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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제 1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마련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는 오는 17일 '제 1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감위는 2009년부터 위원회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을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정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도박문제 예방·치유분야의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 등 기념식, 2부는 특별강연으로 서울경찰청의 '불법도박 현황과 문제'에 이어 'AI시대 도박문제 예방'(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과 '치유'(이헌주 연세대 교수)에 대한 강연으로 꾸민다. 올해를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원년으로 선포한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심각해지고 있는 도박문제와 그 폐해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동참을 높이고자 9월 내내 불법도박 근절 공익광고를 실시하고, 경찰청․사행사업체와 함께 불법도박 근절 온라인 캠페인 또한 병행한다. 또한 문제도박자 체류형 치유 프로그램(9.19~21, 강원랜드), 문제도박자 회복 챌린지('25.10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사감위 측은 설명했다. 오는 1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교육실에서는 '제6차 불법도박 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문가 참여하는 설명회에서는 조사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어 19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불법도박 감시·단속 유관기관 워크숍에서는 불법사행산업 감시·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사항을 논의한다.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불법도박사이트 대응도 강화한다. 사감위는 불법도박 금융계좌를 집중 감시·분석하고, 수사기관에서는 수사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9월부터 두 달간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해 중·고등학교 상담 교사가 상담 청소년이 이용한 불법도박사이트를 사감위에 신고하고, 신고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신속 차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심오택 사감위원장은 “점차 커지고 있는 불법도박은 건전한 사회를 위협할 뿐 아니라 청소년과 군인, 일반 국민까지 중독되게 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불법도박에 대한 감시·단속을 확대하고 불법도박 피해 최소화와 근절을 위하여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9.16 15:35이도원

"AI가 고객과 소통"…세일즈포스, '에이전틱 AI'로 마케팅 판도 바꾼다

세일즈포스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마케팅·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마케팅·커머스 리더들을 위한 '에이전트포스 디지털 서밋'을 열고 AI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의 포문을 연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일수록 '신뢰'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이 신뢰, 고객성공, 혁신, 평등, 지속가능성이라는 5대 핵심 가치에 기반하지만 그중에서도 신뢰가 가장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고객의 데이터는 우리의 제품이 아니며 AI 시대에 신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분산된 데이터를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고객 행동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즉각 연결하는 환경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 에이전트포스, 마케팅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영순 디지털 본부장은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이 AI 시대를 맞아 2.0으로 진화했다고 선언했다. 과거 데이터와 업무 통합 중심의 1.0 시대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까지 이룬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그는 '마케팅 클라우드 X'와 '유니파이드 커머스'를 그 핵심으로 소개하며 대부분의 솔루션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돼 국내 고객의 데이터 주권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과거의 커스터머 360이 데이터와 업무 통합의 1.0 시대였다면 AI 에이전트 시대는 애플리케이션까지 통합하는 2.0 시대를 요구한다"며 "새로운 통합 플랫폼은 한국 고객들이 에이전트 기반의 마케팅과 커머스 업무를 경험할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정수 솔루션 엔지니어는 '제로클릭 검색'의 부상을 마케터가 직면한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했다.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면서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유입되지 않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런 시대일수록 브랜드 충성도를 가진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며 그 핵심 기술이 바로 AI 에이전트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별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마케팅 서밋에서는 버즈빌이 AI 시대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대상웰라이프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세그먼트 전략으로 한정된 인력으로 구매 전환율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패스트파이브와 티오더 등도 각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커머스 서밋에서는 '커머스를 위한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경험 제공 사례가 공개됐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페어라이어와 커피머신 전문기업 HLI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고객경험 혁신 노하우를 발표했다. B2B 마케터 밋업에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이 집중 조명됐다. 오픈서베이는 테크 기업의 B2B 마케팅 활용 방안을 소개했고 쓰리빌리언은 의료·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마케팅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커머스와 마케팅 영역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틱 AI를 바탕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여정과 캠페인 운영을 연결하는 일"이라며 "통합 마케팅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6 15:13조이환

"갤럭시S26 시리즈, 충전속도 변화 없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충전 성능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는 최근 중국 품질인증센터(CQC)의 3C 인증을 통과했다. 인증 문서에 따르면,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는 최대 25W 유선 충전,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해 이전 제품의 충전 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가 배터리 용량은 늘어나지만, 충전 속도는 25W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최대 100W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종들을 출시해 왔다. 애플과 삼성 만이 이런 추세를 따르지 않았으나, 최근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에 최대 40W 유선 충전을 지원해 성능을 개선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년 간 25W와 45W 충전에 머물러 왔다. 이에 외신들은 “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이 30분 내에 완전 충전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삼성의 속도는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2025.09.16 14:10이정현

구글, 시총 3조 달러 돌파…분할 걱정 덜고 날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조500만 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4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은 이달 초 미국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기업 분할 판결을 피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크롬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분할해달라는 법무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파벳 주가는 연초에 비해 30% 이상 상승해 나스닥 평균 상승률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구글은 기업공개(IPO)를 한 지 20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또 알파벳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한 지는 10년여 만이다.

2025.09.16 13:53김익현

SKB-세종시, 골목상권 활성화 힘 모은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세종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지역거점 육성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정지원, 다양한 축제와 문화공연 마케팅 등으로 SK브로드밴드와 소상공인 간 협력을 돕는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 의지”라며 “세종시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13:43진성우

신한은행·케이뱅크 "한-일 국경 간 거래 스테이블송금 기존 방식보다 빨라"

국내 은행과 일본 업체가 참여한 한국과 일본 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16일 신한은행과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교서 열린 프로젝트 보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팍스에서는 신한은행·농협은행·케이뱅크·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와 핀테크업체인 프로그맷, 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1단계에서 기존 은행망에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모델을 기술 검증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일본서 이를 엔화를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단계 검증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이 기존 해외 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또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기업까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프라 확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다. 참여 은행들은 금융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정적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 개발했다. 2단계 기술 검증에서 참여사들은 스위프트(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열고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으며,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있는 서비스 준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의 효율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기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3:11손희연

[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Fourier Robotics)'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R-3 로봇은 산업·연구 목적의 GR-1·GR-2 로봇과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려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GR-3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의 세부 정보를 기억하도록 돕거나,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파도에 손을 흔들고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시각적 인식 능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GR-3는 키 165cm, 몸무게는 71kg이며, 55개의 자유도를 지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니메이션풍 얼굴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결합돼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녔다. GR-3의 감성 지능은 푸리에가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Full-Perception Multimodal Interaction system) 때문이다. 이는 시각·청각·촉각을 하나의 실시간 엔진으로 통합해 사람과의 상호작용 시 시선을 맞추고 얼굴을 인식한다. 또, 31개의 압력 센서를 탑재해 터치에 따라 눈을 깜박이거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중단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GR-3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GR-3가 감정과 기능을 융합한 반려 로봇으로, 로봇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5.09.16 11:25이정현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엑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바 랩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지갑 인프라, 소프트웨어 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술 자문 및 인프라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엑스는 국내 금융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모델 수립을 담당하고, 아발란체 메인넷을 국내 주요 결제 게이트웨이와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현지화 가이드라인과 통합 지침 개발에도협력할 계획이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최대 전자결제(PG) 및 VAN 인프라 기업인 한국결제네트웍스(KPN)와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공동 구축 협약을 맺으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증 적용하고, 규제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접목한 새로운 결제 모델을 통해, 실물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아발란체의 개발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 아바 랩스와함께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바 랩스는 최근 싱가포르 결제 서비스 StraitsX와 협력하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프론티어 스테이블토큰'을 선보이며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더해져,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제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국내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1:07김한준

으뜸효율 환급사업 접수 한달 만에 66만2천건…예산 35% 소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접수 한달 만에 66만2천건이 접수돼 전체 예산의 35%인 882억원이 소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천671억원의 예산으로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접수를 개시해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을 대상으로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달간 882억원, 66만2천건이 접수돼 환급 대상 예산의 35%가 소진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신청분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급이 진행돼 현재 407억원, 30만4천건에 대한 환급이 완료됐다. 으뜸효율 환급사업 시작 이후 관련 기업 매출도 대폭 늘어났다. 가전 A사는 지난 7월 4일 이후 8월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협력업체인 B사와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 매출액이 각각 23%와 584% 늘어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 성과도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 처음 도입한 렌탈 제품 환급으로 렌탈업체 D사는 전년대비 매출 92%, 판매량 137%가 증가했다. 특히 제습기는 16배의 판매 증가 성과를 거뒀다. 업계는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환급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으뜸효율 전용 데스크를 마련하고, 해당 매장에서 구매하지 않은 제품도 대리신청을 시행하하고 있다. 정부도 업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모델(배우 류수영)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이달 말부터 각종 매체에 송출하는 한편, 현장 방문·기획기사·SNS 챌린지·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우체국과 농협 지방 지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홍보 문구를 노출하고 지역 케이블 TV 등을 통해서도 사업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연령·지역별 편차를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챗봇 활용, 휴대폰 원격지원 등을 통해 신청·보완 등을 지원하고, 신청 과정 단순화를 위해 OCR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앱도 배포할 예정이다. 앞으로 접수건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이나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각종 포인트(네이버페이·OK캐쉬백·L포인트)로도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애초 기대했던 내수회복·에너지절약·가전산업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등 1석3조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보통 여름철이 지나고 가전 분야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의 호재를 활용해 가전분야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급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순으로 환급을 진행하며,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관련 가전·유통·렌탈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목소리와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2025.09.16 11:04주문정

20대 투자자 공략 강화한 두나무…페이커 모델 선정에 '넥스트드림'까지

두나무가 20대 이용자 공략에 초점을 두고 '브랜드–사회공헌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업비트 브랜드 캠페인에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내세워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청년 신용 회복 프로그램 '넥스트드림' 3차년도 모집으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이상혁과 함께한 신규 업비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조합을 앞세워 신뢰·도전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는 캠페인을 통해 기술·보안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e스포츠 팬덤과의 교집합을 확장, 젊은 세대 친화적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축에선 '두나무 넥스트드림'이 핵심이다. 두나무는 오는 19일까지 8월 말 '넥스트드림' 3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현실적인 금융 회복 수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용회복위와의 협력 및 '넥스트 시리즈'(넥스트 스테퍼즈·넥스트 드림·넥스트 잡) 체계 안에서 운영된다. 두나무의 20대 공략은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을 쌓아 최종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려는 단계적 전략으로 요약된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이후 단계에서는 청년층의 현실적 어려움을 다루는 넥스트드림으로 신뢰를 축적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스포츠라는 문화 접점과 금융 회복 지원이라는 생활 접점이 맞물리며, 단순 투자 플랫폼을 넘어 'MZ 친화적 금융·테크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두 축이 함께 성과를 내면, 두나무의 20대 전략은 마케팅을 넘어 '세대 맞춤형 금융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1:00김한준

8월 자동차 수출, 유럽 호조로 누적 '477억달러' 사상 최대

국내 자동차산업이 8월에도 수출·내수·생산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판매 호조와 유럽 시장 수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55억달러(7조6천158억원)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 역시 477억달러(66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유럽연합(EU) 지역은 독일(+118.7%), 스페인(+54.5%), 네덜란드(+110.3%)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4.0% 증가한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유럽 지역도 영국(+115.7%), 튀르키예(+96.1%)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3.2% 늘어난 5억5천만달러(7천615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8.3% 감소하며 부진을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9천497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78.4% 급증한 2만2천528대를 기록했다. EV3(7천444대), 캐스퍼 인스터(3천333대) 등 신차 모델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내수시장도 친환경차가 성장을 견인했다. 8월 내수판매는 13만9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 늘었으며, 이 중 친환경차 판매는 7만393대로 36.1% 증가해 전체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는 2만4천 대로 55.7% 늘었고, 하이브리드(+25.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0%), 수소전기차(+170.9%)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4만1천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4만2천대)에 근접했다. 업체별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2.0%, 기아가 31.5%로 합산 점유율은 73.5%로 집계됐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테슬라가 7천974대를 판매하며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산 역시 호조를 보였다. 8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2만1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해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5만3천대(+3.6%), 기아는 13만대(+9.1%)를 생산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내수 확대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산업 전반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기차는 연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9.16 11:00김재성

SKT,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SK텔레콤이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을 기념해 챗GPT '1+2개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B2C·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모색할 방침이다. 양사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한정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통해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다. SK텔레콤은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B2C 분야로 협력한 배경에 양사간 긴밀한 신뢰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가입자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챗GPT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일상 속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0:55진성우

퀄컴, 차세대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

15일(현지시간) 퀄컴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이름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엘리트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출시돼 온 스냅드래곤 8 제품들과의 연속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대를 건너뛴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간단하고도 강력한 이유가 있다"며 "이번 제품은 스냅드래곤 8 브랜드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서, 소비자가 제품 로드맵을 이해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퀄컴은 자사 플래그십 모바일 AP에 '스냅드래곤 8'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왔다.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3년 3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그러나 지난해 네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예 업계는 올해 공개되는 신제품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지칭했으나, 퀄컴은 이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했다. 맥과이어 CMO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자체 개발한 CPU '오라이온'을 모바일에 처음 도입한 제품으로, 단순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스냅드래곤 8 시리즈의 정점에 있는 플랫폼"이라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제품군을 이끄는 신호"라고 말했다. 퀄컴은 앞으로 출시될 일부 모바일 칩셋에도 5세대라는 이름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5.09.16 10:31장경윤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행사 전국으로 확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B마트가 장보기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고객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지역에서 시작한 '최저가도전' 기획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저가도전'은 채소, 계란, 정육, 우유 등 약 250여 개 핵심 장바구니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지역 시범 운영 결과 간편대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 무항생제 대란 30구 142%, 한우 채끝 구이(1+등급 이상) 116% 증가했다. 배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 갓 짜낸 1급A 우유 900ml'는 310%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최저가도전' 판매 상품에는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구이용 500g 1만3천990원, 무항생제 대란 30구 8천490원, [배민이지] 1급A 우유 900ml 1천990원, 햇반 210g 12입 1만1천990원 등이 포함된다. 전국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진다. 서울 한남동 구 앤트러사이트 건물 외벽에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되며, QR코드 접속 시 최저가도전 상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버 '얼미부부', 인플루언서 '해리포터'와 협업 콘텐츠도 공개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23류승현

웨스턴디지털, HDD 가격 인상…최대 10주 배송 지연

웨스턴디지털(WD)이 최근 급증하는 수요와 공급난을 이유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격을 인상했다. 일부 제품은 최대 10주에 달하는 배송 지연까지 발생하고 있어 업계 전반에 여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모든 용량의 HDD 제품 가격을 즉시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회사 측은 “전례 없는 수요 증가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상 운송 비중 확대에 따라 납기 지연도 장기화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사에 주문 시 최소 6~10주의 추가 리드타임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일부 고용량 HDD의 경우 납기가 1년 가까이 늘어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이 추론 AI용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충하면서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오라클 등 주요 IT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HDD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메모리 업체들은 HDD 수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니어라인(nearline) SSD'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HDD 대비 4~5배 수준인 가격 차이를 3배 안팎으로 줄여 기업 고객의 SSD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9.16 10:18전화평

ST,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파워 랩' 설립 협약 체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한국교통대)와 파워 랩(Power Lab)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향상된 테스트를 진행해 국내 자동차 및 산업용 분야의 주요 고객들에 대한 ST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국교통대는 5kW부터 30kW까지의 양방향 및 단방향 부하, 냉각기, 고성능 오실로스코프 등 첨단 테스트 장비를 갖춘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ST 한국지사는 파워 랩 환경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 및 평가할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ST는 이번 파워 랩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실시간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범 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교수는 “파워 랩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및 자동차의 전기화와 지속가능성 향상에 필수인 전력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ST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워 랩의 활동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학술적 방식을 넘어 실용적인 산업 중심적 모델로 나아가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점과 경험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로시 노구치 ST APeC 세일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통 공학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지켜 온 한국교통대와 협력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ST는 한국교통대와 파워 랩을 구축해 한국 고객들의 기술 문의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참여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T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교통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학계의 차세대 혁신가와 엔지니어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0:16장경윤

中 샤오펑, 유럽 현지 생산 개시…'AI 자동차'도 만든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유럽 현지 생산에 돌입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샤오펑은 15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공장에서 첫 유럽 현지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6과 G9 모델 생산을 시작했으며, 향후 차량 모델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마그나는 자체 브랜드가 아닌 타사 차량을 주로 위탁 생산하는 업체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 토요타 등의 모델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중소 규모 생산에 특화돼 다품종 차량 조립에 강점을 지닌다. 유럽에 자체 공장이 없는 완성차 업체도 현지 생산을 구현할 수 있다. 샤오펑은 2021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전 세계 46개국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1~7월 샤오펑은 해외에서 1만 8천70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상반기에만 유럽에서 8천대 이상이 등록되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G6는 유럽 판매의 6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샤오펑은 'AI 자동차'로 불리는 P7+ 리프트백도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제조 외에도 최근 독일 뮌헨에 유럽 최초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마그나의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세단, 중형 SUV, 소형 SUV, 고성능 전기차 등 유럽 특화 제품 라인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뮌헨에서 열린 IAA2025 에서 샤오펑은 업그레이드된 G6와 G9, X9 MPV, 그리고 P7+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밖에 휴머노이드 로봇, 비행 자동차 프로토타입, 그리고 SEPA 플랫폼 등 콘셉트 기술도 선보였다.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인간형 로봇, 비행 차량을 중심으로 AI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AI 중심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6 10:07류은주

美, 日産 자동차 관세 16일부터 15%로…한국은 아직 25%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관세를 16일(현지시간)부터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다. 이로 인해 일본 완성차 업계는 수천억엔에 달하는 손실을 일부 줄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에는 여전히 25%의 관세가 적용돼, 현대차·기아가 누리던 가격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관보에 게재된 '미·일 무역 협정' 행정명령이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발효된다. 행정명령에는 미국과 일본의 상호관세가 기존 27.5%(기본 2.5%+품목 25%)에서 15%(기본 2.5%+품목 12.5%)로 인하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일본산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도 적용된다. 이번 관세 인하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한시름 덜게 됐다. 일본의 대표 완성차 업체인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세 손실만 4천500억엔(4조2천억원)에 달했다. 혼다는 1천250억엔(1조1천400억원)을 관세로 냈고, 닛산과 마쯔다는 각각 687억엔(6천463억원), 697억엔(6천557억원)의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 세계 판매량의 3분의 1 가량을 북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 충격으로 수익성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올해 2025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은 12조2천533억엔(115조3천억원)으로 3.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조1천661억엔(11조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8천413억5천만엔(1조3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급감했다. 혼다는 영업이익이 50% 감소했다. 이번 관세 인하로 일본 완성차의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대로 한국 완성차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의 23%(154만8천대)를 북미 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출량은 96만7천대 수준으로 북미 판매량의 60% 이상이다. 한국GM은 97%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한국산 차는 무관세로 북미 시장에 팔렸다. 이때문에 미국에서 일본 차보다 최소 20만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어 수익성과 판매량을 높여왔다. 미국 에드먼즈 기준 아반떼(엘란트라)의 북미 권장소비가격(MSRP)은 2만3천370달러(3천238만원)로 현지 경쟁 모델인 토요타 코롤라의 2만3천520달러(3천259만원)보다 약 20만원 저렴하고 2만4천250달러(3천361만원)의 혼다 시빅보다는 123만원 싸다. 관세 이점이 사라지면 코롤라보다는 비싸지고 시빅과 비슷해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30일 미국과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3천500억달러(486조6천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한다는 큰 틀은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서 시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미통상당국은 이달 8일 실무협의를 통해 지난 11~14일 장관급 회담을 열었지만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분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지난 2분기 관세로 각각 8천282억원, 7천860억원을 부담했는데, 이는 두 달 동안만에 발생한 손실 규모다. 관세가 완전히 반영된 3분기는 손실이 더욱 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를 생산하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하이브리드 생산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지만 내년에야 생산이 가능하다. 기아도 현지 생산량 추가 확보는 어렵다. 일본 완성차는 현지 생산을 확대할 여력이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수출 물량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차는 오는 18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그동안 현지 차량가격 인상 언급을 자제해 온 현대차가 이번 행사에서 현지 투자자 대상 가격 전략을 발표할 가능성이 나온다.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현대차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HEV 판매전략 강화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계 HEV와 비교해 내구성, 부품 유통망 등 다각도 경쟁우위 요인을 현지 투자자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북미 돌파 전략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해 온 전기차 구매 시 7천500달러 세액공제가 다음달 1일부터 종료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는 대부분 수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2025.09.16 10:02김재성

"멕시코에도 K-뷰티가"…토니모리, 멕시코 '울타 뷰티' 입점

토니모리가 미국 최대의 화장품 유통기업 울타 뷰티의 멕시코 1호점에 신규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멕시코 1호점은 지난 8월말 울타 뷰티가 미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멕시코 시티의 유명 쇼핑몰 '안타라 패션 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품 부티크와 까사 팔라시오 백화점, 시네멕스 멀티시네마 등이 입점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장에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라인를 비롯해 '팬더의 꿈' 라인, 아임 마스크 시트, 원더 히알루론산 라인 등 인기 스킨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토니모리는 현재 미국, 멕시코 등 북미 주요 시장에서 울타 뷰티, 타깃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코스트코, 세포라, 월마트 등 주요 채널과 7개의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는 향후 울타 뷰티의 멕시코 내 매장 확대에 발맞춰 입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울타 뷰티는 멕시코주(州)의 대도시 메테펙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갈레리아스 메테펙'에 2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멕시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울타 뷰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에 멕시코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으로 K-뷰티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54김민아

롯데온, 가을 맞아 2주간 '패션 쇼핑 라인업' 진행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2주간 패션 쇼핑 축제 '패션 쇼핑 라인업(패세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빈폴패밀리 ▲지오다노 ▲막스마라 ▲코오롱맨즈 ▲시아쥬 ▲제이씨패밀리 ▲베럴 ▲제로스트릿 등이 참여한다. 1주 차는 'FW(가을겨울) 신상 룩북 럭키찬스' 테마로 매일 브랜드 특가가 공개된다. 지오다노의 가을 팬츠는 ▲최대 20% 할인 ▲10% 카드혜택 ▲스토어찜 추가 할인으로 최종가 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막스마라의 아이콘 코트도 라이브방송으로 최종가 260만원대에 판매한다. 신규 브랜드도 소개한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어반에이지'는 패세라 기간 동안 구매왕 5명을 선정해 시그니처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방 브랜드 살롱드루반은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엘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패세라 기간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쇼핑찬스 쿠폰팩도 마련했다. 최대 25% 할인 쿠폰과 백화점 패션 전용 7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만원 할인 가능한 10% 중복 쿠폰도 준비했다. 추가 카드할인도 최대 10%까지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명품 귀걸이 ▲헤어핀 ▲키링 등 스몰럭셔리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패세라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가을 무드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응모한 롯데온 회원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패세라에 참여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찜하면 최대 2천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가을을 맞아 자켓, 원피스 등 다양한 신상 의류를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쇼핑축제 '패세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9.16 09:50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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