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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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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설 연휴 첫날까지 '쓱배송' 운영

SSG닷컴이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9일 오후 1시 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 선물세트 매장을 6일 오후 2시부터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축산, 과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인기 선물세트를 엄선해 선보인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을 제공하며,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신세계몰 선물 세트도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입점업체에서 자체 발송한다. 선물 상품을 구매한 뒤 페이백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 최대 35만원까지 제공한다. 8일부터는 '쓱배송' 장보기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식품, 주방용품 등 명절 연휴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SSG닷컴은 연휴 기간 중 2월 10일 하루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0일과 11일 이틀간 휴무로, 12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설 전날까지 편리하게 받아보시길 바란다”며 “휴대폰 번호만 알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2.06 08:59최다래

CJ올리브영, 매출 1천억 중소 뷰티 등장...중소 뷰티 산실 역할 톡톡

CJ올리브영이 한국 신생 뷰티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를 육성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입증했다. 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브랜드도 등장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선크림으로 유명한 ▲라운드랩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중 국내 중소기업 비중은 2023년 51%다. 팬데믹 첫 해인 지난 2020년 39%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 규모 자체도 커졌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이중 7개가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였다.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전국 1천3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올리브영의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해마다 3월, 6월, 9월, 12월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비롯해 계절별 캠페인을 전개하며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올리브영 입점은 인지도 제고·매출 증진과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꼽힌다.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소비자 인지도를 올리며 급성장했다. 2022년 처음 '100억 클럽'에 입성한 토리든은 지난해 올리브영 매출이 4배로 늘었다. 2021년에 입점한 넘버즈인 역시 올리브영에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기획 상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년 간 올리브영 매출 규모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에서는 ▲리쥬란 ▲메디필 ▲아리얼 ▲일소, 색조 화장품 중에서는 ▲코스노리 ▲퓌 ▲힌스 등이 새롭게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맨즈케어 카테고리와 퍼스널케어(헤어케어, 바디용품 등) 카테고리에서도 각각 ▲오브제 ▲힐링버드가 100억 클럽에 입성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K뷰티 산업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일종의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도울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상생 경영'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08:49최다래

순이엔티, IPO 주관사 하나증권 선정...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순이엔티는 2016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18년 틱톡을 필두로 숏폼 시장을 진출했다. 방송·공연 연출 기획자 출신 박창우 대표를 중심으로 기획과 연출, 영상촬영, 매니지먼트 경험을 살려 빠르게 숏폼 시장에 정착했다. 그 결과 틱톡 최초 공식 MCN 파트너사와 미디어렙사를 시작으로 2019~2022년 올해의 MCN기업 1위(2022년 순위선정 종료)와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숏폼 시장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 속 순이엔티 매출은 4년간 연평균 2배씩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나우IB캐피탈을 중심으로 하랑기술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약 80억원을 유치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순이엔티의 주요사업은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매니지먼트 ▲영상 기획 및 촬영 ▲음원제작 및 유통 ▲글로벌 진출 ▲이커머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숏폼을 활용한 모든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 틱톡(13억명), 유튜브(3억명), 인스타그램(1.5억명) 등의 팔로워와 구독자 총합 약 18억명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회사의 넥스트 스텝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이 작년 회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왔고, 커머스 사업 역시 회사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순샵'의 오픈과 sma 슈즈 브랜드 인수 등과 맞물려 단단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올해는 상장을 목표로 매출을 비롯한 직접적인 수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년 2월 기준 국내외 180여명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으며, 주요 국내 인플루언서는 크리에이터는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시아지우, 신사마, 노아, 케지민 등 국내 1천만 이상 팔로워 9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9개국 국가에서 틱톡 팔로워 순위 톱5 안에 드는 인플루언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시작하면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약 1만건 이상의 숏폼 광고집행과 2022년 에버랜드 월드 크리에이터 할로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3 동반성장 디딤돌' 등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6개국(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대상으로 한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 디지털 홍보를 수주해 1분기 만에 전체 목표치를 달성했다.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홍콩법인과 싱가포르 전문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에 현지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2024.02.06 08:42백봉삼

화웨이 '두번 접는 폴더블폰' 이르면 2Q 출시

중국 화웨이가 두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올 상반기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대만 테크뉴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비밀리에 신제품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자재 확보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올해 2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폴더블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힌지를 위해 대만 베어링 주요 기업인 잘리텍(JARLLYTEC)과 포시텍(FOSITEK)에 주문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가 공급량의 절반씩을 차지한다. 잘리텍의 경우 매출의 40%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데 대부분이 화웨이에서 비롯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화웨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Z' 모양의 두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나올 경우 스크린이 세 개인 만큼 패널 제조사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의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은 Z자 혹은 S자형을 채용할 전망이며, 접힌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6.4인치 수준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는 중국 BOE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AP통신도 화웨이가 지난해부터 공급업체들과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최종 설계 단계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언제든 양산 단계에 진입할 수 있으며 이르면 2분기 출시될 것이라도 전했다. 최근 시중 폴더블 스마트폰은 16:9 또는 18:9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나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은 28:9 또는 18:9 비율을 채택하고 접으면 4:3이돼 휴대폰과 태블릿PC를 오가는 체험이 가능하게 한다.

2024.02.06 07:52유효정

HD현대중공업,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 추진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4~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충남함은 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설계·건조 및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지연 없이 공정을 진행해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앞당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충남함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충남함 외에 3천톤급 잠수함도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WDS를 계기로 '사우디 비전(VISION) 2030'에 발맞춰 사우디 정부기관 및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사우디 함정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사업관리, 유지·보수·정비(MRO) 등 함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조선사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Bahri) 등과 합작해 사우디 동부 주바일 인근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국제해양산업(IMI) 합작 조선소를 건립 중이다. 중동지역 최대 조선소인 IMI는 올해 연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02.05 19:37신영빈

꾹 닫힌 지갑에 유통 실적 '흐림'…롯데쇼핑 순이익 흑전 주목

좀처럼 열리지 않는 소비자 지갑에 지난해 유통 3사 실적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소비 심리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5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유통 기업 3사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 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이후 6년만에 이룬 성과다. 순이익 흑전에는 자산손상 규모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6천121억원…전년 比 5.17% 감소 전망 먼저 지난해 신세계 연결 매출은 6조3천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천121억원으로 5.17%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전예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신세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견조한 이익 체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했는데, 이는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소비 둔화 우려와 면세 업황의 더딘 개선 때문이다. 코로나19 전보다 가계 이자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소비자 소비여력 둔화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가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유정현, 정한솔 연구원은 “매크로에 영향을 받는 사업 구조상 올해 상반기까지 손익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도 “하반기부터 소비 여력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올해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던 해외 소비가 올해 진정되면서 국내 소비 여력이 다소 증가하고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경우 하반기 중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순수 내수 소비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 지난해 영업익 3천억3원…전년 比 6.42% 감소 예상 현대백화점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2천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천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줄어들을 전망이다. 대신증권 유정현, 정한솔 연구원은 “소비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업황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점 영업재개 긍정적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예상과 달리 면세점 산업 회복이 더디고, 지누스 또한 올해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을 당장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 사업부 부진으로 백화점 부문 실적 개선 효과가 희석도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4천786억원…전년 比 23.91% 증가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 연결 매출은 14조6천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천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1% 늘었다.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2021년 2천76억원 ▲2022년 3천86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 영업이익 성장에는 비용 효율화가 주효한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롯데쇼핑 당기순이익은 2천1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롯데쇼핑 당기순이익은 ▲2020년 -6천866억원 ▲2021년 -2천730억원 ▲2022년 -3천187억원으로 지속 적자를 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2017년 이후 지속적인 비경상적 손실로 인해 연간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23년은 자산손상 규모 축소로 인해 연간지배순이익 1천1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협 연구원은 이달 2일 발행한 리포트에서 “롯데쇼핑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지난해 1.2%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지속되었던 마이너스 ROE 기조에서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자산손상 강도가 강했기 때문에 영업환경 개선 시, 추가적인 자산손상 강도는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ROE는 2.7%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2.05 17:39최다래

[이번 주 안주] 딸기 스프 들어간 팔도비빔면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팔도, 딸기 스프 들어간 팔도비빔면 팔도가 '팔도비빔면 봄에디션(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 개 한정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비빔면 봄에디션의 차별점은 별첨한 딸기스프(5g)이다. 한정판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 팔도 유병권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은 고객의 활발한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속성을 지키면서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40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빔면 봄에디션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크라운제과, 죠리퐁 컵시리얼 크라운제과가 우유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시리얼 '떠먹는 죠리퐁 마시멜로컵'을 선보인다. 2주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8만개만 출시된다. 죠리퐁의 컵시리얼은 세 명의 신입사원 아이디어서 출발했다. 이후 1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 것.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죠리퐁 컵시리얼 제품이 더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성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컬러 롤유부초밥 풀무원식품이 '롤유부초밥'의 후속 제품으로 '컬러 롤유부초밥'(2~3인/6,980원)을 출시했다. 컬러 롤유부초밥에는 밥에 섞을 수 있는 컬로 가루가 동봉됐다. 단호박과 시금치 가루로 안심하고 취식해도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2.05 17:17손희연

천문학적 투자 부담됐나…전기차 투자 축소·철수 가속화

전기차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 진입하면서 천문학적인 투자액을 쏟아붓던 완성차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전환을 통해 내연기관 수요를 모두 전기차로 흡수하려던 헤게모니(패권) 싸움이 다소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잇달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판매금액을 책정한 중국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분류된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차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략 변경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인 볼보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은 전기차 전환에 가장 앞선 투자에 나섰지만, 최근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최소화하고 나섰다. 최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에 앞장섰던 기업 중 하나인 볼보는 자회사인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대주주 기업인 지리자동차에 보유 지분을 상당수 넘겼다. 기존 볼보는 폴스타 지분을 약 48%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볼보와 폴스타는 전기차 투자 전략에 있어 경영 모멘텀을 겪고 있다. 볼보는 순수전기차 EX90 출시를 앞뒀으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연기한 바 있다. 폴스타는 이익을 얻기 위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13억달러(1조7천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볼보는 폴스타에 8억달러(1조656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볼보가 지분 포기에 나선 것은 이미 EX90으로 자금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폴스타에 투자금액까지 지원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볼보가 포기하는 지분은 지리차가 인수한다. 지리차는 이로써 볼보, 폴스타, 르노코리아까지 비중국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지리차는 볼보의 지분을 약 80%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다. 전기차 투자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은 볼보뿐만 아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도입이 둔화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2018년 바로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리 바라 CE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드도 지난해 말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파업 등으로 인해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포드 관계자는 생산을 줄일 당시 "고객 수요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기차 전환에는 통상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은 2022년 4천250억달러(565조7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가 예측한 전기차 투자규모는 2030년까지 1조2천억달러(1천600조원)에 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수록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한다. 실제로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 루시드, 피스커, 샤오펑(Xpeng) 등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천300억원을 투자했던 상용 전기차를 생산하는 어라이벌의 경우 지난달 말 나스닥 상장 폐지로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강세에 전기차 기업들이 투자 재정비 시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속도 조절과 함께 한동안은 이러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 투자 전략 재편에 대해 "작년 말부터 이러한 흐름이 시작돼 앞으로 약 3년은 갈 것 같다"며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치열하게 오르내리는 일종의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6:16김재성

DN솔루션즈, 獨 모듈웍스에 지분 투자…"SW 고도화"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독일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듈웍스는 컴퓨터 지원 제조·설계(CAD·CAM) 시스템 및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DN솔루션즈는 앞서 모듈웍스의 제조 데이터 교환 규격(MDES)을 도입하고,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턴(Sketch Turn)에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운영하는 등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양사는 기존 협업 개발 솔루션인 MDES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 양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통합 제조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공작기계 성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CEO는 "제조 업체들은 더 높은 생산성을 비롯해 작업자가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DN솔루션즈의 디지털화 전략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공작기계는 생산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플랫폼으로 CN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4:41신영빈

구글-서울시, AI 스타트업 키운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서울시와 함께 AI에 특화해 진행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운영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운영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인공지능(AI) 부문에 특화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으로,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3월5일 부터 4월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AI 기술을 포함해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은 서울의 대학생, 초기·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2월5일부터 진행되며, 매 회차당 1천명씩 선착순으로 총 6천명의 참가자 접수(중복 신청 가능)를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서울시는 교육 첫 날인 3월5일 프로그램의 발족을 축하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AI 스타트업을 설립한 창업가들도 초대해 실무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션도 함께 진행한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서울의 청년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추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의 청년들이 AI, 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를 위한 공간이자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2015년 개관 이래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 말까지 7천59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천7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4.02.05 14:31백봉삼

美 1월 테크 산업군 실직률 5.5%…전년比 1.6%p↑

새해 들어 미국의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늘어났지만 기술, 금융, 미디어 등 하이테크 산업군은 오히려 실직률이 증가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월 미국 정보 업종 종사자 실직률은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기록한 3.9% 대비 1.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미국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기술, 금융, 미디어 등의 기업들을 '정보' 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월간 기준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5만3천 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48만2천 건이 늘어난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의료분야 일자리는 전체 산업군 중 가장 많은 30만개가 추가됐다. 식당과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이 기간에 거의 6만개 일자리를 늘렸다. 제조업 분야에선 일자리가 총 5만6천개 늘어났다. 테크 기업들이 일자리를 줄이는 이유는 코로나19 동안 인력을 과하게 고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테크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온라인 수요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고용을 늘렸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소비자들의 수요가 감소했고 테크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경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은 효율성의 해”라고 강조하며 2만명 이상 해고했다. 이 밖에 구글, 아마존, 이베이, UPS, 스포티파이 등도 임직원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다. 거대 플랫폼 기업만이 임직원 감원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 이직 지원 기업인 챌린저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이번 주에만 일자리 8만2천개를 줄였다. 이는 2009년 이후 1월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기술분야 해고 규모를 추적하는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100개 이상 IT기업에서 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최근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 역시 일자리 2천500개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크리스 페이팔 CEO는 지난 1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인원 감축 의사를 밝히며 “우리는 성장을 창출하고 가속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4:15조성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고객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 사례를 5일 공개했다. 전 세계가 생성형AI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직들이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경험 강화 ▲고객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4가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수백만 명을 위한 고객 중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와 고객 및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바이엘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 부서에서 코파일럿을 통해 과학자가 예측모델을 더 빠르게 식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직원의 협업 능력도 향상됐다. KPMG 또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50% 증가했으며, 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컨텐츠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하루 최대 30분까지 절약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마르코스는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와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을 도입, 데이터 통합 및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을 혁신해 학생들의 학업 여정을 개인화하고 참여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고객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아텐토는 운영 오류를20% 가까이 감소시켜 고객 만족도를 30% 높였다. 튀르키예 여행사 세투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대화형 챗봇을 도입, 매일 6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언어로 맞춤형 답변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보험회사 에르고보험그룹(ERGO)는 애저 기반 AI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해 연중무휴 보험 갱신을 간소화하고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조직의 설계, 개발, 제조 운영 방식에 혁신을 촉진하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각종 문서 처리 간소화를 위해 애저 AI 서비스 기반 사용자 지정 플랫폼 솔루션을 출시, 10,000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을 절약했다. 칼스버그는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으며, 코파일럿을 통합해 개발 팀 전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에픽은 AI와 코파일럿을 포함한 파워플랫폼을 활용해 직원 프로세스를 자동화, 연간 6억 원 이상의 비용과 매달 2천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다. 재난 구조 및 봉사 단체 팀 루비콘은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향상됐다.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 톰톰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량 내 AI기반 음성 비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빈브레인은 베트남 현지 최초로 종합적인 AI기반의 코파일럿을 개발, 의료진에게 향상된 진료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업계 최초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한 산업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 일본의 아이신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 생성형AI 앱을 개발해 청각 장애가 있는 환자가 내비게이션, 의사소통, 번역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산업의 고객과 파트너가 조직 내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의 차별화된 기술부터 파트너 환경, 고객과의 공동 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직들의 성공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2.05 13:12김우용

中 전기차, 태국 점령...지난해 점유율 80%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태국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태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닛케이신문과 가스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와 중국 브랜드의 지난해 태국 시장 점유율은 11%로 집계됐다. 전기차 판매량은 BYD가 약 40%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의 전기차 점유율은 80%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태국 내 일본 완성차 기업의 점유율은 78%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중국 브랜드는 약 6%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이 중 BYD는 지난해 약 3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4%에 육박했다. BYD는 2022년 11월 태국 진출 1년 만에 3만대 판매고를 올렸다. BYD는 닛산자동차와 마쯔다자동차를 넘어선 점유율 6위를 차지했다. BYD는 올해 말부터 태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태국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자 잇따라 비용절감 차원에서 현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장성기차(만리장성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상하이자동차의 자회사인 MG모터스도 연내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월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모빌리티타일랜드를 설립하고 10월부터 사업을 인계 받았다. 기아도 지난해 12월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2024.02.05 11:20김재성

SKT, 영업익 8.8%↑…데이터센터·클라우드가 성장 주도

SK텔레콤이 지난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회사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수익성도 높아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매출 17조6천85억 원, 영업이익 1조7천53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8.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조1천459억 원을 기록했다. T-B 매출 영업익 고루 성장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5천892억 원, 영업이익 1조4천559억 원, 순이익 1조597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4%, 10.2%, 21.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이동통신사업 매출은 10조5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5G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로밍 매출이 회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 수는 1천5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68%에 도달했다. 신규 단말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총 무선 가입자는 3천366만2천 명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두자릿수 증가는 방어적 기조를 이어온 마케팅 비용 집행과 감가상각비도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2천79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3.0% 증가한 수치다. 연결 영업이익은 3천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연결 순이익은 금리 인상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6.6% 줄어든 2천29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K브로드밴드는 IPTV, 케이블TV 등의 유료방송과 유선통신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의 B2B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신규 수주와 가동률 상승으로 이 부분의 매출이 전년 대비 6.2%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도 IPTV 가입자 순증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954만9천에 도달했다. IDC 클라우드 성장 앞장...AI 성장기반 마련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연간 매출액은 2천24억 원이다. AI 시대 본격화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고공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1천4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구독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AI 사업에 힘을 더욱 보탠다는 방침이다. 사피온은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상용화했고,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LM 분야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와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의 대표적인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인 에이닷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도 선보인 가운데 새해 1분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인 엑스칼리버는 지난해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렸다. 새해 들어서도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와 협력을 체결하며 협력의 장을 확대했다. 구독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T우주의 총상품거래액(GMV)은 1조3천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3천110억 원 수준에서 4분기에 3천42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T우주 가입자 수는 230만 명을 넘어섰다.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는 누적 사용자 6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이프홈'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 수 361만 명을 기록했다. 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05 11:16박수형

방통위, 29일까지 중기 대상 방송광고 제작 지원 공모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대상으로 2024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는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0개사 대비 14개사 늘어난 64개사에 총 23억5천600만 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TV광고 40개사, 라디오광고 1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확인서 기준 중소기업이면서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경우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지원과 청년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고용우수기업 및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은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자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등 방송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차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다.

2024.02.05 10:42박수형

전기차 주춤..."배터리 시장, 뜨는 'ESS' 타고 성장"

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23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27% 성장할 전망이다.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약 400억 달러(약 53조 원)로 전년 대비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4 글로벌 ESS 시장 전망(~2035)'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향후 2035년까지는 618GWh, 800억 달러(약 10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SS는 전력을 보관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은 LIB를 사용한 ESS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중이다. 국내도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크게 성장했으나, 지난 2018년 국내 ESS 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최근에는 산업자원부 주도의 ESS 산업 발전 전략이 발표되며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LIB 제조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서는 안전성이 높은 LFP 배터리를 ESS용으로 계획하며 ESS 시장에 대한 의욕을 밝히고 있다. LIB ESS 시장은 지난해 185GWh부터 2035년 618GWh까지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요처는 스마트 그리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뒤이어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북미가 꼽혔다. 북미 LIB ESS 시장은 지난해 55GWh에서 2035년 181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EV 다음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IB 시장”이라며 “캐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EV 시장으로 우려가 큰 LIB 업계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0:24김윤희

올해도 배터리價 내리막길…2월 감소폭 둔화 전망

전기차(EV) 배터리 셀 가격 하락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價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월 전기차 배터리 셀 평균판매가격(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EV 파우치 셀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월 EV 배터리 가격은 0.51위안/Wh로 전월대비 7.3% 하락한 수치다. 2월에도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 부문도 설을 앞두고 시장 수요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SS 셀의 생산 속도는 EV 셀의 생산 속도와 일치하지 않지만 가격은 0.44위안/Wh로 전월 대비 2.2%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소비자용 전지 수요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가격 지속적인 하락과 양극재 가격이 전월 대비 7.4% 하락하며 부진했다. 이로 인해 1월 LCO 셀 가격이 전월 대비 5.9% 하락한 5.43위안/Ah로 소폭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소규모 경직된 수요 보충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안정 후 소폭 반등한 반면, 코발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아직 전방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반등 모멘텀은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월 전반적인 가격 추세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리튬염 가격이 안정됐지만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올해는 완만한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시장 경쟁 심화와 구매자들의 비용 절감 추구에 직면한 중국 배터리 공급업체들은 2024년 전기차 셀 가격을 0.3위안/Wh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비용 절감 조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전략은 원자재 확보에 불리한 공급업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1분기 배터리 셀 전체 시장 평균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05 10:14류은주

애플 비전프로, 분해해봤더니

모바일 기기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분해해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자세히 보기 https://bit.ly/42okPtT)에서 제품을 분해하자 일련의 카메라와 센서, 팬, 렌즈 모터 등을 포함한 여러 개의 내부 부품들이 드러난다. 아이픽스잇은 "아이사이트(EyeSight)가 수리의 아킬레스 건처럼 보인다"며,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스피커와 배터리는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큰 점수를 줄 만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헤드셋을 열고 수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수리 가능성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픽스잇은 특히 비전프로 외부 디스플레이에 착용자의 눈 이미지를 투사하는 '아이사이트' 기능에 대해 “하나의 영상 피드가 아니라 당신의 눈을 담은 여러 개 비디오"라고 설명했다. 또, 비전프로는 8코어 CPU, 10코어 GPU, 16코어 뉴럴엔진, 16GB 통합 메모리를 갖춘 M2 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1TB의 스토리지와 12개의 카메라, 5개 센서, 6개 마이크가 탑재돼 있으며, 콘텐츠가 사용자 눈앞에 바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새로운 R1 칩이 탑재됐다고 아이픽스잇은 전했다. 최근 앨런 다이 애플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사장과 리차드 하워스 하드웨어 디자인 부사장 리차드 하워스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비전 프로의 내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차드 하워스는 비전 프로에 대해 “솔로 니트 밴드와 같이 유연한 소재와 부드러운 질감으로 비전 프로를 디자인해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착용하는 것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출시됐고, 올해 후반에 미국 외 지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05 10:09이정현

SKT, 올해 AI 기반 매출 성장 본격화

SK텔레콤이 지난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된 인프라,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1조7천억원을 웃돈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에이닷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7조6천85억원, 영업이익 1조7천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9% 늘어난 1조1천45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그간 구축해온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AI엔터프라이즈, 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며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내놓은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핵심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와 AI반도체, 거대언어모델(LLM) 사업, 엑스칼리버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도 연내 성과를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에이닷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 요약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12월에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을 선보였다. 1분기 내 안드로이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AI데이터센터로의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지난해 11월 전작 대비 4배 이상 연산 성능, 2배 이상 전력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출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피온은 기존 제품을 SK브로드밴드, NHN클라우드 등에 적용한 이력을 토대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LLM 에이닷엑스는 플랫폼 맞춤형, 국내 최고 수준 슈퍼컴퓨터, 멀티 모달 기능 등 강점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능 고도화를 이루며 회사 AI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에서는 지난달 기업 특화형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해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구독 매출 성장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AI 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의료기기 유통사, 보험사 등과 현지 동물병원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와 협력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프랜드와 T우주도 AI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프랜드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이프홈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수 361만명을 기록했으며,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이용 수요가 높은 서비스들과 제휴해 지난해 말 기준 235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수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천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지급된 주당 2천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천540원으로,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지난해 7월 발표한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 중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은 이날 소각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환경도 녹록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0:03김성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 개막

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은 전 세계 담배소비 및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보건분야 최초 국제협약으로 2005년 발효돼 2023년 현재 183개국이 협약 당사국으로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비준했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기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조문별 이행 촉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10차 총회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7인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시각으로 2월6일 0시(파나마 현지 시각 2월5일 10시)에 개회하며 각 당사국은 지난 제9차 총회 이후 협약 이행상황 및 담배규제 성과 등을 공유하고, 총회 기간 주요 의제로는 담배 제품 성분 규제 및 공개(협약 제9조·제10조),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협약 제13조), 신규 및 신종담배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담배규제 정책 주요 성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공개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23.10.)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주변 금연구역 확대('23.8.) ▲흡연 예방 미디어 가이드라인 제정('23.12.) 사항 등을 발표한다. 또한, 국가 차원의 금연 광고·캠페인 전개 및 흡연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이 2022년 기준 17.7%로 집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을 소개한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은 담배업계의 신종담배 출시, 다국적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담배 광고·마케팅 증가 등 담배 규제를 둘러싼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에서 담배·흡연 장면 묘사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협약 사무국과 당사국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담배 규제정책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제 사회에 우리나라 담배 규제정책 성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총회 논의사항은 면밀히 살펴 국내 금연정책을 강화해나가는 데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05 09:3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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