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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홍보ず【SENSGOO】ず찌라시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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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메가스터디와 ICT 인재 육성 맞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IT 교육 전문기업 메가커리어랩(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과 29일 ICT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격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하여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IT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리눅스마스터 등 7개 자격분야에서 총 11개 종목의 ICT 자격검정을 운영하고 있다. ICT 분야 인재의 역량검증을 위해 AI활용능력, 메타버스개발전문가 자격을 신설했다.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로 AI 딥러닝 머신러닝 과정, 챗GPT 프롬프트, AI마케팅 융합과정, 메타버스 그래픽 프로그래밍 과정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I, 메타버스,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자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격증은 디지털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KAIT가 보유한 다양한 자격,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공동 홍보, 재원생 단체응시, 교육 인프라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문승 KAIT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지난 27년간 쌓아온 정보통신기술자격노하우를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A ⸱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역량을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호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증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 신기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3:40박수형

티맥스소프트 가상홍보관에 AWS '쏙'…"클라우드 협력 확대"

티맥스소프트가 자사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가상홍보관을 활용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클라우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사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통합 디지털 마케팅 공간인 '가상홍보관'을 처음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웨비나를 방영할 수 있는 컨퍼런스홀과 제품·교육 영상, 브로슈어 등을 실감 나게 전달할 수 있는 전시홀이 구성돼 있다. 접근성과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려해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연동시켰다. 최근에는 티맥스소프트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AWS가 가상홍보관에 입점을 완료했다. 티맥스소프트는 AWS에 가상홍보관 입점 혜택으로 ▲웨비나 ▲전시 부스 ▲티맥스소프트의 풍부한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이메일 마케팅(eDM)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홍보 등 밀접한 지원을 제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향후 AWS와 가상홍보관을 통해 공동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사는 최신 클라우드 트렌드,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 소프트웨어(SW)와 그 성공 사례를 고객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가상홍보관에는 더존비즈온 등 주요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이 입점해 있다. 이번에 AWS 외에도 다올티에스도 신규 입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루는 국내·외 기업과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다져나가고 가상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전략마케팅실장 변재학 전무는 "고객의 폭넓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 채널을 보다 입체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했다"며 "가상홍보관과 자사가 보유한 파트너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1:30장유미

'애플표 AI' 드디어 나왔다…인텔리전스 탑재 iOS 18.1 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를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운영체제 1단계 버전에서는 사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비롯한 주요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이 iOS 18 출시에 맞춰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지 못한 때문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아이폰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첫 탑재 이번 iOS 18.1에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교정이나 재작성과 같은 쓰기 도구와 텍스트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음성 AI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도 시작됐다. 이전에 음성만 지원하던 시리에 사용자 요청과 질문을 문자로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시리 UI도 바뀌어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가 표시된다. 하지만,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기능과 같은 다른 AI 기반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모장에서는 이번 iOS 18.1에 추가로 제공되는 전화 통화와 음성 파일에 대한 통화 녹음, 전사 기능을 AI 기능을 통해 요약할 수 있다. 또, 사진 앱은 '추억 기능'을 사용해 특별한 여행 및 이벤트 등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M 시리즈 아이패드와 맥, A17 프로 기반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시리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이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아직은 없으며, 현재 애플은 두 국가와 이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추가적인 쓰기 도구 기능과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구글 렌즈 기능과 유사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챗GPT와의 통합이 추가됐다. ■ 전화 통화 녹음•에어팟 프로 청력 검사 기능 등도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외에도 iOS 18.1은 청력 검사 기능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도 지원하게 되는데, 통화 중 통화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고지되고 메모 앱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다.

2024.10.29 09:52이정현

롯데홈쇼핑, 두바이∙리야드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2022년 한국과 두바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후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2년 만에 다시 한번 중동 지역에서 확대 개최한다. 특히, 참여 기업에게 중동 지역 바이어 유치와 시장 조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리야드와 두바이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22년 당시 두피·피부케어 전문기업 루토닉스 등 참가 기업의 현장 계약 추진액은 947만 달러(약 131억2천300만원)였으며, 상담실적은 역대 최대인 7천98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중동은 이른바 '오일 머니'를 갖고 있어 높은 소비력을 가진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2022년 기준 중동 주요 3개국(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과 한국의 교역액은 830억 달러(약 115조)로 전년(509억 달러) 대비 63%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교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0일 리야드와 내달 2일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50명,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웃렛몰 MD가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 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기업 약 10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31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겨울축제 '리야드 시즌'과 연계해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에서 상품판촉전과 한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 17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4m 조형물도 설치돼 K-콘텐츠와 참가 기업의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차원의 통합행사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총 18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9,407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 4천 억 원을 달성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K-브랜드를 대표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0.28 15:58안희정

빗썸 '썸즈업' 2기, 아동생활시설 물품 제작 봉사활동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가 지난 25일 첫 활동으로 아동생활시설 아이들을 위한 물품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썸즈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빗썸의 경쟁력을 고민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빗썸의 대학생 홍보대사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2기가 활동 중이다. 썸즈업 2기 첫 활동은 아동생활시설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하는 봉사로, 빗썸의 사내 봉사 동호회와 함께 했다. 썸즈업 인원들과 빗썸 임직원들은 필통과 무드등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며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빗썸은 제작 물품을 글로벌비전을 통해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썸즈업과 봉사 동호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만든 물품이 작게 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4.10.28 13:34김한준

[SP인증 기업] 바탕에비뉴 "힘들었지만 효과 커 보람···분석도구 'EyeT'로 시장 확대"

바탕에비뉴(대표 조영수)는 2018년 4월 18일 이지지아이에스로 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지리적 공간분석 등 특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사명을 2023년 1월 현재의 바탕에비뉴로 변경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분석 도구 'EyeT'다. 'EyeT'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IT 기술이란 뜻이 담겨있다.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드래그 앤 드롭(Dag&Drop)' 형태로 코딩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만들 수 있는게 장점이다. 고객사가 서비스에 이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약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게 바탕에비뉴 설명이다.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기 위해 '월크플로(Workflow)' 기반으로 만들었다. GS인증도 1등급을 획득, 공공기관과 민간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조영수 바탕에비뉴 대표는 "빅데이터 교육,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빅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고객 요구를 수용, 고객 니즈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탑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탕에비뉴 주요 고객은 지자체다. 고양시청, 광명시청, 춘천시청, 계룡시청 등에 공급했다. 솔루션 판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한글버젼 리뉴얼을 1여년 만에 완료, 올 하반기부터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간분석을 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카드사도 대상 고객이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솔루션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바탕에비뉴는 빅데이터 교육을 통해 모두가 편리해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아래 한글처럼 한국에서 많은 기업과 사용자를 확보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매진하고 있다"면서 "고객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K-SW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탕에비뉴는 올 8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프로세스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으로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주관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3등급이 더 높은 등급이다. 조 대표는 SP인증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해 "창업초기부터 SW를 개발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개발 방법론과 프로세스 정립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기존의 사내 SW 개발 방법론 및 개발 프로세스와 사업관리 업무체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또 SW 공학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SW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SP인증을 받기로 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조 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계룡시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산업인력공단, 성남시 및 의정부시 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정립하고 프로젝트에 대입하면서 이를 검증하고, 사내 프로세스로 안착 시키고 확립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SP인증을 받은 효과도 나타났다. 개념적이었던 부분을 문서화하고, 또 미처 표준화하지 못한 프로세스를 더 명확히해 SW개발과 사업관리 업무 체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체계적인 개발 및 사내 프로세스를 확립하면서 회사 업무 효율성도 좋아졌다. 하지만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조 대표는 "기존에도 잘하고 있는데 이 귀찮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왜 해야하냐?는 의견이 사내에 존재한 것도 사실이다. 제한된 인력으로 인증 준비를 하며 체계화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이쉽지 않았다. 심지어 업무 효율성 저하로 프로젝트 지연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직원 모두에게 필수 과정임을 인식시키고 독려하며 진행한 결과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그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 업무 역할 책임 등이 명확해져 효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상기하면서 "결국 SP인증 두 번째 프로젝트부터는 모든 직원이 그 효과와 효율성에 대해 "잘했다, 편하다, 합리적이다"는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바탕에비뉴는 SP인증을 받은 후에도 '계속 노력중'이다. 우선 올해는 인증 첫해라 개발 프로세스 교육 등으로 사내에 프로세스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프로세스를 적용하려 하고 있다. 이외에 업무자동화 SW를 추가로 도입하고, SP 인증 과정에서 도출한 문제점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다른 기업에도 SP인증 획득을 추천하고 싶다면서 "인증도, 사내 정착도 쉽지 않다. 인력도 들어간다. 하지만 그로 인해 좀 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탐색하게 되고 사내 SW프로세스 역량 강화와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 및 품질 강화에 도움이 되고 업무 효율화는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된다"고 짚었다. SP인증 개선점도 제안했다. "SP인증이 아직까지 제안 평가나 하도급 시 품질보증 평가에 가점 을 받는 프로젝트가 적다"면서 "SP인증이라는 제도가 좀 더 홍보되고 자리 잡아 최소한 공공 프로젝트에서 만이라도 SP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27 08:53방은주

애플,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 2위…화웨이와 경쟁 격화

애플이 아이폰16 출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5.6%로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1%에 비해 0.3% 가량 감소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는 시장 점유율 18.6%, 전년 대비 21.5%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3위, 다음은 샤오미와 아너였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15.3%로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 화웨이는 작년에 차세대 5G 연결을 지원하는 고급 칩이 탑재된 메이트60을 출시한 후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IDC는 ”화웨이는 인상적인 컴백을 보여 4분기 연속으로 최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출시로 폴더블 시장 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부활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점유율 기준 상위 5위권 업체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에서 부활을 바라고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아이폰16 등에 탑재해 올 가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나 중국 시장에서는 복잡한 규제로 인해 언제 출시될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경쟁업체인 오포, 화웨이, 아너 등은 자체 구축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관리 및 기술 회사 임원을 만났다. 한 분석가는 이에 대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위해 중국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CNBC에 밝혔다.

2024.10.26 17:29이정현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자, 외래 방문 줄어

전국 의료기관에서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검사 시행은 늘어났지만, 고위험군 등 환자들의 지속적인 외래방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이 이번에 공개한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평가는 작년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의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대상 환자는 만 15세 이상 천식과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주상병이나 제1부상병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이들이다. 대상 기관은 이들 질환을 주상병이나 제1부상병으로 외래진료가 청구된 병·의원으로, 천식이 1만7천68개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6천339개소 등이다. 평가 결과, 천식은 41.5%, 만성폐쇄성폐질환은 80.3%로 1차 평가 대비 각 18.0%p, 21.6%p 증가했다. 지속방문 환자 비율은 천식 74.4%, 만성폐쇄성폐질환 80.2%로, 직전 차수 대비 각 2.8%p, 2.4%p 감소했다. 의원급도 모두 감소했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51.8%,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91.5%로 1차 평가 대비 각각 26.4%p, 23.6%p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은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의료의 질이 높은 병·의원에서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천식은 의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병⋅의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했다. 권역별 우수기관은 천식이 1천802개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642개소다. 관련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올해 6월 기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유병률은 3.1%인 반면, 65세 이상은 4.0%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나이별 유병률은 40세 이상이 12.7%, 65세 이상이 25.6%로 나타났다. 향후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환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질환들은 지속적인 외래 진료가 이뤄지면 증상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를 받길 권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3년부터 이들 질환에 대해 의료 질 관리를 위한 적정성 평가를 하는 이유다. 전미주 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은 “만성 호흡기 질환 평가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향상됐지만 지속방문 환자 비율과 흡입 약제 처방 환자 비율은 감소했다”라며 “만성호흡기 질환 질 향상을 위해 홍보물 배포와 의료기관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이날 천식 10차·만성폐쇄성폐질환 9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홈메이지와 건강e음·병원평가 등을 통해 공개했다.

2024.10.25 16:14김양균

네이버 D2SF, 북미 투자 본격 나선다

네이버 D2SF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한층 더 본격화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 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 이후 110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투자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1천700여 팀의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각 조직을 연결했다. 또 210여 건의 협력 아젠다 도출하는 등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3D 생성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 ▲패션 검색·추천 AI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북미 스타트업 발굴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밋업을 발판 삼아, 네이버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 나서, 네이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도움으로써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후속투자유치,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도메인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더욱이 보수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네이버가 만들어온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성과를 토대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국경을 뛰어넘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4.10.25 09:30조수민

세이프웨어, 시카고 빌드 엑스포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지난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시카고 빌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카고 빌드 엑스포는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건설 및 디자인 전시회다. 평균 3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그 경량화 버전인 C-라이트 시제품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착용의 기회와 에어백 전개 과정을 선보였다. 김대현 세이프웨어 영업본부 본부장은 "C3는 안전모나 안전벨트와 같은 타 안전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며 "건설현장이나 인테리어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5m 이내 높이의 작업 시에 입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입는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내장된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외 각지의 건설사 및 안전장비 유통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09:18신영빈

아이클럭워크 '낭만강호', 24일 정식 서비스 실시

아이클럭워크는 24일 웨일게임즈에서 개발한 무협 RPG '낭만강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낭만강호는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최상의 자유도를 선사하는 강호 세계관을 배경으로, 소림과 무당 등 5대 문파 연합인 의천맹과 중원을 장악하려는 마교 간의 혈투, 그리고 과거의 야심가들이 다시금 중원을 어지럽히기 위한 야심을 드러내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무협 장르를 선호하는 30~50대 남성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할 오픈 월드 강호 세계관 및 수많은 협객들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의협 이벤트, 무공 창출 및 신규 기예 조합에 이르기까지 게임 분량이 정식 서비스 단계부터 상당한 볼륨을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공략 콘텐츠를 확인할 '낭만강호 나무위키'도 개설되어 운영된다. 아이클럭워크 관계자는 “낭만강호는 2010년대 초반 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 가던 시기에 많은 유저들이 즐겼던 정통 무협 게임의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풍성한 스토리텔링과 오픈 월드에서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공략해 나가는 최고 수준의 자유도 또한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의 평가 중 '무협 장르의 다마고치'라고 표현했는데, 그만큼 감성과 추억을 비롯해 혼자서 편히 즐길 싱글 플레이 유저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아이클럭워크 측은 지난달 25일부터 낭만강호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하며 높은 게임성 및 완성도를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장혁 배우를 홍보 모델로 공식 발탁, 본격적으로 회원 유치를 전개했으며, 지난 10월 20일 기준으로 사전예약 신청자 수 100만 명 고지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에 힘입어, 오늘부터 접속할 유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 안정화 및 편의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4.10.24 16:02강한결

LGU+, iM뱅크와 대학 캠퍼스 디지털 환경 구축 위해 맞손

LG유플러스는 iM뱅크와 전국 대학 캠퍼스의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3월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유니즈(iM uniz)'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학생증(신분증) ▲전자 출결 ▲주요 학사 일정 관리 ▲시설물 예약 등 대학생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버추얼캠퍼스 '유버스(UVERSE)'와 'iM 유니즈'를 연동,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AI 번역, 3D 모델링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 기술을 교류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M 유니즈'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의 학사 지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에도 'iM뱅크'의 별도 홍보 공간을 마련해 전국 대학생과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유니즈'와 협력을 통해 유버스의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망 기업과 협력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소통을 지속 확대해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1:30최지연

나를 빛나게 하는 광채 기법 두 가지

7시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뜬 A씨. 휴대폰을 열어 일정을 확인한다. "윽, 8시반 임원 회의에, 10시에는 협회 이사회, 곧바로 기자 미팅이라니..." 폰에 비친 얼굴은 피곤함이 가득하다. 부스스한 머리를 누르고, 양치질을 마치자 어느새 7시 30분. 눈에 들어온 작은 스틱. A씨는 미소 짓는다. "외모 췍" 과거, 한국 사회에서 중년 남성에게 '꾸밈'은 금기에 가까웠다. 정장과 넥타이가 유일한 치장이었다. 시대는 변했다. 무거운 정장은 날리고, 젠더 구분 없는 '그루밍' 시대가 도래했고, 피부는 기본적 '관리'의 대상이 됐다. 2000년대 초반, BB크림의 등장은 혁명이었다. "하나로 끝내는 완벽 메이크업"이라는 문구는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CC크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이 등장하며 시장은 세분화 됐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백화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는 '올인원 스틱형' 제품이다. 비비크림, 씨씨크림, 썬크림은 물론 잡티제거, 파운데이션, 심지어 트러블 개선 기능까지 하나의 스틱에 담아낸다.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홍보 전략을 하나의 매뉴얼에 담아낸 것 같다. 올인원 스틱의 장점은 단연 편리성이다. 출퇴근 시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다. 급한 미팅 전 화장실에서 슥 바르기에도 부담 없다. 덱스가 손가락 사이에 끼고 흔들거리는 한 스틱파운데이션은 출시 수개월 만에 8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바쁜 현대인,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홍보인의 니즈를 꿰뚫은 결과다. 'All-in-One' 제품의 인기는 편리함을 넘어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때로 그늘에서 묵묵히 일하며,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그들에게 작은 스틱은 든든한 아군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본질'이다.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가릴 수 없다. 때로 잡티 하나, 주름 하나가 신뢰를 줄 수 있다. 과도한 커버보다 자연스러운 광채가 중요하다. 홍보의 본질과도 맞닿는다. 그렇다면 미래의 올인원 스틱은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올인원 스틱: 실시간으로 피부 상태와 외부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성분을 배합하는 스마트 스틱. 나노 입자 스킨케어 스틱: 피부에 흡수돼 문제 부위를 정확히 케어하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스틱. 홀로그램 메이크업 스틱: 얼굴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완벽한 메이크업을 시뮬레이션해주는 스틱. 생체 리듬 연동 스킨케어 스틱: 사용자의 생체 리듬에 맞춰 성분을 조절하는 스마트 스틱. 올인원 스틱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도 '자기관리'를 대신해줄 순 없다. 최고의 뷰티 아이템은 '건강한 피부'와 '자신감'이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피부 위에 적절히 바른 올인원 스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미소가 어우러질 때 홍보인의 매력은 빛난다. 한번은 중요한 대외 행사 직전, 올인원 스틱을 허둥지둥 바르다 두껍게 발라 부자연스러워 보인 적이 있다. 고가의 제품도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때로는 드러내고, 적절히 감추는 절제의 미학이 필요하다. 주머니에서 올인원 스틱을 꺼내 얼굴에 슥슥 바른다.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필터를 얹는다. 당신의 하루에 빛나는 광채를 더한다. 우리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니.

2024.10.24 11:02문지형

펀슈머 공략 이색 굿즈 봇물..."재밌어야 뜬다”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지속되며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굿즈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기업에서는 참신한 제품을 원하는 MZ세대를 위해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낸 자체 제작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순이엔티 '순샵', 매월 24일 MZ세대 겨냥한 굿즈로 주목도 높여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출시한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은 매월 24일마다 자체 캐릭터인 '유진수'와 '플라워'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며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굿즈로는 휴대폰 케이스, 스마트톡, 에어팟 케이스, 키링 등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최신 유행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포인트를 적용한 굿즈로 펀슈머와의 유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키링 열풍에 힘입어 가방, 카메라, 옷 등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는 '나야나 플라워 아크릴 키링'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반려동물 콘셉트인 '플라워' 캐릭터에 인기 콘텐츠들을 접목해 제작했다. ▲헤드셋을 착용한 뮤마랖(뮤직이즈마이라이프) ▲배우 권상우를 패러디한 소라게 ▲안경과 체크셔츠로 포인트를 준 너드미 등으로 구성돼 귀여움과 익살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순샵은 순이엔티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숏폼 쇼핑 플랫폼이다. 자사의 폭넓은 크리에이터 풀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한다. 생산된 숏폼 콘텐츠는 크리에이터 개인 계정과 순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입점 브랜드 홍보를 시작으로 판매를 유도하도록 기획했다. 매칭된 브랜드 상품이 판매될 경우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세계관 내세워 IP 활동 강화 오뚜기는 자체 캐릭터 '옐로우즈'를 앞세워 다양한 캐릭터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옐로우즈는 오뚜기가 2022년에 개발한 캐릭터로, 심볼 마크인 행복한 미식가 뚜기, 마요네즈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 몸집은 작지만 대식가인 병아리 '챠비'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지난해 오뚜기는 캐릭터 3종을 활용해 인형 3종과 키링 3종으로 구성된 굿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선보인 옐로우즈 굿즈는 세 캐릭터(뚜비, 마요, 챠비)가 '일상 속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인형과 가방, 열쇠 등에 달아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키링으로 제작됐다. 인형 3종 중 '뚜기' 인형은 의상을 갈아입힐 수 있고, 키링에는 마요네즈와 케찹 모양의 참 장식으로 매력 포인트를 더했다. LG유플러스, 30만 팬덤 보유한 대표 캐릭터 '무너' 앞세워 글로벌 진출 속도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무너'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너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2021년 '무너지지마' 캠페인을 통해 단독 주인공으로 첫 등장한 뒤 모두가 공감할만한 메시지와 깜찍한 외모로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2022년 3월 팬 커뮤니티가 결성되었고, '무말랭이'라는 팬클럽명으로 30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피규어, 문구, 생활용품 등 230여 종이 넘는 무너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팝업전시회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시부야109'에서 다채로운 무너 상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굿즈 품목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무너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유통·식음료 기업과의 활발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24 09:55백봉삼

퀄컴 CMO "스냅드래곤8 '엘리트', 비약적 성능 향상 고려한 이름"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에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적용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모델명 뒤의 숫자를 통해 차급이나 배기량 등을 구별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2021년에는 세 자리 숫자 모델명을 버리고 한 자릿수 숫자와 세대 별 숫자로 제품을 구분하는 것으로 명명 방식을 바꿨다. 2021년 12월에 공개된 플래그십 SoC 제품의 이름은 '스냅드래곤8 1세대'(Snapdragon 8 Gen 1)로 결정됐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2일차인 22일 오전(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만난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숫자보다 단어가 더 효과적... 주목도 위해 색상도 바꿔" 돈 맥과이어 CMO는 앰프드 모바일, 교세라, 인텔 등을 거쳐 2016년 퀄컴에 합류했다. 그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숫자보다는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하는 단어가 더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은 실제로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고 이런 성과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엘리트'라는 이름은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상징하는 배지의 색상도 차별화를 위해 기존 대비 보다 어두운 '메탈릭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 돈 맥과이어 CMO는 "이 색상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다며 "향후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이 나와도 '9'라는 숫자를 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맨유 후원, 스냅드래곤 브랜드 알리는 중요한 단계" 퀄컴은 전통적으로 주요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기업이지만 스냅드래곤은 일반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다. 돈 맥과이어 C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이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원 계약을 진행한 후 첫 주만에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은 20억 번 이상을 넘어섰다. 돈 맥과이어 CMO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을 통해 스냅드래곤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스냅드래곤 탑재 기기의 비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은 앞으로 스냅드래곤이 상징적인 소비자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소비자 참여 전략의 핵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은 퀄컴이 2021년부터 시작한 소비자 홍보 프로그램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에게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돈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단순 팔로워부터 시작해 퀄컴 제품을 실제로 이용하고 주변에 알리는 '강력한 브랜드 옹호자'로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팀 후원 등 지역별 밀착형 전략 실행중" 퀄컴은 단일 국가 인구 수로 10억 명을 넘긴 중국 시장에도 특히 공을 들인다. 돈 맥과이어 CMO는 "중국은 스냅드래곤 브랜드의 여정이 맨 처음 시작된 나라이며 현재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아너 등 주요 고객사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은 글로벌과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은 중국에도 많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도에서는 크리켓 팀을 후원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지역별 특화 전략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2015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주년을 맞는다. 돈 맥과이어 CMO는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올해와 같은 장소인 미국 하와이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며 이후 개최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7:00권봉석

"IBM·아이온큐 등 포진한 '페어팩스'에 입주하면 '퀀텀드림' 실현"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양자컴퓨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IBM이나 나스닥에 상장한 양자컴퓨팅 업체 아이온큐를 비롯한 조지 메이슨 대학이나 버지니아 공대, 존스홉킨스 대학 등이 손만 뻗으면 닿을 위치에 포진해 있습니다." 2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내의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인터뷰에 응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Vice President)는 페어팩스의 역량과 지리적 장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 입주하거나 투자한다면 다른 기업과의 연결이나 사업 확장 등 기업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책임질 테니, 오기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 경제개발청은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정부공공기관이다. 미국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기업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인구 12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고, 워싱턴DC와 인접해 있다"며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우주, 헬스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1만 개 정도 운집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투자 유치 차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에는 브라이언 한 국제비즈니스투자 실장과 김광섭 한국 마케팅 대표도 동행했다.KISTI에서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일행과 함재균 KISTI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 및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참여했다. "퀀텀과 관련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DOD(미 국방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연방정부와는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우수인 인재 풀이 주변에 널렸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일자리도 주변에 전체적으로 9만 6천개 정도 되는데,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5만 7천개 정도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인력 공급처와 수요가 주위에 널렸다는 설명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재 미국 내 LA나 캘리포니아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한국 등에 지사를 내고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5개 기업이 이곳에 자라 잡았다. 현재도 일부 기업이 이곳에 법인 설립을 타진 중이다. 양 기관은 대전 방산기업들이 미국 내 정부 기관, 투자자,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은 양자 분야에 관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서 열린 QWC(퀀텀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카운티 내에 있는 IBM도 전 세계 35개 지역에 양자 이노베이션 센터(QIC)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에 들어선다고 들었습니다."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에 속한 회사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비즈니스를 창출할 연결고리도 소개하는 등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나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회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 말까지 기업 홍보 전략 지원팀과 마케팅 인텔리전스 팀, 국제 팀 등을 꾸리며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방문 국가로는 한국에 이어 캐나다, 인도, 유럽 순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짜 놨다. 한편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를 찾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전 방산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협력프로그램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업무서신을 교환했다. 이들은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을 돌아볼 계획이다.

2024.10.23 17:55박희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일일 수출 영업사원 나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일일 영업사원으로 나서 '수출 붐업코리아 Week' 수출 상담회에서 일본 파나소닉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 기업 수출에 힘을 보탰다. 안 장관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산업부와 KOTRA(대표 유정열)가 마련한 '수출 붐업코리아 Week' 2주차를 맞아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 전국의 20개 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종합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산업부와 KOTRA는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해오던 붐업코리아 행사를 4대 전시장, 업종별 협회와 협업해 위크 형식으로 처음 도입했다.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통해 GM·파나소닉·미주개발은행(IDB) 등 62개국 1천20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역대 최대규모 수출마케팅 행사로 마련했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고양 킨텍스의 붐업 수출상담회와 로보월드를 비롯해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하고 있는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대구 엑스코의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부산 벡스코의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연계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붐업 수출상담회에는 미래차·원전·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의 전시관이 구성된 가운데,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현대차),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원전용 무선통신정보시스템(일신이디아이), 국내 최초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VISA) 등이 선보였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의료관광 홍보관, 자유무역지구 기업 전시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부스 등 다양한 부대 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안 장관은 상담부스를 방문·참관해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 계약 체결을 독려하는 한편, 지역 관광 프로그램 소개 라운지도 방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에서 현장에서만 약 2억3천500만 달러의 수출성과(계약+MOU)가 집계됐고 추가계약을 고려하면 총 3억 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붐업위크 기간 중 최근의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지자체·지역 전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레저(Business+Leisure)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1천200여 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음식·숙박에 사용할 수 있는 관광바우처와 지역 투어 프로그램(가이드 투어·입장권 할인 등), K-POP 공연(티켓 제공) 참가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해외 바이어에 지역 전시장 방문 기회와 문화/관광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킨텍스·코엑스·엑스코·벡스코 전시장과 KOTRA·무역협회·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이 '국가대표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힘을 합쳐 무역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에 착수해 내년부터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시회 기획 컨설팅, 스타트업 및 바이어 유치,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역대 최대 수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성과 붐업과 더불어 지역 전시산업과 관광·음식·숙박 등 내수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이번 MOU를 계기로 CES와 MWC에 맞먹는 한국만의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선정될 국가대표 전시회가 수출과 내수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협단체와 전시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합심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7:38주문정

K뷰티 전시홍보관 2호점 설치 예산, 하루 만에 승인…김건희 여사 관심에 '프리패스' 의혹

보건복지부의 화장품산업 지원사업이 국가재원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보건복지부의 화장품산업 지원사업을 전면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작년 10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설치한 K뷰티 전시홍보관 2호점 설치 예산이 하루 만에 승인이 이루어지고 진행됐다며, 김건희 여사 관심 사업이라 검토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작년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지원사업에 집행한 예산 162억 원 중 99억 원이 대한화장품연구원에 지원됐는데, 해당 연구원 이사장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라며 대기업 중심의 사업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연구원이 작년 약 22억 원의 지원예산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인의 피부 특성과 유전 정보 구축 사업을 진행했는데,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었다며 대기업이 기업 돈을 써야 할 사업에 세금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방문 당시 메고 다녔던 에코백이 아모레퍼시픽 제품이었고, 대통령실 추석 선물세트에 연매출 2조 원의 국내 ODM기업 코스맥스의 제품이 포함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대기업의 이권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불법 예산전용 등 문제는 정부가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을 챙기느라 대기업에 사업을 몰아주다 발생한 일"이라며 "화장품 산업 육성 지원산업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저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17:29류승현

QR코드로 피싱, 신종 사이버 사기 '큐싱' 들어보셨나요

최근 초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QR 코드를 활용한 피싱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국민들에 사이버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QR 코드는 복잡한 인터넷 주소 입력을 대신하거나 필요한 앱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확산됐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큐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중국, 미국, 스페인에서는 QR코드를 포함한 가짜 주차위반 딱지, 공공자전거에 부착된 사기 QR코드 등 큐싱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나 사이버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산하기관 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내서도 킥보드 이용에서 신종 사기 수법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확인된 큐싱(QR코드+피싱) 시도 유형으로는 공유형 킥보드에 부착된 정상 QR코드 위에 큐싱 스티커를 덧붙이거나, 온라인 광고나 메일 본문에 큐싱을 삽입하여 안전거래 등을 위해 필요한 앱이라고 속여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등이다. 큐싱은 육안으로는 가짜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 IT에 익숙한 청소년들도 속기 쉬운 점이 문제다. 큐싱으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고, 원격에도 내 스마트폰을 조정해 보이스피싱, 몸캠 피싱, 개인정보 불법판매 등 다양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처럼 고도화되는 사이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큐싱 사기 예방 수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큐싱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큐싱 주의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요청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5개 국립과학관과 10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등을 통해 교육자료와 포스터 등 큐싱 주의사항을 알린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천여개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 복지시설과 지원센터 등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자료와 홍보물을 배포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초중고교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청은 지역별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담당 학교 범죄예방교육 시 큐싱 예방수칙도 함께 교육한다. 큐싱에 속아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면 즉시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변경하여 통신을 차단하고 모바일 백신으로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특히 사기 전화범에게 속아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한 경우에는 경찰청(☎112)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2024.10.23 15:43박수형

국감 달군 '위고비' 불법유통·오남용…"비대면 처방 여부 검토"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불법유통과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해법 마련을 주문하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앞선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이어 23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도 위고비 관리 문제를 정조준했다. 이 의원은 “15일 위고비 출시 이후 온라인 불법 판매 광고를 비롯해 정상체중임에도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비대면 처방 받아 남용한 사례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오남용 예방 방지 홍보 캠페인을 위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홍보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국내 비만 시장이 미용 목적이나 문화적 분위기가 작용하는 점을 들어 홍보 캠페인만으론 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적절한 접근 자체를 제도적으로 어렵게 할 필요가 있다”라며 “사후 피임약도 논의를 거쳐 비대면 진료에서 빠진 선례가 있다”라고 강조, 오남용 우려가 큰 만큼 제도적 보완책 필요성을 촉구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비만치료제 과대광고 자제 요청 공문을 22일 발송했으며, 비대면 진료 포함 여부는 보건복지부 소관인 만큼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잘 협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불법유통 과정에서 위고비를 소분해서 사용하는 행태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출시되는 위고비는 프리필드펜 제형으로, ▲0.25㎎ ▲0.5㎎ ▲1.0㎎ ▲1.7㎎ ▲2.4㎎ 등 5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주 1회 0.25㎎을 시작으로, 총 16주 동안 주 1회 2.4㎎까지 용량을 늘려 투약이 이뤄진다. 냉장으로 유통되며 유통기간은 냉장에서 보관할 때 6개월이다. 위고비를 사두고 이를 임의대로 소분 사용 시 유통기한을 지나도 사용하거나 부작용 발생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온라인이 문제인 만큼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에서 한 달 동안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해외직구 시 온도 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관세청과 협업해 22일부터 관세청에서 위고비 해외직구를 차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임상시험에서 위고비 사용 금지 대상은 ▲갑상선암(갑상선수질암)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시 ▲설사·구토·변비 등 위장관운동장애가 심할 경우 ▲임신 및 수유 여성 ▲췌장염 과거력이 있는 자 ▲신장 이상자 등으로 광범위하다. 또 ▲당뇨병성 망막증 ▲우울 및 자살 충동 가능성 ▲급성 췌장염 ▲담석 및 담낭염 ▲저혈당 ▲탈모 ▲신장질환 악화 ▲골절 위험 증가 ▲당뇨병성 망막증 합병증 발병 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도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대한비만학회는 “기존 출시된 '삭센다'가 처방할 수 없는 치과나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 사례들이 있었고, 불법적으로 온라인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라며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인 유통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부작용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필요성을 촉구했다.

2024.10.23 11:1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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