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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패션 플랫폼, 中 '쉬인' 태풍 영향권..."알리·테무까진 버텼는데"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여성 패션 플랫폼 '쉬인'도 국내 유명 배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쉬인과 이용자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이 태풍급일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쉬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패션업은 반품과 환불이 잦고 배송 만족도가 중요한 만큼, 단기간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쌓아온 성과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쉬인, 한국 전용 홈페이지 만들고 PB 브랜드 홍보모델 김유정 발탁 쉬인은 지난 20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선정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알렸다.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쉬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유정은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홍보모델을 맡는다. 이날 쉬인은 김유정의 데이지 봄·여름(S/S) 콜렉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보니 리우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이런 한국 고객들의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브라질·아일랜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 D.C·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중국 광저우·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이블리·지그재그 “아직 C커머스 영향 無…배송·추천·CS 등 차별화" 쉬인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에 토종 패션 플랫폼 업계는 아직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쉬인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쉬인이 초저가 여성 의류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여성 고객을 타깃하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배송과 고객관리(CS)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쉬인의 한국 진출에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쉬인의 경우 빠른 배송이 5~7일 도착으로, 4만9천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인 일반 배송은 11~13일 도착이다. 에이블리는 24시간 이내 출고되는 '샥출발'과 '빠른출발'을 제공한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출고 100% 보장하며, 빠른출발은 마켓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이내 출고 확률이 높다. 둘다 무료 배송으로 지원된다. 지그재그는 주문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제공 중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내일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토요일 자정 전 주문 시 월요일 도착, 일요일 자정 전 주문시 화요일 도착을 지원한다. 퀵으로 제공하는 당일/새벽 배송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되며,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또 토종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5억 개 이상 한국인 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한국인의 취향과 문화를 정확히 간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체육대회를 에이블리에 검색하면 요즘 10대 친구들이 체육대회에 입고 싶어하는 반 티셔츠, 소품 등이 추천되나 외산 플랫폼에서는 배구공, 트로피, 스톱워치 등 체육 자체에만 포커싱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초저가 패션 상품을 주로 판매하나 지그재그 주 연령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경제활동 인구이고, 이들은 초저가 패션보다는 출근룩/하객룩 등 중저가 의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패션이 교환이나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인 만큼, 소비자 가치 판단에 따라 구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이커머스가 실제 거래액이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패션 빅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감성, 편의성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08:30최다래

하다하다 아침까지...갈수록 격해지는 배달 경쟁

배달 플랫폼의 경쟁이 점점 치킨게임으로 흘러가고 있다. 무료배달과 유료멤버십 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배달업계 경쟁이 '아침밥 시장'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배달의민족은 쿠팡이 개척한 아침 배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요기요는 네이버 제휴와 조직개편을 통해 재기를 모색하는 중이다. 지난 19일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의 주문 시작 시각을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두시간 앞당기고 조식 배달 수요 공략에 나섰다. 배민의 오전 6시 배달은 다음달 9일부터 서울과 경인 일부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배달 시간 확대 대상 지역은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에 한정한다. 배민 관계자는 "소비자와 자영업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아침 주문 수요가 증가할 경우 새벽배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배민이 배민배달의 배달 시간을 앞당긴 이유가 쿠팡이츠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인 일부 지역에서 배달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겼고, 마감 시간은 다음날 3시까지 확대했다. 경쟁사인 배민이나 요기요가 단건 배달을 운영하지 않는 틈새 시간을 공략한 것이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업계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며 이른 아침 시간대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른 아침이나 야식을 원하는 등 다양한 생활 습관에 발맞춰 운영 시간을 늘리면, 소비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라이더 콜과 자영업자가 받는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앱 시장의 3강의 점유율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배달앱 월간 점유율은 배민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배민이 여전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는 중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요기요를 제치고 사용자 수 기준 2위를 차지했다. 쿠팡이츠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9% 증가했다. 3위로 내려앉은 요기요는 2위를 되찾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요기요는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협업 모델을 구축해 요기패스X 고객 저변을 확대해 앱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 요기요는 신규 서비스 '할인랭킹' 기능을 지난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할인행킹은 할인율이 높은 가게와 음식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랭킹으로, 점주들은 하루 최대 3시간 메뉴를 할인하고 가게를 홍보할 수 있다. 요기요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지난 4월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 지분을 인수해 지난해 말 기준 요기요 주식 3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위대한상상은 최근 마케팅 부문과 퀵커머스 부문 조직의 일부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지속된 적자에 비용 절감을 위해 요기요가 구조 조정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요기요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른 부서나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 부서 등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이며 구조 조정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2천8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천116억원에서 655억원으로 줄었지만, 적자 지속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은 4천841억원으로 늘어났다. 배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확대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성장하던 배달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26조4천억원으로 배달 시장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시장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플랫폼 충성도가 높은 배달시장을 특성을 고려해 배달앱들이 일단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의도가 아닐까 한다"고 해석했다.

2024.06.21 18:36정석규

선팅없이 온도 10도 낮춘 현대차·기아 '나노쿨링필름'…칸이 주목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 국제 광고제는 기존 미디어 전문가, 광고 기술 전문가들 위주의 행사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을 비롯해 유명 인사나 운동 선수들까지 방문하면서 참석자와 주제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칸 국제 광고제는 현대차·기아의 혁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노력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세미나 개최 기업에 선정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1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개 이상이 작품의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대차·기아의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의 개발을 담당한 에너지소자연구팀 이민재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올라 현대차·기아가 개발 중인 다양한 소재 기술, 그 중에서도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 에너지의 근적외선대 파장을 반사하는 두 개 층과 내부의 중적외선대 파장을 외부로 내보내는 층을 포함, 총 세 개 층으로 구성된다. 이 필름을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차량의 실내를 식히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차는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을 진행해 현지 운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파키스탄 운전자들은 차량 실내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에어컨을 강하게 틀거나 높은 유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나쁜 공기를 마셔가며 창문을 열고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캠페인은 파키스탄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현대차가 가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세미나 발표를 통해 현대차는 파키스탄에서 펼친 캠페인의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도 함께 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와 마케터들은 발표 내용을 경청하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도 연사자에게 인사를 나누며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모범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인류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1 13:44김재성

업비트 "비트코인 ETF 승인...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지난 20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영향을 다룬 리포트를 발간했다. '[어프로치 #2] ETF, 가상자산 업계의 2막을 열다' 리포트에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지니는 의의와 미국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전후의 이야기,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금융 허브로 재도약하려는 홍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해 가상자산이 기존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되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이 어려웠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성 개선 ▲시장 유동성 증가에 따른 안정성이 향상 ▲제도권 진입에 따른 투자자 보호 강화와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한 바 있으며 5월 24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19b-4 양식을 승인한 바 있다. 19b-4는 자율규제기관(SRO)이 규칙 변경을 제안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양식이다. 주식 거래소나 청산소 같은 SRO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거나 기존 규칙을 변경할 때 이 양식을 제출하고 규칙 변경 이유와 시장 및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 친화 법안인 FIT21이 통과됐고,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과 제도권 편입은 더욱 명확한 규제환경 마련과 가상자산 수용 확대 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2024년 3월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2막을 여는 중요한 이벤트이며, 향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으로 시장 안정성 향상과 투자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홍콩에 대한 설명도 눈길을 끈다. 홍콩은 지난 2023년 6월 1일부터 새로운 가상자산 플랫폼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홍콩 투자자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라이선스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홍콩은 2022년 10월 '디지털 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안 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023년 2월 홍콩 정부는 웹3 지원을 위해 5천만 홍콩 달러를 관련 예산으로 책정했다. 2024년 4월 1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와 미국의 ETF가 다른 점은 환매 방식에 있다. 미국은 현금 방식의 환매를 고수하고 있지만, 홍콩은 가상자산 현물 방식의 환매 모델을 함께 적용하여 ETF의 구조를 단순화했다. 또한 홍콩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스테이킹 허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스테이킹을 포함한 홍콩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필두로 아시아 기관의 가상자산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24.06.21 11:04김한준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2024 서울 중기인대회 '중기부장관표창' 수상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가 지난 20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 DMS 홀에서 열린 '2024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산업포장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랫폼 구축과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개발로 IT 산업의 혁신을 주도했으며, 지속적인 청년 정규직 채용 및 아동센터 후원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국내외 대기업 170개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셨다. 챗GPT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의 솔루션 접목으로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에는 ▲고객 후기 분석 ▲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 생성 ▲재고·매출 예측 등의 기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강력한 보조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최근 챗GPT를 결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른 그룹핑을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해 이커머스 운영자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그루비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해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관리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루비는 CSAP 인증을 계기로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 사업을 수주했으며 공공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10:32백봉삼

버즈니, 2024 하반기 두자릿수 공개 채용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2024년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버즈니는 2008년 세계 검색 대회 TREC에서 1위(KLE팀)를 하면서 출발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다. 기술 개발과 함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10년 넘게 운영하며 이커머스 서비스 경험을 쌓았다. 올해부터는 자사 커머스 AI기술을 제품화해 AI 도입이 필요한 이커머스사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제공하고 있다. 버즈니는 이번 채용을 통해 버즈니 '에이플러스 AI'의 비즈니스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집 부문은 ▲AI 기술영업 ▲AI 솔루션 PM ▲AI 백엔드 엔지니어 ▲AI 프론트 엔지니어 등 AI 관련 직군과 마케팅 및 디자인을 포함해 총 두 자릿수 규모다. 모집 기간은 채용 시까지며, 이번 채용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버즈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즈니는 현재 주 1회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며, 2021년에는 기업 우수성 및 일자리 질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올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버즈니 AI 구독 서비스의 이용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고, 프로덕트 라인업 강화를 위해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독보적인 커머스AI 기술로 빠르게 성장 중인 버즈니와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0:26백봉삼

원티드랩, 서울시와 '여성 취업지원' 맞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손잡고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 원티드랩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취업·전직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여성을 대상으로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업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업무 역량을 키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해 서울시 여성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마케터의 핵심 역량을 선별해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주간 집중 교육을 제공한다. 인턴십에선 ▲다양한 마케터의 역할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 ▲데이터 기반 성과분석 ▲리포트 작성 ▲그로스 마케팅 전략 기획 ▲브랜드 마케팅 ▲브랜딩 방법론 이해 ▲퍼포먼스 마케팅 실습 등 강의가 진행된다. 원티드랩은 이를 통해 현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직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켜 수강생의 취업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4주 과정의 교육을 마친 우수 수료생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연계를 통해 2개월간 일경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인재를 찾는 기업과 재취업을 꿈꾸는 여성을 매칭해 경력보유여성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통해 100명 중 60%가 최종 취업에 성공했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미션 평가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업실무 교육과은 서울시 여성에게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채용의 기회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특화된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 시작을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채용시장에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0:01정석규

美 페이저듀티 손 잡은 메가존, 클라우드 운영 혁신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 디지털 운영관리 선두업체인 페이저듀티(PagerDuty)와 함께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위해 본격 속도를 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페이저듀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솔루션 구축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페이저듀티의 오퍼레이션 클라우드(Operations Cloud) 플랫폼의 핵심인 AIOps 솔루션을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노하우와 결합해 기업 고객에 클라우드 관리에 소요되는 리소스 및 장애 대응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lOps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장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AI·ML 엔진을 통해 중요 알람만을 제공하는 노이즈 리덕션 ▲비정상적 패턴을 식별, 분석해 사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조치를 제안하는 지능형 인사이트(Intelligent Insights) ▲기업의 운영효율지표를 수치화해 생산성을 관리하는 생산성 지표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페이저듀티 나탈리 페어(Natalie Fair)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한국 고객의 클라우드 운영 방식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페이저듀티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과 이슈 관리(Incident Management)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운영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페이저듀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풍부한 고객 관리 경험과 페이저듀티의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했던 이슈 관리를 효율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9:54장유미

LGU+ "AI로 옥외광고 배경화면 직접 만들어보세요"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영역에서 고객 여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선보였다.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되어 있는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다. 프롬프트는 실제로 익시를 활용해 특정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입력하는 AI 명령어다. 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건수는 론칭 6일만에 3만5천건을 넘어섰으며,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체험 고객은 '영화에서 보던 미래도시 같다', 'AI 이미지 정말 볼수록 신기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기술인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9:31최지연

MZ 직장인, 직무만족도 1위 '기획·전략'...불만족 1위는?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MZ세대 직장인 20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3%의 직장인이 현재 직무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무는 ▲고객상담·서비스와 ▲영업·영업관리직이 각각 6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재무·회계직(62.5%) ▲디자인직(62.4%) ▲생산·현장직(56.5%) 등의 순으로 직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직무만족도가 높은 직무는 1위는 ▲기획·전략직이 7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케팅·홍보(66.7%) ▲IT·개발직(58.1%) 등의 순이었다. 현재 직무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MZ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에 불만족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잦은 야근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31.1%)'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30.1%) ▲직무 비전이 불투명해서(29.1%) ▲적성 및 꿈과 다른 업무라서(25.2%) ▲반복 업무가 지루해서(17.5%) 등을 직무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이어 직무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50.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좋은 제의가 온다면 이직 의사 있다'는 응답도 47.6%로, 직무에 불만족하는 직장인 98%가 이직을 생각하거나 기회가 된다면 이직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무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도 79.6%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직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MZ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에 만족하는 이유를 살펴본 결과(복수응답) '적성과 잘 맞아서(61.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이 있어서(42.5%) ▲업무가 편해서(21.7%) 등도 직무에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잡코리아 AI매칭 서비스 '원픽'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직무 조건이 맞지 않아 조용한 이직을 준비하는 MZ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AI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직무 역량과 근무조건을 매칭해 이직 성공률을 높이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1 09:07백봉삼

에이비일팔공,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4' 개최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오는 7월 31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과 아셈 볼룸에서 '모던 그로스 스택2024 (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GS 2024'는 에이비일팔공과 글로벌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 기업 앰플리튜드(Amplitude),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레이즈(Braze)가 공동 주최한다. 'MGS'는 지난 4회까지 약 7천 명의 누적 참가자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컨퍼런스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개 트랙에서 30여 개의 강연 세션이 진행됐으며, 기업 마케팅 담당자 등을 비롯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성장의 미래(FUTURE OF GROWTH)'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폭발적인 기술의 발전과 경쟁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를 핵심 테마로 잡았다. 몰로코, 토스애즈, 애피어, NNT, 퍼브매틱, 앱트위크, 마티니, 리머지, 스노우플레이크, 유니티 애즈 등 국내외 대표적인 애드테크ㆍ 마테크 기업들이 스폰서로 함께하며, AI(인공지능), 프라이버시, 글로벌, 게임, 트렌드 등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신 마케팅 기술과 시장 동향, 기업들의 성공 전략 등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행사는 메인 세션, 브레이크아웃 세션 등 강연 세션을 비롯해 스폰서 부스, 비즈 매칭, 핸즈온랩, 애프터 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메인 세션에서는 주목해야 할 시장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며,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실무자를 위한 기업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스폰서 부스에서는 기업들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핸즈온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전문가에게 직접 솔루션 사용법을 배워 볼 수 있다. 'MGS 2024'의 강연 주제 및 연사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행사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또한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기술의 발전과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많은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국내외 대표 기업의 성공 전략, 마케팅 전문가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이번 MGS 2024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성장의 로켓이 되어 줄 해법을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21 09:02안희정

요기요-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배달 시범 운영 준비

요기요가 다가오는 푸드테크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배달앱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로봇 배달 서비스 관한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 해당 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다. 배달업계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가진 요기요와 만나 미래 배달 산업의 혁신 서비스인 배달 로봇에 대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 이후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해당 테스트 지역 내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고객의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가게 사장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된다. 향후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 및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기요 장수백 최고개발책임자는 "배달 피크 타임의 라이더 부족 현상부터 배달이 어려운 지역 내 주문에 대해 로봇 배달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관련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다"며 "뉴빌리티와 함께 로봇 배달 관련 기술 고도화와 안정성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5백봉삼

현대IT&E, 숏폼 등 동영상 마케팅 지원 플랫폼 공개

현대IT&E가 숏폼 등 동영상 기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대IT&E는 온라인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 '비쉐어(Vishar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쉐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 동영상 저장 스토리지다. 4K급 고화질 동영상의 안정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MP4 등 주요 동영상 코덱을 지원한다.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코드를 붙여 넣으면 고객사 홈페이지에 동영상 플레이어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색상·로고·썸네일·상품 연동 등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향후 고객이 플랫폼에 업로드한 동영상들을 간편하게 숏폼(Short-form)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비쉐어는 지난 5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등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사항 확인과 라이선스 구매 문의 등은 현대IT&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IT&E 관계자는 "최근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7:24남혁우

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플랫폼 제약없는 액션게임…7월 4일 출시"

호요버스가 다음달 4일 신작 게임 '젠레스 존 제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호요버스의 새로운 IP로 제작되는 액션 어반 ARPG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20일 강남 에스제이쿤스할레에서 젠레스 존 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은 "젠레스 존 제로는 다음달 4일 정식 출시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란 지사장은 "호요버스 코리아는 호요버스 IP(지식재산권)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호요버스 IP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개발한 신규 IP로 어판 판타지 ARPG를 내세웠다. 이용자는 수수께끼의 재해 '공동'이 발생한 최후의 도시 '뉴 에리두'에서 로프꾼이 돼 다양한 신념을 가진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공동은 시공간의 무질서하게 바뀌는 구체로 외부에서는 안으로 연락할 수 없는 구조로 구성됐다. 박경미 호요버스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젠레스 존 제로는 어반 판타지 세계관의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을 내세웠다. 현대 도시 이면에 상상력을 가미해서 친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이라는 미지의 재난을 내세운만큼 독특한 콘셉트의 다양한 진영을 제시해 다채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박 팀장은 "이용자는 ▲교활한 토끼굴 ▲벨로보그 중공업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등 여러 진영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 플레이에 대한 설명은 이인재 호요버스 코리아 운영팀 매니저가 설명했다. 젠레스 존 제로의 전투는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한 후 실시간 교체 방식으로 진행된다. 빠른 호흡의 전투를 통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매니저는 "HP가 모두 소진되면, 공동을 벗어나야 한다. 또한 출전 중인 에이전트의 에너지가 누적되며 적에게 일반 공격, 회피, 반격, 대시 공격을 하게되면 누적된다"며 "공격을 하면 그로기 수치를 쌓을 수 있다. 100%에 도달하면 적은 그로기 상태에 빠져 움직일 수 없고, 피해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각 에이전트들은 각각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출시버전의 경우 ▲물리 ▲불 ▲얼음 ▲전기 ▲에테르 등의 속성이 적용된다. 속성 이상 상태에 빠진 적이 다른 종류의 속성 이상 상태를 받으면, 혼돈 상태에 빠져 추가 피해를 얻게 됐다. 이 매니저는 내부 카니발리제이션 우려와 관련한 질문에 "처음 게임을 개발할 때 특정 이용자 층을 한정지으려 하지 않았다"며 "기본적으로는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타깃이었지만, 쉬운 조작 등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플랫폼에 제약을 없에기 위해 최적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액션과 로그라이크 요소로 결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매니저는 "다양한 수요를 가진 이용자가 플랫폼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3차 CBT 이후에는 로크라이크 요소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업데이트 주기는 어느정도 호흡을 두고 준비할 예정이다. 대략 주기는 6주 간격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프리 플레이 기반의 확률형 유료 아이템 뽑기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기본 상시 뽑기와 픽업뽑기, 그리고 무료뽑기를 도입해서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지사장은 "젠레스 존 제로는 오랜 기간 개발하면서,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다. 많은 유저가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다만 우리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지사장은 "호요버스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현지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6.20 16:09강한결

효성인포메이션-엑세스랩, Arm 서버 시장 확대 파트너십 강화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국내 유일 ARM 서버 개발 기업 엑세스랩(대표 유명환)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저전력 고효율 데이터센터용 ARM 서버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세스랩은 10년 넘게 ARM 서버 사업에 집중하며, ARM 서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메인보드 자체 설계와 국내 생산으로 고객에게 빠른 납품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서버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해 서버 내 구현한 원격 서버 관리 모듈 BMC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고, ARM 서버 특성을 최대한 살린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엑세스랩 국내 총판 계약을 통해 ARM 서버와 BMC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IT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그린 데이터센터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강화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력과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IT 서비스 혁신을 위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정비례로 증가하면서 쿨링 기술, 저전력, 저발열을 위한 서버와 모니터링, 관리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커졌다. 저전력, 저발열의 ARM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최소50% 이하 낮은 전력으로 최소 2배 이상 많은 CPU 코어를 구동시킨다. 소모 전력과 발열이 낮아 냉각에 필요한 전력도 낮출 수 있어 기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의 87%를 개선할 수 있다. 엑세스랩 ARM 서버는 독보적으로 소모 전력이 낮고 서버 랙 집적도가 높아 데이터센터 임대료, 냉각 비용 등 유지 관리 비용을 줄여준다. 데이터센터 서버의 평균 수명 주기인 5년 간 가장 높은 성능의 엑세스랩 ARM 서버를 사용해도 기존 서버 대비 약 54% 이상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내부 쿨링(에어컨) 비용까지 더하면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엑세스랩 유명환 대표이사는 “엑세스랩은 ARM 서버 개발에 필요한 풀 스택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서버 커스터마이징과 고객 환경에 맞는 손쉬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를 더 빠르게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엑세스랩의 특화된 기술력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영업력 및 기술 노하우를 합쳐 그린 데이터센터를 위한 저전력 고효율 ARM 서버 국내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0 10:55김우용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시장에 백화점이 있으면 전문점도 있게 마련이다. 시장을 보는 목적에 따라 백화점을 갈 수도 있고 전문점을 갈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노틸러스의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굳이 따지자면 웹툰 시장의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식과 교양에 관한 웹툰을 주력으로 한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이만배'를 기획한 까닭은 그러나 거대 웹툰 플랫폼이 이미 존재한 가운데 전문점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차지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식 만화가 갖는 독자적인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만화는 지어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는 데도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봐요.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만화에 더 많은 지식과 교양을 담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한 것이지요.” ■유튜브 영상과 텍스트 책 사이에서 오픈서베이가 지난 2021년에 자기계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78%는 자기 계발 활동을 수행중이라고 답했다. 자기계발 수단으로는 유튜브 시청이 58.3%로 1위였고, 독서가 2위를 차지했는데 29.5%였다. “전문가 영상이나 책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영상은 아무래도 지식과 교양을 심화하기가 힘들고, 책은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잖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책 구입에 연간 1.2조원을 쓰지만 이중 완독되지 못한 도서의 분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6571억 원 어치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틸러스는 만화가 영상과 책 사이에서 훌륭한 자기계발 수단이 될 거라 봅니다. 좋은 교육은 어쩌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끝까지 파게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보면서 배우는 게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만화야 말로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심화할 수단이라고 봐요.” ■“지식 교양 웹툰은 생명력이 길어요” 만화가 지식 전달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출판 시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예림당이 펴낸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80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1년에 처음 나와 4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Why?' 시리즈 외에도 5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순위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학습만화가 많이 포진해 있어요. 제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목록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픽션보다 지식 교양 논픽션이 더 높아요. 책이든 만화든 재미보다는 지식과 교양을 담은 게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지식 만화 생태계를 웹으로 넓히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출판 만화 시장에서 확인된 지식 교양 만화의 매력을 더 키우려 한다. 생태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자사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 교양 웹툰을 발굴하고 여기서 검증된 웹툰은 출판만화로도 제작하게 된다. 또 유튜브 '지식 이만배'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도 생산해내고 있다. 출판의 경우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창업이후 지금까지 이만배에는 180여 편의 웹툰이 연재됐습니다. 그중 이만배 독점 콘텐츠는 120편 정도이고요. 만화책으로 출판 된 것도 수십 편에 달합니다. 이만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100명 안팎입니다. 지식 교양 웹툰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전달하려는 지식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거죠. 작가 중에는 이미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분도 계시고, 만화작가와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하기도 하죠.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분야 작가들이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인세를 지급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신규 웹툰을 연간 25편 정도씩 늘려가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툰을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교육 출판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겁니다. 현재 국내 교육 출판 시장은 약 4.4조원 정도입니다.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이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의 경우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어요. '주키주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고 중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30만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 이성업 대표는 미국 예술대학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다. 2009년부터 네이버와 라인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에는 레진코믹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레진 대표에 오르고, 2021년에 레진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노틸러스는 레진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이다. 김영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경력 22년의 전문가로 레진에서 그룹장을 맡았었다. 개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도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레진 멤버가 10여 명 있다. “레진에서 엑시트하고 두 번째 창업을 생각할 때 키워드는 세 개였습니다. 콘텐츠, 교육, 웹툰이 그것이죠. 노틸러스의 모토는 '재미없는 배움을 끝내자! 즐거운 배움을 시작하자!'인데, 이만배가 지식 교양 웹툰을 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또 웹툰이 가진 IP의 수명을 늘리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식 교양 웹툰이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노틸러스(Nautilus)는 1954년 진수된 미국 핵잠수함이기도 하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년을 운행할 수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이름을 노틸러스로 정한 것도 여기서 착안했다. “칼 세이먼의 과학도서 '코스모스'처럼 수십 년 장수하는 콘텐츠가 이만배의 지식 교양 웹툰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콘텐츠가 많아지면 이만배는 핵수잠함 노틸러스처럼 긴 운항을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이만배가 그 일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AI 웹툰회사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입니다.

2024.06.20 10:38이균성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직영몰에 'AI 리뷰 요약 서비스' 도입

LG헬로비전은 헬로렌탈이 자사 직영몰에 고객의 제품 선택을 돕는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헬로렌탈 직영몰의 고객 중심 UI UX 개편 일환이다. 헬로렌탈 직영몰은 지난해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고객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 'ACE CAMP'를 도입했다. 실제고객 2만여 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수백여 명의 고객을 조사하며 고객경험 개선에 주력 중이다. ▲인테리어 매거진 형태의 UI ▲스토리텔링형 고객 친화적 구매 가이드 ▲신용조회부터 배송지 입력까지 1분이면 가능한 '바로구매' 서비스 등을 도입한 결과, 지난해 직영몰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누적 리뷰 만족도도 99.6점에 달했다. AI 리뷰 요약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별로 쌓인 수백 개 리뷰를 5문장 이내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다. 헬로렌탈의 전 상품(리뷰 20개 이상)을 대상으로 리뷰를 자동 요약하며 1~2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구현됐다. 헬로렌탈은 사내 DX혁신팀과의 협업을 토대로 프롬프트(명령어) 설계와 검증 과정을 거쳐 ▲제품 특성 및 장단점 ▲상담 만족도 ▲배송 및 설치 상태 등의 핵심정보를 전달한다. 헬로렌탈은 AI 기술에 기반한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이 현재 상황과 필요가전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검색기능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AI 리뷰 요약 서비스는 헬로렌탈 고객들의 소중한 리뷰가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 의미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헬로렌탈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 가전 라인업 발굴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0:28최지연

룽투코리아, 아이톡시와 전략적 협력 MOU체결

룽투코리아는 게임 리퍼블리셔 아이톡시와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 MOU체결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모바일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부분에서 협력하여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룽투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한 게임 리퍼블리셔 아이톡시는 코스닥 상장사로써 드래곤라자 오리진, 전신과 캐릭터 개발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슈퍼걸스 대전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라살라스를 성공리에 런칭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 MOU를 통해 양사는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톡시가 23년말 국내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 대전'을 베트남 게임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 대전'은 출시 당시 하루 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1위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아이톡시는 올해 2월 베트남 최대 게임 배급사 VTC 온라인과 모바일 서브컬쳐 RPG 게임인 '슈퍼걸스 대전'과 슈퍼걸스배틀 방송 IP 판권 계약을 완료하였다. 향후 새로 선보일 '슈퍼걸스 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처 RPG다. 룽투코리아 김창섭 부사장은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이톡시와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 “이번 베트남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24강한결

야놀자 플랫폼, 휴가철 해외여행 숙소·항공권 할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놀데이 '해외여행' 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야놀자 플랫폼의 '놀자, 최선을 다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 플랫폼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30일까지 선착순 쿠폰ㆍ쿠폰팩ㆍ즉시할인 등 압도적인 혜택을 담아 고객의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이에 글로벌 항공ㆍ해외 숙소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마다 투숙일 기준 7월부터 8월까지 적용 가능한 해외 숙소 최대 6만원 할인 쿠폰을 총 230명에게 선착순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7~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만5천원 상당의 해외 숙소 전용 쿠폰팩도 제공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또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인기 해외 여행지 10개국을 선정해 출발일 기준 9월 말까지 왕복 항공권 구매 시 1매 당 최대 5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외에도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5만 원 상당의 리워드와 해외 숙소 최대 5만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여행의 설렘을 공유하기 위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이달 20일과 27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카더가든' 채널을 통해 지난 5월 진행한 '가든말든 여행코스' 사연 공모 이벤트 결과를 발표한다. 영상 콘셉트에 맞춰 야놀자 앱에서는 20일 오후 7시부터 7월4일까지 해외여행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 포인트(10명)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야놀자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놀데이 행사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0:18백봉삼

장대규 레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숏폼 인기 타고 더 뜰 것"

블로그 태동기 때부터 파워블로거와 기업/제품을 연결해 온 레뷰코퍼레이션. 어느덧 회사는 10년 넘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누적 회원 수는 약 121만명.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고 캠페인 수도 84만건이 넘는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급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왔다. 틱톡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가 생겨나면서 이에 맞춘 동영상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회사의 목표를 듣기 위해 최근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만났다. 숏폼이 대세…하반기에 틱톡 상품 출시 장 대표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국내서 틱톡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한국 시장에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틱톡이 커머스 기능을 넣으면서 국내서도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장대규 대표는 "기능적으로 한국 틱톡앱과 글로벌 틱톡앱은 다르다"며 "동남아에서는 틱톡에 라이브커머스나 쇼핑몰 기능이 다 있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틱톡으로 넘어갔으며, 현재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은 틱톡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숏폼이 더 인기를 끌게 될 예정이고,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면서 "아직 한국 레뷰에서는 틱톡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안에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색 트렌드 맞춘 콘텐츠 소비 변화…회원 지원 구독 서비스도 출시 준비" 장대규 대표는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검색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트렌드가 변화한다는 말은 콘텐츠 소비 방식도 변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네이버 블로그나 SNS 등에서 콘텐츠가 소비됐다면,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 유형이 바뀌면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장 대표는 "검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숏폼 영상이 포함된 SNS 시장은 계속 발달할 예정이라, 국내 포털 서비스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회원을 상대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현재 회사는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르게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팔로워 수가 적은 인플루언서들에겐 기업이나 제품을 연결시켜줄 때 별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회원향 수익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구독서비스를 출시해 레뷰 안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가 생겨났지만, 수익성을 증명한 회사들은 드물다. 회사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가들을 공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기술 개발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M&A를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유튜브 영상 시청의 50%는 쇼츠에서 이뤄진다는 조사 결과처럼 숏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레뷰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시작점은 상장 이후였다"며 "다양하게 펼쳐질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에서 더 적극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09:5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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