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찌라시 마케팅 광고업체ぜ«𝐀𝐃𝐆𝐎𝟗𝟗»ぜ찌라시 마케팅 광고업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4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메이주, 최첨단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출시하며 글로벌 전략 강화

선전, 중국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메이주(Meizu)가 MWC 2025에서 주목받는 제품을 선보이고, 지리(Geely)와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5월 20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신제품 5종(MEIZU Mblu 22, Mblu 22 Pro, Note 22, Note 22 5G, Note 22 Pro 5G)과 함께 AR 스마트 글래스 StarV View, 건강관리 웨어러블 StarV Ring2가 공개됐다. 이번 출시는 '올인 AI(All in AI)' 전략과 혁신적이고 상호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메이주의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혁신의 새로운 정의 : 차세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가치 중심의 소비자를 위해 설계된 메이주 Mblu 22와 Mblu 22 Pro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성능의 균형을 갖춘 제품이다. Mblu 22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9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5000mAh 배터리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F1.8 대구경 카메라는 풍경부터 인물까지 선명하고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대는 79~89달러다. 메이주 Mblu 22 Pro는 MediaTek Helio G81 프로세서, 6.79인치 FHD+ 120Hz 울트라 스무스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울트라 HD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 타이탄 쉴드 아키텍처는 고강도 소재로 제작됐으며, 엄격한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대는 99~129달러다. 메이주 Note 22 라인업은 성능과 가격의 완벽한 조화로 기술 마니아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메이주 Note 22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인물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한다. 5000mAh 배터리는 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6.78인치 FHD+ 120Hz 울트라 AMOLED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인터랙션을 구현한다. 가격대는 179~299달러다. 메이주 Note 22 5G는 최대 24GB 램을 탑재해 장시간 부드럽고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AI 장면 최적화 기능이 적용된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으로 사진 품질을 높였다. 또한 중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자인은 제품의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가격대는 169~229달러다. 메이주 Note 22 Pro 5G는 Snapdragon 7s 3세대 프로세서와 5000만 화소 울트라 HD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해 배터리 수명, 앱 성능, 멀티태스킹을 최적화하는 메이주의 독자적인 Flyme AIOS를 지원한다. 6200mAh 대용량 배터리는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는 299~369달러다. 스마트폰을 넘어 : StarV View AR 글래스와 StarV Ring2 메이주는 이번 출시 행사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StarV View는 세련된 디자인에 최첨단 증강현실(AR)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85mm/LP 초고화질, 10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188인치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영화관 같은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무게가 74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며, 0~600디옵터 시력 조절도 지원해 근시 사용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tarV View는 그야말로 '주머니 속 개인 극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StarV Ring2는 웨어러블 헬스 기술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온 제품이다. 이 링을 착용하면 수면 데이터를 추적하고 수면의 질을 평가할 수 있으며, 심박수와 운동 시간을 모니터링해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수영 중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Flyme OS 기반으로 작동해 링 하나로 휴대전화나 스마트 글래스를 제어할 수 있다. Flyme AI 생태계의 해외 전략 이러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은 러시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우선 출시되며, 이후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는 메이주가 '스마트폰 + XR + 스마트카'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기 간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뤘음을 보여준다. 메이주의 향후 로드맵을 강조한 청 리(Cheng Li)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의 '올인 AI' 전략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 습관에 맞춰 가성비가 뛰어나고 맞춤형 기능을 갖춘 전자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이주는 드림스마트 그룹(DreamSmart Group)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스마트폰•XR•스마트카 등 세 가지 제품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드림스마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제품 공개가 아니라 AI 중심의 미래를 선언하는 것이다. 메이주는 우수한 하드웨어와 적응형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기술이 사용자의 니즈를 앞서 예측하는 시대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폰, AR 글래스, 헬스 웨어러블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메이주는 혁신•연결성•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21 17:10글로벌뉴스

코웨이-지마켓 힘모아 정수기·비데·안마의자 판매력 높인다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상호 이익을 증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코웨이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지마켓은 사이트 내 주요 행사 및 마케팅 자원을 코웨이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웨이 전용 브랜드숍도 마련한다. 코웨이는 지마켓과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수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자사 혁신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마켓 본사에서 진행됐다. 박지영 코웨이 온라인사업실장과 김충일 지마켓 하드라인즈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웨이는 지마켓 렌탈 카테고리 매출 부분에서 작년에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현재 기준 1위를 기록 중이다.

2025.05.21 15:36신영빈

알테어, HD현대중공업과 AI 기반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개발 MoU 체결

AI 및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엔진 혁신 가속화… 지멘스 기술 생태계와 연계 기대 선박 엔진 설계 최적화부터 예지보전까지…전략적 기술 협력 본격화 지속가능한 선박 엔진 제조를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시간주 트로이,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엔진의 성능 향상 및 AI 기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설명: (오른쪽)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수석 부사장, (왼쪽)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 알테어는 최근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지멘스(Siemens)에 인수되어,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전략과 기술 생태계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강화되는 친환경 해운 규제에 대응해, 조선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체결됐다. 알테어와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는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선박 엔진 설계 및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AI 기반 엔진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예지보전 및 진단 기술 확보 ▲AI 시각화 기술을 활용한 엔진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알테어는 이미 국내외 주요 조선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 및 AI 예측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가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개발이 보다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설계 효율성 향상, 개발 기간 단축, 성능 개선 등에서 알테어는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은 "HD현대중공업과 알테어는 힘센엔진의 고품질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상 제품 개발 및 AI연계 엔진 시뮬레이션 등 차세대 엔진 설계 기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항공우주•방위산업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선박 엔진 제조 기술의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알테어의 글로벌 기술력과 HD현대중공업의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이 만나 지속가능한 엔진기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어는 지멘스 인수 이후,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 AI•시뮬레이션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bout Altair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현재 알테어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에 소속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www.altair.com 또는 sw.siemens.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bout HD Hyundai Heavy Industries (HHI)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글로벌 조선 및 해운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조선소이자 세계 최대의 해양엔진 제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은 50년이 넘는 역사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세계 1위 조선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hhi.co.kr 또는 www.hd.com/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알테어 마케팅팀 정이슬 010-7339-0740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2101/Altair_HD_Hyundai_Heavy_Industries_Sign_MoU.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21069/5329194/Altair_Logo.jpg

2025.05.21 11:10글로벌뉴스

구글, AI 전면 개편…I/O 2025서 '제미나이' 중심 창작·개발 도구 공개

구글이 자사 연례 개발자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1일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 미국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I/O' 행사에서 AI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의 고급형 요금제 '제미나이 울트라'를 비롯해 영상 생성기 '비오3', 이미지 생성기 '이마젠4'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이 공개됐다. 더불어 개발자 도구로는 유저인터페이스(UI) 자동 설계 툴 '스티치'와 코드 보조 에이전트 '줄스'가 포함됐고 실시간 브라우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와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하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함께 소개됐다. '제미나이' 전면 재정비…고급 요금제부터 앱·검색 기능까지 일제 개편 구글이 이날 '제미나이 울트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 내에서 우선 제공되는 이 요금제를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능을 묶어 프리미엄 구독 형태로 상업화한 것이다. '제미나이 울트라'는 월 249.99 달러(한화 약 35만원)로, 영상 생성기 '비오',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 강화된 추론 모델 '딥 씽크' 등을 포함한다. 클라우드 저장공간 30테라바이트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도 함께 제공된다. 사실상 AI·콘텐츠·생산성 기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상품'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딥 씽크'는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의 고급 추론 모드다. 단일 정답을 곧장 내놓는 대신 복수의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계산해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을 택하는 구조다. 이 기능은 아직 전면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신뢰 테스터 그룹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안전성과 오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미나이' 앱 자체도 기능이 크게 확장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나 화면을 AI와 공유하면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단순 텍스트 챗봇에서 음성·화면·카메라 입력까지 수용하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변모한 셈이다. 더불어 구글은 '제미나이' 앱을 구글맵, 캘린더, 태스크 등 생산성 도구와 통합할 계획이다. 일례로 "약속 장소 안내해줘"라고 말하면 지도에서 길을 찾고 일정도 자동으로 등록해주는 형태다. 검색엔진에도 AI 기반의 새 기능이 추가됐다. 'AI 모드'는 기존 검색창에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종합적인 답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키워드 조합보다 상황 중심 검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스포츠와 금융 분야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AI가 해석해 질문에 맞게 응답한다. 또 의류 쇼핑에서 '가상 착용' 기능이 붙어 검색 결과의 시각적 이해도도 높였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적용되며 올여름부터는 '서치 라이브' 기능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대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구조다. AI가 검색의 시작과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된 셈이다. '비오3'로 영상 만들고 '이마젠4'로 보정까지…AI 창작 도구 진화 새롭게 공개된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3'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고화질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인 '베오2'와 비교해 해상도와 프레임 구성 능력이 개선됐고 이번 버전부터는 배경음, 효과음, 심지어 대사까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제작자나 마케팅 업계에서 활용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오3'는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향후에는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와 통합돼 생성과 편집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워크플로우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4(Imagen 4)'도 함께 공개됐다.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개선한 모델로, 이전 버전 대비 생성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마젠4'는 물방울, 동물 털, 섬유 조직 같은 미세 질감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사실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추상화된 이미지도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비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향후 구글은 '이마젠4'를 최대 10배 빠르게 만든 새로운 변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영상 도구 '플로우'와 결합돼 정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AI 창작 플랫폼을 구성하게 된다. '스티치·줄스'로 개발자 공략…'마리너'는 웹 직접 조작 구글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도 다수 공개하며 생성형 AI를 코드 작성과 UI 설계 단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티치(Stitch)'는 웹이나 모바일 앱의 UI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생성형 AI 도구다. 사용자가 간단한 문장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HTML과 CSS 코드가 자동 생성된다. 초기 시안 설계에 유용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범위는 제한적이다. '줄스(Jules)'는 개발자를 위한 AI 보조 에이전트다. 코드 오류 분석, 깃허브 풀 리퀘스트 생성, 백로그 항목 처리 등 반복적인 개발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복잡한 코드 구조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에이전트 기능에서는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가 주목받았다. 웹사이트를 직접 탐색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AI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시에 12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야구 경기 예매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웹사이트를 대신 방문해 표를 구매한다. 사용자는 URL을 입력하거나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우징 행위 자체를 AI가 대체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반응형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도 함께 소개됐다. 음성, 영상, 이미지 등 멀티모달 입력을 거의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은 삼성, 워비파커와 함께 아스트라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이 모든 발전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AI 플랫폼 전환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가 이제 전 세계 사람들, 기업, 커뮤니티에 실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1 11:00조이환

"슬의생부터 샤크까지"…티빙, 시즌제 IP로 시청자 리텐션 전략 강화

티빙이 시즌제 프랜차이즈 IP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략에서 신작과 구작 간의 시청 동반 상승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티빙은 이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IP 중심의 마케팅·큐레이션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12일 첫 방송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공개 이후, 해당 IP의 전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시청 UV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공개 전 동일 기간 대비, 시즌 1의 시청 UV는 278%, 시즌 2는 219% 급등하며, 신작이 기존 시즌으로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능 프랜차이즈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관측됐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의 경우 4월 25일 시즌 3 공개 이후 시즌 1과 시즌 2의 시청 UV가 각각 136%, 102% 증가하며, 시리즈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더불어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언급된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티빙에서 공개 후, 실시간 인기 드라마 TOP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더 스톰'은 신작 공개에 앞서 전작 '샤크:더 비기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전 진입 유도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구작의 시청 UV는 618% 상승했으며, '샤크:더 스톰'은 공개 첫 주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티빙 관계자는 “시즌제 프랜차이즈 IP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신작 공개 시 자연스럽게 전 시즌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구조적 강점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중심의 콘텐츠 큐레이션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0:51최이담

'승리의 여신: 니케', 中 출시 D-1…사전예약 960만 돌파로 흥행 청신호

시프트업이 개발한 서브컬처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마침내 중국 시장에 진입한다.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사전예약자는 96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지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오는 22일 텐센트와 손잡고 니케(중국명 胜利女神: 新的希望)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예약자는 9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이자 플랫폼 운영자로 현지 이용자들의 문화적 취향에 맞춘 콘텐츠 설계와 마케팅 전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서비스는 텐센트 산하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가 맡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는 원빌드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중국 서비스 버전은 약 2년 6개월의 심사 끝에 별도 서버 및 별도 운영 체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캐릭터 의상 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고 중국 서버만을 위한 전용 콜라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니케는 출시 이후 시프트업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2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섰다. 시프트업은 니케의 성과에 힘입어 2023년 매출 1천685억원, 2024년 2천1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천110억원, 1천486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니케의 중국 시장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컨센서스는 연간 일평균 매출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출시 당일 iOS 매출 7위권 진입이 가능하고 ARPDAU(일일활성이용자1인당평균매출액)가 글로벌 수준이라면 5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전일과 당일 iOS 다운로드 수는 100만건, DAU(일일활성이용자)는 50만명 수준까지 기대된다”며 “ARPDAU가 6천원을 기록한다면 iOS 기준 하루 매출 3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 니케의 1일 리텐션은 53%로 글로벌 주요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 초기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중국 내 니케 매출은 2026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내 지적재산권(IP) 매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니케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로 중국 출시만으로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텐센트와의 협업 구조,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전략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2025.05.21 10:46강한결

플렉스-틱톡, 'K-뷰티 판을 키우는법' 알려준다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K-뷰티 판을 키우는법'을 주제로 이달 27일 위워크 삼성2호점에서 실전 워크샵을 개최한다. 28일에는 동일 워크샵을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거나 글로벌 확장을 고려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C레벨이 주요 참석 대상이다. 플렉스와 틱톡은 'K-뷰티'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뷰티 브랜드에 글로벌 확장의 필수 요소인 유통 전략, 마케팅 전략, HR 전략을 제공하고자 이번 워크샵을 마련했다. 워크샵은 크게 '워밍업 세션' 및 '실전 세션'으로 구성된다. 워밍업 세션은 ▲파워플레이어: 온그리디언츠의 글로벌 40개국 진출 성공기 ▲틱톡: K-뷰티 브랜드의 틱톡 마케팅 성공 전략 ▲플렉스: 실행의 힘을 만드는 목표 몰입 문화 등 3편의 인터뷰 콘텐츠다. 워크샵 신청자 모두에게 이메일로 제공한다. 실전 세션은 신청자 중 50명을 선발, 27일 오후 3시 위워크 삼성 2호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에 선발되지 않았거나, 오프라인 모집 마감 이후 신청자는 익일인 28일 오후 3시 플렉스 유튜브에서 동일한 세션을 시청할 수 있다. 실전 세션 역시 3종의 강연으로 이뤄져 있다. ▲파워플레이어 김영호 CSO(Chief Sales Officer)가 '40개국 진출에 성공한 온그리디언츠의 유통 전략'을 ▲틱톡 코리아 박중혁 신규사업개발 총괄이 '틱톡에서 터진 K-뷰티 콘텐츠의 비밀'을 ▲플렉스 백한울안 HR파트너가 '목표는 세웠는데, 실행이 따라오지 않나요?'를 주제로 각각 유통, 마케팅, HR 전략을 다룬다. 워크샵은 25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며,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플렉스는 '2025 조직운영 로드맵 컨설팅'을, 틱톡은 ' 첫 광고 집행 시 틱톡 광고 크레딧'을 지원한다. 아울러 플렉스는 오프라인 참석자에 한해 '한정판 조직 운영 플레이북'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렉스 관계자는 "뷰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플렉스와 틱톡을 이용하는 뷰티 브랜드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본 워크샵을 준비했다"며 "성공 사례에 기반한 내용이기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1 08:45백봉삼

"AI 시대에도 대용량 데이터는 여전히 HDD에 담길 것"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 중 80% 가량이 여전히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저장된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도 여전히 HDD 업계에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개막일인 2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난강전람관에서 각국 기자단을 만난 스테판 만들 웨스턴디지털 아시아태평양(APJC)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의 설명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월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업 샌디스크 분사 이후 처음으로 컴퓨텍스에 참가해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개방형 패브릭 스토리지, SSD 지원 타사 제품으로 확대 이날 웨스턴디지털은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수십 대로 대용량 저장소를 구축할 수 있는 '울트라스타 데이터102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플랫폼', U.3 규격 SSD로 대용량 저장소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플렉스 데이터24 4000 시리즈'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스콧 해밀턴 웨스턴디지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신제품 이외에 가장 큰 변화는 '오픈 컴포저블 컴패터빌리티 랩'(OCCL)이 버전 2.0'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CCL은 웨스턴디지털이 약 7년 전 서버에서 각종 스토리지를 분리해 패브릭으로 독립시키기 위한 시도로 시작됐다. 미국 콜로라도 주 스프링스 내 테스트 환경에서 CSP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가 호환성, 상호운용성 등을 테스트할 수 있다. 스콧 해밀턴 이사는 "OCCL 2.0은 샌디스크 분사 이후 키오시아, 솔리다임 등 기존 경쟁사로 꼽혔던 제조사의 SSD 제품도 지원하며 고객사에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혁명으로 서버 내부 데이터가 폭증하지만 당장 쓰지 않을 데이터는 서버 외부로 옮겨야 한다. 웨스턴디지털은 패브릭으로 연결되는 스토리지 솔루션이 미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시대에도 데이터 중 80%는 HDD에 저장될 것"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스토리지가 크게 성장중이다. 여러 AI 모델 훈련에 쓰인 데이터와 가공을 거친 데이터도 저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집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만 5년간 생성되는 데이터 양은 최대 3배까지 늘어나 400제타바이트(ZB)에 달할 전망이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이 방대한 데이터 중 약 80%는 여전히 HDD에 저장됐으며 IDC 역시 이 비율이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스콧 해밀턴 이사는 "웨스턴디지털은 신제품과 OCCL 2.0, 첨단 HDD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플래시 메모리 기반 SSD에서는 샌디스크 외에 더 많은 제조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08:00권봉석

웨스턴디지털 "韓 정부 AI 투자, 스토리지 산업에 새로운 기회"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한국 시장은 아태지역 중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최근 파악한 한국 시장 동향에 따르면 스토리지(저장장치) 분야의 추가 성장이 예상되며 앞으로 5-6년간 한국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연간 11.6%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기자와 만난 스테판 만들 웨스턴디지털 아시아태평양(APJC)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GPU 도입과 더불어 대통령 선거 이후 AI와 클라우드와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한국 시장 확장을 노리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디스크 분사 이후에도 협력관계 유지 웨스턴디지털은 2017년경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업체인 샌디스크를 인수했지만 지난 2월 말 재분사를 결정했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샌디스크 재분사는 기본적으로 두 회사의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완전히 분리됐지만 여전히 협력 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HDD 제품에 '샌디스크 프로페셔널'(SanDisk Professional) 브랜드를, 샌디스크는 SSD 포트폴리오에 WD 블랙, WD 블루, WD 레드 등 '웨스턴디지털' 브랜드를 최대 3년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HDD 가격 합리적 수준에 공급중" 현재 1억 화소 이상 고해상도 사진이나 4K 해상도 이상 동영상, 또 AI 모델 훈련을 위한 빅데이터 저장 등으로 프로슈머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10TB 이상 대용량 HDD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현재 테라바이트(TB)당 단가를 고려할 때 웨스턴디지털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대용량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용량 기업용 SSD와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와 공급, 부품 가용성 등 여러 요소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혁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놀로지의 HDD 진출 전략 존중... 자사 제품군도 확장" 시놀로지는 올해 출시한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제품군에 자사 브랜드로 출시된 HDD만 지원하게 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시놀로지는 실제로 HDD를 제조하지 않으며 웨스턴디지털과 씨게이트, 도시바 등 기존 제조사의 제품을 공급받아 맞춤형 펌웨어를 탑재한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시놀로지는 우리의 파트너사이며, 모든 업체는 고유한 시장 진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파트너사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존중한다"며 직접적인 평가를 피했다. 이어 "웨스턴디지털의 목표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며 가정용, 또 전문가용으로 고가용성을 갖춘 'WD 레드'(WD Red)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MR 기술 적용 30TB 이상 고용량 HDD 2년 뒤 양산" 주요 HDD 제조사는 지난 해부터 30TB(테라바이트) 이상 고용량 제품 경쟁에 뛰어들었다. PC와 콘솔 등 전통적인 시장이 축소되자 고부가가치·고용량 제품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자구책이다. HDD의 물리적인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는 데이터 기록 헤드에 레이저를 더해 기록 용량을 높이는 열보조자기기록(HAMR), 데이터 자기층을 겹쳐쓰는 울트라 SMR 등 기술이 꼽힌다. 웨스턴디지털은 이 중 울트라 SMR 기술에 주로 투자해왔다.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HAMR 기술을 적용한 HDD 역시 개발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인증을 마치고 2027년 상반기에 대량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미 대형 클라우드 관련 기업 두 곳이 HAMR 기술 적용 제품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HAMR에 울트라 SMR 기술을 더하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20%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HDD당 최대 44TB를 저장하는 제품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韓 핵심 기업과 파트너십 유지... 향후 성장에 기대" 스테판 만들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밀접한 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각 분야마다 몇몇 핵심 업체와 관계가 중요하다. 이런 판단 아래 유통사, OEM 및 시스템 통합 파트너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모든 분야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NAS, 영상보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 성장 기회를 보고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1 07:00권봉석

새 설문조사 결과, 마케팅 리더들이 gTLD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지식 격차는 여전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 마케터의 92%가 일반적인 최상위 도메인이 제공하는 기회를 인식하고 있지만, 2026년 신청 기간을 앞두고 비용 및 인식 부족이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ICANN)가 실시한 새로운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리더의 52%가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 URL에서 점(.) 뒤에 오는 3자 이상 문자열)이 온라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식 격차로 인해 많은 브랜드가 gTLD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8개국(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에서 2000명 이상의 마케팅 리더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환경을 파악하고 gTLD에 대한 인식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는 ICANN이 2026년 4월, '새로운 gTLD 프로그램: 넥스트 라운드(New gTLD Program: Next Round)'라는 이름으로 gTLD 신규 신청 접수 시작을 준비하는 중에 이루어졌다. 이는 기업이 자체 gTLD 운영권을 신청할 수 있는 10년 만의 첫 기회다. 최상위 도메인은 인터넷 주소의 끝에 있는 문자다(.ceo, .charity, .menu, .paris 등의 gTLD 포함). 브랜드는 조직의 목적을 나타내거나 웹사이트가 브랜드와 관련이 있음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방법으로 자체 gTLD 운영을 위해 신청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시성을 높이는 것(54%)이며, 절반 이상은 gTLD가 온라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참여한 마케팅 리더의 거의 1/3(32%)이 gTLD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새로운 gTLD 운영이 현재 많은 조직이 간과하고 있는 전략적 기회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gTLD를 정의한 후, 마케팅 리더의 92%는 브랜드 차별화 강화(46%), 고객 신뢰 향상(45%), 온라인 인지도 관리 개선(44%), SEO 개선(44%) 등 gTLD의 잠재적 이점을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마케팅 리더의 19%는 과거 gTLD 신청 경험이 있는 조직에서 근무한다. 비용 문제(31%), 지식 격차(27%), 리소스 부족(24%)이 신청 과정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나이지리아(74%)와 인도(61%)의 마케팅 리더들은 브랜딩 및 온라인 입지 강화를 위한 gTLD의 잠재력에 대해 가장 강한 믿음을 보였다. 반면, 중국 마케터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 50%는 gTLD의 강한 잠재력을 인정했지만 49%는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이 없고 불필요한 투자라고 여겼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마케팅 리더들이 경쟁사와의 차별화(53%), 적절한 잠재 고객 유치 및 참여(52%), 디지털 트렌드 따라잡기(47%) 등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 발표됐다. 새로운 gTLD는 상거래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국가, 산업 또는 틈새시장의 기업은 인터넷에서 독점적이고 설명적이며 기억하기 쉬운 라벨을 만들 수 있다. gTLD를 운영하는 조직은 사용자와 고객에게 온라인상의 보안 및 합법성에 대한 추가적인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인터넷상의 출처를 신뢰해도 되는지 알기 어려운 오늘날의 환경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 테레사 스와인하트(Theresa Swinehart) ICANN 글로벌 도메인 및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gTLD 프로그램: 넥스트 라운드'는 기업, 커뮤니티, 정부 및 기타 단체들이 자신의 조직, 커뮤니티, 문화, 언어, 고객 관심사에 맞춰 온라인에서 자체적인 보안 공간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지금은 브랜드들이 gTLD 신청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며, 이번 설문조사는 여전히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ICANN은 '넥스트 라운드'와 글로벌 커뮤니티, 조직 및 기업(브랜드 포함)에 제공되는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CANN은 2026년 신청 기간에 앞서 조직들이 gTLD 신청 절차와 잠재적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ICANN은 또한 신청자 지원 프로그램(ASP, Applicant Support Program)을 통해 자격을 갖춘 신청자들에게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보고서인 '브랜드를 위한 gTLD 기회 이해(Understanding the gTLD Opportunity for Brands)'는 https://newgtldprogram.icann.org/sites/default/files/documents/understanding-gtld-opportunity-brands-20may25-en.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gTLD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newgtldprogram.icann.or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다른 장치에 이름이나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이 주소는 전 세계 어디서든 고유해야 컴퓨터들이 서로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다. ICANN은 이 고유 식별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전 세계 참가자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조사 개요 이 조사는 ICANN을 대신하여 포컬데이터(Focaldata)가 수행했으며, 2025년 3월에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 마케팅 관리자/이사, CMO, 마케팅 책임자 및 기타 마케팅 관련 직책을 포함하여 총 2000명의 마케팅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글로벌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마케팅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라질(161명), 중국(165명), 인도(350명), 멕시코(170명), 나이지리아(351명), 남아프리카공화국(156명), 영국(364명), 미국(353명)에서 응답이 수집됐다. New gTLD Program: Next Round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1128/NEW_gTLD.jpg?p=medium600

2025.05.21 06:10글로벌뉴스

신규가입 제한에 SKT 갤S25엣지 예약 '차질'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면서, 갤럭시S25엣지 사전예약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 기회로 삼아 마케팅 공세에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이 010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가입이 중단되면서 기기변경 예약만 받을 수 있는 제한적 판매 구조가 형성됐다. 통신유통 현장에서 사이버 침해사고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예년보다 낮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교체 주기도 길어지고, SK텔레콤 해킹 이슈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예약율도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고, 온라인도 대기 수요 중심으로 양분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조치가 유통망에 직격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SK텔레콤 유통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매 대리점은 신규가입 개통이 전면 차단돼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판매점이나 온라인 채널은 비교적 정상적인 판매를 이어가면서 온도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 한 관계자는 "기기변경 외에는 아무런 수익이 없는 상태"라며 "유심 교체는 돈이 되지 않아 지금은 급여와 임대료를 어떻게 낼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은 급증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는 23만6천901명으로, 전월 대비 약 87% 늘었다. 같은 기간 순감 이용자 수는 11만4천330명에 달했으며, 해킹 사실이 공론화된 4월22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사이에만 9만명이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황을 반사이익의 기회로 삼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5 엣지 예약자 대상으로 AI 번역 기능 체험, 데이터 쿠폰, 최대 20만 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하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T 역시 20~30대 고객층을 겨냥한 요금제 연계 이벤트와 콘텐츠 구독 혜택을 결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엣지로 번호이동을 문의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데, 현재는 모두 기기변경 고객만 받는 상황이라 예약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며 "신제품 마케팅 타이밍에 이런 상황이 겹쳐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간 스마트폰 초기 판매 비중은 점유율과 직결되는 민감한 부분"이라며 "SK텔레콤의 가입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유심 보호 서비스 확대, 예약 시스템 개편 등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지만,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가입 중단은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기다리시는 분이 많기에 그 부분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고객 불편 및 보호 조치에 집중할 시기로, 신규 가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7:35최이담

LRQA, 2025 캐스케일 포럼서 동남아시아의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 강조

호치민, 베트남, 2025년 5월 20일 /PRNewswire/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급망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RQA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캐스케일 포럼(Cascale Forum)에서 책임 있는 소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조업체, 브랜드, NGO, 정책 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급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논의하고 공동 해결책을 모색했다. LRQA at the 2025 Cascale Forum 누 응우옌(Nu Nguyen) 동남아시아 운영 총괄은 '직장 내 신뢰와 협력 구축(Building Trust and Collaboration in the Workplace)'이라는 중요 세션에 참석했다. 이 패널 토론에는 LABS 이니셔티브/IDH, Better Work Vietnam, SLCP, CNV 인터내셔널 베트남, Sumerra, 제조업체 대표, LRQA 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자 참여 확대와 공급망 전반의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전략을 논의했다. 누 응우옌 총괄은 신뢰와 투명성 증진에서 LRQA의 역할을 강조하며 "LRQA는 신뢰가 지속적인 규정 준수와 개선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믿는다. 신뢰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과제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처벌이 아닌 발전을 위한 도구로 데이터와 평가를 활용할 때 자라난다. 이것이 우리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누 응우옌 총괄은 LRQA의 폭넓은 참여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포럼은 신뢰와 협력을 이끄는 LRQA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 파트너, 정책 담당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는 LRQA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회복력 있고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ESG 자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LRQA는 포괄적인 ESG 자문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운영 전반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규제를 준수하며 지속가능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책임 있는 소싱, 실사, 지속가능성 전략, 공급업체 참여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이 규제 변화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급망 위험 평가, 탄소 발자국 분석, 탈탄소화 계획 등 전략적 지원을 포함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ESG 목표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LRQA 소개 LRQA는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으로 평가, 자문, 검사,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 중심의 파트너십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RQA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규제 준수, 공급망 관리, 사이버 보안, ESG 분야에서 수상 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통해 6만 1000여 명의 고객이 다양한 산업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예측하고 완화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RQA는 임직원과 고객, 지역 사회, 지구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rq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 하산 서브(Hasan Surve)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마케팅 매니저, LRQA hasan.surve@lrqa.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0619/LRQA_Cascale_Vietnam_2025.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994890/LRQA_Logo.jpg?p=medium600

2025.05.20 17:10글로벌뉴스

스트리밍하우스-칸자시, 한·일 워케이션 사업 쇼케이스 개최

스트리밍하우스(대표 신동훈)와 칸자시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일본 B2B/B2G 워케이션 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의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의 신동훈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EXPO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고 이 기회를 빌어 칸자시와 함께 일본 워케이션 사업에 대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대표는 "이후 생각보다 많은 일본 기업 고객이 워케이션 도입에 대한 문의를 해줘서 성공적인 사업 시작을 알린 듯 하다"고 덧붙였다. 칸자시 역시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지자체, 호텔, 기업 등 일본 내 다양한 네트워크사를 초대했고 도쿄 본사·오사카 지사의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일본 B2B/B2G 워케이션 사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키야마 마사히데 칸자시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워케이션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이미 한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 중인 스트리밍하우스와 칸자시의 다양한 일본 네트워크 및 여행 사업의 전문성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인데 워케이션을 통해 양국가의 기존 무역과 관광을 넘어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비녀(연결고리_칸자시라는 회사명은 한국의 비녀라는 뜻을 갖고 있다)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워케이션 도입에 관심을 보인 일본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10~12일, 한국 워케이션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B2B, B2G 워케이션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양국 간 워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교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5.20 17:09백봉삼

KAI, 말레이시아 LIMA 2025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랑카위 국제 해양 및 항공 전시회(LIMA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IMA 전시회는 항공 및 해양 중심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2017년부터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전시회에서는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내부 KAI 부스에는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과 MAH 등 회전익 항공기, 이들과 함께 작전에 투입될 UCAV, AAP를 전시해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인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공군에 현재 진행 중인 FA-50M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2차 추가 도입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다. 또 향후 KF-21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종 간 시너지 등 도입 효과도 강조할 예정이다. KAI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동남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FA-50의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해양과 항공 장비에 중점을 두는 이번 전시회의 특성에 맞추어 KAI가 현재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 역시 중요하게 소개했다. MAH는 상륙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무장체계를 갖춘 강력한 전투 헬기다. 해양과 도서지역이 대부분인 동남아에서 해상작전이 가능하고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게 된다는 점이 각국 대표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에 대해서도 각국 주요 인사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KAI 관계자는 "FA-50, KT-1 등 KAI 항공기의 동남아 고객국가 성공적 운용사례를 바탕으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KF-21과 MAH 등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7:00신영빈

[ZD SW 투데이]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이안이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엑스포 2025)'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대표 솔루션 'DT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안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반복 검증된 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결과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DT디자이너는 빌딩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3D 시공 모델링 기술에 AI와 확장현실(XR) 기술을 융합한 산업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현장의 실시간 상황 분석과 예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안은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큐브리드,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큐브리드가 자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과 더불어 해외 사용자들도 애저 환경에서 큐브리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큐브리드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DBMS의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바이브컴퍼니,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에 민간 데이터 결합 바이브컴퍼니가 국내 주요 민간 데이터 기업인 NHN데이터,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바이브 에어'의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앱 사용자 행태, 상권 매출 흐름 등 이종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더 정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이 가능한 리서치 기반이 구축됐다.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최초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52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 통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와 경제 전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상상오늘' 장학증서 수여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상상오늘' 2기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상상오늘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및 장학사업이다. 지난 19일 과천 아이티센 타워에서 열린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신규 장학생들과 아이티센씨티에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다. ◆딥세일즈,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딥세일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산업별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주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 프리미어 선정으로 딥세일즈는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을 통해 금리·한도·보증 비율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딥세일즈는 AI 기반의 잠재 바이어 발굴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조사 및 수출 기업이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맞춤형 세일즈 메시지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우리넷-오믈렛,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개발 우리넷이 AI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오믈렛과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국방 분야 첨단 통신시스템 및 운용관리 최적화를 위한 AI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사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넷과 오믈렛은 협약에 따라 ▲다양한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국방 통신시스템과 AI 기반 응용 기술 공동 개발 ▲국방 관련 사업 및 과제 공동 제안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캔버스앤피플,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기업 선정 세무 리스크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 '택스 캔버스'를 개발한 레그테크(RegTech) 스타트업 캔버스앤피플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의 올해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캔버스앤피플은 택스 캔버스를 통해 과세 당국과 납세자 양측의 논리를 동시에 고려한 세무 해석 및 리스크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세무 특화 AI 엔진을 통해 예규·판례·법령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사건별 쟁점을 자동 도출하는 기술로 세무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2025.05.20 16:42한정호

가민, 인도어 사이클링 '탁스 네오 3M'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스마트 인도어 사이클링 트레이너 '탁스 네오 3M'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탁스 네오 3M은 전자식 모터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실내에서도 실제 도로를 달리는 듯한 몰입감 높은 사이클링 경험을 제공한다. 다방향 움직임을 지원하는 모션 플레이트를 내장해 좌우 흔들림뿐 아니라 전후 방향 움직임까지 구현한다. 속도, 기울기, 중량 등 특정 환경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가상 플라이휠'을 장착해 자갈길, 포장도로, 내리막길 등 다양한 지형 조건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자석 기반의 균형 잡힌 설계로 진동을 최소화한 조용한 승차감도 제공한다. 파워, 속도, 케이던스 등 데이터를 오차범위 1% 이내에서 측정해 정밀한 퍼포먼스 분석한다. 최대 2천200W 고출력을 지원하고,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된 최대 25% 경사도의 경사면으로 오르막 훈련이 가능하다. 탁스 네오 3M은 탁스 트레이닝 앱, 트레이너로드, 즈위프트 등 실내 트레이닝 플랫폼과도 호환된다. 탁스 트레이닝 앱을 연동해 가민 커넥트 앱에 등록된 개인 훈련 플랜을 불러오거나 가상 그룹 라이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저의 체중, 속도, 경사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모션 감각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동적 관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더넷 또는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온라인 레이스 환경을 지원하는 어댑터는 별도 구매 가능하다. 탁스 네오 3M 가격은 299만원이다. 오는 27일부터 가민 공식 파트너사 산바다스포츠에서 판매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탁스 네오 3M은 가민의 축적된 사이클링 기술력과 혁신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보다 현실감 있고 정밀한 실내 트레이닝을 원하는 사이클리스트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6:28신영빈

챗GPT, 공무원 되다…미국 주정부, 생성형 AI로 예산 40억 달러 절감

미국 주정부 절반 이상, 이미 생성형 AI 일상 업무에 활용 중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산업, 경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정부 영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024년 미국 주정부 CIO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Chief Information Officer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정부 CIO의 절반 이상이 소속 기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예산 제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 및 지방 정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으며, 이미 생성형 AI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가 가장 발전된 부서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부서로 2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운영(Operations) 부서가 11%, 마케팅(Marketing) 부서가 10%로 뒤를 이었다.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서는 각각 8%를 차지했으며,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은 7%, 연구 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은 6%를 차지했다. 판매(Sales)와 전략(Strategy) 부서는 각각 5%, 공급망(Supply chain)과 재무(Finance) 부서는 각각 4%를, 인적 자원(Human resources)과 제조(Manufacturing) 부서는 각각 2%를 차지했다. 법률, 위험 및 규정 준수(Legal, risk, and compliance) 부서는 1%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2024년 7월/9월에 진행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서 2,773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다. 인디애나주는 주 기록 보관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1세기에 걸친 수백만 개의 문서를 역사적 비즈니스 기록부터 최근 재무 신고까지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AI는 일반 언어 질의를 이해하여 검색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든다. 이 기술은 인디애나주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저지주 혁신 사무소(New Jersey Office of Innovation)는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쉬운 언어로 다시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고객 응답 속도가 35% 빨라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뉴욕시는 2023년 10월 MyCity Business와 NYC.gov 기반의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출시했다. 시민들은 "운전면허증을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또는 "제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진화 중인 이 챗봇은 뉴욕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로 번역 비용 99.96% 절감, 16일 작업이 14분으로 단축된 사례들 생성형 AI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제공한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응답자들에게 정보 기술, 운영, 마케팅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 기관 전반에 걸쳐 유사한 기능에 대한 생성형 AI 적용 사례가 많이 있으며, 이러한 도구를 채택하는 기관들은 효율성과 생산성의 상당한 향상을 목격하고 있다. 정보 기술 분야에서는 유타주 정부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 도구는 일일 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경고의 품질과 실행 가능성을 개선하여 사전 위험 완화를 가능하게 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국무부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도구들은 이메일 작성, 문서 번역, 정책 브레인스토밍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수만 시간을 절약하여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펜실베이니아와 콜로라도 주정부는 다양한 기관의 직원들에게 특정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이 계획으로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절약하게 되었다. 콜로라도에서는 사용자의 1/3 이상이 매주 최소 6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영국 스윈던 자치구 의회(Swindon Borough Council)는 3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부 문서를 번역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한다. 이 도구는 번역 비용을 99.96% 절감하고 번역 시간을 16일에서 14분으로 단축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콜로라도 지역 문제부(Colorado Department of Local Affairs)는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의 프로세스 개선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했다. 이전에는 프로세스 개선 작업이 프로세스에 관련된 개인들로부터 상세한 정보 수집과 프로세스 맵을 구축하기 위한 길고 상세한 논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팀은 '코코(Coco)'라는 컴퓨터 컨설턴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코는 수십 명의 이해관계자와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연 언어로 질문하며,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프로세스 맵을 만들었다. 이제 직원들은 이 프로세스 맵을 활용하여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40억 달러 부정 지급 방지... 정부 6%만 AI 전략 보유 2024년 미국 재무부는 정부 지불에서 사기를 탐지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40억 달러의 부적절한 지불을 방지하거나 회수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33억 달러 이상 개선된 수치이다. 재무부의 "Do Not Pay" 서비스와 같은 많은 고영향 AI 애플리케이션은 조직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주 실업 기관을 사회 보장 행정부의 사망자 마스터 파일(Death Master File)과 연결하여 부적절한 지급을 줄인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은 고급 자동화의 새로운 영역을 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심지어 인간 작업자와 같은 다른 자동화 도구의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는 여러 도구의 작업을 조율하여 차량 등록 갱신을 간소화할 수 있다. 폼과 지원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머신 비전을 사용하고, 갱신 자격을 결정하기 위해 규칙 엔진을 사용하며,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청이 즉시 자격이 없는 경우 사례를 인간 작업자에게 확대하고,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갱신 알림을 발행한다. 그러나 미국의 지방 정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I가 다양한 부문에서 점점 더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 미만이 "서비스 제공 전략에서 AI를 중요한 초점으로 우선시했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 정부들은 규모 확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조사된 지역사회 중 10%만이 AI 노력을 감독하는 책임자가 있고, 단 9%만이 AI 사용을 관리하는 조직 전체의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민간기업과 다른 정부의 AI 확장 경로, 직원 77%가 사용 원해도 리더십은 17%만 지지 정부에서 생성형 AI 확장은 상업 부문을 단순히 모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상업 세계에서는 판매 및 수익과 같은 명확한 지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모든 기술의 투자 수익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임원들은 일반적으로 기술 채택에 대해 하향식, 중앙 집중식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부는 때때로 미션 효과에 대한 생성형 AI의 영향을 측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정부 직원과 기술 전문가들은 민간 부문 동료들보다 생성형 AI를 실험하는 데 더 열정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정은 조사된 공공 부문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다. 또한 이 조사의 또 다른 발견은 정부 및 공공 서비스 제공자들이 민간 부문 동료들과 달리 인력에 대한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이러한 이니셔티브에서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 생성형 AI를 확장하는 경로가 인력 전체에 걸쳐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한 가지 전략은 AI 마켓플레이스 생성이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통제된 기술 환경이다. 솔루션이 작동하면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전체에 확장할 수 있는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는 다중 빌딩 블록이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오픈 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온프레미스 LL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조직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호스팅되는 온프레미스 LLM은 데이터가 오픈 소스 LLM에 전송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AI 도구에 연결할 수 있게 하여 비기술 직원이 복잡한 코딩을 이해할 필요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마켓플레이스는 기관이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하도록 돕는다. 솔루션이 조직 전체에 확장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드레일에는 데이터가 외부 LLM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데이터 및 도구에 대한 역할 기반 액세스를 관리하며, 개인 식별 정보가 공개 LLM에 전송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포함된다. 사용 데이터도 모니터링하여 규정 준수 및 보안을 지원하여 정부 직원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성공의 열쇠는 AI 마켓플레이스... 비기술 직원도 코딩 없이 AI 솔루션 구축 가능 생성형 AI 도입은 잘못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한 가지 큰 베팅을 하거나 100개의 작은 개념 증명을 시작함으로써 진전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50개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다. 필요한 구성 요소는 동일하지만, 규모를 확장하는 정확한 경로는 모든 주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몇 가지 이정표는 올바른 경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 기반 구축: 현재 많은 주가 전략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도구가 없을 수 있다. 기술 플랫폼을 올바르게 구축하면 직원들이 새로운 AI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할 프로세스와 인프라에 전략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강력한 기술 플랫폼 기반은 자연스럽게 추가 위험 없이 AI에 대한 더 넓은 접근을 허용하는 궁극적인 거버넌스, 교육 및 기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초기에 직원들 참여시키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만 생성형 AI로 고영향 사용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참여 부족은 성공적인 구현을 방해할 수 있다. 조직은 직원들이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가드레일과 적절한 결과가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내재화되도록 강력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투명성: 대중과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공공 부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공공 부문 전체에서 핵심 도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견고한 인프라, 직원 참여,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을 우선시함으로써 주 및 지방 정부는 효과적인 미션 결과를 더 잘 이끌어내기 위해 생성형 AI를 규모에 맞게 구현하는 길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정부 서비스에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나요? A: 생성형 AI는 정부 서비스에 여러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방대한 문서 아카이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고, 뉴저지주는 고객 응답 속도를 35% 향상시켰으며, 미국 재무부는 부적절한 지불에서 40억 달러를 절약했습니다. 또한 직원 생산성 향상, 번역 비용 99.96% 감소, 그리고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Q: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A: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위험 경계심, 예산 제약, 그리고 기술적 전문성 부족입니다. 민감한 데이터와 공공 신뢰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정부 지도자들은 AI 관련 위험에 대해 신중합니다. 또한 기술 인프라 투자를 위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며, 생성형 AI의 효과를 측정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 기관은 AI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소규모 지방 정부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네, 소규모 지방 정부도 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기술 직원들도 복잡한 코딩 없이 AI 도구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여러 지방 정부가 리소스를 공유하거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명확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0 16:19AI 에디터

"나는 오늘 자랐는가?"…'프로 영감러' 서은아 작가가 사는 법

서은아 작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동북아시아·호주·뉴질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동시에 '응원하는 마음'과 '매일의 영감 수집' 두 권의 책을 낸 작가이자, 팀을 이끌고, 글을 쓰고, 아이를 키우며 매일 자신을 키워 나가는 사람이다. 그는 시간을 '블록' 단위로 구획해 쓰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는다. SNS에서는 '응원대장 올리부'로 통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롤모델이자 따뜻한 멘토이기도 하다. 기자 역시 그가 쓴 책 두 권을 읽고, 응원과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됐다. 서 작가는 매일 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오늘 자랐는가?”. 어제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 날이면,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 책을 펼친다. 딱 한 문장이라도 가져가기 위해서. 그가 올해 초 NHN 계열사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매일의 영감 수집'은 필사 열풍과는 다른 일상의 조각을 모아 내 일상을 돌아보고 회복한다는 관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2쇄를 돌파했다. 그는 지금도 노트를 넘기며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나아간다. 삶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현재형'이기 때문이다. 서은아 작가의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매일을 살아가는 그를, 지난 봄 경기도 판교 NHN 사옥에서 만났다. Q. 마케팅 총괄 임원이자 작가로서, 지금의 자리까지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처음부터 뚜렷한 방향이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예요. 저는 그냥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았죠. 삶에 대한 사명감이나 명분 같은 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아이를 낳기 전의 저는 조금 순진했고, 발랄했어요.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죠.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써온 사람이었어요. 전환점은 아이를 낳고 나서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모든 게 바뀌었어요.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이었죠. 회사는 계속 다니고 싶었고, 동시에 좋은 엄마도 되고 싶었어요. 근데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낸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그 시기에 정말 갈팡질팡 많이 했어요.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요. 아이가 태어난 후 100일 동안은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D+1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계속 D-1에 머문 기분이었어요. 뭔가 늘 뒤처지는 기분이 들고, 매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죠. 그런데 어느 날 밤, 아이는 자고 있고, 저는 조용히 그 하루를 돌아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목마르더라고요. 분명 행복한 하루였는데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건 결국 '일하는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었어요. 그걸 인정하니까 비로소 그 갈증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회사를 그만두는 대신, 나만의 리듬을 다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Q. 워킹맘으로, 임원으로, 작가로 바쁜 일상 속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했나요? 처음엔 저도 책을 쉽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인스타그램에 위클리 일기도 쓰고, 긴 글도 자주 썼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책을 쓰려니 너무 안 써지더라고요. 하루에 1시간 반씩 블록으로 시간만 잡았는데, 앞에 앉아만 있다가 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리는 날이 많았어요. 결국 몰입을 위해선 단절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연말에 한 달 휴가를 내서 몰입했고, 장거리 출장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도 적극 활용했어요. 비행기에서 10시간을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선물이었어요. 출국길 10시간, 귀국길 10시간, 총 20시간이면 꽤 많은 분량을 쓸 수 있더라고요. 특히 호주 출장은 그런 점에서 제게 아주 좋은 집필의 기회였어요. Q. 그런 몰입 시간을 만들기 위해 평소 하루의 시간은 어떻게 배분하시나요? 저는 시간을 블록처럼 나눠서 사용해요. 회의 시간, 업무 시간, 아이와 보내는 시간, 그리고 저만의 시간까지 각 시간마다 목적이 달라요. 중요한 건 그 시간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예요. 아이가 어릴 땐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가 제 시간이에요. 지금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돼서, '워크룸'이라 부르는 방에서 저희 둘이 각자의 책상을 마주보고 앉아 있어요. 딸은 공부하고, 저는 글을 쓰거나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AI 공부를 해요. 서로 각자의 몰입을 하면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죠. 저는 지금 피그마도 배우고 있고, 목표를 세워 매년 새롭게 배울 것들을 정해요. Q. 글쓰기 외에도 노트 정리나 기록 습관이 남다르시던데요. 네, 저는 동시에 여러 개의 노트를 써요. 일 관련 노트, 아이디어 노트, 필사 노트, 감정 노트, 낙서 노트, 프로젝트별 진행 노트 등 각각의 목적이 있어요. 처음엔 사람들이 이렇게 나눠 써도 헷갈리지 않냐고 묻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구분을 해두면 나중에 찾기도 쉽고, 쓰는 방식도 훨씬 명확해져요. 일기의 형식도 매번 달라요. 어떤 해엔 하루를 감정으로만 남기기도 해요. '오늘은 뿌듯했다', '오늘은 외로웠다'처럼요. 기록이 곧 나의 흔적이고, 시간을 살아낸 증거라고 생각해요. Q. '매일의 영감수집'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감정, 일, 배움 등 매일의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수집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커피집의 커피 쿠폰,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의 팝업, 지하철에서 본 광고 문고, 택배 포장 스티커, 편의점 영수증 등 우리 하루를 수집하는 리추얼의 순간들이 정말 많죠. 매일의 영감 수집은 우리가 수집하는 우리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뭘 수집해야할까 막막할 수도 있는데, 직관적 관찰로부터 물음표를 수집하거나, 꼬리의 꼬리를 무는 물음표를 찾으면 점점 깊어지는 자신을 경험하게 될 수 있어요. '매일의 영감수집' 책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영감을 얻는 훈련법, 나아가 무심코 지나친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을 수집하는 방법을 담았어요. 그저 흘려버리고 말았을 삶의 한 순간을 붙잡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것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해내 물음표를 떠올리고 마침내 느낌표라는 영감을 길어 올리는 힘을 길러줄 수 있죠. Q.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쌓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와 같은 시간의 동지'가 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이가 공부하거나 무언가에 몰입할 때 저도 옆에서 공부하거나 일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기면 저도 그 아이돌을 공부하고 좋아하려고 해요. 처음엔 연기처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진짜 좋아지더라고요. 아이가 콘서트 표를 두 장 샀는데 친구에게 양보하고 싶어 하길래 제 표를 줬더니, 아이가 말했어요. "엄마도 아쉬울 텐데…" 그걸 듣고 나서 '아, 이 아이는 내가 진심이라는 걸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Q. 작가님의 교육 방식을 보면 '선택하게 하고, 함께 책임지게 하는' 게 중심인 것 같아요. 맞아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기 삶을 자기가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에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도 자기가 골랐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자퇴를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때 저희 가족이 함께 앉아 자퇴 시나리오와 유지 시나리오를 도표로 정리해서 분석했어요. 자퇴 후 검정고시와 대입 루트를 포함해 리스크도 따졌고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결국 아이는 학교에 남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학교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어요. 이런 경험들이 결국 자기 선택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연습이 된다고 생각해요. Q, 리더로서의 시간 관리나 팀원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계하나요? 저는 연초에 1년간의 업무 계획을 세울 때 제 휴가 계획도 함께 정해요. 저의 루틴 중 하나가 큰 프로젝트가 끝나면 열흘 정도의 휴가를 가는 건데, 팀원들도 이걸 알아요. 예측 가능한 일정은 팀에도 신뢰를 주거든요. 그리고 팀원들이 육아,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휴직을 하게 되면 저는 기다려줘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회사에 복귀하지 못했던 그 시간 동안 팀원들이 저를 기다려준 기억이 있어요. 시간도 품앗이에요. 내가 누군가의 시간을 기다려줬으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나를 위해 시간을 지지해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저도 팀원들한테 시간을 빌렸어요. 이제는 그들에게 빌려줄 차례이지요. 그게 조직의 진짜 힘 아닐까요. Q. '보편성에 질문하자'는 말은 서 작가님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기도 해요. 어릴 때 저희 아이가 TV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가족들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저는 궁금했어요. 정말 왜 안 되는 거지? 직접 그려보니 너무 잘 그려지는 거예요. 미끄러지듯 감기는 그 감촉이 아이한테 얼마나 짜릿했을지 이해됐어요. 원래 그런 거라는 말, 보편이라는 이름으로 정답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보편은 평균일 뿐이지, 최선은 아니잖아요. 우리 가족에게 지금 가장 좋은 형태가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의 정답이죠. Q. 사춘기 시기의 자녀와도 갈등 없이 지내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춘기 때 저희 아이는 이어폰을 끼고 세상과 단절하려는 시도가 많았어요. 저는 '쟤 지금 뭔가 차단하고 싶은 거구나'라고 이해했어요. 잔소리 대신 귀 건강 걱정, 감정 표현으로 대화했어요. 그 시기에 아이의 방도 새로 꾸며줬고요. 서로 필요한 만큼 떨어져 있을 수 있는 거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함께하고, 그걸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부모가 되려고 했어요. 그렇게 아이와 친구 같은 관계가 유지된 것 같아요. Q. 사회적으로는 '친절이 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서 작가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딸이 어느 날 그러더라고요. "엄마, 지금 시대는 인간에 대한 환멸을 배우는 시대인 것 같아."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제가 먼저 친절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어요. 딸이 시험 끝나고 가자고 해서 한 집회에 갔는데, 그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에게 초코파이도 주고, 따뜻한 말을 건넸어요. 딸이 말했어요. "이게 인류애인 것 같아." 한 사람의 친절이 아이에게 세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작가님의 '응원의 리더십'은 많은 후배들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응원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피드백'보다 '응원'이란 단어를 더 좋아해요. 피드백은 자칫 '평가'로 들리기 쉽지만, 응원은 그 말과 행동의 출발점이 '너의 성장을 바란다'는 마음이잖아요. 따뜻한 말뿐 아니라 때론 따끔한 말도 응원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그 말의 뿌리가 애정이냐 아니냐예요. 제가 팀원에게 조언을 할 때도, 혼을 낼 때도, 그 바탕에는 늘 '이 친구가 더 잘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있어요. 감정으로 하는 야단은 그 공동체에도, 나 자신에게도 독이 되니까요. 저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모든 행위를 '응원'이라 생각해요. 사실 응원은 꼭 직접적인 조언이나 격려만을 말하지 않아요. 누군가의 시간을 지지해주는 것, 뒤에서 묵묵히 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 혹은 그 사람이 돌아올 자리를 남겨두는 것 모두가 응원이죠. 제가 팀원들에게 받은 가장 큰 응원도 그런 거였어요. 제가 상실과 슬픔 속에 있을 때, 제 시간을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건 말보다 더 큰 응원이었어요. 그래서 저 역시 누군가가 “지금은 잠시 멈추고 싶어요”라고 할 때, “기다릴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응원은 결국 관계에 대한 신뢰예요. 내가 응원했을 때,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고, 더 단단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죠. 저는 그렇게 믿어요. 언젠가 받은 응원이 또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게 된다고요. Q. 마지막으로, '베러미(Better Me)'란 서은아 작가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매일매일 갱신되는 나로 살아가요. 완성형 인간은 없어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나, 어제보다 오늘 더 괜찮은 나, 그게 저의 삶의 원칙이에요. 아무것도 안 한 날 같아도 책 한 줄이라도 읽고 자요. 그럼 그 하루는 살아낸 하루가 돼요. 결국 인간의 완성은 죽는 날이잖아요. 그러니 살아 있는 날은 다 미완성일 수밖에 없어요. 그 미완성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 그게 제가 말하는 '베러미'입니다.

2025.05.20 16:02안희정

SK AX, 파르나스호텔 ERP 재편…SAP 기반 디지털 체계로 경영 효율 '향상'

SK AX가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SAP S/4 HANA 기반 통합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SAP S/4 HANA 기반 ERP DX 컨설팅 및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산업 특유의 복잡하고 분산된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민첩한 경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SK AX는 ERP 진단과 컨설팅부터 설계·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파르나스호텔에 최적화된 디지털 ERP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SK AX는 호텔 식음료(F&B) 자재관리, 회계·재무 등 핵심 프로세스를 정밀 진단하고 지점별 운영 특성과 실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한 ERP 체계를 설계할 예정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SK AX는 객실·F&B·리테일·오피스 등 호텔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SAP S/4 HANA 기반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향후 신규 호텔 개관이나 리테일·레저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별도 시스템 추가 없이 유연하게 기능을 확장하고 통합 및 연계할 수 있도록 ERP 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 AX가 구축할 ERP 시스템을 통해 구매부터 발주·검수·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회계 마감 업무 자동화도 가능해져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K AX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연계한 마케팅 자동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예약 이력, 이용 빈도, 소비 패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프로모션 기획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물론 마케팅 성과까지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SK AX 황민정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 디지털 경영 체계 구축을 넘어 호텔·리조트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파르나스호텔이 데이터 중심 경영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5:00한정호

에이비제트, 쿠팡파트너스와 '소셜미디어 수익화 전략' 알려준다

소셜미디어 통합 관리 솔루션 '인포크링크' 운영사 에이비제트(대표 최하림)가 이달 21일 쿠팡파트너스와 함께 '소셜미디어 수익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에이비제트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브랜드 마케터 등이 수익화 솔루션과 쿠팡파트너스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웨비나를 기획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에이비제트 최하림 대표가 ▲다중 링크 관리와 자동 DM 활용법 ▲데이터 기반 클릭·전환 최적화 전략 등 소셜미디어 채널 담당자에게 필요한 단계별 수익화 전략을 실제 성공 사례 분석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쿠팡파트너스의 마케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쿠팡파트너스의 상품 카테고리 선정 기준에 대해 소개하고 클릭률(CTR)·전환율(CVR)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법, 제휴 링크 운영 방안 등 실무 팁을 전수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인포크링크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포크링크의 자동 DM 기능인 인포크매니저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 에이비제트의 인포크링크는 인플루언서가 활용 중인 소설미디어 채널을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프로필 링크와 함께 ▲상품판매, 공동 구매 등 비즈니스 활동 게시 ▲브랜드 협업 문의 수집 ▲팔로워 대상 알림톡 및 DM 자동 전송 등의 탑재로 판매 상품의 구매 전환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하림 에이비제트 대표는 “이번 쿠팡파트너스와의 웨비나를 통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누구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파트너스 관계자는 “방대한 상품 풀과 우수한 제휴 기능을 가진 쿠팡파트너스와 인프크링크의 시너지가 크리에이터 수익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실제 성과를 낸 콘텐츠 제작 팁을 웨비나에서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4:45백봉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아마존, 사람 대신 로봇이 택배 배달 한다

인간 보면서 더 강해진다...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공개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