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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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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공부하고 글 쓰는 데 가장 많이 써'"... 오픈AI, 생산성 보고서 발표

오픈AI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챗GPT(ChatGPT)의 성장세가 정말 놀랍다. 출시한 지 겨우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2개월 후엔 1억 명, 지금은 전 세계 5억 명이 넘게 쓰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챗GPT가 2년 동안 확산된 속도가 인터넷보다 2배나 빠르다는 점이다. 실제로 작년 조사에서 미국 성인 5명 중 2명이 AI 제품을 써봤다고 답했다. 이렇게 빠르게 퍼진 이유가 뭘까? 세 가지가 핵심이다. 우선 사용법이 간단하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치면 되니까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게다가 개인 업무든 회사 일이든 어디든 갖다 붙일 수 있다. 두 번째는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AI 같은 회사들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부담 없이 한번 써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쓸 곳이 정말 많다. 게임하고 요리 레시피 찾는 것부터 데이터 분석하고 아이디어 짜내는 것까지, 안 되는 게 없다. 미국인들이 챗GPT 가장 많이 쓰는 건 '공부'와 '글쓰기' 미국에서만 하루에 3억 3천만 개가 넘는 메시지가 챗GPT로 오간다. 전 세계로 보면 무려 25억 개다. 그럼 사람들이 챗GPT로 뭘 할까? 미국 내 메시지를 분석해 보니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쓰는 경우가 20%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글쓰기나 소통 관련해서 쓰는 게 18%였다.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 수학 문제 푸는 데는 7%, 디자인이나 창작 아이디어 짜는 데 5%, 업무 분석 4%, 번역 2% 순이었다. 재미있는 건 사용자 연령대다. 미국 사용자 중 18~24세가 24%, 25~34세가 32%로 젊은 층이 과반을 차지한다. 이 세대가 'AI 세대'가 되어 앞으로 몇 년 동안 직장에서 이런 기술을 자연스럽게 쓸 거라는 뜻이다. 실제로 직장에서 챗GPT 쓴다는 미국 직장인 비율이 2023년 8%에서 올해 28%로 3배 넘게 늘었다. 변호사는 140%, 콜센터 직원은 14% 일 빨라졌다 오픈AI 대기업 고객들을 보면 금융·보험업이 20%, 제조업이 9%, 교육 분야가 6%를 차지한다. 특히 글 쓰고 패턴 찾는 일이 많은 분야에서 효과가 확실하다. 법무 분야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쓴 변호사들은 6가지 업무에서 생산성이 34%부터 무려 140%까지 올랐다. 게다가 일의 질도 좋아졌다. 복잡한 법률 분석이나 설득력 있는 글쓰기에서 효과가 더 컸다. 고객 응대 업무도 마찬가지다. 오픈AI 모델을 쓴 콜센터 직원들은 고객 문의 처리에서 평균 14% 더 빨라졌다. 흥미롭게도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직원들한테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마케팅 자료 만드는 사람들은 AI 덕분에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컨설턴트들은 GPT-4로 일할 때 25% 더 효율적으로 일했고, 12% 더 많은 업무를 처리했으며, 결과물 품질도 40% 높았다. 공무원은 하루 95분, 교사는 주 6시간씩 시간 아꼈다 펜실베니아 주정부에서 1년간 실험해 본 결과가 놀랍다. 챗GPT 쓴 공무원들이 문서 쓰고, 자료 찾고, IT 지원받는 일에서 하루에 평균 95분을 아꼈다. 이걸 다 합치면 일주일에 8시간짜리 하루를 하나 더 얻는 셈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변화가 크다. 올해 7월 미국 초중고 교사 2,200명 넘게 조사했더니, AI 덕분에 수업 준비하고 피드백 주고 교실 자료 만드는 일에서 일주일에 거의 6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1년으로 치면 6주 치 시간을 더 확보하는 거다. 그 시간에 학생들과 직접 만나 가르치거나 다른 필요한 일에 쓸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시간만 아끼는 게 아니다. 일의 질도 함께 좋아진다. 특히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사람들한테 도움이 크다. 컨설턴트를 예로 들면, 성과가 낮은 사람은 43% 향상됐는데 성과가 높은 사람은 17% 향상되어서 전체적으로 실력 차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FAQ Q1: 챗GPT가 이렇게 빨리 퍼진 이유가 뭔가요? A1: 사용법이 간단하고 무료로 쓸 수 있어서입니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쳐도 되고, 개인 일부터 회사 업무까지 어디든 갖다 쓸 수 있거든요. 게다가 효과를 금방 볼 수 있어서 계속 쓰게 됩니다. Q2: 직장에서 AI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어디인가요? A2: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20%, 글쓰기나 소통에 18%로 이 두 분야가 압도적입니다. 그다음이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7%), 디자인·창작(5%) 순이에요. Q3: AI 쓰면 실제로 시간을 얼마나 아낄 수 있나요? A3: 직종마다 다르지만 꽤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교사는 일주일에 6시간, 공무원은 하루 95분, 마케팅 담당자는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절약하고 있어요. 변호사는 아예 생산성이 최대 140%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5 10:25AI 에디터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30주년 맞아 할인·랜덤 행사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글로벌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여름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음료를 30% 할인하는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은 매장 주문은 물론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스루, 앱 딜리버스 주문에도 적용되며,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에는 신제품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와 재출시되는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포함한 전체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음료가 포함된다. 이어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커스텀 재료를 활용한 '랜덤 프라푸치노' 이벤트가 열린다. 자바칩, 에스프레소, 카라멜, 제주 말차 크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등 5종 음료에 추천 커스텀을 더한 제품을 랜덤 카드 방식으로 제공하며, 톨 사이즈 한정 6,500원에 판매된다. 주문은 매장 내 비치된 카드를 뽑아 파트너에게 직접 요청해야 하며, 커스텀 변경은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7월 21일부터는 테이크아웃 고객에게 귀여운 '베어리스타 스트로우 픽' 액세서리를 제공 중이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프라푸치노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즐거움을 전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라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5 10:23류승현

트럼프 보조금 폐지로 美 재생에너지 투자 올스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생 에너지 세액공제 폐지가 미국 태양광·풍력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빌라 솔라는 최근 인디애나폴리스 공장 증설을 보류하고, 캐나다 패널 제조업체 헬리엔은 미네소타에 태양광 설비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검토 중이다. 노르웨이 태양광 웨이퍼 제조업체 노르선은 오클라호마주 신공장 계회을 재검토하는 등 북미 청정에너지 산업계에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미 북동부 2개 해상 풍력발전소는 건설이 아예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이러한 혼란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4일 발효된 OBBB 법안은 제119대 미 의회에서 예산 조정 성격으로 채택된 초대형 종합법안이다. 법안은 세제·재정정책은 물론 청정에너지 세금 지원과 사회복지, 국방 및 이민 등 미국 전반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포괄적 내용을 담았다. 특히 OBBB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30%)를 단계적으로 2027년까지 앞당겨 폐지하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 세제 인센티브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새로운 조항은 관련 프로젝트가 내년 7월 4일까지 착공하거나,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해야만 세제공제 대상이 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전에는 2032년까지 적용이 가능했다. 또한 OBBB 법안은 세액공제의 기한에 더해, '착공 시점'에 관한 정의를 재무부가 45일 내 재검토하도록 명령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 대규모 사업 자금조달과 일정 수립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OBBB 법안과 함께 백악관은 잔여 인센티브 수혜 대상을 대폭 제한하는 행정명령까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빌라 솔라(인디애나폴리스 증설 2천만 달러, 일자리 75개), 헬리엔(미네소타 공장, 최대 3억5천만 달러 및 600명), 노르선(오클라호마 공장, 6억2천만 달러) 등의 투자가 일제히 보류됐다. 마틴 포흐타룩 헬리엔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제조업 자금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법 해석이 바뀔 때마다 예측 불가한 새로운 타격이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북동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주도사들 역시, 세액공제 종료일을 맞추지 못하면 사업 전체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 몰렸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매켄지는 아직 착공이나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프로젝트들은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는 풍력·태양광이 그리드 불안정과 소비자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하지만, 업계는 텍사스 ERCOT 사례 등을 들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력 산업계는 재생 에너지와 화석 연료를 포함한 모든 신규 발전 프로젝트를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맞춰 늘려야한다고 주장한다. 컨설팅업체 ICF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으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전환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경로가 막히면, 전력 공급 긴축으로 오는 2035년 가구 전기료가 연간 280달러(약 3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REPEAT 프로젝트(제로 탄소 에너지 시스템·최적화 연구소)는 경고하기도 했다.

2025.07.25 10:19류은주

한미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1천억 투자

HBM TC 본더 세계 1위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2027년 말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해 1만4천570㎡(4천415평), 지상 2층 규모로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를 건립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총 8만9천530㎡(2만7천83평) 규모의 생산 라인을 완비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에서는 하이스펙 HBM용 TC 본더, 플럭스리스 본더,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본더(HBM / 로직반도체 XPU용) 등 차세대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도 강화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3일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한미반도체 HBM용 본더 기술과 테스의 플라즈마와 박막 증착, 클리닝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본더 R&D 전문 인력도 강화해 기술 개발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시장 점유율 1위인 HBM TC 본더 장비도 로드맵에 따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시한 HBM4 전용 장비 'TC 본더 4(TC BONDER 4)'의 생산을 이달 시작했으며, 연내 플럭스리스 본더 장비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차세대 고적층 HBM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요구된다"며 "한미반도체는 한발 앞선 투자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차세대 HBM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여 시장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HBM3E TC 본더 시장에서 전세계 90%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002년 지적재산부를 신설한 이후 HBM 관련 장비 분야에서만 약 12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25.07.25 10:04전화평

에이슬립,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파스타에 수면 분석 기능 탑재

에이슬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에 AI 수면 분석 기술 '슬립트랙'(SleepTrack)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슬립의 '슬립트랙'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자동 측정 및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별도의 웨어러블기기 없이 스마트폰을 침대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수면 시간을 자동 기록하고, 얕은잠·깊은잠·렘수면 등 세부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분석한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면다원검사 대비 94%의 높은 정확도를 최근 학술 연구 결과에서 입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수면에 대해 별도의 장비 없이 정확하게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고민해와ᅟ깄는데, 이번에 파스타 앱에 슬립트랙이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상태를 편리하게 자동 기록할 수 있고, 세부적인 수면 단계를 정확히 분석 받아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측 및 관리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혈당과 비만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면 데이터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밀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질환은 식사, 운동,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수면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다”라며 “에이슬립과의 협업을 통해 수면 영역을 고도화함에 따라 사용자별 생활습관 맞춤 조언이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이 국내 대표 헬스 플랫폼에 적용되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수면 데이터를 혈당·체중 관리와 접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수면 기술이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만큼, 향후 공동 연구 등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수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수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 임상 연구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에이슬립의 모바일 기반 수면 분석 소프트웨어 슬립트랙은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SK텔레콤의 에이닷, 삼성생명의 더헬스와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부터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현대건설의 'Hey, Sleep'과 같은 가전 및 공간제어 제품, 전문가용 무호흡증 선별 의료기기 '앱노트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5.07.25 09:40조민규

"TSMC 2나노 공정 주문 급증"…2028년까지 월 20만장 생산 체제 구축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고객사 주문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관련 생산능력을 월 웨이퍼 20만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2나노 공정의 높은 단가(웨이퍼당 최대 3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2나노 공정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월 4만장 수준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설을 추진해 2028년에는 월 20만장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TSMC가 현재 양산 중인 3나노 공정 생산 능력을 추월하는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TSMC 3나노 공정은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AI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나노 공정 수요가 3나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나노 공정은 차세대 AI 가속기, 데이터센터용 G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고성능 반도체에 주로 적용될 예정으로,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의 초기 주문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자사의 2나노 공정이 기존 핀펫(FinFET) 방식에서 벗어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도입한 첫 공정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로 밀도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07.25 09:38전화평

KT, 통화매니저 민원 응대 보호기능 강화

KT는 민원 응대 담당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통화매니저'에 발신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화매니저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발신 통화가 과도하게 길어지거나 폭언이 발생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자동으로 종료한다. 이 기능은 추가 장치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3월 수신 전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KT통화매니저에 도입한 바 있다. KT는 6월 한 달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지자체 산하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실제 적용 이후 상담의 객관성 확보와 민원 대응 분쟁 예방에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센터는 지정 시간 초과 시 통화를 종료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이 향상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2025년부터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항목에 '전수 녹음' 및 '통화 종료 기능' 이행 여부를 포함시켰으며, 각 기관은 이에 따라 실질적 보호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KT통화매니저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적 요건과 실제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이다. 기관 별 기능 적용과 시나리오 설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능 고도화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보호 조치”라며 “공공기관, 교육기관, 소상공인 현장 등 민원 응대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9:30진성우

네슬레, 비타민 브랜드 매각 검토

세계 최대 식품회사 네슬레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건강보조식품 브랜드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슬레의 로랑 프레익스 CEO는 실적 발표 후 네이처스 바운티, 오스테오 바이플렉스, 퓨리턴스 프라이드 등 미국 중심의 건강보조식품 브랜드를 전략 검토 대상으로 올려놨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57억 달러(약 7조8천243억원)에 바운티풀 컴퍼니를 인수하며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했던 이전 CEO 마크 슈나이더의 전략을 되돌리는 조치로, 앞으로는 '가든 오브 라이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슬레는 올해 상반기 유기적 기준 매출이 2.9% 증가했지만, 물량 감소가 두드러졌고 특히 중국 시장의 매출 부진이 성장을 억제했다.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는 이날 네슬레 주가가 5% 하락했다. 프레익스 CEO는 광고비 확대와 대형 히트 제품 집중 육성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7년까지 25억 스위스프랑(약 3조1천억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대표 제품군인 네스카페 에스프레소 농축액, 킷캣 태블릿, 고양이 사료 등 6개 제품은 상반기 중 2억 프랑(약 3천4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앞으로 각 브랜드가 연간 1억 프랑 이상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네슬레는 커피·코코아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도 시행했으나, 일부 소비자 이탈 조짐이 나타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격 인상은 대부분 상반기에 완료됐으며, 프레익스 CEO는 현재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네슬레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고율 관세 등 미국 무역정책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판매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 중이지만, 공급망 및 제조 방식 전반에 걸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CFO 안나 만즈는 덧붙였다. 네슬레는 올해 유기적 성장률 개선과 16%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며, 기존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5.07.25 09:22류승현

미국에 틱톡샵 있다면 한국엔 '네이버 쇼핑커넥트' 있다

글로벌에서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 시장이 '틱톡샵'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쇼핑커넥트'란 이름으로 대응에 나섰다. 틱톡이 재미와 발견을 중심에 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면, 네이버는 검색과 콘텐츠를 결합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직 틱톡샵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버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틱톡샵, 상품 판매 종합 솔루션...원스톱 쇼핑 가능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9월 틱톡샵을 정식 출시하며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틱톡샵은 앱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숏폼 영상과 라이브 콘텐츠에 상품을 연결해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면서 소비자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광고와 콘텐츠, 물류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의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노출되고, 크리에이터는 제품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을 수 있다. 영상 조회수와 알고리즘 기반 노출 구조가 맞물리면서 단시간 내 확산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브랜드와 판매자는 틱톡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접근하고, 크리에이터 파트너와 협업하고,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커넥트, 스마트스토어 전용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이런 가운데 네이버는 지난 23일,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커넥트'를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네이버 내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상품을 홍보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다. 네이버 쇼핑커넥트는 판매자 중심의 설계가 특징이다. 판매자는 제휴 상품, 수익 분배율, 노출 전략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상품별 조건을 투명하게 확인하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이었던 4~6월 동안 52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됐고, 한 유튜버는 3개월 동안 3억8천만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립에는 전용 스티커 기능을 도입했고, 블로그, 치지직 등 다양한 창작 채널에서도 링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수익 정산과 성과 분석이 가능한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콘텐츠 생산, 유통, 소비, 구매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쇼핑커넥트는 어필리에이트(제휴)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판매자가 전략에 맞게 솔루션을 활용하고 제휴 상품, 수수료율 등을 설정할 수 있어서 자율성과 자유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UG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각 크리에이터가 전문성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채널에서 판매자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지속해서 새로은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통해 빠른 소비를 유도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생산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커머스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서도 이런 어필리에이트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7.25 09:06안희정

LGU+, 소셜아이어워드 2025서 4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천명이 SNS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 영상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273개 업체가 참여해 총 335개 소셜인터넷서비스 중 비주얼·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들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부문 통합 ▲통신서비스분야 인스타그램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정보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중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블로그 등 소셜 채널 이용자별 맞춤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AX리더십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AI, 5G 등 혁신 기술과 관련된 최신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SNS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며 AX 기업으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AI프롬프트 O2O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AI프롬프트를 완성해 월페이퍼를 제작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4주 간 AI월페이퍼 6만여건이 제작됐으며, 언론 및 블로그에서 다수 소개됐다. 링크드인에는 AX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혁신 기술을 설명하는 칼럼 콘텐츠 '임직원 보이스 인터뷰' 시리즈를 게시했다. 이는 총 노출 10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LG유플러스 AI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 틱톡에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AI통화앱 '익시오' 등 AI 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다. 블로그는 리얼리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여러 브랜드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SNS로 활용했다. SNS별로 특화된 활동을 한 결과, 공식 SNS의 지난해 조회수, 댓글, 좋아요를 포함한 활동수가 전년 대비 인스타그램은 82%, 링크드인은 16%, 틱톡은 11% 증가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Simply. U+'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SNS 채널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하반기에는 이에 맞춰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AI 등 미래 기술과 기업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라며 “올해도 LG유플러스만의 브랜드 색채가 돋보이는 비주얼과 함께 SNS 채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9:04진성우

와플랫, KT텔레캅과 AI 기반 디지털 돌봄 서비스 협력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KT텔레캅(대표 장지호)과 AI 기반 디지털 돌봄 관제·출동 서비스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실시간 현장 대응 역량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급증하고 있는 시니어케어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재 와플랫은 고령층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AI 기반의 비대면 돌봄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통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선두권의 종합 보안 서비스 전문 기업 KT텔레캅은 전국 대상의 관제 및 긴급출동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보유 중에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앱 기반의 AI 안부 확인 ▲24시간 관제센터 ▲긴급출동 서비스를 연계하며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더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먼저 와플랫의 앱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활동 정보를 수집 및 분석 후 이상 징후 발생시 KT텔레캅 관제센터에서 긴급 연락을 통해 1차 확인을 거치게 된다. 이후 필요시 현장 요원이 즉시 출동해 안전 확인 및 119 연계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되며, 출동 결과는 해당 지자체로 즉각 공유된다. 이로써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 센서 기반 자동 안부 확인 ▲안부 확인 메시지 발송 ▲안부 미확인자에 대한 추가 AI 케어 알림 ▲안부 확인콜 ▲보안업체 관제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 5단계의 촘촘한 안부 확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한 관제·출동 서비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마포구와 광진구 내 고령층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와플랫 서비스는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양측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며 도입 지자체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KT텔레캅과의 협업을 통해 고령층의 위험요인에 대한 조기 감지와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하게 되었다”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와 노령층 인구 급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행정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09:01안희정

CJ올리브영, 신규 브랜드 위한 새 라이브 프로그램 출시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트너 라이브' 편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회에서 올해는 105회, 내년에는 5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의 포맷을 활용해 자체 기획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올리브영은 카메라, 조명 같은 전문 장비와 공간 대여 등 참여 브랜드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설비 일체를 갖춘 '커넥트 스튜디오'를 마련, 입점 브랜드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올리브영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모바일앱에 접속하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름과 대표 상품을 광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6월 기준으로 올리브영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905만명(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에 달한다. 파트너 라이브는 매출 견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올영세일 기간 파트너 라이브를 진행한 신진 더모 브랜드 '파티온'의 경우, 목표치 대비 약 200%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는 목표치 대비 160%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파트너 라이브 같은 새로운 방식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상반기 올영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파트너 라이브는 입점 브랜드들이 올영라이브의 인기 포맷을 활용하면서도 각 브랜드에서 특별히 부각하고 싶은 요소를 자유롭게 강조할 수 있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관여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팬덤을 구축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브영은 파트너 라이브 외에도 입점 1년 전후의 신진·인디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펀딩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론칭 이후 ▲퍼셀 ▲딘시 ▲모브닝 ▲폰들리 등 신진 브랜드가 연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퍼셀과 딘시의 연합 라이브 방송은 22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면서 목표치의 3배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이외 올리브영은 라이브 커머스의 신상품과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신상 티켓팅'을 오는 8월부터 '신상 라디오'로 개편해, 신상품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시청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팬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출 증대 효과가 입증된 올영라이브는 소비자와 접점이 필요한 신진 K뷰티 브랜드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과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8:55안희정

와이레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누적 방문객 15만명 돌파

글로벌 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6개월 만에 방문객 15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문을 연 이 매장은 약 200평 규모의 탁 트인 S자형 한옥 디자인이 특징으로, 1층은 카페 겸 문화체험 공간으로, 지하 1층은 뷰티 매장으로 구성된 독특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와이레스 관계자는 “인근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특성상 북촌 상권이 정상화된 4월 이후부터 평일에는 약 1천 명, 주말에는 최대 2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K-뷰티 제품도 구매하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과 한국 고객의 비중은 약 6:4로 해외 비율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와이레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떡볶이, 순대 등 K-푸드 무료 시식 행사, 무료 인디밴드 공연 개최 등 다채로운 문화 마케팅을 펼쳐왔다. 매장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급성장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매월 약 20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K-뷰티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듀프(Dupe)' 제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외국인 누적 판매 1위는 일명 '붉닭 립'으로 불리는 '히카뷰티 코리안 스파이시 파이어 부스트 립 플럼퍼'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강한 얼얼함이 느껴지지만, 입술 주름을 일시적으로 매끄럽게 펴주고 볼륨감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맵지만 확실한' 효과의 립 플럼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위는 촉촉한 보습력과 은은한 향을 동시에 전하는 '블루콰티카 바디 미스트'가 차지했다. 해당 제품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5가지 향을 세트로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구매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뒤를 이어, 고강도 펄이 함유돼 빛과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빛나는 '브랙3크롬 홀로그래픽 하이라이터'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 누적 판매 1위 제품은 명품 및 니치 향수의 유명 향을 떠올리게 하는 '블루콰티카 퍼퓸 헤어 미스트'로, 출시와 동시에 여러 차례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2위는 역시 듀프 제품으로, 유명 브랜드의 까멜리아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아방쥔 윈터 까멜리아 세럼'이 차지했으며, '가히 에어리핏 선스틱'이 판매 순위 톱 3에 올랐다. 선스틱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고, 땀과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으면서 산뜻하고 가벼운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와이레스는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 올해 말까지 서울, 부산 등에 추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와이레스 이동열 대표는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마케팅비를 최소화해 높은 품질의 K-뷰티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당초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라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앱을 통해 재구매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라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4 22:43안희정

"17만명이 133억원 펀딩”…와디즈, 소상공인 지원 3개년 성과 공개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876곳의 지역 소상공인이 누적 133억 원의 펀딩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와디즈는 2023년 11월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3년 동안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자금 조달이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을 모집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성장을 지원했으며, 3년간 총 876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시민 17만 명으로부터 누적 133억 원의 펀딩을 이끌어냈다. 펀딩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보면 평균 90%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43억, 2024년 상·하반기 44억, 2025년은 반년 만에 소상공인 220여 개사가 참여해 46억 원의 펀딩을 모으며 역대 최다 성과를 만들었다. 올해 소상공인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수는 5만여 명이다. 특히 지역 간 소외를 막기 위해 권역별로 기획전을 운영하고,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며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힘썼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경북 지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설아래가 있다. 한약사가 만든 브랜드 설아래는 지난 4월 어버이날 선물 세트로 '연유침향환'을 선보여 한 달 만에 4억 3천만 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제주도 소재의 전통주 브랜드 하마하마가 직접 로스팅한 제주 메밀로 만든 '너티막걸리'를 선보여 일주일 만에 약 1천300만원의 펀딩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공정한 무대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5.07.24 22:38안희정

이교구 수퍼톤 "AI 음성 기술, 창작자에게 기회될 것"

이교구 수퍼톤 대표가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브레인스톰 AI 싱가포르: 지능의 시대'에 참가해 "AI 음성 기술이 창작을 돕는 강력한 도구로서, 향후 창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브레인스톰 AI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최고의 기술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 투자자 등이 모여 AI 발전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5월 6~7일 영국 런던, 7월 22~23일 싱가포르, 12월 8~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 대표는 'Voic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 음성 기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 오프닝에서 이교구 대표는 지난해 8월 수퍼톤에서 선보인 버추얼 그룹 '신디 에잇(SYNDI8)'의 데뷔 앨범 수록곡 'My Fantasy'의 일부를 모더레이터인 니콜라스 고든(Nicholas Gordon)의 목소리로 변환해 선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적용된 기술에 대해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목소리를 음색∙발음∙음고∙강세 등 4개의 구성 요소로 분해할 수 있다”며 “신디 에잇 멤버들의 음색을 모더레이터의 음색으로 바꿔 마치 모더레이터가 직접 노래하는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나아가 수퍼톤의 실시간 AI 음성 변환 서비스인 '수퍼톤 시프트'를 추가로 시연하고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창작자의 연출 의도에 맞는 목소리를 구현해낼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행사에 온 청중을 향해 “여러분이 다음 앨범을 작업하는 아티스트라고 상상해 보라”며 “여러분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앨범을 만들고 싶지만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때 AI 음성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바꾸면 새롭고 다른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AI 음성 기술이 가져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창작자와 아티스트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창작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수퍼톤이 단순한 기술 제공 업체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수퍼톤은 지난 몇 년간 아티스트, 프로듀서, 감독, 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하면서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탐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22:24안희정

TJ미디어, 호우피해 노래방 무상수리 지원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노래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노래방 기기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상 수리 대상 제품은 반주기, 앰프, 마이크 전 기종이며, 침수로 손상된 기기의 정밀 점검 및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업주들은 가까운 TJ미디어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기기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정보는 TJ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며, 무상 수리 관련 자세한 안내는 TJ미디어 고객서비스센터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J미디어는 20년 전부터 매년 침수 지역 노래방을 대상으로 기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속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TJ미디어는 전국 7개 지역에 서비스 센터를 보유했다.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노래방 업주분들이 하루빨리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4 20:09신영빈

닥터지, 1천만 필링젤 신화 이어 '피부 맞춤형 필링' 시대 연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님에도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눈앞에 둔 필링젤이 있다. 바로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젤'이다.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이 제품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클렌징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필링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미 필링 시장을 선도해 온 닥터지는 최근 12년 만에 화학적 필링 신제품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필링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일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필링 케어를 제안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효능 화학적 필링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 닥터지의 필링 신제품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은 지성·복합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추천하는 고효능 화학적 필링 솔루션이다. 고운세상피부과의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링-보습' 케어 메커니즘을 적용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고효능 필링과 보습 스페셜 케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은 AHA+PHA+LHA 3중 애씨드(Triple-Acid Complex™)를 30% 함유해 기존 고마쥬 타입 제품 대비 7배 강력한 필링 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들뜬 각질은 물론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모공 속 피지까지 빈틈없이 케어 할 수 있다. 필링 이후에는 피부에 남는 당김 없이 수분감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저분자 사이즈 수분 필름막 형성 독자 원료 '히알 필름(HYAL FILM)'이 담긴 촉촉한 앰플 제형으로 마치 피부에 수분막을 씌운 듯한 '광플럼핑' 효과를 선사한다. 여기에 피지 케어, 색소침착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고민까지 함께 케어할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스페셜 필링 케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브라이트닝 필링 젤', 민감 피부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 물리적 필링제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2014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온 닥터지의 대표적인 필링 제품이다. 마케팅보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성장한 이 제품은 사용자 리뷰 8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천만 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수분 부족형 건성 피부와 예민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마쥬 타입의 물리적 필링 제품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기존 물리적 필링이 마른 피부에 사용되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닥터지는 수분을 머금은 셀룰로오스를 적용해 젖은 얼굴에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제품에 함유된 저·중·고 입자의 자연유래 셀룰로오스가 묵은 각질부터 미세 각질까지 꼼꼼하게 제거하고,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 성분이 필링 후에도 촉촉함과 화사한 피부 톤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아쿠아세라마이드와 pH 미산성 포뮬러가 더해져 피부 장벽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제품력 덕분에,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올리브영 페이셜 스크럽 부문 1위를 유지하며 민감성 피부 중심의 저자극 데일리 필링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각.보.자' 철학이 만든 닥터지 맞춤형 필링 제품 전략 수분크림이나 선크림처럼, 필링 제품 역시 피부 유형과 상태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닥터지는 창립자 안건영 피부과 전문의의 '각질 제거, 보습, 자외선 차단(각.보.자)' 공식을 바탕으로 피부 건강을 위한 제품 연구를 이어 왔다.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 김미현 연구원은 “피부과학적 접근을 통해 얻은 결론은, 건강한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 상태에 맞는 필링 제품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부 상태에 따른 필링 방식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각질 제거 방식은 크게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으로 나뉜다. 필링 방식에 따라 성분, 작용 방식, 효과 발현 시점, 적합한 피부 타입까지 다양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링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물리적 필링은 스크럽 입자나 고마쥬 형태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직접 제거하며, 즉각적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화학적 필링은 AHA, BHA 등의 산 성분이 각질 간의 결합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자연스럽게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2~3일 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지만 지속력이 길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학적 필링은 유수분 및 각질량 감소 폭이 커 지성 및 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며, 물리적 필링은 수분 감소가 적어 건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다. 닥터지의 피부과학에 기반한 피부 유형별 맞춤 필링 전략은 대표 제품인 '브라이트닝 필링 젤'과 신제품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물리적 필링제로, 주 2~3회 사용하는 데일리 케어에 적합하다. 반면,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은 지성 및 복합성 피부를 위한 고효능 화학적 필링제로, 주 1회 스페셜 케어를 위한 제품이다. 닥터지 관계자는 "'하이퍼 글로우 30% 앰플 필링 2-STEP 프로그램' 출시를 시작으로 피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필링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K뷰티 필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9:28안희정

OCI홀딩스, 2Q 적자 충격…"다음 분기 만회하겠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홀딩스 실적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 생산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의 관세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거래처들이 가동을 중지했고, 이로 인해 OCI테라서스도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상당히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OCI테라서스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 740억을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시황에 맞춰 가동 시점을 조정 예정이며, 재고 판매와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8월로 언급했다. 이우현 회장은 "8월부터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100% 가동률 회복 시점은 변수가 많긴 하지만 9월 쯤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그동안 적자를 내더라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EVITA)만큼은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에비타 마저 적자로 전환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음 분기에 만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세대)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경쟁력 하반기 본격화...발전 자산 매각은 신중히 OCI홀딩스는 OBBB 법안 확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통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사실상 중국산 태양광을 금지하면서 미국 내 수요가 OCI 테라서스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현 회장은 "해당 법안 내 해외우려기업(FEOC) 조항으로,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기회가 있다"며 "이미 7월달부터 벌써 주문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고, 가격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개월치 재고를 가져가지만, 지금 대부분 고객사들의 재고치는 한달 치도 안 된다"며 "시황이 안정된다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투자세액공제(ITC)를 받기 위해서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비(非)PFE 공급망 및 수요처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미국 발전자산 매각도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일반적인 PPA 가격이 메가와트 당 25~30달러 수준이었지만, OBBBA 법안 통과 이후 70달러까지 올라왔다"며 "모듈 가격도 중국보다 미국에서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땡처리할 이유가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ITC 있는 동안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하든 소유를 하든 검토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계 모듈 공장 인수 가능성 질문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현 회장은 "욕심은 나지만, 자금 사정과 인력 등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며 "모듈은 특정회사에 공급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채널과 운영관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에 셀과 웨이퍼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매출, 빨라야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OCI홀딩스는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우현 회장은 OTSM과 관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폭증하고 있어 수년 내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벌어질 수 있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다"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것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달러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이라며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 통과 여부에 따라 매출 발생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이번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5.07.24 17:55류은주

빙과·음료업계, 폭염·소비쿠폰에 웃을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빙과·음료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이상고온과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이 겹치면서 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실적 반등의 기회로 삼길 기대하고 있다. 24일 빙과·음료업계에 따르면 7월 셋째 주부터 8월 초까지 국내 대부분 지역이 폭염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기상 흐름이 소비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길게 이어지면 매출이 떨어지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날씨 자체가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빙과와 음료업계는 여름철을 연 매출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신제품이나 행사 등이 여름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7~8월 매출이 연간 실적을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며 “폭염과 소비지원책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내다봤다. 업체별로도 여름 특수 기대감이 뚜렷하다. 빙그레 관계자는 “2, 3분기, 즉 4월부터 9월까지가 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특히 아이스크림은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할인점 매출 비중이 큰데, 정부 소비 쿠폰이 이들 채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가공식품이나 아이스크림 소비가 위축되지만, 쿠폰 효과로 그동안 참았던 소비가 다시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도 “3분기인 7~9월이 연간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너무 더우면 외부 활동 등이 줄어 매출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비가 내리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에서도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변수는 날씨와 체감 경기다.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실적 기대치는 높아지지만, 장마가 다시 찾아오거나 태풍 등 기상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출 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날씨를 예측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마케팅이나 이벤트 계획을 세우고도 갑작스레 취소하거나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온이 조금만 낮아져도 매출 곡선이 꺾이는 만큼,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음료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 오히려 야외 활동이 줄고 외부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며 “기온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체감 여건도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7.24 17:19류승현

메타보라게임즈, 발리게임즈와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메타보라게임즈(대표 최세훈)는 24일, 발리게임즈(대표 김영우)와 라인 넥스트의 디앱 포털 내 신작 출시를 위한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리게임즈는 '애니팡' 시리즈 등 글로벌 히트작을 만든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국내 유망 게임 스튜디오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다년간의 개발 및 라이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웹3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로부터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양사 협업을 통해 해당 IP를 활용한 캐주얼 웹3 게임 '엑시 챔피언스' 및 '퍼즐 챔피언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보라게임즈와 발리게임즈는 라인 넥스트의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출시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발리게임즈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퍼즐과 RPG 성장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메타보라게임즈는 라인 넥스트의 미니 디앱 생태계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 설계 및 웹3 마케팅 지원을 담당한다. 디앱 포털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의 미니 디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라인 메신저 안에서 게임, 소셜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별도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출시될 게임에는 이용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보라 토큰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인앱 결제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보라 토큰으로 결제 시 카이아 토큰이 없더라도 가스비를 보라 토큰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 기능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메타보라는 지난 14일 라인 넥스트와 웹 3게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제작 관련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메타보라 관계자는 “발리게임즈와의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디앱 포털 내 경쟁력 있는 웹3 게임들을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BORA 토크노믹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7: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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