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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전 지휘부터 드론까지"…한화·펀진·코난 국방AI 혁신 사례 제시

정찰·감시 영역에 국한됐던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작전 지휘, 무기 운용, 지휘결정 자동화에까지 확대되며 전장의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AI가 작전의 속도와 정밀도를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중심의 국방 AI 기술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16일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한 '25-2차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가 경기도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 정부, 기업,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AI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민군 협력의 실질적 방법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국방정보본부, 육군 교육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 등 군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카이스트, 서강대, 서울과기대 교수진도 기술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방산기업 및 AI 스타트업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 로템, 빅앤딥, 시스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화시스템 최병인 팀장은 방산 AI 기술 적용 현황을 발표하며, 위성 감시정찰, EO/IR 영상 분석,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MRO 분석 등 광범위한 무기체계에 AI를 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를 통한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이 실전 무기 시스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제 AI는 전투의 한 가운데에서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실용 기술로 정착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정확한 결정을 위한 통합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기업 펀진의 전지훈 사업본부장은 적은 데이터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는 퓨샷러닝 기반 생성형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소개했다. 전 본부장은 "국방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안과 수집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글아이는 생성형AI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등의 기술로 적은 데이터로도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샷러닝 기술로 지난해 육군 9사단 아미타이거 부대에서 단 3일 만에 13종 무기 분류 모델을 학습하고 실전 배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글아이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납품돼 운용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서길원 차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용 AI 에이전트 도입 방향을 소개했다. 모델 자체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 연결(확장), 계산/도식화 도구 활용(함수), 벡터 DB 기반의 데이터 참조(RAG),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 등으로 구성된 MCP 구조를 설명했다. 국방 적용 사례로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국방 AI 챗봇 제다이(GeDAI)'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향후 도입 가능한 에이전트AI 예시로 '교리 해설 요약 에이전트', '모의 훈련 시나리오 생성기', '계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 요약기'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한솔 빅앤딥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감시정찰 드론 시스템'을 발표했다. 영상 수신 후 사람이 영상을 해석하고 표적을 수동 식별했던 기존 감시드론과 달리 해당 시스템은 드론 자체에 AI를 내장해 자율 인식이 가능하다. 표적 식별 후, 영상을 보내지 않고 캡처된 정보만 메시지 형식으로 송신하는 방식을 사용해 통신망 단절 시에도 독립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역에서의 표적 좌표 오인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좌표 추출 알고리즘과 레이더 없이 영상 기반 궤적 추정 기술도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군의 요구에 맞춰 경량화된 신경망을 사용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를 위한 9단계 보안 기술이 적용돼 실제 전장 배치까지 고려된 수준이다 성균관대 소요기획 사업관리과정 박유림 주무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활용한 위성 자율 궤도 판단 시스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하게 회전하며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태양 복사압과 중력 편차 등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지속해서 변화가 발생한다. 만약 이를 보정하지 않는다면 궤도를 이탈하게 되면 위성의 역할에 따라 통신이 일부 두절되거나 감시망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는 숙련 인력이 수작업으로 궤도 상태를 분석해 조정하고 있지만 숙련도에 따른 운영 격차와 인력 부족 등의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 박 주무관은 GAN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 궤도의 정상/이상 상태를 자동 학습하고, 3km 이상의 이탈 여부를 판단해 운용자에게 '주의'와 '위험' 등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험에는 궤도 이탈 전력이 있는 미국 위성 '갤럭시15'의 10년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모델은 에포크 70회 시점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위성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하고, 국방 예산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 간부를 대상으로 AI 기술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약 18주간 운영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4주간의 온라인 기초 이론 과정과 14주간의 오프라인 집중 실습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인공지능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조별 기획 과제, 국내외 현장 탐방,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문제 해결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후반에는 민간과 국방의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조별 연구를 수행하고, 자율 주제로 AI 기반 국방 솔루션을 기획·설계해 성과를 발표한다. 교육 참가자 중 해병대 송호일 정보계획 과장이 최우수 발표자로 선발되어 축하를 받았다.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노준 개념발전처장은 " 몇 개월을 짧은 교육 기간에도 수료생들은 실전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며 " 이번 교육 과정은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들이 얼마나 응집력 있게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메인을 이해하고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간부들이 AI를 이해하고 향후 전장 지휘체계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을지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 김병규교수는 이러한 국방 AI 기술교류회의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은 향후 국방 AI 교육과정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부 및 방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국방 분야에서 대표적인 정례적인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5.16 16:19남혁우

中 BOE, OLED 이어 반도체도 손 뻗는다…제조공장 설립 추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OLED에 이어 '반도체'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공장) 설립을 위한 설비 도입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간접적 투자는 있었으나, BOE가 직접 반도체 팹을 지으려는 시도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레거시(성숙) 공정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나, BOE가 중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양산하기 위한 설비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LCD 시장에서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OLED 분야 역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다. 화웨이 등 현지 대형 세트업체들을 등에 업은 효과다. 나아가 BOE는 28~65나노미터(nm) 급의 시스템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복수의 장비업체와 물밑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은 초기 단계의 논의지만, 협력사에 관련 설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BOE가 베이징 정부, 현지 소규모 레거시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해 12인치 반도체 팹 신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용 칩만이 아닌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으로, 현재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AI·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상황에서 BOE도 시스템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동참하기 위한 투자를 준비 중"이라며 "초기 투자는 레거시 분야로 진행하지만, 그 이상의 공정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OE가 실제로 시스템반도체 팹을 신설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OE의 최대 주주는 베이징시 소유의 기금인 만큼 현지 정부로부터 설비투자 및 R&D(연구개발)과 관련한 막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BOE가 청두시에 설립 중인 8.6세대 OLED 제조라인 투자금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4조1천억원)의 3배 수준인 630억 위안(약 12조원)에 달한다. 이 중 청두시 투자플랫폼이 BOE에 투자한 금액은 180억 위안(약 3조4천억원)이다. BOE가 투입한 자기자본은 200억 위안에 불과하다. BOE가 과거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한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중국 국유기업인 베이징전자(BEC)의 자회사 베이징전자IC제조가 진행하는 12인치 웨이퍼 팹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약 20억 위안으로, 프로젝트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인치 반도체 생산능력 점유율은 지난 2021년 19%에서 2026년 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와 연계된 파운드리 산업의 경우 점유율이 2021년 23%에서 2026년 42%로 성장세가 더 가파를 전망이다.

2025.05.16 15:39장경윤

[현장] 방진복 입었나 보안경 썼나 AI가 스캔해 "통과"

"검사 통과!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정 구역 안으로 입장해 주세요." 방진복을 입은 사람이 검사기 앞에 똑바로 섰다. 카메라로 스캔하더니 화면에 '통과했다'는 말이 나온다. 보안경을 쓰고 방진복을 제대로 입었으니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산업 현장에 들어가도 된다는 뜻이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씨이랩 직원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이렇게 시범을 보였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에 '엑스아이바(XAIVA)'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Device)'를 들고 나왔다. 이날 직원이 시연한 제품이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기기에 탑재된 AI'라는 의미다. 공장에 들어가기 전 복장을 갖췄는지 AI가 검사한다. 제대로 입었으면 '통과해도 좋다'고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10분 뒤 다시 검사 받기'를 권한다. 한 번 검사 받을 때마다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해 보고서도 써 준다. '어느 직원이 한 번에 통과했다', '누구는 방진복을 제대로 입지 않았다, 몇 시 몇 분 다시 도전해 통과했다', '또 다른 이는 재검사조차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다. 사진도 포함된다. 최원준 씨이랩 마케팅팀장은 “AI를 안 써 본 사람은 '정말로 사람이 검사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느냐'고 의심한다”며 “씨이랩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정확도는 98%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올해 출시했다. 최 팀장은 “지난해 관람객이 'AI 기술이 신기하다'고 돌아갔다면, 올해에는 '실제로 사업에 쓰면 무슨 점이 좋을지' 알아봤다”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앞에 서 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에 대해 물어봤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 사람들은 엑스아이바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들려줬다. 엑스아이바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이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SW)다. 작업자가 안전한지 24시간 점검한다. 작업복을 제대로 입었는지, 허가되지 않은 보안 구역을 드나드는지 나타낸다. 최 팀장은 “작업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감지하고, 안전 사고나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씨이랩은 국내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고객 맞춤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 팀장은 “씨이랩 연구소는 현장 환경에 맞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생기는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해 사고를 막고,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5:28유혜진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미래를 보여주는 캔톤페어

광저우, 중국 2025년 5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우리는 항상 캔톤페어에 참가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라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구매자가 말했다. 제137회 캔톤페어 3기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21개 전시 구역의12,000여 개 참가업체가 모여 장난감 및 어린이용품, 유아 및 산모용품, 패션 의류, 가정용 섬유용품, 문구용품, 건강 레저용품 등 총 5개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둔다.   중국 최대 규모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혁신 제품' 박람회인 캔톤페어는 전 세계 구매자들에게 일상생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미국 인플루언서 잭(Jack)이 현장을 방문해 박람회에 전시된 최신 제품을 직접 살펴봤다. 반려동물 용품 구역에서 잭은 모바일 앱으로 회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고양이 자동화장실'을 사용해 봤다. 자동급식기, 보플 침대, 심지어 반려동물용 럭셔리 캠핑 텐트 같은 첨단 반려동물 용품들을 구경하던 그는 "개들이 나보다 더 신세가 좋은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수입 상품 구역에서 잭은 터키 페이스트리와 신선한 커피의 향기에 이끌려 발길을 멈췄다. 버터 쿠키를 집어 든 그는 추억에 잠긴 채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항상 이걸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캔톤페어는 이미 전 세계 기업들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행사가 되었다. 1992년부터 방문했다는 한 네덜란드 구매자는 "캔톤페어는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축구 용품 공급업자는 "아버지가 20년 동안 참석하셨는데, 박람회 규모가 매년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온 또 다른 구매자 역시 12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오늘날 캔톤페어는 '중국 제조(Made in China)'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즉, 중국제조는 기술과 깊은 소비자 통찰력을 활용해 대규모 생산을 벗어나 스마트하고 현지 문화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에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잭이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파리에서 살 수 있는 담요, 두바이에서 사용할 운동 장비 또는 다음 옐로스톤 공원 모험을 위해 준비할 반려동물 텐트를 모두 캔톤페어에서 찾을 수 있다." 미래의 생활을 체험할 준비가 되셨나요? 영상을 보고 잭과 함께 캔톤페어에서 내일의 혁신을 둘러보세요!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QDf9tFpzqOA

2025.05.16 15:10글로벌뉴스

알리바바, 영상 생성·편집 '올인원 AI' 공개…오픈소스로 생태계 '승부수'

알리바바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생성·편집 기능을 하나로 묶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다.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을 노리고 오픈소스를 통해 생태계 주도권을 확대하는 행보다. 알리바바는 자체 영상 특화 모델 시리즈 '완2.1(Wan2.1)'의 최신 버전인 '브이에이씨이(VACE)'를 허깅페이스,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 주요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델은 140억, 13억 파라미터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완2.1-브이에이씨이'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받아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특정 프레임이나 이미지를 참고해 편집하고 영상 내 선택한 영역을 수정하거나 재구성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시공간을 확장하는 고급 편집 기능까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정적인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거나 이미지 내 객체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생동감을 더할 수도 있다. 포즈 전환, 움직임 제어, 깊이 조절, 색상 보정 등 고급 영상 리페인팅 작업도 지원한다. 영상 내 특정 영역을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삭제·수정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영상 경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 이미지 기반 객체 치환, 애니메이션 처리, 수직 이미지를 가로 영상으로 확장하는 작업 역시 손쉽게 이뤄진다. 더불어 통합형 입력 구조인 '브이씨유(VCU)'와 시간·공간 요소를 처리하는 '컨텍스트 어댑터'를 도입해 영상 합성의 복잡도를 낮췄다. 숏폼, 광고, 교육, 후반작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지난 2월 '완2.1' 시리즈 내 4가지 모델을, 지난달에는 프레임 기반 영상 생성 모델을 각각 오픈소스화 한 바 있다"며 "이 모델들은 지금까지 3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6 14:52조이환

IPO 앞둔 뉴엔AI, '의료 AI 혁신상' 수상…기술력 '과시'

뉴엔AI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산업행사에서 'AI 의료 혁신상'을 수상하며 비정형 구어체 분석 기술력을 과시했다.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공공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행보다. 뉴엔AI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신제품 '퀘타아이'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2개 소셜미디어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매일 약 2천20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분석하며 특히 비정형 구어체 해석에 초점을 맞췄다. '퀘타아이'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X,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 다중 채널에서 취합한 사용자 발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진단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수요 예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마케팅, 제품개발, 고객 대응 업무에도 이미 도입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민원 조기 대응에도 활용된다. 뉴엔AI 전시 부스에는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ICT 정부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해 국내 공공기관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외교부, 문체부, 국토부 등 주요 부처가 이미 뉴엔AI의 분석 기술을 적용 중이라는 설명에 벤치마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AI 엑스포 주요 행사인 'AI 엑설런스 서밋 어워즈'에서 'AI 의료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보험 사기 패턴 탐지와 국민소통 기반의 보건정책 기여 등에서 공공성과 기술 완성도를 함께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뉴엔AI는 최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시장에 증명하고 다국어 기반의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컨퍼런스 메인 프로그램인 '올인AI데이'에 패널로 참석한 박정호 전무는 뷰티 산업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산업별 맞춤형 분석 도구의 필요성과 버티컬 AI의 확산 가능성을 짚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산업별 분석모델과 구어체 해석 특화 기술은 우리의 고유 경쟁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6 14:50조이환

센드버드, 롯데홈쇼핑에 품질관리 자동화 AI 에이전트 공급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롯데홈쇼핑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급, 품질관리(QA)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고객사 경험 혁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모델 클로드를 결합해 구축된 AI 어시스턴트 '모니'를 중심으로,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QA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상품군과 빠른 유통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QA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특히 시즌성 상품이 많은 패션 부분은 빠른 출시와 높은 품질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었고, 이에 따라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QA 업무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본격화했다. AI 어시스턴트 모니는 반복적인 고객사 문의를 자동화하고, 테스트 리포트, 인증 문서, 상품 라벨링 등 정밀한 검토를 지원한다. 현재 모니는 고객사에 24시간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QA 담당자의 응대 업무는 40% 가량 감소했다. 고객사 만족도는 수상 수준의 평가를 기록하고, 특히 패션 부문에서는 모니 도입 후 제품 기획부터 방송까지의 리드 타임이 눈에 띄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확장성, 통합 용이성을 실질적으로 충족하며 적용된 대표적 사례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2단계 인증(2FA), 메시지 필터링, 고객사 접근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실제 운영 현장에서 고객사 응대 속도와 QA 업무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패션 부문을 시작으로, 가전 및 생활용품 카테고리까지 모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KC 인증 등 규제 검토 프로세스에도 AI 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 접점 업무인 콜센터나 방송 제작 분야로의 적용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AI 추진팀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을 테스트한 결과, 센드버드 플랫폼은 보안성과 유연성, 클로드와의 통합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었다”며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QA 환경에서도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확실한 성과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라면서 “센드버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AI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홈쇼핑 사례는 5월 한 달간 전개되는 센드버드의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채널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유튜브, 링크드인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실제 고객사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드버드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역량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번 사례는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성공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실제 성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드버드는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5.05.16 14:37백봉삼

생산성본부, 포천시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포천시와 함께 '2025년 포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지원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포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100여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점포환경과 시스템 개선비용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포천시 내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사업자가 지원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현장과 우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나 K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KPC는 2019년부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KPC가 보유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프로그램 수행 경험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천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경영상담·디지털화·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16 14:31주문정

엘앤케이바이오, 1분기 연결 매출 89억원...영업손실 1억4000만원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9억원, 영업손실은 1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억원, 9억1천만원이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사업 확장에 따른 선제적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와 신규 거점 추가로 2분기 이후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이미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미국 시장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지에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해서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도 브라질 앙비자(ANVISA)에 인허가를 신청하고, 현재는 현장실사를 마친 상태다. 연내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멕시코와 칠레 등 품목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과 대만, 홍콩 등지로도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계획.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사업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성장 기반 마련이 목표”라며 “하반기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공급 시작으로 성장세가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함께 팩투스의 다국가 인허가로 하반기 가시적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입지 강화와 지속 성장을 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6 14:23김양균

플래티어, 1Q 매출 78.1억원·영업손실 19.6억원

AI·DX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지만, 사업 부문별로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CX 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은 각각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커머스 사업도 전분기 대비 1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AI 커머스 사업은 올 1분기 신규 수주가 213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1분기(215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178억원), 2024년(185억원)의 연간 수주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특히 KT알파, SK렌터카 등 신규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 확대를 통해 수주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기존 고객사인 한섬으로부터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한섬은 플래티어의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의 최초 도입 고객사로 초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이번 고도화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4년 4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SK텔레콤 데브옵스 솔루션, 삼성전자 IT플랫폼 개발 솔루션 및 엑셈 테스팅 솔루션 공급 등 주요 대기업 프로젝트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또한 지난달 출시된 ITSM 솔루션 '마틸다(Matilda)'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 CX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7.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는 패션 및 스킨케어 산업의 주요 리딩 브랜드 고객을 추가 확보하며 역대 최대 구독료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올해 초 선보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검색엔진 '젠서'도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하며 향후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플래티어는 설명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1분기에는 자사 매출의 핵심 축인 AI 커머스 부문의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난 4월 열린 '월드IT쇼 2025'를 통해 당사의 AI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만큼, 올해는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AI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6 14:13백봉삼

[신간] 인텐트 마케팅 혁명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전략은 뭘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면 조사나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이런 조사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낼 수 있을까? '인텐트 마케팅'을 공동 저술한 박세용 등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컴퓨터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검색창에 입력한 검색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소비자의 진심이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인텐트 마케팅'이란 말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다. 이 말은 '고객의 구매 여정 중에 나타나는 행동 신호를 분석해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서비스, 콘텐츠, 광고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반영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인텐트 마케팅'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무엇을 찾고 고민하고 고려하는 지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검색 데이터로 고객의 욕망과 고민을 읽고 브랜드 성장을 설계하라”는 것이 저자들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은 각장은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콘텐츠 기획자, SEO 전문가, 세일즈 담당자, 데이터 분석가, 경영진 등 다양한 직군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성을 토대로 풍부한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박세용 외 지음, 책만)

2025.05.16 14:11김익현

정부 "다음주 GPU 1만장 확보 사업 공모…복수 CSP 선정 가능성"

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필수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을 본격화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해 데이터센터에 GPU 1만 장을 설치·운영하게 하고, 이를 산학연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최첨단 GPU 확보추진방안' 브리핑을 열고 연내 GPU 확보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연내 1만장 규모의 GPU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간 경쟁을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CSP는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정비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GPU를 구축하고 실서비스로 전환한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앞서 정부는 GPU 확보를 위해 1조4천600억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매 대상은 엔비디아의 H200, B200, 블랙웰 등 고성능 GPU다. 확보된 GPU는 NIPA가 소유하되 국가 컴퓨팅AI센터(SPC)가 사용권을 갖는다. 공모 신청은 다음 주부터다. NIPA가 7월까지 CSP 심사·선정을 진행한다. 심사는 서면평가와 발표, 현장실사를 포함한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올해 10월까지 GPU 전량을 확보해 선정 CSP에 공급한다. 과기정통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 과장은 평가 기준이 효율성과 신속성이라고 밝혔다. 정부 재정 투입 대비 얼마나 높은 성능·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에 GPU를 얼마나 빨리 구축할 수 있는지, GPU 서비스를 신속히 구동할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복수 CSP가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으로 가격, 상면, 구축 속도, 활용 계획 등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 뚜렷한 기업이 있으면 단일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철 과장은 "평가 기준은 기존 SPC 참여 여부, 비용 대비 효율성, 인프라 구축 역량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PU의 자사 활용 비중 하한선은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공공성과 산업계 파급력 중심으로 평가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 평가 항목과 선정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달 중 공모 신청 브리핑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AI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3:21김미정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실리콘모션, Computex 2025에서 차세대 PCIe Gen5 SSD 컨트롤러와 USB4 외장 SSD 컨트롤러를 공개

타이베이 2025년 5월 16일 /PRNewswire/ -- SSD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설계 및 제조의 글로벌 리더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NasdaqGS: SIMO)은 오늘 두 개의 새로운 SSD 컨트롤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COMPUTEX 2025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COMPUTEX 2025에서 공개할 첫 번째 제품은 업계 최고의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는 초저전력 PCIe Gen5 DRAM-less 컨트롤러인 SM2504XT이다. 두 번째 제품은 내장형 PD (Power Delivery)를 탑재하고 USB4를 지원하는 SM2324이다. 이 혁신적 제품들은 AI PC, 게이밍 시스템, 휴대용 디바이스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SSD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실리콘모션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SMI's Next Generation PCIe Gen5 SSD Controller and USB4 Portable SSD Controller AI 기반 클라이언트 SSD 를 위한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제공하는 SM2504XT TSMC의 6nm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SM2504XT의 순차 읽기 속도는 최대 11.5 GB/s, 쓰기 속도는 11.0 GB/s이고, 랜덤 IOPS 읽기 속도는 최대 1.7M, 쓰기 속도는 최대 11.5 GB/s이다. 또한, 모든 경우에 전력 소비량은 5W 미만이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본 제품은 와트당 성능이 11% 향상되어, PCle Gen5 클라이언트 SSD 컨트롤러의 전력 효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PCIe Gen5 x4 및 NVMe 2.0을 지원하는 이 컨트롤러는 AI PC, 노트북, 게이밍 시스템에 탑재되는 DRAM-less SSD에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제품이다. 또한, 이 컨트롤러는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해 Separate Command Address (SCA) 아키텍처를 통합하였으며 최신 3D TLC 및 QLC NAND를 지원하므로, 비용 효율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SSD 솔루션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SM2324, 차세대 외장 SSD 를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합하여 설계를 단순화 SM2324는 USB4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내장형 PD 컨트롤러를 탑재한 업계 최초의 싱글칩 외장형 SSD 컨트롤러이다. 최대 4,000 MB/s의 순차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3D TLC 및 QLC NAND에 최적화된 SM2324는 최대 32TB의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이 컨트롤러의 싱글칩 아키텍처는 BOM 원가를 줄이고 설계를 단순화하므로, 소형 고속 외장 드라이브를 제조하는 OEM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실리콘모션의 클라이언트 및 자동차용 스토리지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넬슨 두안(Nelson Duann)은 " 실리콘모션은 성능과 전력 효율의 측면에서 앞서 나가는 SSD 컨트롤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SM2504XT를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여 PCIe Gen5 client SSD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SM2324는 완전한 통합형 싱글칩 USB4 솔루션으로 외장형 스토리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위하여 더 빠르고, 더 작고, 더 효율적인 SSD를 개발하려는 고객들을 도우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최신 클라이언트 / 외장 SSD 컨트롤러 외에도, 실리콘모션은 COMPUTEX 2025에서 자동차, AI 스마트폰, 데이터센터/기업용 SSD, 고성능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컨트롤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다. 이 제품들은 지능형 차량과 에지 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 인프라와 몰입적인 사용자 경험까지 다양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Hall 1의 3층 G0001호를 찾아가면 실리콘모션의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 실리콘 모션 소개 : 실리콘모션은 SSD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실리콘모션은 전 세계의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더 많은 SSD 컨트롤러(서버, PC, 그 밖의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용)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IoT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eMMC/UFS 모바일 임베디드 스토리지용 컨트롤러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또한, 실리콘모션은 고성능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맞춤형 SSD 솔루션과 전문적인 산업/자동차용 SSD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모션의 고객은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스토리지 디바이스 모듈 제조업체, 주요 OEM 업체이다. 실리콘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siliconmotion.com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언론 홍보 담당자: Minnie Lin Director of Marketing Communication 이메일: minnie.lin@siliconmotion.com 투자자 연락처:이메일:IR@siliconmotion.com 영업 담당자: 이메일: service@siliconmotion.com|

2025.05.16 11:10글로벌뉴스

韓 스타트업 창업자들, 포브스 '아시아 리더' 선정…"AI로 세계 무대 뚫었다"

한국인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의 젊은 인공지능(AI)리더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딥테크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낸 이들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젊은 창업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명단을 발표하고 AI 부문에서 와들·달파·무빈·링크알파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해당 명단이 창업 연차나 국적보다 실제 성과와 기술력, 시장 내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와들의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이커머스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이번에 포브스가 주목한 인물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이 분야에서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평가받았다. 와들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상품 탐색 과정에서 플로팅 버튼을 띄워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고 오프라인 점원처럼 구매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일 모델이 아닌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쇼핑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정확도와 응답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들은 지난해 4월 카카오벤처스·본엔젤스·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10월에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젠투에 오픈AI의 대형 언어모델을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 대표와 조 CSO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만나 10년 넘게 학업과 창업을 함께해 온 파트너다. 와들은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도 선정됐으며 박 대표는 이미 지난 2023년 포브스 코리아 '30세 이하 리더'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용원 와들 CSO는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대화형 AI 젠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신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셀러 대상의 자동화 도구를 개발 중인 달파의 김도균·유선빈 공동창업자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대 동문이자 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 대표와 유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실전형 AI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달파는 미국 시장에서 '엑스부스트(XBoos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셀러를 위한 AI 운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광고 집행과 상품 등록 최적화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판매자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달파는 DSC인베스트먼트·두나무앤파트너스·IMM·인터베스트·미래에셋 등으로부터 총 1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시장을 주요 무대로 설정한 만큼 실제 고객 접점에서 바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하는 무빈의 최별이 대표도 AI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영상 산업에 특화된 정밀 동작 인식 장비를 상용화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무빈은 현재 게임 스튜디오·유튜버·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모션캡처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사람이 움직이는 그대로를 포착해 디지털 캐릭터에 즉시 반영하는 기술로, 특히 몰입형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갖는다. 지난 3월에는 아티넘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시기 3차원 모션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기 위한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향후 인간형 로봇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겨냥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링크알파의 김진 대표도 포브스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해 헤지펀드 등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방수빈·최호준·최찬열 공동대표들과 함께 링크알파를 공동 창업하고 기업 정보 분석에 특화된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20개 언어로 작성된 전 세계 6만여 개 기업 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하며 공시·재무제표·IR콜·SNS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수집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링크알파는 서울 본사 외에도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아티넘·인터베스트·카카오벤처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66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포브스는 이번 리스트를 발표하며 "올해 선정된 기업가와 혁신가들은 대담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AI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5.16 11:08조이환

중국 '트럼프 리스크', Z세대가 방어...무슨 일?

중국 Z세대가 자국의 관세 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장난감부터 버블티까지 다양한 제품에 큰 지출을 함으로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젊은 세대가 감성 소비로 불리는 독특한 소비 패턴을 보이며 중국 경기의 침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팝마트 인터내셔널 그룹, 전통 금속 장신구 기업 라오푸 골드, 음료 체인 믹슈 그룹 등 인기 브랜드들은 이들의 폭발적인 소비 덕분에 주가가 급등했다. 외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내수를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런 배경에서 Z세대의 소비는 중국 경제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Z세대는 약 2억5천만명으로, 일상적인 제품에는 지출을 아끼지만 취미나 감성적인 연결고리가 있는 제품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버블티나 라면 같은 저가 소비는 최대한 절약하지만, 장난감·연예인 굿즈·트렌디한 액세서리에는 수백에서 수천 달러를 기꺼이 투자한다고 외신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와 마찬가지로 중국 Z세대는 온라인 활동에 익숙하다. 부모 세대보다 술을 덜 마시고, 저렴한 소액 상품을 선호하며, 주택 구매 계획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신 부모 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틈새 브랜드와 취미에 많은 돈을 쓴다. 선전에 위치한 투자사 J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리 쇼우치앙 펀드 매니저는 "새로운 소비자는 자기 몰입적이고, 취미에 헌신적이며, 가격에 덜 민감하고 감성적이거나 감각적인 만족을 주는 것에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신은 Z세대의 소비만으로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오랜 기간 부동산 침체와 디플레이션, 미국 관세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미국과의 일시적인 관세 합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중국 제조업체들에게는 큰 타격이 남아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또 Z세대의 소비 성향이 매우 독특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종목을 미리 예측하기도 어렵다. 팝마트와 블록스 그룹 같은 장난감 업체, 믹슈와 구밍 홀딩스 등 음료 업체, 라오푸 골드 같은 전통 장신구 업체가 그 예로, 이들은 모두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중국 소비 기업의 신규 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팝마트 스타일의 블라인드 박스를 판매하는 카드 수집업체 카유와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 광저우 샤오 누들스는 홍콩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25.05.16 10:40류승현

웨스턴디지털, 인그라시스와 차세대 스토리지 스위치 개발

웨스턴디지털은 16일 폭스콘 자회사 인그라시스(Ingrasys)와 스토리지 기능이 내장된 차세대 플래그십 탑 오브 랙(TOR) 스위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엣지에 분산형 스토리지를 적용해 접근 지연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스위치 솔루션인 'TOR EBOF(이더넷 번치오브 플래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웨스턴디지털은 NVMe SSD를 네트워크에 분산해 배치할 수 있는 '래피드플렉스 NVMe-oF' 브리지 기술을 제공하며 인그라시스는 이를 활용해 고밀도 TOR EBOF를 제조할 예정이다. 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당 최대 8GB를 전송 가능한 PCI 익스프레스 6.0 NVMe 기반 E3.5/L SSD 슬롯과 엔비디아 스펙트럼4 스위치 ASIC를 이용해 100G 이더넷을 구현했다. 필요에 따라 400/800GbE 케이블 옵션으로 확장성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인그라시스와 아키텍처 설계부터 협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및 스토리지 OEM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실제 제품은 2027년 출시 예정이다. 커트 챈 웨스턴디지털 플랫폼사업부 부사장은 "인그라시스와 함께 AI와 현대 워크로드의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최첨단 패브릭 연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분산형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자민 팅 인그라시스 사장은 "인그라시스의 확장형 시스템 통합 역량과 웨스턴디지털의 스토리지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AI와 분산형 인프라의 진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미래형 솔루션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적인 공동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길라드 샤이너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도 "이번 파트너십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패브릭 연결 기반의 고성능, 저지연, 그리고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5.05.16 10:36권봉석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진출 박차…해외 계약 확대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대만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계약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전반적인 운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형태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글로벌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로그인, 보안, 데이터 분석, Web3 통합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SDK로 묶어 제공하는 통합형 인프라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플랫폼 대응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글로벌 분산 서버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이브의 고객사는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13개였던 고객사는 2025년 기준 78개로 늘었고, 계약 게임 수도 같은 기간 21개에서 115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넵튠, 밸로프,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아이톡시 등 상장사들이 하이브를 채택하면서 중견 게임사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계약 사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3월, 싱가포르 기반 퍼블리셔 글로하우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액션 RPG '블랙비콘'에 하이브를 적용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과 빠른 전투 템포, 고품질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과 하이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툭은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PEx) 상장사로, 홍콩,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로스트아크, 스페셜포스 등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 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게임 전문 포털 'MangoT5'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피툭은 향후 자사에서 개발 또는 유통하는 모바일·PC 게임에 하이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브를 활용 중인 국내 개발사도 글로벌 진출에 하이브를 연계하고 있다. 엔드나인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범:낭만의시대'의 대만 서비스에 하이브를 적용 중이다. 신종우 글로벌사업팀장은 “급변하는 대만 시장에서 콘텐츠 외 인프라와 운영 요소를 하이브가 책임져주기 때문에, 핵심 개발과 전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백엔드서비스(GBaaS)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5년 기준 약 18억7천만 달러(2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여러 보고서는 연평균 17~52.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2030년에는 57억 달러(8조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외 백엔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하이브가 경쟁 중인 주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팹', 메타플레이, 히로익랩스', 프레그마 등이다. 하이브는 기본적인 인증·로그인·과금 기능 외에도 크로스 프로모션, 타깃팅 광고, 커뮤니티 기능, 외부 결제 연계 웹샵 등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다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하이브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술 지원, 영업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인프라 품질 고도화 및 북미·유럽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SaaS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중견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백엔드 파트너로서 기능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수익화 도구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사 확대와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독립형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2025.05.16 10:28강한결

[르포] 격납고 할퀸 '더 뉴 아우디 A5'…獨 정수 담아왔다

헬기 착륙장이 있던 공간 한 켠에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굉음이 터져 나왔다. 독일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아우디 A5'가 차량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15일 아우디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에어로스피스에서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온 '더 뉴 아우디 A5'를 출시 전 미리 공개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더 뉴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과 PHEV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 모델이다. 특히 아우디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A4를 계승했다는 의미가 크다. 더 뉴 A5는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A4 대비 전장은 67㎜ 길어진 4천829㎜이다. 전폭은 13㎜ 넓어졌고, 전고는 16㎜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더욱 길어져 A4 대비 80㎜ 늘어난 2천900㎜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더 커지면서 실내공간도 훨씬 넓어진 것이다. 스티브 클로이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1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안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올해 아우디코리아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오늘은 첫번째 주인공 A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A5는 효율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했다"며 "넓어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스포티와 우아함 프리미엄 사양까지 두루 갖춘 중형세단이라고 자신한다"며 "아우디코리아는 다양한 신차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에 깊이를 더하고 고객 만족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뉴 A5는 기존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된 아우디 최초 마일드하이브리드(MHEV)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디젤 특유의 진동 및 저속에서의 불편함을 대폭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MHEV 플러스로 인해 승차감과 연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TDI 모델을 선택하시는 분들께 큰 강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A5는 모든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 기본 탑재했다. 하반기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인 더 뉴 A5는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박 상무는 "40 TFSI 콰트로 5천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 6천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천869만원부터, S5는 8천34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기본 옵션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이뤄낸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출시 전 A5와 S5 차량의 성능과 USP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멀티그라운드 코스 시승 및 Q6 e-트론의 일반도로 주행 프로그램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5일 실제 미디어들이 현장에 참여해 더 뉴 A5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A5의 성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짐카나(변형 코스를 통해 진행하는 미션주행) 체험을 진행했다.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로 젖은 노면을 달렸음에도 단 한 순간의 미끄러짐 없이 코스를 달렸다.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술 정점과 전동화 전환점 사이에서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 넘어 삶의 가치 표현하는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이 기대하는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강화된 제품 라인업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 제공하겠다"며 "신차 상담부터 애프터세일즈 서비스까지 모든 여정에서 최고 수준 품질과 서비스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천8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1천870대 대비 52.19% 늘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9천304대를 팔았다.

2025.05.16 10:14김재성

'빠더너스' 문상훈, 빙그레 팝콘 붕어싸만코 모델 됐다

빙그레가 팝콘 붕어싸만코 모델로 코미디언 문상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상훈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크리에이터로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빙그레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붕어싸만코를 즐겨 먹었다는 문상훈의 친숙한 매력과 연기력이 팝콘 붕어싸만코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 팝콘 붕어싸만코는 극장의 대표 간식인 팝콘을 붕어싸만코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제품이다.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캐러멜 시럽을 더해 달콤한 캐러멜 팝콘 맛을 구현했으며 옥수수 크런치 볼을 넣어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문상훈이 출연한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다음 달에는 팝콘 붕어싸만코 모양을 활용한 굿즈도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문상훈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팝콘 붕어싸만코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6 10:1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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