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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ぞ〈텔레@𝐀𝐃𝐆𝐎𝟗𝟗〉ぞ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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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이-사팀, AI로 인공위성 촬영 영상 분석

인공지능(AI)이 인공위성으로 얻은 영상 정보도 분석하게 된다. 지상 차량과 해상 선박 및 항공기 위치 등을 더 효율적으로 탐지·분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핀란드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 아이스아이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영상에 대한 AI 기반 자동표적인식(AT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사팀(SATIM)과 공동으로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아이스아이의 위성 영상과 사팀의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높은 신뢰도로 선박, 항공기 및 지상 차량을 신속하게 탐지 및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 시범 운영 단계를 거친 후, 올해 일반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SAR 군집위성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아이는 주간이나 야간, 또는 날씨와 관계없이 지구상의 모든 지역에 대한 25cm급 고해상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아이의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위성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최대 840km² 장면 크기의 영상을 제공하며,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대한 높은 빈도의 시간당 재방문율을 지원한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자체 운용 및 고객용 위성 등 총 44기를 발사했으며, 2025년과 2026년을 포함해 향후 매년 20기 이상의 신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사팀은 SAR 영상 기반 자동표적인식 솔루션에 특화된 세계적인 AI 기술 기업이다. 강력한 SAR 영상과 AI 성능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탐지하고, 분류 및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종의 고정밀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 아이스아이 공동창립자·CEO는 "위성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해 상황 인식 능력을 개선하면, 가장 필요한 지점에서 신속하게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야체크 스트젤치크 사팀 공동 창립자·CEO는 "지구에 대한 중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우주 기반 솔루션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5.02.13 16:35신영빈

가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1.2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올인원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센트 G2는 크고 선명한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로 지상은 물론 수중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워치의 하우징과 베젤, 버튼은 해양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었다. 강력한 사파이어 렌즈, 10ATM(100미터) 다이빙 등급을 자랑하는 케이스, 누수방지 버튼이 적용됐다. 디센트 G2의 '다이브 준비 상태' 기능은 수면, 스트레스, 최근 운동, 시차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이 다이빙 준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를 위해 싱글 및 멀티 가스, 무감압 한계 시간을 연장해주는 재호흡기(CCR) 모드, 게이지 모드도 지원한다. 3축 다이빙 나침반을 내장해 수심 아래를 쉽게 탐험할 수 있다. 무감압한계시간(NDL), 다이빙 시간, 수심 등 필수 데이터를 간소화한 화면과 큰 텍스트로 제공되는 '숫자 크게 모드'는 다이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수영장 무호흡 훈련' 모드는 프리다이빙 훈련 중 풀 다이빙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맞춤 설정된 깊이, 간격, 방향, 목표 깊이, 중성 부력에 대한 오디오 및 진동 알림을 보내준다. 하강·상승 속도에 따른 알림도 제공한다. 다이버는 가민 다이브 앱에서 다이브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 기능을 활용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고 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센트 G2는 다이빙뿐 아니라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맞춤형 훈련 기능도 지원한다. 심박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계단 오른 횟수 등을 추적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0일 동안 지속된다. 색상은 블랙과 팔로마·쉘핑크로 출시된다. 퀵핏 밴드와 호환돼 손쉽게 밴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103만9천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디센트 G2는 초보 다이버부터 숙련된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든 다이버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다이브 컴퓨터를 넘어 탐험과 일상에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6:32신영빈

넷마블, 2024년 영업이익 2천156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3일 2024년 연간 매출 2조6천638억원, 영업이익 2천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천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7.2%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1천66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천3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했으며, 2024년 연간 해외 매출은 2조1천1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분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 넷마블은 2025년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스팀)' 등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24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년간 적자 시기를 거치며 시장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9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으며, 배당 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2025.02.13 16:30강한결

뷰노, 작년 역대 최고 실적 外

▷뷰노, 지난해 매출 259억원 전년比 95%↑= 뷰노가 작년 연결 기준 2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133억원보다 95% 증가한 것. 4분기 매출은 71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대비 약 21% 감소했다. 작년 말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총계 313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은 약 130억원이었다. 작년 매출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 등 총 110여 개소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VUNO Med-Chest X-ray Triage와 VUNO Med-DeepBrain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 성과= 글룩이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성과를 내놓고 있다. 회사는 3D 프린팅으로만 제작할 수 있는 사람 장기와 매우 유사한 특수 개발된 실리콘을 활용한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관련해 회사는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시뮬레이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회사는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체 1:2 골학 제품도 내놓기도 했다. 회사는 메디컬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력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재옥 대표는 “메디컬 분야 진출 이후 글룩은 3D 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병원 등 기관과 협업해 왔다”라며 “고품질 및 대량 생산 3D 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산업에서 더욱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모자이크3D 6개국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캐나다와 베트남에서 레이저 기기 신제품 모자이크 3D(MOSAIC 3D)의 허가를 마쳤다. 이는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 레이저를 이용한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회사는 각국에서 의료기기 허가 및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자이크3D는 19년 전 최초 출시했던 '모자이크'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추가로 담아 개발됐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기존 라인업 제품의 허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포르투갈 진출= 회사는 현지 대리점 계약 체결과 초도물량을 수주했다. 초도물량의 주 계약 품목은 스크류 제품인 '엑셀픽스-S' 및 '엑셀픽스-MIS' 등이다. 기 진출한 스페인에 더해 포르투갈 진출로 유럽 시장을 더 '노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년간 최소침습수술(MIS)이 척추 수술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르투갈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급 의료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및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일부 품목 신설·용어 정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 등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10일 개정했다.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를 고정하기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분류·지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 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용어를 '뇌전증'으로 순화,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 간 3등급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조정했다.

2025.02.13 16:04김양균

작년 실적 네이버 '방긋'·카카오 '찡긋'…"AI 새 먹거리" 한 목소리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고지를 밟았지만, 카카오는 다소 주춤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양 사 모두 올해 주요 사업전략으로 인공지능(AI) 강화를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으로는 달랐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10조 클럽 입성…전 부문 고른 성장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7천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9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천644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2조8천856억원, 영업이익 5천4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늘어난 수치다.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천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같은 기간 서치플랫폼 부문은 9.9% 증가한 3천94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매출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커머스는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의 호실적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상상인증권·하나증권·KB증권·유진투자증권·IBK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이 목표가를 올렸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및 커머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일회성 정산금 유입 효과가 반영됐다”며 “일본 LY 정산금 효과를 제외해도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성장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의 피드화와 개인화를 통해 인벤토리를 꾸준히 확장하면서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온서비스 AI를 구현해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티메프 사태에 주춤한 카카오 카카오의 지난해 매출은 7조8천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915억원으로 6.6% 증가하는 데 그쳤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9천591억원,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천6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436억원으로 전년보다 규모를 줄였지만 여전히 손실을 이어갔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이를 반영한 연간 조정 영업이익은 5천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콘텐츠 부문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플랫폼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9천3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1천99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도 전년 대비 5% 늘어난 9천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4천640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이용자 지표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 감소한 3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9천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었다. 뮤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9천200억원을 기록했고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줄어든 8천730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3천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이에 카카오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실적 발표 후 주가는 내리막을 타며 전 거래일 대비 4.29% 내린 4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5년=AI'…입 모은 최수연·정신아 대표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입을 모아 AI를 올해의 주요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는 네이버가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검색, 메인,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덕트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해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콘텐츠 분석 및 추천 기술을 정교화해 유저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체류시간 증대와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카카오 역시 컨퍼런스콜 내내 AI를 강조했다. 올해 카카오톡과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AI 서비스를 론칭해 유저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만의 AI 기술이 집약된 신규 기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며 채팅 중심의 목적형 트래픽에서 새로운 맥락의 트래픽으로 변경해 유저 활동성 개선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AI 메이트는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해 다양한 요청을 분석·추천하는 형태로 기존 카카오 서비스를 강화하는 진입점이 될 것이란 기대다. 또 카카오톡뿐 아니라 카카오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생성형 검색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트래픽 대비 검색 활동성 자체는 크지 않다”며 “기존 샵(#) 검색과 새로운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카카오 생태계 내에서 정보를 검색하면 요청한 내용과 문맥까지 추론해 기존 서비스에서 검색하고 찾는 과정을 반복하는 액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단순 모델 관련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공동 서비스 개발도 포함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많은 이용자 및 국내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픈AI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2025.02.13 15:49김민아

강구영 KAI 사장 "항공우주 SW 리더로 나아갈 것"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AI는 12일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AI 데이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핵심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KAI와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등 국내 업체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이 강연자로 참가했다. 미래 항공우주 SW분야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 회사별 국방·방산 부문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SW 기술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신 KAI AI·SW연구실 실장은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AI 파일럿 및 AI기술 적용 첨단시뮬레이터 등 K-AI 로드맵과 추진계획을 선보였다. 임 실장은 "제조와 공정, 시험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통합 개발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자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AI·빅데이터 강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 최정주 전무는 AI파일럿과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위성영상분석 전문업체인 메이사의 김동영 대표는 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AI 기술을 공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AI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의 국제사업본부 이효섭 대표는 국방·방산부문에 특화된 SW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2차 성장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AI 관련 자체 개발 및 강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선진 업체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여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AI와 SW 분야 강소·중소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여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6세대 전투체계 및 AI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AI파일럿과 초연결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NACS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천2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 빅데이터 강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펀진 등 투자 확대를 통해 기술협력과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02.13 15:39신영빈

LIG넥스원, 중동 방산전서 'K-대공망' 선봬

LIG넥스원은 오는 17일부터 5일간 UAE 아부다비(ADNEC)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1993년 시작된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에 참여해왔다. 올해도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수주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의 국내개발을 선도해온 체계종합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는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은 무장체계, 센서 등 모듈형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등에 적용 가능한 유도무기 체계 또한 임무 목적 및 작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유도무기를 비롯한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및 운영을 뒷받침할 MRO 솔루션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수십년간 대한민국 군의 MRO 서비스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기체계 전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예측·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고, 수출 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25신영빈

혼다-닛산, 합병 철회…글로벌 3위 완성차 계획 '물거품'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합병이 협의 두 달 만에 무산됐다. 혼다와 닛산은 지주사 체제 합병 계획 도중 실적이 부진한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통합 과정에 잡음이 일어난 바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혼다와 닛산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양 사는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두 회사 모두 자회사로 편입하는 통합을 계획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이 2023년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의 탄생으로 봤다. 혼다의 2023년 자동차 판매량(398만대)과 닛산 판매량(337만대)을 합치면 735만대다. 현대자동차그룹(730만대)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병 논의 중 혼다가 실적 부진에 빠진 닛산의 경영 회복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해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제안을 하자, 닛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우치다 마코토 닛산 회장은 지난 6일 혼다 측에 합병 협의 중단 방침을 전했다. 이번 합병 무산으로 폭스콘의 닛산 인수 계획이 다시 이목이 쏠린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 12일 "닛산을 인수할 의향은 없지만 협력이 필요한 경우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닛산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지만, 류양웨이 회장이 합병 무산이 결정되기 전날 닛산과의 협상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언급한 것이다. 다만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만 담당하는 것이 아닌 전기차 위탁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류양웨이 회장은 "폭스콘이 자동차 브랜드가 되지 않고 단지 위탁 설계 및 제조 서비스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3 15:07김재성

안찬봉 탤런트리 "역사 기여하고픈 마음으로 기업 디지털전환 도와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업무 환경과 방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뿐 아니라, 어느 정도 창의성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일까지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시대가 됐다. 불과 몇년 전 파워포인트·엑셀·포토샵만 잘 다뤄도 웬만큼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 일반 직장인들도 챗GPT·클로드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인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기로 작성하거나 엑셀로만 정리했던 업무 관련 데이터들을 디지털화 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분석 작업을 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입출입 관리로 작업 속도와 물량을 조절하거나, 판매 추이와 환경적 변화를 탐지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실행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 같은 스마트한 기술 도입에 능수능란한 건 아니다. 변화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뿐더러,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다. 제조업 등 덩치가 큰 전통적인 기업들은 자본이 많아도 이 같은 디지털 전환에 특히 더 주저하기 쉽다. 이런 기업들의 고민과 문제를 풀기 위한 기업이 바로 '탤런트리'다. 이 회사는 기업 고객의 효과적이고 빠른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2022년 3월 설립 직후 첫 서비스로 파트타임 기반 전문가 연결 서비스인 '번지'를 선보였는데, 카카오벤처스 등 3개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기업 대상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리브'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 생각에 창업 전선 뛰어는 안찬봉 대표 탤런트리는 학창시절 위인전과 역사를 좋아했던 안찬봉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안 대표는 역사학 전공으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자신이 꿈꾸던 길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다시는 힘든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했고, 그러면 기업인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후 안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뒤, 식음료 스타트업 플레이팅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사업은 계획만큼 잘 풀리지 않았고, 구글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AI 광고 엔진 세일즈 및 컨설팅 직무를 경험했다. 구글에서 그는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 어떤 위력을 갖는지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플레이팅 사업을 시작해 많은 걸 배웠어요. 투자금을 받아서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죠. 그 후 구글에서는 광고를 AI 기반으로 진행시켰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경험했어요. 이 때 기업들이 일주일에도 1억원씩 광고비를 집행하면서도 헤매는 것을 보면서 이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활용해 회사와 인재를 연결하는 '번지'를 출시했고, 이어 AI 힘을 고객사한테 전파해보자는 생각으로 작년 6월 '클리브' 서비스를 내놓게 됐습니다.” 데이터 통합부터 AI 도입까지...기업의 디지털 전환 돕는 '클리브' 클리브는 데이터 통합부터 AI 도입까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 솔루션이다. ERP·엑셀·PDF·텍스트 등 여러 형식과 양식으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통합하고 정규화해 조직 전반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인다. 이어 통합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고객사 맞춤형 데이터 구조를 설계해 효율적이고 빠른 데이터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대시보드·데이터 어시스턴트·알림 시스템 등 기업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업무 도구를 제공한다. “고객사들을 만나보면 사내에 데이터가 다 흩어져 있어요. 어느 팀은 엑셀, 다른 팀은 PDF 식으로 자기들만 쓰는 데이터를 갖고 있죠. 다 파편화 돼 있고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이런 데이터들은 시스템 호환도 잘 안돼요. 기업이 전체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퇴사하면 데이터가 다 버려지는 경우도 있죠. 저희는 기업의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이런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대시보드를 만들고, 숫자가 오르거나 내리면 그 원인을 파악해주는 AI 봇을 서비스 합니다. 이런 데이터의 흐름을 통해 회사는 위험 요소와 긍정 요소를 파악고, 다음 실행을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이처럼 회사 전체에 뿔뿔이 흩어진 데이터를 모으고, 규격화 하고, 시각화 시켜, 그 안에서 의미있는 정보들을 뽑아내 분석하는 작업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탤런트리는 경우에 따라 한 회사 내에 있는 특정 팀과 개념 증명(POC) 기간을 한두 달 거친다. 이 시간은 서로를 파악하는 상견례 같은 시간이다. 고객사는 클리브의 성능과 효과를 살펴보고, 탤런트리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밑 작업을 해나간다. 그렇게 팀에서 부서, 부서에서 회사 전체로 확장해 가는 식이다. 금융·리테일·헬스케어 특화된 모듈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현재 클리브는 ▲금융(증권) ▲리테일(패션·화장품) ▲헬스케어 세 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AI 모듈이 갖춰져 있다. 이런 모듈들의 조합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구현한다. 가령 패션 관련 모듈과 날씨 관련 모듈을 조합해 내년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계획을 짜고 수요에 맞는 공급량을 계산할 수 있다. “AI가 기업에서 돈이 돼야 해요. 금융은 돈과 가장 가까운 분야고, 리테일과 헬스케어도 데이터를 돈으로 만들 수 있죠.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내부 체계가 잘 안 잡혀 있어 비용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는 회사, 또 반대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기업에게 클리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아동 인구 감소로 시장과 사업이 정체돼 있는데 돌파구를 찾고 싶은 기업이 도입하면 좋은 서비스죠.” 안 대표는 클리브에 대해 데이터와 AI를 이용한 운영체제(OS)라고도 했다. LLM 같이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하는 기술 경쟁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이 같은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잘 엮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클리브의 역할이란 설명이었다. “LLM은 전기와 같은 건데, 저희는 이런 전기를 잘 끌어다 쓰면 되지 굳이 발전소까지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금융, 리테일, 헬스케어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쌓고 그 다음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분야별 특화된 모듈화에 계속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저희 고객사가 클리브로 비용을 줄였다는 임팩트를 내는 게 중요합니다. 현재 10명 정도의 인력도 개발 부문 등 추가 인재를 뽑아 올해 25명 정도 규모로 키울 생각입니다.” "생산성 극대화 중요...쓸 데 없는 일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철학이자 비전" 안찬봉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는 데이터·AI·로봇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가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화와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 화두가 될 것이란 뜻이었다. “우리나라 경제를 보면 거의 10~20년 단위로 각각 테마가 있었어요. 전쟁 복구, 산업화, 경제 안정화, IT 붐과 중국의 고속 성장과 같은 시기별 키워드나 테마가 있었죠. 그런데 2020년대 우리나라 경제에는 이런 게 딱히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인구절벽으로 주된 산업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조업의 비중이 클 텐데, 그렇다면 작업의 효율화와 노동생산성 제고 등 생산성 극대화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기업, 기관들이 정말 쓸 데 없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철학이고 비전입니다.”

2025.02.13 15:05백봉삼

EU, 빅테크 규제 3개 법안 전격 폐기... 특허·AI책임·온라인 프라이버시 규제 무산

로이터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술 특허, 인공지능(AI), 메시징 앱의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규제하는 법안 초안을 전격 폐기했다. EU 의회와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폐기된 3개 법안은 산업계와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로비 대상이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법안은 통신장비, 휴대전화, 컴퓨터, 커넥티드카,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표준필수특허(SEP) 규제안이다. 이 법안은 2년 전 제안됐으며 고비용의 장기 소송을 종식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노키아(Nokia), 에릭슨(Ericsson), 퀄컴(Qualcomm)과 같은 특허 보유기업들은 애플(Apple), 구글(Google), 자동차 제조사들과 로열티 수준을 두고 대립해왔다. 노키아는 성명을 통해 "법안 폐기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 법안은 유럽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BMW(BMW), 테슬라(Tesla), 구글, 아마존(Amazon) 등이 회원사로 있는 공정표준연합(Fair Standards Alliance)은 "혁신적인 기업들에게 매우 나쁜 신호를 보내는 결정"이라며 충격을 표명했다. 2022년 제안된 AI 책임법안도 폐기됐다. 이 법안은 소비자들이 AI 기술 제공업체, 개발자, 사용자의 과실이나 누락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쿨리(Cooley) 로펌의 글로벌 제품 실무 책임자인 로드 프리먼은 "이번 결정이 EU의 AI 규제 정책 방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U 집행위는 메타(Meta)의 왓츠앱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스카이프에 통신사업자 수준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규칙을 적용하려던 계획도 철회했다. 2017년 제안된 이 규정은 빅테크와 통신사업자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사용자 온라인 활동 추적을 위한 쿠키 규칙과 아동 포르노 탐지·삭제 조항을 둘러싼 EU 회원국 간 이견으로 2020년부터 진전을 보지 못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3 15:02AI 에디터

챗GPT 전력 소비 미스터리 풀렸다…LED 전구 2분 사용량보다 적은 수준

챗GPT 1회 사용 전력량 0.3와트시... 기존 추정치의 1/10 수준 인공지능(AI) 연구소 에포크AI(Epoch AI)의 분석에 따르면, 챗GPT의 실제 전력 소비량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챗GPT 사용 시 소비되는 전력량은 약 0.3와트시(Wh)로, 이는 기존에 널리 알려졌던 3와트시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는 LED 전구나 노트북을 몇 분 정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미국의 평균 가정이 연간 소비하는 전력량이 1만 500킬로와트시(하루 평균 2만 8천 와트시)임을 고려하면, 챗GPT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비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GPT-4o, 2천억 개 매개변수로 단 0.3와트시 전력 소비 챗GPT의 주력 모델인 GPT-4o는 약 2,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혼합 전문가 모델(MoE) 구조를 통해 실제로는 이 중 약 1,000억 개만 동시에 활성화된다. 한 번의 응답 생성에는 평균 500개의 토큰(약 400단어)이 사용되며, 이는 약 0.3와트시의 전력을 소비한다. GPT-4o-mini는 API 가격이 GPT-4o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전력 소비도 더 적다. 반면 추론에 특화된 o1과 o3 모델은 일반 응답보다 2.5배 많은 토큰을 생성하며, 이로 인해 더 높은 전력을 소비한다. 주요 AI 기업들의 대화형 모델도 비슷한 수준의 전력 소비 메타(Meta)의 AI 어시스턴트는 라마 3.2(Llama 3.2) 11B 또는 90B 모델을 사용하며,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는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을 기반으로 약 4,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는 플래시(Flash)와 프로(Pro)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딥시크(DeepSeek)의 V3 모델은 총 6,710억 개의 매개변수 중 370억 개만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전력 소비를 실현했다. 이들 모델은 대부분 GPT-4o나 GPT-4o-mini와 비슷한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0만 토큰 입력 시 전력 소비량 40와트시까지 증가 입력 데이터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전력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0.3와트시면 충분하지만, 1만 토큰(짧은 논문이나 긴 잡지 기사 수준) 길이의 입력 텍스트를 처리할 경우 약 2.5와트시의 전력이 필요하다. 10만 토큰(약 200페이지 분량)을 처리할 때는 약 40와트시의 전력이 소비된다. 다만 이러한 대용량 처리는 초기 한 번만 필요하며, 이후 같은 문서에 대한 대화는 추가적인 대용량 전력 소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AI 모델 학습에 미국 가정 2만 가구 3개월치 전력 소비 GPT-4o와 같은 대형 AI 모델의 학습 과정에는 약 20-25메가와트의 전력이 3개월 동안 소비되며, 이는 약 2만 가구의 미국 가정이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챗GPT는 현재 3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10억 건의 메시지를 처리한다. 이를 0.3와트시로 계산하면 하루 약 12.5메가와트의 전력이 소비되는데, 이는 모델 학습에 필요한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AI 칩 제조 에너지 비용, 운영 전력보다 낮아 TSMC와 같은 AI 칩 제조업체의 전력 소비량도 주목할 만하다. TSMC는 2023년 한 해 동안 240억 킬로와트시(평균 2.7기가와트)의 전력을 소비했다. 이는 TSMC가 생산한 GPU들이 소비하는 전력량(GPU당 약 1킬로와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GPU가 여러 해 동안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운영 전력이 제조 과정의 전력 소비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AI 모델의 전력 효율성, 하드웨어와 알고리즘 발전으로 개선 중 AI 업계는 다중 토큰 예측이나 추론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는 200만 토큰의 입력 처리가 가능한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출시하며 입력 처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다만 AI가 점차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서, 이러한 효율성 개선이 실제 전력 소비 감소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특히 딥 리서치(Deep Research)와 같은 고급 AI 서비스의 등장은 AI의 전력 소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30년 AI 전력 소비량, 미국 전체의 10% 전망 에포크AI는 2030년까지 AI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는 연간 약 11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는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4조 킬로와트시)의 약 0.3% 수준이다.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의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AI의 전력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3 14:57AI 에디터

카카오-오픈AI 합작물 연내 공개…"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전년 대비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일시적인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반기 성장 기제가 작용하며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의 연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발표한 오픈AI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연내 양사 공동 개발 서비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는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 생태계 내 B2C AI 서비스를 적극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티메프 사태 따른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영업이익률 6.2%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7조8천7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천915억원, 영업이익률은 6.2%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9천591억원,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천67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한 4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1천382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5천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다. 영업이익률도 6.6%로 늘어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5천951억원, 영업이익은 4천965억원이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9천30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1천990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메시지에서 18% 증가했고, 금융·커머스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광고주 수 성장 및 톡채널 친구수 확대에 따른 발송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커머스 부문도 전년 대비 5% 늘어난 9천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4천640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이용자 지표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 감소한 3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9천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 중 뮤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9천20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줄어든 8천730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3천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오픈AI 협업 서비스·카나나 연내 공개...'딥시크' 시각은 부정적 카카오는 올해 안에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문답 수행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이고 초개인화된 작업까지 수행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신아 대표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협업은 단순 모델 관련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공동 서비스 개발도 포함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많은 이용자 및 국내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픈AI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양 사의 공동 미션은 한국 시장에서의 AI 대중화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저들이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사내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개선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용자와 AI의 일대일 인터랙션인 대부분의 서비스와 달리 그룹채팅을 통해 다대일 인터랙션이 가능한 구조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다. 정 대표는 “상반기 정식 출시 후 일반 이용자 피드백도 수용해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채팅 인터랙션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초개인화된 관계형 그룹 커뮤니티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카나나를 시작으로 카카오 생태계 내 B2C AI 서비스를 적극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국민이 이용하는 AI 서비스가 되기 위해 국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안정성을 필수로 갖춰 한국 시장에서 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부터 화제가 된 중국 AI 딥시크에 대해서는 “오픈소스 모델의 기능 개선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도 “다만 카카오가 추구하는 이용자향 서비스의 성공적인 대중화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서비스화 측면에서 안정성 등 해결 과제가 많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어렵다”며 “이를 활용하려면 AI 안정성 측면에서 추가 투자가 필요해 오픈소스 AI 도입이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의문이 많다”고 했다. 1분기 실적, 부진 전망…하반기 영업익 회복 기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플랫폼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콘텐츠 부문 IP 출시 사이클의 최저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2분기부터 톡비즈 핵심 매출원인 비즈니스 메시지와 선물하기의 성장이 이어지고 광고에 우호적인 계절성이 회복되며 플랫폼 부문 사업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은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사업인 톡비즈는 상반기 카카오톡 발견 영역과 신규 AI 서비스 준비기간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펀더멘탈 강화로 광고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다. 신 CFO는 “콘텐츠 부문은 상반기 IP 라인업 공백에 따른 악영향이 심화되면서 부진의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올해는 무분별한 확장보다 핵심에 집중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이익 대부분을 창출하는 플랫폼 부문이 1분기 이후 성장세를 회복하고 하반기 들어 성장 기제들이 작용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톡비즈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3 14:32김민아

월드클래스기업, "불확실한 수출환경 최고기술로 극복” 다짐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1회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불확실한 수출환경을 최고 기술로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 신행정부 출범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원사들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해 가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청강연에 나선 권태신 김앤장 고문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재 확보와 교육·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 특화 지원시책으로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국비 8천709억원)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수출·금융·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2021년부터는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플러스(국비 4천635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선정돼 활약 중인 기업은 320개사에 이른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6천838억 달러 달성에 월드클래스기업의 역할이 중요했다”면서 “그간 위기 때마다 발휘된 저력과 최고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펼쳐질 불안정한 수출환경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실장은 이어 “정부는 수출기업의 경제운동장을 넓히고 수출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며 “월드클래스 프로젝트 사업은 신규과제 선정 없이 계속과제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년 대비 78% 증액된 284억원을 확보해 10개의 신규 R&D 과제를 진행하고, 수출·금융·컨설팅·인력·법률 등 비R&D지원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3:57주문정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SC 제형 국내 허가 外

▷식약처, 셀트리온 앱토즈마 피하주사 제형 품목허가= 앱토즈마(CT-P47)는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앱토즈마는 앞서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허가된 앱토즈마 IV 용량은 200mg/10ml, 400mg/20ml, 80mg/4ml 등이다. 셀트리온은 작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 허가를 앞두고 있다. 전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앱토즈마의 IV와 SC 제형에 대한 허가도 모두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5종의 제품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라며 “남은 허가 및 상업화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이니바이오 인수로 보툴리눔 톡신 국내 허가 획득=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인수로 미국·중국·브라질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이니바이오는 전 세계 7개 국가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완료 후 상반기 신약 승인 신청(NDA) 신청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은 연내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증을 획득, 올해 말 첫 출하를 목표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필러·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추진해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0억,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으로 각각 24.1%, 10.4% 증가했다. ▷동아제약,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 출시= 제품에는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가 1450ppm 함유돼 있고, 잇몸 혈액순환을 도와 민감해진 잇몸을 케어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카모마일 추출물·카란듀라엑스·녹차 추출물 등의 성분도 첨가되어 있다. 회사는 TV광고를 통해 검가드 오리지널을 소개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들은 쿠팡과 네이버 공식 스마트 스토어,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서 질환 중증화 예방 필요성 전파=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11일 2025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를 열고 성인 환자에서의 질환 중증화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자로 나선 이래석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교수는 감염 고위험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코로나19·독감·폐렴구균 등 감염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질환 중증화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오동석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 목표 아래 우리의 중심에 있는 환자들을 위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02.13 13:22김양균

다쏘시스템, 제조업 DX 늘린다…P&P어드바이저리 맞손

다쏘시스템이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손잡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다쏘시스템은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서울 센터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양사는 제조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제품 데이터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반 제품수명관리 솔루션,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등의 솔루션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준정보관리체계 등 컨설팅 역량이 결합된다. 두 기업은 앞으로 자동차, 방산, 조선, 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PLM, 기준정보관리체계 구축 등의 영역에 컨설팅과 솔루션을 결합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버추얼 트윈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고객사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쏘시스템이 DX의 결과를 실체화 할 수 있는 글로벌 레퍼런스를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면, 피앤피어드바이저리는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식이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의 대표는 "제품 개발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이 통합적으로 관리돼야 하는 시대"라며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계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진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제조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독보적인 소프트웨오와 하드웨어 분야의 모듈러 디자인 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2:07김미정

수이재단 "한국은 웹3 전략 요충지”…생태계 확장 가속화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시장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이에게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이재단이 한국 시장에 많은 차원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생태계 확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이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튤립홀에서 '수이 비즈니스 전략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슨 디렉터를 비롯해 복수의 수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이 블록체인은 2023년 메인넷 론칭 이후 2024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은 고성능 기술을 테스트하고 성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 해였으며, 특히 커뮤니티 및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메인넷 론칭 이후 18개월 동안 한 차례도 다운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생태계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생태계 및 커뮤니티 관련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실제로 1년간 수이 네트워크의 예치금(TVL)이 17억 달러를 넘었으며, 현재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3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게임 부문에서는 일일 활성 지갑(DAU) 사용자가 30만 개를 초과했다. 게임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4년 이미 여러 게임이 론칭됐으며, 2025년에는 핵심적인 게임 파이프라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톰슨 디렉터는 “게임은 수이 네트워크의 속도와 처리량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라며 “유저들이 직접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리얼 로열티 시스템을 통해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이는 한국에서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N과 Xociety(소사이어티)와 협력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파트너로 USDC, USDT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또한, 수이 플레이를 작년 KBW에서 처음 공개했으며, 당시 1천700대의 사전 주문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7천 대를 초과한 상태다. 수이재단은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는 이유로 크립토 산업이 활발한 점, 시장 참여자들의 높은 이해도, 그리고 게임 개발 역량을 꼽았다. 그는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제작 능력인데, 한국은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웹3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NHN, Xociety 외에도 여러 한국 개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내 1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커뮤니티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해커톤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최근 글로벌 해커톤에서는 한국 개발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이 허브라는 물리적 공간을 마련해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 달에 두 번 개발자 밋업을 진행하며, 카이스트 후원 및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컨퍼런스 스폰서십을 통해 교육 및 리서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이 블록체인과 결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가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수이 블록체인이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AR, VR 기술 간의 시너지를 고려해 AI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적인 버그 픽스를 포함해 여러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이재단이 개발 중인 웹3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수이플레이'는 2025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소 높은 가격 책정에 대한 질문에는 “최초 론칭인 만큼 퀄리티 향상에 집중했다”며 “웹3 게임 디바이스가 중요한 만큼, 가격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이재단은 올해 KBW 컨퍼런스의 주요 파트너로 참가하며, 2025년에도 커뮤니티 성장과 개발자 지원,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핵심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 산업 및 소셜 네트워크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각국 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톰슨 디렉터는 “규제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성과 에코시스템 참여자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1:51강한결

"대형 전기차를 6천만원대로 산다고?"…현대차, 아이오닉9 출시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715만원 ▲프레스티지 7천315만원 ▲캘리그래피 7천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903만원 ▲프레스티지 7천464만원 ▲캘리그래피 7천941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아이오닉 9의 주요 상품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아이오닉 9이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시승 체험 및 상주해 있는 카마스터를 통해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13일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고객은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1:49김재성

넷스루, 우리은행 '스마트오퍼' 구축…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강화

넷스루(대표 최원홍)가 우리은행의 고객의 금융 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넷스루는 우리은행에 개인화 추천 시스템 '스마트오퍼(SmartOffer)'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3년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구축 사업을 통해, 넷스루의 실시간 고객 행동 수집 솔루션 '와이즈컬렉터(WiseCollector)'와 고객 행동 감지 솔루션 '스마트CEP(SmartCEP)'를 도입했다. 이어 '뉴 우리WON뱅킹(이하 우리WON뱅킹)' 앱에서의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번에 '스마트오퍼'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고객 행동의 수집·감지 및 이를 통한 추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개인화 추천 체계가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접속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각 고객의 금융 이용 패턴과 관심사에 기반한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WON뱅킹에 적용된 넷스루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은 금융 데이터(계좌, 결제 정보 등), 행동 데이터(클릭, 입력 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 계정뿐만 아니라 보유 계좌 및 특정 행동에 따라 맞춤 콘텐츠를 적시에 추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증서 만기, 환전 수령, 이벤트 등 고객에게 적합한 정보를 홈 화면 상단 배너에 안내하고, 적금 만기일이 가까운 고객에게는 새로운 적금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A/B 테스트 기능을 활용해 고객 반응을 분석하고 최적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 특정 기간 동안 여러 개의 배너나 메시지를 테스트로 등록해두면, 스마트오퍼가 각 콘텐츠의 반응(클릭률 등)을 분석하고, 가장 성과가 높은 콘텐츠를 최종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관심사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정교한 초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앱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홍 넷스루 대표는 "많은 은행이 슈퍼앱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곳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넷스루는 주요 금융권 기업에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이 소중한 자산인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1:42남혁우

리코, "비즈니스 인쇄 기술 가이드" 출시 - 현대 직장에서 인쇄의 역할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

-- 새로운 백서에는 인쇄 성능, 지속 가능성, 보안에 관한 독립적인 연구를 제시하며, 기업들이 업무 공간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토쿄 2025년 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코 아시아 태평양은 오늘 "비즈니스 인쇄 기술 가이드"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는 레이저 및 잉크젯 인쇄 기술에 대한 독립적인 실제 테스트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백서입니다. DataMaster Labs와 협력하여 개발된 이 연구는 실험실 기반 성능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독립적인 인쇄 기술 연구 기관입니다. 이 연구는 인쇄가 생산성, 운영 비용 및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는 근거 기반의 통찰을 제공합니다. 조직들이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하고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채택함에 따라, 인쇄는 정보 관리, 보안, 운영 효율성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이 백서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기술에 대해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리코 아시아 태평양의 APAC 기술 센터 부사장인 Steven Burger는 "하이브리드 근무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워크플로우를 방해하기보다는 원활하게 통합되는 인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백서는 마케팅 주장을 넘어서, 기업들이 인쇄 전략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백서의 주요 발견 사향: 레이저 vs. 잉크젯: 성능 차이 – 고부하 환경에서 레이저 프린터는 정격 속도의 97%를 유지한 반면, 잉크젯 프린터는 복잡한 인쇄 작업 처리 시 속도가 최대 141%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쇄 품질과 비즈니스 영향 – 독립적인 테스트에서 레이저 프린터 출력은 100점 만점에 91점, 잉크젯은 76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선명한 텍스트 재현과 색상 일관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지속 가능성 및 비용 효율성 – 리코 레이저 프린터는 대기 모드에서 0.32W의 에너지만 소비하며, 이는 동급의 잉크젯 모델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또한, 토너 기반 인쇄물은 재활용이 용이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입니다. 보안 및 통합 – 레이저 인쇄 기술은 기업의 보안 프레임워크와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더 효과적으로 통합되어, 고용량 환경에서 병목 현상과 데이터 보안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비즈니스 인쇄 기술 가이드" 백서의 발견 사항은 인쇄가 직장 변혁의 핵심 동력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강화합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또한 리코의 새로운 연례 리더십 행사인 SPARK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솔루션, 워크플로우 자동화, 클라우드 및 IT, 사이버 보안, 관리형 인쇄가 어떻게 교차하여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가는지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이는 직장의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Steven Burger는 "인쇄를 단순한 독립적인 기능이 아닌 정보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조직들이 효율성, 보안, 그리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더 나은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코는 물리적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 간의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여, 정보가 손쉽고 안전하게 흐르는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직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백서 다운로드 "비즈니스 인쇄 기술 가이드"는 지금 https://www.ricoh-korea.co.kr/insights/2025/02/13/the-business-guide-to-print-technologies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리코에 대하여 리코는 직장과 작업 공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디지털 서비스 및 인쇄 및 이미징 솔루션의 선도적인 제공업체입니다. 리코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85년의 역사 동안 축적된 지식, 기술, 그리고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됩니다. 2024년 3월에 종료된 회계 연도 동안 리코 그룹은 전 세계 매출 2,348억 엔(약 155억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리코의 사명과 비전은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이해하고 변혁함으로써 개인들이 '일을 통한 성취'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ricoh.com 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025.02.13 11:10글로벌뉴스

딥엘, 언어 AI 글로벌 백서 발표 - 기업 임원 72%가 2025년AI 도입 예정…25%는 번역 등 전문 업무에 활용 목표

-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는 언어 AI의 잠재력 분석 뉴욕, 2025년 2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백서 "언어 혁명: AI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는 방법(The language revolution: how AI improves the way businesses communicate)"을 발표했다. 백서에는 글로벌 기업의 AI 도입 동향, 부실한 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비즈니스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 언어 AI 툴의 실제 효과와 가치 등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비즈니스에서 언어와 AI가 만나는 지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백서는 EMEA 및 미주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딥엘의 최신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외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영어는 국제 비즈니스의 공용어로 널리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인구 중 단 20%만이 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며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문가들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C레벨 임원들과 그밖의 경영진 및 기업 리더십이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매일 1시간 이상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딥엘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점점 더 AI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실제 조사 대상자의 72%는 2025년 일상 업무에 AI를 통합할 계획이며, 25%는 번역과 같은 특정 업무를 그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업들은 AI 통합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기업들은 AI가 조직에 긍정적인 ROI(투자 수익률)에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설문이 진행된 모든 지역에서 비즈니스 운영(28%), 업무용 툴(19%), 번역 등의 전문 업무(25%) 순으로 AI 관련 예산이 배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네덜란드는 전체 기업 중 30%가 전 부문에 AI를 통합할 계획으로 가장 높은 AI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29%), 벨기에(28%), 프랑스(26%), 미국(25%)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커뮤니케이션 장벽은 글로벌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 중 하나이다: 기업들이 글로벌 확장을 이루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함에 따라 언어 장벽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업이 글로벌 사업 운영 과정에서 가장 높은 언어 장벽을 마주하는 영역으로는 시장 확장(35%), 국경 간 고객 참여 유도(32%), 고객 서비스(24%)가 꼽혔다. 특히, 벨기에(45%), 독일(41%), 영국(44%) 등 여러 공식 언어가 사용되거나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유럽 기업들에게 시장 확장이 상당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의 수출 경제 국가인 미국(37%)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한, 조사 대상 시장 중 프랑스(42%), 미국(38%), 벨기에(35%)의 경우 해외 시장 고객을 응대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해, 해당 지역에서 다국어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언어 전문 AI 도구가 주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에 대응 방안이 되고 있다: 언어 AI를 통해 글로벌 기업은 언어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여 내부 및 외부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역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더 깊은 연결을 구축하고 글로벌 도달 범위를 확장하여 상당한 성장과 효율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업들은 시급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 간 소통의 도전 과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적 전문 지식과 감독을 결합한 언어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법률 및 제조 등 규제가 많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은 산업에서 그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활용 사례는 외부 번역 에이전시와 함께 언어 AI를 사용하는 경우(32%), 사내 번역팀을 AI로 지원하는 경우(31%), 그리고 주요 제품에 AI를 내재화하는 경우(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더 중요한 우선 순위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내부 언어 장벽으로 인해 비즈니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31%)와 프랑스(25%)에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팀 간 커뮤니케이션 지원에 대한 압박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언어적 다양성이 고객 참여와 조직 내 협업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했다. 딥엘의 조사 결과는 2024년 포브스 연구와도 일치하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지식 노동자의 절반이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딥엘 고객인 쇼지 오츠보(Shoji Otsubo) 파나소닉 커넥트(Panasonic Connect) 수석매니저(Senior Manager)는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영어를 사용해야 하며, 그 상황은 언제나 긴박하다"며 "예전에는 직원들이 일본어로 작성된 문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데 직원들이 반나절을 소요하곤 했지만, 이제는 딥엘을 활용해 이후 이 작업을 매우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딥엘은 2017년 창립 이후 전세계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언어 AI 제공기업으로 국제 비즈니스 성장에 필수적인 최첨단 번역 및 작문 솔루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영역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딥엘의 가파른 성장과 전세계적인 수요는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50%를 비롯해, 전세계 1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부 및 기타 조직 등을 아우르며 빠르게 확장 중인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딥엘의 최신 언어 AI 백서 전문은 링크를 통해, 딥엘의 업계를 선도하는 AI 번역 및 작문 툴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방법론 딥엘은 AI 도입 동향 및 지역별, 산업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24년 10월 인퓨즈 미디어(Infuse Media)와 협력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마케팅, 제품, IT, 재무 등 주요 분야의 총괄, 디렉터, 부사장 및 C-level 임원 등 780명의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소매, 제조, 전문 서비스, 법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EMEA 및 미국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전 세계 기업이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현재 228개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 기관, 그리고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텍스트와 음성에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번역과 향상된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딥엘의 AI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용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각 언어의 특징에 맞춤화되어 전 세계 기업들이 손쉽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5.02.13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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