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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만서 하이엔드 CCL 신규고객 확보 나서

㈜두산이 대만에서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PCA 쇼 타이페이(대만 전자회로기판 박람회)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TPCA 쇼 타이페이는 전자회로기판(PCB) 및 회로설계, 반도체패키징 등과 관련된 대만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해당 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엘리트머티리얼즈(EMC), 유니온테크놀로지(TUC), 유니마이크론테크놀로지(UMTC), 유니텍 등 CCL, PCB 관련 330여개 회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통신용 CCL ▲광모듈용 CCL ▲반도체(메모리, 비메모리) 패키지용 CCL 등 하이엔드 제품과 함께 신사업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도 선보인다. 특히 고속 통신, AI, 광모듈 관련 PCB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대만은 ㈜두산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다. 통신용 CCL은 고속 네트워크 기판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저유전, 저손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에도 적용된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수요가 높아지면서 400GbE(기가비트 이더넷), 800GbE 등과 같은 빠른 전송 속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두산은 이러한 시장 수요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율도 최소화한 통신용 CCL을 개발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규격 1천600GbE에 맞춘 CCL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통신용 CCL을 활용해 개발한 AI 가속기용 CCL도 선보인다. AI 가속기는 AI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로, 머신러닝,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 추론 등의 핵심 연산기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USB와 유사한 모양의 광모듈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나온 통신 신호를 각 서버 장치 사이에서 연결해주는 소형 장치로, 데이터센터 내의 빠른 데이터 전송에 필수적이다. 두산 광모듈용 CCL은 전송 손실이 적고, 낮은 열팽창 계수의 특성을 지닌다. 열팽창계수는 온도 변화에 따라 물체의 부피가 변하는 정도로, 열팽창계수가 낮을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의 변화가 적다. 광모듈도 고속 통신 시장과 동일하게 400GbE ~ 800GbE 사양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600GbE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산은 광모듈용 CCL도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광모듈 시장은 2024년 233억 달러(약 31조 6천320억원)에서 매년 약 13.6% 성장해 2030년 504억 달러(약 64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용 CCL은 반도체 칩(웨이퍼)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는 PCB 기판에 들어가는 소재로 DRAM,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용과 CPU, GPU, AP 등 비메모리 반도체용으로 구분된다. 이 제품은 고온 반도체 공정도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 고강성의 특성을 지니며, 박판화·소형화되는 반도체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MEMS 오실리에이터는 반도체 제조공정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의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캐나다 스타세라와 공동개발한 두산의 MEMS 오실리에이터는는 ▲출력 주파수 변경 가능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높은 내구성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낮은 전력 소비량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소형으로 공간효율성이 좋아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에도 적합하며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고속 통신, AI 등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대만 내 CCL, PCB 고객사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두산은 대만에서의 마케팅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09:05류은주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발표…총 100명 선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 사장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5천6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다. 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 결과에 따라 당근 광고지원금 및 휴가지원금으로 구성된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가 주어진다. 이번 최우수상은 심사 기준에 맞춰 부문별로 1명씩 선발했다.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 사장님이 수상했다. 당근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약 4천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 사장님에게 돌아갔다. 당근비즈니스를 통해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으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을 높이 샀다. 당근은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0명이 위치한 동네에 각각의 사장님이 출연하는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수상자들을 모델로 하는 당근비즈니스 광고를 서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100인 명단은 동네 사장님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근은 최대한 많은 동네 사장님들이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비법을 참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비즈니스의 채널을 통해 연재되는 수상자 100명의 장사 비법을 따라 광고를 만든 동네 사장님에게 ▲휴가지원금 100만원(2명) ▲백화점 상품권 5만원(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에서 '동네사장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당근과 함께한 성공 스토리와 장사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모든 동네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45안희정

엑스피펜,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 출시

-- 업계 최초 4K 칼만 인증받은 색상의 우수성 재정의한 최첨단 혁신 제품 로스앤젤레스 2024년 10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 혁신 브랜드인 엑스피펜(XPPen)이 22일 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고성능 디지털 드로잉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높인 혁신적인 최신 제품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를 공개했다. 엑스피펜은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업계 최초로 4K 칼만 인증(Calman Verified)을 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인 Artist Pro 24 (Gen 2) 4K와 역시 업계 최초로 165Hz 칼만 인증을 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인 Artist Pro 24 (Gen 2) 165Hz라는 두 가지 획기적인 모델을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탁월한 색상 재현력, X3 Pro 시리즈 스타일러스로 구동되는 16K 압력 레벨, 2024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수상에 빛나는 디자인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디지털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에는 디지털 아트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엑스피펜의 노력이 구현되어 있다. 에이미 위안 엑스피펜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 제품은 전문 디지털 아티스트가 프리미엄 드로잉 경험을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됐다"면서 "엑스피펜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디지털 예술의 최전선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저명한 색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의 칼만 솔루션과 엑스피펜의 협업은 디지털 예술성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에릭 브럼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 사장 겸 CEO는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는 디지털 아티스트가 전문가급 색상 보정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정표인 칼만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드로잉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 4K 칼만 인증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로 색의 예술성 탐험 Artist PRO 24(2세대) 4K는 23.8인치 4K 울트라 UHD 디스플레이로 모든 디테일에 탁월한 선명도를 제공하여 디지털 아트 창작의 시각적 충실도의 한계를 새롭게 정의한다. 최초의 4K 칼만 인증을 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로서 색상의 정확도 면에서도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제시한다. 전문가급 색 정밀도(sRGB에서 델타 E<1)와 광범위한 색 영역 커버리지 비율(99% sRGB 및 어도비 RGB, 98% 디스플레이 P3)로 10억 7000만 개의 색상으로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Artist Pro 24(2세대) 4K의 가격은 1,299.99달러*로, 최고의 디지털 창작 경험을 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다. 업계 최초 165Hz 칼만 인증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로 색의 흐름을 마스터 Artist Pro 24(2세대) 165Hz는 세계 최초로 165Hz 칼만 인증을 받은 24인치 드로잉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부드러움과 반응성을 차세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가격은 1,099.99달러*이다. 60Hz 디스플레이보다 최대 175% 더 빠른 라인 표시 속도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비주얼을 경험하면서 창의적인 워크플로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165Hz 초고속 디스플레이는 이미지 깜박거림과 움직임이 흐려지는 모션 블러(motion blur)를 줄여 아티스트와 애니메이터가 보다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역동적인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첨단 기술은 창작 과정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줄여줘 더 오랫동안 더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 X-Color Master를 통한 놀라운 색상 재현력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에는 칼만과 함께 개발한 종합적인 색 솔루션인 X-Color Master가 통합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칼만이 인증한 정확도와 첨단 보정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탁월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한다. 각 디바이스는 3D LUT 공간에서 보정이 이뤄지며, 칼만이 인증한 보고서가 포함된다. 호환되는 엑스피펜 ColorMaster 소프트웨어는 과학적인 색상 보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평생 색상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각적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경험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는 눈부심과 지문을 줄여주는 AG 나노 에칭 및 AF 코팅 글라스가 적용된 엑스피펜의 '원 페이퍼(One Paper)' 엣지 투 엣지(edge-to-edge) 디자인이 특징이다. 풀 래미네이트 디스플레이는 펜과 커서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 기능으로 크리에이터의 편안한 작업을 보장한다. 조절 가능한 내장된 스탠드, 듀얼 스타일러스 클립, 펜 케이스, 워크플로 효율성을 올려주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ACK05 단축 리모컨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는 뛰어난 필압 감도와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비교할 수 없는 디지털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이 시리즈에는 두 가지 모두 16K 압력 레벨을 특징으로 하는 최적화된 두 가지 스타일러스가 장착되어 있다. X3 Pro 슬림 스타일러스(Slim Stylus)는 가벼운 디자인, 얇은 펜촉,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두 개의 단축키를 통해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X3 Pro 스마트 칩 스타일러스(Smart Chip Stylus)는 실제 드로잉과 같은 드로잉 경험을 선사한다. 펠트 펜촉은 종이에 펜을 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스타일러스에는 두 개의 단축키와 하나의 디지털 지우개가 탑재되어 있어 드로잉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실리콘 그립은 편안함을 보장한다. 엑스피펜의 최신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아티스트에게 최첨단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제공하고자 하는 당사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엑스피펜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디지털 아트 시장을 선도하고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격 및 판매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Artist Pro 24(2세대) 시리즈는 10월 22일 출시된다. 오늘부터 엑스피펜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20% 이상 할인된 얼리버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기간 한정 할인 혜택을 누리려면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Artist Pro 24 (Gen 2) 4K: https://www.xp-pen.com/product/artist-pro-24-gen-2-4k.html?utm_source=PR&utm_campaign=4k Artist Pro 24 (Gen 2) 165Hz: https://www.xp-pen.com/product/artist-pro-24-gen-2-165hz.html?utm_source=PR&utm_campaign=165Hz *지역별 시장에 따라 가격 정보가 상이할 수 있다.

2024.10.23 00:10글로벌뉴스

브릴스, 中 시아순과 '방폭로봇' 개발 나서

브릴스는 중국 로봇기업 시아순과 '글로벌 로봇 시장 활성화와 표준화 솔루션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제조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산업용로봇과 협동로봇, 특수로봇, 물류로봇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로봇 자동화 도입과 표준화 공정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방폭형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용접·도장 등 특수 업무를 수행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국내 로봇 유통·마케팅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한다. 로봇 솔루션 통합과 고객 지원 등 분야에서 협업한다. 브릴스는 지난 3월 인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하고 연구개발과 로봇 생산을 위해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복지동 3층, 연구개발동 5층, 부품 조립·생산동 5층, 로봇 조립 및 신뢰성 테스트·표준화 솔루션 생산동 3층 등으로 나눠 증축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브릴스의 기술 수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혁신적인 로봇을 제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2 23:11신영빈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진 강의 '니콘스쿨' 11월 커리큘럼 공개

광학기기 전문 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다양한 야외 촬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11월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5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초심자도 완벽하게 완성하는 불꽃축제 촬영팁' 강의는 시간별 촬영 공략법과 노하우를 통해 불꽃축제의 장관을 멋지게 담아내는 법을 전달한다. 이어 '니콘 카메라로 담은 남극과 북극 이야기' 주제의 8일 오후 7시 강의에서는 작가의 극지방 및 해양 촬영 경험에 기반한 북극 생태계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28일 오후 8시부터는 '겨울 사진, 눈 사진 잘 찍고 보정하기' 강의를 통해 겨울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리는 촬영법과 함께 설경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보정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야외 촬영에 특화된 오프라인 강의들도 마련됐다. 9일 오후 4시 반부터 진행되는 '박성욱 작가와 함께하는 창경궁 야경 사진 촬영' 시간에는 고즈넉한 야간 고궁을 돌며 효과적인 가을 밤 풍경을 촬영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이어 10일 오후 4시에 예정된 '망원렌즈를 활용한 루프탑 야경 촬영 노하우'에서는 서울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코리아나호텔 루프탑에서 촬영을 위한 안전교육과 함께 망원렌즈를 통해 서울의 야경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라이브 수강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주은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번 강의들은 무르익는 늦가을 날씨처럼 풍성하고 특별한 내용들로 준비했다“며 “출사하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인 만큼 니콘스쿨을 통해 다양한 야외 촬영 노하우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18:43김윤희

롯데칠성, 밸류업 공시에도 주가 하락

롯데칠성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공시를 내놨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 16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롯데칠성 주가는 내리막을 탔다. 공시 당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 내린 12만4천600원을 기록했다. 이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2일 종가 11만8천원을 기록했다. 밸류업 공시 전인 15일 종가와 비교하면 6.8% 내렸다. 밸류업 공시에는 ▲2028년까지 매출 5조5천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연결 기준 30% 이상 등의 목표 수치가 담겼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IR 자료에서 공개했던 올해 사업 전략과 유사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음료나 주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8년 중장기 로드맵에 환경적 변수를 예측해 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고 날씨나 시장 상황 트렌드도 변수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은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롯데칠성은 성장동력을 위한 전략 중 음료 부문에서는 '노 슈가'를 키우는 것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식물성 우유·프로틴·프로바이오틱스 등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류 부문에서는 새로와 크러쉬를 중심으로 소주·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RTD·논알콜 등 신규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롯데칠성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밸류업 공시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이 1조984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4% 내린 수치다. 강은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음료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음료 출고량이 감소했고, 성수기 시즌 주류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도 롯데칠성이 3분기 매출액 1조1천134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조1천37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김태현 연구원은 “우호적 날씨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위축 및 경쟁사의 프로모션 확대 영향으로 제로와 에너지 음료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8월부터 실질적인 판가 인상 효과가 발생했지만 투입 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마진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7김민아

KICTA, '2024 추계 재팬 IT위크' 참여 16개사 지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 이일로)는 국내 ICT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3~25일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메세전시장(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IT 비즈니스 플랫폼 '2024 Japan IT Week Autumn(도쿄 추계 IT전시회)'에 참가하는 16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ICTA가 지원하는 16개 기업은 인공지능(AI),XR과 메타버스, 보안, IoT, 서비스 SW 분야 등 다양하다. 앞서 KICTA는 'Japan IT Week 춘계'에 참가한 13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024 도쿄 추계 IT전시회'는 AI와 비즈니스 자동화,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 IOT 솔루션, 클라우드, 메타버스 정보보안,빅데이터, 임베다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에 열린다. 특히 일본 경제 중심인 도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일본 IT 시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일본 최대 무역 박람회로 꼽힌다. 춘계와 추계 나눠 연 2회 개최된다. 춘계는 도쿄 빅사이트,추계는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며 중간에 나고야, 오사카에서도 개최된다. '2024 추계전시회'에는 66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4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행사 당국은 밝혔다. 한국에서는 2023년도에 약 40여개사가 참가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약 90여개사가 참가해 2배로 늘었다. 이는 경제, 무역 등 한일관계가 상호 협력관계로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특히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은 기업과 기업간 기술교류 또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참가지원 기관은 KOTRA,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KDB(한국산업은행),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경남테크노파크,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이다. 한편 KICTA는 CES 라스베이거스, MWC 바르셀로나, GITEX 두바이 등 세계 3대 IT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는데, IT 기업들의 이웃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춘계 행사에 13개 참가를 지원했고, 이번 추계에도 AI,AR/VR/XR/메타버스,보안,IOT,서비스 SW 등 16개사 개별 참가를 지원한다. 특히 일본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부스에 한국 또는 KOREA 간판이 크게 노출될 경우 일본인들이 기술보다는 국가를 홍보할 수 있어 바이어 접근성이 부족할 수 있어 부스에 한국을 표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I분야에 참가하는 7개사는 ▲아이다비(설비 이상 안전을 위한 AI 엣지 시스템) ▲데이톤(AI 영상분석 솔루션) ▲핀인사이트(AI 활용 기업 ESG, 인물 평판분석 모니터링 서비스) ▲애드(영상처리 AI 기술 마케팅 솔루션(유동인구분석),애드아이,달고-T,달고-D) ▲바이텔(AI기반 통합 리모컨) ▲포지큐브(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robi(로비지) ▲피씨엔(빅데이터 SW OASIS 데이터맵 SW, 인공지능 서비스 대화형 AI 서비스 앤서니,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플러스원 SW) 등이다. 또 AR/VR/XR/메타버스 분야 3개사는 ▲아티젠스페이스(AR기반 도서 콘텐츠 아티(ARti),위프트,북카) ▲딥파인(XR공간정보 구축 솔루션,스마트 글래스 활용 XR 업무관리 솔루션 ▲에이알테크놀로지(VR 드론훈련 시물레이터) 등이다. 이외에 시큐리티(보안) 분야 2개사는 ▲이터널(생체인식장치,지정맥 인증장치,신원인증장치) ▲제이솔루션(J-SIGN(컨텐츠 통합관리),J-EYE(모바일 출입보안 관리),AD-Just(AI기반 효과측정),T-POP(투명 LED)이 있고, 서비스 SW 3개사는 ▲법틀-기업용 법무관리 시스템(S/W) ▲무하유- 카피모니터(일본어 표절검사 서비스) ▲트위그팜-동영상 다국어 번역 콘텐츠 생성서비스고, IOT 분야 1개사는 ▲멕서스(4G,5G IOT 라우터) 등이다. 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이번 IT 일본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일본의 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공급, 기술협력 및 투자확대, IT 일본진출을 위한 지사설치, 현지법인 설립 추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22 16:11방은주

모델 교체 나선 유통가, 가맹점 계약시 부담 명시

가을을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브랜드 이미지 변경을 위한 모델 교체에 나선 가운데, 브랜드별 모델료 부담 현황을 알아봤다. 교촌치킨은 22일 9년 만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어 배스킨라빈스와 이디야커피 등의 모델로도 섭외된 바 있다. bhc치킨은 탁구 선수 신유빈을 최근 자사 제품 '뿌링클'의 모델로 기용했고,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모델로 발탁하는 등 모델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용할 경우, 모델료 등 마케팅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맹점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많다. 과거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프랜차이즈가 모델료를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기용하며 광고와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의 이익을 위해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라며 “향후 변우석을 활용한 커피 패키지 등을 가맹점에서만 판매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광고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배우 임지연을 모델로 기용했을 때부터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가맹점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배스킨라빈스도 브랜드 모델 및 광고 관련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교촌치킨의 경우 변우석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나눠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모델 섭외부터 부담 비율까지 점주와 소통하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치킨과 커피라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치킨은 매출 구조가 달라 이익률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모델을 기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모델 섭외 시에는 통상적으로 본사와 점주의 합의가 있어야 이루어진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외협력실장은 “가맹 계약을 할 때부터 모델료 부담에 대한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점주도 이에 동의했을 때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15:46류승현

앱러빈 "마케팅,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모바일 마케팅 기업 앱러빈이 모바일 인앱 광고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캠페인 도달 범위와 영향력 확대방법을 담은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2일 발표했다. 앱러빈이 발표한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앱 내 광고 지면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인앱광고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다른 채널보다 참여도와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핀테크 분야 인앱 광고 고객은 월 평균 9회 앱을 열어보는 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5.8회 앱을 사용한다. 참여도 증가는 더 많은 반복 거래로 이어지고 이는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마케터가 비즈니스에 재투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단체인 전문가 비콘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거래의 약 50%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할 것이며, 2025년 말에는 6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러빈은 본 리포트를 통해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례 없는 규모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담았다. 소비자 브랜드는 모바일 인앱 광고를 통해 매일 50억 명 이상의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마케팅 채널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아울러 모바일 광고는 브랜드 안정성 역시 높다. 모바일 앱은 앱 스토어 검토 및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으며, 인앱 광고는 100%의 광고점유율을 유지하므로 위험한 콘텐츠 옆에 자사 브랜드 콘텐츠가 표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안드레이 카자코프 앱러빈 비게임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인해 마케팅도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브랜드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나야 한다. 모바일 환경은 최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이므로, DTC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참여와 리텐션을 유도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마리안 부셔 OTTO 성장 전문가는 "모바일 인앱 캠페인은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시작하고, 모니터링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면서 "AI 기술은 구매량과 평균 주문 금액을 늘리는 데 적합한 사용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앱러빈의 2024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앱러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22 15:25백봉삼

스파크랩-한국패션산업협회, K-패션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크랩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인 'K-패션오디션', '트렌드페어' 등에서 선정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패션·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협력한다. 또 스파크랩은 자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업 개발 컨설팅 ▲1대1 맞춤형 멘토링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 매칭 연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열풍에 따라 함께 있는 K패션 산업의 저변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지역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해왔다.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기업 '펄핏' ▲디지털 패브릭 소싱 플랫폼 '스와치온' ▲패션 리커머스 앱 '차란' 등을 비롯해 스파크랩의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를 거친 총 11개 기업이 패션 업계에서 기술적 혁신을 선도 중이다. 이 밖에도 스파크랩은 콘텐츠, AI, 로지스틱스, 이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패션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스파크랩은 국내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미국, 대만, 호주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스파크랩이 가진 글로벌 역량과 육성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패션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은 "스파크랩은 패션 플랫폼, 패션 브랜드 분야의 뛰어난 투자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진데다, 순환경제 패션플랫폼, 세컨핸드 패션플랫폼 등에 투자함으로써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왔다"면서 "이러한 역량이 K-패션이 세계 무대로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성에 기반해 성장하는데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0.22 14:52백봉삼

김성하 사장 "오라클은 데이터·클라우드·AI회사"

"과거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DB)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3가지 회사입니다. 데이터 회사, 클라우드 회사, AI회사입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 오픈베이스 대표)가 22일 개최한 'CIO포럼 10월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과 나정옥 부사장이 '오픈 멀티 클라우드 시대: 당신의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도 있다(Open Multi-Cloud Era:AI Sits where Your Data Resides)'를 주제로 두 사람이 각각 인사말과 발표를 했다. 인사말에서 김성하 사장은 "나는 올 1월 오라클에 합류했다. 당시 미국 오라클 주가가 102달러였다. 9개월이 지난 지금은 170달러선이다. 엔비디아에 이어 빅테크 중 두번째로 주가 성장이 높다. 그만큼 시장이 오라클을 알아주고 있다"면서 "신세대들이 쓰는 말 중 IYKYK가 있다. If you know you know라는 말이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말이다. 지난 10개월간 오라클에 있으며 느낀 것도 이거다. 오라클도 아는 사람만 안다"고 짚었다. 데이터베이스(DB) 분야 세계 최강이지만 클라우드에 뒤늦게 뛰어든 오라클이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성공적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김성하 사장은 올 1월 초 한국오라클 사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오라클 입사 전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태블로의 한국 지사장을 맡았다. 연세대서 정치외교학과(87학번) 출신이다. 현대자동차와 어도비, SAP코리아, 한국IBM 등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프리스타일테크놀로지와 이파피루스에서는 대표를 맡기도 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클라우드, AI 세 분야에서 가치(밸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들려준 김 사장은 "앞으로 이 셋을 잘 제공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에 관해 그는 오라클이 가장 잘 관리하고 운영하는 회사라면서 "클라우드에서 잘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클라우드가 대세다. 하지만 클라우드 전환 비중은 30%가 안된다. 국내도 20%가 조금 넘는다. "왜 아직도 70%가 클라우드를 안쓸까?"라고 물은 김 사장은 "건방진 생각이겠지만 오라클이 클라우드를 늦게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앞으로 오라클이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오라클은 자사 연중 최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4'를 개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협력한다며 깜짝 발표를 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서비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앳 AWS(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도 공개했다. 클라우드에서 이들 빅테크 3사에 비해 뒤늦게 뛰어든 오라클이 적과의 전쟁 대신 협력을 선택,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AI를 제대로 하려면 GPU와 LLM, 데이터가 중요한데 김 사장은 "오라클은 자체 LLM(대형언어AI)은 없다. 하지만 어떤 LLM도 데이터나 인프라면에서 자유자재로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면서 "여러분이 하려는 혁신과 성장에 오라클이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김 사장에 이어 나정옥 부사장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나 부사장은 오라클이 지난 45년간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해주며 어느 벤더보다 기업 고객의 페인(아픈 부분)을 잘안다면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왜 늦는지 잘 알고 있고, 이에 우리는 분산형태로 제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생성AI로 가치를 정말 발견하고 있냐는 질문에 나는 "예스"라 말하고 싶다면서 "오라클도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를 인용, 기업의 70%는 여전히 업무에 온프레미스(On premise, 클라우드의 반대 개념으로 현장 서버 구축형)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1세대 클라우드 한계(비용 절감 등)와 오랜 기간 고통스러운 시스템 전환(마이그레이션), 예측할 수 없는 비용 등이 이유라고 해석했다. 또 생성AI를 받아들여 최소 하나의 비즈니스 기능에 사용하고 있는 곳이 72%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다국적기업의 디지털 주권 형성 비중이 50%에 이른다면서 "데이터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주권 국가들은 데이터 전략을 자체적으로 발전시킨다. 컨피규레이션(구성) 에러는 여전히 톱 보안 문제"라고 해석했다. 이어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철학도 소개했다. 모든 곳에 모든 것을 제공하는 'Everything Everywhere'라는 것이다. 실제 오라클이 제공하는 OCI 분산 클라우드는 ▲글로벌 리전서 돌아가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에찌 ▲멀티클라우드 ▲전용(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등 다양하다. 나 부사장은 미국 오라클이 지난 9월 발표한 AWS와의 협력에 대해 "적과의 전쟁 대신 협력한 것"이라며 "한국오라클을 24년 다니고 있는데 진정한 승자는 오라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최고(오라클) 데이터베이스가 이제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들(AWS, MS, 구글)에게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AI인프라 특징도 6가지로 설명했다. 오라클만 유일하게 GPU를 베어메탈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RDMA 하이 퍼포먼스 네트워킹 ▲OCI 슈퍼클러스터 ▲하이 퍼포먼스 파일 스토리지 ▲규모와 형태(사이즈와 쉐이프) ▲슈퍼클러스터 매니지먼트&스케일을 들었다. 이중 OCI 슈퍼클러스터의 경우 GPU 13만1072개를 사용해 단일 클러스터로 만든 것으로 페타급 데이터를 처리한다. OCI는 대형 LLM 4개를 구동할 수 있다. 이를 소개하며 나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AI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생성A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환경인 '젠데브(GenDev)'도 강조하며 "데이터는 엔터프라이즈 앱의 핵심이자 젠데브의 핵심이다"면서 "오라클 미션은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보게 하는 거고 통찰을 발견하게 하는 거다. 끝없는 가능성이 열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1:44방은주

조직 개편 나선 美 스타벅스, 경영진 재정비

스타벅스 신임 CEO 브라이언 니콜이 회사 재정비에 나서면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 북미 지역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인 킨드라 러셀의 퇴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킨드라 러셀은 약 8년간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올해 초 CMO 역할을 맡았다. 통신은 해당 인사가 회사가 테스 리버먼을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임명한 후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하며, 리버먼이 이전에 니콜 CEO와 함께 치폴레 멕시칸 그릴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니콜 CEO는 지난 달 스타벅스 취임 이후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회사의 최고 경영진을 재정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임 CEO가 단행한 일부 경영 변화를 원래대로 되돌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4.10.22 11:20류승현

화제의 그랑 콜레오스가 탄생한 비밀기지 '르노 테크노센터'

[기앙쿠르(프랑스)=김재성 기자] "르노는 모든 제품에 아이코닉을 부여한다." 126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르노그룹은 긴 세월 동안 유럽에서 사랑받은 이유를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 9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부터 르노 역사의 아이코닉 모델까지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이유에는 "무엇이 좋은 디자인인가"를 함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평지로 시야를 가득 메운 공간에 낮고 넓은 회색빛 철옹성이 드러났다. 고층 건물은 단 하나도 없이 최대 4층 규모의 이 건물은 철통같은 보안을 목적으로 건설된 '르노 테크노센터'다. 르노그룹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신차를 개발하고 미래 경쟁 차들을 분석하고 있다. 파리에서 약 20㎞ 떨어진 르노 테크노센터는 1989년 세워졌다. 과거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만 수행했지만 2010년 영업과 마케팅 부서까지 합류하면서 르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한마디로 르노그룹의 뇌에 해당한다. 국내 대기 수요가 1만7천여대에 달하는 그랑 콜레오스의 디자인도 바로 여기서 탄생했다. 이날 방문한 르노 테크노센터는 축구장 200개에 맞먹는 면적에 여러 개의 식당부터 은행, 미용실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전세계 56개국 국적의 1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테크노센터는 하나의 도시 같았다. 르노는 테크노센터를 방문한 한국 미디어에 디자인센터와 경쟁차량 분석 센터 등을 공개했다. 디자인센터는 르노 차량의 내·외관이 완성되는 곳이다. 지난 4월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던 질 비달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사무실도 보였다. 질 비달 부사장은 푸조 디자이너 출신으로 현재 푸조의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는 르노 디자인을 이끌고 있다. 디자인 센터에 들어서자,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 세닉의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던 에르민 아그네타 르노 디자인 C&D 세그먼트 담당 디렉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닉은 내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그네타 디렉터는 한국 미디어에 세닉의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세닉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감각적인 르노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기준(WLTP) 최대 625㎞를 달린다. 자리를 옮겨 르노 테크노센터에 마련된 '경쟁차 비교 워크숍 센터(GAC)'를 찾았다. 경쟁차 비교 워크숍 센터는 차량을 분해해 1천여개의 부품을 분석하는 곳이다. 실제로 센터 내부에 들어서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 G6가 주차돼 있었다. 르노그룹은 전동화 전환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과 한국, 미국 등 주요 전기차를 분석하고 비교하고 있다. 분석실 한 곳에는 비야디(BYD) 아토3와 세닉을 비교해 놓은 데이터도 걸려 있었다. 비교 대상은 차체 부품수와 용접 지점수, 분해에 드는 작업 시간 등을 수치화해 어떤 점이 우위인지 책정하고 있었다. 비교 분석 채점표에는 세닉이 조금 더 우세한 부분이 많았다. 르노는 더 강화해 압도적 우위를 목표하고 있다. 라파엘 멍시옹 GAC 담당자는 "차체를 열어보고 가장 놀라움을 줬던 차량은 역시나 테슬라였다"며 "중국차들이 확실히 수준이 좋아지고 경쟁력이 높아져 주요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 한 대를 분석하는데 9~10개월이 걸린다"며 "매년 10개 정도 모델을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 테크노센터는 차량 개발 단계에 따라 건물을 나눠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 건물은 진보(Avancée) 빌딩으로 신규 모델의 초기 디자인 업무를 담당한다. 시장 분석부터 설계까지 포함해 신차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한다. 두번째 건물 라뤼쉐(LaRuche)에서는 르노그룹 엔지니어링 기술자들이 모여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신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팀은 신차를 개발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구매, 품질, 생산공정 기획 등 전문가도 함께하고 있다. 마지막인 세번째 건물 레 프로토(LE PROTO)는 신차를 출시하기 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최종 평가를 하는 건물이다. 이 세 건물은 모두 연결돼 15분 안에 어디든 도착할 수 있다. 차량 개발을 위해 전 구성원이 공간 제약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2024.10.22 09:57김재성

"적은 리소스로 고성능 지원"…IBM, '그래니트 3.0'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

IBM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대형 언어 모델(LLM)인 '그래니트 3.0(Granite 3.0)'을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IBM은 22일 연례 테크익스체인지(TechXchange) 행사에서 신규 AI 모델 제품군인 그래니트 3.0을 발표했다. 그래니트 3.0은 기업 업무환경에 맞춰 복잡한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로, 고성능, 비용 효율성, 안전성을 강화했다. IBM의 왓슨X(Watsonx)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그래니트 3.0은 AI를 도입하는 기업을 위해 복잡한 작업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이다. 특히 IBM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비용 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래니트 3.0 시리즈의 주력 모델인 그래니트 3.0 8B 인스트럭트는 8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이다. 매개변수 규모가 더 큰 AI 모델보다 적은 리소스로도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명령어 튜닝(Instruct-tuned)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외부 API와 도구를 통합한 고급 작업을 위한 도구 호출(Agentic Use Cases)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실행하거나 외부 시스템과 연계하여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간 처리 응답이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해 추론 속도를 최대 220% 향상할 수 있는 추측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도 제공한다. 함께 공개한 그래니트 3.0 2B 인스트럭트는 소규모 리소스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모델이다. 2억 개의 매개변수 기반으로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이나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소규모 작업이나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텍스트 생성, 요약, 분류 등 자연어 처리(NLP) 작업을 비롯해 코드 생성 및 수정 등 텍스트 관련 업무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그래니트 3.0 모델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다양한 언어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의 자연어와 116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고객 지원 시스템, 문서 분석, 데이터 처리와 고객 지원, 글로벌 문서 분석, 다국적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적합하다. 그래니트 3.0 시리즈는 기업 환경에 맞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전문 AI인 그래니트 가디언(Granite Guardian)도 함께 선보인다. 이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사용자 명령어와 LLM의 답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안전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래니트 가디언 3.0 8B와 2B 모델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위험 및 피해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니트 가디언은 사회적 편견, 증오, 유해성, 욕설, 폭력, 보안 우회(jailbreaking) 등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 맥락의 적합성, 답변의 관련성과 같이 검색 증강 생성(RAG) 작업에 특화된 고유한 검증 기능도 갖추고 있다. 19개 이상의 안전성 및 RAG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모델은 메타(Meta)의 라마 가드모델보다 유해성 감지 분야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환각 감지 분야에서도 위첵(WeCheck) 및 미니첵(MiniCheck) 같은 전문 감지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달성했다. IBM은 다른 AI 플랫폼이나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래니트 3.0을 오픈소스 라이스선스인 아파치 2.0으로 제공한다. 덕분에 허깅페이스, 구글 버텍스,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 플랫폼에서 그래니트 3.0 모델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IBM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와 같이 로우코드 도구와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이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고객 서비스, 인사, 영업, 마케팅 등 특정 업무와 영역에 특화해 사전 구축된 어시스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IBM은 "그래니트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C, C++, 고(Go),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범용 코딩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자바(Java)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2 09:41남혁우

LGU+, 토스와 익시 활용 제휴 마케팅 진행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자체 개발 AI '익시(ixi)'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익시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의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안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반응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향후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IP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향후 토스의 B2B 서비스에도 익시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토스와의 협업은 올해 LG유플러스가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를 통해 2천800만 명에 달하는 토스 이용자에게 AI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AI 마케팅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토스와의 협력으로 'AX 컴퍼니'로서 또 하나의 AI 마케팅 선도 사례를 구축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금융업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킨 토스와 디지털 온리 세대인 잘파(Zalpha) 세대에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토스 앱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의 토스와 탁월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2 09:25박수형

쿠프마케팅-카페24,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서비스 힘 모은다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카페24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및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성동구 쿠프마케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 곽형석 카페24 총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는 쿠프마케팅과 카페24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사몰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및 교환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양사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자사몰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교환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상호 연동 및 개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비즈니스 확대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 및 아이디어 교류 ▲협력 가능한 비즈니스 발굴 및 영업 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다. 먼저 쿠프마케팅은 국내외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쌓아온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사용, 정산 등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해 서비스 관련 고객 상담, 플랫폼과 각종 기능 지원,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많은 카페24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모바일 상품권과 교환권이라는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지원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09:01백봉삼

고객이 뭐하는 지 다 안다?…LG CNS, 글로벌 수준 'CDP'로 기업 공략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고객 중 최초 방문이면서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5분 이상인 고객을 알려줘." 앞으로 LG CNS의 기술로 많은 기업들이 이처럼 고객들을 세분화 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을 정식 출시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으로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CDP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여정과 맥락 이해 ▲정교한 타깃팅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마케팅,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든 분야에서 고객경험은 중요한 키워드다. 고객의 관심사와 고객 행동의 원인 등을 이해하는 것이 기업들의 주요 과제다. LG CNS의 CDP는 기업들이 최초 인지부터 구매, 사용, 사후관리 등 고객들의 모든 여정을 간편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 등을 포함한 총 10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기능은 거래 데이터, 행동 데이터 등 흩어져 있는 고객의 온·오프라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하나로 통합해준다. 예를 들어 A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는 전화번호, 오프라인 구매 시에는 멤버십번호 등 각 채널에서 수집되는 정보들이 다르다. 이 정보들을 연결시켜 한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의 역할이다. 여기서 통합된 개별 고객들의 프로필은 '단일 고객 뷰(Single Customer View, SCV)'라고 부른다. SCV가 갖춰지면 고객 여정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는 마케팅 목적에 따라 타깃 고객층을 설정하기 위해 잠재고객을 더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는 기능이다. '6개월간 구매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서 사이트 접속 1개월이 지난 고객' 등의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CDP 사용자인 마케터가 기준을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세분화된 타깃 그룹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타깃 그룹별로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LG CNS CDP는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 속성 생성은 마케터가 타깃 고객층을 세분화하기에 앞서 필요한 고객의 속성을 만드는 기능이다. 마케터는 고객의 다양한 속성 정보와 행동 데이터를 조합해 '고객별 최대 체류시간', '고객별 6개월간 구매 금액 평균'과 같은 새로운 고객 속성을 드래그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간편하게 바로 만들 수 있다. 과거에는 마케터가 이 같은 고객의 새로운 속성을 추가하기 위해서 IT부서에 요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소요 시간도 보통 일주일이 걸렸다.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는 고객이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해 맞춤 여정을 설계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능이다.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아둔 B고객에게는 쇼핑몰 방문 시 장바구니 할인 쿠폰 지급 팝업 메시지를 띄우고 쿠폰 미사용 시 다음날 카카오톡 알림톡을 추가 발송한다. 한 달 이상 쇼핑몰을 접속하고 있지 않은 C고객에게는 재방문 기념 쿠폰을 지급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CDP를 이용하면 모든 고객들에게 동일한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했던 이전과 달리,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비용은 절감하고 마케팅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기능들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LG CNS CDP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Institute)'의 '리얼(Real)CDP'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에 위치한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소다. 세일즈포스(Salesforce),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CDP 기업들도 연구소의 인증을 받았다. LG CNS는 2022년부터 금융,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데이터 사업들을 진행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LG CNS가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에 의뢰해 작성된 '아웃룩 오브 코리아 IT 마켓(Outlook of Korea IT Market : Opportunities on Digital Transformation)' 백서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기준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028년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 규모는 약 4천6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LG CNS 심정애 CX 데이터사업담당은 "자사 CDP는 기업 고객들의 상황에 따라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 가능하다"며 "향후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로 더욱 고도화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08:53장유미

'글로벌 AI 동맹' 몰두하는 통신사...기술 확보에 생존경쟁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AI 동맹 구축에 한창 애를 쓰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 협업하거나 연합체를 꾸려 기술적 교류를 통한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SK텔레콤은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AI 개인비서 솔루션 '에이닷'에 탑재해 한국어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분야 협력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설립을 주도했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그룹, 싱가포르의 싱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연합군을 꾸린셈이다. GTAA에 이어 AI-RAN 얼라이언스를 통한 연합도 꾸렸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ARM, 에릭슨, 노키아, T모바일 등 통신업 생태계 내에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학까지 포함시켰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각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내년 상반기에 GPT-4o 기반의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을 선보이고, 소형 언어모델 '파이 3.5'를 활용해 공공 및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AX(AI 전환)전문기업'도 별도로 설립한다. 현재 공사중인 광화문사옥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AX 전략 펀드 조성과 이노베이션센터도 공동으로 논의되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손을 잡고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챗봇을 도입한다. 또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 플랫폼도 마련한다. 익시를 활용할 경우 자동으로 영상 키프레임을 분류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해 마케팅 등 B2B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마케팅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AI 분야에서 주도권 다툼 구도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투자 규모도 조 단위로 매우 커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기술과 사업력이 검증된 빅테크들과의 협업은 AI 분야에서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2024.10.22 07:45최지연

윗유, 틱톡샵 글로벌 마케터 최대 20명 채용

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틱톡샵 글로벌 마케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윗유는 글로벌 숏폼 시장의 빠른 확장과 국내 기업의 숏폼을 통한 해외 진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운영하는 틱톡샵 글로벌 마케터를 채용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최대 20명이다. 이미 윗유는 중국과 동남아 출신 외국인 마케터로 구성된 틱톡샵 전문팀을 보유하고 있다. 틱톡샵 글로벌 마케터의 역할은 윗유에서 관리하는 틱톡샵 브랜드 어카운트의 운영과 커뮤니케이션 등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한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의 틱톡샵 출시와 같은 입점 제안과 운영, 틱톡샵 캠페인 실행에 맞춘 미국 및 동남아 크리에이터 컨택과 협업 관리 업무도 포함된다. 자격요건은 숏폼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고, 고속 성장 중인 스타트업 그리고 숏폼 업계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열정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외국인에게는 비자도 지원한다. 우대사항은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구사 능력 ▲틱톡샵, 아마존, 쇼피, 라자다 등 커머스 플랙폼 운영 경험 ▲해외 비즈니스 관련 경력, 뷰티 관련 경력 등이다. 지원 서류 접수는 윗유 홈페이지와 채용 전문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입사자에게는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커머스를 아우르는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최전선 스타트업에서,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실무 경험을 배우면서 숏폼 이커머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근무지는 강남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윗유 본사다. 차재승 윗유 대사는 “지난 5년 짧은 기간 안에 윗유는 국내 1위 숏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윗유에서 글로벌 틱톡샵 전문가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23:47백봉삼

"코파일럿 실망스럽다"…세일즈포스 회장 한 마디에 MS 新무기로 응수, 뭐길래?

"AI 에이전트는 AI 시대를 위한 스마트폰 앱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면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기업이 직접 AI 비서를 만들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앞세워 이미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세일즈포스 등 경쟁사들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MS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MS AI 투어 인 런던' 행사를 열고 AI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autonomous agents)' 기능을 발표했다. '자율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으로, 단순 반복 작업부터 복잡한 의사 결정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해 이용자의 업무를 지원한다. MS는 다음 달부터 내년 초까지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에서 맞춤형 '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미리보기 형태로 경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올 초 공개된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MS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그간 일부 기업과 개발자들에게만 비공개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소비자 응대, 데이터 자동 처리, 판매 주문 자동화 등이 가능한 '자율 AI 비서'를 만들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MS는 "'자율 에이전트' 구축을 통해 판매와 서비스, 재무,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이 팀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기존 성과를 가속화하고 모든 조직에 인공지능(AI)을 제공할 새로운 비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MS에 따르면 이용자가 자신의 업무에 맞춰 구축한 '자율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해 물어보지 않아도 다양한 업무를 알아서 처리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더 중요한 분석과 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다. MS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의 자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다이내믹스 365(Dynamics 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된 에이전트들은 영업, 서비스, 재무 및 공급망 관련 팀들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S의 이번 발표를 두고 경쟁사인 세일즈포스는 가장 견제하고 있다. 앞서 세일즈포스가 지난달 연례 기술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4(Dreamforce 2024)'에서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말 공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MS) 코파일럿이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 보면 실망스럽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전에 구축된 AI 기반의 '로우 코드 플랫폼'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우 코드 플랫폼은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에이전트포스'를 일반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내년까지 10억 개의 에이전트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고객들이 AI 활용을 위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MS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비용을 지불할 지를 두고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 '코파일럿'을 앞세워 이미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MS도 아직까지 이를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일단 MS는 이번에 '다이내믹스 365' 소프트웨어에 추가될 에이전트에 대한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기업 고객에게만 판매되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MS 365 코파일럿에 포함돼 있는데 사용자당 월 30달러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AI 기능의 비용을 사용하는 직원 수가 아닌 결과에 따라 가격을 책정키로 해 수익성을 더 높이겠다는 각오다. 초기 가격은 대화당 약 2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초부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AI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수익성에 대해) 거의 입증하지 못했다"며 "AI로 인한 매출 및 가치 상승 대부분은 엔비디아 같은 하드웨어 업체나 오라클 등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가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작성된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는 AI 비서를 출시했다"며 "AI를 활용하는 회사가 인력을 점차 충원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매출 성장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MS는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60%가 업무 성과 강화를 위해 MS 365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MS 측은 '코파일럿 스튜디오'가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레드 스파타로 MS AI앳 워크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새로운 MS 에이전트 기능이 모든 조직에서 AI 퍼스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실제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AI 에이전트)이 어떤 기업의 것인지, 이를 통해 고객들은 무엇을 실현하고 있는지에 따라 (각 기업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4.10.21 21:5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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