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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엠, CES 2024서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 선봬

수중로봇기술 전문업체 에스엘엠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CHIRO)'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배를 바다에 띄우면 해수면 아래에는 선체 부착물 '바이오파울링'이 생긴다. 바이오파울링은 선박 운항시 연료 효율을 낮추고 탄소 배출과 생태계 교란을 야기시키는 해양 환경 오염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청소다. 잠수사가 수중에서 작업하는 기존 방식은 작업 위험도가 높고 효율적이지 못해 문제로 여겨져 왔다. 에스엘엠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는 기존 잠수부에 의한 선박청소 방식보다 안전하고 작업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다. 해양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치로를 이용해 선사들이 주기적으로 선박 청소작업을 수행하면 선박 연료비를 약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선체 위치와 작업 영상 매핑 기능을 이용해 청소 결과를 확인하는 등 데이터 기반 선박 관리로 선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청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파울링 잔해물을 포집·정화해 해양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엘엠 치로는 수중에서 선체를 청소하는 로봇들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로봇으로 알려졌다. 치로는 지난 2022년 인도네이아에, 작년에는 싱가포르에 공급됐다. 지난달에는 로봇 3대가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태국 왕립군과도 로봇 보급을 논의 중이다. 에스엘엠은 신제품 출시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중선체청소로봇과 육상정화처리시스템에 더해 수중검사로봇과 선박탑재형 선체청소로봇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밀한 수중위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수중자율주행기술도 개발 중이다. 박영준 에스엘엠 대표는 "새해에는 기존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현지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호주, 미국 등으로 시장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엘엠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3 20:05신영빈

産銀 "태영건설 당초 제시한 자구책 이행해야…추가안도 필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개시 조건으로 태영건설이 당초 약속한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태영건설이 상환을 약속한 상거래 채권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일부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3일 열린 채권자 설명회에서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이 직접 참석해 워크아웃 개시를 호소했으나, 강석훈 회장은 "단지 그냥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취지"라며 강도 높은 추가 자구 대응안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에 나섰다. "워크아웃 개시위해 네 가지 전제 자구안 공표해야" 이날 강석훈 회장은 "대주주의 뼈를 깎는 충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태영 측이 당초 약속한 자구 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점은 주채권은행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워크아웃 협의 과정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에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태영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고,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하고 매각 대금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조건거이 두 번째였다"며 "세 번 째는 블루원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네 번째는 평택 사이로 지분 62.5%를 담보로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강 회장은 태영건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태영건설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 중 400억여원만 태영건설에 지원했으며 블루원 지분 매각 자금도 티와이홀딩스 채무를 갚는데 쓴다고 말을 바꿨다"며 "채권단과 태영건설 간 신뢰가 상실됐으며 채권단 회의서 네 가지 조항을 지켜주고 공표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했지만 단지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취지로만 말했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채권단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구체적인 자구안이 없는 워크아웃 계획안은 채권단의 75% 동의를 받기 쉽지 않다"며 "약속을 성실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해주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세영 창업주 호소…강석훈 회장 "간곡함 있다면 자구계획 제출해라" 오는 11일까지 구체적인 자구 계획안을 태영건설이 내지 않는다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주는 "태영이 이대로 무너지면 협력업체에 큰 피해를 남기게 돼 줄도산을 피할 수 없고, 채권단과 국가 경제 위기에도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대주단은 워크아웃 승인없이는 태영을 되살리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채권단 반응은 냉랭하다. 강석훈 회장은 "윤세영 회장이 굉장히 간곡하게 기회를 다시 한 번 태영이 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라고 간곡하게 말했다고 들었다"며 "그런 간곡함이 있으시다면 거기에 상응되게 자구계획안을 제출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강 회장은 "(추가)자구 계획 네 가지를 완벽하게 이행할 것인지 아닌지를 봐서 다음 단계를 생각해야 하는 문제이고 네 가지의 완벽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태영홀딩스와 윤석민 회장 보유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태영건설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태영건설의 직접 채무는 1조3천억원, 이행 보증 채무가 5조5천억원, 연대 보증 채무가 9조5천억원으로 산업은행은 집계하고 있다. 609개의 채권단 중 약 60여개의 채권단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2024.01.03 19:32손희연

인공지능윤리협회, '4회 인공지능윤리 대전' 싱가포르서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Science Centre Singapore, 센터장 림 팃 멩)와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이재성),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단장 이찬규) 등과 함께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은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기획해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로 이번 4회째는 '생성형 AI 윤리'를 부제로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토터스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제4차 글로벌 AI 지수'(The Global AI Index)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고,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별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행사는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 개회사에 이어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김형주 부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청호 회장(상명대 교수),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한수정 연구원이 강연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조나단 심(Jonathan Y. H. Sim) 싱가포르국립대 펠로우, 제니퍼 앙(Jennifer Ang) 싱가포르 사회과학대 부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폐회 후 IAAE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간 '글로벌 AI기술 및 AI윤리 협력과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협약식'도 열렸다.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싱가포르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교류 활동 ▲ 혁신적인 AI기술 및 AI윤리에 기반한 국제 프로젝트 ▲AI기술과 윤리에 관한 연구, 교육, 전파 사업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 공동 행사 개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및 기술 정보 교류 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강국이다. 한국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MOU를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싱가포르와 한국을 대표해 AI기술과 AI윤리 분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교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은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을 고려했을 때, 우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아시아 AI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의적절하게 시연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싱가포르 현지의 교육, 연구 기관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AAE 전창배 이사장은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대전은 국내 AI기관이 'AI윤리'를 주제로 해외에서 개최한 최초의 글로벌 컨퍼런스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와 MOU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분야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하고, 국내의 유망 AI기업들을 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에 적극 진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AAE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에서 KF와 'K-Tech 엑스포'도 공동 주최, 포티투마루와 크라우드웍스, 제네시스랩, 오썸피아, AICON, 씽크포비엘, 타이밍포올, 퀀텀테크엔씨큐, 코어소프트, AI팩토리, 띵스플로우, 케어온, 블랙로직, 태그바이, VCAT.AI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홍보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2024.01.03 19:15방은주

인디제이, CES 2024서 혁신상…'눈치 AI' 활용 커넥티드카 선봬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더욱 진화한 인공지능(AI) '눈치 AI'가 만드는 미래의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미래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 패턴과 차량 내외부 상황을 데이터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목소리와 행동·감정을 감지해 이동 중인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시한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개인의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적용한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 꼭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측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 행동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동작하거나 제안했다면 인디제이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황과 감정, 문맥을 폭넓게 이해해 알아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가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적용한 카메라·라이더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운전자 현 상황과 이동목적,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I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안내하거나 온·습도 조절, 음악 재생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준다. 차량 내외부 센서로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는 상황으로 감지되면 경보를 울려주거나 진동알림, 경쾌한 음악 재생, 산소 공급을 해주기도 한다. 또, 운전자와 탑승자 취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과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아이가 탑승한 경우 아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하고 출근길로 판단되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난 2023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두 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미래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가 가져올 혁신을 기술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고객을 판단해 상황과 감정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03 18:18주문정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6.21.'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제4청주공장(충북 청주시)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식품유형: 과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1.03 17:28조민규

비트코인 강세, ETF 출시 후에도 계속 될까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에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오게 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만큼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신규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당국이 조만간 비트코인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가상자산업계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엔 현물 ETF 관련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만5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직전인 지난해 6월 중순 2만6천 달러 수준에 비해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현물 ETF 출시가 현실화될 경우 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투자금이 지속 유입돼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할지, 호재 소멸로 시세가 하락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직후에는 시세 하락을 점치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달 29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투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3만2천 달러 대까지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역시 지난 2일 시장에 대한 기술적 분석 지표인 방향성지수(DMI)를 분석했을 때, 약세장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X(구 트위터) 이용자 '크립토콘'은 DMI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5천 달러 대를 넘기자 가격 조정에 들어가기 전 4만8천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첨언했다.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에서는 긍정적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 회사 비트마이닝,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 등은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TF에 따른 기관 투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올해 도래함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이런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약 8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시 경제 상황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시장 여파를 전망했다. 접근 가능한 투자자 수가 확대되는 반면, 공급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감소함에 따라 시세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다만 ETF, 반감기 등 단기 요소보다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등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금리 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는 투자 수단인 점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이런 점에 유의하는 동시에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적었다.

2024.01.03 17:13김윤희

"IT용 LCD, 폴더블·슬라이더블 OLED가 대체"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 기술과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OLED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들과 미래 시장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작된 폴더블 OLED 기술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싹이 돋고 있다"며 "폴더블 OLED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고, 화면을 접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은은 폼팩터 자체가 접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폴더블 OLED에 최적화된 적용처다. 또한 폴더블 노트북은 20인치까지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니터 시장까지 넘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OLED 기술에 뒤 이어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기술이 슬라이더블 OLED다. 슬라이더블 OLED는 기기 내부 공간에 있는 OLED를 외부로 꺼내 화면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슬라이더블 OLED는 폴더블 OLED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술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슬라이더블 OLED가 적용될 적용처로는 슬라이더블 PC가 꼽힌다. 13인치에 머물러 있는 태블릿 PC 대신, 17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PC는 노트북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폴더블 노트북과 슬라이더블 PC는 LCD가 사용되고 있는 IT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7:07장경윤

日 지진 피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긴장…도시바 영업 중단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지진이 발생하면서 IT 및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지역에는 여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를 비롯해 일부 업체들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3일 일본 기상청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1일 발생한 진도 7.6의 강진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5.0 규모의 여진으로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64명, 부상자 304명이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2천4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피난소에는 약 5만7천명이 대피하고 있다. 진앙인 이사카와현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IT 및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도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지역에는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도시바를 비롯해 TPSCo(타워와 누보톤의 합작회사), 실리콘웨이퍼 제조업체 신에츠화학, 글로벌웨이퍼스, 섬코가 위치한다. 또 MLCC를 생산하는 타이요유덴과 무라타, 디스플레이 업체 샤프, 재팬디스플레이(JDI) 등도 포함된다. 이사카와현 일부 지역은 교통편과 전력, 통신 등이 끊어지면서 소부장 공급망에 피해를 줄 가능성에 우려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나가노역과 가나자와역을 잇는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고, 노토공항은 활주로 곳곳에서 길이 10m가 넘는 금이 확인돼 항공편 운항이 멈췄다. 또 이시카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당분간 유선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된다. 이시카와현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바 공장은 현재 생산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신규 공장 조업도 정지했다. 이 부지에는 6인치와 8인치 공장이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12인치 시설도 위치한다. 또 산켄전기는 진도 7을 관측한 이사카와현과 진도 6이었던 노토초에 공장을 운영 중인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산켄전기는 차량용 및 백색가전용 전력 부품을 생산한다. 도시바는 "공장 재가동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타워와 누보톤(옛 파나소닉)이 공동 소유한 우오즈, 도나미, 아라이의 TPSCo 공장 3곳도 모두 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반면 파운드리 업체 UMC의 일본 자회사 유나이티드 세미컨더터 재팬(USJC)은 지진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리콘 웨이퍼 업체인 신에츠와 글로벌웨이퍼는 시설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웨이퍼 제조 공정은 지진에 민감하다. 다행히도 신에츠의 생산시설은 대부분 후쿠시마지역에 집중돼 있어서 지진에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시장에서 신에츠는 30% 점유율로 업계 1위, 섬코는 25% 점유율로 2위다. MLCC 업체인 타이요유덴은 최대 레벨 7강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한 덕분에 이번 지진에 장비 손상이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무라타의 고마쓰, 가나자와, 도요마 공장은 현재 피해 상황과 물류망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MLCC 업체 TDK 공장도 강도 4 규모의 지진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된다. MLCC는 웬만한 IT 관련 제품에 모두 사용되기에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MLCC 탑재수량은 자동차에 5천개, 스마트폰에 1천개, 노트북에 800개 수준이다. 전체 MLCC 시장에서 무라타는 40% 점유율로 1위, 전장용 MLCC 시장에서는 무라타는 44% 점유율로 1위, TDK는 20% 점유율로 2위다. 무라타와 TDK가 생산시설을 중단한다면, 전체 IT 업계 공급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라타는 "아직까지 중대한 인적 피해와 건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산설비를 조기에 가동시켜 이상 유무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재팬디스플레이와 휴대폰용 LCD패널을 공급하는 샤프도 이시카와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양사는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피해 지역 내에 반도체 관련 여러 핵심 제조시설이 위치해 있고, 일부 기업은 점검을 위해 폐쇄했다"며 "해당 지역에 위치한 대부분의 공장은 지진 4~5 강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기계에 심각한 손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카와현 지역은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부장 업체들이 공장 재가동이 늦춰질 가능성에 우려된다.

2024.01.03 16:21이나리

IDC "새해 PC 시장 3.4% 성장 전망"...2년 연속 역성장 벗어날까

세계 PC 출하량은 2021년 3억 대를 기록한 후 2년 연속 역성장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2억 5천180만 대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2억 9천230만 대) 대비 약 13.8%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IDC는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기업과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새해에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 AI PC 도입 등으로 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텔 등 작년 초 2억 7천만 대 예측 작년 초 IDC 등 시장조사업체와 인텔 등 PC 관련 주요 업체는 한 해 완제PC 출하량을 2억 7천만 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당시 크리스토프 쉘 인텔 CCO(최고사업책임자)는 "거시경제 문제로 전체 PC 시장 규모가 2억 7천만 대 규모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1·2분기 출하량이 코로나19 범유행 이전보다 적은 5천690만 대, 6천160만 대 수준으로 줄어들며 2022년 대비 감소폭이 10%대까지 커졌다. 일반 소비자와 기업이 PC 구매를 미루며 PC 완제품과 각종 공급망의 부품 재고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 해 3분기 출하량은 6천820만 대로 2022년 대비 하락폭을 7.6%까지 줄였다. 이 기간 중 주요 PC 제조사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최소 5%(레노버)에서 최대 23.1%(애플)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HP는 2분기부터 재고 소진에 들어간 한편 3분기에는 출하량을 2022년 3분기(1천 270만 대) 대비 6.4% 늘렸다(1천350만 대). 해당 기간 중 출하량을 늘린 회사는 HP가 유일하다. ■ IDC "올해부터 2년간 PC 시장 반등" IDC는 매년 1월 초순 직전해 완제PC 출하량을 공개한다. 정확한 수치는 다음 주 중 공개될 예정이지만 IDC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완제PC 출하량은 이보다 낮은 2억 5천100만 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IDC는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는 것은 PC 시장에 지금까지 없었던 움직임이지만 새해부터는 반등하며 향후 2년간 여러 요소로 인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가 내세운 첫 번째 근거는 바로 PC 교체 수요다. IDC는 "기업 등 상업용 시장에 보급된 PC 중 4년 전에 도입된 PC는 교체가 필요하며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도 있다"고 밝혔다. ■ AI PC, 기업용 시장부터 도입 확대 두 번째 요소로는 AI 처리 역량을 갖춘 PC가 꼽힌다. IDC는 "AI PC가 PC 업그레이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며 새해부터 기업용 PC 시장을 겨냥하고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말부터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AMD는 새해 1분기부터 라이젠 8040 프로세서를 주요 제조사에 공급중이며 새해 하반기에는 퀄컴이 윈도 PC용 새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IDC는 이어 "PC의 AI 활용 사례가 늘어나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을 통해 AI PC 도입이 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IDC "PC 출하량 새해부터 회복... 3.4% 성장 전망" IDC는 새해 PC 시장의 회복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이 초우(Jay Chou) IDC 연구 이사는 "최근 2년간 8분기 연속으로 PC 출하량이 줄었지만 2012년 2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19분기 동안 연속 출하량 감소보다는 여전히 나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노트북 출하량은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이며 노트북 시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기업의 PC 교체 등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7년까지 PC 출하량은 연간 평균 3.1% 성장해 최대 2억 8천만 대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03 16:07권봉석

中 BYD, 테슬라 추월…전기차 분기판매 1위 등극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로 올라섰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작년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2만6천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8만4천5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전기차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BYD가 테슬라보다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연간 출하량은 테슬라가 180만대로 157만대 출하에 그친 BYD를 앞섰다. 하지만 외신들은 BYD의 판매량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연간 1위 자리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사업 초기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했다. 반면 BYD는 내연 차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다가 10년 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초점을 맞추다가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테슬라의 경쟁 상대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회사 차를 본 적 있어요?"하고 웃으며 답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BYD는 중국 본토 시장의 힘을 입어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대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BYD는 테슬라보다 더 다양한 가격의 많은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고무적인 점은 BYD가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작년 12월 비야디 매출의 약 90%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와 BYD의 경쟁이 전기차 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BYD에 기술 및 제품 개선을 주문하고, BYD는 테슬라에게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면서 경쟁을 이어나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제 테슬라는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테슬라 모델을 개발하며 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BYD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1.03 15:44이정현

2조원 규모 배달 시장…"라이더 자격제 도입해야"

2조원 규모 국내 배달 시장을 이끄는 라이더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안전 종합대책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배달 노동자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라이더 자격제와 배달대행업체 등록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한파 속에서 일하는 배달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플랫폼사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업은 조선·건설업 등 전통적인 업종을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산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위험한 업종이 됐다”며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2024년을 안전 배달 생태계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구 위원장은 기상악화 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달 노동자들이 기상할증, 거리제한, 주문중단 등 조치하게끔 해야 한다”며 “사고발생 시 회사 귀책에 대한 책임과 과도한 프로모션 지양, 기본 배달료 현실화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안전교육 이수와 유상보험 가입, 이륜차 면허 소지 등 일정 자격을 갖춰야 배달업에 종사할 수 있는 라이더 자격제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입직 기간 6개월 이하인 라이더들의 산재발생률이 80%가량”이라며 “이륜차를 처음 타본 사람도 당장 배달업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규제 장치가 미비한 실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배달 라이더 숫자는 약 23만명, 사업자는 8천곳가량으로 집계됐다.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수조원에 달하지만, 낮은 진입 장벽으로 사업자들이 무책임한 경영을 일삼아 노동자 피해를 초래한다는 게 라이더들 입장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조직국장은 “급속도로 배달 산업이 성장하는 데 반해 라이더들은 무법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며 “라이더 10명 중 9명은 배달 산업 발전과 근로환경 개선 등 산업 규모에 걸맞게 자격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배달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외 중소형 플랫폼사는 51곳, 하위 지사의 경우 8천여개다. 결국 배달대행업체가 법을 지키며 안전하게 운영하지 않는다면 라이더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워, 대행사 등록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게 라이더유니온 측 견해다. 배달업에 종사하기 위한 법정 기준과 이를 준수하는 업체들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라이더유니온 측은 “대행사등록제는 생활물류·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을 따르는 업체가 대행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 요건을 갖춰야 최소한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03 15:03김성현

"한국은 좁다"…AI 스타트업, '돈 버는 AI'로 해외 진출 가속

올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까지 AI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국내 시장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제품을 고도화하고 해외로 확장한다. 기존 해외 진출을 하던 기업도 올해 고객 범위를 더 늘린다. 그동안 AI 스타트업은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하거나 산업에 특화된 AI 제품을 개발해 왔다. 활동 범위도 주로 국내에서 진행했다. 이젠 고객을 국내에서 찾기엔 한계가 있다. 고객 범위를 늘리고자 '돈 되는 AI' 서비스로 해외 고객까지 공략할 셈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지난해 8월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만 성장하기엔 시장 범위가 좁다"고 밝힌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서비스와 언어모델 적용 범위를 해외까지 늘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팀도 꾸렸다. 우선 생성형 AI 제품 '다큐먼트 AI'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다큐먼트 AI는 AI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서류 내 문자를 데이터로 추출해 서류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주로 서류 처리에 많은 시간이 드는 금융권이나 보험업계 고객이 이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권뿐 아니라 국내외 무역, 유통, 교육 분야 범위로 다큐먼트 AI 고객 범위를 키울 방침이다. 산업 특화용 언어모델 구축 범위도 늘린다. 이 기업은 지난달 소형 언어모델(SLM) '솔라'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오픈 소스 형태다. 지난 24일 솔라로 만든 SLM들이 허깅페이스 'LLM 리더보드' 1위부터 9위까지 모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확보한 AI 서비스와 솔라 성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은 "올해 시장성 큰 도메인과 작업에 특화된 모델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팀 구성과 제품 기반 확보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포티투마루는 지난해 6월 영국에서 출시한 '사이트버니'로 해외 고객을 더 늘린다. 사이트버니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채널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다. 포티투마루가 처음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질의응답 엔진을 통해 작동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AI와 분야별 융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돈 버는 AI의 원년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환 대표는 "올해 빅테크뿐 아니라 중소·스타트업까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망설이는 순간 바로 도태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봤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도 "지난해보다 올해 눈에 띄게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침체에 따른 비용 절감, 수요 증가로 AI에 대한 투자가 올해보다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부터 일본에 진출했다. 지난해 초 일본 전담팀을 자체적으로 꾸리고 뤼튼 일본판을 만들어 해외 시장 첫발을 내디뎠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뤼튼이 국내 AI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해외에 플랫폼을 판매한 첫 사례를 갖고 있다. 일본에서 뤼튼 플랫폼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023년 기준 약 150만명이다. 뤼튼은 올해 중동과 동남아 지역까지 진출한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뤼튼 플랫폼에 각국 문화와 특성을 심은 로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중동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세영 대표는 "자사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해당 전략으로 국내외 사용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플리토 역시 번역 서비스로 해외 진출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데이터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외 진출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솔루션 내부 시스템과 리소스 보강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본격적으로 전방위적인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을 알렸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자체 AI 번역 엔진과 데이터 학습으로 고도화한 'CT엔진'으로 채팅 및 실시간 번역 정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본지에 밝혔다. 플리토는 CT엔진을 실시간 다국어 번역 솔루션에 접목해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모든 곳에 제공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실시간 번역 서비스 사업 확장으로 국내외 외식업,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언어 데이터 품질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도 부지런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3 14:39김미정

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 "수출·투자·지역경제 중심 실물경제 활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수출, 투자,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3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자는 "미-중 갈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지경학적 위기가 심화되고, 주요국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과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도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폭 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 중,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통상 조치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국내 산업분야 애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강점이 되는 산업군도 동시에 키워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출기업의 3대 애로인 금융, 마케팅, 인증 분야 애로를 적시에 해결하고, 디지털 무역 활성화로 수출 저변도 확대하겠다"면서 "우리 산업의 큰 강점인 제조업 전 분야에 구축된 밸류체인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비교우위를 토대로 우리나라를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확대 지정하고, 세제・금융,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 신속한 인・허가로 압도적인 초격차 제조역량을 확보해 가겠다"면서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소부장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자립화・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경주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첨단 산업단지 등 미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탄소중립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에너지 정책이 반영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사용을 확산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에너지 신산업과 수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전력 송전망 확충, 전력・가스 시장제도 선진화 등 에너지 인프라와 제도도 속도감 있게 정비해 가겠다"고 부연했다.

2024.01.03 14:15이한얼

메디톡스, 美캘리포니아에 '루반타스' 법인 설립

메디톡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 루반타스는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법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의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앞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시장 진출도 이곳에서 추진된다. 루반타스 최고경영자에는 앨러간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가 영입됐다.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고,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메디톡스는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MT10109L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메디톡스는 작년 12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T10109L'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이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라며 “MT10109L의 미 FDA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3:30김양균

삼성 vs TSMC, 새해 '2세대 3나노 공정' 진검승부...수율이 관건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연내에 2세대 3나노미터(mn)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22년 1세대 3나노 공정에 이어 약 2년 만에 차세대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세대 3나노 공정은 성능뿐 아니라 수율 향상 여부에 따라 대형 고객사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SF3E) 공정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2세대 3나노(SF3)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글로벌 반도체 학회 'VLSI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2세대 3나노 공정은 1세대(SF3E) 보다 향상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2세대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의 이전 4나노 핀펫(FinFET) 공정 대비 성능이 22%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34% 향상됐으며, 로직 면적은 21% 더 작은 크기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글로벌 서버향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 또한 2022년 12월 3나노(N3) 공정 양산에 이어 올해 상반기 2세대 3나노(N3E) 공정을, 하반기에 고급 공정인 3나노(N3P)에서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에 따르면 1세대 3나노(N3) 공정이 5나노 공정(N5) 보다 성능이 10~15% 증가하고 전력소비가 25~30% 감소했다면, 2세대 3나노(N3E) 공정은 성능이 18% 증가하고 전력소비 32% 감소하며 업그레이드됐다. 또 N3P 공정은 N3E 보다 성능이 5% 향상, 전력소비가 5~10% 감소, 칩 밀도가 1.04배 증가했다. TSMC는 2세대 3나노 공정 고객사로 애플, 미디어텍,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3E 공정에서 생산되는 칩은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용 모바일 프로세서(AP) 'A18 프로'가 대표적이다. 삼성 3나노부터 GAA 선제적 도입, TSMC 핀펫 유지…수율 확보 중요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를 채택했고, TSMC는 기존 공정인 핀펫(FinFET)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GAA는 채널의 3개 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구조와 비교해, 게이트의 면적이 넓어지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GAA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GAA를 일찍 도입한 결과 2세대 3나노 성능이 1세대 보다 안정화됐다"라며 "첨단 공정이 궁극적으로 GAA 구조로 가고 있는 만큼, 먼저 노하우를 쌓은 삼성전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가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을 높인다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해 TSMC와 진검승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TSMC는 수율이 70%를 넘어야 애플로부터 웨이퍼의 제값을 받아 왔는데, 1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이 70%에 도달하지 못하자, 동작하는 칩(KGD·known good die)만 판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TSMC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애플과 같은 대형 고객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TSMC가 3나노의 낮은 수율 때문에 투입된 웨이퍼 단위로 가격을 받지 않고, 양품의 칩만을 애플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계약한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을 높여 애플 외에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기반으로 칩 양산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향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4나노 공정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내년에 2나노 공정(N2), 2026년에는 업그레이드된 2나노 공정 N2P와 N2X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도 가세해 올해 하반기에 인텔 20A(2나노급) 공정, 내년에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으로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2024.01.03 13:09이나리

로지텍, 한국엡손과 화상회의 시장 확대 위한 MOU 체결

로지텍이 올해부터 한국엡손과 국내 하이브리드 화상회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마케팅, 번들 패키지 출시 등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달 말 서울 강남구 한국엡손 본사에서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이사, 조정훈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참석 하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로지텍이 보유한 중대형 회의실용 카메라,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등을 포함한 화상회의 부문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화상회의 제품군 구성 번들 패키지 출시 및 제품 소개 캠페인 진행, 솔루션 공급 및 제품 판매 위한 세일즈 채널 공유 등 국내 화상회의 장비·솔루션 시장의 저변 및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조정훈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로지텍은 앞으로도 획기적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한국엡손과 함께 국내 화상회의 시장이 발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화상회의 분야에서 폭넓은 영업망과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로지텍 코리아와 협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엡손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03 11:33권봉석

로보락, 현대百 판교점에 팝업스토어 열어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 이벤트홀에서 내달 29일까지 약 두 달 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로보락 인기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로보락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와 'S8 플러스', 'S8', 'S7 맥스 울트라' 등 제품 4종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 로보락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가 포함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새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천호점 팝업스토어에서 80만원 이상 로보락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4만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보락은 작년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후 신세계백화점 대전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스마트한 청소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2024.01.03 11:26신영빈

AWS 고위 개발자, 아마존의 '조용한 해고' 맹비난

아마존웹서비스(AWS) 소속의 고위 개발자가 아마존과 AWS의 '조용한 해고'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아마존이 작년 사무실복귀(RTO) 시행 후 자신의 팀을 해체한 뒤 모든 업무를 뺏고 방치하면서 고용을 유지해 정리해고에 필요한 퇴직금 지출을 아끼고 있다는 내용이다. AWS의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AWS 소속 개발자인 저스틴 개리슨은 '아마존의 조용한 약탈'이란 제목의 블로그를 올렸다. 블로그에 의하면, AWS의 제품 테스트팀를 맡았던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9월 회사로부터 팀 해체와 함께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마존은 그에게 새로운 업무를 배정하지 않았고, 새 업무나 일자리를 찾아보라는 지시만 받았다. 그는 4개월동안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상태로 급여만 받고 있다. 아마존은 작년 2월 2만7천명을 해고했다. 그와 함께 직원의 사무실복귀를 명령했다. 저스틴 개리슨은 "2만7천명은 전체 직원 160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작은 비율"이라며 "해고의 대부분은 아마존의 소매업에서 발생했고, AWS 해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낮은 마진을 보이는 영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이 높은 퇴직금 비용을 수반하는 정리해고 대신, 직원에게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비참함을 느끼게 해 스스로 퇴사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관행을 '조용한 해고'라 부른다.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2월 정리해고 당시 자신과 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말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여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운영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값비싼 인력을 모두 없애는 것이었다"며 "퇴직금 없이 집단적으로 사람을 강제로 떠나도록 비참하게 만들고 조용히 약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마존의 사무실복귀 정책이 고연봉 직원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려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 사람 중 L7 아래에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보상으로 귀결됐고, L7 이상의 독립기여자(IC)와 관리자는 일반적으로 40만~80만 달러를 벌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을 보였다"며 "아마존의 급여는 약 40%가 주식이기 때문에 주식이 유지되는 한 그만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고객은 더 이상 VM과 터무니없이 비싼 네트워크를 위해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아마존이 AI에 뒤처지는 것과 함께 아마존이 성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가장 큰 비용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AI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시장 리더에서 추종자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구글에서 해왔던 AI 연구를 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외부의 좋은 기업도 파트너로 삼지 않았다"며 "네트워크 송신 같이 높은 마진의 AWS 서비스는 경쟁업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마존은 대규모 온라인 상점과 물류를 운영하면서 직면한 실제 문제를 파악하는데 능숙하다"며 "생성형 AI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거래에 손실을 입히기 전까지 아마존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아마존 내 많은 팀이 1년 넘게 채용을 동결했고,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상징했던 '투 피자팀(Two-pizza teams)' 체계를 허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충분히 나눠먹을 정도로만 팀 규모를 작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투 피자팀 전략에 따라 과거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팀은 독립적으로 움직였고, 순수한 데브옵스 체계로 돌아갔다. 극소수였던 중앙화된 팀은 툴과 컴플라이언스를 다루는 조직이었다. 독립적 서비스팀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데브옵스 체계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각 팀에 배치한다. 이는 전반적으로 회사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업무 중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수많은 직원의 해고에 따라 아마존은 과거와 같은 데브옵스 체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각 팀은 다수의 팀원을 잃었고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저스틴 개리슨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음의 논리적 단계는 전문 지식을 중앙집중화 하는 것"이라며 "중복을 줄이려면 자율성을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은 플랫폼 엔지니어링팀이나 사이트안정성엔지니어(SRE)가 없었다"며 "나는 2024년 아마존이 더 중앙집중화된 조직도로 재구성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주장했다. 그는 새해 대규모 AWS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밎 아마존 전역에서 대규모이벤트(LSE)가 증가했지만, AWS가 너무 커서 대부분의 고객이 눈치채지 못한다"며 "사무실복귀와 조용한 약탈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9월1일 스킴레벨관리자와 VP로부터 내팀과 인접팀의 탈락 소식을 들었고, 퇴직 선택 여부를 묻자 다른 옵션을 모두 소진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답을 반복해서 들엇다"며 "우리가 찾은 다른 역할은 낮은 급여, 낮은 직책, 사무실 복귀 등등의 상당한 단점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직업을 찾는게 최우선 순위라고 그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16일 부사장에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고, 다음 2개월 반 동안 매주 고용과 퇴직금 패키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며 "나는 유령이 됏거나 다양한 변명을 들어야 했고, 지금 현재도 아마존에 근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거나 해고를 발표할 필요도 없이 조용히 해고하며는 일이 아마존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아마존은 다른 회사보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그 전략은 올해에만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10:57김우용

새해 제약바이오 기업·병원 대상 민관 공모 눈길

새해를 맞아 정부와 민간이 주도한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 공모전이 속속 개최되고 있다. 우선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신규과제를 공모해왔으며, 5일 과제 전산 접수가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에는 신규 사업비 71억8천800만원이 지원된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비 5천423억 원과 민간 532억 원 등 총 5천955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R&D)사업이다. 올해 지원되는 신규과제는 3개 내역사업에 총 21개다. 우선 재생의료 원천기술개발 분야(TRL 1~4)에서는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후보물질 도출 지원이 이뤄진다.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이란, 기술성숙도를 의미한다. 또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분야(TRL 3∼5)에서는 ▲재생의료 융합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 확보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 재생의료-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기전, 안전성·유효성 평가 및 검증 기술 개발과 타깃 질환이 정해진 재생의료 비임상 연구가 대상이다. 사업단은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비임상 분야에 2년간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분야(TRL 6~7)에서는 기업 주도의 국내 및 글로벌 허가용 임상시험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과제는 특허전략 컨설팅 등 연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실시된다. 복지부·보산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모집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도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4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2024년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의료기관 및 제약·의료기기·의료 IT 등 연관 산업체의 현지 진출과 정착 지원이 골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계약서 및 법인설립 ▲법적 검토 ▲개원을 위한 인허가 ▲개원 이후 현지 정착 등의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사업화 ▲본격화 ▲안정화 ▲중대형 프로젝트 등 트랙별로 3천만 원에서 5억원까지다. 수행기관은 총 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 해외진출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의료기관이나 연관 산업체의 컨소시엄이다. 의료ICT 업체나 산후조리원 등 의료 특화 연관 산업체의 경우, 가점을 부여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사업은 작년까지 총 219건의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지원기관 총 14개소 가운데 8개소가 의료 해외 진출했다. 대웅제약, '이노베어 공모전' 3기 개최 민간의 공모전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한국표준협회(KSA)·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투자프로그램인 '이노베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2021년 시작돼 이번이 3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회사를 관계사 및 협력사가 확대돼 한올바이오파마와 시지바이오도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놨다. 참여회사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학교 및 정부출연기관이 보유한 기술까지 확대했다. 모집은 암·섬유화·자가면역·중추신경·비만·대사 근골격 질환에 대한 ▲합성신약 ▲항체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약물 전달 플랫폼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펫 헬스케어 총 9개 기술 분야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및 유망 기술 보유 연구자는 각 상황에 맞춰 예비창업·초기투자·공동개발 등 3개 트랙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에 대한 혜택도 코스별로 다르다. '예비창업' 선정 연구의 경우,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고 법인 설립 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인 팁스(TIPS) 연계 우선권이 부여된다. '초기투자'는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공동개발'은 ▲오픈 콜라보레이션 ▲대웅제약 파이프라인 ▲R&D 자금 지원 ▲SI투자 등에 대한 연계 검토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비대면 평가·대면 발표 평가·전문가 검증 등 거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앞서 2021년 1기 공모전에서는 예비 창업팀 2곳과 초기투자 2곳이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이들에게 R&D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팁스 연계 투자를 진행했다. 이듬해 2기에서는 초기투자 2곳이 뽑혀 팁스 연계 투자를 진행됐다.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 운영사”라며 “작년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대웅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0:24김양균

TSMC, 日 오사카에 '첨단 3나노 반도체 3공장' 건설 유력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일본 오사카 지역에 첨단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 건설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자유시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 3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일본 기업 소니, 덴소 등과 합작 파운드리 업체 JASM을 만들고 일본 현지에 파운드리 제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TSMC는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2022년 말부터 현지 첫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난 10월부터 장비 설치가 시작돼 내년 2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1공장은 내달 24일 준공식(공식 행사명은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1공장은 12, 16, 22, 28나노미터 생산라인을 갖추게 되며, 12인치 웨이퍼에서 월간 5만5000장을 생산하게 된다. 또 TSMC는 올해 구마모토에서 제2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 말 7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 TSMC는 오사카 지역에 제3공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TSMC는 이미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지역에 일본반도체설계센터(JDC)를 2020년 1월과 2022년 12월에 각각 개설했다"며 "TSMC의 반도체 설계센터가 본사 연구·개발(R&D) 센터 직속 조직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JDC가 5나노와 7나노의 최신 공정 R&D와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집적회로(IC)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TSMC 측은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며 "공장 건설에 적합한 용지를 지속해 평가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03 10:11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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