400억 홍콩달러를 넘었고, 상반기 IPO 자금 조달 규모는 1,000억 홍콩달러를 돌파해 전년도 전체 실적을 초과하며 현재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금이 지속적으로 홍콩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현 국제 정세속에서도 홍콩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국제 금융 중심지인 홍콩은 '일국양제' 체제 아래 중국 본토와 세계를 잇는 관문으로서, 자본•정보•인재•상품의 자유로운 이동, 관습법 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및 상업 규제,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환경 등 독자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홍콩은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본토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효율적인 연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환영하며, 한국의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상호 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합니다." 천마오보 장관은 또한 "홍콩은 디지털 자산의 발전을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적절한 규제 체계를 갖추어, 금융 혁신을 통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며, 국경 간 거래 및 결제를 촉진하여 실물 경제에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홍콩과 한국이 모두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양측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KOFIA) 의 서유석 회장은 "지난 3년 간 한국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시장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5억 미달러에 달했으며, 2025년 6월 17일 기준 홍콩 주식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홍콩 주식 순매수 누적 금액은 5.8억 달러에 이릅니다"라며 "이는 홍콩이 미국에 이어 한국의 글로벌 투자 목적지 중 두 번째로 큰 시장임을 의미하며, 한국 투자자들이 홍콩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하고 기회가 풍부한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고 말했다. CSOP 자산운용의 딩첸CEO는 "한국의 기술 혁신과 경제 활력은 전략적 기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 혁신을 수용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실현하는 것만이 함께 견고하고 번영하는 투자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길입니다"라며, "한국 투자자에게 있어 홍콩은 해외 자산 배치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회의의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다: 1. 홍콩을 통한 해외 자산 배분 확대: 한국 투자자들은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 시장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중국 및 위안화 자산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슈퍼 커넥터' 역할을 수행하는 홍콩을 활용하고 있다. 2. ETF 열풍과 크로스보더 전략: 200조원 규모에 달한 한국 ETF 시장의 성장 요인[1] 및 홍콩 주식 ETF 등 해외 상장 제품에 대한 수요 분석. 3.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유연한 대응: 홍콩의 허브 역할을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전략 공유. 4. AI와 반도체 산업 트렌드: 중국 기술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의 인공지능 투자 기회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 홍콩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시장은 AI기술의 발전, ETF 시장의 급성장, 신흥시장 자산 배분 트렌드 등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 딥시크의 깜짝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으며, 이러한 이정표는 중국 기술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항셍테크지수를 시장의 초점으로 만들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항셍테크지수는 연초 이후 18.7% 상승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항셍테크지수 ETF인 CSOP 항셍테크지수 ETF는 6월 24일 기준 운용 자산 규모가 476억 홍콩달러에 달해 출시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2].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전자의 본거지로서 AI 발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SOP자산운용은 5월 28일, 글로벌 최초이자 유일한 삼성전자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한국 시장 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홍콩 두 아시아 주요 시장은 모두 ETF 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함께 목격하고 있다. 한국의 ETF 시장은 2025년 6월 기준 처음으로 200조 원(약 1.15조 홍콩 달러)을 돌파했으며, ETF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 홍콩 ETF 시장 규모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ETF 및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규모는 6,000억 홍콩 달러로 연초 대비 13.8%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4]. 또한, 분산 투자 수요가 점점 강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과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CSOP 자산운용은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출시했으며, 이후 2024년에는 해당 ETF를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교차 상장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도 Albilad 파트너를 통해 첫 홍콩 ETF를 상장했고, 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ETF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보는 신흥시장이 글로벌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구성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이다. 글로벌 금융 허브인 홍콩은 항상 '슈퍼 커넥터' 역할을 해오며 중국과 세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 기업과 기관이 글로벌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투자자들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배경 속에서 홍콩은 중국 본토, 홍콩 및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중대한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CSOP 자산운용 소개 CSOP자산운용은 ETF 발행사로서 항상 혁신을 추구해왔으며, 10여 년에 걸친 발전을 통해 운용 자산 규모는 홍콩 내 2위에 달하며, 홍콩 ETF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성공적으로 확립하였다. 2025년 기준, 홍콩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상위 10개 ETF/ETP 중 5개 상품을 CSOP 자산운용이 운영하고 있다*. 건전한 ETF 생태계 구축을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60개의 ETP와 3개의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 자산 규모는 233억 미달러(2025년 6월 30일 기준)에 달한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CSOP 개별 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개별 종목 레버지리 및 인버스 상품 홍콩달러 거래창구 미국달러 거래창구 CSOP 엔비디아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88.HK 9788.HK CSOP 엔비디아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88.HK 9388.HK CSOP 테슬라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66.HK 9766.HK CSOP 테슬라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66.HK 9366.HK CSOP 코인베이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11.HK 9711.HK CSOP 코인베이스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11.HK 9311.HK CSOP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99.HK 9799.HK CSOP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99.HK 9399.HK CSOP 버크셔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77.HK 9777.HK CSOP 삼성전자 데일리2배 레버리지 ETF 7747.HK 9747.HK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47.HK 9347.HK CSOP 자산운용은 크로스보더 투자 및 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언제나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다. CSOP ETF는 'ETF 커넥트'의 자격을 갖춘 ETF 중 사우스바운드 투자자의 총 보유 비중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ETF 크로스보더 상장 프로그램에서도 84%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싱가포르 ETF 연계 메커니즘에 최초로 참여한 발행사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CSOP 자산운용은 홍콩거래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상장했으며, 초기 자산 규모는 10억 미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2024년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의 홍콩 주식 ETF를 출시하여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ETF로 자리매김했고, 초기 자산 규모는 12억 미달러를 초과했다. *데이터 출처: 블룸버그,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데이터 출처: CSOP 자산운용***데이터 출처: 중앙거래결제시스템(CCASS), 블룸버그, CSOP 자산운용. 2025년 6월 30일 기준, 사우스바운다 투자자가 보유한 자격 요건을 충족한 홍콩 상장 ETF 전체 보유 규모 중에서, 종목 코드 3033. HK와 3037. HK의 펀드 자산 규모가 87%(총 17개의 자격 ETF 포함)를 차지하고 있다. [1] 데이터 출처:한국거래소, 2025년 6월 5일 기준 [2] 데이터 출처: 홍콩거래소, 블룸버그 [3] 데이터 출처: 한국거래소, 2025년 6월 5일 기준 [4] 데이터 출처: 홍콩거래소, 블룸버그 Disclaimer and Important Notices NONE OF THE SUB-FUNDS ("SUB-FUNDS") MENTIONED IN THIS DOCUMENT, CSOP LEVERAGED AND INVERSE SERIES AND CSOP ASSET MANAGEMENT LIMITED ("CSOP") ARE AFFILIATED WITH THE CORRESPONDING COMPANIES OF THE UNDERLYING SECURITIES OF THE SUB-FUNDS (THE "CORRESPONDING COMPANIES").The Corresponding Companies do not sponsor or endorse the offering of the Sub-Funds, nor are they involved with the Sub-Funds in any way. Investing in the Sub-Funds is not equivalent to investing in the Corresponding Companies. Investors have no ownership rights in the Corresponding Companies. Investors in the Sub-Funds will not have voting rights and will not be able to influence management of the Corresponding Companies but will be exposed to the performance of the relevant securities of the Corresponding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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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18:10글로벌뉴스

"다같은 다이소가 아니라고?"…소비쿠폰, 어디서 쓸지 헷갈리는 소비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실제 사용 가능한 매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면서 유통업계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최대 55만원 지급…대형마트 제외·편의점 가능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차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또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관심이 집중된 것은 소비쿠폰 사용처다.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전통시장·동네마트·약국·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통 대기업인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에서의 사용은 제한되며 온라인 쇼핑몰·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앱의 경우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보다 사용처가 줄어들었다. 당시 대형마트는 사용 제한 업종으로 분류됐지만, GS리테일의 SSM인 GS더프레시(GS슈퍼마켓)와 이마트 노브랜드에는 사용할 수 있었다. 가맹·직영 따라 달라지는 사용처…소비자 혼란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이더라도 직영점과 가맹점 여부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매장이 다르다. 다이소의 경우 전체 1천500개 매장 중 30%를 차지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1천100개의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다이소는 사용 가능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편의점은 본사 직영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처럼 100% 본사 직영점인 경우에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지만, 파리바게트처럼 직영과 가맹이 섞인 경우에는 가맹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대형마트 건물 내 입점한 일부 테넌트 매장(음식점·안경점·미용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측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테넌트 매정 리스트를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제외”…대형마트는 속앓이 대형마트는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제외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이미 결정된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 1차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서 전체 투입 예산 대비 26.2~36.1%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최근 성명문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과거 코로나19 시기 여러 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을 당시 매출이 15~20%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오로지 매출을 통해서만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테넌트 매장을 통한 낙수효과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입점한 테넌트 매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마트에서 장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소비쿠폰 수혜 기대감…행사 준비 나서 편의점은 분위기가 달랐다. 소비쿠폰으로 인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채비에 돌입했다. GS25는 소비쿠폰 지급 시점에 맞춰 카드사와 연계한 상품 할인 행사와 신선·생필품 등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품목 등은 현재 논의 중이며 각 점포에 소비쿠폰 사용처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CU도 하절기 수요가 높은 주류, 음료, 안주류, 아이스크림 등 상품 위주로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폭넓게 기획하고 있다. 별도의 행사 상품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의 알뜰 구매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민생지원금 지급 시점에 맞춰 행사를 준비 중이다.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및 추가 이용 혜택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 사항은 준비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도 생필품과 먹거리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7.09 17:29김민아

개발원, 정보보호의 날 맞아 보안 역량 강화 실천 캠페인 시행

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은 9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개발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는 법정기념일이다.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개발원은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해 매년 정보보호의 날에 맞춰 대내외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이라는 정부의 공식 주제에 동참하기 위한 실천 중심의 홍보 활동과 직원 참여 프로그램, 정보보호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청사 로비에는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정보보안 수칙과 안내문을 전시하고, 임원진이 현장에서 직접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수칙을 안내하며 보안 실천을 독려했다. 각 부서에는 사무실 내 부착용 안내 포스터도 배포돼 정보보안 수칙을 상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직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AI•데이터 아티스트(민세희 작가)를 초청한 특별 강의가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창작 그리고 정보보호' 라는 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서는 문화 예술로 살펴보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현황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시 보안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임직원이 직접 정보보안 수칙을 알아보고, 실천 수준을 알아보는 '정보보안 게릴라 퀴즈 이벤트'도 운영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됐다. 한편, 개발원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활 속 정보보호 수칙을 카드뉴스 형태로 게시하고,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운영해 국민들의 정보보호 실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정보보호는 AI 시대의 신뢰있는 디지털 행정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공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7:26방은주

같은 86인치 TV인데 '200만원' vs '130만원'...왜

직장인 김모 씨(42)는 최근 200만원을 들여 80인치대 스마트 TV를 장만했다. 화면 크기나 4K 해상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까지 갖춘 신제품이라는 설명에 끌려 선택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며칠 써보니 뭔가 이상했다. 화면 크기에 비해 화질이 기대만큼 뛰어나지 않았고, 복잡한 메뉴는 오히려 불편했다. 가족들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답답한 마음에 김 씨는 다나와 가격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산 제품과 유사한 TV들을 살펴보다 충격을 받았다. 거의 동일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지닌 제품들이 130만원대에도 판매되고 있었던 것. 김 씨가 구매한 TV는 실제로는 일반 LED 패널에, 자신은 사용할 일이 없는 음성 인식 기능, 화면 분할(PBP/PIP), 블루투스 오디오 송출, 자동 환경 조도 조절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돼 있었다. 이들 기능은 제조사나 판매처에서는 '고급 사양'으로 홍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인 경우가 많다. 고가 TV, 화질 때문이 아니라 '쓸모 없는 기능' 때문? TV 가격은 단순히 크기나 브랜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부가기능이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김 씨가 구매한 제품처럼, '스마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음성 비서, 화면 분할, 미세한 자동 조정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앞세우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가전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스펙표에 적힌 기능 중 상당수는 소비자에게는 생소하거나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예를 들어 PBP(Picture By Picture)는 화면을 두 개로 나눠 PC와 TV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기능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신제품', '스마트 기능', '멀티태스킹' 등의 마케팅 문구만 믿고 구매하면,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에 수십만원을 더 내는 셈이 될 수 있다. "비슷한 제품이라도 가격차는 수십만원…스펙 필터링이 답“ 가격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면 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TV라도 어떤 기능이 포함됐는지, 어떤 기능을 뺀 실속형 모델이 있는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스펙 필터 기능도 잘 마련돼 있어, 예산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리기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는 "TV를 고를 땐 단순히 '더 크고, 더 비싼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화질에 민감하지 않다면 고급 패널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스마트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굳이 고사양 OS가 들어간 제품을 고를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가격비교 플랫폼에선 상세 스펙 비교나 사용자 후기, 인기 순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무작정 검색창에 TV 모델명을 입력하기보단 먼저 조건을 좁히고 제품을 탐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09 16:57백봉삼

"사장님 주목"...'티오더' 우수 활용 사례 공모전 열린다

티오더가 '잘 쓰게 해드림'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실제 매장에서 티오더를 활용해 운영 효율과 매출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점주들에게도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잘 쓰게 해드림은 티오더를 사용 중인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수 활용 사례 공모전이다. 메뉴판 구성, 옵션 관리, 광고 스티커, 숏폼 콘텐츠 등 티오더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높이거나 운영 효율을 높인 이야기를 모집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부문상 수상자 4명에게는 각 50만원이 지급되며, 참가상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2만원이 제공된다. 또 수상자에게는 블로그 체험단 연계 기회도 함께 주어져 매장의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티오더는 이와 함께 7월 한 달간 슬롯머신 이벤트를 통해 장사 지원금을 제공하는 '잘 되게 해드림', 블로그 체험단, 숏폼 콘텐츠 할인, 비즈하우스 쿠폰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티오더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장님들의 매출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사장님들의 현장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운영 노하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좋은 사례를 함께 나누고, 그 정보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22백봉삼

기업이 인재 찾아가는 '채용 카페' 뜬다

기업이 인재를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채용'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 채용설명회'가 기업과 구직자 간 밀도 높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캐치카페는 오프라인 취업카페로,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대학가 4곳(신촌·안암·혜화·서울대)에 위치해 있으며, 누적 방문자 수 61만 명, 일 방문자 수가 600명에 달한다. 이 공간에서는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도 활발히 진행된다.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3회의 채용설명회가 열렸으며 CJ올리브영, DB손해보험, SK AX, 삼성웰스토리, 한국산업은행,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치카페 채용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대화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기업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직자가 회사의 문화와 직무를 설명하고 구직자의 질문에 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캐치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또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온라인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을 현직자 상담을 통해 알게 돼 좋았다",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고, 이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기업 측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외식업계 대기업 S사는 최종 합격자 중 30%가 해당 설명회 참석자였다고 밝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채용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직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3:52백봉삼

[디지털헬스] 메디웨일 '닥터눈',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

메디웨일(Mediwhale)은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기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27일부터 2028년 6월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메디웨일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시장성까지 함께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공의료기관에서도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닥터눈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의료진 판단 반영 결측값과 AI 모델 성능 관계 분석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의료 데이터 결측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닌,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예수병원에서 수집된 일반 내과·외과 병동에 입원한 성인 환자 총 2만4천359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수집한 임상적 맥락(Informative Presence)'이라는 개념을 실제 데이터로 입증했다. 이 개념은 데이터 결측 자체가 의료진의 판단 결과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수집되는 데이터와 결측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을 '동반 질환 지수'(CCI) 기준으로 고위험군(CCI > 3)과 중저위험군(CCI ≤ 3)으로 나눈 뒤, 각 집단의 데이터의 결측률과 AI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상태가 위중한 고위험군은 더 많은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결측률이 낮은 반면, 중저위험군은 상대적으로 검사 빈도가 적어 결측률이 높았다. 그러나 고위험군과 중저위험군 모두에서 임상 악화 이벤트가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결측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임상 악화를 의심할 경우 보다 집중적으로 검사를 시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 집단 간 검사 빈도와 결측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예측정확도(AUROC)는 전체 환자에서 0.86, 고위험군은 0.86, 중저위험군은 0.85로 중증도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단순한 데이터 양보다 검사 시행 여부에 내포된 임상적 맥락을 반영하는 것이 알고리즘 성능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환자 상태에 따라 검사 빈도와 결측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AI 모델도 이러한 중증도별 진료 행태의 차이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나 양적인 정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임상적 판단까지 반영하는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신뢰받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젠바이오텍, 임상미생물학회 학술대회서 최신 호흡기 진단 설루션 공개 코젠바이오텍은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최신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설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Clinical Microbiology: 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을 주제로 임상 미생물학 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이 논의됐다. 또 감염병 진단, 항균제 내성 관리, 공중보건 대응 등 임상 미생물학의 핵심 역할과 신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 및 발전 방향도 다뤘다. 코젠바이오텍은 전시 부스에서 올가을 출시 예정인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와 함께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를 소개했다.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B형 ▲엔테로바이러스 ▲사람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229E, OC43, NL63)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2·3·4형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보카바이러스와 같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를 1시간 30분 만에 빠르게 진단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와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진단키트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검사를 제공하며, 프리디스펜스 타입(pre-dispensed type)을 적용해 검사 효율성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질병관리청의 K-RISS 프로그램이 지정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체계에 부합하는 진단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는 ▲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아 ▲레지오넬라 뉴모필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아 ▲클라미도필라 뉴모니아 등 폐렴의 주요 원인균 5종과 최근 국내에서 유행한 백일해의 원인균인 ▲보르데텔라 펄튜시스를 multiplex Real-time PCR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하며, 높은 임상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추고 있다. 코젠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자동화 리퀴드핸들러 장비 'PowerEXP 48LH'를 활용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면 검체 투입부터 결과 판독까지 2시간 50분 이내로 가능해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만큼 진단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부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미생물 진단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코젠바이오텍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팬데믹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양상이 달라져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설루션 개발이 중요해졌다. 코젠바이오텍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진단 설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인체 및 동물 진단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 진단검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민트바이오, 2025 K포럼서 광유전학 기반 생체 반응 분석 기술 선보여 민트바이오는 최근 열린 '제3회 2025 K포럼'에 참가해 신개념 광 기반 바이오 기술을 선보였다. 민트바이오는 이번 포럼에서 '보이지 않던 경락, 이제 빛으로 깨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손발가락의 개별 온도차를 정밀 측정해 체내 흐름과 변화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동양의 경락 이론과 광유전학 원리를 융합한 신개념 생체반응 모니터링 기술로, 기존 건강관리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제품인 포톤셀케어 시스템(ECLARMED)은 가시광선을 활용해 사용자의 생체 반응 변화를 유도하고, 열화상을 통해 손발 끝의 온도 분포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가 제시하는 '제3순환계' 개념은 기존의 혈액순환, 림프순환에 이어 경락을 통한 새로운 순환 체계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민트바이오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확보하며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백성욱 민트바이오 대표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생명과학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라며, "13년간의 탐구 끝에 광 기반 생체 반응 기술의 핵심 원리를 찾아냈고, 이제는 제품화에 성공해 공개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동서양 의학의 융합이라는 차별화된 접근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1:04조민규

Xinhua Silk Road: 라틴 아메리카 기자, 중국 동부 장시성 산간 지역 온천과 달 문화 호평

베이징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라틴 아메리카 통신사 기자인 에블린 카리다드 레이바 로메로(Evelyn Caridad Leyva Romero)씨가 최근 중국 동부 장시성 이춘시에 위치한 명월산(Mingyue Mountain)을 방문했다. 그녀는 이 지역의 독특한 온천과 깊이 있는 '달 문화(Moon Culture)'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 농촌 재생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25426/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25426/video.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명월산 온천은 셀레늄이 풍부하며, 수온은 연중 내내 섭씨 68~72도 사이로 유지된다. 일일 온천수 생산량은 1만 톤에 달한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중국 전역 30개 이상의 성(省)과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총 가구 수가 1만 가구를 넘고 이 중 상하이 출신 거주민만 6000 가구 이상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곳은 온천 자원을 활용해 전통 한방 치료법, 셀레늄이 풍부한 농산물, 홈스테이 산업을 개발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온천의 셀레늄 함량과 일정하게 유지되는 온도를 보고 놀랐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게 당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하이 출신의 한 은퇴 교사가 반년 동안 온천욕을 한 뒤 경미한 관절염 통증이 크게 완화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춘시 중심부에서 불과 15km 떨어져 있는 명월산은 '달 문화'를 중심으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창어(Chang'e)' 알파인 관광 열차를 타고 청운잔도(Qingyun Plank Road)를 산책하며 운해, 숲, 마을 풍경을 즐겼다. 이 관광지에는 다양한 왕조의 달을 주제로 한 시(詩)가 새겨진 석각이 300점 이상 설치되어 있으며, 현지 풍속, 음식, 숙소 이름에도 모두 달의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명월산 관광지의 천레이(Chen Lei) 부총경리는 알파인 열차, 스키, 캠핑 등 독특한 프로젝트를 즐기려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달 문화와 다리 문화를 주제로 한 3150에이커 규모의 '이십사교월원(Twenty-Four Bridges Moon Garden)'도 방문했다. 이곳은 농업 관광, 삼림 치유, 민속 체험이 결합된 숲 건강 및 웰니스 단지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명월산의 자연 경관과 온천 문화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배려와 지역 사회 연결성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월산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402.html

2025.07.07 18:10글로벌뉴스

경계선지능인 자립 위한 국가 지원 왜 없습니까

경계선지능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시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에 해당하는 이들로, 인지·정서·사회적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전체 인구의 약 14%가 경계선지능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행법상 지적장애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때문에 이들은 학업‧취업‧사회생활에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아직 관련 통계조차 없는 상황. 보건복지부는 작년에서야 첫 실태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경계선지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교육과정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성인이 된 이후에야 진단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제정안의 목표는 경계선지능인이 학업과 취업 등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정안은 교육부장관이 5년마다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또 중앙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을 위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개발 ▲평생교육 종사자 대상 경계선지능인 이해 제고를 위한 교육‧연수 ▲가족 및 관련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지침 마련 등 평생교육 시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토록 했다. 이와 함께 각 시·도에 지역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평생교육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개인별 평생교육 지원 계획 수립 ▲직업 훈련지원 ▲조기 발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당사자 및 자조모임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센터, 학교‧의료기관‧보건소 등과의 연계 및 협력 체계 구축도 제정안에 명시했다. 홍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되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지만, 제도적 사각지대로 인해 당사자와 가족 모두 어려움을 겪어 왔다”라며 “평생학습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계선지능인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되면 당사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16:5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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