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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테크인재 찾으러 왔어요"…채용 상담부스 북적

테크업계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가 모여 서로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지털혁신페스타(DINNO) 2024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강연 행사와 함께 멘토링 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잡 캠프'에서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는 ▲라인플러스 ▲바이트댄스 ▲쿼타랩 ▲네이버 ▲와들 ▲우아한형제들 ▲버킷플레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지란지교소프트 ▲pcn ▲아이쉴드 등이 참여했다. 먼저 네이버는 팀네이버 전반에 대한 채용 상담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지원 자격요건이나 채용 프로세스, 더 공부해야 할 부분 등을 질문하고 답을 얻어갈 수 있었다. 라인은 유튜브 채널 '좋아요'를 누르면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했다. 경력직 채용 상담도 진행했다. 라인 관계자는 “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IT 업계 개발자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꿈을 이루고 싶은 이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은 채용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묻는 설문에 참여하면 '배민문방구' 굿즈를 증정했다. 또 채용과 관련한 질의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의집은 관람객에게 채용 안내와 함께 리유저블 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부스를 통해 채용 기회를 넓히고 브랜딩이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쿼타랩도 현재 채용 중인 직무 홍보·안내를 제공했다. 지원자 정보와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을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에코백과 티셔츠 등을 증정했다. 쿼타랩 관계자는 “기업과 서비스 소개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당장 채용 중인 직무 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에 관심이 많은 인재 풀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채용에 관심을 갖고 온 방문객들이 예상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배민 부스에서 굿즈를 받은 방문객 A씨는 “컨퍼런스도 듣고 기업이 어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 방문했다”며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에 관심이 많은데, 행사에 네이버 등 좋은 기업이 많아 부스를 돌아다니며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인 부스에서 채용 상담을 기다리고 있던 B씨는 “개발자 직무에 관심이 많아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자 왔다”면서 “네이버와 라인 등 IT 기업 부스가 풍부해 좋았다”고 말했다.

2024.10.12 14:55신영빈

한국 헬스케어 현재와 미래, 한 눈에 확인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의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테크노파크 ▲노보노디스크제약 ▲딥바이오 ▲라온메타 ▲리얼타임메디체크 ▲스마트 병원 RaaS 사업추진단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우리아이오 ▲웰트 ▲전남바이오진흥원 ▲차의과학대학교 ▲히포티엔씨 (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는 질병을 예측해 주는 플랫폼 'K-DisNet'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질병 발병을 예측해 주는 역할을 한다. 대학 관계자는 “질병을 예측해 준다는 말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홍보하는 목적도 있고, 민감한 의료정보는 암호화해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점도 알리고 싶어 참가했다”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또 “추후 보험 회사나 건강기능식품 처방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스마트의료기기와 원격의료서비스를 준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인바디와 혈압 등 개인의 건강 정보를 체크해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강원 지역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도 행사에 참여해 강원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웰트는 불면증 치료와 마약 중독 예방을 돕는 앱 '슬립큐'와 '마라큐'를 소개했다. 의사의 처방을 통해 수면 목표과제를 설정해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고, 마약을 권유받았을 때 지역 치료 센터 연락처를 안내하는 등 역할을 한다. 딥바이오는 AI를 기반으로 한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직검사 시 의료인을 도와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내년 중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우리아이오는 개발 단계에 있는 비침습혈당측정기를 소개했다. 당뇨 환자가 피를 뽑지 않고도 기구와 앱을 통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 환자 한 분이 부스를 찾아와 기구를 구매하겠다고 하더라”며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판매할 수는 없지만, 기대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인슐린 펜에 연결하는 말리야라는 제품을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앱과 연동해 얼마나 인슐린을 주사했는지 기록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도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관람객은 “질병 예측이 가장 흥미로웠다”며 “평소 운동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를 찾은 중년 여성 관람객은 “시력을 잴 겸 해서 부스를 체험했다”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 솔루션을 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4.10.12 12:03류승현

LX인터내셔널 채용법..."AI 기술자보다 대체 불가능 인재 뽑아"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이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책임은 11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LX인터내셔널의 채용/조직문화 활동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채용에 대해 김 책임은 "채용의 근간은 모집, 선발이고 일단 인재가 모아야 가능하다"면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책임은 오프라인을 통한 구직자와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책임은 "LX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구직자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다"며 "구직자는 비대면 설명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 확인해 보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전형 진행 시 구직자가 LX인터내셔널이 괜찮은 회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 유니폼 제작, 캐릭터 부적 배부, 면접 가이드 티켓 지원, 과자 제공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한 인원을 잘 유지하기 위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사내 온라인 방탈출, 비전 퀴즈 등 핵심가치 내재화 프로그램 ▲전직원 소규모 그룹 CEO 간담회, 경영진과의 간담회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사내 스터디,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김 책임은 "LX인터내셔널의 경우 렉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각종 행사에 활용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조직 구성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재밌고 자연스럽게 핵심 가치를 전하고 조직 간 벽을 허무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9조수민

"기업의 잘파세대 채용, 잘 하는 법은 따로 있다"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11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 브랜딩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먼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기준 청년층(15∼29세)의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자 중 취업할 의사가 없다는 비중이 75% 정도였다. 이는 일자리를 구할 의지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 부문장은 "사회적인 변화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입학때부터 의대 진학 등 상위권 인재풀이 축소되고, 구직자 눈높이 향상, 일자리 극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는 경제적으로 힘든 세대가 아니다. 굳이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람 뽑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채용이 힘들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 캐치는 회사의 채용 과정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회사인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김 부문장은 지방 소재 중견 B2B 제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3천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부문장은 "회사가 직무 영상을 만들 때,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서 찍는 것이 중요하고 그 현직자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한 단순히 영상을 회사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에 끝내면 안되고, 구직자 친화적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기업이 캐치티비를 통해 회사의 연구소나 생산 환경을 보여주면서 구직자가 실제로 알고싶어 하는 내용 위주로 메시지를 바꾸자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2만회를 기록했다. 직전 채용 대비 지원자 수도 두 배 늘었다. 김 부문장은 "대학 채용박람회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인기 직군 채용이 힘들다"면서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원하고, 비인기 직군 구직자들만 타깃팅 해 프라이빗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 박람회보다 더 효율이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잘파세대는 결국 가고 싶은 기업, 희망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라며 "영상 인터뷰 역시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5안희정

김영기 네이버제트 CFO "제페토, UGC+생성 AI로 성장 가속"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ZEPETO)를 포함해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 세상을 바꿀 것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는 메타버스 초기를 벗어나 옥석을 가리는 중이며 제페토 역시 살아남아 업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 행사에서 김영기 네이버제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놓은 전망이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 부대 행사로 기획됐다. '우리가 만드는 K엔터테크'를 주제로 한 2일차 행사에서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이용자생성콘텐츠(UGC)를 강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주목받는 생성 AI 역시 이런 추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UGC 통해 콘텐츠 다양성·생성 속도 강점 제페토는 2018년 8월 네이버제트가 출시한 이용자생성콘텐츠(UGC) 기반 가상 플랫폼이다. 3D 아바타 생성과 가상 공간 소셜 활동을 내세워 출시 반 년만에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1억 명을 확보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대면 사회활동에 제약이 컸던 2021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등록 이용자 2억 명을 넘겼다. 김영기 CFO는 "제페토는 UGC를 기반으로 아바타 생성,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가상사회 활동, 가상세계 '월드'를 통한 소통 등 3개 축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는 모든 콘텐츠를 회사가 직접 제공하지만 제페토는 UGC를 활용하므로 다양성과 풍부함, 깊이와 속도 면에서 타 서비스 대비 앞서며 제페토를 이끄는 큰 힘"이라고 부연했다. ■ "150개 국가 5억명 등록, MAU 1천500만명 확보" 제페토의 누적 등록자는 지난 해 3억 명을 넘겨 올 10월 현재 5억 명에 도달했다. 홍보나 캠페인, 마케팅이 아니라 순수 이용자들의 초대로 늘어나는 순수 신규 이용자도 지난 해 북미/남미와 러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백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기 CFO는 "누적 등록자 못지 않게 중요한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500만 명 이상 유지중이며 매출 역시 연 30% 이상 지속 성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한국을 포함해 150개 나라의 이용자를 보유했고 이용자 중 95%가 해외 이용자다. 특히 이용자 분포 측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경쟁사 이상으로 다양성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통해 디지털 패션서 두각" 제페토의 또 다른 강점은 디지털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으로 등장하는 아이템 판매와 협업이다. 구찌는 현실 세계와 제페토에 1년에 두 번씩 콜렉션과 아이템을 출시중이다. 어그부츠 역시 제페토에 실제 판매 제품과 같은 아이템을 출시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기 CFO는 "현재 국내외 브랜드/IP(지적재산권) 120종과 협업중이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470만 명, 이들이 만든 아이템은 누적 1천500만 개 이상이며 14억 개 이상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페토 이용자들은 마치 일상 생활에서 옷을 갈아 입듯이 한 달에 평균 9번 이상 다양한 아이템으로 아바타 모습을 꾸민다. 다양한 아이템 조합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꾸미기가 가능해 충성도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매달 40만 명 라이브 스트리밍 참여" 제페토는 지난 해 이용자가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여러 사람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런칭했다. 김영기 CFO는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이 만든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패션 크리에이터는 8만 명, 이들이 매달 새로 만드는 아이템은 40만 개이며 이들이 만든 아이템이 더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구조다. 매달 크리에이터가 판매하는 패션 아이템도 880만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CFO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는 물론 광고 플랫폼 등 향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전망했다. ■ "생성 AI로 더 많은 아바타·월드 빠르게 생성" 생성 AI는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른 시간 안에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김영기 CFO는 UGC를 통한 다양성이 향후 생성 AI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연예인 A를 닮은 아바타를 만들고 B 브랜드 옷을 입혀달라'는 프롬프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가 활동하는 월드 역시 프롬프트를 이용해 다양한 지형지물을 삽입하고 더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생성 AI가 이용자들에 더 많은 콘텐츠 생성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화 모델 역시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1 17:10권봉석

Xinhua Silk Road: 상하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발전의 미래 제시

-- 상하이 쉬후이구에서 '2024 상하이 디지털 문화 산업 고품질 발전 컨퍼런스' 개최 베이징 2024년 10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2024 상하이 디지털 문화 산업 고품질 발전 컨퍼런스(Shanghai Digital Cultural Industry High-Quality Development Conference)'가 최근 상하이 쉬후이구에서 개최됐다. Photo shows the launch of the China (Shanghai) digital entertainment industry index during the 2024 Shanghai Digital Cultural Industry High-Quality Development Conference held in Shanghai on Sept. 27, 2024.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생태계와 문화의 새로운 미래(new ecology of digital entertainment, new future of cul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신화통신 산하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CEIS)가 지역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추적 및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중국(상하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수'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견고한 기반과 완벽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상하이 쉬후이의 문화 및 창작 산업이 '원신(Genshin Impact)'과 '명일방주(Arknights)'처럼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품질 게임을 배출했다면서 쉬후이가 문화 상품 개선과 국제화를 주도하고 디지털 경제와 전통문화 융합의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쉬후이에는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하이퍼그리프, 릴리스 게임즈 등 유명 게임 개발사가 입주해 게임 개발과 유통 및 운영 같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후이구에서 활동하는 주요 게임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750억 위안으로 상하이 게임 산업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자오이 쉬후이구 홍보부 책임자에 따르면 쉬후이구는 이미 게임, e스포츠, 광고, 커뮤니케이션, 예술 디자인, 영화와 텔레비전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및 창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자오 책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은 자원 공급, 산업 성장 동력, 브랜드 영향력, 문화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연구개발(R&D) 센터이자 글로벌 유통 센터 겸 혁신 및 가치 확장 센터이자 고품질 개발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오디오-비디오 및 디지털 출판 협회(China Audio-video and Digital Publishing Association•CADPA)의 장이쥔 제1부국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디지털 문화 산업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문화 소비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형식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 분야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하이 홍보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화통신 상하이 지사, CEIS, 쉬후이 정부, 링강 그룹이 주최하고 CADPA의 게임 출판 위원회가 후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504.html

2024.10.11 17:10글로벌뉴스

[디지털 K-헤리티지]⑦유정민 한국전통대 교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유산 가치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우리 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처음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행사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열린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로 꼽힌다. 유 교수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인공지능 및 가상융합 기술을 국가유산을 보존 관리 활용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고궁박물관에서 열렸던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행차' 특별전시도 이끌었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축적하고 개방한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이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해당 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으로 리브랜딩된 것은 잘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발표 평가로 1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며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수상작들이 특별전시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성과에 대해서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면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가 일반대중과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와 새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기본법에 이은 진흥법 제정되면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은 유산의 보존을 넘어 그 활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법이 제정되면 국가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흥법 제정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유산 복원과 관리, 콘텐츠 개발, 연구, 국제 교류 등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이러한 법적 기반은 민간 기업과 연구 기관들이 유산 산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 유 교수는 "첨단 IT 기술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을 효율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흐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한다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해당 페어는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10.11 16:55이도원

"로봇 구독하세요"...병원-기업 뭉친 RaaS 사업 눈길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병원의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쳤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이들의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부스에서는 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개발 확산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추진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하 일문일답. Q. 주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RaaS(Robot asa Service) 기반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 개발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 집약적 업무 구조로 인한 야간 및 주말 근무 기피로 의료진 부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휠체어 및 병상의 잦은 이동과 많은 유동 인구로 공간의 복잡성이 높고 사용자 변화 관리가 어려우며 제한된 예산 등의 문제로 타 산업에 비해 로봇 도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의 커맨드센터와 국내 RaaS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 병원 시스템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모여 해당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Q. RaaS 도입을 위해 나선 세 기관 및 기업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한림대성심병원은 병원에 대한 도메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로봇 사업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도입을 위한 환경 진단 및 도입 컨설팅 ▲로봇 활용 시나리오 개발 ▲로봇 도입 후 사용자 변화 관리를 진행합니다. 로봇 시나리오를 실제 병원에 구현하고 로봇 도입의 비용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담당합니다. 자사의 로봇통합관제제어 솔루션인 SOLlink를 활용해 로봇-인프라 연동, 다종 로봇 통합관제, 사용량 기반 과금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SOLlink 사용에 따른 의료진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병원 시스템에 SOLlink의 로봇 제어, 관제 기능을 연동해 의료진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안 이슈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Q. RaaS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A.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을 통해 개발된 사업모델은 올해부터 2년간 국내 10여개 병원으로 확대하고 2026년부터 전국 병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시장으로의 확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찰한 잠재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병원 도메인 내 확산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스마트빌딩 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공동주택에서 RaaS 형태의 물류 로봇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Q.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의 취지, 사업 내용, 추진성과, 기대효과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병원과 수요기업 대상 인지도를 확보하고, 수평 전개의 기회를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Q. 전시 부스에서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려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RaaS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른 RaaS 모델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에 대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Q.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포럼을 참관하는 많은 병원 관계자들과 로봇 도입이 필요한 분들이 우리 사업을 알게 되고 스마트병원 RaaS 사업을 통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병원에서의 RaaS라고 해서 단순히 '병원에 도입되는 로봇을 렌트로 구매 가능하다'는 걔념이 아니라 실제 의료진이 로봇을 도입하는 전 과정에서 겪게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이 반영된 '종합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한 것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2024.10.11 16:26김민아

백신·면역치료가 궁금해?..."화순으로 오세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0일~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지난 연구 활동과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전남바이오진흥원의 주요 활동 및 연구는 무엇인가요 A.소개 개발에서 완제품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파일럿에서부터 대량 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생산활동·농산물에서 가공제품까지의 품질인증 ▲국가인증·분석 서비스 ▲기업 사무실 공간제공 및 전문인력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입니다. Q.활동 및 연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A.전남바이오진흥원이 위치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대학병원 중심의 메디컬클러스터와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결합된 인프라로 연구개발-임상-허가-생산에 이르는 전주기를 갖췄습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백신, 면역치료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WHO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를 지정받았습니다. 오는 2026년 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인력 ▲국가백신안전기술센터의 인허가 및 규제분야 전문인력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미생물기반 백신분야 특화인력 등 매년 1천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해당 포럼은 오는 24~24일 진행되며 최신 백신 및 면역 치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연구 중심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체 중심의 전문가를 모시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백신 연구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AI와 바이오의 융합을 기대합니다.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올해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분야 연구와 산업화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AI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디지털헬스케어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의 방향성을 알리고 참석을 끌어내기를 기대합니다.

2024.10.11 15:27김민아

웰트, 디노2024서 불면증·마약 중독 예방 DTx 선봬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웰트(WELT)가 10일부터~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웰트는 'Wellness technology'를 의미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시작으로 섭식장애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주요 제품이나 서비스, 연구를 설명해 주십시오. A. 우선 슬립큐(SleepQ)가 있다. 인지행동치료(CBT-I)를 기반으로 한 불면증 치료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작년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올해 6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처방됐습니다. 우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의 센서와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예방 앱 마라큐(MaraQ)는 치료기기가 아닌 웰니스 앱으로, 친구가 마약을 권했거나 초기 마약 중독 증세가 있을 때 대응 방안과 더불어 마약퇴치운동본부의 교육 컨텐츠나 극복 사례 영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 앞서 설명한 제품들의 기대효과나 잠재 성장 가능성이 궁금하다. A. 슬립큐는 약물 없이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폰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개별 사용자의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과정에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불면증이 우울증이나 생산성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마라큐는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활용해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는 앱을 통해 대처 방안과 지원 기관 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DINNO 2024에서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려는 내용은 무엇인지요. A. 슬립큐와 마라큐의 실제 사례와 그 효과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 불면증 치료와 마약 중독 예방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 DHF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2024.10.11 15:22류승현

"과거와 미래의 연결"…'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집중조명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등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함께 협업한다. 페어 개최 둘째날인 오늘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늘 시상식은 마블과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곧바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본상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는 게임과 문화유산과의 결합시켰거나, 확장현실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채드윅국제학교 7학년(중학교 1학년) 류효민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류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은 시간여향을 주제로 스토리를 구상해 여러 시간대의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다니엘 사르프라즈 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XR(확장현실) 구현을 통한 대곡천 유물 문화 보존 및 홍보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르프라즈 씨는 "확장현실을 통해 울산 반구대 암각화, 해동 용궁사, 석굴암, 숭례문 등 주요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시상식 축전 영상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예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3회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국가유산 향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게임-국가유산-국악과 결합한 특별한 공연도 열렸다. 3인의 퍼포머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선보였다. 게임 내 한국 캐릭터인 매화, 우사, 매구가 검은사막 OST에 맞춰 함께 춤을 춘다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공연은 캐릭터 특징을 모티브로 한 복장을 입은 세 명의 무용수가 섬세한 몸짓으로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느낌을 살렸다. 현장 전시관에는 국가유산청이 민간의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내용도 전시됐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제작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산출물의 구체적 활용사례‧방법을 전시관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성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행사 공식홈페이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0.11 15:19강한결

CES도 인정한 디지털 병리기업 '딥바이오', 디노2024서 기술력 뽐내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국내 디지털 병리진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딥바이오가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딥바이오와의 일문일답. Q.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5년 설립된 딥바이오는 딥러닝 및 암 병리진단 의료 인공지능 개발 기업입니다. 현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IVD SaMD)를 개발 중입니다. 딥바이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의료전문가들의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예후를 판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더 나은 치료 의사결정을 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Q. 주요 제품은 무엇입니까. A. 유럽 CE-IVD를 받은 딥바이오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tissue image)을 분석해 실제 암 병변 부위를 식별 및 분할하고 글리슨 패턴에 따른 분류로 정확한 종양 위치 파악, 진단·예후·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슨 점수 산정 등 여러 핵심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딥바이오의 DeepDx 제품군은 정밀한 암 진단을 위해 설계된 AI 기반 IVD SaMD 도구를 포함하며,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과 통합되거나 딥바이오의 자체 뷰어와 함께 사용, 병리의사에게 유연성과 진단 효율성의 향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군은 ▲DeepDx Prostate ▲DeepDx Prostate – RP ▲DeepDx Prostate – TURP ▲DeepDx Breast – Resection ▲DeepDx Breast – SLNB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유방암·폐암·피부암 등에 대한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 진단 테스트 및 전통적인 조직병리학 테스트를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Q.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셨다고요. A. 전립선암 분석 솔루션은 암 진단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와 함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딥바이오는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딥바이오는 ▲2021년 제2회 소셜 DNA 혁신상 ▲2021년~2023년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연속 선정 ▲2023년 초격자 스타트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Q. 이번 디노 2024 참석을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A. 암 진단 AI 분석 디지털 병리 솔루션에 대해 일반인과 의료 전문인을 대상으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암 분석 AI솔루션 딥디엑스 파이프라인도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AI 의료 기업으로서의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코자 합니다.

2024.10.11 15:14김양균

"역량 중심 채용 확산"···자인원, '역검 크루 3기' 모집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관계사이자 역량검사(역검) 개발사 자인원이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3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역량 중심 채용문화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콘텐츠 제작과 '역검'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다. 6개월간 활동이 가능한 재학생, 휴학생, 졸업 예정자, 유예자, 취업 준비생이 대상이다. 지원은 잡다(JOBDA)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 없이 간단한 프로필 제출 후 역량검사(역검)를 응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역검 크루'는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 채용문화를 이끄는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인원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 활동이다. 주요 활동은 ▲영상 콘텐츠 제작 ▲카드뉴스 제작 ▲블로그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이 있다. 특히 현직자들과 함께 역량검사(역검) 및 잡다(JOBDA) 기획과 홍보 업무 등 실제 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검 크루'는 2023년 출범 이후 1기와 2기를 거쳐 총 13명의 수료자를 배출, 역량검사(역검)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선발한 '역검 크루' 3기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월 15만원 활동비와 함께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 활동비를 준다. 또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현직자 직무 멘토링, 마이다스그룹 판교 사옥 방문 및 5성급 호텔식 사내식당 이용 기회를 준다. 특히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지난 9월 수료한 역검 크루 2기 참가자들은 활동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서주희 씨는 “역량검사(역검)가 취업 준비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 중심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었다”며 “워크샵, 고객 경험의 날(Customer Experience Day),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박윤혜 씨는 “공정한 취업 문화를 지향하는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실무 경험에 대해 강조하며 “워크샵을 통해 현직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우리 아이디어가 실제로 역량검사(역검)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자인원 역량센터 김성인 센터장은 “역량검사(역검) 목적은 대한민국 채용과 취업 문화를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혁신하고, 모든 사람들이 역량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검 크루와 함께 역량검사(역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역량검사(역검)는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으로, 현재 약 800개 이상 기업에서 역량기반 채용을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구직자들은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역량검사(역검)를 무료로 연습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120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역량검사(역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해왔다. 역검 크루 3기 모집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10월 27일까지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취준생들은 역량 중심 채용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1 15:11방은주

2025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 수상자로 나카지마 사치코 선정

-- 끌레드뽀 보떼, 매년 지역사회서 STEAM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선정해 수상 -- 2025 수상자는 steAm, Inc. 설립자 겸 CEO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수학자, 2025 엑스포 주제 프로젝트 프로듀서인 나카지마 사치코씨 -- 나카지마씨는 클레드뽀 보떼와 협력해 차세대 소녀들에게 STEAM 통해 영감 불어넣을 예정 도쿄 2024년 10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럭셔리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브랜드인 끌레드뽀 보떼(Clé de Peau Beauté)가 나카지마 사치코씨를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Power of Radiance Awards) 2025'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지역 사회에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여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나카지마씨는 고등학교 시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일본 여성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STEA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그녀는 오감을 통해 STEAM에 생명을 불어넣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그룹인 '쿠라게 밴드 비다: 오감 협주곡(Kurage Band Vida: Concerto of Five Senses)'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녀는 STEAM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STEAM 교육을 제공하고 모든 사람에게서 창의적 잠재력을 끌어내는 걸 목표로 하는 조직인 steAm, Inc.를 설립했다.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는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열기 위한 열쇠는 무엇보다 STEAM 교육을 통해 소녀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있다는 끌레드뽀 보떼의 신념을 바탕으로 2019년에 제정됐다. 나카지마씨가 한 일은 이러한 신념을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소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궁극적으로 STEAM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 격차를 해소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조성하겠다는 끌레드뽀 보떼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2024년 발표한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에 따르면 일본의 성 평등 순위는 146개국 중 118위로 하위권이며, 특히 STEM 분야에서 심각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1]. 일본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에 속하고, 일본 여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지만[2], 일본 내 STEM 졸업생 중 여성의 비율은 16%에 그친다[3]. 따라서 나카지마씨의 노력은 전통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이 STEM 교육과 커리어를 추구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온 장벽을 허물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achiko Nakajima, 2025 Award Recipient of the Power of Radiance Awards 끌레드뽀 보떼는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는 여성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카지마씨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소녀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Girl)'을 기념하는 끌레드뽀 보떼의 행사에서 '파워 오브 래디언스 2024 어워드' 수상자이자 여성들의 컴퓨터 산업 진출을 돕는 '코딩하는 소녀들(Girls Who Code)'과 미국의 어머니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애쓰는 '맘스 퍼스트(Moms First)' 같은 단체의 설립자인 레시마 사우자니씨를 만났다. 이 행사에서 사우자니씨와 다른 성 평등 옹호자들은 차세대 여학생들의 STEAM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 2025' 수상자인 나카지마씨는 이러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일본에서 그녀가 하는 일에 도입함으로써 사우자니씨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들의 노력과 유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 2025'를 수상한 나카지마씨는 소녀와 여성들이 STEAM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과 사명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보조금을 받게 된다. Sachiko Nakajima receiving Clé de Peau Beauté's Power of Radiance Awards 2025 나카지마씨는 아시아 재단(The Asia Foundation)이 주도하는 'STEM ConnectHER'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STEM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생과 전문가들에게 멘토링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나카지마씨는 소녀와 그들의 어머니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장려하기 위해 워크숍을 조직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리조시(Suri-Joshi)'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고정관념을 깨고, 특히 STEM 분야 여성 롤모델이 부족한 지역에서 젊은 여성들이 수학을 더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카지마씨는 2025 엑스포 활동에도 참여해 '생명의 놀이터 해파리 파빌리온의 주제 프로젝트 프로듀서(Thematic Project Producer for the Playground of Life: Jellyfish Pavilion)'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과 개인의 참여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강력한 신념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학습과 예술 등을 통해 삶의 재미와 기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협력적이면서 포용적인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카지마씨는 "차세대 소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전 세계 STEAM 교육에서 존재하는 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클레드뽀 보떼의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분야에선 남성이 교육과 직업을 모두 주도하고 있지만, 성별이 창의성과 혁신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저는 이 상을 통해 끌레드뽀 보떼와 함께 STEAM이 소녀와 여성에게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성 평등을 포함해서 모든 형태의 포용성은 진보적 사회 발전에 유익하고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미즈키 끌레드뽀 보떼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는 2019년부터 교육을 통해 전 세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여성들을 기리는 자선 활동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면서 "나카지마씨 및 steAm, Inc.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도 양성평등을 도모하고 소녀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끌레드뽀 보떼는 모든 개인이 내면에서 나는 빛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첫 단계 제품 중 하나로 더 세럼(The Serum)을 선정하고 매출의 일정 부분을 이 사명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끌레드뽀 보떼는 '파워 오브 래디언스 어워드'를 통해 소녀와 여성이 자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카지마 사치코 소개 나카지마 사치코씨는 음악가이자 수학자이면서 STEAM 교육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steAm, Inc.의 설립자이자 CEO이면서 BAND 협회 대표이사이자 일본 간사이 오사카 엑스포 2025의 주제 프로젝트 프로듀서(시그니처 파빌리온인 '생명의 놀이터인 해파리 파빌리온')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음악, 수학, STEAM 교육,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배경,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나카지마씨는 놀이형 STEAM 교육이 개인이 사회적•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해 미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자의 고유한 흥미와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카지마씨는 일본 내각부(Cabinet Office)의 'STEM 소녀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문부과학성(Ministries of Education, Culture, Sports, Science and Technology) 및 여러 지방 정부의 다양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대학 풀브라이트 장학생이었다. 특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일본 여성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18세 소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끌레드뽀 보떼 소개 시세이도(Shiseido Co Ltd)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끌레드뽀 보떼는 1982년 우아함과 과학의 궁극적인 표현을 목표로 설립됐다. 끌레드뽀 보떼는 '피부의 아름다움을 여는 열쇠'란 뜻이다. 전 세계 메이크업 기술과 첨단 스킨케어를 활용해 빛나는 피부의 힘을 이끌어내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다. 끌레드뽀 보떼는 절묘한 미적 감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제품에 현대적이고 매혹적이면서 역동적인 요소를 담아,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놀라운 광채를 전달하는 업계 리더로 자리 잡았다. 끌레드뽀 보떼의 제품은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끌레드뽀 보떼 공식 웹사이트: https://www.cledepeau-beaute.com/int/powerofradiance-2025.html 끌레드뽀 보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ledepeaubeaute/ [1] 2024 글로벌 성별 격차 보고서 https://www.weforum.org/publications/global-gender-gap-report-2024/in-full/benchmarking-gender-gaps-2024-2e5f5cd886/ [2] 일본이 더 많은 여성의 STEM 분야 진출을 장려하는 방법 https://www.weforum.org/agenda/2023/07/japan-encouraging-women-into-stem/#:~:text=Japan%20ranks%20last%20among%20wealthy,science%2C%20according%20to%20the%20OECD [3] 일본이 더 많은 여성의 STEM 분야 진출을 장려하는 방법 https://www.weforum.org/agenda/2023/07/japan-encouraging-women-into-stem/

2024.10.11 12:10글로벌뉴스

'흑요석' 우나영 "개성과 보편성의 조화, 우리 국가유산이 나가야 할 길"

마블,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 철학을 공유했다. 우나영 작가는 11일 코엑스 2층 더플자츠홀에서 진행되는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토크 콘서스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우 작가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2', '토르: 라그나로크', 등 마블 영화를 포함해 넥슨, 블리자드 등의 게임사와도 협업해 뛰어난 퀄리티의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우 작가를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우 작가는 유산청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개발 예정인 각종 상품과 전시에 사용하는 일러스트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K-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가교로서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우 작가는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저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동화 캐릭터에 한복을 입힌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등의 캐릭터의 한복 그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자란 우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며 전통적인 초상화 방식을 배웠다. 이후 그는 넥슨에서 '바람의 나라' 아트 담당자로 일러스트레이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우 작가는 "저는 태블릿과 포토샵을 통해 작업을 했는데, 게임사에서는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제작물을 만들었다. 이러한 작업환경이 제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2006년 방송된 KBS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한복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복 중심의 그림을 그리면서, 이전에 대학에서 배운 동양화의 스타일을 접목하게 됐다. 동양화의 색과 선을 살리되 작품의 톤은 어린 시절 즐겨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고,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에 대해 "개성과 보편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는 전세계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한복과 우리의 국가유산을 담으니 개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일월오봉도, 남원 광한루 배경에 담아 그린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 작가는 "우리 국가유산의 원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2차적으로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최근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전에서 '미키장생도'라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최초의 흑백 미키마우스부터 현대의 캐릭터를 통해 과거 우리 문화유산이 현대에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 작가는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 아는 소재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한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된 후에는 국가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전통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가유산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보편성을 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2024.10.11 11:35강한결

오세훈도 주목한 '튀김로봇'…로보아르테, SLW 참가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가해 튀김 조리 로봇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제 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사람 중심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혁신기술과 약자동행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로보아르테는 코엑스 3층 C4홀에 위치한 혁신기술존에서 대표 제품인 튀김 조리로봇 '롸버트-E'를 전시했다. 전시 첫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혁신기술존에서는 유일하게 로보아르테 부스를 방문해 튀김 조리 로봇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조리 로봇이 더 나은 조리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구인난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지난 4일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뉴욕 현지 시민들에게 로보아르테의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뉴욕 직영 매장 사전 오픈 홍보를 진행했다.

2024.10.11 11:17신영빈

여기어때, 광주 숙박 할인 이벤트 진행

각종 지역 축제가 열리는 광주를 방문하는 인파에 여기어때가 대형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G-페스타 광주'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G-페스타 광주로 대표되는 광주 지역의 문화·예술·미식 등 다채로운 주제의 축제를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탠다. 여기어때는 G-페스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광주 지역의 숙박 할인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최대 3만원 숙박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7만원 이상 숙박 시 3만원 쿠폰을, 2만원 이상~7만원 미만 숙박 시에는 2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발급한 쿠폰은 익일 오전 10시까지 유효하며, 체크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광주에서는 이달 말까지 광주만의 예술과 맛을 주제로한 축제가 계속 이어진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숙박을 즐기면서, 지역 축제와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4.10.10 17:00안희정

[부음] 윤우섭 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 부친상

▲윤포식씨 별세, 윤우섭(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인섭(개인사업)씨 부친상, 이영미·김명화·김금덕씨 시부상= 9일, 의성 성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일 오전 9시, 054-833-4479.

2024.10.10 16:23주문정

"프로 일잘러들 '비책' 모았다"…상의, 비즈캠퍼스 개설

대한상공회의소가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기업과 직장인 스케일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학습 플랫폼을 만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KCCI BizCampus(이하 비즈캠퍼스)'를 공식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캠퍼스는 총 206개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미국 대선 등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 속 직장인들 경영전략 수립 및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AI 강좌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1시간 안에 별도 코딩 없이 누구나 챗봇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AI 마인드 부스터 챗GPT'는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직장 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보고서와 홍보영상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그동안 대한상의는 세무·회계·노무 등 특정 직무 실무자들에게 특화해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했으나,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비즈캠퍼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비즈캠퍼스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맞춰 기업과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직장인들은 직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캠퍼스는 홈페이지 또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유료결제하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회원사 대상으로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은 대한상의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10:3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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