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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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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이트 ESG칼럼] 테슬라와 사회적 자본

사업을 하려면 자본이 필요하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생산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의 그 자본이다. 과거에는 주로 화폐와 같은 금융자본(financial capital)을 지칭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도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본으로 다뤄지고 있다.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종합적으로 정의하면, 사회적 자본은 '사회 관계로 발생해 사람들의 상호 작용과 협력 방식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개인 혹은 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무형의 자산'으로 요약된다. 신뢰, 네트워크, 규범과 제도, 상호작용이 핵심 구성요소다.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초 미국의 한 시골학교 감독관이였던 L.J. 해니팬( L.J. Hanifan)의 논문에서 처음 사용됐다. 그는 성공적인 학교 교육과 운영을 위해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사회적 자본을 '사회 단위를 구성하는 개인과 가족 간의 선의, 친교, 공감, 사회적 교류와 같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것'이라고 정의했다. 해니팬은 실천적인 사회개혁가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자신의 논문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신뢰와 상호연계, 이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 중요성을 사업가와 경제학자에게 설파하기 위해 '자본'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후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여러 분야에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은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하면서 학계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사용되고 있다. 사회개혁가가 처음 사용한 단어를 오늘날 우리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사용한다. 전통적인 경제 시스템과 자본주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를 맞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서두에서 소개한 내용은 이러한 접근방법 중 하나로, 부의 창출과 자본에 대한 경제적인 개념을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한 것이 '5가지 자본모델(the five capitals model)'이다. 이 모델은 금융자본, 물질자본, 사회자본, 인적자본, 자연자본 5가지로 기업의 자본을 인식하고 이들의 상호의존성을 식별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골자이며, ESG 시대에 리스크 경영을 위해 많은 리더들이 활용하고 있는 프레임워크다. 금융자본이나 물질자본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명확히 측정하고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연재해나 잠재된 인명사고, 오너 리스크와 같은 기업 내외부에서 비롯된 무형의 요소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도 없다. 이렇게 기업이 내외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의도하지 않은 비용이나 편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외부효과(externalities)라 한다.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는 이러한 긍정적·부정적 외부효과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5가지 자본이 각기 의미하는 바를 식별해 이것을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자산으로 여기고 기업 의사결정에 반영해야 한다. 5가지 자본모델에서 사회적 자본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인적 자본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와 관련이 있으며 가족, 지역 사회, 기업, 노동 조합, 학교 및 자원 봉사 단체가 해당하며 주로 관계나 파트너십, 협력 등을 다룬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업과 사회의 관계 맺음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회적 자본은 기업과 사회, 기업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축적될 수도 있고 파괴될 수도 있다. 사회적 자본이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이유는 신뢰를 통해 조직 내부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탄탄히 유지해주며 나아가서 브랜드 가치와 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의 ESG정보, 즉 지속가능성에 관한 비재무 정보를 투자자나 재무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표준을 제정한 지속가능성회계표준위원회(SASB)에서는 ▲환경 ▲사회적 자본 ▲인적자본 ▲사업 모형 및 혁신 ▲리더십 및 지배구조 등 5가지 범주로 지속가능성 요소를 분류하고 있으며, 그 중 사회적 자본 범주에서는 고객, 지역사회, 공공 및 정부 등 주요 외부 당사자와의 관계 관리, 인권, 취약 집단 보호, 상품에 대한 접근성 및 품질, 가격 적정성, 고객 프라이버시, 공정한 마케팅 및 광고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전기차 외에도 충전 인프라, 로봇,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미션을 선포했다. 친환경의 대표주자인 테슬라도 한 때 S&P 500 ESG 지수에서 퇴출된 적이 있다. 이유는 윤리강령 부재, 인종차별 소송과 열악한 노동환경, 주행 보조시스템 사고, 부적절한 일론 머스크의 트윗 발언, 경영진 보상 문제 등 대부분 사회적 자본을 세심히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후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공급망 ESG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지수에 복귀했지만 최근 발생한 인종 차별 재판 결과는 또 다시 다음 ESG평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ESG에서 사회(S) 이슈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 측면에서의 사회적 자본을 관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더 나아가 기업도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공동체에 적극 참여하며 협력해 나가는 기업시민 역할을 다할 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한층 성숙할 것이다.

2024.01.03 10:04진양희

비싸도 잘 팔린다…애플 주도 프리미엄폰 시장 올해도 성장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도매가 600달러이상) 시장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약 4분의1,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다. 다만, 2022년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소폭 줄었다. 화웨이가 메이트60 시리즈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71%를 차지한 애플이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 화웨이가 5%로 5위를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변화가 있다"며 "더 오랫동안 사용할 고품질 기기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으며, 최고의 플래그십폰을 소유하는 것은 지위의 상징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 비중이 높아지는 신흥 시장에서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프리미엄 시장 성장의 대부분은 중국, 서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이 주도했다. 중국, 인도, MEA와 남미는 프리미엄 시장 판매에서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는 초프리미엄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1천달러 이상의 가격대는 지난해 전체 프리미엄 시장 매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2024.01.03 09:43류은주

안국약품, '적후지공'(積厚之功)을 통한 목표달성 의지 다짐

원덕권 안국약품 사장이 지난 2일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휘호로 '적후지공'(積厚之功)을 발표했다. 두텁게 쌓아 올린 내공의 축적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자리에서 안덕권 사장은 적후지공의 마음가짐으로 일상 업무에 대해 일관성, 지속성, 사명감으로 착실히 보폭을 넓혀, 최고 수준의 경지에 도달하여 목표를 성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를 위해 자신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깨면서,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하며, 하루하루 일상적 업무의 착실한 보폭(행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전자강성과 적후지공'를 통해 2024년 회사의 사업목표 달성과 더불어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노력을 총집합하자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2024년 목표 달성 및 비전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품질 및 GMP 강화를 위해 품질사업부를 품질경영본부로 승격했고, 기존 신제품연구본부와 AG CnTech을 통합해 안국 R&D센터 산하의 연구본부와 개발본부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실을 마케팅본부 소속으로 편입해 마케팅전략본부로 개편하고, 건기식과 비급여 사업을 했던 THC사업부를 H&B(Health & Beauty)본부로 승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24.01.03 09:22조민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개점 4일간 2만 명 이상 방문

무신사는 부산에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이 개점 직후 4일간 2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12월 29일 서면에 부산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첫 날에는 오픈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생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그동안 무신사 스탠다드를 기다려온 부산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점 이후 새해 첫날 1월 1일 연휴까지 4일간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을 방문한 고객 수는 2만 명 이상이다. 고객 성원에 힘입어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면점 1호 고객을 위한 특별 선물을 마련했다. 서면점을 가장 처음 방문한 고객은 부산 대연동에 거주하는 20대로 평소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찾아 무신사 스탠다드를 애용해왔다는 소감을 남겼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면점 1호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코트, 한정판 티셔츠, 첼시 부츠 등 7종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스페셜 박스를 선물로 증정했다. 개점 후 4일간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은 매출 약 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인 코트, 패딩, 다운, 니트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꼽히는 슬랙스를 비롯해 데님, 블레이저 등 기본 아이템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연말 연휴 기간에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을 방문해주신 부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면점에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부산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09:11최다래

'아이폰 판매 부진' 전망에 애플 주가 4% 급락

새해 첫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4% 가량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58% 급락한 185.6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8천870억 달러로 줄면서 시가총액 2위 마이크로소프트(2조7천470억 달러)와 격차도 좁혀졌다. 외신들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 팀 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아이폰15 판매 부진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 하드웨어 판매 전반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여전히 아이폰 판매량과 구성에서 약점을 발견하고 있으며, 맥과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의 반등 부족도 발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성이 좋은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도 부분적으로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의 마진은 다른 하드웨어 제품에서 벌어들이는 마진의 약 2배 수준에 이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서비스 부문이 '예상보다 나은'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팀 롱은 구글이 검색을 위해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언급하며, “올해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앱 스토어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구글이 애플 기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검색 광고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 규제 당국은 애플과 구글의 기본 검색 상태를 면밀히 조사해왔다. 따라서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애플이 받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01.03 08:44이정현

여기어때, 연중 기획전 공개…"매월·매주 할인"

대한민국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새로운 연중 기획전을 3일 공개했다.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할인을 매월, 매주 단위로 촘촘하게 제공한다. '위클리 오픈런'은 주 단위로 국내외 특가 여행 상품을 선물하는 기획전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반값' 해외 항공권과 '항공+숙소'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반값 해외 항공권은 '50% 즉시 할인가' 뱃지가 부착된 상품에 적용하며, 선착순 20명에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최대 40% 할인한 가격의 항공+숙소 상품을 마련했다. 이달 첫 주에 공개하는 상품은 일본 후쿠오카(2박 3일)와 베트남 나트랑(3박 5일)이 대상이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포함해 각각 30만원 중반대와 5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다. 목요일 오전에는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 신라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웨스틴 조선 부산 등 국내 특급 호텔의 숙박 상품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서울 신라호텔과 라한셀렉트 경주를 예약할 경우 각각 20만원 중반대와 1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겨울에 즐기기 좋은 온천, 워터파크 등 레저ᆞ티켓 상품을 선착순 할인 특가로 제공한다. '더블쿠폰 핫세일'은 쿠폰에 쿠폰을 더해 혜택을 극대화한 프로모션이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더하기 쿠폰(중복 적용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더블 할인' 뱃지가 부착된 숙소의 상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여기어때의 다른 할인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결제사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을 더하고, 추첨을 통해 결제 금액의 2배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위클리 오픈런과 더블쿠폰 핫세일은 올해 내내 진행될 여기어때의 대표 기획전"이라며 "올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수시로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최대한 많은 할인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08:41안희정

애플 '비전프로' 27일 출시설...中 기업도 디스플레이 공급

애플이 이달말 신제품 '비전 프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일 중국 언론 화얼졔졘원에 따르면 애플의 협력사들은 비전 프로 헤드셋이 27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전 프로 헤드셋의 디스플레이 주 공급업체는 소니이지만, 중국 기업도 일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 기업이 비전 프로 생산 능력 확장 여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비전 프로 헤드셋에 적용되는 OLEDoS(실리콘 기반 OLED) 디스플레이는 컬러필터(CF)와 WOLED 조합을 사용한다. WOLED에서 백색광이 나온 후 RGB 컬러필터를 통해 색채를 구현한다. 비전 프로의 중국 협력사 비율은 60%에 이르러 상당부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가 올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상품이며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이 5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봤다. 최근 이미 생산에 돌입했으며 1월 첫째주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전 프로의 소비자 반응이 기대를 넘어설 경우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차기 소비자가전 업계 스타 상품이 될 것이며 협력사들의 주가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화웨이가 이미 '비전 프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이름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2024.01.03 07:53유효정

[프로필] 조정재 인성정보 사장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 조정재 인성정보 사장 약력 성 명 : 조정재 출생년도: 1964년 학 력: 동아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직무이력: 인성정보 사장 시스코시스템즈 파트너 사업부 / 부사장

2024.01.02 18:22남혁우

[프로필] 조승필 인성정보 사장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 조승필 인성정보 사장 약력 성 명 : 조승필 출생년도: 1967년 학 력: 아주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직무이력: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관리담당 대표이사 / 사장, S&F 대표이사(겸임) 인성정보 경영지원부문장 (겸임) 前 에스넷그룹 미래전략실 전략담당 / 부사장 前 에스시스템 경영관리팀장, 경영지원 실장 前 대우중공업 종합관리실 관재팀장

2024.01.02 18:19남혁우

[프로필] 에스넷시스템 이남작 부사장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 에스넷시스템 이남작 부사장 약력 성 명 : 이남작 출생년도: 1966년 학 력: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직무이력: 에스넷그룹 에스넷부문 실장, 부사장 인성정보 경영지원 실장, 상무 신풍제지 경영관리팀장

2024.01.02 18:15남혁우

[프로필] 유고명 아이넷뱅크 사장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 유고명 아이넷뱅크 사장 약력 성 명 : 유고명 출생년도: 1970년 생 학 력: 경기대학교 경영정보학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GMIS)경영정보시스템 MBA 직무이력: 아이넷뱅크 ICT 플랫폼 사업본부 / 사장 시스코시스템즈 파트너 세일즈 조직 / 부사장

2024.01.02 18:12남혁우

[프로필] 김오현 굿어스 부사장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 김오현 굿어스 부사장 약력 성 명 : 김오현 출생년도: 1972년 직무이력: 굿어스 대표이사/부사장 에스넷시스템 커머셜사업부 / 사업부장 에스넷시스템 공공사업부 / 사업부장 에스넷시스템 기업인프라사업부 / 사업부장

2024.01.02 18:08남혁우

[이창근의 헤디트] ICT로 확산하는 K-컬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광화문광장의 옥외광고물이 우리에게 신기술 디지털 사이니지로 다가온다. 광화문광장에서 빌딩의 전광판과 연동된 셀피(selfie)를 촬영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광장 주변에 설치된 여러 대형 전광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내가 찍은 사진이 그대로 나타난다. 이렇게 광화문광장 주변 빌딩의 대형 전광판이 정부 규제에서 완화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지정되며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앱을 통해 광화문 주변에 있는 인근 상점의 쿠폰도 받고 한복대여점에서 의상도 빌릴 수 있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과 궁중문화축전 등 경복궁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릴 때면 흥례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 실황을 광장에서 동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줄다리기와 같은 캐주얼 게임도 할 수 있게 된다. 몇 년 후에 우리가 광화문광장에서 체감할 모습이다.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미국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역동적인 디지털 명소로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월 28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명동관광특구, 서울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까지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다채로운 옥외광고물이 자유롭게 설치된 매력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미디어가 빛의 옷을 입고 입체적 특화 거리로 탈바꿈한다. 디지털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광고, 생활밀착형 미디어, 스마트도시 기술, 3D 착시 기술(아나몰픽), 미디어파사드, 키네틱 아트 등 옥외광고물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중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는 건물 외벽에 LED조명이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건축물 외벽을 새로운 매체로 활용하고 도시 공간에서의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예술을 통해 무엇보다 야간관광의 문화경제 가치를 창출한다. 시민들에게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체류하게 된 시민의 관광 소비가 주변 상권에서 이뤄지게 된다. 무한한 상상력의 매체예술인 미디어아트의 영향력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의 의미 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을 말한다. 외국의 유사한 사례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에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유일하게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기존 옥외광고물과는 크기, 형태 등이 다른 8개소 20기의 다양한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현재 설치・운영되고 있다. 2016년까지 한국에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될 경우, 도시와 거리의 경관을 해치는 존재로 인식될 것을 우려해 옥외광고물의 크기, 설치 장소, 표시방법 등에 대해 많은 규제를 가해 왔다. 반면 미국의 타임스스퀘어, 영국의 피카디리, 일본의 도톤보리 같은 지역에서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를 철폐했다. 그 결과 옥외광고물은 해당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1기 자유표시구역 지정 이후 5년간(2018~2022) 다양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크기, 설치수량 완화 등 광고물 표시규제 완화 특례 13건 적용, 광고 매출액과 전‧후방 산업 매출 등 1,577억 원의 매출 발생, 공익광고 콘텐츠 전체 송출의 44% 표출(4,400회)이 있었다. 무엇보다 옥외광고 사업자, 광고물 제작‧운영업체, 콘텐츠 제작사 등 40여 개의 대기업‧중소기업 참여로 상생하는 신(新)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제1기 자유표시구역은 특히 전자기기, 정보통신과 방송서비스 등 유관 분야의 생산‧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이익률은 2017년 예측치(10%)보다 16%p 높은 2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 445억 원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1,650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285명으로 집계됐으며, 유동 인구와 상권 매출 증가 등 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 랜드마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디지털영상,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적 스테이지가 됐다. 2020년 코엑스 아티움 외벽에 송출된 디스트릭트의 '웨이브' 작품은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 보도됐고, 이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되며 전 세계 한류 팬에게 한국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결정적 순간을 만들었다. 현재에도 코엑스 일대는 미디어아트 성지로 꼽히고 있다. 서울미디어아트위크를 비롯해 디지털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창의적 작품을 펼치는 초대형 야외전시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국형 타임스스퀘어 구축 효과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행안부에서는 지난 6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선정 절차와 평가 기준이 포함된 지정계획을 공고했고,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자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행안부는 옥외광고, ICT 신기술, 도시・건축, 상생협력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을 위촉해 신청 지역의 적정성과 세부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5개월간 2차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12월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은 모두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 관광지와 같은 상징적 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은 지역들이다. 명동관광특구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대형 광고물뿐만 아니라 중소형 광고물도 조화롭게 설치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 지역 소규모 옥외광고 사업자와의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 또한 자유표시구역 제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물 설치는 2033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하나은행, 영플라자, 명동예술극장, 신세계백화점 등 4개 주요 거점 장소와 내부 이면도로인 명동길 주변에 광고물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디지털 옥외광고물과 문화유산이 융합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물 설치는 2029년까지 6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교보빌딩, KT, 일민미술관 등 광화문사거리 주변에 광고물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대표적인 관광지역으로서 많은 유동 인구를 바탕으로 참여형 광고 등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정되는 최초 사례로 제도 확산과 지역 명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물 설치는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로구 광화문스퀘어의 신기술 디지털 스테이지 지난해 10월 15일 광화문 월대와 현판이 복원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그간 추진된 월대와 현판 복원 결과를 시민들께 알리고 경복궁의 광화문 완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의 백미는 광화문을 스크린으로 연결-소통-창조를 그린 미디어파사드였다. 광화문과 좌우 담장까지 130m 길이의 건축물이 프로젝션맵핑으로 아름다운 디지털 캔버스가 됐다.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미디어아트‧빛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매일 진행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실감 나게 즐기도록 하는 디지털 경험이다. 예술과 ICT를 문화유산과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유산 활용 방식이다. 종로구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자유표시구역 마스터플랜의 콘셉트는 '공감'이다.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온 역사적 공간이다.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장소이자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적 상징이다. 세부적으로 3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1존(비즈니스)은 동화면세점과 동아일보, KT빌딩 일대에 상업‧엔터테인먼트. 2존(아트)은 광화문광장의 중심부인 세종문화회관과 세종로공원, 미국대사관 일대에 시민‧예술로 설계했으며, 3존(헤리티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의정부터, 정부서울청사 일대에 역사‧문화로 조성할 예정이다. 헤리티지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예술성을 더해 관광객에게 관람형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헤리티지와 아트, 디지털이 융화한 미디어아트는 시민들에게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야외 전시장이 된다. 또, 사회적 이슈, 국가적 경축 계기 등과 연계하여 위로‧희망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대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한국 방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리라 본다. 행안부의 전문가 심사단은 광화문광장을 “보행 유동 인구가 많고 상징적 공간이 있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참여 주체들의 추진 의지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종로구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은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광장에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조성하는 시금석이다. 신기술 디지털의 광화문스퀘어다.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돼 K-컬처의 물결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박사(Ph.D.)(art@herista.com) * 헤디트(HEDIT) : 헤리티지(Heritage) +디지털(Digital) + 아트(Art) [편집자주]

2024.01.02 17:56이창근

K배터리, 통상 리스크 확대에 새해 '가시밭' 전망

국내 배터리 3사가 급작스레 불어 닥친 파고에도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온의 경우 흑자전환이 거의 확실시되는 등 향후 시장의 우려는 옅어질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통상 악재 등 시장 지체 현상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도 가시밭길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4천14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9%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SDI 역시 같은 기간 2.33% 증가한 1조8천502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흑자전환 시점을 지난 4분기로 당겨잡았던 SK온의 목표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SK온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1천670억원, 3분기 2천99억원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은 바 있다. 이미 양산을 시작한 조지아 1, 2공장에 힘 입어 지난해 4분기 AMPC분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배터리 3사가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면서 부정적 여건에서도 큰 무리 없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를 둘러싼 통상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다. 우선 미국에 대항한 중국 정부의 자원무기화 행보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갈륨, 게르마늄, 요소에 더해 배터리에 필수적인 흑연에 이르기까지 수출 통제 품목은 늘어나는 양상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장기적으로 중국 공급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단기적으론 이를 탈피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중국 정부가 흑연 외에도 추가적으로 수출 통제에 들어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전망된다. 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요소 수출 통제에 들어간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길도 막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부상한 것도 국내 배터리 업계를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난해 9월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집회에서 “백악관 탈환에 성공하면 취임 첫날 IRA부터 폐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향적인 정책을 예고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지난해 진행한 509개의 여론조사 평균을 낸 결과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45.4%)이 바이든 대통령(43.4%)보다 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IRA 정책이 급변할 경우 국내 업계가 득을 보고 있는 AMPC 역시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도 부담이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이 적용될 시 다른 국가에 추가로 과세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즉 국내 기업이 헝가리와 같이 9%의 법인세율인 국가에서 공장을 세워 이익을 낸다면 본국에 차액인 6% 만큼의 세액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직전 회계연도 중 2개 이상 분기에서 연결 매출액이 7억5천만유로(약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은 3사 모두 해당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법인세율이 낮은 동유럽 국가와 미주에서 대단위 세액공제를 받고 있어 실효세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 기업이 수천억원에 이르는 추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4.01.02 17:06이한얼

고부가 D램 확대 속 삼성·SK가 직면한 과제는

D램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 재고 감소, AI 등 첨단산업 발달과 환경 변화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새해부터 고부가 D램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이 D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면한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D램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화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D램 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를 서둘러야 한다는 관측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업체들은 고부가 D램 중심의 연구개발(R&D)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D램 시장은 거시경제 및 IT 수요 악화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지속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4분기께부터 반등에 접어들었다. 고객사 재고 감소와 주요 기업들의 메모리 감산 효과로 PC 및 모바일용 D램 가격은 올 1분기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 HPC(고성능컴퓨팅) 산업의 발달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DDR5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DDR5, LPDDR5X(모바일용 D램)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고성능 D램 양산으로 경쟁력 확보 필요 그러나 각 기업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선단 공정 기반의 고성능 D램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8.9%로 전분기 대비 0.7%p 줄었다. 동시에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리면서, 양사 간 격차가 2분기 9.5%p에서 4.6%p로 축소됐다. 해당 기간 SK하이닉스가 D램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와 128GB(기가바이트) 등 고용량 DDR5 제품을 확대한 덕분이다. 물론 삼성전자도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한 최신 제품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32Gb DDR5 D램은 기존 16Gb D램 대비 용량이 2배 커져, 128GB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32Gb DDR5 D램을 2023년 내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대량 양산에 돌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 상반기에 제품이 본격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SV 공정의 단가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원가 자체가 20~30%는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며 "TSV 공정을 생략하면 고용량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삼성전자도 현재 특성 검증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선단 공정 전환 속 투자 부담 해결해야 SK하이닉스는 새해 벽두부터 이천 M16 공장에서 1a 및 1b 나노미터(nm)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다. 1a 및 1b D램은 10나노급 D램 중 가장 최근 상용화된 제품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해 첫 양산에 들어간 1b D램의 경우, 인텔 데이터센터용으로 검증에 돌입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1b D램 생산능력은 월 1만5천~2만장 수준으로 파악된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부터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4~5만장 확대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장비는 이미 발주가 시작됐으며, 가동률이 낮은 낸드 라인 내 장비 일부를 D램용으로 전환하는 등 효율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고용량 DDR5 등 일부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최선단 D램 생산능력만 놓고 보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현재 SK하이닉스 대비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향후 최선단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생산능력을 지속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단 D램 공정 전환 외에도 HBM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야 하고, 적자 및 M&A에 따른 재정 악화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적자 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을 9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1차 대금인 70억 달러는 2021년 말 지급했으나, 2차 대금인 20억 달러(약 2조5천억원)는 내년 3월경 지급해야 한다. 이런 환경들이 겹치면서 SK하이닉스의 차입금 규모는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차입금은 31조5천5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021년 말 차입금 규모인 22조9천946억원과 비교해도 37%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선단 D램 제조의 핵심인 EUV(극자외선) 장비 가격이 개당 수천억 원에 달하고, HBM용 패키징 투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라며 "주력 사업인 D램 시장의 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에 10조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투자액인 19조6천50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추정치인 6~7조 원 대비로는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2024.01.02 15:59장경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부터 경쟁 고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가 당장 내일이라도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 ETF 출시를 신청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상품 판매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일정은 오는 10일이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 출시를 불허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정황을 따져볼 때 SEC가 이날까지 끌지 않고 2~3일(현지시간) 중 비트코인 현물 ETF 다수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업체 다수는 이를 앞두고 지난달 29일까지 신청서 수정안을 SEC에 제출했다. 앞서 SEC는 업체들에게 이날까지 신청서 최종본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들을 보면, 업체들은 ETF 모델을 보완해 상품 출시 가능성을 높였다. 낮은 수수료 등 강점도 제시했다. 다수 업체는 상품 신청서 수정안에서 지정참가회사(AP)를 밝혔다. AP는 기관투자자와 집합투자업자 사이에서 ETF 설정, 해지를 중개하는 사업자로 비트코인을 환매해 펀드 가격과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안에서 AP를 JP모건, 제인스트리트캐피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키리의 경우 AP로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과 캔터 피츠제럴드를 지정했다. 그 외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스도 AP를 밝힌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어떤 업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델리티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스트리트캐피탈, JP모건을 AP로 지정했다. 이 회사는 특히 거래 수수료를 0.39% 수준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베스코도 같은 날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거래 수수료를 0.59%로 두고, 상품 출시 후 최초 유치된 투자금 50억 달러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명시했다.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두고 수수료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마케팅 경쟁도 이미 가시화됐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가 지난달 18일 비트코인 관련 SNS 광고를 게재했고, 가상자산 운용사 해시덱스도 지난달 21일과 28일 비트코인 관련 광고를 게재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반에크도 지난달 29일 비트코인 광고를 선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다.

2024.01.02 15:56김윤희

'확률형 아이템 정보' 3월 22일부터 공개 의무화

게임사들은 오는 3월 22일부터는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의 아이템 유형과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일 제1회 국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 등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개정한 게임산업법에서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입법 예고했으며, 이번 국무회의 통과로 최종 확정됐다.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시행령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등을 표시하기 위해 시행령 제19조의2 및 별표 3의2를 신설하고 ▲확률형 아이템 유형 및 표시사항 ▲표시의무 대상 게임물 ▲확률표시방법 등을 규정했다. 먼저, 개정안은 게임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확률형 아이템 유형(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컴플리트가챠, 천장제도 등)과 유형에 따른 표시정보(확률정보, 아이템이 제공되는 기간 등) 등을 빠짐없이 규정했다. 아울러 새로운 확률형 아이템 유형이 등장할 경우, 문체부 장관이 고시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용자는 본인들이 구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받을 수 있고,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원칙적으로 확률정보 등을 표시해야한다. 다만 ▲청소년게임제공업과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 ▲등급분류 예외게임물(교육, 학습, 종교 등의 용도로 제작되는 게임물 등) ▲게임물을 제작, 배급 또는 제공하는 자 모두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표시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게임시간선택제 예외 기준인 '매출액 8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에 비해 예외인정 범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게임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안에 반영했다. 세 번째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확률 정보 등은 게임이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공급확률은 기본적으로 백분율로 표시하되 소수점 이하 특정 자리에서 반올림해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표시대상 정보 변경 시 사전공지 원칙 ▲게임물,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 광고·선전물 등 매체별 표시 방법 ▲검색 가능한 형태로 정보제공 등을 규정해 이용자들의 확률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의 본격 시행에 대비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단(24명 규모)을 설치하고, 확률정보 미표시와 거짓 확률 표시 등 법 위반 사례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와 협업해 표시의무 위반 게임물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수 없도록 하고 ▲국내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해외 게임사도 확률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도 1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내용 이외에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추천단체에 역사 관련 단체를 추가(시행령안 제11조 제1항 제1호)하고 ▲게임산업법 상 청소년 기준 변경(19세)에 따른 청소년이용불가게임물 연령등급표시 방법을 변경하는 내용 등도 함께 의결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 첫 국무회의에서 게임이용자들이 원하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의 구체적인 내용이 정립되고 통과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3월 22일 제도 시행 전까지 게임업계 등에 충분히 설명하고 제도 시행 이후에는 법 위반사례를 철저히 단속해 게임이용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2 15:19김한준

조선혜 지오영그룹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하자"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이하 지오영)이 새해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달린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신년사에서 “혁신 성장전략을 통한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를 확보해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회고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높은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되어달라”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비즈니스를 재정립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업무의 한계를 초월한 전략적 혁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지오영 그룹은 기존 경쟁우위 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구축했다. 업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진행했고 임상의약품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인천 제2 HUB물류센터 착공을 통해 증가하는 의약품 물류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외부 지분투자를 통해 경영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지오영 관계자는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국내 의약품유통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 사랑과 전략적 혁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본업인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길을 찾아 가는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의 지도이자 나침반”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따뜻함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페셔널이 되어 건강한 사회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4.01.02 15:10조민규

삼진제약, "내실경영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협심 통한 역량 극대화"

삼진제약이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협심을 통해 역량 극대화에 전력을 다짐했다. 삼진제약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어려웠던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성과를 이끌어낸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올해도 글로벌 이슈 등에 연계 된 경영환경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 예측되는 만큼 회사의 성장에 요구되는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다 같이 협심으로 노력하여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각 본부의 핵심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에 따른 2024년도 사업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우선 재경 부문은 진행 중인 사업다각화와 시설에 대한 투자 등의 영향을 받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를 꾀하고자 중장기적인 자금 집행 계획 수립과 이에 연계된 예산계획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유관 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의약품 부문은 심혈관 질환 등 주력 품목과 신규 발매 예정인 당뇨 및 내분비계 품목 등의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이 기반 된 강력한 추진력이 발휘돼야 하며,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부문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수출사업 부문은 전략적 사업지향점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여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양질의 의약품을 널리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연구과제 부문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더욱 진력하여야 하며, 사업부문에서 주력하고 있는 질환군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친환경 정책에 따른 요구 및 규제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고, 이에 수반 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한 ESG경영이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우리의 최대 강점은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한 결속력이었고 그 강점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경을 딛고 성장해왔다”라며 “이러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단결하여 제약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자”라고 역설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1월 3일부터 4일까지 영업 및 마케팅 본부를 대상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한해로! 2024 삼진제약 워크샵'을 진행한다..

2024.01.02 15:03조민규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추진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코스닥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다. 서울로보틱스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이에 따라 증권사 제안서를 받고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르면 내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정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2천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등에서 누적 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7년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에 2022년부터 '레벨5 컨트롤 타워'를 통한 산업용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한 차례의 사고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로보틱스는 현재 다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개별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도록 돕는다.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차량은 이 기술로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며, 객체 분류와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프리-IPO와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은 미국·중국 시장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력 강화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02 14:5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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