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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ぞ〈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ぞ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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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 론칭

경동나비엔이 21일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공식 출범했다. 나비엔 매직은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할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인덕션, 전기오븐과 레인지후드, 전자레인지를 선보인다. 최대 3천400W의 강력한 화력이 특징인 나비엔 매직 전기레인지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비엔 매직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는 물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채널과 오프라인 양판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론칭에 맞춰 흑백요리사에서 활약을 펼친 에드워드 리가 출연하는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의 화력이 강해지면 3D 에어후드의 흡입력도 자동으로 강해지는 주방 시스템을 통해 요리매연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당 광고는 나비엔 매직 론칭을 알리는 광고로, 4월 중 후속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도 공개될 예정이다.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30일까지 나비엔 매직 제품을 구매하고, 5월 10일까지 나비엔 하우스에서 인증을 완료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5월 31일까지 구매 후 6월 10일까지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 5돈, 다이슨 에어랩 등을 증정한다. 개인 SNS를 통해 포토, 동영상 리뷰를 남기면 전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천원도 지급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매직으로 쾌적한 주방을 완성하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생활환경 솔루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나비엔 매직이 선보일 새로운 주방 시스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21 09:17신영빈

노비타, 살균비데 프리미엄 3종 출시

욕실 전문기업 노비타는 자동 살균 기능을 강화한 살균비데 프리미엄 3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살균비데 프리미엄은 하루 2회씩 자동으로 유해 세균을 99% 살균한다. 전해수를 이용해 노줄 내부, 외부, 도기까지 3단계로 살균하는 자동살균 기능이 12시간마다 한 번씩 작동한다. 여기에 자동 개폐와 자동 노즐 세척, 자동 물 내림 기능을 더해 손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위생적으로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비타의 독자 기술인 다이나믹 무브 워시를 적용해 노즐이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세정한다. 회전노즐 기술로 3가지 물줄기를 제공한다. 본체에 IPX5, 리모콘에 IPX7 방수 등급을 받았다. 외관 이음새를 최소화한 디자인에 쿠퍼골드, 뉴트럴실버, 매트블랙 3가지 색상 마감을 적용했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살균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5.03.21 08:10신영빈

"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기업 가입 15만 넘었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누적 기업고객 15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10만 고객을 확보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기프티쇼 비즈는 모바일 상품권 기업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1위 서비스다. 임직원 복지,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목적으로 손쉽게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으로 발송할 수 있어 기업고객의 활용도가 높다. 글로벌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월 방문자 수가 경쟁사 대비 5.7배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 구매할 때,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와 직접 계약하거나, 기프티쇼 비즈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 후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발송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쇼핑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으며 기업고객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 B2B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현재까지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30% 증가했다. 연중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가장 많은 12월의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37%, 구매 회원은 11% 늘었다. 서비스 고도화 및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15만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효했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물 판촉물 구매가 가능한 '판촉 서비스' ▲문자 발송 없이 핀 번호만 증정하는 '핀 발행'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 가능한 '무료 문자'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설문조사' ▲발송 후 익월 결제하는 '후정산' ▲이벤트 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벤트 메이커' 기능 등이다. 모바일 선물하기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에서 경품 목적 외에도 명절, 생일 등 임직원 복지 선물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복날, 근로자의 날, 크리스마스 등 시즌성 이슈가 있는 달이나 설,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기업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한다.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쉽고 빠르게 선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커피 쿠폰 등 1~2만원대의 상품부터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까지 상품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의 판촉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 서비스의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시스템에서 모바일 상품권 연동 발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전용 API(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해 상품 조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 또는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할인/적립 선택형 혜택'을 오는 3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 가전, 리빙 등 실물 배송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15만 고객 돌파를 기념하여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마케팅 수신 동의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즈 할인권 1천원권을 100% 증정한다. 또한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명)', '이마트 1만원 상품권(15명)'. 'GS25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천원권(10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10만 회원을 돌파한지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을 대표하는 서비스이자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43안희정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격 완료…100만 다운로드 넘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iOS 버전 출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앱 사용자 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100만 다운로드를 넘었다. 19일에 iOS 버전도 출시되면서 더 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한 앱은 출시 이벤트와 함께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이용자 입장에선 AI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구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AI 추천과 매칭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앱을 출시한 이유는 정밀한 개인화로 브랜드와 아이템을 찾는 여정에 몰입하려면 쇼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앱 왼편에 자리잡고 있지만, 별도 앱으로 출시됐을 때 더 나은 '초개인화' 경험을 할 수 있어서다. 회사 측은 "5천만 국민이 모든 다른 쇼핑 경험을 하는 것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목표"라며 "이 앱에는 사용자의 맥락과 쇼핑의 의도를 파악하는 정밀한 개인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앱 출시를 기념해,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쿠폰을 받아 첫 주문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앱 첫 구매 쿠폰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7일 내 사용해야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기본 5% 적립에 슈퍼적립 상품이라면 추가 10%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5%의 적립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인화 추천 시스템, AI 챗봇을 통한 쇼핑 상담, 이미지 검색 기반 상품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025.03.20 22:31안희정

오아시스마켓, 지난해 영업익 229억원...전년비 72%↑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지속된 유통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228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매출액 그리고 당기순이익까지 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2024년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15%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온라인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며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회원 수 증가와 더불어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도 함께 늘어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진행한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오아시스 감사축제'를 통해 온라인 일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일 가입자 역시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2025년 상반기 중에는 전 세계 최초로 AI 기술과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기능이 결합된 AI 리테일 무인 계산기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배송 권역도 전국구로 확대하고자 연내 신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매출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새벽배송이 흑자 달성 가능한 비즈니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하며, “올 한 해는 기존에 쌓아온 흑자 달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유통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21:08안희정

이벤트 때만 반짝...그래도 치킨업계가 자사 앱 고집하는 이유

치킨 브랜드들이 할인 행사 때만 반짝 뜨는 자사 앱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자사 앱 키우기에 계속 공을 들이고 있다. 배달앱 의존도를 줄여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늘리고,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 20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의 치킨 업계 3사 (BBQ·bhc·교촌치킨)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신규 설치 건수를 비교한 결과 자사 앱 사용률은 특정 이벤트를 진행할 시에만 증가하고,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례로 BBQ는 지난해 9월 자사 앱 주문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고, 해당 기간 회사 앱의 MAU는 57만6천675건을 기록하며 전달(18만6천44건)에 비해 약 210% 가량 올랐다. 그러나 다음 달 37만1천85건으로 20만건 가량 줄었고, 곧이어 11월에는 25만9천973건으로 12만 건 감소하는 등 이벤트 종료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bhc 역시 10월 한 달간 앱을 통한 뿌링클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MAU가 16만5천34건에서 55만3천173건으로 약 235% 증가했으나, 다음 달 27만1천4명을 기록하며 절반 이상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자사 앱 사용이 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비 수취가 꼽힌다. 실제로 3사 모두 자사 앱 주문 시 배달비를 받고 있으며,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무료 배달을 시행하는 배달 앱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달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자체 배달을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과 달리 배달 대행 서비스만 진행해 서비스의 질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의 경우 배달 대행보다는 자체 배달에 힘을 쏟고 있다”며 “배달 대행 서비스의 경우 라이더 수급이 어려워 배차가 상대적으로 늦고, 배달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는 점주와 본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자사 앱을 키운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주 수익성과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수취하는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라며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꾸준한 고객층이 늘어나는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비자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선호하는 메뉴와 연령대, 시간대 등을 통해 향후 마케팅이나 신제품 등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맹본부는 멤버십 제도를 마련하고 앱 편의 기능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bhc는 개편된 자사 앱에 테이블오더와 사전 예약 등의 기능을 앱에 추가할 예정이며, 교촌은 교환권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2025.03.20 17:48류승현

SAP "내달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쥴' 한국어 추가"

SAP가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증설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쥴' 한국어 버전과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서비스를 내달 출시한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신라호텔 마로니에룸에서 'SAP 비즈니스 언리시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업 공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SAP의 새 서비스 BDC와 AI 에이전트 '쥴' 한국어 버전을 현지 데이터센터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표다. 클라인 CEO는 업그레이드된 쥴에 대해 언급했다. 쥴은 SAP의 AI 에이전트다.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한 '슈퍼 오케스트레이터' 형태로 작동한다. 지금까지 영어로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내달 1일부터는 한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그는 "고객은 쥴을 통해 거래부터 문서 처리, 분석 요청 등을 모두 자동화할 것"이라며 "공급업체의 준법 감시와 문서 검토,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도 AI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은 사무 업무 생산성을 기존보다 30~4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이달 출시했던 BDC 성과도 공유했다. BDC도 내달 1일부터 한국 리전을 통해 제공된다. 클라인 CEO는 BDC가 타사 솔루션 대비 우수성 갖춘 이유로 데이터 품질 괄리를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비즈니스에 사용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데이터와 LLM을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DC는 바로 이 부분에서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BDC는 LLM 활용뿐 아니라 고객사 비즈니스 데이터까지 처리해 이를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LLM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100%에 가까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SAP은 BDC 출시 후 몇 주 만에 6억 달러(약 8천억원) 규모 고객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현재 독일의 보쉬를 비롯한 도이치 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BDC를 활용 중이다. 클라인 CEO는 "앞으로 2년 내 SAP 제품 최종 사용자는 데이터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SAP의 AI 기반 업무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은 BDC와 쥴 현지 공급을 위해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두 서비스를 국내 리전을 통해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SAP 데이터센터는 서울에 위치했다. 그는 "현재 40만개 넘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훈련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AI를 자사 비즈니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0 17:46김미정

카페24-디밀, 뷰티 크리에이터 유튜브 커머스 진출 힘 모은다

카페24가 디밀과 손잡고 뷰티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쇼핑 기반 콘텐츠 커머스 시장을 가속화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뷰티 MCN 그룹 디밀과 뷰티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밀은 2019년 설립된 국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이다. 도영도영이(92만 명), 재유(54만 명) 등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700여 명의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가 소속돼 있다. 연간 1천800건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카페24와 디밀이 뷰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이들이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 간 매칭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한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성장 다각화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뷰티 분야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밀은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뷰티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미디어 시장은 향후에도 개인화와 세분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며, 디밀은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뷰티 콘텐츠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디밀과 함께 유튜브 쇼핑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면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카페24가 최적의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밀은 크리에이터 분야에 특화된 이커머스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시범 운영에서 4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유튜브 기반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디밀 커머스 플랫폼인 '밀리언즈 셀렉샵'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국내 최초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으로, 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협업한 에디션 제품부터 직접 개발한 PB브랜드를 고객에게 소개·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3.20 17:30백봉삼

화웨이 디지트럭 케냐, 디지털 기술 졸업생 290명 배출 축하

호마베이, 케냐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케냐 디지트럭(DigiTruck) 프로젝트 파트너와 교육생들이 지난 17일 호마베이에서 청년 290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DigiTruck partners and Homa Bay graduates with their certificates 화웨이의 TECH4ALL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에 따라 6주간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 여성 143명, 남성 147명이 디지털 환경을 안전하고 자신 있게 활용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했다. 교육 과정에는 컴퓨터 활용 능력, 디지털 마케팅, 창업, 금융 이해력, 사이버 보안 등이 포함됐다. 케냐 국내 안보 국가행정부 레이몬드 오몰로(Raymond Omollo) 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라며 "온라인 사업 시작, 원격 근무, 기술 활용 등 디지털 리터러시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워크스테이션, 인터넷 연결, 디지털 도구 등을 갖춘 디지트럭은 트럭에 설치된 이동형 교실로, 접근이 어려운 외딴 지역까지 찾아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케냐에서 시작된 디지트럭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 여학생, 여성 등을 중심으로 36개 지역에서 6030명의 청년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다. 2024년에는 전체 교육생 1648명 중 906명이 여성이었다. 아담 레인(Adam Lane) 화웨이 대외협력 및 정책 담당 이사는 "60개 이상의 대학 및 TVET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 대학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과 농촌 지역 청년을 위해 디지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에서 디지털 기술은 모두에게 필수적인 만큼, 교육생의 성비를 균등하게 유지해 온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트럭 프로젝트는 화웨이와 케냐 정보통신디지털경제부 산하 ICT 기관, 청소년부, 국가청소년위원회, 케냐 국가혁신청, 사파리콤, 케냐 학교 정보화 지원 기관 및 기타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케냐 정부의 상향식 경제 전환 계획 및 디지털 슈퍼하이웨이 아젠다와 맥을 같이한다. 이는 디지털 격차 해소, 미래 디지털 리더 양성, 창조 경제 발전에 대한 케냐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일례로 호마베이에서 진행된 교육 과정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고안하도록 장려하는 혁신 경진대회가 포함됐다. 대회 우승자들은 의료 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 지역 채석장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온라인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했다. 디지트럭 졸업생들은 ICT 교육 과정 등록률을 높이고, 디지털 창업을 촉진하며, 농촌 지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트럭은 화웨이의 TECH4ALL 이니셔티브 아래 운영되는 스킬스 온 휠스(Skills on Wheels)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24년 말까지 스킬스 온 휠스는 20개국에서 11만 명 이상에게 디지털 기술 및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동형 교실은 5만 킬로미터 이상을 달렸다.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TECH4ALL의 목표는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 엑스(X)에서 팔로우: https://x.com/HUAWEI_TECH4ALL

2025.03.20 17:10글로벌뉴스

포항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국내 업체 수주율 80% 넘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주요 장치의 국산화 잣대로 판단할 국내 산업체 수주율이 80%를 넘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천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한 3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50%였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천 38억 원을 들여 진행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선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70%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2021년부터 2029년까지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사업에서는 국내 산업체 참여율이 8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1조 1천643억 원이다. 2024년에는 저장링 진공챔버, 저장링 전자석, 빔라인 삽입장치, 고주파 공동, 저장링 거더 등이 1천1백억 원 규모로 발주됐다. 이 가운데 80% 이상을 국내 업체가 수주했다.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전자빔 및 광자빔 진단장치, 전자빔 교정 제어장치, 고주파 증폭장치, 빔라인장치, 고주파 제어장치, 가속관, 장치 냉각장치, 방사선차폐, 가속장치 정밀정렬 기술 등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다. 참여 업체는 성호하이텍, 금용테크, 한미테크윈 등 100여 개 업체 정도된다. 목익수 사업관리팀장은 "발주 물량의 8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했다"며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4천억 원 규모의 장치발주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가속기 핵심 장치의 국내 기업 참여율 80% 달성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가속기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2025.03.20 17:06박희범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DIMF 내달 2~5일 개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내달 2~5일 부산 벡스코 등에서 제15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DIMF는 DN솔루션즈가 새롭게 개발한 공작기계와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에 한 차례 자체 개최하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DN솔루션즈의 제품 50종이 전시된다. 1천 명 이상의 해외 고객을 포함한 총 5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전시 테마는 '공작기계 가공 공정 전반을 위한 오토메이션 플랫폼'이다. DN솔루션즈 자동화 솔루션이 첨단 공작기계와 연동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트윈(DT) 기술 적용 장비들도 전시된다. 특화 공정을 위한 신기종 제품도 최초 공개된다. 5축기 DVF 시리즈나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와 지난해 런칭한 신형 복합가공기 DNX 시리즈 등을 외관과 기능을 개선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DN솔루션즈 공작기계 장비들이 화낙, 지멘스, 하이덴하인, 미쓰비시 등 주요 컨트롤러와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나, 적층가공이나 레이저워터젯 등 정밀하고 유연한 최신 특수가공 기술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DIMF 기간 동안에는 철권8 분야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프로 e스포츠팀 DN프릭스 선수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행사장을 찾아, 참관객들과 1대 1 게임 대결을 펼치며 팬미팅을 갖는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공정 전체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작기계와 연결된 자동화 솔루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생태계를 구성했다.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등 각종 로보틱스, AI 등 첨단 기술도 맞춤형으로 활용해 고객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을 돕는다. 팔렛 풀 시스템과 바 피더, 갠트리 로더, 자동 공작물 교환 장치 등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 DN솔루션즈의 자동화 솔루션은 맞춤형 첨단 소프트웨어가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DPMS는 작업자가 부품 정보를 등록하고 생산 계획을 설정하며 가공 순서를 관리할 수 있다. 공구 상태를 예측하고 AMR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시스템 성능과 알람을 추적한다. 고객은 DN솔루션즈의 AI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인 iDOO RMS+를 사용해 장비의 전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DN솔루션즈의 소프트웨어 기술은 단품 공작기계 자체도 스마트 머신으로 진화시킨다. DN솔루션즈의 CUFOS는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직관적인 제어 시스템으로, 단순함과 커스터마이징이 쉽도록 설계됐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제품과 기술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7:01신영빈

엑스게이트, 인성디지탈과 SSL VPN 단독 총판 계약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와 IT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 유통 전문 기업 인성디지탈(대표 이인영)이 SSL VPN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친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18일 인성디지탈과 SSL VPN 단독 총판 계약 체결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엑스게이트 김태화 부사장과, 인성디지탈 이인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SSL VPN 단독 총판 협약을 통해 엑스게이트의 대표 솔루션인 'AXGATE SSL VPN'을 인성디지탈 영업망을 통해 단독 공급한다. ▲공공 ▲지자체 ▲국방 ▲금융 ▲일반기업 등 조달 시장을 제외한 전 분야에 납품되며, 급변하는 IoT 환경에서 최적의 원격 및 비대면 업무의 내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엑스게이트 김태화 부사장은 “SSL VPN은 엑스게이트가 전담부서를 구축할 만큼 최근까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표 솔루션”이라며, “높은 보안성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대규모 국책 사업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인성디지탈의 뛰어난 전국 영업망을 통해 고객의 정보자산 보호에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관련 기술 및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인성디지탈 대표는 "보안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성디지탈의 보안 사업 비중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엑스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스게이트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인성디지탈은 1998년 설립된 IT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 유통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글로벌 및 국내 IT 기업과 협력하며 최적의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5.03.20 16:32방은주

두나무,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에게 가상자산 출금 제한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20일 밝혔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뜻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하지만, 투자금을 돌려막다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강화했다.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 ▲에이에스아이지피티 ▲하드우드마이닝 ▲티에스버텍스 ▲에이아이로봇 ▲데이터마이너 등이다. 이 중 퀀트바인의 경우, 지난 3월 4일부터 업비트 내 출금 주소 등록이 제한됐다. 업비트의 선제적인 제한 조치 이후, 국내 거래소들도 잇따라 퀀트바인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며 관련 지갑 주소로의 입출금을 막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퀀트바인 측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가로 파악되는 의심 사업자들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확인된 불법 유사 수신 및 폰지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폰지 사기 의심업체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 탭을 통해 다단계 업체 및 불량 사용자를 신고할 수 있다.

2025.03.20 16:23김한준

포블-애피랩, AI 기반 가상자산 평가 및 거래 혁신 위한 MOU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AI 기반 가상자산 평가 서비스 기업 애피랩(애피랩)과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를 활용한 가상자산 평가 및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포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블 최고제품책임자(CPO) 유호승 이사와 애피랩 이재근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자 보호, 신규 프로젝트 검증 프로세스 개선, 거래소 이용자 경험 향상 등 다양한 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포블은 애피랩이 개발한 AI 기반 가상자산 평가 서비스 '애피와(APYWA)'의 빅데이터 및 평가 점수를 거래소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이용자들이 투자 결정을 보다 신중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포블은 애피와의 AI 자동 평가 솔루션을 통해 프로젝트 평가 시 공시정보 오류(휴먼 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AI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정기 트렌드 리포트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정교한 가상자산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에피랩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정보의 부족”이라며 “포블과의 협업을 통해 애피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6:16김한준

박주형 신세계 대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성장 기반 마련"

박주형 신세계 대표가 리테일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주형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랜 업력을 통해 쌓아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올해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의 경쟁 심화는 신세계가 직면할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는 '고객 중심'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혁신적인 콘텐츠 생산, 신사업 성장 동력 발굴, 수익성 강화 등 신세계만의 과감한 전략실행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본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인 '더 헤리티지' 오픈, 본관 '더 리저브'와 신관 '더 에스테이트' 재단장을 통해 신세계 본점 타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강남점 '신세계 마켓'의 그랜드 오픈 ▲대구점과 대전 A&S점의 럭셔리 라인업 보강 ▲이커머스 영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경영 효율성 강화와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을 통해 벨류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15:35김민아

"韓·유럽 헬스케어 기업은 서로 얻을 게 많다"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중소기업 및 시작한 활발한 협력이 상호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EU가 직접 추진한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럽 내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9개사가 선정돼 우리나라에 왔다. 우리나라에서 행사를 주관한 타니스 벨로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프로그램 담당관은 기자에게 “한-EU 기업 간 상호 상호이익이 가능하다”라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 도출을 기대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란, 유럽 내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기업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진출토록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디지털 솔루션 행사가 처음 열려 관련 유럽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다. 유럽이 가진 것, 한국이 가진 것 - 'EU 비즈니스 허브'의 목적은 무엇인가.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한국 기업과 연결해 협력하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유럽은 지난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윈윈' 관계가 됐다. 유럽과 한국 간 통상 규모가 1천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럽기업들에 단단한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는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등 분야에서 500개의 기업을 한국에 불러오려 한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와 EU 간 상품 무역은 증가해 왔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유럽연합(EU) 수출액은 681억 달러, 수입액은 682억 달러로, 총교역액은 1천363억 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EU의 8대 수입 파트너이자 9대 수출 시장이다. 인도나 캐나다보다 높다. -지난해 처음으로 '디지털솔루션' 분야 행사를 열었다. “첫 행사였는데 유럽기업이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 고도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기업에 한국의 첨단 디지털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번에는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이 온 만큼 기대감이 더 높은 것 같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십,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공급 분야에 있어 한-EU 기업 간 더 공고한 협력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한국과 EU 각국의 의료체계와 규제가 달라 협력의 어려움도 있지 않을까. “규제, 인허가, 제품 등록, 기준, 보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유럽기업에 한국 의료시스템과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코칭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한국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차이를 극복하고 더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부처도 협업 노력에 관심을 갖는다면 기업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EU 대표부는 복지부 등과 보건 산업 분야의 규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향후 한국의 규제와 시장진입 요건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우리 기업에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 EU 비즈니스 허브 기회 최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한국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기업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교두보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도 있을 것 같은데. “유럽기업의 사업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최선의 매칭도 우리 목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디지털헬스나 제약바이오 분야에 있어 글로벌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와 혁신 친화적인 분위기, 활발한 무역을 고려하면 이곳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동남아시아와 아태지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이나 밸류 체인에서도 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유럽기업들은 우리 시장에 기대하는 부분이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를텐데. “전문화된 기업들은 요구에 맞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한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공급업체 발굴 등 기업의 성장 동력의 계기를 찾으려 한다. 또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따라 연구혁신과 진단 등 더 많은 연구 기회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작년 3월 EU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대한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은 올해부터 EU 회원국 연구자와 동등하게 연구책임자나 연구비 수혜자로 호라이즌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과정 없이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서 직접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2027년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투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호라이즌 유럽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세부 분야인 Pillar 2에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도 이에 포함돼 있다. -한국기업이 유럽기업과의 협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통상 유럽의 헬스케어 기업은 EU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 및 규제를 통과했기 때문에 연구 역량이 높고 기술 수준도 높다. 예를 들어 원격의료 등 의료 ICT 분야는 EU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적용을 거친 분야다. 반면,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의료 AI나 로봇 등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노하우를 한국기업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시흥 ▲유성 ▲춘천·홍천 ▲화순 ▲안동·포항 등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다. 지역 제약바이오기업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면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유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럽 중소 및 스타트업과 한국의 지역 바이오 중소기업간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측이 최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5.03.20 15:32김양균

GS리테일, 4세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선임… "내실에 집중"

GS리테일이 올해 유통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내실을 공고히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오진석 GS리테일 플폼BU장(부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올해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대응 방향으로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특히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 활용분야에 전사적인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형 경쟁 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해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허 대표는 GS그룹 오너가 4세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2025.03.20 15:27김민아

NXC, 벨기에 법인 유상감자 참여…7400억 규모 지분 처분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 NXC(엔엑스씨)가 벨기에 소재 투자 전문 자회사 NXMH B.V의 유상감자에 참여해 보유 지분을 처분한다. NXC는 19일 보유 지분 1억3천393만7천922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가액은 총 5억1천만 달러(약 7천376억1천300만원)다. NXMH는 NXC 산하 투자 법인으로, 노르웨이 소재 유모차 업체 스토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한,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 지분 14.6%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NXC 관계자는 “이번 유상감자는 그룹 재무전략의 일환으로, 자본 구조 최적화와 재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4:24강한결

감원 칼바람 부는 유럽 완성차…인력 확충하는 현대차·토요타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 환경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17일 아우디는 2029년까지 전세계 8만7천명 중 8.6%인 7천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히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패권 다툼과 주력 시장인 중국 내 판매량 저하, 성장 악화로 인한 동력 상실을 우려해 고용을 한층 유연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뿐만 아니라 유럽 내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 부품업체의 감원 행렬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우디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5만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 기준 전세계 68만4천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미 2019년부터 9천500개 가량의 생산 기술직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총 1만7천명이 아우디를 떠날 예정이다. 포르쉐는 3천900명을 해고할 예정이며 카리아드도 1천600명을 감축한다. 여기에 폭스바겐이 3만5천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그룹 내 총 5만명이 떠난다. 세계 최대 트럭 제조업체 다임러 트럭도 지난 14일 10억유로(1조5천906억원)규모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다임러 트럭의 비용절감 계획에는 독일 내 일자리 감축에 방점을 뒀다. 다임러 트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와 전기차 규제 완화로 위기에 직면했다. 일본 3위 완성차 제조업체 닛산은 최고 경영진 20%를 해고할 계획이다. 우치다 마코토 전 닛산 사장 해임 이후 이반 에스피노사 신임 사장이 다음 달 1일 부임과 함께 조직 개편에 나설 예정인데, 닛산은 경영진 직책을 모두 하나로 통일해 경영 구조를 단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부품사도 직원 감축에 들어갔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충전 사업 분야 축소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독일 지멘스는 자동화 및 전기 자동차 충전 사업 부문에서 6천개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의 이 같은 결정으로 독일 내 2천6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감축에 나선 것은 경영 악화가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일자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고용을 유연화하겠다는 의미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30.6%로 더 큰 손실을 보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우디는 경영구조를 3단계로 단순화에 나섰고 폭스바겐은 감축 비용을 미래 전동화 투자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임러 트럭도 감축을 통해 이익 확보에 나섰다. 이처럼 감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는 채용을 더욱 늘리고 있다. 기아는 지난 10일 상반기 경력 채용을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모집한다. 기아는 이번 채용으로 매달 채용하던 인원을 한번에 채용할 방침이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사업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3월 생산과 제조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직 확대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해 오는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1천100명을 뽑는다고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500명, 올해 300명, 내년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까지 총 500명 생산직을 나눠 뽑을 예정이다. 세계 완성차 1위 토요타는 매년 4월 신입 입사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임직원 1천500명에서 1천800명 가까이 참석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진행하며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사토 코지 사장이 참석해 축하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6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양산에 들어가고 차세대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요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확대와 동시에 추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세대만 보고 자동차 산업을 대하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한 계획을 짜야 한다"며 "산업이 변화하는 시기를 미리 캐치해 준비해야 그때 가서는 늦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0 13:5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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