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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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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美 AI 총기 탐지기 '이볼브' 효과 의문...오작동률 85%

미국 뉴욕시가 설치 예정인 인공지능(AI) 총기 탐지기 이볼브(Evolv)가 기대와는 달리 잦은 오작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볼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해 주목을 받은 업체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지난 2022년 뉴욕시 소재 한 병원에서 7개월 동안 이볼브를 사용한 결과 전체 검색 19만4천건 중 5만건을 무기 소지로 분류했지만 85%가 오작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총기 사고가 큰 폭으로 늘면서 뉴욕시는 안전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이볼브를 통해 총격 사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달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볼브를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해당 기술은 분명히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당시 미 법률구조협회가 이볼브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들의 입장이 옳았고 이볼브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2024.04.03 10:09이한얼

브로드컴 임원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타당하다"

VM웨어의 라이선스 변경 후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이 일자 브로드컴의 경영진들이 방어에 나섰다. 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 임원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방향과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지난 2월 조직개편과 함께 제품 라인업 정리에 이어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라이선스를 구독제로 전환했다. 일부 고객사는 새로운 구독제에서는 클라우드 번들 중 필요한 제품 일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라진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한 탓에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브로드컴 그룹의 프라샨트 쉐노이 부사장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정당하다고 답했다. 번들의 각 구성 요소는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팀 단위 개발과정에서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로드컴 실뱅 카자르 아태지역 사장도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VCF 구성 요소 중 두 개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이전 별도로 판매하던 지원 정책이 번들에 포함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팀의 리더이자 제품 관리 부사장인 폴 터너는 예정된 업데이트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7월과 내년초 두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브로드컴 측은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사에서 클라우드 구현 및 운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줄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7월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모든 구성 요소에 단일 라이선스 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싱글 사인온 도입을 확대하는 단계로 오오스(OAuth) 지원을 개선하며, IP 주소 변경을 요구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현할 수 있는 NSX 오버레이를 추가할 예정이다. 폴 터너는 “이번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더 쉽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이것이 브로드컴이 생각하는 간소화의 의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예정되 있으며 이는 VCF의 더 많은 부분을 통합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샨트 쉐노이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및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가 VCF9로 명명됐다고 밝히며 브로드컴의 제품 통합에 대한 비전의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VCF를 배포하거나 네트워킹과 저장소를 배포할 때 연결이 없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VCF는 클라우드 구축 및 배포 과정을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해 번들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의 변경된 라이선스 정책이 유럽의 주요 고객사에 전달됐지만 이에 대한 저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고객사들은 독점 정책을 감독하는 유럽 위원회 고위 정치인들에게 브로드컴이 VM웨어의 소유주로서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등 네 개 지역의 기업 로비 그룹에서 전달한 문서에는 "브로드컴의 고객에 대한 경멸과 무자비함은 유럽의 디지털 경제 역사에서 전례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4.04.03 10:01남혁우

애플, 규제에도 매출 늘리나…내년 서비스 수익만 135조원 전망

애플의 내년 서비스 수익이 1천억달러(약 134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법적·규제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비스 수익이 처음으로 연간 1천억 달러를 돌파해 전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하드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4천억달러(약 539조6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지난해 매출은 3천833억달러(약 516조9천억원)이었다. 최근 애플은 미국과 EU 규제당국 제재에 직면했다. 미국 법무부가 독점 행위로 고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해 유럽 당국도 빅테크 기업의 갑질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기적으로 아이폰 기반 수익구조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스토어에 이어 애플케어 플러스, 애플 뮤직, 애플 원 등 서비스 구독 확장으로 관련 수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느 "아이폰은 계속해서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일 것"이라며 "프리미엄화 추세와 신흥 시장 성장세가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OS 생태계에 진입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은 결국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애플 서비스에 돈을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4.03 09:57류은주

효성티앤씨, '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1조원 투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친환경 프리미엄 섬유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생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생명공학 전문 기업 '제노'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제노는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자원을 특정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화학 산업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BDO는 화석연료 기반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를 친환경으로 탈바꿈해 화이트 바이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현준 회장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BDO와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이 빠르게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보고 줄곧 효성티앤씨가 선제적으로 기민하고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해 왔다. 유럽,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세 등 환경 부문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섬유 및 패션 시장도 친환경 제품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등에 대한 가치 소비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화학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고객 및 화학 브랜드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바이오 BDO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 효성티앤씨, 2030년까지 친환경 섬유 판매 비중 20%이상 확대 효성티앤씨는 국내기업 최초로 이미 2000년대 중반, 버려진 페트병과 폐어망을 리싸이클한 폴리에스터, 나일론 섬유 '리젠'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를 리싸이클한 '리젠 스판덱스'도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화학물질 기반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 상업화에 성공했다. 리젠 바이오는 원료부터 자연에서 온 자원을 사용해 자원 소모 및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과 섬유 산업의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기준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연간 12.5% 이상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4.03 09:52류은주

내부 매출 합산했더니...인텔, 삼성 제치고 세계 2위 파운드리 등극

지난 해 인텔 파운드리 사업 매출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과거 매출로 처리하지 않던 내부 물량까지 매출로 처리하는 등 새로운 회계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인텔이 2일(미국 현지시각) 과거 실적을 재조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인텔 파운드리 매출은 총 189억 달러(약 25조 5천717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39억 8천900만 달러(약 18조 9천271억원)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쳤다. 단, 이 매출은 인텔 자체 제품 생산 물량이 대다수이며 외부 고객사에서 얻은 매출 중 상당수가 반도체 패키징에 치우쳤다. 또 최근 2년간 막대한 시설투자를 진행하며 70억 달러(약 9조 4천710억원)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 올해부터 반도체 설계·제조 부문 분리...독립성 부여 인텔은 지난 해 6월 반도체 설계 부문과 생산 부문을 분리하고 파운드리 사업에 독립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체 설계한 반도체 생산 수요를 '내부 고객사'로 처리하고 공급 비용과 생산 부대 비용을 모두 매출로 잡겠다는 취지였다. 지난 2월 말 진행된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2024' 행사에서는 이런 구성이 구체화됐다. 반도체 생산과 공정, 패키징 관련 부문은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각종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부문은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리했다. 당시 인텔은 "두 그룹은 여전히 인텔 아래서 사업을 영위하며 분사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올해 안에 인텔 파운드리 그룹을 독립적으로 분리하기 위한 준비 중"이라고 밝혀다. ■ 작년 파운드리 매출 189억 달러...삼성전자 제쳐 인텔은 2일(미국 현지시간)에는 과거 3년간 실적을 재산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지난 해 인텔 파운드리 그룹의 매출은 189억 달러(약 25조 5천717억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해 TSMC의 매출은 693억 600만 달러(약 93조 7천629억원)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139억 8천900만 달러(약 18조 9천271억원)로 2위였다. 같은 기간 인텔은 코어·제온 프로세서 등 주력 제품과 자체 설계 반도체 생산 등 내부 거래만으로 18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30년까지 2위 파운드리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적어도 매출 면에서는 조기 달성한 셈이다. ■ 외부 고객사 매출 5% 불과...적자폭도 매년 커져 단 인텔 파운드리 작년 매출 중 외부 고객사 비중은 전체 매출의 5% 가량인 9억 5천300만 달러(약 1조 2천849억원)로 극히 미미하다. 2022년(4억 7천900만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상당 부분이 후공정에 속하는 패키징에서 나왔다. 매출 규모는 크지만 파운드리 사업이 2021년 출범 이후 3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것도 문제다. 적자 폭도 2021년 51억 달러, 2022년 52억 달러에 이어 지난 해에는 최고치인 70억 달러로 점점 커지고 있다.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제품 생산 원가가 줄고 비용 절감 등을 실행했지만 내부 거래 감소, 재고 문제 등으로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 팻 겔싱어 "파운드리 사업 올해 적자 폭 최대" 인텔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오하이오, 독일 마그데부르크, 아일랜드 레익슬립 등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과 애리조나 주 챈들러 소재 생산시설 확충 등에 총 930억 달러(약 123조 6천528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있다. 또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는 이미 5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잔고 수주 물량이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인텔 18A 공정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은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는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웨비나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파운드리 사업 적자는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7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4.03 09:50권봉석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스파르타코딩클럽 "2030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팀스파르타가 지난 1월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1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딩 교육 업체 중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22.7%)', '수강 의향이 있는 업체(29.8%)'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 결과보다 최대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결과는 3개월간 진행한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과 보다 세분화된 타깃층에 맞는 무료 강의, CSR 등 다양한 활동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코딩의 대중화'에 한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팀스파르타는 코딩은 어렵다는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코딩을 통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본격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배우 안재홍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메타,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과 자기 계발 및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직장인들이 모이는 주요 상권 내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기획한 각양각색 후속 활동도 빛을 발했다. 먼저, 타깃층을 세분화한 무료 강의를 기획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강의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과생을 위한 IT용어 해설', 직장인 대상 'AI로 10분만에 보고서 자동화', 일반 대중 대상 '웹/앱 사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타깃층 눈높이에 맞춘 무료 강의의 신청 건수가 이전 대비 2배 목표치를 웃돌아 캠페인 효과를 실감케 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IT 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일례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취업 준비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를 위한 IT 교육을 제공하고 생활비 및 IT 기기를 지원해주며 안정적인 취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코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은 실제 수강생들의 사연으로 구성한 인터뷰 아티클 '큰일어워즈', 시간을 내기 어려워 수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1년 자유수강권', I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에게 100%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격파르타' 등을 진행하며 코딩에 대한 어려움과 편견 해소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차별화된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코딩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코딩이 누구에게나 유용한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며 IT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3 08:58백봉삼

"美,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에 韓 동참 원해"

미국 정부가 한국에 첨단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중국 수출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미국 관리들이 한국 윤석열 정부와 해당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미국이 오는 6월 G7 정상회담 이전에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동안 한국 관리들도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일 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자국 기업들이 중국에 14나노미터(nm) 이하의 시스템반도체,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용 제조장비를 사실상 수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규제는 주변국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자국에 주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를 보유한 네덜란드, 일본 등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동맹국들에게 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을 제한하라는 압력을 가했다"며 "한국은 반도체 제조와 제조장비용 부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2024.04.03 08:55장경윤

LG화학-안산시, 폐비닐 재활용 맞손…순환경제 가속화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천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하여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에 협력하게 되어 뜻 깊다”며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이화영 Sustainability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이 자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 했다. 한편,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CO2 플라스틱 등 자원 선순환 관련 연구개발 및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4.04.03 08:49류은주

슈퍼워크, 애니모카브랜즈 NFT 멤버십 '모카버스'와 공동 마케팅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브랜즈의 NFT 멤버십 모카버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라운드는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더리버 서울에서 비들 아시아(Buidl Asia)·이드 서울(ETH Seoul)의 공식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 엑스트라바간자(Seoul Extravaganza)'를 모카버스, 페이버 등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클레이튼 재단, 플라네타리움 랩스, 마브렉스, 포메리움 등 국내 주요 웹3 프로젝트 100여 곳과 600여 명 이상의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프로그라운드는 모카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슈퍼워크는 모카버스 커뮤니티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글로벌 이용자 확보는 물론 모카버스의 동아시아 커뮤니티 빌딩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연내 슈퍼워크 이용자에게 모카버스 생태계에 접속할 수 있는 모카 아이디(ID)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슈퍼워크를 이용할 시 모카버스 토큰으로 교환 가능한 보상 포인트인 활동 경험치(RP, Realm Points)를 지급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는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선호하는 운동 형태에 맞는 NFT 신발을 착용 후 운동을 수행하면 지급되는 가상화폐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만명, 월간 재사용률은 90%, NFT 출시 1년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2000만 달러 돌파 등 국내 웹3 M2E 프로젝트 중 독보적인 이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워크의 기술력과 역량을 모카버스의 커뮤니티와 적극 연계해 보다 탄탄한 이용자 층을 구축하는 동시에 웹3 대중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02 23:01이도원

케어링-SDAMC, 시니어하우징 개발·운영 힘 모은다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부동산 개발 기업 SDAMC와 대규모 단지형 시니어하우징 개발·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케어링은 전국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등의 통합재가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알리며 시니어 주거문제 해결에 나섰다. SDAMC는 복합개발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로, 서울 마곡지구에 준공 예정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의 개발·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개발 및 운영 ▲장기요양 서비스 관련 운영 ▲신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모델 발굴 및 상품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고 향후 시니어하우징 개발·공급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케어링은 시니어 케어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니어하우징 특화 공간 기획 및 설계 자문, 운영 등을 수행하며, SDAMC는 시니어하우징을 도입할 수 있는 사업지를 발굴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정부의 노인복지주택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국내 유수의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전문 운영사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경험이 있는 SDAMC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시니어하우징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8:41백봉삼

[유미's 픽] "쩐의 전쟁 시작됐다"…新 먹거리 찾는 대기업 SI, M&A 큰 손 급부상

한 때 '그룹 전산실' 취급을 받던 주요 대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최근 인수합병(M&A) 시장 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전통적인 SI 사업 비중을 줄이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특화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면서 성장성 있는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 앞 다퉈 움직이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생성형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을 올해 안에 인수하고자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전체 자산 대비 44.6%에 달하는 5조4천912억원으로, 곳간은 현재 넉넉하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1조4천억원대 수준으로, 현금 흐름도 괜찮은 편이다. 삼성SDS는 그간 M&A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룹 계열사인 만큼 총수의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M&A를 실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진행한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 인수도 2015년 이후 7년 만에 단행된 M&A였다. 삼성SDS는 지난해 3월 1천118억원을 들여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 같은 해 2분기에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올 들어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이 다소 해소되자 삼성SDS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생성형 AI' 시장을 노리고 삼성SDS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M&A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삼성SDS는 조만간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 2종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데다 막대한 현금을 갖고 있는 삼성SDS가 AI 원천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물류 대신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클라우드 부문에 집중 투자할 듯 하다"며 "올해 M&A를 통해 AI 기술·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삼성SDS도 최근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서원석 삼성SDS IR팀장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삼성SDS M&A 담당 부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형 자문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딜을 수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부문에 설비투자를 15%가량 늘리고 M&A를 활성화 해 올해는 수익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동탄 데이터센터 설비와 고성능 GPU 서버에 투자해 AI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분 투자를 제외한 현금은 R&D, M&A, 설비투자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엠로를 인수한 것처럼 적합한 회사가 있으면 올해도 적극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A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4일에는 금융권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자 GT이노비젼 지분 55%를 59억4천만원에 인수했다. GT이노비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국내 IT 솔루션 기업으로, 금융권과 통신사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T이노비전은 금융권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IT 서비스 경험을 많이 쌓아온 곳"이라며 "이번 인수로 LG CNS가 금융권 사업의 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LG CNS가 생성형 AI, 클라우드 분야 국내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앞으로 외형 확장을 위해 전략적 M&A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주요 사업 분야를 시스템 통합(SI) 중심에서 서비스 모델로 전환한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선임된 김윤구 신임 대표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특히 성장세가 높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에 공 들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업체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7천823억2천600만원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형 IT 프로젝트 수요 감소에 대응해 최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기술 기반에서부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IT 서비스 기업들은 일부 사업부문 정리, 기술전문기업 M&A 등 전략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다각도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8:28장유미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엑셀러레이터 투자, ICT 분야 가장 많아···씨엔티테크 2년 연속 최다

작년 12월 기준 국내에 등록한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가 461곳인 가운데 2022~2023년 2년간 가장 많이 기업에 투자한 곳은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로 나타났다. 씨엔티테크는 2022년 87곳, 2023년 71곳에 투자 2년간 투자한 기업수가 158곳으로 461개 AC중 가장 많았다. 2위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 2년간 129곳(2022년 51곳, 2023년 78곳)에 투자했고 3위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2년간 123곳(2022년 64곳, 2023년 59곳)에 각각 투자했다. 2년 연속 상위 10위에 든 액셀러레이터는 씨엔티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이 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2021년부터 투자건수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투자사다. 또 상위 30개사의 투자금 합계는 2023년 4247억 원으로 2023년 전체 AC 투자 (6671억 원)의 63.7%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대상을 업종별로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ICT 서비스가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서비스 분야 22.1%, 바이오/의료분야 17.7%로 나타났다. 그 외에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영상/공연/음반 및 게임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전화성 대표는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동일한 펀드 금액을 운용하더라도 훨씬 더 많은 투자기업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며 “기업당 1~3억원 내외의 적은 규모 투자금액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보육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성장시켜 나가야 AC도 지속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엑셀러레이터 461곳 중 투자를 집행한 액셀러레이터는 362곳이며 지난 2017년부터 23년까지 5년간 액셀러레이터의 누적 투자금액은 2조 7702억원에 달했고 누적 투자기업수는 2023년 기준 1631곳으로 나타났다. 자금액 상위 업체로 씨엔티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30개사가 있으며 이들 30개사의 투자금 합계는 2022년 전체 4,247억원, 2023년 6,671억원으로 전체 AC 투자의 63.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건수 부문으로 2022-2023년을 살펴보면 2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드는 액셀러레이터로 씨엔티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포뱅크, 퓨처플레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5개사가 있으며, 그 중 씨엔티테크는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투자 건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엔티테크는 2021년부터 투자건수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AC로 최근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투자사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동일한 펀드 금액을 운용하더라도 훨씬 더 많은 투자기업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며 “기업당 1-3억원 내외의 적은 규모의 투자금액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보육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성장시켜 나가야 AC도 지속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02 15:12방은주

컴투스프로야구, KBO 리그 개막 캠페인 영상 호평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KBO 리그 개막 기념 캠페인 영상 시리즈가 프로야구 팬들의 감성을 흔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야구,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모바일 야구게임 시리즈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 등 수십 년간 야구 게임을 개발해 온 컴투스의 '야구'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 시리즈의 첫 시작은 '컴프야2024' 모델인 문동주, '컴프야V24' 모델인 김광현 및 구자욱의 모습으로 알렸다. 또래들보다 많이 작았고 야구가 너무 힘들었다던 문동주 편, 다섯 번 우승했지만 그것이 오늘의 나를 이기게 해주진 않는다는 김광현 편, 13년 차 프로 야구선수지만 여전히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라는 구자욱 편 등 선수들만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팬심을 저격했다. 이어 공개된 개막 기념 영상은 '도무지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스포츠'라는 메시지로 팬들이 직접 촬영한 팬캠 영상을 통해 열정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팬들은 '도무지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스포츠', '영상을 보니 다시 야구가 보고 싶어진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컥할 수밖에 없다' 등 댓글로 호응과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의 개막 기념 캠페인 영상 시리즈는 야구팬들의 큰 호응 속에 게재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합계 약 50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문동주 편은 단일 영상 조회수 107만을 넘기며 국가대표 차기 에이스로 불리는 문동주에 대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각 구단의 개별 영상 또한 개별 조회수 45만을 넘어서는 등 호평받고 있다. 컴투스는 '컴프야' 브랜딩 차원에서 매년 야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영상 시리즈를 선보이며, 야구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KBO 리그 중계방송에 등장한 팬들의 모습을 담은 '다시, 야구의 시간입니다' 광고로 추억과 감동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 영상 단편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04.02 15:05강한결

[단독] 한국토요타자동차, 24년 만에 한국인 부사장 선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설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 동안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마나부 사장 외에는 전무와 상무, 이사보 등 임원들로 구성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이사와 강대환, 이병진 상무이사가 이달 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대환 신임 부사장과 이병진 신임 부사장은 각각 국내 영업과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달 1일부로 강대환 상무이사와 이병진 상무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맞다"며 "주재원인 나카하라 전무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연말에 승진 발표가 나지만 이번 경우에는 특별하게 승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승진 인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렉서스코리아와 판매량 회복세에 들어선 토요타코리아의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0년 3월 국내 처음 설립됐고 2001년 렉서스코리아가 출범한 뒤 인증 문제 등으로 2009년부터 토요타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그룹이 직접 선임하고 한국 임직원과 그룹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국토요타가 올해 부사장 직급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렉서스 국내 출범 이래 기록한 최대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1만3천561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대 판매량 복귀는 4년 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8천495대를 판매했다. 올들어 2월까지 판매량도 1천522대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내부에서 한국인 부사장을 승진 선임한 것은 매우 큰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통 그룹에서 임원을 지사장으로 임명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보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에도 임원 인사를 낼 때 그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한국 사업을 잘 아는 임원을 선임했다는 것은 국내 사업에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렉서스는 오는 6월 프리미엄 미니밴 LM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하반기 중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이달부터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를 시작한다. 국내 세일즈에 능한 임원을 부사장에 앉혀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에 한국인 부사장을 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뿐이다.

2024.04.02 15:02김재성

에이블리,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연간 흑자 전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3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며 설립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자공시시스템이 따르면,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천595억,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3년 새 390%(4.9배) 성장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영업손실 74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리는 ▲2020년 매출 526억원·영업손실 384억원 ▲2021년 매출 935억원·영업손실 695억원 ▲2022년 매출 1785억원·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에이블리는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셀러스'(오픈마켓 형식)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 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소호 패션 외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입점 마켓 및 해당 거래액이 급증한 것이다. 상품 매출은 매년 1천억원 이상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천263억 원으로 전년(1천116억 원) 대비 13% 늘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2022년 광고선전비는 437억원에서 2023년 229억원으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다년간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업계 최대 규모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신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에이블리 ROAS는 1133%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ROAS 246%, 2022년 408% 대비 ROAS가 향상된 것이다. 회사 측은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닌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출시,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했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통상 플랫폼 업계에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강조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 앱 사용량을 성장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셀러와 유저 연결'을 고도화한 결과, 누적 회원 수 1천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800만명 돌파 등 버티컬커머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월 사용자 수는 812만 명으로 국내 쇼핑 앱 기준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사용자를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로 연결하면서 탑라인(매출 및 거래액) 성장을 이끌고,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웹툰, 웹소설, 커뮤니티 등 사용자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스타일 포털'로 나아 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도 높일 전략이다. 나아가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뷰티, 디지털, 라이프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남성 타겟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진정한 체질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도 글로벌 확대 및 신사업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까지 확장하는 '스타일 포털'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4:32최다래

中 전기차시장 저가 경쟁…테슬라, 나홀로 가격 인상

테슬라가 저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나홀로 가격 인상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EV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 Y' 중국 판매 가격을 5천 위안(약 9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업체들이 가격 위주 소비자 유인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같은 날 니오는 중국 시장에서 2024년형 모델에 보상 판매 보조금으로 최대 10억 위안(약 1천865억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내연기관차 차주에 대해 1만 위안 상당의 보조금(약 186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혜택을 종합하면 보조금 총 1만5천 위안(약 280만원)과 6천498위안(약 121만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지난 24일 샤오펑은 SUV 모델 'P7i' 최상위 버전 가격을 28만9천900위안(약 5천400만원)에서 24만9천900위안(약 4천660만원)으로 낮췄다. 이는 특히 지난달 28일 샤오미가 처음으로 출시한 전기차 모델 'SU7'과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 조치에도 이날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0.32% 하락해 175.22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시장 둔화 및 중국 공장 감산 소식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들어 약 30% 하락한 상태다.

2024.04.02 13:58김윤희

[곽노건 교수의 웹3 ①] 웹3 세상이 온다...도대체 뭐지?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가입이라는 절차가 없습니다. 나의 월렛을 연결하면 언제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은 언제든 해제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을 보장해주며, 투명하게 운영되는 서비스, 심지어 참여하면 보상을 받고 많이 기여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서비스들이 옵니다. '그런게 어디있어요?'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있습니다. ▲웹3 SNS ▲웹3 콘텐츠 스트리밍 ▲웹3 여론조사 ▲웹3 X2E(Play, Walk, Shop, …)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필자가 최근 2달에 걸쳐 경험해 보고 있는 웹3 서비스입니다. 지난 해 많은 언론과 컨퍼런스에서 웹3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그에 맞춰 세상에 없던 서비스가 하나 둘 등장하고 그 어색함을 넘어 일부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계입니다. AI 서비스 못지 않게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웹3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검색이 아닌 작은 설명서로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연재를 시작합니다. 연재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웹3 기초 2.탈중앙화 및 자율성 3.블록체인 기술 4.FT/NFT 5.DeFi(Decentralized Finance) 6.메타버스와 웹3 7.웹3 개발 및 참여 8.웹3의 사회적 영향 9.웹3의 미래 10.전문가 인터뷰 웹3,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시작되다. 이제 오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웹3는 인터넷의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기존 웹2.0에서 발전한 형태입니다. 웹2.0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 이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해당되며,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시청 등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유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웹3는 완전히 다른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나의 정보가 필요없으며 가입이 아닌 로그인이라는 월렛을 가지고 입장하는 방식이며, 모든 정보와 활동은 투명하게 기록되는 방식을 사용하며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참여와 보상을 제공합니다. 웹3의 핵심 기술은 몇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로, 모든 거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나 기업이 운영하는 중앙 집중식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가 거래 내역의 사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에 가깝고,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이 향상됩니다. 다음은 'P2P 네트워크 방식'입니다. P2P 네트워크는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위치에 있어, 중앙 서버의 필요성, 의존성을 없애고 데이터를 직접 공유,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웹3의 분산형 특성을 강조하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술은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암호화폐는 중앙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웹3의 자율성과 자기 주권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웹3 프로젝트의 공통된 주요 목표와 비전은 무엇일까? 웹3의 주요 목표는 웹2.0에서 추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인터넷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누가 어떻게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웹3은 기계가 사람처럼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론적 웹'을 지향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핵심 기술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인터넷의 투명성을 높이며, 중앙 집중식 서버의 한계를 극복하여 웹3의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웹3은 서비스의 중심을 사용자이며, 탈중앙화 P2P 방식으로 사용자간 거래를 지원하며, 서비스상에서 운영되는 독립된 경제 생태계를 암호화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이는 기존의 웹2.0에서 발전한 형태로, 더욱 풍요로운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2024.04.02 13:11곽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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