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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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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박재경 공동대표 내정…"영업익 200억원 목표”

알피바이오가 박재경 OTC 부서 상무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박재경 신임 공동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 졸업한 뒤 동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삼성서울병원과 킴스를 거쳐 지난 2018년 알피바이오에 합류, 의약품 부서에서 상무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서 학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인사 목적은 성과중심제와 마케팅 강화다.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사인 알파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9.36% 상승한 개별 기준 1천510억 원을 기록했다. 박재경 신임 공동대표가 매출 상승을 총괄하며 국내·외 파트너 발굴과 시너지 창출을 이끌었다. 우선 박경미 공동대표는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영업이익 연 200억 원, 평균 100억 원. 이는 최근 2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폭을 더 높이겠다는 것으로 경영 내실에 방점을 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최근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22년 1천381억 원·96억 원 ▲2023년 1천510억 원·65억 원 등이다. 또 박 공동대표는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공장 파트너십과 신규 R&D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재경 공동대표 선임으로 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55% 기록을 뛰어넘어 더 전문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도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며 “국내 1호 연질캡슐 기술 제조사로써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9:24김양균

쿠첸,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관왕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년 연속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쿠첸은 '브레인' 밥솥과 '더 네모', '더 동글' 밥솥으로 제품 부문 주방가전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으며 국내 밥솥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3개 제품 모두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홈 오브제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브레인' 밥솥은 조약돌을 모티브로 본연의 형태와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질만 남긴 고도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예술 작품을 올려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풀 스테인리스 304 내솥을 적용했으며 조작부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더 네모', '더 동글'은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를 활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쿠첸 미니 밥솥 라인업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 간편한 기능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 편리성 또한 뛰어나다. 앞서 '브레인'과 '더 네모', '더 동글' 밥솥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받으며 국내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브레인' 밥솥은 출시 직후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도 선정되며 일찍이 디자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립한 덕분에 국내 밥솥업체 중 유일하게 'iF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06 09:21신영빈

英·EU 압박에 아마존 '백기'…MS도 경쟁사 이동 수수료 폐지 나설까

아마존이 구글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의 경쟁사 이동에 대한 수수료를 폐지한다. 각국 규제기관의 전방위적 압박에 꼬리를 내린 것이다. 아마존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 서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고객에게 더 이상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각국 규제 당국과 입법 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역시 지난 1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클라우드 전환 수수료를 폐지했다. 영국 독점금지 당국은 최근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고객이 경쟁 서비스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업체에 의무를 지우는 데이터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ission)의 소비자 조사에서도 수수료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문제로 꼽혔다. 아마존은 그간 수수료가 네트워킹 및 기타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의 등장과 함께 경쟁이 심화한 분야 중 하나다.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아마존, 구글과 함께 3대 클라우드 제공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수수료 부과 정책을 변경할 지 주목된다. 로버트 케네디 AWS 부사장은 "오늘부터 전 세계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할 때 무료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08:56장유미

알리 LLM 앱 마켓, 폴라리스오피스에 탑재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의 '알리 LLM 앱 마켓'을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에 알리 LLM 앱 마켓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사용자들은 앱 마켓에 적용된 다양한 앱들 중 원하는 앱을 골라 문서 작성에 활용하면 된다. 문서 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요약·아이디어 생성·인터뷰 질문 제안 등을 실행하고 문서에 반영할 수 있다. 페이지 상단의 'AI 도구' 리본 탭을 클릭하면, 페이지 우측에 다양한 알리 LLM 앱이 자동 실행된다. 현재 탑재된 알리 LLM 앱 마켓에 마케팅, 인사, 고객지원, 법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한 14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행사 안내문·홍보 문구·공지문·상품설명서 생성부터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검토, 계약서 내 법률 문장 해석까지 사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로 구성돼 있다. 문장 다듬기·번역 등 범 사용자의 문서 작성을 돕는 앱들도 마련돼 있다. 올거나이즈는 올해 상반기 중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앱들을 추후 폴라리스오피스 AI 도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거나이즈 AI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에서 원하는 언어모델을 고른 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필요한 문서 자동화 앱을 만들면 된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글로벌 1억2천800만명 사용자는 문서 작업에 실시간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무 자동화 앱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알리 LLM 앱 마켓의 우수한 LLM 앱들을 선보이게 된 만큼, 다양한 앱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알리 LLM 앱 마켓에 녹여서 더 우수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알리 LLM 앱 마켓이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08:40김미정

이마트24, 용돈앱 퍼핀과 '컵라면' 할인 이벤트

편의점 이마트24는 초등 용돈관리 앱 '퍼핀'과 손잡고 신학기를 맞아 인기 컵라면 상품 10종에 대해 30% 할인을 이달 말일까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퍼핀카드로 컵라면 10종을 결제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상품은 김치큰사발, 참깨라면큰컵, 김치왕뚜껑, 튀김우동소컵, 스파게티큰컵 등이다. 특히 해당 상품은 3월 말일까지 2+1 덤 증정이 적용돼, 고객들은 퍼핀카드로 구매 시 2+1 덤 증정에 더해 3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마트24는 초등 용돈관리 앱 '퍼핀'에서 진행한 초등학생들이 가장 할인 받고 싶어 하는 편의점 간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퍼핀이 지난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퍼핀의 이용자인 초등학생 7천165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 가장 할인 받고 싶은 간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컵라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컵라면에 이어 햄버거(26%), 초콜릿(18%), 탄산음료(14%), 우유(11%)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신학기 행사로 퍼핀카드 주 이용객인 초등학생이 직접 뽑은 인기 간식인 컵라면에 대한 덤 증정과 할인혜택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퍼핀에서는 자녀 휴대폰 인증을 기반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퍼핀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후, 퍼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퍼핀과 단독 제휴를 맺은 시점인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퍼핀카드 결제 금액이 매월 전월대비 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한현민 파트너는 “신학기에 맞춰 퍼핀카드 할인행사와 함께 컵라면 덤 증정 행사를 준비한 만큼 젊은 고객층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퍼핀과 함께 편의점의 차세대 주요 고객인 알파세대의 니즈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06 08:30안희정

"희귀질환 환자에게 차별화된 약제‧혜택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

최근 많은 제약회사들이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질환에도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한국로슈 신경과학 사업부(Neuroscience Squad, NS)는 주로 희귀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중 현재 치료에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제 이상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부다. 단순히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병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가정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을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지 정부‧학회 등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고민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성 높인 척수성 근위축증 및 시신경척수염 치료제…급여로 환자 혜택 지난해 로슈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리스디플람)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사트랄리주맙)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며 보다 많은 환자에게 부담을 줄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개발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묘진 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는 “작년 급여를 받은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환자들이 처음으로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약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근육이 굉장히 약해진 분들이 사실 병원에 오시거나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약제를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서 생후 16일 이상의 영아부터 60세에 이르는 환자분까지 다양한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국내에는 2020년에 허가가 되었고 2023년에 3년 만에 급여가 되면서 올해는 환자 접근성이 보다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또 “척수성 근위축증이라고 하면 척수와 관련된 근육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신 세포의 생존운동뉴런(SMN) 단백질 감소로 신경근 외 다양한 체내 기관 및 소화관, 혈관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가 투여로 중추 신경계 뿐 아니라 말초까지 약물의 전신 노출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고경민 리더는 “해당 약제 '경구로 복용이 가능한 저분자 물질의 약제'로 기술적 차별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척수강 내 뿐 아니라 전신에 약제가 분포함에 따라 전신 근육에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이다. 경구형 제제라 약을 복용하면 전신으로 약이 고르게 퍼지고 돌면서 모든 전신의 근육에 약효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또 저분자(Small molecule) 물질이라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한데 이런 약제들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상 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완치가 어렵고 환자들이 평생 약을 투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또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약물들의 개발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한 달에 한 번 직접 피하주사 형태로 자가 투여가 가능한 시신경척수염치료제는 의료진 및 환자의 기대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치료제는 두 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단독요법 및 면역억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재발 방지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허가 받은 시신경척수염 신약 중 가장 먼저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들이 처음으로 허가 약제를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치료제 실패해야 쓸 수 있는 '최초 피하주사형 NMOSD 치료제'처방량 제한 '최초 경구형 SMA 치료제' 제한된 급여 기준 아쉬워 로슈의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와 피하주사형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는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환자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제한된, 소극적인 급여기준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해당 시신경척수염 치료제의 경우 제한된 급여기준으로 실제 혜택 받는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박지상 마케팅 파트너는 “(사트랄리주맙은) 현재 허가 초과 의약품들이 모두 실패하고 난 다음에 쓸 수 있다. 정식 약제로는 유일하게 급여를 받았지만 기준상 3차 이상의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현재로서는 소수의 환자, 국내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의 약 5% 정도만 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이미 사트랄리주맙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바탕으로 1차 약제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시신경척수염 환자 수가 약 2천명인데, 일본에서는 약 1천750명의 환자들이 해당 약제를 사용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재발에도 시신경에 영향을 줄 경우 눈이 안 보이거나, 척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사업부에서도 초기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구형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는 한번 처방에 두 병으로 급여 기준이 제한돼 있어 환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김묘진 희귀질환 파트너는 “매일 먹는 약제로 두 병은 금방 소진될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자주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 있다”며 “경구제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인데 오히려 편의성을 저해하는 기준이 적용돼 있다보니 앞으로 환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기준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경구형 제 임상시험에서 병 수 제한이 전혀 없었음에도 약제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정부나 학회와 긴밀하게 연결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급여 기준상 치료제 간 전환도 자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기존 척수강 주사제를 투여하신 환자분들이 경구형 제제로 전환이 1회에 한해 가능하고, 그 외 전환에 대해서는 급여 기준상에 명시되어 있는 바가 없어 환자들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제한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며 “유연성이 있어야 이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환자들도 많이 말씀 주시고 있는 사항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미라 메디컬 파트너는 “시신경척수염은 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신경이 손상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재발하면 서서히 악화되는 것이 아니, 한번에 나빠져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며 “시신경척수염 역시 척수성 근위축증처럼 완치라는 개념은 없고, 한 번 재발이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신경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재발을 막는 것이 이 질환의 최대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정식 치료제가 전혀 없던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 받은 좋은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슈는 신경면역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을 집중 연구영역으로 신경계 영역에서 유망하고 다양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약물들이 더 다양한 영역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개 이상의 후보 약물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고, 29개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경민 사업부 리드는 “신경과학 사업부를 영문으로 풀면 뉴로사이언스 스쿼드(Neuroscience Squad)다. 여기에 착안해 올해 슬로건을 '뉴로(New路): 새로운 길'로 정했다. 지난해 주요 두 제품이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돼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이를 기반으로 팀이 함께 신경과 영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신경과 영역에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앞으로 우리 사업부가 학계 및 의료계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로슈가 신경과 영역에서 약을 출시한 것은 1960년대 최초의 불안‧경련‧발작 치료제인 벤조디아제핀을 시작으로 약 60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2016년 이후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용하면서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면 집중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었다거나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언맷니즈(미충족 의료요구)가 있었던 영역을 중심으로서 전 세계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기여를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이]고경민(신경과학 사업부 리드)= 올해는 급여권에 들어간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는 해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부서 슬로건인 '뉴로(New路): 새로운 길'에 맞춰 앞으로 여러 제품을 매우 긴 시간에 걸쳐 신경과 영역에 선보이고 싶은 바람이 있어 이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현실적, 실제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박지상(신경과학 사업부 마케팅 파트너)=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 신약이 지난해 12월에 급여가 되면서 처음으로 급여 받은 의약품으로 환자와 의사를 만나며 그동안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볼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다. 김묘진(신경과학 사업부 희귀질환 파트너)=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가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지 약 3년 만에 급여 등재에 성공해 올해는 보다 많은 처방을 통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미라(신경과학 사업부 메디컬 파트너)= 임상데이터와 출시된 제품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들을 국내 전문 의료진에 전달‧논의하고, 역으로 국내 환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어 팀의 주요 활동에 반영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을 실제로 환자와 의사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질환에 준비 중인 약들이 있어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기대하면서 결실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2024.03.06 05:00조민규

로브로스, '2024 iF 디자인 어워드' 3관왕

서비스 로봇 업체 로브로스는 자체 운영하는 카페 '베러댄유어스'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로브로스는 '베러댄유어스'의 브랜드 디자인과 성수동에 위치한 1호점 인테리어 디자인, 투명OLED와 모바일앱의 인터렉티브 UX 컨셉으로 본상을 받았다. 베러댄유어스는 '내가 마시는 음료가 너가 마시는 어떤 것보다 맛있다'는 의미로, 로봇을 도입해 절감된 인건비를 좋은 재료에 투자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성수동에 위치한 베러댄유어스의 1호점은 젊은 세대들의 힙한 감성을 가진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로브로스는 수상을 기념해 베러댄유어스 성수 1호점에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아이스크림과 굿즈 및 에어팟맥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진영 로브로스 디자인 총괄이사는 "자체 로봇 기술력에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더해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브로스는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리테일 디자인 분야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디자인상에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서는 본상을 받아 2개 부문에 동시 수상했다.

2024.03.05 23:38신영빈

애플 차이나쇼크…中 아이폰 판매량 24% 감소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 들어 아이폰 판매량이 4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올 들어 첫 6주 동안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CNBC가 5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처럼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토종업체들의 무서운 기세 때문이다. 특히 화웨이는 올 들어 첫 6주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65% 증가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이 같은 약진의 선봉장은 메이트60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뚫고 5G 폰인 메이트60을 선보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웨이를 제외한 다른 중국 업체들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오포 29%, 비보 15%, 샤오미는 7%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의 출하량 감소율은 애플에 비해선 심하지 않은 편이었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약 180달러(24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2024.03.05 23:25김익현

AMD, 6세대 FPGA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내년 하반기 출시

AMD가 내년 I/O(입출력)를 강화한 6세대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인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출시를 앞두고 개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구동 기간이 긴 산업·의료용 장비의 수명주기를 고려해 현행 최신 규격인 DDR5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등을 적용해 향후 유지보수 편의성을 고려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로직 셀 규모에 따라 1만 1천개에서 21만 8천개까지 총 9개 제품이 출시되며 업데이트된 개발툴 '비바도'는 올해 말, 시제품과 평가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엣지 AI 수요 증가, IoT 기기 5년 안에 2배 늘어난다" 스파르탄(Spartan)은 자일링스가 AMD 인수 이전인 1998년 첫 출시한 FPGA 제품군으로 현재까지 5세대 제품이 출시됐다. 사전 브리핑에서 롭 바우어(Rob Bauer) AMD AECG 비용 최적화 반도체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스파르탄 FPGA는 미래 지향 기능을 소형 폼팩터에 담아 의료나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IoT(사물인터넷) 기기가 현재 대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나 보안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AI 수요도 증가하며 스파르탄과 같은 비용 최적화 솔루션 수요는 증가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최신 I/O 규격 적용으로 15년 이상 수명 주기 고려 AMD가 내년 출시할 6세대 제품인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개발부터 출시, 유지보수까지 수명주기가 긴 산업·의료용 기기를 겨냥해 최신 I/O 규격을 적용했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산업용 제품군은 일반 소비자 제품 대비 대량생산에 최대 6년이 걸리며 투자대비수익(ROI)을 높이려면 기기 수명도 그만큼 길어질 필요가 있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 기기 수명은 15년 이상이며 이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현행 최신 I/O 표준인 LPDDR4/5와 PCI 익스프레스 4.0을 지원해 향후 15년 이상 유지보수를 염두에 뒀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등 I/O 입출력 컨트롤러를 기본 내장해(Hard IP) 소형 디바이스에 적합하다. 메모리 컨트롤러 구현에는 맞춤형 구성 가능한 로직 셀이 3만 개 필요하지만 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생산 공정은 시장에 등장한 지 10년 이상 지나 이미 충분히 검증된 16nm(나노미터)이며 트랜지스터는 3차원 핀펫(FinFET)을 활용한다. 28nm 공정에서 생산된 기존 제품 대비 적게는 30%, 최대 60%까지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것이 AMD 설명이다. ■ "단일 개발툴 '비바도'로 개발 시간 단축" AMD는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개발자를 위해 VHDL 기반으로 회로 합성과 최적화, 디버깅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단일 툴인 비바도(Vivado)를 제공한다. 롭 바우어 매니저는 "현재 시장 요구에 비해 FPGA 개발자 수요가 30% 가량 부족하며 비바도는 학습 시간을 줄이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로직 구현을 단일 툴로 처리할 수 있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향후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라 엣지 암호화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G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 인증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기존 제품도 지속 지원" 롭 바우어 매니저는 "제품 수명주기를 고려할 때 향후 출시할 제품은 미래지향 표준과 향상된 보안을 제공하는 16nm 기반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가 적합하다. 그러나 고객사들은 용도에 따라 28nm 기반 스파르탄6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일링스는 과거 출시한 제품도 가능한 한 지원 기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가 출시돼도 기존 제품 역시 고객사의 수명 주기 연장을 위해 지속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23:00권봉석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일상에 스며드는 AI로 혁신해야"

“카카오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일상화한 것처럼 인공지능(AI)을 일상에 스며들게 만드는 서비스가 우리 기업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5일 서울시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 사옥에서 열린 'AI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 간담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아 AI-로봇 등의 선행 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10여 년간 벤처캐피컹(VC) 분야에서 성공 경험을 쌓으며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까지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머스/광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그는 “그동안 굉장히 많은 AI 서비스가 공개됐지만 대부분 잠깐 흥미나 재미를 주는 수준에 그쳤을 뿐 일상에서 실제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현재 AI서비스 시장을 평가했다. 이어서 “그런 점에서는 카카오와 그리고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 치고 나갈 수 있는 분야가 서비스의 AI화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우리나라의 모든 기술 회사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렇게 정부와 같이 이 영역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 기업의 경쟁력이 이제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등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대규모 인프라와 데이터 활성화 등 기업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부분을 정부에서 앞장서서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은 " 데이터는 보다 민간에서 활성화가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AI관련 정부 예산이 약 2조 원 정도로 우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 최대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4.03.05 22:20남혁우

삼성,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내리막'…中 기업 파죽지세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에 포위된 삼성전자의 지위가 위태롭다. 5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공개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 상위 5개 스마트폰 기업 중 2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1위 트랜션(8%), 3위 샤오미(45%), 4위 오포(50%), 리얼미(44%)의 출하량이 모두 늘어난 반면 2위 삼성전자만 -12%의 성장률로 역성장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31%에서 지난해 26%로 줄었다. 1위 트랜션(테크노, 인피닉스, 잇텔 브랜드 합산)의 점유율은 2022년 49%에서 지난해 50%로 확장됐으며, 샤오미의 점유율도 6%에서 9%로, 오포의 점유율은 3%에서 4%로, 리얼미의 점유율은 2%에서 3%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추이를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1위 트랜션(23%), 3위 샤오미(88%), 4위 오포(156%), 5위 리얼미(105%)가 두 자릿 수~세 자릿 수 이상의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 2위인 삼성전자만 5%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점유율이 2022년 29%에서 지난해 4분기에 22%로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4분기 선두 트랜션의 점유율은 51%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샤오미와 오포 및 리얼미가 전년의 두 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지위를 위협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10%)와 오포(5%), 리얼미(4%)의 점유율은 아직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세 기업의 점유율이 2022년 4분기에 각각 6%, 2%, 2%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1920만 대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4% 늘었다.

2024.03.05 22:18유효정

"사우디 LEAP 현지 반응 뜨거워…네이버 로봇OS 기술 기대↑"

“현지 반응이 아주 뜨겁다. 어제 처음 부스를 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네이버 기술력에 놀랐고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에서 기술력을 뽐낸 네이버가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1784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로봇, 웹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네이버는 사우디 현지에서 세계 최초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또 이날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도 공개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는 “2019년 CES 당시 바로 구글 부스 앞에서 로봇 자율 주행, 5G 기반 로봇 기술을 소개한 적 있다. 이번에는 5년 만에 사우디 LEAP에 부스를 차렸다.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행사고, 많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모여 전시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백 책임리더는 “2022년 11월 국토부 주도 원팀코리아로 사우디에 방문 후 사우디 정부 기관, 주요 인사들과 꾸준하게 교류했다. 그 해 11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2023us에는 사우디 통상정보기술부장관도 1784에 방문하며 관계를 이어왔고, 올해 1월에는 석상옥 대표가 사우디 카우스트 대학에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논의와 과정을 통해 사우디에서 원하는 기술이 뭔지 확인했고, 1784 테크 컨버전스 기술을 사우디 스마트시티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제공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ESG 대외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퓨처AI 센터장이 현지에 참석했다. "초대규모 AI·로보틱스 등 기술 소개…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 기대" 네이버는 현지 박람회에서 ▲검색 ▲초대규모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 키노트에서 석상옥 대표가 공개할 웹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도 기대를 모은다. 백 책임리더는 “사우디 전시회에서는 AI·클라우드·디지털트윈·로봇을 핵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준비도 우리가 굉장히 빠르게 준비했고, 장기간 축적한 서비스 데이터가 있어 굉장히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 아랍어 LLM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버린 클라우드도 중동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내 업무용 협업툴 '웍스 앱'도 큰 관심을 모은다. 사우디 기업, 기관들이 이런 툴에 관심이 있고, 향후 스마트시티 미래도시에 활용될 수 있는 슈퍼앱으로서 성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 석상옥 리더가 현지에서 '테크 컨버전스 포 퓨처 시티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며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책임리더는 이날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새롭게 발표했다. 백 책임리더에 따르면, 아크마인드는 웹 개발자들이 쉽게 로봇 서비스를 사용하고 웹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앱들이 로봇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는 “아크마인드는 먼저 네이버 로봇에 적용된 후 서드 파티 확장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오픈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이날 삼성 시스템 LSI 반도체 협업을 통한 컴퓨팅 엣지 플랫폼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삼성과 오랫동안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 로봇엣지 컴퓨티 플랫폼은 아크마인드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인베디드 플랫폼”이라며 “삼성의 시스템 온칩, 센서 기술 등 반도체 솔루션을 우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많은 로봇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이사는 “네이버랩스와 만나 로봇용 OS를 같이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로봇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이사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에서 더 잘되고 있다. 몽골 전체 학교가 웨일북을 도입했고, 마스터클래스를 만들어 웨일 구글 기반 스마트 클래스를 운영하는 사업을 지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열심히 글로벌향 웨일 브라우저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혁신적인 기능을 몇 가지 더 넣고, 현지에 맞춰 올해 글로벌에 출사표를 던지려고 한다”고 했다. "현지 관계자 네이버 기술력에 놀라…협업 논의도 들어와" 질의 응답 시간 사우디 LEAP 현지 반응을 묻는 기자 질문에 백 책임리더는 “어제 처음 부스를 열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네이버 기술력에 놀랐고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며 “현지 반응이 아주 뜨겁다. 박람회가 끝나면 더 자세히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웨일 브라우저에 하이퍼클로바X 등 LLM을 탑재하거나 응용한 기능을 준비 중인지 묻는 말에는 김효 이사가 “브라우저 AI 기능 연동은 처음부터 고민했다”며 “사용자들이 정말 잘 쓰고 좋아할 것 고민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도 로봇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는 어떤 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고, 네이버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는 “네이버는 웹 생태계 기술을 이미 오랫동안 개발해왔고, 네이버랩스 로봇 특화 하드웨어, 소프트웨 엔지니어링 팀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변했다. 로봇 전용 OS가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방향성은 연결에 있다. 웹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개발자를 연결해 보다 쉽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와의 협업 관련해서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전혜진 그룹장이 “로봇 생태계에서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같이 협업해 이 산업에 진입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일단 로봇 생태계에서부터 시작해서 하이퍼 인텔리전스, 하이퍼 커넥티드 지향점을 가지고 있어 지속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로드맵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5 17:27최다래

신동빈 주문에 新 먹거리 키우기 '사활'…사명까지 바꾸는 롯데정보통신, 왜?

인공지능(AI)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내세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발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 화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내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지주사 전면에 배치돼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 AI 핵심 인재로 '주목' 실제로 롯데지주는 최근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산하에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TF를 본격 가동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대표 출신인 노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4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노 부사장은 롯데정보통신에서 DT(디지털 전환)사업본부장과 대표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신사업과 IT·DT 사업을 주도했는데,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했던 현 상무도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노 사장과 함께 롯데지주로 이동했다. 현 상무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컨설팅부문장을 맡았다. 이들은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도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일단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사내 규정이나 메뉴얼 등을 업로드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은 최근 각 계열사에 도입됐다. 롯데는 이런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롯데그룹 전 직원 각각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긴다. AI TF에서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의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생성형 AI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라일락(LaiLAC)' 상표을 출원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롯데온에서는 자체 AI 상품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사용 중이다. 대홍기획은 올해 초 AI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롯데그룹 신년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사람 손이 아닌 생성형 AI가 수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꽂힌 오너家…롯데정보통신,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 롯데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너일가의 영향이 컸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VCM에서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관련 전시를 중심으로 참관했다. 이처럼 오너일가가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8년 1조69억 달러(약 1천345조2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오너일가의 기대 속에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계열사의 AI 기술 개발 움직임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롯데건설의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해에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 '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오픈 코-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롯데정보통신은 AI 외에 신 회장이 미래 주목할 사업군으로 꼽은 '메타버스' 사업도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큰 관심을 뒀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를 통해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AI 쇼핑호스트, AI 동시통역, AI 실사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 외에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라이프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기존 IT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처럼 롯데그룹의 다양한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탓에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주총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AI·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앞세워 영역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 기업 이브이시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 전략이 2024년에 본격적으로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7:18장유미

발레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24에 유니티 개발 차량용 게임 공개

발레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24에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새로운 차량용 확장현실 게임 '발레오 레이서'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발레오 레이서는 건물, 도로 및 교통량을 비롯한 차량의 실제 주변 환경을 통합하며 매번 특별한 경험과 도전 과제를 전한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차량의 기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AI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자동차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유니티 런타임에 삽입해 게임 요소를 생성한다. 이용자는 차량 내 와이파이에 연결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 서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발레오 제프리 부쿼트 최고기술책임자는 "발레오는 빠르게 진화하는 운전자와 승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차량에 더 많은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주행 보조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을 지원함에 따라 이미 탑재된 센서와 컴퓨팅 성능을 재사용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 마크 위튼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발레오 레이서는 실시간 기술을 통합하여 자동차 산업의 엔드투엔드 생산 주기에 유니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발레오와 함께 개발한 이 특별한 경험이 엔지니어와 크리에이터가 단순히 안전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앞좌석과 뒷좌석의 승객 만족도까지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17:12김한준

기능성 화장품 '주름 개선' 오인케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의견진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효능과 효과를 오인케 한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5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기능성 화장품 대웅제약 EGF 찐초록이 링클컨트롤 크림 판매방송에서 심의 규정을 어긴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을 법정제재 전에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쇼호스트는 해당 방송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1회 만에 됩니다", "여기는 팔자가 문제구요, 여기가 함몰 되잖아. 그다음에 이마, 미간. 이게 다 들어가는지 보셔야 돼요", "지금 제가 바른 부위가 깊~은 주름에 바르자마자 1회", "EGF는 한 번 만에 좋아지지 않으면 이런 고순도의 98%를 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언급했다. 또한 '1회 사용으로 목 주름 개선에 도움'이라는 제목과 '사용 4주 후' 피시험자 비교 사진이 함께 나타난 전체화면을 가리키며 "얘 대박이죠? 1회 사용이에요"라고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심위 사무처 확인 결과 해당 상품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중 일부 개선 효과는 '2주/4주 사용 후'의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회 사용 후'의 결과인 것처럼 부정확한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쇼호스트의 도포 시연 직후 '1회 사용 후'의 결과라고 강조하는 등, 즉각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효능·효과를 오인케 한 점도 문제가 됐다. 이날 방심위원들은 방송 이후 정정 방송이나 사과 방송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남성 속옷세트를 판매하면서 제공되는 할인 제휴카드를 잘못 고지하고 방송 중 이를 수정해 상품 할인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GS샵에는 '권고'가 결정됐다. 방심위원들은 GS샵의 이런 실수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2024.03.05 17:05안희정

시장 확장이 숙제인데…현대차, 동남아·남미서 맞닥뜨린 中·日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맞닥뜨렸다.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태국 시장에서는 중국 비야디(BYD)와 경쟁을, 브라질에서는 토요타와 마주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 현대차가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에 11억 달러(1조4천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도 최근 브라질에 30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 전해졌다. 브라질이 총 190억헤알(5조1천억원) 규모의 감세와 보조금 혜택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는 현대차와 유사한 판매전략을 보인다. 토요타는 지난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량 1위다. 브라질 탈탄소 지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특히 브라질은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2022년 4만9천245대에서 9만3천927대로 두배 성장한 시장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에서 성과를 보이는 현대차가 집중할 만한 시장이란 뜻이기도 하다. 성장하고 있는 만큼 브라질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눈독 들이던 곳이기도 했다. 이미 BYD는 지난해 이곳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에도 BYD, 체리자동차, 만리장성자동차 등 중국 기업들이 포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두 숙제로 가져가게 됐다. 이 같은 양상은 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빠른 태국에 현지법인을 직접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말에는 전기차 판매량 강화를 위해 '아이오닉랩'을 개소했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텃밭이다. 토요타는 태국에서 지난해 26만5천949대를 판매해 1위를 굳혔다. 2위 이스즈, 3위 혼다, 5위 미쓰비시, 8위와 9위에 각각 마즈다, 닛산 등이 포진해 판매량 상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일본 기업이다. 전기차는 중국 기업만 상위권을 차지했다. BYD와 MG, 만리장성차, 네타오토 등이 태국 신차 점유율 11%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포지션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아이오닉랩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차는 태국에서 아이오닉랩을 개소하면서 "전통적인 전기차 제조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라며 "전기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현대차의 끊임없는 헌신이 아이오닉5에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태국은 최근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면서 중국 BYD 등 여러 제작사의 투자가 가시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일본 혼다 등도 투자를 계획하는 등 주도권 싸움이 활발해서 현대차는 더욱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3.05 16:20김재성

亞 최대 드론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 6일 벡스코서 개막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2024 드론쇼코리아'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10개국 228개 업체에서 881부스 규모 전시회를 마련했다. 또 6개국 44명이 연사·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 행사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산업 확장성과 효용성에 주목했다.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일상에 적용될 다양한 가치를 선보인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핵심인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주제로 전시한다. 육군은 AI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현을 위한 '아미타이거(Army TIGER) 전력'과 '드론봇' 장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을 대비한 'AI 기반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공군은 공중무인체계 비전과 능력을 선보인다. 방위사업청은 드론 관련 예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찰대학 국제대테러연구센터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치안드론공동관에서는 치안드론의 활용 및 안티드론의 기술과 정책을 알린다. 국내 업체들도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 AI 기반 군집드론 등을 선보인다. 숨비는 에어택시 PAV 2세대 기체와 민•군 수송 및 공격용 유상하중 100kg급 'CAV'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제어와 첨단 관제기술 및 4개 사업분야, 8종의 드론 기체를 선보인다. 드론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를,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최초 공개한다. 풍산은 다목적 전투드론, 탄약투하드론, 초소형 지능형 드론, 40미리 자폭드론 등 고위력 고효율의 군사용 드론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대드론 통합체계와 드론용 데이터링크 및 통제 기술, 민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송드론 등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기기제어, AI분석까지 가능한 통합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B-UAM 추진 경과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LG U+, GS건설과 공동관을 구성했다. 교통관제 및 버티포트 등을 소개하고,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기업들의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드론 인프라·활용관을 구성해 국내 드론산업 육성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제시한다. 행사 기간 중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전시 첫날인 6일 '드론 x 정부정책' 세션에서 국토교통부의 '드론 레저산업 육성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경찰대학교, 소방청에서 기관별 드론 활용 및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AAM x Global' 세션에서는 중국, 독일, 한국 등 글로벌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리딩 기업들을 초청해 기업별 주력 개발 상품의 기술 및 상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계획,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 UAM(도심항공교통)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소개한다. 6일 저녁에는 '드론산업의 비상: 대지를 휩쓰는 새바람'이라는 주제로 500대 불꽃드론쇼가 벡스코 야외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전시장 지정장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포괄하고 연결하는 드론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민·관·군·산·학·연이 상호 협력하여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2024.03.05 15:34신영빈

KTR, 전기차 충전기 독일 수출 지원 교두보 확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소재 유럽 인증기관인 NMi와 독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출에 필수적인 형식승인(MessEV) 획득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NMi는 유틸리티·모빌리티·전기차 충전기 등의 계량 검정을 수행하는 유럽 대표 계량측정 검정기관으로 독일 MessEV 기관으로 지정됐다. MessEV는 독일 국내 규정으로 법정 계량기(수도미터·택시미터·전기계량기·저울 등)의 독일 유통을 위한 요구사항을 검증하도록 한 지침이다. KTR은 협약에 따라 독일 형식승인 지정기관인 NMi와 협력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에 독일 수출에 필수적인 MessEV 취득 관련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제공한다. 독일에 수출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CE인증은 물론 계량성능·구조안전·신뢰성 등과 관련한 형식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EU 국가 중에서는 독일이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R은 독일 이외 EU 국가에 수출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유럽 협력기관들과 협력해 CE 안전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부 과제 공동참여, 공동 세미나, 기술교류 등을 통해 독일과 유럽 진출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맞물려 전기차 충전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독일 수출을 모색하는 관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17세기부터 계측·계량업무를 시작한 NMi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수한 우리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6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와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계량성능·구조안전·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 및 검정 시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03.05 15:15주문정

돌아온 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테스트 부족 때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주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의 궤적이 너무 흥미로워 은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일 구글 개발자들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스버러에 있는 'AGI 하우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알파벳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며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결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린은 “이미지 생성에 확실히 실패했다”라며, “철저한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나 곧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린은 이날 제미나이의 결과값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AI가 정확한 결과값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글 만의 일이 아니라며, 오픈AI의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글록 서비스를 예를 들며 “이들도 꽤 이상한 것들을 말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그는 추론에 도움이 되는 AI의 능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린은 향후 온라인 광고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25년 동안이나 모든 사람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검색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이 변화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사업을 접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구글 글래스를 시제품으로 취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 헤드셋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5:12이정현

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교민 대상 영업 가속화

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영업 가속화에 나선다. 5일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수도 하와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대상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딩출장소 내에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된다. 베트남 현지 결제가 대부분 QR송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을 착안, 현지 한국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출 관리기기(POS)'와 연동한 실시간 입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화에 집중한 베트남우리은행이 작년 한해 동안 디지털 기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이나 증가할 만큼 우리은행의 존재감이 커졌다”며, “올해는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업체의 가맹점들이나 자영업자 고객의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상반기 중 하노이 롯데몰과 롯데센터에도 영업점을 개설해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05 15:1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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