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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ぞ〈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ぞ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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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배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효과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고용노동부 질의 회신, 관련 판례 핵심내용, 안전 확보 의무를 위한 각종 서식과 작성 방법 등을 수록해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며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부담이 늘었다”며 “회원사의 안전 확보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매뉴얼은 협회 홈페이지 종합정보시스템 내 '정보마당-중대재해처벌법(자료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1 13:48박수형

STEPI 황성호 박사 "한국 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하려면 국내 VC 해외 진출 병행해야"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들에게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의 해외 진출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최근 발간한 'STEPI 인사이트(Insight)」제330호'에서 국내 VC의 글로벌화 전략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소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인 황성호 연구원(미래혁신전략연구본부)은 “주요국은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되는 벤처·스타트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야놀자, 버킷플레이스, L&P 코스메틱, 샌드버드 등은 해외 VC의 투자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벤처생태계 관점에서 벤처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는 벤처 캐피탈의 글로벌화와 같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또 VC 글로벌화로 얻을 수 있는 사회 경제적 이익에 대해 ▲내수 시장의 한계 극복 ▲성공사례 축적시 빠른 확산 가능 ▲성공적인 해외 투자 및 회수 후 국내 재투자로 연계 ▲국내 총생산 및 세수 확대 ▲해외투자자의 국내 투자로 자본시장 발전 ▲혁신 산업내 고급인력을 유치 등을 꼽았다. 국내 VC의 글로벌화에서의 제도적 한계로는 ▲국내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투자자)의 표준 계약 기준 종용 ▲공공 LP는 국내투자로 제한 ▲투자기업의 지분취득 제한 및 해외지사 설립 제한 ▲외국환 송금 시에 많은 서류 요구 등을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투자 생태계의 원활한 선순환을 위해 먼저, 인바운드 촉진을 위한 외국환 송금 절차 간소화, 해외 VC의 국내법인 설립의 절차 및 VC활동을 위한 라이센스 취득 조건 완화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웃바운드 촉진을 위해 정책금융의 국내투자 항목에 대한 비율을 조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또한, 해외 투자를 위한 선행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기회 확대, 해외 투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해외 투자 및 현지 시장 이해와 해외 투자 관련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성 및 해외 투자 경험 부족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성호 연구원은 이외에도 해외 VC 및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강화, 해외 투자 분쟁시 해결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등도 제안했다.

2024.11.11 13:15박희범

中 써니옵티칼, 아이폰18에 '향상된 가변 조리개' 공급 유력

중국 광학 기업 써니옵티칼이 애플에 공급하는 렌즈 비중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 카메라 성능을 개선할 경우 써니옵티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TF인터내셔날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써니옵티칼이 애플의 각종 상품에서 차지하는 렌즈 공급 비중이 2025년에는 15~2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써니옵티칼은 애플이 사용하는 렌즈의 5% 가량을 담당했다. 써니옵티칼이 애플의 광학제품 주문을 늘리면서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는 2026년 시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2026년 나올 고급형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주요 개선 사항이 광각 렌즈의 가변 조리개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사진 품질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될 경우 써니옵티칼은 대만 라간프리시전과 함께 가변 조리개 렌즈를 공급할 것이라고 궈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이로써 써니옵티칼이 중국 럭스쉐어의 뒤를 잇는 최대 셔터 공급업체이자, 라간프리시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가변 조리개 렌즈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써니옵티칼은 1984년 설립된 중국 광학 기업으로, 2007년 중국 광학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차량 탑재용 카메라와 라이다 광학 부품, 가상현실 헤드셋 및 스마트폰용 렌즈 등 다양한 광학 제품을 만든다.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인정받는 콤팩트카메라모듈(CCM)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설계 및 제조한 경험을 갖췄다. 써니옵티칼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휴대전화용 렌즈 출하량이 1억1천600건에 이르러 전달 대비 2.6% 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줄었다. 차량 탑재용 렌즈 출하량은 870만6천 건으로 전달 대비 6.5%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5% 늘었다.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3천377만 9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5% 감소했다.

2024.11.11 11:16유효정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초대박 이벤트! '현금 1억원 래플' 응모 개시

- 단 100원으로 현금 1억 원의 행운을 잡아라!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응모 가능 - 11월 17일 오프라인 이벤트 예정…'11.11 광군제 알리 운빨쑈 - 1억 주인공부터 행운 가득 경품 퍼레이드..스페셜 게스트까지!!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야심차게 마련한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의 일환, 1억 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건 특별 래플 응모가 오늘(1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초대박 이벤트! '현금 1억 원 래플' 응모 개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예열 이벤트로, 오는 18일까지 매일 이어질 예정이다.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현금 1억 원, 명품 브랜드 상품, 앱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늘 시작된 '현금 1억 원 래플' 특별 이벤트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1월 14일에는 1,111명의 오프라인 추첨권 당첨자가 발표된다. 오프라인 추첨권을 받은 당첨자들은 11월 17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여 최종 1억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추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알리 100원 래플'을 검색하면 손쉽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금 1억 원 경품 추첨 외에도 행운의 기프트백 증정, 현장 경품 추가 추첨, 스페셜 게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현금 1억 원을 걸고 진행하는 래플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광군제를 위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라며,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운의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큰 혜택과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광군제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11 11:10글로벌뉴스

[기고] 생성형 AI 규제는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기술 혁신을 지속함과 동시에 시장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각국 정부와 기업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EU AI Act)으로 대표되는 AI 규율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비경제적·비경쟁적인 요소에 국한돼 있었는데 최근 전세계 주요 경쟁당국들이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경쟁법적 규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영국 경쟁시장청(CMA), 프랑스 경쟁청(Autorite de la concurrence) 등은 다양한 형태의 조사를 함으로써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독점화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우리 공정위거래위원회도 지난 8월부터 AI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핵심적인 경쟁 요소인 데이터, 전문 연구 인력, 컴퓨터 리소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에 대해 걱정한다. 경쟁 사업자들이 이 자원에 대해 접근·이용하지 못하도록 거절 또는 제한함으로써 시장진입과 경쟁을 막고 인접시장으로의 지배력을 전이하거나 확장할 것이라는 우려다. 또 서비스 간 경쟁의 경계가 흐려지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플랫폼 시장에서의 독점 사업자가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행한 일련의 경쟁 제한행위가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그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걱정한다. 처음에는 오픈소스를 배포해 거래를 개시하고 꾸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일정한 규모를 달성한 후에는 폐쇄형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를 가져올 수도 있음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로, 기존의 가정에 의존하거나 기술의 미래를 예측해 사전에 규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생성형 AI 관련 당사자와 서비스의 광범위성·복잡성, 그 기술과 서비스 구조의 변동성·불확실성·예측 불가능성 등의 특성을 고려하면 새로운 AI 기술에 대한 선제적 개입은 혁신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자본과 인재의 유입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경쟁당국과 경쟁법 영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AI에 관한 기본법으로 대표되는 EU AI법은 AI의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규제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쟁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EU AI법은 생성형 AI 시스템 공급자에게 다양한 의무를 부과하는데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텍스트 생성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중소업체는 EU AI법에 따라 모델 훈련에 사용된 방대한 데이터셋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저작권 침해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또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술 문서를 작성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데이터 관리 시스템, 법률 자문 등이 필요한데 이는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규제 준수를 위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거대 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규제 준수 비용으로 인해 시장 진입 및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로 EU AI법은 오픈소스 모델에 대해 일부 의무를 면제하지만 그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 일례로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족하고 어떤 모델이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만약 오픈소스 기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규제 적용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모델 개발 및 출시를 지연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로 EU AI법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해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고자 하나 동시에 혁신을 저해하고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모호한 AI 시스템의 위험 등급 분류 기준과 복잡한 규제 준수 절차가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축시킬 수 있다. 일례로 의료 진단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 있다면 이 기관은 EU AI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고위험 AI 시스템으로 분류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 규제 준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법률 해석의 모호성 및 집행의 불확실성은 기업들이 규제 적용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EU AI법은 의도와 달리 AI 생태계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을 제한해 소비자 선택권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하고 법적용 여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거대 기업의 지배력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시장에서의 경쟁 여부 및 그 정도가 온전히 경쟁법의 영역에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규제나 경쟁법 집행을 논의함에 있어서는 시장의 실제 경쟁 구조와 성장 단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기존의 가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한 규제 방안이 필요하며 이는 공정한 경쟁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4.11.11 11:02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유통 픽] BBQ, 변요한 출연한 맵소디 CF 공개 外

제너시스BBQ 그룹이 새로운 모델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 신제품 '맵소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CF는 강렬한 색감을 강조한 시각적인 이미지로 제품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변요한 배우가 1인 2역을 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치킨의 주 소비층인 MZ세대, 알파 세대와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회사는 기존 TV 스타일의 가로형 광고와 함께 숏폼 스타일의 세로형 광고 버전을 제작했다. CF는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맵소디'는 간장소스에 '매콤한 맛'을 새롭게 더했고, 가지 튀김을 곁들이며 고급 요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타이베이 돔에 대만 1호점 오픈 bhc가 11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회사는 대만의 F&B 기업 지옌 후통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하며, 향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bhc 타이베이 돔 점은 대만 야구장인 '타이베이 돔'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과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매장은 약 40평, 30석 규모로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회사는 치킨 메뉴 이외에 대만 고객의 입맛에 맞춰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떡볶이 ▲라볶이 ▲순두부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한다. 또 조각 단위의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감안해 ▲윙 ▲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야구 경기나 콘서트 등 행사 관람 목적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매장 오픈으로 회사의 해외 매장은 7개국 26개 매장으로 확대되었으며, 토론토에 오픈한 캐나다 1호점을 포함해 올해 17개 해외 매장을 추가 개설했다. 도미노피자, 수험생 응원 행사 진행 도미노피자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험일인 오는 14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피자 5종 L + 코카-콜라 1.25L를 1만8천원, 클래식 피자 5종 M + 코카-콜라 1.25L를 1만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싱글사이즈 피자 구매시에는 콜라 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결제 시 수험표나 접수증, 학생증 등을 확인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 가능하며, 1회 2판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2024.11.11 11:02류승현

최수연 네이버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할 것"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로 온오프라인의 일상을 혁신하고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DAN 24) 통합 콘퍼런스에서 '온 서비스 AI'를 선언했다. 온 서비스 AI란 검색, 지도, 쇼핑 등 서비스에 AI 원천기술을 밀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네이버가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검색 분야에 대해 "LLM 기술을 통한 더 빠른 정보 전달과 더불어 개인화된 피드와 추천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검색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피드와 추천 시스템은 네이버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 콘텐츠 자산과 결합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분야에 대해서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타겟팅은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관련성 높고 정보 가치가 높은 광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쇼핑 분야에 대해서는 "AI 주도의 개인화 쇼핑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달 말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분석해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회사라 자부한다"며 "사용자와 정보를 연결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견을 통해 사용자가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1 11:00조수민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네이버 "검색·지도·쇼핑에 AI 원천기술 밀착"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지식과 감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행사 첫날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알렸다. "자체 기술 적극 개발로 서비스 경쟁력 높여갈 것" 최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지난 1년을 정리했다. 이어 "네이버는 자체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검색에 하이퍼클로바X·개인화 추천 기술 결합…'AI 브리핑'도 제공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 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와 통합검색이 밀착되는 네이버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간AI 기술력, 네이버 지도에 밀착…디지털트윈, 매핑 솔루션 ALIKE 등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 실내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를 이어서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가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어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AI 기술 플랫폼 'ADVoost'...광고주 광고 운영 및 성과 효율성 확대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 대해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Voost'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I쇼핑앱 출시...개인화된 쇼핑 경험 강화한다 이어서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 원천 기술의 확장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낙호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원천기술로 보유한 AI 기술을 여러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 근본적 수준에서의 모델 개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AI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팩트펀드' 신설...6년간 1조원 규모 조성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SME,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지난 8년간 SME와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성공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 네이버의 '임팩트 프로젝트'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2024.11.11 10:40조수민

[기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코볼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코볼 엔지니어를 모십니다. 급여 월 135만엔 수준이며 완전 원격근무 가능합니다. 현재 40~60대 프로그래머 활약 중입니다.' 요즘 부쩍 눈에 띄는 구인광고다. 월 급여가 135만엔이면 환율을 100엔 : 900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연봉 1억4천580만원이다. 입이 떡 벌어지는 최고의 조건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완전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니 말이다. 요즘 젊은 엔지니어들은 코볼이라는 프로그램 언어가 과거에 존재했다는 내용을 수업시간에서나 배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일 터인데 이런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모집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광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광고는 소위 이야기하는 사기성 과대광고가 아니다. 일본이 처한 오늘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하나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일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DX) 추진 관련 보고서에 '2025년의 절벽(위기)'이라는 말이 있다. '2025년의 절벽'이라는 용어는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DX 보고서'라는 문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DX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자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소비자 라이프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디지털전환을 말한다. 여기서 디지털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종합 기술을 의미한다. DX 보고서는 일본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DX 추진이 필수적이며, DX를 추진하지 않으면 운용 효율성과 경쟁력의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저하될 경우를 가정해 본 것으로 2025년부터 연간 약 12조엔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이를 '2025년의 절벽'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DX 추진이 일본 기업에서 이슈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기업이 사용하는 핵심적인 업무, 즉 전사자원관리(ERP) 등 업무수행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등이 소위 메인프레임·범용컴퓨터 등 아주 오래된 아키텍처를 적용한 컴퓨터에서 가동되며 프로그램 개발언어가 코볼이라는 것에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2000년경에 다운사이징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 기업이 메인프레임/코볼 환경 시스템을 유닉스나 윈도 머신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로 대전환을 마쳤다. 이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환경으로 또다시 탈바꿈한 시점이라 지금은 주변에서 코볼을 사용하는 시스템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은 일본 정부·지자체·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소위 기간 시스템의 60% 이상이 이러한 레거시 환경에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DX를 추진하려면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최신 아키텍처로 재개발해야 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야 해서 기존 시스템 내용에 해박한 엔지니어 도움이 필요하다. 현행 시스템의 설계서가 충실하고 소스코드가 설계서와 동일한 버전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이 수십 년 된 시스템들이라 설계서가 없거나 설계서와 현행 프로그램과 거리가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행 시스템을 잘 아는 엔지니어가 소스코드를 보면서 거꾸로 업무를 유추해 시스템 사양서를 작성해야 하는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의 절벽'이라는 것은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의 관리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온 소위 '메인프레임/코볼 엔지니어'들이 정년을 맞이해 일제히 은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할 것 없이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단기간 안에 일제히 다운사이징 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악조건하에서 많은 기업은 하나의 방책으로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을 새로운 아키텍처로 전면 재개발하기보다는 '모더나이제이션'라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코볼로 개발된 시스템들은 유닉스나 윈도 코볼 언어로 돌아가도록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코볼 시스템을 자바 등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위 죠볼시스템(JAVA + COBOL)으로 변환하거나 하는 임시변통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은 과거에 다운사이징 작업을 마쳤기에 이때 축적한 노하우를 습득한 한국 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일 수 있다. 지금도 한국계 기업인 일본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모더나이제이션 작업에 최적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후지쯔나 액센추어 등 일본 대기업의 협력 제안이 끊이지 않는 다는 후문이다. 일본 IT 관련 대기업 중에는 이러한 일들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코볼 엔지니어 양성소를 차려 놓고 코볼 등을 가르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코볼 엔지니어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에도 과거에 코볼을 경험한 엔지니어가 적지 않았고 그러한 세대가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를 앞둔 시점이고 은퇴 후 재취업 등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급격한 수입 감소가 예상되니 프로그래머로서는 파격적인 고수입이 예상되는 일본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생각'도 드는 요즘이다.

2024.11.11 10:40염종순

컴투스플랫폼, '붕어빵 타이쿤' 사전 예약 페이지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아름게임즈(대표 강병종)와 함께 컴투스의 붕어빵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붕어빵 타이쿤'의 사전 예약 페이지를 11일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전 예약 특전을 비롯한 안내와 더불어 붕어빵 타이쿤 게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게임은 모바일 타이쿤 게임의 원조격인 고전 '붕어빵 타이쿤'을 요즘 감성과 게임성으로 재해석한다. 이용자는 붕어빵 프랜차이즈를 일구어 나가는 사업가로서, 여러 유명 지역을 돌아다니며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가게를 업그레이드 하며 사업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내년 1월 웹2 버전을 국내에 론칭한 이후 내년 1분기에 웹3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웹3 플랫폼 본부장은 “겨울 시즌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 줄 붕어빵 타이쿤이 돌아왔다”며 “추억 그 이상으로 포근한 힐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사는 작년 12월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붕어빵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붕어빵 IP 라이선스와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를 제공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며 아름게임즈는 게임 개발을 맡았다.

2024.11.11 10:24김한준

M5 탑재 비전프로2, 이르면 내년 가을 나온다

애플이 비전프로 2세대(이하 비전프로2)를 이르면 내년 가을쯤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거먼은 애플이 비전프로2를 내년 가을과 내후년 봄 사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역시 애플이 보급형인 비전 헤드셋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비전프로2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은 비전프로2는 곧 출시될 M5칩을 탑재해 성능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비전프로2 기능이 1세대와 거의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5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출고가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만큼 애플이 비전프로2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는 출시 후 2분기 동안 미국 판매가 75% 감소했으며, 판매 감소 이유로 비싼 출고가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임원들은 비전프로가 애플워치만큼 히트제품이 되길 바랐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하지만, 스마트글라스 등 아이폰과 연동가능한 비전 웨어러블 제품군이 향후 250억달러(약 34조8천억원) 규모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10:23류은주

올해 非중국 전기차 시장 'K배터리' 점유율 46%…2.6%p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5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66.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3%(28.5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5.7%(23.8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 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성장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7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2% 역성장했다. 그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7.4%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또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BYD의 성장세가 무섭다"며 "브라질, 태국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량들의 수출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외 다수의 중국 업체들도 무역 장벽에 대응해 신흥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OEM들이 LFP를 채택하고 있고 도입 계획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업체들만 생산하던 LFP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1.11 10:08김윤희

파노믹스, 틱톡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에 선정

AI 솔루션 기업 파노믹스는 틱톡의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Data Connector Partne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 프로그램'은 틱톡이 광고주의 광고 캠페인 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중 기술 카테고리에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를 별도 선정,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원하는 고객사들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 플랫폼과 다양한 마케팅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파트너십은 틱톡 픽셀(TikTok Pixel) 및 이벤트 API(Event API)와 같은 도구를 통해 기업이 고객 여정의 각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리드 생성,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연결 개발자 등 세 가지 중점 영역을 포함하며, 파트너 기업은 광고주의 틱톡 광고 캠페인 성과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전략을 최적화하게 지원한다. 광고주가 틱톡 사용자의 다양한 행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광고를 실행해 광고의 수익률(ROAS)을 높이고 성장 기회를 높여준다. 광고주는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를 틱톡과 통합해 웹사이트와 광고 캠페인에서 발생하는 주요 성과 지표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 전략을 최적화한다. 별도 코딩 작업 없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하고,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태그 매니저, 데이터 분석 툴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포괄적인 캠페인 운영을 지원한다. 파노믹스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해부터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대한 넓은 이해와 데이터 활용 전문성을 인정 받아 세계 28개 파트너사, 국내 2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파노믹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틱톡 광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및 캠페인 최적화 지원을 강화하며,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욱 정밀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한편 파노믹스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뉴스 제작 솔루션 '스웬AI', SNS 채널에서 댓글과 메시지를 자동 응답하는 '소셜봇 AI',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성과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플레이북' 등의 제품을 통해 B2B 비즈니스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11 09:32방은주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트럼프 인수위에 서비스 무료 제공…숨은 의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길 인사들을 선별하기 위한 인수위원회 가동에 본격 나선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지원에 나선다.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지지에 나섰던 일부 빅테크 기업들처럼 일찌감치 친정부 기조에 합류하며 눈치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니바스 CEO는 "대통령직 인수인계 기간 동안 고품질 답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Perplexity Enterprise Pro)'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gov 이메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스리니바스 CEO를 포함해 4명의 AI 관련 엔지니어들이 2022년 8월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2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거물급 인사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달 5일 기준 기업가치는 연초 대비 17배 늘어난 90억 달러(약 12조4천803억원)로, 현재 5억 달러(약 6천93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마무리 작업도 진행 중이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색에 AI를 결합하는 구글 등과 차별화된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오픈AI, 구글, 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소비자 대상 유료 상품으로 수익을 내며 지난 4월에는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조치 등 추가 기능을 갖춘 기업용 AI 챗봇으로, 가격은 월 40달러다. 앞으로는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리니바시 CEO의 이번 결정은 '퍼플렉시티'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트럼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트럼프 정부가 AI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를 지지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AI 행정명령'을 취임 후 없앨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AI 행정명령'은 지난 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것으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다.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언론 자유에 뿌리를 둔 AI 발전"으로 이를 대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내심 표정 관리에 나선 분위기다. 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해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 펫 겔싱어 인텔 CEO 등은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반겼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이번 미국 대선을 전후해 가장 대처를 잘한 AI 기업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일론 머스크의 xAI 챗봇 '그록'도 미국 대선 정보를 제공했으나, 일부 답변에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이 풍부한 AI 스타트업들은 새롭고 더 빠르고 간단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성은 앞으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는 퍼플렉시티가 초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11.11 09:29장유미

"데이브 더 다이버 성공 신화 이어갈까"...황재호 대표의 민트로켓 비전은

"민트로켓의 목표는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는 것이다. 게임의 본질은 오락 도구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게이머 분들이 '민트로켓에서 나오는 게임은 재미가 확실하지'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넥슨의 신규 자회사 민트로켓의 초대 사령탑이 된 황재호 신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트로켓이 단순히 수익을 위한 스튜디오가 아닌 창의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원하며,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7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황재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 대표는 민트로켓의 방향성과 내년부터 보여줄 청사진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황 대표는 넥슨이라는 대형 조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넥슨의 대규모 구조는 절차와 규제가 필수적이었지만, 민트로켓에서는 각 팀원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트로켓은 기존 문법에서 벗어난 과감하고 실험적인 도전으로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 론칭한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다. 지난해 출시한 첫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게임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4월 본부로 격상된 데 이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다. 민트로켓은 결과 중심의 성과 평가 방식을 도입해 각 팀원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황 대표는 이러한 자율적인 운영이 민트로켓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약 50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민트로켓은 향후 70~80명까지 규모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조직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들이 팀에 합류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다문화적 인사이트와 감각을 반영한 게임을 제작하고,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스튜디오로 자리 잡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황 대표가 제주도의 바다와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바다 속 탐험과 낚시, 요리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민트로켓의 성공을 견인했다. 황 대표는 "데이브는 시장 분석이나 예측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게임이었다"고 회상하며, 데이브의 참신한 접근이 글로벌 성공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현재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세계관을 확장해 새로운 지역과 캐릭터를 포함한 후속 DLC를 개발 중이다. 후속 콘텐츠는 약 10시간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스토리와 장르의 혼합을 시도하고 있다. 황 대표는 "데이브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를 탐색하며 유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IP 확장을 위해 다양한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독창적인 매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민트로켓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프트업이 개발한 '니케: 승리의 여신'과의 협업을 들 수 있다. 황 대표는 "니케 측에서 먼저 협업을 요청했고, 데이브의 리소스를 전부 제공했다. 니케는 데이브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모바일 환경에서 독창적인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일본 도톤보리와 판교역에서 대규모 광고를 진행해 양국의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모바일로 구현된 데이브의 매력이 일본 유저들에게 특히 주목받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민트로켓은 넥슨의 인기 IP인 메이플스토리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황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팀에 모든 리소스를 제공하고, 각 캐릭터와 아이템이 메이플의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조율했다"며 협업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데이브 캐릭터의 독특한 말투와 스타일이 메이플스토리의 특유의 유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황 대표는 "메이플의 감각을 반영한 데이브의 모습이 기존 팬들과 신규 유저들에게 모두 호응을 얻었다"며, 민트로켓의 IP가 다른 세계관과의 융합에 강점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민트로켓은 발라노트와의 협업에서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발라노트는 카드 기반의 독창적인 게임으로, 데이브의 요소를 카드 디자인과 게임 내 이벤트에 활용했다. 황 대표는 "발라노트와의 협업이 각 게임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데이브 IP의 유연성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민트로켓을 단순한 게임 스튜디오가 아닌, 레이블 형태로 운영하여 창의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 레이블처럼 각 프로젝트가 고유의 색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민트로켓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트로켓은 인디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디 개발자들이 창의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민트로켓은 한국 인디 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디 개발자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민트로켓은 인디 개발자들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자원을 제공해, 이들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하이퍼그리프 주관 인디 행사에 참석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 중국에서 대기업과 인디 개발자들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인디와의 협력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콘솔 플랫폼 진출이 민트로켓의 글로벌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닌텐도 스위치2와 같은 차세대 콘솔에서도 성공적인 타이틀을 출시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민트로켓의 독창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트로켓은 콘솔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더 넓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는 콘솔을 통해 민트로켓이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입지를 넓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 민트로켓이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콘솔과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통해, 민트로켓은 콘솔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트로켓이 넥슨의 캐주얼 전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단순히 대형 IP나 무거운 장르에 치중하지 않고, 넥슨의 캐주얼 게임 전통을 이어받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특정 타겟층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유저층의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캐주얼 게임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라며 "민트로켓은 앞으로 가볍고 유쾌한 게임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신뢰받는 캐주얼 게임 전문 스튜디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민트로켓은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에 치우치기보다 게임의 본질적 가치와 즐거움을 중시하는 개발 철학으로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것이 목표다. 황 대표는 "민트로켓이 한국 게임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스튜디오'로 자리잡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1 09:22강한결

잡코리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2% 줄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11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최근 회사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집중해온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추후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녹색프리미엄(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구매)및 탄소배출권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간 탄소배출량이 336톤 미만으로 탄소배출권 할당 및 거래제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외부기관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보호, 인권, 정보보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ESG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 ESG 운영위원회는 분기마다 1회씩 소집돼 관련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준법 감시 등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성·포용성을 추구하기 위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인증, ESG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ESG의 사회·지배구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따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잡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해왔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를 위해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친환경 소재의 굿즈 제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이 명함 없이 NFC카드, QR코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전사차원에서 이뤄가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내재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1 09:13백봉삼

요기요, 상생협의체와 협의…수수료 인하하고 차등수수료 시행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와 단독 협의를 완료하고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11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100일간 진행된 상생협의체 논의 초기에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협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먼저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는 것과 더불어,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요기요의 '차등 수수료'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가게에 추가적인 수수료 할인을 적용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요기요가 제공하는 '사장님 포인트'는 요기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게 홍보 및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또,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42안희정

벤츠 첫 순수전기 'G클래스' 출시…1회 충전 392㎞·2억3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된 모델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식 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올해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되는 한정 모델은 국내에 7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로, 2023년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첫 전동화 모델은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 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의 조합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통해 운전자에게 오프로드 주행에 확신을 더해주는 투명 보닛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탑재된다. 여기에 전동화 차량 특화 사양 및 기능을 적용했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4개의 각 바퀴 가까이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로 각각 146.75 hp의 출력으로, 최대 587 hp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 하부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에 닝더스다이(CATL) 118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392㎞ 달린다. 특히 차량 하부 패널은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 충격 시 배터리에 물리적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높은 강도의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좁거나 막다른 오프로드 길에서 유턴이 필요한 경우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는 'G-턴' ▲지형에 따라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등 전기 G-클래스만의 혁신적인 주행 기능들을 선보인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구현하며,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 주행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내연기관 모델보다 150mm 더 깊은 850 mm 최대 깊이까지 도하 주행이 가능하고 ▲'지능형 토크 벡터링'으로 디퍼렌셜 락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했다. 또 'G-로어'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로 특별한 음향 경험까지 제공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45년이 넘는 기간 언제나 오프로더의 리더 역할을 해 온 G-클래스가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또 한 번 혁신을 이뤄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에디션 원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0 15:00김재성

"직원 1000명 고용"…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주도권 잡기 나섰다

복잡한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인공지능 비서(AI Agent)'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섰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최근 출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판매하기 위해 1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1월 말 기준 직원 수는 7만2천682명이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드림포스 2024'에서 처음 선보인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지난 달 말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로우코드(Low code)를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고객은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른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사람과 AI와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을 대규모로 고용하는 것은 새로운 AI 제품에 대한 놀라운 모멘텀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불과 2주 전에 출시된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강자인 세일즈포스는 올해 AI 전략을 전환해 사람의 감독 없이 고객 지원이나 영업 개발과 같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도구인 'AI 에이전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전트포스'가 그 결과물로, 초기 가격은 상담원 대화당 약 2달러다. 세일즈포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시장에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지난 8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대비 2.5%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322.81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18% 상승했다. 세일즈포스 외에도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경쟁사들도 최근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MS '영업 자격 에이전트'의 경우 잠재 고객 조사와 맞춤형 이메일 발송을 자동화 해 영업 담당자가 우선순위가 높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베니오프 CEO는 경쟁사들을 견제하고 나섰다. 특히 MS의 AI 에이전트와 관련해 직접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오프 CEO는 지난 달 16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MS) 코파일럿이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 보면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2024.11.10 13:3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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