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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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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OS 17.5서 차기 아이패드 프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확인"

애플이 지난 주 개발자 대상으로 공개한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을 암시하는 디스플레이 펌웨어가 발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0일(현지시간)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 아이패드16,3 ▲아이패드16,4 ▲ 아이패드16,5 ▲ 아이패드16,6 등 4개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에 대한 디스플레이 펌웨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아이패드 모델들은 와이파이, 셀룰러 옵션과 함께 화면 크기가 다른 2개의 차기 아이패드 모델로 추정된다. 새로운 펌웨어에서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OLED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11인치와 12.9인치 모델은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다를 것임을 확인시켜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패널을 모두 생산하고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함께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둘째주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매직키보드, 애플펜슬 3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달 초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차세대 애플펜슬에 새롭게 '스퀴즈'(쥐기) 제스처가 지원될 것이라는 힌트가 나온 바 있다.

2024.04.11 14:52이정현

대만 팹, 지진 피해 정상화...삼성·SK하이닉스 반사익 '제한적'

대만에서 이달 3일에 발생한 지진이 글로벌 D램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사익 가능성 또한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에 위치한 마이크론, 난야, PSMC, 윈본드 등 D램 기업들이 지난 8일 팹 운영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만 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D램 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 2분기 D램 가격에 주는 영향은 1%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는 대만에 위치한 팹 중에서 마이크론을 제외한 D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25나노미터(nm)~38나노 공정을 사용하면서 전체 생산량에서 기여도가 낮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진 이후 D램 계약 및 현물 가격 견적이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현물가격 시장이 재개됐고, 계약가격 시장은 완전히 재개되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2분기 모바일 D램의 계약 가격은 약 3~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 발생 당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견적 발행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지난 8일 기준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진 발생 당일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견적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SK하이닉스가 제안한 2분기 모바일 D램 가격 조정은 다른 공급업체에 비해 눈에 띄게 완만하며, 이는 업계 전반의 가격 전략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서버 D램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마이크론의 첨단 제조 공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론의 서버 D램의 최종 판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다만,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은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HBM 1베타 및 TSV(실리콘관통전극) 생산 대부분을 일본 히로시마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DDR3 재고 부족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반면, DDR4와 DDR5의 풍부한 재고 수준과 부진한 수요는 지진으로 인한 소폭의 가격 상승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4.11 11:40이나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 FDA에 포스트바이오틱스 식품 원료 등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RHT3201'을 태국 식품의약국(FDA) 식품 원료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HT3201은 유산균의 일종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 제품의 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 원료 수출 등을 통해 태국 시장 개척에 힘써왔으며, 이번 태국 FDA 식품 원료 등록을 통해 RHT3201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태국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한 원료 사업은 물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의 완제품 공급 등을 타진할 방침이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 및 소재에 대한 추가 등록 추진을 통해 사업 확대와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전문 역량과 제조 인프라,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 특색에 맞춘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태국 파트너 업체에 공급하는 ODM 제품이 현지의 유명 드러그 스토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부문 판매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원료 공급 및 OEM‧ODM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4.04.11 10:55조민규

삼진제약 위시헬씨, 에그이즈커밍과 MOU 체결

삼진제약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대중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CJ ENM 산하 레이블 '에그이즈커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삼시세끼, 지구오락실, 유튜브 '채널십오야' 등 대표 예능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드라마를 제작한 국내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사로서 나영석 PD, 신원호 PD 등, 걸출한 연출 및 작가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에그이즈커밍의 임직원 건강을 위한 자사 제품과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에그이즈커밍으로부터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관여 제품으로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하루엔진 포맨‧우먼‧플러스 등 하루엔진 6가지 시리즈는 물론, 이중 제형 건기식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 편안한 수면과 휴식이 있는 일상을 위한 수면 건기식 '하루드림 딥슬립 아쉬아간다 등 최근 새롭게 출시한 위시헬씨 브랜드의 대표 건강 제품들이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담당자는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K-콘텐츠 산업의 주역들이 모인 에그이즈커밍社와 브랜드 가치 강화 및 대중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연출진 및 작가분들과의 협업으로 건강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11 10:36조민규

[방은주의 AI세상] AI를 인공지능이라 써야 하나···AGI는 언제 등장?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 내년 혹은 후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if you define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s smarter than the smartest human, I think it's probably next year, within two ye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각) AGI에 대해 한 말입니다. 테슬라는 세계 최고 전기차업체죠.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겐 CEO와 인터뷰 중 이 말을 했습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가 뭘까요? 우리말로는 범용인공지능이라고 번역합니다. 강(强)인공지능(Strong AI)이라고도 불리죠. 말 그대로 여러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챗GPT처럼 특정작업(언어)에 전문화한 AI와는 다르죠. 인간보다 나은 수준의 지능을 갖춘 AI나 기계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사람과 유사한 학습 능력, 추론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과 기후 변화 해결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AI분야 세계 석학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AGI가 "기술용어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는 AGI 대신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라는 말을 선호합니다. AGI는 언제 등장할까요? AGI를 논하기에 앞서 AI라는 용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AI는 우리말로 인공지능이라 쓰고 말합니다. 올바른 번역일까요? AI를 지능으로 쓰고 말하다 보니 '착각'을 줍니다. AI가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갖고 있고, 시간이 갈 수록 이 지능이 높아져 결국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할 거라는 '공포의 착각'이죠. AI는 정말 그럴까요? AI 본질은 함수(수학)고 확률입니다. 학습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능이 좋아지는 최적화 기술이죠. 사람보다 시험을 잘 보고, 바둑과 게임에서 이기고, 작곡을 하고 미술작품을 그린다고 해서 사람과 같은 지능을 지닌게 아닙니다. 기술(AI)은 기술일 뿐이죠. 하여, 기자는 AI를 인공지능이라고 쓰거나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능때문에 착각을 주니 그냥 영어로 AI라 쓰고 말했으면 합니다. 다시 AGI로 가보겠습니다. 머스크가 AGI 등장을 예상하기 며칠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에서 열린 자사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2024년 GTC)'에서 "5년안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단 젠슨은 조건을 달았습니다. "AGI를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 다르다"는 조건을요. 머스크와 젠슨 외에 AGI 등장을 전망한 유명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AI '알파고'를 만든 영국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입니다. 딥마인드는 현재 구글이 인수했습니다. 하사비스는 얼마전 세계적 경제 권위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AGI가 10년 내 실현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거다. 하지만 꼭 그렇게 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 AGI가 10년내 실현될 확률은 50%다. 이 시간표는 딥마인드를 설립한 이래 결코 변하지 않았다."(I wouldn't be surprised if it happened in the next decade. I'm not saying it's definitely going to happen but I wouldn't be surprised. You could say about a 50 percent chance. And that timeline hasn't changed much since the start of DeepMind). 하사비스도 AGI 등장을 말하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두 가지 입니다.(one or two more critical breakthroughs were needed before AGI was reached). 하나는 성능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거고 또 하나는 발열과 전기입니다. 거대언어AI(LLM) 등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처리하기 위해선 현재의 전기 인프라로는 발열이나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사비스는 10대 때 '세계 2위 체스 청소년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입니다. '알파고' 외에 신약 분석 AI '알파폴드'도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죠. 현재 그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개발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하사비스가 설립한 딥마인드도 챗GPT를 만든 미국 오픈AI도 AGI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AGI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입니다. 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 아니면 5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모릅니다. 인류에 가져다 줄 파급력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유명인사들이 AGI를 거론할때마다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정의에 따라 AGI 등장 시기가 달라지는데, 어쩌면 AG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보다 시험을 더 잘 보고 미술, 음악, 소설, 시 등 인간 고유 창작 영역에서도 사람보다 나은 퍼포먼스(성능)를 보여줬습니다. AGI를 파라미터(매개변수, AI성능을 좌우하는 지표) 몇 개가 있는 AI라고 공식 정의하지 않는 한 이미 나온 AI도 보기에 따라 AG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격언에 "that's it!(그것이 전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AGI도 그렇습니다. AI가 여러 방면에서 놀라운 기능을 보여줬다고 해서 인간보다 나은 지능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데이터에 기반해 수학과 확률로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것 뿐입니다. 엄청난 컴퓨팅 파워도 필요했고요. 기술은 기술이고 기계는 기계일 뿐입니다. 지능을 가진 사람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AI는 우리가 상상도 못한 걸 보여줄 겁니다. 그래봤자 기술이고 기계입니다.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하는 건 아닙니다. 놀랄지언정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4.04.11 10:33방은주

TJ미디어, '이동식 노래방 M1' 기업시장 공략 강화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최근 '이동식 노래방' 제품에 법인 고객 수요가 늘어나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이동식 노래방 M1이 기업이나 기관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TJ미디어가 이동식 노래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10명 중 4명이 법인 고객이었다. 응답자의 31.6%는 복지 목적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TJ 이동식 노래방 M1은 반주기에 모니터와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고출력·고성능 노래 반주기다. 전원만 켜면 바로 동작해 사용이 간편하고 이동도 자유롭다. 사회자 모드, 클럽 기능, 스마트폰 미러링, 블루투스 스피커 등 기능을 활용해 모임이나 행사 등을 더욱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국내 최다 6만여 곡이 기본 탑재돼 있고 신곡은 한 곡씩 구매가 가능하다. TJ미디어 관계자는 "기업 외에도 기관과 각종 단체 등으로부터 이동식 노래방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간 제약 없이 여가, 교육, 행사 등에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1 10:30신영빈

[이정규 칼럼] 여자에게 물어봐!

미국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페즈(Pez)라는 사탕 브랜드가 있다. '페퍼민트'에서 회사명 PEZ를 따 왔다고 한다. 페즈 캔디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명됐고, 1952년에 미국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강낭콩처럼 생긴 동일한 모양의 캔디 12개를 포장지에 싸서 판매한다. 주목할 사건은 페즈가 사탕을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는 '디스펜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는 사실이다. 최초의 디스펜서는 1957년에 만들어졌다. 그 모양은 세워 놓을 수 있는 권총의 탄창 형태인데, 맨 위에 귀여운 캐릭터 머리를 얻었다. 머리를 당기면 사탕이 하나씩 튀어나온다. 캐릭터는 미키 마우스, 스펀지밥, 마리오, 아이언 맨 등. 아이들이 좋아할 수많은 캐릭터가 있다. 페즈 수집광은 진열장에 수백개의 디스펜서 모델을 늘어놓고 좋아한다. 생산이 중지된 귀한 디스펜서는 고가에 거래도 된다. 페즈는 미국의 굴지 기업인 이베이의 창업스토리와 관계가 있다. 프랑스 태생의 이란계 미국인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Pierre Omidyar)는 회사 창립의 스토리를 그럴 듯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페즈 디스펜서를 모으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고 하여 이베이 전신인 옥션웹(AuctionWeb)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eBay에서는 이 창업 이야기가 꾸며진 스토리라 밝혔다. 스토리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창업자 오미디어는 소비자의 마음에 오래 기억될 기가 막힌 창업 스토리를 엮었다. “이베이는 여자친구를 위하는 착한 마음으로 창업했다”는 메시지이다. 애플에서 Apple Evangelist라는 용어를 만든 가와사키(Guy Kawasaki)는 페즈 스토리를 그의 강연에서 여러번 언급했다. 그의 책 '스타트업의 기술(the art of the start)'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으로 이끄는 아주 특이한 방법의 사례로 말이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하려면 다음의 세가지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설파한다. 첫째는 구체화이다.(Be specific) 고객이 제조회사라고 말하면 곤란하다. 회사 내의 어떤 사람이 목표 고객인지 특정하라. 둘째, 단순한 비즈니스모델이다.(Keep it simple) 혁신제품은 좋다. 그러나 세상에 없었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여기까지의 가와사키 코멘트는 이해할 만하다. 특이한 제안은 마지막 조건이다. 셋째, 반드시 여자에게 물어봐야 한다(Ask women). 뭔 소리인지 말의 맥락을 옮겨보자. 생물학적으로 남자들은 경쟁사를 “죽여라!”고 외친다. 먹이를 사냥하던 수렵시대부터 내재된 유전적 결함이다. 반면에 동굴에서 공동체 생활을 지속한 여성은 더불어 사는 법에 능하다.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가능성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통찰을 주며, 여성의 견해가 더욱 성공에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남자는 직선형 사고에 강하다. 경쟁자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1 차원적 사고에 젖어 있다. 반면에 여성은 복합사고를 한다. 남자가 가져온 사슴의 다리가 하나 없으면, 남자가 다른 동굴의 여자에게 먼저 갔다 온 것을 바로 알아챈다. 그러니 비즈니스 모델을 잘 만들려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맥락을 읽어내는 여자에게 의견을 물어봐라! 여자의 견해를 따라서 이베이의 성공이 달성이 되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쇼핑과 같은 감성적이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에는 그의 말은 설득력이 있다. 배우자가 쇼핑하는 동안 백화점 계단 옆 쇼파에서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그런 남자들에게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물어보는 짓은 바보 같은 일이다. 그러하니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여자와 친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여자에게 물어봐라. 그녀가 수긍하지 않는다면 고집 피우지 말고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폐기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2024.04.11 10:29이정규

엑솔라 엘레나 포포바 "게임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방법"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가 디지털 월렛 등 다양한 결제 환경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게임 비즈니스 고민 해결에도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기업은 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현지 화폐 결제 편의성 과 부정결제 등에 고민해왔고, 이러한 부분을 엑솔라가 해소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엑솔라의 엘레나 포포바(Elena Popova) 페이먼트 디렉터는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사가 한국 포함 아시아 지역에서 비즈니스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엑솔라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엘레나 포포바 페이먼트 디렉터는 "각 플랫폼에 적합한 통합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고, 부정 결제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각 지역별 세금과 규정 준수 등 복잡한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개발사의 업무 부담도 줄여준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엑솔라에서 게임 산업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엘레나 포포바 "엑솔라에 입사한지 10년째로, 현재는 페이먼트 시스템 및 부정 결제 방지 솔루션 개발을 맡고 있다. 엑솔라는 최근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는데, 게임 개발사들이 마케팅, 게임 출시 및 수익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지스타, 도쿄게임쇼, 말레이시아 LEVEL UP KL 및 싱가포르 게임스컴 아시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엑솔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Q.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은 세계 유저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솔루션이다. 각 플랫폼에 적합한 통합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고, 부정 결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지역에 최적화된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Q.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이 게임에 최적화된 이유는. "우선 플랫폼별로 각 현지 유저들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결제 커버리지를 최대 9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맞춤형 결제 환경도 제공 가능하다. 엑솔라는 세계 세금, 규정 준수 등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개발사는 카드 지불 거절과 정부 규제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로블록스,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스팀 등과 같은 세계 개발사들이 이미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Q. 세계 유저들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를 원한다.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은 관련 이슈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200개 국가에 700개 결제 수단 및 130개 통화를 각 국가별 규정에 맞게 제공하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결제 과정을 간소화한다. 또한 부정 결제 방지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 부정 결제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부정 결제를 차단하고, 부정 결제의 가능성이 있는 결제 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Q. 엑솔라 페이먼트 활용 성공 사례를 알려달라. "넥스터즈가 2016년 출시한 온라인 RPG '히어로 워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성공적인 게임 출시에 이어, 넥스터즈는 수익 확대 뿐만 아니라 잠재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기에, 웹으로의 확장과 함께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을 연동했다. 그 결과 넥스터즈는 히어로 워즈에 대한 웹 검색 최적화 작업,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으로 다국어 지원 및 현지 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게임 아이템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Q. 개발사에게 마케팅이나 CS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소개해줄 수 있나. "위메이드가 2021년 출시한 '미르4'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40만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접속자 외 유저 참여도와 결제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엑솔라는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미르4에 연동했다. 게임 내 기념일 패키지 구매 시 유저에게 19달러를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을 론칭해 신규 유저의 과금 혜택을 제공했다. 위메이드의 미르4 캠페인은 14일 동안 진행했고, 그 결과 신규 유저의 결제액이 17% 증가하고 총 매출은 53% 증가했다. 미르4 캠페인은 유저가 원하는 결제 수단을 연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다." Q. 아시아 게임 시장 내 주목받고 있는 결제 트렌드가 있나. 게임 결제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아시아 게임 개발사들이 비즈니스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우선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결제 수단을 선호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현재 가장 선호하는 결제 유형은 디지털 월렛이다. 한국 전자 상거래의 약 3분의 2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모바일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를 차지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게임 결제에도 신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엑솔라 플랫폼에는 아이핀(i-PIN) 등의 기능이 통합돼 있어, 한국 유저들의 결제 과정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다. 즉 엑솔라는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현지화나 배포 과정의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처리해준다."

2024.04.11 10:18이도원

에쓰오일, 'AI 구매시스템'으로 공급망 불안전성 대비

최근 AI를 활용한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S-OIL(에쓰오일) 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음을 소개했다고 11일 전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다. 에쓰오일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비나에 참석한 전세계 구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에쓰오일이 동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삼성과 협업해 시스템을 구축하게된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당사의 선진화된 구매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2024.04.11 10:10류은주

2나노 칩 탑재 아이폰, 내년 출시 가능성 높아

애플이 내년 선보일 아이폰17 시리즈에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 노드를 사용한 칩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칩 제조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올해 말 2㎚ 공정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는 연말 2㎚ 칩을 소규모 생산하고, 내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폰은 통상 9월쯤 출시하므로 올해 선보이는 아이폰16 시리즈가 아닌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첫 AI폰으로 기대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2㎚ 칩을 채택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아이폰16에는 TSMC 2세대 3㎚ N3E 공정으로 제조된 A18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2㎚ 기반 칩을 탑재한 후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등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TSMC 2㎚ 칩을 탑재한 유일한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2024.04.11 10:02류은주

카테노이드, 인플루엔셜과 'AI 배속 재생 기술' 공동사업 제휴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과 'AI 배속 재생 기술' 관련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사업의 주요 내용인 'AI 배속 재생 기술'은 인플루엔셜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기술이다. 배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료한 음성전달이 가능하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카테노이드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에 인플루엔셜의 AI 배속 재생 기술을 연동 적용하고, 영업과 마케팅 등 공동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인플루엔셜은 카테노이드의 콜러스에 연동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 제공과 기술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학습 효율 극대화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빠르게 시청하거나, 흥미로운 콘텐츠를 빨리 즐기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배속 재생하는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정보 습득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에도 시간 대비 효율을 추구하는 시청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다.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윌라 오디오북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에 힘써온 첫 결실로 고품질 AI 배속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인플루엔셜은 AI음성합성 등 AI 신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협력으로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한 인플루엔셜과 공동사업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시간 대비 효율과 빠른 콘텐츠 소비가 트렌드인 최근 상황에서 카테노이드의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획기적으로 향상된 음성 기능을 제공할 것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0:01김우용

K-배터리, 非중국 점유율 45.5%…SK온만 역성장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수치다. SK온은 3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사용량이 역성장했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EV·PHEV·HEV)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삼성SDI 4위, SK온이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48.0%(5.2GWh) 성장률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BMW i4·5·7, 아우디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22.3%(11.7GWh) 성장했다.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크-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의 베스트셀러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마이너스 7.1%(4.2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이 컸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돼 전환이 예상된다. 1위는 25.8% 성장한 중국 CATL(12.1GWh), 3위는 11.5% 역성장한 일본 파나소닉(6.2GWh)이다. CATL은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한 메이저 완성차에 탑재됐고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코나·니로·레이EV 등에도 탑재되며, 비중국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모델3가 부분변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잠시 주춤하며 역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개선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성장 둔화는 후방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며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가 역성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기존 성능 중심 트렌드가 가격 중심의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업체들은 고전압 미드니켈,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다가올 전기차 황금기 시대에서의 '퀀텀점프'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1류은주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팹, AI 메모리 리더십 강화하는데 기여"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예정인 반도체 패키징 팹(공장)이 글로벌 HBM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 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진 SK하이닉스 패키징·테스트(P&T) 담당 부사장은 11일 뉴스룸을 통해 "앞으로 미국 패키징 공장은 본사에서 전공정을 마친 HBM 웨이퍼를 가져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기업과 활발한 개발 협력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부사장은 "현재 팹 설계와 양산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R&D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AI 메모리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우진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최근 HBM으로 대표되는 AI 메모리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이 분야를 이끌어 가는 총괄자다. P&T는 반도체 후공정을 맡은 조직으로, 팹(Fab)에서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가져와 제품 형태로 패키징(Packaging)하고, 고객 요구에 맞게 동작하는지 테스트(Test)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인디애나 팹은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퍼듀대학과 반도체 기술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이 언급한 '글로벌 기업과 R&D 협력'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고객사인 엔비디아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은 TSMC 팹으로 보내지고, TSMC는 생산한 엔비디아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부사장은 "P&T 기술 혁신은 반도체 패권 경쟁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고성능 칩 수요가 폭증하는 AI 시대에 우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최고 성능의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기능, 크기, 형태, 전력 효율 등 고객이 원하는 성능을 갖춘 '시그니처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HBM 성능의 키 역할을 하는 TSV, MR-MUF 등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메모리-비메모리 등 이종 간 결합을 도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개발에 기여하게 될 칩렛,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양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P&T의 주요 임무로 수익성 극대화, 그리고 'Beyond HBM'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해 HBM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지를 잘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지금 HBM의 핵심인 MR-MUF처럼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회사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P&T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고 R&D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0이나리

LG전자, GE·MS와 손잡고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410억 달러에서 2030년 1,533억 달러까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 LG 클로이 로봇을 공급하는 등 의료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도 풍부하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는 물론,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등 AI 알고리즘 모델 ▲의료진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LG전자, GE헬스케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00이나리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 16일 선봬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로보락 댄 챔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대 로보락의 비전과 국내외 실적 현황과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등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향상된 청소·유지관리 기술력과 편의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청소기 외에도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202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매년 20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진출 2년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매년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론칭쇼에서 로보락의 핵심 가치와 성장 요인, 주력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43신영빈

IBM 왓슨x,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생성형 AI 기능 제공

IBM과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4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위해 마스터스 앱과 마스터스닷컴 디지털 플랫폼에 팬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팬들은 IBM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 로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코스 내 각 홀에 대한 데이터 기반 상세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는 샷별 '홀 인사이트' 서비스와 생성형 AI가 지원하는 영어 및 스페인어 해설을 사용할 수 있다. IBM 컨설팅 전문가들과 마스터스 디지털 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들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골프 팬들에게 보다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디지털 관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마스터스닷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트랙 샷' 기능에 더해진 IBM '홀 인사이트'는 자연어 처리와 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홀의 현재 및 과거 플레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생성하고, 각 홀에 대한 예측도 제공한다. 각 홀이 토너먼트 기간 동안 어떻게 플레이 됐는지 데이터에 기반해 요약한다. 예를 들어 '오늘 14번 홀은 25%의 샷이 보기로 이어지며 어렵게 플레이됐습니다' 식이다. 과거 및 현재 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홀이 어떻게 플레이 될 지에 대한 예측도 내놓는다. 가령 '9번 홀은 오늘 세 번째로 가장 어려운 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의 형태다. 17만개 이상의 샷을 포함한 8년 간 토너먼트 데이터와 코스 내 볼 위치를 기반으로 각 홀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홀 인사이트는 팬들이 마스터스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IBM은 생성형 AI의 스페인어 해설을 선보인다. IBM과 마스터스는 작년 토너먼트 기간 동안 모든 홀에서 이루어지는 약 20,000개에 달하는 모든 샷에 대한 주문형 하이라이트 비디오에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자동 오디오 및 캡션 해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2024 마스터스 앱과 웹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하는 팬들은 영어와 스페인어 해설을 오디오와 자막을 통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왓슨x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의 조합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단순한 영어-스페인어 번역을 넘어, IBM 엔지니어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퓨샷 러닝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AI 모델이 스페인어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팬들에게 진정한 오디오 해설 및 자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왓슨x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IBM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마스터스의 마법을 전달하는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었다"며 "훈련과 튜닝에서 모니터링과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왓슨x는 AI 해설과 홀 인사이트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 AI 모델의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더 나은 고객 관리 경험을 구현하고, 차원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고,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AI 기술이 사용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IBM과 25년 이상 긴밀히 협력하며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마스터스가 보유한 데이터를 흥미롭고 접근하기 쉬운 골프 지식으로 변환하는 백엔드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함께해 왔다. 홀 인사이트와 스페인어 AI 해설 기능은 1996년 마스터스닷컴 출범부터 AI 하이라이트, 3분 내 라운드, 마이 그룹, 플레이어 인사이트, IBM 왓슨 기반의 예측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IBM과 마스터스의 지속적인 협업 노력의 일환이다.

2024.04.11 09:37김우용

테라바디, 퍼포먼스 라인 '테라건 프로 플러스' 출시

웰니스 테크 기업 테라바디가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강조한 퍼포먼스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멀티 테라피 디바이스 '테라건 프로 플러스'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테라바디는 최근 골프, 테니스, 헬스, 러닝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한 퍼포먼스 라인 제품은 신체의 빠른 회복과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은 효과적인 근육의 피로 회복과 통증 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LED 기능 ▲관절 및 민감한 근육을 관리하는 진동 테라피 ▲온열 및 콜드 테라피 ▲생태 인식 센서를 이용한 호흡 가이드 등 이전 세대 제품보다 한층 강화된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본체 정면에 탑재된 13개의 근적외선 LED는 근육층까지 열에너지를 도달시켜 혈액순환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테라피 모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근육통을 겪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또한 마사지와 함께 이용 가능한 온열 및 콜드 테라피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 전·후 부상을 예방한다. 온열 테라피는 근육 긴장과 경직을 완화해 줄 수 있으며 콜드 테라피는 통증 개선과 부기 진정에 효과가 있다. 각 테라피는 3단계 온도 조절 기능으로 개인의 기호와 컨디션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곽진일 테라바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테라건 프로 플러스는 테라바디의 진정한 웰니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24신영빈

퀄컴, '임베디드 월드 2024'서 신규 네트워크·IoT 플랫폼 소개

퀄컴은 임베디드 월드(Embedded World)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임베디드 및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와 함께 산업군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견인하는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임베디드 디자인 센터, 유통 업체,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등 약 35개의 업체들이 로보틱스, 제조, 자산 및 차량 관리, 엣지 AI 박스, 오토모티브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의 퀄컴 프로세서 기반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퀄컴은 임베디드 생태계 지원을 위해 새로운 제품∙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공개한다. 새로운 퀄컴 QCC730 와이파이 솔루션과 퀄컴 RB3 2세대 플랫폼은 최신 IoT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싱,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 퀄컴 QCC730 와이파이 퀄컴은 IoT 연결성을 위한 획기적인 마이크로파워 와이파이 시스템인 퀄컴 QCC730을 공개한다. QCC730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88% 낮은 전력을 제공하며, 배터리로 구동되는 산업용, 상업용 및 소비자용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연결 오프로딩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통합개발환경(IDE)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보완될 예정이다. QCC730은 범용성이 높아, 유연한 설계와 클라우드 직접 연결로 블루투스 IoT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는 고성능 대안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퀄컴은 트라이코어 초저전력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시스템온칩인 QCC711과 스레드,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 QCC740 등의 IoT 연결성 제품군 또한 제공한다. 라훌 파텔 퀄컴 커넥티비티·브로드밴드·네트워크(CNB) 부문 본부장은 "고성능, 저지연 무선 연결 솔루션을 보완하는 퀄컴 QCC730 SoC는 업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파워 와이파이 솔루션"이라며 "폼 팩터 제약이 있는 기기라도 TCP/IP 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해 클라우드 플랫폼에 계속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퀄컴 RB3 2세대 플랫폼 새로운 퀄컴 RB3 2세대 플랫폼은 IoT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종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퀄컴 QCS6490 프로세서를 활용해 고성능 프로세싱과 10배 강해진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싱1, 8MP 이상의 쿼드러플 카메라 센서 지원, 컴퓨터 비전, 통합 와이파이 6E 등을 제공한다. RB3 2세대는 다양한 유형의 로봇, 드론, 산업용 휴대 장치, 산업용 및 연결형 카메라, AI 엣지 박스, 지능형 디스플레이 등 많은 종류의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두 개의 통합 개발 키트를 통해 사전 주문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통합을 간소화하고 개발과제(PoC)와 프로토타입 구축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RB3 2세대는 최근 발표된 퀄컴 AI 허브에서도 지원된다. 퀄컴 AI 허브에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사전 최적화 AI 모델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어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성능과 적은 메모리 사용량, 전력 최적화된 작업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IoT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들을 사전에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개발자는 다양한 RB3 2세대용 모델을 조회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상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즉각성, 신뢰성, 개인 정보 보호, 맞춤화, 비용 절감 등 온디바이스 AI 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RB3 2세대는 퀄컴 IoT 플랫폼을 위해 정밀하게 설계된 OS와 소프트웨어, 도구, 문서의 종합 패키지인 퀄컴 리눅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일관되고 우수한 개발자 경험을 위해 장기 지원(LTS) 커널을 제공하고 QCS6490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여러 SoC에 적용 가능한 필수 구성 요소를 지원하는 통합 리눅스 배포판을 제공한다. 퀄컴 리눅스 소프트웨어 스택은 플랫폼 내의 모든 프로세서 코어, 서브시스템 및 구성 요소를 지원한다. 퀄컴 리눅스는 현재 일부 협력사 대상으로 사전 공개가 되었으며, 몇 달 내로 개발자에게까지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퀄컴은 오픈 소스 전문성을 확장하고 퀄컴 리눅스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근 파운드리스 아이오(Foundries.io)를 인수했다. 파운드리스 아이오는 리눅스 기반 IoT 및 엣지 디바이스의 복잡한 개발과 업데이트 과정을 간소화하는 오픈 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제공 업체다. ■ 준비된 산업용 IoT 퀄컴은 자사의 광범위한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기능적 안전성, 환경 및 기계 조작 요구 사항 충족 할 수 있는 산업용 수준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및 산업 환경의 배포 조건에 맞춰 시스템 무결성 수준 인증과 산업용 모듈 패키징, 넓은 범위의 온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며, 고성능 CPU와 GPU, 온디바이스 AI 기능, 다중 동시 카메라를 지원하는 고급 안전 카메라 ISP을 탑재하고 산업용 입출력(I/O)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본부장은 “퀄컴은 임베디드 월드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또 생태계 파트너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IoT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보급형 IoT 애플리케이션에 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는 RB3 2세대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11 09:21장경윤

뉴아이디 FAST 채널, TCL TV도 품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기업인 뉴아이디가 글로벌 제조사 TCL의 자체 서비스인 TCLtv+에 한국 영화, 드라마, 키즈, 라이프스타일 등 5개의 K콘텐츠 대표 장르 채널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아이디와 TCL의 콘텐츠 파트너십 확장으로 북미 지역의 TCLtv+ 이용자들이 K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뉴아이디가 북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은 ▲한국 영화 채널 NEW KMOVIES ▲K푸드 전문 채널 NEW KFOOD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채널 BABY SHARK TV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의 한국 드라마 전문 채널Rakuten Viki ▲글로벌 K펫 브이로그 채널 My Little Pet 등이다.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2위인 TCL의 스트리밍 서비스 TCLtv+는 300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 채널과 함께 폭스, 스크립스, 프리멘틀, NBC유니버설, 소니, 라이언스게이트, 필름라이즈 등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의 프리미엄 영화 및 TV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사내벤처 뉴아이디는 TCLtv+까지 FAST 채널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톱티어 TV 브랜드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TCL의 캐서린 장 부사장은 “뉴아이디와 새로운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와 채널들이 제공될 것이”이라고 전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TCL의 주 플랫폼을 통해 북미 지역 K콘텐츠 팬덤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TCLtv+의 뛰어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 사이에서 K콘텐츠 만의 재미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52박수형

삼성전자,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5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놀라운 LED제품'·'최고의 투명 디스플레이'·'미래의 제품상' 등 3개 부문 수상을 휩쓸며 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사이니지 내 콘텐츠를 손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출시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며 사이니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5년 연속 세계 1위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필요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44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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