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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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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일자리 뺏는 AI?…'이 직업'부터 대체 가능성 높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일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AI가 아직 인간이 하는 일을 대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 분석 기업인 인디드닷컴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천800개 이상 직장 중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은 아직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잠재적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본 직업은 전체에서 28.5%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디드는 오픈AI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이를 분석했다. 그러나 AI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적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기능이 아직 부족해 현재 근로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에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벤야 구델 인디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한 해 동안 100만 건이 넘는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AI가 특정 직무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를 평가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실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회계 전문가를 비롯해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건강 관리 행정 지원 직원 ▲보험 청구 및 검사 담당자 등 반복적인 특성이 높은 직업은 생성형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반면 간호사처럼 반복적이지 않고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직업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구델은 "AI가 일부 환경에서 확실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아직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해당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피해선 안될 것"이라며 "AI 도구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09:37장유미

SK엔무브, 엔진오일 'ZIC' 새 글로벌 광고 공개

SK엔무브가 국내와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글로벌 타깃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SK엔무브는 15일 프리미엄 엔진오일 지크 새로운 정체성 '어반 프로텍트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어반 프로텍트 테크놀로지는 저온과 고온을 오가고, 급정거와 급가속을 반복하는 등 변화의 폭이 큰 도심 주행환경에서 엔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지크의 기술력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 영상은 지크의 새로운 정체성에 맞게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자동차의 모습을 담아냈다. 광고 영상은 이달 3일부터 필리핀, UAE 옥외 매체·라디오·유튜브 채널 등에서 송출하고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파키스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극장 광고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 중이다. SK엔무브는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자 7월부터 10월까지 필리핀, UAE, 태국, 중국 등 10개국에서 지크 브랜드데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벤트를 통해 지크의 새로운 정체성을 알리고, 새롭게 정비된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한편, SK엔무브는 지난해 9월 연료 효율을 넘어 전력 효율까지 높일 지크 미래 비전을 공개하며, 전략 시장으로 정한 동남∙서남아시아, 중동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용 지크의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프리미엄 엔진오일 지크 본원적 경쟁력을 알리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2024.10.15 09:24류은주

LS일렉트릭,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공략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 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베트남 디지털 전환 기조와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단지 개발과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베카멕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제조 공장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동화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3조7천92억원 규모였던 베트남 자동화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조1천3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8.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 공장 자동화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적기라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입주한 제조 기업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자동화 시장에서도 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빈증성의 산업 혁신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제조업 생산성, 공정 운영 효율성, 제품 품질 제고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제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 기업들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09:11류은주

갤S24 울트라, 아이폰16 출시 후에도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 AI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후에도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유지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폰16 프로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갤럭시S24+는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사운드 ▲사용 편의성 통화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아이폰16 프로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 '갤럭시 AI'"라며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표적 비영리단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매달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돼 소비자들 신뢰도가 높다.

2024.10.15 08:48류은주

中 비보, 'X200' 전 시리즈에 '반고체 배터리' 장착

중국 선두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가 14일 'X20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전 시리즈에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비보에 따르면, X200 시리즈는 처음으로 3세대 실리콘 음극 기술을 적용했다. 비보가 '업계 최초'라고 소개한 3세대 실리콘 음극 기술은, 에너지 밀도를 기존 세대 대비 19.6% 높였다. 앞서 비보는 올해 3월 폴더블 스마트폰 'X폴드3'를 발표하면서 업계 최초로 2세대 실리콘을 적용하고 에너지 밀도가 780Wh/L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에너지 밀도가 기존 흑연 배터리 대비 15.4% 높은 것이라고 소개됐다. X200 시리즈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더 얇은 부피에서 더 큰 배터리 용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비보의 설명이다. 영하 20도씨의 극저온에서도 6시간 영상 녹화와 29.7시간의 통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고화질 영상과 네비게이션 등 사용시 시스템온칩(SoC) 내부 작동 기제를 개선해 배터리를 더 절감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비보 X200 시리즈에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최대 1.5km 거리에서 기지국 통신망없이 통화하는 비(非) 통신망 통신 기술도 적용된다. 이날 비보는 X200, X200 프로, X200 프로 미니 등 3종을 동시에 발표했으며, 가격은 X200이 4299위안(약 82만 4천 원)부터, 프로 버전이 5299위안(약 101만 6천 원)부터 프로 미니 버전이 4699위안(약 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는 중국 배터리 기업 ATL과 공동으로 '블루오션 배터리 혁신 연구 실험실'을 설립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는 올 2분기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4.10.15 08:42유효정

엔비디아 시총 또 역대최고…3조4천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4% 가량 상승한 138.07달러에 마감하면서 6월18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135.58달러를 넘어섰다.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180% 상승했으며 2023년 초 이후 9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도 3조4천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도 좁혔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5천억 달러 수준이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되면서 시작된 생성형 AI 열풍의 최대 수혜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챗GPT를 비롯한 고급 AI 모델을 만들고 배포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AI를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번 달 말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미즈호의 분석가에 따르면, 기술 대기업들이 매년 AI 구축에 지출하는 수십억 달러 중 상당 부문이 엔비디아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및 추론 칩 시장의 약 95%를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지난 5분기 동안 매 분기마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3분기 동안에는 적어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성장은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회계연도 3분기(8~10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한 3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0.15 08:41이정현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사상 첫 43000 돌파

◇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43065.2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5859.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8502.69. ▲다우 지수 사상 처음으로 43000선에서 마감.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 주가 2% 이상 상승. 연초 이래 주가는 178% 올라. 일중 최고가 140.76달러까지 갈 수 있을지 귀추 주목.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구글, 아마존을 포함한 회사들이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대량의 그래픽 장치 구매 중이라고 CNBC 보도. ▲구글이 인공지능(AI)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업체인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의 핵 에너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

2024.10.15 08:04손희연

테솔로,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로봇손' 선봬

로봇 그리퍼 제조 전문기업 테솔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핸드 'DG-5F'와 이를 데이터 글러브, 트래커와 결합해 사람의 움직임을 동일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DG-5F는 손길이 약 20cm로 성인 남성의 손과 유사한 모습을 지녔다. 한 손가락은 4개의 관절로 구성됐다. 최대 13kg 무게까지 파지할 수 있다. 직접구동 방식으로 설계돼 로봇 기구학 풀이가 용이하며 백래쉬 현상도 줄였다. 세 손가락 로봇핸드 'DG-3F' 신제품과, 그리퍼와 인간형 핸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로봇핸드 'DG-4F' 등 델토 그리퍼 시리즈도 전시한다. 신규 DG-3F는 기존 대비 손가락 굵기가 약 40% 얇아졌다. 이를 통해 물체를 파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내구성과 유지·보수성도 강화했다. DG-4F 모델은 2D 카메라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를 파악한 후 파지해 직접 쌓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환경이 완벽하게 매칭되는 데모로 델토 그리퍼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호환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DG-3F의 핑거 팁에 진공 기능을 추가한 'DG-3F-V' ▲고객 맞춤형 커스텀 그리퍼 '델토 그리퍼-C' ▲한 대의 그리퍼로 여러 가지 핑거 팁을 교체하는 '핑거 팁 체인저' 등 델토 그리퍼 시리즈 라인업을 내세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올해 첫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DG-5F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 예정인 제품이지만 이미 대학·연구기관은 물론 제조, 물류 업계 고객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델토 그리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다양한 로봇 그리퍼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산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작업공정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물류업에서의 인력난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3분기 대만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대학·연구기관 및 전자 부품 업체에 DG-3F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의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논의하고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24.10.15 08:00신영빈

"팔아야돼 vs 어딜 넘봐"…전세계 최장수 모터쇼서 벌어진 '흑백대전'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유럽의 경제적인 소형차들을 좀 보세요. 매우 간단하고 심지어는 초라한 색상으로 마감됐습니다. 반면 우리의 인테리어는 컴팩트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실용성과 편안함에서 무적이라고 할 수 있죠." 14일(현지시간)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이 3위에 달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모터쇼 2024'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언이 쏟아져나왔다.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 본사를 둔 국영 완성차 업체 광저우자동차그룹(GAC모터)이 이번 전시에 참여해 중국 기자들에게 던진 발언이다. GAC모터 고위 임원들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완성차의 기술력만큼이나 발전했다는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장판 GAC 디자인 총괄은 "유럽에서 100년간 문화가 발전하면서 우리도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소형차는 중국 시장 수요에 적합한 한편 유럽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AC모터는 아직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다. 하지만 올해 연말까지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GAC는 중국에서 유럽 완성차들과 합작사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쌓아온 기술력이 강점이다. 제품은 프리미엄부터 볼륨모델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완성차 시장은 현재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늦은 데다가 중국의 저가 공습에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시장이 포화를 이룬 상태에서 눈을 돌린 첫번째 시장이 유럽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신차를 무조건 친환경차로만 판매해야한다.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위기 때문에 100년 역사를 가진 유럽 브랜드의 위기감 조성으로 이어졌다. 중국 시장 내수는 어려워지는데, 역내 판매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문제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리 모터쇼가 유럽이 중국을 대항할 최후의 보루라고 보고있다. 실제로 르노그룹은 5천제곱미터(m²)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다치아·알핀·모빌라이즈 등 4개 브랜드의 7개 차량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 외에도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같은 초강수에는 프랑스 브랜드인 르노가 본고장에서 차량을 선보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자국 브랜드 강화 조처에 가장 적극적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방식을 모든 생산 단계에 적용해 자국 산업 보호로 적용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브랜드와 중국 전기차의 양분된 전시장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찾아와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에 고강도의 견제로 맞서고 있다. 지난 4일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이달 말부터 향후 5년간 추가 관세율은 최대 35.3%로 기본 관세 10%에 더해 적용받는다. EU는 중국과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었지만 견제는 여전하다. 이 같은 견제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은 더욱 거세다. 립모터는 스텔란티스와 지분을 립모터가 49%를 투자하고 스텔란티스가 51%를 낸 립모터인터내셔널 합작법인을 출범했고 이날 현장에서 신모델 B10을 출시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EU의 관세 견제에도 지난달 28일 2천만원 중반대 소형 전기차 T03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을 출시했다. 립모터는 아직 중국에서 제조한 뒤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이른 시일 내 유럽 공장에서 제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 모터쇼는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2024.10.15 04:19김재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챙긴 '르노그룹'…126년 역사에 혁신 더했다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르노그룹은 14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 2024'에서 5천제곱미터(m²) 이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다치아·알핀·모빌라이즈 등 그룹 내 브랜드들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선보였다. 르노그룹은 이번 파리 모터쇼 부스에서 7종의 신차를 공개하고 콘셉트카 2종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르노 그룹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그룹의 노력을 특히 강조했다. 전시장 전체 부지의 반을 차지하는 르노브랜드는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1960년대 르노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컴팩트한 사이즈에 르노의 첨단 기술과 실용성을 고루 담아낸 도시형 순수 전기차다. 르노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발전과 탈탄소화를 담은 콘셉트카 엠블렘과 프랑스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to)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도 전시됐다. 이 외에도 오는 2025년 한국 출시가 확정된 '세닉 E-Tech 일렉트릭'과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르노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함께 '심비오즈(Symbioz)', '라팔(Rafale)' 등 르노 브랜드를 상징하는 E-Tech 풀 하이브리드 차량도 함께 전시됐다. 르노 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했다. A390은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핀은 지난여름 출시한 A290과 알핀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알핀은 6기통 수소 엔진을 사용하는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Alpenglow) Hy6와, 알핀의 엔지니어링과 '아틀리에 프로그램'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적용된 알핀 A110의 새로운 버전도 준비했다. 파리 모터쇼는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모터쇼다. 사실상 파리모터쇼와 르노는 공동체와도 같다. 르노 그룹은 1898년 설립돼 유럽을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는 223만대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프랑스 국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르노그룹은 한국시장에도 르노코리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시장과 연도 깊다. 이날 르노 전시장에는 중국 일론 머스크라고도 불리는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유심히 전시장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르노그룹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안방 브랜드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4.10.15 04:12김재성

한국 반도체 위기, 메모리도 긴장…정부 직접 보조금 절실

“한국 반도체 업계가 위기입니다.” “남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합니다. 훨씬 담대한 계획을 세워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역대 산업부장관들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하면서 정부가 이전 보다 더욱 과감한 방식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메모리 기술에서는 중국에 쫓기고, AI 반도체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역대 산업부 장관들을 초청해 특별대담을 개최했다. 대담회에는 이윤호 前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前산업부 장관(現법무법인율촌 고문), 성윤모 前산업부 장관(現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중앙대 석좌교수), 이창양 前산업부 장관(現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이종호 前과기부 장관(現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고,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주제발제와 함께 토론 사회를 맡았다. 국내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직접 보조금 지원 ▲소·부·장 맞춤 지원 ▲반도체 인프라․인력 확보 위한 지원 ▲안정적 전력공급 긴요 ▲반도체 연구 조직 마련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철성 교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으며, 단기간에 개선되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다. 더 심각한 것은 D램 초격차가 중국과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의 급격한 추격을 경계했다. 황 교수는 “창신메모리(CXMT)는 DDR4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지만 (기술력을) 무시 못할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한국의 메모리 분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1분기 기준 D램 캐패시티(용량)에서 삼성전자 33%, SK하이닉스 21%인데, 중국 양쯔강메모리(YMTC)가 9%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 30%, SK하이닉스 23%를 차지했으며, 양쯔강메모리(YMTC)가 13%로 크게 올라왔다. ■ 美中日 정부 처럼...한국도 반도체 직접 보조금 지급해야 한다 이윤호 전 장관은 한국도 반도체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호 전 장관은 “중국 D램 업체와 삼성 간의 격차가 시간으로 따지면 한 3~4년 정도 될 것”이라며 “우리가 늘 믿고 잘해 나간다고 했던 삼성도 국내에서 SK하이닉스한테 HBM에서 밀리고 있고, 비메모리 쪽은 더 취약하다”라며 “반도체 전쟁 시대에 무기가 필요한데, 남들(다른 국가)은 대포를 쏘는데, 우리는 소총가지고는 안될 것 같다. 우리가 해야 할 숙제가 많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개별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하며 “미국, 중국, 일본이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결정한 것은 반도체가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과학법으로 527억 달러를 직접 지원, 중국은 이미 6천500억 위안을 직접 지원했고, 올해 추가로 3천억 위안 이상을 반도체에 쏟아붓고 있다. 일본도 TSMC의 일본 팹에 투자금의 50%를 지원했다. 성윤모 전 장관은 “반면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세액 공제가 대표적이다. 반도체 시설투자에 15%, 연구개발 투자에 30~40% 세액을 공제할 뿐”이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지원 범위를 보다 확대하고,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본 화이트리스트 조치의 교훈…소·부·장 지원 강화 필요 정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성윤모 전 장관은 대담에서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해 소부장 산업을 키워야한다”며 “우리는 반도체 산업에 30년 넘게 매진했는데, 왜 시스템반도체는 잘 못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우리 생태계에 맞는 방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3대 핵심 소재(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를 한국에 수출 금지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해당 소재에 대한 기술 자립에 성공했다. 성 전 장관은 “당시 정부와 우리 민간 기업이 합심한 결과 3개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성을 회복하고 기술적인 독립에도 성공했다”라며 “동진세미켐이 2021년 포토레지스트 R&D에 성공하고, 시험평가 인증을 거쳐 생산현장에 납품을 하는 성과를 냈다. 켐트로닉스는 EUV 노광공정의 핵심 원료인 PGMEA 개발에 성공해 성능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예시로 설명했다. ■ 반도체 인프라 확보하고, 양질의 인력 키워야 이종호 전 장관은 AI 시대의 기술 혁신 필요성을 역설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의 엄청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이 신속하고 실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가진 특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양 전 장관은 “정부는 소자 기술, 첨단 패키징에 대한 R&D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미국은 반도체 기업은 매출액 대비 R&D 지출액이 20% 가까이된다. 반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는 9% 수준이다. 물론 미국은 팹리스 비중이 높고, 우리나라는 메모리 생산비중이 많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R&D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팹리스 기업에 정부가 상당 규모의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인력 수급도 시급하다. 이창양 전 장관은 “우리나라도 반도체 인력 수급을 위해서 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을 만들며 노력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부족하다. 앞으로는 질적 인력이 더 중요한 시대다. 기업의 인력 육성 투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상당한 세제 혜택을 주거나 직접 보조금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학과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지원이 시급하며 AI 관련 기업 지원 펀드 조성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인력만으로 반도체 산업 끌고 나가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 허브를 우리나라에 구축하는 것 중요하다. 이창양 전 장관은 “벨기에 IMEC은 글로벌 인재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한국형 IMEC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또 반도체 산업과 정책을 분석하는 연구소, 씽크탱크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호 전 장관은 “더 나아가서 정부에서 반도체 관련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배분하고, 생태계를 키울 수 있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각한 전력 수급 문제도 지적됐다. 윤상직 전 장관은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인력, 자금력, 전력, 데이터 4가지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2030년경에는 현재 발전용량('23년 기준 약 144GW)의 50% 이상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최소 10GW 전력이 필요하고,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만 49GW에 달할 것이라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체되고 있는 송전망 건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신규 원전건설과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조기 상용화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5 02:55이나리

쿠첸, 그레인 밥솥 출시 기념 '잡곡송'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건강한 잡곡 밥솥 '그레인' 출시를 기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잡곡밥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잡곡송'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첸은 어린이들이 잡곡밥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밥을 잘 챙겨 먹도록 독려하기 위해 잡곡을 주제로 한 캠페인 노래를 제작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잡곡송은 쿠첸 밥솥으로 잡곡밥을 취사하는 과정을 가사와 율동에 담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제작됐다. '밥'을 리듬감 있게 표현했으며 특정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등 중독성 있는 가사,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미토피아 캐릭터가 등장하여 영상을 보는 재미도 더했다. 쿠첸 잡곡송은 14일부터 쿠첸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마케팅의 연장선상으로 잡곡송을 공개했다"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식생활을 이끌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첸이 최근 선보인 그레인 밥솥은 쌀, 잡곡 전용 알고리즘으로 곡물 본연의 뛰어난 맛과 영양을 끌어 올려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완성하는 제품이다.

2024.10.14 23:24신영빈

배달앱 상생협의체 7차 회의, 합의 도출 실패

배달앱 수수료율 인하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7차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4일 오후 2시 30분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7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이 지난 6차 회의에서 주장했던 ▲수수료 비롯한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배달플랫폼 측은 지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재검토한 후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지난 회의 때 상생안을 제시하지 않았던 쿠팡이츠도 상생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배민이 기존에 제시한 상생안에서 업주 할인 동참 등의 조건을 떼는 등 배달플랫폼 측은 진전된 구체안을 제시했다"면서 논의에 진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외식 업계 관계자는 "배민과 요기요는 지난 회의에서 가져온 상생안과 거의 변함 없는 안을 내놨다"며 "쿠팡이츠는 수수료 관련 구체안을 가져오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측은 "공익위원은 양 측에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차기 회의에서 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상생협의체는 조속한 시일 내 추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8:16조수민

그레이트 월 글로벌, 홍콩전자박람회서 최신 AI 기반 제품군 공개

홍콩 2024년 10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이 주최하는 '홍콩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추계전이 10월 13일 글로벌 바이어와 전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그레이트 월 글로벌(000066.SZ)은 더 가볍고 얇으면서도 스마트한 AI 제품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초경량 노트북, 태블릿, 미니 PC, 데스크톱, 프로젝터, 모니터에 들어간 이 회사의 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과 최첨단 디자인에 대한 회사의 열정적 관심을 잘 보여줬다. AI가 전자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이러한 변화를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면서 가벼운 제품 개발을 통해 고성능 기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160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서 'AI의 미래(The Future of AI)'라는 주제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안샤오핑 그레이트 월 글로벌 사장은 고품질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로서 AI 기반 혁신에 대한 회사의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사의 AI 기반 제품은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우리는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하이엔드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이 전시한 제품 중에서는 무게가 960g에 두께가 14.9mm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인 Gbook Air 14가 특히 많은 구매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AI로 강화된 NPU를 탑재한 Gbook Air 14는 오프라인에서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구매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문가용 노트북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임을 신호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첨단 AI 기능을 갖춘 NovoBox M703 미니 PC도 주목을 받았다. 성능과 휴대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이 제품은 개인용과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이상적이다. 또 최대 60코어와 120스레드로 과중한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GW Shiheng X AIGC 워크스테이션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AI 가속 기술이 적용된 이 워크스테이션은 까다로운 엔드사이드 AIGC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맞춤 제작됐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이 외에도 8인치에서 13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태블릿 제품군을 선보였다. 공개한 라인업 중 가장 최신 제품인 S26은 고해상도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업계 최고 수준인 5.9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회사가 더 스마트하고 슬림한 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줬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앞으로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며,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전자 부문의 AI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4.10.14 18:10글로벌뉴스

"오픈소스 AI로 한국 찾다"…메타, '라마 3.2'와 연구 성과로 글로벌 혁신 가속

메타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한 글로벌 혁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타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을 목표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지사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의 성과와 인공지능 연구소 'FAIR(Fundamental AI Research)'의 최신 연구 성과가 상세히 소개됐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 니킬라 라비와 후안 피노 FAIR 연구원,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 메타의 AI 비전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라마 모델의 성과와 FAIR 연구소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메타의 AI 비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의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국내 AI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를 맡은 마노하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채택한 전략적 이유와 라마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팔루리 부사장에 따르면 메타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는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6만5천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개발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거대 언어 모델(LLM)이 라마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도 라마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솔라(SOLAR)' 모델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라마 2 13B를 기반으로 '오르카(Orca)' 모델을 선보여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혁신 가속화, 시장 점유율 확대, 비용 효율성 향상, 인재 유치, 윤리적 이미지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라마 3.2'의 기술적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새로운 버전은 1조, 3조, 11조, 90조 등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배포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12만8천 토큰의 확장된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해 긴 문서 처리에 용이하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 3.2는 의료, 법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메타의 AI 연구소인 FAIR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우선 니킬라 라비 연구원은 '샘 2(SAM 2)' 모델을 소개했다. 라비 연구원은 "'샘 2'는 이미지와 영상에서 객체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의 환경 인식, 의료 영상 분석에서의 종양 검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객체 인식 및 상호작용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피노 연구원은 '심리스M4T(SeamlessM4T)'와 '오디오박스(Audiobox)'를 소개했다. '심리스M4T'는 약 100개 언어에 대한 음성 및 텍스트 번역을 단일 모델로 지원하는 다국어 멀티모달 번역 시스템이다. 피노 연구원은 "이 기술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 국제 협력, 다국어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프로세스 간소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박스'는 음성 및 텍스트 명령을 통해 맞춤형 음향 효과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오디오 생성 모델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가능케 하며 가상 비서 및 AI 음성 시스템의 품질 향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에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은 메타의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KISTI의 대형 언어 모델 '고니(KONI)'를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고니'는 라마 모델에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내 연구자들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니'는 KISTI의 내부 주요 서비스인 사이언스온(ScienceON), 액세스온(AccessON)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한전전력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메타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후 진행된 국내 개발자들과의 티타임에서는 라마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유즈케이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티타임에 참가한 이준엽 업스테이지 리더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라마 3 오픈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 유즈케이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국내 AI 생태계에서 앞으로도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과는 라마가 오픈소스 AI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메타 '라마(LLaMA)'는 처음에는 공개적으로 유출됐으나 곧 전 세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AI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 결과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폐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오픈소스를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메타의 오픈소스 AI 전략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오픈소스 AI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7:52조이환

나무기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 모색

나무기술이 약 100개 국가, 1천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기술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오는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펜드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 ▲스페로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 등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PaaS)로 금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로는 메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다. 메타클라우드 기술이란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멀티클라우드의 유연한 관리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확장성 등이 주요 장점이다. 칵테일 버추얼라이제이션 플랫폼은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하이퍼바이저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IT 인프라를 관리 가능하다. 또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16일 열리는 '디지털 혁신의 날'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지역 벤처캐피탈(VC)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DX)이 이뤄지고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6:46양정민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 대부분 中 게임기업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후 이를 위반한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 게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받은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위반 게임물 시정요청·시정권고·시정명령·형사고발 건수'에 따르면 게임위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게임물 1천255건을 모니터링 한 결과 총 544건이 접수됐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는 국내 188건·해외 356건으로 전체의 약 3분의2에 달하는 65.4%를 해외 게임사가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0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싱가포르 52건, 홍콩 25건, 미국 21건, 일본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정 요청을 받은 게임사는 유조이게임즈로 19건을 기록했으며 오픈뉴 게임즈·글레이셔 엔터테인먼트·아크 게임즈 글로벌 각 15건, 37모바일게임즈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반 내용은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광고에 확률형 아이템 포함 정보 미표시 ▲천장횟수별확률비표시 ▲표시방식미준수 ▲표시상이 등이다.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위반 사례 발견 시 게임사에 시정요청을 보낸다. 시정요청에 불응 시 문체부가 시정 권고를, 시정 권고에도 불응 시 시정명령을 내린다. 시정명령도 불응하면 형사 고발 대상이 된다.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 후 200일간 시정 권고 단계까지 간 게임물은 총 15건이다. 게임사 국적별로는 중국 6건, 스위스 4건, 싱가포르 3건, 베트남 2건 등이며 현재까지 시정명령·형사고발 사례는 없다. 해외게임사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애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강유정 의원은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10.14 16:27김한준

"MS도 노렸다"…中 해킹그룹 '타이푼' 美 인프라 뒤흔드나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의 해킹을 '시대를 정의하는 위협'으로 규정한 가운데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들이 미·중 사이버 갈등의 최전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중국의 해킹 조직인 '플랙스 타이푼'을 차단한 데 이어 지난 5일 '솔트 타이푼'도 적발하며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솔트 타이푼은 AT&T·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해킹 피해를 입혔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미국 법원이 허가를 받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해킹해 미국인들의 신원 정보에 접근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플랙스 타이푼은 뒤늦게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 202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년 만에 그 배후가 밝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다른 중국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을 적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볼트 타이푼이 사용하는 봇넷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플랙스 타이푼의 배후에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로 위장한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위해 IT 회사로 가장했다"며 "이것은 중국과의 긴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사이버 전쟁의 일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레이 국장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해 큰 혼란과 피해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공격 시점을 결정하면 그 즉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14 16:12양정민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글로벌 마케팅 박차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글로벌 행사에서 '정수조리기' 알리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지난 4~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진행된 '2024 K푸드 글로벌 비전 총회'와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행사에 정수조리기를 설치해 현지인들에 한국 라면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11~13일에는 도쿄 한류박람회에도 참석해 정수조리기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 기업과 프랜차이즈, 무인 매장 운영점주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의 신영석 대표는 "두 국가에서 K-라면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해외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5:24신영빈

임영웅 함께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3만5천명 모여 성료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천여명 관중이 모이며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4:5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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