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진행중 상조내구제 업체 카툑892jms 급]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90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소형차 값' 中 휴머노이드 삽시간에 품절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가 최근 온라인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신제품 2종을 판매했는데 삽시간에 품절됐다. 14일 중국 매체 상관신문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최근 전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G1과 H1이 각각 9만9천 위안(약 2천만원), 65만 위안(약 1억3천만원)에 판매됐다. 판매를 시작한 뒤 두 모델 모두 빠르게 매진돼 현재는 구매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해당 로봇을 일반인에게 판매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으나, 유니트리 측은 "일반인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G1은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디자인과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로 제작된 로봇이다. 키는 약 127cm에 몸무게 35kg다. 최대 43개 자유도로 움직이며, 무릎 관절은 최대 토크 120Nm을 지원한다. 3D 라이다와 깊이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3개의 손가락으로 물체를 집거나 옮길 수 있다. 배터리는 약 2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 로봇은 가격이 약 2천만원 수준부터 구매할 수 있어 현존하는 상용 휴머노이드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H1은 높이 180cm에 몸무게 47kg 수준이다. 유니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고효율 토크 조인트 모터와 기어 트레인이 채택됐다. 다리 관절에 5개, 팔에 4개 자유도를 지녔다. 초속 3.3m(11.9km/h)의 속도로 빠르게 걷을 수 있다. 한편 H1은 최근 중국 춘제 갈라쇼에서 인간 무용수와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5.02.14 09:52신영빈

독일 에어택시 릴리움, 또 폐업 위기

독일 에어택시 스타트업 릴리엄이 다시 파산 위기에 놓였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그륀더스체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폐업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낫던 릴리엄이 또 파산 위기에 놓였다. 릴리움의 경영진은 지난주 투자금이 지급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심각한 재정난을 겪던 릴리엄은 사업을 중단하고 직원 약 1천명을 해고했으나,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투자자 컨소시엄의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직원들은 월급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파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릴리움에 2억 유로 현금을 투입한다는 투자자드르이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릴리움은 임대료, 공급업체, 급여로 한 달에 1천만 유로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초 투자 컨소시엄은 500만 유로를 송금했지만, 이는 회사 유지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릴리움은 현재 주로 새로운 주요 투자자인 마리안 보첵의 자금을 기다리고 있다. 보첵은 슬로바키아 배터리 제조업체 이노배트 창립자로, 릴리움의 파트너 중 한 명이다. 그는 1억 5천만 유로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몇 달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나 이 자금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륀더스체네는 뒤늦게 구제가 이뤄진다 해도 현재 직원들의 신뢰가 깨진 상황으로, 상당수의 직원이 이미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 때 독일 에어택시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릴리움을 비롯해 볼로콥터도 파산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어버스는 바이에른에서 진행하던 에어택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반면, 경쟁 업체인 중국 기업 이항은 승객을 태운 채로 시범 비행을 진행했고, 미국 기업 아처도 최근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2025.02.14 09:50류은주

구글, 휴머노이드 로봇 앱트로닉에 투자

구글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로봇 개발업체 앱트로닉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3억5천만 달러(약 5천50억원)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프 카르데나스 앱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딩 라운드 B캐피탈과 캐피탈 팩토리가 공동 주도했고 구글도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엡트로닉은 이번 투자금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앱트로닉은 2016년 설립 이후 현재 '아폴로'라는 이름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주요 경쟁사로는 '옵티머스'를 만드는 테슬라가 꼽힌다. 앱트로닉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자동차 제조시설에 '아폴로'를 시범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도 휴머노이드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에 투자한 만큼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 2013년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가 매각하는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 적 있었다.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잘 알려진 바가 없었다.

2025.02.14 09:48신영빈

트럼프 정부,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추진…삼성·SK 영향 '촉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 실시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재협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 보조금 지급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보조금 수령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평가하고 변경한 뒤, 일부 지급을 재협상할 계획"이라며 "변경 가능한 사항의 범위와 이미 확정된 협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만 웨이퍼 제조업체 글로벌웨이퍼스는 "칩스법 프로그램 사무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 및 정책과 일치하지 않는 조건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당사에 알려 왔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기업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를 채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보육지원을 실시해야 하는 등 여러 요구사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조금을 수령한 뒤에도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 상당한 규모의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에게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인텔은 지난해 3월 미국 상무부와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합의한 뒤, 10월에 중국 패키징 설비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칩스법은 중국 내 일부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며 "인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중 대다수가 중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았다. SK하이닉스 역시 미국내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과 관련 4억5천800만 달러의 보조금과 대출 지원 5억 달러, 투자 금액의 최대 25%의 세제혜택을 받기로 했다.

2025.02.14 09:47장경윤

니어스랩, DSK 2025서 무인 드론운용 시스템 공개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AI 기반 드론 운용 시스템을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이번 전시에서 드론 스테이션과 이든 런처를 처음 선보인다. 기존 공개된 자율비행 AI 드론 '에이든(AiDEN)'과 고속 요격 AI 드론 '카이든(KAiDEN)' 등의 실제 운용 환경을 전시관 내에 재현한다.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드론 스테이션은 '에이든'과 함께 공공안전 임무 수행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테이션과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자동 이·착륙과 신속한 배치가 가능해 즉각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특히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에이든'은 군집 비행을 통해 실종자 수색, 재난 대응, 경비·순찰 등 다양한 공공안전 작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해 기존 드론 솔루션과 차별화된 완전 자율 비행 기술을 선보인다. 카이든을 실전에 즉각 배치할 수 있는 전용 발사대 '카이든 런처'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다. 초고속 추적 및 요격 기능을 갖춘 카이든은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더 높이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AI 드론의 임무 수행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AI와 드론의 융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음성으로 AI에게 영상 분석, 드론 제어와 같은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 작전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이 어떻게 미래를 바꾸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점검과 치안, 실종자 수색, 적 드론 요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4 09:29신영빈

금빛 새옷 입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패키지 변경

롯데칠성음료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기존의 펩시 제로슈거를 상징하는 고유 바탕색인 검정색을 금색으로 바꾸고 제품 상단에는 블랙 색상 테두리에 'ZERO CAFFEINE' 글씨만 골드색으로 표현했다. 500㎖ 페트 제품의 뚜껑 색상을 기존 라임색에서 블랙 색상으로 바꿔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과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 구별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패키지 변경은 210㎖, 355㎖ 캔과 500㎖ 페트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통해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이 소비자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변경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2.14 09:25김민아

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138% 증가…가상자산 강세 속 기대 상회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코인베이스는 4분기 매출이 22억7천만 달러(약 3조23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18억4천만 달러(약 2조4천480억원)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매출 12억6천만 달러(약 1조6천800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조정 순이익도 시장 전망을 크게 넘어섰다. 4분기 조정 순이익은 13억 달러(약 1조7천31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9억690만 달러(약 1조2천860억원)를 웃돌았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4분기 거래량은 4천390억 달러(약 584조9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거래 수수료 수익은 15억6천만 달러(약 2조780억원)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미국 선거에서 가상자산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전달됐으며, 업계를 위축시킨 규제 집행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목표는 매출 증대, 활용성 확대, 기반 구축 강화"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 마감 후 소폭 상승했으나, 전날 로빈후드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정규장에서 8.5% 상승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2025.02.14 09:12강한결

2K, 신작 '시드 마이어의 문명7' 정식 출시

2K와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지난 12일 전 세계적으로 7천만 장 이상 판매된 전략 게임 프랜차이즈 '시드 마이어의 문명7(문명7)'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문명7은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역사상 유명한 지도자가 되어 문명을 이끌어 나가는 역사 시뮬레이션 전략 게임으로, 전략적 선택이 제국의 발전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웅장한 도시와 경이로운 건축물을 세워 영토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다른 문명들과 경쟁하거나 협력할 수 있다. 2K의 코어 게임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카타리나 레이버스 말렛은 “게임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의 유산을 이어받아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킨 문명VII의 출시는 2K에게 있어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며 “파이락시스 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기존 및 신규 팬 모두를 매료시킬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스튜디오 책임자인 헤더 헤이즌은 “우리는 지금까지 가장 방대하고 야심찬 문명 게임을 만들어냈다”며 “이제 문명VII을 통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믿는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명' 프랜차이즈 최초의 가상 및 혼합 현실 게임 '문명7 – VR'이 다가오는 봄, '메타 퀘스트3'와 '메타 퀘스트 3S'를 통해 독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2.14 08:56강한결

코딧 "정부 보도자료 영어로 실시간 제공"···영문 정책보드 개설

AI 기반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이 국내외 기업을 위한 '영문 주요 이슈별 대시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영문 대시보드는 코딧 AI의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본사 및 APAC 지역 기업들도 국내 주요 이슈별 실시간 정책 동향을 한눈에 파악,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영문 대시보드는 ▲맞춤형 주요 뉴스 및 국회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딧 정책팀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Top News & CODIT Insights' ▲입법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Legislative Status' ▲공정위 과징금 Top 10을 알려주는 'Fair Trade Commission Penalties' ▲정부 보도자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Government Press Release' 등 4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대시보드는 코딧의 AI 기술과 정책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이 선택한 이슈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본법, 온라인플랫폼, ESG 공시, 다크패턴 등 정책별 뉴스와 정부 보도자료의 실시간 동향을 추적할 수 있으며,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 규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이슈 관련 법안을 '접수', '심사 중', '통과' 세 단계로 구분해 입법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딧은 이번 출시를 통해 기존 대시보드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하고 통합 정책 포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앞서 코딧이 출시한 국문 대시보드는 실시간 규제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정책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코딧은 기업 홍보·대관팀의 미디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뉴스 엑셀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하고, UI를 개선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영문 대시보드는 딥시크 쇼크와 트럼프 2기 출범 등 글로벌 정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5년에 기업들이 규제 변수들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연이어 선보인 국·영문 대시보드를 통해 기업들이 한층 정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딧은 13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최한 '2025년 대한민국 정국 전망' 글로벌 웨비나를 성료했다. 웨비나에서 주제 발표를 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코딧 선임 고문은 오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국내 정책·규제 변화를 심층 분석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언했다. 웨비나와 함께 공개된 영문 대시보드는 실시간 뉴스와 자동 번역을 지원하며,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코딧은 현재 FORTUNE 500대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유니콘을 대상으로 맞춤형 법·규제·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일본, 미국 및 EU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정책 포털을 구축하고, 국가별 정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ESG 및 HSE(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온라인플랫폼법, 순환경제, 국정감사 등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정책을 실시간 국영문 대시보드를 통해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맞춤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이슈 페이퍼도 정기적으로 발간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법·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02.14 04:00방은주

美 낙농업계, 트럼프 이민자 단속에 노동력 감소 우려…"우유·치즈 타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추진하자 낙농업계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낙농업자들이 이민 노동력 없이는 우유와 치즈 생산이 불가능하다며, 미국인들이 채식주의자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낙농업의 상당 부분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노동력이 급감할 가능성이 커졌다. 위스콘신 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존 로제노우는 불법 이민자들이 모두 추방되면 농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매체에 말했다. 낙농업은 계절성이 강한 작물 재배와 달리, 365일 노동이 필요한 산업이지만, 현재 합법적으로 이민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비자 프로그램이 없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지 농장들은 수십 년간 불법 체류자들에게 의존해 왔으며, 트럼프의 대규모 추방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노동력 공백으로 인해 낙농업 전체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미국 농업 고용주 협회(NCAE) 조사에 따르면, 계절 농업 일자리 9만7천 개 중 미국 태생 노동자가 지원한 사례는 337건에 불과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낙농업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이 공공 안전을 해치고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농장주들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낙농업 종사자 한스 브라이텐모서는 "일손이 없다면 치즈와 우유 등 식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2025.02.14 00:06류승현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법인 5배로 키운 비결은···"될 때까지 부딪혀"

2015년 만들어진 정보보호 전문 기업 스틸리언은 설립 5년차(2020년)에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세웠다. 이후 5년 만인 현재는 직원을 설립 당시보다 5배, 한 해 매출도 5배 늘었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뒀을까. 홍혁재 스틸리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13일 지디넷코리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 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현지 문화와 시장 상황을 익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에서 14년을 보냈기에 이 나라를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다”며 “안 되면 될 때까지 직접 부딪히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박 대표도 지난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에서는 갑자기 우리 상품을 사겠다는 한편 오래 고민하는 경우가 있어 때마다 다르게 대응한다”며 “인도네시아 금융사 아디라파이낸스와 계약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스틸리언은 인도네시아 반둥시 모바일 앱을 모의 해킹해 약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반둥시 비대면 행정 앱에 스틸리언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적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금융사로 꼽히는 아디라파이낸스에도 앱수트를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반둥시·아디라파이낸스와의 거래를 교훈 삼아 공신력을 갖췄다. 인도네시아 사이버암호원(BSSN)에 화이트리스트로 등록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로부터 사이버보안업 인증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보안 규정과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정보보호 기업'이라고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인증을 획득하는 데에도 1년 넘게 걸렸다. 홍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종종 불가능한 조건을 내밀 때가 있다”며 “왜 이런 규정이 생겼는지 이해하니 기관에 이를 대체할 방법을 제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사보다 믿음을 주기 위해 인증을 신경 썼다”며 “조금씩 발전해 사기업뿐만 아니라 기관·부처와의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틸리언은 올해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금융분석원·마약청 등을 새로운 고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2.13 23:17유혜진

록턴, 클로드 요더가 이끄는 디지털 오피스 출범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2025년 2월 13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독립 보험 중개회사인 록턴(Lockton)이 디지털 오피스(Digital Office)를 설립하고 록턴 엔터프라이즈(Lockton Enterprise) 전반에 걸쳐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전략의 혁신을 주도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및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Claude Yoder 2019년부터 록턴 리(Lockton Re)의 글로벌 분석 리더로 재직해 온 클로드 요더(Claude Yoder)가 최고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책임자로 임명됐다. 요더는 재보험 업계에서는 드물게 두 개의 특허를 획득한 독점 분석 및 운영 플랫폼인 SAGE를 만들고 개발하는 등 록턴 리의 놀라운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론 록턴(Ron Lockt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오피스 투자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함께 이번 행보는 록턴의 글로벌 전략에서 디지털, 데이터 및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라며 "우리는 고객에게 최첨단 디지털 데이터 및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한 가치 있는 인사이트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오피스는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 사이트를 활용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전략적 의사 결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요더 책임자는 "이번 디지털 오피스 설립은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록턴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노력은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디지털 오피스 설립을 통해 록턴으로 보험 중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디지털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턴(Lockton) 소개록턴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바로 독립성이다. 록턴의 입니다. 비상장 기업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2600명 이상의 직원이 고객의 위험, 보험, 인적 자원 관련 니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걸쳐 록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lockt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19282/Lockton_Claude_Yode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42384/Lockton_70_mm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2.13 22:10글로벌뉴스

나루시큐리티, 청주대 산학협력단과 기술협력 MOU

타깃형 공격 대응 정보보호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연구 강화를 위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나루씨큐리티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채 자체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대응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독형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인 '제로티카(ZeroTiCA)'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수준 높은 제로 트러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대학교 홍양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산학 협력 관계가 사이버보안 영역의 R&D 기술을 교류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루씨큐리티 김혁준 대표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과 AI를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는 디지털보안학과 정은수 교수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 환경에 AI 기술을 융합한 신뢰 알고리즘(Trust Algorithm)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실시간 위협 탐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번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실증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나루씨큐리티는 내부망 및 외부망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하는 은닉 공격을 탐지 및 분석하는 제로트러스트 전문 업체로, 현장 데이터 기반 내부망 점검을 수행해왔다. 또 민, 관, 군 주요 기관의 침해사고 대응에 사용되고 있는 사례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과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5.02.13 21:38방은주

페레로 그룹, 2023/24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발표

페레로 그룹, 매출 8.9% 증가한 184억 유로 기록하며 성장세 지속.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맞아 누텔라 아이스크림 출시 등 신제품과 부문 전반에 걸쳐 혁신 지속. 미국, 이탈리아, 독일, 칠레를 포함한 총자본 투자액은 18% 증가한 9억5800만 유로 기록. 룩셈부르크 2025년 2월 13일 /PRNewswire/ -- 페레로 그룹(Ferrero Group)이 지주회사인 페레로 인터내셔널(Ferrero International S.A.)을 통해 2024년 8월 31일에 종료된 2023/2024 회계연도의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다1. 페레로 그룹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84억 유로의 연결 매출로 회계연도를 마감했으며, 이로써 조반니 페레로(Giovanni Ferrero) 회장이 주도하고 라포 치빌레티(Lapo Civiletti) CEO가 실행하는 성장 전략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23/24 회계연도 역시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 가격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레로 그룹은 직원, 브랜드, 비즈니스 모델의 탄력성 덕분에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페레로는 37개의 제조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8월 31일 기준 전 세계 직원 수는 4만7517명에 달한다. 페레로 그룹의 다니엘 마르티네스 카레테로(Daniel Martinez Carretero) 최고재무책임자는 "지속되는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다시 한번 강력한 성장세를 보고하게 돼 기쁘다. 경제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지만, 당사 브랜드와 제품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는 당사가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혁신을 촉진하고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 총자본 투자를 전기 대비 18% 늘렸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제품 혁신 덕분에 페레로 그룹은 아이스크림과 비스킷을 포함한 부문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확장을 수행할 수 있었다. 2023/24 회계연도의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 누텔라(Nutella) 최초의 포장 아이스크림 출시로 아이스크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견인- 주요 시장에서 킨더리니(Kinderini) 출시로 비스킷 부문 추가 확장- 잇내추럴(Eat Natural)과 풀필(FULFIL) 브랜드를 유럽의 다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BFY 부문 성장에 대응. 제품 및 시장 확장을 위해 페레로 그룹은 제조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 미국에 그룹 최초의 초콜릿 가공 공장 개소.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에 신설된 6500제곱미터 규모의 시설로, 킨더(Kinder),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 버터핑거(Butterfinger), 크런치(CRUNCH) 등 북미 지역 주요 페레로 브랜드를 위한 초콜릿을 생산 중이며, 최근 새로운 킨더 부에노(Kinder Bueno) 생산 시설을 추가.- 슈타트알렌도르프 시설 현대화;- 칠레 헤이즐넛 조달 및 가공 시설 증축. 페레로 그룹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약속에 따라 장기 성장 전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페레로 그룹 소개 페레로는 1946년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소도시 알바에서 제과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포장 과자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해 17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누텔라, 킨더, 틱택(Tic Tac®), 페레로 로쉐 등 여러 인기 제품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4만7000여 명의 직원들은 사람들이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돕고 있다. 페레로 그룹의 가족 문화는 현재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품질과 우수성에 대한 약속, 유산, 그리고 지구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기반으로 한다. 페레로 그룹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최신 뉴스와 이야기를 받을 수 있다. www.ferrero.com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2.13 20:10글로벌뉴스

"AI는 글로벌 경쟁 핵심 도구"...글로벌 패권 위한 정부 투자 절실

인공지능(AI)가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는 인식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AI 인재 양성과 국제적 거버넌스 논의의 필요성도 언급되며, AI를 위협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변화의 파도를 넘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내일을위한플랫폼은 1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AI의 도전과 인간 지성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의 도전과 인간 지성의 반격'을 주제로 '2025 신년 대토론회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KAIST 김재철AI대학원 정송 원장, 한국뉴욕주립대 민원기 총장, 삼성전자 정은승 고문, 정진택 전 고려대 총장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AI가 국가와 지역 경쟁력 확보, 나아가 글로벌 패권 유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가적, 기업적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더불어 AI는 인간이 만들어낸 시스템으로 자율성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사고는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AI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통해 변화의 파도를 넘어서고, AI에 대한 우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정송 원장은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G3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AI 생태계의 중심이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 만큼 우리의 독자적인 모델이 없으면 미래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GPU 없이는 인공지능 개발이 불가능한 만큼 정부가 GPU 인프라를 사회 간접자본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의 주도적인 참여를 요청 말했다.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은 여러 패널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네이버와 LG AI 연구원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섰지만, 천문학적인 비용과 비공개 개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딥시크(DeepSeek)의 오픈소스 공개로 AI 생태계 진입 가능성이 열렸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AI 산업의 글로벌 기업 관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은승 고문은 "AI 산업에서는 절대적인 적도 친구도 없다"며 "엔비디아가 TSMC와 삼성 파운드리 사이를 오가며 협력과 경쟁을 반복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하며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AI 밸류체인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AI의 이중 용도와 관련된 거버넌스 이슈도 다뤄졌다. 정 총장은 "AI는 민간과 군사 모두에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군사적 사용은 논의에서 배제되어 있어 글로벌 차원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AI 산업에 미칠 영향도 논의됐다. 민 총장은 "미국은 AI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자국 중심의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AI 기업들에게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 총장은 미래 AI 인재를 위한 교육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특화 인재는 전략적 연계를 통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반도체 인력 육성은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AI 시대를 대비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대부분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기계가 대체할 수 있지만, 문학적, 사상적 고민, 윤리 교육, 비판적 사고와 같은 인문학적 영역은 인간이 해야 하는 중요한 분야로 남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가 쌓여 있지 않은 분야는 인간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윤택 총장은 "인재 양성은 국가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며 "기술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필요하며, 과거 성공 사례를 반추하고 국가와 기업이 함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기업, 학회가 함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송 원장과 정은승 고문은 현재 AI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우려로 배척하기 보다 사람을 돕는 도구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제언했다. 정송 원장은 " AI는 여러 발전된 기능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도구일 뿐"이라며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작업을 보조하는 도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은승 고문은 "우리나라처럼 작은 인력과 자원을 가진 나라라도 반도체와 같은 핵심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반도체처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핵심 기술에 AI를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AI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025.02.13 18:41남혁우

'70억 실탄' 장전한 이스트소프트, 글로벌 AI SaaS 서비스 시장 본격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대규모 자금 마련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7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고 글로벌 AI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로 만기일은 2030년 2월 17일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로, 교환가액은 기준가액에서 20% 할증을 적용한 3만1천78원이다. 교환사채 발행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고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발행자금으로 '페르소닷AI'를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AI SaaS로 출시한 '페르소닷AI'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함께 해외 가입자를 60% 이상 확보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페르소닷AI'가 공략하는 글로벌 AI 휴먼 시장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신세시아가 1억8천만 달러 투자 유치와 함께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시장 규모 역시 연평균 46.6% 성장해 2031년에 4천5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킹스리서치는 전망했다. '페르소닷AI'의 가파른 성장은 작년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출시 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AI 휴먼 시장 내 최신 기능이자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 오토 더빙인데, 이를 '페르소닷AI'가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능은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신세시아도 데모 버전만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AI'의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SaaS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발행 자금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환경 구축,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목표로 설비 투자에 40%, 운영비에 60%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확보한 AI 기술 경쟁력,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시장 규모 등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8:24장유미

[과기현장]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아무리 힘들어도 묵묵히 '소' 키울 것"

"지난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맡을 때는 과학기술계 예산 구조조정과 여러 이슈들이 뒤얽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마음이 더 편치 않습니다." 2주 뒤면 취임 1년을 맞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3일 마련한 미디어데이에서 던진 첫 마디다. R&D 분야는 가장 큰 현안이었던 예산이 올해 3조원이 넘게 늘었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 R&D 예산은 지난 2023년 29.3조원에서 올해 29.6조 원이 됐다. 지난해엔 26.5조원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류 본부장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까. 그의 가장 큰 고민을 뭘까. 류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엄청 심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잘 대응하고 있나, 뭔가 빠뜨린 것은 없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마치 마음 속 깊이 무거운 추를 달고 다니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격량 속에 '대한민국호'는 순항하고 있느냐는 반어법적 문제 제기다. 류 본부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에 대한 단상으로 걱정하는 마음의 일단을 드러냈다. 20년 후인 2045년이면 광복 100주년이 되는데, 그 때가 돼 2025년의 대처를 되짚어 봤을 때 우리가 제대로 대응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 본다는 얘기다. "이에 제대로 대응했다는, 정말 가치 있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전면에 나서 더 열심히, 미래를 내다보고 일하려 합니다. 누군가는 묵묵히 소를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날 논의의 초점은 현안진단보다 R&D 방향이었다. 우리나라 R&D 방향을 어디로 끌고 가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딥시크 충격 극복 여부가 국가 운명 좌우" 지난 달 일어난 딥시크 충격에서 보이듯, 이제는 추격형 R&D로는 대응 자체가 어렵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3년부터 선도형 R&D로 전환한 이유다. "지난해 R&D 예산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2023년부터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묘하게 여러 이슈들과 서로 맞물려 당초 의도가 가려졌지요." 류 본부장의 설명이다. 선도형 R&D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펼쳐 놓은 일도 많다. 일단 눈에 띄는 것만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글로벌 톱 연구단 도입, 확대 ▲혁신, 도전형 연구 확대 ▲과기우수인재 확대 강화 ▲과기혁신펀드 1조원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 ▲벽허물기 정책이나 ▲국제협력 지향 ▲평가제도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 등도 눈길을 끈다. 정책들 하나하나가가 선도형 R&D라는 큰 방향타 아래 항목 하나하나를 촘촘한 그물처럼 엮어 놨다. 물고기가 도망 못가게 이중, 삼중으로 그물을 쳐 놓은 듯하다. 출연연 R&D 체제개선이라는 복선도 깔아 여기엔 정부출연연구기관 R&D 체제 개선에 대한 복선도 깔려 있다. 공공기관 지정 해제나 연구성과중심제도(PBS) 개선과 실효성 있는 특정평가라는 당근과 채찍도 함께 담겼다. 류 본부장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으로 "선도형 R&D는 지난해는 시작이고, 올해는 본격화할 것"이라며 "연구현장과 국민이 체감하는 걸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과기정통부가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갈지 지켜보자.

2025.02.13 18:16박희범

버즈니, 풀무원에 커머스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풀무원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버즈니는 지난해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출시하고, 이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고 있는 AI기술은 크게 ▲숏폼AI ▲챗봇 ▲상품요약 ▲상품 카탈로그 ▲추천 ▲검색 ▲리뷰 ▲상품 마케팅 등이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풀무원에 공급하는 기술은 'APlus 최저가 탐색 AI'다. 풀무원 플랫폼에 적용될 최저가 탐색 AI는 카탈로그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구매하려는 상품이 실제로 최저가인지 분석한다. 이를 위해 매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상품 구매시 여러 판매자의 가격을 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 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에서도 AI를 적극 도입해 자사몰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버즈니 에이플러스AI는 차별화된 커머스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범위를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식품, 패션 등 커머스AI 기술이 필요한 전 산업군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2.13 18:05백봉삼

"AI 없이 경쟁력 없다"…정진택 前 고려대 총장, 미래 인재의 조건 제시

"인공지능(AI) 시대가 이미 도래해 인간 인재의 역할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존 교육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적으로 제한됩니다. 인간과 AI의 협업이 필수가 된 현실에서 새로운 인재상이 필요합니다." 정진택 전 고려대 총장은 1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AI의 도전과 인간 지성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AI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그는 인간과 AI의 협업이 필수인 환경에서 교육 분야에서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장은 AI가 특정 전공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간은 AI 전문가, 경영학 전문가처럼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다. 반대로 AI는 모든 분야의 정보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어 특정 학문에 국한되지 않는 '올라운더'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특정 전공 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 점에서 인간과 근본적인 차이를 가진다"고 말했다. 최근 AI 기술이 노벨 과학상 수상 연구에 적용된 점도 언급됐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과 물리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하사비스와 제프리 힌튼은 자연과학자가 아니라 AI 전문가로, 이들이 개발한 AI 기술은 연구 성과의 기반이 됐다. 이는 과학계에서도 알고리즘이 핵심 연구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AI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기업 환경에서도 AI의 도입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비 지난해 기업 내 AI 사용률이 두 배 증가했다. 특히 인사(HR), 마케팅, 회계, 법조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급증하며 '예외 없는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 총장은 AI와 인간의 협업이 무조건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는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와 인간이 협업할 때 의사 결정 분야에서는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콘텐츠 생성 분야에서는 AI의 활용도가 높다. 이는 AI가 단순 데이터 분석과 패턴 인식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의사 결정에서는 한계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AI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될수록 협업의 시너지가 크다"며 "인간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교육 환경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AI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반 언어학습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24시간 언제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AI 튜터도 등장했다. 또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의 진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등 교육 방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평가 방식에서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 객관식 중심의 평가에서 AI 기반 주관식 채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보다 정교한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 전 총장은 "이제 AI가 학생들의 글을 평가할 수 있는 시대"라며 "대학 입시의 공정성 논란도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교육 현장을 잠식하는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어느 대학 교수는 최근 기말고사 문제를 '챗GPT'로 생성해 출제했으며 AI로 난이도 조정까지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학생들만 AI를 활용해 과제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교수들조차 AI에 의존하는 시대가 됐기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 전 총장은 AI 시대에는 단순한 암기력이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AI의 빠른 발전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숙련도가 아니라 학습하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협업 및 소통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3 18:01조이환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계열사 '모트롤'로 이동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이끈 류정훈 대표가 사임 후 두산 유압부품 계열사인 두산모트롤로 거처를 옮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류 대표는 3년 반 동안 이어온 대표이사 자리를 떠나 두산모트롤 업무를 맡게 됐다. 모트롤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 전 대표는 서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7년 두산에 합류해 지주부문에서 전략 및 신사업 등을 맡아 왔다. 모트롤은 1974년 설립된 국내 최초 유압기술 전문 기업이다. 중장비용 유압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 유압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건설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해 왔다. 모트롤은 두산 유압기기 사업부로 출범했으나 이후 그룹 경영 악화로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2021년 매각됐다가, 지난해 다시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기존 류정훈·박인원·조길성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류 대표가 사임하면서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거쳐 김민표 부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하고 다시 3인 체제로 복귀할 예정이다.

2025.02.13 17:52신영빈

  Prev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독자 AI 프로젝트, K-AI 깃발 올렸다…10조 업고 G3 향해 출항

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르포] 獨 자동차 도시에 나타난 '전동화' 바람…IAA 2025 본격 개막

[UDC 2025]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재편 전략 자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