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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2형 4K '무빙스타일 엣지'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신제품은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의 경우 87만9천원이고,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의 경우 83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한다.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은 영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빙스타일만의 강점을 담아냈다. 이번 영상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도 모집한다. 참가자는 삼성닷컴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조합의 무빙스타일을 직접 선택하고, 해당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에게 무빙스타일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사용한 다음, 최대 3번의 미션 주제에 맞게 제작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202가지 조합 중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해 구입까지 할 수 있는 삼성닷컴 페이지를 오픈하며, 8월 24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무빙스타일 구매 시 3%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무빙스타일을 선택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1 10:05장경윤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6기 참여자 공모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이하 MNFS)' 6기 참여자를 오는 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MNFS는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디렉터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패션 브랜드 창업을 지원했다. 이번 MNFS 6기는 총 2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선발 대상을 기존 국내외 패션 전공자에서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확대했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까지 폭넓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된다.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매달 실시한다.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브랜드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및 콘텐츠 기획 ▲멘토링 등 실전 창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NFS 6기부터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제품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시제품 생산 자금 용도의 장학금 500만 원을 브랜드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작업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에 무료로 입주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내년 1월에는 심사를 거쳐 우수 장학생 3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실제 브랜드 론칭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룩북 제작과 오프라인 팝업 전시 운영을 지원한다. 6기부터는 우수 장학생에게 무신사 및 29CM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초기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MNFS 6기 온라인 지원 접수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내달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MNFS는 디자인 역량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잠재력 있는 패션 창업 인재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생태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10:04박서린

CJ온스타일 "7일간 'VIP' 체험해보세요"

CJ온스타일이 7일까지 '전고객 VIP WEEK'를 운영하고, 일반 회원 고객들에게 VIP 전용 혜택을 전면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VIP WEEK'는 CJ온스타일의 VIP 혜택을 일반 회원에게도 확장 제공함으로써, 멤버십 전환을 도모하고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캠페인이다. 이는 우수 고객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해 4월 멤버십 제도 개편 이후 1년간 모바일 라방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주문 고객의 40%가 VIP 또는 VVIP 우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모바일 라방 주문 금액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일반 고객도 VIP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앱에서 신청만 하면 곧바로 ▲건별 5% 즉시 할인(최대 2만원 한도)와 ▲무료배송 쿠폰을 비롯해 ▲초저가딜 등 VIP 특별 할인 전용 라운지, ▲시크릿 모바일 라방, ▲경품 이벤트 혜택 등 VIP 전용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의 모바일 라방 시청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크릿 모바일 라방도 매일 편성했다. 덴프스 영양제, 자코모 소파, 바니스뉴욕 패션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최대 8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VIP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VVIP는 ▲5회 이상·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된 VIP 혜택을 통해 우수 고객 팬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검색 기반 목적형 쇼핑에서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으로 소비 흐름이 변화하면서, 우수 고객 롹인 전략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전고객 VIP WEEK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CJ온스타일의 우수 고객이 돼 풍성한 혜택과 콘텐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1 09:43안희정

美 스타벅스 전 CEO, 직원에 "회사 방침 따르라" 호소

스타벅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하워드 슐츠 전 CEO가 현직 브라이언 니콜 CEO의 성장 회복 계획에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사무실 근무 확대 방침에 대해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내부 회의 녹취에서 슐츠 전 CEO는 직원 모두가 회사에 헌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그는 여전히 주요 주주로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CEO는 앞서 사무실 출근 요일을 주 3일에서 4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슐츠 CEO는 이견이 있는 분위기를 인정하면서도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6개 분기 연속 동일 매장 매출 감소라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장 경험 개선과 고객 서비스 강화, 대기 시간 단축 등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슐츠 전 CEO는 스타벅스의 변화는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성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회의에서 슐츠 전 CEO가 회사 변화에 필요한 기본 원칙과 높은 기준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복귀 방침에 따라 퇴사를 선택하는 직원에게는 일회성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액수는 직급에 따라 2만~10만 달러(약 2천600만원~1억3천만원)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8.01 09:39류승현

엔비디아, 윈도10용 지포스 드라이버 내년 10월까지 제공

엔비디아가 31일(미국 현지시간) 일반 소비자용 지포스(GeForce) GPU용 '게임레디' 드라이버 지원 정책을 밝혔다. 오는 10월 지원이 종료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운영체제용 드라이버는 2026년 10월까지만 제공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윈도11 점유율은 53.39%, 윈도10 점유율은 42.99%로 여전히 높다. 아직 윈도11로 업그레이드하거나 PC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새 게임 최적화나 보안 업데이트 등은 당분간 지속된다. 2015~2017년 경 출시된 지포스 GTX 900 시리즈, 지포스 GTX 10 시리즈 등 구형 GPU용 게임레디 드라이버는 올해 10월까지만 업데이트된다. 이후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최적화와 새 기능 추가는 중단되며 분기별로 보안 취약점 업데이트만 제공된다. 보안 업데이트도 2028년 10월까지만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이들 구형 GPU의 쿠다(CUDA) 지원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GPU를 활용한 연산과 AI 가속 등에 쓰이는 쿠다 12.9 툴킷 출시 당시 릴리스 노트에서 "맥스웰, 파스칼, 볼타 등 아키텍처 기반 GPU의 쿠다 지원은 다음 버전에서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1 09:34권봉석

美 해군성 장관, 필리조선소 방문⋯김동관 부회장과 협력 논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화 필리조선소를 잇따라 찾으며 미국 조선업 재건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방문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이들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미 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셀 보트 국장과 존 펠란 장관의 필리조선소 현장 방문 결과를 보고 받고 관세협상 타결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하며,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존 펠란 장관, 러셀 보트 국장 등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러셀 보트 국장은 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필리조선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직원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펠란 장관은 “조선해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와 미 해군성의 최우선 순위"라며 "3개월 전 한국의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현대화 되어 있는 현장을 확인했고, 이곳 필리조선소에서 어떤 투자가 이뤄지고, 조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지 직접 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펴보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봤다. 미 해군 최고위직이 불과 3개월만에 한화가 보유한 한국과 미국의 조선소 두 곳을 모두 방문해 한화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살펴본 것이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필리조선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방침에 따라 미국 내 유력 정치인 및 해군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하는 등 미국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08.01 09:31류은주

'윤석열 체포 집행' 김건희특검 서울구치소 도착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직접 구인할 예정이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와 특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을 투입됐다. 특검은 우선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 출석을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체포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살피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조사, 기존 재판해 출석하지 않고 있다.

2025.08.01 09:17박수형

[미장브리핑] 애플, 분기 매출 증가율 2021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치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44130.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6339.3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1122.45.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예상치 넘는 분기 실적에 주가 각각 약 4%, 11%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의 연간 매출이 75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히고, 호실적에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4조달러 상회. ▲장 마감 후 애플 실적 발표.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10% 증가.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애플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3억7천만달러로 집계. 팀 쿡 애플 CEO는 인공지능(AI)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며 로드맵을 가속화할 인수합병도 열어뒀다고 말해. ▲미국은 인도에서 브라질에 이르는 주요 교역국에 대한 높은 상호관세율 부과 예정.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서는 25% 관세 부과를 90일 연장한다고 말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합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시한은 8월 12일.

2025.08.01 08:20손희연

'ESS' 중앙계약시장 낙찰 확정…삼성SDI 압승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총 563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확정한 가운데, 낙찰 대상 지역 8곳 중 6곳 물량을 삼성SDI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한 데 이어 31일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8개 ESS 구축 사업 낙찰자를 최종 확정했다.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ESS 중앙계약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의 변동성 대응과 출력제어 완화를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제주 지역 3곳(68MW)에 시범 도입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오는 2029년까지 총 2.22GW ESS 구축 목표를 수립함에 따라, 올해는 전국 단위로 제1차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540MW 규모 ESS 사업자 선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입찰에서는 육지 500MW, 제주 40MW 용량을 대상으로 총 51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전남 7곳(523MW), 제주 1곳(40MW) 등 총 8곳, 563MW 규모의 ESS 구축이 확정됐다. 대규모 공공 ESS 사업이 발주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도 수주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8개 지역 사업 중 삼성SDI 소속 컨소시엄이 6건을,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컨소시엄이 제주와 광양 2건을 낙찰받았다. 특히 최근 글로벌 ESS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을 내세운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삼성SDI가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도 사업을 대거 수주하면서 업계에선 예상 외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가 집중된 호남지역 변전소 인근에 ESS가 설치되어 주변 지역의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송전망 건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전까지 ESS를 통해 태양광 출력제어를 완화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12월 말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제2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ESS 보급 목표 달성을 신속히 이행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만큼, 업계에선 후속 사업 발주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사업에선 고배를 마신 SK온을 비롯해 배터리셀 3사가 2차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01 06:00김윤희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CEO 교체 및 경영 연속성 계획 발표

싱가포르 , 2025년 7월 31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임상 연구 기관인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Emerald Clinical Trials)가 오늘 경영진 교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리 건(Mary Gunn)은 즉시 사임했고, 이사회는 후임으로 이사회 멤버이자 임상시험수탁기관 분야 베테랑인 글렌 커코프(Glenn Kerkhof)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차기 CEO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으며, 조직의 연속성, 안정성, 강력한 실행력을 위해 글렌 커코프 임시 CEO가 이끄는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션 카니(Sean Carney) 이사회 의장은 "전 CEO인 메리 건의 공헌에 감사드린다"며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선도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며, 글렌이 임시 CEO를 맡음으로써 변함없이 추진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글렌 커코프 임시 CEO는 임상 연구 및 제약 서비스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커코프 CEO는 과거 칠턴(Chiltern)의 CEO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었고, 조지 클리니컬(George Clinical, 현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의 회장을 역임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글렌 커코프(Glenn Kerkhof) 임시 CEO는 "에메랄드 클리니컬의 강점은 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성, 과학적 깊이,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며 "현재 원활한 경영 이양, 고객을 위한 강력한 서비스 제공, 글로벌 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모멘텀을 유지하고 명확한 방향성과 목적의식을 갖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소개 에메랄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는 세계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100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과 세계 10대 제약사 중 6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운영 전문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모든 임상 단계에 걸쳐 고객에게 포괄적인 임상 시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emeraldclin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7673/5437419/George_Clinical__Emerald_Clinical_Trials__logo.jpg?p=medium600

2025.08.01 00:10글로벌뉴스

슈퍼마이크로 오픈 스토리지 서밋, AI 워크로드가 스토리지에 미치는 영향 조명…8월 12일 개막

총 9개 세션•23개 기업•40명 연사 참여, 지난해 7개 세션에서 규모 확대 분산 추론 인프라 모델부터 에이전틱•RAG•생성형 AI 기반 기업 AI까지 스토리지에 미치는 영향 집중 조명 이 외에도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as-a-Service),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 다양한 주제 포함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5년 7월 31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 분야의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7월 30일 2025 오픈 스토리지 서밋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무료 온라인 콘퍼런스에는 슈퍼마이크로를 비롯해 업계 선도기업과 기술 파트너, 고객사가 참여하고, 더큐브(theCUBE)와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이 공동 주최를 맡는다. 이들은 AI와 스토리지 워크로드의 변화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현대 스토리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torage Summit 2025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오픈 스토리지 서밋에는 9개 세션, 40명의 전문가 연사, 23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서밋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에이전트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위한 서비스형 스토리지, 분산 추론 프레임워크의 최신 개발, AI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다양한 스토리지 활용 사례를 논의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도 제공된다. 마이클 맥너니(Michael McNerney) 마케팅 및 네트워크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워크로드의 변화 특히 엔터프라이즈 추론과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상의 영향은 이번 오픈 스토리지 서밋의 핵심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실리콘,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미디어 등 현대 IT 및 AI 솔루션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야의 리더들이 협력해 최고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개방형 솔루션이 필수이며, 슈퍼마이크로가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등록은 https://www.thecube.net/events/supermicro/open-storage-summit-2025에서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AMD,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뉴타닉스(Nutanix), 솔리다임(Solidigm), 클라우디안(Cloudian), DDN, 그레이드 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 키오시아(Kioxia), VAST 데이터(VAST Data), WEKA,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OS넥서스(OSNexus) 등 업계 선두 기업들이 다시 참여한다. 또한 올해는 EDB, MinIO, 스칼리티(Scality), 라이트비츠 랩스(Lightbits Labs), 해머스페이스(Hammerspace), 샌디스크(Sandisk), 스틸돔(SteelDome)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고객사로는 아이언 마운틴(Iron Mountain)과 볼티지 파크(Voltage Park)가 참여한다. 롭 스트레체이(Rob Strechay) 더큐브 상무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 오픈 스토리지 서밋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실리콘, 고객 등 상호 보완적인 리더들이 각 세션에 모여 실질적인 혁신적 사고와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에서 여타 행사와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40명의 연사가 보여준 깊이 있는 전문성과 실제 기술 과제 및 솔루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에 감탄했다"며 "관련 기술을 검토 중이거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번 세션을 통해 오픈 스토리지 분야를 이끄는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모범 사례, 실용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 2025 오픈 스토리지 서밋 세션 구성 세션 1: AI 워크로드를 위한 계층형 스토리지 일시: 8월 12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스칼리티, WEKA, 키오시아 훈련 워크로드에 사용되던 병렬 파일 시스템과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결합한 계층형 아키텍처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2: 에이전틱 AI 스토리지 솔루션 일시: 8월 13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AMD, DDN, 샌디스크 높은 수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 에이전트가 추론과 계획을 활용하는 에이전틱 AI의 스토리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세션 3: CSP를 위한 서비스형 스토리지 일시: 8월 14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인텔, 아이언 마운틴, 스칼리티, 라이트비츠, 웨스턴디지털 디지털 서비스형 스토리지는 별도의 CSP 제공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기존 컴퓨팅 서비스를 보완할 수도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아이언 마운틴이 새로 출시한 아이언 클라우드(Iron Cloud) 플랫폼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4: 대규모 추론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일시: 8월 19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솔리다임, 클라우디안, 해머스페이스 업계 리더들이 소개하는 분산 추론 프레임워크와 차세대 스토리지 프로토콜의 최신 개발 동향을 살펴본다. 세션 5: AI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일시: 8월 20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AMD, EDB, 라이트비츠 랩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리플랫폼(re-platforming), 레거시 스토리지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아키텍처로의 전환 전략을 살펴본다. 세션 6: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일시: 8월 21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인텔, MinIO, 뉴타닉스 기업의 요구에 맞춰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계획 수립, 프로토타이핑, 모델 개발 및 소프트웨어 배포, 데이터 관리 역량,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 구성 등의 모범 사례와 실전 전략을 공유한다. 세션 7: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데이터 레이크 및 레이크하우스 일시: 8월 26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AMD, EDB, MinIO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략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접근법을 살펴본다. 세션 8: RAG를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AI 일시: 8월 27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볼티지 파크, 솔리다임, VAST 데이터,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워크플로우와 추론 쿼리 인프라 구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세션 9: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 일시: 8월 28일 | 참여 기업: 슈퍼마이크로, DDN, 엔비디아, 스틸돔, OS넥서스 공동 참조 설계 솔루션, 대규모 구축 환경에서의 스토리지 활용 방안, 하이퍼서브(HyperSERV) 하이퍼컨버지드 플랫폼을 주제로 한 3개의 개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돼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조 냉각, 자연 공기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기타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0303/Super_Micro_Storage_Summit_2025.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7.31 23:10글로벌뉴스

"믿을 건 각형" 삼성SDI, 중저가 배터리 공략 시동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로 공략해온 삼성SDI가 중저가 배터리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우선시하던 그간의 사업 전략으로는 수주 확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쟁사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행보다. 후발 주자로서, 타사 대비 앞선 각형 폼팩터 생산 역량을 내세웠다. 현재 대세인 파우치형에서 안전성이 우수한 각형 배터리로 수요가 이동하는 상황을 노려 3년 뒤에는 미국, 유럽 시장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I는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을 거둬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다른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도 현재 삼원계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수요가 고속 성장하던 과거보다 더디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은 주요 고객사인 전기차 OEM들의 판매량이 호조인 데 반해, 삼성SDI의 경우 북미 공장에 합작 투자한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좋지 못했다. 북미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다 보니 현지 생산으로 받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664억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그 외 가동 중인 북미 배터리셀 공장도 없어 미국의 상호관세 리스크도 크다. 우선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해 가동률을 회복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를 북미 현지에서 생산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올라갈 전망이다. 김수한 삼성SDI 중대형전지영업팀장 상무는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10월까지는 양산 계획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미 내년 물량까지 수주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했다. 그 외 잔여 생산라인을 유럽향 제품 공급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저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현재 시장 주류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기반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김수한 상무는 “최근 OEM들은 에너지 밀도와 용량뿐 아니라 열 관리 등 안전성 기준을 더욱 높여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주행거리가 짧다는 중저가 배터리 특성상 급속 충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축적해온 각형 폼팩터 기반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이 중저가 시장 수주 과정에서 큰 소구점이 되고 있으며, 다수 고객과 다양한 케미스트리 제품 관련 협력에 진전을 내고 있다”며 “저(低)저항 기술 적용으로 급속 충전 성능을 향상시키고, 저원가 양극재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중저가 시장에 확실히 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사업 전략에 따라 오는 2028년에는 유럽, 미국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서 선도 업체들과 동등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삼성SDI는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주목받는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를 전기차 OEM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헝가리 공장 신규 라인 투자로 2028년 양산이 목표”라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각형에서 46파이로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대비 성장세가 꾸준한 미국 ESS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추세다. 삼성SDI도 전체 ESS 배터리 물량의 70%를 미국에 공급 중이다. 현재는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 중인데, 상호관세율이 15%로 정해지면서 사업 영업이익률이 4~6% 저하될 전망이다. 김 상무는 “연내 현지 양산을 시작함과 더불어 내년에는 LFP 배터리도 현지 양산할 계획”이라며 “현지 양산의 경우에도 일부 자재는 미국 외 지역에서 수입해야 해 관세 영향을 받겠지만 AMPC 를 받아 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7.31 19:12김윤희

잇단 사망사고에 포스코그룹 안전관리TF 만든다

포스코그룹이 최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 국민들께 사과의 뜻을 밝히고 전사적 안전관리 혁신을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은 31일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업 현장의 안전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사고를 단순히 결과 중심의 불가피한 사고로 치부하지 않고,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그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포스코그룹은 기존 사업회사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그룹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을 8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당 태스크포스(TF)는 학계, 전문기관, 노동조합, 직원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를 '보호의 대상이 아닌, 예방의 주체'로 인식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도급 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다단계 하청 구조에 따른 위험 외주화를 막겠다”며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거래 중단이나 계약 해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매출 대비 일정 비율을 안전예산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선(先) 집행, 후(後) 보고 원칙에 따라 운용되며, 한도를 두지 않고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법인은 글로벌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설립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전진단 및 솔루션, 공사 안전 플랫폼 등 중소기업과 협력사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도 병행한다. 포스코는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재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노동안전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 산업현장이 '즐겁게 일하고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도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4차례 중대재해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2025.07.31 18:29류은주

K-조선 들썩…HD현대 "마스가, 역사상 최대 규모…좋은 일 많을 것"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한 '마스가 프로젝트'를 향한 기대감이 국내 조선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사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건조, 유지·보수·정비(MRO) 등을 포함하는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다. 대미 투자 펀드 중 조선 협력 전용 펀드 규모는 1천500억 달러(약 208조원)에 달한다. 31일 HD한국조선해양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미 조선 협력 펀드 투자에 관련한 질의가 있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대규모 프로젝트로, 펀드 규모도 크지만 기간도 꽤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선소 건립뿐만 아니라 아주 광범위하게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상단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만한 내용은 없지만, 정부와 협조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정도 규모 프로젝트면 상당히 좋은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HD현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동일 질문이 있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사상 최대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 이게 투자 기간도 좀 길어질 가능성도 있고, 범위도 굉장히 넓을 걸로 예상이 된다"며 "추가적인 협의 사항이 있을 텐데,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이 되면, 회사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향후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조선업, 우리 그룹의 조선업 사업 역량이 최대한 반영되고 회사의 수익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검토해서 정부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내 생산 거점을 가장 먼저 확보한 한화그룹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화그룹은 "미 조선 산업 발전에 총력을 쏟겠다"며 "미국 필리조선소 확장, 신규 조선소 건설, MRO 확대 등을 통해 미국 조선업 재건에도 앞장서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한미 우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관세 협상 타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조선업 협력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31 18:14류은주

제논, '컴퓨터 조종 AI'로 빅테크에 도전장…320억 '훈민' 모델 전격 공개

제논이 한국어 기반의 실용적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해 고성능 생성형 '훈민'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이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듯 AI가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기술 실현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다. 제논은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거대언어모델(LLM) '훈민-32B v0.1'과 이미지-텍스트 멀티모달 모델(VLM) '훈민VL-32B v0.1'로 구성됐다고 31일 밝혔다. 32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두 모델은 각각 지난 10일과 24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개발자 프리뷰 형태로 선공개됐다. 훈민 시리즈는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컴퓨터 유즈는 AI가 사람처럼 컴퓨터 화면을 인식해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고 문서를 읽어 판단을 내리는 자동화 기술이다. 제논은 이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논은 모델 자체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와 정제·라벨링·합성 파이프라인 코드 및 학습 레시피 전반을 함께 공개했다. 이는 기술의 투명성을 높이고 누구나 결과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이번 32B 모델의 품질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빠르게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제논은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노스'는 LLM 운영환경 구축(LLM Ops)부터 문서 인텔리전스 기반의 AI 서치 서비스 빌더 등 생성형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에이전트 활용에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지원해 기업 내부의 복잡한 업무를 완수하는 AI 에이전트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제논은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 캐글 컴피티션 마스터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생성형 AI 솔루션 제공과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명대우 제논 파트너(CTO)는 "이번 훈민 시리즈 공개는 컴퓨터 유즈 기술 기반의 액셔너블 AI를 실제 산업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추후 개인식별정보 마스킹 안전 제어용 가드레일 모델 등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도 공개해 현장 적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50조이환

'자주국방 AI' 선언한 포티투마루…김동환 대표 "설계 혁신 기폭제 될 것"

포티투마루가 방산 도면과 법규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설계 솔루션과 연동해 설계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함으로써 K-방산 혁신을 이끌려는 포석이다. 포티투마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케이에이아이디에이(KAIDA)'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57개월 동안 총 11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기 기체 구조와 비행 성능 등 복잡한 항공 방산 설계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설계 속도는 2배 높이고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주관기관인 이즈파크를 중심으로 포티투마루, 도프텍, 경상국립대가 공동 연구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레산업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과제에서 방산 특화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설계 명령어 자동 생성과 설계 규격·법규 준수 여부 자동 검증 등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오토캐드 등 주요 설계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모듈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 '엘엘엠42(LLM42)'와 '알에이지42(RAG42)'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방산 도면과 설계 문서를 자동으로 해석하고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방산 설계 현장의 복잡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은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자 국방 소버린 AI 역량 확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7:48조이환

HD한국조선해양, 하반기 수주 가속…LNG선 수요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린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 발주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수주목표 150억2천만 달러(약 20조9천억원) 약 70%를 이미 달성해 목표달성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수주 잔량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선종별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20척·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1척·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탱커 2척·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HD현대삼호, LNG선 5척·컨테이너선 8척·탱커 6척으로 총 19척 ▲HD현대미포, LNG벙커링선 6척·(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중형가스운반선(MGC) 5척·피더선 16척으로 총 28척 수주 ▲필리핀 조선소, PC 3척 등이다. 선종별 매출 비중은 HD현대중공업 가스선 70%, 컨테이너선 25%, 탱크선 2% 수준이며, HD현대삼호는 가스선 46%, 컨테이너선 38.6%, 탱크선이 10.1%이다. HD현대미포는 LPG선 22%, PC선 67.3% 등으로 집계됐다. 美 관세 협상발 LNG선 수요 증가 예상…친환경 규제 수요 적극 대응 LNG선 수요가 상반기 주춤했지만, 향후 수주 전망은 밝게 봤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대형 선 발주가 총 8척에 그치며 전년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LNG선 발주가 이뤄진 영향도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인도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압박으로 운임 시장이 약화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벤처 글로벌 등 주요 북미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EU 및 일본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이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LNG 대규모 도입을 약속함에 따라 향후 LNG 무역량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선에 대한 신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운업계 친환경 연료 공급 전환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주요 선사들이 친환경 선대 교체를 적극 추진하는 이러한 움직임이 금년 상반기 동안 가시화된 EU 및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친환경 대체연 연료 대응 기술 역량과 풍부한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대응 수요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탱커선, LPG선 등 기타 선종은 작년 대비 전 세계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규 노후선 교체를 위한 신규 발주 필요성이 분명히 보인다"며 "시장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도크의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적정 규모로 이런 선향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수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고 밝혔다. 특수선 도크·인력 확보 어떻게?…HD현대에너지솔루션, 하반기도 좋다 이날 특수선 유지·보수·정비 (MRO) 기지로 군산조선소를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군산조선소는 도크가 너무 커 군함 수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우만 HD한국조선해양 특수선 상무는 "캐파(생산능력) 확장은 기본적으로는 4번과 5번 도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현지 건조 포션을 고려해서 최소한으로 저희가 확보한 도크 활용할 예정"이라며 "군산은 도크가 사이즈가 너무 크기 때문에 특수선 건조용으로는 경제성이 나오지가 않고, 대규모 발주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수선 생산 인력을 1천800명에서 3천명으로 확보한 현황에 대해서는 "사내 협력사가 같이 등록이 돼 있고 인력을 공유를 하고 있어, 하반기 물량이 늘어났을 때 인력을 같이 쓸 수 있다"며 "방산 보안 구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외국인은 쓸 수가 없고 주로 내국인 위주로만 하고 있으며, 필리핀 함정에 한해 필리핀 생산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관계기관 승인 하에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지만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76% 하락한 4만4천원에 마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적은 어메이징한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며 "신규로 N타입 모듈로 모두 전환을 했고, 이후에 국내외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골라 프로젝트 2차분이 반영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며 "대미 수출도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31 17:39류은주

한화비전, 2분기 영업익 563억원…"AI 카메라 성장세"

한화비전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572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액은 3천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다. 인공지능(AI) 카메라 제품 성장세가 주효했다. 상반기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늘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했다. 한화비전 AI 기술은 산업현장 업무 효율화, 안전 관리는 물론 쇼핑몰 고객 패턴 분석까지 다양한 현장에 두루 쓰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비전은 물류 솔루션과 공장 안전 솔루션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AI 카메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공개한 차세대 AI 칩셋 '와이즈넷9' 기반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CCTV는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 AI 칩셋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객체 분류 등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7:28신영빈

청소년 눈높이 맞춘 로봇 축제…'부산로봇경진대회' 개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8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제15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부산시교육청 후원을 받는 대표 지역 로봇행사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한다. 올해 15회를 맞아 참가 정원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KIRO를 중심으로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 ▲부경대 R-WeSET사업단 ▲부산로봇교사연구회 ▲초등SW교육공학연구회 ▲부산AI로봇산업협회가 전 과정을 협력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참가자 중심 체험형·창의형 로봇 교육 콘텐츠를 기획·구성해, 실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초등, 중등, 대학부를 대상으로 한 8개 경연 종목과 가족 체험 3개 종목이 운영된다. 총 345개 팀, 660여 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이공계 여성 대학생 대상 '해양로봇챌린지' 종목을 신설해 참여 대상을 더욱 넓혔다. 종목은 실무 중심 기술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 해양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대형 수조가 필요한 특성상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진행해 벡스코 메인무대와 이원 생중계를 통해 관람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AI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로봇 창작, AIoT 실버테크 메이커톤 등 종목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연 외에도 AI 및 로봇 코딩 체험 부스, 가족 참여형 전통놀이 로봇 체험, 초청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생각하고, 인간이 질문하는 시대' 특강을 진행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미래기술 강연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바둑·오목 게임과 자율주행 로봇, DIY 코딩 로봇, 로봇팔 캐리커처 체험 등 총 4개 체험부스와 1개 홍보부스가 현장에 설치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연구 성과도 함께 소개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미래 인재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형 학습의 장"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가족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로봇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RO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형 로봇 교육 플랫폼 확대와 청소년 창의교육 강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로봇 인재 양성과 로봇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2025.07.31 17:26신영빈

내년 4인가구 중위소득 6.51% 인상 649만4738원 결정

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올해 609만7천773원 대비 6.51% 인상된 649만4천738원으로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74%(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2천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4천238원으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기준 등에 활용코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중위소득은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2026년도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도 확정됐다. 급여별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2026년 급여별 선정 기준은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생계 32% ▲의료 40% ▲주거 48% ▲교육 50% 등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1인 가구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 기준은 ▲생계급여 82만556원 ▲의료급여 102만5천695원 ▲주거급여 123만834원 ▲교육급여 128만2천119원 이하다. 생계급여는 선정 기준이 최저 보장 수준이며 1인 가구 기준 올해 76만5천444원에서 2026년 82만556원(7.20%)으로, 4인 가구 기준 올해 195만1천287원에서 2026년 207만8천316원(6.51%)으로 인상했다.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 급여액은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같이 급여 대상 항목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이 지원된다. 2026년 본인부담 기준은 현행 의료급여 법령상 본인부담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주거급여는 임차 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 가구 기준 임대료를 올해 대비 급지·가구별 1.7만 원~3.9만 원 인상한다. 교육급여는 2025년 교육활동 지원비를 연간 ▲초등학교 50만2천원 ▲중학교 69만9천원 ▲고등학교 86만원 등 올해 대비 평균 6% 수준 인상된다. 무상교육 제외 고등학교에 재학 시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비는 실비로 지원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고, 급여별로 의미 있는 제도 개선과 급여 수준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빈곤층의 삶을 보듬고, 국민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히 살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0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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