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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부산에서 지역 IT 밸리 성공사례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부산 사하을에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는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고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IT 전문가다. 이 후보는 그 성공 경험을 지역 IT 밸리에 이식하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정치를 하는 이유가 '지역 IT 밸리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 게임 업계에 있을 때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과 사하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 및 '뇌기능 향상센터'를 만드는 게 이 후보 구상의 핵심이다.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계 기술 고도화, 그리고 레전드 선수 기념관 및 박물관을 세우겠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급진전되고 있고 사하을도 예외는 아니에요. 저는 노인이 많은 지역상황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려 합니다.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에 관련된 디지털 및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이 지역에 집중시켜 밸리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기술 모두 실증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법제도도 마련돼야 하죠. 지자체와 함께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내고 싶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오랜 IT 성공 경험과 그 경험을 공적으로 활용하려는 열정과 계획을 높이 사 인재 2호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33세에 CJ그룹 이사가 된 뒤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서 임원으로만 16년을 일했다. 2009년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NC다이노스 야구단 창단을 주도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대표로 벤처 시장도 경험했다. 다음은 이재성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왜 하려고 하시나요? “IT 성공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치려고 결심했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를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쇠락해 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부산은 엑스포 유치 당시 29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요. 당시 홍보영상을 보면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이나 기업이 전무했습니다. 국내 100대 기업 중 부산에 기반을 둔 곳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게 현주소죠. 그간 많은 정치인이 노력했지만 (산업 육성에) 실패했습니다. IT 산업에서 오래 직접 겪은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어요.” -우리 사회 시대정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Closing The Gap'. 격차 해소가 무엇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와중이고 정부가 특별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지역별 계층별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독려하면서도 그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곳이 정부와 정치권이죠.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의 소통도 중요하죠. 제가 기업 세계를 잘 아는 편이니 정치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IT와 과학기술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새롭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데 필수라고 봐요. 일자리만 봐도 4대 그룹보다 중소 벤처 스타트업이 훨씬 더 규모가 크죠. 스타트업은 제조 기반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분야가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제조 중심의 스타트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도 쉽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IT 벤처 스타트업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한국은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버티고 있어, 해외 빅테크에 쉽사리 잠식되지 않으면서 수준 높은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AI 시대를 맞아 우리 토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이용 격차를 줄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T 생태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걱정도 많은데요.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봐요. R&D 사업은 대개 다년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예산이 변경되면 일을 진행할 수 없잖아요. 일이 흐트러지면 민간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혁신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두 개의 축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사업화에 대한 지나친 상대 평가를 통해 R&D 예산과 자금이 흔들린다면 선순환이 무너지는 거죠. R&D에 대해서는 상대 평가보다는 객관적인 절대 평가를 하고 그 수준에 따라 투자가 집행돼야 할 것 같아요. R&D 예산 집행은 예측 가능할수록 좋고 그래야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거예요.” -IT를 잘 아는 정치인의 역할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회는 열린 공간입니다. 여러 민원을 듣고 그 의견들을 종합해 법제도를 만들지요. 저는 IT에 비교적 밝은 만큼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IT 업계분들이 더 많이 허심탄회한 조언과 제언을 해주시겠지요. 그 소중한 의견들을 경청하려 합니다. 논란이 되는 플랫폼 규제 법안만 해도 그래요. 국회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이 잘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소통과 토론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AI와 로봇 시대를 맞아 일자리 감소 우려가 큽니다. 특별한 견해가 있습니까? “제가 의원이 되고 AI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 연다고 가정해 보시지요. 적어도 꽉 막힌 소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큰 원칙을 갖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라지는 데 반해 또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도 많습니다. 정치인이라면 이런 격변하는 정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게 과감한 동의를 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의 현안은 무엇이고 그것을 풀어낼 공약은 무엇입니까. “제가 정치를 하기로 한 것은 IT 업종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적 격차 가운데에서도 저는 지역 격차에 관심이 커요. 지방 소멸을 크게 우려하지요. 부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령화가 더 급속해지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요. 감천2동의 경우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이에요. 소득 수준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요. 젊은이는 빠져나가고 교육 기반은 약해지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의 공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산에 지스타를 유치한 경험을 살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 성지로 만드는 것이에요. 세계인이 주목하는 e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거죠. 다른 하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관리 거점 센터'와 '뇌기능 향상센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이자 잠재력이 큰 산업이기도 합니다. 인구 고령화를 걱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오랜 IT 경험을 통해 이곳을 치매 예방과 뇌기능 향상을 위한 IT 밸리로 바꾸어내는 것이죠. IT와 보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아내고 이들이 더 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려 합니다." 고령화는 부산 사하을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특히 지방은 이에 더 취약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이 공약을 높이 사 이를 당의 4.10 정강·정책을 받아들였고 이 후보가 이를 발표했다. [이재성 후보 주요 경력] △CJ그룹 이사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러기드코리아 대표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새솔테크 대표

2024.03.06 12:47김성현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 전국투어 컨퍼런스 개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전국을 순회하며 클라우드 환경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 시큐리티 플랫폼(CNSP)' 컨퍼런스를 오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이오링크 주최로 안랩, NHN클라우드, 빔(Veeam), 오케스트로, 수세코리아(SUSE Korea) 등 국내외 클라우드·보안 전문기업이 함께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전략,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과 백업, 오픈소스 전략 등 클라우드 환경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별 100명 한정으로 무료 사전등록을 받는다. 12일 라마다 대전 호텔을 시작으로 1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 26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 28일 서울 엘타워 순으로 진행한다. 파이오링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3.06 11:52이한얼

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명품도시 조성…2기 총괄자문단 출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송산그린시티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2기 총괄자문단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수자원공사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여의도 면적 약 19배(55.6㎢) 규모로 조성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2기 총괄자문단 출범을 통해 스마트·탄소중립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2기 총괄자문단은 총괄기획가인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를 중심으로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탄소중립, 교통, 마케팅 등 총 6개 분야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2020년부터 2년간 운영한 제1기 자문단은 탄소중립도시 조성, 미래 교통체계 도입, 친환경 물순환 시범 마을 조성, 경관 특화 방안 수립 등 기본적인 도시 개념 정립 및 계획 기법을 제안한 바 있다. 제2기 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제1기에서 제안한 내용의 입체적 구현을 위해 도시 조성단계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해 더욱 다양한 홍보 활동과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자문단 내 탄소중립 분야를 보완, 물·환경·에너지 부분에 강점을 지닌 송산그린시티만의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폭넓은 분야에 총괄자문단의 전문적인 자문으로 송산그린시티가 주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친환경 융복합도시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수자원공사는 자문단이 도시 전체에 다양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이 참석해 자문단에 위촉장을 수여한 후 실행력 있는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2024.03.06 10:49주문정

ASML, 대만 캠퍼스 인력 확대...TSMC 지원 강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TSMC의 엔지니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캠퍼스에서 4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ASML 대만 캠퍼스에는 약 4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SML 대만 캠퍼스는 3월부터 5개 취업 박람회, 8개의 대학 캠퍼스 프레젠테이션, 여성 전문 인재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등 활동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로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전세계에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이 ASML의 EUV 장비를 공급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다.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내정자는 지난 2월 차세대 제품인 '하이 NA(뉴메리컬어퍼처) EUV 장비'를 홍보하고 TSMC와 협력 바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만에 방문했다. 하이 NA EUV 장비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미세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TSMC는 ASML 측에 하이 NA 장비를 주문했으며, 내년에 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경쟁사인 인텔은 지난해 말 파운드리 업계 중에서 처음으로 하이 NA 장비를 공급 받았다. ASML은 TSMC가 하이 NA 장비를 도입하면 추가 엔지니어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인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해당 장비로 내년부터 2나노 미만 공정의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4.03.06 10:03이나리

현대차, 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공간 '제페토'서 공개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규 월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Timeless Seoul)'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 없이 누구나 창작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성장 세대들이 애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셜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핵심 유산인 포니를 중심으로 글로벌 Z 세대에게 현대차만의 헤리티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로 '타임리스 서울'을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 포니가 거리를 돌아다니던 7080 시절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서울의 길거리 ▲포니 공업사 ▲헤리티지 전시관 ▲스트릿서킷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서울의 길거리는 레코드샵, 문방구 등 당시의 레트로한 문화 요소들의 감성이 묻어나는 거리를 구현했으며 ▲포니 공업사는 각종 퀘스트를 통해 얻는 코인으로 나만의 포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했다. ▲헤리티지 전시관에는 포니부터 아이오닉 5까지 현대차의 히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스트릿 서킷에서는 나만의 포니를 타고 레이싱 대결을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해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타임리스 서울'을 방문한 유저들은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17종의 아이템을 장착해 볼 수 있으며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스페셜 포토 · 숏폼 부스와 다양한 퀴즈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레트로한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제페토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문화 선호도가 높은 아세안 국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아세안 거점 내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방콕 국제 모터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련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에 약 2주간 제페토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니 굿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국내 및 주요 아세안 모터쇼와 오프라인 거점에 제페토를 브랜디드 콘텐츠로 활용하는 등 아세안 성장 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글로벌 성장 세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번 '타임리스 서울'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지난해 '현대 리유니온', '포니의 시간' 등을 통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09:36김재성

알리 LLM 앱 마켓, 폴라리스오피스에 탑재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의 '알리 LLM 앱 마켓'을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에 알리 LLM 앱 마켓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사용자들은 앱 마켓에 적용된 다양한 앱들 중 원하는 앱을 골라 문서 작성에 활용하면 된다. 문서 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요약·아이디어 생성·인터뷰 질문 제안 등을 실행하고 문서에 반영할 수 있다. 페이지 상단의 'AI 도구' 리본 탭을 클릭하면, 페이지 우측에 다양한 알리 LLM 앱이 자동 실행된다. 현재 탑재된 알리 LLM 앱 마켓에 마케팅, 인사, 고객지원, 법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한 14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행사 안내문·홍보 문구·공지문·상품설명서 생성부터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검토, 계약서 내 법률 문장 해석까지 사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로 구성돼 있다. 문장 다듬기·번역 등 범 사용자의 문서 작성을 돕는 앱들도 마련돼 있다. 올거나이즈는 올해 상반기 중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앱들을 추후 폴라리스오피스 AI 도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거나이즈 AI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에서 원하는 언어모델을 고른 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필요한 문서 자동화 앱을 만들면 된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글로벌 1억2천800만명 사용자는 문서 작업에 실시간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무 자동화 앱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알리 LLM 앱 마켓의 우수한 LLM 앱들을 선보이게 된 만큼, 다양한 앱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알리 LLM 앱 마켓에 녹여서 더 우수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알리 LLM 앱 마켓이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08:40김미정

가스안전公, '가스안전 복지등기'로 도서지역 안전관리 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5일 우정사업본부·대한LPG협회와 도서 지역 LP가스시설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복지등기' 전국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 복지등기'는 가스안전공사가 도서 지역 가구에 가스시설 자가점검 요령이 담긴 홍보물(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가스누출 ▲용기 실내보관 ▲막음조치 미비 ▲금속배관 사용 여부 체크리스트를 거주자 질의·응답을 통해 작성해 가스안전공사에 회신하고, 가스안전공사는 체크리스트를 분석해 위험가구에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집배원은 업무수행 중 가스누출 의심 등 가스안전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하는 '가스안전 메신저'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섬이 많이 분포한 전라남도 지역 약 9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복지등기 시범사업을 추진, 가스누출·막음조치 미비 등 사고우려 시설 5개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게 조치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국 도서 지역의 약 2만7천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 복지등기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함으로써, 전국 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안전관리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전국 단위 우편망과 대한LPG협회의 희망충전기금 지원, 그리고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핵심 안전관리 역량을 결합해 민·관·공이 협업한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05 17:41주문정

산단공,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대표 김동철)·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소재 입주기업과 기업 구성원의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한 홍보·교육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지원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개최 등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사업장에 금융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2천236억원(융자 2천216억원, 이차보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모범적인 탄소중립 실현 사례 도출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5 16:32주문정

주총 앞둔 네이버·NHN·카카오...임원 교체부터 배당까지

국내 대표 플랫폼기업들이 이달 말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 출발을 알린다. 네이버·NHN·카카오는 각각 26·27·28일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카카오는 정신아 새 대표를 내정하고, 조직 쇄신 작업과 비즈니스 정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더 주목된다. 네이버,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등 사외이사 선임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제25기 주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변재상 후보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사회는 추천 이유로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홍보, 영업, 기획, 인사 및 경영지원까지 일반 경영과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대표이사 역임 시절 신속한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 또한 직무수행 계획에 있어 "경제 및 금융 분야를 포함 네이버의 일반적인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관주의와 충실 의무, 경업 금지 의무, 자기거래 금지 의무 등 법률에서 정한 사외이사로서 의무를 인지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변 후보자 외에도 사외이사로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회사다.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는 싱가포르와 홍콩, 런던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약 30년간 기관 투자를 주도했던 경험도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에서 17년간 아시아 지역 투자 책임자, 대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에 대해 "모건스탠리 투자 총괄 재직시, 포트폴리오 중 네이버에 대한 투자도 담당하면서 10년 넘게 네이버에 대한 주주로서 회사의 역사와 사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축적했다"며 "테크 산업계 및 글로벌 자본 시장, 투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이사회에서 산업, 경제 및 금융 관련 어젠다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 네이버 이사회 및 회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NHN, 창사 이래 첫 배당...사외이사 선임도 NHN은 27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제11기 주총을 연다. NHN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진행한다.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며, 주총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앞서 이화여대 통계학 전공 조교수, 한국외국어대 정보통계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한 통계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본격화...현금 배당 안건도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사옥에서 제29기 주총을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한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카카오 쇄신TF장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정신아 차기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와 카카오데이터데이터센터 운영과 부가사업에 따라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가구·가방·의류·잡화·기타 각종 상품 개발·제작·도소매·위탁판매업 ▲호스팅·관련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으로 사업 목적도 변경한다. 267억4천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된다.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된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있지만,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임으로 현재 6명이 됐다. 배 대표는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사 선임 관련해서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3.05 16:05안희정

亞 최대 드론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 6일 벡스코서 개막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10개국 228개 업체에서 881부스 규모 전시회를 마련했다. 또 6개국 44명이 연사·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 행사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산업 확장성과 효용성에 주목했다.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일상에 적용될 다양한 가치를 선보인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핵심인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주제로 전시한다. 육군은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현을 위한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력'과 '드론봇' 장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을 대비한 'AI 기반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공군은 공중무인체계 비전과 능력을 선보인다. 방위사업청은 드론 관련 예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치안드론공동관에서는 치안드론의 활용 및 안티드론의 기술과 정책을 알린다. 국내 업체들도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 AI 기반 군집드론 등을 선보인다. 숨비는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민•군 수송 및 공격용 유상하중 100kg급 'CAV'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제어와 첨단 관제기술 및 4개 사업분야, 8종의 드론 기체를 선보인다. 드론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를,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최초 공개한다. 풍산은 다목적 전투드론, 탄약투하드론, 초소형 지능형 드론, 40미리 자폭드론 등 고위력 고효율의 군사용 드론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대드론 통합체계와 드론용 데이터링크 및 통제 기술, 민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송드론 등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기기제어, AI분석까지 가능한 통합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B-UAM 추진 경과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LG U+, GS건설과 공동관을 구성했다. 교통관제 및 버티포트 등을 소개하고,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기업들의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드론 인프라·활용관을 구성해 국내 드론산업 육성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제시한다. 행사 기간 중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전시 첫날인 6일 '드론 x 정부정책' 세션에서 국토교통부의 '드론 레저산업 육성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경찰대학교, 소방청에서 기관별 드론 활용 및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AAM x Global' 세션에서는 중국, 독일, 한국 등 글로벌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리딩 기업들을 초청해 기업별 주력 개발 상품의 기술 및 상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계획,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 UAM(도심항공교통)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소개한다. 6일 저녁에는 '드론산업의 비상: 대지를 휩쓰는 새바람'이라는 주제로 500대 불꽃드론쇼가 벡스코 야외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전시장 지정장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포괄하고 연결하는 드론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민·관·군·산·학·연이 상호 협력하여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2024.03.05 15:34신영빈

의협 "대학 총장, 의대 정원 늘려 교육부 제출…정부 압박 정황 의심"

의사단체가 각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의대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정부 압박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황상 대학 총장이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며 “모대학 의대학장·교수·의대생까지 의대정원 증원을 동의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총장이 정원의 3배~4배까지 적어낸 것이 과연 총장의 순수한 판단이었는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의대의 의전원 전환 추진 당시 교육부가 대학 총장들을 BK21 예산으로 찍어 눌러서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된 사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에서 365명을,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기타 비수도권 대학 27교에서 2천471명의 증원 신청을 했다. 3천401명의 증원 요청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각 대학으로부터 사전 조사한 증원 최대 규모를 상회한다. 당시 사전조사에서 각 대학은 2천151명~2천847명에 대한 증원이 가능하다고 회신한 바 있다. 중대본은 각 대학별로 보고한 구체적인 증원 수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날 주수호 위원장은 국립대인 강원대의대 교수들이 대학본부의 결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을 한 것을 거론했다. 그는 “강원대학본부는 의대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140여명의 의대정원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했고, 이에 교수들이 삭발식을 했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이런 분위기가 수도권 주요 의대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의협 비대위 자체 조사 결과임을 들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학장들은 한명의 증원도 필요 없다고 밝혔고, 타 의대학장들도 많아봐야 10% 가량의 증원을 대학본부에 요청했지만 총장이 일방적으로 많은 수를 정부에 보고했다”면서 “총장이 알아서 의대학장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스스로 보고를 한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혀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도 “의대 정원 신청은 대학의 자율적인 의지에 기반하고 있다”라며 “어떤 대학이든 증원 신청을 안 했다고 어떤 불이익이 있다는 부분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교수들도 집단 반발 동참 움직임 우려 의협 비대위는 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음을 거론했다. 실제로 앞서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이 SNS를 통해 사직의 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개별적 (사직) 행동으로 보고 있다”라며 “대학병원 교수와 전임의가 환자 곁을 떠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설득과 대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명의 교수들은 필수의료를 진료하는 의사들로, 의대 정원 증원 강요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앞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4대 정책패키지 강행시 '교수들의 자발적 포기현상'을 얘기한 바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진료 핵심을 담당하는 교수들이 자발적인 포기를 하고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4.03.05 14:57김양균

유대원 워터 CIO "전기차 급속충전소에 아이폰 경험 녹인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 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 이상 구축 계획을 가진 기업.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총 3천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와, 급속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이야기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처럼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BEP에서 최고투자책임자를 맡고 있는 유대원 CIO는 한화큐셀·한화에너지·영국 포어사이트그룹 등 대체자산투자의 태양광 분야와 재생에너지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 때 BEP의 사업 모델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김희성 BEP 대표와의 인연도 한몫했다. 유 CIO는 BEP가 블랙록으로부터 투자 받는 데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블랙록은 현재 BEP의 최대주주다. “BEP는 크게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하는 투자 운용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향후 20년 동안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고정된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미래 현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전기차 보급과 성장성에 배팅하는 사업입니다. 현재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전기차가 많아졌을 때 충전소 이용률이 올라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 CIO에 따르면 블랙록은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험조정수익률이 선진국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우량 태양광 자산을 빠르게 운집시킬 수 있는 BEP의 사업 모델과 맨파워를 높이 샀다. 급속 충전기 올해 200기 설치...EV트렌드코리아서 '오토차지' 시스템 소개 BEP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2022년 11월 출시돼 빠른 속도로 확장돼 왔다. 현재 전국 15곳의 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가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에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만들어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EP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은 사명 '깨끗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전력시장을 만들어 간다'에 맞게 탄소감축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결되는 인프라 사업이다. 이 같은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대외에 알리고자 BEP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점인 워터를 알리는 본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오토차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자동 등록 시스템을 채택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충전 시작 속도를 빠르게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 오너 입장에서 보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시스템이다. 복잡했던 기존 충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앱을 켜자마자 GPS로 충전소가 자동 인식돼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끝나면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지난해 드라이브 충전소, 목재 캐노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앱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EV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본격 홍보할 계획입니다. 실제 저희 충전기 2대를 배치하고, 직원들이 부스 방문객들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BEP가 이번 EV트렌드코리아에서 만나고 싶은 고객은 ▲충전소 고객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토지 및 건물주 ▲끝으로 충전소 구축 의무가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다. 특히 국유·민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 기관에게 워터의 선진화된 충전 시설과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 입찰 장소 중 하나예요. 가격과 인지도 싸움이죠. BEP에 든든한 대주주(블랙록)가 있고, 워터가 충전소 사업에 진지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충전소 인프라 역시 뒷받침 돼야 유 CIO는 유럽처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기 계약이 담보되면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소 10년 이상, 길게는 20~30년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자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20~30년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게 좋죠. 투자에 따른 회수가 장기간에 걸쳐 가능해질수록 사업자는 충전소에 더 많고 좋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데, 유럽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인프라가 좋은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장기 계약 때문이죠. 아직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률이 2%에 불과해 기존의 비즈니스 관습에 따라 계약 기간이 정해지는데, 이를 유럽처럼 늘리게 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소들이 곳곳에 설치될 수 있다고 봅니다.” BEP가 구축한 자체 전기차 충전소 특징은 '과할 만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차량들이 쉽게 진입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과, 충전에 필요한 기기 설치에만 그쳐도 충분할 것 같은데 워터가 직접 운영하는 충전소는 화려하고 세련된 멋을 자랑한다. 심지어 천연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거나, 워터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전면에 적용한 옥외형 캐노피 부스를 설치하고 있어요.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을 줘요. 마치 피쳐폰 쓰다 아이폰 쓰는 경험과 같죠. 그런데 이게 언제 깨지냐면, 바로 충전소에 갔을 때예요. 기존 충전소는 밤에 조명이 다 꺼져있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열심히 찾아서 가야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 결국 열릴 것...로보택시·전력 판매 민간 개방 기대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메르세데스 EQ'의 네이밍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해 전기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두고, 벤츠가 사실상 전기차 시장에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얘기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분분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애플의 전기차 개발 포기 소식과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전기차 생산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예상보다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대두됐다. 이에 유대원 CIO는 현재와 같은 전기차 시장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가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이 제일 중요한데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매했다는 게 중론이에요. 이제 얼리 마켓에서 매스 마켓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가성비 좋은 모델들이 아직 없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가격 좋고, 유지비도 합리적인 전기차들이 나오게 되면 지금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갈 거라 봅니다. 벤츠가 EQ 네이밍을 떼어낸 건 전기차를 오히려 대세라고 받아들인 이유라고 봐요. 또 개인적으로 저는 기아자동차가 가성비 좋고 대중화될 수 있는 모델들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봐요. 전기차 보급에 선두가 될 거라 봅니다.” 유 CIO는 전기차가 결국 자율주행차 시대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결합된 '로보택시'가 실제 상용화 되는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BEP와 워터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보택시가 많아지게 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성장할 거라고 봐요. 또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늘어날 것이고, 전력 판매 시장도 해외처럼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을 넘어 직접 판매 시장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생산도 깨끗하고 판매도 깨끗한 에너지 저장 사업이 가능할 거라 봅니다. 워터는 2~3년 내에 국내 급속 충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에요. 3년 내로 충전기 수량, 이용률,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 측면에서 급속 충전 분야 톱3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3.05 14:00백봉삼

KAI, 2024 필리핀 에어쇼 참가…미래사업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2024 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에어쇼는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전개 후 복귀 시, 국산무기체계 홍보 및 방산수출지원 차원에서 계획한 행사다. 한국 및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군, 방산업체가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방사청 차장, 주필리핀 대사와 필리핀 국방장관, 합참차장, 공군총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라매전투기 KF-21(+다목적무인기), 다목적전투기 FA-50(+다목적무인기), 상륙공격헬기 MAH(+ALE)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형을 배치하고, KAI 차세대전투체계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에어쇼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의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이 운용 중인 FA-50PH 4대가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FA-50 다목적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해 필리핀 공군의 핵심 항공전력으로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집트, 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에어쇼에 참가한 바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번에 기획한 블랙이글스와 FA-50PH 우정 비행으로 양국 간 굳건한 결속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아시아 안보벨트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필리핀과의 미래사업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필리핀 길베르토 데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은 "필리핀은 한국전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온 이래,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FA-50PH가 필리핀의 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필리핀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FA-50 추가 획득과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사업을 구체화하고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수출에 성공하며 항공기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KF-21, LAH,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KAI의 미래 항공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024.03.04 17:34신영빈

의협 "의사 부도덕 집단 매도 부추기는 정부 행태 치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가짜뉴스'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가 사실 확인 없이 가짜뉴스를 인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4일 오후 브리핑에서 “제약회사 직원을 집회에 동원하겠다고 말한 의사가 있는 것처럼 언론이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고, 이를 정부가 다시 언급하면서 의사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려 국민적 인식을 나쁘게 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치졸한 행태”라며 “의협 비대위·의협 산하단체 등은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그 정도로 무모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익명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게시글을 언급한 것이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졌고, 다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등이 이를 언급하며 경찰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단체가 해당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사실이라면 이는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철저히 규명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주수호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경찰에 게시글 당사자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했다”라며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최초 개시 사이트에 게시자 IP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회원의 일탈이나 의사 명예를 매도하기 위한 공작일 것”이라며 “만약 그런(게시글을 쓴 의협) 회원이 있다면 강력한 징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흘려 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보이도록 하는 언론 행태는 불쾌감을 넘어 슬프다”며 “정부는 근거 없는 매도를 막지 않는 정부 행태는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블라인드는 해당 기업 재직자 인증을 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최초 게시글 작성자가 국내 모 제약사 소속이 맞는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의료계 일각에서 해당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도 이날 브리핑 중에 나왔다. 주수호 위원장은 “처음 듣는 소리”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장인이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지만, 실제 직원이 아닌 회원들도 해당 사이트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기사는 의사와 국민을 멀어지게 만들고, 이렇게 악마화된 의사들은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29일이 처벌 데드라인…복귀해도 석 달 면허 취소 불가피”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중 근무지를 이탈한 사람은 총 8천945명(72%)이다. 3일 기준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5천387명(28.7%)이다. 다만, 의사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으로써의 이른바 '동맹휴학'은 없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9일을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4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조치를 예고해왔다. 이날 중대본은 업무개시명령 위반 시 최소 석 달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게 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어진다. 중대본은 여기에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돼 향후 각종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복귀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박민수 차관은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불가역적”이라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그는 “9천 명이 사직서를 냈지만 이탈한 인원은 한 7천여 명으로 이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절차가 돌입되는 것”이라며 “29일이 저희가 처벌을 면하는 데드라인이라 29일까지 복귀를 해야만 처분을 면하실 수 있고, 현장 확인 이전에 복귀가 이루어졌다면 처분에 고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세계의사회와 외신들까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이 무시당하는 나라로 인식될까 두려울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주수호 위원장은 “3·1절 아침 정부는 의협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13명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을 강행했으며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휴 첫날 아침 일찍 급작스럽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정도로 범죄행위를 했느냐”며 “수사과정에서 정당한 압색인지 정치적 이유인지 하나씩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정부 행태는 의사들과는 더 이상 대화와 타협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고, 희망을 잃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더 이상 의사로서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석 달간의 면허정지가 끝나면 전공의가 남은 9개월을 메우려고 병원에 돌아가겠느냐”며 “수련 기간 인정을 못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병원 복귀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 위원장은 “전공의가 다치지 않도록 법적보호를 할 것”이라며 “행정처분 시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경찰 및 검찰 소환 시 변호사가 동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행정처분으로 의사 면허 정지를 받게 되면 법의 테두리 내에서 협회 회원 권익을 위해 여러 (도움을 주기 위한)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04 15:21김양균

케이블TV SO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중희 협회 사무총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이중희 협회 사무총장을 신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장에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희 SO협의회장은 정관에 따라 협회 당연직 상임 부회장도 겸하며 현재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대우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심사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협회 사무총장 재임 시절 한일 케이블TV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미디어, ICT 인재 양성 등을 진두지휘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도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호 CNTV 대표이사의 PP협의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박 회장은 동아그룹 홍보실, 서울텔레콤 제작국장, 동아TV 편성제작국을 거쳐 케이블TV방송협회 이사, PP협의회 부회장, 개별PP발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SO, PP협의회장 임기는 각각 3년이다.

2024.03.04 13:39김성현

KT, AI통화비서 '보이스 스타일링' 출시

KT가 인공지능(AI)통화비서 라이트 이용자 대상으로 AI 인사말 기능에 다양한 목소리와 조정 기능을 더해주는 '보이스 스타일링'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통화비서는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를 응대하는 등 바쁜 업무로 매장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전화 문의나 요청을 대신 받아 처리하는 AI비서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보이스 스타일링은 영업시간 등 기본 안내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목소리로 다양한 홍보 멘트를 안내함으로써 매장에 전화한 이용자에게 해당 매장을 각인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보이스 스타일링 서비스는 총 다섯 가지 캐릭터 보이스를 성별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감정, 속도, 높낮이를 조절해 선택한 인사말 배경음과 함께 설정하면 된다. 제공되는 캐릭터보이스는 누적 가입자 175만명을 돌파한 타입캐스트 서비스 AI기술을 연동한 것으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AI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이스 스타일링 부가서비스 월 이용료는 2천200원이다. AI통화비서 라이트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AI통화비서 라이트 앱 내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KT고객센터, KT플라자, 대리점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출시를 맞아 가입 후 1개월간 서비스 무료제공, 가입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이스 스타일링 서비스 출시는 AI통화비서 이용자에게 개성 있고 다양한 캐릭터 보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더 큰 가치를 느끼고 AI 경험 혁신과 편의성을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와 기능을 AI통화비서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1:00김성현

메타큐 커뮤니티, 10만 유저 달성 '메타큐 아레나 업데이트' 진행

메타큐는 4일 커뮤니티 10만 명 이용자 달성을 기념하며, 운영하고 있는 메타큐 아레나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메타큐 아레나는 다양한 콘텐츠와 참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간단한 참여로 홍보 및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경쟁형 이벤트 솔루션이다. 메타큐 커뮤니티에 가입된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라이브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메타큐 아레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미션 이벤트와 메타큐 홀더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메타큐는 "커뮤니티와 함께 성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해 메타큐 홀더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에어드롭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더 많은 정보는 메타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10:42강한결

정부, 의료계 전방위 압박…세계의사회 "집단행동 존중돼야"

정부가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행정조치와 함께 의료계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예고한 가운데, 세계의사협회는 의사 집단행동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우리 정부 조치를 비판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조규홍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 없이 조치할 계획”이라며 “미복귀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전임의에 대해서도 “계약을 앞둔 전임의는 진로를 변경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 장관은 전날 집회와 관련해 “(의사단체가) 제약회사 직원을 행사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으로, 엄격히 조사해 법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즉각 반발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전날 ”의협 비대위, 16개 시도(의사회), 시군구의사회, 직역단체 등에서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하라고 요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세계의사협회(WMA)는 전날 2차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내 선출직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한국 정부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지도자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압수된 것은 그들의 권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이자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의료계 종사자의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옹호해야 한다”며 “의료계가 제기하는 우려 사항을 해결코자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파업을 포함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권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의사는 자신 역할을 선택할 자율성을 갖고 근무 조건이 유지될 수 없게 되면 개선을 옹호하거나 대체 고용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4개 권역의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하는 긴급상황실을 개소했다. 이곳은 응급환자의 기관 간 전원의 조정을 맡게 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위원회 출범을 위한 TF도 이번 주에 가동된다. 또 이날은 의과대학 정원 신청 접수하는 마지막 날이다. 조규홍 장관은 “각 대학은 미래 인재양성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한 정원 수요를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2024.03.04 10:11김양균

OTT 티빙, 프로야구 중계 맡는다...KBO 본계약 체결

토종 OTT 티빙이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자로 나선다. 티빙은 야구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독보적인 제작, 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한층 더 강화된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와 홍보, 마케팅을 펼쳐갈 예정이다. 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는 별도로 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미디어 분야 시범경기,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KBO 리그 전 경기와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한다. 4월 말까지 무료 시청...월 5500원 저가 요금제도 출시 티빙과 KBO는 국내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펼쳐갈 방침이다. 우선 티빙은 시범경기가 열리는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토록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티빙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티빙 이용권을 결제하면 연간 약 720경기에 이르는 KBO 리그 전 경기를 시청 가능하다. 특히 3월4일에 출시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KBO 리그 전 경기는 물론, 다채로운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광고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한달 간 100원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티빙은 디지털 프로 야구 영상을 개방하여 야구 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향후 KBO 리그 주요 영상은 티빙 공식 채널, 구단 및 KBO의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야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40초 미만 쇼츠 활용도 허용할 방침이다. 각종 '밈(meme)'과 '움짤(짧은 영상)' 등 신규 야구 팬들의 유입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OTT 바탕의 새로운 시청경험 제공 티빙은 본격적인 KBO 리그 정규 시즌 개막인 3월23일부터 새로운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디바이스의 시청 환경 구축과 'KBO 스페셜관', 홈 구단 설정과 푸시 알람 기능을 통해 빠른 접근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티빙 유료 가입자는 KBO 리그를 PIP 기능으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KBO의 방대한 데이터(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경기 중계 화면에 대진표와 이닝 별 득점 현황 정보를 노출하고, 주요 기록 및 전력, 라인업, 문자 중계 등으로 야구 팬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BO 리그만의 특색 있는 응원문화를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체 채팅 등 디지털 응원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파티형 관람을 위한 채팅 기능인 '티빙 톡'을 포함해 홈런, 도루와 같이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은 이미 스포츠 팬덤의 호평을 받는 대표적인 기능들이다. 티빙은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응원단장 '입 중계'를 비롯해 야구팬들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야구 친화적 응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 외 콘텐츠도 제작 티빙은 프로야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쓸 계획이다. 매주 한 경기를 선정해 ▲경기 시작 최소 40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쇼 ▲경기 종료 후 리뷰 쇼 ▲감독과 선수 심층 인터뷰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프로 야구 시청의 즐거움을 선사할 'TVING SUPER MATCH'를 준비하고 있다. 티빙은 LG트윈스를 1년간 밀착 취재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으로 야구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유통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야구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제의 명장면이나 인물 조명 클립 영상은 물론 야구장에서 벌어진 숨겨진 이야기부터 야구 초보를 위한 용어와 룰 소개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부가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역량으로, 안정적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구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진심을 담을 것”이라며,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KBO 리그가 화려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와 손잡은 KBO 리그가 티빙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단과 팬들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야구 중계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09:48박수형

테무·아마존 등서 파는 '스마트 인터폰' 해킹 손쉽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내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녹화 기능을 탑재해 보안 카메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터폰'이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스마트 인터폰의 경우 해커가 버튼만 누르면 카메라를 탈취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기 쇼핑몰로 떠오른 테무를 비롯해 아마존, 월마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스마트 인터폰은 특히 더 구매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테크크런치·아스테크니카·기가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지적한 스마트 인터폰은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EKEN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마존, 월마트, 테무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 30달러(약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제품 셋업 시 'Aiwit'이라는 앱을 이용하는데, 이 앱을 설치한 뒤 제품의 버튼을 8초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면 카메라를 점령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안상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게 컨슈머리포트 설명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악의를 가진 사용자가 앱에서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앱 상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인터폰 카메라에 스캔하면 그 인터폰을 자신의 계정에 추가할 수 있게 돼 장치 제어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암호화 하지 않고 인터넷의 경유로 퍼블릭 IP주소와 와이파이 SSID(각 기본 장치를 식별하기 위해 무선 LAN의 기본 장치에 설정된 이름)를 송신한다', '카메라의 일련번호가 파악되면 비디오 피드나 그 외 정보로부터 정지 화상에 접근된다'는 취약성도 지적했다. 또 EKEN 스마트 인터폰의 경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언급됐다. 저스틴 브룩먼 컨슈머리포트 기술정책 디렉터는 “EKEN의 스마트 인터폰에는 심각한 보안과 사생활 침해 문제가 있음에도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 떠돌고 있다”면서 “스마트 인터폰을 판매하는 제조사와 플랫폼 모두에게 이들 제품이 소비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테무 홍보 담당자는 “테무에서는 이런 제품이 FCC 인증이나 기타 관련 규격에 준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는 모든 관련 제품을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월마트 홍보 담당자는 “월마트에서는 EKEN의 스마트 인터폰 판매를 중단했다”고 했으나 컨슈머리포트는 “비슷한 외관의 비슷한 스마트 인터폰이 여전히 월마트에서 구매가능하다”고 꼬집었다.

2024.03.03 17:4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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