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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ぜ<텔@𝔸𝔻𝔾𝕆𝟡𝟡>ぜ찌라시 마케팅 광고 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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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고객 수준 높고 세련돼 늘 예의주시"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국 고객은 수준이 높고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항상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8일(현지시간) 뮌헨 메세 A3홀 별관에서 열린 'IAA 2025' 현장에서 국내 미디어와 만나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벤츠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지난 2022년 8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4위 시장에 올랐고, 이후 6만대에서 7만대 사이의 세계 5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이젠 총괄은 "한국은 벤츠에게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벤츠의 가장 핵심은 전동화 전략 개편이다. 지금까지 내연기관으로만 판매하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첫번째 자리다.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는 AI 기반 MB.OS가 탑재됐으며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 713㎞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이젠 총괄은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지만 전기차 트림은 없었다"며 "이번 전기 GLC 프로젝트는 그룹 전동화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전반을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GLC에는 특별한 요소가 담겼다. 전기차 전용으로 탄생한 신규 그릴이 그것이다. 마티아스 가이젠 총괄은 "이번 GLC에는 기존 벤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요소들이 담겼다"며 "앞으로 2년 반 안에 4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들 신차에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38%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돼, 본고장 독일에서도 위기의식이 제기됐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해 중국에서 68만3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4% 급감했다. 가이젠 총괄은 "중국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동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벤츠는 여전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시장은 단순히 판매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년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부품 소싱 협력 파트너 역할을 해온 중요한 국가로 여전히 벤츠에게 핵심 시장이자 협력의 장"이라며 "물론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경쟁은 공격적이고 어렵지만 벤츠는 포지셔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IAA에서 창립 140주년을 맞은 벤츠의 본질과 엔지니어링 역량의 총아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이젠 총괄은 "벤츠는 내연기관 시절부터 항상 엔지니어링에서 승리해왔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다"며 "(벤츠)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번 GLC는 중국 업체의 도전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전기차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졌다"며 이에 따라 벤츠는 2030년을 목표로 국가별 정책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서 '세그먼트 최고'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09.10 10:56김재성

'로봇 SI 명가' HRT, 토탈 로봇 플랫폼 도약 선언

[대구=신영빈 기자] "국내에서 가장 먼저 협동로봇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지금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스템 통합(SI) 기업입니다. 이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협동·이동·비전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유니버설로봇(UR) 국내 1호 파트너사로 출발한 HRT가 창립 11년 만에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를 선언했다. 김만구 HRT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와이투솔루션 인수를 계기로 신공장 증설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R 1호 파트너, SI 역량 '원톱' HRT는 2014년 UR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 본사에서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580대 이상의 협동로봇 납품 실적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국내 협동로봇 SI 파트너 가운데 가장 오래된 회사로, 엔지니어들도 10년 이상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만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설계·전기·소프트웨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HRT는 설계, 로봇, 전기, 소프트웨어팀을 자체 보유해 외주 의존도가 낮다. 덕분에 설치 후 발생하는 문제를 한 창구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경쟁력 덕분에 자동차·전자 제조업뿐 아니라 식품, 물류, 화학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 반복 수주로 이어져" HRT의 경쟁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입증됐다. 식품업계의 A사 라인 자동화를 맡아 빵틀지·필름 삽입 공정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했다. 김 대표는 "당시 다른 로봇 SI들도 도전했지만 난도가 높은 공정에서는 결국 포기하거나 세팅이 지연됐다"며 "HRT는 계약된 범위를 끝까지 완수해 이후 추가 발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B사 식품공장에서는 케이크 크림을 일정하게 도포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컨베이어 속도와 로봇 디스펜서의 동기화를 구현해 사람 손보다 더 균일한 품질을 달성했다. C사 가전사업장에서는 라벨 부착 공정에 협동로봇을 도입했고, D사 화학공장에서는 폐기물 핸들링 작업을 자동화해 근로자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사례가 이어진다. E사 자동차공장에서는 차종을 자동 인식해 도어 접착부를 세정하는 설비를 구축했고, F사 자동차부품사의 고중량 지그 이송 라인에도 HRT의 협동로봇이 투입됐다. G사 전자기업에서는 소형 전자부품 기능 검증 라인에 로봇을 적용해 검사 품질을 높였다. 국방·물류 분야에서도 H사 물류센터에 자율주행로봇(AMR) 기반 솔루션을 공급했다. I사 글로벌 부품사에서는 5억원 규모 로봇 셀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 계열사 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 공장에서 성공 이후 해외 법인에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레퍼런스가 글로벌 홍보 효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소 기업의 한계 넘어…와이투솔루션과 한지붕 한가족 다만 지난 몇 년간 HRT는 '지방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신공장 증설이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서 자본력 제약이 컸기 때문이다. 이를 단숨에 해소한 것이 지난 7월 체결된 와이투솔루션과의 인수합병(M&A)이었다. 김 대표는 인수 효과를 "점프업의 발판"으로 봤다. 그는 "저희가 늘 성장에 목말라 있었지만 증설이나 투자를 무리하게 진행하기에는 리스크가 컸다"며 "와이투솔루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자금 여유를 확보하게 됐고, 과감한 성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약 50억원을 투자해 HRT의 신공장 증설, 인력 충원,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HRT의 오랜 SI 역량과 와이투의 자본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R&D·마케팅으로 500억 매출 도전 HRT는 오는 10월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신공장으로 이전한다. 기존 공장의 세 배 규모로,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고객군을 겨냥한 '프리미엄 생산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는 AI와 접목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여 '피지컬 AI' 시대를 열겠다"며 "음성 인식 자율주행 로봇, 3D 프린팅 팜, 푸드테크 로봇 등 신규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협동로봇·이동로봇·비전 시스템을 통합한 패키지 제품을 공식 출시해 차별화된 시장 포지션을 확립할 방침이다. 기존 SI 중심 매출 구조에서 '제품+플랫폼' 모델로 확장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요 지형도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전자는 꾸준하고, 식품·2차전지(배터리)는 급증했다"며 "조선·물류센터는 최근 문의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무 환경 변화와 법·제도 리스크 재평가가 자동화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 비전 HRT는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UR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식품·물류·2차전지 등 신산업군을 집중 공략한다. 김 대표는 "대기업 SI 업체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다면, HRT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며 "토탈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HRT는 오랫동안 '숨은 강자'로 불렸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러내며 차세대 로봇 SI 시장의 주인공을 노린다. UR 1호 파트너라는 타이틀, 와이투솔루션과의 결합, 신공장·R&D·인력 강화라는 3박자를 앞세워 '대한민국 로봇 SI 명가'라는 별칭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5.09.10 10:52신영빈

AX 주도권 잡기 나선 코오롱베니트, 미래 사업 비전 공개 예고

코오롱베니트가 핵심 화두가 된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오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KOLON BENIT AX BOOST 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IT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 인사이트를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던 것을 바탕으로 이번 메인 테마를 AX로 정했다. 이날 자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고객과 이를 위한 AX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미래 AX 시대를 위해 설정한 사업 비전을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최고의 기업 AX 조력자(Enabl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적해온 기술과 사업 인사이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 AX 가속화(BOOST)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자체 AI 통합 브랜드 및 이를 중심으로 펼쳐 나갈 AI 사업 생태계와 시스템 확장 계획이 전격 공개된다. 이와 함께 제조 및 금융 산업 분야에 폭넓게 도입된 자체 개발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과 기업 AX를 위한 핵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함께 개발한 프리패키지, 글로벌 파트너사의 최신 제품까지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주요 발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와 함께 AI 분야 협력을 이어온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조연사로 나선다. 또 각 사업 본부 리더들은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 영역별 주요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AX 부스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부스트(Data and Analytics BOOS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스트(Enterprise Service BOOST)'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심화 세션이 운영된다. 또 좌담회와 개인 발표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의 세부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된다. 참가자들은 동일 테마로 운영되는 대형 부스에서 상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석 희망자는 코오롱베니트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사 통합 규모의 컨퍼런스에 걸맞게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론 기술이 적용된 커리어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한 직업 운세 체험, 연령대별 맞춤형 광고 솔루션 시연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행사 종료 후 설문 참여자 전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인기 테크 어플라이언스를 경품으로 내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이번 서밋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AX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우리의 기술 역량과 파트너십 전략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 AX를 통한 혁신의 가치를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끼게 하고, 이것이 실제 파트너의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도록 돕는 AX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0:48장유미

잡코리아X알바몬, '뛰비엔:퇴근런' 참가자 모집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tvN과 함께 직장인·알바생의 퇴근 후 응원 캠페인 '뛰비엔: 퇴근런' 공고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색 공고를 내고 tvN의 브랜드 캠페인 '뛰비엔: 퇴근RUN' 지원자를 단독 사전 모집한다. 총 900명을 선발하며 추후 중간 미션을 통해 100명을 추가 선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열심히 달려온 ▲직장인 ▲취준생 ▲알바생을 응원하고 이들의 퇴근 후 삶까지 존중하자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퇴근 후 드라마를 보며 휴식하거나, 러닝으로 땀 흘리는 등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시 내일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원자는 오는 22일까지 잡코리아·알바몬을 통해 단독 모집하며, 당첨자는 24일 발표한다. 선정되면 '퇴근팩'을 수령한 뒤 내달 4일부터 30일까지 미션 기간 동안 각자 원하는 날 tvN의 주요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뛰비엔 코스를 달리며 비대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잡코리아·알바몬을 통해 지원한 지원자 중 각 1명씩 선발해 '칼퇴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퇴근러너' 전원에게 러닝 아이템과 소맥잔 세트 등 굿즈가 담긴 '퇴근팩: 퇴근 후 힐링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잡코리아·알바몬·tvN 협업 ▲키링 ▲뱃지 ▲스티커 등 한정판 굿즈가 포함됐다. 또한 퇴근러너 1천명 포함해 총 3만명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구독권을 선물한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평범한 러닝을 넘어 퇴근 이후의 시간을 건강하게 활용함으로써 내일 다시 일할 용기와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뛰비엔: 퇴근RUN' 행사 기획 취지가 잡코리아·알바몬의 브랜드 정체성과 맞닿아 이번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9.10 10:39박서린

네이버D2SF, 음성 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포도노스' 신규 투자

네이버D2SF는 음성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드 라운드는 미국의 세락 벤처스가 리드한 포도노스의 첫 기관 투자 유치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D2SF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가 함께 참여했다. 포도노스가 집중하고 있는 음성 AI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고객 대응 ▲콘텐츠 산업 등에 빠르게 확산 중이고, 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서의 성장 가치도 높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또한 ▲단순 발음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억양 ▲감정 표현 ▲페르소나 ▲선호도 ▲노이즈 등 평가 요소가 다양다. 포도노스는 전 세계 15만명의 평가 인력과 자체 개발한 AI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음성 AI 모델 평가 결과를 12시간 내에 제공한다. 포도노스의 고객은 AI 밸류체인에서 AI 모델 개발 기업,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모두를 아우른다. AI 모델 기업은 성능 입증 및 개선 도구로,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목적과 타겟에 최적화한 모델 탐색 및 모니터링 도구로 포도노스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실제로 포도노스는 리셈블 AI, 플레이 AI 등 글로벌 AI 스타트업들로부터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테크 전문 커뮤니티 및 미디어에서도 포도노스의 평가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향후 포도노스는 헬스케어·금융·게임·광고 등 음성AI 수요가 다양한 분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다양한 모달리티로 평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AI를 잘 활용하기 위한 AI, 즉 AI를 위한 AI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포도노스는 음성 AI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 및 검증하는 희소한 팀으로 음성 AI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네이버와도 협업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0:21박서린

글로벌 석화업계 구조조정 가속…한국, 기업 자율에 발 묶여

글로벌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기업 자율에 맡겨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과잉공급의 진원지인 중국마저 정부가 앞장서 구조조정에 나서는 상황에서,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에틸렌 설비 폐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은 2천400만톤 가운데 325만톤 폐쇄를 발표했으며, 중국 정부도 5천400만톤 가운데 20~40년된 노후설비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 1천280톤 중에서 270~370만톤 설비 폐쇄를 목표로 한다. 지난달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최대 20%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정부가 '선 자구노력, 후 지원' 원칙을 내세웠기에 기업들은 자발적인 생산 감축과 인수합병(M&A), 시설 통폐합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사업재편을 위한 물밑 협상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별 또는 업체별로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는 여전히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바라고 있다. 신속한 구조조조정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에서는 정부 주도 구조조정이 이미 이뤄졌거나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 주도 하에 실태조사를 거쳐 구조조정 관련 문건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정부 주도 하에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난을 겪는 유럽은 이미 2023년부터 구조조정 움직임이 활발했다. 올해도 주요 기업들의 설비 폐쇄나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은 화학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지역인 만큼 노후화된 소규모 설비 비중이 높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취약하다.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PNG) 도입 중단에 따른 원가 상승, 각종 환경 규제 강화, 관세 부과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설비 축소와 구조조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유럽 내 화학 설비 폐쇄 계획만 에틸렌 기준 500만톤으로, 글로벌 생산능력(CAPA)의 약 2%에 달한다. 한국도 뒤늦게나마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산단별 주요 시나리오는 ▲대산은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여수는 GS칼텍스와 LG화학 ▲울산은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간 설비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실제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유사 중심 재편이 주요 방향으로 거론되지만, 정유사들 역시 미래 청사진이 불확실한 석유화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 상반기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의 적자 규모만 조 단위를 넘어섰고,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도 불확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책이 빠진 채 기업들끼리만 논의하다 보니 재편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NCC 원가의 80%가 나프타기에 정유사 중심 개편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만, 정유업계 상황도 썩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돈도 안 되는 사업을 왜 인수하느냐'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성사될지 의문”이라며 “아무리 싸게 인수해도 경쟁력이 없다면 부실을 떠안게 되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9.10 10:15류은주

시진핑 의전차 만든 홍치, 유럽 판매 모델 확대

중국 고급 자동차업체 홍치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치는 2028년까지 유럽의 25개 시장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15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소형 전기 SUV EHS5를 공개했다. 홍치는 중국 국영 완성차 제일자동차그룹(FAW) 산하 브랜드로 시진핑 주석이 탄 차량을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홍치의 고급 세단은 중국판 롤스로이드로 불리기도 한다. 홍치는 이미 노르웨이, 네덜란드, 폴란드 등 일부 유럽 시장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2028년까지 유럽 내 딜러 수를 2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일스 테일러 FAW 디자인 총괄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모터쇼에서, EHS5 주행거리가 550km(342마일)에 달하며,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EHS5의 판매 시기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치는 BYD, 체리, 창안 등과 함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자국 전기차 시장을 넘어 수익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 중이다. 또 최근 중국 립모터와 협력해 EV 플랫폼을 공급받기로 했다.

2025.09.10 10:15류은주

미루웨어, 기가컴퓨팅-그레이드와 3자 MOU 체결

AI·고성능컴퓨팅 전문업체인 미루웨어는 10일 대만 기가바이트 자회사 기가컴퓨팅, AI 데이터 전문 기업인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루웨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가컴퓨팅 장비에 그레이드 테크놀로지가 갖춘 수프림레이드(SupremeRAID) 기술, 인피니틱스 GPU 통합 관리 솔루션 'AI-스택'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한다.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인 기가컴퓨팅 R283-S92-AAJ1은 인텔 4·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최대 2소켓 장착할 수 있는 서버다. DDR5 RDIMM 메모리 슬롯은 32개로 최대 8채널 구성이 가능하며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베이 24개, NVMe/SATA/SAS 통합 지원 핫스왑 베이 24개로 용도에 맞춰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수프림레이드 기술은 CPU에 의존하던 레이드(RAID) 처리 작업을 엔비디아 GPU로 대체해 NVMe SSD 기반 스토리지의 성능을 가로막는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CPU 부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인피니틱스 AI-스택은 GPU 인프라를 역할 기반으로 중앙 관리하는 솔루션이며 GPU 스케줄링, 멀티GPU 작동 등을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제어한다. 미루웨어 관계자는 "기가컴퓨팅,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인피니틱스 등 3개 회사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AI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0:14권봉석

포시에스,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업 디지털 혁신 '맞손'

포시에스가 보수적인 업무 환경을 유지해 온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포시에스는 직스테크놀로지와 건설·제조·교육 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및 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과 직스테크놀로지의 디지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해 건설·제조 분야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증대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전략적 크로스 세일링과 공동 마케팅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포시에스는 오즈뷰어·오즈리포트·이폼사인으로 금융·공공 분야 등에서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전자문서 분야 선도기업이다. 특히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대화형 전자문서 작성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설·제조 등의 현장에서 호환성이 높은 캐드(CAD) 소프트웨어(SW) '직스캐드'와 관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설계·시공 프로젝트 핵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한국산 범용 캐드로,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단축키·파일 포맷을 지원해 전환 장벽을 대폭 낮췄다. 멀티 CPU 활용 성능과 직관적 UI, 450여 개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캐드 응용 프로그램 '웍스'가 기본 탑재돼 반복 작업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건설·제조업계는 전통적으로 종이 작성 문서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ESG 경영 확산과 업무 효율성 향상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DX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설계 도면, 시공 계약서, 안전 관리 서류 등이 전자문서화되면 현장 관리 효율성과 협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건설·제조업계는 DX 과정에서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직스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업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전자문서·전자계약 환경을 구축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포시에스의 오랜 페이퍼리스 기술과 시장에서 검증된 안정성은 변화에 신중한 건설·제조업계에 꼭 필요한 DX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며 "두 회사의 전문 역량이 결합돼 고객사의 업무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베트남 사콤뱅크 디지털 창구 구축, 일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I 기술 접목을 통한 차세대 전자문서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 중이다. 포시에스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제조 등 새로운 산업군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K-전자문서 솔루션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우리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전자문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와 전자문서를 아우르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건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설계 데이터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편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설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시에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0:13한정호

AMD 리사 수 CEO, CES 2026 개막 기조연설 진행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9일(미국 현지시간) "리사 수 AMD CEO가 CES 2026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내년 1월 5일 오후 6:30분경 CES 2026 행사장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팔라초 볼룸에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엣지, 디바이스 등 미래 AI 솔루션에 대한 AMD의 비전을 소개한다. AMD는 "리사 수 CEO는 AMD의 CPU, GPU, 적응형 컴퓨팅, AI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고객과 파트너들의 세계의 주요 과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리사 수 CEO는 AMD를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업체로 바꾼 기술 리더이며 CES 무대에 돌아오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사 수 CEO가 CES에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것은 2023년 이후 3년만이다. 지난 8월 초에는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CES 2026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TA는 "연사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0 09:55권봉석

"케데헌 속 김밥이 GS25에"…협업 상품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손잡고 K-푸드를 기반으로 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이다. 김밥·주먹밥은 'K-Flavor(맛)'를 대표하는 전주비빔, 참치마요, 제육을 반반·커플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모둠 분식세트는 닭강정, 메추리알, 야끼만두, 김말이 튀김 등 K-푸드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 아이스크림에서는 올해 GS25 판매 우수 상품으로 꼽힌 '아이스 브륄레'를 케데헌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망고 맛으로 구현한 '아이스 브륄레 골든망고', 소다맛으로 표현한 '아이스 브륄레 소다팝' 등 2종이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는 케데헌 씰(스티커)'이 랜덤으로 1개 동봉된다. 총 42종으로 구성된 이번 한정판 씰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수집형 굿즈다. GS25는 본격 출시 전인 10일 단 하루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이번 예약 행사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점포에서 출시일에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이어 냉장·냉동간편식·캔디·젤리·초콜릿·교통카드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협업은 콘텐츠 속 K-FOOD를 실제 간편식 상품으로 구현해 고객들이 작품 속 경험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GS25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덤이 사랑하는 K-콘텐츠와 협업을 확대해,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43김민아

배민-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곧 출시...월 1만3천990원

배민 무료 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이달 24일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은 이날부터 배민 앱 배너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의 티징 광고를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현재 상시 프로모션 가격으로 월 1천990원(정상가 3천99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알뜰배달을 배달팁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킨 할인쿠폰 등 브랜드 할인, 배민 B마트 등 장보기쇼핑 할인,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배민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의 만남으로 소비자는 무료배달을 이용하며 광고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개별 구독했을 때 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구성됐다. 상시 프로모션이 적용돼 월 1만3천990원(정가 1만5천99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배민클럽 신규 및 재가입자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클럽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천990원, 가입 이력이 있는 재가입자는 첫 달 9천990원에 제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제휴 상품 론칭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최애 유튜브 콘텐츠'를 댓글로 달면 이 중 재미있는 댓글을 선정해 배민 쿠폰을 증정한다. 참여만 해도 100포인트를 증정하며, 대상으로 선정된 댓글 1명에는 배민 1만원 쿠폰 100장, 우수상으로 선정된 댓글엔 50명에게는 1만원 쿠폰 5장을 증정한다. 음식 배달과 동영상 플랫폼 업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두 구독서비스의 만남은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이 지난달 공개한 '혼밥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혼밥 시 TV나 OTT 등 '영상을 보며 먹는다'는 응답이 91%에 달했고, '음악을 듣는다'(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을 먹으며 동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많은 많은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배민클럽의 제휴 상품 출시는 티빙에 이어 두번째다. 배민은 앞서 지난 6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제휴 상품을 출시해 고객 혜택을 높였다. 배민은 티빙, 유튜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밥친구 제휴카드'를 선보여 해당 카드로 결제 시 배민클럽 비용 전액을 페이백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OTT·영상플랫폼뿐 아니라 금융사와의 협업으로 확장해 배민클럽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그로스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배민의 무료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배민클럽 제휴처를 늘려 고객이 만족할 만한 혜택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39안희정

"일본 MZ 취향 저격…7월 K뷰티 톱은 '오프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신생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Mega Debut)'의 7월 인기 제품 탑5를 발표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 4월 메가데뷔를 선보이고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4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메가데뷔 라이브'를 통해 브랜드별 한정세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7월 한 달간 메가데뷔에서 선보인 제품 중 판매 상위 5개 상품은 '오프라 미니 하이라이터', '라페름 라미나리아 샴푸&컨디셔너', '니들리 데일리 토너 패드', '본셉 수퍼 픽싱 틴트', '비디비치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으로 집계됐다. 1위에 오른 '오프라 미니 하이라이터'는 베이지계열, 핑크계열 등 11가지 컬러로 일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2위를 차지한 '라페름 라미나리아 샴푸&컨디셔너'는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샴푸와 컨디셔너 모두 3종의 향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3위 '니들리 데일리 토너 패드'는 대형 사이즈와 풍부한 에센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이 특징으로 여름철 피부 진정과 보습에 적합한 제품이다. 4위 '본셉 수퍼 픽싱 틴트'는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선명한 발색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가벼운 터치로 그라데이션 연출도 가능하다. 5위 '비디비치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메가데뷔에서는 일본 MZ세대들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나 향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K뷰티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신생·인디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9.10 09:34김민아

가전 보러 갔다가 주방도 꾸민다…이케아, 美 베스트바이 입점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미국과 유럽의 성숙 시장에서 매장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매장 건설 대신 다른 소매업체 매장 안에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케아는 올해 말까지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베스트바이 매장 10곳에 '주방 설계 스튜디오(kitchen planning studios)'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주방 설계를 원하는 고객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소규모 매장 형태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전 유통업체다. 잉카(Ingka) 그룹의 톨가 온쥐 리테일 매니저는 “베스트바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미국 소비자와 가까워질 수 있다”며 “특히 성숙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최근 몇 년간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왔다. 이전에는 교외 창고형 매장 중심이었지만, 도심형 소형 매장·픽업 스폿·온라인 주문·가정 배송·조립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왔다. 이케아는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파리 리볼리 거리 등 핵심 상권에 소형 매장을 내고 특정 공간(주방·침실) 중심의 디자인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한 온라인 채널 전략도 강화 중이다. 이케아는 지난 2020년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에 입점했고, 지난달 JD닷컴 판매도 시작했다. 현재 중국 신규 고객의 20%가 티몰을 통해 유입되고 있으며 JD닷컴 첫 주 매출도 기대를 웃돌았다. 온쥐는 “중국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시험하는 시장”이라며 “미국·유럽에서는 제3자 플랫폼 활용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베스트바이와이 협력은 이케아가 '화이트 스폿(white spots)'으로 부르는 이케아 매장이 없는 공백 지역을 메우는 성격도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첫 10개 매장은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레이클랜드, 텍사스 험블·메스키트 등 기존 매장이 없는 곳에 우선 배치된다. 온쥐는 “새로운 매장을 여는 것보다 속도 면에서 협력 모델이 장점”이라며 “베스트바이가 이미 이케아가 없는 지역에서 사전 조사를 마쳤다”며 “베스트바이가 이미 시장 조사를 끝낸 지역에서 입점해 수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0 09:30김민아

애플, 자체 제조 와이파이·블루투스 칩 'N1' 공개

애플이 9일(미국 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7 3종에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블루투스 칩 'N1'을 탑재했다. 5G 모뎀에 이어 주요 통신 기능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외부 업체 의존성을 줄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해 출시한 아이폰16 4종과 아이패드 등에 와이파이·블루투스 통신을 위해 브로드컴 칩을 탑재했다. 그러나 지난 해 말부터 이를 대체할 칩 '프록시마'(Proxima) 내부 개발을 시작했다.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애플이 퀄컴 모뎀칩에 이어 와이파이 칩까지 자체 개발 제품으로 교체할 것이며 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애플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3종에는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6,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규격인 스레드(Thread)를 지원하는 N1 칩이 처음 탑재됐다. 애플은 "개인용 핫스팟과 에어드롭 등 다양한 기능과 성능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박형 제품인 아이폰 에어에는 C1(아이폰 16e 탑재) 대비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2배 높인 새 모뎀 칩인 C1X가 탑재됐다. 아이폰17·17 프로·17 프로맥스 등 제품은 여전히 퀄컴 5G 모뎀을 탑재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6월 "올 3분기 출시될 아이폰 물량 중 70%에 퀄컴 모뎀이 탑재될 것이며 2027년 이 비율이 2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9.10 08:43권봉석

팀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수료생 7천명·커리어 전환 4천명 달성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취업 부트캠프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7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사람은 4천명이 넘는다.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가 빠른 시간 내 국내 최대 규모의 부트캠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채용 시장에 부합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 교육 커리큘럼이 자리한다. AI 디지털 마케팅, 그래픽 디자인, 실시간 커머스 플랫폼 개발, 데이터 분석, UX/UI 디자인 등 개발·비개발 트랙을 폭넓게 운영하고, 각 과정에는 전담 운영 매니저가 함께 배정돼 교육을 완주할 수 있도록 진도 점검·과제 피드백·멘토링을 지원한다. 수강생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찐한관리'는 팀스파르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직 튜터가 12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학습 중 막히는 부분을 즉시 해결해주고, 주 4회 운영되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포트폴리오 완성을 돕는다. 여기에 튜터와 전담 매니저의 밀착 관리와 1:1 상담 기반 멘탈케어까지 더해져 수강생들이 꾸준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수료 후 취업 연계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팀스파르타는 수료생들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력서·면접 코칭, 직무별 예상 질문, 포트폴리오 특강 등을 지원한다. 주요 기업 출신 현직자 코치진이 매달 300명 이상을 코칭하고 있으며 2천300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7점으로 집계됐다. 내일배움캠프 6개월 이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로인턴'은 700여 개 파트너 기업과 매칭해 4주간의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칭률은 97%에 이르며 인턴십 종료 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누적 취업생 수 1위는 단순한 성과 지표를 넘어 팀스파르타가 청년들의 실제 채용과 사회 진입을 꾸준히 뒷받침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실제 채용 현장에서 교육 효과가 입증된 만큼 커리큘럼과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한층 정교화해 수료생들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하반기 최대 AI 행사인 'AI 페스타 2025'에 대표 HR테크 프론티어 기업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10월1일과 2일에는 핵심 인재와 협업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코엑스2층 스튜디오15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10 08:36백봉삼

GS샵, 패션·뷰티 앞세워 추석 기획전 진행

GS샵이 역대 최장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과 나들이, 모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해 패션과 뷰티 중심으로 전 채널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11일부터 30일까지 TV, 데이터, 모바일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누적 구매 횟수와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하고 매일 2개 브랜드를 추석 스페셜 브랜드로 선정해 7% 카드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 등으로 선물을 미리 보내려는 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고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5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라이브 채널에서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캐리어와 '스케쳐스' 슈즈 등 여행 수요를 겨냥한 패션 잡화 편성을 늘린다. 또한 9월 14일(일)부터 17일(수)까지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고 '세포랩', '이지듀', '웰라쥬', '엑소프록실' 등 GS샵 인기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변화에 맞춰 과일, 굴비, 육류 등 전통적 신선식품은 축소하고 간편하게 손님 접대를 할 수 있는 간편식과 가공식품 기획전을 강화한다.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은 패션과 푸드에 집중한다. '코어 어센틱', '르네크루', '모르간', '쏘울' 등 단독 브랜드 특집전을 통해 여행과 모임 수요를 공략한다. 특히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에서는 21일과 28일 각각 8시간 동안 'FW 패션 원데이'를 실시하고 단독 브랜드 의류를 비롯해 잡화, 슈즈 등을 연속해서 선보인다. 식품은 '홀베리 올리브유', '산지애 사과' 등 선물 상품과 '삼원가든 갈비', '해운대 암소갈비' 등 유명 맛집 상품을 비롯해 '이상민 새우', '빅마마 토시살', '최현석 스테이크', '정호영 갈비찜' 등 유명 셰프 간편식을 집중 편성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특별히 '판타지 추석 식품관'을 신설해 운영한다. 인기 먹거리를 실시간으로 제안하고 최근 한 달 이내 출시된 신상품을 별도 코너에서 소개한다. 또 '집콕 간편식', '집에서 즐기는 셰프 요리', '초간단 명절 요리 키트' 등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큐레이션 해 고객이 보다 손쉽게 맞춤형 명절 음식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 추석 스페셜 기획전, 대량선물 혜택을 제공하는 판타지 특가존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GS샵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어 차례나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여행과 나들이가 늘어나는 변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명절 풍경 변화에 맞춰 패션과 뷰티 상품 혜택을 강화하고 선물하기 프로모션도 마련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0 08:27안희정

챗GPT 강풍, 신입 일자리 날려 버렸다…"20대 고용 13% 급감"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최대 급여 처리 업체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의 22-25세 신입 직원들이 13% 고용 감소를 경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AI 성능 급상승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20% 고용 감소 스탠포드 디지털 이코노미 랩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직종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경우, 22-25세 연령대 고용이 2022년 말 정점 대비 2025년 7월까지 거의 20% 감소했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들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2022년 말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생성형 AI 도구들이 급속히 확산된 시기와 일치한다. AI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AI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인 SWE-Bench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코딩 문제 비율이 2023년 4.4%에서 2024년 71.7%로 급상승했다. 반면 같은 직종 내에서도 경력이 많은 근로자들의 고용은 계속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 서비스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컴퓨터 직종 전반과 서비스 직종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 마케팅 및 영업 관리자 등 다른 AI 노출 직종에서도 젊은 근로자들의 고용 감소가 관찰됐다. 반면 간병사나 재고 관리 담당자 같은 AI 노출도가 낮은 직종에서는 오히려 젊은 근로자들의 고용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전체 고용은 견고하지만 20대만 정체 지속 전체적으로 미국 고용시장은 팬데믹 이후 낮은 전국 실업률을 유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2-25세 연령대만 예외적으로 고용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노출도가 낮은 하위 3개 분위에서는 연령대별로 6-13%의 고용 성장을 보였으며 연령별 차이가 명확하지 않았다. 반면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2개 분위에서는 22-25세가 6% 감소한 반면, 35-49세는 9% 이상 증가하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AI 노출 직종의 고용 감소가 22-25세 연령대의 전반적으로 미미한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수백만 클로드 대화 분석으로 밝혀낸 AI 활용의 명암 연구진은 AI의 활용 방식에 따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가 인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경우 신입 직원 고용이 감소했지만, AI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경우에는 고용이 증가했다. 자동화 활용 비중이 높은 직종에서는 22-25세 근로자들의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AI 보완 활용이 높은 직종에서는 젊은 근로자들의 고용이 노출도에 따라 명확한 순서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5분위 그룹이 가장 빠른 고용 증가를 보였다. 이는 AI의 자동화 용도는 노동을 대체하지만 보완 용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별 충격 요인 배제해도 13% 감소 효과 지속 연구진은 이러한 고용 감소가 AI와 무관한 요인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기업-시간 고정 효과를 통제한 분석을 실시했다. 금리 변화 등이 연령과 AI 노출도 패턴과 상관관계를 갖는 기업들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최소 10명 이상을 고용하고 각 노출 분위별로 평균 약 2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결과는 동일했다. 22-25세 연령대에서는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분위가 가장 낮은 분위 대비 12 로그 포인트의 상대적 고용 감소를 보였다.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관찰된 고용 추세가 AI 노출 젊은 근로자를 과도하게 고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충격에 의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AI 개발사들이 놓친 '신입 개발자 역'의 경고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과 암묵적 지식의 가치가 급상승했다는 것이다. AI를 단순히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자동화'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 고용 감소가 나타났지만, 학습이나 검증, 협업 도구로 활용하는 '보완' 방식에서는 고용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업계가 기술 개발 방향을 재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현재 대부분의 AI 기업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과 AI의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노동시장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입 인력 양성과 지식 전수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AI 개발 트렌드는 업계 생태계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왜 젊은 근로자들이 AI의 영향을 더 많이 받나요? A1: AI는 주로 형식적 교육을 통해 습득한 '성문화된 지식'을 대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젊은 근로자들은 경험을 통해 축적한 '암묵적 지식'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에 더 의존하기 때문에 AI에 의한 업무 대체 위험이 높습니다. Q2: 모든 AI 도입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나요? A2: 아닙니다. AI가 인간의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경우에만 고용이 감소했고, AI가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거나 향상시키는 용도로 사용될 때는 오히려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AI 활용 방식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Q3: 이러한 변화가 임금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A3: 연구 결과 고용 변화와 달리 임금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임금이 경직적이거나, AI로 인한 다양한 효과들이 서로 상쇄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9 21:17AI 에디터

코코미디어-헝디엔 월드스튜디오, 한중 합작 콘텐츠 사업 한다

숏콘텐츠 미디어 제작사 코코미디어(대표 노경호)가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보유한 헝디엔 월드스튜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헝디엔 스튜디오는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중국 제작 허브로, 1996년 시작돼 자금성, 당나라 거리, 청명상하도 풍경구, 원명신원 등을 재현하며 중국 사극 세트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2010년 중국 국가공인 5A급 여유경구로 등록된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00팀 이상의 제작진이 동시에 촬영할 정도로 아시아 제작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작품으로는 MBC 드라마 '기황후'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코코미디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헝디엔 세트장을 활용한 합작 드라마·숏드라마 제작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PPL·광고형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코코미디어는 중국 기업들 외에 헝디엔 드라마 협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소속 배우들을 헝디엔 아카데미에 파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배우들은 7일간의 연수를 거쳐 중국 내 합법적인 연예 활동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코코미디어 배우들의 중국 본격 활동 및 매출화로 이어질 수 있다. 코코미디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중 합작 드라마 및 숏드라마 공동 제작 ▲중국 내 배우 및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브랜드와 연결된 글로벌 MCN 비즈니스 확장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코미디어는 숏드라마 제작 전문법인 코코미디어를 중심으로, 셀럽·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코코스타즈(국내 셀럽 3천만 팔로워, 해외 셀럽 22억명 팔로워 보유), 웹소설 전문 코코스토리즈(IP 500작품, 작가 90명 보유) 등 관계사를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노경호 코코미디어 대표는 중국에서 2016년부터 9년간 드라마 제작사를 운영하며 '이태원클라쓰' 중국판 리메이크 등을 기획한 콘텐츠 업계 베테랑이다. 숏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22년 코코미디어를 설립했다. 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세트장 이용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중국 현지 합법적 활동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배우와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고, 투자자·파트너사에게는 안정적인 중국 진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코코미디어는 글로벌 제작사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 가치와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9:37백봉삼

국정원 보안 통제 항목 176→260여개로...N2SF 정식 지침 공표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지침(가이드라인) 1.0'이 공개됐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마련한 것으로, 올초 초안(드래프트) 공개에 이어 정식 버전이 마침내 공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보안 통제 항목에 대한 세부 항목이 기존 170여개에서 260여개로 늘었다. 국정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을 발표, 이의 일환으로 N2SF 가이드라인 정식 버전 1.0을 공개했다. 김소정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사회를 보며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N2SF는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과 보안성 확보를 위한 국가망보안체계를 말한다. 기존의 획일적 망분리(물리·논리적 격리) 정책을 대체 및 보완하는 것으로, 업무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한 정부의 새 보안 정책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하반기 첫 개최한 'CSK 2024'에서 N2SF 로드맵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올 1월 초안을 발표, 정식 버전 공개를 위한 의견수렴과 실증을 해왔다. 국정원은 N2SF를 정책을 ▲N2SF 고도화 및 확산 ▲클라우드 보안정책 개선 ▲IT기술 활용 확대 등 3가지 큰 축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N2SF 고도화 및 확산을 위해 국정원은 N2SF 가이드라인 내용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N2SF 가이드라인 내 개념 설명에 대한 부분을 보강하고, 이해가 용이하도록 단계별 활동을 요약해 정책적인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N2SF를 적용했을 때 어떤 산출물이 나올지에 대한 이전 양식들을 표준화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NSA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해 CDS(크로스 도메인 솔루션)에 대한 개념도 새로 추가했다. 아울러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크게 6개 영역으로 구분되는 보안 통제 항목에 대한 세부 항목들도 기존 170여개에서 260여개로 확대했다. 보안 통제 항목에 대한 설명도 보완했다. 이 외에도 특허청,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은행 등 실제 공공기관이 N2SF를 도입·적용한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국정원 보안 정책 관련 관계자는 "드래프트 버전의 N2SF 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만 제한적으로 공유했는데, 이번 1.0 버전은 대외 공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동으로 N2SF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이같은 내용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돼 있다. 국회 심의 후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보안 정책 완화로 N2SF 고도화 클라우드 보안정책과 관련해서도 개선을 통해 N2SF 기반 AI 등 신기술 및 공공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한다. 우선 국정원은 공공용 민간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공공 클라우드는 상·중·하 등급제가 적용되는데, 등급별로 보안 기준이 차등화돼 있다. 이를 개선해 중·하 등급의 경우 보안 기준을 완화해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의 공공 진입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민감 정보의 민간·공공 공동활용 클라우드를 정립한다. 분야별 소관기관과 관련 민간이 민감한 공공데이터를 공유하는 영역별 클라우드를 정립해 공공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 이 영역별 클라우드는 외부에서도 민감 정보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인 보안 요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N2SF가 AI 등 신기술 활용을 위해 획일적인 망분리에서 차등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체계로 변경하는 것이므로,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안 정책 고도화에도 나선다. 국정원은 "특정 제조사의 하드웨어와 결합되는 등 특화된 클라우드의 경우 도입에 제약이 없도록 국정원이 별도의 요건을 마련해서 정책을 세분화하겠다"며 "AI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AI의 다양성에 따른 유형별 보완 대책도 마련하고, 2023년에 최종 업데이트된 생성형 AI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에 반영해서 올해 12월까지 최종 개정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플러그인 보안 SW' 더 이상 안 깔아도 된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 방식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별도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한 경험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정원은 정부 웹사이트 공동인증서용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선도 추진한다. 보안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플러그인 소프트웨어가 오히려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해킹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공동인증서를 활용하도록 인증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국정원은 "플러그인 방식의 보안 소프트웨어 없이도 인증 방식 개선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인증서, 브라우저 인증서, 자바 스크립트(Java script) 모듈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플러그인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를 없앴다. 국정원은 국민 이용이 많은 대민 서비스에 이같은 체계를 시범 적용한 이후 모든 공공 부문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점진적으로 민간 확산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내에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규정을 신설하고, '사이버보안 관리실태평가지표' 등에도 이같은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행력을 강화해 국민 편의성을 보다 빠르게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국정원은 사이버 보안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SECaaS(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도 보안 요건을 정립해 SECaaS의 공공부문 도입 확산을 유도한다. 이에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위협탐지, IAM(사용자·권한) 및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국정원은 전망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보안을 위해 비인가 무선 인터넷(WiFi) 도입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는데, 이런 규제도 완화한다. 유선망 기반 업무환경을 무선망 기반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재난·안전 현장 정보 등 공개(Open) 등급의 업무 보안 요건도 완화된다. 재난·안전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O등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보안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국정원이 그리는 차세대 보안 생태계 'N2SF' N2SF는 전산망을 기밀(C·Classified), 민감(S·Sensitive), 공개(O·Open)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보안 통제를 차등 적용하는 망보안 체계다. 업무별로 보안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망 분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업무 중요도에 따라 서로 다른 보안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정원은 신규 보안 정책인 N2SF의 빠른 안착과 확산을 위해 N2SF 적용 관련 설계 및 보안 대책 요청 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이드라인에 수록된 정보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수시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N2SF를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지표에 반영하고 추가적인 정보보안 활동으로 판단해 가점을 부여하는 등 확산을 유도한다. N2SF 관련 보안 업체에 대해서는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을 당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국정원은 N2SF뿐 아니라 ▲범국가 양자내성 암호체계 전환 종합 추진계획 ▲모빌리티 분야 보안체계 정립 ▲우주시스템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정립 등 부상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책들을 내놨다. 국정원 관계자는 "AI 대전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9:08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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