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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홍보△〈SENSGOO〉△찌라시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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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창, 프랑크푸르트 방문 중 협력 기회 확대 강조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5년 5월 1일 /PRNewswire/ -- 지난 4월 24일 중국 타이창시 정부 관계자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루강이 마인강과 만날 때(When the Lou River Meets the Main)"라는 제하의 도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장쑤성의 주요 도시인 타이창과 독일 간 경제•무역•문화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 및 상호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Scene from the City Promotion Event in Frankfurt 오랫동안 개방적•포용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타이창은 독일의 고품질 산업 자원을 지역 경제에 성공적으로 통합해 왔다. 현재 타이창에는 550개 이상의 독일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 중 60개 이상이 히든 챔피언 기업(전문성과 혁신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중견 기업)이다. 이 기업들은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산업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타이창은 안정성, 성장, 중국-독일 협력의 지속적인 가치가 돋보이는 사례다. 타이창은 양국 간 지역 협력 모델로 부상했다. 현대적 인프라를 갖추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시해 온 타이창은 거주 적합성과 비즈니스 장점이 균형을 이룬 프랑크푸르트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독일 기업과 해외 거주자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5.01 17:10글로벌뉴스

누리하우스, SBA와 2년 연속 K-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협약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2년 연속 K-콘텐츠 제작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8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누리라운지'를 바탕으로 SBA의 '뷰티크리에이티브포스 육성사업'을지원한다.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육성 사업은 SBA가 서울을 세계적인 뷰티, 패션, 관광,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100팀의 1인 미디어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는 20팀을 선발해 200편 이상의뷰티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누리하우스와 SBA는 올해 크리에이터 육성 분야를 뷰티에서 패션, 관광,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서울, 나아가 한국의 역동성과 역량있는 브랜드, 지역 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수년간 운영해온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활용하고,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로 정량, 정성적 분석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확산을 넘어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누리하우스의 2천여개 고객사 풀과협력을 통해 사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누리하우스와 SBA는 공동으로 특화된 콘텐츠 지원, 마케팅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유망 뷰티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SBA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이고 양질의 지원을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K-뷰티 산업 관련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라며“이러한 활동은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지난해의 좋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SB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 서울과 한국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7:38안희정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KIAT,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 만든다

KIAT가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청렴추진리더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추진리더는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역할을 맡은 직원을 이르는 말이다. KIAT는 기관 내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청렴추진리더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5명의 청렴추진리더를 선발해 부서별 반부패·청렴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청렴 워크숍 등 기관 주요 청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청렴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KIAT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IAT는 올해 '자발적 참여와 세대 공감 기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하던 부패 취약 업무(계약·채용·재무·정보화) 담당자 외에 내부 추천을 받은 직원을 더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확대해 20명으로 청렴추진리더를 구성했다. 특히 2030세대 청년 직원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10년차 이상 직원을 골고루 선발해 세대 간 균형을 추구하는 한편, 2030 청년세대 참여를 강조하는 정부의 반부패 청렴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려고 노력했다고 KIAT 측은 설명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반부패·청렴, 윤리경영이어야 한다”며 청렴추진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25.04.30 16:10주문정

천재 학생들이 만든 '부정행위' AI, 시장에서 먹힐까

부정행위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출시한 스타트업 '클루엘리(Cluely)'가 화제가 되면서 이를 막아내겠다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루엘리는 각종 면접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도구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미국 콜롬비아대학 출신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와 닐 샨무감이 창업한 회사다. 실제로 클루엘리 공동 창업자인 로이 리 CEO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아마존 취업 면접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53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부정행위 AI 툴 감지하는 플랫폼 잇달아 출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밸리디아(Validia)'는 클루엘리의 AI 도구 사용 여부를 감지해내는 무료 제품 '트루엘리(Truly)'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밸리디아에 따르면, 트루엘리는 누군가 부정행위 AI '클루엘리'를 사용하는 것이 감지되면 경보를 울린다.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스타트업 '프록타루(Proctaroo)'도 자사가 개발한 플랫폼이 클루엘리 사용자를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드리안 애모트 프룩타루 최고경영자(CEO)는 클루엘리의 사업 모델을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하며, "프록타루 세션이 활성화되면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숨겨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볼 수 있다. 클루엘리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클루엘리 "자사 AI, 스마트글래스 등 하드웨어에 탑재될 가능성" 이에 클루엘리 측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수년 간 부정행위 단속이 실패로 끝난 것에 비유하며 “이런 스타트업이 홍보하는 부정행위 방지 도구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로이 리 CEO는 “클루엘리가 향후 하드웨어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부정행위 방지 소프트웨어가 쓸모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드웨어는) 스마트글래스, 투명한 유리 화면에 겹치서 보여주는 형태, 녹음 목걸이, 심지어 뇌 속에 칩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로의 확장은 "기술적으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클루엘리는 웹 사이트와 선언문에서 주요 판매 포인트였던 시험이나 면접 부정행위 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영업 방문이나 회의 등에서 활용하는 AI 도구로 문구를 수정했다.

2025.04.30 15:54이정현

이스트소프트, 경기도청에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급…AI 휴먼 확산 박차

이스트소프트가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앞세워 지자체 서비스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과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경기도청의 도정 홍보 효율성 및 도민과의 소통 강화, 해당 업무에 관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의 AI 아나운서 제작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품질의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도입으로 경기도청의 도민 소통과 글로벌 교류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경기도청의 영상 제작 관련 업무에도 효율성을 높이는 등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아나운서는 GTV경기도청방송국 뉴스의 앵커 역할을 맡으며 도정 뉴스와 각종 기획 홍보 영상물을 비롯해 각 실·국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솔루션으로,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국어 음성·영상이 자동 생성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청 이외에도 예금보험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페르소닷에이아이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페르소닷에이아이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AI 서비스의 안정성·윤리적 활용 측면도 강화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도비와 BBC 주도로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인 C2PA에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정책통신연구원(KISDI)과 협력해 영상 합성 분야의 AI 윤리 자율점검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공공 서비스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지자체 영역에서 소통을 돕는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5:37한정호

"인플레가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 잘 몰라"…성인 금융이해력 점수 하락

2024년 우리나라 만 18~79세 성인들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2022년 조사때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은 전국 만 18~79세 성인들의 전국 2천400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금융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2024년 점수는 65.7점으로 2022년 조사 당시 66.5점보다 0.8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소비자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정보에 입각한 금융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 금융지식 7문항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며 이를 위하여 금융상품을 활용하는지 등 금융생활과 관련하여 소비자가 취하는 행동의 적정성을 묻는 금융행위 8문항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선호도로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수록 평가 점수가 상승하는 금융태도 3문항으로 구성된다. 2024년도 금융이해력 조사서 ▲금융지식 부문 점수는 73.6점으로, 2022년(75.5점)에 비해 1.9점 하락했고 ▲금융행위는 64.7점으로 2022년 (65.8점)에 비해 1.1점 떨어졌다. ▲금융태도 점수는 53.7점으로, 2022년(52.4점)에 비해 1.3점 상승했다. 관계기관은 이번 점수 하락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질 구매력을 묻는 금융지식 항목에 대한 답변이 미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 구매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이해도가 56.6점으로 2022년 78.3점 대비 큰 폭 떨어졌다. 또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복리 이자 계산에 대한 항목 점수도 44.9점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점수가 상승한 금융태도의 경우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하고, 현재보다 미래를선호한다는 응답이 늘어나면서 금융태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따. 금융이해력 조사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30~50대, 연소득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의 점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청년층 및 70대 노령층,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고졸미만의 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을 보였다. 한은과 금감원은 인플레이션, 금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며, 청년층 대상 1:1 재무상담실시및 'e-금융교육센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재무 의사 결정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당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로 신설되는 만큼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4.30 12:05손희연

더본코리아 "지역개발사업 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최근 자사의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임에도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30일 “당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 중”이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제군 축제 관련 영상 제작비 논란에 대해 언론 보도에서는 유튜브 영상 2편에 5억5천만원이 쓰였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전체 예산 5억원 중 1억5천만원이 영상 제작 및 홍보에 쓰였고, 나머지는 시설 조성과 일반경비 등 행사 전반에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영상 제작은 5개월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PD·작가 포함 16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고,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 효과까지 감안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인제군 측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지만 해당 입장이 보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군산시가 예산 70억원을 투입해 더본코리아에 특혜를 제공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업은 군산시가 보유한 예산과 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지역 협력 모델로,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 개발부터 청년 조리 교육, 창업 지원, 시장 활성화 연계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외식창업 전문기관”이라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위한 장기적 전략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축제 수주 및 매출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도 정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년간 수주한 축제는 16건, 매출은 약 41억원 규모”라며 “보도된 91억원은 축제 외에 창업 컨설팅, 교육사업 등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마지막으로 “지자체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장기 투자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목적”이라며 “추후에도 투명한 운영과 정보 공개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4.30 11:17류승현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 상암에 '규제해소라운지' 연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경제진흥원 본사 1층에 '규제해소라운지'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SBA 규제해소라운지는 서울시민과 중소기업이 겪는 다양한 규제 문제와 기업 애로를 제안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공유·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SBA는 라운지 개소를 통해 기존 SBA 서울기업지원센터가 수행해오던 규제문제와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상담과 해소지원 기능을 확대한다. 또 현장에서 기업의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하거나 논의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규제해소라운지는 최근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기존 제도와 충돌하며 겪는 사업 추진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과 중소기업이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과 제약을 받아오던 문제를 공론화하고 문제해결을 돕는데 그 의미가 있다. AI·드론·로봇 등 신산업 분야는 관련 기준이 미비하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많으며, 기존 산업에 적용되던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제도적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규제는 혁신 기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 시민과 기업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거나 영업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일상생활과 기업 운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서울시와 SBA는 규제와 애로 사항이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규제해소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규제해소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규제 문제와 기업애로를 겪고 있는 시민, 기업, 단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규제해소라운지에서는 기업,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규제 이슈 발굴 ▲제도 개선 논의 ▲규제샌드박스 신청 지원 ▲서울시 차원의 규제 직접 해결 논의 ▲중앙정부 건의 등 다각적인 후속 대응이 이뤄질 예정이다. 나아가, 문제가 되는 규제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규제 혁신의 사회적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라운지를 방문한 시민과 기업은 현장에서 규제 및 애로 사항에 대한 1:1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기업 애로 상담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서울시와 SBA는 서울기업의 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그간 다양한 지원 사업과 노력을 지속 추진해왔다. 2025년에는 규제 지원 분야와 대상을 대폭 확장하는 등 사업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규제샌드박스 전문컨설팅 지원을 통해 총 26건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기업의 규제해소를 적극 지원해 왔으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를 승인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특례기업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총 20개 기업을 선정,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실증비와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2025년에는 기존의 법규제·신산업·개별기업 중심의 지원을 넘어 ▲서울시 자체규제 ▲기업 일반규제 ▲산업계 공통규제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범위와 해결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규제해소라운지는 시민과 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열린 소통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빠르게 규제를 해소하고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0:52백봉삼

도쿄 상륙한 김치 팝업…대상, '김치 블라스트 도쿄' 성황

대상이 다음 달 5일까지 일본에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도쿄 시부야구 캣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개최된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는 오픈 첫날부터 1천8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번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의 주제는 'Deep Dive into Life'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히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한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의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운영되는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는 공식 패턴과 키 비주얼을 활용한 팝업 외관으로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팝업 내부는 각 층별,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종가의 브랜드 철학과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팝업에서는 종가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세븐틴 멤버 '호시'가 콘텐츠를 소개하는 도슨트 영상이 전시공간 곳곳에 배치돼 글로벌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는 ▲웰컴존 ▲브랜드존 ▲페스티브존 등 총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호시존'에서는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공식 홍보 영상과 포토존 등 세븐틴 멤버 호시와 함께한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가 글로벌 김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 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팝업 첫날 보여준 뜨거운 반응처럼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쿄를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이 종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30 10:26김민아

"현실-가상 오가는 경험의 진화, '엔피'가 만든다"

“XR(확장현실)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기술이다. 추후 XR 글라스까지 나오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기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엔피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백승업 대표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엔피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열린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연출하며 성장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XR 스테이지 구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명상 앱 '무아(MUA)' 출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에 대해 백 대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XR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XR 스테이지를 구축해 AOMG 라이브 방송, 선거 개표 방송 송출 등 다양한 실시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엔피가 주목하는 XR 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백 대표는 “1차원적 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어, 초현실적 공간을 체험하게 해준다”며 XR 기술이 브랜드 경험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XR 기술과 브랜드 경험의 결합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사용자와 브랜드 간의 공감과 교감을 촉진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인터뷰에 동석한 박창준 이사는 “사용자가 스스로 초현실적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곧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엔피는 명상 앱 무아를 통해 XR 기술 일상화에 도전하고 있다. 무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심박변이도와 혈중 산소 농도 등 사용자의 바이오데이터를 측정해, 감정 상태에 맞는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이다. 카이스트와 엔피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백 대표는 무아에 대해 “결국에는 대중들이 무엇을 바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현대인이 누구나 갖고 있는 아픔이나 상처에 대해 고민했고, 명상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무아 앱으로 본인의 바이오데이터를 분석해 내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내면을 진정할 수 있다. 현재 무아는 갤럭시 앱 삼성헬스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추후 애플이나 타 브랜드 스마트워치를 통한 사용도 가능하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오는 7월경에는 클릭 한 번으로 바이오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용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피는 XR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드라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에도 나서고 있다. XR 스테이지는 로케이션 비용을 대폭 줄이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박 이사의 설명이다. 박 이사는 “넷플릭스의 제작비는 200억~300억원 수준이지만 숏폼 드라마는 2억~3억원으로,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품질을 낼지 기대한다”며 “그런 면에서 로케이션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엔피는 이런 목표를 위해 외부 기관과 다양한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회사의 강령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전에 없던 서비스나 세계 최초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XR 시대의 일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업 대표는 이를 CD와 스마트폰에 비유했다. 과거 카세트 테이프나 CD로 음악을 들었다면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XR 기기가 대중화되면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백승업 대표는 “어떤 타이밍에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XR 산업 자체가 기기가 얼마나 빨리 보급되는지가 관건이다 보니, 가장 큰 도전은 타이밍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는 길을 걸으며 전화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았느냐”며 “곧 길거리를 다니면서 안경으로 다른 세상을 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30 10:10류승현

개보위 부위원장 "해킹 기술 날로 발전···기업 투자 늘려야"

"(기업은) 고객가치가 최고 과제입니다. 추상적 개념이지만, 고객들과의 접점이 바로 개인정보입니다. 분석해서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광고도 제공하고, 소중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과감한 인력배치를 해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됩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사고에 대해선 글로벌 기업, 국내기업 가리지 않고 엄중한 책임 물을 생각입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매달 한 번 출입기자들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증폭하고 있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메인서버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 우리나라 1위 통신사의 메인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해킹과 관련해 아직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조사 기관과 관련해서는 "사내 변호사 포함해서 베테랑 조사관 투입했고, 외부전문가와 TF를 구성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 완료해 국민 근심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해킹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부족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났나 한다"면서 보이스피싱 앱을 마련해 스케이텔레콤과 관련한 사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여러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고, 잘 대처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잘 준비해 국내 대리인제도 법을 통과 시킨 걸 예로 들었다.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대리인을 둬야 한다는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이의 첫 적용을 딥시크에 했다. 또 한국의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특례조항을 만들어 상정시켰다면서, 한국AI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 조항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중이다. 아래는 최 부위원장과 출입기자들과 오간 정례브리핑 내용. -딥시크 얘기를 앞전에 하셨는데, 국내 서비스 재개가 됐고, 유출된 데이터 파기 여부는 확인하셨는지? "시정권고를 했기 때문에 수락하겠다고 답변 왔고, 60일 이내에 이행점검 여부 확인할 예정이고, 국내대리인 지정은 개선권고를 했기 때문에, 시정권고나 개선권고가 잘 반영될 수 있는는 루트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파기여부는 확인 안 됐는지? "그쪽에서 파기했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서 파기를 했다고 했는데, 개보위는 확인을 못 한 건가 "시정권고나 개선권고를 하고, 이행여부는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딥시크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문서를 보냈으면 신뢰를 해주고, 이행점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 -SK텔레콤 관련해서 과기정통부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에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 조사는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나? "어제 위원장님이 조금 오래걸린다고 말씀하셨는데, 처분까지의 개념이고, 조사에 대해선 저희가 이례적으로 당일 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사내 변호사 포함해서 베테랑 조사관 투입했고, 외부전문가와 TF를 구성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 완료해서 국민 근심 덜어드리려 한다. 과기부는 조금 전에 대변인이 발표했다고 알려왔는데, 유심 관련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유심은 과기부가 주무부처기 때문에 내용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접근이 다른게, 유심이 담고 있는 개인정보성, 유심 보관한 메인서버에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 실무진 보고에 따르면 외부 5개 정도의 방어막이 있었고, 방화벽마다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살펴보기 때문에, 단계별로 조사 진행되면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SK텔레콤 발표를 보면, 교체할 유심이 없었는데 교체해서 사회적 혼란을 줬는데, 개보위 처분 때 기망행위로 볼 수 있는지? "유심에 대해서 저희가 접근하는 건, 유심의 개인정보성, 어느정도 포함되었는지하고, 유심 보관 메인서버에 대한 안전성 조치 문제기 때문에, 에스케이가 보관한 유심재고가 얼마나 진실에 부합하는지는 과기정통부하고 상의해서, 저희가 유심재고를 확인할 방법도 없고 해서, 사실에 부합하는가는 과기정통부와 상의해야겠지만, 저희 처분내용에 포함하기에는 용이해보이지 않지만, 협의해봐야겠지만, 저희 조사내용과 딱 들어맞진 않는 것 같다." -어제 위원장께서 말씀하실 때 최초 정황 신고시점이 19일 23시로 말씀하셨는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18일 23시로 들어갔는데 차이 난 이유? TF 꾸리셨다는데 지원 관련해서도 움직이는지? "최초 신고 관련해서 KISA하고, 어제 말씀하신 차이가 있는 것 관련해서 내용 알아보려고 하고 있고, 조사를 해서 SKT가 72시간 내에 저희는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유출 인지정황이 있었는지는 조사하면 나올 것 같다. 유출 인지시점과 차이가 있는건, 조사결과에 따라서, 18일이 되면 벗어나는 셈이니까, 조사결과에 따라서 알 수 있고, TF는, 아시다시피 개보위가 조사인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SKT 조사는 차후로, 안 그래도 개보위 유출방지 지원 이런게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작년에 대비라기는 뭐하지만 포렌식랩 예산을 확보했다. 경로유출 탐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기재부 예산 받아서 꾸리고 있다.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흐름을, 랩 연구를 시키면, 개보위 차원에서는, 이런 흐름으로 유출됐다는걸 발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것 같다. 작년 확보한 포렌식랩 예산에 더해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해서 수집 보관하고 활용하는 관계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부분이 취약했는지를 분석하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생각해서, 하여튼 올해 확보한 예산에 플러스 해서, 장치 내지 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과기부 자료 오후 2시에 나온 걸 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가입자식별키라고 나왔거든요. 그거랑 가입자 전화번호 섞여서 유출되었다는데, 유출규모는 아직 안 나왔지만, 과징금 부과대상에 해당하는지? 전체 매출의 3%로 돼 있는데, SKT 연매출이 17조원대 인데, 다 감당할 수 있을수는 없을 것 같은데, 감경 되는지? 포렌식 조사까지 다 하면 기간 어느정도 걸릴지? "유심칩의 IMSI가 됐던 IMEI가 됐던, 개인정보성은 구체적으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나타난 정황으로는 충분히 개인정보라고 보고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개인정보를 담고있는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과징금 규모 관련해선, 조사가 시작단계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는 이른 측면이 있지만, 엘지유플과는 차원이 다르다. 법 개정 전이었고, 현재 전체 매출액의 3%(SKT 작년 매출은 17조9406억원, 3% 적용하면 5300억원)를 부과할 수 있는데, 엘지유플은 아주 오래전 사례라 유출규모 파악이 어려웠고, 나중에 추론해서 알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유플의 연장선으로 생각할 필요 없는듯 하다. 과징금 액수는 상당히, 유플보다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유플과는 차원이 다르다. 포렌식 랩까지는 실제로 아직 안 됐기 때문에, 올해 완성될 지는 준비 중인 상태고. 포렌식랩까지는 갈지 모르겠지만, 베테랑 변호사 전문가,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서, 처분과 별개로 오늘 과기부가 1차 조사결과 발표했지만, 저희도 빠르게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안전문가들 사이에선 탈취된 정보의 양이 많았던 만큼 한번에 해킹되지 않고 이전부터 해킹되었을 가능성 얘기하더라. 처분하실 때 이런 요인들도 감안할지? "유출시점 관련해선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하고, 적어도 과징금 액수는 1차 2차 3차 나눠서 해킹된 것과 관련 없이, 알려진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유출 횟수가 처분에 영향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유출시점은 좀 더 조사해서 나중에 발표하겠다." -22일에 에스케이텔레콤이 보도자료 배포하면서, 개보위 신고 전인데 10시에 신고했다고 자료를 냈다. 이게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 오전 9시에 자료 배포하면서 10시 배포했다고 미래시점으로... "(조사2과장이 답변) 10시 신고한 게 맞구요, 아마 에스케이티에서 엠바고 걸어서 보도 준비하면서 같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신고시점은 22일 10시가 맞다." -신고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신고했는지? "(조사2과장) 그때까지 파악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출규모 파악돼 있지 않았고, 그때까지 파악된, 일부 고객의 정보유출 정황을 확인해서 신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최 부위원장 답변) 유출사고가 아직까지 많이 나는 이유가, 예산과 인원을 보면 대충 판명이 나는데, 한국 굴지의 대기업도 개인정보 관련 예산이 특별히 변화 내지, 해킹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에 비교해서, 개인정보 투자가 눈에 띄게 변한 게 없다. 전문인력 확보도 마찬가지다. 민간이건 공공이건 엄청난 해킹이 시도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비하는 우리의 수준은 아직까지 전통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계기로 민간 공공 합쳐서 많은 투자와 인력보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도 농진청에서 유출사건이 있었다. 이건 개보위에서 다크웹에서 나온 정보를 먼저 확인한 것으로 전해들었다. 이번 건도 다크웹 모니터링 중인지, 에스케이티 사건 관련해서 나온게 있는지? "(조사2과장)보통 저희가 다크웹의 개인정보 유출되거나 하는 것은 KISA를 통해 같이 모니터링하고, 확인되는 경우 기업들에게 알려주고, 그런 것들을 확인해서 유출이 확인되면 신고하고 통지하도록 저희가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다. SKT건의 경우에는 다크웹에 올라온 사실은 확인된 바 없다." -과기부 조사에서 확정된건 IMEI 유출 없었다는 거고, 나머지는 조사중인데, 궁금한건 주민번호 털렸냐 아니냐 이 부분 얘기해주실 수 있는지? 지금 SKT에선 민감정보 유출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얘기하는데... "유심의 개인정보성에 대해서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씀드리는게...이름, 주민번호 이런 것은 조사해봐야 나올 것 같고, 아직까지는 100%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다." -SK텔레콤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하면 100% 안전한 대책인지, 유심교체하는 것도 맞는지, 오늘 백업하는 것도 발표했는데, 일련의 대책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유심 주무부처는 과기부기 때문에, 유심 관련해선 과기부가 발표했기 때문에 그 부분 참고하셔야 할 것 같다. 어제 국회 정무위에서 똑같은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삼성전자는 안심서비스로는 안되어서 교체하라는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에스케이에서 국민 불안을 이해하시고, 2차 피해가 생기면 안 될 거 같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일부 금융기관들이 인증을 막은 기관이 일부 있고, 여러가지 인증서비스가 있잖습니까. 2차피해를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관련 기관 협의해서, 하여튼 2차피해 막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엘지유플하고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더 설명 가능한지 궁금하다. 2차피해를 막기 위해 개보위가 할 수 있는 것은? "에스케이티는 메인서버 해킹당했고, 엘지는 부가서비스를 당했다. 엘지는 기본적으로 오래전 것이고, 사실 저희가 처분 어려웠던게, 해킹경로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에스케이티는 그런게 아니어서 차이가 있고. 그리고 법 개정 전후가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액의 3%였지만, 에스케이티는 전체매출에서 관련 없는 매출을 빼는 구조여서 차이가 있다. 여러 부처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과기부는 통신정책을 하지만, 금융기관 문제는 금융위로 나뉘어 있고, 그 외 인증수단도 부처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개보위가 중심이 되어서 2차피해 방지 위한 회의를 해서, 한 군데 모아서 필요하면 회의를 해볼 생각하고 있다." -이른 시점이긴 한데, 개보위에서 과징금 매기시는 것에 대해선 안전성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가 관건인데, 현재 조사결과에서, 안전성을 어느정도 소홀했다는 얘기도 있다. 서버보안쪽이 소홀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떤가? "1위 통신사의 메인서버가 해킹당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인 것 같다. 외관상으론 안전조치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지만,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고. 조사를 선입견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연성이 1위 통신사 서버가 해킹됐다고 하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신해서 말씀은 못드리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고 하겠다." -전체매출 3%면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감경기준도 있는지 "있다." -최대 인정된다면 최대 얼마일지? "굉장히 복잡한 계산이고, 일단 가장 큰 게, 관련 없는 매출액을 빼야하는데, 일단 메인서버기 때문에, 엘지유플은 부가서비스기 때문에 매출 차지하는게 크지 않지만, 근데 에스케이는 메인서버기 때문에 커버리지가 더 넓다고 보이고, 1차 위반이냐 2차 위반이냐, 어느정도 조사협력했냐, 감경사유가 있어. 아직까지 전체 매출액의 3%에서 빼주고 등 과징금 추측하기가 시기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 -과기부 발표한 유출내역 중에서, 개인정보위가 과거 개인정보성을 인정한 항목이 있는지? "몇개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못 봤다. 과기부에서도 개인정보성을 부인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심에 포함하는게, 개인정보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에스케이티에서 설명하는 것과 톤 차이가 있는데, 메인서버 해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에스케이티에선 메인서버 아니라거든요. 어쨌든 타고 들어가서 민감정보 해킹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말씀주 실 수 있는 부분은? "(조사조정국장) 메인서버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보시면 되고, 다만 유출 경위 대상 항목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최 부위원장) 왜 부정했는지 모르겠는데, 메인서버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에스케이티에서 연결된 모바일 앱 인증서비스들이 있는데, 거기서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 있는지? "저희 조사는 일단 에스케이티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추가로 고려해보겠다." -혹시 과기부처럼 1차 조사결과를 중간에 발표할 계획은? "저희도 어느정도 나오면 고려하고 있다. 시점은 아직 확답을 못드리는데, 중간결과라도 한번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매출 기준 3%면 3000억 정도 되는데, 피해자를 위해 쓰는게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3% 기준이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도 받게 될텐데 소비자를 위해서 쓰는 방법은 없나? "기금에 출연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텐데, 예산당국과 협의해야 한다. 옛날에 정보통신 기금 모으듯이 개인정보 기금을 만들어서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는 과기부와 상의해보겠다.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마이데이터 사업 집중도 떨어질 것 같은데... "마이데이터 대표적인게 통신, 의료인데, 걱정을 하고 있다. 빨리 조사 마무리지어서, 통신데이터가 왔다갔다해도 국민들이 안심하셔도 되게, 영향 미칠 것 같아 걱정돼서 많이 준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내 대기업 포함해서, 개인정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 인력배치를 해서 개인정보 수준 한 단계 높이고, 그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을 융성해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열릴 것 같다. 한번의 유출사고가, AI 시대에 데이터가 활발하게 돌아야 되는데, 굉장히 움츠러든다. 개인정보 분야 많은 예산투자와 인력배치가 있어야 신뢰가 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되는데, 개보위가 앞장서서 많은 투자나 인력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딥시크도 개보위 권고를 받아들이고, 고객 선택권 보장하는 옵트아웃 도입했는데, 국내기업들이 선택권을 아직 마련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서 권고나 가이드라인 만들어줄 수 있는지? "저희가 많은 가이드라인 발표했다. 이번에 딥시크도 바로 사전실태조사를 들어간 이유가, 신기술 분야기도 하고, 국내 서비스 기업 조사, 굳이 조사로 이어지지 않고 개선권고를 하면, 신생 AI 스타트업들이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고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 경우도 있는데, 실태조사를 통해서, 더 나은 기업들은 사전적정성평가를 해주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개인정보보호법 AI 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올라갔다. 원본데이터를 아주 제한된, 개인정보위가 정하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법안이다. 한국의 AI 수준을 높이는 법안이기 때문에 관심 가지고 홍보 부탁한다."

2025.04.30 07:32방은주

씨전, 자금 조달 거래 성공적인 완료

시카고, 2025년 4월 30일 /PRNewswire/ -- PR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용 언드 미디어(earned media)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씨전(Cision Ltd. 이하 '씨전')이 4월 29일 지난 4월 14일 발표한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유동성 확보를 포함한 신규 자금 조달 거래를 성공적인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씨전 계열사인 캐슬 US 홀딩 코퍼레이션(Castle US Holding Corporation, 이하 '회사')은 당시 2028년 만기 도래하는 '회사'의 기존 무담보 채권(이하 '기존 채권')의 미상환 원금 약 95%를 보유한 채권자(이하 '약정 채권자') 및 '회사'의 기존 선순위 담보부 대출 채권자 약 99%의 지지를 받아 일련의 자금 조달 거래(이하 '자금 조달 거래')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후 지지는 (i) '기존 채권'의 미상환 원금 약 98%를 보유한 채권자 중 '사적 채권 교환(아래 정의 참조)'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채권자 및 (ii) 기존 선순위 담보부 대출 채권자 100%로까지 확대됐다. 가이 아브라모(Guy Abramo) 씨전 CEO는 "우리는 부채 재조정을 성공하고, 우리의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은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채권 만기 연장에 성공하고, 이번 거래를 통해 추가 유동성까지 확보함으로써 향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며 7만 5000명 이상의 파트너와 고객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융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 거래'와 관련해 '회사'는 (i) 약 2억 5000만 달러의 선순위 담보부 선취권 우선 변제 텀론을 신규로 발행했고, (ii) 기존 신용 계약(아래 정의 참조)에 따라 미상환 중이던 텀론을 현금 없이 약 13억 달러와 4억 3000만 유로의 새로운 선순위 담보부 선취권 차순위 변제 텀론으로 전환했고, (iii) 2020년 2월 5일자 기존 신용 계약 조건(이하 '기존 채권 계약')을 개정하여, 해당 계약 내 거의 모든 제한적 조항을 없애고, '자금 조달 거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타 조항도 변경했으며, (iv) '기존 신용 계약'에 따라 이전에 연장된 리볼빙 대출을 총 약정 금액 약 1억 3700만 달러 규모인 새로운 선순위 담보부 선취권 우선 변제 리볼빙 신용 대출로 현금 없이 교환했으며, (v) 2020년 1월 31일 체결한 기존 신용 계약(이하 '기존 신용 계약')을 종료했으며, (vi) '기존 채권'의 미상환 원금 총액 약 2억 9400만 달러를 2031년 만기인 새로운 선순위 3차 10.00% 선순위 담보부 채권(이하 '3순위 채권')의 총 원금 약 2억 6800만 달러로 교환했다('사모 채권 교환'). 이 보도자료에는 '기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사적 채권 교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초대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따라서 이 보도자료 전체를 정독할 것을 권한다. '자금 조달 거래'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i) 2025년 1월 30일자 브릿지 신용 계약에 따라 발생한 모든 미지급 채무 약정을 전액 상환하여 해당 계약을 종료하고, (ii) 일부 계열사 간 신용 계약 및 약속어음에 따른 모든 미지급 약정과 부채를 전액 상환 및 종료하거나, 그러한 상환 및 종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iii) '사적 채권 교환' 시 취소 신청된 '기존 채권'과 이번 금융 거래에서 재매입되는 '기존 신용 계약'에 따른 텀론에 대해 발생한 미지급 이자를 지급하고, (iv) 관련 거래 수수료와 운전자본 및 일반 기업 업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사적 채권 교환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기존 채권' 보유자들은 2025년 5월 12일 이전까지 '약정 채권 보유자'에게 제공된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적 채권 교환'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았다. '사적 채권 교환' 조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원하는 보유자는 씨전 담당자(Cision@is.kroll.com)에게 문의하면 된다. 단, 이는 씨전의 결정과 재량적 판단에 전적으로 따르며, 씨전은 기존 채권을 공개 시장이나 사적 협상을 통해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추가 대체 가능 채권. 2025년 5월 6일까지 씨전에 연락한 채권 보유자는 2025년 5월 9일('추가 발행일')에 발행되는 '제3순위 채권' 수령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회사'는 '추가 발행일'에 발행되는 '제3순위 채권'이 2025년 4월 28일('최초 발행일') 발행된 '제3순위 채권'과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대체 불가 채권. 2025년 5월 6일 이후에 씨전에 연락한 채권 보유자도 이후에 '제3순위 채권'을 받을 자격이 있을 수 있다. 단 2025년 5월 9일 이후에 발행되는 '제3순위 채권'은 '최초 발행일' 또는 '추가 발행일'에 발행되는 '제3순위 채권'과 대체되지 못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의 발표일 현재 약 98%의 기존 채권이 '사적 채권 교환'을 위해 제출됐다. 약정 참여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기존 채권' 소유자는 '사적 채권 교환'이 '사적 채권 교환'에 의거 입찰 및 인수되지 않는 '기존 채권'의 유동성과 시장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제3순위 채권'은 1933 증권법(Securities Act) 또는 다른 증권법에 따라 등록되지 않았으며, '증권법'과 다른 관련 증권법의 등록 요건이 면제되거나 적용되지 않는 거래를 통하지 않을 경우 제공이나 판매될 수 없다. 본 보도자료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한다. 본 보도자료는 판매 제안이나 매수 권유가 아니며, 증권법에 따라 등록 또는 자격 획득 전에 제안이나 권유가 불법인 주에서는 해당 증권을 판매할 수 없다. '기존 채권' 소지자는 '사적 채권 교환'과 관련하여 법률, 금융,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권한다. 씨전 소개 씨전은 소비자와 미디어 정보, 참여,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PR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이 지금과 같은 데이터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고도의 전문성과 독보적 데이터 파트너십 및 씨전원(CisionOne), 밴드워치(Brandwatch), PR뉴스와이어(PR Newswire) 등이 제공하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각종 제품을 무기로 포춘 500대 기업의 84%를 포함해 7만 5000여 기업과 조직의 대고객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씨전 홍보팀CisionPR@cision.com 미례예측진술 본 보도 자료에는 미래 사건 및 기대와 관련된 진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1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 및 기타 연방 증권법에서 정한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한다. 미래예측진술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예측일 뿐이며 일반적으로 '믿는다', '예상한다', '기대한다', '전망한다', '추정한다', '예측한다', '보인다', '목표로 한다', '노력한다', '추구한다', '본다', '의도한다', '전략이다', '계획이다', '일 수 있다', '일 수도 있다', '해야 한다', '할 것이다', '하겠다', '일 것이다', '계속될 것이다', '가능성이 높다'와 같은 용어와 그 부정형이나 변형형, 유사한 용어로서 미래 예측을 나타낸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술 외에 모든 진술은 미래예측진술로 간주될 수 있으며, 씨전 또는 '회사'가 의도, 기대, 계획, 믿거나 예상하는 활동, 사건 또는 개발에 관한 것이거나 미래에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도 있는 진술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미래예측진술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 결과가 현재 예상되는 것과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부정확한 가정,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씨전과 '회사', 자회사, 계열사의 실제 결과를 크게 좌우할 수도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현재의 기대치와 현재 경제 환경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위험과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 결과는 미래예측진술에 명시되거나 암시된 것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본 보도자료에 수록된 미래예측진술은 보도자료 발표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회사'는 추후 그 진술이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된 때에도 해당 진술을 공개적으로 수정하거나 갱신할 의무가 없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5643/cisionlogo.jpg?p=medium600

2025.04.30 02:10글로벌뉴스

HD현대, 정유화학·로봇·기계 부진에 조선·전력으로 만회

HD현대가 정유·화학과 로봇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전력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조선과 전력 사업이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HD현대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천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2.1%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HD현대 전체 매출의 큰 두 축은 HD현대오일뱅크(40.9%)와 HD한국조선해양(38.9%)이다. 두 사업 부문 1분기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1천247억원과 영업이익 311억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 직면한 HD현대오일뱅크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HD현대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관세정책에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경질유 시황이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8% 하락했다"며 "미국발 관세분쟁 심화로 제조경기가 둔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OPEC+ 감산 완화로 석유공급이 증가하면서 유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은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당은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차입금과 관련해 그는 "원가 개선과 고마진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 차입금으로 많이 구성돼 있는데, 앞으로 운전 자본을 축소하고 창출되는 모든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재무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달 신종자본증권 3천억원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화살 비껴간 HD현대…조선, 올해도 좋다 전체 매출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조선 사업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연결 기준 매출 6조 7천717억원, 영업이익 8천592억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미국발 관세 정책으로 피해보다는 수혜를 입는 쪽에 가깝다. HD현대는 "상대적으로 미국발 관세로부터는 좀 자유로운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조선이나 방산 쪽 상선이나 방산 쪽은 오히려 중국이 이제 견제를 받는 형국이어서 한국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이 오히려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렉트릭(전력기기)이라든지 건설기계 등 일부 사업에서 관세의 악영향이나 불확실성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이 있다"며 "수요 감소 우려는 있지만, 관세 협상이 진전되면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며, 그전에 가격 조정 등 관세를 쉐어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 초호황기를 맞은 HD현대일렉트릭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매출 1조1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전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한 2천182억원을 달성했다. 로봇·건설기계 부진은 숙제 HD현대 계열사 중 HD현대로보틱스는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분기 매출 545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로봇 원재료 매몰비용, 해외재고 등 사업 중단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사업 확장에 따른 판매관리비(광고홍보비, 경상개발비 등) 증가 영향도 있다. 아직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기업공개(IPO)에도 신중한 모습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아직 IPO 추진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적자는 아니지만 세계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 9천668억원과 1천201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세계 불확실성과 긴축 장기화에 따른 주요 사업부 수요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차세대 신모델을 대표로 선진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정책 그대로…로열티 인상은 아직 검토 중 HD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으로 배당 여력이 줄더라도, 조선과 전력기기에서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HD현대는 "정유 부문 배당 여력이 줄어들더라도, 전력기기와 조선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실적을 보인다"며 "지난해 말 발표한 밸류업 공시에서 발표한 배당 정책(배당성향 70% 이상)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표권(로열티) 인상 가능성은 미정이다. HD현대는 2023년 브랜드 출범 이후에 국내외 계열사의 관련 매출액의 약 0.05% 상표권 사용료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올해 계약 만료로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합리적 수준에서 가치를 평가해 요율을 내부적으로 산정할 예정이지만, 인상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2025.04.29 17:30류은주

새 정부는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추진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 직능단체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대선공약 마련 전담팀을 잇달아 구성했다. 이들은 보건의료 관련 대선공약이 단기적인 선심성이나 포퓰리즘 정책은 안된다며 전문성에 기반한 공약을 만들어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의료개혁 특위 해체 등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13일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합리적인 전문가의 판단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서는 제도들이 의료현장을 뒤덮어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이 위협받는 실정”이라며 “조기대선의 정국이 형성된 지금, 단기적인 선심성 공약이나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 의료 정책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 있는 전문가단체로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될 대선기획본부를 공식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해체 ▲정부와 국회는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테이블 마련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지속가능하게 재설계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위헌적 행정명령에 대해 공식 사과 ▲의대생과 전공의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 시행 ▲교육부는 교육이 불가능한 의과대학에 대해 입학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 대안 제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우리가 수십 년간 지켜온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의 모색 및 의료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엄숙한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판단된다”며 “대선기획본부에서는 의료계 각 지역 및 직역의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공약사항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대한의사협회의 대선공약을 마련해 향후 대선의 전개 과정에서 각 당이 의료계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4월19일 대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4대 실천목표' 선언 및 실천과 한의약 정책제안을 내놓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이하 대선기획단)은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인이 참여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한의약 정책 ▲한의약 발전 및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 등을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선기획단은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당당한 주체로서 참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실현할 후보 지지 ▲한의약과 한의사에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의 개선 적극 추진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최선의 노력 경주 등 '4대 실천목표'를 바탕으로,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만들어 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옹 대선기획단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 한의계는 불공정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한의약은 법과 제도적 차별 속에 갇혀 있으며 국민 또한 의료선택권에 제한을 받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대선기획단은 한의약 관련 정책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등 6가지 정책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지난 4월23일 '2025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을 출범하고 치과계 주요 정책 제안 6가지를 공개했다. 대선정책 기획단이 발표한 6대 핵심 정책과제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만 65세 이상 2개에서 4개로 확대 등)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거동불편 노인·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관리 체계 마련(요양시설 대상 출장 구강검진 허용 등) ▲저수가 먹튀 치과·덤핑 폐업 대응 및 비급여 광고 제한 강화(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및 1인 1개소 위반 단속 강화 등) ▲의료인력 관리 및 자율징계권 강화 ▲건강보험 수가 제도에 대한 치과 부문 정책 제언(공정한 수가 협상 구조 마련 및 공공정책수가 보상 강화, 2024년 미지급 국고지원금 반영 및 협상 패널티 구조 개선 요구 등) 등이다. 박영채 대선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대선에는 치협의 3대, 6대, 10대 주요 정책을 별도로 발표코자 하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2개에서 4개로 확대 정책제안은 연령 하향 등 유연성 있는 정책을 준비 하겠다”며 “오는 5월에 정교한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기 위해 치협 산하 지부와 분과학회 등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번 대선 때도 치협의 임플란트 확대 정책제안은 주요 정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고, 이번 대선에서도 치과계 주요 정책들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및 정치권과 소통하되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인 만큼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치협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등 요구 대한한약사회도 지난 4월27일 대선을 앞두고 한약사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 기획단은 임채윤 한약사회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표로 ▲보건의료제도 정비를 통한 국민 이익 증진 ▲한의약 산업의 과학화 및 세계화 추진 ▲한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출범식에서 정책 결의대회를 열고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의약품 조제 및 일반의약품 판매는 합법'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한약학과 교육 및 국가고시 개선, 한의약분업 이행 촉구 등의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 확보와 정책 실현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임채윤 회장은 “하나로 뭉쳐 요양급여 청구권 확보, 원외탕전실 규제 강화,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대응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0:49조민규

슈퍼셀 '브롤스타즈',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벤트 공개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가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진행하는 '브롤스타즈 DAY'의 현장 이벤트 세부 내용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3연전 기간에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마련돼 야구 팬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 시작 전 특별한 시구 행사가 3일간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브롤스타즈의 인기 캐릭터 브롤러 '스파이크'가 포수, '멜로디'가 투수, '팽'이 타자로 나서 시구를 진행한다. 6일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홍보대사이자 크리에이터인 홀릿이 시구자로 참여하며, 7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이 시구의 주인공으로 나서 뜻깊은 시간을 만든다. 야구장 내에는 브롤스타즈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존도 운영된다. '브롤스타즈 스타디움 존'에서는 브롤러 '멜로디'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 에키홀릭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촬영 참가자에게는 브롤러가 그려진 띠부씰이 증정된다. 특별 팝업존에서는 두산베어스와의 콜라보로 제작된 어센틱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을 포함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자 선착순 1천명에게는 특별한 랜덤 스타드롭 카드가 추가 제공된다. 팝업존 앞에는 3미터 높이의 대형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스타 플레이어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브롤스타즈 심볼이 그려진 포스트잇에 자신의 꿈을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또,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브롤스타즈 한정 디자인 포토카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착순 5천명의 관람객들에게는 브롤러 종이 모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5일은 스파이크, 6일은 팽, 7일은 니타 모자가 각각 준비됐다. 슈퍼셀 관계자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오는 11월에는 슈퍼셀이 자체적으로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롤스타즈와 두산베어스의 이번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브롤스타즈 공식 네이버 카페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9:08강한결

장수돌침대, 제품 체험공간 확대

건강 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는 신규 대리점 오픈 및 체험존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신뢰 강화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4주년을 맞은 장수돌침대는 한국의 전통 온돌 문화를 현대 과학 기술로 발전시켜 건강한 수면문화 창조를 위한 연구 개발을 거듭하며, 침대 산업을 넘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장수돌침대는 최근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등의 상황 가운데서 더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올해 초부터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 정착 및 건강한 숙면 문화 가치 확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올해 1월 의왕 대리점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2월 등촌 직영점 이전, 이달에는 대구 북구점·달서점 체험형 홍보관을 오픈했다. 다음 달에는 이천 대리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다. 장수돌침대 13단계 히팅 플로어에 의한 온열 효과를 피부로 느껴볼 수 체험 중심의 매장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지역에 오픈하는 체험형 홍보관에서는 슬립테크 솔루션 제이슬립과 함께 하는 맞춤형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단순한 전국 유통망 확장을 넘어, 장돌침대가 가진 브랜드 신뢰성과 함께 건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험 중심 공간으로 매장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돌침대는 올해 창립 34주년을 맞아 '가구에 건강을 더하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수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4.28 23:28신영빈

환경공단, '굴뚝 시료채취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굴뚝 대기오염물질 시료채취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실무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실제 현장 안전 사고사례와 예방법, 안전실무 절차, 안전관련 법규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수요를 고려해 6월과 7월에 서울과 대전에서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 교육은 굴뚝 시료채취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료채취 대상 사업장 관계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5월 30일까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 누리집이나 홍보배너 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윤용희 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굴뚝 시료채취는 고소작업에 따른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된 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작업자와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고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8 18:23주문정

"홀로그램 시장 원년, 주도권을 확보하라"…정부, 맞춤형 사업화 지원 '총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의 시장 초기 진입을 돕기 위해 맞춤형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과기정통부,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58억2천만원을 투입해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술 사업화와 실증을 희망하는 약 60개 홀로그램 기업이며 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번 사업은 홀로그램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 성능 검증, 최소기능제품 테스트, 맞춤형 기술 컨설팅, 국내외 전시 홍보,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14개사를 선정해 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국가 ICT 연구개발 수행 우수기업 및 우수 기술이전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해 기술 사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품 제작 지원과 함께 실사용 환경에서 안정성, 내구성 등을 검증하는 성능 시험도 14건 제공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핵심 기능과 수요자 반응을 사전 평가하는 최소기능제품 테스트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제품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화 전략 수립을 돕는다. 기업별 맞춤형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시제품과 완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24개 기업은 국내 전시회와 행사 참가를 지원받는다.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5'와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참여와 투자유치 컨설팅도 연계된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기업 11개사는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해외 구매자 발굴 등 판로 개척 기회도 마련된다. 초기 창업기업 육성도 강화된다. 기술 기반 초기 기업 6개사를 선정해 보육 공간 제공, 단계별 성장 자문, 시장 분석,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홀로테크허브'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가능하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그램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제품과 서비스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우리 기업들이 지역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3:51조이환

KETI, 선박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시스템 공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기존 선박 항로표지를 디지털 지능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OOC)'에서 국제사회에 처음 공개했다. KETI가 개발한 항로표지 시스템은 통신·센서·운영 알고리즘 등이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선박과 항로표지 장비 간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장비 상태를 자가 진단해 육상 관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ETI 측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에도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항만 등 미래 해양 인프라와의 연계도 고려해 개발돼 앞으로 디지털 해양안전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ETI는 지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 항행정보정책과가 추진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관리하는 '스마트 항로표지 현장 시설 고도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전남 여수 실해역에서 중형급 등부표·등표·유무인 등대에 첨단 ICT를 융합한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KET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연구 대표 성과인 항로표지 전용 배터리(오션볼트), 4채널 카메라 장비, AI 기반 고장진단 및 3종 통신(AIS·LTE·MIoT) 지원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이고, 항로표지 통합 플랫폼 구성 기술에 대한 설명과 홍보 영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OC는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올해는 'Our Ocean, Our Action'을 슬로건으로 정부·기업·NGO 등 100여 개국의 약 2천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기원 KETI 해양수산ICT사업단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항로표지는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업단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2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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