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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홍보ず【SENSGOO】ず찌라시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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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협력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필리핀 화력발전 기술 포럼'에 참가한 협력중소기업 6곳에 약 3천만원을 후원했다. 협력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전시공간 임차, 통역, 현지 운송비 등을 부담했다. 지난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진행된 전력에너지 전시회에서는 협력중소기업 5곳에 3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앞서 5월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제품 홍보를 위해 필리핀 발전업계 관계자들을 태안발전본부로 초청하는 등 협력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사인 엘파워텍은 36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고 터빈크루는 베트남 전시회 이후 5억원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화력발전 기술포럼에서는 필리핀 전체 석탄발전소 관리자와 실무담당자 등 현지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국내 협력중소기업의 호응이 높았다. 서부발전은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계기로 해외 진출 예비 기업을 위한 정보 창구 기능도 할 계획이다. 필리핀 화력발전 기술포럼에서 성과를 낸 협력중소기업의 제품인증, 관세 절차, 기술규격 등의 정보를 축적·관리해 해외 진출을 앞둔 기업과 공유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내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발전 설비 전시회인 '엔릿 유럽'에도 참여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내년 엔릿 유럽에 발전 6사 주관기업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이끌고 참여할 계획”이라며 “협력기업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도록 해외 인증취득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6:32주문정

모두싸인, '서울판 CES'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참가

국내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2019년에 시작돼 6회째 열리는 DINNO는 '서울판 CES'로 불리며 그 규모와 영향력을 넓혀왔다. 매년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 투자자 등 3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며 ICT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350여 개의 참가기업, 500여 개 기업 부스, 연사 100명, 참관객 3만여 명 등으로 그 규모가 꾸려진다. 코엑스 3층 C·E홀과 2층 더 플라츠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와 함께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등으로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된다. 현재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공공기관, 단체, 기업, 대학이라면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제품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이번 행사에서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계약서, 동의서, 확인서 등의 작성과 서명, 보관과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전자서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즉시 도입이 가능하며, 플랫폼 및 API 연동으로 기업과 기관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정부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싸인 공공용'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모두싸인 전자서명 도입으로 공공기관의 연말 잔여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익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기관은 통상 정보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낙찰차액을 보게 된다.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은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잔액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관은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해 예산 집행 잔액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공공기관 등은 모두싸인 도입으로 잔여 예산을 방지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납품용' 서비스가 등록된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된 공인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해당 시스템에 등록된 서비스는 기관이 금액 한도 없이 수의 계약으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제품의 도입 시기를 앞당길수록 연말에 흔히 일어나는 '예산 몰아쓰기'와 같은 무리한 예산 집행을 예방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예산 사용 방법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은 디지털 혁신 사례를 통해 민간을 넘어 공공 부문까지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이 전자서명 1등 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기관은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노하우까지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16:03백봉삼

백종헌 의원 "롯데마트, 임신기간 단축 근로 등 제도개선 약속"

임산부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 논란이 된 롯데마트가 모성보호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롯데마트를 상대로 '임신 전(全) 기간 4시간 근무'를 등 근로자 모성보호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은 ▲임신 전 기간 4시간 단축 근로(유급) ▲출산휴가 120일 ▲조산, 유산 우려시 출산 때까지 유급휴직(통상임금 100%) 등이다. 기존에는 임신 12주 이전에는 2시간 유급 단축, 13주~35주에는 2시간 무급 단축, 36주 이상에는 2시간 유급 단축근무만 가능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업무 경감을 요청했다. 그는 임산부는 특별대우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그대로 업무를 수행하다 복통과 하혈을 호소하며 '절박유산' 소견으로 4주간 병가를 냈다. 이후 임산부가 부서 이동을 요청하면 승인해야 한다는 제도를 바탕으로 병가 복귀 후 부서이동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올해 설 명절 연휴에 근무하던 중 양수가 파열돼 임신 27주 만에 조산하게 됐다. A씨의 업무는 1일 평균 16개의 롤테이너(20㎏ 박스 12~15개 적재)를 나르는 것이며 설 명절 연휴에는 영하 10도 검품장에서 하루 4시간 택배 작업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 의원은 “롯데 그룹은 출산 장려 정책을 홍보해왔고 롯데마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까지 받은 기업”이라며 “롯데마트 관계자와 직접 만나서 질타하며 임산부 정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변화를 요구해 모성보호제도 전면개선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하고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사회구조적인 요인을 개혁하고 혁신적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늘어나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7 15:58김민아

카카오모빌리티, 대한적십자사와 나눔문화 확산 위해 맞손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건전한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카오내비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캠페인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책임을 다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7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당일 협약식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와 안규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 임영옥 모금전략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제휴 광고매체 등을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의 기부⋅구호 활동들을 소개하고, 각종 캠페인과 이벤트 페이지 등을 운영 및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태블릿PC 400대를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말 해당 태블릿PC를 적십자사가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유관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광고매체 송출용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고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 관리해 캠페인 목적에 맞게 집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제작한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영상 등을 제휴 광고 매체 등을 통해 송출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MOU를 체결해 ▲카카오 T 주차 플랫폼을 연계한 헌혈의집 '코엑스센터' 헌혈자 대상 주차비 지원 ▲국민 헌혈 참여문화 확산 및 캠페인 홍보 지원 등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창립 이래 사람들의 일상에 편리함과 안전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9월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을 선포한 만큼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7 15:15조수민

카카오메이커스, 부경원예농협과 화훼농가 판로 지원 돕는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임팩트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부산광역시 소재의 부경원예농협 본사에서 부경원예농협과 '화훼농가 돕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 카카오 김정민 리더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일상 속 화훼 소비 정착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김해 꽃 축제에 참석하고 현장 부스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김해에서 생산한 꽃을 카카오메이커스로 주문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축제에 활기를 더했고, 같은 기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온라인 꽃 축제를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돕기에 앞장섰다. 이번 협약을 맺은 부경원예농협은 전국 4개 화훼 농협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농협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는 23년 8월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카카오메이커스의 화훼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카카오와 부경원예농협은 향후 가정의 달, 추석 등 기념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고품질의 계절 꽃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비수기에도 유찰되는 꽃 없이 제값을 다하도록 온라인 홍보와 판매전에 힘쓸 예정이다. 카카오 김정민 메이커스제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훼농가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념일이 아닌 일상에서도 꽃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통 경로 개선 및 소비 활성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4.10.07 14:02안희정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2024 개최

--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 위한 제조업체 역량 강화 기회 선보여 싱가포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ITAP 2024 - HANNOVER MESSE 행사가 2024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 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러 국가가 비즈니스와 환경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산업 분야 적용을 추진하는 정책[1]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형태인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발전시킬 수 있는 AI의 혁신적 힘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AI는 기술 지원자로서 리소스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보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 또한 AI 기반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과 회복탄력성 제고 ▲작업장 안전 개선 ▲폐기물 감축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게 제조 운영 방식 조정으로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제조 솔루션 쇼케이스이자 혁신을 위한 발판이란 평가를 받는 ITAP는 올해 Amazon Web Services, Azbil Corporation, Delta Electronics, Jungheinrich Singapore, Red Hat, SAP, Siemens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비롯해 30여개 국에서 400개가 넘는 제품과 솔루션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중국 본토,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의 지역관과 국가관은 활기찬 마켓플레이스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네트워킹, 협업, 지식 교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입 전략 세부안 담긴 백서 업계 최초로 발간 ITAP 2024는 Kearney와 협력해 산업별 백서인 '재생 제조 - 디자인과 AI를 통한 아세안의 성장 촉진(Regenerative Manufacturing – Unlocking ASEAN's Growth through Design and AI)'을 업계 최초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세안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백서에는 최고위 임원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의 중견 및 고위급 임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제품 설계 최적화와 AI 기반 솔루션 통합을 통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촉진해 아세안 제조업체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강력한 경로를 마련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백서는 역내 제조업체가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시작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자의 약 60%는 가장 광범위하게 퍼진 제조 트렌드로 AI 투자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약 50%가 ESG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라고 답했다. 백서는 제조업체가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도 제시했다. 또한 재생 관행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의 사례 연구도 소개해 놓았다. Kearney의 Keat Yap 아시아•태평양 운영 성과 부문 공동 책임자는 "아세안 제조업체에 1조 2000억 달러의 성장 기회를 잡을 절호의 기회가 열린 이상 업체들은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생 제조를 향한 여정은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반복적인 성격을 띨 것"이라며 "전 세계 선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문사인 커니가 재생 제조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백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첫날(10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열리는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ITF)에서 Keat Yap 파트너 저자와 Young Han Koh 주저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TAP의 AI 발견 여정과 ITF에서 AI 구현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 백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90%가 AI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I 도입을 선도하는 응답자 비율은 23%에 그친 가운데 ITAP 2024는 참석자들이 전체 제조 가치 사슬에서 AI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도록 AI Discovery Journey를 큐레이션했다. 이로써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건 상관없이 AI를 회사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도구를 발견하고 AI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AI 통합은 올해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transformation-forum ]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전략적 지식 파트너인 Deloitte, Kearney, McKinsey & Company의 지원을 받아 60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사고 리더의 포괄적인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AI를 활용해 리더십, 디지털 전환, 복잡한 제조의 접점 모색 안전한 AI 기반 지능형 운영을 통한 디지털화 AI를 활용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제조 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제조 관행과 AI 기반 솔루션의 연계 AI를 활용한 앤티프래질(antifragile•불확실성과 충격에 잘 버티는) 공급망 구축 참석자들은 새로 출시된 Cantier Systems의 Cantier X.O와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Asia의 FORXAI Mirror뿐만 아니라 SAP의 공급망 내 SAP Business AI, Siemens의 Senseye Predictive Maintenance 및 자산 지능, Contentserv Inc의 Contentserv Product Experience Cloud, Planet Technology Corporation의 MS-AIoT Application Server, Innowave Tech의 AI Autopilot 및 Innoglas 등 스마트 및 AI 기반 쇼케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AP의 Peter Moore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비즈니스 AI는 특히 산업 분야에서 고객과 파트너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망에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SAP는 ITAP 2024에서 기업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바로 통합되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추천 및 자동화를 통한 공급망 혁신을 통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문객들은 'SAP 비즈니스 AI'를 직접 체험하고 SAP과의 성장(GROW with SAP), SAP 디지털 공급망, 지속가능성 솔루션 등 업계에 등장한 최신 혁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emens도 전시회 첫날에 기존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산업 AI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AI를 선도해온 Siemens는 개별 및 공정 산업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AI 전문 지식이 없이도 산업 등급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iemens는 올해로 6년째 ITAP에 참가 중이다. Siemens의 Isabel Chong 아세안 디지털 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Siemens는 산업용 AI 개발과 활용의 선두 주자로서 오랫동안 제품과 생산 설계 및 운영과 서비스 제공 면에서 AI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는 ITAP 2024에서 중소기업이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설계, 개발, 제조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TAP 2024의 기타 주요 하이라이트 ITAP 2024는 중국의 저명한 로봇공학 전문가 10명[2]이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AI와 첨단 로봇공학이 어떻게 자동화를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여 제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DEXPO Robotics Zone @ ITAP을 5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선보인다. 东浩兰生会展集团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과학•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 행사 중 하나인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https://www.linkedin.com/company/worldaiconf/about/ ]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제조 공급망 전반을 강화하는 최신 재료와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 행사 중 하나인 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https://www.ciif-expo.com/home ]를 주최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의료 산업에 필요한 협동로봇(코봇) 및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AMR), 창고와 물류 자동화용 무인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AGV) 및 비전 유도 로봇 시스템, 로봇 공학과 자동차 및 의료 분야에 쓸 산업용 고정밀 센서 등의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ITAP 2024에서는 또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Red Hat Asia Pacific이 제1회 Red Hat Tech Summit[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redhat-tech-summit ]을 개최한다. 업계 주도로 열리는 이 서밋에서는 ▲미래 공장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기술 활용 ▲비용 효율적인 산업 아키텍처 설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심층적인 워크숍과 Red Hat OpenShift AI 및 이것의 제조 사용 사례에 대한 대화형 세션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또한 다음 행사에서 제조의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최첨단 혁신 사례를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nnoX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noX-stage ]: ▲ DELTA, MISUMI South East Asia, O2 Network의 신제품 발표 ▲현지와 지역 연구개발(R&D) 기관의 쇼케이스 ▲ Augmentus, Autentica, Circular Unite, GAIA Tech, InnoArk, Invisu, Myrlabs, River Venture Studio 같은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 등 여러 전시업체 주도로 열리는 발표 및 대화형 세션을 위한 새로운 쇼앤텔(show-and-tell•각자 발표) 플랫폼이다. 산업 혁신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innovation-stage ]: 산업 혁신 단계는 최신 시장과 기술 트렌드, 협업, 국가 제조 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싱가포르, 독일, 베트남, 영국에서 온 AWS, Azbil, Red Hat, Contentserv, Power Solutions 등의 전시업체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별 구역 및 산업 주도 전시관: 다양한 제조 클러스터 내에서 업계의 우수성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업체의 최첨단 혁신, 스마트 솔루션 및 그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는 산업 혁신 체험존(Singapore Polytechnic), 지능형 지속가능한 연결 허브(Delta), 내부물류 체험존(Jungheinrich)의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메이드 인 중국관(Focus Technology Group), 스타트업 AM관(NAMIC), 스마트 제조관(GSR United)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Singapore Polytechnic의 Company & Workforce Transformation 이니셔티브는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자동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이 포함된다. Global Additive Manufacturing Summit(GAMS)[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namic-global-am-summit-2024 ]: 적층 제조 도입을 추진하는 학생, 학계, 업계 전문가 및 전체 적층 제조 가치 사슬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위한 원스톱 학습 및 네트워킹 플랫폼인 NAMIC이다. Standards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standards-forum ]: 참석자들이 진화하는 표준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의 주요 국제 및 지역 표준을 채택하고 준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Singapore Standards Council와 Enterprise Singapore 주최로 열리는 포럼이다. ▲부록 A: 참가업체 ▲부록 B: ITF 2024 세션 ▲부록 C: 기업 및 이벤트 프로필을 참조 바람. ITAP 2024는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Economic Development Board, Enterprise Singapore, JTC Corporation, SkillsFuture Singapore, Singapore Tourism Board 등 업계 및 정부 파트너와 글로벌 업계 리더 및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의 지원을 받는다. ITAP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에서 등록[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sg/visitors/pre-register ]하면 된다. 최신 소식을 받으려면 LinkedIn[https://www.linkedin.com/showcase/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과 Facebook[https://www.facebook.com/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에서 ITAP를 팔로우하면 된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AI 정책이 빠르게 출시되고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제조 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스마트 제조업은 2030년까지 15.7%의 연평균 성장률(G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최근 'Singapore National AI Strategy 2.0•NAIS 2.0'의 일환으로 제조 부문을 위한 'AI Centre of Excellence'를 출범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도 AI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있다. 태국의 AI 로드맵은 혁신 촉진과 제조 부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366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AI 허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Rolls-Royce와 ST Engineering과 같은 기업들이 AI를 예측 유지보수 분야에 활용하면서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2] 이들이 소속된 회사들은 ▲爱仕达股份有限公司 ▲遨博(北京)智能科技股份有限公司 ▲斯坦德机器人(深圳)有限公司 ▲深圳市大族机器人有限公司 ▲赛那德机器人(上海)有限公司 ▲中科新松有限公司(多可) ▲上海仙工智能科技有限公司 ▲深圳市鑫精诚传感技术有限公司 ▲浙江机电有限公司 ▲海机器人产业园 등이다.

2024.10.07 12:10글로벌뉴스

개발자부터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너의 미래를 그려봐"

국내 최대 뷰티 기업인 CJ올리브영에서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할까.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또 성공한 창업가는 누가, 무엇으로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했을까. 나아가 직장인의 삶이 아닌, 숏폼 크리에이터로 많은 인기를 얻게된 인플루언서의 삶은 어떨까. 이처럼 '일'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진로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취준생·현직자가 모두 궁금해하고 일하고 싶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사업을 하는 정부 산하 기관 등이 참관객을 맞는다. 먼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김대식 SVP가 '네이버웹툰에서 데이터와 머신러닝으로 일하는 법'이란 주제로 개발과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IT 인재들을 맞이한다. 김 SVP는 네이버웹툰 입사 시 글로벌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어떻게 쌓을 수 있는지, 자체 추천 모델을 통해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는 방법 등을 공개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실장은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패스파인더, 디캠프'란 주제로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을 지원하는 디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 토스, 야놀자, 무신사, 컬리, 한국신용데이터 등 주요 우수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무신사 정석영 TA 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란 주제로, 무신사가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을 공개하면서, 이를 취업에 적용해볼 수 있는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심식사 이후 오후 첫 강연은 총 팔로워 37만을 보유한 틱톡맨(석병선)의 강연이 이어진다. '유튜브보다 10배 쉬운 숏폼으로 억대연봉벌기' 저자이기도 한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살아온 지난 4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아울러 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되고 사업이 되는 성공 노하우도 알려준다. 다음으로는 이노션 최인학 시니어파트장이 '광고회사는 창의적 인재를 어떻게 채용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 전문 회사다. 광고 대행과 제작업뿐 아니라, 이벤트와 전시, 홍보활동 등을 기획하고 있다. 최 시니어파트장은 광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상과, 일하는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CJ올리브영 장회수 팀장이 'CJ올리브영의 개발자는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주제로 뷰티 산업에서 IT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다. 또 CJ올리브영의 개발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말하고, 팀의 협업 문화와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CJ올리브영이 원하는 개발자 기술 역량과 소프트 스킬, 성장 마인드셋도 알려준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의 역량혁신팀 소속 허세정 매니저는 '내 AI 커리어에 식스팩(6-SPEC) 달기: SKT AI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살펴보는 6가지 성장 기회'란 주제로 강연한다. 허 매니저는 SK텔레콤의 다양한 미래 AI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나만의 AI 커리어를 만들고 성장하기 위한 6가지 기회를 공유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박혜영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개발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을 위해 '생성형AI 기술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 성공적인 적응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는 생성형AI 기술이 기업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업무 혁신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짚어준다. 심상기 디렉터는 '규칙 없음 혁신 있음'이란 주제로 넷플릭스의 독특한 규칙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프로 스포츠 팀처럼 각 포지션에 맞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높은 책임감을 주고 혁신의 기회를 준다. 심 디렉터는 넷플릭스에서 생각하는 인재의 중요성과 조직 문화를 소개한다. 나아가 수많은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킨 배경도 설명한다. 마지막은 iOS 여성 개발자였던 스플랩(우모) 선민승 대표가 운명적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선 대표는 '커리어 성장과 채용 성공의 비결-우모와 함께하는 퍼스널 브랜딩과 채용 브랜딩'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 AI 시대를 맞아 젊은 개발자들이 어떻게 하면 개발자 커리어를 지혜롭게 잘 시작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를 알려준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강연 행사 외에도 12일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쿼타랩·와들이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객들은 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채용 원칙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0일부터 12일까지 디지털 인재 양성·취업 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푸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의 일환인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10.07 11:49백봉삼

'AI 대모' 페이페이 리 교수 "AGI 의미,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반인공지능(AGI)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다고 봅니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겸 월드랩스 대표는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드게이트 클럽에서 열린 크레도 AI의 '책임 있는 AI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AGI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AGI 용어가 산업계에서 사업·마케팅 목적으로 남발되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수십 년 동안 AI를 학문적으로 접근했다"며 "더 엄격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AI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거론되는 AGI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은 AGI가 나타나면 알아차릴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학자로서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AGI에 대해 딱히 생각해 본 적 없다"며 "AI 발전을 위해 더 중요한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 교수는 2010년 '이미지넷(ImageNet)' 구현 후 비전 AI를 탄생시킨 'AI 대모'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부터 연구자들과 AI 기초 개념을 확립했다. 이후 이미지넷을 '알렉스넷(AlexNet)'과 결합해 최신 비전 AI를 구현했다. 이렇게 수십 년간 AI를 연구했음에도 AGI 용어 모호성을 지적한 것이다. 일각에선 리 교수가 최근 오픈AI나 메타, xAI 등이 투자 확대를 위해 홍보 목적으로 AGI 용어를 남발하는 것을 우회해 비판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 월간지 뉴요커 인터뷰에서 "AGI는 평균적인 인간과 동등한 존재"라며 "회사 직원들이 이를 동료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지적 수준을 갖춘 기술"이라고 해당 용어를 정의한 바 있다. 리 교수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결합해야만 AGI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정 기업만이 AGI를 이룰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AI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는 인류에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교수는 최근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설립했다. 월드랩스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를 연구하고 있다. 공간 지능은 컴퓨터가 비전 AI를 통해 현실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공간 지능은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간 지능에 활용할 '세계대형모델(LWM)'을 월드랩스에서 개발하고 있다. 리 교수는 LWM 개발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보다 복잡하다고 했다. 인간 언어는 100만년에 걸쳐 완성됐지만, 시각·지각 완 5억4천만년 걸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가 실제 사물을 보거나 세상을 탐색·상호작용하게 하려면 공간 지능이 필요하다"며 "몇 년 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7 09:20김미정

페트라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포괄적 접근방식 제공"

"신시웨이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이념으로 세워진 건국 신화에 나오는 도읍지 의 이름과 나아갈 길을 상징하는 길(Way)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로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라클 출신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이 2005년 설립한 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신시웨이가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신시웨이는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 기술, 패킷 변조 기술 등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위한 혁신 기술들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립 이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로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개인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암호화, 권한 결재 및 암호화 모듈 등 보안 기술적 관리적 보안 기술에 중점을 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주력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페트라'이며,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SQL 실행 통제 및 관리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페트라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이 다양한 법률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위협으로부터 경제적 손실을 보호하고 고객 및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보안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페트라의 강점으로 ▲소프트웨어 저장소 기술과의 유연한 ▲통합 정확한 통제를 위한 SQL 파싱 기술 ▲보안 강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패킷 변조 기술 등을 꼽았다. 또한 신시웨이는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접근 제어와 암호화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을 차별화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통합 기술은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도입으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이후, 마케팅 범위를 확대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국내외 데이터 베이스 보안 분야를 넘어 데이터 보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제품 유통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파트너와 글로벌 파트너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며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보강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 및 정보 제공 활동을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브랜드 파워를 높여 새로운 판매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신시웨이의 가장 큰 미래 전략 주요 목표는 클라우드를 통한 솔루션 수출이며, 클라우드 SaaS 서비스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면서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웨이의 향후 목표는 고객과의 견고한 신뢰 기반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향후 10년 동안 보안 업계의 확고한 기술 우위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끊임없는 인재 양성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육성하여 기술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6 15:11강한결

[유통 픽] 홈플러스, 1A 등급 우유 사용 식빵·치즈케익 출시 外

홈플러스가 1A등급 우유를 사용한 우유식빵과 치즈케익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1A등급의 국내산 우유를 넣어서 반죽했으며, '1A우유식빵'의 경우는 우유함량이 2~5% 수준인 기존 양산 우유식빵에 비해 높은 11%까지 올리고 탕종 기법을 사용했다. '1A우유치즈케익'은 우유과 크림치즈를 넣고 저온스팀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식빵은 380g, 치즈케익은 3입 210g이며 회사는 오는 16일까지 두 제품을 1천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브릭먼스 증정 이벤트 시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레고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브릭먼스 시리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릭먼스는 매년 출시되는 레고의 증정품을 말한다. 올해 브릭먼스는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해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버블티 카페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팝콘 매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아이스크림 트럭은 17일부터 23일까지, 햄버거 샵은 24일부터 30일까지 주차별로 증정되며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한국전력 빅스톰 남자 배구단과 파트너십 체결 이디야커피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달 개막하는 프로 남자 배구 리그에서 양사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체결됐다. 회사는 구단 홈구장인 수원실내체육관 내 이디야-ZONE을 운영하고, 광고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구단 홈경기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디야멤버스APP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0.06 07:00류승현

[SP인증 기업] 에이알테크놀로지 "회사 미래와 성장에 꼭 필요"

에이알테크놀로지(대표 박광량)는 2000년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 분야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분석, 위성 통신 분야 전문기업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설립 이후 위성감시시스템, RF분석시스템, 위성조정업무 등의 전문적인 시스템 및 기술을 공공기관, 대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공급했다. 현재는 통신 분야 외에도 자체개발 기술을 통해 실감형(VR/AR/MR) 서비스 콘텐츠 및 공간정보시스템(GIS)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올 6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2등급을 받았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준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SP인증을 받은 동기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 이수열 연구소장(배재대 겸임교수)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직원들이 여러 분야 SW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적인 방향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IT 전공분야 직원들인데 이들은 소수다. 이에 체계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개발과 함께 품질 높은 SW 제품을 위해서는 연구소장인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2022년 NIPA의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2022년~2023년 2년에 걸쳐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정립(2022년)하는 한편 내재화(2023년)를 했다. 이어 올 6월에는 SP인증 2등급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이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SP인증은 필수"라면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가 갖춰야 할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춘 덕분에 신규 직원이나 비IT 분야 직원이 입사했을때 회사 개발 프로세스를 정확히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SP인증 전 에이알테크놀로지는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해 직원 간 업무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전사적으로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이를 해소했고,표준 SW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한 결과 SP인증까지 받았다. 이 소장은 "(SP인증을 받음으로써)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구나를 외부에서도 인정 받아 기뻤다"면서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문서보다 말로 소통해 처리하던 일들을 프로세스에 따라 하다 보니 직원 간 소통도 원활해지고 업무처리 효율과 최종 SW의 품질(오류 발생율 감소)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SP인증을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S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회사 모든 직원을 모아 놓고 표준 SW프로세스에 따른 업무별 프로세스를 설명했을 때,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지만, 프로세스 절차와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의 개연성을 잘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만 늘어난다는 불평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프로젝트 범위나 크기에 따라 표준 SW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했고,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해 가며 이런 불만은 감소했다. 한, 두개 프로젝트에 적용해 진행할때까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후 전체적인 회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직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구사항 관리부터 테스트 과정까지의 요구사항 미식별 및 오류 처리 부분에 있어 프로세스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회사 직원들도 이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SP인증 2등급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SW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고, 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 툴도 도입했다. 신규 직원들에게는 회사 표준 SW프로세스 교육을 진행한 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SW를 개발하는 회사라면 SP인증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이 소장은 "회사 인원이 많지 않으니까?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구성원들이 못따라 와서?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이런 생각으로 SP인증 획득에 소홀히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구성원이 늘거나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SW프로세스를 단순히 적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SP인증까지 받아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P인증에 대한 개선점을 묻자 "현행대로 잘 유지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자체 RF 분석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20년 넘는 RF 분석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고 둘째, GIS 솔루션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RF 분석에 특화한 가시화 및 지형 기반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셋째, 외산 RF 분석 툴 보다 국내에 최적화한 RF 분석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 RF분석 솔루션 외에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동역학 및 유체역학을 반영한 물리엔진 기술(특허 보유)이며 둘째, 실제와 같은 드론 특성 설정, PID 설정 등과 자체개발 무선신호중계기를 통한 다양한 RC 조종기 사용이 가능하고 셋째,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한 드론(무인멀티콥터) 자격시험 및 방제부터 드론 축구/농구/레이싱 등의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체계 연동 훈련이 가능한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 교육훈련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명 이상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전술기동팀, 대공화기팀, 박격포 지원팀, 드론 운용팀 등)로 참여해 가상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맵(도심, 산악, 해안 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제관에 의해 제작, 훈련이 가능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동종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소장은 "RF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타 업체들은 대부분 외산 SW를 판매하거나 RF 분석의 일부 기능을 용역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분석을 위한 기반 데이터 가공부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RF 분석의 기반 데이터가 되는 GIS 솔루션 자체 보유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는 정부기관, 대기업, 연구소, 군이다. 현재 가장 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주관한 "이음5G 기반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교육 훈련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다. 이 사업에는 대덕대학교, 뉴젠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소장은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국내외 전시회에서 홍보 중"이라며 "최근 독일 베를린 IFA에 참여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인도, 중국 등 회사와 MOU 및 기술제휴를 추진했다. 이이들 제품 총판 및 구매의사를 밝혀 회사 주력 솔루션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SW개발 직원으로 입사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소장은 SW강국을 위한 제언을 해달라고 하자 "SW프로세스 근간이 되는 SW공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아졌으면 한다. 최근 대학교 IT학과에서도 SW공학에 대한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 이외에는 SW프로세스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우려하며 "대학교육을 받은 직원들에게 SW프로세스 필요성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면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지 않은 회사들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한민국 SW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우리 회사도 정부지원 사업으로 SW프로세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쉽고 안정적으로 전사적인 SW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10.05 16:44방은주

'50-50 달성' 오타니 업은 기업 웃었다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50홈런과 50도루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오타니와 관련된 기업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타니가 미국과 일본에서 막대한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야모토 가츠히로 간사이 대학 명예 교수가 오타니의 경제적 영향력이 870억 엔(약 7천9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를 통해 가장 큰 성과를 얻은 곳은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는 딥 코퍼레이션이다. 회사는 오타니를 등장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고, 지난 3월 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회사 주가는 8.7% 올랐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설립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타코야키 체인 긴다코도 수혜를 본 곳 중 하나다. 회사는 지난 5월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와의 스폰서십을 발표하고, 야구장에서 매장을 열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주가는 시즌 시작 이후 22% 올랐다. 오타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일본 화장품 회사 코세 역시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을 상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4.10.05 12:16류승현

컴업스타즈 2024, 부산서 '플라이 아시아 2024' 협업 워크숍 열어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0월1~2일 부산 벡스코 및 북항 1부두 등에서 컴업스타즈 2024 워크숍을 개최하고 플라이 아시아 세션에도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본 행사에 앞선 컴업스타즈 2024 사전 워크숍 '컴업 밋츠 부산'과 아시아 창업엑스포(이하 플라이 아시아) 2024와 협업한 '컴업X플라이 아시아'로 진행됐다. 컴업 측은 2022년부터 매해 부산에서 컴업스타즈 대상 사전 워크숍을 열고 있다. 올해는 플라이 아시아 개최 기간 동안 컴업스타즈 2024 선발 기업들에게 부스 운영과 컨퍼런스 참여 기회까지 제공해 본행사 전 기대감을 높였다. 양일간 이어진 컴업 밋츠 부산은 부산 컴업스타즈로 선발된 지역 스타트업의 IR 피칭을 비롯해 스타트업-투자자 조별 활동, 패널 토크, 생태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에는 컴업스타즈 2024 중 참가를 희망한 50개사를 비롯해 부산 컴업스타즈로 별도 선발한 지역 스타트업 5개사, 컴업하우스 소속 투자자 및 자문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부산시 관계자도 자리해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1일 행사의 포문은 부산 컴업스타즈의 피칭으로 열렸다. 지역 스타트업과 컴업 간 교류 차원에서 별도 선정한 부산 컴업스타즈는 ▲씨아이티 ▲씨케이브릿지 ▲엘렉트 ▲레디킨즈 ▲올인원진텍 등 총 5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피칭에 나선 각 팀들은 IT·플랫폼·뷰티 등 각 주력 사업 모델 기반의 설득력 높은 발표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이들에게는 12월 컴업 본 행사 내 부스 운영으로 글로벌 참관객 대상 비즈니스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 IR 피칭 콘셉트의 조별 활동 '창업의 달인'에서는 컴업스타즈 2024 참가팀과 투자자, 자문위원 등이 팀을 이뤄 창업 아이템 개발 게임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8개 팀 중 아이슬란드 화산섬에서 나오는 화산재를 3D 프린팅 소재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7조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는 패널토크가 이어졌다. 컴업 2024 컨퍼런스 연사로 나설 예정인 명선휘 뚝딱제작소 대표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주제로 여러 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친환경 IT 스타트업 브로나인의 창업자였던 명 대표는 폐업 후 겪었던 변화와 어려움을 공유하며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명 대표는 "회사를 폐업하면서 수익 창출 방안을 깊게 고민하고 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며 "창업 성공을 다루는 대다수 컨퍼런스 주제와 달리 스타트업은 실패를 겪어도 충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자리를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일에는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 투어가 이어졌다. 참석한 컴업스타즈 2024 기업들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지로 선정된 북항 1부두 보세창고부터 영도 카페 거리, 부산 워케이션 센터까지 현지 생태계를 체험하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대도 강화했다. 플라이 아시아 2024와의 협업으로 열린 '컴업X플라이 아시아'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웃컴 ▲엠바고미디어 ▲큐빅 ▲오스 ▲이지태스크 ▲투니모션 ▲웨이블릿 등 7개사의 컴업스타즈 2024 참가팀이 이틀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를 지향하는 컴업과 플라이 아시아가 협업한 컨퍼런스 세션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기회를 찾아 이민자가 되어라'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최근 북미 배터리 및 에너지 시장 진출로 화제가 된 창원 소재 CTNS의 권기정 대표와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의 파이어 사이드 챗으로 진행됐다. 권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글로벌 진출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도록 창업가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행사는 컴업스타즈 선발 기업들에게 본행사 전 부스 운영과 피칭 참가 등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초기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했다"며 "지역에도 우수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다채롭게 포진해 있는 만큼 컴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 교류의 장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업 2024는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생태계 교류 확대 및 최신 테크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창업에 관심있는 이들과 일반 대중을 위한 기업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 마이크 등을 운영하며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선다.

2024.10.04 18:13백봉삼

SBA-HDEX, '가든 트레이닝 클래스' 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5~6일, 양일간 뚝섬한강공원 분수광장에서 '뚝섬한강공원 트레이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소 뷰티·패션 기업과 시민간의 상호작용 및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강화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가 파트너사로 함께해 가든 트레이닝 클래스 콘셉트로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 트레이닝 클래스 프로그램은 HDEX 엠버서더이자 운동 전문가로부터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운동 원데이 클래스'와 '챌린지 이벤트'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다. 운동 원데이 클래스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되며, 5일에는 헬스 인플루언서 겸 트레이너 이송이와 함께하는 한강 팻버닝, 6일에는 IFBB PRO 김효정 선수와 함께하는 맨몸 힙 트레이닝 클래스가 진행된다. 클래스는 사전 참가신청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클래스 참가자 전원에게는 HDEX 티셔츠를 비롯한 드링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혜인 HDEX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HDEX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분들에게 트레이닝 클래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여름 뜨겁게 달궜던 HDEX 스트롱비치 '해머 홀드 챌린지'가 뚝섬한강공원에서 다시 한 번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스 종료 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자신만의 기록을 세우고 사은품으로 다양한 굿즈도 증정된다. 오상희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전략팀 책임은 “이번 운동 클래스는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더불어 기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이 되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0.04 18:04백봉삼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

-- 금융 특별 구역의 부상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시대 열어 이스칸다 푸트리, 말레이시아 2024년 10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조호르 섭정의 참관하에 포레스트 시티 특별 금융 구역(SFZ)이 공식 발표됐으며, 말레이시아 재무부 제2차관과 조호르주 장관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Forest City Finance Center Phase 1 재무부 제2차관과 주 장관은 SFZ의 세부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 SFZ는 지역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금융 기관을 유치해 금융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갈 것이다. The Regent of Johor HRH Tunku Ismail launched the Forest City Special Financial Zone 재무부 제2차관은 말레이시아 최초로 패밀리 오피스에 세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포레스트 시티를 소개하며, 우수한 인프라, 경쟁력 있는 인재풀, 탄탄한 관습법 체계,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갖춰 패밀리 오피스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특구 개발은 조호르주의 국제 금융 및 은행 분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주 정부는 조호르에 선진 금융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포레스트 시티 SFZ는 싱가포르와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보완하며 아세안 지역의 금융 허브를 양대 축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스트 시티 SFZ 건설은 조호르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나아가 조호르의 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포레스트 시티 SFZ가 지역 경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금융 특구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독보적인 지리적 위치와 우수한 정책 환경,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많은 금융 자원을 유치하고 강력한 금융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본다. 포레스트 시티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지위' 신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격을 갖춘 기업은 10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지난 7월에는 포레스트 시티 아일랜드 1이 면세 지역으로 지정되며 더 많은 투자자와 기업을 유치해 경제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트 시티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지위' 신청을 통해 자격을 갖춘 기업에는 10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아일랜드 1이 면세 지역으로 지정됐다. 조호르주 정부는 포레스트 시티에 말레이시아 투자 조정 센터(IMFC)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양한 우대 정책 덕분에 포레스트 시티는 '특별 구역 안의 특별 구'로 정부 부처와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의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4 16:10글로벌뉴스

'대마 향' 전자담배 액상, 인터넷서 버젓이 팔린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액상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팔리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로 지정되지 않아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담배사업법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로 포함한 것만 담배로 인정하고 있는데, 액상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도 부과되지 않고, 경고 문구나 그림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현재 전자담배 액상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무인 자판기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한 전자담배 가게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구매를 위해서는 성인 인증이 필요하지만, 신분증을 기계가 인식하는 방식이라서 청소년이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담배와는 다르게 제품의 맛이나 향을 강조해 광고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또 다른 전자담배 가게에는 '아이스 청포도', '레몬에이드' 등 제품의 맛을 강조한 광고가 버젓이 붙어 있었다. 담배사업법 제 25조의5에 따르면 담배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는 용어나 문구 등을 표시할 수 없으나, 액상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광고가 가능하다. 한 담배 제조사 관계자는 "담배의 맛이나 향 등을 내세워 광고를 할 경우 흡연을 조장할 위험성이 있어 현재 금지되어 있는 것"이라며 "해당 광고를 보고 청소년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대마초 향 액상을 판매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대마 향 완벽 재현', '이것은 대마인가 액상담배인가' 등의 문구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에 따라 마약류와 관련된 표시나 광고를 할 수 없지만, 전자담배 액상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지난 2020년 남학생 2.7%, 여학생 1.1%에서 작년 각각 3.8%, 2.4%로 증가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현행법을 개정해 액상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외 9인은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성훈 의원실 관계자는 “규제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액상 전자담배가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며 “청소년 흡연율 증가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만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해당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2월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를 담배사업법에 포함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4.10.04 15:24류승현

'흑백요리사' 인기에 노젓는 CU…관련매출 이틀새 48%↑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매출 증감률은 헤이루 맛밤득템이 48%, 다이제가 33.3%, 토피넛라떼는 4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들이 CU 제품을 활용한 요리로 패자부활전을 펼친 여파다. 이날 방송에는 CU의 매장이 그대로 등장했고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밤 티라미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밤 티라미수에는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HEYROO) 맛밤득템', 오리온 '다이제', 이디야 '토피넛 라떼' 등이 들어갔다. 방송에서 활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 상태다. 대신 이와 유사한 연세우유 생크림빵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2.8% 늘었다. 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단종됐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할 계획이다. CU 어플 '포켓CU'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선착순 2천명에게는 헤이루 맛밤 득템 교환권도 증정한다. 8회가 공개된 것이 지난 1일 오후 4시인 것을 고려하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매장 픽업이 가능하다. 밤 티라미수 제품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U 관계자는 “마롱 생크림빵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밤 티라미수는 제품화를 검토 중인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방송이 공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CU는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제작사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경연을 한다는 주제로 CU에게 요청했다”며 “이에 맞춰 스튜디오에 편의점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CU 브랜드 및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서 관련 상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과의 협업이 단독 상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것은 CU에게는 오랜만의 이야기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출연자들이 편의점 신상 메뉴 출시를 앞두고 메뉴 개발 대결을 펼쳐 우승한 제품이 판매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21년 6월 기준 19개월 동안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은 1천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제품은 26개에 달했다. 이듬해인 2022년 5월부터 편스토랑 파트너사는 GS25로 교체됐고 1년 8개월만에 31개의 제품으로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2024.10.04 15:00김민아

티오더 "첫 구매 시 최대 150만원 돌려준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 첫 구매 고객을 위한 역대급 웰컴 이벤트를 10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오더는 첫 구매 웰컴 이벤트 기간 동안 티오더 오리지널 모델을 설치할 경우 점주에게 태블릿 계약 대수 당 최대 7만4천원 혜택을 제공한다. 티오더는 첫 구매 혜택을 받은 매장의 경우 매장당 평균 약 150만원 상당의 현금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10월 이벤트와 함께 화이트 이동형 거치대를 새롭게 출시했다. 매장별 다양한 인테리어를 고려해 사장님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티오더 거치대 색상에는 화이트를 포함해 블랙, 골드, 로즈골드, 브론즈, 실버 총 6가지 색상이 있다. 추가로 10월 행사에는 티오더 멤버십 무료 가입까지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최소 540개 매장별 커스텀 테마 제공 ▲매장 홍보 영상 무료 촬영 ▲당근 비즈니스 광고비 지원 및 숏폼 체험단 할인 등 온라인 홍보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월 첫 구매 페이백 프로모션에는 태블릿 도입 대수, 모델에 상관 없이 약 6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티오더는 ▲130만 원 상당 LG U+ 인터넷 500M 3년 전액 지원 ▲서빙 로봇 추가 계약 시 300만 원 상당 6개월 무료 이용 ▲170만 원 상당 하드웨어 패키지 증정 ▲50만 원 상당 메뉴 사진 촬영 등 매장 운영에 필수가 되는 혜택을 담았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장님에게 피해가 가는 영업은 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시장에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사장님의 처음이자 마지막 테이블오더가 될 수 있도록 업계 1위에 걸맞은 기술력과 안정적 운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14:45백봉삼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쿠루', 배민 라이더 전기 이륜차 활용 지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이점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개에 이르는 BSS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일반 이륜차보다 유지 비용이 적게 들고,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시간도 크게 아낄 수 있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4 13:26김윤희

"생성함수가 새로운 산업혁명 초래···포용AI에 관심 더 가져야"

"생성함수가 다가오는 산업혁명의 증기기관과 진공 튜브입니다."(서민준 KAIST김재철AI대학원 교수)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초지능이나 AGI(범용인공지능)보다 사람이 정말 학습하는 것들을 모델링하는, 이런 방법으로 진행할 것입니다."(이교구 수퍼톤 대표 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올해들어 굉장히 달라진 점은 피드백 기반의 강화학습 연구결과를 적용하면서 AI성능이 굉장히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 "나 대신 에이전트가 일하는 제너러티브 에이전트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LLM이 실험실 조교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이런 에이전트가 많이 나올겁니다."(오혜연 KAIST AI연구원장) SK그룹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이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가 2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국 애플에서 음성인식 기술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가 사회를 본 가운데 국내서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처음 개발한 오혜연 KAIST AI연구원장,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수석 졸업한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 거대언어모델(LLM)과 자연어처리(NLP) 전문가 서민준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등 4인이 발표와 함께 AI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패널 토론을 벌였다. 미국 MIT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NLP와 LLM 전문가이기도 한 오혜연 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LLM의 한계점을 보여주며 '포용 AI(Inclusiv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버린AI와도 연관이 있는 '포용AI'는 전세계의 보다 많은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로, 사람의 편견을 최소화한 AI다. 오 원장은 일부 LLM은 사전 학습에 사용한 언어의 90%가 영어라고 지적했다. "AI가 인클루시브(포용적) 할 수 있을까?" 자문한 오 원장은 인구 2억이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순다어의 경우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7천만명이 쓴다면서 "LLM이 현재보다 훨씬 많은 언어를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양한 언어모델을 비교평가하는 아레나(LMArena.ai) 사이트를 인용해 성능이 1~15위에 든 LLM중 한국 LLM이 하나도 없다면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짚었다. 오 원장은 패널토의 시간에도 사회자가 많은 AI 중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AI를 하나만 꼽아달라고 질문하자 "교육 분야"라며 "모두가 잘 사는, 취약계층을 돕는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MIT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거쳐 30대인 2016년 SKT 임원으로 선임된 김지원 SKT 담당은 "챗GPT 다음에 어떤 LLM이 나오고 이 것이 트렌드가 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현재 SKT에서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설명했다. 김 담당은 SKT의 '에이닷(A.)'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데, 자사의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인 '에이닷엑스(A.X)'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텍스트, 이미지, 소리, 동영상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에 대한 이해와 생성 능력을 보유한 '에이닷 엑스'는 통신은 물론 제약, 공공, 반도체,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도메인(개별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 담당은 SKT가 자체 개발한 모델들도 설명했다. 2019년 제일 처음 나온 '코버트(KoBERT)'를 가리켜 "최초의 한국어 딥러닝 모델"이라면서 "허깅페이스 누적 다운로드가 460만이다. 월 평균 10.5만이다. 작년에 기자간담회 할때보다 2배 이상이 됐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집계를 다시 봤는데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SKT는 코버트에 이어 1년 후인 2020년 '코버트2(KoBERT2)'를 내놨는데 김 담당은 "최초의 생성형 한국어 모델로 누적 다운로드가 225만"이라고 밝혔다. '코버트3'는 2021년 7월 공개됐다. SKT의 멀티모달 LLM인 '에이닷 엑스'는 시간이 갈수록 기능을 고도화, 2022년 감성 대화에서 시작해 2023년~2024년을 거치며 지식대화, 통화요약, 멀티모달 LLM 에이전트, 멀티 ID AI프로필 기능도 갖췄다. 김 담당은 LLM이 학술 의미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비즈니스에 점점 더 많이 쓰이고 있다면서 "SKT도 LLM에 멀티모달을 더하는 등 멀티모달 LLM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또 AI모델 성능 향상과 관련해서는 "학습 데이터를 기존에는 블로그 같은 수준 지식을 가지고 사전학습을 많이 했지만 점점 더 전문 서적 논문 정도의 문서들을 잘 정제, 고품질 데이터 중심으로 사전학습을 계속해 성능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AI 활용과 관련해서는 홍보부서가 보도자료를 쓸때 초안을 AI를 이용한다고 들려줬다. 이어 오픈AI가 만든 AGI(일반인공지능) 5단계와 추론이 강화된 오픈AI 최근 모델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전문가 수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배터리, 반도체, 에너지, 신약, 로봇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있어야 하는 문제 해결에 AI가 더 많이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어나 이미지 모두를 잘 이해하는 비전랭귀지모델(VLM)을 설명하며 "소량의 데이터를 줘도 AI가 로봇을 잘 제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T의 LLM이 SK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소리, 동영상 등의 모달리티까지 포함해 SK모델 뿐 아니라 또 SK가 영위하는 많은 비즈니스에서 함께 쓸 수 있는 모델로 확대 공유하며 많은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한다"며 마무리 발언을 했다. 오디오 신호처리와 기계학습 전문가이자 밴드 활동 경력이 있는 이교구 교수는 본인이 2020년 공동 창업한 AI스타트업 수퍼톤이 "창작자의 상상력 폭을 확대해주기 위해 만든 회사"라며 그동안 수퍼톤이 생성한 여러 AI 사례를 소개, 시선을 모았다. 영화 마스크걸에 나오는 주인공 배우의 이중 음성과 배우 최민식의 변형 목소리 등이 근래 수퍼톤이 만든 작품이다. 하이브의 자회사이기도 한 이 회사는 음성합성 기술과 스피치 향상(음질 향상) 기술, 디지털 오디오 이펙트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체 개발한 음성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낸시(NANSY)'를 기반으로 한다. 이 교수는 사전 제작, 제작, 제작 후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산 밸류체인에서 AI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텍스트 특화 AI 뿐 아니라 음성AI 기술과 콘텐츠 결합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학부 전공하고 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서민준 교수는 오라클, 구글, 메타에서 근무한 경험도 갖고 있다. 네이버클로바에서 AI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중이다. 공무원 9급 시험에 나오는 영어 문제 2개로 강연을 시작한 서 교수는 생성AI가 등장한 앞 뒤를 짚으며 "1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증기기관과 2차 , 3차 산업혁명을 일으킨 진공관처럼 생성함수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생성함수를 강조했다. 대학 2년때인 2014년 문장을 생성하는 AI모델이 나왔고 "충격적이였다"면서 생성AI는 분류하는 기존 AI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또 툴 기반인 이전 통계기반 기계번역은 성능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2014년 중간의 룰 기반을 없앤 인코더와 디코더 방식의 혁신 모델이 나왔고, 중간에 설계자 개입을 없애니 결과값이 더 좋았으며, 입력 값과 출력값만 있으면 되는 걸 알게됐다고 들려줬다. 번역이 좋아진 건 뉴럴 기계번역이 상용화한 2017년부터며 이때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의 트랜스포머가 나와 지능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즉, 이때 모델 정교화보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쪽으로 전환했는데, 성능을 높이려면 어떤 모델을 써야 할까? 혹은 모델의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하는 모델 중심에서 성능을 높이려면 어떤 데이터를 모아야 할까? 얼만큼 늘려야 할까? 등의 데이터 중심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2018년도에도 대형언어모델이 나오면서 '언어 지식전이'라는 혁신이 일어났다. 언어에 앞서 이미지 지식전이가 일어났는데, 그동안 이미지는 되는데 언어는 왜 안되지? 하는 물음이 있었는데 2018년 이에 대한 해결책을 대형언어모델이 나와 열어줬다는 것이다. 이어 2019년에는 다음 단어 맞추기로 문장을 생성하는 모델(GPT2)과 일반화를 연 GPT3가 2020년 등장했고, 마침내 2022년11월 챗GPT가 나오면서 생성AI 시대가 열렸다고 해석했다. AI의 전기 소모를 언급하며 올해 엔비디아가 출하한 반도체를 지원하려면 원전 2개를 더 지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모델이 계속 커져야 하는 지, 또 AI대모라 불리는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페이 페이 리 교수가 주창하는 3D 기반 '월드 모델'에 대한 패널들 생각과 IG를 달성하기 위한 허들 등이 논의됐다.

2024.10.04 01:1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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