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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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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 접목

LG유플러스가 팹리스 업체인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익시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를 설계 및 제작한다. 솔루션 상품이 개발된 뒤에도 NPU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NPU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데 특화됐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 기반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점해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각종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00박수형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성공 돕는 '광고센터' 오픈

라이프스타일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돕는 새로운 통합 광고센터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와디즈 메이커는 디스플레이 광고나 카카오톡, 앱 푸시 광고 등을 한 곳에서 손쉽게 만들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광고센터는 중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와디즈 메이커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와디즈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높이고, 마케팅 목적과 예산에 맞는 최적의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와디즈에 따르면,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메이커 중 58%는 광고를 2회 이상 재이용하며 프로젝트의 성과를 높였다. 또 광고 상품을 이용한 프로젝트는 전체 프로젝트의 평균 펀딩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여러 광고 서비스를 통합 센터로 구축한 것으로,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빠른 광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와디즈 1회 로그인으로 광고 제작부터 진행, 성과 분석 등 모든 광고 관리 기능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광고 비용 결제는 '비즈머니', '후불머니'로 나눠 선불 충전이나 후불 정산을 선택할 수 있다. 후불머니 옵션을 선택하면 당장 지불할 광고 예산이 부족한 소상공인들도 광고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높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프로젝트는 평균 대비 2배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옵션과 기회를 제공해 메이커들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센터는 7월 고객 맞춤형 타깃 광고 기능을 더한 '통합 광고센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06.10 08:59백봉삼

카페24-SBA, 중소기업 라이브 커머스 지원

카페24가 유튜브 쇼핑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상품 판로를 개척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유튜브 쇼핑 기반의 중소기업 라이브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콘텐츠 전문성과 팬덤을 중소기업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점에도 의미가 크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방송이 약 40회에 달하며 21개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크리에이터로는 SBA 소속 '쇼플루언서(쇼호스트+인플루언서)' 11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푸드 리뷰 전문 '야식이(본명 허민수, 구독자 115만명)'와 주부의 일상을 다루는 콘텐츠로 인기를 모은 '채채(본명 채희선, 구독자 42만명)' 등 유명 크리에이터도 출연해 쇼플루언서들의 판매에 힘을 더한다. 카페24는 라이브 커머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별로 최적의 판매 상품을 연결한다. 각 크리에이터의 특화 분야, 콘텐츠 스타일, 주요 구독자층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칭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메이크업 노하우로 여성 구독자를 모아왔다면 뷰티 상품, 먹거리 리뷰에 특화됐다면 식음료 소재의 방송을 진행하여 시청자 호응을 더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크리에이터들은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카페24와의 협력은 서울시 중소기업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단초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쇼플루언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팬덤은 콘텐츠 소비를 넘어 기업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상호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0 08:40백봉삼

우아한청년들-배달노조,'라이더 위험성평가' 공동 실시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플랫폼종사자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위험성평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배달플랫폼업체와 배달플랫폼노조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실시한 국내 최초 사례다. 우아한청년들은 플랫폼종사자의 위험성평가 의무와 시행주체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발적·선제적으로 라이더 안전을 위해 위험성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우아한청년들은 동반성장 파트너 라이더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상생지원금 제도, 이륜차 안전교육, 시간제보험 도입 등 제도를 운영하며 모범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배달의민족이 지속적으로 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는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함께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실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실질적인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4월 17~26일 수도권 및 지역에서 진행됐다. 픽업부터 전달까지의 배달 전과정 중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34가지 요인들에 대해 라이더들이 직접 배달을 수행하면서 사고빈도와 강도에 대해 하나씩 평가했다. 특히 모든 설문조사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간부 및 우아한청년들 직원들이 동석해 대면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운행 중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도로환경 요인'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9.89점), 타 운전자의 신호위반, 과속 등에 따른 사고(8.76점), 도로상태 불량에 의한 미끄러짐 같은 사고(7.84점) 등이 개선이 필요한 요인으로 꼽혔다(20점 만점). 개선요인으로 밝혀지지 않은 요인에 대해서도 우아한청년들은 정기적인 위험성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의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선제적으로 공동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게 됐다"며 "실제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현장경험이 반영된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해당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등 라이더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8:32백봉삼

어센트코리아, 6월 '리마 라이브' 웨비나 참가자 모집

어센트코리아(대표 박세용)는 검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세미나 '리마 라이브'의 6월 일정과 주제를 공개하고 무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마 라이브는 어센트코리아의 검색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활용해 유통, 커머스, 뷰티 등의 산업 군의 데이터 인사이트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웨비나(Webinar, 온라인 세미나)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소비자의 검색 행동 뒤에 숨어 있는 고민, 욕망,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서치리스닝 툴이다. 서치리스닝이란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어센트코리아의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지난 2년간 네이버와 구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검색한 검색어와 검색결과 분석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기에 유용하기 때문에 기업의 리서치팀, 인사이트팀, 마케팅팀 등에서 데이터 마케팅, 디지털 광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매장 오픈, 브랜드 포지셔닝, 평판 측정, 콘텐츠 계획, PR 계획 등의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 최근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강화와 제3자 쿠키 사용을 차단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리마 라이브는 매주 목요일 11시에 진행한다. 6월 첫 웨비나는 지난 5일 '우리 제품이 속한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는 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13일 '뇌피셜이 아닌 JTBD(Jobs to be Done) 기준의 페르소나를 찾는 방법', 20일 '고객이 스스로 걸어들어오는 콘텐츠 마케팅 전략', 27일 '서비스의 끝은 어디일까? 다양한 서비스/앱 관련 Case Study' 주제로 진행된다. 어센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웨비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웨비나는 어센트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웨비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어센트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한초롱 매니저는 “매주 진행하는 리마 라이브 웨비나를 통해 공개되는 리스닝 마인드 허블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요금 플랜을 운영하고 있고 7일간 트라이얼 버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활용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6.10 08:25백봉삼

샤오미 이어 中 리얼미도 '300W 고속 충전' 테스트

중국 샤오미에 이어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의 서브 브랜드인 리얼미가 300W 고속 충전 기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리얼미의 브랜드마케팅 총괄 프란시스 웡은 전일 유튜브 채널 더테크챕과 인터뷰에서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란시스웡은 300W 고속 충전 기술의 발열, 충전기와 스마트폰 과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얼미는 이미 240W 고속 충전은 지원하고 있다. GT 네오5가 240W 지원 스마트폰 모델이다. 10분이면 배터리가 완충된다. 앞서 지난 2월 샤오미가 300W 유선 고속 충전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아직 상용화하지 않았지만 샤오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기술을 사용해 '레드미 노트 12' 디스커버리 에디션의 4천100mAh 배터리를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43초면 10%, 2분 13초면 50% 충전이 가능하며 5분이면 완충된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풀 링크 300W 고속 충전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맞춤형 6:2 충전 펌프 칩을 사용해 칩의 최대 변환 효율을 98%까지 높였다. 기존 4:2 충전 펌프 솔루션과 비교해 충전 입력 루트에서 대전류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충전 온도 상승을 감소시켰다. 이 과정에서 새 유형의 하드 카본 소재를 배터리에 적용해 리튬 이온에 대해 넉넉한 반응 경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제조 공정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양극판과 음극판의 두께도 줄였다. 충전기에도 4세대 질화갈륨(GaN) 통합 솔루션을 사용해 고출력 소형화, 저발열, 고효율 등 개선을 했다.

2024.06.10 07:24유효정

틸론 "추격 불가능한 제품 만들 것"···신제품 'D스테이션X' 공개

"추격이 불가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추겠다. 이런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1급 기밀을 다루는 곳에서도 우리 제품을 쓴다. 우리 제품이 있어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많은 돈을 안내도 된다. 틸론은 언제나 지금처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킬 것이다. 틸론 이야기는 오직 틸론에게서 들어달라. 틸론의 모든 기술은 고객에게서 시작됐다. 지난 24년간 돈을 많이 못 벌고 기술발전에만 집중했다. 틸론같은 회사가 대한민국에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 최백준 대표는 5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개최한 자사의 연례 전략 발표 행사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Future is On, Work is One in the Hybrid Work Era'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프라인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온라인 참여 820여명과 현장 참가 80여명이 함께했다. 틸론은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자사의 대표적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 'D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스테이션X에 대해 최 대표는 "수많은 고객 요청을 받아들여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신기능을 개발, 구현했다. 수십가지 기능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회사가 따라 올 수 없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틸론은 민간부문부터 공공조달시장까지, 또 정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온북' 사업과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사업, 생체정보인식기능을 결합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브제 박스(OBjet Box, OBB)' 사업, 나아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키노트를 한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공학적으로 개발자 역량을 표현할 때 1대 28의 법칙이 있다. 해결가능한 소프트웨어 과제인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명이 28명의 성과(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해결 가능하지 않은 과제인 경우에는 1대 N명, 즉 1명이 1천명, 1만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면서 "개발자수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틸론이 국내 가상화 솔루션 동종 업계에서 1위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핵심기술인력 보유만이 아니라 수많은 대규모 고객의 목소리(VOC)를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객에게서 틸론의 기술이 나온다"고 역설했다. 회사 설립 이후 줄곧 고객 니즈에 귀기울인 시간들을 축적했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틸론의 그동안 성과는 뛰어난 개발력과 기술적 격차 우위보다는 VOC(고객경험) 덕분이다. 틸론은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격차 기술을 내재화하고 동시에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키노트에서 최 대표는 기존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 '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이다.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 등)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과 사용자 통제 기능을 구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사용자 중심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를 연결하고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틸론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를 새로 업데이트했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을 추가했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와 연동하고 일정 공유와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했다. 더 고도화한 '센터포스트X(CenterPost X)'는 사용자와 그룹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특히 새로운 '센터포스트'는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명료해졌고 정책 설정을 용이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입·퇴사자 같은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전반적인 기능을 높였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언제든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 대표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환경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도 소개했다. “VDI/DaaS는 기존 로컬 방식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했을 때 PC 구매 비용, 전력 사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에서 생성하는 VDI/DaaS 시장 규모가 5조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 대표는 대학도 변화가 크다면서 "글로벌 톱100 대학 중 약 62%가 VDI를 도입했고, 학생 상당수는 학업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며 “국내서도 글로컬3.0대학,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이 VDI환경으로로 탈바꿈 중이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유학생을 30만명까지 늘리기로 정책을 수립한 만큼 VDI 기반 원격교육 환경체제로 전환해 온라인 수업을 일상화해야 한다"며 교육계의 VDI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관련해 망분리 문제도 지적했다. 망분리는 국내서만 적용하는 제약이라면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공공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 또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활성화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최 대표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디스테이션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 국내 가상화 시장도 이전보다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게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틸론은 기술 수준과 비례하는 성과를 거둬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이름 틸론(Tilon)의 의미도 '유명한 선물'이라는 뜻이다. 최 대표 키노트 이후에는 틸론 임직원들의 상세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기환 연구소장이 첫 세션 발표를 했다. 김 연구소장은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X를 소개하면서 강화한 보안 기술과 고객 요구(VOC)를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소장은 틸론의 웹캠 디바이스 리다이렉션(Webcam Device Redirection)과 프린터 리다이렉션(Printer Redirection) 기술에서 타 사 대비 월등한 격차가 있으며, 이는 대규모 고객의 끊임없는 니즈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틸론이 VDI 전문업체임에도 가상환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 드라이버 기술을 활용해 공유 폴더 접근 제어와 운영 프로세스 보호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VDI 전용 보안 USB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D스테이션(Dstation)을 통한 인프라 위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리다이렉션(Redirection) 기술들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소장은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D스테이션X 전용 메신저인 '컴앤고(Com&go)'를 새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DstationX와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소장에 이어 틸론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7인의 실무직원들이 '2024 DAVEIT DAY'에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들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했다. 틸론 박봉석 기술지원본부장은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추진 중인 정부의 '디지털 중심 지방발전체계(DREAM)'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RISE)', '글로컬대학30'을 소개하며 틸론이 이들 사업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이에, 첨단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환경 제안으로 디지털 트윈, 데스크톱 가상화(Dstation), 화상회의(CenterFace), 제로클라이언트 'OBjet Box' 등 틸론의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3A(Anyone, Anytime, Anywhere) 디지털 페이퍼리스 VDI 원격 교육환경 구현을 제안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으로 차별없는 학습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전학년, 전주기 원격강의 플랫폼을 공급, 대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ICT 전문인력 육성과 학업성취율 향상이라는 미래혁신 대학교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틸론 이용 고객경험본부장이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국내 VDI 시장 1, 2위인 VM웨어와 시트릭스(Citrix)간 매각과 합병으로 영구라이선스 정책이 구독형으로 전환됐고, 이로 인해 외산 사용 고객사 비용이 대폭 증가, 많은 고객사들이 국산VDI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산을 대체하는 많은 시험테스트(POC)와 성능테스트(BMT)를 통해 국산 VDI 1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2023년 온북을 도입한 고객사 중 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성능 및 기능에 만족을 하지 못해, 틸론에 직∙간접으로 자문을 요청했으며, 이중 기획재정부는 현재 다른 회사 소프트웨어를 틸론 제품으로 윈백해 구축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DaaS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한 이 본부장은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4만3000명 대규모 DaaS 서비스를 구축한 후 5년간 유지보수하며 많은 노하우를 축적, 어떤 고객의 DaaS 구축도 수주 즉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9 17:59방은주

"염분 섭취 줄이자"…음식 맛 짜게 느끼게 하는 전자 숟가락 인기

맥주 회사로 잘 알려져있는 일본회사 기린홀딩스에서 최근 출시한 '전자 숟가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BGR은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에서 선판매를 시작한 기린의 전기 소금 숟가락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있는 숟가락으로, 무게는 약 60g이다. 숟가락 끝에 전류가 흐르게 해 숟가락에 담긴 음식의 나트륨 이온 분자를 혀 근처로 끌어당겨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기능이 있다. 이렇게 하면 나트륨을 더 첨가하지 않고도 숟가락으로 음식의 짠맛을 느낄 수 있게 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가격은 1만9천800엔(약 17만4천500원)이다. 회사는 이달 2일까지 전자 숟가락 200개 판매를 위해 온라인에서 구매 예약을 받았고, 추첨 결과를 최근 공지했다. 다음에 진행되는 예약 판매는 6월 중하순 정도로 예상되며,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숟가락을 만든 이유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막아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이나 뇌졸중과 같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성인은 하루 약 10g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섭취량의 두 배 정도에 해당한다. 기린 측은 전기 숟가락을 이용하면 음식의 짠맛이 1.5배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는 네 가지 수준에서 선호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이 숟가락은 기린이 계약한 일본 공급업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고, 해외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09 14:12안희정

SSG닷컴 "상반기, 비싼 가구 잘팔렸다…생활용품은 대용량이 인기"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상반기 결산 리빙페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매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카테고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쓱닷컴에 따르면 가구 및 인테리어와 키친 상품군에서는 '프리미엄'이 호조를 띈 반면, 생활용품은 '대용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50만원 이상 가구, 인테리어 상품 매출은 '아르테미데', 'USM', '프리츠한센'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0% 신장했다. 같은 가격대의 학생, 아동용 가구 매출도 61% 늘었다. 옷, 유아용품 등을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에디키즈 베이비장 세트', 서울대 의자로 불리는 '시디즈 아이블' 등이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 키친 카테고리에서는 '르크루제', '빌레로이앤보흐'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물하기 매출이 64% 올랐다. 대용량 생활용품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다우니', '퍼실' 등의 세제, '기본에'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와 '아스토니쉬' 곰팡이 클리너 등이 특히 잘 팔렸다.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기념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최대 50%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브랜드별 할인을 상반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리빙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 쿠폰도 선착순 증정한다. 지승현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올 상반기 인기를 끈 프리미엄 리빙, 대용량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과 프로모션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9 13:18안희정

링크드인, 유럽서 플랫폼 이용 타깃 마케팅 중지

마이크로소프트 소유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LinkedIn)'이 유럽에서 자사 플랫폼을 통한 타깃 마케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활용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해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광고주가 링크드인 그룹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타겟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링크드인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 시민단체들이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가능성에 대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불만을 제기한 지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광고를 목적으로 개인별 ▲거주지 ▲인종 ▲사회적 위치 등의 정보를 링크드인에서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다. DSA는 유럽연합에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규제범위를 설정하고 알고리즘 투명성 및 광고주의 타킷 마케팅 관련 의무를 규정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효된 규정이다. EC는 시민단체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한 뒤 DSA에 따라 링크드인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EC가 요구한 정보는 ▲인종 ▲정치적 성향 ▲성적 취향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타킷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링크드인 측은 이미 DSA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광고주가 링크드인 그룹의 데이터를 사용해 유럽에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거했다. 패트릭 코리건(Patrick Corrigan) 링크드인 법률·디지털보안 담당 부사장은 "광고주가 특정 범주의 사용자를 타겟팅하기 위해 우리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우리는 관련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회원들이 접하는 광고가 특정 데이터나 관련 프로필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06.09 12:04정석규

통신3사 저가 요금제에 코너 몰린 알뜰폰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 재개편에 이어 최저가 요금제도 새로 내놓으면서 알뜰폰이 그나마 우위를 점하던 가격 경쟁력도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알뜰폰 도매대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때 정부의 통신 3사 요금 인하 유도가 이뤄지면서 알뜰폰 시장의 위기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최저가 온라인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 '요고30(3만원, 5GB 제공)' ▲SK텔레콤 '다이렉트 5G 27(2만7천원, 6GB 제공)' ▲LG유플러스 '너겟 5G(2만6천원, 6G제공)'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이와 같은 이통 3사의 저렴한 5G 요금제 출시에 알뜰폰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 알뜰폰 요금제와 이통3사의 가격 차는 크지 않게 됐기 때문다. 이통3사와 비슷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의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KT엠모바일 1만900원(데이터충분 요금제, 6GB) ▲헬로모바일 9천900원(초슬림 요금제, 6GB) ▲토스모바일 2만4천800원(7GB) ▲KB리브모바일 1만9천900원(6GB) ▲SK세븐모바일 1만670원(5GB) 등으로 1만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 3사의 요금제가 가족결합과 멤버십 할인까지 적용하면 실제 1만원대까지 낮춰지는데 알뜰폰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지난달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 수치가 연간 40% 가까이 줄고 있는 통계를 보면 알뜰폰 시장의 위기 상황이 그대로 보여진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이 알뜰폰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간요금제 개펴 이후 5G 최저가 요금도 부담이 크다는 정부의 압박에 이통 3사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함과 동시에 알뜰폰 업체에게 풀었던 지원금을 줄였다. 아울러 통신사 간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도 알뜰폰 업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환지원금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4월부터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올해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다시 재개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가 알뜰폰 업체들을 대신해서 협상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도매대가가 인하 협상이 표류돼 재산정이 되지 않으면서 알뜰폰 업체들은 지난 2022년에 정해진 도매대가 가격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도매대가율이 50~60%에 달하는데, LTE처럼 40~50% 사이로 인하돼야 이통3사와의 5G 요금제 가격 경쟁이 가능해진다"며 "내년 2분기부터 도매대가 산정에서 알뜰폰 업체가 직접 통신사와 개별협의를 거치는 사후규제가 시행되는데, 그전에 알뜰폰의 협상을 보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09 09:03최지연

현대차, 모비스 수소사업 인수 완료…수소사회 전환 '성큼'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R&D와 생산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연구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원화…'수소 사회' 앞당긴다 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와 운영 비용을 줄이고 단일화된 관리 체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는 &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넥쏘(NEXO) 후속 모델을 내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 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밸류체인 연결로 수소사회 선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수소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하며 세상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에너지원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저장 및 수송에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 자원 고갈 등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소를 낙점해 왔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이래 2000년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에 참여해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연료전지 분야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의 독자개발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연료전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지 15년 만에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시스템은 미국 워즈오토사의 10대 엔진상, 프랑스 올해의 친환경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5년 뒤 2018년 현대차는 투싼 ix 수소전기차에서 진일보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넥쏘로 2019 미국 10대 엔진상, 2018 CES 에디터 초이스, 2018 CES 아시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버스 부문에서도 과감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를 처음 선보인 현대차는 2023년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버스를 앞세워 정부와 민간 업체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하며 수소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10개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수소로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조해 만든 수소지게차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를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도록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를 개발했으며, 데이터 센터와 같이 비상 전력이 필요한 건물에 활용할 수 있는 비상 발전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선박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며,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 설치 및 점검,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최근 출범한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노칼 제로)'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 한편 정부도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소전기차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2024.06.09 09:00김재성

[지디 코믹스] 전국민 오리무중 게임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최근 뉴스를 보면 전국민 상대로 여러 '오리무중' 진실게임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양측의 주장과 입장이 서로 달라 누구의 말이 맞는지, 진실은 무엇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라인' 보안 사고를 계기로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해야 한다는 사실상 강제에 가까운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그러자 국내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일본의 요구가 과도하다며,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교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지분 매각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해 여전히 명확한 일본 입장을 듣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았습니다. 또 하이브와 어도어 간 공방도 양측의 입장과 주장이 첨예하게 대조됩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는 입장을, 민희진 대표 측은 전혀 그런 적 없고 하이브 측의 억측이라고 맞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의 갑질 논란도 진실게임이 된 모양새입니다. 전 직원은 강형욱 대표가 사내에 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감시했고,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강 대표 측은 CCTV는 직원 감시용이 아니고 욕설도 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고,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여론이 어느 정도 평형을 이뤘지만 진실공방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해 한국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관련 기업이나 기관의 주가가 폭등했는데, 곧바로 관련 조사의 타당성과 조사 업체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물리탐사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의 고문이 방한, “20%로 꽤 높은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의구심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밖에 인기 트로트 가수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호화 기내식 논란 등이 수일 간 사회·정치면을 장식했습니다. 양쪽의 서로 다른 주장과 입장이 반복되면서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혼란과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어떤 사안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어떤 사안은 법적 판단에 따라 사실관계가 정리되겠지만, 또 어떤 사안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갈등이 늘어나고 지속되면서 국민들도 편을 갈라 서로 비난하고 날 선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진보로 지금보다 훨씬 더 똑똑한 AI 도우미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누구의 주장이 진실에 가까운지, 또 어 편이 정의에 가까운지 판별해 줄 날이 올까요.

2024.06.09 08:30백봉삼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 '삼성 천하' 된다"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화웨이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DSC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900만 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94만 개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925만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에선 화웨이가 점유율 55%로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메이트X5와 포켓 2가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수량의 50%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2분기는 삼성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 6 패널 출하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는 폴더블 패널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가 점유율 27%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3위는 점유율 10% 아너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패널 공급업체 점유율을 분석했을 때, 중국 BOE가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를 앞선 반면 2024년 2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BOE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고 3분기에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앞서 나갈 전망이라고 DSCC는 전망했다.

2024.06.08 09:30이정현

[인터뷰] "AMD 라이젠 AI 300, 모든 면에서 놀라운 프로세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라이젠 AI 300(개발명 스트릭스포인트) 시리즈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정말 확연히 개선됐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하는 윈도 새 기능인 코파일럿+를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난강 소재 AMD 대만 지사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도니 월리그로스키 AMD 컨슈머 프로세서 시니어 기술 마케팅 총괄의 설명이다. AMD는 3일 오전 컴퓨텍스 개막연설에서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를 공개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이를 탑재한 PC를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도니 월리그로스키 총괄은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는 12코어, 24스레드 기반 CPU로 작업 시간을 줄인 한편 1080p 해상도 게임 구동이 가능한 GPU를 탑재했다. 모든 면에서 놀라운 제품이며 누구나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도니 월리그로스키 총괄, 라케시 아니군디 AMD 라이젠 AI 프로덕트 리더 겸 프로덕트 이사와 일문일답. Q. AMD는 2년 전 노트북용 라이젠 프로세서 명칭을 숫자 네 자리로 바꿨다. 이번에는 '라이젠 AI 300 시리즈'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름을 바꾼 계기는 무엇인가. "(도니) 숫자가 '300'으로 시작하는 것은 3세대 NPU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향후 로드맵에 따라 여러 세대에 걸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이것을 소비자들이 더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Q.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가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 프로세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데 AI 연산척도로 흔히 쓰이는 TOPS 산출 기준이 회사마다 다르다. AMD는 어떤가? "(라케시) 라이젠 AI 300 시리즈에 탑재된 XDNA 2 NPU는 50 TOPS 연산이 가능하며 이를 산출한 기준은 INT8(정수, 8비트)이다." Q. 라이젠 AI 300 시리즈 NPU에 내장된 BF16(블록 FP16) 관련해 궁금중이 많다. AI 연산 정밀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연산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라케시) FP16(실수형 16비트)은 메모리에 데이터를 16비트(2바이트)로 저장하며 (INT8 대비) 메모리를 더 많이 차지한다.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에 유용하다. 반면 8비트만 이용한다면 속도는 높아지지만 정확도가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다. BF16은 정확도와 용량, 속도 면에서 균형을 취했다. 총 16비트 중 8비트를 이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공유된다. 8비트의 속도와 16비트의 정확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Q. AI PC의 경쟁력은 결국 소프트웨어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본다. AMD는 생태계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라케시) 15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 등 대형 회사보다는 개인 개발자나 스타트업 지원도 필요한데 개발자 키트 등 하드웨어와 함께 이를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웨비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 일부 노트북 제품에서 여전히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 같다. 짧게는 두 달, 심하게는 반 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도니) 제품군 따라 생산량에 차이가 있다. AMD의 사업 전개 대비 업계의 변화가 늦은 것도 한 원인이다. AMD 역시 현재 시장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라이젠 AI 300 시리즈는 출시 시점까지 한 달 이상 시간이 있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다." Q. 지난 해 Z1 APU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PC가 레노버와 에이수스 등 여러 회사에서 출시됐다. 라이젠 AI 300 시리즈 탑재 유사 제품도 나올 것으로 보는가. "(도니) 현재 시점에서 확언하기 어렵지만 이미 중요한 파트너사와 논의중이다. 개인적으로는 AMD RDNA 3.5 GPU 등 우수한 IP를 활용하지 않는 회사가 있다면 오히려 더 놀랄 것이다." Q. PC 업계가 AI PC에 거는 기대와 일반 소비자의 인식에는 거리가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메시지가 없다. "(도니)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해 보라. 처음에는 다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사용 사례가 명확해 지고 여러 앱이 나오면서 발전했다. AI PC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유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06.08 09:00권봉석

아이폰·애플워치, '디스플레이 균열' 공짜수리 안된다

애플이 아이폰, 애플워치 화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할 경우 무상으로 수리해 주던 기존 정책을 바꿔 유상 수리로 전환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 애플워치의 표준 보증은 더 이상 '미세 균열 디스플레이'는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주 애플은 애플스토어 및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고객이 미세한 디스플레이 균열 증상을 보고할 경우 '우발적 손상'으로 처리해 유상처리 할 것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책 변경은 6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에서 눈에 띄는 손상이나 명확한 충격 지점이 없는 미세한 화면 균열이 발생한 경우 무상으로 제품을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변경된 보증 정책은 아이폰, 애플워치에만 해당하며, 아이패드과 맥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024.06.08 08:30이정현

"동네 스토리 올려주세요"…당근, '골목 인플루언서' 키운다

당근이 지난해 선보인 '스토리'라는 숏폼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스토리 인플루언서' 모집에 나섰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인데, 추후 당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해 말 사용자 근처 탭에서 동네 업체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선보인 후, 최근에는 여기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맛집이나 카페, 헬스장, 필라테스, 네일샵, 미용실 등 동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업체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최근 당근은 지난 4월부터 기존 당근 가입자를 대상으로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 뭐길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각 지역별 업체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이웃들에게 유용한 소식이나 리뷰,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당근 스토리는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으나, 인플루언서가 특별한 점은 별도의 배지가 주어지고 이웃들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배지는 초록색 체크 표시로 만들어졌다. 회사는 이달 초까지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는데, 이미 선정돼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도 있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당근과 또 다른 아이디로 당근앱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게시물 당 당근머니 1천원을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당근머니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광고나 협찬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만약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가 만든 콘텐츠가 노출이 잘 돼 조회수가 많이 발생했을 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회사는 앞으로 인플루언서의 타 SNS 링크 등록도 허용할 예정이다. 당근 인플루언서, 어떤 콘텐츠 만들어야하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동네 업체, 장소와 관련된 10초 이상인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이 합쳐지거나 영상으로만 이뤄진 동영상이면 된다. 현재 당근 스토리는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3개구 지역에서만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지금까지 업로드 된 스토리 영상을 보면 지역 음식점과 카페, 지역에 가볼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스토리 올리는 방법은 영상과 함께 간단한 내용을 입력한 후, 관련된 장소를 추가하면 된다. 타 SNS플랫폼에 업로드 했던 동영상을 중복으로 사용해도 되고, 60초 이내 영상만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한 달에 3개 이상의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에게 당근머니 지급이나 콘텐츠 우선 노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당근은 왜 인플루언서 키울까 당근은 지역 기반으로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활용을 통해 동네 업체들이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리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당근 스토리가 활성화된다면 가입자의 앱 사용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동네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당근에 광고하는 동네 가게들의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재 강남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당근 또한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를 내놓았다"며 "다만 당근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역 광고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6.08 08:00안희정

샤크뷰티, 아시아태평양 모델에 한소희 발탁

샤크뷰티는 배우 한소희를 아시아태평양(APAC) 헤어케어 제품 라인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샤크뷰티는 배우 한소희와 함께 다채로운 헤어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플렉스타일 제품 홍보를 시작으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플렉스타일은 드라이어와 헤어 스타일러 기능을 고루 갖췄다. 초당 1천 회 온도를 측정해 일정한 바람 온도를 유지한다. 제품 무게는 700g이며, 다양한 스타일링 툴을 함께 제공한다. 신규 모델로 발탁된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과 '경성크리처' 등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공개 예정인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참여했다. 이본 테이 샤크닌자 APAC 마케팅 총괄은 "배우 한소희는 샤크뷰티가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소유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우리 브랜드의 주 소비자 층이기도 한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샤크닌자는 브랜드 샤크의 무선 청소기, 샤크뷰티의 헤어 스타일러, 닌자의 주방가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계 32개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4월 한국 공식 수입 유통사인 코스모앤컴퍼니를 통해 국내 시장에 론칭했다.

2024.06.07 23:10신영빈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브랜드로 해외 시장 개척"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 수요 감소, PC 시장 정체 등으로 올해 시장 상황도 어렵습니다. 올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 주변기기를 앞세워 신규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7일 오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가 진행되는 난강전람관에서 기자와 만난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부 사장의 말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에 PC 케이스,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일체형 프로세서 수랭식 냉각장치, 게임용 주변기기를 대거 전시했다. 이날 박정수 사장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참가했다. 자체 연구·디자인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몬드리안 스타일에 강화유리 적용 'ML-360' 눈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PC 케이스 'EH-1 몬드리안'을 출시했다. 올해 컴퓨텍스에는 몬드리안 스타일을 계승하며 전면 메시 패널로 냉각 성능을 개선한 'ML-360'을 공개했다. 주우철 한미마이크로닉스 부장은 "ML-360은 마이크로, 미들 빅타워 등 3가지 규격이며 RGB LED 튜닝 수요를 감안해 강화유리를 적용한 '뷰' 제품군 등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통 문양을 재구성한 PC 케이스인 '마스터 M60 문', '마스터 M60 창'은 기존 출시 제품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스터 M60'에 접목했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시 구조가 적용됐다. ■ "올해 출시 전원공급장치에 ATX 3.1 적용" 인텔은 지난 해 9월 전원공급장치용 규격을 ATX 3.1로 일부 개정했다. 2022년 10월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과열·발화 현상을 일으켰던 12VHPWR 커넥터를 새 단자인 12V-2x6(PCI 익스프레스 5.1)로 바꿨다. 주우철 부장은 "기존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도 이에 맞춰 모두 최신 규격을 적용한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격출력 1000W를 넘는 고용량 제품은 가정용 교류(AC) 전원 단자를 보강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에는 2000W급 제품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 대형 LCD로 애니메이션 표시하는 냉각장치 전시 전시장 한 켠에는 원형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아이스락 ML-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를 전시했다. 주우철 부장은 "프로세서와 밀착된 히트싱크(방열판)에 2.8인치 원형 IPS LCD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사진 파일을 넣을 수 있다. RGB LED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제품과 동기화해 일체감 있는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알루미늄 소재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 올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될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CALUX) 실물도 전시됐다. 칼럭스는 본체를 알루미늄 절삭 가공해 무게와 강도 문제를 해결했고 USB-C 유선 연결과 2.4GHz 무선, 블루투스 연결과 윈도 운영체제·맥OS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에 유선으로 연결하자 재생 제어, 음량 조절 등 기능도 정상 작동했다. 주우철 부장은 "국내 판매 물량에는 제품 등급에 걸맞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7 19:31권봉석

씨게이트 "AI 시대, HDD 중요성 오히려 더 커진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저장장치·스토리지 기업인 씨게이트는 올 1분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대형 고객사에 엑소스 X 모자이크 3+(Exos X Mozaic 3+) 30TB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HAMR(열보완 자기기록) 방식을 적용해 기존 기록방식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한다. 지난 해 말 고객사 대상으로 시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각국 주요 전시회마다 실제 제품을 선보이며 선두주자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씨게이트는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컴퓨텍스 2024에도 참가했다. 7일 오후 현장에서 만난 씨게이트 관계자는 "AI 시대에 스토리지는 중요해지고 있으며 올해 컴퓨텍스 주제도 AI로 7년만에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데이터 폭증 부추기는 생성 AI...데이터센터 압박 ↑ 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28년까지 모든 형태의 데이터가 증가할 것이며 생성 AI 역시 데이터 생성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이런 추세 속에서 데이터센터 증가는 일종의 악순환을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를 확보할 물리적 공간이 부족하며 이를 확보할 비용, 데이터센터 구동과 운영에 필요한 전기요금도 치솟는다. 데이터센터 확장이 반드시 정답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생성 AI를 구동하기 위한 GPU와 각종 가속기에 관심이 쏠렸지만 데이터 저장 역시 중요하다. AI 워크로드 중 90%는 실제로는 HDD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HDD 용량 확장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데이터센터 확장 대신 밀도 향상이 더 나은 해결책" 씨게이트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확장이나 증설 없이 기존 투자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며 용량을 확장하는 것은 밀도 확장 뿐이다. 밀도를 높이면 면적은 그대로 유지하며 용량은 최대 두 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는 기존 기록방식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HAMR 방식 모자이크3+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제품을 투입중이다. 현재 30TB 이상 HDD 실제 제품을 공급중인 유일한 회사다. 모자이크3+ 플랫폼은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 내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해 기록 밀도를 높였다. 기록면을 구성하는 플래터는 철과 백금 소재 합금으로 외부 전자기파 영향 없이 자기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미디어 가열과 냉각이 불과 2 나노초 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내부 온도 상승이나 과열을 불러오지 않으며 더 빠른 데이터 기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플래터 용량 1TB→3TB까지 13년..."2028년 최대 5TB 전망" 씨게이트는 지난 2011년 플래터 장당 1TB를 기록 가능한 '바라쿠다 XT' 시리즈 출시 이후 고용량 플래터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했다. 5년만인 2016년 PMR 방식으로 장당 1.42TB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2TB 플래터 9장으로 18TB를 구현한 엑소스 18 시리즈가 등장했다. 엑소스 X 모자이크 3+ 30TB HDD는 장당 3TB 기록 가능한 플래터 10장으로 30TB를 구현했다. 플래터당 기록 가능한 용량이 100%씩 늘어나는 데 평균 7년 이상 걸렸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씨게이트 모자이크 드라이브는 플래터당 저장 용량을 3TB로 늘리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모는 최대 45%,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55% 줄었다. 현재 내부 연구소에서 장당 최대 5TB 기록 가능한 플래터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2024.06.07 18:2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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