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ぞ〈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ぞ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0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VM웨어,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 2배 늘려…가격도 '인상'

브로드컴이 VM웨어의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을 2배 이상 늘리고 동시에 가격을 인상한다. 1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VM웨어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은 VM웨어v스피어 파운데이션(VVF)의 신규 라이선스 전략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VVF는 소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플랫폼 제품이다. IT 관리자가 서버를 가상화하고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상머신(VM) 관리, 컴퓨팅 자원최적화, 보안 및 접근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VM웨어는 가상머신의 스토리지 관리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vSAN의 용량을 코어당 2.5배 향상한 250기비바이트(GiB)로 늘릴 예정이다. 지원 용량 증가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보다 큰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분석, 미디어 처리,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지속해서 늘어나는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라이선스 변경으로 인한 비용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증가한 스토리지 용량을 반영하기 위해 VVF의 가격을 11%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급변하는 기술변화를 반영한 지원은 환영하지만 갑작스러운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용량 상승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VM웨어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IT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VM과 컨테이너를 실행하기 위한 보다 강력하고 가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35남혁우

"구글·네이버 천하도 이제 끝?"…오픈AI '챗GPT 서치' 등장에 검색 시장 '긴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앞세워 세계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검색 엔진 시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석 달 만이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o의 미세 조정 버전으로 구동된다.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서치가 기존 검색 엔진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대화형'이라는 점이다. 구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할 때 그동안 여러 번 검색하거나 링크를 다양하게 클릭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챗GPT 서치는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를 두고 추가 질문을 계속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내용을 긴 줄글 형태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챗GPT 서치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와도 차이가 난다. 또 출처를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원할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출처를 최상단에 배치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앞서 AP통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일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구글은 30%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5%에서 내년 48.3%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란 점은 위협 요소다. 여기에 구글은 검색 광고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 둔화 조짐도 보여 위기를 맞았다. 실제 지난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월 출시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오버뷰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생성형 AI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질문에 답으로 제공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10:12장유미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자 상위 5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키우는 애플은 1위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억990만대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날리스는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교체 주기를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5천750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5천450만대의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 샤오미는 전략적 재고 관리로 4천280만대를 출하해 14% 시장 점유율을 올렸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천860만대와 2천720만대를 출하하며,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방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르 쉬안 추 카날리스 분석가는 "애플은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기록적인 3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며,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후, 아이폰12와 13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다각화된 아이폰 생산으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선주문 이행이 신속해짐에 따라 현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에서 아이폰13과 15 등 이전 세대 아이폰 추가 생산도 미국과 유럽의 통신사 채널 출하를 강화해 중간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교체 수요를 맞출 수 있게 했다"며 "다만, 지정학적 문제와 애플 인텔리전스 배포 지연이 향후 연말 시즌과 내년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비 추 수석 분석가는 "상반기 소비자 수요와 경제 여건 개선으로 저가 시장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포가 동남아시아에서 100~200달러 가격대에 재브랜딩한 A3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것은 하나의 예이다. 오포는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샤오미는 중·고가 판매를 높이고 소비자 수요를 프로 시리즈로 유도하고 있으며, 비보는 V40 시리즈를 확장해 중간 가격대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날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분석가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같은 신흥시장은 점유율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초저가 제품 수익성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제한돼 지속적인 가격 경쟁이 한계가 있다"며 "미국, 중국, 서유럽 등 성숙 시장에서는 AI 기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 성장이 주도될 것이며, 비보와 아너 같은 업체들은 팝업스토어와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중간 가격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55류은주

KT, 중소·벤처기업과 'AICT 융합 신사업' 만든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총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와 일대일로 매칭해 공동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는 KT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IT 기반 혁신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AI 전환을 제공할 AICT(AI+정보통신기술)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피아스페이스(AI기반 멀티모달 CCTV 솔루션) ▲파일러(AI기반 동영상 브랜드 세이프티 보호 서비스) ▲베슬에이아이(MLOps 플랫폼), ▲비전스페이스(AI기반 공장/물류센터 통합관리 솔루션) ▲슈퍼브에이아이(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일만백만(AI기반 마케팅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 ▲위솝(소상공인 HR관리 및 매장관리 솔루션) ▲케이엘큐브(청각장애인 위한 AI수어 번역 서비스) ▲쓰리디랩스(위성영상 3차원 정보추출 솔루션) ▲도비캔버스(AI뉴스 숏폼 플랫폼)으로 연내 새로운 사업 모델 출시가 목표다. 이원준 KT 구매실 실장은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지속하고 있는 KT의 '오픈이노베이션' 대표 프로그램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한다” 며, “AICT 융합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 기업과 새로운 AX(AI 전환) 혁신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1.01 09:47최지연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애플의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유럽서 부과된 일회성 세금을 납부한 후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 달러(약 130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천만 달러와 1.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47억 3천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 229억 6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애플은 유럽연합(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 납부한 102억 달러의 일회성 세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4달러였다. 아이폰 매출, 전년 대비 6% ↑ 전체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63억 2천만 달러로, LSEG 예상치 454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16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에 대한 첫 신호로, 아이폰16은 9월 20일 출시됐고 3분기에 약 1주일 가량 아이폰16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아이폰 매출은 전체 애플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5의 판매는 아이폰14보다 강했고, 아이폰16은 아이폰 15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iOS 18.1 업데이트로 일부 출시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맥·서비스 부문 매출, 예상치에 못 미쳐 지난 5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 판매량이 반영된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70억 9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52억 8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한 15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4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작년 성장률인 12.87%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82%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대 2% 하락했다.

2024.11.01 09:22이정현

유럽 전기차 침체 장기화에 기업 옥석 가려진다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던 과정에서 난립하던 기업들이 정리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만 남게 되는 과정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핀란드 배터리 소재 업체 테라페임이 일자리 감축에 들어간다. 올해 초 1천만 유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했음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라페임은 핀란드 국영기업 핀란드 광물공사 자회사로 유럽 주요 자동차 OEM인 스텔란티스 그룹과 르노 그룹 등에 황산 니켈을 공급했다. 유럽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유미코아는 물론 중국 CNGR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핀란드는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던 기업이 바로 테라페임이었다. 하지만 테라페임도 니켈과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테라페임 826명(9월말 기준) 직원 중 최대 75명이 감원될 전망이다. 직원 감원에 나선 것은 테라페임뿐만이 아니다. 스웨덴 배터리 제조 업체 노스볼트는 올해 전체 인력 20%에 해당하는 1천600여명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노스볼트 계열사인 노스볼트 ETT 익스펜션 AB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노스볼트는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 경영 악화가 노보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자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스볼트와 손절을 택했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 지분 절반을 매입해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볼보 측은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주주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수 포화로 EU 넘보던 中 기업 철수 중국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이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한 상태인 데다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하며 존립 위기를 겪는 기업들도 많다. 새로운 수요를 노리기 위해 유럽 시장을 넘보던 중국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벽에 부딪혀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한국 배터터사들의 기술탈취를 시도하다 걸린 중국 배터리 업체 에스볼트에너지도 최근 유럽에서 철수했다. 독일에 건설하기로 했던 두 곳의 배터리 공장 건설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핀란드 공장 건설도 중단될 확률이 높다. 에스볼트 모회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장성기차(창청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둔화로 독일에 있는 유럽 본사를 폐쇄하면서 자회사 에스볼트도 폐쇄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지난 6월 중국 창청자동차는 독일에 있던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철수하며 직원 100여명 전원을 해고했다. EU 관세 폭탄 맞는 中 기업들 '새우등 터질라' 조심 중국 기업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뿐 아니라 관세 인상으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기존 10%였던 관세는 적게는 17.8%, 많게는 최대 45.3%까지 올랐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관세율이 높게 책정됐다. 상하이자동차(SAIC)가 가장 높은 35.3% 관세율을 적용받고, 지리는 18.8%, BYD는 17%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수출 확대로 공급 과잉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인데 상당한 수준의 무역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 유럽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캐즘 속 활로를 찾아야 하는 중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은 무역 분쟁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부 생산 공정을 유럽 이외 지역으로 분산하고, 유럽에서 신규 투자는 공공 자금 지원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가 힘들긴 하지만, 언젠가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것에 다들 이견이 없다"며 "이 시기를 잘 버티면 결국 내실을 다지며 기술 경쟁력을 키운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늘어났던 중국 업체 중 일부는 결국 파산 수순을 밟고 있듯이 캐즘 속 걸러지는 업체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09:03류은주

LA서 펩시·코카콜라, '환경오염 시킨다' 피소..."플라스틱병 재활용 거짓말"

로스엔젤레스 카운티가 음료 제조 업체 펩시코와 코카콜라가 플라스틱병을 생산해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카운티는 “해당 기업들이 플라스틱병을 통해 환경 오염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플라스틱병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두 회사의 플라스틱병 재활용 규모는 생산량 대비 현저히 낮으며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시정코자 벌금을 추징해야 한다는 주장이 실렸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감독 위원회 의장인 민주당 소속 린지 호바스는 성명을 통해 “코카콜라와 펩시는 자사 제품이 야기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들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4.11.01 08:27김민아

IoT도 위성통신으로...더 커진 보안 위협이 숙제

위성통신을 통한 IoT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상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위성통신이 IoT의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강력한 보안 구축이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위성 IoT 매출이 올해 관련 매출 총액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위성 IoT 사업의 시장 규모는 29억 달러(약 3조9천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7년 예측된 시장 규모는 58억 달러(약 7조9천800억원)다. 시장 성장의 잠재력과 함께 보안 문제가 큰 숙제로 꼽힌다.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를 통합한 아키텍쳐 환경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사이버 보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위성 IoT의 경우 액세스 포인트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존 IoT와 비교해 보안 환경이 복잡하다. 특히 위성 IoT 수요가 국방 분야를 비롯한 공공에서 먼저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더욱 높아야 한다. 주니퍼리서치는 양자암호통신과 같은 고급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에 기업들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공 부문이나 방위 산업 계약 유치를 위해 IoT 보안 수준을 높이라는 것이다. 이 회사는 2030년 공공과 방위 부문의 위성 IoT 매출 비중이 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4.11.01 06:30박수형

현대 '안정' 신세계 '쇄신'…롯데 인사 어떨까

유통 3사 중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원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롯데의 인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상필벌' 원칙을,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을 중심에 둔 인사를 진행했는데, 롯데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을 겪은 만큼 이를 반영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정용진 회장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을 이어가면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신세계아이앤씨(I&C) 등 6개 계열사가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수장을 맡았던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는 한 대표의 겸직을 풀고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겸직을 풀고 각각 새로운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푸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전무)이, 신세계L&B에는 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강 신임 대표의 우선 과제는 체질 개선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레스토랑 '보노보노',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등 적자 사업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강 신임 대표가 이 부분에 주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마기환 신임 대표는 이마트 출신이다. 그는 2000년 이마트에 입사해 중국감사 TF, 상해법인, 트레이더스 상품매입팀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신세계L&B에 합류해 영업팀장과 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나라셀라로 자리를 옮겼다가 1년여 만에 복귀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키고 실적이 부진했던 사업부 수장만 일부 교체했다. 현대면세점은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더현대 서울 점장 재직 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최근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면서도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필요한 경우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와 현대가 연이어 인사를 단행하면서 업계에서는 롯데의 정기인사를 주목하고 있다. 롯데 역시 유통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부터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9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유커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4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CEO가 많은 것도 대규모 변화를 점치는 이유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롯데웰푸드 대표 겸 롯데식품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의 정기인사는 이르면 11월 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기 때문이다.

2024.11.01 06:00김민아

"해외서 이미 인기"…시어스랩, 180억 달러 글로벌 피트니스 앱 시장 본격 진출

시어스랩이 약 180억 달러(한화 24조8천130억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시어스랩은 다음 달 1일부터 게임형 디지털 트윈 피트니스 앱 '스텝어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스텝어스'는 지난 8월 국내 공식 출시 이후 매월 20% 이상의 이용자 증가,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 3만 돌파 등의 성과를 거두며 꾸준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유저들의 땅 획득 수가 월 50만 건을 돌파할 만큼 게임형 피트니스 앱 시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어스랩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 것은 관련 시장 전망이 밝아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피트니스 앱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8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어스랩은 스텝어스의 글로벌 진출에 앞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검증을 위해 2개월간의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운동과 리워드가 결합된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게임화된 피트니스 앱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어스랩은 현지 사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UI·UX(사용자 환경·경험) 개선은 물론, 나이키·스타벅스·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실질적인 보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스텝어스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함께 소셜 피트니스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앱 내 땅 획득 비율에 따른 리워드 시스템 개편 등 혁신적인 서비스 확장도 준비 중이다. 또 이번 글로벌 진출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어스랩은 스탠포드를 포함한 미국 내 여러 유명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텝어스 글로벌 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북미 시장 내 사용자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글로벌 누적 사용자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미국은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국내 론칭만을 진행한 현재도 북미나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24.10.31 20:11장유미

나가로, FWD 뷰를 전략적으로 인수하여 영국 내 입지를 강화

뮌헨,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 -- 디지털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 나가로(Nagarro)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금융 시장 데이터 변환 및 시각화 솔루션 전문업체 FWD 뷰(FWD View Limited)를 인수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나가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금융 서비스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정규직과 계약직 포함 약 50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게 되어 동사의 영국 내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FWD 뷰는 금융 업계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FWD 뷰는 델픽스, 콜리브라, 데이터브릭스, AWS와 같은 최첨단 도구와 플랫폼을 사용하여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보호 및 분석,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나가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영국 금융 분야의 주요 업체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 고객들은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향상된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나가로와 마찬가지로 FWD 뷰 또한 '사람 우선'의 리더십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직원들을 지원하고 협업과 혁신 문화를 조성한다. FWD 뷰 CEO 제임스 히스(James Heath)는, "FWD 뷰의 여정에서 이 전략적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랜 파트너들인 우리는 공유하고 있는 성과 중심의 문화가 우리 직원과 고객들의 가치로 빠르게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FWD 뷰는 지난 8년 동안 금융 업계에서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이를 나가로의 AI 전문성, 우수한 엔지니어링 능력 및 전 세계에 걸친 사업 영역과 결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데이터와 AI 혁명이 진행 중이며, 금융 서비스에 이미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나가로 BFSI 사업부 책임자 수리아 베둘라(Surya Vedula)는, "FWD 뷰의 동료들이 나가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FWD 뷰의 데이터 중심 솔루션 분야 전문성과 집중력은 금융 업계에 대한 나가로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FWD 뷰 2017년에 설립된 동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데이터 기반 전문 기업으로 금융 업계에서 다양한 데이터 변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가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 나가로는 고객들이 디지털 우선의 혁신 기업이 되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사의 경쟁력은 기업가적이고 민첩하며 전 세계를 상대한다는 기업 문화, 배려의 정신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 방식에서 나온다. 나가로는 37개국에서 18,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844192/3850575/Nagarro_Logo.jpg?p=medium600

2024.10.31 20:10글로벌뉴스

원더쉐어 데모크리에이터, V8.0의 맥OS 시스템 호환성 업데이트

밴쿠버, BC주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원더쉐어가 최근 자사의 데모크리에이터 V8.0이 맥 운영체제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대폭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원더쉐어 데모크리에이터는 윈도우와 우선 호환되는 최신 버전 V8.0을 출시한 바 있다. 원더쉐어가 최근 자사의 데모크리에이터 V8.0이 맥 운영체제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대폭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화면 기록 및 동영상 편집을 위한 최고의 소프트웨어인 원더쉐어 데모크리에이터는 모든 플랫폼에 걸쳐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별도의 트랙에서 화면, 웹캠, 마이크, 시스템 오디오를 캡처하여 후반 작업과 편집을 간소화하는, 잘 구성된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템플릿과 애니메이션, 전환, 배경음악 및 자막을 통해 사용자의 창의성을 높여준다. 데모크리에이터는 맥 운영체제 사용자의 사용 경험 개선을 중점에 두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사용자의 화면을 기록하여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생성한다. 사용자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AI 기반의 화면 녹화 장치 및 편집기의 놀라운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원더쉐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팀장 퀴니는 "데모크리에이터는 수년에 걸쳐 업계 1위 솔루션으로 성장하였으며 교육자, 마케터, 게이머, 기업 트레이너 등에게 쉽고 빠른 동영상 생성 편집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AI 기술로 동영상 툴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데모크리에이터를 체험해보고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길 기대한다. " 맥용 데모크리에이터 V8.0의 특징 새로운 디자인 맥용 데모크리에이터 V8.0은 보다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UI가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매력적인 동영상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제작 및 편집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시각 효과 이펙트와 마법 도구 등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되었다. 새로운 템플릿 세련된 템플릿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매력적인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들 템플릿은 화면 분할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녹화된 콘텐츠를 나란히 표시하여 콘텐츠를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자동 자막 생성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이용해 트렌디한 애니메이션을 가미하여 90가지 이상의 언어로 정확한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AI 텍스트 음성 변환 데모크리에이터에는 AI 음성 생성 기술도 내장되어 있다. 120가지 이상의 음성 옵션이 지원되어 텍스트를 사람의 말소리처럼 다중 언어로 변환할 수 있다. AI 음성 변조기 새로 나온 AI 음성 변조 기능을 이용하면 음성을 24가지의 음색으로 다양한 언어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AI 개체 리무버 동영상과 이미지에서 원하지 않는 요소를 제거하려는 경우, 새로 나온 AI 개체 리무버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요소 위에 프레임을 드래그하여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AI 보컬 리무버 데모크리에이터에는 노이즈 감소를 위해 배경 및 음성 분할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AI 인물 보정 6가지 사전 설정 보정 효과로, 사용자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사용자 지정 옵션을 지원한다. 브랜드 키트 크리에이터의 특성과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브랜드 키트다.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인트로, 아웃트로 및 로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기술 업그레이드 동영상 렌더링 속도가 이전 버전 대비 50% 향상되었다. 가격: 맥 V8.0용 원더쉐어 데모크리에이터의 가격은 ₩29,900에서 시작한다. 무료 체험판을 다운로드 하려면 데모크리에이터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또는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X 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더쉐어 소개: 원더쉐어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G2, GetApp 등의 기관으로부터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개 국가 및 지역에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원더쉐어는 Wondershare Filmora, Wondershare PDFelement, Wondershare EdrawMax, Wondershare EdrawMind 등 동영상 편집, PDF 편집, 도표 편집 및 데이터 복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개별 사용자들이 열정을 다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10.31 19:10글로벌뉴스

롯데홈쇼핑, '숏폼' 전채널로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TV, 티커머스, 모바일 등 전 채널로 숏폼 콘텐츠를 확대하며, 숏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업계 최단 기간 타임 세일 방송 TV숏폼 '300초 특가'를 선보였다. TV홈쇼핑 업계가 모바일 기반의 숏폼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는 데 반해, TV홈쇼핑 생방송에 숏폼을 과감하게 적용했다. TV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누적 주문건수 12만 건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1초 당 지퍼백 350매, 휴지 140롤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고객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부터 프로그램명을 '300초 특가'에서 '300초 숏핑'으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표 숏폼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상품 역시 생필품, 식품, 생활가전 중심에서 그룹사 연계 상품, 패션, 뷰티, 한정판 등으로 다양화한다. TV홈쇼핑 '300초 숏핑'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내달 1일(금), 4일(월), 6일(수) '롯데웰푸드'의 '하트 빼빼로 24갑'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 7일(목)에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더아삭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내달 5일(화)부터 '300초 숏핑'을 티커머스 주 2회, 모바일TV '엘라이브'에 주 3회 편성한다. '하동녹차 명란김', '생활공작소 키친타월' 등 고객 수요가 높았던 상품부터 차례로 선보이며, 향후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숏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초절약 숏핑' 서비스를 신설하고, 숏폼 형태의 상품 소개 영상을 노출하고 있다. 인기 방송, 히트상품을 선별해 약 3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선보여 현재까지누적 사용자 수 40만 명, 누적 재생 수 160만 건을 돌파했다. 숏핑 서비스 신설 이전보다 일평균 앱 방문자 수는 20% 늘었으며,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론칭월보다 현재 2배 증가했다. 현재까지 28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고,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간단한 손동작으로 1분 안에 약 10개 이상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내달 중에는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월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기반 숏폼 형식의 일반적인 틀을 깨고, TV홈쇼핑 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한 '300초 숏핑'이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성공함에 따라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며, “짧은 시간에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숏폼 콘텐츠를 전 채널에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8:41안희정

카스-블루스톤디엑스티-빅스테크놀로지,클라우드·AI 솔루션 분야 협력

카스(대표 김태인)와 블루스톤디엑스티(대표 김경민), 빅스테크놀로지(대표 김인석)는 카스 서울사무소에서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각 회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카스는 국내 최고의 계량 계측 센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및 상업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계량 계측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블루스톤디엑스티는 인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측정 시스템을 비롯 스마트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B2B 및 B2C 분야 IoT 데이터 수집과 분석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빅스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와이즈온 AI'를 통해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에 영업 지원 AI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용 클라우드 AI 전문기업이다. 김태인 카스 대표는 “독점적인 시장과 기술 강점을 보유한 3사의 AI 사업 협력은 AI 기술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제조업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블루스톤디엑스티 대표는 “향후 공동 개발할 기업용 AI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31 18:29안희정

리멤버, 세일즈·마케팅 효율 높이는 '마켓 솔루션' 출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대표 최재호)는 기업의 핵심 인재 확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채용 솔루션'에 이어 세일즈·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마켓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리멤버 '마켓 솔루션'은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토대로 시장 조사를 하거나 잠재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세일즈와 마케팅을 돕는다. 직장 프로필 기반의 세분화된 타기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기업 규모·산업·직군·직급 등을 토대로 고소득 직장인이나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리멤버 리서치'와 '리멤버 타깃 광고'로 구성된다. '리멤버 리서치'는 리멤버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장 조사 방법론이다. 특히, 리멤버 리서치는 기존 리서치 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정확한 타깃을 활용한 산업별 실태 조사, 직군별 서비스 수요 조사, 특정 직장인 대상 인지도 조사 등이 가능하다. 나아가 기업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산업 전문가와의 1:1 인터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멤버 타깃 광고'는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효율 높은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장인 타깃의 재화·서비스는 물론이고, 직무·직급 맞춤형 컨퍼런스부터 기업용 솔루션까지 기업별 니즈에 맞춘 다양한 광고가 가능하다. 나아가 리멤버만의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광범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구글·메타 등 외부 매체와의 연계를 통한 '네트워크 광고' 서비스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리멤버 '마켓 솔루션'에서는 기업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잠재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들도 함께 제공한다. 리서치·타깃 광고 등으로 특정 상품·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발굴하고, 해당 고객과 기업을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설문조사 시 상담 의향을 묻는 질문을 추가해 영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세일즈 리서치'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리멤버는 마켓 솔루션 정식 론칭에 앞서 시장 검증도 마쳤다. 리서치·타깃 광고 등을 개별 서비스로 운영하며 시장 니즈와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해 하나의 신규 솔루션으로 론칭하게 된 것이다. 리멤버 최재호 대표는 “이번 마켓 솔루션 론칭은 리멤버의 기업향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일환”이라며 “리멤버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의 사업 성장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사업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10.31 18:06안희정

세이프웨어, 세계 최대 모터바이크 전시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이크마(EICMA)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크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륜차 전시회다. 올해 770개 업체와 2천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모터바이크 신제품 및 유관 제품, 업계 혁신 기술을 알리는 스타트업 섹터와 도로 안전 캠페인도 소개된다. 세이프웨어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생산한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M1, M2)'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베스트를 선보인다.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유럽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프웨어 M시리즈는 인장끈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펼쳐져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직접 제품을 디자인·개발해 주문자위탁생산(OEM)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크 전시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크 에어백을 선보인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도로 위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안전 인식과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7:41신영빈

배달앱 상생협의체, 중재안 꺼냈지만...'수수료율' 입장차 여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에서도 중개 수수료율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 수수료율이 플랫폼 수익과 직결돼 있는 만큼, 수수료 인하 요구를 쿠팡이츠 측이 쉬이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상생협의체 9차 회의에서는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 라이더 위치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중요 쟁점인 중개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민에 현행 9.8%인 최고 수수료율을 8%대로 내리고, 매출액 하위 80% 가게에 이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은 중재안을 상당 부분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에 수수료율을 9.8%에서 5%로 내리는 동시에 배달기사지급비를 입점업체와 분담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팡이츠는 배달기사지급비까지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의사를 표했고 10차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민과 달리 적자 상태인 쿠팡이츠가 중개수수료율 인하와 함께 일부 배달기사지급비까지 부담하는 안에 동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역시 인건비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고 24시간 내내 서버를 운영해야 하는 배달앱 특성상 서버관리 등 시스템 개발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엔데믹 후 배달앱 시장의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중개수수료율 인하는 플랫폼에게 타격일 수밖에 없고 적자를 겪고 있는 쿠팡이츠의 경우 그 타격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사실 일본 우버이츠의 중개수수료율이 35%, 동남아 그랩이 30%임을 고려할 때 쿠팡이츠에게 제시된 5%의 수수료율은 매우 낮은 수치"라며 "쿠팡이츠 입장에서는 여기에 배달기사지급비 일부를 추가 부담하게 되는 중재안을 선뜻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협의체 10차 회의는 내달 4일 개최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공익위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다시 한번 상생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입점업체 측도 수수료 5% 상한을 고수하며 물러나지 않고 있는 만큼, 쿠팡이츠의 새로운 상생안 마련 및 입점업체 설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0.31 17:39조수민

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성과 소개

팀네이버가 현지시각 11월 11일~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Cityscape Global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팀네이버 측은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적용 사례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이다. 팀네이버 측은 이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9조수민

아스트로너지,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24 브랜딩 캠페인 시작

-- 캠페인 주제는 '태양광과 함께, 녹색 세상을 위해' 항저우, 중국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토털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사인 아스트로너지(Astronergy)가 '태양광과 함께, 녹색 세상을 위해(Solar Together, For A Green World)'란 주제로 2024년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캠페인은 주로 아스트로너지의 세계화 전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스트로너지는 2023년 10월 '처음부터 끝까지 탄소 배출 제로(From Zero to Zero)'란 주제의 연간 브랜딩 캠페인을 처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스트로너지의 2024 브랜딩 캠페인은 회사가 가진 연구개발(R&D) 부문의 강점과 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 상황, 글로벌 비전을 소개하는 새로운 기업 동영상 시사회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딩 활동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확실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스트로너지는 ▲아스트로너지 공장 투어(Astronergy Factory Tour) ▲영감을 주는 18주년 기념 영상 시사회 ▲미디어 오픈 데이 개최 ▲글로벌 프로젝트 쇼케이스 등 일련의 이벤트를 열어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부터 공급업체, 업계 전문가, 미디어 전문가에 이르는 모든 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아스트로너지는 지난 수년 동안 고효율 모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의 경계를 넓혀왔다. 대표적으로, TOPCon 3.0에서 TOPCon 4.0 셀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셀 효율을 최대 27.17%로 끌어올렸다. 또한 SMBB, ZBB, 광 리디렉션 필름, 대형 직사각형 웨이퍼,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해 탁월한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2024년 5월 31일까지 전 세계 11개 제조 기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모듈 출하량 100GW를 달성했다. 아스트로너지는 전 세계 개인, 태양광 기업, 태양광 커뮤니티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 캠페인 및 향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inkedin.com/company/astronergy-sol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31 17:10글로벌뉴스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 힘입어 영업이익 160% 상승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성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633억원) 대비 10.9%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47% 증가한 75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니스프리의 면세 채널 매출 축소와 에뛰드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151% 상승했다. 회사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 브랜드가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을 강화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4천313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매출이 108% 확대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338% 증가하는 등 서구권에서의 실적이 크게 올랐다. 회사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과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 영향이라고 전했다. 중화권 매출은 이커머스 채널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사업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온라인과 MBS 채널 선전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 하락을 기록했고, 채널 재정비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에뛰드 역시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살롱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오설록은 고객 접점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렸다. 회사는 '글로벌 리밸런싱'과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 두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구조 개편과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 ▲선케어 ▲헤어케어 등 핵심 카테고리를 재설정하고 유통 채널을 최적화하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을 재정의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56류승현

  Prev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