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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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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이틀째…장기화되면 생산 차질 우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10일까지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첫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이틀째 들어선 가운데 아직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에 큰 피해는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 개선에 들어섰지만 총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 반도체 반등했는데, 3일간 총파업…노조 "생산차질이 파업 목적" 전삼노는 오늘과 내일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강성노조인 민주노총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삼노는 이번 1차 파업에 이어 다음주에 5일간 2차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삼노는 어제 오전 11시경에 1시간가량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H1 정문 앞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에 참석했다.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 온 결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지난달 7일 단체 연차소진 방식의 집단행동, 이번에 단체 파업까지 나선 것이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삼노 4000여명은 '투쟁'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참석했다. 파업 집회가 열린 화성캠퍼스는 삼성 반도체의 핵심부이자 2019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열기도 한 곳이어서 상황이 대비된다. 전삼노에 따르면 파업 설문조사에 8천11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6천540명이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의(12만4천804명·지난해 말 기준) 5%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수는 8일 오후 3시기준으로 3만855명으로 전체 직원의 24.7%, 4분의 1에 해당된다. 상당수의 조합원은 24시간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 소속이다. 전삼노는 "생산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며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에게 "파업 기간 절대로 출근하지 말고, 업무 연락을 받으면 안 된다"라고 독려했다. ■ 삼성 "사전 대비로 생산라인 피해 없어"…장기화될 경우 피해 우려 이번 파업으로 아직까지 삼성전자 생산라인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 대비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라며 "수만 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은 매일 휴가를 쓰는 인원만 수천 명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파업으로 휴가 쓰는 인원이 조금 더 늘었다고 해도 생산에 피해주는 규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신도 삼성전자의 파업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번 파업은 참여도가 낮고 삼성전자의 생산이 자동화돼 있어서 메모리 칩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AI 시장 성장으로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시점에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생산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애널리스트는 "통상 메모리 팹은 3교대로 돌아가다 보니 인원이 비면 유지보수가 밀리게 된다"며 "설비유지가 밀리면 향후에는 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유지보수가 끊임없이 빠르게 돌아가야 최고 수율이 나오는 데, 그렇게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파업 이후로 메모리 제조라인 내 유지보수(PM)를 해야하는 챔버 수가 늘어났고, 내일도 더 늘어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제조라인이 교대근무로 이뤄지는 만큼, 인원이 비면 운영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력업체들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삼성전자 라인에 투입돼야 하는 유지보수 일정이 조금 뒤로 밀렸다"며 "라인 내에서 협력사들과 협업할 삼성전자 근로자들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장 설비에 문제가 있을 만큼 중대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다만 협력사들도 삼성전자의 파업을 처음 겪었고,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파업에 대해 지나친 노조 이기주의라는 업계의 비판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바닥이 났는데도 성과를 가지고 불평하는 노조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라며 "임원과 성과급 차별대우라고 말하는데, 임원 성과급은 직전 3년치 평가해서 받는 것이고 직원은 아니다. 회사가 잘 되면 직원 덕분이고, 안되면 임원 탓이라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라며 "실익도 명분도 없는 파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2024.07.09 11:29이나리

LGU+, 여름 휴가철 맞아 '유플투쁠' 할인 늘렸다

LG유플러스가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할인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론칭한 멤버십 프로모션이다.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멤버십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에 MZ세대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지난 6월까지 누적 참여자 수만 150만명을 넘겼다. 7월 이벤트는 페스티벌과 전시, 콘서트 등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플투쁠 쿠폰을 다운로드한 VIP·VVIP 가입자 중 500명을 추첨해 부산, 속초, 일산 등에서 진행되는 'GS25 뮤직비어페스티벌'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GS25 뮤비페는 대형 공간에서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기는 행사다. 또 이달부터는 LG유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컬처위크'도 신설한다. 전시회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의 경우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 가입자에는 단독으로 에코백 굿즈도 증정한다. 이밖에 CGV에서 운영하는 클라이밍장 '피커스' 1일 이용권의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영화 '파일럿'의 시사회와 배우 무대인사 초대권은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슈퍼투쁠데이'도 오는 17일 진행한다. 슈퍼투쁠데이에는 다이소 3천원 쿠폰, CGV 빅유플투쁠세트(팝콘·탄산음료 무료 제공) 쿠폰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7월의 유플투쁠 혜택은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 전시 등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이벤트를 소문낼 수 있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1:13최지연

MS, 中 직원에 "안드로이드폰 안돼! 아이폰만 써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직원들에게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인증을 위해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아이폰만 사용하도록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중국 MS 직원들은 직장에서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아이폰만 사용해야 한다. MS 직원들은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신원 확인을 위해 MS 인증앱(Authenticator)과 ID 패스 앱을 사용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구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 대신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업체가 만든 플랫폼을 사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MS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조치는 지난 해말 처음 발표된 MS의 보안 계획인 SFI(Secure Future Initiativ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에 있는 MS 직원 수 백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일회성으로 아이폰15가 제공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렇게 되면 윈도 PC를 사용하고 있는 MS 직원들이 다시 애플 기기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이는 "중국산 하드웨어와 로컬 앱 스토어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2024.07.09 11:05이정현

에코앤드림, 유상증자로 1070억 확보

에코앤드림은 지난 4월 30일 결의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3만1천45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인 3만150원 대비 소폭 높아져 최종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로써 새만금 공장 준공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일체를 시설자금으로 투입한다. 주관회사로부터 시설자금 목적으로 차입할 예정이었던 한도대출 400억원 중 200억원을 차입했다. 유상증자 자금이 납입되면 시설자금 목적의 차입금 200억원 전부를 상환할 예정이다. 남은 870억원 또한 시설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당 0.3031766228주가 배정된 구주주 청약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1일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자본시장 흐름에서도 1천억원대 자본 조달이 성공한 것은 그만큼 회사의 미래 가치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전구체 업체로 성장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9 10:53김윤희

"AMD 브랜드 가치 인텔 제쳤다...전년比 53% 껑충"

AMD의 브랜드 인지도가 인텔을 넘어섰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칸타가 최근 발표한 '브랜드Z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 2024'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칸타는 해당 브랜드를 지닌 기업의 금전적 가치와 브랜드의 기여도를 곱해 브랜드 가치를 환산한 다음 순위를 매겼다. 일반 대중들이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구도다. '비즈니스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AMD의 브랜드 가치는 5천186만 달러(약 717억 5천35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칸타가 집계한 작년 가치에서 53% 상승한 수치다. 칸타가 매긴 세계 100대 가치있는 브랜드 중 반도체 기업에서는 엔비디아(6위), 퀄컴(40위), AMD(41위), 인텔(48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50위), 삼성전자(51위)가 이름을 올렸다. AMD는 브랜드 가치 급상승 1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위는 AI GPU와 주가 상승으로 화제를 모은 엔비디아로 전년 대비 178% 상승했고 인스타그램(93% 상승), 페이스북(79% 상승), 구글 클라우드(74% 상승), 우버(71% 상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4.07.09 10:51권봉석

에이블리에 푸마·널디 공식 입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패션 브랜드 '푸마'와 '널디'가 공식 입점한다. 푸마는 클래식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푸마의 에이블리 거래액은 입점 기념 행사 시작 후 5일간(6월 23일~27일) 직전 동기 대비 약 49배(4796%) 증가했다. '푸마 클럽 5v5' 상품은 행사 기간 스니커즈 카테고리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널디는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널디 상품은 22일부터 에이블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널디 패션 마케팅실 김정인 실장은 "에이블리는 월 8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상품을 구매하고 쇼핑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에이블리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널디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신규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푸마는 오는 20일 '리라이트 더 클래식' 캠페인을 공개하고 팔레르모 스니커즈 새 버전 '팔레르모 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널디는 이달 말 반소매 티셔츠, 슬라이드(슬리퍼) 상품 할인 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어 8월에도 의류, 잡화 아이템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에이블리에서 탄탄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이는 더 많은 사용자를 불러 모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또다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두터운 MZ세대 팬층을 확보한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만족스러운 브랜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0:35조수민

애플, 러시아서 VPN 앱 삭제…"정부 압박 때문"

애플이 러시아 정부 요구로 가상사설망(VPN) 앱을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VPN 앱 삭제 사실은 지난 주 러시아 통신사 인테르팍스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인테르팍스는 애플이 로스콤나조르(러시아 통신 규제 기관)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VPN 앱 25개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에선 그 동안 정부의 인터넷 통제 때문에 VPN을 사용해 차단된 콘텐츠에 우회 접속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VPN 서비스 업체 레드쉴드VPN은 애플로부터 "로스콤나조르 요구로 귀사 앱이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제거될 것이다. 이는 러시아에서 불법인 콘텐츠가 포함돼 있으며 앱 검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VPN 서비스 업체 르VPN도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VPN 설립자 콘스탄틴 보티노프는 테크크런치에 "4일 애플로부터 앱 삭제를 통보하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로스콤나조르는 앱스토어에서 르VPN 앱을 침해 콘텐츠로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앱이 이미 제거된 후 통보를 받았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할 기회가 없었다"며 "VPN 서비스 업체에 대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단속의 일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 표시로 하드웨어 수출을 중지하는 한편 일부 서비스 운영도 중단했다. 하지만 앱스토어는 계속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러시아 지역에서는 다양한 VPN 앱들이 유통돼 왔다.

2024.07.09 10:34조수민

가민,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혁신적인 거리 측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민 골프 라인업 어프로치의 가장 최신 제품인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기능으로 필드에서의 거리 측정값을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 또는 가민 골프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레인지 중계'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 시 사용자가 타깃을 고정하면 연동된 가민 기기에 레이저에 의해 측정된 비거리를 호 형태로 표시해 플레이어가 핀 위치와 주변의 모든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최대 400야드(약 366미터)까지 오차범위 1야드(약 91cm) 이내 정확도의 정밀한 거리 측정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T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뷰파인더를 통해 6배 줌이 가능하며 핀에 고정 시 진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는 경사 변화에 따라 보정된 거리를 통해 각 샷이 실제로 얼마나 날아가는 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상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를 이용하면 공의 이동 거리에 큰 영향을 주는 공기 밀도(기압, 기온, 습도)까지 고려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어프로치 Z30은 여러 골퍼들과 같이 원활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토너먼트 모드를 제공한다. 토너먼트 모드를 활성화 하면 외부 표시등을 통해 유저의 디바이스가 정해진 규칙 내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 제품은 IPX7 방수 등급으로 제작됐다. 최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자성 마운트로 이동할 때 골프 카트에 손쉽게 부착해 이동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가 달린 휴대용 케이스가 같이 제공돼 골프 가방에 손쉽게 걸 수 있다. 제품을 잃어버리면 가민 골프 앱을 통해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레인지 중계 기능을 많은 골퍼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가민 골프 앱 및 다양한 가민 스마트워치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인기 스마트워치에서 어프로치 Z30과 연동해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가민 골프 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어프로치 Z30의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민 골프 앱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할 경우 그린 등고선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어프로치 Z30은 가민 생태계의 수많은 제품들과 원활하게 통합돼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골퍼들이 더욱 즐겁고 스마트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프로치 Z30은 가격은 58만9천원이다.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7.09 10:31신영빈

[유미's 픽] "블랙웰부터 수랭식 도입해라"…엔비디아 경고에 韓 데이터센터 '이것' 관심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흐르는 물)을 도입하기 바랍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최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들을 향해 이처럼 경고하고 나섰다. AI 열풍으로 고성능 GPU 도입이 늘어나면서 현재 공랭식 위주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에서 열 관리가 감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돼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서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LG CNS 등 일부업체들은 최근 수랭식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잇따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화재 위험이 커지는 데다 서버를 식히는 냉각장치에 들어가는 전기 소비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들도 대안 찾기에 적극 나선 분위기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특수 액체인 냉각유에 데이터 서버 등을 담가 열을 식히는 열관리 기술로, 기존의 공기 냉각 방식에 비해 훨씬 높은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 일부 부품에만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기술이란 평가도 받는다. 기존에 많이 쓰이던 수랭식, 공랭식 시스템은 기계를 차가운 물이나 공기를 활용해 식히는 간접적인 냉각 방식이다. 반면 액침냉각은 액체 상태의 냉각유가 기계를 휘감아 온도를 내리는 더 직접적인 냉각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수랭식 시스템은 차가운 공기 활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약 2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침냉각은 공랭식보다 전력효율을 약 3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선 액침냉각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향후 운용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더 기여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많이 쓰이는 공기 냉각 방식은 전력 사용 효율성이 액침냉각 기술보다 낮은데다 소음도 높다"며 "초기 비용과 운영 비용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력 비용 절감과 높은 냉각 성능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액침냉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텔레콤이다. 지난해 11월 인천사옥에 AI 서비스를 위한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액침냉각 기술을 이곳에 올 하반기 중 본격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실제 IDC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 효과를 입증했다. SK엔무브, 미국 GRC와 손잡고 지난해 6월부터 약 4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공랭식 대비 냉방 전력의 93%, 서버 전력에서 10% 이상 절감돼 총 전력 37%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S는 지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동탄 데이터센터에 수랭식 시스템과 함께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관련 인프라도 갖춰놓은 상태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비용 부담과 함께 액침냉각에 대한 신뢰가 적어 적극 활용에 나서지 않아 시설을 비워 놓은 채 운영되고 있다. LG CNS는 오는 2028년께 부산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빌트업 항온 항습 시스템'이 적용돼 있는데, 이 시스템은 차가온 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기존의 항온항습기보다 한층 진화된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LG CNS는 연간 냉방 전력 35%를 이미 절감하고 있다. 다만 다른 대기업 SI 업체들과 달리 SK C&C는 판교, 대덕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액침냉각 방식은 따로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용 부담이 큰 만큼 고객사들이 원하면 도입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들도 데이터센터에 아직은 액침냉각 도입에 미온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만 춘천, 세종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도입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대신 KT와 NHN, 카카오 등은 국내에 아직 적극 도입되지 않은 수랭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는 내년에 오픈하는 가산 데이터센터에, 카카오는 향후 건립될 제2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NHN은 현재 판교 데이터센터와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모두 공랭식을 도입했으나, 액침 및 수랭식 시스템 등 다양한 냉각 방식에 대한 기술 검토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KT는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이머젼4와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공랭식 대신 수랭식 시스템을 중심으로 적용하는 추세"라며 "AI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고성능 GPU를 써야 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국내에선 수랭식을 도입한 기업들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액침냉각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다"며 "국내에서 액침냉각이 널리 쓰이는 데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09 10:23장유미

"플랜트 산업 혁신"...LG CNS-아비바코리아, DX 협력 나선다

LG CNS와 아비바코리아가 플랜트 산업의 '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오퍼링' 비즈니스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 CNS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플랜트는 화학, 에너지,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료, 중간재, 최종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의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바(Factova)에 아비바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결합해 '통합 DX 오퍼링'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플랜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국내의 정유 화학 플랜트 및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아비바의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한민기 LG CNS 화학·전지사업부 전무는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 자사가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아비바의 솔루션을 더해 플랜트 기업에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설비 자산 관리의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정 효율을 달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LG CNS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0:08조이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실시…3천150만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천150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천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서울 강남구 소재)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또 현대차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해 사전계약 기간동안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아울러 캐스퍼 일렉트릭과 어울리는 기안84의 신작으로 랩핑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 사전계약 이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9:48김재성

[기고] 기술이 스포츠 판도를 영원히 변화시키는 방법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약 30억 명의 시청자가 글로벌 방송 시스템을 통해 시청.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시청. 올여름 개최될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더 많은 시청률이 기대되는데, 이는 1964년부터 위성이 사용된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클라우드 방송이 위성을 대신해 실시간 방송 신호 전송을 책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보기술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위한 정교한 방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 외에 스포츠 현장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훈련 과정을 개인화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웨어러블 및 증강 현실 훈련 모델을 도입하는 운동선수부터 더욱 상호작용적인 팬 참여 경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선수까지 말이다. 기술이 스포츠 현장의 여러 측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오늘날, 우리는 기술이 스포츠 그 자체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 스포츠의 경계를 넓히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도달해, 기후 변화와 같은 거시적인 도전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 제정할 수 있는 기술의 직접적인 영향을 살피는 것과 관련이 있다. ■ 클라우드 서비스로 더욱 효율적인 스포츠 행사 진행 및 중계 기술의 혁신적 힘은 스포츠의 접근성을 물리적인 영역과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가상 스크린, 심지어 메타버스까지로도 확장시켰다. 또한 지리적 경계를 없애고 디지털 플랫폼에서 팬과 시청자의 몰입감 높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도 견고히 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의 효율과 지속가능성이 더욱 요구되며, 주요 스포츠 행사 역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견고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경우 이런 추세에 따라 2017년부터 활약해 온 올림픽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협력해 각 경기를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기반 및 솔루션을 개발, 포용적이면서 더없이 좋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처럼 비용 효율적이고 민첩한 디지털 방송 시스템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해 선수들이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야 했을 때 그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실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 알리바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고화질 대역폭으로 신호를 전송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격으로 비디오 클립을 수신하고 편집할 수 있었던 방송사들은 도쿄 경기를 위한 물리적인 인력 및 장비 배치를 줄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핵심 시스템 역시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처음으로 호스팅되어 주최 측의 효율을 향상했다. 이러한 변화는 IT 인프라, 하드웨어 및 관련 관리에 대한 시간∙비용 투자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분석하는 고급 클라우드 기반의 기능은 2022 베이징 올림픽의 계획 수립 및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선해 더욱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 이제는 주요 스포츠 행사가 진정한 친환경 운동 추진해야 최근 기후 변화가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탄소 배출 기여자들은 탄소 감소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이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압박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받고 있는데 스포츠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IOC도 저탄소 올림픽 개최를 우선 순위로 지정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이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IOC는 직접 및 간접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무 요구 사항을 설정했고, 이는 2030년 이후 개최되는 올림픽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포츠 산업의 탄소 감소 노력에는 스포츠 경기 외에 게임을 디지털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채택하는 것과 같은 변화도 포함한다. 일례로 단일 e스포츠 팀이 최대 1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발생시킬 수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약 40%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노력은 e스포츠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2023 올림픽 e스포츠 위크에서 자체 AI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이자 탄소 관리 도구인 '에너지엑스퍼트를 시범 운영해 행사장에 건설된 임시 건축물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했다. 당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에너지엑스퍼트로 단순한 측정뿐만 아니라, CO2e 배출량을 14톤까지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하고, 10톤의 배출량을 추가로 감소시키기 위해 행사 카펫의 50% 재사용하는 등 여러 탄소 감축을 돕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 포용적인 기술 응용에도 앞장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중심에는 포용의 정신이 있는데, 이런 행사를 더욱 접근성 있고 포용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 일례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1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난청을 겪고 있는데 이를 고려한 2023 아세안(ASEAN) 패럴림픽은 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사, 샤오모(Xiaomo)를 도입했다. 기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될 수 있는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인간과 유사한 가상 인플루언서 동동(Dong Dong)을 공개했고,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실제 대화 및 진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전 세계 팬들과의 상호작용 및 소통을 촉진했다. 3D 기반 기술, 텍스트 음성 변화, 자연어 처리(NLP)의 활용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합성하고 동동이와 팬들 사이에 대화를 생성한 것이다. 그 결과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동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했으며 이후 10만 명 이상의 팬층이 확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참여를 이끈 올림픽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해 올림픽 현장 외부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 기술이 주도할 스포츠 혁신 스포츠에서의 기술 응용은 유대감∙우수성∙포용성이라는 스포츠 정신을 반영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경우 장기적 변화를 주도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파리 하계 올림픽으로 인해 올해는 스포츠 산업에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곧 다가오는 올림픽 기간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더욱 많은 기술과 AI 기반의 역동성을 탐구할 기회가 생길 것이며,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혁신가들은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의 격차를 성공적으로 해소할 놀라운 방법들을 실현해 더욱 거대하고 나은 경험을 창출할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장담한다.

2024.07.09 09:32셀리나 위안

올 하반기 디지털마케팅 키워드는 AI·소셜커머스·옥외광고

올해 하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키워드로 ▲멀티모달 모델 AI의 상용화 ▲소셜미디어의 커머스화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등이 꼽혔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멀티모달 확산에 따라 보다 정교한 AI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네이버가 멀티모달을 적용한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이용자의 검색형태 변화와 AI 경쟁력에 따른 검색 점유율 이동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며 제품 발견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과정이 동일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튜브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6월 도입했으며, 틱톡도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틱톡샵'의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파급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옥외광고물법 개정과 다양한 실증 특례 시범사업으로 신기술을 접목한 DOOH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시장에서 주요했던 이슈 10가지를 디지털 광고 이슈도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은 소비 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완만하게 성장했다. 광고주들이 보수적 마케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소형 광고주 유입과 알리,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의 광고 집행 확대가 두드러졌다.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가 숏폼 위주로 전환되면서 숏폼 광고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가 선정한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주요 이슈는 ▲2024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완만한 성장세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 계획 연기 ▲디지털 광고의 AI 전환 가속화 ▲티빙의 광고형 요금제 출시 ▲C커머스 국내 진출 본격화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FOOH' 활용 마케팅의 화제 ▲커머스 사업자의 유료 멤버십 경쟁 재점화 ▲OTT 스포츠 유료 중계 시대 개막 ▲생활 밀착형 디지털 헬스케어 부상 등이다. 올 하반기에는 하계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광고 시장 업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남구 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4년 하반기는 빅 이벤트와 신기술, 신매체의 등장으로 전체 광고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결산 보고서'가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결산' 보고서는 나스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나스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나스리포트' 수신 신청을 하면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포함해 나스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보고서를 매달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다.

2024.07.09 09:30박수형

2000년대 명작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으로 리마스터링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가 원작자의 손을 거쳐 OTT 웨이브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웨이브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 등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40~5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웨이브가 선보일 '내 이름은 김삼순'과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올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윤철 감독은 '내 이름은 김삼순' 외에도 '품위 있는 그녀', '행복배틀'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출을 선보였으며, 이형민 감독은 2003년 '상두야 학교 가자'부터 최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힘쎈 여자 도봉순' 등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기술 개선을 더해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 또한 높일 예정이다. SD 화질로 제공되던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하고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또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정은 웨이브 마케팅그룹장은 “명작 영화, 책이 꾸준히 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처럼 잘 만든 드라마 또한 현 시대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며 “원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비교하며 시청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두 작품을 필두로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을 추가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2024.07.09 09:20박수형

서울경제진흥원, '청취사' 관악캠퍼스 9월에 문 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관악캠퍼스를 9월 개관하고, 1기 교육생을 8월11일까지 모집한다. 청취사는 청년실업률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IT 인재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취사는 ▲2020년 1호 영등포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캠퍼스 ▲2022년 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캠퍼스 ▲2023년까지 서대문/광진/중구/종로/ 성동/동대문/성북/도봉캠퍼스를 개관했다. ▲2024년에는 강북/관악/노원/은평/강남캠퍼스까지 총 20개 캠퍼스가 조성된다. 청취사 열일곱 번째 캠퍼스인 관악캠퍼스는 서울대입구역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캠퍼스로, 9월 개관을 앞두고 조성 공사 및 교육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청취사 관악캠퍼스에서는 'MICE기획자', 'SW개발자'를 양성하는 2개 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전시/컨벤션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라면 'AI활용 업무효율 극강 MICE 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강해볼 수 있다. 본 과정은 전시/컨벤션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업무에 필요한 업무자동화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MICE 특화 과정이다. SW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라면, 하나의 코드로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iOS/안드로이드/웹 모든 환경에서 서비스가 가능해 사랑 받고 있는 언어 '플러터(Flutter)'를 활용한 웹/앱 풀스택 개발 과정을 수강해 볼 수 있다. 본 과정은 IBM 출신 유중현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로, 비전공자/초심자도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거소를 둔 구직자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예치금 10만원 내외, 수료후 환급)며, 서류(자기소개서 및 자격요건) 검토 및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SW개발교육부터 비개발직무(서비스기획·마케터·MICE기획 등)까지 다채로운 교육이 준비된 청취사에서 어떤 교육을 들을지 고민된다면 11일 오후 6시, 유튜브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채널 라이브로 진행되는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참고하며 맞는 교육을 골라볼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 참여 링크는 사전신청을 통해 제출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4.07.09 09:08백봉삼

LS에코에너지, 미국서 지중 전력 케이블 안전성 인증 획득

LS에코에너지가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와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최근 관련 산업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베트남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의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의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024.07.09 08:46박수형

티맵오토, 글로벌 SDV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서 보안성 평가 완료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오토(TMAP AUTO)'가 글로벌 SDV 보안 전문기업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실시한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따른 보안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17년 이상의 자동차 보안 연구를 통해 자동차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개발, 보안 테스트, 보안 평가 등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과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보안 규정(UNR155)을 제정했고, 한국 또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올해 2월 공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자동차 제조사는 각국 법규에 알맞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과 형식승인 등을 받아야 차량, 부속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티맵오토가 국내 자동차관리법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완성했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모의 해킹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차량 해킹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이 구체적인 사이버공격 시나리오에 기반해 시스템 보안의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결제 우회 등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서 국제표준 SW 품질 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안영진 티맵모빌리티 모빌리티QE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 정보 탈취나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동작 수행으로 인한 사고 유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티맵오토는 소프트웨어 설계 초기에서부터 안전성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아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8:42박수형

경유 쇼핑앱 '위주로' 써야하는 이유…"앱테크 쏠쏠하니까"

올해 초, SK플래닛은 제휴된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분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경유 쇼핑앱 '위주로'를 내놓았다. 이미 시장에는 비슷한 경유 쇼핑앱이 있지만, 위주로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소호 쇼핑몰을 대상으로 꽤 괜찮은 적립률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의 적립률이 각각 6%, 5%로 쏠쏠하다. 예스24의 경우 4.5%로 최고 적립률을 보장한다. 204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인 위주로를 기획한 정금정 SK플래닛 넥스트플랫폼사업팀 팀장을 최근 만나 위주로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위주로, OK캐쉬백에서 독립해 별도 앱으로 탄생 위주로는 리워드(보상) 쇼핑 플랫폼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OK캐쉬백에서 파생됐다. 직관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올해 1월에 OK캐쉬백 '쇼핑 적립' 서비스에서 분리, 확장된 앱이다. 소비자가 위주로 앱을 거쳐 쇼핑몰 상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경유 쇼핑몰 플랫폼이다. 위주로가 만들어진 이유는 경유쇼핑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OK캐쉬백 경유쇼핑의 경우 최근 4년간 누적 거래액이 1조6천억원을 넘어섰고, 연간 이용 사용자 수는 20만명에 육박하다. 재구매율 또한 79%이상일 정도로 높았지만, 고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고객 확대에 대한 회사의 고민이 있었다. 정 팀장은 "서비스 만족도에 비해 고객 증가율이 왜 낮을지를 검토해 보니, OK캐쉬백앱에 접속한 고객이 경유쇼핑 서비스에 접근하기까지 단계가 생각보다 많았고, 서비스까지 접근 허들이 높았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 채널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별도 앱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면, 새로운 신규 고객을 좀 더 쉽게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위주로라는 쇼핑 버티컬 앱이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 번만 써 보세요"…출시 2개월 만에 재구매율 70% 기록 위주로의 최근 월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0만 정도로, 3월 두 자릿수에서 훌쩍 뛰어 올랐다.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 중이다. 7월 초를 기준으로 총 42개의 쇼핑몰·도서·스트릿패션 등이 입점해 있고, 적립률은 서비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쇼핑몰의 경우 최대 8%, 스트릿패션의 경우 최대 10%다. 11번가·더현대닷컴·이마트몰·신세계몰·SSG닷컴·홈플러스·지마켓 등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홈쇼핑·패션뷰티·예스24·인터파크·알라딘·교보문고 등 도서까지 망라해 타깃층인 2040세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자녀를 위해 활발하게 도서를 구매하는 4050세대 구매층도 두텁다. 정금정 팀장은 "한 번 써보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인식이 돼 재구매율이 70%로 높다"며 "2040세대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특히 20대에 인기 있는 스트릿몰이 입점해있다는 것이 MZ세대를 공략하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자주 구매하는 소호몰을 즐겨찾기 해 두고, 구매 시 포인트도 적립되니까 사이트를 모아 둔 패션앱보다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또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모으는 재미를 준다. 여기서 구매하면 상품가의 각각 6%, 5%를 포인트로 준다. 별도의 절차 없이 '쇼핑몰로 이동'을 누르고 구매하면 끝. 수수료가 별도이긴 하지만,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정 팀장은 "OK캐시백은 사용자 연령대가 다소 높은데 위주로는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며 "포인트 적립을 위해 별도로 위주로 앱을 거쳐가야 하지만, 가입자들은 이를 감안하고도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쇼핑몰마다 포인트 적립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은 다르지만, 잠깐 잊고 있으면 어느날 적립금을 발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정 팀장은 "한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한다. 소비한 것에 대해 이득을 보는 느낌도 받는다는 후기가 있다"며 "귀찮음을 극복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적립금 사용도 편리…재투자 방안도 마련중 위주로에서 모은 적립금은 제휴 포인트로 변경해 약 150개의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OK캐쉬백이나 네이버페이, SSG머니로도 교환 가능하다. 또한 위주로 기프트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프트샵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다시 적립해준다. 위주로 플랫폼 내에서 계속 구매가 이뤄지면서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인 것이다. SK플래닛은 위주로 출시 초반, 제휴사와 가입자가 함께 성장해 가는 합리적인 구매 패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유통 생태계도 확장해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밝혔다. 앞으로 회사는 쇼핑으로 받은 적립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비가 포인트 적립으로 이어지고, 또 적립 포인트가 자산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서비스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 팀장은 "적립과 사용이 선순환되는 구조다. 적립금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몰과 제휴를 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08:30안희정

[미장브리핑] TSMC 시총 1조달러 터치…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934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5572.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8403.74.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예상에 무게가 쏠리면서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S&P500은 올해 35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나스닥 지수는 25차례. CNBC에 페인캐피탈매니지먼트 커트니 그라시아 수석자산고문은 "올 여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이번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상·하원 출석해 관련 발언도 대기 중. ▲TSMC 시가 총액 한 때 1조달러 터치.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0% 상승.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칩 공급업체로, 미국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2025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2024.07.09 08:01손희연

유통 트렌드 선도하는 편의점, 비결은 'SNS'

편의점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증샷 열풍에 힘입어 유통업계 트렌드 선도자로 거듭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진 찍고 싶은 비주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주요 오프라인 업체 중 준대규모점포(SS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음료·가공식품(5.1%) 매출이 가장 크게 늘었고 즉석식품도 2%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 성장은 SNS 인증샷 열풍이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SNS에서 편의점 신제품을 구입해 인증샷을 올리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활발한 구매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크림빵'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은 지난 2022년 1월 출시돼 SNS에서 '반갈샷(제품의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했다. 연도별 판매량을 보면 2022년 1천900만개에서 지난해 3천만개로 전년 대비 57.9%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CU 전체 디저트 매출도 전년 대비 104.4% 급증했고 디저트 매출 중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쟁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자체브랜드(PB) 브레디크를 통해 크림빵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2022년 우유생크림빵을 시작으로 현재 6종을 판매 중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천800만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는 SNS 유명세를 중시할 수 밖에 없다”며 “맛은 물론이고 상품 패키지, 모양 등이 인증샷을 찍고 싶게끔 신경 써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SNS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을 편의점으로 들여오기도 했다.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했거나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CU에 따르면 지난 6일 입고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초도 물량 20만개가 하루 만에 품절됐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로 음식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GS25도 자사 앱 '우리동네 GS'에서 두바이 초콜릿 4개입 세트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고 9분 만에 완판됐다. '최화정 레시피'로 인기를 끈 '통오이 김밥'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통오이김밥은 방송인 최화정 씨가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으며 김밥 속재료로 흰쌀밥과 통오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자사 앱을 통해 사전예약 형태로 통오이김밥을 일자별 1천개, 총 5천개 한정 판매했다. 가격은 1천750원으로 판매 기간 내내 1시간 반~2시간만에 완판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오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만큼 정규 상품으로 선보이기보다 재미있는 상품을 소개한다는 차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했다”며 “정식 판매 계획은 없고 2차 사전예약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6: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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