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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익 65억...전년比 61.8%↑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 39.8%, 61.8%, 70.2% 오른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는 각 3.0%, 67.3%, 40.5%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및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신규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북미·유럽에서 2005년부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8.5%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으로 동시접속자가 증가해 지난해 10~11월 서버 안정화를 위한 채널을 증설했고, 직후 특별 아이템 할인 이벤트를 단행한 결과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M: 서곡'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는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개발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을 기반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하반기는 자사의 장수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 현지에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신작의 해외 수출 계약을 타진 중이며, 1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스테디셀러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과 열혈강호 온라인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이 더해진 성과다”며 “하반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신규 월드 추가 등 국내외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5 11:20이도원

장준영 곰블 "게임이 재밌어야 웹3도 성공한다"

곰블은 전 세계 2억명 이상에 달하는 캐주얼 게이머를 웹3 생태계로 온보딩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게임 스타트업이다. 곰블은 캐주얼 장르의 친숙함과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을 결합해 '재미 중심의 웹3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토큰인 GM토큰을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하며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8일 역삼 인근에 위치한 곰블 사무실에서 장준영 곰블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웹3 게임이 성공하려면 결국 게임 자체가 재밌어야 한다”며, 하이퍼캐주얼 장르를 통한 접근성과 커뮤니티 중심 구조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구글 코리아에서 7년간 광고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맡았던 인물로, 게임과 앱 업계를 포함해 7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컨설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곰블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여겨질 때는 회의적이었지만, 기술로서 가치가 증명되는 시점이 올것이라 판단했고, 그 접점이 게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누구나 접근 가능한 캐주얼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해 곰블을 설립했다. 곰블은 초기부터 빠른 출시와 실험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실제로 구글플레이에 올린 게임만 17종 이상이며, 이 중 일부는 향후 웹3 전환을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111퍼센트 시절부터 해왔던 핵심 재미 위주의 MVP(최소 기능 제품) 전략을 그대로 가져왔다”며 “재미가 입증된 게임은 웹3화하고, 재미가 없으면 과감히 접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웹3 접점 설계에 대한 고민도 깊다. 장 대표는 “지갑을 먼저 만들게 하면 유저 이탈이 심하다”며 “게임 내 몰입도를 높인 뒤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단순 포인트처럼 쌓이던 게, 나중에 토큰으로 바뀌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곰블이 주목한 포인트는 하드코어 장르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 장르와의 궁합이다. 장 대표는 “MMORPG는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기반으로 하기에 초기에 경제 모델 설계는 쉽지만, 그만큼 유입 장벽이 높다”며 “하이퍼캐주얼은 커뮤니티 드리븐 구조와 밈(Meme) 문화에 친화적이라 웹3와 더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저들이 팀 단위로 협업하거나 경쟁하는 '곰블 스쿼드' 시스템은 게임에 커뮤니티적 결속감을 더하는 구조다. 장 대표는 “10명씩 구성된 스쿼드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임감이 생기고, 라포가 쌓인다”며 “이 스쿼드 단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IP 홀더들이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곰블은 'PoSQ(Proof of Squad)' 개념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곰블은 IP 보유자와 외부 NFT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위한 플랫폼 '곰블 빌더스'도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스토리 프로토콜, 어드벤처 레이어 등과 협업해 IP를 게임에 쉽게 녹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IP 홀더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게임에 투입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곰블 생태계의 중심에는 GM 토큰이 있다. 유틸리티와 인게임 포인트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토큰으로 통합한 구조다. 장 대표는 “GM 토큰은 단순 보상 외에도 B2B에서 데이터 타깃팅 및 온보딩 비용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며 “IP 제공자에게는 GM 토큰으로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확장 방향에 대해 장 대표는 “곰블 스쿼드와 빌더스를 통해 유저가 모이고, 게임사들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곰블이 만든 선례가 마중물이 돼 함께하는 게임 플랫폼의 규모가 자연스럽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유저에게는 함께하는 재미를, 파트너에게는 쉬운 웹3 진입을 제공하겠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곰블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5 10:58강한결

생성형 AI 활용한 HR 소통 전략 강화법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실제 HR 현장에서 생성형 AI가 어떻게 우리의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볼 때, 생성형 AI는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마치 '전 세계 모든 지식을 갖춘 지적인 조력자'와 같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HR 담당자는 전략적 사고를 한층 강화하고,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혁신적인 학습 방식을 도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들을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지금부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례1: 맞춤형 제안으로 핵심 인재 후보를 만나다 - 채용업무의 소통 전략 강화 오늘날 인재 영입 경쟁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특히 조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인재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후보군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채용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문제는 해당 후보자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생성형 AI는 HR 담당자에게 강력한 무기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후보자(B씨)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링크드인 프로필, 과거 발표 자료, 기술 블로그 게시물 등 공개된 정보를 생성형 AI에 입력하고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롬프트를 통해 생성된 AI의 답변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실로 큽니다. 과거에는 이처럼 정교한 개인 맞춤형 소통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선 오랜 경험과 뛰어난 소통 역량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물론, AI가 생성한 답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메시지는 HR 담당자의 전문적인 판단과 섬세한 조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이전에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후보자 개개인의 니즈와 열망을 정확히 공략하는 고도화된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비단 채용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가치를 제안하는 마케팅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즉, 생성형 AI를 통해 HR 또한 우리의 '내부 고객'인 구성원과 '외부 고객'인 잠재 후보자의 니즈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해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례2: 공감 기반 소통으로 불만족 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다 - 내부 소통 전략의 고도화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핵심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은 HR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입니다. 특히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이나 성장 정체로 인해 동기가 저하된 구성원과의 소통은 매우 섬세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한 조직의 핵심 인재였던 E씨가 최근 승진에서 안타깝게 누락된 후, 업무 의욕이 크게 저하되고 주변에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E씨는 뛰어난 기술 역량을 보유했지만, 리더십 경험 부족이 승진 미달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이때 HR 담당자로서, E씨를 담당하는 리더에게는 효과적인 소통 가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핵심 인재 관리 차원에서 E씨와의 직접적인 면담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핵심 인재 관리를 담당하는 HR 담당자는 E씨의 과거 성과 데이터, 동료 다면평가 결과, 그리고 E씨가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성장, 인정, 공정성) 등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하여 면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면담 시작 시 E씨의 실망감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표현부터 시작해 그의 과거 성과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인정하는 메시지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E씨가 부족했던 리더십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발' 및 '3개월 단기 프로젝트의 임시 리더 역할 부여'와 같은 구체적인 성장 지원책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 AI가 제안한 시나리오와 조직 차원에서 준비된 지원 사항을 바탕으로 E씨와 면담을 진행한다면, 진솔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씨는 회사가 자신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성장 계획까지 제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다시 업무에 몰입할 동기를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AI 기반 소통 전략은 개별 면담뿐 아니라, 리더들에게 효과적인 소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리더십 교육에서 실제적인 시뮬레이션 기반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AI 시대, HR 역할은 더욱 중요해져 오늘 소개해드린 사례들은 생성형 AI가 HR 현장에서 얼마나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일 뿐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 모든 것이 특별한 개발 지식 없이도,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HR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전략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AI와 함께 더 나은 HR의 미래를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05.15 10:55박병규

KT, 지니TV-유튜브 프리미엄 결합 요금제 첫 출시

KT가 국내 IPTV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15일 출시했다.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국내 IPTV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형태로, 월 2만9천원(3년 약정 결합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과 지니TV 에센스 요금제(1만6천500원)를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2천4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기준으로 최대 8만6천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해당 요금제는 269개 실시간 채널과 40만 편 이상의 VOD 콘텐츠, KT알파 쇼핑 5% 할인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기존 구글 계정으로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이용자를 위한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을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GS25 4천원권, 다이소 4천원권, 올리브영 4천원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이용자가 제휴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와 실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T는 이용자의 OTT 이용 데이터와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구독료 부담은 낮추고 가치는 높인 맞춤형 구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조합의 구독팩에 이어 일상 활용도가 높은 제휴처로 구성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의 구독료는 월 1만6천900원이지만, 6월30일까지 가입 시 올해 연말까지 매월 2천원이 할인돼 월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0:48최이담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홈플러스 사태로 대변되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위기 극복을 위해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오랜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면세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업계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체 매출 볼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면세 한도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마트 쉬어도 전통시장 안가…규제 풀어야 전통적 유통 강자이던 대형마트는 쿠팡으로 대변되는 이커머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 매출은 4조6천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총 매출(국내·해외 실적 합계)은 1조6천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마트로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이전까지 쿠팡의 최대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세운 11조1천139억원으로 3개월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셈이다. 대형마트와 쿠팡의 운명이 뒤바뀐 것은 각종 규제 때문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쿠팡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급성장할 때, 대형마트는 공휴일 의무휴업과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 등에 발이 묶였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했지만, 지금은 소비패턴이 바뀌어 과연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오히려 마트와 전통시장의 공통 경쟁자로 쿠팡이 떠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주 고객은 40~60대인데,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구매를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1020 세대가 나이가 들면 대형마트 이용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지금은 대형마트를 대기업으로 규정하고 규제할 것이 아니라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우선적인 과제로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풀어줘도 초기 구축 비용이 필요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면 대형마트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규제가 전통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는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2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통시장에서의 식료품 평균 구매액은 1천37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55% 감소했고 온라인몰 구매액은 350만원에서 8천170만원으로 20배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전통시장·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업에서의 2022년 식료품 구매액은 2015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문들 닫더라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거나 다른 날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다”며 “구매액 분석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단순히 대형마트 영업 제한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방식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단편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위원은 “의무휴업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면 과감하게 개선하거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리띠 졸라도 적자…“면세 한도 늘려야” 위기를 겪고 있는 업종은 대형마트 뿐만이 아니다. 면세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오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279억원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축소됐다. 면세(TR) 부문만 놓고 봐도 1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439억원) 대비 크게 축소된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도 적자 규모를 줄였다. 1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직전 분기(-345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현대면세점 역시 1분기 적자가 직전 분기(-51억원) 대비 개선된 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실질적인 업황 회복이 아닌 허리띠 졸라매기 덕분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수익성이 낮은 시내면세점인 부산점을 폐점했다. 현대면세점도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점만 단독으로 운영해 효율을 개선했다. 또 무역점 저효율 MD를 축소하고 동대문점 고효율 MD를 이전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면세업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기준 조정 ▲특허제도 개선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면세 한도 상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국내 여행자의 입국 면세 한도는 800 달러(111만원)로 가까운 나라인 일본(20만 엔·191만원), 중국 하이난(10만 위안·1천941만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쓰는 돈을 국내에서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면세 한도 상향이 필요하다”며 “또 관광객이 가장 많은 중국, 일본과의 우호적인 관계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특허사업이고 대기업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연장됐지만,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투자나 고용, 사업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갱신심사 역시 준비 절차가 까다로워 불필요한 심사 제도를 개선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교수는 “국내 면세업계는 경기가 어려워 내국인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고 국내 이커머스에서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특히 공항면세점의 경우 출국을 위한 보안 검색에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이 채용을 늘려 출국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공항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할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또 현재 입국 면세 한도인 800 달러를 한시적으로라도 2천~3천 달러로 늘려 고소득자의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임대료를 낮추더라도 생색내기식으로 소폭 인하하기보다 한시적이라도 40~50% 대폭 인하한 뒤 업황이 회복되면 올리는 식으로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형마트, 이제는 강자 아닌 약자” [전문가 인터뷰]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는 현재 대형마트 위기가 온라인 부상에 따른 오프라인의 위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과거에는 온라인이 없어 대형마트가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업종으로 여겨져 정부 규제가 많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의 영향이 훨씬 크고 바뀐 소비트렌드나 구매 스타일을 반영해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오프라인 간 규제 차별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소비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경영 여건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현재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 출점규제, 심야 온라인 주문 배송 금지 규제, 주말 휴무 등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며 “특히 월 2회 휴무를 자율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에서 사기업이 영업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는 과한 규제”라며 “휴무는 지자체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교수는 규제 완화로 인해 대형마트 업황이 즉각적으로 회복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시장수요 자체가 이미 온라인으로 많이 기울여졌기 때문”이라며 “규제 완화는 대형마트의 숨통을 트여 줘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같은 상황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마트는 유통시장에서 강자가 아닌 약자로 변했다”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편의점, 다이소 등이 성장해 과거 호황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연승 교수는 정연승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15년부터 단국대학교 경영학부에서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1년 제26대 한국유통학회장을 지냈으며 한국경영학회 어워드 위원장을 맡았다. 차차기 마케팅학회장으로 내정됐다.

2025.05.15 10:45김민아

스타벅스, 라코스테와 2025 여름 e-프리퀀시 진행

스타벅스가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이달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고객 사은 행사인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리퀀시는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활용했고,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중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행사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3종과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다. 와이드 폴딩 체어는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너비에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어 피크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멀티플백은 넓은 바닥면과 사이드 포켓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고,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여행, 운동, 피크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하면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원자재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안전한 공정을 거쳐 제작됨을 인증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오코텍스' 인증 라인에서 제작된 트렌타월은 레이온과 면 혼방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총 길이 180cm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로 비치타월, 요가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e-프리퀀시에는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이 마련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은 이미 e-프리퀀시를 완성하여 다른 8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예약한 고객이나, 증정품 교환이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추가로 제조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수령할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 프레임에 탈부착해 활용하는 사이드 포켓은 텀블러나 휴대폰 등 각종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와 동일한 색상인 그린, 아이보리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되며,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자 품목에 관계없이 한 개의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이번 증정품은 스타벅스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휴식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스타벅스와 라코스테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증정품들로 여름의 그린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5 09:41류승현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팀홀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영업 시간 연장과 특화 메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어느 곳으로 기울지 이목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제품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커피숍 매장 수가 10만 개에 이를 정도로 과포화된 상태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의 커피음료점 매장 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5천274개를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5만3천87개), 패스트푸드점(4만7천722개)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나아가 메가커피·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성장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최근 영업시간 연장을 발표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출시하고, 커피 한 잔을 주문한 고객이 추가로 주문할 경우 60% 할인하는 원 모어 커피 시스템을 발표했다. 여기에 매장 이용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셜 스토어 등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저브 도산점을 개점했고, 오는 29일에는 광장시장에 새로운 커뮤니티 스토어 광장마켓점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를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닌 업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운영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의 강점인 디저트 카테고리에 집중해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피치생'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하며 '과일생(과일+생크림)' 시리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매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 2년차를 맞은 팀홀튼은 올해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빠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NCT의 마크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지점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확장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찾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5.14 18:03류승현

[현장] 포스코DX·현대차·한화로보틱스…'피지컬 AI' 산업 도입 본격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현실 공간에 적용되는 '피지컬(Physical) AI'에 대한 관심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현대차그룹, 포스코DX 등 주요 기업들은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피지컬AI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피지컬 AI의 산업 도입 가능성과 확산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5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피지컬 AI를 활용한 미래 도시와 산업 전반 혁신을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피지컬 AI'를 핵심 세션으로 정하고,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은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업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포스코DX는 IT와 OT가 통합된 융합 조직으로 AI와 제어 시스템이 긴밀하게 연동되는 구조를 전제로 제조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며 "피지컬 AI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 아니라, 전체 제조 시스템의 자율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피지컬 AI를 통해 기존 제조 설비가 점점 자동화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AI가 센서와 제어 기술과 실시간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엔지니어는 단순히 컴퓨터 앞에서 모델만 개발하는 역할을 넘어, 실제 센서 실험과 데이터 취득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개발자 역할의 전환을 강조했다. 강화학습, 3D 공간 인지,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시운전 등 다양한 기술이 통합되는 흐름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윤 센터장은 "제조업은 AI 적용이 매우 까다로운 분야로, 대부분의 조업 라인이 가동 중이기 때문에 설비를 개조하거나 데이터를 따로 수집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가상 환경에서 설비 구조와 센서 설정을 미리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엔지니어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AI 모델이 실제 설비 없이도 가상 PLC와 연동되며 실시간 제어 테스트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컴퓨터 앞에서 모든 시운전이 가능한 시대가 왔고, 이를 통해 적용 속도와 현장 검증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이재용 스마트시티추진실 상무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사람과 물자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고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도시 기반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피지컬 AI는 도시 공간 속 실제 기기들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만드는 핵심 도구"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로보택시, 로봇셔틀, 자율주차·충전 로봇, PMV(목적기반 이동수단), UAM(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무인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며, 이들 모두를 '로봇화된 이동체'로 정의했다. "이동수단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물류, 에너지를 연결하는 도시의 핵심 요소이며, AI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야 진정한 피지컬 AI 환경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도시의 공간을 지하(물류), 지상(일상 교통), 공중(UAM)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도시 공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무인 물류는 지하로, 공공과 접하는 교통은 지상으로, 도심항공은 공중으로 배치하는 수직적 분할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로봇과 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인프라를 정부와 협력해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형 사무실, 팝업 스토어, 냉장·냉동차량 등으로 자유롭게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움직이는 공간' 플랫폼 다이스(DICE)와 스페이스(SPACE)를 소개했다. "미래 도시는 사람의 생활과 업무가 정지된 건물 안이 아닌, 이동하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진다"며 "모든 차량과 디바이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AI에 의해 통합 제어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로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수석은 발표에서 로봇 기술의 사회적 역할 변화에 주목하며, '심리적 수용성'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로봇은 단순히 일을 대신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 정서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로봇 기술이 단순 기능 수행에서 벗어나 돌봄, 안내, 정서적 교감 등 감성적 상호작용까지 요구받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병원, 요양시설, 공공기관 등 일상 공간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수용성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지컬 AI'가 실제 환경 속에서 자율적 판단과 물리적 조작을 수행하는 기술인 만큼, 사용자 관점에서의 공감 설계와 윤리적 기준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로봇은 단순 자동화 기계를 넘어, 인간의 삶을 심리적으로 지지하는 '사회적 존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 정병찬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의 지능형 로봇 적용 사례를 중심으, 로봇 기술의 일상 확산과 피지컬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 대표 "이제 로봇은 공장을 벗어나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음식 제조와 판매, 배송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람이 직접 하기 힘든 야간 노동, 고온·유증기 환경 등에서 로봇이 안전성과 위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휴게소처럼 심야에 인력 수급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로봇 바리스타, 조리 로봇 등이 실제로 상용화되고 있으며, 작업자의 유해 노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확산의 배경에는 기술의 소형화와 안정성 향상, 그리고 '사회적 수용성'의 진전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로봇이 인간과 함께 일하려면 단순히 안전할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신뢰감과 친숙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위화감 없는 디자인과 정교한 사용자 경험이 기술 확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으로 '환경 인지와 자율 동작'을 꼽으며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의 지시 없이도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비전 센서, 열화상, 다중 센서 융합 기술과 AI 기반 실시간 판단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 차경진 교수 연구팀은 LG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은 피지컬AI 관련 산학협력 사례를 제시했다. LG전자의 경우 LLM을 추천 시스템과 메시지 생성에 활용해 클릭률과 고객 반응을 높일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에서는 다중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 실험이 진행돼, 인간과 AI의 협업이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는 KT, LG전자,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산학협력의 성공 전략과 현실적인 과제를 논의했다. 여기어때 한근수 CPO는 "A/B 테스팅을 통한 고객 경험 분석과 개선에 있어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명확한 목표 설정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LGCNS 심정애 담당은 "기술 도입 전 소규모 실증을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내 확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5.14 17:28남혁우

KT알파, 1분기 영업익 122억원…전년비 32.6%↑

KT알파는 올해 1분기 매출 96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커머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과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6% 늘었다. T커머스 사업은 카테고리별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고객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데 주력했다.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판매량)는 3.5%, 영업이익은 400% 이상 증가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은 위수탁 중심 운영에 따른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등으로 소폭 감소한 665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류상의 위대한 쇼픽', '굿굿쇼', '패션 체크', '시크릿 S라인', '다이나믹스타일', '셀럽의 선택' 등 간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략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의 상품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향후 KT 문자 기반 커머스인 K딜과 KT멤버십 앱 내 쇼핑 서비스인 쇼핑라운지를 통합·개편하는 한편, KT그룹의 마케팅 시너지 집결을 통해 특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광고, 홍보 브랜딩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영업 전략에 힘입어 15만 기업 고객을 확보하면서, 국내 모바일상품권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고, 취급고(거래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47% 가량 성장했다. 또한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고객을 위한 판촉 서비스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기프티쇼는 주요 유통사의 통합상품권, 카테고리별 통합상품권 등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4 16:32안희정

데이블, 글로벌 DSP 사업 본격화..."AI 기반 애드테크로 해외 공략”

AI 기반 개인화 추천 플랫폼 기업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앱 Demand Side Platform(이하 DSP)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자사 고유의 AI 기술력과 퍼스트파티 데이터(고객사의 자체 데이터)를 결합한 DSP 솔루션 '웨어즈에이아이'를 앞세워 국내외 여행 및 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데이블이 야놀자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앱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해 광고주의 앱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한다. 약 1년간 개발한 'AI 타깃팅 엔진'과 '입찰 엔진'을 통해 구매 전환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정교하게 찾아내고, 효율적인 앱 유입을 유도한다. 이 솔루션은 야놀자의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 플랫폼에 적용해 기술력과 성과를 검증받았다. 최근 커머스 분야로도 확대 적용 중이며,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도 경쟁 DSP 대비 높은 광고 수익률(ROAS)을 기록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웨어즈에이아이는 정교한 타깃팅과 성과 기반 과금(CPA) 모델을 통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 데이블은 올해 웨어즈에이아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여행·여가 특화 DSP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블이 강점을 지닌 네이티브 애드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다양한 컨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해,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데이블은 2024년 K-IFRS 연결 기준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0% 이상 축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조정 EBITDA 기준 27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AI 데이터 비즈니스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네이티브 광고 시장의 리더십과 DSP 사업의 안정적인 안착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AI와 데이터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으로 새로운 영역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AI 데이터 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53백봉삼

오아시스마켓,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객단가·배송 건수도↑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14일 올해 1분기 매출 1천34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9%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이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등 1분기에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과 온라인 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광고비 집행 및 배송지역 확대 등 2월 하순부터 실행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3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월 배송 건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26% 증가했으며, 3월 말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하는 충성 고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흑자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2안희정

UPL LTD –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전체 연간 실적 발표

-- 2025 회계연도 강력한 재무 실적 - 매출 8% 증가, 순이익 175% 증가, 순 부채 감소 10억 4천만 달러 감소 뭄바이, 인도,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 -- UPL Ltd(NSE: UPL) (BSE: UPLPP) (BSE: 512070/ 890209) (LSE: UPLL)가 오늘 2025년 3월 31일로 마감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재무 실적 :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557억 루피로 전년 동기(2024 회계연도 4분기) 1408억 루피 대비 증가. 이는 11%의 판매량 증가와 전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은 결과 EBITDA: 324억 루피로 68% 증가, EBITDA 마진은 710bp 상승한 20.8% 기록 순이익: 2024 회계연도 4분기의 4억 루피에서 증가한 90억 루피 기록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 매출: 작물 보호제, 종자, 특수 화학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8% 증가한 4664억 루피 기록 EBITDA: 47% 증가한 812억 루피 기록, EBITDA 마진: 460bps 상승하여 17.4% 달성 순이익: 90억 루피를 기록하여 2024 회계연도의 120억 루피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 순부채: 832억 루피 감소하여 1386억 루피로 축소, 이는 강력한 영업 현금흐름(445억 루피)과 두 건의 자본 거래 수익에 기인 UPL은 액면가 2루피의 보통주에 대해 주당 6루피의 배당금 발표(전액 납입 보통주 및 부분 납입 보통주에 대해 납입 자본금 비율에 따라 지급) (단위: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회계연도 24회계연도 전년 대비 % 매출 1557억 1408억 11 % 4664억 4310억 8 % 기여 이익 593억 414억 43 % 1817억 1499억 21 % 기여 마진 38.1 % 29.4 % 870bps 39.0 % 34.8 % 420bps EBITDA 324억 193억 68 % 812억 552억 47 % EBITDA 마진 20.8 % 13.7 % 710bps 17.4 % 12.8 % 460bps 순이익* 90억 4억 비교 불가 90억 (-120억) 비교 불가 주 : *회사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 자이 쉬로프 (Jai Shroff) UPL Ltd. 회장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대해 "올해 실적은 견고한 핵심 경쟁력과 미래를 대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취한 전략적 조치들의 성과를 반영한다"며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의 눈에 띄는 개선, 꾸준한 매출 성장, 강력한 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순 부채 감소를 가져온 전략적 자금 조달 활동은 모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입증한다. 우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모델, 강화된 마진 구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2026년 회계연도를 시작한다"라고 논평했다. 마이크 프랭크 (Mike Frank)는 UPL 코퍼레이션(Corporation)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최고의 판매량 성장과 주요 지역 시장 침투율 증가를 기록하며 한 해를 강력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판매비와 일반관리비(SG&A)를 철저히 관리한 결과,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운영효율성은 EBITDA 마진을 800bp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강력한 잉여 현금 창출과 엄격한 운전자본 관리 또한 재무 상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팀의 끊임없는 실행력과 우리가 구축한 견고한 추진력을 반영하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실적 매출 ( 단위 :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 회계연도 24 회계연도 전년 대비 % 라틴 아메리카 50.8 49.7 2 % 176.0 172.5 2 % 유럽 31.1 30.8 1 % 71.9 66.1 9 % 북미 27.0 15.3 77 % 60.7 38.9 56 % 인도 14.0 12.0 17 % 59.5 55.0 8 % 기타 국가 32.8 33.0 -1 % 98.3 98.4 0 % 합계 155.7 140.8 11 % 466.4 431.0 8 % 부채 현황 2025년 3월 31일 기준 순 부채는 1386억 루피(미화 16억 2000만 달러)로 2024 회계연도 말 2217억 루피(미화 26억 6000만 달러) 대비 832억 루피(미화 10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운영잉여현금흐름과 유상 증자, 어드반타(Advanta) 지분 매각을 통한 총수익 470억 루피(미화 5억 5000만 달러)에 기인한다. 운전자본 순운전자본 일수는 작년 86일에서 2025 회계연도에는 53일로 개선됐다. 이러한 재고 최적화와 신용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다. 캐피탈 마켓 데이 (Capital Markets Day) 웹캐스트 및 프레젠테이션 세부 정보: 실적 발표 후, 2024년 5월 12일 오후 4:00(IST 기준)에 캐피탈 마켓 데이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웹캐스트 등록 링크: https://goliveonweb.com/uplcmd2025/ 행사 생중계 웹캐스트에 접속하려면 여기를 클릭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L Limited 소개 UPL Ltd.(NSE: UPL, BSE: 512070, LSE GDR: UPLL)는 농식품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UPL Ltd는 140개국 이상에서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농업 기업 중 하나다. UPL Limited는 UPL Corporation Ltd(UPL Corp), UPL Sustainable Agri Solutions Ltd.(UPL SAS), Advanta Enterprises Ltd, Superform Chemistries Ltd.(구 UPL Speciality Chemicals Ltd.)의 4개 핵심 사업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들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재구상하고 전 세계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upl-l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측 진술에 대한 면책 조항 (Safe Harbor Statement) 본 문서는 UPL Limited(이하 "UPL")의 재무 상태, 경영 실적 및 사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UPL의 특정 계획 및 목표에 대한 미래 예측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 예측 진술의 예로는 당사의 전략, 매출 성장 추정치, 미래 EBITDA 및 유기적 사업의 미래 발전에 대한 진술이 포함됩니다. 미래 예측 진술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해야 한다", "~할 것이다", "~할 가능성이 높다", "전망", "예측", "계획", "~일 수 있다"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포함하는 진술로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은 미래의 사건이나 상황에 관련되어 있으며, 본질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실제 결과 및 전개가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에서 언급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중대하게 달라질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이러한 요인에는 국내외 경제 및 사업 환경, 당사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 및 이러한 전략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능력, 법률 변경, 소송, 환율 및 이자율 변동, 세율 변동, 원자재 및 인건비,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식별하고 완료하며 이러한 인수합병을 당사 사업에 통합할 수 있는 능력, 특정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철수하거나 사업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 기술 변화 속도, UPL이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및 기타 발전, 산업 통합 및 경쟁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UPL의 실제 미래 결과는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제시된 계획, 목표 및 기대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미래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다를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당사 연례 보고서의 위험 관리 섹션을 참조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85902/UPL_Logo.jpg?p=medium600

2025.05.14 13:10글로벌뉴스

동아ST,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동아에스티(동아ST)는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웨일(Mediwhale)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영업‧유통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동아에스티는 메디웨일로부터 '닥터눈 CVD', '닥터눈 펀더스' 등을 공급받아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표제품인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은 혁신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임을 증명해왔다. 이제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국내 병의원에 닥터눈을 확산시킬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동아에스티의 탄탄한 영업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인상 깊었고, 메디웨일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너지를 이루어 의료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AI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1:03조민규

[컨콜] 위메이드 "위믹스 직접 채굴 방식 도입…글로벌 2세대 토크노믹스 적용"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전드오브이미르 글로벌 버전부터는 위믹스를 직접 채굴하는 구조의 2세대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 방식에서 진화한 모델로, 초반에는 마케팅 재원으로 위믹스를 매입해 채굴에 활용하고, 이후에는 게임 매출의 일부로 위믹스를 다시 매입해 채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서버 내 거래소에서는 유저들이 위믹스로 직접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과 위믹스 생태계가 선순환하며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리니지 라이크식 BM을 채택했던 국내 버전과 달리, 글로벌 버전은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전면 개편해 차별화된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4 10:49강한결

구글코리아, '유튜브 페스티벌' 개최...육식맨·대도서관 등 참여

구글코리아가 14일부터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브랜드와 마케터를 위한 유튜브의 연례 행사인 '유튜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유튜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 브랜드, 시청자 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문화를 창출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유튜브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8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조사 기관 칸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청자의 86%는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를 선택했으며, 가장 즐겨 사용하는 모바일 앱으로도 유튜브를 꼽았다. 특히 한국의 Z세대(18~26세) 시청자들은 숏폼 영상을 시청할 때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선택했으며, 73%는 1년 동안 단 하나의 서비스만 시청할 수 있다면 유튜브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페스티벌은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마케터가 진솔하게 소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구글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과 브랜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하는 패널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향력을 키우는 효과적 매체로서의 유튜브 ▲한국 크리에이터와 함께 전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는 유튜브 ▲유튜브를 통한 비즈니스 영향력 극대화 전략 ▲유튜브의 최신 쇼핑 및 AI 기능 소개 등 네 가지 발표 세션을 통해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유튜브 플랫폼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다. 패널 세션에는 육식맨, 대도서관, 아랄라뷰티 등 독창적인 콘텐츠로 탄탄한 구독자층을 확보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의 다양한 포맷과 기능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팬덤 구축과 브랜드 영향력 강화를 희망하는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는 유튜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세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업계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와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브랜드 및 마케터들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브랜드와 마케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며 전 세계의 고객과 소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0:33백봉삼

"법원이 담배기업 편에 서서 건강권 외면했다"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보건의료단체가 법원의 책임 있는 판결을 촉구했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단체)는 14일 “법원이 공중보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담배기업에 대해 공중보건의 책임을 분명히 겨누는 판결을 내리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고법의 1심 선고를 “건강의 유해성을 밝혀온 공중보건 운동과 그 역학적 연구 결과를 애써 외면하는 시대착오적 판결”로 규정하며, “담배로 인한 공중보건 해악의 결과들은 이미 수많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지만, 법원은 막대한 이윤을 위해 건강 유해성을 은폐하려 했던 담배기업의 역사를 두둔하고 이들 편에 섰다”라고 비판했다. 담배의 건강 영향과 관련한 논란은 1950년대로 올라간다. 당시 흡연의 위험성에 관한 여러 연구가 발표되자, 담배기업들은 담배만이 질병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단체는 “담배 기업들은 '청부과학자'를 동원, 담배만이 질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의혹의 과학'을 내세워 데이터들을 조작하는 거짓 보고서들을 쏟아냈다”라며 “각국 정부의 건강을 위한 규제 부처들에 대한 로비 행위도 이어왔다”라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통해 담배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지만 단체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이들은 “거대 담배기업들은 국제협약을 무시하거나 우회하기 위한 활동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 있다”라며 “공중보건의 규제를 피해 가려는 담배기업의 전략 변화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을 초점화한 담배 마케팅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직접 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2023년 기준 3조8천589억원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 영향에 추가 지출됐다고도 밝혔다. 관련해 국제암연구소(IARC)는 담배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단체는 “각종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공적인 사회보험인 건강보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윤을 위해 공중보건의 규제를 무시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암물질을 판매하고 중독시키려 안간힘을 쓰는 담배기업들에 대해 사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기업 이윤보다 평범한 많은 이들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서 우리는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4 10:06김양균

KG모빌리티, 유럽 시장 확대…"이탈리아 5천대 판매 목표"

KG모빌리티(KGM)가 이탈리아 시장에 액티언과 함께 KGM 브랜드를 출시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 KGM은 지난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에 위치한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자와 딜러 그리고 세일즈매니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메가 딜러 그룹인 오토토리노사와 그 딜러들을 대상으로 KGM 브랜드와 중장기 수출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시작된 6일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액티언 출시 행사와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그리고 KGM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7일에는 기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액티언은 물론 티볼리와 코란도, 렉스턴, 무쏘 스포츠 등 기존 모델 시승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8일에는 세일즈매니저를 대상으로 액티언과 기존 모델에 대한 제품 교육과 함께 시승 행사를 갖고 세일즈매니저들의 제품 역량 강화는 물론 마케팅 계획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GM은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과 딜러사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조용한 승차감 그리고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세련된 외관에 오프로드 감성까지 담은 액티언의 상품성은 물론 렉스턴 등 기존 모델 시승에서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KGM은 이번 액티언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가 향후 5천대 수준까지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탈리아 시장이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추가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그리고 현지 딜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09:59김재성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원…하반기 다수 신작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4일 1분기 매출 약 1천418억원, 영업손실 약 113억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져,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이 분야 리더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14 09:59강한결

백종원, 원산지·위생 문제에 "많이 부족했다·지켜봐 달라"

“나는 식당을 해왔던 사람이라, 상장 전에는 점주들이 잘 장사할 수 있게 하고 매장에 좋은 경쟁력 있는 음식을 만들면 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상장을 하고 나니 그게 아니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8일 기자와의 만남 자리에서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주주총회 참석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과 8일 만남을 가졌고, 이후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기자들을 초청했다. 백 대표는 “지금의 1순위는 점주님들 상황을 빨리 타개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점주 대상 간담회를 통해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석 달간 회사가 뭔가를 바꾸겠다라는 약속을 전달하고 있다. 회사가 전면에 서서 점주분들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300억원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예산 중 대부분은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여러 브랜드 점주들의 입장을 더욱 자세히 경청하고자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점주들도 당장 단순 지원보다는 고객이 한 번이라도 더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에 동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기에 대해서는 “제2의 창업 기회”라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회에 회사 내 의사소통 체계를 재정립하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체계를 만들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원산지와 위생 문제 등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백 대표는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개선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주시고 지켜봐 달라”며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분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 개가량 올리면서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님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논란의 시초가 됐던 빽햄에 대해서는 “한돈 농가에 뒷다리살이 너무 많이 적체돼 있어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계획됐던 것”이라며 “절대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빽햄은 추후 고기 함량을 더욱 높여 재출시될 계획이다. 회사의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유통과 지역 개발이 핵심”이라며 당사가 갖고 있는 소스 개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계속되는 트렌드를 활용해 소스와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가 부양 정책의 주요 방안 중 하나로 '해외 소스 수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용 소스도 8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또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도 첨언했다. 백 대표는 “현재로서는 방송 활동보다 가맹점 살리기가 더 중요해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점주와 주주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흑백요리사2'와 지난해 촬영해 둔 '남극의셰프' 등 이미 찍어 놓은 촬영분 외 별도로 예정된 계획은 없으며 '장사천재 백사장'은 프랑스편을 끝으로 하차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종원 대표는 “무엇보다도 점주들께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슈가 시작된 지 오래돼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5.05.14 09:44류승현

웹툰엔터, 1분기 고른 성장에도 영업손실 387억원…적자전환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웹툰 플랫폼 개편과 AI 추천 기능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상장 시 발생한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분기 매출이 3억 2,571만 달러(약 4천727억 원, 평균 환율 1천451.2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수치이나, 환율 변동과 연결 제외 사업 영향을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5.3% 증가한 수치이다. 동일 환율을 적용할 경우 매출은 1천720만 달러 증가한 3억4천3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천663만 달러(약 387억 원), 순손실은 2천197만 달러(약 319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상장사로 발생한 일반 관리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성장 기반은 견조하다는 평가이다.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유료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PU)이 견고하게 증가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특히 일본 라인망가는 data.ai와 센서타워 기준 1분기 일본 앱마켓(iOS 및 구글 플레이 통합)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광고 및 IP 비즈니스 또한 강세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IP 비즈니스는 20.7% 증가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2.5% 감소했으나,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2.8% 증가했다. 이는 일본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은 반면, 한국과 기타 국가에서는 감소했다. 광고 매출은 7.8% 증가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13.6% 증가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반면, 기타 지역에서는 한 자릿수 감소를 나타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광고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고, 기타 파트너사로부터의 광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IP 비즈니스 매출은 11.8% 증가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20.7% 증가했다. 특히 한국에서 두 자릿수 성장, 일본에서는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기타 국가에서는 두 자릿수 감소가 나타났다. 글로벌 웹툰 앱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한국어 및 일본어를 제외한 글로벌 앱에는 AI 기반 맞춤 추천 기능과 완결 웹툰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몰아보기(Unlock the Entire Series)' 기능 등이 도입됐다. 이 같은 기능 개편으로 영어권 웹툰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테스트 그룹 내 인당 열람 회차 수는 9% 늘어났다. 콘텐츠 라인업도 다변화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인기 코믹스 '고질라: 언내추럴 디제스터스', '소닉 더 헤지혹', 일본 망가 '강철의 연금술사',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등을 웹툰 포맷으로 재해석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동일 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은 2.2%에서 5.2% 범위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이 동일 환율 기준 고루 성장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며 “더 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09:2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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