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8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ZD SW 투데이]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쿠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DQ인증은 데이터의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현재 정부에서 공인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다. 쿠콘은 국내 약 860만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의 최신화된 등록 정보를 포함하는 '사업자 정보 수집 데이터'를 통해 DQ인증 A등급을 받았다. ◆SK쉴더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정보보안 역량 강화 SK쉴더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앞장선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으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회원들인 중소·중견 기업들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입상 아우토크립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 세계 해커 대회 '데프콘'의 차량 해킹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한국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5위에 입상했다. 이후 매해 아시아 1위라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이번 데프콘 대회에서도 아우토크립트 팀은 제시된 자동차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몰렉스, 설계 유연성 향상 위한 새 전류 센서 발표 몰렉스가 센서 크기·무게를 줄이고 설치 및 시스템 통합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는 퍼스펙트 전류 센서 출시를 발표했다. 퍼스펙트 전류 센서는 공간 제약이 있는 앱과 전자기 간섭에 민감한 앱에서 향상된 감지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센서 개발과 몰렉스의 전자 패키징 기술을 통해 몰렉스는 버스바, 커넥터, 방열판을 비롯한 기계 부품을 단일 장치에 원활하게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 ◆아이티브AI, 슬래그 포트 무게 측정 시스템 출시 인공지능(AI)과 영상 분석으로 슬래그 포트 무게를 잴 수 있는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시스템'을 아이티브AI가 출시했다. 슬래그 포트란 제철소에서 쇳물을 용해하면 생기는 최상단 불순물을 분리해 담아 놓은 용기다. 이번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개발돼 카메라와 서버를 현장 배치해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알파카네트웍스, 딥테크 팁스 선정 알파카네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후원으로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포함한 최대 17억원의 사업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받은 알파카네트웍스는 향후 제품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리핀스, 베스핀글로벌·웹케시 계열사 출신 CTO 영입 프리핀스가 웹케시의 AI 전문 계열사인 다큐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한 강남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강남구 CTO는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쓰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구축을 총괄했다.

2024.08.14 18:27양정민

바디프랜드, 상반기 영업익 245억원…전년比 189%↑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천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8.9%, 영업이익 188.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했다. 이번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9% 상승한 실적을 거두며 그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동종 기업들 대다수가 소비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헬스케어로봇'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과 차별화된 제품력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상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며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연구개발비로 1천억원을 투자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의료기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구형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실적 호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영업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2024.08.14 18:14신영빈

솔루엠, 2분기 영업익 206억원...하반기 반등 기대

솔루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천939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24.7% 줄었고, 영업이익은 53.4% 감소한 실적이다. 솔루엠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라며 "회사는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여 나가며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ESL,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태국 유통 공룡인 시암 마크로와 ESL '뉴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중이다. 또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기존에 설치키로 한 ESL 제품군을 3컬러에서 4컬러로 바꾸면서 순연됐던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4컬러 ESL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산 효율 향상을 거듭해 이익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태그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테일 기업들이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창출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던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ESL 솔루션으로 비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도 하반기에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솔루엠은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솔루엠은 "국내 빅5 충전 인프라 업체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이미 당사의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로 KC(국내 판매 인증)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양산 준비는 완료돼 고객사들이 해외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대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2024.08.14 18:12이나리

홀리랜드, 독보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 선사할 첨단 카메라 출시

홀리랜드, 탭 한 번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한 라이브 쇼핑용 카메라 VenusLiv V2 출시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탭하여 라이브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제공 일반 스트리머에게 전례 없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이미지 처리 기능으로 전문적인 스트리밍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스트리밍용 내장 앱/UVC/RTMP, 이더넷과 WiFi 연결 지원, 색 보정 매직, 듀얼 밴드 2.4GHz/5GHz가 주요 특징 강력한 자체 HollyOS 시스템 및 7/24 스트리밍을 위한 첨단 항공 우주 등급 열 시스템 탑재 선전, 중국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실시간 무선 전송 및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전문 브랜드 홀리랜드가 '원 탭으로 라이브 스트리밍(Go live with One Tap)'이 가능한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 VenusLiv V2를 출시한다. VenusLiv V2는 뛰어난 라이브 스트리밍 성능을 원하지만 전문적인 카메라 촬영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VenusLiv V2는 간단하면서도 빠른 설정과 장시간 스트리밍이 필요한 스트리머에게 적합하며, 특히 인플루언서, MCN 라이브 판매, 트위치 내 저스트 채팅(Just Chatting) 및 음악(Music) 채널, 비하인드 촬영에 이상적이다. Hollyland's new live-streaming camera, the VenusLiv V2 초보자 포함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VenusLiv V2 카메라는 사전 설치된 앱을 통해 트위터, 쇼피, 토코피디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인기 플랫폼에서 원터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VenusLiv V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VenusLiv V2에는 빠른 이미지 오버레이가 가능한 고유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잘 디자인된 다양한 오버레이와 그래픽을 추가함으로써 라이브 스트리밍을 꾸밀 수 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기능은 즉각적인 배경 제거 기능으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장면을 전환할 수 있다. 아이리스 첸 홀리랜드 카메라 라인 연구개발(R&D) 매니저는 "화질 면에서 전문가용 카메라와 견줄 수 있으면서도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VenusLiv V2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색상과 조명의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 도움을 받을 팀이 없는 스트리머에게는 전문적인 스트리밍 스튜디오나 좋은 조명이 있는 장면을 관리한다는 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제 VenusLiv V2를 사용하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이제 사전 설정된 조명 모드(자동 및 2점과 3점 조명)를 활용하여 조명과 설정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VenusLiv V2는 강력한 RGB 커브와 빠른 조정 기능을 통해 사람의 얼굴, 사물, 배경을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홀리랜드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팀은 사람의 얼굴을 꾸밀 수 있으나 원래의 질감과 색조를 떨어뜨리는 과도한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계 작업을 거쳤다. 예를 들어, 라이브 스트리밍 패션쇼의 경우 VenusLiv V2는 마치 육안으로 제품을 보는 것처럼 옷과 보석의 디테일한 질감과 함께 제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포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HollyOS VenusLiv V2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견고한 하드웨어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것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게 바로 홀리랜드가 자체 개발한 HollyOS 소프트웨어다. HollyOS는 8코어 CPU, HPC GPU, ISP 및 DSP 프로세서로 설계되어 있어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노출 보정, ISO, 화이트 밸런스, 조리개 등을 조정하는 등 전문적인 카메라 기술을 쉽게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Hollyland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HollyOS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유망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트렌드 이커머스용 라이브 스트리밍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매자와 시청자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시청자에게 최고 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자 하는 MCN 에이전시와 개인 스트리머 사이에서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유통업자인 조슈아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스트리밍 카메라에 대한 수요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면서 "VenusLiv V2 올인원 카메라가 특히 현지 MCN 사업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운영 인력이 적게 필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가격 및 구입처 VenusLiv V2의 가격은 949달러이며, 현지 유통업체나 아마존의 https://hollyland.info/3xB9s71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홀리랜드 공식 웹사이트인 https://www.hollyland.com/product/venusliv-v2?utm_source=pr&utm_medium=media&utm_campaign=venuslivv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홀리랜드 소개 홀리랜드는 무선 인터콤 시스템, 비디오 전송 시스템, 모니터와 무선 마이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무선 제품 공급업체다. 2013년부터 영화, 비디오, 방송 제작, 라이브 이벤트와 전시회, 극장, 예배당, 개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종사하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 세계 수십 개의 현지화된 운영 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약 120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 와 홀리랜드 페이스북 및 홀리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Xiuxiu YePR Manager of Hollylandxiuxiu.ye@hollyland-tech.com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쿠첸, '그레인' 밥솥 활용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그레인' 밥솥 출시를 기념해 신제품을 활용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상 옥외광고(FOOH)는 현실 배경에 초현실적 요소를 더한 광고 기법이다. 대표 관광지 등 익숙한 장소에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결합해 실제인지 가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영상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 쿠첸은 한강을 배경으로 거대한 스테인리스 내솥 모양 놀이기구가 등장하는 가상 옥외 광고를 제작했다. 영상은 잡곡, 쌀 포대를 매단 헬기가 한강 위를 날아다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헬기로 이송된 곡물이 한강에 설치된 초대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내솥에 담기면 놀이기구처럼 121°C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수직 하강한다. 순식간에 물에 빠진 내솥은 그레인 밥솥으로 바뀌면서 초고압으로 다양한 곡물을 빠르게 취사하는 쿠첸 신제품의 특징을 흥미롭게 표현했다. 쿠첸 그레인 밥솥에 적용된 2.1 초고압은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올려 곡물의 수분 흡수율을 높인다. 잡곡도 따로 불릴 필요 없이 백미처럼 빠르게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한다. 초고압과 함께 1.0 무압도 지원한다. 15가지 맞춤 밥맛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메뉴+' 기능으로 국내 대표 쌀 품종과 쿠첸 '121 건강잡곡'을 비롯한 인기 잡곡을 취사한다. 쿠첸 관계자는 "그레인 밥솥의 주요 기능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활용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쿠첸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더 참신하게 알리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인 밥솥을 활용한 가상 옥외광고 영상은 14일부터 쿠첸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7:26신영빈

"한 회사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 규제는 잘못"

"회사 하나가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에 에스크로를 의무화하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힘들다." "우리가 정부의 규제 대상이긴 하지만 규제 철폐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티메프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업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시각과 예방책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한 곳의 일탈이 에스크로 의무화 등 플랫폼 규제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의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14일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건물에서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바라본 티메프 사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티메프 사태 이후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에 대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를 맡은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비롯해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오현석 온다(ONDA) 대표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김동환 백패커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경험에 비춰 티메프 사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업체가 바라는 자율적 입점업체·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시했다. 이커머스사 "플랫폼 대부분은 재무 건전해"…"에스크로 의무화는 국내 기업 경쟁력 제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정부가 추진하는 '에스크로' 시스템 의무화를 비판했다. 에스크로는 일명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로 불리는 소비자보호장치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가 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물품수령 확인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연구기관, 지급결제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고 티메프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검토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내 에스크로 제도의 전면 도입을 의논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티메프 사태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기에 에스크로 도입이 언급되는 지금 상황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고객이 여러 플랫폼에 예약하고 자유롭게 예약을 취소하는데, 에스크로가 도입되면 수시로 변동하는 예약금과 취소금을 어떻게 관리할 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스크로 시스템 구축·관리비가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호텔예약 플랫폼의 정산체계에 대해 "트립비토즈의 경우 호텔과 계약할 때부터 보증보험에 가입돼있고, 결제를 책임지는 PG사와 계약에서도 보증보험이 체결돼있다"며 "보증보험으로 감당이 안 되는 비용은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이미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인데 여기에 에스크로 관련 비용까지 추가되면, 플랫폼 입장에선 기존의 부담이 한 층 더 가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 역시 에스크로 도입 의무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 대표는 "에스크로 제도 도입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며 "플랫폼 기업의 핵심은 고객의 신뢰다. 의도적으로 고객의 돈을 유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일본의 한 여행업체는 고객에게 받은 멤버십 비용을 활용해 사업을 키웠고, 멤버십 고객에게는 고급 숙소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면서 "우리나라 플랫폼에 에스크로 등 규제가 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기업은 쓸 수 있는 사업전략에 제한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규제가 국내 플랫폼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하락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려 노력했다. 조 대표는 "머스트잇은 유동비율이 300%에 달할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높은데, 티메프과 같은 플랫폼 기업이란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높아져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유동비율이 100% 이하라면 기업의 재무재표 상 부채 상환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조 대표는 "이번에 사건이 터진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비율은 20% 정도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이보다 훨씬 더 재무건전성을 신경쓴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입점업체는 플랫폼과 협상할 힘 없어…자본잠식·건전성 위기 플랫폼 공지해달라" 플랫폼 사업자들은 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시그널을 보이는 일부 기업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입점업체는 계약한 플랫폼의 재무상태를 알지 못한다"며 "금감원·공정위 등 규제기관이 공시로 확보한 플랫폼별 감사의견을 토대로 특정 플랫폼에 유동성 위기가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건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티메프의 자본잠식은 금감원에서도 수 년 전부터 인지했지만, 이를 규제할 권한이나 규정이 없어 기다리며 피해를 키웠다. 이번 티메프 사태 같은 경우는 정보 공개만으로도 보다 일찍, 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대표 역시 정부의 플랫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의 정산 주기는 결국 시장에서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티메프에서는 정산 주기가 계속 길어졌지만, 협상력이 없는 업체들은 정산 주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메프에 대해 금융당국의 공시 외에도 적절한 모니터링과 정보 제공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2024.08.14 17:23정석규

중진공, '티메프 긴급자금' 700억원 추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전자금을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 신청이 몰리며 기존 3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는 피해업체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어려워진 탓이다. 중기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중기부 관계자 3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업체 관계자 4명이 참석해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 기업들은 중기부 측에 저금리 대출 지원, 정확한 피해액 집계 등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부, 중진공 긴급경영안전자금 예산 700억 추가 확보 오 장관은 중진공 긴급경영안전자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700억원 증액한다고 밝혔다. 9일 자금 지원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사흘 만에 1천330억원의 피해액이 접수되며 기존 예산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전자금의 경우 기존 예산 그대로 지원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14일부터 약 80여개 기업에게 소진공 긴급경영안저자금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소상공인 대표님들께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여러 유동성 관련 문제 해결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에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자금 3천억원이 마련돼 있다"면서 "중기부가 (지원을) 다 소화할 수 없다면, 신보와 기업은행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업체 "긴급경영안전자금 금리 너무 높아"..."금감원 피해액 집계 부정확해" 이날 간담회에서 판매자들은 긴급경영안전자금에 적용되는 금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현재 긴급경영안전자금 금리는 중진공 약 3.4%, 소진공 약 3.51% 수준이다. 판매자 A씨는 "금리가 4%대에 가까워 일반 대출과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 지원은 민간 기업이니까 3%대 금리라도 감지덕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원다운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판매자 B씨도 "조금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 장관은 "긴급경영안전자금은 소진공과 중진공의 기금에 원래부터 있던 예산 항목"이라며 "이자를 얼마로 한다고 정해져 있는 부분이라서 그러한 것을 뛰어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산정한 피해액이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씨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파악한 미정산 금액과 금감원 산출 금액이 7천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며 "금감원 산출 금액 내에서만 대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빨리 산출 오류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금액이 안 맞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긴 하다"며 "금감원이 계속 숫자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판매업체 판로 확대 위한 프로그램 기획 중 플랫폼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 및 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판매자 C씨는 "우리는 다른 플랫폼 30군데에도 입점돼 있다"며 "제2의 티몬이 나올까봐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경험 삼아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갑을관계를 공정하게 점검해달라"면서 "부도날 위험이 있거나 부실한 업체는 정부 차원에서 관리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판매자 D씨도 "플랫폼사가 입점 업체에게 가혹하게 정책을 펴는 경우도 있고 정산 주기가 긴 곳도 있다"며 "티몬과 위메프가 사라지면 향후 거래 플랫폼이 네이버, 쿠팡이 될 텐데 독과점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 정책국장은 "플랫폼 현황 조사를 통해 플랫폼사의 정산 주기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도움이 되는 플랫폼사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선정된 플랫폼사와 협의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오 장관은 "최근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해 다른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중"이라며 "기획이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24.08.14 17:16조수민

버드뷰-SBA-누리하우스, K뷰티 글로벌 진출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김경일)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뷰티를 연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 회사는 12월 개최되는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2024 서울콘'에서 '2024 K-뷰티 부스트'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및 크리에이터 활용 성과, 2025년 마케팅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등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화해는 뷰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매년 상·하반기 종합 뷰티 시상식 '화해 어워드'를 개최해 수상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력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리하우스는 K뷰티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약 3천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화해와 함께 신진 브랜드 및 제품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화해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콘의 주요 뷰티 프로그램에서 각 부스별 사용자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연계한 글로벌 인사이트 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화해 어워드 2024를 개최하고 수상 브랜드에게 시상하는 등 지속적 노출을 통해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2024 서울콘 기간 동안 각국의 크리에이터와 K뷰티 브랜드,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00백봉삼

야놀자, 2분기 영업익 160억원…4분기 연속 흑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14일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331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76억 원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기준)은 6천543억 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천억원대다. 유동비율 역시 152%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급격한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의 비중도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 AI 서비스의 확장 및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 원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인 180억원을, 조정 EBITDA 역시 281억원 상승한 21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4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7%) 대비 51%p 증가한 24%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보였다.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25억원이다. 영업이익 76억원ㆍ조정 EBITDA 11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으로 여행 산업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매출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의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억 이상 대폭 개선된 -5억 원, 조정 EBITDA는 2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2분기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세계 200여개 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 국 1.7만 개 이상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40안희정

오뚜기,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6% 감소 616억원

오뚜기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한 8천592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은 1조7천428억원으로 1.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라면, 가정간편식(HMR), 소스·드레싱류 매출 증대로 전반기 대비 1.8% 성장했다”라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반기(7.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개별 기준으로 보면 광고비, 수수료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08.14 16:31김민아

클룩,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외국인 대상 결승 티켓 완판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의 외국인 전용 티켓을 완판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의 5대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이다. 지난 1일 전 세계 '발로란트' e스포츠 팀들이 대결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을 올렸다.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긴 8개 팀은 14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 스테이지를 치른다. 한국 팀 DRX도 8강에 진출했다. 이후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결승 시리즈가 펼쳐질 예정이다. 클룩은 전 세계 33개국의 e스포츠 팬들에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티켓을 선보여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월 방문자 수 6천5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 풀을 갖추고 있는 클룩은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해외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클룩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울 중심지와 결승 시리즈 장소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간 왕복 셔틀, 프로게임단 '젠지(Gen.G)'의 서울 사옥 투어 및 젠지글로벌아카데미 게임 코칭 클래스, PC방 이용권(식음 포함) 등이다.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독특한 PC방 문화 등 한국의 게임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에 클룩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이번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e스포츠 구단, OTA 플랫폼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e스포츠 관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e스포츠는 또 하나의 한국 여행 콘텐츠로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문화"라며 "앞으로 e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들의 취향과 편의를 다각도로 고려해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6:12백봉삼

"안전과 무인자율주행 선도...교통사고 '제로'가 목표"

"지난해 약 4만명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 개인적인 미션(목표)는 이 숫자를 제로로 만드는 것입니다. 자율주행이 결국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데 기업들이 스트라드비젼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필립 비달 CBO는 휴렛팩커드(HP)와 테슬라, 모셔널을 거쳐 올해 초 스트라드비젼에 합류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 분야 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필립 비달 CBO는 빅테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자동차 업계로 건너왔다. 비달 CBO가 테크가이(Techguy)에서 카가이(Carguy)로 전환하는 원동력은 '기술덕후'인 성향이 주요했다. 필립 비달 CBO는 "젊었을 때부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HP에서 재무를 담당하다가 기술에 대한 흥미가 생겨 세일즈 파트로 갔고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전반적으로 영업을 담당하다 보니 기계와 서비스의 결합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파는 것뿐만 아니라 내부에 있는 완전자율주행(FSD) 같은 구독 서비스도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로 향한 그는 모델3의 세계화에 한몫했다. 미국 출시를 앞둔 모델3을 유럽, 중국, 멕시코 등 시장에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필립 비달 CBO는 이 과정에서 자율주행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그는 "자율주행을 서비스하는 테슬라에 있다보니 시장에 대해 공부를 했다"며 "자율주행이 단순히 기술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문제가 개인적인 사명감과 결합해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를 떠나 필립 비달 CBO가 향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가 설립한 모셔널이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업체다. 비달 CBO는 모셔널에 합류하면서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 레벨4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필립 비달 CBO는 "모셔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로봇택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볼 수 있었고 다시 안전으로 돌아가 이 기술을 일반 사용자에게 어떻게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가장 안전과 직결된 부분은 탐지 영역인데, 스트라드비젼 기술을 발견하고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전세계 13개 OEM, 50개 이상 차량 모델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이 탑재돼 도로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와도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필립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의 강점에 대해 유연성을 꼽았다. 그는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제공하던 것은 한 두개의 하드웨어에만 올릴 수 있었다"며 "우리는 30개가 넘는 곳에 시스템온칩(SOC)을 올릴 수 있어 고객사 입장에서 원가절감을 하거나 원하는 사양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을 내면서도 파워를 적게 쓰는 효율성도 강점"이라고 했다. 또 비달 CBO는 최근 자율주행 레벨4, 5에 대한 시장의 불신에 대해 "이 측면에 있어서 기회이자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고객들이 레벨4는 잠시 개발을 늦추고 기존 투자를 레벨2 수준으로 집중한다면 시장이 더욱 커지고 우리가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싱글 A를 받고 착실한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만으로 스트라드비젼의 활동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비달 CBO는 "상장 이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와 개발은 계속 이뤄질 것이고 그 개발을 기본으로 기존 OEM과 티어1, SOC 파트너들과 파트너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한다. 결국 스트라드비젼이 이 산업 구역에서 새로운 마켓에 대한 시장을 정의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원으로 시작했다. 2019년 현대차그룹의 110억 투자로 본격적인 첫발을 뗐던 기업이 사원수 300명에 이르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4.08.14 16:00김재성

K-제약바이오 스타트업, JLABS Korea 발판 글로벌 진출 도움

보건복지부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에서 JLABS Korea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기업들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본격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JLABS Korea는 존슨앤존슨 산하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JLABS 한국 지부다. 싱가포르와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 사무소다. JLABS는 글로벌 1천 여 스타트업들과 멤버십을 구축해 145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JLABS Korea는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코자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향후에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JLABS Korea가 보유한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JLABS Korea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총 10개사다. 이들 기업에 대해 JLABS Korea는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마케팅·임상시험 데이터 관리·투자유치 등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내 기업들은 ▲메디웨일(Mediwhale) ▲셀러스(Cellus) ▲써나젠테라퓨틱스(siRNAgen Therapeutics) ▲씨앤큐어(CNCure Biotech) ▲에즈큐리스(Azcuris) ▲엘마이토테라퓨틱스(Lmito Therapeutics) ▲티카로스(TiCARos) ▲파이메드바이오(PiMedBio) ▲프레이저 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 ▲휴톰(Hutom) 등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JLABS와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은 '한국형 초기 혁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토크쇼도 진행했다. 이어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10개 기업이 각 3분씩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여러 펀드 운용사와 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JLABS Korea를 통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 조기 창출을 기대한다”라며 “제약바이오 기술의 융복합화·첨단기술 발전의 가속화·고위험-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JLAB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17김양균

오리온, 상반기 매출 1조4천677억원...전년동기比 6.5%↑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677억원, 영업이익 2천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6.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천193억원, 영업이익 1천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4% 늘었다.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천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천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천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쌀과자·양산빵 등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루며 16.2% 늘어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이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등 해외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4:51김민아

"K-급식 산업에 로봇 도입 필수…새 산업 주도하자"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뜩이나 일할 사람이 부족한데 험한 조리 업무에 대한 기피 현상까지 겹쳐지며 자동화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지난해 서울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에 도입된 급식로봇은 작업자를 도와 국탕, 볶음, 유탕 등 온도가 높고 위험한 조리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 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추진했다. 급식 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연기)과 높은 노동 강도에 대책을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이런 대량 급식 현장에서 힘든 작업을 돕는 로봇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조리 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극복해야 할 문제도 산적하다. 현업 종사자들이 이런 산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삼성관에서 열린 '급식테크포럼 2024'에서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급식현장에서 인력난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인건비 증액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자동화와 로봇 도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추후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급식학회는 '한국 급식산업과 정책의 선진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받아 사단법인 주관 학회로 설립됐다. 국내 급식산업과 정책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급식 분야 산·관·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K-급식의 정책과 산업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 학회는 급식 산업의 최신 이슈를 다룬다. 2022년 당시에는 지속가능한 급식정책, 작년에는 급식조달시스템으로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최근엔 급식현장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인력난과 환경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올해 포럼은 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급식 산업에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급식전문가와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급식테크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시작했다. 함 회장은 “급식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테크를 통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민관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광범위한 영역의 테크를 급식현장에 도입해 현장과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급식 생산과 배식·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협동 로봇을 생산·유통하는 업체에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로봇·자동화 기기 업체들이 실물 기기를 시연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급식 현장을 관리하는 급식업체 관리자, 영양(교)사와 정부 관계자 분들이 참가했다”며 “급식에 로봇이 도입되었을 때 효용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 급식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인력난과 환경 문제를 꼽았다. 급식 현장에서의 인력난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인건비를 증액해도 급식소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현재 급식 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조리 종사원의 이탈이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구인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단체급식 산업에 푸드테크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학교, 기업, 병원 급식실을 포함한 다양한 단체급식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식재료 손질부터 국과 탕, 튀김 등 다양한 조리과정에 활용되며,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로봇 도입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개선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인적 사고와 식중독 사고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조리로봇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직 준비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처음 조리실을 설계할 때부터 로봇의 도입을 고려하고 계획해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함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급식 산업의 수준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학교 급식은 전 세계에서 최상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K-푸드에 대한 열풍과 더불어 IT 강국으로서 급식 산업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급식 선준화를 주도하고 K-급식이 세계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4:40신영빈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델-뉴타니스 덕에 운영 쉬워진다

14년간 협력을 이어온 델 테크놀로지스와 뉴타닉스가 기업들의 클라우드 간소화·효율화를 돕기 위해 앞장섰다. 최근 클라우드 등 서비스 데이터 관리가 복잡해지며 이용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책임 소재를 일원화한 턴키 방식의 '델 엑스씨 플러스'를 출시하고 델 파워플렉스 제품의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뉴타닉스는 수십 년간 다져온 전문성과 신뢰를 활용해 공동 오퍼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델 엑스씨 플러스는 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간소화한 턴키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강력한 자동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소화·운영 간소화·성능 최적화를 끌어냈단 점이 특징이다. 턴키 방식이란 발주 업체의 요구에 맞춰 생산 설비·라인까지 모두 완성해 시연을 끝낸 뒤 완성된 제품을 발주업체에 인도하는 계약 방식을 뜻한다. 설계시공 일괄입찰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델 관계자는 "이번 출시된 제품은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화,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결합하는 HCI 기반으로 만들어져 진화하는 IT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폭 넓은 선택권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뉴타니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델 파워플렉스 제품도 결합한다. 델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 지원하는 외장 스토리지 '델 파워플렉스'를 통해 아키텍처 유연성을 강화한다. 델 측은 재해복구, 네트워킹,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등의 기능이 포함돼 복잡한 인프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 엑스씨 플러스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도입할 수 있으며 델 파워플렉스와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결합 오퍼링은 연내 일부 고객들 대상으로 초기 공급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안전성과 유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해결하고 안정적이며 민첩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델과 뉴타닉스가 협력해 인프라 운영 간소화의 혁신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4:34양정민

넵튠, 2분기 영업이익 7억5천만 원....2분기 연속 흑자 유지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14억 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으며, 2분기 매출 268억 3천만 원, 영업이익 7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넵튠의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9억 8천만 원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게임 사업에서는 2024년 상반기 매출 435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억2천만 원을 달성했다. 넵튠의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2분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2024년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억5천만 원, 누적 매출 62억8천만 원을 달성했다. 개별 사업 유닛 중 UA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누적 광고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각 광고 플랫폼 사업 유닛별 실적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광고주 예산 감소, 광고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게임 사업'은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D 우주 전함 방치형 RPG '다크스타'의 국내 시장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개발사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내부 주요 게임에 선 탑재해 안정성을 높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체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UA 마케팅 사업 유닛 '리메이크'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규 광고주 영역 확대 등 빠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외부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환경이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4 14:10김한준

[제약바이오] 제일약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POA 성료 外

제일약품이 지난 12일~13일 서울·대구에서 신약 '자큐보'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성석제 사장을 비롯해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업 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P-CAB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자큐보는 37번째 국산 신약이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CT-P55' 美 3상 IND 승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센틱스(세쿠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55'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 실시된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된다. CT-P55는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CT-P55의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여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CT-P55 등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요녕대웅제약, 선양다산연구소와 맞손 요녕대웅제약이 현지 선양다산연구소와 액제 경구형 만성변비 치료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앞으로 요녕대웅제약은 다산제약이 만성변비 치료제로 개발 중인 'PEG-3350'의 생산을 맡는다. 회사가 보유한 GMP 인증 시설을 활용해 현지 제조소가 없는 심양다산연구소의 생산지 역할을 맡는 것. 지난 2022년에도 두 회사는 품목 연구 및 생산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협약을 계기로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연구와 생산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녕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대웅제약이 중국 요녕성에 설립한 내용액제 생산 전문기업이다. 내용액제란 시럽제와 현탁액처럼 약품을 물 등에 용해해 만든 액상 약이다. 회사의 내용액제 전용공장은 우리나라와 중국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시장에 스타빅(지사제)과 뉴란타(제산제) 등을 공급 중이다. 알피바이오,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 도입 알피바이오가 마도 공장에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향후 260억원의 재고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하여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제품 입출고를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물류 처리를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약 30억 원을 투자한 이 시스템으로 알피바이오는 최대 4천개 재고 셀을 사용했다. 솔루션의 핵심은 '창고 관리 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이다. 이는 원자재 입출고·재고 현황·위치 추적과 관련된 모든 물류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WMS 프로그램을 활용해 4천개 셀 전체에 걸쳐 원자재 위치 및 재고 수준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은 물류 운영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통한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팔레트 자동화 세척 시스템은 3개월마다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세척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 도입은 공장 운영에 있어 효율화 및 안정화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에 도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국뉴팜, 뉴징코정 출시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이 은행엽 추출물 제제 뉴징코정 240mg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은행엽 건조엑스는 집중력 저하·기억력 감퇴·현기증(동맥 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뉴징코정은 은행엽 건조엑스 240mg을 한 알에 담아 하루 한번 복용이 가능하다.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들의 하루 두 번 복용법에 비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엽 건조엑스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증상 치료에 권고되고 있다. 경증~중등도 치매환자의 신경정신적 증상 및 인지기능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치매환자에게 수반되는 현기증 및 이명 증상 또한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뉴징코정은 고함량 은행엽 추출물 제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뇌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은행엽 건조엑스의 확인된 유효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8.14 14:10김양균

복정제형 창립 79주년…코지마, 기념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1945년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탄생한 모기업 복정제형의 창립 7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정제형은 1945년 8월 15일 모태기업인 밝한양행으로 출범한 국내 토종 기업이다. 1952년 지금의 상호로 바꾸고, 2010년 70여년의 노하우를 담아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를 론칭했다. 코지마는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코지마 공식 인증 대리점 '코지마 갤러리'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이마트, 전자랜드에서 할인·보상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 상관없이 기존에 안마의자, 안마베드, 의료용베드, 지압형 베드 등 안마기기를 사용 중인 소비자에게 안마의자 4종에 대한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 제품 할인에 보상 판매를 함께 적용하면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지마 자사몰 코지마샵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최대 81% 타임딜을 진행한다.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등 제품 5종을 할인 판매한다.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안마의자 10종 및 종아리·허벅지 마사지기 '리에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안마의자 10종에 대해 20만 원 할인 쿠폰도 준다. 리에너 5천 원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헬스케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탁월한 제품과 차별화된 소비자 혜택을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3:59신영빈

여당, 포털 압박 또…"뉴스 플랫폼 편향성 해결해야"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포털 뉴스 플랫폼에 대한 압박이 22대 국회에서 본격 시작됐다. 지난 12일 포털 불공정 개혁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한 국민의힘이 14일 국회서 세미나를 열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서비스사들의 뉴스 플랫폼 편향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 산하에 한국포털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는 국회 본청에서 '독과점적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성 강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뉴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언론 편향성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나가겠다"고 했고,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개보위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털 책임성 강화 위해 법 제정해야 발제는 양창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송영희 전 KT 전무(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가 맡았다. 먼저 양챵규 교수는 '뉴스플랫폼의 편향성과 해결책'을 주제로 발제하며 최근 발생한 유튜버 쯔양 사생활을 폭로한 사이버 렉카를 언급했다. 양 교수는 "자극적인 콘텐츠 유통에 대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유튜브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 콘텐츠 유통이라는 사업구조 상 적극적 개입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현행 법령상 규제에서 벗어나 있고, 방통위 시정요구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네이버 뉴스가 유튜브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뉴스 안에서도 규모가 작고 자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뉴스 제휴업체가 활동하고, 잘못된 정보를 담은 뉴스나 고발-폭로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언론을 선별하기 때문에 언론을 통제한다"며 "이러한 플랫폼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먼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 근거를 마련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이버 뉴스 플랫폼이 공정한 뉴스 유통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자"며 "유튜브처럼 글로벌 기업이라는 명분으로 사회적 책임회피를 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송영희 전 KT 전무는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며 포털사들이 ▲정치적 편향성과 맞물린 추천 알고리즘 공정성 이슈와 ▲댓글 순위 매김 ▲편향적 CP연맹 ▲중소지역 언론사 줄세우기 관행 ▲가짜뉴스 방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사를 언급하며 네이버 CP사들이 좌편향돼 있다고 주장했다. 송 전 KT 전무는 "한국포털위원회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신규 설치해 여론독점을 통재하고 포털사 개혁을 지원, 감독해야 한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정위가 같이 참여하는 방통위 내 독립 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방심위 조직을 확대해 방송심의위원회와 정보통신심의위원회를 분리 개편해야 한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정보통신심의위원회에서 포털 가짜뉴스 심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방심위 내 가짜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 "네이버, 알고리즘 볼 수 있게 해야"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 소속 의원들은 네이버가 신뢰를 받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뉴스 관련 알고리즘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동진 의원은 "네이버도 기업이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맞고, 유튜브는 통제하지 못하면서 국내 기업만 통제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개선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며 "처벌이나 규제 위주 보다는 제도 개선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외부로 공개하지 않고도 네이버와 (직접)관련 없는 전문가들이 국민을 대표해서 사무실에 방문해 알고리즘을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제안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의원 또한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들을 구성하고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이들에게만 공개하면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민간기업의 영역이 아니고 이제는 (공공의 성격을 띠는)경계성 영역에 있다"고 역설했다. 강민국 의원도 "TF에 4개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공론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나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TF는 19일 오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건강한 포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제 제기와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동진 의원은 세미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네이버 본사에 방문해 여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대략 세 명 정도 추려진 상태"라며 "구글 본사 측과도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3:41안희정

  Prev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 논란…최대 주주 MBK로 쏠린 눈

정명수 파네시아 "한국형 CXL 기반 '판 링크'로 AI 인프라 혁신"

금융권 클라우드 204조원 시대…韓도 규제 풀고 '가속'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