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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ぞ〈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ぞ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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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팬덤 전용 요금제...KT,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KT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를 기본 제공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으로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새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할 경우, '초이스 스페셜'을 월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함께 ▲KT 멤버십 VVIP 등급 부여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위버스 젤리' 10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별도 신청 없이 젤리가 최대 50개까지 상향 제공되며, 프로모션 기간동안 최대 30개 젤리를 추가로 받게 되는 셈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위버스 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팬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9:28박수형

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원전 부지세부조사 착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8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현장에서 '부지세부조사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지세부조사는 2026년 8월까지 약 12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원전 사업의 첫 번째 공정으로 건설 예정부지 특성을 조사해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착수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자보드스키 EDU II 사장을 비롯해 블첵 체코 산업부 장관, 홍영기 주체코대사 및 현지 조사 수행업체 CEZ EP 경영진 등이 참석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부지 세부조사의 착수를 기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체코 트레비치에서 지역협의회 파트너십 협찬과 아이스하키팀 협찬 연장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수원은 2018년부터 두코바니 지역 아이스하키팀(SK H.S.T.)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코바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부지 세부조사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첫 번째 현장 공정이자, APR1000 설계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계약 공정의 적기 이행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계획에 따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0 09:23주문정

구글, AI 학습 데이터 '1만 분의 1'로 줄이는 방법 찾았다

구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기반 데이터 선별 기법을 지난 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공개했다. 기존에는 수십만 건 이상이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단 수백 건으로 줄이면서도, 모델 성능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 광고에서 '정책 위반'이나 '유해 콘텐츠'를 판별하는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했다. 광고 안전성 판별은 단순 키워드 필터링을 넘어, 문화·맥락을 이해하는 고급 해석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복잡한 작업에는 LLM이 유리하지만,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광고 정책이 바뀌거나 새로운 유형의 유해 콘텐츠가 등장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다시 수집·학습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구글이 제안한 방식은 '적은 양의 고품질 데이터'로도 모델을 빠르게 재학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예시 몇 개만 제공한 초기 모델(LLM-0)로 광고를 분류한 뒤, 분류 결과를 비슷한 특성끼리 묶어(클러스터링) 모델이 혼동하는 영역을 찾는다. 이후 서로 다른 판정을 받은 비슷한 사례 쌍을 전문가에게 보내 정확한 판정을 받는다. 이렇게 선별된 데이터는 다양성과 정보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다음 학습에 활용된다. 이 과정을 반복해 모델과 전문가의 의견 일치율을 높인다. 성능 평가는 '코헨 카파(Cohen's Kappa)'라는 지표를 활용했다. 이는 정답이 명확하지 않은 분류 작업에서 두 명의 판정자가 우연 이상의 수준으로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낸다. 카파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의견 일치도가 높다. 실험 결과, 구글은 10만 건의 대규모 데이터 대신 250~450건의 전문가 판정 데이터만으로도 기존과 같은 수준, 혹은 65% 향상된 모델 정합도를 달성했다. 특히 파라미터가 큰 모델일수록 데이터 절감 효과가 극대화돼, 실서비스에서는 최대 1만 배 적은 데이터로도 품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방식이 광고 안전성뿐 아니라 정책이 자주 변하거나 위험 요소가 빠르게 진화하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구글 측은 “LLM의 폭넓은 탐색 능력과 전문가의 정밀한 판별을 결합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08:58백봉삼

호주 시장 향하는 기아 타스만…순정 상태로 '극한험지' 넘었다

기아가 첫 전통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타스만은 최근 호주 오프로드 전문 유튜브 채널이 경사도 50도의 극한 지형 코스를 정복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오프로드 전문 유튜브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는 최근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Beer O'clock Hill)' 등정 영상을 공개했다. '팀 브리 오프로드'는 호주 현지에서 오프로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 각종 4륜 구동 차량을 극한의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의 무대가 된 '비어 오클락 힐'은 호주 퀸즐랜드에 위치한 오프로드 전용 트랙 '스프링스 4×4 어드벤처 파크' 내의 한 코스로,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인기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경사도 50도, 길이 100m에 달하는 가파른 언덕과 바위, 진흙, 웅덩이 등의 혼합 지형으로 인해 세계적인 오프로드 차량들도 등정에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간혹 등정 과정에서 차량이 전복돼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 코스를 '사륜 구동차의 에베레스트'라 부르는 이유이다. 코스에 도전하는 수많은 차량 중 극히 일부 차량만이 등정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지만 대부분 차량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게 별도의 튜닝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타스만 X-Pro 모델로 어떠한 개조도 거치지 않은 순정 상태이며, 다만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했다고 채널 운영자인 루카스 브리가 설명했다. 차량에 탑승한 루카스는 4WD 시스템 모드 중 '4L 모드'와 '후륜 e-LD(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기능을 차례로 활성화했다. '4L 모드'는 일반 주행보다 낮은 기어비를 적용해 저속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어 험로 주파에 유리하며, 'e-LD'는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차단해 바퀴가 헛도는 상황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험로를 탈출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영상에서 루카스는 타스만의 전륜에는 차동기어 잠금장치가 탑재되지 않았음을 설명하며 '비어 오클락 힐'을 오르기 위해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후 언덕의 마지막 장애물 구간에 다다르자 그는 "거친 주행에도 불안정한 느낌 없이 잘 버텨준 타스만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하며 거친 경사구간을 거침없이 달려 마침내 등반에 성공했다. 정상에 오른 그는 "후륜만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가 탑재된 차량이, 바퀴가 공중에 뜨는 상황에서도 이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어떠한 개조도 하지 않은 순정 차량으로 호주에서 가장 악명높은 코스를 오르다니, 정말 놀라운 결과다"고 감탄했다. 등정 성공 후 차고지로 이동한 루카스 브리는 '비어 오클락 힐'을 등반한 타스만 차량 하부를 직접 확인했다. 바위 충격으로 인해 언더바디 플라스틱 패널 등에 일부 흠집은 있었지만 CV 조인트, 타이로드, 연료탱크를 포함한 주요 차체 구조는 손상 없이 그대로였다. 호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4X4'도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 등정 성공 소식을 전하며 "타스만 성능이 과대광고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호주 소비자에게 훌륭한 경쟁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전문지 '드라이브'도 "기아는 호주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오프로드 언덕길 중 하나인 비어 오클락 힐에 도전한 업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로써 호주 소비자들에게 기아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륜구동 픽업트럭은 지난해 호주에서 20먼3천176대가 팔렸다. 연간 20만대 시장에서 토요타 픽업 하이럭스가 5만3천499대를 차지했다. 기아 타스만과 유사한 크기에 하이럭스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10 08:00김재성

100여 개사 뛰어든 전고체…황화물vs산화물vs폴리머 대세는?

기업들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핵심 소재인 전해질 기술에서 황화물계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여 개 기업이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배터리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는 바로 '고체 전해질'이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가 액체 형태 전해질을 사용하는 반면, 전고체배터리는 고체 형태의 전해질을 활용한다. 이로 인해 분리막이 필요 없는 배터리 구조가 가능해지며,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 따른 누액 위험도 사라진다. 고체 전해질은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그중 황화물계는 이온 전도도가 높고 가공성이 우수해 고성능 순수 전고체배터리(ASSB) 구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튬메탈 음극재와 조합할 경우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제조상의 난제도 만만치 않다. 공기 안정성이 낮고 수분과 접촉 시 독성 황화수소(H₂S) 가스를 방출하는 특성 때문에 전면적인 제조 환경 개편과 막대한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라인과 완전히 다른 드라이룸(완전 수분 차단) 환경과 고압 가공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 북미·유럽 스타트업, 산화물·폴리머로 차별화 특허 장벽도 걸림돌이다. 이에 따라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미·유럽 스타트업들은 산화물계나 폴리머계 전해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퀀텀스케이프, 솔리드파워, 팩토리얼에너지, 일리카, 애든에너지, 바스크볼트 등은 각각의 장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산화물계는 공기 안정성이 높고 안전성이 우수하며, 폴리머계는 제조 용이성과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각각의 약점도 뚜렷하다. 산화물계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온 전도도와 고온 공정 필요성이, 폴리머계는 상온에서의 전도도 한계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중국, 반전고체 배터리로 선제 상용화...2030년 상용화 변곡점 중국은 산화물·폴리머 전해질을 적용한 반전고체 배터리를 이미 GWh급으로 상용화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공급 중이며, 에너지 밀도는 300~360Wh/kg 수준에 도달했다. 반면 완전한 전고체배터리는 아직 대량생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 기술 복잡성, 높은 제조비용, 미성숙한 공급망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현재 전고체배터리 글로벌 계획 생산능력이 100GWh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부 반전고체 배터리 생산설비는 이미 가동 중이며, 순수 전고체배터리는 수백MWh 규모의 파일럿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도요타, 혼다, 삼성SDI, CATL, BYD 등 주요 기업들은 2027년 전후 에너지 밀도 400Wh/kg 이상급 순수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파일럿 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향후 몇 년간 황화물계 전해질이 전고체배터리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각 전해질의 장단점과 제조 난이도, 특허 장벽, 안전성 요건을 고려할 때 산화물·폴리머계 개발도 병행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상업적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업계의 최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0 06:33류은주

TSMC, 2나노 기술 유출 의혹 직원 해고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가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급 다음세대 공정 기술 영업비밀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직원들을 즉시 해고했다. 10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을 종합하면 수사기관인 타이완 고등검찰청 지적재산권부는 국가안보법을 적용, 해당 직원들을 체포하고 주거지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개정된 국가안보법이 경제 스파이 행위를 수사한 첫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일본의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직원 1명을 대만 법인에서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도쿄일렉트론의 대만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일부 유출자로 지목된 직원들이 일본 신생 파운드리 라피더스에 수백 장의 공정 통합 기술 사진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됐다. 다만, 라피더스 측이 해당 행위를 사전에 지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TSMC는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향후 내부 감시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0 06:27전화평

DXC,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신규 사무소 개소로 라틴아메리카 시장 강화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8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오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신규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며 라틴아메리카 내 사업 확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이 현대식 시설은 협업 강화, 혁신 지원, DXC의 지역 성장 전략 가속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DXC Opens New Office in Buenos Aires, Reinforces Commitment to Growth in Latin America DXC는 수십년간 아르헨티나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며, 은행, 소매, 패스트푸드, 제조, 여행 및 운송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해 왔다. 신규 사무소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클라우드, ITO, 애플리케이션 및 모던 워크플레이스 부문 GTM(Go-to-Market)팀과 리더들이 활동하는 전략적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참여 및 서비스 제공 허브로서 현지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할 계획이다. DXC 라틴아메리카의 리카르도 페레이라(Ricardo Ferreira) 총괄 매니저는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인재로 구성된 팀이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중요한 역내 및 글로벌 허브로서 여러 시장의 고객에게 정밀성, 민첩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DXC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수성을 추구하는 DXC의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ID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IT 서비스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전환의 큰 물결을 예고하며 라틴아메리카의 혁신 허브로서 아르헨티나가 맡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신규 사무소 확장 개소를 포함한 역내 투자는 아르헨티나의 고객과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DXC가 장기적으로 어떤 책임을 다할지 보여주는 예시가 되고 있다. 바니나 자나보니(Vanina Zanaboni) DXC 아르헨티나 지역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신규 사무소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넘어 우리 직원, 고객, 미래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번 확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우수성을 발휘한다'는 DXC의 신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DXC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무소가 개소되기 전에 이미 영국 항공우주 및 방산 허브인 판버러 사무소와 토론토 신규 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투자들은 모두 DXC의 인재, 혁신, 고객 성공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ngelena Abate, Media Relations,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6827/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Opens_New_Office_in_Buenos_Aire.jpg?p=medium600

2025.08.10 06:10글로벌뉴스

하이케어넷 김홍진 대표 "IPO, 美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 확보 수단"

"기업공개(IPO)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입니. 확보한 자금으로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을 인수해 환자 풀을 단기간에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보험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입할 계획입니다." 7일 서울 송파구 사옥에서 만난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IPO를 계기로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미국 의료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진입 장벽도 높다"며 "미국 보훈부(VA)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 보험시장까지 차례로 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VA·메디케어 기반 美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확보 하이케어넷은 인성정보 헬스케어 사업부가 2020년 분할돼 설립된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업체다. 모바일 및 웹 솔루션과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과거 원격 홈케어 서비스 1차 사업에도 선정돼 '하이케어 허브'와 관련 소프트웨어(SW) 등을 납품한 바 있다. 하이케어넷의 미국 사업은 2017년 미국 VA 시범사업 채택으로 본격화됐다. VA는 퇴역군인의 의료를 책임지는 미국 최대 단일 보험·의료기관으로, 전국에 약 5천 명의 원격관리 간호사를 두고 있다. 하이케어넷은 이들을 위한 IT 기반 원격 환자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며 미국 시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홍진 대표는 "VA 사업 성공은 미국에서 '국내 5대 병원과 모두 협력 중'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메디케어와 같은 국가보험 시장 진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과 특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연방 의료보험 제도다. 최근에는 고비용 입원 치료를 줄이기 위해 원격환자관리(RPM)·만성질환관리(CCM)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케어넷은 이에 맞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환자 데이터 분석·보고 체계를 완비했다. 김 대표는 "미국은 입원 하루 비용이 1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의료비가 매우 높다"며 "당뇨 환자가 관리 부실로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 투석, 절단 등으로 이어져 의료비가 폭증한다"고 현지 의료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런 고비용 구조 때문에 병원 입원을 줄이고 환자를 조기·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 적극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은 급성질환보다 만성질환 비중이 훨씬 크다. 만성질환 악화를 예방하면 의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부와 보험사 모두 원격환자모니터링(RPM)·만성질환관리(CCM)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서비스에 대해 보험 수가를 지급한다. 지역별 의료 인프라 격차도 시장 기회를 넓힌다. 일부 지역은 전문 의료시설이 부족해 전화·원격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필수다. VA가 오래전부터 원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이런 이유다. 김 대표는 이를 헬스케어 IT 기업이 성장할 기회로 보고 있다. IPO,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 김홍진 대표는 IPO 계획에 대해 "이건 단기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려면 규모 있는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원격환자모니터링(RPM)과 만성질환관리(CCM)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 2~3곳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 새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환자를 모으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환자 수를 단기간에 5만~10만 명까지 확대할 수 있고, 민간보험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이케어넷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IPO를 추진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김 대표는 "나스닥이나 미국 현지 상장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한국은 이미 우리가 기반을 갖춘 시장이라 투자자 신뢰를 얻기 쉽다"고 말했다. 현지 M&A 전략과 관련해서도 그는 "미국에서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면 투자자 네트워크와 시장 인지도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한국에서 먼저 자금을 확보해 두고, 미국 현지에서 바로 인수전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드맵에 대해서는 "1단계는 VA와 메디케어 시장에서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이고, 2단계로 한국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3단계에서 미국 현지 기업을 인수해 환자 풀을 5만~10만명으로 늘리고 민간보험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형 보험사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으로 인수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한국 IPO는 단기 자금 확보뿐 아니라 이후 M&A 협상에서 기업 가치와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美 현지특화 전략 필수...캘리포니아 시장 집중 김 대표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려는 기업들에게 "현지에 특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은 제도, 보험 구조, 의료 관행이 한국과 완전히 다르다"며 "한국식 사업 모델이나 레퍼런스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현지 규제와 보험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춘 서비스 설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의료 데이터만 해도 한국인 중심 데이터는 아시아인 비중이 낮은 북미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장 진출 전략 차이점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은 주마다 제도와 보험 구조, 환자 특성이 다르다"며 "미국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보지 않고 주 단위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케어넷은 이러한 차이를 반영해 첫 공략지로 캘리포니아를 택했다. 김 대표는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메디케어 RPM·CCM 시장 중 하나로, 1위 업체 매출만 약 2천300억 원에 달한다"며 "인구도 많고 메디케어 가입자 비중도 높아 초기 진출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HMO 기반 의료체계 비중이 높아 예방·관리 서비스 수요가 크고, 제도적으로도 원격 관리 서비스가 안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뒤 뉴욕, 애틀랜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이케어넷은 모든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도 좋은 기술과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많다"며 "특히 원격의료 기기, 만성질환 관리 소프트웨어, AI 기반 진단·분석 솔루션, 환자 데이터 연계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케어넷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김홍진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미국 제도권 레퍼런스와 환자 풀, 데이터 업로드 자격 등을 활용하면 한국 기업들이 단독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 검증과 보험 수가 적용까지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며 "미국 현지 규제 대응, 영업망, 파트너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해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현지 제도와 보험 구조, 의료 생태계에 최적화된 패키지 형태로 진입해야 한다"며 "하이케어넷은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은 기술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8.09 20:30남혁우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⑨] AI네이티브, '데이터 메시'가 먼저다

지난 8편에 걸쳐 AI시대의 기술 변화가 결국 아키텍처의 구조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과거의 시스템은 한마디로 기록을 위한 시스템 즉 SoR(system of Record)였다. 최근의 시스템은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 SoI(system of Insight)라고 부른다. 결국 AI를 도입했음에도, 기존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그저 기존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괜찮은(Nice-to-have) 시스템' 역할만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든 논의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AI 네이티브 기업(AI Native Enterprise)' 이라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이 단계 시스템을 실행을 위한 시스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 즉 실행하는 시스템(SoA: system of Action)라고 부른다. 단순히 AI를 부가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핵심 구조, 의사결정 체계,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처음부터 내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실행을 위한 A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데이터를 이야기 해 보겠다. AI 네이티브 시스템, 즉 SoA 에서 데이터는 더 이상 과거를 기록하는 창고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혈액과 같다. 어떻게 이 혈액이 기업 전체에 막힘없이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웨어하우스나 데이터 레이크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중앙팀에 모든 데이터 처리 병목이 집중되고, 현업 부서의 실제 맥락과 데이터의 의미가 분리되는 거대한 '데이터 사일로'라는 또 다른 기술 부채를 낳았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정제되지 않고 맥락이 거세된 데이터를 먹고는 제대로 된 통찰력을 내놓을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네이티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해법, '데이터 메시(Data Mesh)' 아키텍처가 등장한다. '데이터 메시'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이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장 잘 이해하는 각 비즈니스 도메인(예: 마케팅, 재고, 물류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데이터를 하나의 완결된 '데이터 상품(Data as a Product)'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분산형 구조다. 이는 마치 거대한 중앙 도서관 하나에 모든 책을 모으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 연구실이 자신들의 연구 자료를 직접 최고의 품질로 관리하며, 누구나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과 같다. 각 '데이터 상품'은 단순한 데이터 덩어리가 아니라, 데이터의 의미, 품질 수준, 접근 정책까지 명확하게 정의된 채 제공된다. 이러한 데이터 메시 구조는 7편에서 설명한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을 구현하는 완벽한 기반이 된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최근 앱 활동', '고객 서비스 문의 내역' 데이터가 필요할 때, 데이터 메시 환경에서는 각 도메인이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즉시 조합해 풍부한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가 중앙 파이프라인을 거치며 지연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없이, 가장 신선하고 정확한 상태로 AI에게 공급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 부채로 가득한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데이터 메시'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까? 이는 전사적인 혁명이지만, 시작은 작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첫째, 가장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도메인을 선택해 첫 번째 '데이터 상품'을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첫 상품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문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이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고, 어떤 시스템이든 10분 내에 접근 가능하며, 개인정보는 마스킹 처리된다는 명확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걸고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둘째, 데이터 상품을 쉽게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데이터 플랫폼(Self-Serve Data Platform)'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각 도메인팀이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데이터 상품을 등록, 관리,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인프라다. 복잡한 기술은 플랫폼 뒤에 숨기고, 각 팀은 오직 자신의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째, 모든 데이터 상품이 따라야 할 최소한의 '전사 거버넌스(Federated Governance)'를 수립해야 한다. 이는 데이터 상품의 주소(Address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보안 표준 등, 마치 모든 소포가 따라야 하는 우편 시스템의 공통 규격과 같다. 중앙팀은 엄격한 통제자가 아닌, 생태계의 규칙을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데이터 메시'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현업으로 이전하고, 중앙 IT 조직의 역할을 바꾸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문화로 만드는 조직적, 문화적 혁신이다. 기술 부채라는 늪을 건너 AI 네이티브 기업이라는 새로운 대륙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나침반, 그것이 바로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의 본질이다. 다음 편에서는 AI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 즉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어떻게 현실의 레거시 시스템 위에 구축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전략을 이야기하려 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09 10:13나희동

삼성·애플이 주목하는 핵심 OLED 소재…SK그룹도 상용화 추진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가 차세대 스마트폰, 폴더블폰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 OLED 소재인 '블랙PDL'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현재 복수의 잠재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상용화 시 일본 소재 기업들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블랙PDL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DL은 OLED 유기발광층 내 각각의 픽셀(R·G·B)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구분해주는 층이다. 블랙PDL은 검은색 물질로 PDL을 만들어, 기존 PDL 대비 외부 빛 반사를 줄일 수 있다. 블랙PDL은 기존 OLED에 탑재되는 편광판(외부 반사광을 줄여주는 판)을 컬러 필터로 대체하는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와 결합된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OLED 패널의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두께를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블랙PDL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지난 2021년 블랙PDL을 첫 양산했다. 이후 일본 도레이, 미쓰비시 등이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블랙PDL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패널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로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덕산네오룩스와 계약을 맺고 있어, 공급망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상황을 고려하면,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블랙PDL 상용화에 성공하는 시기는 이르면 내후년 정도로 관측된다"며 "중화권 기업들과 거래 중인 일본 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PDL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로 꼽힌다.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차세대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에 CoE 적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CoE를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도 CoE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내년 하반기 출시할 자사의 첫 폴더블폰에 CoE를 적용한다.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 에어 모델에도 CoE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09 08:43장경윤

롯데케미칼 "업황 반등 기미 아직…수익성 개선 지속 추진"

2분기 시장 전망보다 악화된 실적을 거둔 롯데케미칼이 당분간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 하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 개편에 주력한다. 곽기섭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부 스터디에 따르면 단지 내 기업 간 통합 운영, 손실 나는 제품군의 생산 및 판매 축소와 개별 기업 단의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1천971억원, 영업손실 2천4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 줄고 영업손실은 101.9% 커졌다. 증권가 전망치인 영업손실 약 1천700억원보다 악화된 실적을 거뒀는데, 일회성으로 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영업손실 800억원과 환율 영향에 따른 손실 180억원이 반영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촉발된 석유화학 불황이 장기화된 영향을 받고 있다. 업계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요는 미중 상호관세 유예 조치 후 일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비수기 영향을 받아 다시 저조해졌다. 전기차 수요 성장도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도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곽기섭 상무는 “개별 기업 단에서 진행될 수 있는 최적화는 어느 정도 진행됐고, 과거 예측보다 업황 악화 폭이 깊어서 추가 실적 개선 모멘텀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동안은 어려운 시황이 지속될 것이란 보수적 가정 하에 자산 밸류들을 최대한 보호하고, 수익성 개선 방법을 세부 과정 하에 도출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라인프로젝트'는 오는 3분기 중 상업 가동 예정이나, 이에 따른 뚜렷한 수익성 개선도 확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곽 상무는 “시운전을 오는 9월까지 마치고 상업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고, 인도네시아 시장은 내년까지도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손익분기 시점 전망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인 프로젝트 수익성 강화를 위해 현지 수요처 발굴과 제품 협력을 추진 중이고, 고수익 전략 제품으로 생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이 석유화학을 비롯한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나, 이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 효과는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권조현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상무는 “20년 이상 된 노후 설비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에틸렌 기준 약 1천만톤에 해당되는 물량”이라며 “계획이 원안대로 진행되더라도 중국 내 올해 증설 물량이 900만톤, 내년 증설 물량도 비슷한 수준이라 긍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권조현 상무는 “올초에도 미국이 러시아 석유 산업을 제재했는데, 러시아산 대비 일반 납사 가격 갭이 20~30달러 수준이고 이를 그 동안 중국과 인도 석유화학 업체들이 향유해왔다”며 “트럼프 정부가 최근 러시아 에너지 교역국에 2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혀 중국과 인도 대응을 저희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선 일시적인 납사 가격 등락을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의 고부가합성수지(ABS)반덤핑 관세 관련해선 “당사는 5.8%를 부과받아 한국계 기업 대비 소폭 높지만, 대만계에 비해선 상당히 낮은 편”이라며 “이는 고객사와 분담하는 것으로 협의해 판매 단가에 반영, 손익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고 대만산을 공급받는 시장에서 신규 수요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20:44김윤희

코코스타·마니아홀릭, 美 'KCON 2025 LA'서 마스크팩 등 전량 매진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와 '마니아홀릭(MANIA HOLIC)'이 미국 시장을 흔들었다.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지난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에 준비한 '코코스타'와 '마니아홀릭' 제품이 전량 매진됐다고 8일 밝혔다. 퍼스트마켓 관계자는 “약 50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에 두 브랜드는 높은 이벤트 참여도와 인기를 기록하며 현장 내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B2C 세일즈와 브랜드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코코스타는 ▲로즈 립 마스크 ▲피치 듀오듀오 ▲T1 콜라겐 크림 등 SNS에서 인기를 끌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마니아홀릭은 ▲선스크린 팩 ▲수드 블레미쉬 ▲칙 패치 ▲노즈 패치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현장 반응을 주도했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부스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로 사흘 내내 붐비는 등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또한 길리안 라미레즈·솔 카를로스·아니타 등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기회를 확보하며, 앞으로 SNS 콘텐츠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통한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퍼스트마켓 측은 사흘동안 행사을 위해 준비한 수천장의 마스크팩과 제품이 전량 매진이 됐다고 전했다. 퍼스트마켓 관계자는 “코코스타와 마니아홀릭이 이번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 참가를 계기로 미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2025.08.08 18:27주문정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더딘 회복…내년 흑자 전환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시장 불확실성과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군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업황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라미드 시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후발 업체 증설, 경기 침체에 따른 광케이블 인프라 투자 지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위축됐다"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통한 가동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 구매 원가 절감,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다각적인 수익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2분기 일부 수요 회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구축 지원법, 미국 메타 해저 광케이블 구축 프로젝트, 중국 300개 도시 5G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이 착수될 경우 수요 회복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인더는 하반기부터 가동률 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코오롱인더는 "하반기부터 광 케이블 등 일부 수요가 회복세에 있고, 신규 고객 확보로 가동률과 판매량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풀 가동에 근접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내년을 흑자 전환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라미드가 현재 과잉 공급 상황인 것은 맞지만,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일정 가동률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판가를 조정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판가를 올릴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선방한 화학 부문은 하반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는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 부문 안정적인 수급 밸런스 조성, 경기 호조가 지속되는 패놀수지, 그리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mPPO수지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석유 수지의 경우 경쟁사 재고 판매 정책에 따라 판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조금 감소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공장 폐쇄와 미국 경쟁사 공장 생산 사이트 폐쇄 등으로 인해 공급 규모가 축소돼 장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라 페놀수지 역시 향후 2~3년간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어코드는 트럼프 정부 관세 등 영향으로 고객사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코오롱인더는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을 하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타이어코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 베트남 투자 발표와, 운영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호 관세 부과 영향에 대해서는 큰 위협요소는 아닐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경쟁사들이 위치한 지역 관세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에 따라 영향도가 다르기 때문에 (관세가)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자동차 수요"라며 "전기차 지원 정책 축소 등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한 영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수요가 빠지는 느낌이 있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오롱인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58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71% 감소했다.

2025.08.08 17:51류은주

"가격 아닌 AI로 경쟁"…LGU+, 효율 중심 마케팅·배당 기조 유지

LG유플러스가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아닌 차별화된 AI 서비스 중심 경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앞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은 올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8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휴대폰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AI 서비스로 경쟁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AI 등 새로운 영역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 통신 서비스 중심의 지원금 경쟁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 차별화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2일 단통법 폐지 이후로 시장 내 경쟁은 비교적 조용했다고 진단했다. 강 그룹장은 "현재까지 단통법 폐지 당일을 제외하면 기존에 대비해서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아이폰 신모델 출시나 경쟁사의 가입자 회복 시도 등에 의해 단기적인 마케팅 경쟁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열 경쟁을 방어하면서 디지털 채널 중심의 번호이동(MNP)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전망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1일 기 보유한 자사주 1.5%를 전액 소각했고,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며 "본격적인 투자 확대 이전까지는 올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당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LG유플러스의 배당 성향은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주식 수가 줄어들며 주당 배당(현금DPS)은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08 17:44진성우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950만 달러 신규 투자 유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가 95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블루프린트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천700만 달러(약 234억원)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계적인 크립토 벤처캐피털 폴리체인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바이낸스의 투자 전문 기관 YZiLabs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 디지털 자산 투자사 셀리니 캐피털, 벤처 캐피털 포털 벤처스, 알고리즘 트레이딩 업체 아우로스,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투자 부문인 게이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개인 투자자부터 기관까지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통해 쉽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웹3 생태계의 양대 축인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의 특화된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콘크리트'라는 자산 운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 기반의 온체인 포트폴리오 구성 및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토콜로, 개발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총 예치 자산은 6억 5천만 달러(약 9천억 원)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블루프린트는 지난해 10월, 솔라나 기반 대출 프로토콜인 제트 프로토콜을 인수한 뒤, 이를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인 글로우 파이낸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글로우는 대출, 거래, 자동 수익 창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형태로, 블루프린트의 솔라나 생태계 확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인재 채용, 기술 개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두 프로토콜의 성장을 가속하고 기관 투자자의 유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포인트72, 모건 스탠리, 코인베이스, 컨센시스 등 전통 금융 및 웹3 업계 출신 베테랑 인력으로 구성된 팀은 최근 아이겐레이어와 메이플 파이낸스 출신의 핵심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며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닉 로버츠-헌틀리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CEO는 “이번 투자는 이더리움과 솔라나라는 가장 중요한 두 생태계에서 개인과 기관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투자 라운드를 이끈 폴리체인 캐피털의 제너럴 파트너 조쉬 로젠탈은 “디파이 산업은 이제 리스크 관리와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블루프린트는 기관 수준의 보안성과 유동성을 갖춘 프로토콜로 새로운 디파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8.08 17:19김한준

편의점·백화점·마트 등 유통가 2분기 실적 '흐림'

주요 유통업체들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빠졌다.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모두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이마트만 선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을 시작으로, BGF리테일·롯데쇼핑·GS리테일·신세계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됐다. GS25·CU, 매출 선방에도 수익성 감소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은 2조2천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BGF리테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2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매출의 대부분은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사 모두 차별화된 히트상품으로 매출을 방어했다. GS리테일은 업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우유디저트 ▲아이스브륄레 ▲선양오크소주 ▲생과일 스무디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역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맛집 RMR ▲건강기능식품 확대 ▲PB 브랜드 'PBICK' 리뉴얼을 통한 PB 상품력 강화 등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나란히 하락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8.9% 줄어든 6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비우호적 기상 환경(낮은 기온, 주말 우천 일수 증가 등) 등에 따른 객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감가비·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양 사는 편의점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실적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민생쿠폰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8월 한 달간 1천700종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고 CU도 라면·즉석밥·주류·아이스크림 등을 할인하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99%가 가맹점 중심 매출이기 때문에 소비쿠폰 사용이 직접적으로 가능하다”며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때와 비교했을 때 소비쿠폰의 약 5% 수준이 편의점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약 2~3%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비 침체에…백화점 3사, 수익성 흔들 백화점 3사는 소비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은 자회사인 지누스가 선방한 덕분이다. 지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 부문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천9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 2분기 총 매출은 1조7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 영향으로 영업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 사업은 매출이 소폭 줄고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천862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 오른 63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적자 확대…이마트는 흑자 전환 전망 롯데마트·슈퍼 국내 사업 부문은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우 소비 심리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e그로서리 이관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슈퍼는 매출 감소와 전년 광주 첨단 분양 수익의 일회성이익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되며, 2분기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키움증권은 2분기 이마트가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소비심리 반등, 금리 인하 누적, 정부의 내수 부양정책 본격화 등에 힘입어 주요 유통 업체의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기존점 매출 회복 효과가 강해지고, 홈플러스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마트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2025.08.08 16:52김민아

위메이드, 2분기 매출 1168억…"미르M 중국·이미르 글로벌 등 실적 개선 속도"

위메이드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블록체인 사업에서도 위믹스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외부 게임 10종 이상의 온보딩을 목표로 제시했다. 8일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168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283억원의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가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2587억원, 영업손실은 약 399억원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9억 원 줄며 대폭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미르의전설2·3'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과 신작 출시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과 '미르M' 중국, '미드나잇 워커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0종 이상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천영환 위메이드 IR 실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약 20여 종의 신작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중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르M 중국,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미드나잇 워커스 등 주요 타이틀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MMORPG 대작 2편을 포함해서 2026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플랫폼 그리고 IP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원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또한 지속적인 체질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본업 중심의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 접근성 강화, 수익 모델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롬: 골든 에이지'는 최근 사전예약 수 400만을 돌파했다. 천 실장은 "위믹스 플레이의 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게임은 안정적인 고관여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용자 리텐션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성공사례와 차별적 경쟁력에 기반해 12일 '롬: 골든 에이지'의 출시를 시작으로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처음으로 플랫폼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을 확대 적용하고, 3분기 내 온보딩 가이드라인을 파트너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부 게임에 대한 플랫폼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천 실장은 "플랫폼 수수료 수익 모델 확장과 온보딩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10개 이상의 외부제작 신규 게임을 편입시키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8 16:44정진성

디랩스게임즈 권다희 전략총괄 "웹3 게임 시장은 매출 중심 생태계로 전환 중"

한때 'P2E(Pay to Earn)' 열풍에 휩싸였던 웹3 게임 시장은 웹3 게임 시장은 이후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웹3 게임 시장 전반에 '게임다운 게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디랩스게임즈는 오는 11일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 '라그나로크 리브레'를 출시하며 웹3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그나로크 리브레는 방치형 RPG 기반 웹3 게임으로 디랩스게임즈는 게임성과 수익 구조를 균형 있게 설계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노리고 있다. 권다희 디랩스게임즈 전략총괄은 최근 웹3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가 과거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일부 프로젝트의 등장으로 다시금 시장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 변화의 핵심은 '매출 중심 생태계로의 전환'이라는 것이 권 총괄의 의견이다. 그는 “이제 웹3 게임 시장에서는 하이프 마케팅보다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용자의 게임 내 경제 활동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라그나로크 리브레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 태국, 대만을 중심으로,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라그나로크 인지도와 '라인 메신저' 사용률이 높은 지역을 타깃으로 한다. 권 총괄은 “태국과 대만은 라그나로크 IP와 라인 메신저 사용률이 높아 진입 장벽이 낮은 시장”이라 말하고 “특히 필리핀은 웹3 게임 이용자 비중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실제 웹3 게임 학과까지 존재할 만큼 생태계가 활발하다”고 시장을 평가했다. 디랩스게임즈는 게임 내 재화 '제니'를 자사 토큰 '디랩스'와 연동해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라그나로크 리브레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파밍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 모두가 순환 구조 안에서 경제 활동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보상 구조도 입체적이다. 리더보드 경쟁 외에도 시즌 패스 과제 완료, 인게임 재화 거래 등 다양한 경로로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권다희 총괄은 “ROAS(Return on AD Spend) 개념을 넘어, 저희는 ROTS(Return on Token Spend)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매출이 생겨야 게임도 지속 가능하고,토큰도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보상과 매출을 밀접하게 연동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전략도 유사한 맥락에서 짜여 있다. 그는 “출시 시점에 이미 6개월치 이상의 콘텐츠를 사전 준비해 둔 상태고, 이후에도 3~4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성과 이용자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략과 관련해 권 총괄은 AI 기반 게임 제작툴 버스에잇(버스8)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 중심 체제로 무게 중심을 옮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스8은 단순한 생성형 툴이 아니라 실제 게임 제작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이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이라며 “자체 IP와 결합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의 핵심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보안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웹3 게임은 자산이 얽히는 구조인 만큼, 해킹 위험은 단순한 서비스 중단 이상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권 총괄은 “디랩스는 레이어제로 연동 등 외부 보안 솔루션과 내부적으로 3~4중의 보안 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브리징 과정에서의 해킹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물리적 장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큰 상장 전략에 대해서도 그는 입장을 밝혔다. “디랩스 토큰은 이미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추가 상장도 검토 중”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토큰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게임 매출과 연동해 토큰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디랩스게임즈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권다희 전략 총괄은 단순히 게임을 만들고 토큰을 발행하는 기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웹3 게임 시장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주자들과의 건강한 협력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권다희 전략 총괄은 "이 시장은 이제 막 매출 기반으로 전환하는 단계다. 경쟁이라기보단 다양한 시도들이 시장을 함께 키워나가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같이 가야 성장할 수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8.08 16:26김한준

[ZD SW 투데이]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엠로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관리 SW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까지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구매 영역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북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현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맨텍솔루션, 실시간 복제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맨텍솔루션이 자사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리플리엑스'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이자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의 객관적 검증 지표로 활용된다. 리플리엑스는 데이터 복제 및 재해복구(DR) 솔루션으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복구를 지원한다. 파일·블록 단위 복제를 모두 지원하며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 시점 복구가 가능하다. ◆비큐AI, '소버린 AI'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비큐AI가 소버린 AI를 위한 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3자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뉴스데이터 확보와 가공·공급 효율화를 위해 관련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데이터 공급망 확대와 AI 기술 자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회원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뉴스 데이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를 기반으로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 산업 내 뉴스 데이터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NIA, 공공 클라우드 역량 강화 교육 1차 성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부산에서 실시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인식 확산 교육' 1차 과정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공공부문에서 정보화 사업 및 클라우드 도입·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법령 해석, 보안 이슈, 민간 서비스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적용 가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이퀘스트-라이너스,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 '맞손' 다이퀘스트가 라이너스와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퀘스트가 연내 정식 출시할 AI 기반 교육 플랫폼에 라이너스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글로벌 학습관리플랫폼(LMS) '캔버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에 선정된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할 계획이다.

2025.08.08 16:04한정호

NS홈쇼핑,NS푸드페스타 2025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NS홈쇼핑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NS푸드페스타 2025'에서 국내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5 에서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전북도와 협업하며 전북도청에서 첫 설명회를 가졌다. NS홈쇼핑과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도청에서 'NS푸드페스타 in 익산 –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설명회를 열고, 대회 운영방안과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NS홈쇼핑, 전북도 푸드테크팀을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벤처창업센터(호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8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판로 개척,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NS푸드페스타 행사에 대한 브리핑이 함께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NS홈쇼핑은 오는 9월 익산 하림산업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결선 경연을 개최하고, 소비자와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피칭 무대를 통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여 식품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지역사회와 관공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푸드페스타 2025'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NS홈쇼핑의 유통·마케팅 역량과 전북이 보유한 농식품 산업 기반을 결합해, 유망한 창업기업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8 15:5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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