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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케미칼, 韓·日 스페셜티 실리콘 생산라인 본격 가동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WACKER)는 한국과 일본에서 신규 증설한 스페셜티 실리콘 생산라인을 이번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아시아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일본 쓰쿠바와 한국 진천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통해 자동차 및 건설 산업의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바커는 이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다. 진천에서는 2010년부터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를, 2012년부터는 자동차 및 전자 산업용 스페셜티 실리콘, 액상 실리콘 고무 및 실리콘 엘라스토머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시아 전역으로 공급되고 있다. 진천 공장은 2018년 이전 과정에서 한 차례 실란트 생산 능력을 확장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실란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생산능력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해 생산능력을 사실상 두 배로 확대했다. 크리스티안 키르스텐 바커 경영 이사회 임원은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시아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제 진천 공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최신식이며, 효율적인 실리콘 실란트 생산 시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바커는 쓰쿠바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된 공장에는 실리콘 기반의 열전도 인터페이스 소재(TIM) 전용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실리콘 기반의 열전도 인터페이스 소재(TIM)은 실리콘 엘라스토머에 다양한 첨가제와 충전재를 혼합해 열전도성을 부여한 제품이다. 자동차 산업 외에도, 실리콘 기반의 열전도 인터페이스 소재(TIM)는 전자 산업에서 갭필러(Gap Filler)로 사용되며, 전기 부품의 효과적인 열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기차 배터리에는 실리콘 인캡슐런트(Encapsulant)가 적용되어 작동 중 발생하는 열을 제어된 방식으로 방출하고, 트랙션(Traction) 배터리를 과열로부터 보호한다. 전기차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스페셜티 실리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키르스텐 바커 이사회 임원은 “실리콘은 하이브리드 케이블 시스템, 효율적인 열관리, 전력 전자 제품 보호(Potting), 배터리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라며 "일본의 신규 생산라인을 통해 이 지역에서 고품질 실리콘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39장경윤

삼성SDI, 작년 영업익 3633억…전년比 76.5% ↓

삼성SDI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 5천922억원, 영업이익 3천633억원, 순이익 5천7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76.5%, 순이익은 72.1% 감소했다. 사업양도 결정에 따라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리한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8천857억원, 4천464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7천545억원, 영업손실은 2천567억원, 순손실은 2천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연말 재고조정에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 4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 5천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천683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미주 인공지능(AI) 호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용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판매가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은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천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2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공정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소폭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계절적 영향으로 수요가 축소되며 판매가 줄었다. "美 사업 확대 발판 마련"…전고체 배터리 샘플 5개사에 공급 삼성SDI는 지난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성공적으로 조기 가동하고 신속하게 높은 수율을 확보했으며, GM과 합작법인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 OEM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OEM과 수주 협의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ESS용 배터리는 미국의 3대 독립발전 사업자(IPP) 업체들과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P6' 양산을 비롯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ESS 제품 'SBB 1.5' 공급을 개시했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처는 5개 고객사로 확대하고, 핵심 소재 내재화를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매진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21% 성장하지만 불확실성 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 산업 영향 등으로 전력용 및 UPS용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전동공구 등은 고객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AI용 고부가 제품 수요의 확대에 따라 반도체 소재의 안정적 성장을 전망했다. 삼성SDI는 이런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올해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 체질 개선이라는 핵심 전략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에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보통주 기준 주당 1천원, 우선주 기준 주당 1천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삼성SDI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배당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2025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을 미실시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1.24 10:30김윤희

"MS·세일즈포스 긴장해"…오픈AI, AI 에이전트 시장 본격 진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처음 선보이며 에이전트 기술의 새 장을 개척했다. AI의 자율적 활용 가능성을 본격화한 이번 발표로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며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리보기 형태로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내 '챗GPT' 프로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이후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를 통해 여행 예약, 레스토랑 예약, 쇼핑 같은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다. 사용자는 오퍼레이터가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 '오퍼레이터'의 핵심은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CUA, Computer-Using Agent) 모델이다. 'GPT-4o'의 비전 기능과 오픈AI의 고급 모델 추론 능력을 결합한 이 모델은 웹사이트의 버튼과 메뉴를 직접 클릭하거나 양식을 작성하는 등 사람이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CUA' 모델은 도어대시, 이베이, 인스타카트, 프라이스라인, 우버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해 이들의 약관을 준수하는 작업만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사용자의 최종 확인 없이 외부 영향을 미치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도록 훈련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다. 은행 거래와 같은 민감한 작업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며 이메일과 같은 민감한 웹사이트 작업은 항상 사용자 감독 하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오퍼레이터'의 악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안 장치를 강화했다. 의심스러운 작업이 감지되면 모델의 작업이 일시 중지되며 자동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간 검토 과정을 통해 보안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오퍼레이터'의 기능은 아직 제한적이다. 비밀번호 입력, 캡차 통과와 같은 복잡한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이메일 발송이나 캘린더 이벤트 삭제와 같은 작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일일 사용량 제한이 설정돼 있다. 동시 작업 수행은 가능하지만 각 작업별로 제한이 존재하며 전체 사용량도 하루 단위로 초기화된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시도를 두고 긴장감을 가지고 반응하고 있다.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기술은 지금까지와 달리 보조 기능을 넘어 AI가 사람이 하는 작업을 직접 처리할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마젠틱-원(Magentic-One)'이라는 웹브라우저 조작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는 오픈소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설계돼 웹 브라우징, 코딩, 파일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현재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반 사용자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제품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앞서 시장 개척 시도를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베타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오퍼레이터'와 유사하게 AI가 화면을 보고 커서를 움직이며 버튼 클릭, 텍스트 입력 등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하지만 아직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고 널리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해 비즈니스 자동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웹 브라우징 조작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세일즈포스 플랫폼' 내에서 작동하며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특정 비즈니스 작업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발전 가능성은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대표가 에이전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포스를 '디지털 노동 플랫폼'이라 설명하며 자율적인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무한한 인력' 구축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이는 회사가 '오퍼레이터'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에이전트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픈AI 측은 "'오퍼레이터'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시도"라며 "CUA 모델은 이미 다양한 사례에서 유용성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신뢰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먼저 제공되며 곧 다른 국가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럽에서는 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0:22조이환

푸마, 지난해 수익 목표 달성 실패…주가 급락

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의 주가가 지난해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급락했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푸마의 지난해 순수익은 2억8천200만 유로(4천219억원)로 전년 대비 3억500만 유로(4천56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액세서리와 직접 소비자 판매가 운동화와 의류 판매를 앞질렀다. 이에 푸마 주가는 이날 오후 20%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아디다스는 지난해 4분기 삼바와 가젤 등 고전적인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크리스마스 기간 판매가 늘어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푸마의 최고경영자인 아르네 프로인트(Arne Freundt)는 “지난해 우리는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수익성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마는 수익 감소는 이자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케팅과 같은 전략적 성장 분야로 직원을 재배치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해 마진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르네 프로인트는 “올해에 전년 보다 더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수익성 증가로 전환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0:01김민아

중기·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공모...총 238개사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개모집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45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3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141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송출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중소기업의 경우 내달 21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내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2025.01.24 09:54박수형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출시…"하나의 브랜드로 시너지 창출"

GS리테일이 기존 통합 멤버십을 리뉴얼한 'GS ALL 멤버십'을 다음 달 26일 출시한다. 기존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는 'GS ALL 포인트'로 통합되며, 관련 포인트 카드와 회원 서비스의 명칭도 모두 'GS ALL'로 변경된다. GS칼텍스가 운영하는 GS&POINT는 계속 GS리테일에서 결제 가능하며 GS ALL 포인트와 동시 결제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이번 멤버십 통합을 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된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연계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GS리테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GS ALL 멤버십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통합 서비스”라며 “향후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현재 약 3천만명에 달하는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까지 포괄하며 유통 업계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09:48김민아

애플, 애플워치 밴드 유해물질 검출로 美서 집단소송

애플이 애플워치 밴드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을 알리지 않고 허위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인체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구적 화학물질'(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는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한다. 소송에서 인용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 애플, 핏빗, 케이스티파이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밴드에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 화학구조를 지닌 풀루오로엘라스토머(불소고무, PFAS)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해당 논문에서 애플, 삼성, 구글 등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PFAS를 사용하고 있고 수치가 높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원고 측은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특허 출원 시부터 스포츠 밴드 등 일부 밴드에 사용하는 PFAS 소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에 이롭고 매일 착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애플워치의 스포츠 밴드, 오션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대상으로 한다.

2025.01.24 08:33이정현

LG전자 "인도법인 성장세…IPO 다각도 검토"

LG전자 인도법인이 시스템에어컨 성장세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지 캐파 증설 필요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3일 LG전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법인은 10% 가까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도 로우틴(10% 전반)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인도 가전 시장 점유율 성장과 구독 사업 진출 등을 통해서 인도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사업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법인의 생산성 개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가동률 향상, 물동을 연계한 탄력적 생산 시프트 운영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현지 생산 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생산 캐파 증설 필요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2월 6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상장 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서 당사가 보유한 인도 현지 종속회사 'LG 일렉트로닉스 인디아 리미티드' 지분 15%가 매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분 매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 법인의 IPO 추진은 본사와 법인의 기업 가치 제고와 성장 전략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 운용 관점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 또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2025.01.23 18:26신영빈

딥루트닷에이아이,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최신 스마트주행기술 선보여

도쿄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의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최고경영자(CEO)가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Automotive World Tokyo 2025)에 초대되어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 해 동안 이룬 강력한 비즈니스 성장, 고객 성공 및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디어 및 업계 파트너를 초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 토론은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이스트 홀 #E55-23에서 진행된다. CEO Maxwell was invited to deliver a keynote speech on its latest technology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의 활약이번 행사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디자인 수주: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중국의 잘 알려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마트 오토모빌(smart Automobile)과 선도적인 중국 다국적 대기업 등 여러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자동차 시장 리더십 전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단 4개월 만에 두 대의 협업 스마트 주행 자동차를 통해 도시형 NOA에서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다른 스마트 주행 솔루션 제공업체 중 최고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에는 SUV, MPV, 오프로드 차량 등 10개 이상의 차량 모델이 딥루트의 스마트 주행 플랫폼인 DeepRoute IO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탑재한 2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소비자 시장에 출시되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상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베스트셀러 차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DeepRoute IO와 통합된 한 모델은 비스마트 주행 모델보다 판매량이 3배 더 많아져, 동급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고객층 확대 및 배포: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올해 유럽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여 스마트 주행 기술을 해외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VLA 모델, 2025년 중반 배포 예정: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래 지향적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소비자 차량에 VLA 모델을 최초로 배치하여 보다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주행 결정을 주도할 것이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맥스웰 저우 최고경영자는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의 초대를 받아 우리의 기술 발전을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전시회는 일본 파트너들과 교류하고 향후 협력을 모색할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최첨단 VLA 모델을 배포와 DeepRoute IO 스마트 주행 플랫폼의 채택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ADAS 분야에서 선택받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스마트 주행 차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진 연설 세부 정보: CEO 기조 연설 세션날짜: 1월 22일시간: 15:00-15:40 (GMT+9)위치: 콘퍼런스 B, 이스트 홀주제: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The Autonomous Driving Paradigm Shift: Empowered by End-to-End Model)연사: 맥스웰 저우 박사(Dr. Maxwell Zhou), 최고경영자 기술 세미나 날짜: 1월 13일시간: 11:00-11:20 (GMT+9)위치: 이스트 홀 6 뉴테크 트렌드 베뉴(New Tech Trend Venue)주제: 엔드투엔드 모델이 로보택시 및 스마트 주행 승용차의 10배 확장을 촉진하는 방법(How End-to-End Model is Fueling a 10x Expansion in Robotaxi and Smart Driving Passenger Vehicles)연사: 쉬안리우 박사(Dr. Xuan Liu), 부사장 겸 파트너

2025.01.23 18:10글로벌뉴스

LG전자 "트럼프 관세 예의주시…생산지 이전도 고려"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제품은 한 제품을 여러 생산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스윙 생산 체제를 확대하고 코스트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적 생산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필요 시에는 선행 생산으로 물량을 분산시키고 유통업체들과 협업해서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3일 LG전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정책에 대해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각 상황 전개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보편적 관세 부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 인하, 속도 완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지속적인 시장 환경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선 기간 공개된 내용과 방향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인 중국이나 멕시코, 베트남, 한국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 인상 수준이 본질적인 공급망 구조의 변화를 필요로 할 경우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역량과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미국 내 생산 시설의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서 적극적인 생산지 전략의 변화까지도 고려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7:46신영빈

[컨콜종합] 삼성SDS, 4분기 실적 발표…IT서비스·물류 '쌍끌이 성장'

삼성SDS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IT서비스와 물류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도 시사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삼성SDS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회사 연간 매출액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1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천423억원, 영업이익 2천11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 소폭 감소했다. 회사가 건실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이다. 향후에도 삼성SDS는 신기술 투자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IT서비스 사업…클라우드·AI로 '시장 공략' 강화 삼성SDS는 지난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전년 대비 4.8% 늘어난 6조4천14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조3천235억원으로, IT서비스 분야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2천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입주 등 공공 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2천646억원을 기록했으나 금융·공공 분야 차세대 클라우드 구축 사업 수주로 신규 매출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도 강화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패브릭스(Fabrics)'와 금융·공공 특화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다중 언어 통·번역 및 AI 비서 기능 업그레이드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해에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공·금융·국방 분야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CSP 사업을 강화하고 제조 업종에서는 SCM, MES, PLM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SaaS 사업은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인적자본관리(HCM)·제품수명주기관리(PLM)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HCM 신규 모듈 출시를 통해 대외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물류 사업…IT 플랫폼 경쟁력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 삼성SDS는 지난해 물류 부문에서 7조4천268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상 운송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 운송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해 1조49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 운영 사업도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신규 사업 확대로 9천6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천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가입 고객사는 1만9천400개로 전 분기 대비 1천400개사 늘었다. 특히 미국 태양광 기업, 유럽 하이테크 기업, 중국 이커머스 업체 등 글로벌 신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첼로 스퀘어'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 매출 20% 성장을 달성했고 동남아(식품·태양광), 유럽(자동차 부품·하이테크), 중국(이커머스) 등 지역별로 신규 사업을 확대했다. 멕시코에서도 글로벌 1위 알루미늄 캔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새해에는 '첼로 스퀘어'의 데이터 연계 및 분석 기능을 보다 고도화해 도착 예정 일자, 운임 시황 예측 등 정밀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과 운영자 기능을 통합하는 단일 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파트너십·자동화 기술 기반 창고 관리 사업도 지속 혁신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전망이다. 배당 정책, 주당 2천900원 결정…"향후 확대 가능성 있어" 삼성SDS는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결산 기준 배당금'을 주당 2천9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인 주당 2천700원에서 20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천243억 원에 달한다. 다만 재작년 배당금인 주당 3천200원과 비교하면 300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주기의 배당정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도 이 기조를 유지해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배당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당성향은 기존과 동일한 30%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실적 개선 시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주주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된 2천900원은 지난 배당금이었던 2천700원보다 200원 오른 것"이라며 "이사회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배당정책을 30%로 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3 17:46조이환

찬바람 분 배터리, 성과급 싹둑…'362→50%' or '0'

지난해 전방 시장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성과급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경영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실적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함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 6천196억원, 영업이익 5천75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1% 줄고 영업이익은 73.4% 감소한 수치다. 앞서 삼성SDI도 작년 약 30%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데 반해 올해는 성과급을 0%로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동안 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4일 발표될 연간 실적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온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608억원을 더해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해 출범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외 분기에서 누적된 적자 규모가 더 커 연간 영업손실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올해도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제작년의 경우 기본급 200%를 위로금으로 지급했었지만, 올해는 위로금이 없다. 국내 배터리셀사들의 실적 악화 이유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점과, 원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세에 따른 배터리 판가 하락으로 손실이 누적된 점이 주요하게 꼽힌다. 국내 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지 기업들이 주로 점유한 중국 시장을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최근 4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p 감소한 수치다.

2025.01.23 17:39김윤희

뇌새김, 존박 광고 영상 공개…"망설이지 말고 하루1장"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전속모델인 가수 존박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서 존박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강렬한 톤으로 영어 학습을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입을 열었다. 존박은 “Did you study English last year? When are you gonna start? (작년에 영어 공부 했어? 언제 시작할거야?)”라며, “It's never too late to start. One book a week, just one page a day.(늦지 않았어. 한주에 한권, 하루에 한 페이지)라고 열변하며 영어 학습을 독려했다. 이번 광고는 새해를 맞아 영어 학습을 계획했지만 미루게 되는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한 장'이라는 쉽고 실천 가능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작은 변화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존박과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존박은 인터뷰를 통해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라며, “배우고 싶다는 의지와 어떻게든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언어 학습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넘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라며, “존박 씨의 진정성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새로워진 더위크와 존박의 만남을 축하하며 뇌새김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3일까지 존박의 광고 영상을 보고 감상 댓글을 남겨주면 총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2025.01.23 17:22안희정

"트럼프 관세? 걱정없다"…현대차, 올해 417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성장률을 더 높였다. 전기차 시장이 어려워도 수요 높은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관세를 매기더라도 토요타, 혼다 등 주요 완성차보다 피해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에서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갈아치웠으나 영업이익은 환율과 인센티브 확대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천312억원(7.7%),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5.9% 감소)으로 집계됐다. 올해 현대차는 위기를 인지하면서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호세 무뇨스 사장님을 비롯한 당사 경영진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현대차는 체질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탈(경제기초)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 생산 거점인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지난해 10월 테스트 양산에 들어갔다. HMGMA에서는 아이오닉5를 포함한 아이오닉 라인이 생산된다. 이 부사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가 지금 출범했고 없앤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를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금방 끝나진 않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올해까지는 유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빠르면 9월부터 저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관세에 대해서도 큰 걱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사장은 "가이던스에 보편 관세 부과될 것인가 말 것인가 대해서는 아직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관세에 대해서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편 관세는 현재 10% 부과하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부과 시점은 이르면 4월로 관측된다. 만약 보편 관세가 붙더라도 우호적인 환율을 통한 이익은 어느 정도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에서 주력으로 경쟁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피해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조 부사장은 "보편 관세는 저희만 영향받는 것이 아니다. 현대차는 미국 내 공장 생산 비중이 6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고 혼다나 토요타 같은 경우에는 멕시코하고 캐나다에 공장을 많이 갖고 있어 혼다는 주력 차종 81%, 50%를 각각 캐나다, 멕시코 소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요타는 투싼 경쟁차인 라브4 같은 것이 캐나다,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비중이 53% 타코마 같은 픽업트럭이 멕시코에서 100% 넘어오고 있어 토요타나 혼다나 저희나 다 똑같겠지만 (두 기업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판매량 관련해서도 인센티브 증가 등 지난해 비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유연한 대응을 통한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유럽의 배출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기존 50% 정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적인 전기차 전략을 다시 짜고있다 보시면 되는데 지난해 유럽에서 전기차를 7만대정도 판매해 감소했는데 올해는 이 수치를 두배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 7천억원 ▲설비투자(CAPEX) 8조 6천억원 ▲전략투자 1조 6천억원 등 총 16조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말배당금도 주당 6천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천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 2천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현대차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라면 배당금으로 120만원을 받는다. 현대차의 이 같은 배당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5.01.23 16:25김재성

가민, 브랜드 앰버서더에 션·홍범석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가수 션과 인플루언서 홍범석을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새해 다양한 협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라톤 매니아로 잘 알려진 션은 꾸준히 가민 제품을 사용하며 각종 러닝 이벤트에 참여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러닝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션은 일명 '착한 러닝'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국내외 취약 계층을 후원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강한 러닝 문화 형성하고 있다. 전직 소방공무원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홍범석은 '더솔져스', '피지컬: 100', '강철부대3' 등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가민 앰버서더 션은 "가민은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도전을 위한 필수적인 동반자로서 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민 앰버서더 홍범석은 "가민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좋아하는 스포츠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1.23 16:20신영빈

데이원컴퍼니-국민대, 실무형 디지털 인재 키운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국민대학교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프로그래밍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해왔다. 특히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실시간 반영하는 혁신적 접근으로 '직장인들의 학교'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원컴퍼니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측은 디지털·첨단 산업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위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원컴퍼니는 참여 기업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료생에게는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교육계와 산업계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6:10백봉삼

"유통업체 절반, AI 6개 이상 활용"…엔비디아 보고서

유통기업 89%, AI 도입·검토 중...매출 20% 이상 증가 효과 엔비디아(NVIDIA)가 발간한 '2025년 유통 및 소비재 산업 AI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유통업계의 89%가 AI를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이는 2023년 8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체 기업의 42%가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7%는 평가 단계에 있다. AI 도입 기업의 87%는 연간 매출이 증가했으며, 4분의 1은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해 94%의 기업이 운영비용 감소를 경험했으며, 28%는 2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생성형 AI 도입률 82%...마케팅·광고 콘텐츠 제작이 최다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생성형 AI를 도입했거나 평가 중이며, 51%는 이미 생성형 AI를 실제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를 보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이 60%로 가장 높고, 예측 분석 44%, 개인화 마케팅과 광고 42%, 고객 분석과 세분화 41% 순이다. 디지털 쇼핑 어시스턴트나 어드바이저 도입도 40%에 달했다. 라이브X.AI(LiveX.AI)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매출과 업셀링을 증가시키는 등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옴니채널 투자 57%, 백오피스 50%...전사적 AI 확산 AI 투자는 전체 유통 가치사슬로 확대되고 있다. 이커머스, 모바일, 소셜 채널을 포함한 옴니채널 리테일 분야가 57%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으며, 마케팅과 인사, 재무 등 백오피스 운영이 50%로 뒤를 이었다. 실제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72%)와 매장 분석(69%), 적응형 광고와 프로모션(56%)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에버신(Everseen)은 비전 AI를 통해 손실 방지, 재고 관리, 고객 경험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급망 AI 투자 82% 확대 전망...자동화·효율화 성과 입증 공급망 분야 AI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82%가 내년 공급망 관리를 위한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25%는 투자를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82%)이 가장 높은 투자 우선순위를 보였고, 직원 어드바이저(35%), 정기 보고서 자동화(33%)가 뒤를 이었다. KION 그룹은 액센추어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창고 최적화로 로봇, 작업자, 자동화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60%, AI 도구 개발 33% 등 새로운 과제 대두 AI 도입 확대로 새로운 과제들이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60%로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꼽혔고, 설명 가능한 AI 도구 개발이 33%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보안과 규제·법적 문제가 각각 49%를 기록했다. AI 구현 비용에 대한 우려는 전년 25%에서 57%로 급증했다. 한편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실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46%에 그쳤다. AI 투자수익률 분석: 마케팅 콘텐츠 제작 23%, 고객분석 19% 최고 성과 AI 도입으로 인한 실질적인 투자수익률(ROI)도 확인됐다. 마케팅과 광고 콘텐츠 제작 분야가 23%로 가장 높은 ROI를 기록했으며, 고객 분석과 세분화가 19%, 개인화된 고객 추천이 18%로 뒤를 이었다. 수요 예측과 예측 분석도 각각 17%의 ROI를 달성했다. 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의 연구에 따르면, AI 기반 손실 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유통업체들은 3년간 374%의 ROI를 달성했으며, 매장당 연간 8만 8천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6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직원 생산성 42% 향상...AI, 업무 혁신 견인 AI가 직원들의 업무 방식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직원 생산성 향상 효과는 전년 14%에서 42%로 크게 증가했다. 43%의 기업이 AI를 통해 의사결정과 인사이트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42%는 운영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카피나 광고 이미지 제작은 직원 생산성 향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혁신과 유연성을 촉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혁신 주도할 전망 보고서는 자율적 AI 에이전트가 산업의 다음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에는 콘텐츠 생성, 고객 경험, 공급망 효율화에 집중됐던 AI가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의 성숙화로 물리적 AI가 유통과 소비재 산업의 새로운 프론티어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운영되는 자율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가치와 창의성 향상에 무한한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엔비디아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3 15:59AI 에디터

[컨콜] 삼성SDS "새해 클라우드·생성형 AI 수주 확대…상반기 전망 긍정적"

삼성SDS가 지난해 국내 경기 불확실성 탓에 지연됐던 제조·유통업종의 IT 투자를 올해 본격화하며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 실장은 23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새해 IT 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생성형 AI 사업 전망을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사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국내 제조업종이나 유통 서비스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올해 들어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고객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삼성SDS의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실장은 "협력사 파트너십 구축 등 우리의 실행 역량을 가지고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기에 올해 상반기 수주 전망을 갖다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금융업종은 몇 년간 실적 호조를 이어오고 있어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작년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로 신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채널 정보 사업과 생성형 AI 사업을 추진하고 공급 운영의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사업의 경우 SAP 온프레미스 버전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올해부터 종료됨에 따라 'S/4HANA'로의 전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업종별 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3 15:53조이환

메이아이, 연평균 매출 200%↑..."매장 성과 분석 AI 솔루션 '매쉬' 덕"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메이아이(대표 박준혁)가 2019년 설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처리 AI 솔루션 '매쉬'를 운영하는 메이아이는 창립 이후 5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분석에 대한 수요를 검증하고 수익화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효율적인 오퍼레이팅 역량 ▲팝업 플랜 출시 등을 꼽았다.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 개발한 재식별화 기술은 최신 학계 모델(66%)을 능가하는 92%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매쉬가 분석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mAsh Board)'의 2024년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70% 증가, 월별 체류 시간도 전년 대비 약 200% 상승했다. 또 매쉬는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구역, 이탈 고객 등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이아이의 AI 엔진은 하루 평균 약 1만9천시간 이상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2020년 말부터 처리한 영상의 누적 시간은 1천만 시간에 달한다. 메이아이는 매장 내 CCTV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오프라인의 디지털화'에 주력한 기업이다. 다양한 업종·업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다년간 분석하며 쌓아 온 오퍼레이팅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SK쉴더스, 에스원 등 국내 주요 보안 업체와 협력해 추가 장비 구매와 시공 없이도 기설치된 CCTV에 매쉬를 즉시 도입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팝업스토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의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팝업 플랜'을 출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전시 ▲이노션의 현대자동차 신차 홍보 등 다양한 행사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메이아이 관계자는 팝업 플랜 출시 이후 단기 행사 분석 문의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달성한 성과를 원동력 삼아 올해는 시장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기업 규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다수의 글로벌 박람회 참여와 글로벌 IR 프로그램 참여, 국내 고객사의 해외 거점을 분석하며 마련한 발판으로 매쉬의 해외 도입 사례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2024년은 메이아이가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해,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공간 운영 해법과 팝업스토어 특화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며 "2025년에도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9백봉삼

무신사, 약 8천개 입점상품 전수조사…"자료 미제출시 퇴출"

무신사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위반행위 발생에 관한 조치 사항의 중간 경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약 8천여개의 입점 브랜드를 전수조사 중이며, 소재 관련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점시킬 예정이다. 회사는 2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지난달 16일 이후 안전 거래 정책 강화 조치 경과를 발표했다. 이는 일부 입점 브랜드가 상품 정보 고시를 준수하지 않는 등 허위 광고 위반행위에 대한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총 2개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퇴점시킨 2개를 포함한 8개 브랜드에 대해 '안전 거래 정책 위반'에 따른 제재 조치를 가했다. 문제가 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개별로 리콜을 안내했고,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재 조치를 받은 브랜드는 전체 상품을 최소 5일에서 최대 35일까지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퇴점이 확정된 브랜드의 경우 4월 이후 무신사에서 퇴점될 예정인데, 이는 원활한 리콜과 고객 문의 응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유예기간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는 8천여 개의 입점 브랜드 중에서 겨울철 인기 소재인 덕다운과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상품 7천968개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비율은 57.4%로 나타났다. 회사는 국내 대표 의류 성분 시험·분석 공인 기관들의 1일 시험 처리량이 100건에도 못 미치는 만큼, 업무가 과도하게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시험 성적을 의뢰한 신청서도 유효한 증빙 자료로 접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도 시험 성적서 혹은 의뢰서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를 시행한다. 현재 회사는 혼용률 확인 과정에서 교차 검증이 필요한 상품 1천57개를 임의로 선정했고, 직접 제품을 확보해 시험 성적을 맡겼다. 이 상품에 대해서도 처리 결과에 따라 문제가 확인됐을 경우 내부 정책에 맞춰 제재가 시행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무신사의 투자 여부나 관계도 등에 상관없이 입점 브랜드라면 모두 안전 거래 정책에 의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을 계기로 회사는 브랜드 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신규 브랜드에 대해서는 입점 기준을 높이고 심사 절차를 추가해 브랜드 검증에 집중한다. 기존에 입점한 브랜드의 상품 등록 절차도 강화해, 품질에 대한 증빙 서류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질적 성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4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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